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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운의 복서’에 위로금 3000만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베이징올림픽 복싱 라이트급 8강전을 앞두고 기관지 파열로 경기를 포기한 ‘비운의 복서’ 백종섭 선수에게 2일 격려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 발루예프 WBA 헤비급 챔프 탈환

    키 213㎝의 복서 니콜라이 발루예프(35·러시아)가 1년 4개월 만에 세계 타이틀을 되찾았다. 발루예프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헤비급 챔피언결정전(12R)에서 존 루이스(36·미국)에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지난해 4월 루슬란 샤가예프(30·우즈베키스탄)에게 빼앗긴 분을 풀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부상투혼’ 태극전사들은 지금…

    베이징올림픽에서 숨이 멎을 듯한 고통을 이겨내고 끝까지 승부욕을 불사른 선수들의 투혼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비록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지만, 메달리스트들에 앞서 국내에 돌아와 치료 중인 선수들의 근황을 들어봤다. ●비운의 복서 백종섭은 통원치료 계속기관지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8강전을 포기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비운의 복서’ 백종섭(사진 왼쪽·28·충남체육회)은 지난 21일 귀국한 뒤 곧장 건국대부속병원에 입원했다.26일엔 이명박 대통령이 주최하는 청와대 오찬에 다른 대표선수단과 함께 참석하기 위해 모처럼 외출했지만, 마음은 여전히 무거웠다.몸도, 마음도 지친 터라 빠지고도 싶었지만 대통령과 함께 헤드테이블에 앉도록 배정돼 발걸음을 했다.“대통령께서 ‘시합 안 뛰기를 잘했다. 목숨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니냐.’고 하시는데 뭐 드릴 말씀도 없고, 답답하죠.” 백종섭은 27일 퇴원한 뒤 통원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백종섭은 “아내도 몸이 안 좋아서 일단 퇴원을 할 겁니다.”라면서 “군대 문제를 주위 분들과 상의해야 되고 10월 전국체전도 준비해야죠. 한 달 정도 안정을 취하면 다시 운동을 해도 된다고 하더군요.”라며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여자농구 최윤아 4~6주 뒤에나 활동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농구의 자존심을 한껏 살린 가드 최윤아(오른쪽·23·신한은행)도 지난 21일 귀국과 동시에 서울 고덕동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에 입원했다. 세계 최강 미국과의 8강전에서 흐르는 공을 붙잡으려다 미국 선수와 부딪쳐 요추 3번이 골절된 것. 의료진은 ‘1∼2주 동안 움직이지 말고 절대 안정을 취하되 4∼6주 뒤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진단을 내렸다. 하지만 운동을 쉰 기간이 있어 코트에 복귀하려면 두 달 정도 필요할 전망이다.오는 10월3일 개막하는 08∼09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1∼2라운드까지는 결장이 불가피한 셈. 최윤아는 “다쳤지만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한 거라 후회는 없어요. 다만 시즌이 얼마 안 남아 팀동료들은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같이 못해 미안해요. 그래도 마음 편히 먹고 있으려고요.”라고 말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Beijing 2008] ‘왼손 부상’ 김정주, 한 손으로 싸웠다

    김정주(27·원주시청)가 아테네올림픽에 이어 4년 만에 얻은 올림픽 금메달 기회를 또 부상으로 날렸다. 김정주는 22일 베이징올림픽 복싱 웰터급(69㎏) 준결승에서 왼손 손등 뼈에 금이 간 부상을 숨기고 투혼을 불살랐다. 하지만 결과는 판정패. 그러나 그는 한국에서 두 번째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낸 복서로 기록되며 무엇보다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지난 10일 첫 경기 32강전 1회 중반 유럽 강호 쿨카이 케트 야크(독일)와 접전을 벌이던 중 왼손을 크게 다쳤다. 훈련 중 이미 다친 부위였다. 김정주의 장점은 상대 빈틈을 노려 날리는 왼손 훅에 이은 오른손 스트레이트지만 16강전부턴 왼손을 전혀 쓰지 못했다. 8강전 강호 드미트리어스 안드라이드(미국)를 11-9로 꺾을 때도 오른손 훅에만 의존해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 당일엔 왼손에 마취주사를 4방이나 맞고 링에 올랐다. 경기 중 연신 손을 뻗어봤지만 다친 왼손엔 힘이 실리지 못했다. 반면 상대의 부상을 눈치 챈 바키트 사르세크바예프(27·카자흐스탄)는 집요하게 김정주의 왼쪽으로 돌며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날렸다. 점수는 벌어졌다. 김정주는 2004년에도 갈비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으로 준결승에서 로렌소 아라곤 아르멘테로스(쿠바)에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부상의 악몽이 4년의 간격을 두고 반복된 것이다. 경기를 마친 김정주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마취 주사를 맞았는데 뼈가 아픈 건 어떻게 안되더라.”면서 “그러나 이건 다 핑계다. 정신적으로 부상을 이겨 내지 못한 내 잘못”이라며 자책했다. 조카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가장 아쉬워했다. 김정주는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8개월된 조카 신중혁(1)군에게 금메달을 걸어 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김정주의 아버지는 그가 초등학교 5학년 때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는 중학교 3학년 때 그가 아마추어복싱 데뷔전을 치르는 동안 심장마비로 세상을 달리하는 아픔을 겪었다. 일곱살 위의 큰 누나는 김정주에겐 어머니인 셈. 조카와의 약속이 무엇보다 소중한 이유다. 그는 “중혁아, 삼촌이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라며 믹스트존을 빠져 나갔다. 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복싱의 희망’ 김정주 20년 노골드 恨 푼다

    복싱 메달 기대주 김정주(27·원주시청)가 한국 복싱 20년 금메달 한을 풀기 위해 22일 출격한다. 김정주는 17일 베이징올림픽 복싱 69㎏급 8강전에서 2007년 세계선수권 챔피언 드미트리어스 안드라이드(미국)를 11-9 판정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미 동메달을 확보한 김정주는 22일 바키트 사르세크바예프(카자흐스탄)를 꺾으면 결승(24일)에 나가 금메달을 바라보게 된다. 김정주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아쉽게 동메달에 그친 경험이 있어 금메달에 대한 한을 풀 수 있는 기회다. 특히 한국 복싱이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노골드의 수모를 씻을 수 있는 유망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김정주는 같은 체급 선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신인 170㎝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같은 체급 선수 중 키가 가장 작아 손을 45도 정도 위로 뻗어야 상대 얼굴에 닿는다. 그는 이런 단점을 노련한 아웃복싱으로 극복했다. 무리하게 파고들기보다는 가드를 바짝 올려 상대 타격을 막아낸 뒤 순간적으로 빈틈을 노려 유효타를 날리는 스타일이다. 이같은 김정주의 경기는 대학원(상지대)을 졸업한 석사 복서다운 두뇌 플레이라는 칭찬을 받고 있다. 김정주가 아테네의 동메달 한을 풀면서 한국 복싱의 20년 묵은 숙원을 풀어줄지 팬들의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D-1] ‘깜짝 신화’ 기대하라

    인생사가 그렇듯 예상은 빗나가기 마련이다. 역대 대회에서 믿었던 스타들이 고배를 마실 때 매번 그 뒤를 떠받쳐 주던 예상치 못한 금메달이 효자노릇을 하곤 했다. 이른바 ‘깜짝 골드’,‘비밀병기’다.2004년 탁구의 유승민이나 2000년 펜싱의 김영호의 금메달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기에 기쁨의 함성은 더욱 컸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노 골드 행진 중인 복싱에선 ‘작은 고추’ 김정주가 금 사냥을 위해 매복 중이다. 웰터급(69㎏)인 김정주의 키는 170㎝로 동급선수들에 비해 평균 10㎝ 이상 작다. 당연히 팔 길이가 짧을 수밖에 없는데 더군다나 아웃복서다. 이런 약점 많은 선수가 아시아 최고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매 같은 눈에 번개 같은 펀치가 있기 때문이다. 상대가 김정주를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보다 정신력.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그는 왼쪽 갈비뼈에 금이 간 상태로 캔버스에 올라 결국 동메달을 따냈다. 장미란에 가려 별다른 스포트라이트를 못 받았지만 여자역도 53㎏급 윤진희(22)는 베이징에서 ‘깜짝 골드’를 빚어낼 숨은 진주 후보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윤진희와 메달을 다툴 중국의 리핑(20)이 불참을 선언했다는 낭보가 들어왔다. 윤진희는 최근 연습에서 인상과 용상을 합쳐 225㎏을 들어 올리는 무서운 저력을 보여줬다. 합계 225㎏은 세계기록 226㎏에 단 1㎏ 모자란 것으로 금메달을 거머쥐기 충분한 기록이다. 윤진희는 장미란보다 6일 앞선 10일 금빛바벨에 도전한다. 남자부에서는 77㎏급에 출전하는 사재혁도 일을 낼 기세다. 최근 훈련에서 중국의 1인자 리훙리가 지난해 기록한 369㎏보다 2㎏이나 더 많이 들어 올렸다. 세계무대에선 만년 2인자로 불리는 근대5종 이춘헌(28)도 역전을 위한 한방을 준비한다.2004년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만족할 순 없다는 각오다. 사격, 펜싱, 수영, 승마, 육상 등 다섯 종목을 하루에 치르는 근대5종은 변수가 많아 매번 금메달의 주인공이 바뀐다.‘후회 없을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을 위해….’라는 모토처럼 그는 도약을 준비 중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베이징 2008 D-8] 투혼의 복서, 베이징서 일낸다

    한국 복싱의 위기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에 힘입어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수확한 뒤 줄곧 내리막길이다.92년 바르셀로나대회에서 동메달 3개,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선 은메달 1개를 따냈지만 2000년 시드니대회에선 노메달의 수모를 겪었다. 2004년 아테네대회에서 동메달 2개로 간신히 체면치레를 한 한국대표팀에게 이번 올림픽은 최대 위기다.11체급 가운데 고작 5개 체급의 출전권을 따냈을 뿐.76년 몬트리올대회 이후 가장 적은 숫자다.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사냥은 호락호락하지 않을 전망. 하지만 한국대표팀에는 ‘투혼의 복서’ 김정주(27·원주시청·69㎏급)가 있다.4년 전 아테네올림픽 69㎏급 준결승전. 김정주는 쿠바의 로렌소 아르멘테로스를 맞아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최종 스코어 10-38. 김정주는 당시 준결승에 오르기 전에 왼쪽 갈비뼈에 금이 간 상태에서 투혼을 발휘, 준결승까지 오른 뒤 숨통을 끊어놓을 듯 엄습하는 통증을 참아내며 한국 복싱에 8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김정주의 투혼은 그의 삶의 궤적에서 비롯됐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를 간암으로 여의고, 중학교 3학년 때 어머니마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 누이의 보살핌 속에서 힘겹게 자랐다. 감량과 훈련의 고통이 찾아올 때마다 이를 악물고 버텨낼 수 있었던 버팀목인 셈. 같은 체급 선수들에 비해 10㎝가량 작은 170㎝의 작은 키는 치명적인 핸디캡. 하지만 빠른 발과 경쾌한 스텝으로 아웃복싱을 구사하다가도 폭발적인 스피드로 ‘사냥감’을 낚아채는 것이 그의 강점이다. 상지대 대학원을 졸업한 석사 복서로 지능적인 복싱을 구사한다는 평가다. 강자들이 즐비한 69㎏의 속성상 김정주의 메달 색깔을 점치기란 쉽지 않다.지난해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드미트리어스 안드라이드(미국)는 물론이고 논 본줌농(태국), 안드레이 발라노프(러시아), 카를로스 수아레즈(쿠바) 등 숱한 강적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 하지만 초반 대진운만 따른다면 4년 전 보여줬던 투혼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테크닉을 감안할 때 한국 복싱에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추성훈, 그는 왜 일본서 ‘마왕’이 됐나

    추성훈, 그는 왜 일본서 ‘마왕’이 됐나

    일본인들은 왜 격투기 스타 추성훈(일본명·아키야마 요시히로)에게 환호 대신 야유를 보낼까.스포츠 스타에 대한 질시일까,아니면 민족적 편견의 발로일까. 추성훈이 일본에서 관중들의 야유를 받으며 ‘마왕’ 이미지를 구축하게 된 데에는 사쿠라바 카즈시(40)·미사키 카즈오(31)와 치른 2번의 경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재일동포 4세인 추성훈은 2001년 일본으로 귀화,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남자 유도 81㎏급에 일본 대표로 출전,우리나라의 안동진(경남도청)을 꺾고 금메달을 땄다. 그후 종합격투기 선수로 변신한 그는 2004년 마지막 날 열린 K-1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복서인 ‘화이트 버팔로’ 프랑소와 보타(40)를 꺾으며 화려하게 데뷔전을 장식했다. 추성훈은 승세를 이어 2006년 10월 K-1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그랑프리 결승전에서는 ‘타격 몬스터’ 멜빈 마누프(32·네덜란드)를 암바 기술로 꺾고 드디어 챔피언에 등극하는 영예를 누렸다.이 경기를 계기로 추성훈은 “실력에 맞는 타이틀을 차지했다.”는 평과 함께 일본 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구가했다. 그리고 이어진 운명의 ‘사쿠라바 카즈시 전’. 2006년 12월 31일 추성훈은 ‘K-1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사쿠라바 카즈시와 대결을 벌였다.사쿠라바는 ‘그레이시 가문’ 등 해외 격투기 스타를 차례로 꺾으며 일본 격투기계의 자존심을 지킨 인물로,일본인들은 그를 ‘격투 영웅’이라고 칭송하며 환호를 멈추지 않았다. 사실은 추성훈이 일본을 대표하는 그런 선수와 맞붙었다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의 (일본에서)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기는 했다.더구나 이 경기에서 추성훈은 사쿠라바에 무차별적인 난타를 퍼부으며 1라운드 5분37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비록 전성기가 지났다고는 하지만 일본인들이 눈앞에서 ‘영웅’이 쓰러지는 모습은 현실로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임을 추측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더 큰 문제는 경기 후에 벌어졌다.사쿠라바측에서 “추성훈이 몸에 크림을 발라 미끄러워 경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의혹을 제기했고,그 결과 경기가 무효처리됨과 동시에 추성훈은 무기한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추성훈은 엄청난 야유와 비난에 시달려야만 했다.언론은 거침없이 추성훈을 파렴치한 선수로 몰아갔다.추성훈이 “규정을 몰라 저지른 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 이미 일본인들에게 추성훈은 ‘악마’로 각인되고 있었다.여기에는 일본 특유의 배타적 국민의식도 작용했다.그들의 눈에 추성훈은 여전히 ‘조센징’일 뿐이었다.얼마든지 짓밟고 짓이겨도 별 문제가 없는…. 이후 2007년 10월 28일 K-1 히어로즈 서울대회에서 추성훈은 한국계 데니스 강(32)을 꺾으며 재기에 성공했으나 그해 12월 31일 ‘프라이드FC-야렌노카!오미소카’에서 미사키 카즈오에게 킥에 이은 파운딩을 허용해 1라운드 1분46초를 남기고 레프리 스톱으로 패했다.(이 경기에 대해 22일 실행위원회는 미사키의 킥이 반칙이었기 때문에 무효 판정을 내렸다.) 경기 직후 마이크를 잡은 미사키는 추성훈을 향해 “많은 사람과 아이들을 배신했다.”는 등 운동 선수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인신모독성 훈계를 했다.마치 어른이 잘못을 저지른 아이를 꾸짖듯. 이후 일본내에서 추성훈의 ‘악역 이미지’는 더욱 굳어지게 됐다.일종의 여론조작이자 이지메였다. 실제로 한 일본 언론은 추성훈과 미사키의 대결을 ‘권선징악극’으로 묘사하며 선(善)의 편인 미사키가 악(惡)의 편인 추성훈을 물리쳤다고 보도하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일본의 격투기 잡지 ‘카미프로’는 표지에 내세운 추성훈의 얼굴에 눈동자를 빨갛게 칠해 악마로 그리고는 그를 ‘마왕’이라고 지칭했다. 이런 일련의 사태 속에서 일본인들은 그가 패션모델인 야노 시호와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춰 또다시 그를 괴롭히기 시작했다.한번 먹이를 물면 숨통이 끊어질 때까지 놓지 않는 일본인들의 야만성이 추성훈의 사생활을 지나칠 리가 없었다. 추성훈에 대한 일본인들의 이런 감정은 지난 21일 열린 ‘K-1 드림5’ 시바타 카츠요리와의 대결에서도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모습 그대로였다.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입장하는 추성훈에게 우레(?)와 같은 야유를 보내며 반감을 표시했다. 이같은 추성훈의 ‘악역’ 이미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바타를 꺾은 추성훈은 일본의 또 다른 격투 영웅인 ‘고독한 천재’ 타무라 키요시(39)와 맞붙고 싶다고 밝힌 것.그동안 타무라는 줄기차게 ‘추성훈 크림 사건’ 등을 거론하며 비난하는 등 스포츠 스타의 격에 어울리지 않는 비난을 계속해 왔고,견디다 못한 추성훈이 격투기 선수 답게 경기장에서 승부를 가리자고 도전 의지를 밝혔다. 문제의 타무라는 1997년 링스 초대 무차별급 챔피언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었고,그의 스승 격이었던 다카다 노부히코(46)의 은퇴 경기에서 다카다를 꺾으며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었다. 이렇듯 타무라는 일본을 상징하는 강자로,그가 제안을 수용한다면 또 한번 추성훈은 ‘마왕’으로 경기를 치러야할 것으로 보인다. ‘마왕’이란 캐릭터는 일장기와 태극기를 동시에 품고 활동하는 그에겐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숙명일지도 모른다.문제를 이성으로 보려하지 않고 집단의식에 매몰된 시각으로만 보려는 일본인들 속에서 지금 추성훈은 힘겹고 고독한 길을 걷고 있다.그런 그가 목을 곧추 세우고 당당하게 일본인 상대를 제압하는 한 일본인들의 질시와 비난은 멈추지 않을 지도 모른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성냥으로 만든 엘비스프레슬리·마릴린 먼로

    최근 스코틀랜드의 한 예술가가 대량의 성냥개비를 이용한 예술 작품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데이비드 마흐(David Mach·52)는 최근 5만 여개의 성냥개비를 이용해 세계 유명인들의 초상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마흐가 만든 초상의 주인공은 록클롤의 황제로 불리는 엘비스 프레슬리. 그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헤어스타일 및 푸른 눈동자를 완벽하게 표현해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뿐만 아니라 섹시의 대명사 마릴린 먼로와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그리고 부처의 얼굴 등 세계 유명 인사들의 두상이 성냥개비로 재창조 됐다. 특히 눈에 띄는 작품은 중국의 지도자 마오쩌둥이다. 그는 마오쩌둥의 이목구비를 완벽하게 표현해 마치 실제 마오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는 평을 받았다. 마흐가 이 작품들을 위해 사용한 성냥개비는 총 5만 여개, 1000박스 분량이다. 특히 다양한 색감을 연출하기 위해 ‘컬러 성냥개비’ 전량을 일본에서 공수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마흐는 먼저 유리를 이용해 틀을 만든 뒤 성냥개비를 일일이 붙여 만드는 수작업을 거쳤으며 작품 하나당 약 500시간가량이 소요됐다. 그러나 불에 잘 타는 성냥개비로 작품을 만들다 실수로 일어난 화제로 작품을 잃는 어려운 과정도 거쳐야 했다. 마흐는 “나는 성냥개비 같은 평범한 것들로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해 왔다.”면서 “이 소재들은 모든 사람들의 생활 속에 있지만 대부분 잘 쓰이지 않거나 보이지 않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의 작품 중 엘비스 프레슬리를 본 따 만든 작품은 최근 한 경매에서 1만 8000파운드(약 3740만원)에 팔리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76년 전통 광주 삼복서점 역사속으로

    76년 전통 광주 삼복서점 역사속으로

    76년 동안 광주지역의 대표 서점으로 사랑을 받아온 ‘삼복서점’ 본점이 다음달 1일 문을 닫는다. 15일 삼복서점에 따르면 광주 동구 금남로에 위치한 삼복서점 본점이 오는 30일까지 영업한 후 다음달에 폐업 절차를 밟는다. 본점은 문을 닫지만, 서구 상무점과 광산구 운남점 등 분점 2곳은 그대로 영업한다. 삼복서점 본점은 충장로와 금남로 등 광주 도심의 유동인구가 크게 줄고 인터넷 서점의 할인 공세 등에 밀리면서 한때 2500만원에 이르던 하루 매출이 35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누적 적자가 5년째 쌓이면서 끝내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제 치하인 1932년 소규모 책방으로 문을 연 삼복서점은 1945년 동구 중앙초등학교 근처의 일본인 서점을 인수하면서 지역의 대표 서점으로 자리를 잡았다.1992년 991㎡ 규모로 현재의 자리로 확장 이전하면서 지하에서는 학생용 참고서,1층에는 만남의 광장 및 베스트셀러,2층은 사회과학서적 등을 주로 판매했다. 그러나 근처에 3000㎡ 규모의 대규모 서점 2곳이 철저한 종업원교육, 틈새 마케팅전략 등으로 공세를 펴면서 영업이 위축되기 시작했다. 고객 유치를 위해 ‘저자와의 만남’, 원형탁자 설치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만성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했다. 삼복서점 관계자는 “출판업계의 고질적인 불황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마당에 직원 고용, 건물 처분 등 풀어야 할 문제도 많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촛불’ 전국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와 관련해 부산지역 대학 총학생회가 오는 4일 동맹휴업을 추진, 다른 지역 대학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1일 부산지역 총학생회에 따르면 부산대·부경대·부산교대·동의대 등 4개 대학은 4일 오후 대학생들의 총궐기를 위한 동맹휴업 참가의사를 밝혔다. 대학 총학생회는 동맹휴업을 위한 총투표를 실시하기 위해 대학본부 측에 재학생 명부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2∼3일 동맹휴업을 선언한 뒤 학생들의 참가를 독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일 수업에는 자율적으로 참가하지 않고, 오후 5시30분 부산 시내에서 총궐기대회를 주도하기로 했다. 하지만 대학은 동맹휴업을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학생들과 충돌이 예상된다. 광주와 전남 지역의 각계 단체와 시민 등으로 구성된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광주·전남비상시국회의’는 1일에도 오후 7시부터 광주시 동구 충장로 삼복서점 앞에서 ‘촛불 문화제’를 열었다. 부산 시민들도 오후 7시쯤부터 서면 쥬디스태화백화점 옆에서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촛불문화제를 이틀째 이어갔다.‘한·미 자유무역협정(FTA)저지 울산운동본부’의 회원 등 300여명도 이날 오후 7시 울산 롯데백화점 앞에서 촛불 집회를 갖고 거리 행진을 했다. 대전지역 시민과 대학생 등 200여명은 오후 5시부터 대전역 서광장에서 충남도청까지 왕복 2.4㎞ 구간에서 가두행진을 했다. 이 밖에 천안, 춘천 등에서도 촛불집회가 진행됐으나, 경찰과 큰 충돌은 없었다. 강원식기자·전국종합 kws@seoul.co.kr
  • ‘한·중·일 평화’ 복서 사각의 링서 잠들다

    ‘한·중·일 평화’ 복서 사각의 링서 잠들다

    경기 도중 링에서 쓰러진 ‘비운의 프로복서’ 고(故) 최요삼의 ‘일본 버전’이 열도를 눈물로 적시고 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지난 3일 도쿄 고라쿠엔경기장에서 열린 일본프로복싱 슈퍼라이트급 타이틀매치 전초전 도중 6회 TKO로 패한 뒤 의식을 잃고 입원 중이던 다케우치 미키오(23)가 지난 18일 밤 급성경막하혈종으로 사망했다.”고 19일 보도했다. 다케우치는 당시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25일 세계복싱기구(WBO) 인터콘티넨털 플라이급 타이틀 방어전 직후 쓰러져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기증 뒤 1월3일 숨진 최요삼의 복사판. 뒷얘기 역시 최요삼만큼이나 절절하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다케우치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옛 만주국 개발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간 일본인의 후손으로 패전 뒤 일본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주저앉은 ‘일본인 잔류 고아’ 다케우치 요시노(여·82)의 손자. 요시노는 현지에서 중국인과 결혼한 뒤 중·일 수교 뒤 일본으로 귀국했다. 당시 6살이던 다케우치도 할머니를 따라 일본으로 돌아왔다. 따라서 국적도 중국이고, 장스(張師)라는 중국 이름도 가지고 있다. 지난해 4월 자신의 성씨인 장씨를 살려 삼국지의 영웅 장비를 일본어로 발음한 ‘초히(張飛)’라는 별명을 만들어 링에서 활동했다. 일본말이 서툴렀던 탓에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으며 컸던 다케우치는 일본에 정착한 뒤 부모가 이혼,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교에 다녔다. 고등학교 시절 아르바이트 동료로부터 복싱을 배워 2005년 4월 링에 데뷔했고, 강력한 왼손 훅을 주무기로 지난해 서일본 신인왕에 올라 주목받았다. 연습은 링에서 했지만 돈은 골프장 캐디 생활을 하면서 벌었다. 당시 한국계 기업의 관계자를 만나 후원을 받기 시작한 다케우치는 자신의 트렁크에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삼국의 국기를 새겨넣은 뒤 “아시아 모두가 사이좋게 지내기를 원한다.”면서 “복싱을 통해 일·중·한국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태어나, 일본서 자라고, 한국계기업인의 후원을 받은’ 젊은꽃이 피기도 전에 스러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내가 이제까지 살아있는 게 기적”

    “이제까지 살아 내 삶의 지난날을 털어놓을 수 있다니, 이건 기적이다. ‘핵주먹’으로 링 위에서 군림하다 말썽쟁이로 손가락질을 받은 전 복싱 헤비급 세계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42)이 칸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23년동안 우정을 나눠온 영화감독 제임스 토백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타이슨’의 17일(현지시간) 첫 상영이 끝나자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시사회 뒤 기자회견장에서 타이슨은 “험하고 극단적인 인생을 살아왔다. 약물에 손댔고 위험한 친구들과 어울렸다. 날 죽이고 싶어하는 친구 아내와도 잠자리를 같이 했다. 난 그저 이 자리까지 오게 된 데 만족한다. 이건 기적”이라고 말했다. 낡은 비디오 클립과 텔레비전 인터뷰 등을 짜깁기해 만든 이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그는 뚱보였던 어린 시절 걸핏하면 두들겨 맞고 돈을 빼앗겼던 사연들을 늘어놓았고 자신을 세계적인 프로복서로 키워준 트레이너 쿠스 다모토(작고)를 회상할 때는 울먹이기도 했다. 또 자신의 성생활을 묘사할 때는 적나라했고 1997년 에반더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어 욕을 들어먹은 일들에 대해 “여러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1991년 미녀선발대회 우승자인 18세 소녀를 강제로 추행하려 했다는 단 한 가지 문제에 대해선 결단코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체인스모커 스포츠 스타들

    모든 운동선수는 건강을 스스로 해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 ESPN은 지난 24일 블로그 기사를 통해 스포츠 스타의 담배 피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모(?)했다. 취재기자나 사진기자에게조차 숨기고 싶었던 장면들이 모여 28일 ‘스포츠의 룰-손에 있으면 피우지 뭘’이란 제목 아래 소개됐다. 마릴린 먼로의 남편이었던 조 디마지오는 1941년 56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는 와중에도 담배를 연신 피워댔다. 에런이 베이브 루스의 최다홈런 기록을 한참 뒤쫓을 때에도 늘 손엔 담배가 쥐어져 있었다. 로저 매리스 역시 루스의 기록을 쫓을 때 담배를 꼬나물곤 했다. 같은 시대에 활약했던 명 3루수 리치 앨런처럼 낮은 연봉을 받았다면 누구나 담배를 피워댈 것이라고 블로그 주인장은 농을 했다. 많은 이들이 몇년 전 콜로라도 로키스가 흡연실을 열었을 때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수십년 전부터 클럽하우스에 흡연실을 열어 놓고 있었다. 당시 흡연실을 주도한 이는 베이브 루스로 윌리 메이스 등과 어울려 시가 향에 빠져 들곤 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희한하게도 1954년 지미 다이크스가 사령탑에 오른 이후 줄곧 니코틴 중독자들이 감독을 맡아왔다.1970년대 얼 위버 감독이 구단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유니폼 안쪽에 비밀주머니를 박음질해 단 것이 들통났을 정도. 칼 립켄 시니어 역시 이 전통을 따랐다. 미프로농구(NBA)에선 흡연자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황제’ 마이클 조던은 꽤나 담배를 즐겼다. 골퍼 가운데는 벤 호간과 아널드 파머가 1966년 마스터스 대회 도중 함께 담배를 피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명하다. 현역으로는 미겔 앙헬 히메네스, 앙헬 카브레라와 악명 높은 존 댈리가 있다. 축구선수로는 지네딘 지단, 복서로는 리카르도 마요르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임병선기자 arakis.blog.seoul.co.kr
  • 싸움개에 물린 한 강아지의 ‘기사회생기’

    저 많이 좋아졌죠~? 최근 영국 런던에서는 개싸움에 휘말려 만신창이가 된 새끼 강아지가 기적적으로 다시 살아난 과정이 언론에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월 복서(boxer)종의 암컷강아지 캐비지(Cabbage)는 길거리 개싸움에 휘말려 두 귀와 꼬리가 잘리고 앞다리 2개가 심각한 부상을 입는 불운을 겪었다. 당시 생후 8주밖에 안됐던 캐비지는 런던 브렌트 공원(Brent park)에서 한 마음씨 좋은 사람에게 발견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캐비지가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동물보호 기관 메이휴 애니멀 홈(Mayhew Animal Home)의 수의사들은 서서히 멎어가는 캐비지의 심장에 아드레날린 주사를 놓는 등 수술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영양실조로 변형된 앞다리도 치료를 계속했다. 의료진의 노력으로 겨우 목숨을 건진 캐비지는 현재 석고 붕대를 감은 다리로 다시 일어서게 됐으며 싸움개들에게 언제 물렸냐는 듯 빠른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캐비지를 구한 비키 호워드(Vicki Howard)는 “(캐비지를 발견했을 때)정말로 끔찍했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수술을 잘 받아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밝혔다. 또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아 핥기도 하는 캐비지는 명랑한 개”라며 “캐비지를 입양할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먹이 앞서는 할리우드 싸움꾼은 누구?

    주먹이 앞서는 할리우드 싸움꾼은 누구?

    한동안 조용했던 나오미 캠벨(38)이 또 한 번 사고를 쳤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폭행 혐의다. 지난 4일 영국 히스로 공항에서 경찰관에게 발길질하고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쇠고랑을 차고 말았다. 10년 전 캐나다에서 영화 촬영 중에 스태프를 때리고 지난해 1월에도 가정부를 폭행해 사회봉사 명령을 받는 등 벌써 전과 3범이다. ‘흑진주’의 늘씬한 팔다리가 매서운 흉기가 되다니. 그야말로 두 얼굴의 ‘조폭 마누라’가 따로 없다. 세계적인 스타라서 스트레스도 많은 탓일까? 할리우드에는 겉모습과 딴판으로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스타들이 적지 않다. 폭행으로 악명 높은 할리우드 스타들을 만나보자. ◆할리우드의 칠 공주파? 꿇어! 할리우드에서는 여배우라고 우습게 보면 큰 코 다친다. 나오미 캠벨 뺨칠 정도로 주먹 잘 쓰는 ‘여인’들이 즐비하다. 이쪽 세계에선 누가 뭐래도 코트니 러브가 최고 ‘싸움닭’이다. 특히 주먹보다 흉기를 잘 휘둘러 공포의 대상이다. 그의 폭력 전과를 살펴보면 나이트클럽에서 한 남성의 머리를 마이크 스탠드로 때려 세 바늘을 꿰매게 했고. 전 애인의 집에 무단침입해 동거 중인 여성을 병으로 내리친 전력이 있다. ’할리우드의 꼴통’ 린제이 로한도 주먹이라면 뒤지지 않는다. 특히 ‘부녀 깡패’로 악명이 높다. 실제로 그의 아버지인 마이클 로한은 폭행 혐의로 철창에 들어갔었다. 린제이 로한도 얼마 전 파파라치를 폭행해 문제를 일으켰으니 역시 그 아버지에 그 딸이다. 평생 싸움 한번 안 했을 것 같은 ‘할리우드의 귀염둥이’ 카메론 디아즈도 파파라치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정에 선 일이 있다. 2004년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촬영 당하자 파파라치에게 달려가 그의 멱살을 잡고 내동댕이쳤다. ◆할리우드의 왕초? 주먹이 운다! 폭력 전과가 화려한 스타로는 크리스찬 슬레이터를 따라올 사람이 없다. 1989년에는 음주 난폭운전. 그리고 1997년에는 한 파티장에서 마약에 취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경찰관을 벽에 집어던져 90일 동안 철창신세를 졌다. 사건 당시 그를 말리던 한 남성의 배를 물어뜯은 일화는 아직도 유명하다. 폭력은커녕 말실수 한 번만 해도 ‘생매장’되는 국내 연예계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한때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가이였던 미키 루크는 주먹 때문에 몰락한 대표적인 스타다. 영화배우로 활동하기 전 아마추어 복서였던 그는 91년 프로로 전향해 라이트헤비급 선수 스티브 파웰과 링 위에서 실력을 겨뤘다. 한때 자신에게 비난의 화살을 날렸던 비평가들에게도 공개적으로 권투 시합을 제안해 화제가 된 일도 있다. 그러나 1994년 아내인 캐리 오티스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것을 시작으로 권투 경기에서 부상당하고 나서 지나치게 자주 성형 수술을 받아 외모가 망가졌고 결국 퇴물이 되고 말았다. ’검투사’ 러셀 크로우는 황당하게도 휴대폰 하나 때문에 폭력범으로 몰렸다. 2005년 뉴욕에서 휴대폰이 통화 연결이 되지 않는다며 짜증을 부리다가 휴대폰을 던졌는데 하필이면 호텔 종업원에게 맞는 바람에 법정으로 불려나갔다. 이밖에 브루스 윌리스.주 드로. 휴 그랜트 등도 파파라치를 폭행해 혼쭐이 난 일이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김도훈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힐러리 “록키처럼 결코 포기안해”

    “나는 영화 ‘록키’의 주인공과 많이 닮았다.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싸울 것이며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말이다.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퇴 압력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미다. 힐러리는 1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미국노동연맹산별조직 행사에 참석해 전설적 복서인 록키 발보아가 영화에서 필라델피아 미술관 계단을 달려올라가 두 손을 치켜드는 장면을 가리키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녀는 “만일 지금 경선을 중단한다면 록키가 미술관 계단을 반쯤 올라가다 마는 격”이라며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의 경쟁을 넘어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후보와의 본선에서 꼭 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힐러리가 비유대상으로 고른 록키의 주인공인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매케인 상원의원 지지를 공개 선언해 힐러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영화 ‘록키’는 실베스터 스탤론을 무명에서 단숨에 할리우드 스타로 만든 작품이다.스탤론은 록키 마르시아노와 무하마드 알리의 시합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록키시리즈는 1976년 1편이 나온 이래 현재까지 모두 6편이 나왔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노먼 메일러 소설 ‘파이트’

    노먼 메일러 소설 ‘파이트’

    1974년 10월30일 오전 4시, 콩코민주공화국(옛 자이르)의 수도 킨샤사 멤링 호텔은 흥분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들었다. 프로복싱 최고의 명승부로 꼽히는 무하마드 알리와 무패 챔피언 조지 포먼 간의 헤비급 타이틀 매치.8라운드 종반 도전자 알리는 포먼의 얼굴에 날카로운 원투 스트레이트에 이은 묵직한 훅 한 방을 날려 KO승을 거뒀다. 무하마드 알리의 삶을 담아낸 미국 작가 노먼 메일러의 소설 ‘파이트’(남명성 옮김, 뿔 펴냄)가 나왔다. 퓰리처상을 두 차례 수상한 메일러는 실제 사건이나 인물 이야기에 작가 자신의 해석이나 상상력을 가미하는 ‘뉴저널리즘’문학의 선구자.‘파이트’는 61전56승5패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 알리와 KO율 92.7%의 포먼이 가진 세기의 대결을 생생하게 되살린 르포르타주다. 작가는 알리를 1963년 라스베이거스 듄스 호텔 카지노에서 처음 만났다. 키가 크고 마른 데다 신경질적인 소니 리스턴과의 대결을 앞두고 두려움에 벌벌 떠는 ‘촌놈 복서’로 그를 기억한다. 알리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캐시어스 클레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무하마드 알리로 개명한다. 베트남전 징집 거부로 챔피언 벨트를 빼앗기는 수난도 겪는다. 메일러는 이 책에서 ‘노먼’ 또는 ‘작가’라는 이름의 객관화된 화자로 등장해 알리를 인터뷰하고 경기를 관전하며 그에 대한 인상이 변해 가는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준다.1만원.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골든보이’ 호야 프로축구 구단주로

    프로복싱 사상 유일하게 여섯 체급을 제패한 ‘골든보이’ 오스카 델라 호야(35·미국)가 미국프로축구(MLS) 휴스턴 다이나모의 공동 구단주가 된다.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호야는 프로로 전향한 뒤 99년 5월 펠릭스 트리니다드에 패하기 전까지 무패행진을 벌인 천재 복서. 슈퍼페더급부터 미들급까지 여섯 체급의 챔피언을 지냈으며 통산 38승(30KO) 5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5월 패배를 안겼던 ‘라이벌’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1)와 오는 9월 재대결을 벌인 뒤 은퇴할 계획이다.호야는 ‘골든보이 프로모션’을 만들어 최근엔 선수보다 프로모터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프로복싱계에서는 거물 프로모터 돈 킹의 뒤를 이을 ‘큰 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코소보 베이징올림픽 참가 어려울 듯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최근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포한 코소보의 베이징올림픽 참가 문제에 대해 원론적이긴 하지만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에마뉘엘 모로 IOC 대변인은 19일 AP통신과의 전화에서 “유엔의 결정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코소보가 올림픽에 참가하기엔 시간이 촉박하다.”고 밝혔다. 코소보는 현재 복서 5명을 베이징에 보내길 원한다. 올림픽 출전에는 유엔으로부터 독립국가로 인정을 받는 것과 별도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조직 등을 갖춰야 한다. 이런 조건들이 충족되면 IOC 집행위원회가 올림픽 출전을 보증해 주지만 코소보가 8월 이전에 이런 조건을 갖추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모로 대변인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전에도 올림픽 참가 자격을 갖추지 못한 선수들이 올림픽 깃발을 앞세우거나 개인자격으로 출전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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