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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객 떠난 강촌 다시 살린다

    젊은이들의 낭만과 추억의 장소로 잘 알려진 강원 춘천 강촌이 쇠락의 길을 멈추고 부활을 꿈꾼다. 강촌지역 주민들은 22일 갈수록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쇠락해가는 강촌지역의 상권을 살리기 위해 상인들을 중심으로 발전협의회를 만들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촌유원지 상인들은 이날 남산면 서울시립대학교 강촌수련원 세미나실에서 강촌권역발전협의회 창립총회와 주민설명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촌권역은 강촌리, 방곡리, 창촌리 등 강촌유원지 일대 3개 지역으로 2000년대 초를 정점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기 시작해 현재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 10여년 전만 해도 주말이면 구곡폭포 등 강촌 일대 유원지에는 1만명 이상이 찾아 성황을 이뤘지만 최근에는 당시의 10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영향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강촌을 잇는 경춘선 기차가 복선전철로 바뀌어 직통으로 이어지고 강촌역사가 북한강변에서 내륙으로 옮겨지면서 낭만의 이미지가 없어진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위기의식을 느낀 지역 상인들은 지난 5월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한 자체 조직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강촌권역발전협의회를 조직해 강촌 알리기 활동에 나섰다. 우선 국민관광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구곡폭포와 제이드가든, 등선폭포, 소양강댐, 청평사 등 인근 지역 관광지와 강촌 지역에 있는 상가들에 대한 정보를 담은 강촌 가이드북을 제작할 계획이다. 강촌권역에 있는 대규모 관광시설인 강촌레일바이크와 엘리시안강촌의 도움도 최대한 이끌어 낼 작정이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착(着) 대중교통 호재 풍부, 한양 수자인 에듀파크 ‘눈길’

    서울착(着) 대중교통 호재 풍부, 한양 수자인 에듀파크 ‘눈길’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연내 교통 여건이 개선되는 수도권 신도시 입주아파트에 전세 수요자 및 내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입주물량이 많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수원시를 중심으로간선급행버스(BRT), 광역급행버스(M버스), 분당선 연장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이들 지역으로 전셋값 상승에 고민하는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지하철이나 도로가 개통돼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면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유입 인구 증가 및 아파트 매매시장 활성화까지 기대해볼 만 하다. 업계 관계자는 “올 들어서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집값이 저렴하면서도 서울 연계 교통 개선이 확실한 청라, 한강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에 세입자들의 유입이 예상된다”며 “BRT, M버스, 지하철 개통이 인구 유입뿐 아니라 가라앉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주택 수요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경우 지난 11일 인천 청라~서울 강서 구간 BRT가 개통돼 운행을 하고 있다. 약 15~20분의 배차 간격을 두고 운행되며, 청라~가양역까지 40분대면 접근 가능하다. 또 지난 27일 개통된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나들목을 이용하면 서울 서북부지역까지 10~20분대, 12월 개통되는 인천공항철도 ‘청라역’을 통해서 서울역까지는 40분대로 도달이 가능한 만큼 서울과의 체감거리가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운행중인 M버스를 이용하면 청라~서울역 구간을 60~8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분양한 ‘영통 한양수자인 에듀파크’의 시공사인 한양이 아파트를 ‘청라 한양수자인’을 분양중이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A38블록에 ‘청라 한양 수자인’은 오는 2014년 개통을 앞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 청라 IC, 올해 착공되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구간(송도~청라) 등 서울과의 접근성은 점차 향상되고 있다. 현재 전용 120~142㎡의 계약해지분에 한해 고객맞춤형 분양을 진행 중이며 대출이자∙이사비∙취득세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는 오는 9월부터 파주~여의도 노선의 M버스가 운행을 앞두고 있다. 소요시간은 약 45분으로, 현재 버스를 타고 일산선 전철을 이용해 여의도까지 가는 시간이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출퇴근 시간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파주~강남(양재) 구간의 M버스도 국토부의 사업자 모집이 완료되는 대로 노선 확정 및 운행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는 경의선 복선전철 ‘운정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40분대, 기존 운행중인 M버스를 이용해 서울역까지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경기 파주시 와동동 운정신도시 A4블록에 위치한 ‘파주 운정 한양수자인’은 오는 9월부터 운행되는 M버스(파주~여의도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파주운정 한양 수자인’은 제2자유로, 문발IC, 통일로 등의 다양한 도로망을 통한 이동도 편리하다. 2014년 상반기 서울~문산 고속도로 착공(예정), 제2외곽순환도로 김포~파주~양주구간도 2018년 개통(예정)을 앞두고 있어 타 지역간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현재 전용 119㎡ 계약 해지분을 대출이자, 이사비, 취득세지원 등을 제공하며 분양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서고속철, 국가 전략 문제로 인식”

    “동서고속철, 국가 전략 문제로 인식”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지역공약 이행과 관련, “경제성만으로 지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강원 춘천시 봉의동 강원도청에서 이뤄진 업무보고에 앞서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와 여주∼원주 간 복선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 걱정이 많은 걸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 사업은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포함됐다. 그러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우선사업에서 제외되는 등 사업 무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경제성이 낮더라도 지역균형발전 등 정책적 추진 필요성이 클 경우 지역공약을 이행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여기에는 흔들리는 지역 민심을 다독이려는 뜻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공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이 사업들을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유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강원도에 미치는 지역적 효과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의 전략적 선택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지역발전은 새 정부의 중요한 국정목표로 그만큼 지역균형발전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다”면서 “새 정부 지역발전정책의 핵심은 지역 중심의 상향식 발전 전략”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강원도가 지역별로 특화된 맞춤형 전략을 짜고 정부에서 이를 최대한 지원한다면 강원도 발전을 훨씬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첫 관문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라고 생각한다. 강원 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수해 피해와 관련해서도 “강원도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부는 조속히 피해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3∼4월 중앙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지만,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업무보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강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광역단체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청와대는 “광역단체 업무보고는 새 정부 국정과제가 지역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지역 현장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새만금~대구 동서횡단철도 예산 확보 난항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 방침에 따라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추진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지구와 대구를 연결하는 동서횡단철도(261.7㎞) 건설사업이 일부 노선은 예산 요구조차 하지 못하는 등 벽에 부딪혔다. 동서횡단철도는 새만금~군산 대야 간 43㎞는 신규 노선, 대야~익산 간 14.34㎞는 복선전철, 익산~전주 간 34.46㎞는 기존 노선, 전주~김천 간 97.4㎞는 신규 노선, 김천~대구 간72.5㎞는 기존 노선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그러나 새만금~대야, 전주~김천 등 2개 신규 노선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다. 정부가 이 사업을 우선 추진 대상에서 사실상 제외한 것이다. 대야~익산 간 복선전철화 사업과 군장산업단지 인입 철도 건설공사도 예산이 절반 이하로 깎였다. 총사업비 4723억원이 투입되는 대아~익산 간 복선전철화 사업은 내년도 예산으로 550억원을 요구했지만 200억원만 반영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운정신도시 상업용지 입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일반상업용지 등 24필지(2만 4096㎡)를 경쟁입찰로 공급한다. 공급하는 일반상업용지는 3.3㎡당 평균 1200만원대로 수도권 신도시 중 가장 저렴하다. 계약금만 내면 할부이자 부담 없이 3년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운정신도시는 일산에서 직선으로 2㎞ 거리로 약 10만 가구, 1858만 4000㎡의 대규모 신도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출발역이 검토되고 있다. 24~25일 입찰 접수한다. 토지 분양 관련 세부 정보는 LH 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파주사업본부 판매부 (031)956-1082~3. 신별내 금호어울림 578가구 금호건설은 경기 남양주시에서 ‘신별내 퇴계원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13∼18층 9개 동, 전용면적 84∼128㎡의 578가구로 구성됐다. 계약금 5%와 입주 잔금 25%만 있으면 입주가 가능하다. 중도금 50%는 금호건설이 4년간 대납해 주며 잔금 20%도 2년간 유예해 준다. 피트니스센터와 어린이공원, 실내골프연습장, 유아놀이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외곽순환도로와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올해 말 암사대교가 개통되면 서울 진입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단지는 에너지효율 2등급과 친환경 건축물 우수 등급 예비 인증을 받아 30%의 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031)556-3330. 가재울4구역 1550가구 GS건설·SK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4구역에서 ‘DMC가재울4구역’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61개동 규모, 전용면적 59∼175㎡ 총 4300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9㎡ 50가구 ▲84㎡ 1100가구 ▲120㎡ 171가구 ▲121㎡ 129가구 ▲152㎡ 56가구 ▲175㎡ 44가구 등 총 1550가구이다. 경의선 복선전철 가좌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지하철 6호선과 경의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도 인근에 있다. 가재울뉴타운 내 5개 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중도금 60%까지 전액 무이자로 지원된다. (02)303-8114.
  • 이번에 내리실 역은 ‘힐링역’입니다

    이번에 내리실 역은 ‘힐링역’입니다

    집에만 있자니 답답하고, 멀리 가자니 교통체증이 우려돼 더 답답하다. 멀지 않은데다, 차량 정체 걱정 없는 여행지는 없을까. 있다. 자동차는 주차장에 두고, 전철에 올라 수도권 근교 여행지를 다녀오면 된다. 비용 걱정도 없고 환경까지 돌볼 수 있으니 더욱 좋다. 4호선 대야미역은 번잡한 경기 군포시 도심에서 불과 20여분 거리다. 하지만 내리자마자 한적한 시골 풍경과 마주할 수 있는 독특한 여행지다. 대야미역에서 납덕골까지 다녀오는 게 일반적인 여행 코스. 대야미역 2번 출구로 나온 뒤 둔대초등학교를 지나면 곧 갈치저수지다. 수리산을 담은 저수지 풍경이 제법 빼어나다. 한적한 저수지 길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길을 30여분 걸으면 납덕골에 닿는다. 마을은 20년쯤 전에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이다.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었기 때문이다. 집집마다 낡은 외벽과 담장에 알록달록한 벽화가 그려졌다. 대야미역에서 납덕골까지는 4㎞, 걸어서 한 시간 정도 걸린다. 버스도 있다. 1-2번 마을버스가 대야미역 앞에서 매시 정각, 납덕골에서는 매시 30분에 각각 출발한다. 7호선 부천 삼산체육관역 5번 출구는 한국만화박물관과 이어진다. 100년을 헤아리는 한국만화 역사를 살필 수 있는 공간이다. 3층의 한국만화 역사관을 먼저 관람하는 게 순서다. 1980년대 한국만화의 르네상스기를 연 ‘공포의 외인구단’ 등 시대별 주요작품과 작가들을 소개한다. 4층 만화체험전시관에선 장르별 만화를 감상할 수 있다. 거대한 만화책 위에 앉아 하늘을 나는 ‘로봇 찌빠’ 등 입체 전시물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만화도서관에는 25만권에 달하는 국내외 만화도서와 자료를 소장해 뒀다. 인근의 부천 한옥 체험마을이나 부천자연생태공원 등을 함께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시흥시 월곶역은 옛 염전 터를 등지고 바다를 마주하고 있어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하다. 월곶역에서 월곶포구까지 거리는 왕복 1㎞가 채 안 된다. 하나뿐인 출구로 나와 5분 정도만 걸으면 월곶포구다. 짭조름한 갯내음을 맡으며 바닷가를 걷다 길게 늘어선 횟집이나 조개구이집에 들르면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상이 차려진다. 포구 오른편 도로에선 망둥이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인근 수산시장에서 해산물을 살 수도 있다. 되살아난 수인선도 볼거리다. 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는 협궤열차로 1995년 폐선됐다가 지난해 6월 송도~오이도 구간이 복선전철로 재개통됐다. 국철 1호선 망월사역은 짧은 트레킹을 즐기기에 좋다. 망월사역에서 원도봉 계곡과 망월사를 거쳐 원점회귀한다. 거리는 왕복 약 4㎞, 3시간 정도 걸린다. 망월사역 3번 출구를 나서면 곧 엄홍길 기념관이다. 기념관을 끼고 우회전해 600m정도 오르면 망월천교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 계곡 식당가를 따라 오르면 된다. 다리를 건너지 않고 오른쪽으로 올라도 쌍용산장 앞에서 만나게 된다. 쌍용산장을 지나 탐방지원센터에서 왼쪽으로 가면 망월사 가는 길이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에 산악인 엄홍길의 집터와 원도봉계곡의 명물 두꺼비 바위를 만날 수 있다. 3호선 원당역에선 서삼릉누리길과 만난다. 문화유산과 마을, 숲 등이 낮은 고갯길로 어우러져 아이들과 함께 걷기 좋은 길이다. 원당역에서 배다리술박물관, 원당허브랜드, 서삼릉, 원당경주마목장 등을 거쳐 삼송역까지 간다. 거리는 약 8.3㎞, 3시간이 채 안 걸린다. 원당역 6번 출구로 나와 200m 정도 직진하면 배다리술박물관이다. 이곳이 들머리다. 1번 출구로 나와 마을길을 돌아도 배다리술박물관에서 만난다. 서삼릉(조선왕릉)은 세계문화유산이고, 푸른 초원의 종마목장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다. 서삼릉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30분까지 연다. 월요일은 쉰다.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 종마목장은 수~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개방한다. 무료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서울 마포·용인·김포… ‘위례’ 안 부럽네

    서울 마포·용인·김포… ‘위례’ 안 부럽네

    상반기 분양 시장의 최대 이슈로 평가받는 위례 신도시에 맞서,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도 대규모 단지를 앞세운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올해 초 몸을 움츠렸던 대형 건설사들이 6월 분양을 서두르며 승부수를 띄우는 모양새다. 이는 취득세 감면 혜택이 이달 말 종료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드는 새달부터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낮아질 가능성 있기 때문이다. 달아오른 6월 분양시장의 ‘빅매치’ 지역을 꼽아 봤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6월 분양 시장의 유망 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이달 일반분양 예정인 전국 4만 3245가구 가운데 서울의 일반분양 물량은 11곳의 3592가구, 경기 19곳 1만 6346가구, 인천 3곳 2434가구 등이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사업장은 마포구, 서대문구, 종로구 등 주로 서북부 지역에 몰려 있다. 마포 일대는 기존 서울지하철 2·5·6호선 이외에 최근 경의선 복선전철, 공항철도 등이 확충되면서 교통 여건이 한층 좋아졌다. GS건설은 현재 마포로1-55구역을 재개발하는 ‘공덕 파크자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4개 동, 총 288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1760만원가량이다. GS건설은 공덕파크 자이에 이어 아현4구역을 재개발한 ‘공덕 자이’를 이달 중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1164가구로 이 가운데 212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현석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을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35층 8개 동 규모로 마포구 내 일반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게 지어진다. 전용면적 59~114㎡ 총 773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67가구다. 특히 단지 바로 옆에는 구립어린이집이 하반기에 신설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오랜만에 분양 소식을 전해 왔다. 이 지역은 2000년대 중반 주택시장에서의 인기를 등에 업고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섰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분양이 대거 발생하기도 했다. GS건설은 수지구 신봉지구에 전용면적 78~102㎡형 445가구짜리 ‘광교산 자이’를 내놓는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주택형을 구성했다. 전 가구의 분양가가 6억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어서 ‘4·1 부동산 대책’으로 향후 5년간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가가 3.3㎡당 1200만원대로 2008년과 2010년에 공급한 신봉동·성복동의 최초 분양가(3.3㎡당 1300만~1500만원대)보다 싸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건설은 용인시 기흥구에 ‘기흥 더샵 프라임뷰’(용인 신갈 주공 재건축아파트)를 지난 7일부터 선착순(계약금 1000만원) 분양하고 있다. 기흥 더샵 프라임뷰는 지하 3층, 지상 23~26층 8개 동 규모에 총 612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58㎡ 1가구 ▲84㎡ 46가구 ▲116㎡ 50가구 등으로 총 97가구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흥 더샵 프라임뷰는 신갈지구에서 8년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라며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가구가 생애최초로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취득세 면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50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가 들어서는 김포 풍무지구도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이달 중 경기 김포시 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서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을 공급한다. 총 5000여 가구 중 1차로 공급될 물량은 23개 동, 전용 59~111㎡ 271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85㎡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비율은 약 90%에 달한다. 특히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단지 내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1715㎡ 규모로, 220명 이상의 아이들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시설은 숙명여대에서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공공기관들 노는 시설로 태양광발전 사업

    해마다 전력난이 심화되면서 공공기관들이 노는 시설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공공시설을 공익적인 목적에 쓰면서 환경보호라는 명분을 얻고, 임대 수익까지 덤으로 올릴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되면서 태양광 발전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중앙행정기관에서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이 태양광 발전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역사 승강장 및 차량기지 지붕 등 철도시설물 67곳에 대한 태양광 발전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사업지는 수도권 이남 지역에 운영 중인 역사 2곳과 건설 또는 건설 예정인 철도시설들로 2018년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2018년 이후 67곳에서는 연간 2만 1000㎿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6000가구(4인 기준)의 연간 전력 사용량에 해당한다. 연간 410만ℓ의 유류비 절감과 1만 3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854만㎡의 산림조성 효과도 있다. 사업자는 20년간 생산된 전력을 한전 및 에너지관리공단에 판매할 계획이며, 철도공단은 임대기간중 총 65억원의 점용료 수익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범위는 버려진 철로(폐선) 부지로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9월 중앙선 용문~서원주 간(28㎞) 복선전철이 개통하면서 생긴 버려진 철로 부지 중 석불~양동역 간(13.3㎞)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유치했다. 내년부터 연간 전력 1만 2410㎿를 생산한다. 조달청은 정부 비축기지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에 나선다. 대상은 전북 군산창고와 신축 중인 부산·인천 비축창고로 민간 발전업체에 임대하는 방식이다. 임대기간은 10년이며 연간 1억원의 임대 수익이 발생한다. 군산기지는 해안선에 접해 있어 태양광 발전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8월 착공해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신축 중인 인천과 부산기지에는 내년 6월까지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본격 가동되면 하루 10㎿, 연간 3700㎿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민간업체는 생산된 전기를 전력거래소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행복도시건설청이 세종시~대전 유성 간 1번 국도에 설치된 자전거도로와 쓰레기매립장 부지, 수질보건센터 등 3곳에 하루 5㎿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1년간 운영한 결과 7110㎿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의 사업예정지와 녹지를 활용한 것으로 한국서부발전이 투자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건축물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신규 SOC ‘스톱’… 강원 “평창올림픽 어떻게…”

    신규 SOC ‘스톱’… 강원 “평창올림픽 어떻게…”

    정부의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중단 발표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강원지역 인프라 구축에 빨간불이 켜지며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4일 강원지역 상공회의소협의회 등에 따르면 최근 정부에서 논의되는 신규 SOC 투자 중단이 관철되면 2018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와 여주~원주 간 수도권전철 건설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상공인들이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상공회의소협의회는 건의문에서 “정부가 신규 SOC 공사를 중단하겠다는 것은 전국 SOC의 10%에 불과한 강원도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동서고속화철도와 여주~원주 간 수도권전철 건설사업 등은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서고속화철도는 경제성만 따질 게 아니라 두만강지역 개발 등 미래 사업을 위해서라도 조속히 진행되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여주~원주 간 수도권전철과 관련해서도 “2018 동계올림픽의 여건 조성을 위해 국가기간망 사업에 우선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수도권전철은 현재 공사 중인 성남~여주 구간 57㎞의 복선전철을 원주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필요한 시설이지만 경제성을 이유로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가 추진 중인 춘천 레고랜드 사업도 의암호 중도까지 연결 교량 설치를 위해 340억원의 국비가 절실하지만 정부가 신규 SOC 사업 투자 중단 방침을 밝히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레고랜드는 춘천 의암호 내 중도 132만 3000㎡에 들어서며 영국 멀린사 등에서 총 5683억원을 투자한다. 2016년까지 준공해 연간 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취지다. 이밖에 기본계획을 끝내고 이달 중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인 국도 42호선 원주 태장동~새말 선형개량사업을 비롯해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국도 5호선 원주 판부~신림 확장사업 역시 정부가 신규사업을 억제할 경우 착공 여부가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제4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온 국도 대체 우회도로 서부 구간(원주 흥업면 광터~소초면 장양리) 개설사업은 사실상 요원하게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강원지역 상공회의소협의회 관계자들은 “강릉지역 현안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강릉시내 구간 지하화와 동해안 경제자유구역의 정부 지원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신규 SOC 사업 중단 등을 이유로 강원지역의 숙원사업이 제외된다면 도민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전세가로 넓은 주거공간…‘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눈길

    전세가로 넓은 주거공간…‘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눈길

    매달 연금 최대 170만원 받고, 공용관리비까지 받는 ‘신나는 전세’ 혜택 4·1부동산대책과 치솟는 전세가 등으로 분양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올 하반기에도 전세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하반기 전세금 전망’ 자료에 따르면 비아파트 및 월세 중심의 공급으로 전세가 상승세는 두드러질 예정이다. 전세가 상승은 실수요자들이 적은 평수의 새 아파트를 찾거나 외곽지역으로 평형을 넓혀가는 것을 점점 더 어려워지게 하고 있다. 이에 저렴한 가격임에도 넓은 평수를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조건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두산건설이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 짓는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주변 일산지역 소형 아파트 전세가인 1억대 중후반 가격으로 전용면적 120㎡(구 49평형)에 입주할 수 있다. 여기에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혜택 ‘신 나는 전세’를 시행한다. 이는 이미 시장에서 유행하는 애프터리빙, 프리리빙, 안심리턴제 등처럼 살아보고 결정하는 전세개념의 상품이다. 분양대금의 22~25%를 내고 3년간 살아보는 조건이다. ‘신 나는 전세’는 연금처럼 매달 최대 170만원을 현금을 계약자들에게 돌려준다. 여기에 더하여 3년간 공용관리비를 대납하는 구조로 살면서 돈도 벌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이다. 3년 살아본 후 계약을 해지해도 납부한 금액은 전액 환불돼 부담도 없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120㎡(구 49평형)의 경우 분양대금의 24%인 1억대중반~2억원, 145㎡(구 59평형)은 2억초반~2억대후반, 170㎡(구 69평형)은 2억대 중반~3억 초반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하5층~지상59층 8개 동으로 전용면적 59~170㎡ 2,700가구인 대단위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다. 단지 바로 옆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이 단지와 브릿지로 연결돼 있어 경의선 급행을 이용해서 도심 서울역 일대를 30분대로 출퇴근할 수 있다. 단지 안에는 총 8,900여㎡에 달하는 면적으로 네 가지 컨셉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리빙&케어존’, ‘에듀케이션존’, ‘헬스케어존’, ‘레스&레크레이션존’ 등이다. ‘리빙&케어존’에는 주민전용카페, 클럽하우스, 다용도 스튜디오, 세탁실, 우편택배실 등이, ‘에듀케이션존’에는 ㈜두산동아에서 운영하는 에듀홈을 설치해 어린이 도서관, 영어독서 지도사 등이 상주 해 교육학습 지도를 한다. ‘헬스케어존’에는 휘트니스센터, GX룸, 스크린골프장, 골프연습장 등이 ‘레스&레크레이션존’에는 입주자의 친지 및 외부방문자들이 숙박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연회장 등 입주민을 위해 다양하게 구성된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6만8,000㎡에 달하는 쇼핑시설인 위브더제니스스퀘어(지하2층~지상2청)는 현재 상가가 입점 중이며 지하1층까지 오픈 된 선큰몰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지상1층 스트리트몰로 탄현역에서 단지 정문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지상2층은 테라스몰 형태로 역시 탄현역과 브릿지로 연결됐다. 대지면적의 21.6%에 해당하는 1만2,700㎡ 규모의 조경공간과 기부채납을 통해 조성된 공원, 소공원, 어린이공원 등 2만4960㎡의 조경면적을 조성, 주상복합 아파트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녹지공간 문제도 해결했다. 초고층 아파트답게 최소 26층 이상이면 남향 및 서향으로 한강이 조망되며 고봉산, 멀리 북한산은 물론 김포, 파주 일대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1577-1551 인터넷뉴스팀
  • 춘천 경춘선 역사 터 활용 마찰

    “놀이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넣은 힐링 숲을 조성하겠다.”(춘천시), “토지를 매입하거나 연간 사용료를 내라.”(코레일) 강원 춘천 도심을 가로질러 놓인 경춘선 복선전철 인근 옛 남춘천역사 터(2만㎡) 활용을 놓고 시와 코레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20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산림청 공모 사업에 선정돼 연내에 퇴계동 옛 남춘천역사 터와 춘천KBS방송총국 부근(1만㎡) 등 2곳에 국비를 포함, 20억원을 들여 힐링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옛 남춘천역사 터의 땅 소유주인 코레일에서 사용료를 내라고 주장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시는 옛 남춘천역사 터를 공원구역으로 묶어 놓고 도심 속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당초 전철 지하화를 요구했지만 사업비 과다 등을 이유로 지상 건설을 주장했던 옛 철도청(코레일의 전신)이 사업 초기 주민설명회 등에서 각종 편의시설을 구두로 약속했던 만큼 터의 무상 이용이 합당하다는 주장이다. 시민들도 “코레일이 부지를 방치해 불법 주차와 쓰레기로 인해 흉물스럽게 변했다”며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단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코레일은 “시가 이미 해당 토지의 용도를 공원과 주차장 부지로 묶어 놓은 것은 지나친 처사”라며 “향후 회사가 개발을 하려 해도 용도 변경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가 필요한 상황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와 맞물려 신동면 정족리에서 옛 근화동사무소까지의 경춘선 복선전철 도심구간 고가 하부공간(전체 3.6㎞)에 대해서는 남춘천역사~정족리 1.4㎞를 녹지 공간과 체육시설, 주차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전영호 춘천시 경관과 팀장은 “시가 국비 등을 들여 공공 목적인 숲 공원을 조성하려는 취지인데 토지 매입이나 사용료 납부를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소음과 분진 때문에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해 전향적인 결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춘천 마임축제 존폐 기로에…

    춘천 마임축제 존폐 기로에…

    강원 춘천을 대표하며 세계 3대 마임축제로 자리 잡았던 ‘춘천마임축제’가 존폐 기로에 섰다. ㈔춘천마임축제는 17일 한때 전국 최고의 축제로 명성을 얻었던 춘천마임축제가 부족한 예산과 축제 장소의 어려움, 전용열차 폐지, 상설공연 중단 등으로 급격히 위축되면서 다음 달 축제를 끝으로 존폐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구나 축제를 전폭적으로 돕던 소설가 이외수씨가 최근 혼외 아들 양육비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면서 마임축제도 함께 추락하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춘천마임축제 이사인 이외수씨가 축제가 펼쳐지던 의암호 위도(島)의 이름을 고슴도치섬으로 짓고 캐릭터(몽도리)까지 만들어 축제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춘천마임축제는 1989년 처음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로 25년째를 맞는다. 2005년부터는 정부의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해마다 국비 3억원을 지원받는 등 연간 7억~8억원 예산으로 축제를 활성화시켜 왔다. 축제 장소도 고슴도치섬 등에서 안정적으로 펼치며 국내외 10여개 국가에서 120여개 팀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서울~춘천 간 도깨비열차를 운행하고 춘천 시내에 상설 마임의집(봄내극장)과 전용 카페(섬)까지 생겨나 축제기간에만 5만여명씩 찾는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2011년 국비와 자치단체 지원이 줄면서 급격하게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당장 지난해 축제부터 국비 지원이 절반으로 줄면서 지자체 지원도 같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는 예산이 더 줄어 기업체 협찬금까지 5억 3000만원에 그쳐 행사를 더 줄일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축제 장소도 2010년 이후 고슴도치섬이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좁은 어린이회관으로 옮겨야 했다.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여파로 전용 열차(도깨비열차)를 운영하지 못하며 서울 등 수도권의 관심에서도 멀어졌다. 유진규네몸짓 극단까지 만들어 주말마다 상설로 운영해 오던 마임의집과 전용 카페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3, 4년 전부터 접으면서 춘천마임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2010년 마임공연 등을 위해 시에서 수백억원을 들여 120석의 몸짓극장까지 건립했지만 객석 수가 적어 주요 극장공연은 인근 춘천문예회관을 이용하는 등 정착에 실패했다. 올해는 축제 장소를 놓고 마임을 처음 시작한 유진규 예술감독과 춘천시가 갈등까지 겪었다. 축제 재기를 위해 지난해부터 19세 이하 관람이 불가한 누드공연을 펼치고 올 축제(5월 19~26일)부터 주요 행사인 도깨비난장과 미친금요일을 통합해 한곳에서 열기로 하는 등 몸부림을 치고 있지만 붐 조성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유진규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은 “예산 부족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축제 운영을 해결할 길이 없어 올해 축제를 끝으로 존폐를 심각하게 따져 볼 예정이다”면서 “마임축제 존폐는 우선 시민들에게 물어 공론화시킨 다음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중앙선 문수~마사 27일 개통

    중앙선 문수~마사 27일 개통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은 27일 경북 영주댐 건설로 수몰되는 중앙선 문수~마사(10.4㎞) 구간 철도 이설 공사를 완료하고 개통한다. 이설 공사는 2011년 8월 시작돼 2576억원이 투입됐다. 철도공단은 오는 5월 영주댐 담수를 앞두고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전 구간 동시 착공과 함께 터널굴착 및 콘크리트라이닝 병행 공사 등을 통해 당초 계획대비 2개월 앞당겨 1년 8개월 만에 완공했다. 이설 구간 개통으로 영주에서 안동 간 철도 연장이 기존 36.9㎞에서 35.3㎞로 1.6㎞ 단축됐고, 운행시간도 34분에서 28분으로 6분 줄어들게 된다. 2018년 중앙선 도담~영천 간 복선전철 사업이 완공되면 시속 250㎞급 고속열차가 운행돼 청량리~영천(294.5㎞)간 운행시간이 현재 4시간 56분에서 1시간 48분으로 단축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경북 내륙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되는 동시에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상봉역서 멈춘 경춘선 청량리역까지 연장을”

    서울~춘천 간 경춘선 복선전철 종착역을 상봉역에서 청량리역으로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20일 춘천시의회와 경기 가평군의회, 남양주시의회 등 3개 시·군의회에 따르면 이들 시의회는 최근 남양주시의회에서 모임을 갖고 ‘경춘선 청량리 연장 운행을 위한 3개 시·군 공동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해당 자치단체와 정부를 상대로 청량리역까지 연장을 강력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공동대책위는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후 서울행 종착역이 청량리역에서 상봉역으로 변경돼 서울 도심으로 접근하기 위해 두세 차례 갈아타야 하는 등 개통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며 청량리 연장 운행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초 강원도지사와 경기도지사를 방문,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 김진태(춘천) 의원 등 해당 지역 국회의원과 단선인 망우∼청량리 선로(6.4㎞)를 복선화하는 공사를 맡게 될 국토해양부, 전철 연장 운행을 담당할 코레일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공동대책위는 다음 달 3일 가평군의회 회의실에서 열리는 대책회의에 국토부와 코레일 관계자를 초청, 경춘선 청량리 연장 운행에 대한 입장을 듣기로 했다. 경춘선 복선전철은 개통된 지 2년이 넘었지만 서울 방면 종착역이 외곽인 상봉동이어서 이용객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상봉동에서 하차하면 구로와 의정부를 잇는 7호선과 용산, 양평을 잇는 중앙선을 갈아탈 수 있지만 서울시청과 서울 강남지역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최소 두 차례 이상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이에 대해 국토부와 코레일 측은 미온적인 반응이다. 박찬흥 춘천시의원은 “공동대책위가 공식적으로 조직된 만큼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와 코레일에 전달하기 위한 행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면서 “철도교통망 개선에 따른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종착역을 상봉역에서 최소 청량리역까지 연장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이슈&이슈] 평창올림픽·환경 위해 지하화 필수

    [이슈&이슈] 평창올림픽·환경 위해 지하화 필수

    “미래 강릉의 새로운 중흥을 위해 복선전철 도심구간과 신강릉역사의 지하화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최명희 강원 강릉시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도시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전철 도심구간과 역사 지하화는 필수라며 의지를 보였다. 최 시장은 “대관령에 막혀 도시 발전이 상대적으로 낙후되는 등 그동안 강릉을 포함한 영동지역 주민들이 겪은 고통은 컸다”면서 “이러한 영동지역 주민들은 2018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건설되는 강릉~원주 간 복선전철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고속전철이 터널로 대관령을 지난 뒤 구정면 금광리에서 도심구간을 통해 신강릉역사로 들어오면서 많은 관광객과 수송물을 실어 나를 것으로 예상해 논란 끝에 일부 도심구간과 역사는 지하로 건설하기로 국토해양부와 모든 협의를 마쳤다”며 “하지만 지난 연말 기획재정부에서 약속을 깨고 도심구간 별도 사업 추진을 들고 나와 당황스럽다”고 정부에 대한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재정부 주장대로 최종 역사를 금광리에 두면 도시 발전과 거리가 있고 당장 2018년 열려 수많은 세계인이 찾아오는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부터 불투명해질 공산이 크다는 주장이다. 최 시장은 “더구나 재정부 주장대로 기존 영동선을 이용해 고속열차가 운행되면 도심 분할은 물론 소음, 분진 등으로 도시환경이 엉망이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당초 국토해양부에서 설계한 대로 도심은 지상과 지하로 들어오고 신강릉역사도 지하로 건설해 도시 발전의 100년을 내다보는 안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1962년 8월 강릉역이 문을 연 이후 50년 동안 철도로 인한 지역 단절은 토지이용 불균형과 주민불편 가중 등 숱한 문제를 야기했는데 이 같은 폐단을 없애고 2018 동계올림픽 주경기장(빙상)과 강릉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기 위해서라도 신강릉역 지하화는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시장은 “재정부는 이 같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나 몰라라 하지 말고 국토부 계획대로 시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이슈&이슈] ‘갈팡질팡’ 갈등 빚는 복선전철 신강릉역사 지하화

    [이슈&이슈] ‘갈팡질팡’ 갈등 빚는 복선전철 신강릉역사 지하화

    “신강릉역사를 지하화하겠다는 정부의 당초 약속을 지켜라.”(강릉시민) “사업비 증가로 도심구간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한 별도의 사업으로 추진하라.”(기획재정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추진하는 강릉~원주 간 복선전철 최종 구간인 도심구간과 신강릉역사 지하화를 놓고 강릉시민들과 정부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 복선전철사업(120.3㎞)은 모두 3조 9411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공사에 들어갔다. 문제는 올해 첫 삽을 뜨는 도심구간 철길이 구정면 금광리에서 강릉 도심으로 이어진 뒤 최종 신강릉역사를 지하로 할 것인지 지상으로 할 것인지다. 발단은 지난해 10월 국토해양부와 철도시설공단, 강릉시가 합의해 구정면 금광리~강릉역 8.6㎞ 도심구간을 지상(6㎞)과 터널(2.6㎞)로 연장한 뒤 신강릉역사를 지하로 한다고 약속했지만 두달 뒤 뒤늦게 재정부가 사업비 증가 등을 이유로 종착역을 금광리로 하겠다고 주장하면서부터다. 재정부는 한발 더 나가 금광리에서 시내로 이어지는 구간은 50년 이상 된 낡은 기존 영동선로를 그대로 연결해 사용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한 별도의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업비가 늘어나는 것도 이유이지만 유사한 사례를 가진 다른 도시에 파급되는 영향도 우려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하지만 이는 국토부가 8.6㎞ 강릉 도심구간과 신강릉역사를 강릉~원주 간 철도연장사업으로 보고 총사업비에 포함하는 일괄 발주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상반된다. 당초 국토부는 도심구간에 대해 구체적인 설계까지 내고 사업비도 3150억원으로 별도 책정했다. 이처럼 중앙 부처 이견으로 사업이 난항을 겪자 시민들은 “지난해 논란 끝에 국토해양부와 철도시설공단에서 도심구간은 설계한 대로 추진하고 현재 강릉역 자리인 신강릉역사도 지하로 공사를 해주겠다고 확정했으면 약속을 지켜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토부에서 주민들과 논의를 거쳐 약속한 사안을 뒤늦게 재정부에서 발뺌하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집단 실력행사도 불사할 움직임이다. 시의회 의원들도 “건설당국이 당초 타당성 조사 때 금광리와 지변동, 회산동, 현 강릉역 등 강릉지역 4개의 종착역 대안을 시에 제시해 전문가들이 평가하고 시민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최적안으로 현재의 강릉역이 확정돼 이를 토대로 실시설계가 이뤄졌다”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약속한 2018 동계올림픽 비드파일에도 종착역이 강릉역으로 명시돼 있는데 재정부가 예산 증액을 이유로 별도사업으로 추진하라는 것은 논리에도 맞지 않고 정부 불신만 초래하며 불필요한 논란만 일으킬 뿐이다”고 재정부 주장을 반박했다. 더구나 전문가들은 재정부가 금광리~강릉역 도심 구간에 대해 기존 영동선로를 그대로 이용하라는 것은 시 도시발전과 기술적인 면 등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진단한다. 당장 금광리에서 도시구간을 지나는 철길을 현재 영동선과 연계하면 고속으로 지나는 열차가 낡은 철길과 급한 경사도, 무른 지반을 지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적 측면만 따져 보아도 영동선을 지상으로 활용하려면 노후시설 개량과 소음, 진동 방지를 위한 터널식 방음벽 설치, 철도 노반 정비 등으로 지하화에 맞먹는 비용이 들어 기대만큼 예산을 절감하지 못할 것이란 주장이다. 또 지상으로 고속열차가 지나면 도심이 분리되고 소음, 시각공해 등을 유발하는 등 사회경제적으로 오히려 비경제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 밖에 재정부가 주장하는 농경지가 대부분인 금광리를 종착역으로 한다면 주변 기반확충비에만 수천억원이 소요되고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에 정비가 어려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진단이다. 송영국 강릉시 도시계획과 도시개발담당은 “강릉~원주 간 복선전철사업 가운데 강릉 도심노선 지하화와 신강릉역사 지하화는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을 동해안 최고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시민들의 열망이 담긴 사업”이라면서 “이런 사업을 재정부가 예산 증액 등의 문제를 들어 시민들과의 약속을 번복하려 한다면 행정 신뢰성의 실추는 물론 주민의 거센 반발에 부딪힐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김종민 이 생각 저 생각] 높새바람 그리고 동서고속화 철도

    [김종민 이 생각 저 생각] 높새바람 그리고 동서고속화 철도

    동해와 서해를 철도로 직접 연결하고 포화상태인 한반도의 서부와 잠재적 역량이 풍부한 미래의 땅 강원도를 하나로 묶자는 구상 아래 사반세기 이전에 나온 계획이 속초~인천 동서횡단철도 211.3㎞의 건설이다. 이 계획은 기존 수도권 광역철도의 일부인 인천~망우 37.1㎞ 구간에 2010년 12월 건설된 서울~춘천 복선전철 망우~춘천 81.4㎞를 연결하여 인천~춘천 118.5㎞ 구간에 철로를 부설하였지만 현재 미완성이다. 한반도 중앙 허리를 가로 지르는 동서횡단철도가 완성되려면 횡단노선의 44%를 차지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92.8㎞가 준공되어야 한다. 동서고속화철도는 강원도민들에게 매우 각별한 존재이다. 휴전선에 근접한 춘천과 속초를 잇는 강원북부 6개 시군 앞마당을 횡단하는 철로 위를 최고속도 250㎞의 기차가 달리게 된다. 초기 핵심목적은 오랫동안 소외되고 겹겹의 규제와 제한 속에서 고통을 감내해 온 강원도 접경지역 주민들을 위무하며 희망과 번영을 심어주는 데 있었다. 장밋빛 약속의 시작은 1987년 13대 대통령후보의 선거공약이었다. 이후 25년에 걸친 5차례의 대통령 선거와 7차례 국회의원 선거 그리고 6차례 지방선거 때마다 단골공약으로 등장했으나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18대 대통령 당선인은 동서고속화철도를 강원도 제1 공약으로 내세운 여섯 번째 대통령이 된다.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으로 끝나는 허망이 이제 끝났으면 좋겠다. 대규모 교통시설은 기술적 타당성보다는 대부분 경제적 타당성, 즉 1999년부터 실시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라 좌우된다. 조사기준은 교통 수요가 있어야 교통시설의 공급이 가능하다는 경제적 효율성이다. 이 기준이 철칙이라면 현재적인 수요가 없는 낙후된 강원북부에 고속화철도를 건설하겠다는 약속 자체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수요가 없어도 필요한 곳에 공급하면 수요가 만들어지는 실증적 사례들이 다수 있다는 점이다. 선 수요, 후 공급이라는 기준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최근 춘천~서울 고속도로와 춘천~서울 복선전철이 함께 건설되면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하루 평균 2만대 이상 신규 교통 수요가 발생하고 전철이용객이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춘천 방문객은 연간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 두 곳은 물론 영동고속도로와 미시령관통도로 등 네 곳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지 않았거나 면제되었지만 모두다 이용률이 계속 늘어나면서 높은 경제적 효용을 입증하고 있다. 대형 사회간접자본의 누적 투자가 많은 지역의 신규 요구에 대해서 공급을 창출할 만한 수요가 있는지 조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길이 없어 길을 열면 사람과 물자의 흐름이 생기는 강원도에 대하여 기존 예비타당성의 잣대를 가감 없이 들이대는 것은 불합리해 보인다. 강원도의 경우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것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인구 크기와 정치적 힘의 세기에 따라 한반도의 서쪽이나 남쪽에 편리하게 마련되어 온 예비타당성의 기준을 이제 와서 탓하고 싶지는 않다. 많은 것들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고 모든 일들이 항상 편서풍처럼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가야 순리라는 관성적 사고는 버리자고 말하고 싶다. 한반도 북동쪽에서 생성되고 있는 기운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높새바람처럼 변화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어오고 있다. 열리는 북방경제, 동해안 경제자유구역(FEZ) 그리고 평창동계올림픽이 우리 경제의 새 마당을 강원도 동해안에 깔고 있다. 우리 국력이 북극으로 뻗어나가는 새로운 실크로드의 개척이 절실하다. 강원도 동해안과 수도권을 잇는 튼튼한 동맥이 될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의 존재 이유가 빛을 발하는 까닭이다. 조기 착공은 그 수요가 충분하며, 낡은 레코드판 같은 공약을 지우는 데 효과적인 해법이다.
  • “수인선 주차장 이용 안 해” 비싸고 관리 부실해 외면

    지난해 6월 개통된 수인선 역세권 주차장 이용률이 저조해 도심의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고 있다. 비싸고 제각각인 주차요금과 허술한 관리로 시민들이 외면하고 있어 활성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29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수인선 복선전철 인천구간 8개 역에 주차장이 있다. 그러나 연수구에 있는 원인재역의 경우 인근에 주거단지와 마권장외발매소 등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지만 경마가 열리는 날을 제외하곤 이용 차량이 하루 100여대에 불과하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주차장을 민간에 위탁하면서 남동구에 정차하는 4개 역 주차장은 1급지를 적용받아 가격이 비싼 데다 요금체계도 원칙이 없다. 가격이 비싸기에 전철 이용객들이 역세권 주차장보다 인근 이면도로에 주차, 차량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프로야구 10구단 결정 ‘엇갈린 명암’] 수원 ‘잔칫집’

    [프로야구 10구단 결정 ‘엇갈린 명암’] 수원 ‘잔칫집’

    경기 수원시와 통신기업 KT가 프로야구 10구단을 사실상 유치함에 따라 수원이 국내 최고의 스포츠 도시로 부상하게 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수원은 FC서울과 함께 국내 최대 흥행구단인 프로축구 수원 삼성블루윙스의 연고 도시다. 수원은 K리그 구단 가운데 최초로 홈경기(정규리그·컵대회) 누적 관중 600만명의 대기록을 갖고 있을 만큼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남자 프로배구 KEPCO와 여자배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도 수원에 둥지를 틀었다. 이는 수원시에 축구장, 야구장, 체육관 등 프로 경기를 유치할 충분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서다. 자체 인구가 115만명에 달하고 성남, 용인, 안양 등 대중교통으로 반경 1시간 이내에 500만명 이상이 거주해 관중 동원에도 유리하다. 수원시는 전국에서 스포츠 분야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자치단체로도 유명하다. 남녀 축구, 유도, 역도 등 23개 직장 운동부를 두고 256명을 육성하고 있다. 연간 예산이 175억원에 달한다. 이는 19종목, 155명에 139억원을 들이는 서울시보다도 많다. 시는 지난 4일 기존 1만 4000석 규모의 수원야구장을 최신 편의시설을 갖춘 2만 5000석 규모의 구장으로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도와 함께 경기대학교 안에 1652㎡ 규모의 씨름전용경기장도 짓는다. 올해부터 광교신도시에는 실내 빙상장이, 서수원 체육공원에는 인조잔디 축구장 건설 계획도 추진된다. 수원시는 프로야구 10구단 흥행도 자신한다. 현재 수원에서 활동 중인 사회인 야구팀은 무려 400개가 넘는다. 1만명의 동호인들이 주말마다 리그전을 펼친다. 학교팀도 유신고 등 4개가 있고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면 39개나 된다. 경기도는 프로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2015년을 목표로 도내 40만명 이상 도시를 연고로 하는 독립리그를 출범시킬 예정이어서 10구단 흥행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시와 도가 발표한 4만석 규모 돔구장 건설계획까지 더해지면 수원은 그야말로 프로 스포츠 왕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앞으로 지어질 스포츠 인프라에 분당선, 신분당선, GTX, 복선전철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와 도에서 추진하는 독립 리그 등까지 더해지면 수원은 다른 기초자치단체가 뛰어넘을 수 없는 독보적인 스포츠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KTX열차 12월부터 “인천공항도 갑니다”

    KTX열차 12월부터 “인천공항도 갑니다”

    올해 말부터 KTX 열차가 인천국제공항까지 바로 연결된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4개 사업, 32.7㎞의 철도를 개통하고 6개 사업, 172.8㎞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신경의선~인천공항철도 연결 사업(2.9㎞)이 오는 12월 마무리되면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나 리무진 버스로 갈아타지 않고 인천공항까지 곧장 갈 수 있다. 인천공항철도 연결 사업은 신경의선 수색역에서 강서구 방화동 공항철도에 연결하는 사업이다. 공항철도 김포공항역, 계양역, 검암역을 거쳐 인천공항역까지 연결된다. 검암역에서는 인천지하철 2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인천 지역 주민들도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오리~수원 복선전철의 망포~수원 구간(5.2㎞)도 12월 개통된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분당선 전 구간이 연결돼 서울 왕십리에서 수원까지의 이동 시간이 1시간 30분으로 단축된다. 제천~상용 구간의 단선철도를 복선전철로 확장하는 사업도 연말 완공돼 12월 개통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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