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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톤 완주 후 ‘사인 거절’ 기안84…그 이유 공개된다

    마라톤 완주 후 ‘사인 거절’ 기안84…그 이유 공개된다

    기안84의 마라톤 풀코스 완주 당시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 네티즌은 마라톤 완주를 끝내고 쉬고 있던 기안84에게 사인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는 목격담을 올린 뒤 비판을 받았는데, 기안84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밝혀진다. 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마라톤 대회 풀코스(42.195㎞) 완주에 도전하는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진다. 기안84는 마라톤에 도움이 된다는 에너지 젤을 최대한 많이 챙기고,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인 ‘태조 왕건’ ASMR까지 준비하는 등 ‘러닝84’로의 변신에 열중한다.함께 연습해 온 러닝메이트와 나란히 달린 기안84는 청중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첫 번째 반환점을 앞두고 빠르게 치고 나가는 다른 러너들의 모습에 더 속도를 내기 시작한 기안84는 호흡을 가다듬으며 “조절해야겠다”라고 완주를 위한 페이스 조절에 집중한다. 그러나 끝날 듯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오르막 코스에서 기안84는 고비를 맞는다. 땀에 흠뻑 젖어버린 헤어밴드까지 던져버린 기안84는 이내 얼굴이 창백해졌고, 복부에 통증까지 나타났다. 통증 부위를 손으로 누르면서도 뛰고 있는 다리를 멈추지 않는 집념이 동료 출연자들을 놀라게 한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안84가 마라톤 완주를 끝낸 뒤 쉬고 있는 가운데 팬의 사인 요청을 거절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온 바 있다. 다른 네티즌이 “기진맥진해 있는데 웬 사인 요청이냐”고 묻자 글쓴이는 “차로 이동해서 쉬는 시간을 가진 뒤 매니저·스태프와 수다 중일 때였다. 정중한 부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끝낸 데다 촬영 중인 상황에서 사인을 부탁한 것이 잘못됐다는 여론이 대부분이었다.
  • “더 패줘?” 여친 상습폭행 20대, 성관계 동영상 발각되자 뺨 때리기도

    “더 패줘?” 여친 상습폭행 20대, 성관계 동영상 발각되자 뺨 때리기도

    法, 징역 2년 실형 선고 “피해자가 엄벌 탄원” 여자친구와 다투면서 수 차례 폭력을 휘둘러 다치게 하고 협박과 주거칩임 등 범행까지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상해, 주거침입, 협박, 폭행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2월 중순쯤 강원 원주시 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 B(24)씨의 복부를 발로 밟고 뺨을 때리는가 하면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툼은 여자친구가 자신의 컴퓨터에서 여자친구와 과거 성관계한 내용이 담긴 동영상 파일을 발견하면서 일어났다. 지난해 3월 31일에는 강원 원주시 한 행정복지센터 주변 길에서 B씨를 폭행한 혐의도 있다. A씨는 B씨가 말다툼 중 대화를 거부하고 집에 가겠다고 하자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 해 4월 4일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이유로 B씨를 폭행했다. A씨의 폭행은 올해도 계속됐다. A씨는 지난 5월 27일 새벽 여자친구 집을 침입한 데 이어 그 집 근처에서 여자친구의 얼굴을 때리는 등 약 한 달간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더 패줘? 그냥 나 감방 가고 그냥 너 죽여줄까?’ 등 말을 하면서 협박한 혐의도 받았다. 김 부장판사는 초범인 A씨에게 실형을 선고하면서 “피고인은 피해자와의 좋은 추억들을 이야기하면서 우발적인 폭행·상해 등이었다고 변명하지만, 그런 추억만으로 피해자에게 입힌 정신적·신체적 상처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며 “폐쇄회로(CC)TV 영상, 현장 혈흔 사진 및 피해자의 상해 부위 사진에서 확인되는 잔혹성, 상해 당시 녹음파일에서 느낄 수 있는 피해자의 공포심, 피해자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이런 ‘죽음의 냄새’는 처음…우크라도 이 정도는 아냐” 종군기자의 증언[핫이슈]

    “이런 ‘죽음의 냄새’는 처음…우크라도 이 정도는 아냐” 종군기자의 증언[핫이슈]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무력 분쟁으로 양측에서 4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베테랑 종군기자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남부 지역 등 분쟁 지역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미국 폭스뉴스 소속 종군기자인 트레이 잉스트(30)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와 아프가니스탄, 레바논 등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와 국가 여러 곳을 취재해 봤지만, 이번 하마스-이스라엘 분쟁은 그중 최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시신과 참혹한 광경을 본 뒤 호텔로 돌아왔는데, 부츠 바닥에 피가 묻어있었다. 이것이 전쟁의 현실”이라면서 “이번 분쟁 지역들에서는 ‘죽음의 냄새’가 역력했다”고 덧붙였다. 잉스트가 자신의 SNS와 인터뷰 등을 통해 공개한 현지 상황은 그야말로 지옥 그 자체다. 특히 하마스의 최초 공습을 받은 이스라엘 남부 크파르 아자 키부츠(집단농장)를 직접 방문한 잉스트는 복부를 난자당한 피해자의 시신이 피범벅이 된 채 누워있는 한 가정집에서 더욱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데일리메일에 “그저 미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가정집이었다. 냉장고 위에는 아이들이 운동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있고, 바닥에는 아이들이 막 가지고 놀았던 레고 더미가 놓여 있었다”면서 “하마스가 떠난 뒤 그곳은 ‘공포의 집’이 되어 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확실한 것은 (하마스가) 해당 집에 있던 사람들을 표적 공격했다는 것”이라면서 “지금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분노를 느끼지만, 우리는 그 분노를 보도할 수는 없다. 감정을 갖는 일은 (기자로서) 할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스라엘 남부뿐만 아니라) 가자지구의 사망자도 무시할 수 없다”면서 “(종군기자로서) 위험할 수 있지만 아무도 가지 않으려 하는 곳에서 그곳의 이야기를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장 나선 취재진, 다수 사상 한편,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을 현장에서 취재하는 언론인들 사이에서도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13일 밤 레바논 남부 이스라엘 국경 지역에서 취재하던 자사 카메라 기자 이쌈 압달라가 숨졌다고 밝혔다. 현재 레바논 국경 지역에서는 전쟁 이후 하마스를 지지하는 친이란 시아파 무장세력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의 교전과 공습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이 시작된 이후, 레바논 지역에서 기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망한 압달라 기자는 레바논 남부 국경 지역에서 생중계 영상을 촬영하던 팀에서 일하고 있었다. 온라인에 공개된 로이터 통신의 해당 생중계 영상을 보면 카메라가 한 산비탈을 찍던 중 갑자기 폭발이 발생한다. 영상은 폭발 직후 “다리에 느낌이 없다”고 울부짖는 한 여성의 목소리가 나온 직후 멈춰 버렸다. 이 장소에서 압달라가 죽고 로이터 기자 1명, 프랑스 AFP통신 기자 2명,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 기자 2명 등 6명이 추가로 부상했다. 이스라엘군의 대대적인 공습이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서도 언론인들의 피해가 전해지고 있다. 가자지구 당국은 앞서 가자지구 내에서 전쟁 이후 최소 8명의 기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올리비아 돌턴 미국 백악관 부대변인은 13일 “사망한 기자의 가족, 그리고 다친 기자들의 빠르고 완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면서 “우리는 여러분이 하는 일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안다. 오늘은 그 사실을 일깨워주는 날이었다”고 전했다.
  • 여에스더·홍혜걸, 장기기증 서약… “두려움 없어”

    여에스더·홍혜걸, 장기기증 서약… “두려움 없어”

    의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장기기증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여에스더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남편(홍혜걸)과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며 “강요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이상할 수도 있지만 남편하고 나는 당연히 우리는 장기기증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의사라는 직업 때문이기도 하고 내가 몸을 써서 누군가를 위해서 기여하고 도와주는 일을 많이 못 하고 나는 주로 어디 기부만 하지 않나”라며 “어디 가서 내가 몸을 움직여서 많이 못 하니까 죽은 다음에라도 장기를 필요한 분들에게 꼭 기증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여에스더는 20년 전 친동생이 전격성 간염을 앓았다면서 “며칠 사이에 간이 나빠져 며칠 사이에 사망하는 병이다. 간을 기증해야 하는데 나 같은 경우 딸만 다섯이었다. 어머니는 연세가 많으시고 큰 언니는 너무 어린아이가 있고 둘째 언니는 영국에 가서 없었다”며 당시 자신이 기증하기로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일단은 배우자의 동의가 필요했다. 요즘은 복강경 수술이 발달했지만, 그때는 기증하면 복부를 20㎝ 절개를 넣어서 해야 했다”며 “당시 남편은 나한테 ‘당신 간이 반이나 없어져서 몸이 상할까 걱정이다’보다는 계속 내 침대 옆에서 ‘통통아 당신 배에 20㎝’라며 흉터를 걱정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여에스더는 장기기증 전날 동생의 간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와서 기증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여에스더는 장기기증 서약을 하고 난 뒤 취소할까 고민한 적은 없었냐는 물음에 “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 홍 박사님도 마찬가지”라며 “내가 다 죽고 편안한 상태에서 하는 거니까 두려움이 없다. 그걸 많은 분에게도 얘기해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여에스더는 의사 함익병과 함께 피부과 클리닉에 등을 운영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 “죽을 줄 몰랐다” 모텔서 갓 낳은 딸 창밖으로 던진 엄마 ‘구속’

    “죽을 줄 몰랐다” 모텔서 갓 낳은 딸 창밖으로 던진 엄마 ‘구속’

    모텔에서 딸을 낳자마자 객실 2층 창밖으로 던진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11일 김재향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40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고 (A씨에게) 일정한 주거지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부천시에 있는 모텔 2층 객실에서 갓 태어난 딸 B양을 창밖 1층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침대보에 감긴 채 종이 쇼핑백 안에 담겨 있던 B양은 사건 발생 닷새 만인 지난 9일 인근 주민에게 발견됐다. 당일 경찰에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딸을 창밖으로 던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죽을 줄은 몰랐다”며 살해 혐의는 부인했다. 그는 “혼자 모텔에서 낳은 아이가 계속 울어 무서워 창문 방충망을 뜯은 뒤 밖으로 던졌다”며 “누군가 발견하면 데리고 가서 잘 키워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아이 아빠에 대해서는 “누군지 모른다”며 “술자리에서 만난 남성”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오랜 기간 가족과 연락을 끊고 지냈으며 집과 직업도 없이 가끔 돈이 생길 때만 모텔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법원에 출석하며 “아이를 왜 창밖으로 던졌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는 물음에도 침묵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양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경찰은 “간 파열과 복강(복부 내부 공간) 내 출혈이 확인됐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 다만 국과수는 “추락 때문에 간 파열과 복강 출혈이 발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정확한 사망 원인은 정밀 감정을 해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 ‘라면 20봉지’ 먹는다더니 뱃살 어디로… 충격적인 몸매 공개한 히밥

    ‘라면 20봉지’ 먹는다더니 뱃살 어디로… 충격적인 몸매 공개한 히밥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히밥(본명 좌희재·27)이 군살 하나 없는 몸매를 공개했다. 히밥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근 노출이 눈에 띄는 보디프로필 사진 4장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히밥은 크롭톱을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크롭톱 아래로 드러난 복부는 대식가로 유명한 히밥의 이미지와는 달리 잔근육이 더해진 늘씬하고 탄탄한 자태로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구독자 155만명을 보유한 히밥은 평소 어마어마한 양의 식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히밥은 지난해 1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한 끼에) M사 볼고기버거 30개, 라면은 23봉지, 치킨은 7마리 정도 먹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한달 식비에 대해선 “평균 800만원에서 1000만원 정도 나온다”며 “밥을 많이 먹어서 배가 나온 건데 임신을 한 걸로 오해를 받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히밥의 보디프로필 사진에 방송인 하하는 “누나 뭐야!”라는 댓글을 달았고, 코미디언 강재준은 “리스펙트”라고 했다. 배우 박소담, 셰프 겸 방송인 정호영 등도 응원과 감탄의 반응을 보였다.
  • 경기도 지고 매너도 진 우즈벡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기도 지고 매너도 진 우즈벡 [항저우 아시안게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오른 가운데 우즈벡 선수들이 이강인 등 우리 선수들에 행한 비매너 행동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두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경기는 매끄럽지 못했다. 우즈벡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으로 한국 선수들은 어려움이 컸다. 엄원상(울산)은 상대팀의 깊은 태클로 발목을 다쳐 쓰러지기도 했다. 이들 장면은 경기 직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최악의 장면은 전반 추가 시간에 나왔다. 우즈벡 선수가 가만히 서 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근처를 지나가는 듯 하더니 갑자기 팔꿈치로 이강인의 복부를 가격한 것이다. 이강인과 한국 선수들이 곧바로 주심에 항의했지만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 우즈벡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을 괴롭히는 모습이 수십 차례 포착됐다. 참다 못한 황선홍 감독이 벤치에서 일어나 주심에게 항의했다.이렇게 의도적인데 그냥 간다구요....?강인이 팔꿈치로 엘보 맞았는데여 pic.twitter.com/nEwISZMO8V— 이강인 강인아 (@zkscy0185) October 4, 2023 우즈벡의 ‘더티 플레이’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한국 선수들과 충돌을 일삼던 우즈벡은 미드필더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여러모로 씁쓸함이 남는 경기였다. 이강인은 우즈벡전을 평가하면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면서도 “(우리의 승리가)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도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왜 우즈벡 선수들에 카드를 안 주냐”, “왜 계속 이강인을 괴롭히느냐”, “너무 찌질해 보인다”, “다칠까 걱정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황선홍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7일 오후 9시 금메달을 놓고 일본과 맞붙는다.
  • “추석 벌초·성묘객 진드기 조심하세요”…고열·두통 땐 병원 바로가야

    “추석 벌초·성묘객 진드기 조심하세요”…고열·두통 땐 병원 바로가야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객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주의보가 내려졌다. 28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벌초와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이 지난 20일 기준 올해 접수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심환자 238건을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환자는 10명으로 모두 50세 이상이었다. 최근 3년간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2020년 37건(전국 243건), 2021년 37건(전국 172건), 2022년 23건(193건)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명률이 평균 16.9%로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는 텃밭, 공원, 산책로 등 풀이 많은 장소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이 사는 모든 환경에 널리 분포해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담당자는 “특히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은 진드기가 숨어 흡혈할 수 있는 목덜미, 등, 허벅지 안쪽, 엉덩이, 복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백진옥 교수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고 조언을 했다. 백 교수는 “진드기가 흡혈하는 것을 보면 바로 병원으로 내원하는 것이 좋고, 병원에 올 수 없을 경우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하되 입 부위가 피부에 박혀서 남아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야외활동 5-14일 이후 40도 이상의 고열, 두통, 근육통, 복통, 피로감, 림프절 붓는 것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바이러스 질환이므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어 증상에 따른 보존적 치료를 하게되고, 혈소판 감소가 심하면 출혈이 멈추지 않고 장기 여러군데에 기능 부전이 와서 위험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에세이로 먼저 만나는 가을…‘나로 살아가는 감각’ 일깨워봐요

    에세이로 먼저 만나는 가을…‘나로 살아가는 감각’ 일깨워봐요

    모처럼 맞은 긴 연휴, 읽어가는 여정만으로도 가을을 먼저 만끽할 수 있는 에세이들을 소개한다.‘나로 살아가는 감각’을 벼리게 하고, 황량한 시간이 성장의 시간임을 일깨워주고, 타인에게 스며드는 문학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산문집들이 두루 펴나왔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여행 아닌 여행기’(민음사)에서는 어느덧 등단 36년, 중견 작가가 된 그가 눈 밝게 알아본 일상 속 소소하지만 귀한 것들, 이를 견고히 품고 살아온 태도를 엿볼 수 있다. 47편의 글을 모은 산문집에 대해 작가는 “‘사람이 더 편견없이, 더 마음 편히, 그리고 더욱 사람답게 생명을 불태우며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세상을 떠날 때 후회가 없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하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골라낸” 글편이라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그는 ‘내 인생은 내가 이끌어가는 것’이라는 확실한 감각을 지니고 살아가는 것의 가치를 설파한다. ‘오직 자신을 위해 조정하는 자기 인생. 그 과정에서 깨달은 온갖 것으로부터 나는 기운을 얻었다. 근육과 마찬가지, 마음도 매일 단련하면 강해진다. 사람에게 힘을 맡겨서는 안 된다. 힘은 합하는 것이지, 맡기는 게 아니다. 아무리 존경하는 사람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이라도.’(36쪽) 이는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을 마주할 때에라도 마찬가지다. 그는 바다에 빠지는 사고로 평안한 노후 생활을 송구리째 앗아간 장애로 고통받는 아버지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이렇게 썼다. ‘그럼에도 인간은 기도하고, 마음의 상처가 울퉁불퉁하게나마 나아가고, 흉물스럽게 딱지가 않은 채 그저 산다. 공감과 격려도 힘은 되지만 누군가가 나를 대신해 땅을 딛고 서 있어 주지는 않는다. 내 발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357쪽)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대상 등 굵직한 문학상을 섭렵하며 한국 문학의 현재를 기록해온 소설가 최윤(서강대 프랑스문화학과 명예교수)의 삶과 문학에 대한 그윽한 사유도 글로 만날 수 있다. 그의 새 산문집 ‘사막아, 사슴아’(문학과지성사)를 통해서다. 1994년 첫 산문집 ‘수줍은 아웃사이더의 고백’ 이후 30년만에 펴낸 이번 에세이 묶음에는 작가이자 교육자, 문학의 충실한 독자로 살아온 여정에서 단단히 여문 통찰들이 깃들어 있다. 동네 ‘나무 박사’ 아저씨의 말을 믿고 마당 구석에 잘 있던 라일락 나무를 한가운데로 옮긴 뒤 죽어가는 나무에 철렁했던 그는 죽은 나무에서 싹을 틔우는 여린 잎들을 목도하곤 가을의 숙명을 이렇게 짚는다. ‘누구나, 생에는 황량하게 죽은 것 같은 힘든 시간이 있다. 그리고 기다려주는 누군가가 있어서 지금의 그들이, 내가 있다. 게다가 잎을 떨구는 것은 회복의 한 절차이니 이번 가을도 역시 기다림의 계절이 될 것 같다.’(18쪽) 문학은 나를 죽이고 타인의 삶에 스며드는 것이라는 대목에서는 ‘환대’이자 ‘실천’으로서의 문학을 희구해온 작가의 철학이 고스란히 읽힌다. ‘문학이, 우리 문학하는 사람이 가장 잘하는 게 무엇일까요. 타자의 삶의 복부에 스며들어가는 것입니다. 나를 비우고, 때로는 죽이고, 생명부지의 타자의 삶에 들어가 그 속의 진실에 홀려서 타자 존재의 갈피에 접속하는 것. 사랑의 생리에는 자아가 소멸되는 이러한 홀림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진실에 홀려서 문학에 코가 꿰였던 것 아닌가요.’(178쪽) 2022년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의 ‘저주 토끼’, 부커상 후보로 지명된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을 번역한 안톤 허의 에세이집 ‘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요?’(어크로스)는 번역과 번역가에 대한 환상을 깨주는 거침 없는 일갈들이 흥미롭다. 번역 상을 타고 학위를 따도 ‘죽음의 계곡’을 넘지 못하고 끝내 데뷔하지 못하는 번역가가 부지기수인 상황, 번역 관련 기관들의 관료주의와 무례함, 해외파라고 영어 실력을 과신해 건성으로 텍스트를 읽어 잘못 이해하거나 작문 실수를 거듭하는 번역가 지망생들에 대한 조언 등 문학 번역을 둘러싼 민낯의 현실을 충실히 기록했다. 문학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출발한 솔직한 고언들이 새록새록하다. 사법고시를 보라는 부모님 뜻에 따라 꾸역꾸역 법대생으로 살다 늦은 나이에 문학 공부를 시작해 한국문학 번역가로 데뷔한 그는 흘려보낸 20대를 후회하며 이렇게 말한다. ‘실수를 해도 자신의 실수를 하는 것이 낫다. 인생을 망쳐도 내 손으로 망쳐야 한다’(62쪽). 부커상 후보 동시 지명, 미국 대형 출판사와의 출간 계약 등은 기존의 규칙과 관습을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일구며 얻은 성취이기도 하다. 이에 정보라 작가는 이런 추천의 말을 전한다. “우리 모두 이 책을 읽고 열심히, 용감하게, 후회 없이 내 인생 내 손으로 망치도록 하자. 투쟁.”
  • “허리-엉덩이둘레 비율, 사망 위험과 뗄 수 없어요”

    “허리-엉덩이둘레 비율, 사망 위험과 뗄 수 없어요”

    허리-엉덩이둘레 비율(WHR)이 체질량지수(BMI)와 무관하게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WHR은 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로 나눈 수치로 여성은 0.85, 남성은 0.9 이상이면 복부 비만에 해당한다. BMI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를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서양에서는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4.9면 정상, 25.0∼29.9면 과체중, 30.0∼34.9는 비만, 35.0∼39.9는 고도비만, 40.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선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2.9면 정상, 23.0~24.9면 과체중, 25.0~29.9면 비만, 30.0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본다. 대한비만학회는 구간을 늘려 더 엄격하게 잡았다.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2.9면 정상, 23~24.9면 과체중, 25.0~29.9면 경도비만(1단계 비만), 30.0~34.9면 중도비만(2단계 비만), 35.0 이상을 고도비만(3단계 비만)으로 나눈다. 캐나다 심장·혈관·뇌졸중 연구소의 이르판 칸 교수 연구팀이 중·노년 성인 50만여명의 유전자와 건강 정보가 담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베이스 중 38만 7672명의 자료(2006~2022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WHR, BMI, 체지방량(FMI·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양) 등 3대 체중 지표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전체적으로 3가지 지표 중 WHR이 사망 위험과 가장 강력하고 일관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HR 수치가 높을수록 그에 비례해 사망률도 높아 선형적 관계가 뚜렷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선형적 관계란 원인이 조금 증가하면 결과도 조금 증가하고 원인이 많이 증가하면 결과고 많이 증가한다는 뜻이다. 이에 비해 BMI과 FMI은 사망 위험과의 관계가 J자형 곡선으로 나타났다. J자형 곡선은 어떤 원인의 결과가 시간이 지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WHR, BMI와 관련된 유전자만으로 사망 위험과의 연관성을 분석했을 땐 WHR이 BMI보다 연관성이 더욱 뚜렷했다. 유전자 중심 분석에서는 WHR과 사망 위험과 사이의 연관성이 BMI 또는 FMI 수치와 상관없이 일관성이 강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전체적인 결과는 건강 평가의 초점을 BMI로 측정하는 전신 지방에서 WHR로 평가하는 지방 분포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건강 체중을 올바로 측정하려면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BMI를 WHR로 대체해야 한다고 일부 과학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 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발표됐다.
  • “체질량지수보다 허리-엉덩이 비율이 사망 연관성 더 뚜렷”

    “체질량지수보다 허리-엉덩이 비율이 사망 연관성 더 뚜렷”

    앞으로 진짜 건강을 챙기려면 몸무게보다 허리와 엉덩이 둘레 비율(WHR)을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체질량지수(BMI)보다 WHR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과 뚜렷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심장·혈관·뇌졸중 연구소의 이르판 칸 교수 연구팀이 중·노년 성인 50만여명의 유전자와 건강 정보가 담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베이스에서 38만 7672명의 자료(2006~2022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33만 7078명을 ‘발견’(discovery)을 위한 동일집단, 5만 594명을 ‘검증’(validation)을 위한 동일집단으로 사용했다. ‘검증’ 동일집단은 사망자 2만 5297명과 생존자 2만 5297명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WHR와 체질량지수(BMI), 체지방량(FMI) 등 3대 체중 지표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3가지 지표 가운데 WHR이 사망 위험과 연관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WHR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률도 그에 비례해 높아 선형적 관계가 뚜렷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면 BMI과 FMI은 사망 위험과의 관계가 J자형(J-shaped) 곡선으로 나타났다. J자형 곡선은 어떤 원인의 결과가 시간이 흐르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유전자 관련 사망 위험과의 연관성 분석에서도 WHR이 BMI보다 연관성이 더 뚜렷했다. WHR은 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로 나눈 수치로 여성은 0.85, 남성은 0.9 이상이면 복부 비만으로 간주한다. BMI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서양에서는 18.5∼24.9면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건강 체중을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BMI 대신 WHR를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발표됐다.
  • 배변은 반드시 5분 이내로… 과도하게 힘주면 치질 생겨요

    배변은 반드시 5분 이내로… 과도하게 힘주면 치질 생겨요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리던 직장인 이모(44)씨는 얼마 전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다 변기에 고인 핏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화장지에 몇 방울 피가 묻어 나온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변기 한가득 선홍색 핏물이 고인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직장암, 대장암 등 무시무시한 질병이 이씨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이씨의 병명은 무엇일까. 이씨처럼 용변을 볼 때 선홍색 출혈이 발생하면 흔히 우리가 치질이라고 부르는 치핵일 가능성이 크다. 치질은 치핵 조직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거나 부풀어 올라 덩어리처럼 만져지는 질환을 말한다. 단순한 치질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길 일이 아니다. 잘못된 배변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재발하기 일쑤고 증상이 쉽게 호전되지도 않는다. 갈수록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불규칙한 식사에 운동 부족까지 겹치면서 치질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치질(치핵) 환자 수는 63만명이다. 창피하다고 쉬쉬하지만 알고 보면 전 국민의 1.2%가 앓는 질환이 치질이다. 50대 환자가 21.7%로 가장 많고 40대 21.3%, 30대 18.2%, 60대 16.0%, 20대 12.7%로 주로 경제활동이 활발한 인구에서 많이 발병한다. 온종일 앉아서 일하며 스트레스로 설사와 변비를 반복하고 있으니 항문이 혹사당할 수밖에 없다. 변비로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 혈관에 피가 고여 혈관이 늘어나면서 치핵을 유발한다. 알코올도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채소를 잘 먹지 않거나 과음하는 사람이 치핵에 잘 걸릴 수 있다.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며 눈 위에 오래 앉아 있거나 장시간 구부린 자세를 유지하는 겨울스포츠 마니아들 또한 항문 질환에 잘 걸린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내려갈 때는 치질 예방에 더 신경써야 한다. 항문 주위의 모세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피가 혈관 내에서 굳어져 항문 점막이 돌출하기 때문이다. 치질은 치핵과 치열, 치루로 나뉜다. 가장 흔한 치핵은 항문 안쪽 점막 조직이 부풀어 오르거나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말한다. 항문 내에는 평상시 가스나 변이 밖으로 새지 않도록 막아 주고 배변 시 충격을 완화해 주는 치핵이라는 조직이 있다. 이 치핵 조직을 연결하고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느슨해지면 조직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게 된다. 항문과 직장에 있는 치핵 조직이 항문 밖으로 나오면 내치핵, 항문 밖의 치핵 조직이 부풀어 올라 덩어리처럼 만져지면 외치핵이라고 한다. 치열은 항문 내벽이나 항문·피부 경계 부위가 찢어지며 발생하고, 치루는 항문 주위 조직에 고름이 생기고 주변으로 확산되는 질환이다. 용변을 볼 때 선홍색 피가 똑똑 떨어진다면 치핵일 가능성이 크지만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검붉은 피가 점액과 함께 대변에 섞여 나온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선홍색 출혈은 대개 항문 자체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지만, 검붉은 피는 대장 출혈일 가능성이 있다. 직장에서의 출혈은 약간 검붉은색을 띠며 더 윗부분인 결장에서의 출혈은 좀더 진한 검붉은색을 띤다. 위나 십이지장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마치 자장 같은 색의 변이 나오는데 이를 아스팔트를 깔 때 쓰는 콜타르 같다고 해 ‘타르변’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대변 속에 검붉은 피가 섞여 나오면 직장이나 결장에 이상이 생겼다는 징조다. 대장암·궤양성대장염·직장암 등을 의심해야 한다. 암은 자각 증세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이 없더라도 검붉은 혈변을 보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야 한다. 김범규 중앙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20~30대 젊은 사람이 혈변을 본다면 치핵인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40대 이후 과거에 없었던 치핵이 갑자기 생기거나 변비, 설사,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 점액변, 잔변감, 복통, 복부팽만, 체중 감소, 빈혈 등의 증상이 평소에는 없었는데 최근 발생했다면 내시경검사 후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핵이 암으로 진행되지는 않지만, 대장암 징후인 변비나 설사가 지속되면서 치핵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치질은 쉽게 재발해 여러 차례 수술을 반복하기도 한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거나 배변 시 힘을 많이 주는 잘못된 배변 습관 때문이다. 강정현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재발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나와 있지 않지만, 수술할 경우 재발 비율이 2% 정도이며, 수술하지 않으면 재발률이 20%”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수술 후에도 치질이 재발해 오랜 기간 연고제를 사용하는 환자가 많은데, 연고제에 든 스테로이드, 윤활제, 진통제 성분으로 항문 피부가 얇아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재발 후 증상이 쉽게 호전되지 않으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치질을 예방하려면 배변 습관 먼저 개선해야 한다. 최근 대장항문학회에서 일반 국민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명 중 1명은 배변 시 휴대전화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책이나 신문을 본다는 응답은 8% 정도였다. 평균 배변 시간은 6분 안팎이었다. 안병규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는 “휴대전화나 책을 보다 보면 아무래도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치핵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다”며 “쪼그리거나 책상다리를 하고 바닥에 앉는 자세도 되도록 피해야 한다. 치핵 환자는 갑자기 무거운 것을 들거나 무리하게 등산을 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김민현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식단 변화와 좌변기 보급이 치핵 수술이 늘어난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면서 “변기를 바꾸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변기 앞에 발판을 둬서 발을 올리면 치질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를 바로잡는 것과 함께 식단을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으로 바꾸고 좌욕을 하거나 배변 완화제를 처방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변은 아침 식사 후 5분 이내에 보는 게 가장 좋다. 배변 후에는 휴지보다 비데나 샤워기로 씻어 내고 잘 말리는 것이 항문 질환 예방에 좋다.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자세를 수시로 바꿔 줘야 한다. 좌욕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35~40도 정도의 온수에 항문을 담그면 휴식기 항문압이 떨어지면서 배변 후 불쾌감이나 항문 출혈이 줄어든다. 하루에 2~3회, 한 번 할 때마다 5~10분 좌욕을 하면 증상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좌욕을 하고선 물기를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 내거나 선풍기나 드라이로 건조시킨다.
  • 친자식 5명 살해한 ‘악마 아빠’…태국 사회 발칵[여기는 동남아]

    친자식 5명 살해한 ‘악마 아빠’…태국 사회 발칵[여기는 동남아]

    4명의 부인에게서 태어난 10명의 자식 중 5명의 친 자식을 살해한 아빠가 경찰에 체포됐다. 22일 태국 언론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두 살배기 딸을 살해한 혐의로 20일 체포된 송삭(46)은 전 부인 사이에서 낳은 아들 4명도 살해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송삭은 그의 4번째 아내 수난(40)과 함께 캄펭펫에서 지난 20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이 살해한 두 살배기 딸은 집 마당 콘크리트에 묻힌 채 발견됐다. 송삭은 딸이 숨질 때까지 복부를 가격해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송삭은 두 번째 부인 제사다(33)와의 사이에서 낳은 다섯 명의 자녀 중 아들 4명을 살해한 사실도 드러났다. 21일 태국 경찰은 2013년과 2014년 방수(Bang Sue)구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의 유아 시신 2구에 대한 DNA 분석 결과, 송삭과 그의 두 번째 부인인 제사다의 아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인은 둔기 외상과 호흡부전이었다. 2016년과 2018년에 살해된 나머지 두 아이의 시신은 사이 마이(Sai Mai) 지역에서 발견돼 DNA를 조사 중이다. 4명의 아이들 모두 만 1살이 되기 전에 송삭의 잔인한 폭행에 의해 살해당했다. 두 번째 부인 제사다 역시 폭행치사, 증거위조, 시체은닉, 시체 훼손, 범행을 도운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했다.한편 이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은 송삭의 12살 딸이 방켄 지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가까스로 탈출해 이웃 주민들에게 도움을 구하면서 알려졌다. 12살 딸은 아빠에게 학대당하고 있으며, 자신과 4살 여동생을 구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지역의 한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의 신고로 경찰이 아이들의 아파트에 출동해 아이들을 구출했다. 하지만 세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막내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 두 딸은 부모가 막내 여동생을 폭행해 숨지게 했다고 진술하면서 송삭에 대한 체포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송삭은 “정신 질환 때문에 취업이 어려웠고, 아이들이 배고파서 울면 절망과 분노가 커져 아이들을 살해한 것”이라면서 정신 질환을 살해 이유로 주장했다. 하지만 송삭의 정신 검진 결과 정신질환 증세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송삭은 4명의 아내 사이에 10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첫 번째 부인과 세 번째 부인 사이에 각각 1명, 두 번째 부인 사이에 5명, 네 번째 부인 사이에 3명의 자녀를 두었다. 이 가운데 두 번째 부인이 낳은 아들 4명을 모조리 살해했고, 네 번째 부인의 두 살 딸을 살해했다. 아이들이 살해된 시점은 2013년, 2014년, 2016년, 2018년으로 알려졌다.
  • “감방 두번 못 갈까”…시민 무차별 폭행한 ‘가석방’ 60대

    “감방 두번 못 갈까”…시민 무차별 폭행한 ‘가석방’ 60대

    법원, 징역 1년 6개월 선고 특수상해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가석방된 60대 남성이 여러 건의 동종 범죄를 다시 저질러 또 다시 철장 신세를 지게 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 박정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협박 등)·특수협박·폭행·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A(6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최근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10월 수원지법에서 특수상해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고, 약 7개월 만인 지난해 5월 가석방됐다. A씨는 가석방된 지 불과 두 달 만에 수원시 권선구의 한 신축 공사 현장 앞 노상에서 시행사 직원에게 스스로 넘어져 생긴 상처를 보여주며 피해보상을 요구하다가 보상이 불가하다는 말을 듣자 이마로 직원 얼굴을 들이받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공사 현장 철제 가림막을 내리치며 “나 감방에서 나온 지 얼마 안 됐다. 한 번 구치소 갔다 온 놈이 두 번 못 가냐”고 말하며 피해자를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해 8월엔 수원시 권선구의 한 식당에서 ‘손님을 받지 않는다’는 사장을 카운터에 놓여있던 공업용 커터칼로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같은 달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20대 종업원을 폭행하고, 종업원 112 신고를 하려 하자 종업원의 목 부분을 휴대전화로 세게 내리치기도 했다. 그러면서 종업원에게 “너 잘 걸렸다. 나 얼마 전에 가석방됐다”며 10여분간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 또 같은 해 9월에는 수원시 한 공원에서 행인과 말다툼 중 이를 말리던 75세 노인에게 욕설을 하며 복부를 차고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이로부터 나흘 뒤 이웃인 78세 노인이 인근 노상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했다고 오해해 노인을 폭행하고, 이를 목격해 항의한 노인의 딸도 함께 폭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력 범죄로 집행유예 1회, 실형 1회의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며 “피고인은 다수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단시간 내에 반복해 각 범행을 저질러 범행 경위, 수법, 내용을 고려할 때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 18년간 5가지 암 걸린 여성…알고보니 유전자 탓?

    18년간 5가지 암 걸린 여성…알고보니 유전자 탓?

    14살부터 지금까지 5가지 암에 걸려 투병 중인 32살 중국 여성 소식이 알려졌다. 17일 중국 현지 언론인 베이완온라인(北晚在线)은 장쑤성 난징시에 살고 있는 왕멍린(王梦琳)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녀가 처음 ‘암’이라는 단어를 접한 때는 2005년 중학교 3학년 때였다. 왼쪽 팔꿈치를 계단 난간에 부딪힌 후 며칠이 지나자 다친 부위가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약 한 달 정도 지난 뒤까지 붓기가 사라지지 않자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한 뒤 그 이유를 알았다. 의사는 악성 골육종이라는 진단을 내렸고 구체적인 이유는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원래 의사는 팔 전체를 절단하려 했지만 여러 차례 수술과 화학요법으로 팔꿈치 아래 한 마디만 잘라냈다. 이후 2010년까지 5년 동안 여러 차례 수술을 받으며 골육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 시련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2015년 직장에서 인정받으며 승진 기회를 받으려는 순간 신체검사에서 외쪽 가슴에 종양이 발견되었다. 의사는 종양을 의심했고 검사 도중 오른쪽 섬유종 아래에도 종양이 발견되어 양쪽 가슴 모두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마취 상태에서 그녀의 어머니가 양쪽 가슴 모두 절제술을 요청했고, 수술을 마친 뒤에서야 본인 가슴이 사라진 걸 알아차렸다. 이후 가슴은 유방 재건술을 통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졌다. 2016년 유방 재건술 이후 여느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불행은 또 그녀를 찾아왔다. 2021년 건강검진 결과 폐의 멍울이 이전보다 커져 있었고, 의사는 조기 폐암을 의심했다. 약 보름 후 입원 후 폐 조직 검사 결과 폐의 선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암세포들의 활동은 더욱 빨라졌다. 2022년 9월 초 의사로부터 신장에 새로운 멍울이 생겼다는 검사 결과를 들었다. 같은 해 12월 수술을 받았고 병명은 부신 악성 종양으로 또 암이었다. 심지어 이 암은 발병률이 굉장히 희박한 암이었다. 2023년 2월 새로 찍은 CT에서 폐 부위 결절이 더 커졌고 이후 5월 검사에서는 위에서 3cm 종양, 뇌에서도 0.7cm 멍울이 발견되었다. 복부에서도 종양이 발견되었고 제거한 뒤 임상 보고서에서는 이를 간엽성 종양이라고 진단했다. 평소 술 담배는 물론 식단까지 철저히 하는 그녀에게 이런 암이 줄줄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그녀의 가족력과 유전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그녀의 집안에서 암에 걸린 환자는 그녀만이 아니었기 때문. 그녀의 부친은 2009년 위암 선고를 받고 2018년 향년 56세의 나이로 운명했다. 아버지도 전이가 아닌 여러 부위에서 암이 발생하자 한 유전자 회사에서 아버지 3대에 걸친 유전자 검사를 진행, 결과적으로 그녀의 아버지에게는 TP53이라는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켰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변이된 유전자가 딸에게 그대로 유전되었다. TP53 유전자는 일반적으로 ‘암 억제 단백질’로 암을 예방하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다.  현재 그녀는 “과거에는 5년이나 10년 주기로 새로운 암이 발견되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은 제어가 되지 않는 것처럼 검사 할 때마다 새로운 암이 발견된다”라면서 경험 많은 전문가, 암 환자 가족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 출소 후 신고자 ‘보복 살해’ 전과 26범…사회와 영구 격리

    출소 후 신고자 ‘보복 살해’ 전과 26범…사회와 영구 격리

    과거 자신의 범행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살해하고, 이를 말리던 다른 지인도 살해하려 한 7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는 1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죽이겠다’더니…미리 준비한 흉기로 신고자 잔혹 살해범행 말리는 지인에게도 흉기 휘둘러 중상 입혀폭행·상해 등 전과 26범…재판부 “사회와 영구 격리”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6월 8일 오후 8시 36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피해자 B(50대)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를 꺼내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자신을 말리던 다른 지인 C의 얼굴과 복부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2019년 9월 부산지법에서 B씨에게 특수상해를 저지른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는 B씨의 거짓 신고로 누명을 썼다고 생각해 출소 이후 복수를 계획했다. 이후 A씨는 2021년 8월부터 총 17차례에 걸쳐 B씨에게 ‘자수하지 않으면 내 손에 죽는다’는 협박 편지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범행 당일에도 A씨는 B씨를 만나 자수하라고 말했고, 이를 거절하자 흉기로 찔러 무참히 살해했다. A씨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폭행과 상해를 일삼았고, 26차례의 형사처벌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에서 A씨는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사건 당시 CCTV 모습을 보면 C씨가 A씨를 공격한 것은 절대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 B씨를 향한 A씨의 공격을 막기 위해 C씨가 A씨를 붙잡은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본인에 대한 공격 의도도 없는 사람을 공격한 것이고, C씨에게 죽을 수도 있는 상해를 입힌 것은 새로운 생명을 침해하는 법익 침해 행위로서 정당하다 볼 수 없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어 “살인은 어떠한 경우에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최근 우리 사회에 자신의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반사회적인 범죄들이 횡행하고 있다”면서 “타인의 생명을 경시해 이를 침해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응분의 형벌을 부과해 무고한 생명을 지켜야 하고, 그런 사람들이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는 원칙을 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보복 범죄는 형사 사법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크고 엄중한 처벌이 요구된다. A씨가 제출한 반성문에도 허위 신고로 자신이 억울하게 옥살이했다는 것만 강조할 뿐 사망한 피해자에 대한 사죄나 죄책감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A씨를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 “아내, 학부모 신고 꺼려” 교사 남편…“내 아이들 불안, 24시간 돌봐”

    “아내, 학부모 신고 꺼려” 교사 남편…“내 아이들 불안, 24시간 돌봐”

    대전 초등학교 교사는 생전에 가해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을 신고하는 것을 꺼렸다는 진술이 나왔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의 남편 A씨는 “아내가 학부모들로부터 고통을 받아왔지만 교사로서 이들을 신고하는 게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저 역시 이를 지켜보면서도 지금껏 속앓이만 해왔다”고 토로했다. A씨는 “우리 아이들이 많이 불안해한다. 아직 학교에 가려고 하지 않아 (내가) 집에서 24시간 계속 돌보고 있다”며 “활동에 제약이 많다. 힘을 내려고 하는데도 많이 힘들다”고 심경을 전했다. 반면 가해 학부모들은 ‘악성 민원을 제기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체육관장의 아내는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숨진 교사에게 보냈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문제행동을 보인 4명의 학생 중 1명은 제 아이가 맞다”면서도 “2019년 학기 초 선생님과 2차례 상담하고 심리치료를 추천받아 꾸준히 가정 지도에 힘썼다. 아동학대 고소나 학교에 민원을 넣은 적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체육관장도 “기사와 댓글을 읽으며 손이 떨리고 너무 답답했다. 저희는 이 사건과 아무 연관이 없다”며 “저희는 정말 아니다. 제발 마녀사냥으로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에 A씨는 “선생님 남편입니다. 이제 오셨군요.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악성 민원 주동자로 지목된 학부모는 입장문을 올렸다 네티즌의 공격을 당했다. 이 학부모는 지난 11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아이가 반 친구와 놀다가 손이 친구 뺨에 맞았고, 선생님이 둘을 반 아이들 앞에 서게 해 사과하라고 했다. 교장실에도 보냈다”며 “교장, 교감, 선생님까지 면담하면서 ‘인민재판식 처벌방식’을 지양해달라. 아이를 일찍 등교시킬 테니 안아주고, 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해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에게도 선생님께 사과하라고 지도했는데 선생님은 면담 다음 날부터 내내 병가를 썼다. 그래서 정서적 아동학대 신고를 결정했다”며 “지난해 그 선생님이 아이 옆 교실에 배정돼 대전교육청에 민원을 넣은 것 외에 개인적 연락이나 면담은 일절 없었다”고 적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본인만 이게 갑질인지 모른다” “악성 민원이 사실이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대전교사노조는 13일 A씨 등 교사 유족을 만나 가해 학부모에 대한 고소·고발 여부와 교사 순직 요청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유족들이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회복부터 돕겠다”고 말했다. 해당 교사는 지난 5일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틀 뒤인 7일 숨졌다.
  • 화사, 또 ‘외설 논란’… 파격 교복 브라톱

    화사, 또 ‘외설 논란’… 파격 교복 브라톱

    가수 화사가 ‘아는형님’에서 선보인 교복을 개량한 의상이 ‘성 상품화’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화사는 지난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400회 특집을 축하하기 위해 깜짝 출연, 솔로 복귀 신곡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화사는 ‘아는 형님’ 학교 콘셉트에 따라 교복을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개량한 옷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과감하고 파격적인 의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화사는 복부를 드러내고 셔츠 밑단에 리본 모양을 더해 포인트를 줬다.일종의 비키니 상의 혹은 브라톱을 연상하게 하는 스타일링을 두고 일각에서는 ‘교복 브라톱’이라는 괴기한 단어까지 등장, 화사만의 색다른 스타일이라 평가했다. 반면 교복을 지나치게 성 상품화했다는 비판도 나와 화사의 교복 스타일링을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 황달·명치 통증 지속… 갑자기 당뇨 악화된다면 췌장암일 수도

    황달·명치 통증 지속… 갑자기 당뇨 악화된다면 췌장암일 수도

    얼마 전 당뇨 판정을 받은 A(50)씨는 기름진 것만 먹으면 소화가 안 되고 배가 아파 병원을 찾았다. 위·대장 내시경, 혈액 검사도 해 보았지만 혈당이 높은 것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도 배앓이는 그칠 줄 몰랐다. A씨는 최근에 한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에서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발생 빈도가 낮지만 조기 진단이 어렵고 주변 장기나 림프절로 쉽게 전이돼 5년 생존율이 15.2%(2016~2020년 암 발생자)에 불과한 무서운 암이다.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 발생률은 3.4%로 전체 암 중 여덟 번째이지만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연구팀은 국내 암등록데이터와 통계청의 사망데이터를 기반으로 2040년까지 췌장암 발생률을 예측한 결과 2040년 국내 췌장암 발생자 수가 2017년 7032명 대비 2.3배로 증가한 1만 617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조기 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초기 증상이 없는 데다 정확한 발병 원인을 알지 못하기 때문인데, 최근 당뇨병의 급격한 악화가 췌장암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도재혁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5일 “5년 이상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보고와 함께 췌장암이 발견될 당시 약 50~60%의 환자에게서 당뇨병이 동반되거나 절반 이상이 2년 이내에 당뇨병이 생긴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도 교수는 “당뇨병에 의해 췌장암이 발생한 건지, 췌장암에 의해 당뇨병이 발생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연구 결과는 없지만 가족력이 없는데 갑자기 당뇨병 진단을 받았거나 잘 조절되던 당뇨가 갑자기 조절되지 않으면 췌장암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췌장암 환자의 당뇨병 유병률은 28~30%로 일반인의 3배 이상이다. 반대로 당뇨병이 있는 경우 췌장암 위험이 약 2배 정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췌장은 명치 끝과 배꼽 사이에 있는 소화기관으로, 각종 소화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해 음식물을 분해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당뇨병이어서 당뇨병과 췌장암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당뇨 외 위험 인자는 흡연, 술, 비만 등이다. 흡연을 하면 췌장암 위험도가 2~5배 증가한다. 췌장암의 3분의1가량이 흡연으로 인한 것이며, 흡연자의 췌장암 발생 위험도는 비흡연자의 1.7배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담배를 끊더라도 10년 이상이 지나야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사람만큼 낮아진다고 한다. 비만이어도 췌장암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졌으나, 연구 결과가 일치하지 않아 단정하기는 어렵다. 담배만큼은 아니지만 술도 위험 인자로 꼽힌다. 만성췌장염 원인의 40~64%가 만성적인 음주이고, 췌장에 만성 염증이 있으면 췌장암이 발생할 수 있어 간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장성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만성췌장염이 생기면 혈당 조절이 되지 않아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고, 췌장의 만성 염증은 췌장암의 위험인자”라면서 “만성췌장염 환자에게서 심한 복부 불편감, 체중 감소, 황달 등이 발생하면 췌장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고령의 나이도 위험 요인이다. 췌장암의 90% 이상은 55세 이상에서 발생한다. 췌장암 발생 평균 나이는 65세로, 30세 이전에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며 50세 이하 환자도 많지 않다. 또한 직계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발생 위험이 9배 증가하며, 3명이 있으면 32배로 올라간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런 위험 요인을 갖춘 고위험군에게 복부 CT 검진을 권한다. 윤재훈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건강검진을 할 때 복부 초음파를 많이 하는데, 이 검사로는 췌장암을 발견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췌장은 복강 안쪽에 있어 잘 보이지 않고 췌장 머리 부분에서 꼬리까지 전체를 관찰하기가 어려우며, 췌장암 크기가 작은 경우 진단이 쉽지 않을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는 대표 증상은 당뇨병, 복통, 소화불량, 체중 감소, 소화장애, 황달 등이다. 췌장암 환자의 약 90%에서 명치 통증이 나타나지만 초기 증상이 애매해 진료를 받지 않고 넘어가는 환자가 많다. 뚜렷한 이유 없는 체중 감소도 흔한 증상이다. 대개는 짧은 기간 내에 체중의 10% 이상이 줄어든다. 췌장 머리 쪽에 암이 생긴 환자는 대부분 황달 증상을 보인다. 윤 교수는 “종양 때문에 담즙이 제대로 흐르지 못해 황달이 발생하고 소변색이 진한 갈색이나 붉은색이 되는데, 자신에게 황달이 있다는 사실은 모른 채 소변 색 이상을 먼저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상부 위장관 검사나 다른 소화기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는데도 소화장애가 지속될 때가 있는데, 이는 췌장암이 자라면서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소화액(췌액과 담즙) 통로를 막아 지방을 소화하는 데 문제가 생겼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눈에 띄는 황달 증상으로 췌장암을 일찍 발견했다면 그나마 다행스런 경우다. 몸통이나 꼬리 부분에 생긴 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시간이 꽤 지나서야 발견되는 일이 많다. 환자의 70~80%는 진단됐을 때 이미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한다. 수술이 가능한 1기(암 세포가 췌장에만 있는 상태)나 2기(주위 조직이나 림프절에 전이되지 않은 상태) 환자는 전체 췌장암 환자의 30%에 그친다. 다만 초기에 발견하기만 하면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이승은 중앙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예후가 극히 불량하다고 알려진 췌장암이지만, 암이 전이되지 않고 크기도 1㎝ 이하일 때 수술하면 60% 이상의 5년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으며, 진단 당시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도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 등 적절한 치료를 하면 생존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췌장암을 예방하려면 과일과 채소 중심으로 식단을 꾸려야 한다. 금연, 절주는 필수다. 윤 교수는 “감귤류, 통곡 식품, 강황이 풍부한 음식, 엽산이 풍부한 채소, 튀기지 않은 생선 등을 섭취하고 가공육이나 너무 익힌 고기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 ‘종양’인 줄 알았는데 거즈…14년 동안 뱃속에 품고 산 中 여성 [여기는 중국]

    ‘종양’인 줄 알았는데 거즈…14년 동안 뱃속에 품고 산 中 여성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여성이 최근 종양 제거술을 받았는데 막상 적출한 ‘종양’이 14년 전 의사 실수로 인한 거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국 현지 언론 광밍망(光明网)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에 거주하는 우(伍)씨, 그녀는 2009년 6월에 지방 의료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3시간이 지나도 복부가 크게 부풀어 있었고 가라앉지 않았다. 가족들은 그녀의 상황이 심상치 않자 다른 병원으로 이송을 원했지만 의료원 측에서 거부했다. 6일이 지난 후에도 병세가 호전되지 않자 가족들이 강력하게 다른 병원으로 옮기길 요구했고 그제서야 인민병원으로 옮겨졌다. 치료를 다 마친 후에도 복통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졌다. 업무나 일상 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염증이 계속 생겼다. 이후 줄곧 수술 후유증으로 여겼고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검사한 결과 복부에 ‘이물질’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당시에는 해당 이물질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다. 그러다가 지난 1월 복부 통증이 참을 수 없을 만큼 심해졌고, 병원에 가서 검사한 결과 과거 발견했던 ‘이물질’의 크기가 커져 있었고 이를 ‘종양’이라고 판단했다. 드디어 올해 6월 적출 수술을 진행했고, 병원에서 우 여사의 뱃속에서 적출한 것은 다름 아닌 ‘거즈’였다. 크기가 커졌던 이유는 뱃속에서 머문 시간이 지나면서 부패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거즈는 14년 동안 여성의 뱃속에 머물렀다. 당시 의료원 의사의 실수 때문에 14년 동안 고통과 불편함 속에서 살았던 것. 과거 그녀의 수술을 집도했던 주치의에게 연락해서 상황을 설명하니 “이는 병원 측에 문의하라.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관련 행정기관을 찾아 도움을 요청한 결과 병원 측에서는 고작 10만 위안(약 1817만 원) 이내로 배상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후 여러 차례 협의를 거친 뒤 13만 위안(약 2363만 원)을 배상금으로 주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아직까지 받지는 못했고 정신적인 피해보상 등은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우 씨는 당시 주치의의 사과도 원했지만 의사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실제로 의료원 측에서도 “시간이 너무 흘러서 정확한 사건 경위와 증거 확보가 어렵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 이런 사건은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 언론이 보도된 바에 따르면 13년 동안 제왕절개 때 사용한 거즈가 뱃속에 있던 한 여성은 소송 후 46만 위안(약 8361만 원)을 배상 받았다. 현행 ‘중국 권리침해 책임법’에 따르면 환자가 의료 행위 중 피해를 입은 경우 의료기관과 의료인 모두 잘못이 있어도 모든 책임은 의료기관이 전담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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