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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콕’ 황금 연휴, 무료 웹툰 정주행 해볼까

    ‘집콕’ 황금 연휴, 무료 웹툰 정주행 해볼까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황금연휴를 맞아 인기작품들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30일 카카오페이지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웹툰, 웹소설, 도서 등 30개 작품의 일부 또는 전편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무료 공개 작품에는 인기 시리즈가 여럿 포함됐다. 웹소설 매출액 100억이 넘는 카카오페이지의 대표 판타지 작품 ‘템빨’을 비롯해 웹툰 ‘도굴왕’, ‘이미테이션’, ‘샤크’ 등과 웹소설 ‘4000년 만에 귀환한 대마도사’, ‘후궁계약’ 등 총 30개 작품을 이벤트 기간 동안 최대 500여 편까지 무료로 볼 수 있다. 다음웹툰도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7편의 웹툰을 전편 무료로 공개한다. 30일에는 ‘어쩌다 발견한 7월’, 1일에는 ‘시동’, 2일에는 ‘부암동 복수자 소셜 클럽’을 무료로 볼 수있다. 세 작품은 각각 동명의 드라마와 영화로도 제작됐다. 3일에는 연재 당시 랭킹 1위를 기록했던 ‘살아말아’, 4일에는 ‘생존인간’, 5일에는 ‘믕이’ 인형으로 웹툰 굿즈 매진을 기록했던 ‘양말도깨비’, 6일에는 연재 당시 매주 실검1위에 올랐던 ‘일진의 크기’를 볼 수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백신은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사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백신은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사

    연초 코로나19가 중국을 벗어나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4월 중순이나 5월이 되면 종식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많은 사람이 그렇게까지 오래 지속될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현재 상황으로 5월 종식은 희망에 그칠 것 같습니다. 과학자들도 여름이 되면 확산세가 잠시 주춤했다가 가을이나 겨울이 되면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이전 감염병들과는 달리 한 번 걸렸더라도 항체가 생기지 않아 재감염되는 경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면역반응이 생길 것이라는 가정하에 집단면역 시험을 한 스웨덴도 환자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이동제한 등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결국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유일한 해결책이라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감염병을 예방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서 백신은 최적의 무기입니다. 그런데 백신으로 감염병 차단뿐만 아니라 또 다른 부가적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버클리) 공중보건역학부, 전염병·백신학부, 계산생물학센터,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UCSF) 의대, 프린스턴대 환경연구소,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공중보건학부, 인도 질병역학·경제학 및 정책센터 공동연구팀은 백신접종이 질병 예방뿐만 아니라 항생제 내성 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다는 분석결과를 네이처 30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2006~2018년에 저소득국가와 중진국으로 분류된 국가 중 항생제 내성이 큰 나라 18개국을 선정해 인구통계건강조사(DHS)와 복수지표집단조사(MICS) 데이터를 바탕으로 5세 이하 영유아들에 대한 항생제 처방과 백신접종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특히 연구팀은 중진국 이하 국가 영유아들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과 장염을 막아 줄 수 있는 폐렴구균과 로타바이러스 백신에 대해 주목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들 18개 국가들에서 영유아에게 처방한 항생제 중 호흡기 질환 24.8%, 장염 21.6%가 폐렴구균과 로타바이러스 백신접종으로 막을 수 있는 병원균 때문에 유발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또 백신 접종을 받은 영유아들은 그렇지 않은 아동들에 비해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19.7% 낮고 설사병에 걸릴 가능성은 11.4% 낮은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연구를 이끈 조셉 루냐드 UC버클리 교수는 “폐렴구균과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맞으면 각각 연간 2380만건, 1360만건의 항생제 처방을 줄일 수 있게 돼 항생제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 발생 가능성도 줄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대확산은 많은 사람에게 과학의 중요성과 백신의 필요성을 되돌아보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백신 안전성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는 사람과 그런 주장을 믿는 사람들이 많아져 코로나 백신이 나와도 쉽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백신 반대론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치료를 위해 살균제 주입이나 자외선 활용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는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것은 과학기술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 벌어진 가장 황당한 사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edmondy@seoul.co.kr
  • [은기자의 왜떴을까TV]‘부부의 세계’ 김영민 “그렇게 살지 말라는 욕 많이 들어”

    [은기자의 왜떴을까TV]‘부부의 세계’ 김영민 “그렇게 살지 말라는 욕 많이 들어”

    화제의 드라마 JTBC ‘부부의 세계’에서 바람둥이 손제혁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영민은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과몰입할수록 욕을 많이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작 ‘사랑의 불시착’에서 순진한 매력의 귀때기(도청자) 정만복 역을 연기한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정반대의 인물을 연기하며 반응의 온도차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귀때기 역할을 할때는 착한 역이어서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하고 잘됐으면 좋겠다는 시선이 많았는데, 요즘은 길거리에서 ‘그렇게 살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면서 웃었다.그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이후 또다시 맡은 이번 악역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민은 1999년 연극계에 데뷔한 뒤 2010년 대한민국 연극 대상 남자연기상을 수상하고 2008년 ‘베토벤 바이러스’로 드라마에 데뷔한 연기파 배우다. 김영민은 손제혁의 캐릭터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현상에 대해 자기만의 철학을 가지기 마련인데 그냥 나쁘다기 보다는 나름의 이유를 가진 바람둥이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가 그동안 연기한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선한 역과 악한 역의 비중이 반반이다. 그는 “착한 역할을 할 때는 착해서 재미있고, 악한 역할은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다”면서 “연기에 답은 없으니 끝까지 노력하는 편이다. 배우가 그 작업을 놓치면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단순히 불륜이 아니라 불륜 때문에 벌어지는 인간의 마음이나 복수심 등을 치밀하게 그리는 작품”이라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한편 자신의 인생 캐릭터로 ‘귀때기’를 꼽은 그는 “실제 성격도 조용하고 차분한 스타일로 귀때기와 가장 싱크로율이 높다”면서 “귀때기는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웠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배우 김영민이 털어놓은 ‘부부의 세계’ 비하인드 스토리는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영상 김민지, 김형우, 임승범 인턴, 장민주 인턴 mingk@seoul.co.kr
  • 일본인 57% “차기 총리는 아베노선 계승 반대”

    일본인 57% “차기 총리는 아베노선 계승 반대”

    일본 국민들은 5명에 3명꼴로 다음 정권은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현 정권과 다른 길을 걷기를 바란다. 아사히신문은 유권자 3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정치의식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7%가 ‘차기 총리는 아베 정권의 노선을 계승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인식을 보였다고 28일 보도했다. 계승했으면 좋겠다는 응답은 34%였다. 집권 자민당 지지층에서도 33%가 아베 정권의 노선을 물려받아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아베 정권의 정치노선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뜻하는지는 제시되지 않았다. 차기 총리에게 필요한 자질(복수응답)로 응답자들의 40%가 공정·성실성을 들었다. 이어 리더십 22%, 정책·이념 20%순이었다. 공정·성실성이 첫머리로 꼽힌 데 대해 아사히는 “아베 총리가 연관된 사학 스캔들, 국가재정을 사적으로 이용한 ‘벚꽃을 보는 모임’ 파문 등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재 3연임 집권을 하고 있는 아베 총리가 내년 9월 임기 만료 후 다시 4연임을 하는 데 대해서는 66%가 반대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속보] 김정은 중태설 와중에 “북한 경제대표단, 이번 주 방중”

    북한의 경제 대표단이 이번 주 안에 중국을 방문해 식량 공급과 무역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사안 정보를 직접 접했다는 소식통들은 북한 대표단의 방중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내 앞에서 빠던 금지” 복수당한 마이너리거

    “아내 앞에서 빠던 금지” 복수당한 마이너리거

    아내에게 빠던(배트 플립)을 선사해 화제가 됐던 마이너리거가 복수당했다. 지난 27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싱글A 마이너리그팀인 버몬트 레이크 몬스터스의 외야수 노아 본은 아내와 함께하는 집콕 훈련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본은 아내가 던진 공을 힘껏 친 뒤 당당하게 배트 플립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번에는 아내가 나섰다. 본의 아내 라일리 사틴 본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교훈 : 아내 앞에서 배트를 던지지 말 것”이라는 멘트와 함께 복수하는 영상을 올렸다. 본이 던진 공에 라일리는 보란 듯이 힘껏 받아친 뒤 배트를 던졌고 본은 무릎을 꿇고 주저 앉았다. 수준급의 투구 실력을 선보인 라일리는 소프트볼 선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텍사스 A&M 대학 소프트볼 팀 선수인 라일리는 2019 미국 여자 프로 소프트볼 리그(NPF) 드래프트에서 18순위로 지명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목 집중시키기”…김정은 위중설 관련 시나리오 5가지

    “이목 집중시키기”…김정은 위중설 관련 시나리오 5가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부인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지난 15일(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불참하면서 그의 행방과 건강상태를 놓고 “위독하다” “코로나19를 피해 격리 중이다” 등의 여러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행방에 대한 5가지 시나리오를 정리했다. “수술 후 회복 중”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뉴스는 지난 21일, 익명의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평북 묘향산 지구 내에 위치한 김씨 일가 전용병원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인근 향산 별장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NK뉴스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측근들과 지방에 머물며 “일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진화에 나섰는데 블룸버그통신은 “이 같은 행보는 수술 후 회복 중이라는 설명에 부합한다”고 진단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지난 26일 보도된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살아 있고 건재하다(alive and well)”고 말했다. 하지만 데일리NK뉴스 보도와 달리 “김 위원장은 4월 13일부터 원산에서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중한 상태” 데일리NK뉴스 보도 수시간 뒤, 미 CNN은 김 위원장이 최근 큰 수술을 받은 이후에 “위중한 상태”에 처해 있다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모니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별개로 블룸버그통신의 제니퍼 제이콥스는 지난 20일 트위터에 “김 위원장이 지난주 심장 수술을 받았고, 그가 살아있더라도 건강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정보를 미 정부가 입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CNN보도와 관련해 “오래된 문건(old documents)을 갖고 보도했다”며 “부정확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지만, 소셜 미디어에선 김 위원장의 신병이상설이 빠르게 확산됐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가 김 위원장에 관해 조언하기 위해 의료 전문가들을 포함한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했다고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5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일부 진단 키트를 제공했다”고 밝히며 “진단 키트와 의료진은 다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격리 조치” 북한은 코로나19 감염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지난달 화상 브리핑에서 “발병 사례가 있다고 꽤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도쿄신문은 지난 23일 복수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원산의 별장에 머무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원산 체류는 코로나19를 피하기 위한 자가격리일 것”이라고 일본 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전했다. 이 소식통은 “경호요원 중 코로나19 감염자가 발견돼 김 위원장이 경비 태세에 불안감을 느낀 것이 원산행의 이유라는 정보가 흘러 다닌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11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3명 이상 모이지 말라’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한국일보는 지난 28일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면서 참배 불참은 코로나19 위험을 피하기 위한 조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군사훈련 참관 중 부상“ 김정은 위원장의 신병이상설과 관련, 주목을 받는 곳은 원산이다. 원산은 김 위원장을 위한 특각이 마련돼 있는 곳이며, 또 원산 일대에선 미사일 시험 발사가 수차례 이뤄지기도 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로 추정되는 열차가 지난 21일 이후 북한 원산의 한 기차역에 정차해 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상업용 위성사진을 토대로 지난 25일 보도했다. 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지난 14일 원산에서 멀지 않는 선덕비행장에서 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는데 그때 참관 중 다쳐서 태양절 참배에 불참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북한 내 ‘최고 존엄’이 부상당할 정도로 급전 참관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국제사회 이목 집중시키기“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긴급 전문가 좌담회에서 김 위원장이 국제사회의 이목 집중을 의도했을 수 있다고 봤다. 윤상현 위원장은 “최고존엄의 권력 공백 사태설이 퍼지면 북한 내부 동요 때문에 김 위원장이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안 나타나면 진짜 문제”라며 “의도적으로 업무를 하지 않고 있다면, 전략적 판단에 따라 일주일 후 등장해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이 지난 11일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28일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은 가운데, 북한 매체는 동정을 계속해서 전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김 위원장이 27일자로 보낸 축전에서 남아공의 명절 ‘자유의 날’(Freedom Day)에 즈음해 축하 인사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당신과 남아프리카공화국정부와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며 ”이 기회에 우리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 관계가 끊임없이 확대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북민중행동 농성에 전북도청사 이틀째 몸살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주축인 전북민중행동이 송하진 전북지사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는 바람에 전북도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전북민중행동은 27일에 이어 28일에도 오전 9시부터 전북도청사 북측 로터리 일대에서 도지사 면담을 요구하며 고성능 마이크를 동원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도는 지사실 점거나 도청 내 농성을 막기 위해 모든 출입구를 봉쇄하고 이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이때문에 전북도청 공무원들은 정상적인 출입문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지하나 옆 건물인 전북도의회를 통해 출근하는 불편을 겪었다. 공무와 민원으로 전북도청사를 찾은 방문객들도 청사에 들어오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특히, 이들이 고성능 마이크로 농성을 벌이기 때문에 소음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이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27일에는 청사 진입을 시도하는 노조원들과 이를 제지하는 전북도청 청원경찰·직원들이 심한 몸싸움을 벌이고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들은 지난 24일부터 도지사 면담을 요구하고 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강경 입장으로 돌아섰다. 전북민중행동은 도지사 면담을 요구하는 이유로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위기에 대한 정책 제안’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속내는 전북도청에서 일하는 민노총 소속 청소 및 시설관리 노동자들의 임금 교섭권 인정 여부다. 전북도는 현행법이 다수 노조를 통한 단일 교섭권을 인정하고 있어 청소·시설관리 노동자 더 많이 가입한 한국노총과 교섭을 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이다.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들이 한국노총 소속 근로자들 보다 적어 임금 교섭 대상이 될 수 없다는 해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복수노조와 교섭을 할 경우 동일한 노동·동일한 조건에 각기 다른 처우가 발생할 수 있고 더 큰 혼란이 우려된다”며 “민주노총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서는 단체교섭 시 한 사업장에 복수의 노동조합이 존재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창구단일화 절차를 거쳐 대표교섭노조를 정해 교섭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대해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 김형국 위원장은 “전북도는 그동안 모범적으로 공무직 전환을 추진했었다”며 “어떤 단체라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으며 현행 법체계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단체교섭을 진행할 수 없고 공공기관의 청사를 강제로 점거할 수도 없다”고 민노총의 불법행위를 규탄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심재철 “靑 몰랐다는 말 누가 믿나”… 이해찬 “사전 인지 못해 참담하다”

    심재철 “靑 몰랐다는 말 누가 믿나”… 이해찬 “사전 인지 못해 참담하다”

    통합당, 진상조사팀 발족해 파상 공세 곽상도 “성폭력상담소장 文지지 전력” 민주당, 사전조율 의혹 강력 대응 밝혀미래통합당은 27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핵심 수뇌부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발생 당시부터 인지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 사건을 여권 전체의 책임으로 거세게 몰아붙였다. 통합당은 오 전 시장이 피해자와 ‘총선 후 사과·사퇴’를 공증한 곳이 법무법인 부산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부산은 문재인 대통령이 세운 법무법인으로, 대표변호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다.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도 이곳 변호사 출신이다. 통합당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변호사는 오거돈 캠프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한 사람이고, 사건이 터진 뒤 마무리에 나선 오 전 시장 측근(장형철 부산시 정책수석보좌관)은 직전 청와대 행정관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특수관계에 있는데, 어느 국민이 청와대가 몰랐다고 생각하겠나”라고 반문했다. 통합당은 곽상도 의원을 팀장으로 하는 진상조사팀도 꾸렸다. 곽 의원은 사건 피해자를 보호하고 있는 부산성폭력상담소 이재희 소장이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지지한 전력을 문제 삼았다. 곽 의원은 “이쯤 되면 청와대가 입장을 밝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총선 기간인 지난 8일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김어준의 팟캐스트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곧 가짜뉴스가 엄청나게 돌 것이고, 공작정치가 작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한 것도 논란이다. 이 대표 발언이 오 전 시장 사건을 의미했다는 게 통합당의 해석이다. 오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은 방송 전날인 지난 7일 벌어졌다. 통합당 조해진 당선자는 “돌이켜보면 민주당이 물타기를 한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을 제명 처리한 민주당은 야당의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휴가에서 복귀한 이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오 전 시장 관련 건을 사전에 인지한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라며 “휴가 중 목요일에 전화를 받고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전 조율 의혹에 대해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면 단호하게 대응하라”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은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공개 최고위에서도 “목요일 아침에 저는 소식을 듣고 놀랍고 참담하기 그지없었다”며 “피해자분과 부산시민, 국민 여러분께 당대표로서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 전 시장 제명을 의결했다. 임채균 원장은 “사안이 중차대하고 본인도 시인하고 있어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의 소명자료 제출 등에 대해선 “소명자료는 제출하지 않았다. (소명을) 포기한 것”이라며 “(현장조사도) 나름대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코로나19 방송 차질에…“작가 43% 실직·무급휴직”

    코로나19 방송 차질에…“작가 43% 실직·무급휴직”

    방송작가유니온, 실태조사 공개“실질 소득 급감 등 경제난 호소58%, 업무 복귀 구체적 일정 없어”코로나19 사태로 방송 프로그램 촬영도 잇따라 취소·연기되면서 대부분 프리랜서인 방송작가들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방송작가유니온)는 지난 3일부터 10일간 방송작가 15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방송 작가 5명 중 4명이 방송 연기·축소·폐지 등으로 인해 임금을 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무상 변화로 기존에 방송 중이던 프로그램이나 프로젝트가 중단됐다는 응답이 28% ▲신규 제작이 취소됐다는 응답이 26% ▲섭외·촬영 불가로 방송일이 연기됐다는 응답이 21% ▲정부나 공공기관이 수주를 취소하거나 감액했다는 응답이 6%였다. 프로그램이 중단되면서 응답자 41.5%가 대기 상태에 놓이고 28.1%는 강제 무급휴가를 받았으며, 15.6%는 계약해지 등 아예 일자리를 잃었다고 답했다. 임금 삭감은 4%였다. 실질 소득도 급감했다. 응답자 30%가 지난해보다 올 1분기 소득이 줄었다고 답했다. 5년차 이하 작가는 122만원, 5~10년차는 285만원, 10~15년은 312만원, 15~20년차는 277만원, 20년차 이상은 433만원 소득이 줄었다고 밝혔다. 중단된 프로젝트의 재개 예정에 대한 질문에는 58%가 “구체적 예정이 없다”고 답했으며, 가장 필요한 지원책으로는 직접적인 현금 지원(63.6%)과 4대 보험·사회보장제도 편입(63%·복수응답)이 꼽혔다. 작가들은 주관식 응답에서 “투입 예정이었던 신규 프로그램 기획 중단으로 무한 대기중이다”, “제작 중단에도 추후에 다시 모여 제작한다는 이유로 2~3개월을 기다려 달라고 한다”, “제작기간이 늘어났으나 추가 임금 없이 출근한다”는 답변을 덧붙였다. 방송작가유니온은 “방송작가의 75%가 서면계약 없이 일하며 프로그램 이동이 잦고 일회성 프로그램도 많아 기획단계에서 중단된 경우에는 (근무를) 입증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고용노동부가 ‘위장 프리랜서’ 문제를 방치하지 말고 근로감독을 통해 실제 프리랜서와 위장 프리랜서에 구분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열린세상] 애국보수가 바라본 2020 대한민국/남시훈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열린세상] 애국보수가 바라본 2020 대한민국/남시훈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6~7년 전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한국에서 유행했었다. 지금은 헬조선이라는 단어를 찾아보기 어렵다. 대신 주모라는 단어가 인터넷 밈으로 유행하고 있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한국이 과거에 비해 강대국이 됐다는 근거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여러 선진국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후진적인 행태들이 관찰되고 있기 때문이다. 초창기 주모드립을 탄생시킨 요소들이 손흥민과 류현진,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 산발적이었다면 이제는 그런 요소들이 더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BTS를 시작으로 갈수록 많은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동요와 동화 등 한국산이 문화 전반에 퍼져 나가고 있다. 근래에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는 한국의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신천지 집단으로 인한 환자 폭증을 강력한 봉쇄 없이 대처하면서 진압해 감염자 숫자를 크게 줄였고, 이제는 고품질의 진단키트를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반면 다른 선진국의 감염자와 사망자는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초반에 바이러스에 잘 대처하는 것처럼 보였던 싱가포르와 일본 역시 이제는 무력하다. 여기에 영국에서는 음모론에 의해 엉뚱하게도 5G 기지국이 파괴됐고 미국에서는 내 몸의 자유를 지킨다며 마스크와 셧다운을 거부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IMF는 지난 14일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세계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는데 한국의 조정폭은 선진국 평균의 절반 이하 수준이며 주요 개도국보다도 낮았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타격도 한국이 제일 적게 받을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이제 한국은 명실공히 강대국이 됐다. 아무런 국가적 문제가 없어야 강대국이 되는 것이 아니다. 여러 기준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충분히 좋은 나라는 강대국이며 한국은 여기에 포함된다. 원래 국뽕드립과 주모드립은 자조적인 요소나 조롱의 성격이 강했다. 그러나 이제는 국가가 정말로 강해졌음이 드러나고 있다. 이럴 때는 오히려 애국심을 내가 가진 힘으로 삼는 것은 어떨까. 절대로 ‘불행배틀’을 하면서 다른 나라가 더 심하니 우리 나라는 대충 만족하고 살자는 뜻이 아니다. 여전히 힘든 사람들이 많고 이 나라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 그러나 국가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을 보면서 위안을 삼고 힘을 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노력은 어떠해야 하는가. 이제 우리는 충분한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시스템을 충분히 갖춘 국가는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시스템을 파괴하고 다시 세우는 급진적인 과정은 위험하다. 미국이 오바마를 버리고 트럼프를 세웠다가 지금 겪는 혼란이 대표적인 예시다. 전체적인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수많은 아이디어를 끌어낼 수 있고 노력해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나는 스스로 애국보수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증진되기를 바란다. 국가안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사회개혁에서 점진적인 해결 방식을 더 선호한다. 3년 전에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여러 면에서 대한민국은 발전하고 있다. 박근혜 시절 미국과 중국 양쪽에서 무시를 당했다면 지금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고 있다. 군사력 순위도 3년 만에 5계단이 올라서 6위가 됐다. 며칠 전 총선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충격 속에서 무사히 진행됐다는 것에도 의미가 있지만, 이러한 애국보수의 가치를 높이는 정치 세력이 총선에서 승리했다는 것에도 큰 의미가 있다. 한국에 좀더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애국심이 국수주의가 돼서는 안 된다. 예를 들면 일본에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복수해야 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한국이 일본에 크게 뒤지지 않으니 여유롭게 대응하면 된다는 관점이 더 중요하다. 당분간 난제가 많다. 현재까지 방역이 성공적이지만 안심할 수 없으며, 경제에 미치는 충격도 다른 나라보다 덜하지만 절대로 작은 충격이 아니다. 저출산 문제와 젠더 문제, 부족한 사회 안전망 등의 고질적인 문제도 많다. 하지만 지금까지 잘 해결한 것처럼 앞으로도 잘 헤쳐 나갈 수 있으며, 적당한 애국심은 문제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이다.
  • 22분 만에 브리핑장 떠난 트럼프…“살균제 주입” 후폭풍

    22분 만에 브리핑장 떠난 트럼프…“살균제 주입” 후폭풍

    코로나19 브리핑 한 달여 만에 최단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을 22분 만에 끝내고 퇴장했다. 지난달 중순 브리핑 시작 이후 한 달여 만에 최단 시간을 기록했다. 전날 브리핑의 ‘살균제 인체주입 치료’ 발언 후폭풍이 일파만파로 확산한 와중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40분쯤 시작한 코로나19 TF 브리핑에 평상시처럼 참석했지만 자신의 인사말에 이어 스티븐 한 식품의약국(FDA) 국장,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발언이 끝나자 별도의 질문을 일절 받지 않고 22분 만에 자리를 떴다. 질문하기 위해 자신의 등에다 대고 ‘미스터 프레지던트’를 연신 외치는 취재진을 뒤로했다. 평소 1시간에서 많게는 2시간여에 걸쳐 브리핑을 진행하던 것에 비하면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날 브리핑에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과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 등 단골 인사들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몇 주간은 2시간을 넘나드는 ‘트럼프 쇼’가 연출됐지만, 살균제 발언 역풍으로 힘든 하루를 보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질문을 받지 않고 브리핑장을 떠나는 극히 이례적인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살균제 발언을 둘러싼 십자포화로 인해 언짢은 상태라고 소식통 발로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해 살균제 주입과 자외선 노출을 검토해보라는 식의 돌발발언을 했다가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했다. 결국 이날 낮에 “기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비꼬는 투로 질문한 것”이라고 말 바꾸기를 시도하며 진화에 나섰다.“트럼프, 앞으로 브리핑 발길 줄일 듯”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이날을 시작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TF 브리핑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내부 논의에 정통한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음 주부터는 매일 브리핑룸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며 브리핑에 참석하더라도 짧은 시간 등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동안 백악관 내부와 외곽의 최측근 참모 다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마라톤 브리핑을 중단할 것을 촉구해왔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과도한 노출이 대선 맞상대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 밀리는 이유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였다. 다만 한 소식통은 이와 같은 결정은 최종적으로 정해질 때까지는 결코 최종이 아니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CNN도 참모들과 주변 인사들 사이에서 일일 브리핑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득이 되기보다 독이 된다는 판단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일 브리핑을 그만두도록 하려는 합심 된 시도가 있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김정은 살아 있어…중국 의료진 북한 파견”

    [속보] “김정은 살아 있어…중국 의료진 북한 파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자문하기 위한 중국 의료팀이 지난 23일 북한으로 떠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한국의 한 외교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김 위원장은 살아 있으며, 대중 앞에 곧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현재 상태와 중국의 의료진 파견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미국 정보에 정통한 한 관리도 로이터에 “김 위원장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가 중태에 빠졌거나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희애 “지선우는 강인한 캐릭터…매 장면 강도 최고치”

    김희애 “지선우는 강인한 캐릭터…매 장면 강도 최고치”

    “손제혁과의 베드신은 슬픈 장면앞으로 ‘사이다’ 같은 장면 많아”박해준 “2막선 아들이 열쇠 쥐어부부들이 대화하는 기회 됐으면”“지선우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매력적이에요. 자기가 힘들어도 ‘별거 아니야’라고 말할 것 같은 모습이죠.”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에서 강렬한 연기로 극을 이끌고 있는 배우 김희애는 지선우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 2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희애는 “강하고 부담스러운 캐릭터여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다”면서 “대본에 충실하게 장면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편에 대한 복수를 위해 ‘맞바람’까지 감행하는 지선우는 베테랑 김희애도 쉽지 않은 캐릭터. 김희애는 “드라마가 매 장면마다 (10이 최고치라면) 9~10의 강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손제혁과의 장면을 언급한 김희애는 “남성과의 관계에서 우위를 잡고 싶어하는 인물”이라며 “이 장면은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한 여성의 모습이다. 에로틱하기 보다는 허무하고 슬픈 장면이었다”고 돌이켰다. 감정 기복과 장소 이동도 많아 의상도 많은 고민을 한다는 김희애는 “(스타일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부분도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라며 “여러가지 상황에 맞는 교집합을 찾아 색, 소재, 디자인을 고민한다”고 덧붙였다. 반환점을 돈 ‘부부의 세계’는 2년만에 이태오(박해준 분)가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이야기의 새 국면으로 들어섰다. ‘국민 욕받이’가 되고 있는 박해준은 “첫방송 이후 많이 흔들릴 것 같아서 댓글을 안 봤다. 나도 이태오가 이해되지 않을때가 있지만 내가 아니면 변호할 사람이 없을 것 같다”며 웃었다. 영화 ‘독전’ 등에서 인상적인 악역을 맡아온 그는“이태오 안에 그동안 해왔던 악역들이 녹아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박해준은 2막의 열쇠를 쥔 인물을 아들 준영으로 꼽았다. 두 주인공을 갈등하고 흔들리게 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원작 역시 부부의 아들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김희애는 “드라마 내용상 이렇게 남녀노소로부터 사랑을 받으리라고 예상하지 못해 얼떨떨하다”면서 “앞으로도 사이다 같은 통쾌한 장면이 많다”고 귀띔했다. 이어 “박해준, 한소희, 채국희, 김영민 등 한명 한명 몸을 던져 연기하고 있다”면서 “배역은 미워해도 배우는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박해준은 “처음에는 이 드라마가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이 드라마를 통해 부부들이 맥주 한잔 나누면서 서로에 대해 대화를 많이 하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이 작품에서 풀어놓은 모습이 너무 많아서 다음에는 뭘 해야 할까 걱정이기도 한지만,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끝이라는 마음으로 작업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국민 65% “법 안 지켜져”...처벌 강화 범죄 1위 ‘성범죄’

    국민 65% “법 안 지켜져”...처벌 강화 범죄 1위 ‘성범죄’

    ‘57회 법의 날’ 맞아 설문단속, 처벌 미미 49.5%지도층 법 준수 미흡 33%국민 10명 중 6명은 우리나라에서 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고 답변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처벌이 강화돼야 할 대표 범죄로는 단연 성범죄가 꼽혔다. 법무부는 25일 ‘57회 법의 날’을 앞두고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국민 223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 사회에서 법이 잘 지켜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50.7%는 ‘별로 그렇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률도 14.4%에 달했다. 부정적 답변이 65.1%를 차지한 것이다. 법이 잘 지켜지지 않는 이유로는 ‘단속이 되지 않거나 처벌이 약하기 때문’이란 답변이 49.5%로 나왔다. 절반 가까이가 법이 있어도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현실을 꼬집은 셈이다. 모범을 보여야 할 ‘사회 지도층의 법 준수 미흡’을 꼽은 응답자도 32.9%였다. 처벌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범죄 유형으로는 응답자의 39.6%(복수 응답 가능)가 성범죄를 꼽았다. 이어 소년범죄가 23.6%를 차지했다. 공무원의 뇌물범죄 등 부패범죄, 기업인 경제비리 범죄는 각각 20.5%, 12.8%로 나왔다. 가장 중요한 법무부 정책으로 ‘각종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를 꼽은 응답자는 1438명(33%)으로 가장 많았다. ‘검찰개혁 등 새로운 형사사법제도 정립’(1306명, 30%), ‘범죄피해자 지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정책’(698명, 16%)이 뒤를 이었다. 법무부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해 줄 수 있는 법,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공정한 법, 정의롭고 국민과 소통하는 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법의 날 기념식은 별도로 열리지 않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日신문 “김정은 원산 체류는 코로나 피신 가능성”

    日신문 “김정은 원산 체류는 코로나 피신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 등 신변에 관해 무수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인구밀집 지역인 평양에서 원산으로 피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23일 한국의 정보당국을 인용, 김 위원장이 지난 11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 출석한 이후 측근들과 원산 주변 지역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구가 밀집한 평양을 피한 것이라는 견해가 있어 최고지도자의 장기 부재가 신변이상설을 부추겼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원산 별장(북한 명칭 ‘특각’)에 대해 “김 위원장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친숙한 곳으로 최고지도자 취임 이후에도 빈번히 방문했으며 평양에 이은 ‘제2의 관저’ 기능을 해왔다”고 산케이신문은 설명했다. 도쿄신문 “경호원 중 감염자 발생했다는 정보도 있다” 도쿄신문도 복수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원산 별장에 체류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원산 체류와 관련해 “자가격리일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도쿄신문은 또 북한 사정에 정통하다는 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의 경호 요원 중 감염자가 나와 경비 태세에 불안을 느낀 것이 원산 피신의 이유라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김 위원장의 원산 별장에서의 원격근무가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도쿄신문은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김 위원장이 원산에 체류하면서 어떤 치료를 받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도쿄신문은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남도, 긴급재난지원금 20만~50만원 지급 시작

    경남도, 긴급재난지원금 20만~50만원 지급 시작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23일 부터 시작된다. 경남도는 23일 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신청서를 접수하면 바로 확인을 거쳐 지원금을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건강보험료 소득판정기준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납부 가구로 52만 가구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는 20만원, 2인 가구 30만원, 3인 가구 40만원, 4인 이상 50만원이다. 도는 소득조회 절차를 없애고 신청·발급 기간을 줄이기 위해 대상가구를 미리 선별한 뒤 해당 가구에 우편으로 신청서를 보냈다. 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신분증을 갖고 관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담당 공무원이 등록자료 확인을 거쳐 지원금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주민센터를 한번만 방문하면 신청과 지급이 동시에 처리된다.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원활한 지급을 위해 주민센터 방문 신청을 5부제로 진행한다. 공적 마스크 구입과 같은 방식으로 신청자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1·6은 월요일, 2·7은 화, 3·8은 수, 4·9는 목, 5·0은 금요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마지막 주인 5월 18~22일은 요일과 상관없이 모든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지급 대상자 가운데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거동불편자나 장애인 등은 주소지 주민센터에 전화로 요청하면 공무원이나 통리반장 등이 직접 방문해 신청·지급을 돕는 ‘찾아가는 방문접수’도 진행한다. 도는 중복수혜 방지를 위해 1차 정부 추가경정예산으로 이미 지원받은 저소득 한시생계지원, 아동양육한시지원, 긴급복지지원 생계지원, 코로나19 생활지원(14일 이상 입원·격리자) 대상자는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또 기준 중위소득 100%에 해당하더라도, 고액 자산 보유자도 제외된다. 고액자산가 기준은 정부의 제외 기준과 동일하게 재산은 종합부동산세 1가구 1주택자 공제기준인 9억원, 금융소득은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종합과세와 분리과세 기준인 2000만원으로 설정했다. 지급받은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시군 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일시불로만 사용할 수 있다. 대형종합소매업, 유흥 및 사행업, 온라인쇼핑 등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기의 빠른 회복을 위해 올해 9월 30일까지로 사용기한이 정해져 있어 기한안에 사용해야 한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이 민생경제의 숨통을 틔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는 경남도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중복 지급 여부와 관련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전액 국비로 편성되면 두가지 모두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정부안대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국비와 지방비를 8대2로 편성하게 되면 경남도 재정여건상 중복 지원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현재 정부안대로 확정되면 경남형 지원금을 받은 가구는 경남 지원금 금액만큼 제외하고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미 편성된 재난지원금 이외에 별도의 재난지원금 추가 편성은 경남도 재정 형편상 어려울 뿐 아니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전액 국비로 편성해야 신속하고 두텁게 국민을 보호할 수 있다고 전액 국비 편성을 거듭 건의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文, 민주 지도부와 비공개 만찬… ‘슈퍼 여당’에 협력 강조

    文, 민주 지도부와 비공개 만찬… ‘슈퍼 여당’에 협력 강조

    “李 당권 도전 등 차기 관련 언급은 없어”총선 이틀 뒤인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과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와 비공개 만찬을 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당일 청와대의 연락을 받고 만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과 당 지도부 외에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도 함께 했다. 2시간 이상 이어진 자리에서 총선에 관한 이야기들이 주로 오갔으며 반주로 막걸리도 나왔다고 한다. 당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총선 승리를 이끈 지도부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사전 계획된 것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만찬에서 이 위원장은 “대통령의 높은 지지도 덕에 선거하기가 쉬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이 대표도 만찬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잘해 주셔서 선거에 도움이 됐다”며 총선 승리의 공을 문 대통령에게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총선 압승을 하며 당청 공조 필요성은 물론 국정에 대한 책임이 더욱 무거워지자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 분석도 나온다. 당장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짐작된다. 또 정부 정책 추진에 대한 입법 지원도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 위원장의 당권 도전 등 차기 당권 문제가 언급됐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당 관계자는 “그런 얘기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선을 그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엇갈린 외신 “중태”·“확인 어려워”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엇갈린 외신 “중태”·“확인 어려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주요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엇갈린 보도가 나오고 있다. 21일 미국 CNN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미 정부가 김 위원장이 지난주 심혈관계 수술을 받은 후 위독한 상태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의 건강에 관한 세부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김 위원장의 현재 상태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복수의 미 정부 관리들의 말을 빌려 전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심혈관계 시술을 받았다는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엔케이의 보도와 비슷한 내용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집권 후 처음으로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 행사에 불참해 건강 이상설을 낳고 있다. AP 통신이 한 미국 관리를 인용해 “백악관은 이 보도가 나오기 전 이미 김 위원장의 건강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는 정보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았을 수 있고, 합병증으로 인해 “정상 생활이 어렵거나 그보다 더 나쁜 상태일 수 있다”는 정보를 백악관이 입수했다는 것. 다만 이 관리는 김 위원장이 정말로 수술을 받았는지, 합병증이 생겼는지를 미국이 아직 확인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반면 중태설을 반박하는 다른 외신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에 관한 미 정부 내부 보고에 대해 잘 아는 ‘권위있는’ 소식통이 “김 위원장이 중태라는 CNN 보도에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청한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관계자도 21일 로이터에 김 위원장이 현재 위독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당 대외연락부는 북한과 소통하는 중국의 주요 기관이다. 한국 정부도 김 위원장 중태설에 선을 그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며 CNN의 보도를 부인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기자회견에서 “하나하나에 관해 논평을 삼가고 싶다”며 “계속 미국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싶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북한 IT 관련 전문 매체 ‘노스코리아테크’를 운영하는 마틴 윌리엄스는 AFP에 “북한 내부에서 무슨 일이 진행 중인지 아무도 알 수 없다”면서도 “김정일의 사망도 며칠 뒤에 공표됐다. 김정은 위원장은 과거 사라졌다가 늘 다시 나타났지만, 이번 주 그의 부재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 한일담당관을 지낸 민타로 오바는 블룸버그통신에 “북한 정보 확인의 어려움 등을 고려할 때 우리는 아직 어떠한 결론에 성급하게 이르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 느껴” 성인 10명 중 8명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 느껴” 성인 10명 중 8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을 넘어 가계 살림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이 10명 중 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성인남녀 3,71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77.8%가 ‘어려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아르바이트직(90.2%), 무직(88.6%), 기간제 계약직(71.3%), 정규직 및 무기계약직(57.6%) 등의 순으로 어려움을 느꼈다.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채용 연기/중단으로 인한 취업 지연’이 51.3%(복수응답)로 1위였다. 다음으로 ‘마스크 등 위생용품 구매비용 증가’(38.1%), ‘무급 휴가 등으로 인한 고정 월급 감소’(21%), ‘주식 등 자산가치 하락’(13.1%), ‘해고로 인한 근로소득 중단’(12.6%), ‘개학 연기 등으로 돌봄 비용 증가’(10%) 등의 순으로, 취업 지연이나 무급 휴가 등 고용 관련 원인의 비중이 컸다.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구직자와 직장인이 다소 차이가 있었다. 구직자(2,034명)의 경우, 10명 중 7명(67.3%, 복수응답)이 ‘채용 연기/중단으로 인한 취업 지연’을 꼽았으며, ‘마스크 등 위생용품 구매비용 증가’(32.3%), ‘해고로 인한 근로소득 중단’(15.7%), ‘주식 등 자산가치 하락’(9.2%) 등을 들었다. 직장인(855명)은 ‘마스크 등 위생용품 구매비용 증가’(52.2%, 복수응답)를 첫번째로 꼽았고, 이어 ‘무급 휴가 등으로 인한 고정 월급 감소’(38%), ‘주식 등 자산가치 하락’(22.3%), ‘초과근무 미 실시, 성과급 미지급 등으로 수당 감소’(19.1%), ‘개학 연기 등으로 돌봄 비용 증가’(15.3%) 등의 순이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 수준은 ‘심함’(66.8%), ‘보통 수준’(26.2%), ‘약함(7%)’ 순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겪는 비율이 과반이상이었다.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은 단연 ‘필수적인 소비도 지출 최소화’(64.6%,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취미 등 필수가 아닌 부분의 소비 중단’(45.1%), ‘저렴한 제품, 서비스 위주로 구입’(35.4%), ‘투잡 등 부업 시작’(11%), ‘대출 등 빚 얻어 자금 확보’(10.1%), ‘보유 자산 매각’(5.2%) 등을 들었다. 그러나 60.3%는 앞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심해질 것’이라고 밝혀, 코로나19로 인한 가계 악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우세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상의 변화로 ‘외출 자제’(87.4%, 복수응답), ‘여행, 문화, 취미생활 중단’(56.9%), ‘동호회, 모임 등 중단’(40%), ‘배달, 온라인 커머스 활용 증가’(38.5%), ‘대중교통 이용하지 않음’(19.8%), ‘학원, 스터디 끊고 동영상 강의 대체’(15%) 등을 들었다. 또,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적 어려움이 회복되기까지는 평균 7.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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