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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러 ‘크름대교 폭발’ 용의자들 체포…“러시아인도 포함”

    [속보] 러 ‘크름대교 폭발’ 용의자들 체포…“러시아인도 포함”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크름대교(크림대교) 폭발 용의자 8명이 체포됐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을 인용한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는 크름대교 폭발 용의자로 러시아인 5명과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인 등 총 8명을 체포했다. FSB는 “크름대교 폭발을 주도한 것은 우크라이나 국방정보부와 국방정보부장”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에서 크름대교의 폭발은 양측 갈등을 최고조에 이르게 한 사건으로 꼽힌다. 지난 8일 오전 6시경, 크름대교를 달리던 화물열차의 연료 저장 탱크 부분에 화재가 발생했고 멀리서도 식별이 가능할 정도의 폭발이 이어졌다. 화재와 폭발이 발생한 직후 폭발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보도가 쏟아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우크라이나 측이 폭발 사고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에 “크름, 다리, 시작”이라고 적은 뒤 “불법적인 것은 모두 파괴해야 하고, 훔친 것은 모두 우크라이나로 반환해야 하며, 러시아가 점령한 모든 것은 추방되어야 한다”고 적었다. 불타는 열차가 달리는 크름대교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은 크름대교를 폭발시킨 주체가 자신들이라고 인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러시아는 크름대교 폭발을 테러로 간주하고 복수를 언급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는 등 긴장을 고조시켰다.크름대교는 러시아가 본토와 점령지인 크름반도를 연결하기 위해 수 조 원을 들여 만든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이다.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로서, 러시아에게 전술적‧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 2018년 당시 다리가 개통된 뒤 미국은 크름대교가 불법이라고 비난했다. 미 국무부는 당시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크름대교) 건설은 국제법을 무시하려는 러시아의 의지를 상기시킨다”면서 “크름대교는 러시아가 크름반도의 불법 점령을 공고히 하려는 시도 일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영해에 도달할 수 있는 선박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 송중기, ‘재벌집 막내아들’로 돌아온다

    송중기, ‘재벌집 막내아들’로 돌아온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주3회 편성된다. 오는 11월 18일 첫 방송 되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연출 정대윤) 측은 10월 12일 의뭉스러운 재벌 가문 순양가의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열네 명의 가족 한가운데, 홀로 이질적인 빛깔을 띤 한 남자의 존재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주 3회, 금토일 파격 편성이 결정돼 눈길을 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격변의 8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밀한 미스터리와 음모, 상상을 초월하는 승계 싸움과 캐릭터 플레이가 차원이 다른 회귀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뜨거운 기대 속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순양가의 빛 바랜 가족 사진을 담고 있다. 황제다운 무게감을 보여주는 진양철(이성민 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어렴풋한 미소를 띠고 있지만, 이들 사이에 흐르는 내밀한 긴장감을 감추지는 못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찢겨나간 조각 너머로 모습을 드러낸 윤현우다. 가족의 일원도 아니고, 나아가 사는 시대도 다른 그가 이처럼 순양가에 틈입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재벌집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송중기는 재벌집의 충직한 비서 ‘윤현우’와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을 연기한다. 순양가의 전방위 해결사였던 윤현우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버려진 뒤, 순양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해 복수를 위한 치열한 승계 전쟁에 뛰어든다.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진은 “저마다의 욕망을 감춘 캐릭터들은 정상의 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서로와 맹렬히 대치한다. 가족과 가문이라는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승계싸움을 벌이는 이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몰입도를 더욱 극대화 하고자 금토일, 주 3회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결정했다.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찾아뵐테니, 기대해 달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11월 18일 오후 10시 30분 첫방송.
  • 뜨거운 강원 신청사 유치전에 지역 갈등 불붙을라

    강원도가 도청사 신축 사업에 속도를 내자 지역 간 유치 경쟁도 뜨거워져 후유증이 우려된다. 도는 다음달 2일 신청사 건립 부지 선정위원회가 3차 회의를 갖고 후보지 평가 기준을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김진태 강원지사는 춘천 지역을 전제로 한 신청사 부지 재선정 및 신축 로드맵을 발표했고 8월 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이달에 나올 청사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에서 제기된 복수의 후보지와 춘천시가 도에 제안한 후보지들을 평가해 연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 김 지사 발표 뒤 도청사 신축 사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자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 주민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유치전에 뛰어든 지역도 당초 3~4곳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지는 ▲근화동·소양동 옛 캠프페이지 ▲동내면 거두리·신촌리 다원지구 ▲동내면 학곡지구 ▲동면 노루목저수지 ▲동산면 ▲봉의동 현 청사 부지 ▲삼천동 옛 중도배터 일대 ▲신북읍 옛 102보충대 ▲신동면 정족리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 부지 등이다. 이들 지역 주민들은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거나 서명운동 또는 토론회를 가지며 저마다 당위성을 피력하고 있다. 하지만 도는 원주시번영회가 춘천으로 신청사 부지를 국한한 것에 반발해 내놓은 ‘18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한 공론화’ 요구에 대해 “이미 결정된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신청사 유치전이 과열되자 지역사회에서는 최종 후보지 결정 뒤 일어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대책을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동철 춘천시민사회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결정돼야 하고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지역 간 갈등과 대립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 [단독] 여성 법원장 추천받고도 임명 ‘0’… 김명수 법원은 ‘방탄 유리천장’

    [단독] 여성 법원장 추천받고도 임명 ‘0’… 김명수 법원은 ‘방탄 유리천장’

    김명수 대법원장이 민주적 사법 행정을 위해 ‘법원장 후보 추천제’(추천제)를 도입한 후 복수의 여성 법관이 법원장 후보로 올랐으나 단 한 명도 임명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여성 후보가 단독 후보로 추천됐을 때도 후보에 없던 남성 법관이 임명돼 오히려 사법부의 ‘유리천장’이 공고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대법원을 통해 받은 ‘법원장 추천자 중 여성 법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추천제 도입 이후 여성 법관이 후보로 추천된 사례는 모두 다섯 차례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법원장에 임명된 적은 없었다. 올해 법원장 후보로 추천된 여성 법관으로는 서울행정법원장 후보 이정민(사법연수원 29기) 부장판사, 서울동부지법원장 후보 윤경아(26기) 부장판사, 서울서부지법원장 후보 신진화(29기) 부장판사가 있었지만 다른 후보가 최종 임명됐다. 신 부장판사는 2019년 의정부지법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되기도 했지만 김 대법원장은 후보에 없던 다른 인물을 임명했다. 추천제는 일선 판사들의 의중을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각급 법원 소속 판사들이 투표를 통해 3배수가량 후보를 추천하면 대법원장이 그중 한 명을 임명하는 시스템이다. 현장에서는 여성 법관을 꾸준히 후보로 올렸지만 김 대법원장이 이를 수용하지 않은 셈이다. 추천제는 현재 전국 21개 지법 중 13곳에서 시행 중이며 김 대법원장의 임기 종료 시점인 2023년 9월까지 모든 지법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전체 법관 중 여성 법관의 비율은 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대법원장과 대법관, 정원 외 판사를 제외한 여성 법관의 수는 1034명으로 전체 법관의 33.8%를 차지한다. 신규 여성 법관의 임용 비율도 지난해부터 50%를 넘겼다. 신임 법관 중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는 얘기다. 김 대법원장은 2017년 9월 대법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당시 “대법원장이 된다면 여성 법관 유리천장 문제에 신경 쓰겠다”면서 “여성이 역량과 능력에 따라 임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사법부 내에선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경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제도 도입 취지와 별개로 일선에서 추천된 여성 법관이 단 한 명도 법원장에 임명되지 않은 사실은 아쉬운 부분”이라면서 “다만 법원 내 주요 보직에 여성 법관들이 편재돼 있어 법원장 임명 여부로만 따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단독] ‘유리천장’ 말한 김명수 대법원장, 법원장 추천 女후보 올라와도 단 한 명 임명하지 않았다

    [단독] ‘유리천장’ 말한 김명수 대법원장, 법원장 추천 女후보 올라와도 단 한 명 임명하지 않았다

    ‘법원장 추천제’, 여성 법관 임명 0건보이지 않는 ‘유리천장’ 공고화 지적김명수 대법원장이 민주적 사법 행정을 위해 ‘법원장 후보 추천제’(추천제)를 도입한 후 복수의 여성 법관이 법원장 후보로 올랐으나 단 한 명도 임명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여성 후보가 단독 후보로 추천됐을 때도 후보에 없던 남성 법관이 임명돼 오히려 사법부의 ‘유리천장’이 공고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대법원을 통해 받은 ‘법원장 추천자 중 여성 법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추천제 도입 이후 여성 법관이 후보로 추천된 사례는 모두 다섯 차례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법원장에 임명된 적은 없었다. 올해 법원장 후보로 추천된 여성 법관으로는 서울행정법원장 후보 이정민(사법연수원 29기) 부장판사, 서울동부지법원장 후보 윤경아(26기) 부장판사, 서울서부지법원장 후보 신진화(29기) 부장판사가 있었지만 다른 후보가 최종 임명됐다. 신 부장판사는 2019년 의정부지법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되기도 했지만 김 대법원장은 후보에 없던 다른 인물을 임명했다. 추천제는 일선 판사들의 의중을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각급 법원 소속 판사들이 투표를 통해 3배수가량 후보를 추천하면 대법원장이 그중 한 명을 임명하는 시스템이다. 현장에서는 여성 법관을 꾸준히 후보로 올렸지만 김 대법원장이 이를 수용하지 않은 셈이다. 추천제는 현재 전국 21개 지법 중 13곳에서 시행 중이며, 김 대법원장의 임기 종료 시점인 2023년 9월까지 모든 지법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전체 법관 중 여성 법관의 비율은 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대법원장과 대법관, 정원 외 판사를 제외한 여성 법관의 수는 1034명으로 전체 법관의 33.8%를 차지한다. 신규 여성 법관의 임용 비율도 지난해부터 50%를 넘겼다. 신임 법관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는 얘기다. 김 대법원장은 2017년 9월 대법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당시 “대법원장이 된다면 여성 법관 유리천장 문제에 신경 쓰겠다”면서 “여성이 역량과 능력에 따라 임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사법부 내에선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경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제도 도입 취지와 별개로 일선에서 추천된 여성 법관이 단 한 명도 법원장에 임명되지 않은 사실은 아쉬운 부분”이라면서 “다만 법원 내 주요 보직에 여성 법관들이 편재돼 있어 법원장 임명 여부로만 따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광주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전국 꼴찌” [2022 국정감사]

    “광주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전국 꼴찌” [2022 국정감사]

    광주지역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이 전국에서 꼴찌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광주 교육 시민단체가가 광주시교육청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11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이 전국 에서 최하위이므로, 시교육청은 중장기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학벌없는시민모임은 “광주지역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은 전체 2만998명 중 3827명(18.2%)으로 전국에서 꼴찌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수익자부담을 줄이고, 맞춤형 유아교육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 학급당 정원 과다 등 열악한 교육환경이 공립유치원 선택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설유치원 혼합반의 경우 통합교육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복수 담임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지만, 발달 특성, 나이, 환경 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1명의 교사가 감당하게 하는 등 교육의 가치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모임은 “광주시교육청은 유아교육의 기반을 다지는 중장기적 정책을 수립해 공립유치원의 시설 확충, 학급 증설, 단설유치원 설립, 매입형 유치원 사업 등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여기는 남미] 고양이를 핼러윈 데이 제물로…주술의식 사용 경고

    [여기는 남미] 고양이를 핼러윈 데이 제물로…주술의식 사용 경고

    핼러윈 데이가 다가오면서 동물구조단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복수의 볼리비아 동물구조단체들은 최근 고양이 분양 경고를 발령했다. 고양이를 입양하겠다고 접근하는 사람을 경계하라는 것이다. 동물보호단체 ‘루스’의 대표 클라우디아 엘미스는 “오프라인, 온라인을 가리지 않고 고양이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어나는 시기”라며 “고양이를 입양하겠다고 해도 11월까지는 절대 고양이를 주지 말라”고 했다. 동물구조단체들이 공개 경고를 하고 나선 건 마법이나 주술을 위해 고양이를 찾는 사람이 부쩍 많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핼러윈(31일)과 망자의 날(내달 2일) 중남미에선 종교의식처럼 마법이나 주술을 하는 사람이 많다. 이날 반드시 마법이나 주술을 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은밀한 곳에서 거행하는 의식이다. 고양이는 이때 제물로 바쳐진다. 동물구조단체들에 따르면 10월 말과 11월 초 외진 곳이나 산속에서 양초와 꽃 등 마법과 주술의식을 거행한 곳이 자주 발견된다. 그리고 이런 현장에는 꼭 제물로 바쳐진 고양이 사체가 신체 일부가 절단된 처참한 모습으로 누워 있다. 동물구조단체들은 “다리를 자른 고양이가 특히 많이 발견된다”며 “마법이나 주술의 종류에 따라 절단하는 신체의 부위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미신에 빠져 고양이를 바치는 사람들이 특히 원하는 건 검은 고양이나 흰 고양이다. 엘미스는 “제물로 바칠 고양이를 원하는 사람들은 흠이 없는 고양이, 얼룩덜룩하지 않은 검은 고양이나 흰 고양이를 찾는다”며 “지금 검은 고양이나 흰 고양이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십중팔구 마법이나 주술을 위한 것이라고 봐도 의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얼룩덜룩한 고양이라고 안심해서도 안 된다. 끝내 검은 고양이나 흰 고양이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털의 색깔을 가리지 않고 고양이를 희생 제물로 삼기 때문이다. 동물보호 활동가 카를로스 무뇨스는 “고양이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길에서 고양이를 잡아가기도 한다”며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집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동물구조단체들에 따르면 희생되는 고양이는 해마다 불어나고 있지만 아직 당국은 이에 대한 통계조차 내지 않고 있다. 무뇨스는 “핼러윈데이를 축제처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때 마법과 주술을 하는 사람도 덩달아 늘었다”며 “볼리비아뿐 아니라 중남미 각국에서 이런 행위가 늘고 있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 당국이 단속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비밀의 집’ 서하준, 몸캠 피해 언급 “더는 얽매이지 않아”

    ‘비밀의 집’ 서하준, 몸캠 피해 언급 “더는 얽매이지 않아”

    배우 서하준(33)이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 종영 인터뷰에서 15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서하준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 데뷔작 ‘오로라 공주’(2013년) 출연 당시와 달라진 점을 풀어놨다. 그는 “그때는 사실 정신이 없었다. 매체에 욕심이 있던 시기가 아니었고, 연극을 하면서 우연히 본 2번째 오디션에서 합격한 거다. 합격 연락을 받고 거의 이틀 뒤 촬영을 나간 걸로 기억한다”고 회상했다. 이어 “‘오로라 공주’가 끝나고는 시스템이 몸에 익다 보니까 전력 질주한 것 같다. 스스로 달릴 줄 아는 말이라 생각했는데 행선지는 어디인 줄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를 떠올려보면 지금은 마음에 안정과 평화가 찾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연극 무대에서 활약한 것을 포함해 데뷔 15년차 배우가 된 지금, 서하준은 일일드라마 외 장르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제는 조금 욕심난다. 연기하는 건 똑같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조금 다른 촬영 시스템에서 연기를 해보고 싶다. 영화와 드라마가 다르듯, 드라마 속에서도 일일극과 미니시리즈, OTT 등이 약간씩 다르다고 한다”며 “일일극은 너무 달리다 보니까 디테일이 떨어져서 연기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다. 다른 환경에서 촬영해보고도 싶다”고 털어놨다.다양한 배역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서하준은 “그냥 많이 해보고 싶다. 악역, 선역을 나누려고 하지는 않지만 굳이 나눈다면 구분 없이 다 해보고 싶다”며 “좋은 사람으로서 좋은 연기 보여드리고 싶다. ‘어떤 배우가 될까’라는 생각의 끝은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는 게 최선이라는 거다”라고 말했다. 2016년 논란이 됐던 몸캠 유출 피해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다. 서하준은 “지금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어차피 연기는 해야 되는 부분이고 그것에 얽매이지 않는다”며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들, 가족, 제가 지켜야 하는 회사 식구들을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서하준은 ‘비밀의 집’에서 주인공 우지환을 연기하며 124부작을 이끌었다. ‘비밀의 집’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 우지환이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재벌가로 들어가는 복수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극중 복수를 위해 결혼하는 연기를 선보인 서하준은 실제 결혼에 대해 “결혼 생각은 아직 없다”면서 “(결혼한 부부와 가정이) 부럽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아직 책임지지 못할 것 같아서 그렇다. 책임을 질 수 있을 때 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결혼하게 된다면) 원래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딸을 갖고 싶다. 아버지와 딸이 함께 있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이더라”며 웃었다.
  • 헨리, 이마에 가득한 상처…“복수도 못하고”

    헨리, 이마에 가득한 상처…“복수도 못하고”

    가수 헨리가 근황을 전했다. 헨리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생 최악의 날. 하지만 마침내 널 잡았다. 최고로 만족스러운 사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진짜 복수도 할 수 없고 어떡하냐”라고 하소연했다. 공개된 사진 속 헨리는 눈 부위를 비롯해 이마에 모기 물린 자국이 선명히 남아있다. 더불어 자신이 잡은 모기 사진까지 공개했다.
  • [속보] 젤렌스키, 우크라 공습에 “우리를 완전히 파괴하려 해”

    [속보] 젤렌스키, 우크라 공습에 “우리를 완전히 파괴하려 해”

    크림대교 폭발 사고 이틀 뒤인 10일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들이 미사일 공습을 받자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했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은 이날 공습 후 “푸틴은 미사일로 말하는 테러리스트”라고 비판했다. 쿨레바 장관은 “다수의 러시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푸틴의 유일한 전술은 평화로운 우크라이나 도시에 대한 테러지만, 그는 우크라이나를 부수지 못할 것이다”라며 “이것은 평화에 대해 논의하기를 바라는 모든 협상가들에 대한 그의 응답이다”라고 했다. 이날 오전 키이우·르비우·드니프로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역의 도시들은 폭격을 받아 키이우에서만 적어도 5명이 죽고, 12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보복을 공언했다. 국방부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들 사이에서 희생과 파괴가 있었다”며 “적들은 우리 땅에 몰고 온 고통과 죽음에 대해 벌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복수할 것이다”라고 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공습에 대해 “이것은 러시아 문제가 무력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문명세계에 보내는 또다른 신호다”라고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미사일 공격으로 사상자들이 나왔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고 완전히 말살하려 하고 있다”며 “그들은 자포리자의 집에서 자고 있던 우리 국민을 살해하고, 드니프로와 키이우에서 출근한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 “화 나서” “재미 있어서”…어이없는 ‘묻지마’ 비비탄 범행

    “화 나서” “재미 있어서”…어이없는 ‘묻지마’ 비비탄 범행

    화가 난다는 이유로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게 비비탄을 쏜 50대 남성이 징역 4월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3단독(재판장 오명희)은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2019년 같은 죄로 집행유예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데도 집유 기간이 지나자마자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6시 25분쯤 대전 대덕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도로변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던 여성 B(27)씨에게 비비탄을 한 차례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오른쪽 다리 정강이를 맞았다. A씨는 단순히 화가 난다는 이유로 평소 승용차에 싣고 다니던 비비탄 총을 꺼내 조수석 창문을 열고 생면부지의 B씨에게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자신이 화가 난다는 이유만으로 길가에 있던 불특정 여성에게 위험하기 짝이없는 비비탄을 발사한 것은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지난 3월 전북 익산에서는 30대 남성 C씨가 불특정 여성들에게 비비탄을 마구 쏘다가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C씨는 지난 1월부터 익산 시내를 돌며 행인의 팔과 다리 등에 비비탄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가 20명이 넘었다. 경찰은 ‘거리에서 비비탄을 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C씨는 승용차 안 등에 숨어서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C씨는 경찰에서 “재미 있어서 그랬다. 반응이 더 큰 여성을 주로 노렸다”면서 “비비탄에 맞은 적이 있어 복수심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그가 사용한 비비탄총은 총열(총알이 통과되는 기다란 부분)이 길어 위력이 대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압수한 총기로 실험한 결과 15m 거리에서 골판지가 뚫렸다. 지난 6월 24일 오후 9시 30분쯤 통영대전고속도로 남대전IC 부근에서 앞 차를 위협하며 칼치기로 끼어들던 뒤차 운전사 40대 남성 D씨가 비비탄을 무차별 발사하기도 했다. 나란히 달릴 때 앞차 운전사가 항의하기 위해 창문을 여는 순간 D씨가 갑자기 비비탄 총알 20여발을 쏘아댄 것이다. 앞차 운전사는 “화가 나서 창문을 쓱 내려 ‘운전을 왜 그렇게 하냐’고 말하기도 전에 탕탕탕탕~ 소리가 났고, 결국 조수석의 동승자가 팔에 비비탄 총알 2발을 맞았다”고 했고, 동승자는 “너무 따갑고 아팠다”고 말했다. 경찰은 D씨의 차량에서 가스식 비비탄 총과 총알 3000여개, 비비탄 총에 쓰는 휴대용 가스통을 압수했다. 지난 8월 서울 관악경찰서는 30분 동안 비비탄 총을 들고 지하철을 탄 30대 남성 E씨를 입건했다. E씨는 같은달 28일 낮 12시 5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신림역까지 비비탄 총기를 들고 탑승한 혐의다. 경찰은 “누군가 지하철에서 총을 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30여분 후 신림역에서 붙잡았다. 발사 거리 등에 따라 인체에 해를 입힐 수 있는 비비탄은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제조·판매 또는 소지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30인 미만 중기 75%, 추가연장근로제 폐지되면 대책 없어”

    “30인 미만 중기 75%, 추가연장근로제 폐지되면 대책 없어”

    ●“인력 공백 걷잡을 수 없어…1~2년 더 연장해야”30인 미만 중소기업 대다수는 올해 말 종료되는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이후의 대책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추가연장근로제를 1~2년 더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29인 제조업체 4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활용 실태조사’ 결과, 일몰 도래시 ‘마땅한 대책 없음’이 75.5%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올해 말로 종료된다. 하지만 절대 다수(91.0%) 중소기업은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의 의존도가 높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67.9%, 사용한 적이 있다는 답변도 23.1%에 이르렀다. 추가연장근로제를 사용하지 않은 업체의 68.0%도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했다.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도래 시에 예상되는 문제점으로는 ‘일감을 소화 못해 영업이익 감소’(66.0%·복수응답)가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연장수당 감소로 기존 근로자 이탈, 인력부족 심화’(64.2%), ‘납기일 미준수로 거래 단절 및 손해배상’(47.2%), ‘생산성 하락 및 수주 경쟁력 하락으로 계약 배제’(20.8%) 순으로 응답했다. 실제로 경남 창원에 있는 제철업체 A사는 “제도가 폐지된다면 납기 준수는 도저히 불가능하고 연장수당이 줄어들어 기존 근로자들마저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진주 소재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 B사는 “추가연장근로 없이는 고객사 주문의 70% 정도밖에 대응이 안 되는 지금 제도가 폐지되면 별다른 대책이 없어 막막하다”고 했다.일몰 기간에 대해 절반 이상(51.3%)이 ‘일몰 반대, 제도 유지’라고 응답했으며, 1~2년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도 22.0%에 이르렀다. 주 52시간 초과 근로 여부와 관계없이 대다수(73.3%)가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의 존속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들 제조업체의 19.5%은 주52시간 초과근로자가 있다고 응답했다. 그중 28.2%는 주 60시간을 초과해 근로하고 있다고도 답해 8시간 추가 연장근로제를 활용해도 대응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양옥석 중기중앙회 인력정책실장은 “행정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30인 미만 중소기업은 추가 채용이나 유연근무제로 근로시간을 단축하기에는 역부족이며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며 “이미 최악의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당장 올해 말부터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가 사라지면 인력 공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몰을 폐지하거나 최소한 1~2년 이상은 연장해야 한다”고 했다.
  • “극단적 선택한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었네요”

    “극단적 선택한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었네요”

    죽은 남편 유품에서 불륜 흔적…상간녀 소송 가능할까 세상을 떠난 남편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불륜 증거들을 발견했다. 아내 A씨는 내연녀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고민 중이다. 10일 YTN라디오 ‘양소영의 변호사 상담소’에 따르면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남편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남편의 불륜 증거를 발견했다는 한 여셩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남편이 사망하기 전부터 불륜을 의심해왔고, 이로 인해 많이 다투기도 했다. 그는 “남편의 죽음이 저 때문이라고 자책하며 같이 죽을 생각까지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유품을 정리하던 중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이니셜로 저장된 남편 내연녀 B씨의 연락처를 발견했다. A씨는 “B씨와의 관계들이 줄줄이 나왔다”며 “B씨와 베트남 여행도 같이 갔고 B씨의 아파트를 제집처럼 드나들며 지냈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B씨가 찾아와 무릎을 꿇으며 잘못을 빌었다”며 “여행과 집을 드나든 건 인정했다. 레스토랑과 모텔을 오간 자료도 나오는데 그건 극구 부인했다”고 말했다. A씨는 “B씨의 말을 믿을 수 없다”며 “제가 B씨를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할 수 있나. 그게 안 되면 회사를 찾아가 망신이라도 주고 싶다”며 조언을 구했다.“손해배상 소송, 이혼 소송과 별개” 그렇다면 A씨는 남편이 사망한 후 상간녀 대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수 있을까. 백수현 변호사는 “상간녀 혹은 상간남을 대상으로 하는 손해배상 소송은 결국 이혼 소송과 별개”라며 “배우자가 사망하였다고 하더라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상대방이 기혼자임을 알면서도 상간녀가 부정적인 관계를 유지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며 “이 사연에서 그 부분이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B씨가 찾아와 무릎을 꿇고 잘못을 빌었다고 하는 것은 A씨의 남편이 유부남인 사실을 알고 있던 게 아닌가 짐작이 된다. 충분히 제기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법원은 ‘부정한 행위’에 대해 간통에 이르지는 아니하였다고 하더라도 부부의 정조의무에 충실하지 아니한 것으로 인정되는 일체의 부정행위를 의미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백 변호사는 “두 사람이 함께 해외여행을 다닌 것을 상간녀가 인정하고 있다”며 “남편이 상간녀 집을 제집 드나들 듯 드나든 사실이 인정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부정행위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채권의 소멸시효가 정해져 있다”며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3년 또는 불법행위를 한 날로부터 10년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소멸시효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회사 찾아가 망신이라도 주고 싶다’…명예훼손 문제” 다만 A씨가 ‘B씨의 회사를 찾아가 망신이라도 주고 싶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더 억울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시기보다는 자제하시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형법 제307조(명예훼손)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최근 온라인상에 ‘배우자가 바람을 폈는데 어떻게 복수할 수 있을까요?’ 등 내연남, 내연녀에게 복수할 방법을 묻는 게시물이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한순간 화가 나 잘못된 방법으로 복수를 했다가는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백 변호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지만 불법적으로 증거를 수집해서 제출하다가 오히려 고소를 당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점 주의하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러-크림반도 보급로 끊긴 푸틴… ‘전술핵’ 보복 우려

    러-크림반도 보급로 끊긴 푸틴… ‘전술핵’ 보복 우려

    러시아가 2014년 점령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유일한 통로인 크림대교가 8일(현지시간) 폭탄 공격을 받으면서 러시아군 보급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도 손상을 입게 됐다. 어떤 식으로든 러시아의 보복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전술핵무기를 쓰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이날 오전 6시 7분쯤 차량용 교량을 지나던 트럭에 실린 폭탄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3명이 숨졌다. 차량용 교량 양방향 중 한쪽 일부가 무너지고, 폭발로 석유를 싣고 가던 화물열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부에 사건 조사를 지시했다.우크라이나가 사건의 배후에 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푸틴 대통령의 70번째 생일 다음날 치욕스러운 일을 당하면서 러시아가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행정부 수반은 “불쾌하지만 치명적이지는 않다”면서 “물론 감정을 건드렸고 복수에 대한 열망이 있다”고 말했다. 매파 언론인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며 “우크라이나를 암흑 시대로 처넣어야 한다. 댐·철도와 발전소 등 기간시설을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예전부터 크림대교가 공격을 받으면 보복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혔다. 실제 이날 CNN에 따르면 크림대교 폭발 수시간 후인 8일 저녁과 9일 새벽 우크라이나 남동쪽 자포리자에 연속으로 미사일이 떨어져 최소 17명이 숨지고 아파트와 주거지역 도로 등이 파괴됐다. 올렉산드르 스타루 자포리자 주지사는 “어린이 10명 등 87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부분동원령을 발동하는 과정에서 서방으로부터 핵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며 핵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2018년 5월 18일 크림대교 개통식을 주재하며 카마즈 트럭을 직접 몰고 다리를 건너는 이벤트까지 했던 터라 강력한 보복 조치를 꺼내 들 가능성이 적지 않다. 푸틴 대통령은 다리 건설이 제정 러시아 시절을 포함해 여러 시대의 꿈이었다며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성공적인 병합을 상징하는 크림대교 폭발의 상징성을 감안해 우크라이나의 항전 의지를 꺾기 위한 극단적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대목이다. 우크라이나가 폭발과 관련해 인정하지 않았지만 관련된 정황은 있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불타는 크림대교 모습과 할리우드 여배우 매릴린 먼로가 “대통령님, 생일 축하합니다”라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합성한 영상을 올렸다. 앞서 크림대교의 전략적·상징적 가치 때문에 우크라이나 측은 지난 2월 개전 이후 이 다리를 파괴하겠다는 위협을 여러 차례 해 왔다. 뉴욕타임스(NYT)는 크림대교 폭발사고로 러시아가 비용, 시간, 안전에서 대안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크림대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다른 점령지에 군사물자를 조달하고 병력을 이동시키는 안전한 후방 역할을 해 왔다. 러시아는 이번 사고에 이은 크림대교 사용 제한에 따라 멜리토폴로 향하는 철도나 마리우폴 등 아조프해 해안도시를 끼고 도는 육로 등을 통해 보급로를 구축할 수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지원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사정권에 포함된다. 철로가 붕괴되진 않았지만 차량용 교량은 복구에 최소 수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타스통신은 이날 중단됐던 철도 운행과 일부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당국은 잠수사를 동원해 파손 정도를 파악했다. 푸틴 대통령은 크림대교와 가스, 전력 인프라에 대한 보안조치 강화에 대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연방보안국(FSB)이 본토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주요 가스관과 전력망, 크림대교에 대한 보호조치를 조정할 권한을 부여받았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세르게이 수로비킨 육군 대장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지역 합동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2017년 러시아군의 시리아 원정 당시 반정부 세력을 겨냥한 무차별 폭격 등으로 전쟁범죄 논란에 휘말린 인물이다.
  • 크름대교 폭발에 푸틴 핵보복 나설까…러시아군 보급 치명타

    크름대교 폭발에 푸틴 핵보복 나설까…러시아군 보급 치명타

    러시아가 2014년 점령한 크름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름대교가 8일(현지시간) 폭탄 공격으로 다리 일부가 붕괴하면서 러시아군 보급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도 손상을 입게 됐다. 러시아가 어떤 식으로든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전술핵무기를 쓰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이날 오전 6시7분쯤 다리를 지나던 트럭에 실린 폭탄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3명이 숨지고 차량용 교량 양방향 중 한쪽 일부가 무너지고 폭발로 석유를 싣고 가던 화물열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부에 사건 조사를 지시했다. 우크라이나가 이번 사건의 배후에 있는지는 분명치 않지만 푸틴 대통령의 70번째 생일 다음날 치욕스러운 일을 당하면서 러시아가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름 행정부 수반은 “불쾌하지만 치명적이지는 않다”면서 “물론 감정을 건드렸고 복수에 대한 열망이 있다”고 말했다. 매파 언론인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으로 대응에 나서야 할 때”라며 “우크라이나를 암흑 시대로 쳐 넣어야 한다. 교량과 댐, 철도와 발전소 등 기간시설을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러시아는 예전부터 크름대교가 공격을 받으면 보복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크름대교 폭발 사건 발생 후 수시간 후인 8일 저녁과 9일 새벽 우크라이나 남동쪽 자포리자에 연속으로 미사일이 떨어져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와 주거지역 도로 등도 파괴됐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부분동원령을 발동하는 과정에서 서방이 러시아를 핵으로 위협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며 핵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2018년 5월 18일 다리 개통식을 주재하며 오렌지색 카마즈 트럭을 직접 몰고 다리는 건너는 이벤트까지 했던 푸틴 대통령으로서는 강력한 보복 조치를 꺼내들 가능성이 적지 않다. 푸틴 대통령은 다리 건설이 제정 러시아 시절을 포함해 여러 시대의 꿈이었다며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성공적인 병합을 상징하는 크림대교 폭발의 상징성을 감안해 우크라이나의 항전 의지를 꺽기 위한 극단적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우크라이나가 폭발과 관련해 인정하지 않았지만 관련된 정황은 있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소셜미디어(SNS)에 불타는 크름대교 모습과 할리우드 여배우 마를린 먼로가 “대통령님, 생일 축하합니다”라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합성한 영상을 올렸다. 앞서 크름대교의 전략적·상징적 가치 때문에 우크라이나 측은 지난 2월 개전 이후 이 다리를 파괴하겠다는 위협을 여러차례 해왔다. 뉴욕타임스(NYT)는 크름대교 폭발사고로 러시아가 비용, 시간, 안전에서 대안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크름대교는 본토와 크름반도를 연결하는 유일한 보급로다. 크름반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다른 점령지에 군사물자를 조달하고 병력을 이동시키는 안전한 후방 역할을 해왔다. 러시아는 크름대교 사용 제한에 따라 멜리토폴로 향하는 철도나 마리우폴 등 아조프해 해안도시를 끼고 도는 육로 등을 통해 보급로를 구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지원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사정권에 포함된다. 철로 자체는 붕괴하지 않았지만 차량용 교량은 복구에 최소 수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 통행이 제한적으로 재개됐다. 러시아 당국은 잠수사를 동원해 파손정도를 파악했다. ** 푸틴 대통령은 크름대교와 가스, 전력 인프라에 대한 보안조치 강화에 대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연방보안국(FSB)이 본토와 크름반도를 연결하는 주요 가스관과 전력망, 크름대교에 대한 보호조치를 조정할 권한을 부여받았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세르게이 수로비킨 육군 대장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지역 합동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수로비킨은 2017년 러시아군의 시리아 원정 당시 반정부 세력을 겨냥한 무차별 폭격 등으로 전쟁범죄 논란에 휘말렸던 인물이다.  
  • [포착] ‘푸틴 생일’ 끊어진 크림대교, 우크라軍 제1목표…보복 나서나 (영상)

    [포착] ‘푸틴 생일’ 끊어진 크림대교, 우크라軍 제1목표…보복 나서나 (영상)

    크림대교 붕괴 상황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인공위성 사진이 나왔다.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상업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는 자사 위성에 잡힌 크림대교 폭발 직후 모습을 공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생일 다음 날인 8일 오전 6시 7분, 크림반도와 러시아 서부 타만반도를 잇는 19㎞ 길이 크림대교(케르치해협 대교)에서 대형 폭발이 일었다. 크림대교의 차량용 교량을 달리던 트럭에서 폭탄이 터지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바로 옆 철도 교량을 따라 크림반도로 운송되던 유조차 7대에도 불이 옮겨 붙으면서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폭발 직후 맥사 테크놀로지 적외선 위성에는 검은 연기와 화염이 솟구치는 크림대교 모습이 포착됐다. 폭탄 트럭이 터진 차량용 교량 2개 차선 일부 구간은 마치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었다. 폭탄을 싣고 달리던 트럭 운전자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러시아 측은 이번 사건으로 트럭 근처를 달리던 차량 탑승자 2명 등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크림대교 폭발 배후는? 우크라군 제1목표물이었다러시아는 이번 사건의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하고 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크림대교를 파괴하겠다고 여러차례 경고했다. 6월 드미트리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육군 고위 사령관은 “크림대교가 승리를 위한 제1목표물이라는 건 100%다. 적군에도 아군에도, 러시아인이든 우리 국민에게든 비밀도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예비병력이 투입되는 주요 통로를 잘라야 하는 것과 같다. 이곳이 잘려나가면 적군은 패닉에 빠질 것”이라고 장담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가 이번 사건과 관련성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크림반도, 크림대교, 시작”이라며 “(러시아가 만든) 불법적인 것은 모두 파괴돼야 한다”고 했다. 포돌랴크 보좌관은 “이번 사건이 시작”이라며 “(러시아가) 도적질한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에 반환돼야 하고 점령된 것은 모두 추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건재함 과시...전략적 타격은 불가피끊어진 크림대교는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유일한 보급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군사물자를 조달하고 병력을 이동시키는 안전한 후방 역할을 했다. 따라서 주요 서방 언론은 이 다리가 없으면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 일부를 점령하고 우크라이나군과 교전 중인 러시아군의 보급 차질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러시아가 비용과 시간, 안전 면에서 크림대교만한 대안을 찾을 수 없을 거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러시아 외교부는 9일 전조등 불빛으로 반짝이는 크림대교 모습을 공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폭발 직후 양방향 모두 통제됐던 크림대교는 현재 무너진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차량용 교량 운행이 부분 재개됐다. 철도 교량도 재개통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 의견을 보면 크림대교가 ‘군사보급로’로서 제역할을 다시 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덴마크 교량 설계·건축 전문업체인 COWI의 데이비드 매켄지 기술이사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폭발 때문에 크림대교의 구조가 손상돼 완전 복구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관측했다. 매켄지 이사는 “철로가 재개통되더라도 특정 수준으로 가벼운 열차만 통과할 수 있도록 적재중량이 규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끊어진 ‘푸틴의 자부심’...키이우 보복 폭격하나크림대교 파괴는 전략적 측면뿐만 아니라 상징적 측면에서도 러시아에 상당한 타격이다. 크림대교는 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 강제 합병 후 건설한 ‘푸틴의 자부심’이다. 19㎞ 길이로 유럽에서 가장 긴 다리로, 준공에는 약 2279억 루블(약 5조 2000억원)이 투입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8년 5월 크림대교 개통식 때 카마즈 트럭을 몰고 직접 다리를 건넜다. 이처럼 크림대교를 정치적으로 십분 활용한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70세 생일 바로 다음날 벌어진 폭발 사건을 개인적인 모욕으로 받아들일 공산이 크다. 앞서 크림대교가 파괴되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폭격하겠다고 공언까지 한 터라 보복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마침 러시아 강경파도 우크라이나 공격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친러시아 성향의 텔레그램 채널 ‘리바르’는 “사람들은 복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화둥사범대 러시아연구센터 부연구원 추이헝은 “러시아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크림대표 폭발이 의도적인 공격으로 밝혀질 경우 러시아가 고강도 보복을 해야만 외부 세계가 레드라인 고수에 대해 믿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성폭력의 참담함 일깨운 나미오트카의 죽음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성폭력의 참담함 일깨운 나미오트카의 죽음

    미국의 피겨 스타 브리짓 나미오트카는 자신과 짝을 이뤄 국내외 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수상한 존 코글린이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해 왔다고 많은 여성들 가운데 맨먼저 고발했다.  그런 나미오트카가 지난 7월 25일(이하 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부모들이 USA투데이 스포츠 금요판에 확인해 줬다. 32세 짧은 삶이었다. 부모 스티브와 모린은 “브리짓이 성적 유린의 트라우마와 싸우느라 여러 해 힘겨운 세월을 보낸 뒤에 약물중독과의 오랜 싸움에 굴복했다”며 “딸은 아름다운 아이였고 뛰어난 선수였다. 가슴이 무너진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성적 학대의 끔찍한 영향과 우리 사회 중독의 심각성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나미오트카는 2019년 5월 1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0대 시절의 2년 동안 코플린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같은 해 1월 18일 33세의 나이로 극단을 선택한 코플린을 응원하는 글에 댓글을 달았는데 “유감스럽게도 존은 나를 포함해 적어도 10명을 (성적 학대로) 다치게 했다. 그는 2년 동안 나를 성적으로 유린했다”고 적었다. 둘이 호흡을 맞춘 것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였다. 그녀의 나이 14~17세였고, 코글린은 18~21세였다. 둘은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3개의 메달을 땄고, 2007년 미국선수권 대회에서 시니어(올림픽) 부문 9위를 차지했다. 나미오트카는 첫 번째 글을 올린 뒤 곧바로 잇따라 글을 올렸는데 “그루밍이 있었다. 내게 일어났고, 그는 많은 소녀들을 다치게 했다. 피해자들에 대해 생각해보자”고 강조했다. 코글린은 다른 두 파트너와 두 차례 미국선수권 페어 우승을 차지했는데 미국 스포츠안전센터로부터 임시 자격정지 징계를 받고 아버지의 캔사스시티 집에서 목을 매달았다. 코글린에게 자행된 성적 비위는 세 차례 보고됐다. 그가 죽음으로써 다음달 스포츠안전위원회는 조사 종결을 선언했다. 나미오트카의 페이스북 폭로가 나온 지 석달도 안된 8월 1일에 두 번째 코플린 고발이 나왔다. 2016년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이며 당대 최고의 미국 여성 피겨스타였던 애슐리 와그너가 USA투데이 스포츠에 본인이 17세, 코글린이 22세였던 2008년 6월 콜로라도주의 국가대표팀 캠프에서 파티를 마친 뒤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세 차례 미국 챔피언에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와그너는 코글린이 자신이 잠든 침대에 난입해 입을 맞추고 그녀 몸을 만지기 시작했다. “난 공포에 절어 완전히 마비돼 버렸다.” 미국 체조 여자대표팀의 주치의였던 래리 나사르에게 성적 유린을 당했던 선수 등 무려 200명 이상의 피해자를 대변했던 변호사 존 맨리는 2019년 3월 USA투데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10대 시절에 코글린에게 당했다고 주장하던 두 여성을 대변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의뢰인들과 난 이 점을 분명히 하고 싶은데 존 코글린은 (사람들의) 신뢰를 받는 지위와 권력, 유명세를 이용해 복수의 미성년자들을 성적으로 유린했다.” 생전의 코글린은 2019년 1월 7일 USA투데이 스포츠에 이메일 답변을 보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이 “내게 제기된 근거 없는 의혹들에게 대해 자유롭게 말하고 싶은데 스포츠안전위원회 규정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며 “스포츠안전위원회가 파악한 사실은 하나도 없이 공지하고 있으며 이런 의혹 제기로 어떤 이득이 생기는지 설명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지적할 수 있을 뿐”이라고 했다. 스포츠안전위원회의 댄 힐 대변인은 같은 해 3월 코글린이 자유롭게 말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 대학생들 졸업 미루고 학자금 대출 늘고···장기연체·누적대출액도 증가

    대학생들 졸업 미루고 학자금 대출 늘고···장기연체·누적대출액도 증가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동용(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대학생들의 초과학기 학자금 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졸업을 미뤘기 때문이다. 졸업을 미루는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초과학기자 학자금 대출’은 정규학기를 초과했으나 졸업기준학점을 채우지 않고, 복수전공 또는 재수강을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장학재단이 학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다. 8월말 기준 이 제도를 이용해 생활비와 등록금 대출을 받은 학생은 1만 5592명에 달했다. 이 학생들이 대출받은 금액은 469억원이다. 이는 2021년 말 기준 대출인원 1만 6789명의 92.8%, 대출금액 506억원의 92.7%에 달한다. 학자금 대출을 6개월 이상 연체한 장기연체도 증가했다. 8월말 기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합한 장기연체 건수는 모두 10만 9086건으로 연체금액이 1796억원에 달했다. 지난해말 기준 10만 6901건, 1780억원과 비교하면 2185건 16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현재의 추세라면 2020년 장기연체건이 10만 9077건에 연체금액이 1855억원에 달했던 때보다 더 많은 장기연체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특히 대학생들보다 대학원생들의 장기연체 건수와 규모가 더 많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일반대 학생들의 경우 2020년 장기연체 건수가 4만 6167건, 2021년 4만 4536건, 2022년 4만 4849건으로 조금씩 줄었다. 하지만 대학원생의 경우 2020년 4만 3493건, 2021년 4만 3383건, 2022년 4만 5055건으로 증가했다. 대학원생은 장기연체 금액도 대학생보다 커서 4년제 일반대의 경우 2021년 656억원, 2022년 645억원 규모였으나 대학원생은 2021년 867억원, 2020년 896억원 규모였다. 코로나19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대출 규모도 키웠다. 2019년 졸업생 중에 학자금 대출이 있는 대학생이 13만 8585명, 대학원생이 2만 2005명이었으나, 2020년에는 대학생이 14만 331명, 대학원생이 2만 8943명으로 늘었다. 2021년에는 대학생 18만 9410명, 대학원생 3만 2965명으로 늘었다. 2000만원을 초과한 빚을 가지고 졸업하는 학생들도 증가하고 있었다. 2019년에 학자금 대출 규모가 2000만원을 초과한 졸업자는 대학생이 8583명이었으나, 2021년에는 1만 975명으로 늘었다. 대학원생도 6693명에서 1만 313명으로 늘었다. 누적 대출액이 9000만원을 넘어서는 졸업자도 2021년에 대학생 1명, 대학원생 18명이 있었다. 서 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지난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이 늘어났다는 것은 높은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 외에는 잘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속해서 언급되는 등록금 규제 완화 이전에 국가장학금 대상자와 지급액을 확대하고, 초중고는 물론 고등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재정 확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미 퍼듀대 한국인 학생 룸메이트 살해 후 “우리가족 사랑해요”

    미 퍼듀대 한국인 학생 룸메이트 살해 후 “우리가족 사랑해요”

    미국 명문대학 가운데 한 곳인 퍼듀대학 기숙사에서 한국 유학생이 인도계 룸메이트를 살해한 사건의 전말을 둘러싸고 궁금증이 인다. 현지 온라인 매체 헤비 닷컴은 5일(현지시간) 이 사건에 대해 알아야 할 내용을 다섯 가지로 정리해 눈길을 끈다. 먼저 대학경찰에 연행돼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의 이름은 지미 샤(Sha). 한국인이 성(姓)을 이런 식으로 표기하지 않아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이 매체는 한국인이 보기에 너무도 분명한 한국식 이름을 표기했으나 여기에 옮기진 않는다. 그의 나이는 22세. 함께 머물던 인디애나 캠퍼스의 기숙사 방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룸메이트의 이름은 바룬 마니시 츠헤다로 샤보다 두 살 아래다. 샤는 현재 티페카노 카운티 교도소에 살인 혐의로 보석 없이 구금돼 있다. 이 대학경찰 서장 레슬리 위테는 기자회견 도중 이번 살인 사건이 “상대가 도발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참히” 벌어진 사건이라며 구체적인 살해 동기나 구체적인 정황을 밝히지 않았다. 부검의는 “복수의 예리한 완력이 부른 트라우마 부상”을 사인으로 꼽았다. 지미 샤가 새벽 0시 45분 경찰에 신고했다 용의자가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위테 서장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파예트에 있는 기숙사 맥커천 레지던스 홀의 1층에 있는 방에서 사건이 벌어졌다. 응급요원이 도착했을 때 츠헤다는 방 안에서 숨져 있었다. 위테는 몇 분 안돼 곧바로 샤를 체포했으며 방 안에는 두 사람만 있었고, 츠헤다가 숨진 뒤 샤가 방에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가 왜 911에 신고했느냐고 묻자 위테는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당장 말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그러나 용의자가 신고했고, 우리에게 상황을 처음 알렸다”고만 답했다. 또 범행 동기를 밝힐 수 있느냐고 묻자 “아직 아니다”면서 살인 도구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도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사이버보안을 전공한 샤는 구금 중 취재진에게 “가족을 사랑해”라고 말했다 샤는 사이버보안학을 전공하는 3학년 학생이었다. 서울 출신이란 것을 제외하고는 알려진 것이 없다. 용의자와 피해자가 얼마나 오랫동안 함께 지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샤가 구금되는 과정을 취재하던 이들이 촬영한 동영상이 있다. 취재진이 무엇 때문에 구금되는 거냐고 묻자 샤는 “우리 가족을 사랑한다”는 엉뚱한 답을 했다. 그 뿐이었다. 법정에 다시 나타나지도 않았고, 범행에 대해 다른 어떤 언급도 들려오지 않는다. 언제 법정에 출두할지와 자신을 대신 변론할 변호사를 기용했는지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다. 인디애나폴리스 출신 츠헤다는 데이터 과학을 전공하는 4학년이었다 인디애나폴리스 출신으로 스물한 번째 생일을 불과 열흘 앞둔 날 살해됐다. 고교 친구 앤드루 우는 폭스 59 인터뷰를 통해 “누구라도 어울리고 싶어하는 최고 멋진 친구였다”며 둘이 함께 비디오게임을 즐기곤 했다고 털어놓았다. “엄청나게 많은 게임을 했다. 똑똑하고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아는 친구였다. 게임에 대한 열정이 넘쳐나고 모든 일에 모든 힘을 쏟았다. 그런 친구에게 왜 누군가 이런 짓을 했다는 것을 상상하기도 어렵다.” 비디오 게임을 즐기던 친구가 피살자의 비명 소리를 들었다 다른 친구 아루나브 신하는 전날 밤부터 그 날 이른 아침까지 친구들과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음성 채팅 창을 열어놓고 있었다. 친구들은 살해되기 전에 츠헤다의 비명 소리를 들었다고 NBC 뉴스가 보도했다. 위테는 기자회견 도중 목격자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방 안에 있었던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우는 폭스 59에 “츠헤다는 고교 시절 모든 것을 해냈다. 과학경진대회, 수학 올림피아드, 과학 올림피아드 등등. 그는 이 모든 것을 아주아주 잘했다. 그는 과학경진대회에서 만난 아이들 중 가장 똑똑했다. 지리 지질 수학 화학 물리 등 수업 중에 집중도 잘해 과학계 어떤 분야에서 일하더라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 믿었는데 슬프게도 이제 그럴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신하는 피살된 츠헤다가 퍼듀를 3년 만에 조기 졸업했다며 “학과에서도 1등, 체스 클럽과 과학경진대회 팀에서도 1등, 그런데도 진짜 겸손했다. 늘 일을 올바로 했고, 지름길을 마다했다”고 NBC 뉴스에 털어놓았다. 경찰은 수사 중이란 말만 되풀이한다 위테는 기자회견 도중 “현재로선 살인이 혐의다. 이 순간에도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더 상세한 내용을 “곧”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학 캠퍼스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 2014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는 위스콘신주에서 온 앤드루 볼트가 전기공학과 건물 지하실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학교친구 코디 커진스가 범인이었늰데 그는 나중에 감옥에서 극단을 선택했다.
  • 졸업 미루고 대출 못 갚고…대학생 학자금 장기 연체 늘었다

    졸업 미루고 대출 못 갚고…대학생 학자금 장기 연체 늘었다

    코로나19 시기에 졸업을 미룬 대학 초과 학기자의 학자금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초과 학기자 학자금대출 제도를 이용해 생활비와 등록금 대출을 받은 학생은 1만 5592명이었다. 이 학생들이 대출받은 금액은 469억원에 달한다. 초과 학기자 학자금 대출은 정규학기를 마쳤지만 졸업기준학점을 채우지 않고 복수전공 또는 재수강을 하는 학생들에게 한국장학재단이 학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이 대출을 받은 학생들은 2019년 477억원(1만 6340명), 2020년 501억원(1만 6979명), 2021년 506억원(1만 6789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학자금 대출을 6개월 이상 연체한 ‘장기연체’도 늘었다. 올해 8월말 기준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장기연체 건수는 모두 10만 9086건, 연체 금액은 1796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10만 6901건, 1780억원과 비교해보면 2000건 이상(16억원) 증가했다. 대출 규모별 인원을 보면 2019년 학자금 대출이 2000만원을 초과한 대학 졸업자는 8583명이었지만 2021년에는 1만 975명으로 늘었다. 서동용 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지난 청년들의 학자금대출이 늘어난 것은 높은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 외에 다른 이유로는 잘 설명이 되지 않는다”며 “등록금 규제를 완화하기 전에 국가장학금 대상자와 지급액을 확대하고 대학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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