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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소에서 시비 붙은 뒤 ‘불덩어리’ 된 사람…대형사고 이어질 뻔[여기는 남미]

    주유소에서 시비 붙은 뒤 ‘불덩어리’ 된 사람…대형사고 이어질 뻔[여기는 남미]

    주유소에서 발생한 소소한 시비가 끔찍한 사건으로 번졌다. 사건은 자칫 대형 폭발사고로 확대될 수도 있다.  브라질 경찰이 손님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후 도주한 주유소 직원을 추적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은 브라질 남동부 파라나주의 주도 쿠리치바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발생했다. 휘발유를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어선 한 남자 손님과 직원 사이에 시비가 붙은 건 자동차 주유구 때문이었다. 상황을 목격한 복수의 증인에 따르면 직원이 주유구를 열면서 고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주인이 배상을 요구하면서 직원과 손님 사이엔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말싸움을 하던 직원은 분노를 조절하지 못한 듯 갑자기 자동차에 꽂아두었던 주유건을 빼들더니 손님을 겨눴다. 이어 손님을 휘발유로 흠뻑 젖게 한 직원은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순식간에 불길에 휘말린 남자는 비명을 지르면서 주유소 밖으로 달려 나갔다.  불이 붙은 남자가 비명을 지르면서 뒹굴기 시작하자 다른 직원이 소화기를 들고 달려갔다. 주요소 다른 직원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다행히 불은 껐지만 사건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직원은 바닥에 쓰러져 있는 남자에게 달려 폭행을 시작했다. 경찰 조사에서 한 목격자는 “거의 죽어가는 사람을 그렇게 때릴 수 있는지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동료들이 말리자 직원은 그제야 폭행을 멈추고 남자를 바닥에 버려둔 채 도주했다. 뒤늦게 병원으로 후송된 남자는 가슴과 복부, 팔과 다리에 2~3도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병원 관계자는 “다행히 생명을 건졌지만 화상이 너무 심해 치료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면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지 예견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동료 직원은 “당시 주유소 바닥에 휘발유가 흥건했다”면서 “바닥에 불이 붙었더라면 주유소가 날아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가해자 주유원이 타고 도주한 자동차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일을 시작할 때) 직장(주유소)에 제대로 정보를 주지 않았던 가해자의 거주지를 찾아갔지만 신병확보에 실패했다”면서 “도주할 때 가져간 자동차로 어딘가 3의 장소로 이동 중이거나 이동한 것으로 보여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전신에 불이 붙은 남자가 비명을 지르면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출처=주유소 CCTV)
  • 고속도로 불난 제네시스…운전자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

    고속도로 불난 제네시스…운전자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

    고속도로 졸음쉼터에 있던 차량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9분 충북 보은군 탄부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 수한졸음쉼터에 세워져 있던 제네시스 차량에서 불이 났다. 불은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꺼진 차량 운전석에서는 A(4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복부에는 흉기가 박혀 있었다. 경찰은 범죄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전신에 멍과 상처 59개…2살 브라질 여아 아동학대로 사망 [여기는 남미]

    전신에 멍과 상처 59개…2살 브라질 여아 아동학대로 사망 [여기는 남미]

    브라질에서 충격적인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해 사회가 경악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은 어린 딸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친부와 계모를 체포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사건은 2살 된 여자아이 케니아 올리베이라 마투스가 최근 구아라치바의 한 병원 응급실에 들어가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아이를 안고 응급실에 들어선 그의 친부 마르쿠스는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고함을 쳤다. 응급실에서 마투스를 본 의사 아나 헤게르트는 “아빠가 안고 온 아이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며 “경위를 물어보니 잠시 전 딸이 쓰러지더니 숨을 쉬지 않기 시작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병원은 그래도 아이를 살려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의사 헤게르트는 아이에게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를 위해 아이의 웃옷을 벗겼다. 그 순간 친부와 계모의 끔찍한 만행은 만천하에 드러났다. 옷을 벗긴 여자아이의 상체는 온통 멍이 들어 있었다. 헤게르트는 “발생 시점이 각각 다른 멍이 온몸을 덮고 있었다”며 “온전한 곳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병원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여자아이의 심박동은 되돌아오지 않았다. 아동학대를 직감한 의사는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부검결과 여자아이 마투스의 몸에선 멍과 상처 59개가 발견됐다. 상처는 고문을 의심할 만했다. 사인은 흉부와 복부의 다발성 외상이었다. 경찰은 아이의 친부와 계모를 아동학대 및 살인혐의로 체포했다. 수사를 확대하면서 친부와 계모의 아동학대 정황은 속속 드러나기 시작했다. 마투스는 지난달 6일 어린이집에 처음 등원했다. 첫날 마투스의 이마엔 상처가, 얼굴엔 멍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어린이집 교사는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가 다친 경위를 물어보니 넘어졌다고 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사망하기 사흘 전 마투스는 식사를 한 후 토하기 시작했다. 열도 상당했다고 한다. 어린이집은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알렸지만 이때도 계보는 걱정하는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 어린이집은 “제발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 봐라. 아이가 건강하다는 병원의 증명서를 가져오지 않는다면 더 이상 마투스를 받아줄 수 없다”고 했다. 경찰은 “아동학대를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었고, 어린이집이 신고했더라면 최악의 결과를 피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며 어린이집 측에 과실이 있었는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사탕인 줄 알고…자석알 20개 삼킨 10살 아이의 사연 [여기는 베트남]

    사탕인 줄 알고…자석알 20개 삼킨 10살 아이의 사연 [여기는 베트남]

    사탕인 줄 알고 자석 20개를 삼킨 10살 아이의 장기에 천공이 생겨 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다. 14일 베트남 현지 언론 띤뉴스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살 남자아이가 심한 복통과 구토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진찰 결과 아이의 복부는 약간 부풀어 오른 상태로 복부 전체에서 통증을 느끼고 있었다. 엑스레이 촬영을 해보니 장 속에서 다양한 모양의 자석들이 발견됐다. 장벽은 붓고, 천공까지 생긴 상태로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의사들은 구멍이 많이 뚫린 회장의 단면을 15cm가량 제거한 뒤 임시 인공 항문을 만들어 장 속에 있던 자석 20개를 꺼냈다. 자석들은 별, 하트, 타원형 등의 다양한 모양으로 아이는 사탕인 줄 착각하고 20개의 자석들을 삼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아이가 정신 병력이 있긴 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아이가 너무 조용해서 언제 이물질을 삼켰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자석을 삼킬 경우 장 내부에서 강한 자력이 발생해 자석끼리 서로 끌어당기면서 장기에 천공이 생기는 등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병원 측은 “얼마 전에도 자석 퍼즐 조각을 삼킨 4세 여아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면서 “장 천공으로 이어져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부모들은 아이의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선택하고, 음식과 혼동되기 쉬운 모양의 장난감은 피하라”고 당부했다. 
  • 성형시술 받으러 멕시코 간 미국인…갱단에 납치돼 피살

    성형시술 받으러 멕시코 간 미국인…갱단에 납치돼 피살

    미국이 자국민 피살과 관련해 국경 지역에서 벌어지는 멕시코 갱단의 범죄에 미군이 개입하는 법안을 발의하자 멕시코 정부가 발끈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 국경도시인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서 지난 3일 납치된 미국인 2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책임 있는 사람들을 모두 찾아 처벌할 것”이라면서도 “(미국의) 내정간섭은 허락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3일 미국인 4명이 노스캐롤라이나 번호판을 단 하얀색 미니밴을 타고 국경을 넘자마자 타마울리파스주 마타모로스에서 무장 괴한 총격을 받고 납치됐다고 밝혔다. 마타모로스는 미 텍사스주 브라운즈빌과 가깝다. 이들은 저렴한 의료비로 복부에 성형시술을 받기 위해 멕시코 의료기관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미 의회는 자국민이 총격을 받고 납치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후 군대가 국경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개입할 수 있는 법안을 전날 발의했다. 노스캐롤라이나가 지역구인 린지 그레이엄 미 상원의원은 멕시코 정부를 향해 “당신들이 소탕하지 않으면 우리가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몇몇 주에서는 이미 멕시코의 마약 범죄조직을 테러리스트로 지정한 바 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미 언론들이 납치 피살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자 “불행한 사건을 두고 선정적인 방식으로 요란하게 보도하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지난달 미국에서 멕시코인 일용노동자 두 명이 살해당했을 때는 단 한 줄도 쓰지 않고 미라처럼 침묵했다”고 역공했다. 멕시코에서는 매년 3만명 이상이 살해당하는데 대부분 사건이 미제 범죄로 마무리된다. 사건이 발생한 마타모로스도 지난해 10월부터 미 국무부에서 살인, 납치 등의 범죄를 이유로 여행주의보를 내린 곳이었다. 지난해 12월에만 25만명이 밀입국으로 체포될 정도로 미·멕시코 국경은 불법 이민 시도가 많은 곳이다. 젊은 멕시코인들은 쇼핑이나 사립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미국인들은 저렴한 치과 치료나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국경을 넘는다.
  • 이란 여학생 겨냥 독가스 테러 확산 공포

    이란 여학생 겨냥 독가스 테러 확산 공포

    이란에서 여학생을 겨냥한 독가스 공격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넉 달 이상 이어지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슬람 여성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박탈당할 것을 우려하는 국제사회의 조사 요구가 빗발치자 이란 정부는 뒤늦게 대응에 나섰다. AP통신은 5일(현지시간) 이슬람교 시아파의 성지인 콤에서 시작된 여학생 대상 테러가 이란 31개 주 가운데 21개 주의 52~60개 여학교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900명이 넘는 피해 여학생들은 무기력함과 함께 움직일 수 없거나, 머리가 아프고 숨이 가쁜 증세를 호소했다. 복부와 다리 통증 및 현기증 등의 증상도 있었지만, 이란 관영언론은 ‘히스테릭한 반응’으로만 치부했다. 공격받은 학생들은 귤이나 염소, 청소도구 냄새를 맡았다고 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6일 국영 IRIB 방송을 통해 “당국은 여학생을 목표로 한 독극물 사건에 엄중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용서할 수 없는 범죄이며, 독성 공격이 입증되면 가해자들을 사형에 처하고 사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정일치 국가인 이란에서 최고지도자는 국가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로 하메네이가 독가스 공격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독가스 공격이 발생한 지 넉 달이 넘은 지난 3일에서야 처음으로 테러를 언급하며 “적들이 사회 다양한 곳에서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테러 피해 여학생들이 900명이 넘어서면서 국제사회가 사건 조사를 촉구하고 난 뒤에야 관계기관에 조사를 지시했다. 이란에서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여성들은 히잡을 착용하도록 했지만 탈레반과 달리 여성의 학교 교육을 허용하는 입장이었다. 개혁 성향 정치인 자밀레 카디바르는 현지 언론을 통해 여성 교육은 금지됐다고 믿는 테러단체의 소행이거나 집단 히스테리 가능성을 의심했다. 여학생 독가스 공격은 지난해 9월 마흐사 아미니의 의문사로 촉발된 여성 인권 시위가 반정부시위로 번지던 시기와 겹친다. 이란 인권운동 단체에 따르면 반정부 시위로 530명이 사망하고 1만 9700명 이상이 구금됐으며 기자들도 100명 가까이 감금됐다.
  • “여성은 학교가면 안돼” 이란 여학생 900명 ‘독가스 테러’에 공포 확산

    “여성은 학교가면 안돼” 이란 여학생 900명 ‘독가스 테러’에 공포 확산

    이란에서 여학생을 겨냥한 독가스 공격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넉달 이상 이어지면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이슬람 여성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박탈당할 것을 우려하는 국제 사회의 조사 요구가 빗발치자 이란 정부는 뒤늦게 대응에 나섰다. AP통신은 5일(현지시간) 이슬람교 시아파의 성지인 콤에서 시작된 여학생 대상 테러가 이란 31개 주 가운데 21개 주의 52~60개 여학교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남학교에서도 한 차례 테러 보고가 있었다. 900명이 넘는 피해 여학생들은 무기력함과 함께 움직일 수 없거나, 머리가 아프고 숨이 가쁜 증세를 호소했다. 복부와 다리 통증 및 현기증 등의 증상도 있었지만, 이란 관영언론은 ‘히스테릭한 반응’으로만 치부했다. 공격받은 학생들은 귤이나 염소, 청소도구 냄새를 맡았다고 했다.공격받은 여학생 가운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2명이 아직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것을 제외하면 심각한 증상의 피해자는 없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부 장관은 공식 현장 조사에서 수상한 표본을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고 지난 4일 관영통신 IRNA를 통해 밝혔다. 그는 오히려 “독가스 의혹에 대한 적들의 언론 테러가 더 많은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독가스 공격이 발생한 지 넉 달이 넘은 지난 3일에서야 처음으로 테러를 언급하며 “적들이 사회 다양한 곳에서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테러 피해 여학생들이 900명이 넘어서면서 국제 사회가 사건 조사를 촉구하고 난 뒤에서야 관계기관에 조사를 지시했다.이란에서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여성들은 히잡을 착용하도록 했지만 탈레반과 달리 여성의 학교 교육을 허용하는 입장이었다. 개혁 성향 정치인 자밀레 카디바르는 현지 언론을 통해 여성 교육은 금지됐다고 믿는 테러단체의 소행이거나, 집단 히스테리 가능성을 의심했다. 여학생 독가스 공격은 지난해 9월 마흐사 아미니의 의문사로 촉발된 여성 인권 시위가 반정부시위로 번지던 시기와 겹친다. 이란 인권운동 단체에 따르면 반정부 시위로 530명이 사망하고, 1만 9700명 이상이 구금됐으며 기자들도 100명 가까이 감금됐다. 미국 대통령에게 정책을 제안하는 연방기관인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는 이란 정부가 독가스 공격을 묵인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 실종된 美 여성 30년 만에 푸에르토리코에서 발견 [여기는 미국]

    실종된 美 여성 30년 만에 푸에르토리코에서 발견 [여기는 미국]

    30년 전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실종돼 사망 신고까지 됐던 여성이 카리브해 북동부에 있는 섬나라 푸에르토리코에서 발견됐다. 미국 NBC 펜실베니아 뉴스에 따르면 펜실베니아 로스 타운십에 살다가 1992년 실종된 패트리샤 콥타(83)가 푸에르토리코의 한 노인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로스 타운십 경찰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한때 ‘거리의 전도사’로 불렸던 콥타가 푸에르토 리코 양로원에서 치매로 고생하며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기 시작했고, 요양원의 사회복지사가 펜실베니아 경찰에 연락해 DNA 테스트 거쳐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콥타는 한동안 푸에르토리코 북부를 돌아다니다가 1999년 이 요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행인들에게 ‘지구 종말’ 설교 하다 1992년 행방불명 콥타의 여동생 글로리아 스미스(78)는 언니의 생존 소식을 접하자 “믿을 수가 없었다. 그동안 언니가 죽은 줄로 여겼기 때문에 살아있다는 소식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면서 “지금은 너무 기쁘고 어서 하루 빨리 만나고 싶을 뿐”이라고 기뻐했다. 스미스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언니는 체구가 작아 별명이 ‘참새’였다. 고등학교 졸업 후 피츠버그의 한 회사에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며 친구들과 푸에르토리코로 여행을 떠나곤 했다”면서 “10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피츠버그 아트 인스티튜트의 엘리베이터 안내원으로 일하면서 그녀는 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대망상’ 진단을 받고 정신병동에 입원하기도 했으며 조현병 증세도 있었다”면서 “퇴원 후 1992년 행방불명이 되기전까지 피츠버그 복부의 주거지역을 자주 오가며 지나가는 행인이나 운전자들에게 지구종말을 설교했다”고 덧붙였다. 스미스씨는 “언니가 나를 알아보지 못해도 직접 만나 포옹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내 살해 용의자로 의심받기도 한 남편 “만나러 갈 생각은 없다”  남편 밥 콥타(86)도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972년에 결혼해 20년을 함께 했으나 어느날 집에 와보니 아내가 떠나고 없었다”면서 “아내의 실종 후 푸에르토리코에 가고 싶다던 말이 생각나 푸에르토리코 지역 신문에 아내를 찾는 광고를 싣기도 했으나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7년을 기다리다 결국 사망신고를 하게 되었다. 그 후 어딘가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아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멈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내의 실종으로 살해용의자로 의심받기도 했던 밥 콥타씨는 “아내가 잘 지내고 있다니 다행이라면서도 과거를 잊으려 노력 중이기에 아내를 만나러 푸에르토 리코로 갈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 문재인 케어 개편안 6월 나온다…이상 있어야 뇌MRI 건보 적용

    문재인 케어 개편안 6월 나온다…이상 있어야 뇌MRI 건보 적용

    정부가 27일 ‘MRI(자기공명영상)·초음파 급여기준개선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전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문재인 케어’ 수술에 본격 돌입했다. 오는 6월까지 문재인 케어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는 6월까지 급여기준 관련 고시 개정을 목표하고 있으며, 건정심 심의·의결을 거치면 올해 하반기 개선방안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본 방향은 과잉 의료 줄이기다. 정부는 의료현장에서 의학적 필요가 불명확한데도 MRI·초음파 검사가 시행된다고 본다. 척추, 관절 등 근골격계 수술을 하면서 질환과는 무관한 상복부 초음파 검사를 동시에 해 급여를 청구한 사례가 2년간 1만 9000여 건에 달한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정부는 꼭 필요한 검사에만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지금은 신경학적 선행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데도 환자가 두통·어지럼증을 호소하며 MRI를 찍겠다고 하면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한다.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뇌·뇌혈관·특수촬영 등 세 종류 촬영을 저렴하게 할 수 있다. 정부는 이를 ‘검사상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두 종류 촬영에만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제한할 방침이다. 이상이 없는데도 촬영하는 환자에게는 건강보험 혜택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같은 날 여러 부위를 동시에 검사하는 다부위 초음파도 제한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복부 불편감, 갑상선 결절 등을 이유로 상복부, 방광, 유방, 생식기, 갑상선 등 여러 부위를 동시에 초음파 촬영하는 다부위 초음파 촬영 사례가 연간 7000여건에 달한다. 복지부는 하루에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 초음파 개수 기준을 세워 불필요한 동시 검사를 막을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 운영 방안, 검토 일정 등 추진 계획이 논의됐다. 향후 MRI분과, 초음파 분과를 만들어 급여기준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 뱀에게도 귀가 있을까?…예상 뛰어넘는 청각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뱀에게도 귀가 있을까?…예상 뛰어넘는 청각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뱀의 귀는 어디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려면 귀의 해부학적 구조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사람 같은 포유류의 귀는 소리를 모으는 외이, 고막에 모인 소리를 내이에 소리를 전달하는 중이, 그리고 진동을 감지해 소리를 듣는 내이로 나뉠 수 있다. 하지만 땅굴과 수풀 속에서 기어 다니는 뱀은 외이와 중이가 퇴화해서 겉으로 보면 마치 귀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내이는 있기 때문에 아주 못 듣는 건 아니지만 큰 귀로 소리를 모으는 토끼처럼 잘 듣기는 힘들다. 부족한 청각을 대신하는 것은 바로 뛰어난 후각이다. 뱀이 혀를 날름거리는 이유는 공기 중의 분자를 잡아 후각 기관인 야콥슨 기관에 전달하기 위해서다. 덕분에 냄새의 종류는 물론 방향까지 감지한다. 뱀이 훨씬 뛰어난 청각과 시각을 지닌 토끼도 사냥할 수 있는 비결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뱀이 먹이를 찾거나 천적을 피하는 데 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호주 퀸즐랜드 대학 과학자들은 뱀의 청각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뿐 아니라 행동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방음 차폐 시스템을 갖춘 실험실에서 5개 과를 대표하는 19종의 뱀의 청력을 테스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뱀은 외이가 거의 없는 대신 포유류에게 없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 바로 땅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감지하는 복부 비늘이다. 예를 들어 사람이 발자국 소리를 내며 다가오는 경우 뱀은 공기로 전파되는 음파는 물론 땅으로 전달되는 진동으로도 알아챌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귀로만 듣는 포유류보다 먼저 감지할 수 있는 셈이다. 연구팀은 뱀이 공기 중 음파와 땅으로 전달되는 진동 중 어느 쪽에 더 민감한지 알기 위해 공기와 바닥 모두에서 음파와 진동을 주고 테스트했다. 그 결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뱀은 모두 민감하게 반응했다. 하지만 뱀의 종류에 따라 소리에 대한 반응은 달랐다. 오마 파이선(Woma python) 같은 대형종의 경우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독사라도 데스 애더스 같은 작은 뱀은 소리를 피해 움직이는 경향을 보였다. 대형 뱀의 경우 낯선 소리가 먹이를 의미할 수 있으나 소형 뱀의 경우 천적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론 이 연구가 뱀이 청각보다는 후각에 많이 의존한다는 사실을 부인하진 않는다. 다만 연구팀에 따르면 뱀은 사람의 목소리를 포함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이에 맞게 행동할 수 있다. 냄새보다 소리가 더 빨리 전파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설령 덜 예민하더라도 뱀에게 귀는 소중한 감각기관이다. 
  • 상금 타려고… 피범벅 된 소 향해 “찔러라” “박아라”

    상금 타려고… 피범벅 된 소 향해 “찔러라” “박아라”

    소싸움은 몸무게 700㎏의 7살짜리 뿔 달린 머리를 맞대고 20분가량 겨루는 민속놀이다. 먼저 도망치거나 무릎을 꿇는 소가 지게 되는데 관중석에서는 ‘박아라’, ‘찔러라’ 등 구호가 나오고, 겁에 질린 소들은 똥오줌을 지리기도 한다. 싸움이 격해지면 상대 뿔에 찔려 피를 흘리거나 살가죽이 찢어지고, 드물지만 죽기도 한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8조는 도박과 광고, 오락, 유흥 등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개싸움이나 닭싸움과는 달리 소싸움은 예외조항을 두는 민속경기에 포함돼 단속 대상이 아니고, 도박도 가능하다. 경남 진주시와 경북 청도군을 포함해 전국 11개의 자치단체에서 소싸움대회가 열린다.동물자유연대와 녹색당은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소싸움이 전통문화로 포장된 동물 학대 행위에 불과하다”며 “동물보호법 제8조에서 소싸움을 예외 인정하는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단체는 “자연 상태에서 싸우지 않는 초식동물인 소를 사람의 유희를 위해 억지로 싸우게 하는 것 자체가 동물 학대”라며 “민속 소싸움은 소로 논과 밭을 갈던 때 마을 축제의 하나로, 농사가 끝난 뒤 각 마을의 튼튼한 소가 힘을 겨루며 화합을 다지는 행위였다. 소싸움에서 상금을 타려고 학대와 같은 훈련을 하거나 동물성 보양식을 먹여대는 방식의 싸움소 육성은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싸움소를 키우는 농가와 업계 종사자의 생계 문제로 단번에 없앨 수 없다면 소싸움 예외 조항에 일몰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름만 바꿔 다시 열린 소싸움 코로나로 한동안 열리지 못했던 소힘겨루기 대회는 3년 만에 의령군에서 개최됐다. ‘소싸움’이라는 이름이 부정적인 느낌을 준다며 ‘소힘겨루기 대회’로 바뀌었다. 소싸움의 본고장인 청도군에서는 소싸움 대회의 규모를 키워가자며 매출을 위해 온라인으로 우권을 판매하고 이벤트 등을 더욱 활성화하자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전용 경기장도 설치했다. 그러나 대회의 관람객 대부분이 지역 노인으로 새로운 관광객 유입 효과가 거의 없는 탓에 경제적 관점에서도 오히려 손해라는 지적이 나온다. 매출을 위해 초식동물인 소의 몸집을 키우기 위해 뱀탕과 개소주를 먹이고, 지구력을 위해 산비탈에 매달리게 한다.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받는 훈련으로 만성적인 관절염이 생겨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가야 하고, 경기 중 심한 두부 충돌로 뇌진탕에 빠져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살갗이 손상돼 피를 흘리는 건 부지기수다. 뿔이 부러지면 싸움에 불리해지기 때문에 나이와 관계없이 도축장에서 생을 마감한다. 동물보호단체는 “완전한 초식동물로서 자연 상태에서는 다른 소와 싸우지 않는 유순한 동물에게 싸움을 시키는 것 자체가 고통이자 학대”라며 뿔싸움으로 소들이 입는 상처가 많고 심지어 복부가 찢어져 장기가 빠져나오기도 한다며 폐지를 주장한다.대안으로 전통 살린 민속 놀이 개발 필요 투우 경기가 전통문화인 스페인은 최근 몇 년 동안 소몰이 축제를 폐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2020년 스페인 여론조사 회사 엘렉토마니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페인 국민의 46.7%가 투우를 반대하고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34.7%는 투우는 찬성하지만 법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머지 18.6%는 투우를 보존해야 한다며 투우를 장려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나타났다. 전통을 살리면서도, 동물학대 오명을 벗을 수 있는 대안적 민속놀이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폐지가 어렵다면 가혹한 훈련이나, 대회 규정을 고치는 것도 방법이다. 경남 창녕군 영산지방에 전승되는 민속놀이인 소머리 대기 같은 놀이 개발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소머리 대기는 마을을 동과 서로 편을 갈라 각각 나무로 소의 모양을 만들어 이 소의 머리를 맞대고 밀고 당기다가 상대를 먼저 땅에 주저앉히는 편이 이기는 경기다. 나무소싸움이라는 이름으로 정월 대보름에 행해지던 민속놀이였으나 현재는 3·1문화제 행사의 하나로 줄다리기와 함께 행해지고 있다.
  • ‘편의점 살해’ 전자발찌男, 16살 때부터 강도질… 소년원→교도소 범죄 반복

    ‘편의점 살해’ 전자발찌男, 16살 때부터 강도질… 소년원→교도소 범죄 반복

    편의점 직원을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10대 때부터 강도질을 반복해 소년원, 교도소를 들락거린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에서 편의점 직원 살해 후 도주 중인 A(32)씨는 16살 때인 2007년 오토바이를 훔쳐 무면허운전을 해 절도 등 혐의로 처음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 A씨는 이후에도 특수절도 등 여러 범행을 저질러 소년원에서 복역했다. 그는 2011년 소년원에서 임시 퇴원한 지 한 달도 안 돼 특수강도와 특수절도 등 5건의 범행을 또 저질렀고, 광주지법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복역 후 2014년 5월 가석방된 A씨는 2개월 만에 또 강도상해 사건을 저질렀다. A씨는 같은 해 7월 18일 인천 부평구 한 중고명품 판매점에서 업주 B(48·여)씨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뒤 현금 80만원이 든 지갑을 가로채 도주했다. 흉기에 찔려 심하게 다친 B씨는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이 사건으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출소 후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받았다. 당시 1심 재판부는 “과거 범행 내용 등을 보면 강도 범죄의 습벽이 있다”며 “다시 범행할 위험성이 인정돼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한다”고 판시했다. 한편 A씨는 전날(8일) 오후 10시 52분쯤 인천에서 편의점 직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흉기에 찔린 C씨는 편의점 내 창고 앞에서 쓰러져 있다가 50분 뒤 손님에게 발견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범행 후 이날(9일) 0시 2분쯤 인천의 한 대형마트 작전점 부근 나들목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K5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 사건 발생 후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는 A씨의 얼굴 사진과 옷차림을 언론에 공개하고 제보를 요청했다. A씨는 키 170㎝에 몸무게 75㎏가량으로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하고 있다. 넓은 이마와 긴 얼굴이 특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이동 경로를 쫓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 입대 하루 만에 맞아 죽었는데… 50년 동안 ‘순직’ 숨긴 軍

    입대 하루 만에 맞아 죽었는데… 50년 동안 ‘순직’ 숨긴 軍

    입대 하루 만에 폭행당해 숨진 군인의 유족들에게 수십년간 ‘순직’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면 국가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앞선 1심 재판부는 국가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2심 법원은 ‘순직 사실 통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판결을 뒤집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22민사부(부장 마용주)는 순직 군인 A씨의 유족들이 ‘유족연금 대상인지를 알려주지 않았다’는 취지로 국가를 상대로 항소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유족 2명에게 각각 5300여만원, 6900여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최근 판결했다. 재판부는 “유족들은 고인이 숨진 지 50년이 지난 2020년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 진정한 뒤에야 A씨의 순직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고인의 희생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과 존중을 받지 못했기에 국가가 재산상·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1970년 입대 다음날 ‘침상으로 올라가라’는 지시에 늦었다는 이유로 내무반장에게 복부를 2회 걷어차였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 중 ‘흉부 전면 타박상에 의한 급격한 쇼크’로 사망했다. 이번 재판의 쟁점은 군이 사고 이후 유족에게 순직 사실을 통보할 의무를 지켰는지와 이에 따른 유족연금 대상 여부를 제대로 알렸는지였다. 국가 측은 A씨의 부친에게 사망 원인을 구체적으로 기재한 ‘매(화)장보고서’를 작성해 보여 주고 순직 확인증을 발급했다고 주장했다. 그 증거로 부친이 자필로 기재한 서명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시신이 공동묘지에 묻힌 점 등을 고려하면 부친 명의의 실제 자필 서명인지 의심스럽다”고 판단했다.
  • 시신가방에서 숨소리 이틀 더 살아, 사망 판정 실수에 벌금 1250만원

    시신가방에서 숨소리 이틀 더 살아, 사망 판정 실수에 벌금 1250만원

    사망이 선고된 66세 미국 여성이 시신 가방에 담겨 장례식장에 옮겨진 뒤에도 살아있다가 이틀 뒤 정말로 숨을 거뒀다. 아이오와주 검사항소부(DIA)는 사망 판정을 잘못 내린 호스피스 병동에 벌금 1만 달러(약 1250만원)를 부과했다. DIA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28일 뇌 노년변성 진단을 받고 같은 주 글렌오크스 알츠하이머 전문 요양원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했다. 그런대로 지냈는데 간호사가 지난달 3일 오전 6시 입과 눈에 움직임이 없고, 숨소리가 들리지 않는 채로 간호사 눈에 띄었다. 청진기를 갖다대도 맥박이 잡히지 않았고, 복부의 움직임도 감지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요양원 측은 가족에게 연락해 사망 소식을 전했다. 7시 38분 간호사와 장례 담당자가 시신을 옮기기 전 재차 사망을 확인했다. 이 여성에게 생명이 감지된 건 약 50분 뒤인 8시 26분쯤이었다. 시신 가방을 연 장례식장 직원이 여성의 가슴 움직임과 숨소리를 포착했다. 곧장 응급실로 실려 간 여성은 숨을 쉬고 있었지만 반응은 보이지 않는 상태로 다시 호스피스로 옮겨졌다. 하지만 기적은 길지 않았다. 그녀는 이틀 뒤 해당 시설에서 가족이 임종한 가운데 숨을 거뒀다. 아이오와주 DIA는 여성에게 처음 사망을 선고한 시설에 벌금 1만 달러(약 1250만원)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DIA는 “적절한 관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확한 지침을 내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요양원은 당연히 “우리는 환자들을 깊이 배려하고 임종을 돌보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모든 직원은 정기적인 훈련을 받는다”고 말했다.
  • 후속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속도… 북미 시장 점유율 높인다

    후속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속도… 북미 시장 점유율 높인다

    셀트리온그룹이 바이오의약품 R&D 성과로 선보인 램시마SC, 베그젤마(CT-P16), 유플라이마(CT-P17) 등 후속 파이프라인을 통해 올해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31일 셀트리온그룹에 따르면 현재까지 선보인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6개의 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해 2025년까지 총 11개 제품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 10개 파이프라인을 더 추가한다는 목표로 글로벌 임상과 후속 제품 개발에 힘을 내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가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최근 미국 시장 판매를 목표로 진행한 2건의 램시마SC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모두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허가신청을 완료했다. 램시마SC는 지난해 2분기 유럽 내 시장 점유율 12%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으로, 램시마가 병원을 방문해 수액으로 투여받는 정맥주사(IV) 제형인 반면 램시마SC는 환자가 스스로 복부 등에 약물을 주입하는 피하주사 제형이다. 특히, 투약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의성이 높고 체내 약물 농도가 높게 유지될 수 있다고 셀트리온 관계자는 전했다.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는 지난해 8월부터 유럽, 영국, 일본, 미국, 국내 등 주요 규제기관으로부터 판매허가를 순차적으로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판매허가 획득에 이어 올해 1월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추가로 허가를 받아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휴미라(Humira) 고농도 제형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는 EMA로부터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하고 유럽에 공급 중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8월 미국 및 유럽 규제기관으로부터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확보를 위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해 본격적인 임상에 들어갔다. 유플라이마는 기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저농도로 개발된 데 비해, 저농도 제품 대비 주사액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한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됐다.
  • “하나님께 용서 구했다”더니 사형 선고…교도소서 또 살인한 무기수

    “하나님께 용서 구했다”더니 사형 선고…교도소서 또 살인한 무기수

    살인죄로 복역하던 중 교도소 동료를 또다시 살해한 무기수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사형 선고는 극히 이례적 사례로 이 무기수가 2016년 ‘GOP 총기 난사 사건’ 주범 임모 병장 사건이 마지막이던 대법원 사형 최종 확정 판결을 이을 가능성이 적잖아 주목을 끈다. 대전고법 제1-3형사부(재판장 이흥주)는 26일 살인 및 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27)씨의 항소심을 열고 사형을 선고했다. 이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또 이씨와 함께 살인에 가담한 감방 동료 A(20)씨와 B(28)씨에게 각각 징역 14년과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는 살인을 저지른지 2년 만에 이유 없이 또다시 살인을 저질렀다”며 “그동안 가석방을 받아 밖에서 살인을 한 사건은 있었지만 살인을 저지른 재소자가 교도소에서 또 살인을 저지른 사건은 전례가 없다. 교화 가능성이 의문스러워 법정 최고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A씨와 B씨는 1심에서 종범으로 보았으나 이씨가 피해자를 폭행하는 동안 망을 보고, 함께 괴롭히고, 쓰러진 피해자를 보호하기는커녕 처리를 논의한 것은 부작위에 의한 살인이고 공범”이라면서 1심 판결을 파기했다.무기수인 이씨는 2021년 12월 21일 오후 9시 25분쯤 충남 공주교도소에서 같은 방 A·B씨와 함께 감방 동료인 박모(당시 42세)씨를 마구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1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숨진 박씨는 각설이와 방송 캐릭터를 흉내 내라는 조롱과 폭행들을 당하면서도 저희가 두려워 신고는커녕 제때 치료도 받지 못했다”며 “나는 희망 없는 현실에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요즘 성경책을 구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용서를 구했다. 박씨가 얼마나 지옥 같은 시간 보냈을지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고 영화 ‘밀양’에 나오는 대사와 비슷한 말들을 늘어놨다. 이씨는 박씨가 2021년 10월 출소 세 달을 남기고 공주교도소로 이감해오자 권투 연습을 한다며 주먹과 몽둥이로 박씨의 복부를 때리고, 플라스틱 식판으로 머리를 때리고, 샤프연필로 허벅지를 찌르는 등 상습 폭행했다. 또 협심증을 앓던 박씨에게 20여일 간 약을 못 먹게 막았고, 박씨의 집 주소를 알아내 “신고하면 보복하겠다”고 협박도 했다. A·B씨는 이씨의 범행을 도운 것 외에도 박씨의 머리를 약병으로 내리치고, 페트병에 담긴 뜨거운 물을 머리에 부어 화상을 입히는 짓을 일삼았다. A씨는 사건이 터져 B씨와 분리되자 교도소 검열을 피해 B씨에게 편지를 보내 “이씨에게 모든 죄를 떠넘기자”고 공모하고, 자신들의 범행 은폐를 시도하기도 했다. 검찰은 13일 결심공판에서 “권투 챔피언 출신의 같은 방 재소자가 출소한 뒤 이씨가 ‘감옥의 제왕’처럼 군림하면서 폭행을 일삼았고, 결국 살인까지 저질렀다”며 “이씨는 박씨가 폭행으로 호흡곤란을 호소해도 때렸고, 교도관에게 발각될까봐 치료보다 방치를 선택하는 짓을 저지른 공동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결심공판에 참석한 박씨의 동생은 “이 시간에도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형의 마지막 모습, 우리 가족은 그날에서 벗어나지 못해 평범한 일상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어머니는 본인이 잘못 키워 죽음에 이른 것 같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누나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울먹였다. 동생은 “사죄해야 할 피고들은 형량을 줄이려고 혈안이 돼 사과 한마디 없이 재판을 받고 있다”며 “형이 지옥 같은 방에 갇혀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고 무력하게 짊어진 고통을 생각해 극형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선고 후 박씨의 동생은 “1심 판결이 너무 불공평하다 생각했는데 항소심 재판부에서 판결을 제대로 내려줘 형님의 억울함이 조금이나마 풀릴 듯하다”면서 “다른 2명에게도 살인죄가 적용된 것은 적절했지만 형량이 가벼운 것 같아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1심을 맡은 대전지법 공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매경)는 지난해 7월 “이유 없이 또 생명을 짓밟았지만 처음부터 살해할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이씨에게 또다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었다. 이씨는 2019년 12월 26일 밤 충남 계룡시에서 “금을 사고 싶다”는 자신의 인터넷 글을 보고 금을 팔려고온 남성(당시 44세)의 머리를 둔기로 잔혹하게 내리쳐 살해하고 금 100돈(당시 2600만원 어치)이 들어있는 크로스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무기징역이 확정돼 공주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재소자 박씨를 상대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사실상 사형제 폐지국가로 분류되면서 중학생 딸 친구를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2018년 1심에서 사형을 선고 받은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 받는 등 사형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사건은 장기간 없었다.
  • “치마 입지 말랬지” 여친 묶고 이마 박치기 20번

    “치마 입지 말랬지” 여친 묶고 이마 박치기 20번

    치마를 입었다는 이유로 연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7단독 김도연 판사는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5월 12일 오후 10시 30분쯤 충북 청주 흥덕구에 있는 여자친구 B(19)씨 집에서 B씨의 이마를 머리로 20회가량 때린 혐의를 받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양발과 양손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한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흉기를 들고 와 B씨 손에 억지로 쥐게 한 뒤 자신의 복부에 흉기를 대며 위협했고, 이후에도 머리카락을 잡아 끌면서 여러 차례 폭행을 저지른 혐의도 받았다. A씨는 B씨가 치마를 입었다는 이유로 이러한 폭행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연인 관계에 있던 피해자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위험한 물건을 들고 피해자를 폭행한 범행은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그럼에도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해 엄벌에 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재물손괴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 외에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다”면서 “이러한 점을 고려해 이번에 한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 설 연휴 우리 아이 아프면 이렇게 하세요

    설 연휴 우리 아이 아프면 이렇게 하세요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은 설 연휴 동안 응급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갑자기 열이 난다고 무조건 해열제만 먹이는 건 능사가 아니라는 게 전문의의 조언이다. 21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에 따르면 한 조사에서 명절에 병원을 찾는 환자 가운데 9세 이하 환자가 과반인 55.6%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아 환자 다수는 ‘발열’ 증상을 호소한다. 발열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에 침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면역반응이다. 아이의 체온이 섭씨 38도대면 발열, 39도~40도 이상이면 고열로 본다. 기저질환이 있는 아이가 아니라면 해열제를 무조건 먹이진 않아도 된다. 기저질환이 있는 아이라면 서로 다른 성분의 해열제를 4~6시간 간격으로 교차 복용하는 방법을 권한다. 병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열이 나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해열제를 먹여 차도가 있는지 확인 후 방문하는 게 좋다. 고열에 경련·발작이 동반될 때 열성 경련이 5~10분 이상 지속되거나 24시간 이내에 재발하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아이의 변 색깔과 설사 여부를 확인하고, 변을 본 기저귀를 사진으로 찍어 병원에 가면 의료진이 응급 처치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열이 언제부터 시작돼 지속됐는지, 무슨 약을 먹였는지도 파악해 둬야 한다.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은 “평소 아이의 건강에 이상이 없고, 고열이 아니면 무조건 병원을 찾을 필요는 없다”면서 “생후 3개월 미만인 아이가 5일 이상 발열이 지속되거나 40도 이상의 고열이 날 때, 열이 많이 나면서 기저귀를 하루에 4개 이하로 갈 정도이거나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은 때에는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가 아무 물건이나 음식을 집어삼켜 기도가 폐쇄되는 상황도 주의해야 한다. 목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 아이는 아무런 표현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얼굴이 색깔이 새파래지거나 쉰 목소리가 나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이가 기침을 하거나 목을 감싼다면 기도가 완전히 막힌 건 아니다. 이때는 기침을 하도록 해 이물질을 뱉어내도록 하면 된다. 얼굴이 파랗게 변하면 즉시 119를 불러야 한다. 기도가 막히면 3~4분 이내에 의식을 잃고, 4~6분이 지나면 뇌사상태에 빠지거나 목숨을 잃을 수 있다. 부모는 아이의 뒤에서 ‘하임리히 요법’(복부 밀치기법)을 시행해야 한다. 아이의 뒤에서 한쪽 주먹을 배꼽과 명치 사이에 놓고, 다른 손으로 이를 감싸고서 강하게 환자의 흉부 쪽으로 압박을 가하는 응급조치다. 1세 이하의 영아는 머리가 가슴보다 아래로 향하도록 엎드리게 한 뒤 손바닥으로 아기의 등 중앙부를 세게 5차례 정도 두드려야 한다. 이어 아이의 몸을 뒤집고 머리가 가슴보다 낮게 가도록 한 뒤 두 손가락으로 양쪽 젖꼭지 약간 아래를 4㎝ 정도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압박해야 한다. 하임리히 요법으로 아이의 복부에 강한 압박이 가해져 자칫 내부 장기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후 반드시 장기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응급 상황에서는 눈을 아래에 향하게 한 후 흐르는 물로 씻어내야 한다. 특히 이물질이 화학약품이라면 실명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최소한 15분 이상 충분히 씻어야 한다. 이물감이 계속된다면 양쪽 눈을 가린 채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코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우선 코를 풀게 하고, 그래도 나오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제거하다가 더 깊이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갑자기 코가 막힌다거나 악취를 동반한 노란 코가 나오는 것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귀에 이물질이 들어가도 임의로 제거하려다 더욱 깊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병원부터 찾는 게 바람직하다. 부모가 직접 꺼내려다 자칫 외이도와 고막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아이의 팔이 안 움직이는 탈구 증상도 흔한 응급 상황이다. 대체로 부모가 아이와 놀아주다가 과도하게 손을 잡고 끌거나, 웃옷을 갈아입히다가 발생한다. 돌이 되기 전 아이가 뒤집기를 하다가 팔이 몸 아래에 깔려 탈구가 일어나가기도 한다. 정성관 이사장은 “탈구 증상은 병원에서 간단한 처치로 교정할 수 있다”면서 “탈구가 의심될 때는 아이의 팔을 주무르지 말고, 최대한 팔을 고정한 상태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부천 힐스테이트 공사 현장 크레인 붕괴…4명 다쳐

    부천 힐스테이트 공사 현장 크레인 붕괴…4명 다쳐

    경기 부천 ‘힐스테이트 소사역’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무너져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중인 소사본동 ‘힐스테이스 소사역’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지상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 중 5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나머지 3명은 경상이다. 중상자는 이마에 열상을 입고 가슴 복부 골반 등에 통증 호소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경상자 2명은 스스로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중상자는 현장 직원들이 구조해 대기소로 이동시켰다.‘힐스테이트 소사역’은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전용면적 74~84㎡,총 62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2025년 6월 입주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부천고용노동지청은 사고 현장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인 점을 확인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 강남서 나체시위한 ‘육회집’ 女사장…사연은?

    강남서 나체시위한 ‘육회집’ 女사장…사연은?

    강남의 한 육회집 여성 사장이 나체시위를 벌였다. 그는 보증금 150%, 월세 40% 인상하겠다는 건물주 말에 이 같은 시위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장면이 올라왔고, 시위를 벌인 사장 A씨는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TV’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시위를 벌인 이유를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육회집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12월 말, 가게 앞에 나체로 나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당시 A씨는 한 손에 흉기를 들고 있었고, 복부는 상처 난 듯 빨간 액체가 묻어 있었다. 주변에는 휠체어에 탄 장애인 3명이 함께 앉아 있다. 가게 간판 아래에는 ‘코로나 시기에 보증금 150%, 월세 40% 인상을 요구하는 건물주를 대한민국에 고발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곧이어 출동한 경찰이 “칼 내려놔요”라고 말하면서 A씨를 제압해 상황은 일단락됐다.“건물주, 보증금 150%·월세 40% 인상”…나체시위 이유 A씨는 “원래 보증금은 6000만원이었고 월세는 680만원이었다”며 “그러다 건물주가 코로나 시기에 계약 기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보증금은 1억5000만원, 월세는 1000만원으로 올리겠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옆에 있는 김밥집도 원래 내 거였는데 보증금이랑 월세를 올리겠다고 하더라. 당시 코로나 시기여서 털고 나왔다. 5억원의 손해를 보면서 나왔다”며 “육회집은 코로나 때문에 2년간 장사도 못했는데 버티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앉은 자리에서 10억원을 날리게 생겼다. 오죽하면 이렇게 벗고 나서겠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A씨는 “건물주는 대화가 안 된다. 찾아가 보고 편지도 보내봤는데 다 소용없었다”고 한탄했다. 앞서 이전 10년간은 건물주와 사이가 좋았다고 밝힌 A씨는 “아들한테 51%를 상속하더라. 그다음부터 이상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건물주도 나 무서워서 나타나질 못한다. 극단 선택까지 할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튜버 ‘카라큘라’는 “명도 소송에 패소한 사장님께 강제 퇴거 명령 같은 것을 집행하기 위해 법원 집행관이 방문하자 격분해서 난동부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육회집이 장사한 지 10년 정도 됐는데, 법적으로 부여받을 수 있는 임차 기간(임대차보호법)을 다 쓴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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