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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측한 예술이 왜 떴냐고? 사회가 그랬으니까

    흉측한 예술이 왜 떴냐고? 사회가 그랬으니까

    그로테스크 예찬/이창우 지음/그린비/400쪽/2만 5000원그로테스크는 기괴하거나 흉측하고, 부자연스럽거나 한편으로는 환상적인 것을 통칭하는 미적 표현을 일컫는다. 대개 사회 변동기, 전환기에 맞닥뜨리는 익숙지 않은 상황들에 대한 두려움과 미래에 대한 희망 등이 여러 예술 장르에서 교차·응측되며 나타난다. 처용, 사천대왕, 해태상, 장승, 하회탈 등 우리 나라 어느 시대에나 그로테스크가 존재했다.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엽기 코드도 그로테스크와 다름없다. 서구 사회가 수백년간 이뤄 온 역사를 압축적으로 경험한 우리 사회는 고도성장, 경제공황, 구조조정 등의 급격한 사회 변동을 거치며 그로테스크가 보편화했다. 예술가들이 집약적으로 그로테스크한 영감을 공급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대중 영화 분야가 그랬다. 문화연구학자이자 영화평론가인 저자는 합법화한 대량 해고, 노동시장의 유연화, 자기계발 열풍 등 전 사회적 구조조정이 김기영의 ‘하녀’, 하길종의 ‘화분’, 박철수의 ‘301, 302’, 김지운의 ‘조용한 가족’, 박찬욱의 ‘복수는 나의 것’, 봉준호의 ‘살인의 추억’을 통해 어떻게 표출되었는지 읽어 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中 14세 소년이 사우나에서 255만원 쓴 사연

    中 14세 소년이 사우나에서 255만원 쓴 사연

    14세 소년이 혼자 사우나에서 쓴 돈, 무려 255만원? 중국의 한 10대 소년이 사우나에서 4일간 머물며 무려 255만원을 쓴 사실이 알려져 황당함을 주고 있다고 신화망 등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14살인 샤오린(가명)은 지난 2일 오전 부모님께 “방학을 이용해 할머니집에 가겠다”라고 말한 뒤 집을 나섰다. 생계를 이어가기에 바빴던 샤오린의 부모는 아이가 잘 도착했을 거라 여기고 있다 4일 뒤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자신이 사우나에 잡혀 있으니 데릴러 와달라는 아들의 전화였다. 부모가 도착하자 사우나 측은 부모에게 길이 50㎝에 달하는 영수증을 내밀었고, 총 비용은 무려 1만 4000위안, 우리 돈으로 255만원이 넘었다. 샤오린의 부모가 “어린아이가 4일간 쓴 돈이 이렇게 많을 리가 없다”고 반박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샤오린은 4일간 이곳에서 숙식하며 실제 수 백 만원에 달하는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나 측이 제시한 영수증에는 ▲담배 23갑 ▲술 51병 ▲마사지 12회 ▲약 50만원에 달하는 테라피아로마 서비스 11회 등 14세 소년이 이용했다고는 믿기지 않는 서비스 목록이 빽빽하게 적혀 있었다. 사우나 관계자는 “키가 크고 입장 당시 다른 청년들이 옆에 서 있어서 함께 온 성인이라고 생각했다. 신분증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본인이 미성년자라는 말도 하지 않아서 알 수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샤오린의 부모는 아들로부터 더욱 황당한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사우나에서 흥청망청 먹고 마신 이유를 “부모님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라고 고백한 것. 샤오린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부모님은 의심하지만 모두 내가 직접 이용한 서비스가 맞다”면서 “사실 몇 년 전부터 담배를 피워왔다. 하지만 부모님은 친구들의 부모님과 달랐다. 부모님은 내게 어떤 제재도 하지 않으셨다. 아무리 담배를 피워도 상관하지 않으셔서 화가 났다”고 전했다. 샤오린의 부모는 미성년자임을 확인하지 않고 수 일간 서비스를 제공한 사우나 측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상대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핀테크 등 신산업분야 기업 절반 “최근 1년 규제 때문에 사업 차질”

    핀테크(금융과 정보기술의 결합) 등 신산업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 2곳 중 1곳은 최근 1년 사이 규제로 사업 차질을 빚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드론(무인이동체),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바이오·헬스, 핀테크 등 5개 신산업 분야 7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신산업 규제애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 기업들 중 47.5%는 ‘지난 1년 사이에 규제 때문에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분야별로는 핀테크 기업의 사업 차질 경험률이 7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재생에너지(64.7%), 드론(50.0%), 바이오·헬스(43.8%), ICT 융합(33.6%) 순이었다. 국내 신산업의 세계적 경쟁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49.2%가 ‘낮다’고 평가했다. ‘비슷하다’는 평가는 31.7%, ‘높다’는 평가는 19.1%였다. 세계적 경쟁력이 낮다는 응답은 드론(70.8%) 분야가 가장 높았고 핀테크(56.8%), 바이오·헬스(51.6%) 순이었다.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 시 걸림돌로는 ‘규제’(74.6%,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시장여건 미성숙으로 인한 판로 애로’(74.0%), ‘자금조달 애로’(71.9%), ‘우수인력 확보 애로’(71.3%) 등을 들었다. 전반적인 기업 환경에 대해선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규제, 정책 지원 등 전반적인 기업 환경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열악하다’는 응답이 69.5%를 차지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은 “현재 없는 사업과 제품을 개발하는 일에 기업이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와 인프라 확충 등 정부의 후원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성매매 피해 청소년 치료·재활교육 ‘효과’

    전문교육 수료자 96%가 6개월 이후도 성매매 탈출 지난해 상반기 정부의 치료·재활사업 전문교육을 받은 성매매 피해 청소년의 96.4%가 성매매에서 벗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여성가족부가 펴낸 ‘성매매 피해 청소년 치료·재활사업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에 참여한 385명 가운데 97.9%인 377명이 수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 수료 6개월 후에도 성매매에 다시 유입되지 않고 쉼터·기관에 입소해 안전하게 생활하거나 학업에 복귀하고, 검정고시·취업·자격증 등을 준비하는 비율을 뜻하는 ‘탈(脫)성매매율’은 96.4%(108명)였다. 이 비율은 상반기(1~6월) 교육 수료생 1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2015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성매매율은 2011년 91.7%에서 2014년 100.0%를 달성했다가 2015년 95.5%로 다시 떨어졌다. 여가부는 산하기관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을 중심으로 지역위기청소년교육센터 10곳에서 성매매 피해 청소년 치료·재활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성매매 피해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위해 전문교육 및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문교육을 수료한 성매매 피해 청소년의 경우 자립 의지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조사에 응답한 259명 중 38.8%는 ‘다시 성매매 유혹을 받으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위기청소년교육센터나 쉼터 선생님 등에게 도움을 청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미래 계획을 묻는 질문(복수 응답 허용)에는 ‘직업교육을 받겠다’ 42.5%,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겠다’ 34.4%, ‘검정고시를 준비하겠다’ 25.9% 등 순으로 답했다. 여가부는 이날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성매매 피해 청소년 치료·재활사업’의 효과를 알리고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에서 ‘강원지역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향후 인천과 서울에서도 같은 내용의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찰·지방자치단체·학교 등 행정·교육기관을 비롯해 성매매피해상담소·해바라기센터 등 여성폭력방지기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청소년쉼터 등 청소년 지원기관이 참석했다. 이정심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성매매 피해 청소년들이 성매매에서 영구적으로 벗어나 사회에 복귀하도록 하려면 피해 청소년을 발굴하고 상담·교육을 통해 자립 의지를 높이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김현아 의원의 ‘이낙연 나홀로 소신 투표’에 신동욱 “배신”

    김현아 의원의 ‘이낙연 나홀로 소신 투표’에 신동욱 “배신”

    자유한국당 김현아 비례대표 의원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대한 반대 당론 속에서 홀로 투표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진 것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일 “비례대표가 은혜를 원수로 갚은 꼴이고, 고삐 풀린 망나니 꼴”이라고 비난했다.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현아 의원, 이낙연 인준 ‘나 홀로 찬성투표’. 당론이 반대인 이상은 소신이라 쓰고 배신이라 읽는 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마음은 민주당이고 몸은 자유한국당 꼴이고 이지매 당한 것에 대한 복수전 꼴”이라고도 했다. 앞서 김현아 의원은 5월 31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같은당 소속 의원들이 전원 이낙연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반대하며 퇴장한 가운데 끝까지 남아 표결에 참여했다. 김현아 의원은 그동안에도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가 탈당해 창당한 바른정당의 공식 행사에서 사회를 맡는 등 당적은 새누리당에 둔 채 바른정당에서 활동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 때문에 김현아 의원은 지난 1월 당원권 정지 3년의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젊은층 잡아라” 6월 주말 심야 시간대 ‘드라마 전쟁’

    “젊은층 잡아라” 6월 주말 심야 시간대 ‘드라마 전쟁’

    주말 밤이 드라마 전쟁으로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실질적인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뿐만 아니라 토·일 심야 시간대에 화제작 4편이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대부분 젊은층을 겨냥한 작품들로, 방송사가 가장 힘을 주는 주중 밤 10시대 미니시리즈 못지않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방송사들이 주말 심야 시간대에 드라마 경쟁을 벌이게 된 것은 HUT(TV를 시청한 가구 비율)가 높다는 것이 입증됐기 때문. 금요일 밤은 tvN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 ‘윤식당’의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황금 시간대로 굳어졌고 금·토요일 밤 11시대도 JTBC ‘힘쎈 여자 도봉순’이 10%대 안팎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6월에는 주말 밤 9시, 10시, 11시 등 매 시간대에 기대작들이 포진해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2일 밤 11시 첫방송되는 KBS 금토 드라마 ‘최고의 한방’이다. ‘프로듀사’로 히트를 기록했던 KBS의 예능 드라마로 ‘1박 2일’ 등을 만들었던 예능국 출신 유호진 PD와 배우 차태현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는 죽은 줄 알았던 1990년대 톱스타가 그 모습 그대로 24년 만에 동네 백수로 돌아왔다는 가정하에 이 시대 20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1993년 가요계를 장악한 그룹 ‘제이투’의 멤버 유현재(윤시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이세영, 김민재, 차은우, 윤손하 등이 출연한다. 윤시윤은 “그룹 듀스의 고 김성재를 모티브로 삼아 각종 자료를 찾아보며 준비했다”고 밝혔다. ‘프로듀사’의 흥행을 이끌었던 서수민 몬스터유니온 이사는 “액션, 멜로, 타임 슬립 등 다양한 장르는 물론 출생의 비밀과 복수 등을 다뤄 10~20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의 시청층을 겨냥했다”면서 “그럼에도 인생은 살 만하고 재미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케이블 TV는 젊은 감각의 트렌디한 드라마로 지상파 주말연속극의 아성에 도전한다는 전략이다. tvN은 이달부터 ‘응답하라’ 시리즈와 ‘도깨비’ 등을 방영했던 금토 드라마를 토일 드라마로 변경한다. 첫 작품은 10일 밤 9시에 첫방송되는 ‘비밀의 숲’이다. 이성적이고 냉정한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았다. 조승우, 배두나가 각각 3년,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tvN에서도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을 만큼 공들인 사전 제작 드라마다.‘보이스’에 이어 ‘터널’이 연타석 홈런을 치며 장르 드라마의 명가로 자리잡은 OCN은 토일 드라마 ‘듀얼’을 새로 내놓는다. 3일 밤 10시 첫방송되는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추격 스릴러로 정재영과 김정은이 출연한다. 라이징 스타 양세종이 복제 인간으로 1인 2역을 맡았다. JTBC는 ‘맨투맨’ 후속으로 16일 밤 11시에 김희선, 김선아 주연의 새 금토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를 선보인다. 호화로운 삶을 사는 재벌가 며느리와 신분 상승을 노리는 미스터리한 가정부의 엇갈린 삶을 그린다. 본 게임 못지않게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사전 홍보도 치열하다. KBS는 첫 방송 직전인 2일 밤 10시 프롤로그 특집 프로그램 ‘최고의 앞방’을, tvN은 스페셜 방송 ‘비밀의 숲:더 비기닝’을 3일 밤 11시 40분에 특별 편성한다. tvN 관계자는 “주말 밤에 여유롭게 드라마를 즐기고 싶어 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층을 공략하기 위해 토·일 밤으로 시간대를 이동했다”면서 “금요일 밤 시간대를 개척한 것처럼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김연지 ‘군주’ OST ‘계절사이’ 음원 공개...어떤 곡?

    김연지 ‘군주’ OST ‘계절사이’ 음원 공개...어떤 곡?

    가수 김연지가 부른 ‘군주’ OST ‘계절사이’ 음원이 31일 공개됐다.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 최고 시청률로 인기 순항을 거듭하며 양요섭, 볼빨간사춘기, 황치열, 러블리즈 케이 등의 OST 또한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김연지가 다섯 번째 가창자로 발탁됐다. 김연지가 부른 곡 ‘계절사이’는 사극의 느낌에 부합하는 멜로디로 깊은 인상을 전한다. 곡의 전반부는 스트링과 피아노만으로 잔잔하게 이끌어 가다가 후렴부터 전조가 되어 클라이막스로 강하게 진행된다. 아버지의 죽음에 슬픔과 복수심을 감추고, 세자 이선(유승호 분)을 향한 사랑이 감정을 품어 온 한가은(김소현 분)의 심경이 김연지의 절제된 목소리를 통해 잘 표현됐다. 후반부의 풍부한 감성을 전하는 창법은 애틋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2006년 3인조 걸그룹 씨야로 데뷔한 김연지는 2012년 솔로로 전향한 후 OST 가창자로도 활약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MBC ‘일밤-복면가왕’에 ‘불광동 휘발유’로 출연해 가창력을 인정받아 가왕으로 등극했다. 사진제공=티밥미디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레미콘·아스콘 조달시장 경쟁성 강화

    담합 정황 땐 즉시 조사의뢰… 업계 “또 다른 독점 야기” 반발 연간 4조원에 달하는 레미콘·아스콘의 공공조달 방식이 바뀐다. 품질과 서비스 개선 등이 가능하도록 시설자재 관리지침을 개정하되 입찰 경쟁성이 개선되지 않으면 ‘다수공급자계약제도’로 전환하는 극단적 방안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30일 조달청에 따르면 레미콘·아스콘 구매는 2007년 중소기업 간 경쟁입찰로 전환됐지만 과거 단체수의계약에서 발생했던 불공정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 과거 조합과 계약을 체결, 조합이 업체를 지정해 물량을 배정하던 단체수의계약 당시의 폐해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이 조달청의 판단이다. 지난해 기준 공공조달 물량의 레미콘·아스콘 조합 수주율은 각각 94.6%, 96.6%에 달한다. 그러다 보니 관급물량은 여전히 ‘잡은 고기’로 인식됐다. 품질을 떠나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업체가 공급하는 비효율성 등도 발생했다. 지난해 감사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입찰권역을 기준으로 복수 조합이 수주할 수 있는 물량을 현행 100%에서 80% 이내로, 개별 조합 수주물량도 50% 이내로 제한했다. 대신 조합과 공동수급체만 가능했던 입찰 참여를 개별 기업에 허용하고, 개별 기업의 수주물량을 최소 20% 이상 보장할 예정이다. 또 수요기관이 공급업체를 지정할 수 있는 ‘지정납품제’를 도입해 품질·서비스 경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정업체는 조합의 배정비율에서도 손해를 보지 않도록 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담합 정황이 발견되면 즉시 조사를 의뢰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며 “개선되지 않으면 구매 방식의 기본 틀을 다수공급자계약제도로 과감히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련 업계는 현실과 동떨어진 대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레미콘은 한 사업자가 여러 사업체를 소유하고 있기에 또 다른 독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더욱이 제한된 시간 내에 타설해야 하는 특수성을 고려할 때 다수 사업자로 인한 공사 차질 및 혼란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업주만 울리는 ‘22시 전쟁’

    업주만 울리는 ‘22시 전쟁’

    청소년, 인형뽑기방 등 ‘버티기’… 폭력 행사·위조 신분증 제시도 강제 퇴장 땐 일부러 신고 복수… “일방적 처벌 대신 상황 고려를” “게임산업진흥법에 따라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들은 PC방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지난 29일 오후 9시 50분쯤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의 한 PC방에서 요란한 알림음과 함께 경고 멘트가 흘러나왔다. 교복을 입고 무리 지어 게임을 하던 4~5명의 학생이 주섬주섬 짐을 챙겼다. 아르바이트생 한모(21)씨는 게임을 계속하는 학생들에게 일일이 주민등록증 제시를 요구했다. 그제서야 이들은 “아~ 진짜, 나가요, 나가” 하며 일어섰다. “오후 10시가 넘어도 청소년이 있으면 알바생이 벌금을 내야 합니다. 나가지 않고 막무가내로 버티면 카운터에서 PC를 강제로 정지시킵니다. 위조한 신분증을 들고 오는 경우도 있어 실랑이를 벌이는 게 다반사죠.” PC방, 노래방, 찜질방, 인형뽑기방, 동전노래방 등에서 청소년 출입금지 시간인 오후 10시면 벌어지는 ‘업주와 청소년 간 전쟁’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많다. 업주는 법을 위반하면 영업정지나 과징금 처분을 받기 때문에 청소년들을 강제로 내보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욕설은 물론 폭력이 오가기도 한다. 또 강제로 쫓겨났다가 자정 넘어 몰래 들어가서는 경찰에 신고하는 것으로 ‘복수’하는 청소년들로 낭패를 보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신림역 3번 출구 인근엔 PC방, 동전노래방, 인형뽑기방이 20곳 넘게 있다. 동전노래방 사장 A씨는 “처음 운영할 땐 무인으로 관리했는데 오후 10시 이후에 출입하는 청소년이 많아 어쩔 수 없이 카운터에 사람을 두었다”며 “인건비 부담이 크지만 과징금이나 영업정지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동전노래방 관리인 B씨는 “억지로 애들을 내보내려다 욕설을 듣는 것은 물론 맞은 적도 있다”며 “모든 애들을 평범한 청소년으로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형뽑기방을 운영하는 C씨는 “오후 10시에 깐깐하게 검사해 내보내면 새벽에 친구들과 몰래 와서 ‘청소년이 출입했다’고 신고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들은 처벌받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알바생이나 업주를 농락한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반면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금지’라는 종이만 붙여 놓고 정작 출입은 방치하는 업소도 적지 않다. 특히 무인으로 운영되는 인형뽑기방과 동전노래방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었다. 오후 11시쯤 인형뽑기방에서 만난 최모(16)군은 “사람이 없는 가게는 이미 다 파악하고 있고, 전부 막히면 카페로 가면 된다”고 말했다. 일부 업주들은 일부러 신고를 하거나 신분을 속이는 경우 청소년도 학교에 알려 처벌하는 쌍벌제를 주장한다. 반면 연령을 고려할 때 청소년 처벌은 과도하다는 지적도 많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5일 나이를 속인 미성년자가 PC방에 출입했을 때 업주가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면 영업정지나 과징금 처분을 감경해 주는 내용의 게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최윤식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이사장은 “지금은 청소년을 내보내려 한 정황이나 신분증 도용 등 여러 상황이 고려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업주나 알바생이 처벌을 받고 있다”면서 “청소년까지 처벌하는 쌍벌죄는 현실적으로 어렵더라도 일부러 신고를 하거나 신분을 속이는 경우에는 업주에 대한 처벌 수준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국방장관 송영무·백군기·황기철 거론… 복지장관 ‘정책통’ 김용익 사실상 내정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단행한 장관 인선은 김현미 국토부장관 후보자를 제외하면 하마평에 유력하게 언급됐던 인사들로 이뤄졌다. 향후 조각(組閣)에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교육, 내정설 김성곤 외 유은혜 등 검토 이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추가 반입에 대한 보고 누락 논란이 벌어지면서 후속 인선이 더욱 시급해진 국방부 장관에 우선 관심이 쏠린다.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4성 장군 출신 백군기 전 민주당 의원,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등도 언급된다. 문 대통령이 평소 ‘문민 국방부 장관’의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 왔지만, 이번에는 군 출신 장관-민간 출신 차관의 구도가 유력하다. 대선 당시 민주당 선대위 안보상황단에서 활약한 서주석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기용돼 국방 개혁의 고삐를 당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법무, 안경환·박범계 등 물망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강화된 검증 과정에서 일부 문제점이 확인돼 복수의 후보자들이 함께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5년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는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동명대 총장을 지낸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거론된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엔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 출신인 정책통 김용익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검찰 개혁에 강한 의지를 걸고 있어 주목되는 법무부 장관에는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과 함께 박범계 의원 등이 언급된다. 통일부 장관에는 우상호 전 원내대표와 함께 송영길·홍익표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다. ●고용, 김영주·홍영표·이용득 언급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과 오영호 전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이 언급된다. 고용노동부 장관엔 노동계 출신인 김영주·홍영표·이용득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부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인 권인숙 명지대 교육학습개발원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참모진 인선도 이어질 전망이다. 뉴미디어비서관엔 정혜승 카카오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기자 출신인 그는 최근 휴가를 내고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경제보좌관으로는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과학기술보좌관에는 유웅환 전 인텔 수석매니저가 거명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가급적이면 좀 빠르게 진행이 됐으면 하는데 거듭 말하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증이 끝나는 대로 추가 인선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악녀’ 김서형 김옥빈, “멍들고 피나는 게 일상” 이유는?

    ‘악녀’ 김서형 김옥빈, “멍들고 피나는 게 일상” 이유는?

    ‘악녀’ 김서형 김옥빈이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영화 ‘악녀’ 언론시사회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배우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 조은지, 정병길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김옥빈은 난이도 높은 액션신을 소화한 것에 대해 “정말 힘들었다. 액션신 마다 다르게 스타일을 설정해주셔서 그걸 소화해내기가 힘들었다. 근데 또 현장에 가면 스타일이 달라지더라. 멍들고 피나는 건 늘상 있는 일이었다”라며 “다행히 안전장치가 있어서 큰 부상 없이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옥빈은 “촬영 감독님이 정말 고생이 많았다. 촬영 감독님이 같이 와이어를 메달고 촬영을 했다. 서로 부딪히고 그랬다. 감독님도 액션 스쿨 출신 같다고 서로 농담했지만 촬영 감독님도 마치 액션 스쿨 출신 같더라”며 웃어 보였다. 한편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 느와르 영화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되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액션미 ‘걸크러시’ 스크린 ‘폭풍 러시’

    액션미 ‘걸크러시’ 스크린 ‘폭풍 러시’

    첫 여성 슈퍼히어로 솔로무비 김옥빈 거친 매력 뽐낸 ‘악녀’ 등 남성 강세 액션장르에도 ‘여풍’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액션, 모험 영화에 ‘걸크러시’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과거에도 데미 무어의 ‘지 아이 제인’, 지나 데이비스의 ‘롱키스 굿나잇’, 앤젤리나 졸리의 ‘툼 레이더’와 ‘솔트’, 우마 서먼의 ‘킬빌’ 등 여성 액션물이 없지는 않았으나 최근 들어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특히 연기파 배우들이 메인 빌런(악당 두목)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잇따라 눈길을 끈다.‘원더우먼’이 31일 불을 댕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DC 확장 유니버스를 통틀어 여성 슈퍼 히어로를 전면에 세운 첫 작품이다. 1941년 만화 시리즈를 통해 탄생한 원더우먼은 처음엔 신의 능력을 선물받은 아마존 여전사 설정이었다가 최근 들어 제우스와 아마존 여왕 사이에 태어난 데미갓으로 조금 달라졌다. 1970년대 린다 카터 주연의 TV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실사 영화는 지난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첫 등장. 미스 이스라엘 출신 갤 가돗 주연의 이번 작품이 캐릭터 탄생 76년 만에 처음 만들어진 원더우먼 솔로 영화다.새달 8일 개봉하는 김옥빈 주연의 ‘악녀’도 한국 영화의 지평을 넓힐 하드코어 액션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려서부터 살인병기로 키워진 킬러 숙희가 자신을 둘러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이야기는 새롭지 않지만 액션 스타일은 화려함 그 자체다. 배우 몸에 카메라를 부착해 1인칭 시점으로 생동감 있게 펼쳐지는 액션 장면이나 무술 유단자인 김옥빈이 총과 단검, 도끼 등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남성들을 추풍낙엽처럼 떨구는 날 선 액션 장면이 돋보인다. 김옥빈은 차 유리창을 뚫고 들어가거나 버스에 매달리고 오토바이를 타고 펼치는 고난도 액션까지 거의 대역 없이, 컴퓨터그래픽(CG)의 힘을 빌리지 않고 소화했다. 액션스쿨 출신으로 ‘우린 액션배우다’, ‘내가 살인범이다’ 등 액션 장르에 집중하고 있는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악녀’보다 이틀 앞서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 팬들과 만나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에는 최악의 여성 악당이 등장한다. 수천 만 년 만에 깨어나 세계를 공포에 빠뜨리는 고대 이집트 공주 아마네트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칼처럼 만들어진 의족을 사용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소피아 부텔라가 톰 크루즈를 압도한다.오스카 여신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여전사 퓨리오사와 ‘분노의 질주: 익스트림’에서 시리즈 첫 여자 악당 두목으로 걸크러시에 심취했던 샬리즈 시어런이 스파이 액션물에 도전한다. 7월 말 개봉 예정인 ‘아토믹 블론드’를 통해서다. 그래픽노블이 원작인 이 작품에서 그는 함정에 빠진 채 위험천만한 임무를 수행하는 영국 MI6 요원을 맡아 격렬한 맨몸 격투, 총격 액션을 선보인다.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연출했다는 점에서 여성 버전의 ‘존 윅’이 기대된다. 9월 말에는 줄리언 무어가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는 ‘킹스맨: 골든 서클’이 찾아온다. 아직 정확하게 어떤 역할인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주연 배우 태런 에저튼이 “어마어마하게 무섭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케이트 블란쳇은 10월 개봉 예정인 슈퍼 히어로물 ‘토르: 라그나로크’에 출격한다. 마블 유니버스의 첫 여성 빌런 헬라를 맡았다.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헬’을 모티프로 한 이 캐릭터는 예고편에서 토르가 던진 최강의 망치 묠니르를 한 손으로 가볍게 잡아 부숴버리며 영화 팬들을 들뜨게 했다. 연말에는 스타워즈의 여전사 데이지 리들리가 2년 만에 ‘라스트 제다이’로 돌아온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낯섦 택한 칸… 43살 신예 외스트룬드 ‘더 스퀘어’ 황금종려상

    낯섦 택한 칸… 43살 신예 외스트룬드 ‘더 스퀘어’ 황금종려상

    경쟁부문 추가진출작 선정 ‘파격’ 감독상에는 코폴라 감독 딸 영예 한국, 2년 연속 본선진출에 만족올해 칸의 선택은 익숙함보다는 낯섦이었다. 미하엘 하네케, 프랑수아 오종, 토드 헤인즈 등 쟁쟁한 명성의 단골 대신 신선한 얼굴들이 단상을 장식했다. 평단의 호평으로 기대를 모았던 봉준호의 ‘옥자’, 홍상수의 ‘그후’가 수상에 실패하면서 한국 영화는 2년 연속 본선 진출 성과에 만족해야 했다. 29일 새벽(한국 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제70회 칸 영화제 폐막식에서는 황금종려상에 스웨덴 감독 루벤 외스트룬드(43)가 연출한 ‘더 스퀘어’가 호명됐다. 존경받는 현대미술 큐레이터가 설치 미술 작품을 광장에 전시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도둑맞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외스트룬드는 경쟁 부문 첫 진출에 최고 영예를 거머쥐는 파격을 연출했다. 초청작 발표 당시 명단에 없다가 추가 합류한 경우라 더욱 그렇다. 외스트룬드는 2010년 베를린 단편 부문 황금곰상, 2014년 칸 주목할 만한 시선 심사위원상을 받기는 했으나 널리 알려진 연출가는 아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2등상 격인 심사위원대상은 국제 에이즈 운동 단체 액트 업(ACT UP)의 이야기를 다룬 ‘120 BPM’이 받았다. 모로코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뱅 캉필로(55)가 연출했다. 각본가로 더 많은 작업을 한 캉필로는 이번이 세 번째 장편 연출이다. ‘120 BPM’은 전날 국제비평가협회상도 수상했을 정도로 영화제 내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감독상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딸로 유명한 소피아 코폴라(46)에게 돌아갔다.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남부의 한 여학교 기숙사에 부상당한 북부군 장교가 찾아오며 펼쳐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매혹당한 사람들’을 연출했다. 1971년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작을 여성 시선에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영국의 여성 감독 린 램지(48)는 성매매에 연루된 소녀를 구하려는 전직 군인이 주인공인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로 각본상을 탔다. 이 작품의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스타 호아킨 피닉스가 남우주연상을, ‘인 더 페이드’(감독 파티 아킨)에서 폭탄 테러로 남편과 아이를 잃고 복수를 계획하는 여인을 연기한 독일의 다이앤 크루거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 감독 중 칸 경쟁 수상 경력이 있는 경우는 각본상을 공동수상한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의 그리스 요르고스 란티모스(44)와 심사위원상을 받은 ‘러브리스’의 러시아 안드레이 즈뱌긴체브(53) 정도다. 각각 ‘랍스터’로 2015년 칸 심사위원상, ‘리바이어던’으로 2014년 각본상을 받았다. 즈뱌긴체브는 2003년 베니스 황금사자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올해 네 편의 출연작이 초청받은 니콜 키드먼은 칸 70주년 특별상을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 사랑 감추고 복수 선택 “긴장 풀지 마”

    ‘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 사랑 감추고 복수 선택 “긴장 풀지 마”

    ‘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의 복수가 시작됐다. 2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에서는 도치(박윤재)에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도 복수를 위해 그 감정을 감추는 여리(오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리는 이미 도치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 그러나 그를 복수 도구로 이용한 죄책감에 그녀는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다. 여리는 “저 그 사람이 좋아져요. 전 그 사람 좋아할 자격이 없는데. 행복할 자격도 없는데”라며 연정을 삼켰다. 지원(배종옥)이 여리와 말년(서권순)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면서 여리가 위기에 처했으나 기동(선동혁)이 한수 위였다. 지원비서의 이동 동선을 확보, 검사 결과를 바꿔치기 한 것. 말년과 여리가 친 모녀라는 검사 결과에 지원은 “말도 안 돼. 어떻게 둘이 친 모녀야? 그 애는 윤설이야”라며 기막혀 했다. 반대로 여리는 “긴장 풀지 마. 까딱 하면 전부 다 감옥행이야”라며 다시금 각오를 다졌다. 지원은 그런 여리를 습격했다. 무작정 사무실로 찾아와선 “짐 싸. 네 발로 못 나가겠다면 내가 직접 내보내지. 네가 그 여자든 아니든 널 회사에 둘 수 없어”라며 여리를 쫓아내려 했다. 무열(서지석)의 전 여자와 얼굴이 닮았다는 게 봉변을 당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는 여리의 분노에도 지원은 막무가내였다. 결국 도영(변우민)이 나서 지원을 달랬다. 그는 말년과 부지 매입 문제로 엮여 있다며 여리를 내보낼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지원은 “그거 봐요. 저 여자 우리한테 복수하려고 여기저기 덫을 놓은 거예요”라며 분노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에 대해서도 “난 안 믿어요. 그깟 종이쪼가리 얼마든 조작할 수 있어요”라고 거듭 주장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영복만 달랑 입고 아들 학교 깜짝 방문한 아빠

    수영복만 달랑 입고 아들 학교 깜짝 방문한 아빠

    장난꾸러기 아빠가 아들의 학교 종업식날 예상치 못한 복장으로 모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 화제가 되고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간)미국 오클라호마 뉴스9는 오클라호마주 스틸 워터의 한 중학교에 몸에 딱 붙는 수영복만 입고 나타난 남성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은 바로 교회 목사인 저스틴 비들. 그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들을 학교까지 데리러 나온 길이었다. 학교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저스틴은 아들 잭(15)이 보이자, 이름을 부르며 정신없이 달려갔고 당시 수업을 마친 학생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그에게 향했다. 수영복과 수영모, 목에 메달을 한가득 걸고 나온 그의 모습이 너무나도 황당했기 때문. 저스틴은 주위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두팔 벌려 아들을 꼭 안은 뒤 차를 세워 둔 쪽을 향해 제스처를 취했다. 그리고 이 장면을 촬영 중이던 엄마 곁으로 아들을 안내했다. 아들 잭은 아빠의 모습에 다소 당황했지만 뻣뻣한 자세로 웃음을 억누르는 듯 했다. 이어 아빠가 차에 먼저 올라타려하자 잭은 냉정하게 고개를 흔들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엄마는 자신의 생각이 아니었다고 아들에게 설명했다. 뉴스 9과의 인터뷰에서 잭은 충격을 받았지만 아빠의 전형적인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업식날 아무도 나를 웃길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빠에게 당했다”며 “한편으론 당황스러웠고, 달아나버릴까도 생각했다. 아빠에게 똑같은 장난으로 곧 복수할 것”이라고 맹세했다. 아빠 저스틴 역시 “이처럼 터무니 없는 행동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00만 번도 다시 할 수 있다”면서 “우리 가족들은 익살스런 장난과 별난 행동을 자주 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아들을 부끄럽게 하거나 꾸짖으려고 한 것이 아니라 아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하루하루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그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영상은 지난 23일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게재된 후 15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진=뉴스9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황교안, 세월호 수사 외압 정황…“광주지검장 크게 질책”

    황교안, 세월호 수사 외압 정황…“광주지검장 크게 질책”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법무부 장관이던 2014년 11월 세월호 사건 수사 과정에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해경 123정장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업과사) 혐의 적용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당시 변찬우 광주지검장을 크게 질책했다는 것. 29일 한겨레에 따르면 당시 광주지검에 근무했던 복수의 검찰 관계자들은 “변 전 지검장이 과천 법무부 청사에 검사장 개별 면담차 불려가 ‘무슨 검사장이 휘하 간부들 컨트롤도 못하고 휘둘리느냐’는 취지로 크게 질책을 당했다고 들었다. ‘업과사’ 적용을 주장하는 광주지검 차장과 수사팀장 등을 왜 통제하지 못했느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또 김주현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도 ‘업과사’ 적용을 놓고 광주지검 수사팀을 지휘하던 조은석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여러 차례 언성을 높이며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황 장관은 법무부 김주현 검찰국장-이선욱 형사기획과장 라인을 통해 대검과 광주지검을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지자 이 사건과 정부 책임의 연결고리인 ‘업과사’ 적용을 하지 못하도록 한 것. 당시 우병우 민정비서관은 대학·사법시험 동기인 김진모 대검 기획조정부장(현 서울남부지검장)을 통해 변 지검장에게 ‘업과사 적용 배제’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청법에는 구체적인 사건(수사)의 경우 장관이 검찰총장‘만’을 지휘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수사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기 위한 장치다. 이후 황 장관은 법무부 장관 마지막 해인 2015년 검찰 인사에서 자신의 ‘뜻’을 거스른 검사들을 좌천시켰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실제 변찬우 광주지검장은 2015년 2월 인사에서 후배 기수 차례인 대검 강력부장으로 ‘날아갔다’. 결국 그 해 12월 변 전 지검장은 검찰을 떠났다. 대검 수사기획관과 법무부 법무심의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던 이두식 광주지검 차장도 서울고검으로 밀려났다가 검찰을 떠났다. ‘강경파’로 낙인찍힌 윤대진 형사2부장(현 부산지검 2차장)은 그 인사 이후 3년 넘게 지방을 전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박영수 특검 종료 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검찰 2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황 전 총리와 김 전 국장, 조 전 부장 등 핵심 당사자들을 조사하지 않은 채 수사를 종결했다. 2기 특수본은 업과사 적용을 주장했던 변 전 지검장과 윤대진 전 광주지검 형사2부장만 직접 조사했다. 이와 관련해 변 전 지검장은 “당시 황 장관과의 면담에서 내가 ‘고집부려 죄송하다’고 말을 꺼냈고, 장관은 ‘검사들이 고집부린 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을 한 사실은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전 국장은 “중요 사안의 경우 대검 주무부서와 법무부 간 법리 교환은 통상적인 과정”이라고 해명했다. 황 전 총리와 김진모 지검장은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맨투맨’ 박해진 이어 총 맞은 김민정 포착…#끝날때까지 #끝난게아니다

    ‘맨투맨’ 박해진 이어 총 맞은 김민정 포착…#끝날때까지 #끝난게아니다

    ‘맨투맨’ 박해진에 이어 김민정이 총에 맞은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7일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연출 이창민, 극본 김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제작진은 총에 맞아 쓰러진 차도하(김민정)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총에 맞은 김설우(박해진)에 이어 이번엔 도하가 총에 맞아 쓰러진 모습이 담겨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김설우와 커플링까지 끼며 작전인 듯 작전 아닌 달달한 ‘연인작전’에 빠져있던 도하가 어떤 연유로 총에 맞게 된 것인지, 여기에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설우와 그녀의 곁에서 황망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설우의 모습이 교차되며 더욱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앞서 11회 말미에는 설우에게 목각상 작전으로 얻은 두 개의 열쇠를 받은 국정원 장팀장(장현성)이 배신을 한 모습으로 인생 최대 위기에 빠진 설우의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장팀장이 송산그룹 재벌 3세 모승재(연정훈)와 결탁해 설우를 거래 대상으로 삼고 그에게 총을 겨누었던 것.하지만 그가 이 모든 작전의 시초인 고스트 요원 Y를 죽음으로 몰고 간 내부의 배신자일지는 아직 미궁에 가려져 있는 상태로,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된 혼란 속 다시 돌아온 팅커벨 검사 정만식과 조우한 설우의 모습도 포착돼 이목이 집중된다. 더불어 이날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설우는 항상 유지해왔던 짧은 올백 머리에서 처음으로 앞머리를 내리고 일명 ‘덮설우’로 스타일에 변화를 보여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섹시하면서도 짠한 모습으로 돌아온 그의 모습이 새로운 위장인지, 꼬리를 문 배신에 의한 심경 변화인지 더욱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맨투맨’ 제작진은 “세 개의 목각상 찾기 작전이 종료됨과 동시에 설우의 모승재 향한 복수의 단초가 이어진다”며 “최대 위기를 맞아 더욱 다크해진 설우가 어떻게 난관을 헤쳐나갈지 계속해서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오늘(27일) 밤 11시에 12회 방송. 사진 =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영화> 냉혹하고 우아한 그녀의 복수!…‘엘르’ 메인 예고편

    <새영화> 냉혹하고 우아한 그녀의 복수!…‘엘르’ 메인 예고편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 주연의 감성 스릴러 ‘엘르’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엘르’는 언제나 당당하고 매력적인 게임 회사의 대표 미셸(이자벨 위페르)이 자신의 일상을 깨뜨리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뒤 홀로 범인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감성 스릴러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사건의 시작부터 그에 대처하는 이자벨 위페르 모습이 긴장감 넘치게 담겨 있다. 미셸(이자벨 위페르)은 평소처럼 밖에 나간 고양이를 집 안으로 들여보내기 위해 창문을 열었다가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이후 그녀는 친구들과 식사를 하며 괴한의 침입에 대해 태연하게 이야기한다. 그 후 이자벨 위페르는 의심스러운 주변 인물들을 관찰하며 혼자서 범인을 추적해간다. 미셸의 “미친놈은 내 전문이지”라는 대사에 이어 그녀의 전 남편이 “진짜 위험한 건 미셸, 당신이지”라고 말하는 상황은 미셸이 보여줄 냉혹하고 우아한 복수를 기대케 한다. 주연을 맡은 이자벨 위페르는 외국인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엘르’를 통해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수상과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원초적 본능’을 통해 욕망을 가장 잘 다루는 감독으로 평가받는 폴 버호벤이 연출한 ‘엘르’는 ‘베티 블루 37.2’의 원작 소설을 집필한 프랑스 소설가 필립 지앙의 장편 ‘오…’를 원작으로 했다. 배급사 측에 따르면 원작자인 필립 지앙은 “‘오…’는 이자벨 위페르를 떠올리면서 쓴 소설”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폴 버호벤 감독은 “이자벨 위페르의 연기에는 신비로움이 있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자벨 위페르 생애 최고의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엘르’는 오는 6월 15일 국내 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130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美재무장관 “北·이란·시리아 추가 제재”

    트럼프 “핵잠 2척 한반도 주변에 원하지 않지만 사용할 필요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란, 시리아 등 3개국을 추가로 제재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미 하원 세입위원회에서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17일 미국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추가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공언했었다. 추가 제재로는 북한의 해외 송금망 제한이 거론된다. 중국과 싱가포르, 베트남 등 제3국을 거치는 자금 세탁을 막아 북한에 대한 ‘달러’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것이다. 북한은 앙골라와 콩고민주공화국, 모잠비크 등에 무기류를 판매하고 받은 대금을 현지 은행을 거처 아시아 국가 은행의 차명 복수 계좌로 옮기는 수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 공급 차단과 광물 수출 제한 등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한반도 주변 핵잠수함 배치를 자랑했다고 필리핀 외무부 자료를 인용해 온라인매체 인터셉트가 이날 보도했다. 통화내용이 담긴 이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거론하면서 “거기(한반도 주변)에 우리는 많은 화력을 갖고 있다. 2척의 핵잠수함이 있다”면서 “그것들을 사용하고 싶지 않지만, 사용할 필요가 있다. 우리도 매우 화가 날 수 있다. 그때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자”고 했다. 미 해군은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고조되던 당시 미시간호 등 핵잠수함 2척을 배치했다. 해군은 지난달 25일, 지난 2일 각각 배치 사실을 공개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군주’ 유승호, 보부상의 길로..김소현과 극적 재회 ‘자체최고 시청률’

    ‘군주’ 유승호, 보부상의 길로..김소현과 극적 재회 ‘자체최고 시청률’

    유승호 주연 ‘군주’의 시청률 상승세가 무섭다. 25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군주-가면의 주인’은 전국 기준 9회 11.9%, 10회 13.8%를 나타냈다. ‘군주’는 지난 8회 방송이 기록한 13.4%를 넘어서며 또 다시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난 세자(유승호 분)와 편수회 대목(허준호 분)에 의해 꼭두각시 왕이 된 이선(엘 분)의 달라진 인생이 담겼다. 세자 이선은 우보(박철민 분)의 치료를 받은 후 의식을 되찾았다. 하지만 세자는 정신을 차린 후 왕에 이어 어머니까지 대목에게 시해 당했다는 소식에 절규하고 말았다. 복수를 하겠다는 세자에게 우보는 스스로 주인이 되라며 겨우 그런 복수나 하라고 수많은 이들이 목숨 바쳐 너를 지킨 게 아니라고 강하게 훈계했던 터. 이에 세자는 눈물을 머금은 채 꼭두각시 왕 노릇을 하고 있는 이선과 조선을 내 손으로 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세자는 보부상의 길로 들어섰고 5년 후 팔도 접장들의 추대로 인해, 보부상 두령 자리에 올랐을 만큼 세력을 키워내 눈길을 끌었다. 엔딩에서는 보부상 무리들 속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한가은(김소현 분)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은 세자의 눈빛이 담기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추리의 여왕’은 8.4%, SBS ‘수상한 파트너’는 각각 6.8%, 8.3%를 기록했다. ‘수상한 파트너’의 경우 지난주 방송분에 비해 0.9% 포인트 상승하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넘어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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