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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덕흠, 국민의힘 자진 탈당… 이해충돌 ‘꼬리 자르기’ 우려

    박덕흠, 국민의힘 자진 탈당… 이해충돌 ‘꼬리 자르기’ 우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가족 명의의 건설회사를 통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23일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국민의힘이 조사를 맡길 외부 윤리관을 찾는다며 시간을 보내는 사이 선제적으로 당적을 버린 것이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업계 현장의 고충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전문성을 발휘하기 위해 국토위에 있었다”며 “진실을 규명하면서도 당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당적을 내려놓는 판단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직위를 이용해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일은 결단코 없었다”며 “무소속으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맞서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박 의원이 나가며 국민의힘은 103석이 됐다. 박 의원의 탈당으로 여야 간 정치 공방은 잦아들게 됐지만 사건의 실체 규명은 한층 어렵게 됐다.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만들고 복수의 외부 윤리관에게 조사를 맡기겠다던 국민의힘은 자연스럽게 조사에서 손을 떼게 됐다. 지역구를 가진 박 의원은 자진 탈당을 해도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이날 탈당으로 국민의힘과 박 의원 모두 어느 정도 정치적 부담을 던 셈이다. 다만 박 의원은 ‘지도부와 상의해 탈당을 결정했나’라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박 의원 탈당에 대해 “징계와 처벌이 아닌 탈당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공식 반응은 내놓지 않았다. 다만 한 관계자는 “여당도 김홍걸 의원을 제명한 상황에서 박 의원은 자신이 버틸 경우 당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 판단한 것 같다”며 “당내에서도 이해충돌은 강하게 조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꽤 있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8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새로운 법안을 만들기보다는 이미 정부가 발의한 법안과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이 있으니 이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살펴보고 정리해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6월 이해충돌방지법을 제출했고, 민주당 민형배·김남국 의원도 관련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국민의힘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이번 기회에 확실하고 예외 없는 ‘이해충돌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연평도 실종 공무원, 월북하다 北총격 받아 사망”(종합)

    “연평도 실종 공무원, 월북하다 北총격 받아 사망”(종합)

    북측 ‘코로나 방역지침’ 따랐다고 추정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 실종된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하다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의 정확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북측은 이 공무원의 시신을 화장했다고 밝혔다. 23일 복수의 정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A(47)씨는 지난 21일 어업지도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중 월북을 목적으로 해상에 표류하다 실종됐다. 국방부는 앞서 이날 “지난 21일 낮 12시 51분쯤 소연평도 남방 1.2마일(2km)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양경찰에 접수됐다”며 “우리 군 첩보에 의하면 (실종 다음 날인) 22일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정밀분석 중이다. 관계 당국은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A씨가 원거리에서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졌고 북측은 시신을 수습해 화장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북측 경계병이 외국으로부터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접경지역 방역지침에 따라 총격을 하고 화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의도적 도발보다는 우발적 사고에 무게를 싣고 있다. A씨의 월북 시도 배경에 대해선 “남한에서의 신병을 비관한 것으로 보이나 확인 중”이라고 했다. 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북측이 A씨를 화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측 고위급 인사가 개입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관계 당국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노랑 빼, 중국 공산당이냐” 국민의힘 ‘빨강·파랑·하양’ 3색으로(종합)

    “노랑 빼, 중국 공산당이냐” 국민의힘 ‘빨강·파랑·하양’ 3색으로(종합)

    김종인 “흰색은 내가 정했다”국민의힘이 당초 ‘빨강·노랑·파랑’으로 정했던 당색에서 노란색을 흰색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진보의 상징으로 불리는 노란색이 중국 공산당을 연상시키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는데 결정적인 사건이 된 ‘세월호 침몰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흰색이 원래 자신이 정했던 색깔이었다고 23일 밝혔다. 김 “여러 사람이 노란색 얘기해서 검토” 국민의힘은 이날 새 당색 초안으로 정했던 색상에서 노란색을 빼고 흰색으로 변경했다. 애초 지난 14일 김수민 홍보본부장이 비대위에 보고한 초안의 구성은 빨강, 노랑, 파랑이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노랑을 하양으로 대체한다고 밝히며 “원래 내가 흰색으로 정했다가 여러 사람이 노란색을 이야기해서 검토했던 것인데, 거부 반응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수차례 비대위와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반발이 만만치 않은 탓이었다. 김 비대위원장은 전날 의총을 비롯해 최근 의원들과 함께한 식사자리 등에서 ‘3색 혼용안’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거듭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색이 복수로 결정되는 전례 없는 시도에 당내에서는 파격과 과하다는 평가가 골고루 나왔지만 노란색을 두고는 반발이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노란색, 보수가 한 번도 안 썼던 색” 특히 노랑이 보수 진영에서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다는 점에서 거부감이 높았다. 각각 전신 정당들은 빨간색(새누리당)과 파란색(한나라당)을 상징색으로 썼었다. 노란색은 현재 정의당이 당색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더 거슬러 올라가서는 민주당의 전통적 당 색깔로 인식되어 있다는 것이다. 일부는 ‘세월호 리본’을 연상케 한다며 불편함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관계자는 “골수 지지층들은 세월호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연결 짓는 경향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中 공산당 당기가 노랑” 불만 전날 화상 의원총회에서는 “중국의 국기와 공산당 당기 색깔이 빨강과 노랑(금황색)이다”라는 지적까지 나왔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앞서 김수민 본부장은 “빨간색을 주축으로 3가지 색을 사용해 보수, 중도, 진보를 함께 아우르는 다양성과 사고의 확장성을 지닌 정당을 지향하고자 한다”며 당색을 지도부에 제안했었다. 이에 대해 당시 김 비대위원장은 “특정 이념에 함몰되지 않고 다양성의 가치를 충분히 녹여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된 것 같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원들 사이에서는 기존 ‘해피핑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빨강·노랑·파랑’ 3색 혼용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맞선 가운데 제3의 대안이 결국 선택됐다. 국민의힘이 정강정책과 당명 개정에 이어 새 당색을 마무리지음으로써 앞으로 여의도 당사 재입성, 당협 재정비, 선거기획단 발족 등 내년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김종인호의 구상이 의도대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당 관계자들은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日정부, 전세계 코로나19 입국금지 다음달 일부 해제 추진

    日정부, 전세계 코로나19 입국금지 다음달 일부 해제 추진

    일본 정부가 다음달 초 세계 모든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입국 금지를 부분적으로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3일 전했다. 이에 따라 기업인, 유학생 등 한국인의 일본 입국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단, 관광 목적의 단기 방문은 제외된다. 아사히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정부는 사업 목적으로 일본에 오는 경우에 국한하지 않고 3개월 이상의 중장기 체류자 전체에 대한 입국 제한을 이르면 다음달 초 해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입국 허용은 국가·지역 제한 없이 모든 곳을 대상으로 하고 대상도 비즈니스 외에 교육, 의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게 특징이다. 아사히는 “이번 조치에 따른 입국 허용 인원을 하루 1000명 정도로 설정하고 감염확산 상황 등에 따라 국가·지역 입국자 수 쿼터를 설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기존에 입국 제한 완화를 추진해 온 한국 등 16개 국가·지역에 대해서는 이와 별도로 하루 최대 1600명 정도를 우선 수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16개 국가·지역에서 오는 사업 목적 방문자의 입국 허용을 놓고 협의를 진행해 왔다. 출국 전과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며 입국 후 2주간 격리 상태로 집이나 호텔에 대기해야 한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與 “박덕흠 사퇴” 총공세… 코너 몰린 野 “외부 윤리관 신속 조사”

    與 “박덕흠 사퇴” 총공세… 코너 몰린 野 “외부 윤리관 신속 조사”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수천억원대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을 겨냥해 사퇴 총공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의혹에서 불거진 이해충돌 논란을 박 의원 의혹으로 이전시켜 반전을 꾀하려는 모양새다. 여론 악화에 고심 중인 국민의힘 지도부는 외부 전문가에게 조사를 맡기기로 했다. 민주당 원내부대표인 문진석 의원은 이날 “박 의원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며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해충돌의 문제를 넘어 국고를 훔친 범죄행위로 사법 처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신동근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박 의원 의혹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신 최고위원은 “각지에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공식적인 질의를 하는 것부터 시민단체와의 공동 대응까지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도 새로운 의혹들이 쏟아졌다. 진성준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의원의 충북 음성 골프장 배임 혐의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진 의원은 “박 의원이 위원장을 지낸 전문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회가 조합의 실질적인 의사결정기구”라며 “조합이 골프장을 인수하고 운영하면서 85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끼치고 이 과정에서 막대한 자금이 정치인에게 들어갔다는 의혹도 제기된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이 2016년 ‘기간 제한 없이 3회 이상’ 과징금을 받으면 건설업 등록을 말소하도록 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에 강하게 반대한 것을 두고도 이해충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당시 박 의원 일가가 운영한 건설사들은 입찰 담합 과징금을 부과받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이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로 사보임한 것에 이해충돌 여지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정부개정안을 처리할 때 박 의원이 직접 환노위를 방문해 해당 법안의 어떤 특정 내용을 막으려 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전날 긴급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국민의힘은 외부 윤리관에게 조사를 맡길 계획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윤리관을 가급적 당 밖에서 찾으려 한다”고 밝혔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철저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윤리관을 복수로 임명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다”고 부연했다. 지도부가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도 당내에서 나왔다. 하태경 의원은 라디오에서 “건설업을 하는 분이 국토위를 5년간 했다. 국민은 납득이 안 된다”며 “지도부가 신속히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덮고 갈 일 아냐”...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논란에 ‘단호 대응’

    “덮고 갈 일 아냐”...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논란에 ‘단호 대응’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박덕흠 의원을 둘러싼 논란에 단호히 대응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3선의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한 기간 가족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1000억원대 수주를 따내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오후 진행된 국민의힘 화상 의총은 애초 새 당 색깔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소집됐으나, 비공개 토의는 정치권의 이해충돌 문제에 집중됐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은 전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의총 결과 브리핑에서 “이해충돌과 관련해 당에서 더욱 확고한 입장과 철저한 원칙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그게 (당색 결정 보다) 훨씬 더 중요한 문제(로 강조됐다)”라고 전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박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까지는 없었지만 “우리 당이라고 덮고 가서는 안 된다”며 단호한 대응에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에 오히려 이해충돌 문제가 더 많다며 국회 차원의 전수조사를 먼저 제안하는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총 직후 ‘박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 판단을 할 테니 좀 기다려보라”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신속한 진상조사를 통한 신뢰 회복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이를 위해 진상조사를 외부전문가들에 일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주 원내대표는 “가급적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국민윤리관’을 당내보다는 당외에서 찾으려고 한다”며 “곧 2∼3명 규모로 특위가 꾸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도 박 의원의 해명 회견과 당 차원의 진상조사는 별개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끔 특위를 구성해서 말끔하게 (의혹을) 털어야한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권인숙 “석달 600만명 간 룸살롱은 코로나 지원대상서 빠져야”

    권인숙 “석달 600만명 간 룸살롱은 코로나 지원대상서 빠져야”

    부산에서 클럽형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속한 업주 50여명이 생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부산시 클럽식 유흥주점 관계자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오후 2시 부산시청 앞에서 “유흥업소만 차별하고 무시하는 부산시는 졸속행정을 거두고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수도권 외 다른 지역 전체가 유흥업소 집합금지를 철회했는데도 유독 부산시만 클럽형 유흥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계속 연장하고 있다”며 “심지어 아무런 보상도 생계대책도 없는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7개월 동안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했고 유흥업소 종업원에게는 아무런 세제혜택이 없었어도 버텨왔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도시 룸살롱은 코로나19 지원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지난 석달간 코로나 공포를 뚫고 600만명이 룸살롱에서 놀았다란 기사를 공유하며 룸살롱 고객을 숫자로 대하기는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룸살롱 규모는 접대비로만 가늠할 수 있었는데, 2015년 기준 국내 기업이 접대비 명목으로 유흥업소에서 법인 카드로 지출한 금액이 1조 1418억 원이란 집계가 있다며 이중 룸살롱이 6772억원(5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보도를 소개했다. 권 의원은 “유흥주점 주요 이용자를 30세 이상 70세 이하 남자들로 어림잡아 단순 계산해보면(복수 인원이 포함되어 있고, 일부 여성도 있겠지만) 그 숫자가 1300만명 정도 되는데, 3개월 동안 대충 40% 이상이 유흥주점에 갔다는 것으로 어마어마한 숫자”라고 밝혔다. 그는 “유흥업소 여성과 함께하는 음주문화는 기업접대문화, 직장문화, 남성 놀이문화에서 여전히 중요한 축으로 존재한다”며 “공공조직 및 민간기업의 조직문화 진단뿐만 아니라 성폭력 예방교육, 성인지 교육 등이 많이 강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 룸살롱 3개월, 600만명의 수치는 조직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명제를 무색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룸살롱 접대문화가 만연한 상황에서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기대할 수는 없고, 새로운 현실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4차 추경(추가경정예산)에 유흥주점까지 20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논란이 될 것”이라며 “적어도 석달 간 600만명이 다녀가 활황이었던 대도시 룸살롱은 지원대상에서 빠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제49회 RI Korea 재활대회’ 열려…코로나19 속 장애청년들과의 솔직한 소통의 장

    ‘제49회 RI Korea 재활대회’ 열려…코로나19 속 장애청년들과의 솔직한 소통의 장

    지난 18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재활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49회 RI Korea 재활대회’에서는 문재인 정부 전반기 장애인 정책 이행평가 결과 발표에 이어 장애청년 중심의 토론이 전개됐다. 현재 대학에서 ‘컴퓨터소프트웨어’를 복수전공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임동준 씨는 지난 1학기 억울한 사건을 경험했다고 한다. ‘파이선(python) 기초’ 강의를 신청했지만, 수강 거절을 당했기 때문이다. 임씨는 “교수님이 프로그램 설계 언어인 파이선을 활용해 통계를 짜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재활협회 청년포럼 회원이기도 한 임 씨는 협회와 공동 대응을 통해 이번 2학기부터 강의교재 제공 등을 포함해 해당 과목 수강이 가능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교재를 사전에 확인해 읽기 가능한 파일로 받아 볼 수 있는 것은 여전히 큰 장벽이다. 임 씨가 교재 스캔파일을 복지관이나 사회적기업 등에 전달하면 이를 한글파일로 전환해주는 직원과 봉사자들이 코로나19로 일을 멈출 때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또 웹 접근성 전문기관에서 사용자 평가 업무를 맡았던 임씨는 “복지부 코로나19 사이트의 경우 대체텍스트는 있으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수 등 핵심 정보는 이미지로만 되어 있어 접근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대학연합동아리 ‘키위(Ki-WE, 우리 모두의 키오스크)’ 의 대표이자 고려대에 재학 중인 허은빈 씨는 “모두를 위한 기술을 이야기하지만 장애학생들은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 등 환경이 바뀔 때마다 소외는 더 커지는 것 같다”고 뼈 있는 말을 던졌다. 이어 “구내식당에서 떡볶이 한 번 먹기도 힘들다. 주문 방식이 키오스크로 바뀌면서 터치스크린의 벽을 못 넘고 있다”며 “학교와 프랜차이즈 기업에 개선을 요구했지만, 비용 문제로 난색을 보여 ‘모바일 주문 서비스’를 대안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학교 장애인권동아리 ‘위디(with:D)’에서 활동하는 손정우 씨와 최원빈 씨는 코로나19로 전국의 많은 대학의 경우 동아리 활동도 쉽지 않았다고 한다. 이 와중에서 느낀 점은 “전례 없는 비대면 상황에서 각 대학도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그 내용이 비장애학생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시청각 등 감각장애학생들은 교육에서조차 소외당하고 있다”며 이 기회에 ‘위디’가 조사한 내용과 대안을 제시했다.학생들은 ▲감각장애학생이 수업자료를 제때 받지 못한다는 점 ▲구화를 사용하는 청각장애학생은 줌(ZOOM) 강의 시 교수의 입 모양을 읽기 어려움 ▲실시간 수업에 자막이 안 되어 수업 후 속기록을 보고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 ▲대면 강의 시 수업과 시험을 도와주던 교육지원인력(장애학생도우미)이 중단되거나 일부만 적용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비대면 수업에 따른 종합 매뉴얼 제공과 ▲원격수업에 필요한 태블릿PC, 스크린 리더 등 보조공학기기 지원 ▲웹 접근성 및 특수교육 전문가 참여 등을 포함한 보편적 학습설계와 관련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명화 사무총장은 “매년 정기적 모임을 하다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준비했다”며 “토론회 결과와 지금까지 청년들이 제안한 개선사항 등을 중심으로 관련 부처 또는 국회 등을 통해 후속 조치를 이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1월 7일 오후에는 기존 청년포럼 회원뿐 아니나 전국의 장애학생 동아리 중심으로 또 한 번의 온라인 모임을 통해 내년 활동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감사원 2인자 사무총장에 최성호 제1사무차장 유력 검토

    [단독] 감사원 2인자 사무총장에 최성호 제1사무차장 유력 검토

    감사원 사무총장에 최성호 제1사무차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의 복수 관계자들은 22일 “새 사무총장에 최 차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종호 전 사무총장이 지난 8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가면서 현재 사무총장은 한 달여째 공석으로 있다. 감사원 사무총장은 차관급이지만 1000여명이 넘는 감사원 직원들의 인사, 예산을 실질적으로 지휘하는 막강한 파워를 행사한다. 사정기관인 감사원의 업무특성상 주로 정권과 가까운 이들이 가는 자리로, ‘코드 감사’, ‘정치 감사’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 같은 사무총장의 인선과도 무관하지 않다. 최 차장이 사무총장으로 임명되면 그동안 논란이 되고 있는 원전 월성1호기 조기 폐쇄에 대한 막바지 감사를 총 지휘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닌다. 최 사무차장은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감사원 특별조사국장, 공직감찰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감사원 안팎에서는 “최 차장이 사무총장으로 임명될 경우 문재인 정부 사무총장들은 모두 부산 출신”이라며 “특정 지역 출신이 사무총장을 내리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문재인 정부 첫번째 사무총장은 왕종홍 현 방위사업청장으로 문 대통령과 같은 부산 경남고, 두번째 사무총장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으로 문 대통령의 신임이 투터운 김 민정수석은 부산 중앙고, 최 차장은 부산 해동고를 나왔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트럼프에 ‘독극물 우편’ 보낸 용의자 체포…‘리친’ 0.001g만으로 사망

    트럼프에 ‘독극물 우편’ 보낸 용의자 체포…‘리친’ 0.001g만으로 사망

    우편물 사전차단…미국-캐나다 국경서 女용의자 체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으로 독성물질이 담긴 우편물이 발송됐으나 사법당국이 이를 차단했다고 CNN 방송, AP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우편물을 보낸 여성 용의자는 체포돼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독성물질이 담긴 우편물은 이번주 초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보내졌다. 이 우편물에 담긴 ‘리친’이라는 독성물질은 0.001g의 극소량만으로도 이에 노출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리친은 피마자 씨에서 추출된 물질로 별도의 정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리친을 섭취하면 메스꺼움과 구토를 느끼는 동시에 위와 장에서 내부 출혈이 일어나고, 간·비장·신장 기능 부전, 순환계의 붕괴로 이어져 사망에 이른다. 리친은 종종 테러 음모에 사용돼 왔으며 분말, 알약, 스프레이나 산 등의 형태로 사용될 수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통상 백악관으로 가는 모든 우편물은 백악관에 도착하기 전 외부 시설에 분류되고 선별되는데, 당국은 문제의 우편물에 리친이 담겨 있는 것을 인지해 배송을 차단했다. 우편물의 발신처는 캐나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AP통신이 복수의 사법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전한 용의자는 여성으로, 뉴욕주와 캐나다가 접한 국경 근처에서 체포됐다. 용의자는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의해 구금됐으며, 연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받게 된다고 이들 관계자는 말했다. 연방수사국(FBI)과 백악관 비밀경호국, 우편검사국이 이 사안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편을 통한 리친 테러는 과거에도 종종 발생해 왔다. 2018년에는 전직 해군 병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제임스 매티스 당시 국방부 장관, 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CIA) 국장,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 존 리처드슨 해군참모총장 등 정부 요인을 수신인으로 리친에서 추출된 물질이 담긴 우편물을 보냈다가 체포됐다. 당시 우편물은 배송이 차단돼 피해는 없었다. 또 2014년에는 미시시피주의 한 남성이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다른 관리들에게 리친이 묻은 편지를 보냈다가 적발돼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2시즌 연속 NBA 정규리그 MVP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2시즌 연속 NBA 정규리그 MVP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두 시즌 연속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NBA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아데토쿤보가 2019~20시즌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투표인단 101명의 투표에서 3위표 없이 1위표 85장, 2위표 16장 등 962점을 받아 LA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753점), 휴스턴 로키츠의 제임스 하든(367점)을 제쳤다. 이로써 아데토쿤보는 이로써 NBA 사상 2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로 뽑힌 12번째 선수가 됐다. 유럽 출신으로 2회 이상 받은 것은 그가 처음이다. 또 만 25세 선수가 MVP를 복수 수상한 것은 카림 압둘 자바(은퇴)와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세 번째. 앞서 올해의 수비 선수상도 거머쥔 아데토쿤보는 마이클 조던, 하킴 올라주원(이상 은퇴)에 이어 한 시즌에 MVP와 수비 선수상을 동시 석권한 역대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번 MVP 선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됐던 지난 3월12일까지 성적을 토대로 했다. 아데토쿤보는 이 기간 57경기에서 평균 29.6득점, 13.7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스에 머물고 있는 아데토쿤보는 이날 NBA TV와의 인터뷰에서 수상을 기뻐하면서도 “내가 챔피언이 될 때까지 MVP라 부르지 말아 달라”며 플레이오프 조기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활약을 앞세워 두 시즌 연속 동부 콘퍼런스 1위에 올랐으나 지난 시즌 콘퍼런스 결승에서 토론토 랩터스, 올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는 마이애미 히트에 무릎을 꿇는 등 두 시즌 연속 NBA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아데토쿤보는 마이애미와의 5차전에서는 부상으로 벤치에서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는 아데토쿤보와 격차가 큰 투표 결과가 나오자 “그가 MVP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결과에 좀 화가 났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틱톡 매각 서서히 윤곽...텐센트로 눈돌리는 트럼프

    틱톡 매각 서서히 윤곽...텐센트로 눈돌리는 트럼프

    중국 동영상 공유 서비스 ‘틱톡’의 미국사업 매각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사업 매각을 피하고자 미 정보기술(IT) 업체 오라클과 새 회사를 만들어 미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중국 IT 공룡 텐센트가 투자한 미 게임회사들에게도 데이터보호 규약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틱톡 미국사업을 인수하기로 한 오라클은 틱톡의 미국 사업을 담당하는 ‘틱톡 글로벌’을 신설해 1년 안에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하기로 했다. 미 정부는 신설되는 틱톡 글로벌의 이사회가 전적으로 미국 시민으로 이뤄져야 하며 미 정부의 우려사항을 감독할 안보위원회를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위원회 의장은 데이터 보안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 오라클은 중국이 미국 사용자 정보를 무단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백도어’의 존재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투자자 지분율을 50% 이상으로 높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오라클은 틱톡 지분 20%를 소유하고 월마트도 상당한 지분을 소유하는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바이트댄스는 1대 주주로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지만 틱톡 글로벌 지분 절반 이상은 미 투자자들이 나눠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트댄스는 제너럴 애틀랜틱과 세쿼이아캐피털, 코투 매니지먼트 등 벤처투자자들이 40%, 창업자 장이밍 25%, 바이트댄스 직원 20%, 나머지는 미국 외 해외 투자자가 각각 보유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6일 “틱톡의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미국 개인이나 단체가 틱톡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텐센트가 지분을 보유한 미 게임업체들에게도 데이터 보안 규정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다고 이날 블룸버그통신이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미국인 개인 데이터를 처리하는 보안 규정을 문의하고자 에픽게임즈와 라이엇게임즈 등에 서한을 보냈다. 세계 최대 게임 유통업체인 텐센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유명한 라이엇게임즈 지분 93%를 갖고 있다.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포트나이트’ 제작사인 에픽게임즈 지분도 40% 보유하고 있다. 화웨이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텐센트 등 중국 기술기업들은 미·중 사이에 새로운 긴장의 원천이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트럼프는 11월 대선이 다가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원인이 중국에 있다고 맹비난하면서 최근 몇 달간 중국과의 갈등을 더 고조시켜왔다. 그는 틱톡과 위챗에 대해 지난달 미국 기업, 시민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상무부가 오는 20일에 제재와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미 정부의 강경한 정책 기조에 텐센트가 최대 수익원인 게임 사업에서 타격을 받을 위험이 커졌다. 트럼프가 틱톡에 그랬던 것처럼 텐센트에 미국 게임 기업 지분을 매각하라고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여기는 남미] 극악무도한 멕시코 범죄카르텔, 카니발리즘 사실로 확인

    [여기는 남미] 극악무도한 멕시코 범죄카르텔, 카니발리즘 사실로 확인

    악명 높은 멕시코 범죄카르텔이 인육을 먹는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돼 멕시코 사회가 경악하고 있다. 멕시코 범죄카르텔 정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복수의 블로그는 최근 입수했다는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영상 1편을 공개했다. CJNG는 멕시코에서 가장 잔인하다고 알려진 전국적 범죄 카르텔 중 하나다. 영상에는 자신들을 CJNG 소속이라고 밝힌 3명의 조직원과 이들에게 붙잡혀 있는 한 남자가 등장한다. 내용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잔인하고 끔찍하다. 영상을 보면 조직원 한 명은 팬티만 입은 채 바닥에 쓰러져 있는 남자의 머리를 발로 밟고 있고, 또 다른 한 명은 흉기로 남성에게 차마 글로도 표현못할 극악무도한 행위를 벌인다. 이 영상은 "시체를 검은 비닐에 넣어 처리하겠다"는 조직원들의 말로 끝난다. 영상이 촬영된 날짜와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간 CJNG 즉결 처결, 토막살인 등의 영상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적이 있지만 인육을 먹는 영상이 공개된 건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멕시코의 범죄카르텔이 인육을 먹는다는 사실은 그간 폭로와 진술 등을 통해 외부 사회에 알려져 왔다. 범죄카르텔에 몸담았다가 기적처럼 빠져나온 옛 조직원들은 익명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의 대형 범죄카르텔, 특히 CJNG과 '로스세타스' 등이 카니발리즘을 즐긴다"고 폭로했다. 증언에 따르면 이들 범죄카르텔은 주로 신입 조직원의 신고식 또는 카르텔 내부명절 때 이같은 짓을 벌인다. 시신을 냉동 보관하면서 멕시코 전통음식을 만들 때 소고기나 돼지고기 대신 인육을 식재료로 사용하기도 있었다. 지난 2017년 6월 멕시코 당국은 지방도시 비야에르모사에서 CJNG 조직원 12명을 체포했다. 5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12명 중 2명은 미성년자였다. 이들 2명 미성년자는 경찰조사에서 "조직원이 되고 첫 신고식을 할 때 강요를 받고 인육을 먹었다"고 진술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직장·이름까지 바꿨지만… 죽어야 끝나겠구나 절망”

    “직장·이름까지 바꿨지만… 죽어야 끝나겠구나 절망”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일하게 스토킹 행위를 규정한 경범죄처벌법 3조 1항 41호에서는 ‘상대방의 명시적 의사에 반해 지속적으로 접근을 시도해 면회 또는 교제를 요구하거나 지켜보기, 따라다니기, 잠복해 기다리기 등의 행위를 반복하여 하는 사람’을 이른바 스토커로 본다. 그러나 현실에선 법 조항에 다 담을 수 없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협박을 일삼거나 피해자가 남성이거나 주변인을 괴롭히는 등 다양한 스토킹이 벌어지고 있었다. ●n번방 공범, 피해자 가족 살인 모의까지 지난 3월 ‘박사’ 조주빈의 공범인 강모(24)씨에게 수년간 스토킹 피해를 입은 한 교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고리를 어떻게 하면 끊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글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을 통해서였다. 피해자 A씨는 강씨가 담임교사였던 자신에게 점점 의존하고 집착했고, 이를 피하려고 한 뒤부터 스토킹과 협박이 이어졌다고 했다. 스토킹으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뒤부턴 본격적인 복수가 계속됐다. A씨는 이미 학교를 여러 번 옮겼고 이름을 두 번, 주민등록번호도 한 번을 바꿨지만 새로 이사 간 집 우체통에서 다시 자신의 새 주민번호 등이 적힌 강씨의 편지를 마주했다. 2018년 9월 A씨를 상습 협박하고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이 확정된 강씨는 A씨 집 출입문에 ‘I‘ll kill you’라고 빨간 글씨로 적어 놓기도 했다. A씨 가족에게도 화살이 옮겨졌다. 강씨는 조주빈에게 400만원을 주고 A씨 딸을 살해해 달라고 모의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A씨는 “누가 한 명 죽어야 끝나겠구나 싶어 절망하고 또 절망했다”고 토로했다. 서울신문이 분석한 지난 3년 3개월간의 스토킹 관련 판결이 확정된 사건 56건 가운데는 자신을 구속 기소한 검사를 300여일 동안 괴롭힌 스토커도 있었다. ●기소한 검사에게 복수하려 괴롭히기도 B검사는 수사관들의 도움으로 출퇴근을 해야 했고, 일과시간에는 외부 출입을 하지 못했다. 헤어진 전 여자친구가 연락을 받아주지 않자 그의 아버지에게 지속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가해자도 있었고, 짝사랑한 남성이 결혼하자 그 남성과 배우자에게 7개월간 약 600통의 전화로 괴롭힌 남성 스토커도 있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해양패권 놓고 칼 벼리는 美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해양패권 놓고 칼 벼리는 美中

    미국과 중국 간 ‘해상전력 싸움’이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이 세 번째 항공모함을 조기 진수할 움직임을 보이자 미국이 중국을 정조준해 ‘게임 체인저’를 표방한 첨단 해군력 증강계획을 발표하며 맞받아쳤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16일 캘리포니아주 랜드연구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중국의 해상 도전에 맞서기 위해 미 해군력을 무인·자율 함정과 잠수함, 항공기로 보강하는 야심찬 ‘퓨처 포워드’(Future Forward·미래로 향해) 계획을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에스퍼 장관은 “미 해군력을 보강하기 위해 함대의 함정을 기존 293척에서 355척으로 대폭 확대하는 ’게임체인저‘ 계획을 마련했다”며 “미래 함대는 공중과 해상, 수중에서의 치명적인 효과(공격력)를 투사하기 위한 능력 측면에서 균형을 더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력 증강에는 소형 수상함과 잠수함 증강, 선택적으로 유인 또는 무인·자율이 가능한 수상 겸용 잠수정, 다양한 항공모함 탑재용 항공기 등이 추가될 것이라고 AFP는 전했다. 이번 계획은 함대가 고강도 전투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고 전력 투사나 원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에스퍼 장관은 설명했다. 대표적 예로 ‘새로운 유도미사일 프리깃(소형 구축함) 프로그램’이라며 “이는 분산전을 수행하기 위해 치명성과 생존성 등의 능력을 보강한 함정을 제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스퍼 장관은 ‘시 헌터’(Sea Hunter)라는 드론을 시험 중이라며 40m 길이의 이 드론은 한번 출격하면 두 달 이상 해상에서 적 잠수함을 자율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미래 함대는 무인시스템이 치명적인 화력을 내뿜고 기뢰를 뿌리는 것에서부터 보급 수행과 적에 대한 정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투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며 “우리가 향후 수년, 수십 년 후에 해상전을 어떻게 수행할지에 있어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AFP는 미 해군력 증강계획에 대해 “지금부터 오는 2045년까지 수백억 달러 규모의 미 해군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며 “주적으로 인식되는 중국 해군력에 맞서 우위를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앞서 14일 건조 중인 3번째 항공모함인 ‘003형’이 이르면 연말에 진수할 전망이라고 관영 언론들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Global Times), 군사 전문지 병공과기(兵工科技) 등은 중국이 2018년 11월부터 상하이 창싱다오(長興島) 장난(江南)조선소에서 제작 중인 003형 항모가 이르면 올해 연말에 진수할 가능성이 있으며 늦어도 2021년 초까지는 건조가 끝날 것이라고 군사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전했다. 이들 매체는 “003형 항모는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건조를 일시 중단하기도 했지만 6월부터 선체블럭 조립에 들어가 이미 기본 선형을 완성할 정도로 건조 작업이 급속히 진척됐다”며 “첨단 기법인 대형블럭 조립방식으로 공정 기간을 대폭 단축한 003 항모는 11~12월쯤 완성해 연말 진수하고서 이어 내외장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중국의 세 번째 항모가 될 003형은 전체 길이(전장)가 320m로 추정된다. 중국이 순수하게 독자 개발한 첫 국산 항모이자 두번째 항모인 002형 산둥함(305m)보다도 길고 폭도 미국 신형 제럴드 포드급 핵항모보다 넓다. 추정 만재 배수량은 8만t으로 러시아에서 도입한 첫 번째 항모 랴오닝(遼寧)함(5만 9439t)과 그와 비슷한 산둥함보다 크다. 젠(殲·J)-15전투기 등 30여대의 각종 함재기를 탑재한다. 랴오닝함은 2012년 실전 배치돼 6년 간 운항한 뒤 2018년 7월 랴오닝성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보수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12월 실전에 배치된 산둥함은 중국 조선소가 항모 건조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면서 기술과 노하우를 축척한 것에 나름 의미가 있지만, 성능이 우크라이나에서 고철용으로 들여와 개보수해 취역시킨 001형 랴오닝함을 약간 업그레이드한 수준에 불과하다. 003형 항모의 가장 큰 특징은 함재기를 효율적으로 띄울 수 있는 첨단 전자식 캐터펄트(Catapult·사출기)를 처음으로 장착한 것이다. 항모는 좁은 갑판 위에서 항공기를 띄우기 위해 항공기의 추력을 더해주는 새총 원리의 이륙 보조장비인 캐퍼펄트를 쓴다. 함재기가 갑판 밖으로 거의 내던져지듯 속도를 붙일 수 있는 비밀은 바로 ‘캐터펄트 덕분이다. 캐터펄트는 본래 고대 전투에서 적에게 돌을 날리기 위한 ‘투석기’를 뜻한다. 탄성이 좋은 나무와 끈을 이용해 돌을 성벽이나 적진을 향해 던지던 도구가 현대전에 와서는 항모에 탑재된 함재기를 힘껏 밀어 이륙을 도와주는 장비로 의미가 달라진 셈이다. 함재기 동체에 가려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사실 함재기들은 이 장치에 몸을 싣고 강하게 등이 떠밀리듯 항모를 이륙하는 것이다. 항모는 전장이 300m가 넘지만 실제로 함재기 활주를 위해 사용하는 공간은 극히 제한적이다. 갑판 위에서는 다른 함재기와 각종 전투 장비, 인력들을 동시에 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좁은 곳에서 바다로 떨어지지 않고 이륙을 하려면 캐터펄트가 반드시 필요하다. 첨단 캐터펄트 기종은 대략 90m의 길이가 주어지면 36t짜리 함재기를 이륙시킬 수 있다. 완전히 멈춰 있는 함재기를 단 몇 초 만에 시속 260㎞로 가속해 이륙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캐터펄트가 없다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미국은 첨단 항모 제럴드 R 포드에만 전자기식 캐터펄트를 채택하고 있다. 만약 중국의 구상이 현실화한다면 적어도 캐터펄트에 있어선 미국과 같은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현재 실전배치 중인 랴오닝함과 산둥함은 모두 선수가 치솟은 갑판에서 함재기를 발진하는 ‘스키점프’식을 도입했다. 때문에 항모에서 함재기를 단시간에 대량으로 이륙시키는데 제약이 많은 탓에 운용 효율성은 미국 항모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진다. 003형 항모가 캐터펄트를 탑재할 경우 최신예 조기경보기 쿵징(空警) 600까지 실어 실제 작전에 투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영국 군사전문지 제인 디펜스 위클리는 중국 003형 항모 배수량이 8만 5000t에 이르며 48대의 젠(殲)-15 함재기, 쿵징-600 조기경보기, 대잠 헬기와 수송헬기 등 60~70대 이상을 탑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40대 정도 탑재 가능한 산둥함이나 30대를 탑재가능한 랴오닝호 2척의 함재기 탑재량을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 중국은 특히 두 번째 중국산 항모 003형 외에도 세 번째 중국 자체기술 항모 004형을 조기에 건조해 최소한 4척으로 3개 항모전단을 꾸리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7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상하이 장난조선소에서 조립이 진행 중인 항공모함과 별도로 새 ‘자매함’의 용골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동물의 척추와 같은 용골이 설치되는 것은 중국의 004형 항모가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갔음을 의미한다. 중국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는 2028년까지 미국과 바다 위에서 대등한 경쟁을 위해 원자력(핵)추진 항모를 포함해 6척 이상의 항모, 이지스급 함정 30여척, 원자력추진 잠수함 22척을 확보할 청사진도 마련했다. 다만 현재 건조 중인 중국의 세 번째, 네 번째 항모는 아직 미국처럼 원자력추진 장치를 갖추지는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군사 평론가 량궈량(梁國樑)은 “원자력추진 항모는 아마도 다롄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의 다섯 번째 항모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백석대 수시모집 2553명 선발… 전 모집단위 교차지원 가능

    백석대 수시모집 2553명 선발… 전 모집단위 교차지원 가능

    백석대학교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2553명, 정원 외 18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교과전형으로 일반전형,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전형, 지역인재1전형이 있으며 학생부60%+면접40%로 선발하는 백석인재전형이 있다. 학생부 교과영역은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국어·수학·영어·사회(국사 포함)·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을 석차등급으로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창의인재전형·지역인재2전형)은 전년보다 모집인원을 크게 늘려 329명을 모집한다. 모든 전형에서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정원 내를 살펴보면 일반전형 1077명,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전형 133명, 지역인재1전형 210명, 백석인재전형 772명, 창의인재전형 284명, 지역인재2전형 45명, 체육특기자 18명이다. 정원 외 전형으로는 특성화고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 서해5도민 특별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창의인재전형은 면접 평가를 폐지함으로써 ‘서류평가(학생부·자기소개서) 100%’로 선발한다. 특히 수험생에게 합격을 위한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모든 전형 간 복수지원을 허용하고 있다. 수시 원서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며 면접·실기고사는 수능일 이전인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1만 2000여명이 재학 중인 백석대학교는 전체 재학생 중 30% 내외의 학생이 복수전공 및 다중전공을 신청할 정도로 복수전공제도가 체계화돼 있다. 졸업할 때 두 개 이상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기독교학부, 어문학부, 사회복지학부, 관광학부, 디자인영상학부 등 일반 전공에도 교원자격증 취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년 사범학부가 아닌 일반 전공의 졸업생들이 중등학교 정교사(2급) 또는 유치원정교사(2급) 등의 교원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최근 백석대는 ‘BU Vision 2025’을 통해 △인프라 및 시스템 혁신 △교육운영혁신 △지역사회 산학협력혁신 △글로벌혁신 △대학구성원 혁신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1학년도부터는 스마트IT공학부를 신설해 빅데이터전공, 핀테크전공, IoT전공, 그리고 AR·VR전공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는 수도권 1호선 전철을 통해 통학이 가능하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17개 지역에서 매일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기숙사(백석생활관)는 현재 1750여명 규모의 기숙사생을 수용하고 있다. 곽노윤 백석대 입학관리처장은 “우수한 교수진과 최고의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백석대학교는 1학년 입학과 동시에 학교생활 적응과 향후 취업을 위한 멘토링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신입생들이 대학교 입학에서 졸업 후까지 담임교수 및 담임목사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정성껏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직장인 10명 중 6명 “코로나로 올 추석 고향 안 가”

    직장인 10명 중 6명 “코로나로 올 추석 고향 안 가”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해 추석에 고향을 찾지 않을 계획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1354명을 대상으로 ‘올 추석 귀성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57.7%가 귀성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추석 조사 결과(39.7%)에 비해 무려 18%p나 늘어난 수치다. 올 추석에 귀성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코로나19로 이동 및 친지가 모이는 것이 부담스러워서’(67.1%)가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그냥 편하게 쉬고 싶어서’(21.4%), ‘지출 비용이 부담스러워서’(14.6%), ‘교통대란이 걱정돼서’(5.2%) 등의 이유를 들었다. 귀성을 계획 중인 응답자(573명) 역시 귀성에 대한 부담감은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려 응답자의 75.7%가 “코로나19 때문에 이번 귀성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이들은 추석 귀성 시 코로나 19로 인한 변화(복수응답)로 ‘관광, 외식 등 외부활동을 자제한다’(45.9%)를 첫번째로 꼽았다. 이어 ‘귀성 일정을 축소한다’(28.1%), ‘자가용을 이용한다’(25.1%), ‘다른 친지와 최대한 겹치지 않게 일정을 잡는다’(18.2%) 등이다. 한편 전체 직장인들 중 절반 가량(48.2%)은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대비해 추석 경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으로 ‘비슷할 것 같다’(40%), ‘증가할 것 같다’(11.9%) 순이었다. 추석 경비가 감소할 것 같은 이유(복수응답)로는 ‘가족 모임 감소로 지출이 줄어서’(60.1%)가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비 등 귀성에 드는 비용이 없어서’(32.5%), ‘외식 비용을 쓰지 않아서’(29.1%), ‘여행 경비, 유흥 비용이 들지 않아서’(24.1%), ‘친지들 선물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어서’(17.6%)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를 전후한 9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방역 당국은 감염 위험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같이 고향·친지 방문 자제, 벌초 대행, 온라인 성묘 등을 당부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빌 게이츠 부친 별세…게이츠 가문에 ‘자선 DNA’ 심은 인물

    빌 게이츠 부친 별세…게이츠 가문에 ‘자선 DNA’ 심은 인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의 부친이자 자선단체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운영에 핵심적 역할을 맡아온 빌 게이츠 시니어가 별세했다. 94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게이츠 가족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게이츠 시니어가 전날 알츠하이머병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아들 빌 게이츠는 자신의 블로그에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버지를 그리워할 것”이라면서 “아버지의 지혜, 관대함, 공감력, 겸손함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줬다”며 애도를 표했다. 오랫동안 법조계에 종사한 부친 빌 게이츠 시니어는 69세이던 1994년부터 아들의 자선사업 운영에 깊이 관여했다. 당시 빌 게이츠가 MS 경영에 집중하느라 자선활동에 신경 쓸 여력이 없다고 말하자 아버지 빌 게이츠 시니어는 지원금이 필요한 곳을 자신이 직접 살펴보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게이츠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전신인 ‘윌리엄 H. 게이츠 재단’을 세워 아버지에게 운영을 맡겼다. 이후 빌 게이츠 시니어는 향후 13년간 미국과 제3세계의 보건, 교육 증진과 빈곤퇴치 지원에 주력하며 재단을 이끌었다. 2000년에 게이츠가 복수의 자선재단을 합쳐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세우자 아버지는 아들 부부와 함께 공동대표직을 맡았다. 그는 1997∼2008년 재단 CEO를 역임한 패티 스톤사이퍼와 함께 소아마비 퇴치, 유아·모성사망률 감소, 학교 설립, 아프리카 농업 지원 등 사업을 후원했다. 또 재단의 대표적 지원 사업인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백신 개발에도 수억 달러를 지원했다. 아들이 MS 경영에서 손을 떼고 재단 운영에 전업한 2008년부터는 그의 역할이 서서히 줄어들었지만, 최근까지도 아들과 함께 재단 공동대표를 맡아 왔다. 빌 게이츠 시니어가 2009년 발간한 저서에는 부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그의 확고한 신념이 잘 드러난다. 그는 “재산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만 보고 사회에 돌려주지 않으려는 사람들은, 부를 축적하는 데 사회 체계와 공적 자금이 도움 됐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선 관련 전문지 ‘크로니클 오브 필랜스로피’(Chronicle of Philanthropy) 컬럼니스트인 파블로 아이젠버그는 “게이츠 시니어는 게이츠 가문의 양심과도 같았다”며 “재단 설립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돈이 많으면 좋은 일을 해야 한다는 신념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스톤사이퍼 전 CEO 역시 “그는 재단의 운영 전략과 구조 확립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재단 활동의 핵심 원칙들을 정립하는 데에 역할을 했다”고 애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계명대 2021학년도 3634명 수시모집

    계명대 2021학년도 3634명 수시모집

    계명대는 2021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15명 중 79%인 3634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032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007명, 실기·실적전형으로 59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계명대는 올해부터 미술계열의 6개학과에서 학생부종합(일반전형)으로 20명을 선발하는 것이다. 미술계열 학과이지만 실기고사가 없어, 미술에 끼와 소질이 있고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고른기회전형)의 지원 대상이 확대되어 올해부터 농어촌학생도 지원이 가능하고, 전년도와 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일반, 지역전형)의 의예과 1단계 선발인원이 10배수로 확대되어(전년도 7배수) 내신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일반, 지역전형) 주간학과에만 적용되며, 모든 학과의 기준을 전년도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또한, 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의 등급만 적용하며,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올해 계명대 수시모집에서 눈여겨 볼 점은 전년도에 120주년 기념으로 주었던 신입생 특별장학금이 올해도 지급한다는 점이다. 정원 내 학생부교과전형 기준 최초 합격자의 입학성적 상위 50%까지 지급이 되며, 모집요강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의예과에 관심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전년도와 동일하게 총 10명[학생부종합(일반전형) 4명, 학생부종합(지역전형) 6명]을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계명대는 전과(소속 학과 변경)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있다. 100여개의 다양한 학과가 있는 계명대의 전과 신청은 재학 중 3번(2학년 1학기, 2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야간학과에서 주간학과(의예과, 간호학과, 약학과, 제약학과 제외)로도 전과가 가능해 또 다른 입시전략이 될 수도 있다. 또한 경찰행정학과, 기계공학전공,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 등의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에 교과 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하여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 필요가 있다. 강문식 계명대 입학부총장은“수시모집은 자신의 강점을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 교내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면접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고려하여 고3 재학생들이 불리하지 않게 공정하게 평가하고, 자기소개서는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가 다소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학생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계명대의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3일부터 9월 28일까지이며,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문과, 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전형 간 4개까지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 기타 입시에 관련된 문의사항은 계명대학교 입학팀(☏053-580-6077~8)과 입학처 홈페이지(https://www.gokmu.ac.kr)를 이용하면 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 강서구의회, 공항 고도제한 완화촉구 결의

    서울 강서구의회, 공항 고도제한 완화촉구 결의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이의걸)는 지난 14일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토교통부가 항공학적 검토제도를 국제기준개정 전에 국내에서 시행해 고도제한을 완화해 줄 것과 국내 항공학적 검토 전문기관을 복수로 지정해 항공학적 검토의 신뢰성 확보해 줄 것을 촉구한 내용을 담은 ‘공항 고도제한 완화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대표 발의에 나선 황동현 의원은 “강서구 전체 면적의 97.3%가 고도제한지역으로 묶여 있어 지역 발전과 변화를 가로막고 있으며, 이런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그동안 조례를 제정하고 30만 주민 서명운동 등을 전개해 관련 법령 등이 제정·시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황동현 의원은 “국토교통부에서는 향후 일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제기준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답변과 강서구민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미온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항공학적 검토 제도를 실질적으로 시행해 고도제한을 완화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공항 고도제한 완화 촉구 결의문 전문. 강서구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관문도시로 창조적 도심개발과 부단한 지역 발전을 통해 새롭게 변모하며 변화와 희망을 선도하는 미래 성장 동력의 중심 도심 지역이다. 현재 진행 중인 마곡지구 개발은 새로운 도시에 대한 비전과 변화를 요구하고, 기존 노후 주거지는 쾌적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하여 도시재생사업이 매우 필요한 실정이다. 하지만, 강서구는 전체 면적의 97.3%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기준과 공항시설법에 의하여 고도제한지역으로 묶여 있어 미래 지향적 도심개발 사업들이 사업성 저하로 좌초되어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경쟁력 있는 도심개발 및 지역 안정화를 위한 사업 추진 청사진은 구조적 한계로 인하여 사업진입 단계에서 멈춰서고 이는 강서구민의 피해로 반영되어 경제적 재산손실액은 약 59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지역 발전과 변화를 가로막고 저해하는 고도제한완화를 위해 강서구에서는 2013년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강서구 지역발전을 위한 공항고도제한 완화 추진 지원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30만 주민서명운동을 전개하여 목표인원보다 훨씬 더 많은 주민 33만 9561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청와대, 국회, 국토교통부에 전달하여 항공학적 검토를 위한 항공법 개정안을 건의하는 등 항공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함께 노력했다. 그 결과 항공학적 검토를 위한 항공법령이 2015년 6월 개정 및 2016년 6월에 시행되었고, 2017년 3월 공항시설법 시행 및 같은 해 9월에 항공학적 검토위원회 세부 운영 세칙 고시와 2018년에는 항공학적 검토 전문기관이 단수 기관으로 지정 고시되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주민들의 뜨거운 열망에도 불구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전담조직에서 공항주변 고도제한 관련하여 국제기준 개정을 추진 중이며, 2022년까지 개정안 작성, 2024년 발효, 그리고 4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8년부터 각 체약국에 적용하는 일정에 따라 국제기준 개정이 선행된 이후에 향후 일정을 마련하겠다고 한다. 이는 고도제한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하는 동시에 40년 넘게 재산권 행사 제약을 받아 온 강서구민의 권리를 송두리째 빼앗아 버리는 결과일 뿐이다. 그러므로 국토교통부는 강서구민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미온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항공기 비행안전에 관한 결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할 서류 및 필요한 사항, 항공학적 검토 전문기관 운영기관 등 세부사항을 고시하고 항공학적 검토제도를 실질적으로 시행하여 고도제한을 완화해 줄 것을 촉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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