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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초 인터뷰] 윤지나 박제사 “박제는 여러 기술의 종합선물세트”

    [100초 인터뷰] 윤지나 박제사 “박제는 여러 기술의 종합선물세트”

    섬세한 털과 이글거리는 눈빛, 생동감 있는 자세로 뼈다귀를 물고 있는 말승냥이(회색 늑대)는 금방이라도 살아서 움직일 것 같다. 북한 평양중앙동물원에서 들여온 이 말승냥이는 지난해 서울대공원에서 생을 마감했지만, 한 사람의 손길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남게 됐다. 서울대공원 윤지나(30) 박제사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4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윤 박제사를 만났다. 초등학교 때부터 미술을 배운 윤 박제사는 예중, 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했다. 그는 미술을 공부하면서도 동물이 좋아 전공까지 바꾸려 했다. 어느 날, 뉴욕 자연사박물관에서 멋진 박제 전시를 본 것이 박제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됐다는 그는 “박제라는 것이 제 전공을 살리면서 동물에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는 ‘제게 딱 맞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소를 전공한 것이 이 일을 하는데 강점이자 곧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그는 “특히 포유류 박제와 조각은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동물모양 마네킹을 조각할 때와 가죽을 씌운 뒤 얼굴모양을 잡을 때 도움이 많이 된다. 여기에 조소에서 사용하는 재료나 기술, 특히 캐스팅 기법은 박제를 하는 데 비중 있게 쓰인다”며 전공의 작업적 장점을 설명했다. 매년 윤 박제사의 손을 거쳐 가는 동물은 약 10여 마리 정도이다. 박제는 고도의 작업 기술과 인내를 요한다. 이에 대해 그는 “아무래도 손으로 하는 일이라 시행착오를 각오해야 한다. 여러 기술의 복합체일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작업이 수반되기에 손이 많이 갈 수밖에 없다”며 쉽지 않은 작업임을 밝혔다. 그렇다면 박제는 완성까지 어떤 과정을 거칠까. 먼저 냉동보관 된 동물을 해동한다. 대부분 복부를 절개해 가죽을 벗기고 살점을 제거한 뒤 부패를 막기 위해 가죽에 약품처리를 한다. 개체 치수에 맞게 제작된 마네킹에 가죽을 씌운 후에는 눈, 코, 입, 귀, 발 등 세부적인 표현을 하고 봉합한다. 그렇게 완성된 박제는 몇 주간 건조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수분기가 완전히 빠지면 색이 바래는데, 그때 색칠을 다시 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윤 박제사는 이렇게 공들여 박제하는 이유에 대해 ‘전시와 교육, 연구’가 목적이라고 답했다. 이어 “다만 우리나라는 전시나 교육 등 겉으로 보여 지는 것에만 관심이 많은 편이고, 기초과학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수많은 표본들이 축적되어 데이터가 만들어지면, 그 가치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특히 골격표본은 예산과 인력이 뒷받침 되는 대로 가능한 한 많이 제작해 후대에 남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박제의 의미를 전했다.무엇보다 박제는 희소가치가 높은 동물을 우선으로 한다.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무역을 제한하는 협약)에 등재된 동물이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이면 가능한 한 표본으로 남긴다. 하지만 사체 외상이 심하거나 털이 많이 빠진 경우, 또 부패가 어느 정도 진행이 되었다면 사실상 표본 제작이 어렵다. 현재 국내 박제사 국가자격증 보유자는 50여 명이다. 그 중 현업에 있는 박제사는 20명 남짓. 자연사박물관과 같은 공공기관 근무자는 10명이 채 되지 않는다. 박제사가 근무하는 동물원은 서울대공원이 유일하다. 윤 박제사는 “국가 자격증 없이도 박제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연사박물관 같은 공공기관 박제사로 취직을 하려면 자격증이 필요한 것이 일반적이다. 천연기념물은 국가 자격증 없이는 제작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윤 박제사는 박제에 대해 “여러 기술의 종합선물세트 같다”며 “칼도 다뤄야 하고, 가죽가공, 목공, 용접, 바느질, 색칠, 조각, 캐스팅 등 다양한 종류의 작업이 수반된다. 여기에 손재주도 좋아야 하고, 새로운 기술이나 재료에 대한 정보력도 필요하다. 얼마나 더 좋은 재료와 약품을 사용하느냐가 결과물을 좌지우지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박제는 “정해진 방법이나 규칙이 없다는 점”을 매력으로 꼽았다. “동물 종류 혹은 선택한 포즈에 따라 많은 방법이 있는 만큼, 가장 좋은 방법을 찾는 것이 박제사의 실력인 것 같다”며 “정해진 방법이 없다는 것, 그게 박제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윤 박제사는 예비사육사들에게도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그는 “평소 동물을 많이 관찰하는 습관을 가지고 행동, 생태, 근골격계 해부학 등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며 “박제에 대한 정보는 외국에 더 많다.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고 연구하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그럼에도 “박제를 직업으로 삼으면, 돈 벌기가 어려우니 정말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다”며 작업적 즐거움과 보람, 동물을 향한 애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박제사는 박제된 동물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기를 부탁했다. “박제된 동물들을 보고 그저 불쌍하다고만 생각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죽어서도 눈감지 못한다고 감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죽은 동물도 자연이 남겨준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기에 전시·교육·연구를 위해 한 번 더 활용해 그 가치를 찾고,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임을 알아주시길 부탁한다”며 “하나의 연구자료 또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글·영상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날씨] 말복부터 동해안 낮 기온 28도 ‘폭염’ 안녕?

    [날씨] 말복부터 동해안 낮 기온 28도 ‘폭염’ 안녕?

    말복을 하루 앞둔 15일 광복절도 전국의 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말복인 16일 동해안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린 뒤 낮 기온이 28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14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15~16일 강수와 폭염전망’을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에는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15호 태풍 ‘리피’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제주도 부근 해상으로 접근한다. 이 영향으로 15일 낮부터 다음날 낮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 충청 남부, 강원 영동지역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 제주도, 지리산 부근에는 30~80㎜(많은 곳은 120㎜), 전남 내륙, 강원영동, 경상 내륙은 20~60㎜, 전북, 충청 남부, 강원 영서남부는 5~4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리피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뒤 고온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다량 유입되면서 남해안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경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누적 강수량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지역적 편차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말복인 16일에는 동해상 상공에 찬 공기가 위치한 가운데 강한 동풍까지 불어 동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또 동해에 비를 부른 한반도 북쪽 고기압을 따라 찬공기를 동반한 동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28도 안팎에 머물면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강한 일사효과까지 더해져 낮 기온이 35도 안팎을 오가는 더운 날씨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부터 서쪽 지방도 낮 기온이 현재보다 1~2도 낮아지겠지만 폭염특보 발령 기준인 33도 이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기상청은 13일 기준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27일, 전국 평균 열대야일수는 14.8일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폭염일수는 35일로 광주가 가장 많고, 춘천, 수원, 서울 등도 역대 가장 많은 폭염일수를 기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정부수립 70주년, 국가기록특별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광복절 73주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을 맞아 국가기록특별전 ‘70년의 기록, 대한민국 새로운 시작’을 연다. 개막 행사는 이날 오후 3시 국랍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으뜸홀)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조광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 기관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전시는 1945년 광복부터 2018년 남북정상회담까지 5부로 구성됐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경축행사와 총선거 과정에 관한 기록과 정부수립 10주년 행사장의 뒷모습을 담은 기록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15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얼굴에 그림을 그려주는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B·C형 간염, 담석 등 환자 307만명 초음파 건보 적용… 의료비 절반 뚝

    B·C형 간염, 담석 등 환자 307만명 초음파 건보 적용… 의료비 절반 뚝

    A씨는 지난달 9일 ‘사지동맥의 색전증과 혈전증’이라는 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3일간의 치료를 받고 퇴원하니 의료비 본인부담금이 무려 225만원에 이르렀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의료비를 어떻게 부담해야 할지 막막해하던 A씨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이었다. A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72만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아 부담을 크게 덜었다.●상급병원 2인실 병실료 부담 50% 줄어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한 지 1년이 지났다. 고액의 의료비 때문에 신음하던 환자와 치매 노인, 난임 여성 등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다양한 계층이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에 따르면 올해부터 이른바 ‘3대 비급여’ 중 핵심인 선택진료비가 폐지되고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2·3인실 병실료에 처음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상급병실료 본인부담금은 상급종합병원 기준으로 2인실 50%, 3인실 40%, 종합병원 2인실 40%, 3인실 30%로 크게 낮아졌다. 간병비 부담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올 상반기 기준 전국 430개 병원의 3만 병상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적용돼 환자 가족의 부담이 줄었다. ●재난적 의료비 年 최고 2000만원 지원 막대한 검사비 부담도 줄어들었다. 지난 4월부터 간, 담낭 등 상복부 초음파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B·C형 간염, 담석증, 췌장염 등을 앓고 있는 환자 307만명의 의료비가 절반 정도로 줄어들게 됐다. 초음파 검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의료비의 20%를 차지해 환자 부담이 가장 큰 분야 중 하나다.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도 올 하반기 뇌·혈관, 내년 두경부·복부 등으로 2021년까지 보험 범위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고액 의료비 때문에 환자가 파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시범 사업으로 도입한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은 지난달 본사업으로 전환됐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국민을 대상으로 본인부담 의료비의 50%,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인 가구 월소득 160만원 이하, 2인 가구 이상은 월소득 280만원 이하다. 입원 진료는 모든 질환이 대상이다. 외래 진료는 암, 뇌혈관 질환 등 중증 질환이 해당된다. ●치매 치료 본인부담률 10%로 대폭 낮춰 노인, 아동, 여성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우선 지난해 10월 중증치매 치료 본인부담률은 20~60%였던 것을 10%로 크게 낮췄다. 같은 달 15세 이하 아동 입원 진료비는 기존 10~20%에서 5%로 줄였다. 난임 시술에는 처음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해 본인부담률을 30%로 끌어내렸다. 한 달 뒤 65세 이상 노인의 틀니, 임플란트 본인부담 비율도 50%에서 30%로 내렸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올 하반기에는 MRI 등 중증 환자 치료에 필요하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분야에 중점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며 “적정 수가 보상을 통해 중환자실, 응급실의 질적 향상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백년손님’ 권해성♥윤지민 부부 결혼 일화 “복숭아 4박 5일 따고 승낙”

    ‘백년손님’ 권해성♥윤지민 부부 결혼 일화 “복숭아 4박 5일 따고 승낙”

    ‘백년손님’ 배우 윤지민 남편 권해성이 처가에 결혼 승낙을 받으러 갔던 일화를 공개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예능 ‘백년손님’에는 권해성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결혼 6년 차인 권해성은 윤지민과 결혼 승낙을 받으러 처가에 방문했다가 겪었던 특별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MC 김원희는 ‘백년손님’에 첫 출연한 권해성에게 “처가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는다고 들었다. 복숭아밭이 1500평, 사과밭이 1000평, 그 외 밭이 500평이라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권해성은 “처가에 처음 인사를 드리러 갔을 때, 장인어른께서 작업복부터 주셨다. 아내와 사귄 지 3개월 됐을 때인데 그때부터 장인 장모님을 따라 복숭아밭에서 일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작업은 4박 5일 동안 이어져 계속 일만 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성대현은 “나라면 6시간 만에 탈출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해성은 “우리 장인어른 포스를 느끼면 그럴 생각도 사라진다”고 답했다. 김원희가 “그렇게 일할 만큼 아내가 마음에 들었냐”고 묻자, 권해성은 “아내와 장모님이 나를 따로 불러 ‘도망갈 생각 마라. 안 그러면 복숭아밭에 묻어버리겠다’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권해성과 윤지민은 2살 차이 연상연하 부부로,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두 사람 이야기가 그려지는 ‘백년손님’은 오는 11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밥블레스유’ 이영자 수영복부터 최화정 나이까지 ‘당당한 걸크러쉬’

    ‘밥블레스유’ 이영자 수영복부터 최화정 나이까지 ‘당당한 걸크러쉬’

    ‘밥블레스유’ 이영자, 최화정의 당당한 걸크러쉬 매력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9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 8회의 전국 가구 시청률이 평균 0.9%, 최고 1.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2018년 올리브 단일 채널로는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수치다. 채널 타깃 2049 시청률은 평균 0.8%, 최고 1%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더위를 날리기 위해 하계단합대회를 갖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단합대회를 기념해 손수 준비한 도시락과 차 안에서 먹을 간식 등이 눈길을 사로잡은 데 이어, 언니들의 당당한 수영복 패션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영자는 수영복 위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당당하게 몸매를 공개했고, 최화정 또한 수영복을 입고 완벽한 몸매를 자랑해 그녀의 나이까지 화제에 올랐다. 연출을 맡고 있는 황인영PD는 “기대했던 것보다 높은 시청률에 감사하다. 무엇보다 ‘동네 언니들과 함께 밥 먹는 기분’이라는 시청자 분들의 메시지가 가장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자연스러우면서도 진심이 담긴 시청자와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의 초심을 지켜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밥블레스유’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올리브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경수 뒷덜미 폭행한 50대 남성, 현장영상 보니…

    김경수 뒷덜미 폭행한 50대 남성, 현장영상 보니…

    두번째 특검 조사를 마치고 새벽에 귀가하던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폭행한 50대 남성 천모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천씨는 이날 오전 5시 20분, 특검 조사를 마치고 차에 오르려던 김 지사를 뒤쫓아가 뒷덜미를 휴대전화로 내려 찍고 상의를 움켜잡아 당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폭행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특검 사무실에서 나오자마자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걸음을 옮기는 김 지사의 뒤를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바짝 따른다. 휴대전화로 김 지사의 뒷모습을 촬영하던 남성은 갑자기 김 지사에 달려들어 폭행한다. 이 남성은 곧장 주변을 경비하던 경찰에 끌려 나갔다. 경찰은 천씨가 몸이 아프다고 호소해 일단 가까운 병원으로 옮겼고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천씨는 특검 앞에서 김 지사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보수성향 집회 등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생중계한 적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날 김 지사가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 사무실에 들어갈 때에는 보수단체 회원이 태극기봉으로 김 지사의 지지자의 복부를 찌르는 등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미(美) 시카고, 총격 조심하세요.

    미(美) 시카고, 총격 조심하세요.

    미국 3대 도시의 하나로 꼽히는 시카고에서 지난 주말 동안 시가전을 방불케 하는 33건의 총격 사건이 이어지면서 12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다고 시카고 경찰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카고 경찰 관계자는 “갱단원들이 휴가철을 맞아 시카고를 찾은 인파를 방패막이 삼아 총격을 가했다”면서 “시카고는 주말 밤 엄청난 폭력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금요일인 3일 밤 3건이 발생해 6명이 다친 것을 시작으로 토요일인 4일 15건이 발생해 15명이 총상을 입고 1명이 사망했다. 또 일요일인 5일 오전 1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10건이 발생해 30명이 다치고 2명이 숨졌다. 특히 10대 14명이 총격상을 입었고, 그중 2명이 사망했다. 그 외 사망자가 언제 어디서 발생했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시내인 론 지역에서는 토요일 대낮에 두 남성이 거리를 사이에 두고 총격을 벌이면서 50대 남성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로건 광장에서는 20대 여성이 복부에 총을 맞았다. 13세 소년도 총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시카고 경찰은 전했다. 이로 인해 마운트 시나이병원의 응급실에는 수용 한계를 넘는 총상 환자가 밀려들었다. USA투데이는 “총격범이 군중을 향해 총을 쏘면서 피해자가 늘었다”고 전했다.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은 “마음이 찢어지고 영혼이 타들어 간다”면서 “시카고 어디에서도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부상자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표했다. 시카고의 총기 사건 사망자 수는 지난해 650명으로 전년도 771명보다 크게 줄었다. 하지만 이는 인구가 더 많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의 총기 사건 사망자를 더한 숫자를 웃도는 수치다.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는 시카고 현지 방송에서 “도시 재건과 미래를 위해 분별 있는 총기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너무 예쁜 ‘신종 개구리’ 발견…3살 소녀 이름 붙은 사연

    너무 예쁜 ‘신종 개구리’ 발견…3살 소녀 이름 붙은 사연

    귀엽고 화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청개구리가 '개구리 족보'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주요언론은 맨체스터 대학 연구진들이 신종 청개구리를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동물분류학회지 ‘주택사'(Zootaxa)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밝은 오렌지색 복부와 검은색 줄무늬가 인상적인 신종 청개구리의 이름은 '실비아 청개구리'(Sylvia's tree frog). 중미와 남미에 서식하는 이 개구리가 처음 발견된 것은 사실 1925년으로, 당초 학자들은 이와 비슷하게 생긴 '스플랜디드 청개구리'(splendid tree frog / 학명·Cruziohyla sylviae)와 혼동해왔다. 이번에 연구팀은 유전적, 생화학적 분석을 통해 두 종이 생긴 것만 비슷할 뿐 전혀 다른 종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를 이끈 맨체스터 박물관 파충류 큐레이터 앤드류 그레이(54) 박사는 "오랜시간 동안 스플랜디드종으로 오인받아왔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흥미롭다"면서 "종 자체가 희소하고 샘플수가 적어 그간 연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종 개구리가 확인됐다는 사실도 의미있지만 종 보존을 위해 학자들이 더욱 노력해야한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흥미로운 점은 하나 더 있다. 청개구리에 붙은 실비아라는 이름이 그레이 박사 손녀(3)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사실이다. 그레이 박사는 "청개구리가 너무나 예쁘게 생겨서 나의 예쁜 손녀의 이름을 땄다"면서 "실비아가 실비아를 보자마자 너무 기뻐하며 좋아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밀크어트 챌린지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밀크어트 챌린지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

    우유자조금관리협회는 사전에 온‧오프라인에서 모집된 참가자 8명이 현재 밀크어트 챌린지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10주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미션 기간 동안 식단에 흰 우유 200㎖를 매일 2개씩 포함시키며, 전문 헬스트레이너의 지도하에 내 몸에 맞는 운동법도 함께 배운다. 10주의 미션이 끝나면 참가자 전원의 체지방 감량 변화, 근육량 증가, 우유 식단 인증샷 미션 수행 결과, 출석률 등 객관적인 평가 기준에 따라 총 3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우승 상금도 전달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유를 포함한 다이어트 식단과 내 몸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병행한다면 요요현상 없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8월까지 진행될 ‘밀크어트 챌린지’ 참가자들을 응원해 주시고, 이들의 건강한 변화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크어트 챌린지’ 최종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은 내달 말쯤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촬영 영상이 매주 금요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TV 등 각종 채널을 통해 배포되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부터 ‘밀크어트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본 캠페인은 옷맵시와 건강을 위해 체중감량을 시도하는 2040세대를 타깃으로, ‘우유를 활용한 다이어트’라는 뜻을 가진 밀크어트(Milk-et)를 알리고, 건강한 체중감량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이어터들에게 우유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필라테스 강사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양정원은 지난달 29일 ‘우유소비촉진 홍보행사’에서 본인의 몸매 비결을 ‘우유’로 소개하며 우유 영양소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소개했다. 우유는 100㎖당 60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단백질과 칼슘의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혈당지수(GI)가 낮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실제로 미국 워싱턴대 고든 박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유는 체지방을 조절하는 항비만인자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D, 불포화 지방산이 흡수되기 쉬운 형태이므로 체중감량을 위한 식이조절에 도움이 된다. 이처럼 우유의 단백질, 칼슘, 루신, 락토오스, 비타민, 지방산 등의 영양소가 열량을 태우고 운동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익히 알려져 있다. 특히 우유의 칼슘은 합성칼슘보다 생체 이용률이 높아 지방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훨씬 우수하다. 2010년 영국 의학저널에서 “합성 칼슘제를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률이 27% 높다는 연구결과”까지 발표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작년 서울의대 강대희, 중앙대 신상아 교수 연구팀이 우유의 다이어트 효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전국 38개 종합병원을 방문한 성인 130,420명을 대상으로 ‘한국 성인의 우유 섭취와 대사증후군과의 관련성’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우유 1컵 당 200㎖ 기준으로, 남성은 하루에 1컵, 여성은 2컵을 마실 경우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각각 8%와 32% 감소한다”고 밝혔으며 “대사증후군의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복부비만과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을 측정했을 때에도 각각 남녀 수치가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 사고로 숨진 엄마 배 속에서 빠져나와 생존한 갓난아기

    교통 사고로 숨진 엄마 배 속에서 빠져나와 생존한 갓난아기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하는 도중 엄마 뱃속에 있던 아기가 밖으로 튕겨져 나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쿠리치바와 상파울루 사이 카자티(Cajati) 근처 고속도로에서 두꺼운 나무판자를 실은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조수석에 탔던 여성은 즉시 사망했다. 여성은 만삭의 임산부였는데 트럭 하중에 깔려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그녀의 뱃속에 있어야 할 태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사고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구급대원이 나무판자 더미 아래 깔린 피해 여성을 구하러 가는 순간, 어디선가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여성에게서 몇 미터 떨어진 길가 위에 갓난아기가 울고 있는 것이었다. 구급대원 엘튼 바르보사는 “세 번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기에 아기 울음소리를 들었을 때 온 신경이 곤두섰다. 잔디 위에 누워있는 갓난아기를 발견하자마자 재빨리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여성의 복부에 가해진 충격이 너무 커서 자궁이 열렸고, 아이가 빠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탯줄이 잘린 여자 아기는 놀랍게도 상처 하나 없이 건강한 상태였다. 아기가 그 상황에서 살아남은 것은 정말 기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아기는 현재 근처 지역 병원 신생아 집중 치료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원 측은 아기에게 ‘신의 보호를 받았다’는 뜻이 담긴 ‘지오바나’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한편 살인 혐의로 기소된 트럭 운전사는 ”여성과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 단지 태워다 주는 길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만약 여성에 대해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으면 아기는 고아원으로 보내져 입양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메트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성민이 사건’ 靑국민청원 20만명 넘어…아버지의 한 풀릴까

    ‘성민이 사건’ 靑국민청원 20만명 넘어…아버지의 한 풀릴까

    ‘울산 성민이 사건’과 관련해 법 개정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20만명을 돌파해 청와대 공식 답변을 듣게 됐다.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23개월 아기가 폭행에 장이 끊어져 죽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 참여한 인원은 25일 오후 3시 30분 현재 24만명 가까이 된다. 이로써 ‘한달 내 20만명 이상 동의’라는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울산 성민이 사건’은 지난 2007년 5월 울산시 북구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던 이성민(당시 2세)군이 소장 파열에 의한 복막염으로 숨진 사건이다. 아내와 이혼한 뒤 홀로 성민군을 키워온 아버지 이상윤씨는 직장 때문에 아이를 돌보기 어려워지자 2007년 2월 어린이집에 성민군을 종일 보육으로 맡겼다. 평일에는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계속 돌봐주고 주말에는 집으로 데려오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어린이집에서는 성민군의 머리나 뺨, 손 등을 때리는 학대가 있었고, 아이가 구토를 하는데도 제때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성민군은 같은 해 5월 끝내 숨지고 말았다. 당시 검찰은 성민군의 형 진술 등을 토대로 원장 부부가 성민군의 복부를 주먹과 발로 폭행한 것으로 보고 상해치사죄 등을 적용해 기소했다. 그러나 원장 부부는 성민군이 피아노에서 떨어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법원은 아이를 학대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상해치사죄에 대한 직접 증거가 없다며 업무상과실치사와 아동복지법 위반만 유죄로 봤다. 그렇게 해서 내려진 판결은 집행유예. 이 때문에 솜방망이 처벌 아니냐는 사회적 공분이 일었다. 청원자는 청원 글에서 “이미 너무 오래된 사건이라 재수사가 어려운 것은 알고 있다”면서 “다만 아이들이 학대와 사고로 계속 죽어가는데도 이해할 수 없는 형량과 처벌을 받지 않는 법들은 꼭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B형 간염 환자, 근육량 부족하면 간섬유화 3배↑”

    “B형 간염 환자, 근육량 부족하면 간섬유화 3배↑”

    B형 간염환자가 운동을 하지 않아 근육량이 줄어들면 간섬유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B형 간염 환자는 치료는 물론 식이조절과 운동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다. 김승업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이용호 내분비내과 교수팀은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해 근육량 감소와 간섬유화가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소화기 약리·치료학’에 실렸다. B형 간염은 강력한 백신, 항바이러스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의학적 난제로 불린다. 전 세계에서 3억 5000만명이 진단받았고 100만명이 합병증인 간경변과 간세포암으로 사망한다. B형 간염에서 중요한 지표는 간섬유화의 진행정도다. 최근 강력한 항바이러스제로 어느 정도 간섬유화의 진행을 조절할 수 있지만 여전히 치료가 어려운 영역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B형 간염 환자 506명을 대상으로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광분석법’(DEXA)으로 126명(24.9%)에서 근육량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해야 하거나 간경변 진행 위험이 있는 간섬유화 증상을 보인 환자는 217명(42.9%)이었다. 분석 결과 환자의 근육량이 감소하면 최대 3배까지 간섬유화 위험이 높아졌다. 특히 복부비만이 있거나 체질량지수가 높으면 근육량 감소와 간섬유화의 관련성이 높아졌다. 대사증후군이 있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등의 증상도 마찬가지였다. 지방간과 운동부족도 큰 영향을 미쳤다. 김 교수는 “B형 간염 환자가 식이조절,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면 간섬유화를 억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첫 연구”라며 “추가로 근육량 감소가 간섬유화 진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과관계를 설명할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월드피플+] 3대 걸쳐 41년째 무료 냉차 나누는 노인의 사연

    [월드피플+] 3대 걸쳐 41년째 무료 냉차 나누는 노인의 사연

    찜통 같은 무더위에 41년 동안 3대(代)에 걸쳐 무료로 냉차를 제공하는 노인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23일 중국 항저우 상청구(上城区)에서 무료 냉차를 나눠주는 구쭝건(顾忠根)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년 초복부터 말복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구 씨는 새벽 5시경 기상한다. 물을 끓여 10개의 보온물병을 가득 채운다. 여기에 찻잎, 진피, 청호(青蒿), 백국화, 은단, 한방약 등의 원료를 비율에 맞춰 배합해 식히면 바로 그 유명한 ‘항저우 냉차’가 탄생한다. 오전 10시가 되면 그의 냉차 가판대는 문을 열어 오후 3~4시경까지 운영된다. 하루 중 가장 무더운 시간이다. 손님들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이 시간 동안에는 될 수 있는 대로 자리를 뜨지 않는다. 비록 돈벌이는 안 되지만, 그는 ‘생명수’를 파는 마음가짐으로 이 일에 임하고 있다. 거리의 청소부,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택배 직원, 일반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냉차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곤 한다. 이 유명한 ‘항저우 냉차’는 그의 외할머니 때부터 시작되었다. 외할머니는 식음료점을 운영하던 중 삼복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무료로 냉차를 제공했다. 이어서 그의 모친 역시 집 앞에서 훈툰(馄饨)을 팔며 행인들에게 냉차를 제공했다. 15년 전 그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면서 “나를 대신해 이 일을 계속하라”고 당부했고, 구 씨는 어머니의 유언을 따랐다. 이렇게 3대에 걸쳐 매년 가장 더운 시기가 오면 ‘무료 냉차’ 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미술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그의 사연에 감동해 냉차 가판대를 새롭게 장식해 주었다. ‘가장 아름다운 냉차’라는 글자를 새긴 가판대는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탔고, 그의 뜻깊은 봉사에 동참하겠다는 젊은이들도 서서히 늘고 있다. 올해 여든 살의 나이인 구 씨는 허리 펴기조차 힘겹지만 “내 힘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이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에서 온 한 유학생 봉사자는 “그의 사연에 감동했고, 이 같은 즐거움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또 다른 봉사자는 “이 일은 우리가 반드시 이어갈 것”이라면서 “우리가 나이 들면 다음 세대가 이어갈 것이기 때문에 이 냉차 가판대는 영원히 이곳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인민일보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무더운 8월 환자 급증…치킨·라면 등 야식 금물

    무더운 8월 환자 급증…치킨·라면 등 야식 금물

    폭염에 시달려 땀을 많이 흘리면 ‘요로결석’ 위험이 높아진다. 몸속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소변이 농축돼 돌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22일 이상협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에게 요로결석 발병 원인과 예방·치료법에 대해 물었다. Q. 요로결석이란 어떤 병인가. A.요로결석은 소변의 성분이 결정을 이루고 점점 커져 돌처럼 굳어지는 병이다. 과거에는 서양에서 발병률이 훨씬 높았지만 최근에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발병률이 서양 수준으로 높아졌다. 최근에는 젊은 환자도 많아졌다. 요로결석은 무더운 8월에 환자가 가장 많다.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이 농축되기 때문이다. 밤이 긴 여름철에 즐기는 야식도 중요한 원인이다. 여름철에는 떡볶이, 치킨, 라면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먹는다. 나트륨은 칼슘을 소변으로 배출하게 하는데 이것이 쌓여 요로결석이 될 수 있다. 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도 요로결석 위험을 높인다. Q. 증상은. A. 결석의 위치, 크기, 요로폐색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이다. 옆구리로부터 시작되는 통증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응급실로 달려오는 환자가 많다. 다만 신장 안에 결석이 있으면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다. 심지어 결석이 너무 커져 신장을 꽉 채우는 ‘녹각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통증이 심하다가도 갑자기 사라질 수 있어 마치 꾀병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렇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소변이 나오는 통로에 염증이 생기는 요로감염, 신장 기능의 상실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Q. 치료는 어떻게 하나. A. 요로결석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로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다. 결석의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고 얼마나 단단한지도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진단법이다. 조영제를 투여한 뒤 방사선 검사로 요로를 살펴보는 경정맥요로조영술, 복부 초음파도 있다. 결석의 개수, 위치, 크기는 치료 전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지표다. 크기가 작다면 약물을 통해 자연 배출을 유도할 수 있다. 그렇지만 크기가 크거나 양이 많고 심한 통증이 있다면 여러 치료법과 함께 사용한다. 최근에는 얇은 내시경과 레이저를 사용해 한번에 다량의 결석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하얀 38kg 감량 “바가지형→삼겹형 복부비만, 3개월 만에 뺐다”

    이하얀 38kg 감량 “바가지형→삼겹형 복부비만, 3개월 만에 뺐다”

    배우 이하얀(45)이 3개월 만에 38kg를 감량한 비법을 공개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 아침’은 ‘내 몸 속 염증 공장, 뱃살’이라는 주제로 꾸며져 배우 김형자와 이하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하얀은 여러 가지 복부비만의 유형을 다 겪었다며 “20대 때 뱃살이 쌓이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비만일 때 바가지형 뱃살로 고생했고, 체중을 조금 빼고 난 뒤에 뱃살이 부드러워지면서 출렁거렸다. 그 뒤에 살이 쳐지면서 삼겹형이 돼 나머지 관리까지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이하얀은 “과거 복부비만이 심할 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모든 증상을 다 겪었다. 그 때 통증은 이루 말로 표현 못한다. 몸으로 겪어봐서 그런지 지금도 특별히 관리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100kg에서 38kg을 3개월 만에 감량했다”는 이하얀은 “콜레스테롤 위험군이기 때문에 평생 조심하라고 했다. 그래서 콜레스테롤 약을 먹고 있다. 평생 관리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하얀은 “우리 나이에는 체력관리를 잘못하면 다 실패한다. 지방이 얼마인지 보다 근육이 얼마인지가 더 중요하다”면서 “콩, 현미 같은 잡곡가루가 집에 항상 20가지씩 있다. 우유나 물에 타서 조금씩 먹었다. 수분이 굉장히 중요해 하루에 2L씩 마셨다”고 다이어트 비법을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중대성 감지 못한 국방부… ‘기무사 월권’ 판단하고도 덮었다

    중대성 감지 못한 국방부… ‘기무사 월권’ 판단하고도 덮었다

    3월 말에 문건 보고 받은 송영무 수사 대상 검토하고도 감찰 가닥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 및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을 독립적으로 수사할 특별수사단을 운영토록 지시하면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계엄령 문건을 보고받은 지난 3월 말부터 최근까지 약 100일간 공개 또는 수사 지시를 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의혹이 커지고 있다. 군 소식통은 11일 “지난 3월에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에 대해 수사 대상이 될지 검토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고위 장성들을 대거 수사하는 것보다는 전반적인 상황 파악을 위해 수사단보다 감찰 쪽이 먼저 가동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도 “당시 계엄령 문건은 현재와 같이 병력 이동 계획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심할 경우 내란 예비 음모가 적용될 수도 있는 무거운 사안이기 때문에 무턱대고 군 장성들을 수사하기보다 문건 작성 경위나 회합 모의 여부를 먼저 조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즉 형사처벌 단계로 가기 전에 구체적인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전반적인 조사가 먼저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방부는 기무사의 ‘월권행위’라고 판단해 놓고도 문건을 공개하거나 본격 수사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무사 개혁을 위한 판단 근거로 삼는 편이 낫겠다고 판단했다. 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건을 공개할 경우 정치적으로 오해받을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결국 국방부는 해당 문건을 인지하고 법적 검토도 했지만, 수사 지시 대신 기무사 개혁에 박차를 가했다는 해명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현직 국방부 고위급들이 대거 연루되는 상황을 경계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국방부가 5월부터 운영한 기무사 개혁위원회에는 세월호 유족을 사찰하는 데 관여한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육군 소장)이 포함되면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청와대, 宋국방에 ‘옐로카드’ 관측도 이는 문 대통령이 독립적으로 특별수사단을 운영하라고 지시한 이유 중 하나다. 문 대통령이 국방부 주도의 수사에 불신을 드러냈으며 송 장관에 대해 ‘옐로카드’를 내민 셈이다. 군 소식통은 “기무사가 보안사 시절부터 군 쿠데타 등을 감시하는 ‘대전복부대’의 성격이 있지만, 병력 이동 계획은 합참의장의 권한이기 때문에 월권으로 보인다”며 “기무의 기능은 외려 군의 병력 이동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수사 중인 사안으로 답변은 적절치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청와대는 전날 문 대통령의 특별지시를 발표하면서 ‘현 기무사령관이 계엄령 검토 문건을 보고한 이후에도 수사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고 국방부의 대처를 질책하면서도, 송 장관에 대한 ‘레드카드’에는 유보적인 입장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선 송 장관의 잇단 ‘설화’와 지지부진한 국방개혁과 맞물려 개각 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청와대가 군 검찰을 통한 수사를 요구했으나 송 장관이 무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이날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의겸 대변인은 “청와대가 국방부에 수사를 요청한 사실도 없고 당연히 송 장관이 무시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청와대가 해당 문건을 보고받은 시점에 대해서는 “‘칼로 두부 자르듯’ 딱 잘라 말할 수 없는 면이 있다”면서 “‘회색지대’ 같은 부분이 있다고 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군 수뇌부 오늘 계엄 문건 대책 논의 한편 국방부는 12일 송 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와 민간 자문위원들이 참석하는 군인복무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과 군 장성의 부하 여군 성폭행 사건 등에 관한 대책을 논의한다. 국방부 당국자는 “정례적인 회의인데 이번에 민간 자문위원들의 요청으로 긴급히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전익수 특별수사단장 프로필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과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을 규명할 전익수(48·법무 13기) 특별수사단장은 올해 2월부터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날 임명장을 받은 뒤 언론에 “공정하고 철저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주 동암고 ▲한양대 법대 학사·석사 ▲공군 군법무관 임관(법무 20기)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 법무실장 ▲공군 교육사령부 법무실장 ▲공군 고등검찰부장 ▲공군 법무과장 ▲공군 군사법원장 ▲국방부 법무관리관실 송무팀장 ▲합동참모본부 법무실장
  • 줄기세포 불법 배양 176명 시술 40억원 매출 올린 병원장 등 적발..부산동부지청

    줄기세포를 불법으로 배양해 만든 치료제를 환자에게 시술한 병원장 등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최성완)는 서울과 부산에서 병원을 차리고 불법으로 줄기세포 시술을 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병원장 A(47) 씨와 사무장 B 씨,연구실 직원 C 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A 병원장은 2013년 4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불법으로 줄기세포 배양시설을 갖춘뒤 치료제를 만들어 176명에게 시술해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병원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신장이식까지 하게 된 피해자가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시술을 확인했다. 서울과 부산에서 병원 두 곳을 운영하는 A 병원장은 줄기세포 치료를 원하는 의뢰인의 복부에서 지방을 흡입,성체 줄기세포를 추출·선별했다. 검찰은 또 A 병원장이 환자를 유치하고자 알선브로커에게 시술 매출의 30%에 상당하는 수당을 지급하고 환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나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줄기세포 배양방식 치료제 제조는 식약처장 허가 대상인데도 A씨는 허가를 받지도 않은 채 줄기세포 치료제를 만든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줄기세포를 배양해 임상시험이나 의약품으로 제조하려면 오염 가능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무균시설 등을 갖추고 임상시험윤리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며 “이 때문에 제약회사,대학병원 등 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현재까지 개인병원에 승인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건보료 줄줄 새는데 인상만이 능사인가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크게 인상돼 가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그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019년도 건강보험료를 3.4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인상률은 2011년 5.9% 인상 이래 최고치다. 최근 3년 동안 건보료가 동결되거나 2% 이내로 인상된 점을 고려하면 인상 폭이 꽤 크다. 직장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본인 부담금)는 10만 6242원에서 10만 9988원으로 3746원 오른다. 가뜩이나 살림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계의 체감 인상폭은 훨씬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건강 보장성을 강화하는 ‘문재인 케어’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건보료 인상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올 들어 병원의 선택진료비가 폐지되고, 상복부 초음파와 뇌·혈관 MRI 촬영, 상급병실료 등에 잇따라 보험 적용이 되면서 건보 재정 확대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는 건보 재정이 흑자를 냈지만, 올해는 1조 1000억원, 내년엔 3조 7000억원의 적자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건보료 인상 결정에 앞서 보험료 집행의 적절성과 투명성을 따져 보았는지부터 보건당국에 묻고 싶다. 이미 이골이 날 정도로 많은 언론이 지적했지만, 건보료 누수 현상은 심각하다. 먼저 건보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사무장병원에 건보료를 지급했다가 환수하지 못한 액수가 1조 6000여억원에 달한다. 비의료인이 의사 자격증을 빌려 운영하는 사무장병원은 그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진료비를 청구할 수 없다. 건보공단이 요양기관과 개인에게 잘못 지급해 환수해야 할 부당이익금도 10년간 3조 5000여억원에 이른다. 외국인의 ‘건강보험 먹튀’로 새는 건보료도 적지 않다. 중증이나 장기 입원을 요하는 질병에 걸린 외국인들이 우리의 싼 보험료를 악용해 국내에 들어와 치료받고 돌아가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에만 87만여명의 외국인이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았다고 한다. 교통사고 등을 빙자한 보험사기에 의한 보험료 누수도 심각하다. 서울대와 보험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보험사기로 인한 건보료 재정 누수는 연간 3000억~5000여억원에 달한다. 건강보험료는 징수 못지않게 제대로 집행하는 게 중요하다. 엉뚱한 곳으로 줄줄 새도록 내버려두고 보험료를 올려봤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밖에 안 된다. 허술하기 짝이 없는 건보료 지급시스템부터 수술하기를 바란다.
  • [포토] 이주연, 다이어트로 완성한 군살 없는 몸매

    [포토] 이주연, 다이어트로 완성한 군살 없는 몸매

    배우 이주연이 여름 스윔룩을 선보였다. 이번 화보 촬영을 위해 식단 조절과 필라테스를 하면서 최근 3주만에 4-5kg을 감량한 그녀는 탄력 있는 몸매로 원피스 수영복부터 브라탑과 와이드 팬츠를 조합한 룩까지 다양한 여름 스타일링을 패션 화보를 통해 공개했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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