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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O형 몸매 여성, 암 위험 크다”(연구)

    “OO형 몸매 여성, 암 위험 크다”(연구)

    지방이 주로 복부에 몰린 체형을 흔히 ‘사과형 몸매’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체형을 지닌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암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8~12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이 연구에서는 복부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면 대장암은 물론 폐암에 걸릴 확률이 50%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이끈 덴마크 생명공학기업 노르딕 바이오사이언스와 프로사이언 소속 라인 머스크 스타운스트루프 박사과정 연구원과 그의 동료들은 평균 나이 71세인 폐경후 여성 5855명을 분석했다. 이들 참가자는 지난 1999년 초부터 체지방 검사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복부에 지방이 많거나 적은 정도에 따라 두 집단으로 분류됐다. 또한 이들 참가자는 12년 동안 추가 검사를 받았으며 암 발병 여부는 의료 기록을 통해 확인했다. 그 결과, 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인 여성들은 폐암이나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5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체지방지수(BMI)와 체지방률(BFP)와 같이 신체 전반의 지방을 보여주는 척도는 암 위험 증가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스타운스트루프 연구원은 이번 발표에서 “여성의 경우 폐경을 겪으면 체지방이 복부로 몰린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데 이런 과정이 비만과 관련한 암이 생길 위험을 키울 수도 있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노인 여성들은 특히 자신의 생활 습관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면서 “복부 비만을 피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제노바에 있는 갈리에라 병원의 안드레아 드 센시 박사는 논평으로 “이전에도 비만은 암 위험을 키우는 것과 연관성이 있었는데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폐암과의 관계가 새롭고 흥미롭다. 인슐린 증가는 특히 내장과 복부 지방 축적에 영향을 준다”면서 “또 인슐린은 호르몬 생성에 악영향을 줘 지방 조직의 지방 세포가 인체 전반에 걸쳐 만성 염증을 증가시키는데 이는 다양한 암의 또다른 위험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데이터는 임상 의사들이 비만을 가진 환자들에게 다양한 개입을 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다”면서 “식이요법과 운동은 지방을 태울 뿐만 아니라 메트포르민과 같은 당뇨 약처럼 인슐린 효과를 낮추고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Mangostar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허벅지 만지며…’ 조교 성추행 전직 서울대 교수, 2심 징역형

    ‘허벅지 만지며…’ 조교 성추행 전직 서울대 교수, 2심 징역형

    연구실 조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치전원)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이우철 부장판사)는 강제추행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교수 A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강제추행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유형력의 행사가 있는 이상 그 힘의 강약에 불문하고 위력의 경우 사회적·경제적·정치적인 지위나 권세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강제추행 내지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을 인정한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2014년 9월 교내 연구실에서 연구실 조교인 B씨에게 통계프로그램 사용법을 알려주던 중 허벅지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업무 실수를 지적하며 손가락으로 피해자의 복부를 서너 차례 찌르고, 회식 후 술에 취한 B씨를 여러 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건 현장에서 아무 일이 없었던 듯 행동하거나 A씨를 피하지 않고 침묵했다고 해서 그런 행위를 받아들일 의사가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그날’ 1주전 통증…자궁이 위험하다

    [메디컬 인사이드] ‘그날’ 1주전 통증…자궁이 위험하다

    ‘속발성’은 자궁질환과 관련 많아자궁선근증, 생리량 늘고 통증주기와 무관하면 ‘골반염’ 의심진통제는 생리 1~2일전 복용을 생리대 부작용 논란이 확산되면서 생리통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습니다. 생리통은 여성의 5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어서 가볍게 여길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리통은 자궁의 문제를 미리 알려주는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에 매달 스쳐 지나가는 통증 정도로만 여겨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생리통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는 적지 않습니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생리통이 심해 진료를 받은 여성은 2013년 16만 835명에서 지난해 17만 9786명으로 늘었습니다. 심지어 지난해 입원한 환자도 2258명이나 됐습니다. 일부 남성은 생리통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아이를 낳을 때 생기는 산통(産痛)과 비슷한 경우도 있고 심하면 구토, 설사가 함께 나타나고 일부는 기절하기도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일부 생리통이 질병을 알리는 신호라는 점입니다. 생리통을 하나의 증상으로 여기는 분들이 많지만 전문가들은 크게 2가지로 나눕니다. 골반 장기에 이상 소견이 없는 ‘원발성 생리통’과 골반 장기의 이상 때문에 생기는 ‘속발성 생리통’입니다. 이들 생리통 증상은 각기 달라 몸속 신호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초경뒤 수년 만에 통증 땐 자궁내막증 원발성 생리통은 보통 골반뼈 바로 윗부분에서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생리 전 시작됐다가 길게는 3일까지 이어집니다. 반면 속발성 생리통은 생리가 시작되기 1주일 전부터 나타납니다. 또 원발성 생리통은 생리가 시작되면 통증이 잦아들지만, 속발성 생리통은 경련성 통증의 강도가 점점 세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속발성 생리통은 자궁선근증,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골반염, 난소 낭종, 골반 울혈, 자궁 기형, 자궁경부 협착 등 거의 대부분의 자궁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이 심하다면 산부인과 진료와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에 있어야 할 조직이 자궁근육층으로 침투해 자궁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것입니다. 자궁선근증이 있으면 생리 시작 1주일 전부터 생리통이 시작돼 점점 심해지고 빈혈이 생길 정도로 생리량이 급격히 늘어납니다. 또 복부가 뭉치는 것처럼 점점 단단해집니다. 심소현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가임기 여성이라면 임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간혹 난임으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생리통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가임기 여성의 10~15%가 경험하는 ‘자궁내막증’도 심한 생리통이 특징입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부에 있어야 할 내막 조직이 자궁 밖 복강에서 증식하는 증상입니다. 특히 초경 이후 생리통이 없다가 수년 뒤 갑자기 생리통이 생기면 자궁내막증을 의심해야 합니다.●자궁벽 양성종양 7~8㎝로 커지면 통증 자궁 벽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직경이 7~8㎝ 이상으로 커지면 심한 하복부 통증을 일으킵니다.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이 있거나 생리량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난소에 생기는 물혹인 ‘난소 낭종’은 파열되거나 꼬일 때 출혈이나 복부통증을 유발합니다. 만약 생리 주기와 관계없이 생리통과 유사한 통증이 나타나면 골반염 등 하복부 염증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보통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이 악화되면서 세균이 퍼지는데 골반과 난소 주변 등 하복부 통증이 심해지고 소변을 볼 때도 통증이 느껴집니다. 심 교수는 “악취와 함께 질 분비물이 나오거나 몸살 감기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없는 생리 주기는 최소 2개월 이내에 1회입니다. 윤보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3개월 이상 생리가 없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윤 교수는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면 계속되는 무배란 때문에 자궁내막의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덧붙였습니다. ●6개월 약 먹어도 아프면 병원에 가야 생리통 치료용으로 먹는 피임약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피임약은 배란을 억제해 자궁내막에서 분비되는 생리통 원인물질 ‘프로스타글란딘’ 수치를 줄입니다. 윤 교수는 “원발성 생리통 통증을 조절하는 데 먹는 피임약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먹는 피임약은 혈전에 의해 혈관이 막히는 ‘혈전증’을 유발하거나 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임의로 먹지 말고 먼저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통제 내성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진통소염제는 내성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참지 말고 복용법에 맞게 사용하면 됩니다. 생리 시작 1~2일 전에 복용하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심 교수는 “다만 약제를 과다하게 복용하지 말고 6개월 가까이 약을 복용해도 생리통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통증의 원인을 찾는 것이 좋다”며 “진통제도 종류에 따라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 상태, 통증의 강도에 따라 약제를 변경하거나 용량을 조절해야 생리통을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터키 소년, 핫도그 한 입에 심장마비…브루가다 증후군

    터키 소년, 핫도그 한 입에 심장마비…브루가다 증후군

    터키의 9살 소년이 소시지가 든 핫도그를 먹다가 심장마비를 겪은 사례가 발표됐다. 세계적인 소아청소년과 학술지인 ‘소아과학 저널’(the journal of Pediatrics)에 발표된 사례에 따르면 9살 된 터키 소년은 빵 안에 소시지가 든 핫도그를 크게 한 입 베어 물고 이를 삼킨 뒤 갑작스럽게 심장마비가 와 병원으로 후송됐다. 응급처치 덕분에 목숨은 건졌지만 아이들이 자주 먹는 간식인 핫도그가 심장마비를 유발한 원인을 두고 의료진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정밀분석 결과 9세 아이는 브루가다 증후군(brugada syndrome) 환자로 밝혀졌다. 브루가다 증후군은 유전에 의한 것으로 심전도에 이상을 보여 심장 발작 및 심정지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유독 동남아시아에서 자주 보고되는 이 증후군은 평소에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다가 과로나 수면 부족 등으로 갑작스럽게 발현되며 1만 명에 1명꼴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수면 중 갑작스럽게 발생한 심장발작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가장 많다. 하지만 학회지에 보고된 9세 아이의 경우 이미 알려진 것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원인에 의한 발병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아과학 저널에 사례를 보고한 현지 의료진은 “아이가 크게 한 입 베어 먹은 음식(핫도그)으로 질식한 것이 아니라, 커다란 음식이 미주신경(뇌에서 시작해 안면과 가슴부위를 거쳐 복부에 이르는 길고 복잡한 신경)을 자극하고 이것이 심장박동에 영향을 미쳐 심장마비를 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아이들이 음식을 먹다가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경우, 의료진은 반드시 브루가다 증후군과 관련한 검사를 실시해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브루가다 증후군은 약물 치료가 어려우며, 아직까지 안전한 예방방법도 알려져 있지 않다. 심장마비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서 재발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성북, 춤추고 운동하며 생활 활력 찾아요

    성북, 춤추고 운동하며 생활 활력 찾아요

    서울 성북구가 동선보건지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과체중·비만·대사증후군 예방 프로그램인 ‘활력충전 운동교실’이 호평을 얻고 있다. 성북구는 “지난 3~7월 제1기 활력충전 운동교실이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며 “큰 호응에 힘입어 지난달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제2기 운동교실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제2기 활력충천 운동교실은 전신순환요가, 근력튼튼교실, 보디라인댄스로 이뤄져 있다. 전신순환요가는 잘못된 자세로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돕는 운동이고 보디라인댄스는 즐거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유산소 운동이다. 근력튼튼교실은 신체활동 감소와 영양 불균형으로 근력과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을 예방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척추근력강화 운동이다. 프로그램 전후 대사증후군 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복부둘레, 체성분검사)와 체력측정(근력, 유연성, 근지구력)도 진행, 참가자가 효과를 체감하면서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2기 운동교실의 한 참가자는 “처음 운동을 시작했을 땐 체력이 부족해 플랭크(몸통강화운동) 동작을 30초 하기도 버거웠는데 지금은 1분까지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운동 효과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 동기 부여도 된다”고 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활력충전 운동교실 참여를 통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만성질환 관리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지 말라” 아들 흉기로 찌른 어머니 집유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지 말라” 아들 흉기로 찌른 어머니 집유

    훈계를 듣지 않는 아들에게 순간적으로 화가 나 흉기로 찌른 뒤 동반자살을 시도하려 한 어머니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성호)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55·여)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자택에서 잠이 든 아들 B(15)군의 복부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오토바이를 훔쳐 경찰에 체포된 아들에게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타일렀지만, B군은 용돈을 달라고만 하며 잠이 들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동반자살을 결심해 흉기를 휘둘렀다. 평소 겪어온 생활고 문제 등도 작용해 우발적으로 감정이 격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아들이 잠에서 깨어나 흉기를 빼앗으면서 모자는 참극을 면했다. 재판부는 “아들을 타일렀으나 말을 듣지 않아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범행했다고 하더라도 피해자가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며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재판부는 “피고인이 생활고를 비관해서 동반자살을 결심하고 우발적으로 범행해 동기에 참작할 요소가 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어머니와 함께 살겠다고 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초기 증상 없고 사망률 높은 난소암…출산 경험 없다면 발병 확률 높아져

    초기 증상 없고 사망률 높은 난소암…출산 경험 없다면 발병 확률 높아져

    초기 증상이 없는 ‘난소암’은 사망률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여성에게 치명적인 암이다. 고령화와 진단 기기의 고도화로 환자수는 급증하는 추세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소암 환자수는 2012년 1만 2942명에서 지난해 1만 8115명으로 40% 늘었다. 난소암은 주로 중년 이후 많이 나타나지만 20·30대 젊은 여성도 적지 않다. 심평원 분석에서 20·30대 난소암 환자수는 2012년 2388명에서 지난해 3145명으로 32%나 증가했다. 젊은층도 안심할 수 없는 난소암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김용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에게 물었다.Q. 난소암의 원인은. A. 난소암은 여성의 난소에서 생기는 여성 생식기 암이다. 난소를 구성하고 있는 조직의 유형에 따라 ‘상피성 난소암’과 ‘비상피성 난소암’으로 분류한다. 다른 장기의 암이 난소로 전이된 ‘전이성 난소암’도 있다. 상피성 난소암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유력한 가설은 ‘끊임없는 배란’이다. 반복되는 배란으로 난소 표면의 상피도 파열과 복구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이런 과정 중 비정상적인 복구가 이뤄져 암이 발병한다는 가설이다. 초경을 일찍하고 폐경이 늦을수록, 임신 횟수가 적을수록 난소암의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보는 것이다. 최근에는 난관의 상피세포가 난소의 배란된 부위에 착상하면서 난소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론도 제기되고 있다. 확실한 위험 인자로 알려진 것은 저출산과 불임이다. 한 연구에서는 출산 경험이 없으면 4명 이상을 낳은 경우보다 난소암 가능성이 2.4배, 불임 기간이 5년 이상인 경우 불임 기간이 1년 이내였던 경우보다 난소암 가능성이 2.7배 증가한다고 밝혀지기도 했다. 이 외에 난소암의 위험 인자로는 가족력, 소아·청소년기 과체중, 골반염·자궁내막증 병력 등이 있다. 여성 화장품인 파우더에 함유된 탤크(활석) 성분이 난소암 위험을 30%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Q. 증상과 치료는. A. 난소암은 초기에 특이 증상이 없다. 복부 팽만, 복통, 소화불량, 빈뇨, 체중 변화가 가장 흔한 증상이다. 난소는 배 속에 있는 장기로 자궁과 달리 외부에서 직접 조직 검사를 할 수 없다. 따라서 주로 초음파, 내시경,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촬영(MRI)으로 검사한다. 난소에 물혹이 생겼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니지만 폐경 뒤 생기는 난소 종양의 30%는 악성으로 알려져 있다. 폐경 전에는 7%에서만 악성 소견을 보인다.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없어지는 물혹이 많지만 종양 안에 고형 성분이 보이거나 모양이 복잡한 경우에는 난소암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난소암 치료법은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가 있다. 수술은 난소암의 1차적 치료법으로, 암 종괴를 완전히 제거하거나 줄이기 위해 한다. 난소암은 수술을 통해 확실히 진단할 수 있고 암세포의 유형과 확산 정도도 알 수 있다. 난소암은 항암제 치료에 비교적 잘 반응하는 암이기도 하다. 초기 암환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항암치료를 받게 된다. 최근 난소암의 생존율이 향상된 것은 치료 효과가 좋은 항암제가 많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항암치료는 수술 후 남아 있는 암세포를 죽이거나 종양 성장을 억제한다. 최근에는 표적항암제가 개발돼 기존 화학항암요법과 함께 쓰고 있다. 난소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난소를 수술로 미리 제거하는 것이지만, 난소암은 드물게 발생하는 병이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에서만 시행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 덜어 먹기’의 힘…위궤양 환자 34만명 감소

    ‘국 덜어 먹기’의 힘…위궤양 환자 34만명 감소

    작년 99만명…헬리코박터균 감염률 감소 영향 국 덜어 먹기, 술잔 돌리지 않기 등 위생적인 식습관이 퍼지면서 위궤양 환자 수가 급감해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위궤양 진료인원은 2011년 133만 8275명에서 지난해 99만 9242명으로 6년 만에 34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연평균 5.7%씩 줄어든 것이다. 남성 환자는 61만 8541명에서 46만 7378명으로 연평균 5.5% 줄었고, 여성 환자는 71만 9734명에서 53만 1864명으로 연평균 5.9% 줄었다. 위궤양은 염증 때문에 위장 점막이 손상돼 움푹 파이는 증상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흡연, 스트레스, 진통제 복용이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1990년대만 해도 성인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은 75%에 이르렀지만 술잔 돌리지 않기, 국 덜어 먹기, 물 끓여 먹기 등 위생적인 생활습관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감염률이 60%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다. 서정훈 건보공단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경제 수준 향상으로 위생 상태가 좋아져 헬리코박터균 감염자가 줄어든 것이 위궤양 환자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노년 환자 비율은 여전히 높다. 지난해 병원에서 진료받은 위궤양 환자 중 40대 이상이 82.7%였다. 서 교수는 “40대 이후 연령대에서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이 여전히 높다”며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와 과도한 음주, 흡연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위궤양은 상복부 통증이 주 증상이다. 공복에는 가슴 부위가 타는 듯 아프다가 음식을 먹으면 잠시 통증이 사라진다. 그러다 다시 30분~1시간 동안 통증이 계속되고 음식물이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들어가면 통증이 사라진다. 치료하려면 4~8주간 위산 분비 억제제와 항생제, 위 점막 보호제를 먹어야 한다. 서 교수는 “술은 위산 분비를 유도하고 특히 도수가 높은 술은 직접 위 점막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커피, 향이 강한 음식, 차거나 뜨거운 음식, 스트레스, 흡연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안성 주부 피살사건 30대 남자 용의자 천안서 숨진 채 발견

    경기 안성의 한 농가주택에서 50대 주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는 30대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이던 이 남성은 유서에 범행을 시인하는 글을 남겼다. 1일 오전 10시 3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신축상가 1층에서 A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추적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A씨는 편지지 크기의 메모지 4장에 남긴 유서에서 “금품을 훔치러 들어갔다가 살인까지 하게 됐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6시 20분쯤 안성시 미양면 한 농가에서 B(57·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되자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렌터카 1대를 용의 차량으로 보고 추적 중이었다. B씨 시신에서는 가슴과 복부 등에 여러 개의 상처와 저항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수십 개의 상흔이 관찰됐다.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A씨가 빌린 K5 승용차는 사건 당일 오후 1시 58분 현장 인근으로 왔다가 2시 22분쯤 마을을 빠져나갔다. 범행 현장에서 12㎞ 떨어진 평택시 한 주택 모델하우스 주차장에서 발견된 이 차량에는 피 묻은 흉기도 발견됐다. 경찰은 수거한 흉기를 감식하고 있다. A씨는 모델하우스 주차장에 차를 버린 뒤 오후 2시 40분쯤 택시를 타고 충남 천안으로 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증거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또 흉기 감식 결과 혈흔이 B씨의 것으로 확인되면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안성 주부 피살사건 용의자 천안서 목맨 숨진 채 발견

    경기 안성의 한 농가주택에서 50대 주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이던 이 남성은 유서에 범행을 시인하는 글을 남겼다. 1일 오전 10시 30분 충남 천안시 서북구 한 신축상가 1층에서 A(30)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추적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A씨는 편지지 크기의 메모지 4장에 남긴 유서에서 “금품을 훔치러 (주택에) 들어갔다가 살인까지 하게 됐다”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6시 20분 안성시 미양면 한 농가주택에서 B(57·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되자 인근 CCTV 영상을 분석,렌터카 1대를 용의 차량으로 보고 추적 중이었다. B씨 시신에서는 가슴과 복부 등에 여러 개의 깊은 상처와 저항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수십 개의 상흔이 관찰됐다.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A씨가 빌린 K5 승용차는 사건 당일 오후 1시 58분 현장 인근으로 왔다가 2시 22분 마을을 빠져나갔다. 범행 현장에서 12㎞가량 떨어진 평택시 한 주택 모델하우스 주차장에서 발견된 이 차량에는 피 묻은 흉기도 발견됐다. 경찰은 흉기를 수거해 감식하고 있다. A씨는 모델하우스 주차장에 차를 버린 뒤 오후 2시 40분 택시를 타고 충남 천안으로 향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장소와 어떤 연고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흉기 감식 결과 혈흔이 B씨의 것으로 확인되면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실 속 삼국지] 오진으로 자궁 적출…환자 승낙했어도 유죄

    A씨는 대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2년차 수련의였다. A씨는 복부에서 혹이 만져지는 환자를 진료하게 됐다. A씨는 환자가 자궁근종이라고 판단하고 조직검사도 하지 않은 채 환자의 동의를 받아 자궁을 적출했다. 하지만 수술 후 확인해 보니 환자는 자궁근종이 아닌 자궁외임신이었다. 검찰은 A씨를 업무상과실치상죄로 기소했다. A씨는 이에 대해 환자의 승낙을 받은 것이므로 무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A씨의 오진에 따른 잘못된 설명 때문에 승낙한 것이므로 ‘피해자의 승낙’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 SNS용 사진 vs 실제 사진…비교샷 올린 여성

    SNS용 사진 vs 실제 사진…비교샷 올린 여성

    약 24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유명 피트니스 트레이너가 SNS에 올리는 사진의 ‘실체’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체시 킹의 SNS는 트레이너다운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사진으로 가득 차 있으며, 그녀의 팔로워들은 탄력있고 매끈한 그녀의 바디라인에 부러움 섞인 댓글을 쏟아내왔다. 하지만 최근 그녀는 자신이 SNS에 올린 사진과 동일한 시간, 장소에서 찍은 ‘리얼한’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비교해 올리기 시작했다. 예컨대 분홍색 비키니를 입고 탄탄한 복근을 자랑하는 ‘포스팅 용 사진’ 옆에는 당시에 찍었다가 지운, 유독 복부의 지방이 도드라지는 사진이 나란히 붙어있다. 운동복을 입고 서서 역시 매끈한 허리 라인을 자랑하는 사진에는 ‘나의 몸’(My Body)라는 글이, 같은 운동복을 입었지만 뱃살이 겹쳐진 ‘평범한’ 몸매의 사진에는 ‘역시 나의 몸’(Also My Body)라는 글이 적혀있다. 강렬한 붉은색의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긴 다리를 자랑하는 사진에는 ‘인스타그램’이, 같은 복장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익숙한’ 몸매의 사진에는 ‘리얼리티’라고 적혀 있기도 하다. 그녀는 “15살 때부터 몸무게를 감량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해왔다. 하지만 남은 것은 힘이 없고, 폭식하며,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는 내 모습이었다”면서 “나는 다년간의 경험 끝에 내 몸에 자신감을 갖는 법을 터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SNS에 나의 진짜 모습을 올리는 것은 내 몸을 더욱 쉽게 받아들이는 방법 중 하나”라면서 “완벽하지 않은 나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유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체시 킹은 또 “내 사진이 우리의 몸에 대한 생각을 조금이라도 바꾸는데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남과 비교하고 부끄러워하는 일을 그만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배앓이 없이 우유 마시는 방법

    배앓이 없이 우유 마시는 방법

    흰 우유를 마시면 유독 배가 살살 아프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불편함 때문에 흰 우유를 멀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영양소가 듬뿍 담긴 우유, 어떻게 마시면 좋을까? 배앓이를 극복할 수 있는 우유 마시기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흰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당불내증이 있기 때문이다. 유당불내증이란 보통 소장에서 유당을 분해시키는 효소인 락테이스(Lactase)가 없거나 부족한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 S앤비한의원 염창섭 원장은 “우유 배앓이가 잦은 사람들은 체질적으로 몸이 차거나, 상열하한(몸의 상체는 열이 많고, 하체는 차가운 상태) 성향인 경우가 많다. 평상시 복부를 따뜻하게 관리하고, 첨가물이 많은 음식 섭취를 최대한 줄인다면, 유당불내증의 증상 완화에도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오히려 유당의 내성을 높이기 위해 우유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을 권한다”고 전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게 우유를 꾸준히 마시라고 권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유에는 단백질, 지방, 칼슘, 칼륨, 인, 비타민 A와 D, B12, 리보플라빈 등 몸에 좋은 필수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뼈 건강에 중요한 칼슘, 비타민 D, 칼륨을 우유를 통해 한 번에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하루 칼슘 섭취 권장량은 성인 기준 700mg으로, 우유 한 잔을 통해 약 200mg의 칼슘을 충족할 수 있다. 만약 유당불내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 없이 우유 마시기를 주저한다면, 우유가 줄 수 있는 영양소와 건강을 동시에 놓칠 수 있다. 미국낙농협회는 유당불내증을 극복하고 우유를 마실 수 있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1. 성인 10명 중 1명은 유당불내증을 호소하는데, 이는 자가진단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가스, 더부룩함, 설사를 경험해 보았다면 의사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편이 좋다.2. 유당불내증을 겪는 이유로 유제품을 끊을 필요가 없다. 많은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유제품 섭취를 권하는데, 그 이유는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소들이 가득 들어있기 때문이다.3. 우유 및 유제품을 조금씩, 그리고 자주 섭취해 보자. 유당불내증이 심하지 않다면 장내 내성을 키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4. 락토프리 우유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일반 유제품들처럼 필수 영양소인 칼슘, 칼륨, 비타민 D 등이 모두 함유되어 있으며, 위장 문제도 줄일 수 있다.5. 우유나 유제품을 요리에 활용해보자. 예를 들어 시리얼에 우유를 곁들이거나 베이킹에 우유를 활용하고, 샐러드 위에 치즈를 올려먹는 등의 방법을 이용해보자. 요리의 맛도 살고, 자연스레 우유의 영양소까지 섭취할 수 있다. 위 내용과 관련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교수는 “우유를 활용한 식품을 대신 섭취해 보는 것도 한 가지 대안이다. 예를 들어 우유에 시리얼, 빵 등을 섞어 먹으면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일일 섭취량을 한 번에 먹지 말고 소량으로 나누어 자주 마시는 것도 유당불내증을 해소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또한 “유당불내증 때문에 우유를 마시기 힘든 이들은 요리에 우유를 활용하거나,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혼의 10R… 졌지만 빛난 맥그리거

    50전 전승이란 전무후무할 업적을 남긴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보다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아름다운 도전이 더욱 빛났다. 맥그리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웰터급(69.85㎏ 이하) 대결 초반 백전노장 메이웨더를 당황시킬 만큼 위대한 도전 정신을 보였으나 결국 체력의 열세를 드러내며 10라운드 1분05초 만에 TKO로 졌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그의 선전은 눈부셨다. 1회와 2회 전광석화 같은 주먹을 내뻗어 메이웨더를 움찔하게 만들었고 3회 중반 그의 왼손 펀치를 메이웨더가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장면도 나왔다. 어릴 적부터 복싱을 했으며 종합격투기(MMA)에 입문한 뒤에도 복싱을 갈고닦았다곤 하지만 이날 프로복싱 데뷔전을 치른 맥그리거가 이렇듯 숨막히는 접전을 펼칠 것이라고 점치는 이는 많지 않았다. 더욱이 상대는 오스카 델라 호야, 리키 해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 매니 파키아오(39·필리핀) 등 쟁쟁한 복서들을 모두 잠재운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이었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주눅들지 않고 중반 이후 흐름을 빼앗겨 잔주먹을 맞으면서도 끝까지 MMA와 UFC의 자존심을 보여 주겠다는 결의를 드러내며 캔버스에 드러눕지 않았다. 9회 되살아나 몇 차례 결정적인 펀치를 메이웨더의 얼굴에 작렬했지만 끝내 5라운드 5분을 뛰는 MMA와 12라운드 3분을 뛰는 복싱의 차이, 피하고 쉴 곳이 많은 ‘케이지’(옥타곤)와 도망갈 곳을 찾을 수 없는 사각 링의 차이를 절감했다. 메이웨더는 로키 마르시아노(49전 49승)를 넘어 복싱 사상 처음으로 50승 무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하지만 데뷔전을 치른 상대에게 10라운드까지 끌려가 명성에 금이 가게 됐다. 복부 공격과 좌우 스트레이트 공격은 단발에 그쳤다. 연타 공격이 나오지 않은 것도 2년 만에 링에 복귀한 그에게 정말 링을 떠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웅변했다. 로버트 버드 주심은 다리가 완전히 풀린 맥그리거를 멈춰 세웠다. 맥그리거는 몇 차례나 심판의 경기 중단이 너무 빨랐다고 불평했다. 동감하는 팬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 시간이 더 주어졌더라도 승부를 바꾸진 못했으리라는 게 중평이다. 9라운드까지 세 채점관은 87-83, 89-82, 89-81로 메이웨더의 손을 들어줬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최소 대전료로 각각 1억 달러(약 1127억원)와 3000만 달러(약 338억원)를 챙기고 페이퍼뷰 시청료나 입장 수입 배당금 등을 더한다. AFP통신은 메이웨더가 2억 달러, 맥그리거가 1억 달러를 주머니에 챙길 것으로 전망했다. 메이웨더가 2년 전 파키아오와의 대결 때의 2억 5000만 달러보다 웃돌지 주목되는데 영국 BBC는 3억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봤다. 파키아오는 “기회를 붙잡은 맥그리거에게 존경을, 50승을 일군 메이웨더에게 축하를”이라고 밝혔다. 맥그리거의 ‘사장님’인 데이나 화이트는 그의 다음 상대로 스파링파트너였던 두 체급 세계챔피언 출신 폴리 말리그나기(37·미국)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드러냈다. 메이웨더는 전날 계체량과 이날 경기 뒤 “마지막 싸움”이라고 단언했는데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과거 은퇴를 번복할 때마다 대전료가 치솟은 전력 탓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패자 맥그리거가 더 빛난 이유 “메이웨더 은퇴해야지”

    패자 맥그리거가 더 빛난 이유 “메이웨더 은퇴해야지”

    50전 전승이란 전무후무할 업적을 남긴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보다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아름다운 도전이 더욱 빛을 발했다. 맥그리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웰터급(69.85㎏ 이하) 대결 초반 백전노장 메이웨더를 당황하게 만들 만큼 위대한 도전을 보여줬으나 결국 체력의 열세를 드러내며 10라운드 1분05초 만에 TKO로 졌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그의 선전은 눈부셨다. 1회와 2회 전광석화 같은 주먹을 내뻗어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3회 중반 그의 왼손 펀치를 메이웨더가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장면도 보여줬다. 어릴 적부터 복싱을 해왔으며 종합격투기(MMA)에 입문한 뒤에도 복싱을 갈고닦았다고는 하지만 이날 프로복싱 데뷔전을 치른 맥그리거가 이렇듯 숨막히는 접전을 펼칠 것이라고 점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더욱이 상대는 오스카 델라 호야, 리키 해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 매니 파키아오 등 쟁쟁한 복서들을 모두 잠재운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이었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전혀 주눅 들지 않았고 중반 이후 흐름을 빼앗겨 잔주먹을 맞으면서도 끝까지 MMA와 UFC의 자존심을 보여주겠다는 결의를 드러내며 캔버스에 드러눕지 않았다. 6회 잔주먹을 허용한 뒤 메이웨더를 향해 혀를 쑥 내밀어 보이고 9회 되살아나 몇 차례 결정적인 펀치를 메이웨더의 얼굴에 작렬했지만 끝내 5라운드 5분을 뛰는 MMA와 12라운드 3분을 뛰는 복싱의 차이, 피하고 쉴 곳이 많은 케이지와 각이 져 도망갈 곳이 없는 링의 차이를 절감했다. 메이웨더는 로키 마르시아노(49전 49승)를 넘어 복싱 사상 처음 50승 무패 금자탑을 세웠다. 하지만 데뷔전 상대에게 10라운드까지 끌려가 세계 최고의 복서란 명성에 금이 가게 됐다. 복부 공격과 좌우 스트레이트 공격은 단발에 그쳤다. 연타 공격이 나오지 않은 것도 2년 만에 링에 복귀한 그에게 정말 링을 떠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웅변했다. 로버트 버드 주심은 다리가 완전히 풀린 맥그리거를 멈춰 세웠다. 얼굴이 붉어진 맥그리거는 몇 차례나 심판의 경기 중단이 너무 빨랐다고 불평했다. 이런 견해에 동감하는 팬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맥그리거에게 조금 더 시간이 주어졌더라도 승부가 달라지긴 어려웠을 것 같다. 9라운드까지 버드 주심을 제외한 세 채점관은 87-83, 89-82, 89-81로 메이웨더의 우세를 인정하고 있었다. 어쨌든 최소 대전료로 1억달러와 3000만달러를 각자 챙기고 페이퍼뷰 시청료로 한몫 단단히 챙기게 될 세기의 대결은 2년 전 메이웨더와 파키아오 때보다 훨씬 박진감이 넘쳤다. 맥그리거의 ‘사장님’인 데이나 화이트는 맥그리거의 다음 상대로 스파링파트너였던 두 체급 세계챔피언 출신 폴리 말리그나기(미국)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드러냈다. 메이웨더는 전날 계체량과 이날 경기 뒤 “이번이 마지막 싸움”이라고 단언했는데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과거 은퇴를 번복할 때마다 대전료가 치솟았던 전력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그의 복싱 경력이 끝나감을 알려주기에 충분했다. 파키아오는 “기회를 붙잡은 맥그리거와 50승을 일군 메이웨더 둘다에 존경을 보낸다”고 적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변은 없었지만…승자 메이웨더보다 빛난 패자 맥그리거의 투혼

    이변은 없었지만…승자 메이웨더보다 빛난 패자 맥그리거의 투혼

    세계가 주목한 ‘맹수들의 싸움’이 끝났다. 프로 복싱 데뷔전에 나선 도전자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는 이미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메이웨더가 맥그리거에게 10라운드 TKO승을 거뒀다.메이웨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웰터급(69.85㎏) 프로 복싱 대결에서 맥그리거를 상대로 10라운드 TKO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메이웨더는 로키 마르시아노(49전 49승)를 넘어 복싱 역사상 최초로 50승 무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세기의 대결’로 불리며 전 세계 복싱팬들의 관심이 쏠렸던 이번 대결은 모두가 예상한 대로 메이웨더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더욱 빛난 것은 맥그리거의 투혼이었다. 메이웨더의 일방적인 승리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맥그리거는 복싱 역사상 최고의 아웃복싱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메이웨더를 상대로 잘 싸웠다. 3라운드까지는 거의 대등했다. 경기 전에도 맥그리거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맥그리거는 아일랜드 국기를 온몸에 두르고 UFC 챔피언 벨트 2개를 뒤에 세운 채 여유 있게 링에 입장했다. 링에 발을 들여놓기 전 양팔을 치켜들어 승리를 자신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메이웨더는 차분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눈과 입만 드러내고 얼굴 전체를 검은 복면으로 가린 채 링에 들어섰다. 맥그리거는 1라운드부터 거세게 메이웨더를 밀어붙였다. 맥그리거가 두 손을 등 뒤로 돌리고 도발했지만 메이웨더는 접근전을 펼칠 의사 자체가 없어 보였다. 메이웨더는 서두르지 않고 아웃복싱을 구사하면서 맥그리거의 체력이 떨어지길 기다리는 듯이 보였다.결국 4라운드에서 메이웨더에게 기회가 왔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의 스피드가 눈에 띄게 떨어진 사이 특유의 빠른 정타를 적중시켰다. 메이웨더는 이후 계속해서 공세의 고삐를 조였지만 모험은 걸지 않았다. 복부 공격과 좌우 스트레이트 공격은 단발에 그쳤다. 연타 공격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계속해서 라운드를 이어갔다. 맥그리거 역시 변칙 공격을 펼치면서 경기를 이어갔지만, 결국 10라운드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메이웨더의 라이트 스트레이트 펀치가 정확하게 맥그리거의 안면에 꽂혔다. 이미 체력이 완전히 소진됐던 맥그리거는 클린치(껴안기)에 급급했다. 로버트 버드 주심은 다리가 완전히 풀린 맥그리거를 멈춰 세우고 메이웨더의 승리를 선언했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월드피플+] 생면부지 암환우 위해 훈장 몽땅 판 전 해병대원

    [월드피플+] 생면부지 암환우 위해 훈장 몽땅 판 전 해병대원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누군가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영국의 한 남성은 일면식도 없는 한 아이를 돕고 싶어 자신이 받은 훈장을 모두 경매 사이트에 내놓았다. 21일(이하 현지시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저스트 기빙(justgiving)은 전 영국 해병대 매튜 굿맨(35)의 용기와 헌신을 칭찬했다. 영국 글로스터셔 주 첼트넘 출신의 매튜 굿맨은 아프가니스탄, 북아일랜드에서 복무해 얻은 훈장과 2003년 이라크전에 참전해 자신의 공로를 인정받은 공훈장을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내놓았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티 우즈 존(4)이 신경아세포종과 싸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한 후 내린 결정이었다. 매튜는 로티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심지어 144㎞나 떨어진 지역에 살고 있는데도 로티를 돕고 싶어했다. 그는 “로티의 모금 캠페인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암과 싸우는 로티의 이야기가 너무 슬펐다. 한 아이의 아빠로서 만약 내 딸 프리야가 이 같은 고통을 받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 견딜 수 없었다”며 “내 훈장들은 서랍 안에 방치돼 있었고 어쩌면 가치있는 일을 하는데 사용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경매를 하게 된 연유를 설명했다. 이어 “훈장이 팔리는대로 이젠 훈장 대신 소아암 인식을 넓히기 위해 캠페인 리본을 달고 있을 것이다. 내게 한 아이의 생명만큼 가치있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매튜의 마음을 움직인 로티는 지난해 6월에 신경아세포종 4기 진단을 받은 아이다. 같은 해 10월에 복부에 있는 종양의 95%를 제거하고 면역 치료를 받고 있지만 재발 확률이 85%로 생존률이 낮은 상태다. 로티의 부모는 미국 뉴욕 암센터(MSKCC)에서 제공하는 혁신적인 백신 치료에 필요한 돈 20만 파운드(약 3억원)를 모으기 위해 필사적으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로티의 엄마 샬롯 우즈(36)는 “매튜가 자신의 훈장을 팔아서 앞으로 로티의 치료 비용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자신의 목숨을 걸어 거머쥔 훈장이었을 텐데 만난 적도 없는 로티를 도와주고 싶어한 사실 자체가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말문이 막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매튜의 훈장은 현재까지 최고 600파운드(약 87만원)가 넘는 낙찰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이베이 경매는 오는 25일 끝날 예정이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마포 새달부터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검진’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을 위한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검진’ 사업이 펼쳐진다. 서울 마포구는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검진 인원이 최소 30명 이상인 사업장을 찾아가 대사증후군 검진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은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혈압·혈당·중성지방·복부둘레·콜레스테롤 5가지다. 이 중 3개 이상에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다. 검진에서는 흡연·음주 여부, 생활습관, 비만도 등 기초 설문조사와 함께 전문 상담도 이뤄진다. 마포구 보건소 대사증후군전문관리센터는 올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검진’을 53회에 걸쳐 실시했다. 현재까지 2200여명이 검진에 참여했다. 찾아가는 검진을 받지 못한 만 20세 이상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센터를 방문해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6650여명이 신규 등록해 검진을 받았으며, 대사증후군으로 판정된 비율은 남자가 26%로 여자(14%)에 비해 12%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건강 관리는 본인 스스로 해야 한다”면서 “많은 사업장에서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검진을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매국노 이완용이 소유했던 땅 규모, 현재 여의도 면적의 7.7배

    매국노 이완용이 소유했던 땅 규모, 현재 여의도 면적의 7.7배

    조선의 국권을 일본에게 넘겨주는데 앞장섰던 대표적인 매국노 이완용의 전체 재산 규모가 처음으로 확인됐다.SBS는 노무현 정부 때 출범해 4년 동안 활동했던 친일재산조사위원회 내부 보고서를 입수해 이완용의 재산 규모를 확인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거 친일재산조사위원회는 조선총복부 지적 원도까지 찾아서 이완용이 소유했던 전국의 땅 규모를 확인했다. 그 결과 이완용이 광복 전까지 소유했던 부동산은 알려진 것보다 663만㎡ 더 많은 2234만㎡로 조사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7.7배 크기로, 친일재산조사위원회가 4년 간의 활동 끝에 친일파 168명으로부터의 환수를 결정한 전체 토지의 1.7배 규모이기도 하다. 이준식 전 친일재산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은 “전국 각지에 이완용이 땅을 안 갖고 있는 곳이 없다고 할 정도로 많은 땅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많은 땅이란 게 결국은 친일의 대가였다”고 말했다고 SBS는 전했다. 이완용이 소유했던 토지 분포 현황을 체적으로 살펴보면, 군산·김제·부안 등 전북에 73%, 서울과 경기에 27% 정도가 있었다. 친일재산조사위원회는 이완용이 러·일 전쟁 전후로 곡창지대인 전북에 대거 진출한 일본인들에게 비싼 값에 팔아넘기기 위해 전북 땅을 집중매입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실제로 이완용 일가는 소유했던 토지의 98%를 4명의 일본인 지주에게 광복 전에 팔아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상임위원은 “이완용은 일시적으로 소유한 땅은 굉장히 많은데 그 땅을 계속 소유한 게 아니라 계속 처분을 했다”면서 “이완용 별명이 현금왕이었다”고 덧붙였다. SBS는 이완용이 부동산은 다 팔아 치우고, 그가 갖고 있던 현금 규모는 파악조차 어렵다면서 친일재산조사위원회가 환수 결정한 이완용의 땅은 1만 928㎡, 즉 그가 소유했던 토지의 1%도 안 되는 0.0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닥터스S, 장 환경 바꿔 체질개선과 유익균 증가에 도움

    닥터스S, 장 환경 바꿔 체질개선과 유익균 증가에 도움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고 한탄하는 사람들이 많은 계절이다. 더운 날씨로 인해 옷이 얇아지자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밥은 굶어서라도 살을 빼려고 하지만 ‘살이 찌는 체질’ 탓으로 돌리고 이내 포기한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살 찌는 것이 장내 뚱보균이 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유명 과학저널인 ‘네이쳐’지를 통해 “비만인의 장속에는 정상인에 비해 뚱보균인 피르미쿠트가 3배 이상 많다”고 발표했다. 일본 도쿄의과대학 후지타 고이치로 교수도 자신의 저서 ‘내 몸에 뚱보균이 산다‘를 통해 “장내세균의 세력구도를 바꾸면 힘든 다이어트도 콧노래가 나올 만큼 즐거워진다”고 언급했다. 현재 우리 장내에서는 우리 몸 세포수와 비슷한 약 100조 개의 세균이 함께 공생하고 있다. 유익균과 유해균 중 누가 우위를 점하느냐에 따라 건강과 젊음이 좌우된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연구들을 통해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장내 미생물의 세력구도도 비만 여부를 결정한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즉, 뚱보균인 피르미쿠트 세력이 강하면 살이 찌고 날씬균인 박테로이데테스가 우세하면 살이 빠진다는 것이다. 장내 세균의 종류에 따라 살을 뺄 수 있다는 연구가 일반 대중들에게 알려지면서 미생물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닥터스S’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0년 미생물발효전문연구소의 연구개발의 결실인 닥터스S는 흔한 1단계 설탕발효가 아니라, 10단계에 걸친 ‘미생물공서배양발효(微生物共棲培養醱酵)’라는 독창적인 제조공법을 사용한다. 단순히 성분만 배합해서 며칠 만에 뚝딱 만드는 제품들과 달리 120일에 걸친 미생물공서발효과정을 거치며, 매 단계마다 새로운 미생물을 사용하고 있다. 닥터스S의 특징은 유익한 미생물은 물론 단쇄지방산, 가바, 등 미생물 대사산물과 유익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까지 공급해 준다는 것이다. 또한 고객의 나이, 건강 등을 고려한 맞춤 제공과 전문영양사의 1:1관리 제공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닥터스S 관계자는 “당뇨 등 성인병의 발병률과 외모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복부지방 역시 장의 미생물이 관장한다”며 “애써 살을 빼도 장내환경 변화 없고 ‘비만세균’이 우점 하고 있다면 다시 찌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장 건강과 다이어트 1석 2조의 효과를 원한다면, 닥터스S를 경험 해 볼 것을 권장한다”며 “결혼, 면접 등 이유로 급히 살을 빼야하는 경우는 777속감법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닥터스S” 검색 후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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