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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르트문트는 왜 이영표를 원했을까?

    도르트문트는 왜 이영표를 원했을까?

    ‘초롱이’ 이영표(31)가 잉글랜드에서의 3년 생활을 청산하고 독일로 향했다. 그가 선택한 유럽무대 3번째 클럽은 분데스리가의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다. 1909년 창단한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통산 6회 우승과 DFB포칼(리그컵) 2회 우승을 일군 독일 명문 클럽 중 한 팀이다. 유럽무대에서의 활약도 비교적 뚜렷하다. 1993년 UEFA컵 결승에서 아쉽게 유벤투스에 패하며 준우승을 달성했으나, 1997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는 지네딘 지단과 델 피에로가 버티고 있던 유벤투스를 3-1로 꺾고 유럽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세대교체에 실패하며 잠시 주춤하던 도르트문트는 대대적인 선수 영입으로 2002년 다시 한번 분데스리가 정상과 UEFA컵 준우승을 차지한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했던 도르트문트는 잇따라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며 심각한 재정난을 겪게 됐다. 결국 팀의 주축 선수들은 이적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자연스레 리그 성적도 하향세를 걷게 됐다. 지난 시즌 성적도 좋지 못했다. 10승10무14패(승점40)를 기록하며 18개 팀 중 리그 13위에 그쳤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DFB포칼 준우승으로 인해 UEFA컵 출전권을 타냈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유럽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우선 감독이 바뀌었다. 분데스리가에서 비교적 젊은 감독에 속하는 위르겐 클롭 전 마인츠05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또한, 최대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수비진에 적잖은 공을 들였다. 노장 크리스티안 뵈른스를 방출하고 필립 데겐을 리버풀로 이적시키는 대신 네벤 수보티치(마인츠), 파트릭 오보모옐라(베르더 브레멘), 펠리페 아우구스토 산타나(피게이렌세)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개편했다. 그리고 타마스 하이날(칼스루에), 누리 사힌(페예노르트, 임대복귀) 영입을 통해 중원을 강화했고, 믈라덴 페트리치의 트레이드를 통해 함부르크로부터 모하메드 지단을 데려왔다. 일단, 현재까지 도르트문트의 팀 리빌딩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 수퍼컵’에서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은 2-1로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한데 이어 리그 개막전에선 바이엘 레버쿠전을 3-2로 꺾었다. 또한 지난 주말엔 홈구장인 베스트팔렌 슈다디온에서 복수전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시즌 초반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문제는 뜻하지 않은 곳에서 발생했다. 레버쿠젠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왼쪽 수비수 데데가 십자인대 파열로 쓰러진 것. 도르트문트로선 실상 팀 내 유일한 왼쪽 수비수인 그의 공백을 메워 줄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태였다. 이번 여름 영입한 파트릭 오보모옐라의 경우 주 포지션이 오른쪽 수비수이며, 플로리안 크링에는 미드필더인 까닭에 수비에 적잖은 문제점을 드러냈고, 마르셀 슈멜체는 경험이 부족했다. 때문에 이미 시즌을 시작한 도르트문트에게 왼쪽 수비수 영입은 선택이 아닌 무조건 영입해야 하는 필수조건이었던 셈이다. 그 와중에 토트넘에서 설자리를 잃은 이영표는 도르트문트가 찾는 최적의 선수였다. 양 발을 잘 쓰는 이영표는 왼쪽은 물론 오른쪽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할 뿐 아니라 필요시엔 미드필더로도 기용할 수 있어 멀티플레이어가 부족한 도르트문트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줄 것이다. 게다가 수보티치(20), 슈멜체(20), 후멜스(26), 루카비나(24) 등 대다수의 수비진이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이영표의 합류는 도르트문트의 젊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우리 쾅·쾅·쾅… 6연패 탈출

    [프로야구]우리 쾅·쾅·쾅… 6연패 탈출

    우리 히어로즈가 모처럼 타선이 살아나며 6연패에서 벗어났다. 히어로즈는 20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황두성의 역투와 홈런 3방을 포함,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12-4로 승리했다. 목동구장은 부산 갈매기들이 3루 홈 관중석까지 침범(?)한 덕에 올시즌 처음 매진(1만 4000석)을 기록했다. 롯데 정수근이 “홈구장이 도대체 몇 개인지 모르겠다.”고 자랑한 것처럼 올시즌 매진 7경기 가운데 사직구장 3회와 롯데 원정경기 2회 등 5회가 롯데와 연관돼 있다. 황두성은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2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롯데 송승준은 3과3분의1이닝 동안 8안타 6실점으로 난타당해 4연승에 실패, 첫패(3승)를 안았다. 히어로즈 송지만은 9-2로 앞선 8회 2사 1,2루에서 3점 홈런을 터뜨려 역대 9번째로 개인 통산 250홈런을 이뤘다. 롯데는 3회 초 1사 뒤 정수근의 안타와 이승화의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낸 뒤 박현승의 내야땅볼로 1점을 보태 2-0으로 앞섰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 연승 행진을 ‘2’에서 멈추며 2위로 밀렸다. 히어로즈의 클리프 브룸바는 고질적인 아킬레스건 부상이 재발, 절뚝거리면서도 두 방의 대포로 승리를 이끄는 투혼을 발휘했다. 0-2로 뒤진 3회 말 2사 1,3루에서 3점 홈런을,6-2로 앞선 7회엔 선두타자로 나와 1점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 전에는 2000년 4월18일 경기 도중 쓰러진 뒤 8년째 의식을 찾지 못한 임수혁 전 롯데 선수의 아버지 임윤빈씨가 시구, 아들의 쾌유를 빌었다. SK는 잠실에서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는 두산에 11-2로 복수전을 치르며 선두로 복귀했다. 전날 7회 말 두산 김재호의 2루 앞 슬라이딩에 당해 감독끼리 신경전이 펼쳐지게 만든 유격수 나주환은 이날 선발에서 빠졌다. SK 김광현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4연승(1패).SK는 1회 2사 뒤 이재원의 안타와 박경완의 2루타,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모창민의 2타점, 이진영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엔 1사 뒤 박경완·최정의 안타로 이뤄진 1,3루에서 이진영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려 6-0으로 앞섰다. 5회에도 대타 김재현의 1점포에 이어 1사 만루에서 김강민의 안타로 2점을 보태 9-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광주에서 KIA 선발 호세 리마(2패)를 1과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6실점으로 두들겨 7-3으로 이겼고,LG는 대구에서 선발 봉중근이 6과3분의2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2승(2패)째를 올리는 데 힘입어 7-3으로 삼성을 제압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로스쿨 5~10% 소외층 특별전형

    로스쿨 5~10% 소외층 특별전형

    내년 3월 처음으로 문을 여는 전국 25개 대학의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의 신입생 선발은 오는 11월에 두번에 나눠서 실시된다. 이를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은 오는 8월말 치러진다. 논란을 빚어왔던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를 별도로 선발하려던 일부 대학의 계획은 무산됐다. 로스쿨협의회(위원장 호문혁 서울법대 학장)는 7일 이런 내용의 ‘2009학년도 로스쿨 입시전형 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로스쿨 입학을 위한 LEET는 8월 말에 실시되며, 날짜는 미정이다. 로스쿨 입학전형은 2개군(가·나군)으로 나눠서 실시된다. 서울대(150명)는 가군(11월10∼15일)에, 고려대(120명)·연세대(120명) 등은 나군(11월17∼22일)에 들어있다. 최종합격자는 12월5일(금) 발표된다. 대학별로 한 군에서만 모집할 수도 있고 분할모집도 가능하다. 일부대학들이 특성화 전형을 통해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를 뽑는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사회적 약자를 우선 선발한다는 특별전형의 원래 취지를 반영해 이번에는 제외됐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을 위한 특별전형은 대부분 대학이 총정원의 5∼10% 범위내에서 뽑는다. 신입생의 3분의1이상을 뽑게 돼 있는 비법학사 전형의 경우 복수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딴 비법학 전공자는 인정하되, 학사학위가 없는 부전공자는 비법학사로 인정하지 않기로 최종결론을 내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교육&NIE] 지역할당제·전문직 특별전형 실시 않기로

    [교육&NIE] 지역할당제·전문직 특별전형 실시 않기로

    7일 발표된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예비인가 대학들의 입학전형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를 뽑으려던 특성화전형과 지역할당제가 모두 빠진 것이다. 또 입학전형에서 법학적성시험(LEET)과 면접의 비중이 높은 곳이 많아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부분 대학들이 1단계에서 대학성적과 LEET·영어·논술 등을 기준으로 삼고,2단계로 면접과 논술·영어·구술 등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어떻게 뽑나 최종 선발은 1단계와 2단계 성적을 합산해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별전형의 경우 로스쿨 관련 법규정에 따라 경제적·신체적 약자를 우선 선발한다는 취지에 따라 저소득층과 장애인 위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선발 인원의 3배수에서 10배수까지 선발하는 1단계에서는 LEET와 영어, 대학성적이 주요 변수로 등장했다. 최종 합격 여부는 2단계 이후 실시되는 각 대학의 면접과 논술, 구술 시험이 좌우하게 될 전망이다. ●대학별 선발방법은 가군에서 150명을 뽑는 서울대는 1,2단계로 나누지 않고 통합전형을 실시한다. 우선선발로 일반전형의 50% 이내를 뽑는다. 학업성적이 100점,LEET 80점, 영어·사회활동 경력 등이 120점으로 총점은 300점이다. 심층선발은 논술, 면접·구술(200점)까지 포함해 총점 500점이다. 학업성적,LEET, 영어 등은 일반전형과 배점이 같다.9명 이상을 사회적 취약계층에서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나군의 고려대(120명)는 1단계에서 대학성적(15%),LEET(15%), 외국어능력(15%), 자기소개서(10%), 수학 및 졸업계획(5%) 등 60%를,2단계에서 서면질의(20%), 대면질의(20%) 등 40%를 고려해 최종 선발한다. 같은 나군인 연세대(120명)는 일반전형에서 대학성적(20점),LEET(20점), 공인영어성적(20점), 서류심사(15점) 등으로 우선선발한다. ●비법학사 부전공 인정않기로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과는 별도로 공인회계사, 경영학석사(MBA), 세무사·회계사 등을 별도정원으로 선발하려던 계획은 무산됐다. 서강대는 당초 기업법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MBA나 공인회계사 출신 7명을 특성화전형으로 뽑기로 했다. 하지만 최종 입시전형안에서는 빠졌다.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원광대 등도 마찬가지다. 지방대학이 같은 도내 대학출신자들에게 별도의 정원을 배정하는 지역할당제도 무산됐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종원 인재정책기획관은 “로스쿨협의회에서 자율적으로 그런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비법학사 전형과 관련해서도 복수전공을 해서 다른 학과의 학사학위를 취득한 것은 인정하지만, 부전공의 경우에는 인정하지 않기로 한 교과부의 입장을 대부분 대학이 그대로 받아들였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로스쿨 비법학전공에 부전공자 포함”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전형 요건 가운데 하나인 비법학 전공자에 비법학 분야 부전공 및 복수전공자가 포함될 전망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로스쿨 입학생 선발시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를 뽑는다는 취지로 비법학 전공자를 3분의1 이상 뽑도록 하고 있으나 부전공이나 로스쿨 관련법은 복수전공자에 대해 세부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31일 서울대 등 대학들에 따르면 많은 대학이 비법학 전공자의 범위에 부전공 및 복수전공자를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서울대는 법학 이외의 복수전공 학위를 가진 응시자와 법대를 졸업한 뒤 비법학 분야에서 다시 학사 학위를 받은 지원자 등 비법학 전공의 학사 학위가 있을 경우 모두 비법학전공자로 간주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법대를 졸업한 뒤 경영학을 부전공했을 경우에는 비법학 전공자로 로스쿨 지원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연세대의 경우 입학할 때 어느 학과에 입학했느냐를 기준으로 정해 법학 전공자가 타학과 부전공으로 학위를 받더라도 법학전공자로 분류하며, 고려대도 법학전공자 중 타분야에서 부전공이나 복수전공 학위를 취득한 경우 비법학전공자의 범위에 넣기로 했다. 성균관대는 로스쿨 전형안에서 비법학전공자에 여타 분야 비전공 또는 복수전공자를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한양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도 비법학전공자의 기준을 법학 이외의 전공을 부전공했거나 복수전공한 자로 정했다. 서강대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는 학교 차원에서 논의 중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비법학전공자의 범위 등 구체적인 세부 전형 사항은 대학 협의체인 로스쿨협의회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자는 게 기본 원칙”이라면서 “조만간 협의회가 열리면 대학들과 세부 사안에 대해 논의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고교 성적 상위 5%내 선발

    이공계 특성화 국립대로 내년에 개교하는 울산과학기술대가 전국 고교 졸업예정 및 졸업자의 상위 5%안의 성적자를 뽑기로 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교수 초빙과 신입생 선발, 학사 운영 계획 등은 개교 준비에서부터 카이스트, 포스텍 등 국내 이공계 유수 대학과 세계적 대학 수준에 맞춰 진행 중이다. 울산과학기술대는 18일 신입생을 전국 고교 졸업 예정 및 졸업자의 상위 5%안의 성적을 가진 지원자 가운데 뽑겠다고 밝혔다. 이는 카이스트와 포스텍과 비슷한 수준이며 이들 학교와 이공계분야 특성화 대학 트라이앵글(삼각축)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측은 지원자가 이 기준에 들지 않으면 모집 정원(1000명)을 채우지 못하고 합격자가 수십∼수백명에 지나지 않더라도 뽑지 않기로 했다. 설립 모델로 삼고 있는 MIT를 비롯해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출발하기 위해 정원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입학 정원은 이공계열(전기컴퓨터공학부·기계재료공학부·생명공학부·디자인 및 인간공학부·도시환경공학부·에너지공학부) 700명과 경영계열(테크노경영학부) 300명 등이다. 신입생은 첨단융합학문 특성화 전략에 따라 학과 구분 없이 무전공으로 입학하며 적성에 따라 복수전공도 한다. 또 모든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기숙사를 제공한다.학교측은 장학금은 정부 등에서 우수한 이공계 학교에 지원하는 장학금과 울산시 및 지역 기업체 등의 장학기금으로 충당하면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했다. 교수진에게도 국내 국립대학 가운데 최고 수준의 보수를 지급한다. 조무제 총장은 이달 말까지 25명 안팎의 교수를 공모하기 위해 최근 UC버클리·스탠퍼드·MIT·하버드·올인공대 등 미국 유명 7개 대학을 방문해 학교 설명회를 가졌다. 조 총장은 “대학 수준은 설립 초기에 입학생 및 교수 수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학생·교수에게 국내 최고의 장학금과 보수를 지급하는 등 처음부터 최고 수준으로 출발하겠다.”면서 “교수 및 학생의 외국인 비율을 20% 안팎으로 유지하고 모든 강좌 수업을 영어로 한다.”고 말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터프함’의 상징 가죽 자켓은 기본. 가죽 바지와 치마, 가죽 장갑, 가죽 부츠, 가죽 가방 등등 온갖 가죽 제품들을 즐겼던 겨울이 끝나가고 있는 지금. 보관을 제대로 해줘야 내년 겨울에도 멋스럽고 깨끗하게 쓸 수가 있다. 가죽의 종류를 살펴보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관리방법을 알아본다.   ●와신상담(EBS 오후 8시50분) 구천은 서시를 보내라는 부차의 요구를 들어주며 심복임을 증명하고, 부차는 서시의 아름다운 매력에 반한다. 부차는 패권 장악을 위해 황지로 떠나고, 구천의 군대 합류를 강요한다. 이 기회를 이용한 구천은 마침내 복수전에 성공하고 부차는 구천에게 투항 후 자국 신하와 백성들의 안위를 부탁한 후 자결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중국 양쯔강에 세우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 프로젝트인 ‘삼협댐’. 홍수를 방지하고 수백만 명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됐지만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다. 삼협댐 공사로 수세기 동안 조상 대대로 농사를 짓던 토착민 140만 명이 이주를 했고, 앞으로도 230만 명이 더 이사를 해야 한다.   ●그래도 좋아(MBC 오전 7시50분) 준배는 서회장을 찾아가 석우의 사고는 명지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사실을 고백한다. 준배는 서회장이 명지를 막지 않는다면 자신이 나서서 모든 사실을 밝힐 것이라고 한다. 석빈은 의심을 품고 계속 추적해서 사고를 낸 강인철과 명지의 고용인 강인철이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여자가 무서워(SBS 오후 7시20분) 백회장은 물수건을 이마에 얹은 채 소파에 누워 있고, 영림은 물수건을 갈아준다. 이때 백 회장은 영림에게 임무를 완수했는지 물어보고, 이에 영림은 그렇다고 대답한다. 한편, 은애는 경표에게 영림의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를 봤냐고 물어보고, 경표는 아마 백 회장이 사줬을 거라며 대답한다.   ●인간극장(KBS2 오후 7시30분) 결혼하지 않고 정자를 기증받아 시험관 아기를 가진 허수경. 이로 인해 그녀는 우리 사회의 가족주의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그녀의 선택을 두고 사람들은 ‘페미니즘’‘신(新) 가족주의’‘전통적인 가족개념의 훼손’ 등 말들이 많다. 별이 엄마 허수경, 평범한 엄마가 된 그녀의 모습을 만나본다.
  • 취업난 대학가 ‘학기 역전’?

    취업난 대학가 ‘학기 역전’?

    취업난이 대학의 수업시간표까지 바꿨다. 기업들의 상시채용과 고시열풍으로 계절학기와 정규학기가 주객이 전도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학생들이 취업과 고시 공부에 열중하기 위해 정규학기의 수강과목은 최소화하고, 방학에 개설되는 계절학기에서 학점을 대량으로 이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등록금 부담에 계절학기 수강료 올라 이중고 통상 계절학기는 정규학기에 낙제점을 받은 과목을 다시 수강하거나 부족한 이수학점을 보충하는 ‘학점 세탁 및 학점 보충’의 역할을 했다. 하지만 요즘 대학생들은 1년 내내 취업준비를 하기 위해 계절학기에 최대한의 학점을 확보하는 반면 정규학기의 시간표는 되도록 비우고 있다. 이에 따라 교양과목 위주로 짜여졌던 계절학기에 전공과목도 많아졌다. 한양대 중문과 3학년 배모(24·여)씨는 이번 겨울 계절학기에 최대로 신청할 수 있는 6학점을 모두 수강하고 있다.3월부터 시작하는 정규학기에 이수해야 할 학점(20학점)을 줄이기 위해서다. 배씨는 “원하는 기업이 상시채용인 데다 토익·토플·중국어 공부를 하려면 계절학기에 많은 학점을 받아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방법은 고시생 사이에서도 유행이다.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박모(24·서울대 경제학과 3학년)씨는 정규학기에 항상 10학점 정도만을 듣고 있다. 박씨는 “까다로운 과목은 주로 계절학기에 수강한다.”고 말했다. 계절학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자 서울대는 여름방학에만 개설했던 계절학기를 올해 처음으로 겨울에도 운영하고 있다. 경희대는 올 겨울방학에 온라인 계절학기 강좌까지 마련했다. 연세대의 겨울 계절학기 수강생은 2005년 5500명,2006년 6099명,2007년 7049명으로 증가했다. 연세대 교무처 관계자는 “요즘은 취업준비나 복수전공을 위해 학점을 미리 따는 차원에서 계절학기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면서 “계절학기가 ‘학점세탁’으로 이용되는 것보다는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대학이 취업기관으로 전락” 우려 목소리 하지만 계절학기는 학생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규학기에 학점을 적게 이수한다고 해서 등록금이 낮아지는 게 아니다. 더욱이 계절학기 수강료는 급등하는 추세다. 연세대의 경우 2006년 겨울 계절학기 기본 수강료는 1만 2000원이었고, 학점당 8만 1500원을 추가했다.2007년에는 기본 수강료 1만 3000원에다 학점당 8만 6000원을 받고 있다. 충남대 행정학과 이모(25)씨는 “계절학기 6학점에 50만원 정도가 들어간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대학 교수는 “정규학기와 계절학기의 주객전도 현상은 대학이 취업기관으로 전락한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씁쓸해했다. 이경주 장형우 신혜원기자 kdlrudwn@seoul.co.kr
  • 대입 수험생 진로선택 포인트

    대입 수험생 진로선택 포인트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오는 7일 수능 성적 발표 이후 본격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텐데 문제는 진로 선택이다. 대학 이름만 보고 자신의 성적을 끼워맞춰 지원 학부나 학과를 정했다가는 대학에 진학한 뒤에도 후회하기 십상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다양한 제도가 도입되고 있다. 단지 학과 선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진로까지 고려한 신중한 진로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연세대 김준성 직업평론가의 도움으로 올해 대입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진로 선택 포인트를 짚어봤다. 수험생들이 진로를 선택할 때 내신이나 수능 성적만을 고려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전공과 이와 연계된 향후 사회에서의 진로다.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를 먼저 정한 뒤 반대로 그 일을 하고 싶으면 대학에서 어떤 전공을 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따져봐야 한다. 내신이나 수능 성적 고려는 제일 마지막 단계다.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학부(과)를 정한 뒤 자신의 실력으로 가능한 대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복잡한 대입 제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지원 전략을 세우는 방법이다. 올해 수험생들이 진로 결정을 포함해 지원 전략을 짤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대입과는 무관해 보이지만 대입 이후 인생 진로에 관한 중요한 사항이다. 우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2009년 문을 연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법조인이 되기 위해서는 법대에 진학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였다. 그러나 이제 로스쿨의 도입으로 이런 커리어(경력) 시스템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사법시험은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대신 로스쿨을 졸업해 별도의 시험을 치러야 한다. 로스쿨의 취지는 다양한 학부 전공자들을 해당 분야의 법률 전문가로 키운다는 것이다.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뒤 로스쿨에 입학해 관련 분야 법률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두번째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제도 시행이다. 현재 대부분의 의·치의대는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꿔 나가고 있다. 과거에는 의사가 되려면 의·치의대에 진학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학부에서 다양한 전공을 마친 뒤 다시 전문대학원에 진학해야 한다. 전문대학원의 선수(先修) 과목을 많이 다루는 화학이나 생물, 생명공학 등의 이공계 학과가 최근 다시 주목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는 별도로 의·생명공학과 바이오 공학 등 갈수록 늘어나는 미개척 분야의 전공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만하다. 최근에는 의료 소송이라는 틈새 시장을 노려 의·치의학전문대학원과 로스쿨을 접목한 공부를 하려는 이도 늘고 있다. 세번째는 지방 인재를 위한 다양한 제도의 도입이다. 대표적인 것이 중앙인사위원회의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다. 지역별로 우수한 인재를 권역별로 나눠 공직적격성검사(PSAT)와 면접만을 거쳐 매년 50명씩 중앙 6급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제도다. 행정고시와 외무고시 합격자 가운데 지방 출신이 일정 비율을 유지하도록 강제한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도 고려할 만하다. 공기업들의 ‘지방대 채용 할당제’도 있다. 지방분권화 시대 지방으로 이전한 공기업들이 해당 지역 지방대 학생들을 일정 비율 채용하도록 한 제도다. 이런 제도들은 지역균형 발전정책 등과 연계돼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그만큼 학업 성적이 우수해야 하고 대학별 추천 인원이 극소수이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을 감수해야 한다. 네번째는 대학 내 전과(轉科)제도다. 대학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입학한 뒤 다른 학부(과)로 옮길 수 있는 길이 있다. 여기에 부전공과 복수전공까지 활용하면 진로 결정이 한결 쉬워지고, 다양한 진로 선택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장학금 제도다. 요즘에는 대학별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기도 하지만 교외 장학금도 종류가 많다. 특히 이공계 학부(과)로 진학할 경우 이공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금이나 국제교육진흥원의 국비 유학생 제도, 민간 재단들이 운영하는 장학금 등을 활용하면 큰 돈 들이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서울대 내년부터 전공유형 6개로 개편

    서울대가 전체 학과(부)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전공 유형을 6가지로 만드는 등 교과과정을 개편한다. 서울대는 전체 90여개 학과를 교육과정 위주로 평가해 예산과 인력을 차등 지원하고, 전공 형태를 복수전공·연합전공·연계전공·자율설계전공·심화전공·부전공 등 6가지로 정해 내년 1학기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신복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교육위원회가 교과과정을 중심으로 학과를 평가하고, 장기적으로는 연구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예산과 인력을 차등 배분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또 단과대별 협의를 거쳐 전공 형태를 복수전공·연합전공·연계전공·자율설계전공·심화전공·부전공 등 6가지로 정하고,2008학년도 신입생은 이 가운데 한 가지를 반드시 선택하도록 할 방침이다. 복수전공과 연합전공에 필요한 이수학점은 39학점이고, 나머지 4개 전공 형태에 필요한 이수학점은 21학점으로 정해졌다. 서울대는 최근 각 단과대에 공문을 보내 이 같은 내용을 알리면서 단과대별 합의가 필요한 연계전공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학문별 전공을 개발해 본부에 제출토록 요청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단독]인가기준으로 미리 치러본 로스쿨 입시

    교육인적자원부가 10월30일 발표한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인가 심사 기준’을 분석한 결과 비(非)법과대 졸업자를 반드시 3분의1 이상 채우도록 한 ‘비법학사 쿼터제’의 의미가 없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법학을 전공한 학생이라도 다른 전공을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으로 수료하면 비법학사로 인정해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또 외국어 능력이나 사회·봉사활동 경력은 주요 입학 전형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서울신문이 확인한 결과 심사 기준 총점 1000점 가운데 입학전형 항목의 배점은 60점으로 비법학사·타대학 출신 쿼터제를 반드시 도입하도록 한 것은 당초 계획과 같지만 세부 내용은 달라졌다. 당초 로스쿨법은 ‘법학 외의 분야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자’가 입학자의 3분의1이 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심사기준에서 법학을 전공한 학생이라도 다른 전공을 부전공이나 복수 전공으로 수료한 경우에는 비법학사로 분류할 수 있게 됐다.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제를 활성화하고 있는 현실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쿼터제는 ‘있으나 마나’한 기준이 된 셈이다. 또 교육부는 비법학사 비율에 따라 점수를 차등화하려던 계획을 바꿔 3분의1만 넘으면 ‘승인’하기로 해, 대부분의 대학들이 3분의1에 ‘턱걸이’만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법대생의 교육권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3분의1 준수 여부만 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학사 편입자에 관한 항목이 추가돼 ‘최초 졸업 대학’을 출신대로 보기로 했다. 로스쿨법은 해당 로스쿨이 속한 대학 외의 대학 학부를 졸업한 학생 비율이 3분의1 이상이 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대 로스쿨은 서울대 출신을 3분의2 이상 합격시킬 수 없는데, 서울대를 졸업한 뒤 타 대학으로 학사편입한 학생이라 하더라도 ‘서울대 출신’으로 분류한다는 것이다. 적성시험이나 학부성적, 외국어 능력은 모든 로스쿨 입시전형에서 필수 요소로 떠올랐다. 지난해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연구한 안(案)에는 입학전형 심사 기준에 외국어 능력 반영 여부가 없었다. 그러나 로스쿨법 시행령에서 외국어 능력 반영을 의무화하면서 심사 기준에 추가됐다. 그러나 각 요소를 어떤 비율로 입시에 반영하느냐는 각 대학의 자율에 맡겼다. 교육부는 “세 요소를 반영하고 법학 지식을 반영하지 않기만 하면 되므로 반영 비율은 대학별로 달라질 것”이라면서 “외국어의 종류를 무엇으로 선정하느냐도 대학이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회활동이나 봉사활동 경력도 로스쿨 입학의 주요 전형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사 기준에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자를 입학시키도록 노력하는지 ▲사회활동 및 봉사활동에 대한 경력을 입학전형 자료로 적절히 활용하는지를 평가해 매우 우수(10점)·우수(8점)·보통(6점)·미흡(4점)·매우 미흡(2점) 등 5단계로 점수를 주도록 했다. 대학들이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변별력을 갖고 있다. 그만큼 2009년 첫 해 로스쿨 입학 전형에 상당 부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장애인이나 신체적 또는 경제적인 여건이 열악한 계층은 전체 입학 정원이 5%선에서 우선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취약 계층에 대한 특별전형 비율이 5% 이상일 때 10점 만점을 받을 수 있고, 비율이 1%포인트씩 낮아질 때마다 2점씩 감점하게 된다. 서울대 호문혁 법대 학장은 “심사기준에 맞추되 각 대학들이 차별화된 입시안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KO수모 최홍만 모와 복수혈전

    ‘말단 비대증’ 논란을 빚은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7)이 다음달 마이티 모(34·미국)를 상대로 복수전을 치른다. K-1 주최사 FEG는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홍만이 새달 29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개막전 16강 토너먼트’에서 모와 맞붙는 대진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K-1 대회에서 모의 강력한 오른손 훅 한 방에 2회 KO패한 수모를 6개월 만에 갚을 수 있게 된 셈. 최홍만은 “정말 기대하던 경기고 요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모와 다시 맞붙게 됐는데 반드시 복수하겠다. 잔부상도 전혀 없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2004년 2월 K-1에 데뷔한 모(187㎝,127㎏)는 최홍만(218㎝,160㎏)에 견줘 신체적으로 불리하지만 강력한 훅이 강점으로 올해 유도 출신 김민수(32)와 민속씨름에서 전향한 김경석(26)을 잇달아 KO로 제압,‘코리안 킬러’란 별명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월 K-1 네덜란드 대회에서는 챔피언 세미 슐트(33)와 슈퍼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치러 판정패했다. 아울러 최근 K-1과 계약한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 김영현(31·217㎝,156㎏)도 새달 29일 번외경기인 슈퍼파이트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김영현은 FEG와 협의 끝에 2년간 옵션 등을 포함,10억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전 상대는 미정이다. 회견장에 나타난 김영현은 “씨름을 하다 K-1 진출하게 됐다. 데뷔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 주겠다.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짧게 소감을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대 복수전공 의무화

    서울대가 내년부터 복수전공을 비롯한 제2전공 이수를 의무화한다. 교육 내실화와 취업난 속 진로를 넓혀준다는 취지지만 ‘인기학과 집중현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대는 최근 복수전공, 연합전공, 학생설계전공을 의무화하는 ‘복수전공 및 연합전공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학사운영위원회 등을 거쳐 2008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학부생들은 복수전공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었지만 강제성이 없는데다 복수전공 선발 인원이 제한돼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2002∼2006년 연간 이수 인원은 406명에 그쳤다. 개선안에 따르면 학생들은 기본전공 외에 ▲소속 학과의 심화전공 ▲다른 학과(부)의 연계전공 ▲학생 스스로 구성한 학생설계 전공 중 한가지를 선택해 제2전공으로 이수해야 한다. 복수전공 선발 기준의 성적 하한선(평점 평균 2.7)은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신입생부터 기본 전공에 해당하는 39학점을 이수하고 심화·연계·학생설계전공의 경우 21학점, 복수·연합전공은 39학점을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 복수·연합전공을 이수하는 학생은 2개의 학위를 받게 된다. 심화·연계·학생설계전공 이수자는 1개의 학위를 받되 졸업장과 졸업증명서에 전공 이수 기록이 함께 표시된다. 그러나 교과과정의 특수성을 고려해 공대, 의대, 수의대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양호환 서울대 교무부처장은 “다양한 학문을 경험해 학문 융합을 구현하고 취업난 속에서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을 넓혀주는 의미가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채려목(서양사학·22)씨는 “복수전공은 학생들의 자율에 맡겨야지 반드시 하라고 하는 것은 학습의 자유 보장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복수전공을 둘러싸고 또 다른 경쟁이 일어나 가뜩이나 광역화로 약화된 학과 소속감이 더 심해지고 다른 전공으로의 이탈을 부추기는 양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비사범계 교직문 좁아진다

    2008학년도 대학 신입생부터 일반학과에서 교직과정을 통해 중·고등학교 교사 되기가 지금보다 어려워진다. 부전공으로 교사 자격증을 딸 수 없게 되고, 교직과정을 이수해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기회도 정원의 10%로 크게 줄어든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일 이런 내용의 ‘중등 예비교사 자질 향상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을 보면 2008학년도 대학 신입생부터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비사범계 일반학과의 교직과정 승인 인원을 현행 과별 입학정원의 30% 이내에서 10% 이내로 줄인다.예를 들어 100명이 정원인 영어영문학과라면 지금은 30명까지 교직과정을 이수하고 교사가 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10명까지만 교직과정을 배울 수 있다. 이에 따라 2008학년도 신입생이 졸업하는 2012년에는 교사 자격증 취득자가 9929명으로 지난해 1만 5379명에 비해 5400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간 교사 자격증 취득자의 15%에 해당한다. 부전공을 통해 교사 자격을 딸 수 있는 길도 사라진다. 대신 복수전공으로 교사 자격을 딸 수 있는 정원은 배로 늘어난다.현재 허용하고 있는 복수전공 및 부전공 인원은 사범계와 비사범계 학과생이 각각 사범계 학과 정원의 50%,10%다. 그러나 2008학년도 신입생부터는 복수전공으로 사범계 학생은 정원의 100%, 비사범계 학생은 20%까지 교사 자격을 딸 수 있다. 예를 들어 사범계열인 불어교육과 학생이 영어교사가 되려면 영어교육과 정원의 100% 범위에서 복수전공을 통해 영어교사 자격증을 딸 수 있다. 국어국문학과 학생이 국어교사가 되려면 국어교육과 정원의 20% 이내에서 복수전공을 거쳐 국어교사 자격증을 얻을 수 있다. 복수전공에 따른 교사 자격 취득 기준은 주전공처럼 전공과목 42학점과 교직과목 20학점 등 총 62학점을 따야 한다. 단 현직 교원에게 재교육을 통해 부전공 자격을 주는 제도는 유지한다. 박기용 교원양성연수과장은 “지난해 중등교원 임용률이 15.3%에 그칠 정도로 심각한 교원수급 불균형 현상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지구촌 ‘축구 빅뱅’

    ‘히딩크, 러시아 병정 이끌고 조국 네덜란드 공략’ 이번 주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새해 첫 A매치 주간. 지난 4일부터 지구촌이 축구 열기에 휩싸였다. 모두 42경기가 치러지는 가운데 유독 눈길을 끄는 빅매치는 8일 새벽에 몰렸다. 국내 팬으로서는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견인차 거스 히딩크 감독의 러시아가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를 상대로 펼치는 승부가 관심이 아닐 수 없다.1995년 네덜란드 사령탑을 맡으며 A매치에 등장한 히딩크는 이후 한국(01∼02년)과 호주(05∼06년), 러시아(06년∼현재)로 지휘봉을 바꿔 잡으며 ‘히딩크 마법’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다른 나라 대표팀 감독으로 조국 네덜란드와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해 독일월드컵에 앞서 호주대표팀을 이끌고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펼쳐 1-1로 비겼다. 호주의 월드컵 16강 돌풍을 예고한 셈. 러시아는 8일 새벽 암스테르담에서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유로92 이후 15년 만이며 옛 소련 시절 이후 처음이다. 러시아는 역대 전적에서 2승2무3패로 네덜란드에 뒤져 있다.FIFA 랭킹에서도 러시아(24위)가 네덜란드(7위)에 훨씬 처진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아르연 로번(첼시),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 에드윈 판 데르 사르(맨유) 등이 잇단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때문에 히딩크가 또 마법을 발휘할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종가’ 잉글랜드(6위)도 안방 맨체스터에서 ‘무적 함대’ 스페인(12위)과 충돌한다. 역대 전적에서 11승3무6패로 잉글랜드가 앞선다. 하지만 1980년 이전에 쌓은 승수가 많다.2004년 11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붙었을 때 잉글랜드 흑인선수에 대해 스페인팬이 인종차별 구호를 외쳐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0-1로 졌던 잉글랜드로서는 복수전인 셈. 하지만 잉글랜드는 웨인 루니(맨유)가 등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 스페인의 샛별 페르난도 토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영건 대결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는 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와 사비 알론소(스페인)의 미드필더 대결도 관전 포인트. 독일월드컵 준우승팀 프랑스(4위)는 파리 외곽 생드니 경기장으로 브라질(1위)과 함께 남미축구 ‘양대 산맥’인 아르헨티나(3위)를 불러들여 새해 첫 A매치를 치른다.1986년 파리에서 친선전을 벌인 이후 무려 21년 만의 격돌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아르헨티나가 4승3무2패로 앞선다. 지네딘 지단의 은퇴 이후 티에리 앙리(아스널) 체제로 개편된 프랑스와 에르난 크레스포(인터밀란), 하비에르 사비올라(FC바르셀로나) 등이 신구 조화를 이룬 아르헨티나의 대결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복수혈전’

    2007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1라운드 가운데 가장 파란으로 꼽혔던 경기는 지난 13일 열렸던 신세계-삼성생명전이었다. 당시 신세계는 김정은과 장선형 등의 활약을 묶어 한 수 위로 평가됐던 삼성생명을 꺾었다. 삼성생명으로서는 현재 양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외에 신세계에 당한 일격이 상당히 뼈아팠다. 23일 두 팀은 1차전 때와 같은 장소인 부천체육관에서 다시 만났다. 삼성생명은 신세계의 야투율(15%)이 형편 없었던 1쿼터에 로렌 잭슨(30점 11리바운드)이 10점을 몰아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일방적인 복수전이 될 것 같던 경기는 2쿼터 들어 신세계 장선형이 활발하게 골밑을 파고들며 열기를 더하기 시작했다. 또 김정은과 임영희, 양정옥이 뒤늦게 3점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박빙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삼성생명의 집중력이 살아났다.1라운드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45-46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세롱과 박정은(11점 8리바운드)이 릴레이 3점포를 작렬시켰고 잭슨이 연속 6점을 따내며 순식간에 상대를 따돌렸다. 신세계로서는 외곽포가 활기를 띠지 못한 데다 잭슨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64-51로 복수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3승3패로 단독 3위에 올랐다.3연패의 신세계는 2승4패(4위).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은 “지금까지 했던 경기 가운데 가장 만족스럽다.”면서 “이전엔 흐름을 잃으면 그대로 무너졌는데 오늘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흐름을 다시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라운드 최우수선수로 공격 부문에서 두루 상위권에 오르며 신한은행의 전승을 이끈 태즈 맥윌리암스가 뽑혔다.부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A시장 기상도](1)대한통운

    [M&A시장 기상도](1)대한통운

    주요그룹(기업)들이 인수·합병(M&A)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너지를 노린 면도 있고 덩치를 키우려는 뜻도 있다.M&A를 통해 재계의 순위가 하루아침에 뛰어오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우건설, 동아건설,LG카드 등 ‘매력적’인 기업의 M&A는 끝이 났으나 대한통운, 현대건설 등 아직도 좋은 기업들의 M&A가 남아 있다. 올해 4분기부터 재계를 후끈 달굴 주요 M&A기업의 각축전을 미리 그려본다. “물류 대국을 꿈꾸는 기업이라면 대한통운을 잡아라.” 기업들이 대한통운을 삼키려고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법정관리 중이지만 내년에 M&A전이 불을 뿜을 것으로 전망된다. ●‘2강’ 인수전에 6개 그룹도 가세 내놓고 대한통운을 노리는 기업으로는 2ㆍ3대 주주인 STX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 두 기업은 지난해 말부터 대한통운 주식을 장내에서 꾸준히 사들여 현재 각각 14.78%와 13.47%의 지분을 쥐고 있다. 최대 주주는 15.1%를 보유한 트라이엄프(골드만삭스 유동화 전문회사)지만 투자 목적 보유일 뿐 경영권 확보를 위한 추가 지분 확보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사실상 STX그룹과 금호그룹이 주도권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두 기업의 경쟁은 2004년에도 있었다. 범양상선(현 STX팬오션) M&A를 놓고 각축을 벌여 STX그룹이 이겼다. 따라서 대한통운 인수를 놓고 금호아시아나는 복수전을 치르는 셈이다. 금호아시아나는 대한통운을 인수, 육상·해상·항공을 아우르는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렸다.STX그룹 역시 선박 건조에서부터 해운물류, 육상물류 등을 하나로 엮는 종합물류기업을 꿈꾸고 있다. 두 기업 말고도 인수를 노리는 기업이 수두룩하다. 물류 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신세계그룹과 동부그룹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신세계는 물류 자회사 쎄덱스를 통해 전국 200여개의 영업소를 확보하고 국내 택배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동부그룹도 동부건설 물류부문을 동부익스프레스로 바꾸고 물류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동원·롯데·한진·CJ그룹도 노리고 있다. 지분 확보는 뒤졌지만 M&A일정이 공개되면서 이들 기업 역시 2강과 함께 인수전에 뛰어들어 복잡한 구도를 그릴 것으로 보인다. ●대한통운 인수=물류기업 입지 확보 대한통운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물류 전문업체인 동시에 시스템을 잘 갖췄다. 육상·해상·항공운송 외에 항만 하역, 택배, 렌터카,3자물류, 이사물, 유통사업, 환경사업도 펼치고 있다. 전국 40개 지점,500여개의 점포망과 전세계 주요 도시를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200여개 해외 네트워크를 갖췄다. 첨단 운송장비와 신속·정확·안전한 운송 노하우도 풍부하다. 아시안게임, 올림픽, 월드컵 경기 등 국제 행사 물류를 책임지고 치른 경험도 있다. 지난 7월 법원이 대한통운에 대해 제3자 배정의 유상신주발행 방식 매각 방침을 밝혀 내년에 있을 신주 유상증자에서 지분 51%를 인수하는 업체가 대한통운의 새 주인이 될 전망이다. 기업들이 대한통운을 삼키려고 불심지를 켜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대한통운을 잡으면 국내 최대 종합 물류망을 확보할 수 있다. 해마다 영업 흑자를 내는 알짜 기업인데다 법정관리를 거쳐 거품도 빠졌다. 리비아 대수로 공사 추가 수주에도 나설 수 있다. 인수가는 1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은 약 1조 1400억원(16일 종가 기준) 정도.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51% 지분을 확보하는 데 6000억원 정도가 필요하다. 그러나 대한통운 보유 자산이나 육상운송 강자 지위, 브랜드가 한꺼번에 넘어오기 때문에 인수 후보군이 많아지면 대한통운 몸값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인수경쟁이 치열해지면 인수자금은 1조 5000억원까지 뛸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 2국] 허영호 5단 우승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 2국] 허영호 5단 우승

    총보(1∼253) 결승에 진출하기까지 원성진 7단은 최원용, 이영구, 강동윤을 물리쳤고, 허영호 5단은 박승현, 이희성, 진시영을 물리쳤다. 모두 실력을 의심할 필요 없는 강자들이지만 원7단이 상대한 쪽이 더 유명한 기사들이다. 세상이 공정하다면 많은 우승후보를 꺾고 결승에 오른 원7단이 우승해야 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고생했기 때문에 힘만 더 들었을 뿐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결승에 오른 허영호 5단은 비축한 힘을 결승에 집중해서 우승을 차지했다. 물론 당일에 연거푸 대국을 하는 것도 아니고 바둑이 심한 체력전의 게임도 아니므로 힘을 비축했다는 것은 모두 정신적인 측면에서 그렇다는 뜻이다. 허5단은 2001년에 입단해서 2003년에 농심신라면배의 대표로 선발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 덕분에 2004년 한국바둑리그 때에는 2장으로 선발되었다. 그러나 막상 그때부터는 슬럼프에 빠져 이렇다 할 만한 성적을 거둔 적이 없다. 그랬기 때문에 이번에 결승에 올랐을 때에도 바둑계에서는 대부분이 원성진 7단의 우승을 예상했다. 허5단은 주변의 ‘준우승 축하한다.’는 농담에 웃기만 했을 뿐 어떤 반발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를 악물고 대국에 임했다. 마치 이겨서 실력을 증명하면 되지 무슨 말이 필요하느냐는 듯이 2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신인왕 출신기사들은 대부분 대기사로 성장했다. 그렇지만 우승 이후에 오히려 더 성적이 안 좋아진 기사도 있다. 앞으로 허5단이 어떤 모습으로 바둑팬들 앞에 보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것은 오직 본인의 노력에 의해서 결정될 것이다. 더욱 정진해서 발전하기를 바란다. 한편 원성진 7단은 2연패를 당했지만 대국 내용에서는 거꾸로 상대를 모두 압도했다. 특히 결승1국의 패배에 대해 ‘생애 최악의 역전패´라는 자평이 있었을 정도의 뼈아픈 패배였다. 그러나 억울한 패배이든, 완패이든, 진 것은 진 것이다. 구차한 변명은 본인만 더 추하게 할 뿐이다. 이후 원7단은 농심배 예선결승과 한국바둑리그에서 허5단을 만나 2연승을 거둬, 아쉬우나마 복수전에 성공했다. 한국바둑의 톱기사로 성장할 두 기사는 앞으로 중요한 시합에서 계속 만날 것이다.16기 비씨카드배는 두 명의 뛰어난 신인을 배출하며 끝났다. (173=43,176=170,179=43,184=170,187=43,190=170,193=43,233=168) 253수 끝, 백 5집반승 (제한시간 각 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 6집반) 유승엽 withbdk@naver.com
  • [대입 수시2학기 지원전략] ‘맞춤형’으로 바늘구멍 뚫어라

    [대입 수시2학기 지원전략] ‘맞춤형’으로 바늘구멍 뚫어라

    2007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 원서접수가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수시 2 전형에 쏠린 수험생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2008학년도부터는 대입전형 방법이 대폭 바뀌기 때문이다. 과거 정시모집에 주력하던 재수생(반수생)들도 이번 수시모집에는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게다가 각 대학들은 이번 수시 2전형에서 모집인원을 전년도보다 1만여명이나 더 늘린 상태다. 수험생들의 높아진 관심 만큼 대입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경쟁도 높아질 터. 지원 전략과 대학별 전형 특징 등을 살펴 본다. 2007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은 전국 183개 대학에서 16만 7433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 정원의 44.4%다. 전년도의 경우, 수시2전형 모집비율이 40.2%였다. 수능준비에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만큼 효율적인 수시 지원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학생부 성적 좋으면 지원유리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생부 성적을 기준으로 1단계 전형에서 모집정원의 일정배수를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한다. 수능 모의고사 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비교해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면 수시 2학기 지원을 노릴 만하다. 이 경우, 대학별 학생부 반영방법을 파악하는 게 필요하다. 교과성적 활용지표(석차 또는 평어), 비교과 영역 반영 여부 및 비율을 확인해야 한다. 석차와 평어를 어떤 식으로 혼합해 반영하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려대 등 석차와 평어를 섞어 반영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연세대처럼 일반 과목은 석차를, 실기고사 과목은 평어를 반영하는 식으로 학교마다 차이가 있다. 따라서 다니고 있는 학교의 선배들이 전년도에 어느 수준의 학생부 성적으로 희망대학에 합격했는지를 파악해두는 것도 요령이다. 학생부와 수능 성적이 비슷하다면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하되,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는 만큼 소신있게 지원전략을 세우는 게 필요하다. 물론 수능성적이 학생부보다 높게 나오거나,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다면 정시에 진력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특별전형 맞춤형 전략수립도 해볼만 수시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대학별로 모집단위 특성을 반영한 대학 독자적 기준전형 등 특별전형 비중이 높다. 이번 수시2학기 전형의 경우,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전체 모집인원(16만 7433명)의 61.1%(10만 2342명)나 차지한다. 특별전형 유형 가운데 7만 4948명 모집으로 모집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 독자적 기준전형은 말 그대로 대학마다 독자적 기준을 정해놓고 우수한 학생을 뽑는다. 독자적 기준에 의한 선발유형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학교장이나 교사추천자 전형, 교과성적(내신)우수자 전형, 특정전공 우수자 전형, 어학 우수자 전형, 학생회 임원 및 러더십 전형, 체육 우수자 전형, 국가유공자 및 자손전형 등이 있다. 따라서 자신의 특성과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특별전형을 마련한 대학에 대한 정보수집이 필요하다. ●논술·면접 등 대학별 전형요소 파악해둬야 대부분의 대학들이 논술·면접·구술 등 다양한 전형방식을 택하고 있다.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 중심으로 2∼5배수를 뽑은 뒤,2단계에서 대학별 고사로 최종 모집인원을 선발한다. 그리고 이 대학별 고사비중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수시에 학생부 성적에 자신있는 수험생들이 대부분 응시한다고 가정할 때, 당락은 결국 대학별 고사에서 판가름난다는 것이다. 대학마다 출제경향에 차이가 있는 만큼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예를 들어 고려대, 이화여대 등의 언어 및 수리의 통합논술, 서강대의 계열별 논술, 연세대의 강화된 심층면접, 경희대의 인·적성검사 등 바뀐 대학별 고사경향을 잘 파악해 두어야 한다. ●수시 올인은 위험할 수도 수시에 합격하면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따라서 자신의 적성이나 장래희망 등을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또 성적이 중상위권 이하라 하더라도 지원하는 전략수립도 필요하다. 학생부 비중이 낮거나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대학들이 있는 만큼 정시모집보다 오히려 수시를 통해 대학진학할 기회가 더 많을 수도 있다. 수능 준비도 병행해야 한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50여개 대학들의 경우, 수시 2학기에 학생부와 대학별 고사를 통해 예비합격자를 가리더라도 일정한 수능 등급을 요구한다. 수시 2학기에 합격하고도 이러한 최저학력 기준을 맞추지 못해 최종 불합격되지 않으려면 수능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지난해 2학기 수시에서 수능 성적이 최저학력 기준에 미달하여 탈락한 수험생이 서울대는 113명(탈락률:9.0%), 연세대 734명(탈락률:48.5%), 한양대 256명(탈락률:36.2%), 이화여대 196명(탈락률:21.1%), 경희대 44명(탈락률:43.1%)이었다. 아울러 수시 지원 전략 수립 때 일차 고려대상으로 대학을 선택할지, 학과를 선택할지를 놓고 고민한다면 과거 2∼3년간의 대학별 지원율을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만일 대학을 보고 지원해서 복수전공이나 전과를 생각한다면 의외로 경쟁률이 낮은 학과를 발견할 수도 있다. ■ 도움말 대성학원, 유웨이중앙교육, 종로학원평가연구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 김영일교육컨설팅·중앙학원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부고] 애국지사 오항선선생

    일제 강점기 김좌진 장군 하에서 대일항쟁을 벌인 애국지사 오항선 선생이 5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97세. 오 선생은 김좌진 장군의 부인 나혜국 여사와 함께 독립군의 식사와 의복 등 보급에 진력하는 한편 외부와의 연락과 무기 운반에도 적극 참가했다. 오 선생은 1930년 1월24일 김좌진 장군이 암살당하자 동지들과 함께 복수전을 계획했으며, 같은 해 9월 고강산, 김수산 지사 등과 함께 하얼빈 주재 일본영사관을 습격하기도 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77년 건국포장에 이어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장례식장은 부산보훈병원 영안실 204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오전 6시. 장지는 대전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제3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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