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복수
    2026-07-22
    검색기록 지우기
  • 남친
    2026-07-22
    검색기록 지우기
  • 번호
    2026-07-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897
  • 어려운 일 하는 공무원 연봉 더 받는다

    어려운 일 하는 공무원 연봉 더 받는다

    공무원 조직에 성과연봉제를 확대하고 업무 난이도나 중요도에 따라 우대 보상하는 방식으로 공무원 보수체계가 크게 개선된다. 인사혁신처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직무와 성과 중심의 공무원 보수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말까지 대통령령에 따른 공무원 보수 및 수당 규정, 성과평가 규정을 바꿔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일반직 공무원 과장급 이상에게만 적용되는 성과연봉제가 중간관리자인 일반직 5급과 경찰·소방직 등 특정직 관리자로 확대된다. 단계적으로 실시해 2017년엔 5급 전체에 적용하게 된다. 새롭게 연봉제에 해당되는 공무원은 과장후보자 그룹인 복수직(승급하고도 정원에 갇혀 무보직인 경우) 4급, 5급 중 성과책임이 높은 5급 과장 직위 재직자다. 현재는 일반직 4급 이상, 외무직·대학교원 등 일부 직종과 관리자 중심으로 성과연봉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들을 제외한 대다수 공무원은 재직 기간에 따라 보수가 저절로 올라가는 호봉제에 해당한다. 개편안에 따라 국가일반직 기준으로 연봉제에 해당하는 공무원은 올해 4.5%에서 2017년 15.4%로 늘어난다. 3급 이상 고위공무원의 연봉 대비 성과급 비중도 현재 7%에서 2020년까지 15%로 확대한다. 과장급은 5%에서 10%로 늘린다. 공무원들은 직급과 재직 기간이 같으면 연봉이 거의 비슷하지만 앞으로는 맡은 일이 중요하거나 어려운 경우엔 우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업무 중요도 및 난이도를 기준으로 지급하는 ‘중요직무급’을 신설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는 부처의 예산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아울러 최하위직으로 초임 보수가 낮은 일반직 9급의 경우 사기 진작을 위해 임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일반직 9급 초임 호봉대(1~5호봉) 기본급을 일부 우대하는 방식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응답하라, 엄마!’ 요즘 히트 드라마 ‘엄마’들이 이끈다

    ´응답하라, 엄마!’ 요즘 히트 드라마 ‘엄마’들이 이끈다

     요즘 히트 드라마 뒤에는 반드시 이들이 있다. 바로 막강 ‘엄마’ 군단이다. 젊은 남녀 주인공 위주의 드라마에 곁다리로 들어가던 엄마들의 이야기는 최근 작품 전면에 등장하거나 비중이 부쩍 늘었다. 모성애뿐만 아니라 이웃 간의 정, 여자로서의 삶 등 엄마가 풀어내는 이야기의 스펙트럼도 다양해졌다. 지난 5일 자체 최고 시청률 13.9%를 기록한 tvN ‘응답하라 1988’(응팔)의 경우 ‘쌍문동 엄마 3인방’인 라미란, 이일화, 김선영이 초반부터 찰떡 호흡으로 인기를 견인해왔다. ‘응팔’이 가족 간의 정을 강조하면서 엄마들의 에피소드가 이전에 비해 늘었고, 이에 따라 이들은 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응팔’에서 복권 당첨으로 하루아침에 졸부가 된 뒤 호피 의상만 고집해 일명 ‘치타 여사’라고 불리는 정환 엄마 라미란은 언뜻 까칠하지만 이웃들을 자신의 가족처럼 챙긴다. 좋은 날 음식을 나누며 함께 기뻐하고 속상한 일도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한다. 1988년 ‘이웃사촌’들의 따뜻한 정은 라미란을 통해 전달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가 하면 선우 엄마 김선영은 주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건드렸다.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뒤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선영이 시어머니에게 구박을 당한 뒤 속상한 마음에 친정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말없이 우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30대 ‘워킹맘’ 김모씨는 “처음에는 ‘응팔’에 공감할 거리가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선영을 통해 주부로서 공감대가 생기고 드라마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요즘 선영과 택이 아빠(최무성)의 러브라인이 ‘응팔’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응답하라’ 시리즈 1회부터 엄마 역으로 출연 중인 이일화도 이번 시리즈에서 존재감이 유독 돋보였다.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을 때는 억척스러운 경상도 아줌마지만 운동권인 딸 보라(류혜영)가 경찰에게 잡혀가려고 하자 빗속을 뚫고 발에 피가 나도록 뛰어나오는 장면에서 인상적인 모성애 연기를 펼쳤다. 이 같은 ´쌍문동 엄마 3인방´의 활약은 중·장년층 시청자들을 대거 끌어들이며 시청률 상승의 1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지영 CJ E&M 미디어홍보팀장은 “‘응팔’의 주인공들이 현재 45세이고 이들이 가장이 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성인 연기자들의 분량이 늘어났다”면서 “이전의 ‘응답하라’ 시리즈에 비해 40~50대 중·장년층 시청자들이 2~3배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MBC 주말극의 경우 두 엄마의 이야기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 6일 시청률 19.1%를 기록할 정도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엄마’는 윤정애(차화연)가 엄회장(박영규)과 중년의 사랑을 시작하면서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엄마가 아닌 여성으로서 정애의 삶을 부각시킨 이 드라마는 중·장년층 여성들 사이에서 ‘현실적인 우리 이야기’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내 딸 금사월’은 사월이 엄마 전인화가 주인공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1인 2역을 펼치고 있는 그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강민후(손창민)에 대한 신득예(전인화)의 복수극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데다 복수를 위해서 사월(백진희)에게 엄마라고 밝히지 못한 채 위기 때마다 딸을 구해내는 엄마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며 6일 자체 최고 시청률 28.3%를 기록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TV를 보는 시청자들의 연령대가 고령화된 측면도 있지만 작가 입장에서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해 연기를 잘하는 중견 연기자들의 분량을 늘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청률 30%를 넘긴 KBS 주말극 ‘부탁해요, 엄마’에는 성격이 상반된 두 명의 엄마가 눈길을 끈다. 독하고 모질고 생활력 강한 엄마 김산옥(고두심)과 밖에서는 주위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의류회사 최고경영자이지만 아들 훈재(이상우)에게는 어쩔 수 없는 엄마 황영선(김미숙)이다. 이진애(유진)는 훈재와 결혼하면서 혹독한 시집살이를 통해 애증의 관계였던 엄마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다. 드라마 홍보대행사인 블리스미디어의 김호은 대표는 “이전 드라마에서 엄마는 남들을 보살피고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있는 존재였지만 요즘에는 엄마들의 이야기가 부각되고 적극적으로 다뤄지고 있다”면서 “엄마는 보편적인 감동을 주는 주제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굴곡진 삶의 이야기를 통해 드라마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간호·유아교육… 빠른 취업 원하면 전문대도 좋아요

    간호·유아교육… 빠른 취업 원하면 전문대도 좋아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받아든 학생 중 예상보다 낮은 점수에 낙담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을 것이다. 학교생활에 충실했지만 의외의 결과에 충격을 받았을 수 있다. 망쳐버린 수능 탓에 섣불리 재수를 결심하기엔 이르다. 취업을 원한다면 4년제 대학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학에 다시 입학하는 이른바 ‘유턴 입학생’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수능 반영 비율이 낮은 전문대학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에 따르면 올해 전문대학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모두 3만 4268명이다. 2016학년도 전체 대입 모집인원 21만 5451명의 15.9% 수준으로, 지난해 4만 52명에 비해서는 5784명(14.4%) 감소했다. 전문대학 정시모집은 크게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우선 132개 대학이 정시 모집인원의 65.6%에 이르는 신입생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일반전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수능 성적이다. 일반전형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1만 7225명(76.6%)을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 이어 ‘실기 위주’가 2437명(10.8%), ‘학생부 위주’가 2070명(9.2%), ‘면접 및 서류 위주’는 764명(3.4%)을 뽑는다. 수능을 반영하는 대학 중 2개 과목을 보는 대학이 60곳으로 가장 많다. 3개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은 44개교, 4개 과목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28개교다. 27개교는 B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특별전형으로는 124개 대학에서 1만 1772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로 특기자, 경력자, 추천자, 출신고교 유형 등으로 뽑는다. 정원외로는 대졸자(전문대 졸업 포함), 기회균등대상자, 장애인, 재외국민, 성인학습자 등이 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7일 “일반전형에서 수능 위주를 제외한 나머지 전형과 특별전형의 대부분 전형이 수능 이외의 선발요소를 활용해 신입생을 뽑는다”며 “수능 점수가 낮다면 과목 수를 적게 반영하는 대학을 우선순위에 놓고 이에 따른 유불리를 따져 지원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자신의 강점과 함께 전망 있는 학과를 선택하는 일도 중요하다. 전문대학의 가장 큰 장점은 졸업 후 취업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것. 전문대교협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유턴 입학생이 5017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유턴 입학생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간호학과다. 지난 4년 동안 1809명이 입학해 전체의 36.1%를 차지했다. 간호학과에 이어 유아교육과(343명), 물리치료과(302명) 등도 졸업 뒤 바로 취업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분야별로 봤을 때 간호보건 분야가 114개교에서 7364명을 선발한다. 유아교육, 사회복지, 비서행정 등 인문·사회·교육 분야는 122개교에서 7347명을 선발한다. 자동차, 철도, 조선, 기계공학 등 기계·전기·컴퓨터 분야의 경우 98개교에서 6490명을 뽑는다. 최근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방송·음악·예술 분야의 경쟁률도 껑충 뛰었다. 64개교에서 3191명을 뽑는다. 77개교에서 2217명을 선발하는 건설·안전 분야도 주목받고 있다. 호텔경영, 항공운항 등 관광·호텔·항공 분야는 82개교에서 1611명을 선발한다. 오병진 전문대교협 학사지원부장은 “전문대학은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기 때문에 학과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수험생 자신이 진짜로 좋아하는 게 뭔지, 자신의 강점이 뭔지 꼼꼼히 따지고 미래 전망까지 내다보고서 지원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전문대학은 정시 접수기간 내에 일반 4년제 대학에 복수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학은 일반대학과 달리 군별 모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지원 횟수에도 제한이 없다. 다만 전문대학 수시모집에 최초 합격했다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충원합격을 하더라도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 충원합격 여부 등은 지원 대학에 확인하도록 한다. 경찰대학, 육·해·공군사관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기능대학)과 각종 학교(한국방송통신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전통문화대, 한국농수산대 등)는 복수지원과 이중등록 금지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전형일정 종료까지 2개 이상 대학(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1차 접수기간은 이달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13일 동안이다. 1차 접수기간 시작일과 마감일은 모든 전문대학이 동일하다. 정시 2차 접수는 내년 2월 11~15일 5일 동안이다. 특히 2차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 대학이 있으므로 각 대학의 1차 접수 마감 이후 2차 접수 실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에 따라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자금대출 또는 국가장학금 지원이 제한되는 대학이 있다. 대학 지원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고려하는 게 좋다. 지원하려는 대학이 제한 대학에 포함됐는지는 교육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문대학포털(mycollege.kr)에서 전문대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석·박사’ 따도 취업 낙방하는 이유

    ‘석·박사’ 따도 취업 낙방하는 이유

    최근 취업을 위해 석·박사 학위를 따는 청년들이 늘고 있지만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필요 없는 스펙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박사 학위를 받은 지원자는 높은 연봉을 요구할 것 같다는 편견 때문에 오히려 취업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컸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7일 기업 인사담당자 211명을 대상으로 ‘신입 지원자의 잉여 스펙’을 조사한 결과 1위가 ‘석·박사 학위’(53.4%, 복수 응답)였다고 밝혔다. 이어 ‘회계사 등 고급 자격증’(48.9%)과 ‘극기 경험’(39.8%), ‘한자, 한국사 자격증’(38.3%), ‘창업 등 사업활동’(36.1%), ‘해외 경험’(33.1%), ‘공인 어학 성적’(30.8%), ‘학벌’(27.8%), ‘수상경력’(24.8%), ‘제2외국어 능력’(23.3%), ‘학점’(22.6%)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들은 필요 없는 스펙의 판단 기준으로 ‘직무와의 연관성’(74.4%, 복수 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실무에 도움되는지 여부’(72.2%), ‘요구 조건을 과도하게 넘었는지 여부’(15%), ‘차별화된 스펙인지 여부’(12%), ‘자격 조건에 명시돼 있는지 여부’(12%) 등으로 잉여 스펙을 판단했다. 인사담당자 10명 중 3명은 필요 없는 스펙을 갖고 있는 지원자에게 감점 등 불이익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잉여 스펙 때문에 실제로 탈락한 지원자가 있다는 답변도 91.2%나 됐다. 석·박사 학위 등 불필요한 스펙 때문에 채용에 불이익을 주는 이유는 ‘높은 연봉, 조건을 요구할 것 같아서’(70.6%, 복수응답)가 1위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닥터마틴, 시럽 멤버십 할인쿠폰으로 신발사고 스타워즈 예매권 증정 이벤트참여!

    닥터마틴, 시럽 멤버십 할인쿠폰으로 신발사고 스타워즈 예매권 증정 이벤트참여!

    젊은이들의 패션 아이콘이자 영국 대표 패션 브랜드 닥터마틴(Dr.Martens)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시럽(Syrup)’의 멤버십 고객들을 위한 할인 쿠폰 및 ‘스타워즈’ 영화 예매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월 7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모바일 멤버십 지갑인 시럽(Syrup)에서 닥터마틴의 멤버십 카드를 추가하는 모든 고객에게 1만원권 쿠폰을 지급하며, 이 쿠폰으로 닥터마틴 슈즈 제품을 구매한 2500명에게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영화 예매권(1인 1매)을 증정한다. 닥터마틴 전국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된다. 단, 닥터마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선착순으로 2400명에게 증정되며 온라인몰 이용 시 정상제품 20만원이상 구매 고객 100명에게 영화 예매권이 지급되니 온라인몰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이라면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또한 쿠폰 사용 기간은 12월 31일이며, 증정된 영화 예매권은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닥터마틴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닥터마틴 홈페이지(www.drmartens.co.kr)와 공식 페이스북, 그리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7일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 이후 10년 만에 공개되는 스타워즈 시리즈로 원작의 주인공들이 모두 출연하여 2015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야동 다운받아 보니 “내가 주인공?”

    야동 다운받아 보니 “내가 주인공?”

    최근 고화질 카메라가 있는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개인의 성행위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되는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한번 온라인에 공개되면 수 많은 사람들이 다운로드를 받고 공유해서 지우기가 어렵고 단속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개인 성행위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랐다는 민원이 접수돼 삭제 및 접속 차단한 사례가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총 3397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해(1404건)의 2.4배로 급증했다. 개인 성행위 동영상은 온라인에 공개되면 웹하드, 토렌트(P2P 파일 공유 서비스), 해외 음란 사이트, 미니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타고 퍼져서 방심위도 단속하기가 어렵다. 특히 개인 성행위 동영상을 불법 배포하는 웹사이트 10개 중 9개는 미국, 중국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서 방심위가 동영상을 지울 수가 없다. 국내에서 네티즌이 해당 웹페이지를 못보게 하는 접속 차단이 유일한 방법이지만 동영상 자체를 없애지 못해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인터넷에 유포된다. 방심위 관계자는 “피해 동영상을 지워도 계속 나타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면서 “성행위 동영상은 국제 공조를 통해 외국 서비스라도 완전히 지우는 것이 최선이지만 외교·국제통상 등 문제가 많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개인 성행위 동영상은 쌍방이 합의해 찍더라도 헤어진 연인 등이 복수를 위해 인터넷에 일부러 퍼뜨리거나 동영상을 찍었던 스마트폰이 분실돼 유출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성행위 동영상의 모니터링 및 삭제 작업을 대행해주는 업체도 생겼다. 피해자들이 일일이 자신의 동영상이 나오는 사이트를 찾아내 신고하는 것이 어렵고 정신적 피해를 입기 때문이다. 최근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과 동영상 촬영 기술이 발전하면서 성행위 동영상을 찍거나 퍼뜨리기 쉬운 환경이 돼 피해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방심위 관계자는 “불법 콘텐츠를 삭제하는 국제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몰래카메라(몰카) 및 개인 성행위 촬영에 관한 시민 안전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미국에 서버를 두고 개인 성행위 동영상 등 불법 음란물을 퍼뜨려온 국내 최대 성인 사이트 ‘소라넷’을 폐쇄키로 하고 미국 당국과 수사 협의를 진행 중이다. iseoul@seoul.co.kr
  • ‘LA 총격’ 부부 집에 폭탄 12개… 계획적 테러 무게

    ‘LA 총격’ 부부 집에 폭탄 12개… 계획적 테러 무게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너디노시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부부 집에서 폭탄과 실탄 수천여 발, 폭발물 장치 등이 발견되면서 계획적 테러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용의자 남편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를 여행했으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FBI의 용의 선상에 있는 테러리즘 관련 인사들과 접촉했다는 것에 주목하며 범행 동기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3일 FBI에 따르면 총격 용의자 사이드 파룩(28)과 부인 타시핀 말리크(27)의 집에서 파이프 폭탄 12개와 실탄 3000여 발, 폭발물 장치 수백여 개가 발견됐다. 이들이 총기 난사 후 도주하는 데 이용한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도 자동소총 2정과 권총 2정, 실탄 1600여 발이 나왔다. 이들이 그동안 범행을 계획했다는 점과 14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친 이번 사건보다 더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직까지 이들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문제는 ‘이슬람국가’(IS)의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미 본토를 겨냥한 테러 위협이 이어져 온 상황에서 이들이 IS 등 테러리스트와 연계가 된 것인지 또는 ‘자생적 테러리스트’로 변해 파리 테러 이후 처음으로 미 본토에서 테러를 감행했는지 여부다. 데이비드 보디치 FBI LA지국 부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시민권자인 파룩은 2003년 성지순례 기간에 수 주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체류했으며 지난해 7월에도 사우디아라비아에 여행 갔다가 파키스탄 출신인 아내 말리크와 입국했다”고 밝혔다. CNN 등 미 언론은 복수의 경찰 관계자 말을 인용해 독실한 무슬림인 파룩이 명백히 급진화돼 왔으며 특히 당국의 대테러 수사를 받아 온 1명 이상과 전화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연락을 주고받은 것은 몇 개월 전 일이며 빈번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약한 연계”라고 설명한 뒤 “이들의 의사소통이 이번 총기 난사 사건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팀과의 회의 직후 “현재로서는 범행 동기가 불분명하다”면서도 “테러와 관련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물론 일각에서는 파룩이 송년 행사에서 동료와 다툰 뒤 자리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 잘 알려지지 않은 복지시설을 공격한 점, IS 등 이슬람 테러단체가 이번 사건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테러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씨줄날줄] 비셰그라드식 체제 전환의 교훈/구본영 논설고문

    “낙엽은 폴란드 망명 정부의 지폐/포화에 이지러진 도룬시의 가을 하늘을 생각하게 한다” 김광균의 시 ‘추일서정’(秋日抒情)의 앞 구절이다. 이국의 황량한 공간을 배경으로 가을의 쓸쓸함을 잘 형상화했다는 명시다. 제2차 세계대전의 서막인 1939년 독일의 폴란드 침공이란 역사적 비극이 일제의 폭정으로 고달팠을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을 법하다. 중유럽의 체코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체코·폴란드·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정상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른바 비셰그라드 국가(V4) 정상들을 한꺼번에 만난 것이다. 비셰그라드 그룹은 중유럽 4개국 지역 협력체다. 옛소련이 해체되면서 그 위성국의 처지에서 벗어난, 뼈아픈 과거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헝가리의 비셰그라드에서 결성했다. V4는 역사적으로 주변 ‘공룡국’에 번갈아 유린당한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김광균 시인이 읊은 것처럼 폴란드 도룬시가 독일 나치정권의 포화로 이지러졌듯이…. 폴란드가 프로이센·오스트리아·러시아 등 강국의 등쌀에 시달렸던 것처럼 체코와 헝가리도 마찬가지였다. 동서 냉전기에 체코인들은 둡체크 주도로 민주화 운동을 벌였으나 소련군이 탱크로 진압하면서 1988년 ‘프라하의 봄’ 때까지 긴 겨울을 보내야 했다. 냉전 시절 먼 나라였던 V4가 우리 곁에 바짝 다가온 느낌이다. 한·V4 정상회담을 계기로 50조원대에 이르는 중유럽 신규 인프라 시장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니 반갑다. 슬로바키아 신규 원전이나 헝가리 지하철 보수 사업에 뛰어들 기업들엔 발판이 마련됐다면 말이다. 하지만 더 반겨야 할 사실은 따로 있다. 과거 북한과 사회주의 블록에 속했던 V4가 북핵 포기를 합창하고 나선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박 대통령이 비셰그라드 그룹 4개국의 성공적인 체제 전환을 언급한 대목이 주목된다. 한·V4 정상회담 직후 공동회견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과정, 통일 이후 통합 과정에도 의미 있는 교훈과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다소 뜬금없이 들릴 것을 감안한 것일까.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비셰그라드 정상들이 사회주의에서 시장경제로 넘어갈 때 겪은 어려움과 실책들이 (한국에) 참고가 될 것이고, 아낌없이 자신들의 경험을 우리와 나누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부연 설명했다. 당연히 일리가 있다. 옛소련과 동구 사회주의권의 ‘도미노 붕괴’를 거친 뒤 요즘 V4 국가들이 괄목할 만하게 도약 중인 배경이 뭔가. 유럽연합(EU)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복수 정당제와 자유선거 등 민주화에도 연착륙하면서 진정한 체제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반쪽인 북한이 외려 교훈을 얻어야 할 듯싶다. 이제라도 시대착오적 유일체제와 ‘우리식 사회주의 경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뜻이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여론 의식 어정쩡한 시간 벌기… ‘일본식 예비시험’으로 갈 듯

    여론 의식 어정쩡한 시간 벌기… ‘일본식 예비시험’으로 갈 듯

    이미 법으로 폐지가 확정돼 있던 사법시험을 4년 더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법무부가 내세운 핵심 논리는 ‘국민 여론’이었다. 과거 정부가 사시 폐지를 결정했지만 시험을 유지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하고 법조계가 이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폐지까지 추가로 시간을 더 벌어 바람직한 법조인 선발 방안의 대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예정대로 폐지해야 한다’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측과 ‘계층 이동의 사다리인 사시를 존치해야 한다’는 대한변호사협회 등의 갈등 사이에 절충안을 제시한 셈이다. 3일 사시 폐지 유예 방침을 발표한 법무부는 이미 복수의 사시 존치 법안을 발의한 새누리당과 최근까지 긴밀하게 협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법무부 방안과 관련해 “최근 공청회에서도 여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거의 (사시 존치에) 찬성했고, 야당 일부 의원들도 찬성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사시 폐지 4년 연기 방안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다시 별도의 입법 절차를 거쳐야 한다. 2009년 5월 제정된 변호사시험법은 부칙을 통해 ‘사법시험은 폐지한다’(제2조), ‘사법시험은 2017년까지 실시한다’(제4조)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이미 사시 존치 내용을 담은 5개의 새누리당 법안과 1개의 새정치민주연합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만큼 기존 법안과 법무부 방안을 결합한 수정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봉욱 법무부 법무실장은 “신속하게 입법에 반영하기 위해 의원 입법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는 게 기본 방향”이라면서 “유예 기간 동안의 사시 선발 인원에 대해서는 신속한 시일 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시 선발 인원의 경우 현재 올해 150명, 내년 100명, 내후년 50명으로 정해져 있다. 향후 유예 기간 동안의 선발 인원은 변호사시험법이 개정된 뒤 사법시험관리위원회가 대법원, 대한변협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우선 4년간의 시간을 확보한 뒤 사시 폐지의 대안으로 변호사 ‘예비시험제도’ 도입, 로스쿨제도 전반의 개선 방안 마련, 사시 존치 때 별도 연수 기관 설립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법무부는 이 중 예비시험제도 도입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미 2012년 ‘예외적 변호사시험 사례’라는 정책 연구 용역을 발주해 예비시험제도 현실화 방안을 연구해 왔다. 사시에 준하는 별도의 시험제도를 마련해 이 시험에 합격하면 로스쿨 졸업생들과 함께 변호사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게 뼈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이대호·김현수·오승환, 다음주 ‘윈터미팅’ MLB 진출 분수령

    이대호·김현수·오승환, 다음주 ‘윈터미팅’ MLB 진출 분수령

    박병호(29)가 미네소타 입성을 확정한 가운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이대호(왼쪽·33)와 김현수(가운데·27), 오승환(오른쪽·33) 등의 계약은 다음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시즌 종료 후 국내에서 휴식 중인 이대호와 오승환은 오는 6일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며, 김현수의 에이전트 리코스포츠도 이번 주말 미국으로 건너간다. 오는 7~11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MLB 윈터미팅에서 각 구단과 본격적인 접촉을 갖는다. 윈터미팅은 30개 구단 단장이 모두 참석하는 MLB 스토브리그 하이라이트다. 대형 트레이드나 FA 영입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대다수 구단이 이 기간 내년 시즌 전력 밑그림을 그린다. 이대호와, 오승환, 김현수는 윈터미팅에서 계약 체결에는 이르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각 구단에 존재감을 각인시켜야 MLB 입성을 기대할 수 있다. 김현수의 경우 MLB사무국이 KBO에 신분 조회를 의뢰하는 등 관심 있는 구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예상보다 빨리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 김현수의 에이전트사 역시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고, 미국 현지에선 애틀랜타와 워싱턴 등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대호와 오승환도 MLB가 꾸준히 관심 갖고 지켜본 선수들이라 조건만 맞으면 충분히 계약에 이를 전망이다. 셋은 박병호와 달리 포스팅(비공개 입찰) 비용이 없어 MLB 구단도 부담이 덜하다. 한편 지난달 26일 KBO를 통해 포스팅에 나선 황재균(28·롯데)은 오는 5일 오전 7시 이후 결과를 전달받을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2016 수능 점수 발표] “서울대·연대 경영 531~538점·주요 의대 522점 이상 합격권”

    [2016 수능 점수 발표] “서울대·연대 경영 531~538점·주요 의대 522점 이상 합격권”

    그동안 ‘물수능’(쉬운 수능)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건 상위권 수험생에 대한 변별력이 약하다는 것이었다. 이번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이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입시업체들은 서울대 사회과학계열과 경영대 등 인문계(문과) 최상위권 학과는 표준점수 530점대 중반, 자연계(이과) 주요 의대는 520점대 중반을 합격 가능 점수로 추정했다. 또 서울 소재 대학의 합격선은 문과 495점, 이과 480점 정도로 예측했다. 입시업체들은 정시모집에서 3차례의 복수 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되 ‘안정’ ‘적정’ ‘도전’의 3대 콘셉트로 포트폴리오를 짜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1일 조언했다. 정시모집은 대학과 학과별로 수능 반영 방법이 달라 수능 총점이 같더라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환산 점수가 달라지고 합격 가능한 대학도 달라진다. 따라서 성적표를 받은 뒤 자신의 성적이 영역별로 어느 정도 위치인가를 파악하고, 영역별로 유리하거나 불리한 조합을 찾아 자신에게 유리한 영역을 많이 반영하고 가중치를 주는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4개 영역을 반영하는데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고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경우가 있다. 또 반영 점수 지표 중에서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은 탐구와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은 성적표상의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에 대한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만큼 이후 공개되는 대학의 변환표준점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달리 변별력이 확보되면서 상위권 수험생들이 지원 전략을 짜기가 지난해보다는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문과 상위권 대학은 국어와 수학, 영어 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해 선발하고 반영 비율도 비슷해 영역별 반영 비율을 잘 따져봐야 한다. 이과는 고려대와 연세대, 한양대 등에서 과학탐구 영역을 30% 반영하는 등 탐구 영역 반영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따라서 탐구 영역의 과목별 백분위 성적이 합격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 비율을 잘 살펴야 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상위권 학생의 경우 문·이과 모두 국어, 수학, 영어가 변별력 있게 출제됐기 때문에 해당 계열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에 따라 유불리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위권 점수대는 가·나·다 모든 군의 복수 지원이 가능해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특히 사회탐구가 쉽게 출제돼 탐구 점수를 대학 자체 점수로 변환하지 않는 대학의 경우 지난해보다 수험생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 문과는 국어와 영어, 이과는 수학과 영어 영역에 높은 비중을 두는 곳이 많다. 또 문과는 국어 B형, 이과는 수학 B형이나 과학탐구를 선택할 때 대부분 5~15%의 가산점을 준다. 하위권 점수대는 2개 대학은 본인의 적성을 고려해 합격 위주로 선택하고 나머지 한 곳은 소신 지원하는 전략이 좋다. 중위권 수험생들이 안정 위주로 하향 지원을 하면 인기 학과를 중심으로 합격선이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변별력 있는 수능으로 문·이과 모두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가 지난해보다 수월해졌다”며 “하지만 올해 정시는 지난해보다 모집 인원이 1만 1407명 감소했기 때문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9·11 희생자 자녀들, 파리 시민에 영상편지 띄우다

    9·11 희생자 자녀들, 파리 시민에 영상편지 띄우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행한 파리 테러의 충격이 아직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과거 9·11테러로 부모를 잃었던 미국인 유가족들이 파리 테러 희생자 유가족 및 시민들에 보내는 위로와 응원의 영상편지가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매체 복스닷컴(vox.com)은 과거 9·11테러로 가족을 잃었던 네 명의 미국인 테리스 에이킨(22), 줄리엣 칸델라(21), 프란체스카 피체르노(23), 조셉 팔롬보(26)가 출연한 영상을 자체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영상을 제작한 사람은 복스닷컴 소속 멀티미디어 저널리스트 엘레노어 아멜랑이다. 프랑스인이지만 뉴욕에서 일하는 그녀는 파리 테러 사건 직후 미국인들이 보여준 따뜻한 위로에 감동받아 이와 같은 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파리 테러 소식을 접한 직후, 프랑스인인 친구와 충격에 빠져 뉴욕 거리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며 “그런데 우리 대화를 들은 어떤 미국인 남성이 다가와 ‘매우 유감’이라며 우리를 포옹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같은 날 밤, 9·11테러로 무너진 세계무역센터 건물 자리에 새로 지어진 프리덤 타워(Freedom Tower)에는 파리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의 삼색기 조명이 켜졌다”고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그녀는 “미국인들이 보여준 이러한 연대의식은 내게 감동을 줬다. 뉴욕에서 일하는 프랑스인 저널리스트로서, 나도 이와 같은 마음을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영상 제작의 취지를 밝혔다. 영상에 출연한 9·11테러의 유가족들은 먼저 테러의 아픔이 오랫동안 인생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피체르노는 “가족의 죽음이 수천만의 사람들에게 공유되고 나면, 그들의 죽음을 잊기란 더욱 어려운 일이 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테러로 인한 분노와 슬픔에 빠지는 대신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야 한다고 파리 시민들에게 조언한다. 에이킨은 “테러 이후에 어떤 삶을 살아갈지는 우리의 결정에 달렸다” 며 “우리는 (테러를 통해)분노와 증오가 어떤 모습을 지녔는지 충분히 확인했다. 우리마저 그런 삶을 살아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행복한 인생을 사는 것이야 말로 ‘테러리즘에 대한 최고의 복수’라고 입을 모았다. 팔롬보는 “사람들은 당신에게서 비극이 아닌 희망을 볼 것”이라며 “당신들의 행복은 전 사회가 바라는 결과”라면서 “환하게 웃고, 인생을 사랑하고, 행복해지는 것, 그것이 테러집단과 테러리즘에 대한 최고의 공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유튜브/복스닷컴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감기 같은 C형 간염… 주삿바늘·칫솔 등 통해 전파

    감기 같은 C형 간염… 주삿바늘·칫솔 등 통해 전파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의 C형 간염 집단감염 사태로 C형 간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C형 간염은 다른 간염보다 만성화될 위험이 더 크고, 30% 정도의 환자는 간암의 초기 단계인 간경화증으로 진행되는 위험한 질병이지만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주로 혈액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오염된 주삿바늘, 피부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손톱깎이, 면도기, 칫솔 등을 통해 전파된다. 문신이나 피어싱을 즐겨 하는 사람은 감염 가능성이 크다. 다나의원 사례는 오염된 주삿바늘이 문제였다. 과거에는 수혈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1992년부터 모든 헌혈 혈액에 대해 C형 간염 검사를 시행한 이후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확률은 매우 낮지만 감염된 산모를 통해 신생아에게 수직 감염될 수도 있다. 극소량의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돼도 쉽게 감염된다. 혈액에 침입한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간 세포에 자리잡는다. 이때 우리 몸은 이 바이러스를 제거하려고 면역반응을 일으키는데, 이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세포들이 파괴되면서 간에 염증이 생긴다.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체내에 남아 만성 C형 간염으로 진행된다. C형 간염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B형, D형 간염 바이러스가 만성 간염을 일으킨다. 임영석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급성 C형 간염의 50~80%가 만성 간염으로 넘어가고 25% 정도는 3~25년 내에 간경변증으로 악화하며 간경변증이 되면 매년 환자의 4~5%가 말기 간질환으로 진행돼 간부전 상태가 되거나 합병증을 일으키고 2~3%는 간암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간암 환자의 70% 정도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20% 정도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고 한다. 질병의 위중함과 달리 대부분 급성 C형 간염 환자들은 증상이 없어 검사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가장 흔한 증상은 전신피로감, 미열, 근육통, 기침, 콧물 등의 감기 증상이다. 오심, 구토, 식욕부진, 복부 불쾌감 등의 소화기관 불편감이 있으며 가끔 설사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증상이 있더라도 미약해 대개 모르고 지낸다. 질병이 진행되면 전신 자각증상과 함께 소변이 콜라처럼 진한 색으로 변하고 눈과 피부에 황달이 생긴다. 안상훈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경변증 등 합병증이 진행돼도 본인은 잘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고 복수, 황달, 간성 혼수, 토혈 등의 증상이 생겨야 간경변증이 많이 진행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고 말했다. C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와 달리 한번 걸린다고 해서 면역이 생기지 않는다. 감염 후 완치돼도 다시 감염될 수 있다. C형 간염은 아직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이다. 최문석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병원에선 반드시 일회용 주사기를 사용하고 타인의 혈액에 노출될 수 있는 모든 기구와 타인의 혈액, 정액 등의 체액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급성 C형 간염이 만성으로 진행됐다면 정기적으로 검진하면서 간이 회복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며 단백질은 평소보다 좀더 섭취하되 지나치게 많은 양은 먹지 않는다. 감기약조차 간에 해를 줄 수 있으므로 만성 간염환자는 일반의약품을 처방받더라도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명량’ 역사 한눈에

    ‘명량’ 역사 한눈에

    조류가 강한 험로임에도 옛날부터 수많은 선박들이 왕래했던 해상 지름길 ‘명량’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전남 목포시 용해동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특별전 ‘명량’(鳴梁)이다. 이번 특별전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시한 진도 명량대첩로 수중문화재 발굴조사 성과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명량해협 발굴조사 결과 명량대첩 당시의 흔적뿐만 아니라 삼국시대 토기부터 고려, 조선,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재들이 쏟아져 나왔다. 충무공 이순신이 1597년(선조 30) 명량대첩에서 사용했던 무기류 ‘소소승자총통’과 ‘석환’(돌포탄)을 비롯해 고려 절정기의 최고급 청자향로 등을 발견한 건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는 4부로 구성됐다. 명량대첩로 발굴 조사에서 나온 주요 유물 250여점과 명량의 역사를 조명하는 유물과 자료 300여점이 전시된다. 1부 ‘기적의 바다, 명량’에선 진도 명량과 여천 해저에서 나온 ‘소소승자총통’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주요 화포인 ‘중완구’(보물 제858호), 1591년 선조가 충무공 이순신에게 내린 전라좌수사 임명장 ‘사부유서’(보물 제1564-6호), 1597년 선조가 파직된 충무공에게 다시 내린 삼도수군통제사 임명장 ‘기복수직교서’(보물 제1564-3호) 등을 볼 수 있다. 2부 ‘험로의 역사, 명량해협’에선 명량의 해양지리적 환경과 해난사고 흔적들을 소개한다. 3부 ‘성난 파도 속에서 피어난 꽃, 도자기’에선 명량에서 발견된 ‘청자 기린 모양 향로’ 등 최고급 청자부터 소박한 생활도자기 등을 만날 수 있다. 4부 ‘또 하나의 기억, 고려 삼별초’는 13세기 삼별초가 진도 명량 해역에 고려왕궁 ‘용장성’을 건설하고 몽골 침략에 항거했던 격동의 역사를 조명한다. 소재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은 “내년부터 수중 문화재 발굴 조사를 다시 시작해 명량해협에 잠든 옛 침몰선과 문화재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50년 창비’ 떠나는 백낙청… 진보문학 세대교체 신호탄

    ‘50년 창비’ 떠나는 백낙청… 진보문학 세대교체 신호탄

    계간 문예지 ‘창작과 비평’(이하 ‘창비’) 편집인인 백낙청(77) 서울대 명예교수가 25일 출판사 창비를 떠났다. 백 교수는 ‘창비’를 창간해 50년간 이끌어 온 창비의 산증인이다. ‘창비’ 백영서 편집주간, 김윤수 발행인도 함께 물러났다. 차기 편집주간은 기존 편집위원이었던 한기욱 인제대 영문과 교수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백 교수는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백석문학상·신동엽문학상·창비신인문학상 등 통합시상식 인사말을 통해 “‘창비’ 편집인 자리에서 올해를 넘기지 않고 물러나기로 두어 해 전에 이미 결심했다. 창비를 아주 떠나는 것은 아니지만 계간 ‘창비’에 한해서는 깨끗이 손을 뗄 작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반년 남짓은 정치적 탄압이나 경제적 위기와는 또 다른 시련의 기간이었다”며 신경숙 작가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백 교수는 “한 작가의 과오에 대한 지나치고 일방적인 단죄에 합류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부패한 공범자로 비난받는 분위기에서 그 어떤 정무적 판단보다 진실과 사실관계를 존중하고자 한 것이 창비의 입장이요, 고집이었다. 한 소설가의 인격과 문학적 성과에 대한 옹호를 넘어 한국문학의 품위와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것이 창비의 다음 50년을 이어 갈 후진들에게 넘겨줄 자랑스러운 유산의 일부라고 감히 주장한다”고 말했다. 백 교수의 퇴임은 세대교체의 신호탄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문학평론가들은 “백 교수는 60년대부터 지금까지 한국 진보문학의 상징이었다”며 “그의 퇴임으로 진보 진영 문학 흐름이 갈무리되는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식민지 시기 한국문학은 리얼리즘이 주류였다. 그러나 6·25전쟁으로 리얼리즘 대표 작가들이 월북하면서 그 맥이 끊겼다. 백 교수는 1965년 ‘창비’를 창간하면서 끊어졌던 리얼리즘 정신을 되살렸다. 복수의 문단 관계자는 “백 교수는 70~80년대 리얼리즘 문학의 이론적 모태”라며 “문학과 사회의 접점을 확대하고 문학의 실천성을 복원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지식인 문학관’의 종언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는 분석도 있다. 글 쓰는 사람이 단순히 이야기꾼으로 재밌는 글, 아름다운 글만 쓰는 게 아니라 한 사회의 대표 지식인으로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게 지식인 문학관의 골자다. 한 문학평론가는 “요즘 소설가나 시인, 문학평론가는 소설, 시, 문학 작품 해설을 쓰는 사람일 뿐 어느 누구도 이들을 사회를 이끌어 가는 사상가로 보지 않는다”며 “백 교수 퇴임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지식인 문학관이 끝났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고 평했다. 창비는 2000년대 들어 시대에 뒤처지기 시작했다. 과거의 이념과 의식을 현시대에 맞게 전환시키는 데 실패하면서 낡고 고집스러운 이미지로 굳어져 갔다. 시대착오적 판단의 결정판은 신경숙 표절 논란 때 보여 준 백 교수의 대응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백 교수는 지난 8월 신경숙 표절 논란 이후 “문제된 대목이 표절 혐의를 받을 만한 유사성은 지니지만 의도적인 베껴 쓰기, 곧 작가의 파렴치한 범죄행위로 단정하는 데는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해 거센 비난을 받았다. 문단 관계자들은 백 교수 퇴임을 맞아 창비가 진정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 문학평론가는 “창비는 사실상 백낙청 유일체제였다. 편집위원이 다들 백 교수의 대학 제자들이다.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평론가는 “백 교수의 제자인 한기욱 교수가 편집주간을 맡는다면 백 교수의 퇴임이 창비의 혁신으로 연결되지 않을 공산이 크다. 다들 백 교수가 수렴청정한다고 생각할 뿐이다. 무늬만 혁신이 되지 않으려면 내년 1월 정말 누가 봐도 신선한 새로운 편집 진영을 내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美 “IS·알카에다 등 테러 계획… 해외여행 자제를”

    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테러 사태 이후 전 세계에서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고 자국민을 상대로 ‘전 세계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국무부는 “현재 파악된 정보로는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보코하람을 비롯한 테러 단체들이 복수의 지역에서 테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날짜로 여행경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여행경보는 내년 2월 24일까지 3개월간 지속된다. 국무부의 이 같은 조치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전후해 수백만명의 미국인이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국무부는 “테러리스트들은 재래식 또는 비재래식 무기를 이용하고 정부와 민간시설을 목표로 삼으면서 다양한 공격 전술을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 요원들이 귀환하면서 테러 공격이 이뤄질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테러단체에 자극을 받아 아무런 단체에 속하지 않은 개인들이 개별적 차원에서 테러 공격을 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국무부는 이어 “미국 시민은 공공장소에 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며 “주변 환경을 의식하고 대규모 군중이 몰려 있는 장소를 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무부는 특히 “연휴기간이나 휴일 축제 또는 행사에 참가했을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미국 시민들은 여행 계획을 수립하고 활동을 준비할 때 언론과 지역의 정보를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수능 이의신청 909건 모두 이상 없다

    3년 연속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오류 사태는 피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6학년도 수능 관련 909건의 이의 신청에 대한 최종 심의 결과, 심사 대상인 141개 문항 모두에 대해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 판정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평가원은 수능 시험일이었던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홈페이지 이의 신청 전용 게시판을 통해 모두 909건의 이의 신청을 접수했다. 지난해 1104건에 비하면 다소 줄었다. 영역별로는 과학탐구가 3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탐구가 180건, 국어 165건, 영어 159건, 수학 31건 등 순이었다. 평가원은 관련 학회 자문,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의 심사와 이의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출제 오류는 없다”고 결론 내렸다. 앞서 2014학년도에는 세계지리 8번, 지난해는 생명과학Ⅱ의 8번과 영어 25번 문항이 논란 끝에 복수정답으로 인정됐다. 특히 2014학년도에는 평가원이 오류를 인정하지 않다가 행정소송 2심에서 패소한 끝에 입장을 바꾼 전례가 있어, 올해도 논란이 집중된 국어 A형의 19번과 물리Ⅰ의 6번과 18번 등에 대한 소송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하은주, KDB생명에 짜릿한 복수

    [여자프로농구] 하은주, KDB생명에 짜릿한 복수

    리바운드 수 51-30으로 압도했던 신한은행이 가까스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DB생명과의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을 54-48로 이겨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4승3패가 된 신한은행은 KEB하나은행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우리은행과의 승차는 2경기. KDB생명은 3연패에 빠지며 KB스타즈와 공동 꼴찌로 떨어졌다. 신한이 전반을 27-26으로 앞섰다. 리바운드 수 21-15로 제공권을 장악했으나 턴오버 10-3으로 스스로 무너진 데다 KDB에 굿디펜스 1-7로 밀렸다. 3쿼터 역시 신한이 리바운드 수 16-9로 앞섰지만 득점은 8-16으로 밀려 35-42로 뒤진 채 이 쿼터를 마쳤다. 4쿼터 하은주가 초반 분위기를 다잡았다. 4분 남짓 하은주가 8점을 올리는 동안 KDB는 무득점에 허덕여 신한이 결국 43-42로 뒤집었다. 종료 2분을 남기고 모니크 커리가 자유투 하나를 넣어 50-48로 달아난 데 이어 상대 이경은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승기를 잡았다. 종료 1분 남짓을 남기고 커리의 실책으로 다시 KDB가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최원선의 미들슛이 림을 맞고 튕겨 나온 데 이어 자유투를 내줬고 김규희가 모두 집어넣어 짜릿한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커리가 22득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지만 신한은 턴오버 20개를 남발한 데다 굿디펜스도 3-13으로 밀렸다. KDB 플레넷 피어슨도 23득점 11리바운드로 맞불을 놓았지만 4쿼터에만 10점을 퍼부은 하은주를 막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최고 테러 경보’ 벨기에 “용의자, 파리 테러와 같은 폭탄 보유”

    ‘최고 테러 경보’ 벨기에 “용의자, 파리 테러와 같은 폭탄 보유”

    최고 등급의 대테러 4등급 경보를 발령한 벨기에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테러에 가담한 복수의 용의자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얀 얌본 벨기에 내무장관은 이날 파리 테러범 가운데 유일한 생존 용의자로 알려진 살라 압데슬람(26)뿐만 아니라 다른 용의자 ‘수 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얌본 장관은 “복수의 용의자를 잡기 위해 수사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우리는 시시각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실제적인 위협이 있지만 우리는 이를 통제하려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벨기에 일간지 르 수아르는 수사 당국이 적어도 2명의 용의자를 쫓고 있으며 이들 중 한 명은 파리 테러에 사용된 것과 같은 폭탄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파리 테러에서 사망한 범인들은 모두 자폭용 폭탄을 두르고 있었다며 도주한 용의자도 이와 같은 폭탄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벨기에 경찰은 브뤼셀 몰렌베크 등지에서 수색 작전을 벌였으나 그를 검거하지 못했다. 압데슬람은 지난 19일 저녁 브뤼셀 외곽에서 프랑스 번호판을 단 차에 있는 것이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테러 배후를 수사하는 프랑스 경찰은 지난 18일 생드니 급습 작전 때 자살 폭탄으로 사망한 사람은 테러 총책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의 사촌 여동생으로 알려진 아스나 아이트불라센(26)이 아니라고 정정했다. 프랑스 경찰 관계자는 “아이트불라센은 자살 폭탄 조끼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옆에 있는 남성이 폭탄 조끼를 터뜨렸다”고 밝혔다. 다만 누가 자살 폭탄을 터뜨렸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파리 테러 핵심 배후에 이슬람으로 개종한 프랑스인이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 보도했다. WP는 프랑스 보안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프리카 동부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 출신의 프랑스인 파비앵 클랑(37)이 핵심 배후라고 밝혔다. 클랑은 파리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한 이슬람국가(IS)의 프랑스어 메시지를 녹음한 장본인으로 지목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클랑은 IS에서 850명에 달하는 프랑스·벨기에 출신 전투원을 관리하는 중책을 맡았다. 그는 1990년대 이슬람으로 개종했고 2000년대 초반 극단주의의 길로 접어들었으며 2009년 이라크의 미군과 맞서 싸울 지하디스트를 모집한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2012년 교도소에서 나왔다. WP는 또 파리 테러범들이 사용했던 호텔 방에서 바늘과 주사기가 발견된 것을 근거로 이들이 마약의 일종인 캡타곤을 복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흔히 ‘테러 물약’이라 불리는 캡타곤은 과도한 자신감을 불러오지만 이번 테러에선 범인들이 약효 때문에 잔혹한 범죄를 침착하게 이행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IS 대원들이 전투를 앞두고 주로 복용하는 이 알약은 유럽에서도 한 알당 20달러(약 2만 3000원) 안팎이면 쉽게 구할 수 있다. 한편 프랑스 당국은 파리 테러 희생자를 130명으로 정정했다. 마뉘엘 발스 총리는 현장에서 사망한 테러범은 희생자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사살되거나 자폭한 테러 용의자는 7명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동정] 박원순시장, 배우 장근석, 고선웅연출가, 임종룡위원장, 김주희박사, 장마리 클레지오 노벨상수상자

    [동정] 박원순시장, 배우 장근석, 고선웅연출가, 임종룡위원장, 김주희박사, 장마리 클레지오 노벨상수상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오전 10시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리는 ‘연평도 포격도발 5주기’ 행사에 참석해 헌화·분향하고 전사한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린다. 박 시장은 오후 2시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희망2016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온도계 올리기 시연을 한다. ●배우 장근석이 모교인 한양대(총장 이영무) 후배들을 위해 강단에 선다. 지난달 한양대의 ‘나눔 교수’로 위촉된 배우 장근석이 오는 12월10일 ‘필란트로피(Philanthropy : 자선)의 이해와 실천’이란 교양 과목 강의를 진행하는 것이다. 한양대는 기부와 자선 문화의 확산을 위해 국내 최초로 이번 학기부터 이 강좌를 개설했다. 이 과목을 듣는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장근석이 강의에 나서게 됐다고 한양대는 밝혔다. 장근석은 약 1시간 동안 학생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나눔의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근석은 지난달 20일 기부문화 확산에 공헌한 한양대 동문 5명과 함께 한양대 ‘나눔 교수’로 위촉된 바 있다. ●고선웅 연출가가 올해의 연출가상에 선정됐다. 고 연출가는 올해 ‘칼로 막베스’, ‘푸르른 날에’, ‘아리랑’, ‘변강쇠 점 찍고 옹녀’, ‘홍도’, 강철왕‘,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에서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연출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울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5년부터 주어지는 올해의 연출가상은 그해 가장 활발하고 창의적인 연출 작업으로 연출가로서의 두각을 나타내고 대한민국 연극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연출가 1명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 다목적 홀에서 열린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25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교내 대우관에서 ’금융개혁 추진현황 및 주요과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임 위원장은 연세대 경제학과 78학번이다. 이번 특강은 과거 연희전문학교 상과 교수로 대한민국 정부 초대 기획처장을 지낸 이순탁(1897∼1950) 교수를 기념하는 ’효정 이순탁 교수 기념강좌‘로 마련됐다. ●김주희 고려대 경영학과 박사(경영관리 전공, 지도교수=김동원)가 멕시코 몬테레이 공과대학교의 전임 외국인 교수로 임용됐다. 이로써 김주희 박사는 내년 1월부터 교단에 서게 되며, 김주희 박사는 경영관리 과목을 강의하게 된다. 김주희 박사가 임용된 몬테레이 공과대학교는 1943년 설립된 중남미 최대 규모의 종합대학이다. 학생수만 9만 명이 넘으며 특히 경영대학원(Business School)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경영관리 분야에서 국내에서 석·박사를 취득하고 해외 대학의 외국인 전임교수로 임용되는 것은 드문 사례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장 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가 오는 25∼26일 이화여대를 방문해 강좌와 좌담회에 참석한다. 르 클레지오는 25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열리는 ’제15회 김옥길 기념 강좌‘에서 ’혼종(混種)과 풍요: 세계 문학과 문화로 본 이주'를 주제로 유럽 이민자 문제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오는 26일 오후 4시에는 인문관에서 송기정 이화인문과학원 원장, 정명교(정과리) 연세대 국문과 교수, 김홍중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과 함께 좌담회가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