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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앞에 끼어들어?” 보복운전 ‘쿵’…24주 임신부+두 아이 있었다

    “내 앞에 끼어들어?” 보복운전 ‘쿵’…24주 임신부+두 아이 있었다

    자신의 차량 앞으로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고의 충돌 사고를 낸 50대 운전자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8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20분쯤 화성시의 한 도로에서 운전자 A씨가 보복 운전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30대 운전자 B씨가 차선을 변경해 자신의 차량 앞에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속도를 높여 옆 차로에서 가까이 달리다 B씨의 차량 앞 부분을 들이받았다. 또 사고 이후 차량에서 내려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B씨의 차량에는 임신 24주 된 아내와 3살, 4살의 두 자녀가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아내는 사고 후 복부에 통증을 느끼고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제출한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조만간 A씨 등을 소환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아악” 배 드러내고 고통 참았다…男직원 “여성 존경” 무슨 일

    “아악” 배 드러내고 고통 참았다…男직원 “여성 존경” 무슨 일

    일본 정부가 일하는 여성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에서 직접 나서 남성 직원들이 생리통 체험을 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8일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한 가스 회사에서는 남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리통 체험을 진행했다. 이 회사 임원 등 20여명의 남성들은 복부에 패드를 부착한 뒤 전류가 흐르는 장치를 이용해 생리통을 체험했다. 전기 신호를 보내 복부 근육을 자극하고 경련을 유도하는 것이다. NHK는 “체험을 한 직원들은 대부분 아픈 소리를 내며 배를 누르거나, 아픈 얼굴을 하고 참았다”고 전했다. 생리통을 체험한 남성 임원 사이토 아키히로는 “직접 통증을 경험해보니 이 통증이 지속되면 굉장히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여성이 (생리로 인해) 아프다는 것을 말하기 쉬운 환경으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자체 설문 조사 결과 여성 직원의 70% 이상이 ‘생리로 인해 곤란한 적이 있었다’고 답했다고 한다. 생리통 체험을 기획한 인사팀 야마다 토시히코는 “실제로 통증을 체험해 보는 것이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누구나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앞서 일본 도쿄에 있는 또 다른 회사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생리통 체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3월 7일 EXEO 그룹은 남성 직원들이 여성 동료의 생리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생리통 체험 시간을 가졌다. 생리통을 체험한 직원 시바사키 마사야는 “여성들이 매달 이 고통과 싸우면서 일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됐다”며 “여성들이 어떻게 통증을 참고 일할 수 있는지 놀랍고 존경스럽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14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생리 중인 여성 81.9%가 두통이나 복통 등 생리통으로 인해 ‘일에 지장이 있다’고 답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는 생산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여성의 근무 환경을 개선해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기업들에 생리 휴가의 명칭 변경 등 생리로 인한 휴가를 내기 쉬운 환경 조성을 요구할 방침이다.
  • “반려견 냄새로 잦은 다툼”…경찰 ‘부산 빌라 살인’ 주민 진술 확보

    “반려견 냄새로 잦은 다툼”…경찰 ‘부산 빌라 살인’ 주민 진술 확보

    부산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이 이곳에 사는 40대 남성과 초등학생 딸을 흉기로 찌르고, 자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자가 집에서 키우던 반려견 배설물 냄새 문제로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북부경찰서와 부산경찰청은 6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 36분쯤 북구 한 빌라 공동현관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러 나가는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뒤늦게 공동현관에 온 B씨의 딸이 쓰러진 아버지를 보고 집으로 피신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 딸 역시 흉기에 찔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이후 자기 복부를 스스로 찔러 자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B씨의 딸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지만, 의식이 없고 자가 호흡이 불가능한 상태다. 경찰이 확보한 해당 빌라 주민 등의 진술에 따르면 A씨는 2007년부터 B씨 바로 아래층에서 70대 지인과 함께 거주했다. B씨는 4~5년 전부터 집에서 반려견을 키웠는데, A씨와 A씨 지인은 이 반려견의 배설물에서 나는 악취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면서 B씨와 자주 다퉜다. A씨는 2022년 다른 곳으로 이사했지만, 지인은 여전히 B씨 아래층에 거주하고 있다. A씨 지인은 지난해 7월 경찰에 “B씨가 베란다에서 반려견을 키우지 못하게 해달라”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A씨는 이사한 뒤에도 지인 집에 자주 들렀기 때문에 이런 갈등 상황을 잘 알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경찰은 “A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진술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반려견 관련 다툼이 범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주변 수사를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A씨가 오전부터 지인의 집에 있다가 빌라 인근 채소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귀가하는 과정에서 반려견과 함께 외출하는 B씨를 만나 범행한 것으로 추정한다. 흉기는 총 35㎝ 길이로, 경찰은 흉기의 출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전세계가 주목하는 필리핀 전통무술 ‘칼리 아르니스’ [한ZOOM]

    전세계가 주목하는 필리핀 전통무술 ‘칼리 아르니스’ [한ZOOM]

    1519년 스페인으로 귀화한 포르투갈 출신 페르디난드 마젤란(Ferdinand Magellan·1480~1521)의 역사적인 지구일주 항해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역사에 남겨진 것과 같이 그의 항해는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바다 위에서 몇 달 동안 폭풍우에 시달여야 했고, 마젤란의 억압적인 대우와 정보독식에 불만을 가진 선원들의 잦은 폭동까지 일어났다. 남아메리카를 지나 태평양을 지나는 동안에는 굶주림과 괴혈병으로 수많은 선원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1521년 마침내 마젤란의 함대는 필리핀 세부섬에 상륙했다. 마젤란은 세부 왕 라자 후마본과 의형제를 맺고 정적 ‘라푸라푸’를 제거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세부 왕과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필리핀 전체에 카톨릭을 전파한 후 필리핀을 정복하려는 목적이었다. 그는 라푸라푸를 제거하기 위해 병력을 이끌고 정벌에 나섰다.칼리 아르니스와의 만남 2013년 봄 검도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집 근처에 있는 해동검도 도장을 찾았다. 대학시절 배웠던 검도를 제대로 다시 배워보고 싶어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듣던 관장님은 심드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죄송하지만 우리 도장은 해동검도를 가르치지 않아요.” “아니 도장 바깥에 있는 벽에 해동검도 도장이라고 되어 있고 사진도 있던데 그건 다 뭐죠?” “아~ 그건 떼기 귀찮아서 그냥 붙여둔 거예요.” 귀차니즘에 지배당한 무도인을 보며 잠시 한심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궁금함에 계속 말을 이었다. “해동검도를 안 가르치신다면 이 도장에서는 도대체 무엇을 가르치시나요?” “아르니스요.” “아르…네? 그게 뭐죠?” 여전히 귀찮다는 표정을 한 관장님은 사무실 책상 위에 놓여 있던 나무로 된 단검을 가져와 건네면서 말했다. “이걸로 저를 찔러보세요.” 한때 무술을 배웠던 경험을 살려 오른손으로 단검을 거머쥐고 관장님의 복부를 향해 내질렀다. 그런데 뭔가 지나가더니 손에 쥐고 있던 단검이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 그리고 그날 밤 설레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한 숨도 자지 못했다.마젤란의 죽음과 아르니스 마젤란의 행동은 필리핀 원주민들의 역린(逆鱗)을 건드리는 것이었다. 약 70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 원주민들 간에는 그들 만의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젤란은 카톨릭의 전파와 필리핀 정복을 위해 원주민들 간의 분쟁에 무리하게 끼어든 것과 다름이 없었다. 마젤란의 군대는 해안의 얕은 간조 때문에 함포사격을 포기하고 상륙전을 선택했다. 배를 타고 섬 근처로 다가간 스페인 군사들은 상륙을 위해 다리에 있는 투구와 갑옷을 벗어버렸다. 상륙한 스페인 군사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소수의 오합지졸 군대가 아니라 양 손에 정글도를 쥐고 있는 정예부대였다. 이들은 다리 투구와 갑옷을 벗어버린 마젤란 군대의 다리를 집중 공격했고 마젤란을 포함한 그의 군사들은 단 한 명도 섬 밖으로 살아 돌아가지 못했다. 정글도를 들고 있던 정예부대가 사용한 필리핀 전통 무술이 바로 ‘아르니스’였다. 이후에도 스페인은 필리핀 정벌을 위해 여러 차례 군대를 보냈지만, 아르니스 부대가 나타났다고 하면 모두 혼비백산하여 도망가기 바빴다고 전해진다. 그 만큼 아르니스는 무서운 무술이었다고 전해진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아르니스 부대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당시 동남아시아 정복을 위해 필리핀을 공격한 일본군과 맞서 싸우던 필리핀 부대 이름은 ‘볼로부대’였다. 최신 무기와 일본도로 무장한 일본군도 정글도로 무장한 아르니스 부대인 ‘볼루부대’가 나타났다는 이야기만 들어도 도망갔을 정도라고 한다.에스크리마, 칼리, 아르니스 필리핀 전통무술을 아르니스로 소개했지만 이름은 ‘에스크리마’(Eskrima), ‘칼리’(Kali), ‘아르니스’(Arnis)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동양의 많은 무술은 창시자가 있고 제자들이 만든 문파가 있다. 그리고 후대에 모든 무술을 집대성하는 누군가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반면 아르니스는 정확한 기원이 알려진 바가 없다. 또한 동양의 많은 무술들이 초식을 배우고 그 초식을 실전에 맞게 변형하는 특성이 있는 것과 달리, 아르니스는 태생이 실전무술에 가깝기 때문에 수련하는 과정에서 동작을 배우기는 하지만 정확한 초식을 고집하기 보다는 수련자의 스타일을 인정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정리하면 동양의 많은 무술들이 정신수양과 자기단련을 목적으로 하는 반면, 아르니스는 실전무술 즉 스트리트 파이트(Street Fight)를 위한 기술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아르니스 관장님의 자부심 며칠 후 수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짐을 챙기고 있었다. 문 앞에서 관장님이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원빈이 주연한 영화 ‘아저씨’ 봤어요? 거기서 원빈이 사용하는 맨손 기술과 단검 사용법이 바로 아르니스에요. 그리고 배우 이민호가 주연한 드라마 ‘시티헌터’ 봤어요? 거기서 이민호가 쓰는 무술이 아르니스인데요. 이민호에게 아르니스를 가르쳤던 사람이 바로 저예요.” 그날 밤 또다시 뛰는 가슴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 매일 ‘이것’ 하면 비만·당뇨 사라진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매일 ‘이것’ 하면 비만·당뇨 사라진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사우나는 고온 건조한 공기를 이용해 땀을 흘려 체내 독소를 제거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이 찌뿌둥할 때 사우나를 하고 나면 개운해지는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사우나처럼 환경에 규칙적인 시간을 보내면 체중 감량과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애머스트대 영양학과 연구팀은 노인과 갱년기 여성이 매일 사우나를 하면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5일 밝혔다. 이 연구는 한국계 과학자 정순규 교수가 이끌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달 29일부터 7월 2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 연례 콘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에너지 연소에 도움이 되는 갈색 지방이 감소하고, 신진대사도 둔화한다. 여성에게 이런 현상은 폐경기 이후 나타난다. 특히 연구팀은 폐경 후 신체 상태를 모사하기 위해 나이 든 암컷 생쥐의 난소를 제거했다. 또, 체중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쥐에게 지방이 45% 함유된 식사를 제공했다. 이 생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은 40도로 설정된 사우나에서 매일 30분씩 12주 동안 열 치료를 실시했고, 다른 집단은 열 치료를 하지 않았다. 그 결과, 전신 열 치료를 받은 늙은 암컷 생쥐의 체중이 감소하고, 지방간, 피하 지방 등 지방 축적이 줄고,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인슐린 사용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열 치료를 받은 생쥐들은 젖산 탈수소효소 수치가 현저히 감소해 노화와 관련된 조직 손상 없이 고지방 식단으로 인한 체중 증가를 완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온열 요법이 일으키는 분자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열은 신체가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몇 가지 분자 과정을 촉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은 세포막에서 칼슘 이온 채널로 작용하는 ‘TRPV1’이라는 단백질이다. 사우나처럼 몸을 따뜻하게 하는 온열 치료는 TRPV1 활성화와 그에 따른 칼슘 순환이 지방 분해와 연소가 촉진된다. 연구를 이끈 정순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복부 지방이 증가하고 갱년기 호르몬 변화로 인한 대사 질환 위험이 큰 사람들에게는 사우나, 온수 목욕, 특수 온열 랩을 통해 일상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소란 피운다” 출동 경찰, 취객 배에 ‘테이저건’…“직권남용” vs “적법절차”

    “소란 피운다” 출동 경찰, 취객 배에 ‘테이저건’…“직권남용” vs “적법절차”

    “취객들이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체포과정에서 테이저건을 사용해 공방이 일고 있다. 부당하게 테이저건을 맞았다는 주장과 적법한 대응이었다는 경찰 측 입장이 맞서고 있다. 지난 2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1분쯤 경북 문경시 한 주택가 편의점 앞에서 취객들이 소란을 피운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은 경찰관 4명이 현장에 도착했는데, 이후부터 양측 주장이 엇갈린다. 먼저 경찰 측 입장에 따르면 출동한 경찰관들은 A(42)씨 등 4명에게 신고 내용을 알리고 해산해달라 요청했지만 이들 일행이 따르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경범죄 처벌법’으로 통고처분 하겠다며 신분증을 요구했지만 이에도 협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주거 부정 등을 이유로 현행범 체포를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양측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면서 테이저건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고지 의무를 이행한 뒤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A씨 일행은 경찰이 신고 내용을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고 다짜고짜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신분증을 집에 놓고 와 생년월일을 알려줬지만, 경찰이 수갑을 채우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복부에 테이저건을 맞은 A씨는 동석자가 3명이 있었던 만큼 주거 부정으로 보기도 어렵다고 했다. A씨는 출동한 경찰관들을 불법체포,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문경경찰서는 A씨를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체포 과정에 개입한 B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경북경찰청은 A씨 일행의 주장이 제기된 만큼 전반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이 테이저건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에는 ▲‘폭력적 공격’ 이상인 상태의 대상자 ▲현행범 또는 사형·무기 또는 장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대상자가 도주하는 경우 체포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 2년만에 찾은 목격자..청주 변사사건 진실 밝혀지나

    2년만에 찾은 목격자..청주 변사사건 진실 밝혀지나

    경찰이 증거 불충분으로 단순 변사로 종결될 뻔한 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벌여 2년 만에 목격자를 찾아냈다. 경찰은 초기수사의 부실여부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2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2022년 6월 3일 낮 12시 50분쯤 청주시 사직동의 한 주택에서 잠자고 일어나니 동생이 죽어있다는 A(60대)씨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보니 동생 B(당시 59세)씨가 복부와 가슴에 피멍이 든 채 숨져있었다. 경찰은 타살이 의심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지난해 7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검찰의 재수사 지시로 경찰 수사가 이어졌지만 이후에도 경찰은 유일한 목격자로 추정되는 피해자 어머니의 사망 등으로 추가 조사가 어렵다는 뜻을 검찰에 전했다. 그러나 검찰은 다시 보완지시를 내렸다. 이에 지난 5월20일 수사팀을 변경해 재수사에 나선 경찰이 사건을 목격한 복수의 주민들을 찾아냈다. 한 주민은 경찰에서 “사건 당일 술에 취한 A씨가 B씨를 폭행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전히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결정적 증언과 증거를 찾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 우리나라에 ‘고양이띠’가 없는 이유 [인마이포캣]

    우리나라에 ‘고양이띠’가 없는 이유 [인마이포캣]

    얼마 전 생각해본 적 없던 띠동물에 대해 되짚어볼 계기가 있었다. 베트남 여자와 결혼을 한 지인과의 술자리에서였다. 나이를 물어보다 그의 아내가 ‘고양이띠’라는 말을 듣게 됐다. 귀를 의심했던 건 나뿐만이 아니었다. “나도 고양이띠가 되고 싶다! 왜 우리나라에는 고양이띠가 없는 거지?” 갑자기 궁금해졌다. ‘12지’(十二支) 띠는 중국에서 유래됐다. 중국의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와 동아시아의 여러 국가들도 ‘10간12지’(十干十二支)의 간지를 사용하고 있다. 12지는 농경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계절별 농사 일정을 예측하는 데 활용되었고 운세나 궁합을 점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베트남에서는 ‘토끼’ 대신 ‘고양이’ 재미있는 건 우리가 알고 있는 12지의 동물들이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거다. 한자 문화권인 우리나라는 중국의 12지 동물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베트남은 일부 동물이 다르다. 대표적으로 토끼(卯) 대신 고양이(猫)가 있다. 그렇다. 우리나라에는 ‘고양이띠’가, 베트남에는 ‘토끼띠’가 없다. 참고로 베트남에서는 12간지를 ‘뚜비’라고 부른다. 이렇게 다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있다. 토끼와 고양이 두 글자의 한자음이 ‘묘’로 서로 비슷해서 중국에서 넘어오면서 고양이로 바뀌었다는 이야기와 베트남에서는 토끼 보다 고양이를 훨씬 쉽게 볼 수 있고 더 친근한 동물이어서 토끼를 고양이로 바꿨다는 설이다. 베트남은 쌀을 가장 많이 재배하는 농업국가다. 농사지은 쌀을 쥐로부터 지키기 위해 키웠던 고양이들은 베트남인들에게서도 역시 큰 사랑을 받아왔으리라 여겨진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에는 소띠, 양띠, 돼지띠가 있고 베트남에서는 각각 물소띠, 염소띠, 멧돼지띠가 있다. 다들 비슷한 동물이라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토끼는 어쩌다 고양이로 바뀌었는지 생각할 수록 흥미롭다. 바빌로니아나 그리스, 이집트에도 고양이가 포함된 12지간 동물이 있다. 다만 이 나라의 12지 동물은 우리처럼 띠나 해를 의미하지 않는다. 이들 나라의 12지간은 천문 관측을 하면서 방위 구분이 필요하거나 영웅의 지배 영역을 나타날 때 빗대어 사용된다. 더불어 이 곳의 12지간 동물에는 고양이와 함께 당나귀, 악어, 홍학 같은 동물도 있다고 한다.고양이가 12지 동물에 배재된 것은 쥐의 계략? 우리나라의 띠에서 고양이가 배제된 배경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었다. 신이 12지신을 정할 때 경주를 열었다. 고양이가 경주의 날을 몰라 쥐에게 물었는데 쥐가 거짓말을 해 고양이가 경주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설이다. 또 다른 설에서는 고양이가 경주에 참여했지만 쥐의 계략으로 꼴찌를 했다는 거다. 고양이와 쥐, 소는 함께 사이좋게 출발했는데 중간에 강이 나오자 소가 고양이와 쥐를 모두 태우고 강을 건넜다. 그런데 강 끝에 다다를 쯤 쥐가 고양이를 밀어 뜨려서 고양이가 꼴찌를 하였고 12지간에 들지 못했다는 거다. 쥐와 고양이가 악연이 될 법도 하다. 2023년 베트남은 고양이해를 맞이했다. 고양이 기념우표가 발행되고 연중 각종 고양이 관련 전시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졌다. 베트남에서 고양이는 친절을 상징하고 사람들에게 선함과 번영을 가져다주는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편 베트남인들은 매년 초봄에 지인에게 선물을 하는 풍습이 있는데 고양이는 선물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고양이를 뜻하는 ‘메오’(meo)라는 단어가 베트남어의 ‘응예오’(ngheo)라는 단어와 비슷한 발음인데 그 뜻이 ‘가난’이기 때문이다. 가슴으로 낳고 지갑으로 키우지만 고양이들은 우리를 무한한 행복부자로 만들어준다는 걸 베트남인들은 설마 모르는 걸까. 행복부자로 만들어주는 이 녀석들, 보기만 해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 20년 미제사건 풀리나…영월 조합원 피살 용의자 구속영장 청구

    20년 미제사건 풀리나…영월 조합원 피살 용의자 구속영장 청구

    20년 전 강원 영월군의 한 영농조합에서 발생한 조합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춘천지검 영월지청은 살인 혐의로 A(59·사건 당시 40세)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4년 8월 9일 오후 6시쯤 강원 영월군 영월읍 모 영농조합 사무실에서 소속 조합원인 B(당시 41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숨진 B씨의 목과 복부에서는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 사건 직후 경찰은 B씨에게서 반항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바지 주머니 속 10여만원이 든 지갑이 그대로 있는 점 등을 이유로 면식범의 소행으로 판단해 수사를 벌였다. 하지만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해 장기 미제 강력사건으로 남았다. 그러다 2020년 6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당시 사건 현장의 족적과 유력 용의자의 족적이 99.9% 일치한다는 소견이 나오면서 경찰은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A씨를 같은 해 11월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범행 현장은 가본 적도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추가 압수수색과 감정 등 보강 수사를 펼친 끝에 A씨를 범인으로 판단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춘천지법 영월지원에서 열린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로 실시한 족적에 대한 정밀감정과 참고인 조사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는데 수사 중인 상황이어서 공개할 순 없다”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피의자의 범죄 혐의와 증거관계 및 구속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스로 예쁘다 생각하는 여자, 키 큰 남자 선호”(연구)

    “스스로 예쁘다 생각하는 여자, 키 큰 남자 선호”(연구)

    자신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여성은 키가 큰 남성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텍사스 A&M대 연구팀은 평균나이 24세 여성(이성애자) 약 25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국제학술지 ‘진화심리과학 저널’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참가자 여성들에게 다양한 키와 ‘어깨·엉덩이 비율’(SHR)을 가진 남성들의 이미지를 보여줬다. SHR이 높으면 어깨가 더 넓고 팔이 크고 근육질이며 복부에 지방이 덜 붙은 체형으로 나타나 일반적으로 더 매력적인 특징으로 여겨진다.이미지 속 남성들의 키는 최소 160㎝부터 최대 190㎝였고, 각 남성은 상대적인 비교를 위해 172㎝ 키의 여성 옆에 그려졌다. 분석 결과, 여성은 전반적으로 남성의 키와 SHR이 증가할수록 매력적이고 남성적이지만 지배적이고 싸움실력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 흥미롭게도, 자신을 매력적(배우자감으로 가치가 높다)이라고 평가한 여성은 키가 큰 남성을 더 바람직하다고 말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높은 여성이 잠재적 배우자에 대한 기준에서 특히 키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남성의 키가 크고 SHR이 높은 점이 여성에게 배우자를 보호하고 자원(경제력)을 제공하는 능력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키 큰 남성을 선호하는 여성은 배우자 선택에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뉴욕포스트는 지적했다. 남성이 바람을 피우는 이유에 대한 한 연구에 따르면, 배우자의 뒤에서 다른 여성을 본 것을 인정하는 남성 대다수는 5피트 10인치(약 178㎝)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는 세계 최대 기혼자 불륜 알선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이 집계한 통계 자료가 포함돼 있는데, 5피트 10인치 미만의 남성들과 비교했을 때 키가 큰 남성들이 바람을 피울 가능성은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뱀파이어 병’ 걸린 일가족 사례 공개…햇빛 노출되니 이런 증상이[핫이슈]

    ‘뱀파이어 병’ 걸린 일가족 사례 공개…햇빛 노출되니 이런 증상이[핫이슈]

    일명 ‘뱀파이어병’으로 불리는 희귀병 진단을 받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52세 여성 린 씨는 1년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회사원이자 아내‧엄마였지만 현재는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 삶을 살고 있다. 린 씨에 따르면, 어느 순간 몸에 활력이 떨어지고 자주 피로해짐을 느꼈고 얼굴과 손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도 생겼다. 최근에는 걷는 것조차 어려워져서 1층에서 4층까지 계단을 오르는 데 1시간 이상이 걸리기도 했다. 단순히 휴식 부족이 원인이라고 생각했고, 그녀의 몸 상태를 살펴본 의료진도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은 것 외에는 모두 정상이라고 말했다. 당시 의료진은 그녀에게 빈혈이 의심된다며 철분제를 처방했지만, 린 씨는 처방받은 철분제를 복용한 뒤 증세가 급격히 악화됐다.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도 같은 증상에 시달리던 그녀는 올해 초 저장대학 의과대학 제1부속병원 전염병과 전문의인 자오훙 박사에게 진료를 받게 됐다. 자오 박사는 린 씨의 헤모글로빈 수치가 빠르게 변동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고, 그 원인이 혈액 손실, 용혈성 질환 또는 비정상적인 적혈구 합성 등일 것이라고 추측했다.자오 박사가 내놓은 가장 유력한 원인은 포르피린증(porphyria)이었다. 포르피린증은 포르피린 합성 회로의 효소가 기능하지 않는 선천적 혹은 후천적 증상으로, 태양광 등의 자극에 의해 과민증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태양광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을 경우 노출되는 피부와 복부 등을 중심으로 증상이 확인된다. 증상이 무거운 경우에는 생명에 위험이 미치기도 한 탓에 난치병으로 지정한 국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타임스는 “태양광에 노출되면 가려움증과 화끈거림,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 ‘뱀파이어병’이라는 별칭이 붙었다”고 확인했다. 자오 박사는 “이 환자의 경우 태양광에 노출되어도 피부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포르피린증은 심한 복통과 쇠약 또는 무감각, 근육통, 구토, 정신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따. 이어 “추적검사 결과 환자에게서는 포르피린증을 나타내는 돌연변이 유전자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전적 질환에 속하는 만큼 린 씨의 두 자녀도 검사를 받았고, 이들도 ‘뱀파이어병’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포르피린증 치료를 위해 햇빛을 차단하고 베타카로틴을 경구 투여해 광선 과민증을 줄일 수 있으며, 린 씨의 경우처럼 빈혈이 심한 경우 수혈 또는 비장 적출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현재 린 씨는 적절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앞으로도 장기적인 약물 치료 및 추적 관찰을 받아야 한다.
  • 영등포와 함께, 대사증후군 걱정 없는 건강 100세

    영등포와 함께, 대사증후군 걱정 없는 건강 100세

    서울 영등포구가 구민의 대사증후군 예방·관리에 나섰다. 영등포구는 17일 대사증후군 검사와 상담, 처방 등 원스톱 관리 계획을 발표했다. 영등포구는 먼저 영등포구보건소 2층의 ‘대사증후군 관리센터’에서 구민과 지역 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사와 1:1 건강 상담, 사후 관리를 제공한다. 대사증후군 검사는 ▲기초 설문지 작성 ▲혈액검사(혈당,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복부둘레, 혈압 측정 ▲인바디 검사(체내 수분량, 골격근량, 체지방량, 복부비만율 등) 순으로 진행한다. 이후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가가 검사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특성에 맞춘 운동방법, 식이요법, 생활습관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안내한다. 대사증후군 관리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고혈압·당뇨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별 맞춤 영양상담뿐만 아니라 어르신 낙상 예방운동, 장애인 재활 체조 등으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 상담실’도 연중 운영한다. 영등포구가 구민 대사증후군 관리에 나선 것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상위 10위 중 8개가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능한 만성질환이기 때문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구가 검사부터 처방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으로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영등포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포구는 질 높은 대사증후군 상담 운영을 위해 전담인력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관리 계획 수립, 고난도 대사 상담, 만성 질환자 복약관리 등 교육으로 보다 높은 전문성을 갖출 예정이다.
  • [포토] ‘암투병’ 英왕세자빈, 반년 만에 모습 드러내

    [포토] ‘암투병’ 英왕세자빈, 반년 만에 모습 드러내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공식 생일 행사가 15일(현지시간) 암 투병 중인 찰스 3세와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등 왕실 가족이 총출동한 가운데 열렸다. 국왕 생일 기념 군기 분열식(Trooping the Colour)은 이날 오전부터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버킹엄궁과 인근 호스가즈 퍼레이드, 더몰 등지에서 군인 1400명, 군악대 250명, 말 200여 필이 동원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75세인 찰스 3세는 제복 차림으로 마차를 타고 커밀라 왕비와 입장한 후 기립해 행진하는 근위대를 사열했으며 다시 마차를 타고 근위대와 더몰을 행진했다. 이어 장남 윌리엄(41) 왕세자 가족과 함께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공중분열식을 지켜봤다. 공군 전투기는 잠깐 갠 하늘 위로 하양, 빨강, 파랑의 비행운을 뿌리는 장관을 연출했다. 찰스 3세의 생일 기념 군기 분열식은 즉위 후 두 번째이며 지난 2월 암 투병 공개 후 처음이다. 찰스 3세는 한동안 대외 업무를 자제하다가 지난 4월 제한적으로 대외 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가장 세간의 이목을 끈 이는 왕세자빈이었다. 암 투병 중인 왕세자빈(42)은 지난해 12월 25일 성탄절 예배에 참석한 이후 거의 반년 만에 처음으로 이날 대외 행사에 참석했다. 왕세자빈은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넓은 챙의 모자를 쓴 채로 조지(10) 왕자와 샬럿(9) 공주, 루이(6) 왕자 등 세 자녀와 함께 마차를 타고 이동했다. 마차에서 군중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거나 퍼레이드를 가리키며 자녀에게 말을 거는 모습도 포착됐다. 왕세자빈은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았고 3월 영상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발표했다. 그러는 동안 대외 업무에는 일절 나서지 않았다. 전날 왕세자빈은 성명을 통해 군기 분열식 참석 계획을 발표하면서 “상당한 진전을 보인다. 항암치료를 받는 사람이라면 알다시피 좋은 날도 나쁜 날도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왕실 관계자들은 다만 왕세자빈의 이날 행사 참석이 완전한 업무 복귀를 뜻하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군기 분열식은 260여년 전부터 국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열렸다. 영국 왕실은 국왕의 실제 생일과 관계 없이 날씨가 좋은 6월을 국왕의 공식 생일로 정해서 기념하고 있다. 찰스 3세의 실제 생일은 11월이다. 찰스 3세는 지난해 즉위 후 첫 생일 기념 군기 분열식에서 말을 타고 행진했으나 이날은 마차를 타고 입장해 한 자리에 서 있었다. 장남인 윌리엄 왕세자와 찰스 3세의 동생 앤 공주, 에드워드 왕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제복을 입고 말에 올라 행진했다. 지난해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왕세자 부부의 셋째 루이 왕자는 이날도 발코니에 서서 하품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왕실로부터 독립해 미국에 거주하는 차남 해리 왕자와 가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호스가즈 퍼레이드 관중석에만 약 8000명이 모였으며 버킹엄궁 앞과 더몰까지 수많은 사람이 운집해 우산을 쓰거나 그대로 비를 맞으며 환호했다. 한쪽에서는 반(反)군주제 시위자들이 모여 “내 왕이 아니다”, “군주제 폐지”라는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총선을 앞둔 리시 수낵 총리와 그랜트 섑스 국방장관 등 정부 각료들도 자리했다.
  • 의협 “의대 증원 재논의 안하면 18일 휴진”…정부 “구상권 청구 검토”

    의협 “의대 증원 재논의 안하면 18일 휴진”…정부 “구상권 청구 검토”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6일 의대 증원 재논의를 포함한 3대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하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면 앞서 예고한 ‘18일 집단 휴진’ 보류 여부를 전회원 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정부가 이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18일 전면 휴진하고 무기한 휴진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의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과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하고 사법 처리 위협 중단 등 3가지 대정부 요구사항을 공개했다. 의협은 “정부는 세 가지 요구에 대해 16일 23시까지 답해주시기를 요청한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18일 전면 휴진 보류 여부를 17일 전 회원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18일 전국적으로 집단 휴진을 진행하고 이후 무기한 휴진을 포함한 전면 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정부는 의료계 집단휴진이 현실화될 우려가 커지자 응급환자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17일부터 중증 응급질환별 순환 당직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해 의료계 집단 진료 거부 대응 상황과 비상 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국민의 의료 이용 불편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 등에서 집단 진료 거부 결정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중증·응급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우선 골든타임(최적기) 내 치료해야 하는 환자 진료를 위해 17일부터 ‘중증 응급질환별 전국 단위 순환 당직제’를 실시한다. 순환 당직을 신청한 기관들은 수도권·충청권·전라권·경상권 등 4개 광역별로 매일 최소 1개 이상의 당직 기관을 편성해 야간과 휴일 응급상황에 24시간 대비한다. 대상 질환은 ▲급성대동맥증후군 ▲12세 이하 소아 급성복부질환 ▲산과 응급질환이며 향후 다른 응급질환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암 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 병상을 최대한 가동하고, 서울 주요 5대 병원과 핫라인을 구축한다. 현장 의료진 지원을 위해 진료지원(PA) 간호사에 대한 별도 수당을 7∼8월에 지급하고, 의료인력 신규 채용 인건비와 기존 인력 당직비 지원 대상은 상급종합병원에서 레지던트 수련 종합병원으로 확대한다. 또 의료계의 집단 휴진일에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의료기관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안내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건강보험공단(1577-1000), 심평원(1644-2000)과 보건복지부, 시도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밖에 경증·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방의료원과 보건소, 보건지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적극 활용하고, 지자체에 의료기관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어르신 등에게 비대면 진료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정부는 환자의 동의나 치료계획 변경 등의 조치 없이 의료기관이 일방적으로 진료를 취소·지연하는 것은 의료법에서 금지하는 ‘정당한 사유 없는 진료 거부’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환자 피해 사례를 수집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중대본은 “피해를 본 환자는 ‘(국번 없이) 129’에 피해사례를 신고할 수 있다”며 “진료 거부 장기화로 병원에 손실이 발생하면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도록 했다. 병원에서 집단 진료 거부 상황을 방치하면 건강보험 선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중대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불이익도 없을 것이지만, 헌법과 법률에 따른 조치를 아예 없던 일로 만들어달라는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의료계가 무리한 요구를 거두고 의료 개혁에 동참해 주체이자 브레인이 돼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 “심각하게 부풀었는데…” 뺑뺑이 돌던 50대, 병원장이 직접 살렸다

    “심각하게 부풀었는데…” 뺑뺑이 돌던 50대, 병원장이 직접 살렸다

    의료계 집단 휴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인천에서 50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아 헤맨 끝에 지방의료원장으로부터 직접 수술을 받아 위기를 넘긴 사실이 전해졌다. 15일 함박종합사회복지관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50대 A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쯤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다. A씨는 평소 치매가 있는 데다 돌봐주는 가족도 없어 복지관에서 요양 보호를 지원하는 사례관리 대상이었다. A씨는 요양보호사와 함께 종합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고, 급성 충수염 진단에 따라 수술 일정을 잡은 뒤 입원했다. 당시 A씨는 맹장이 터지면서 장폐색(막힘) 증세를 보였고, 복막염까지 진행돼 긴급하게 수술이 필요한 상태였다. 원래대로라면 12일 오전 중에 수술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A씨가 병실을 무단으로 벗어나며 일정이 틀어졌다. 병원 측은 A씨가 탈출 과정에서 의료진에게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낸 점을 고려해 수술 불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소견서를 작성해줄 테니 정신과 협진이 가능한 대학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 장기화 여파로 대부분 병원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복지관 측은 우선 인천의 상급종합병원 2곳을 찾아갔으나 모두 수술할 수 있는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난색을 보였다. A씨를 돌볼 보호자가 없다는 이유를 들기도 했다. 급한 대로 인천은 물론 서울·경기 등 수도권까지 범위를 넓혀 수소문했지만, A씨를 받아주는 병원은 없었다. 시간이 흘러 A씨의 복부가 맨눈으로 봐도 심각할 정도로 부풀었을 때, 인천의료원으로부터 환자를 데리고 오라는 연락이 왔다. 복지관 관계자는 “아무리 찾아봐도 갈 수 있는 병원이 없어 자포자기하고 있을 때 겨우 받은 연락이었다”며 “의료계 사태에 따른 열악한 상황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2일 밤이 돼서야 입원했다. 이튿날 오전 7시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집도로 이뤄진 수술 끝에 위기를 넘기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인천의료원 측은 애초 A씨의 건강 상태를 보고 상급종합병원 입원을 권했으나 자초지종을 전해 듣고 결국 환자를 받았다고 했다.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조 원장은 의대 증원 계획에 따른 전공의 이탈 사태와 관련해 평소에도 “전공의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교수들이 환자 곁을 벗어나 ‘투쟁’하는 방식의 대응은 바람직한 것 같지 않다”고 지적해 왔다. 조 원장은 연합뉴스에 “평소 수술을 자주 하는 건 아니지만, 필요할 땐 언제든 하고 있다”며 “환자 사정을 듣고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보자는 마음뿐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사는 결국 환자 곁에 있을 때 힘을 얻는 것”이라며 “최근 의료계 무기한 휴진 움직임에 따른 우려가 큰데 의사들의 지성을 믿어달라”고 강조했다.
  • 찰스 3세 생일 행사…‘암 투병’ 왕세자빈, 반년 만에 공식 석상에

    찰스 3세 생일 행사…‘암 투병’ 왕세자빈, 반년 만에 공식 석상에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공식 생일 행사가 왕실 가족이 총출동한 가운데 열렸다. 암 투병 중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도 약 반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버킹엄궁 인근 호스가즈 퍼레이드, 더몰 등지에서 국왕 생일 기념 군기분열식(Trooping the Colour)이 진행됐다. 군인 1000여명과 군악대 250명, 말 200여필이 동원됐다. 제복을 갖춰 입은 찰스 3세가 마차를 타고 커밀라 왕비와 입장한 후 기립해 행진하는 근위대를 사열했으며 다시 마차를 타고 근위대와 더몰을 행진했다. 찰스 3세의 생일 기념 군기분열식은 즉위 후 두 번째이며 지난 2월 암 투병 공개 후 처음이다. 찰스 3세는 한동안 대외 업무를 자제하다가 지난 4월부터 제한적으로 대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암 투병 중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도 행사에 참석했다. 왕세자빈은 지난해 12월 25일 성탄절 예배에 참석한 이후 거의 반년 만에 대외 행사에 나서 이목이 쏠렸다. 왕세자빈은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넓은 챙의 모자를 쓴 채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 루이 왕자 등 세 자녀와 함께 마차를 타고 이동했다. 마차에서 군중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등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왕세자빈은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았고 공무에 나서지 않아 온갖 루머가 돌자 3월 영상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전날 왕세자빈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군기분열식 참석 사실을 알리며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항암 치료를 받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한편 군기분열식은 260여년 전부터 국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열린 전통 행사다. 영국 왕실은 국왕의 실제 생일과 관계없이 날씨가 좋은 6월을 국왕의 공식 생일로 정해서 기념하고 있다. 찰스 3세의 실제 생일은 11월이다. 찰스 3세는 지난해 즉위 후 첫 생일 기념 군기분열식에서 말을 타고 행진했으나 이날은 마차를 타고 입장해 한 자리에 서서 경례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남인 윌리엄 왕세자와 찰스 3세의 동생 앤 공주, 에드워드 왕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제복을 입고 말에 올라 행진했다.
  • ‘암 투병’ 英 왕세자빈 “상태 진전”…공식 행사 참석

    ‘암 투병’ 英 왕세자빈 “상태 진전”…공식 행사 참석

    암 투병 중인 케이트 미들턴(42) 영국 왕세자빈이 주말에 열리는 국왕의 공식 생일 기념 행사에 참석한다. 14일(현지시간) BBC방송과 일간 가디언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케이트 왕세자빈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암 치료와 관련해 “나는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국왕의 생일 퍼레이드에 참석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왕의 생일 퍼레이드’는 15일 열리는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기념 군기분열식 ‘트루핑 더 컬러’(Trooping the Colour)를 말한다. 캐서린 왕세자빈이 이 행사에 참석하면 지난 3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암 투병 사실을 발표한 뒤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그는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고 입원한 뒤 공무에 나서지 않아 온갖 루머가 돌자 직접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캐서린 왕세자빈은 치료에 진전이 있지만 “항암 치료를 받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다”면서 투병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나쁜 날에는 힘이 없고 피곤하며, 몸을 쉬게 해야 한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하지만 좋은 날에 힘이 나면 그 상태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는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 몇 달 더 이어질 것이다. 충분히 좋은 상태인 날에 학교 생활에 참여하고 내게 에너지와 확신을 주는 일에 시간을 보내는 것이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불확실함 속에서 인내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하루하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 몸에 귀를 기울이며, 내게 절실하게 필요한 치유의 시간을 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이트 왕세자빈은 암 투병 고백 뒤 쏟아진 위로에 감사를 표했다.그는 “지난 두 달간 받은 친절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에 놀랐다. 이는 윌리엄과 내게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고 우리가 더 힘든 시간을 보낼 때 도움이 됐다”며 “지속적인 이해에 감사하며 용감하게 경험을 공유해준 모든 이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케이트 왕세자빈은 글과 함께 왕실 사진작가 매트 포티어스가 윈저성 근처에서 촬영한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버킹엄궁 대변인에 따르면 찰스 3세 국왕은 며느리인 케이트 왕세자빈이 군기분열식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며 “그날의 모든 일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주먹 휘두르고, 발로 걷어차고…지적장애 50대 환자 무차별 폭행한 보호사

    주먹 휘두르고, 발로 걷어차고…지적장애 50대 환자 무차별 폭행한 보호사

    인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30대 남성 요양보호사가 지적장애 2급인 50대 여성 환자를 무차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2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된 병원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요양보호사 A씨는 환자 B씨가 침대에서 내려오려고 하자 목을 강하게 밀친다. B씨가 끝내 침대에서 내려오자 A씨는 B씨 몸 위에 올라타 주먹을 마구 휘두르고 복부를 발로 걷어찼다. 또 기어서 나가려는 B씨의 발을 잡고 병실 쪽으로 끌다가 빗자루로 B씨의 목을 강하게 짓누르기도 한다. 폭행은 3분간 이어졌다. CCTV 영상을 제보한 B씨의 딸은 지난해 12월 말 어머니가 입원한 병원에 연락해 어머니의 안부를 물었는데 병원 측으로부터 “새벽에 어머니가 보호사의 다리를 물어 보호사가 응급실에 갔다”며 “응급실 비용을 부담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B씨의 딸이 “저희 어머니는 다친 데 없으시냐”고 묻자 병원 측은 “바닥에 살짝 부딪혀서 얼굴에 멍이 살짝 들었다”고 했고 B씨의 딸은 사과했다. 딸이 직접 병원에 가보니 사정은 정반대였다. 병원 관계자는 “사실 어머니가 맞으셨고 신고해도 된다”며 “폭행을 한 보호사는 우리가 오전에 해고했다. 입원했던 비용은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B씨의 딸이 CCTV를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병원 관계자는 갑자기 태도를 바꾸며 “사실 폭행이 좀 심했다. 경찰을 대동해서 영상을 같이 보자”고 말했다. 이후 경찰과 함께 확인한 CCTV에는 B씨가 A씨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B씨의 딸에 따르면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한쪽 눈과 어깨에 멍이 들었고 손가락도 부러졌다. 뇌진탕까지 걸리며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B씨의 딸은 병원 측이 가해 보호사를 해고하는 것 이외에 어떤 응급조치도,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B씨 가족은 병원에도 책임을 물기 위해 고소했으나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특수폭행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 “돼지 먹었는데…” 대장서 ‘50㎝’ 기생충 나온 여성, 왜

    “돼지 먹었는데…” 대장서 ‘50㎝’ 기생충 나온 여성, 왜

    돼지 내장을 덜 익혀 먹은 30대 필리핀 여성의 몸속에서 50㎝에 달하는 기생충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국제외과학회지 사례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 종합병원 의료진은 36세 필리핀 여성 A씨의 장 속에서 대형 촌충을 발견했다. 싱가포르에서 2년 동안 가사도우미로 일해온 A씨는 10일간 설사, 복부 팽만, 발열 등의 증상이 지속되자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처음엔 위장염 진단을 내렸으나, 복부 및 골반 CT 사진을 찍자 대장 일부가 심하게 확장된 것을 발견했다. 의료진은 기생충 감염을 의심해 긴급 수술을 진행했다. 응급 개복술을 시행하자 A씨의 장이 심하게 확장돼 수많은 부위에 궤양, 천공(구멍)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름성 복막염도 번진 상태였다. 이후 대장을 절제하자 안에서 매우 긴 성체 촌충이 나왔다. 촌충은 테이프나 리본 형태처럼 보이는 길고 평평한 모양의 기생충을 말한다. 주로 소, 돼지, 민물에서 서식하는 어류 등에 기생하며 자란다. 돼지고기나 민물고기를 덜 조리해서 먹을 경우 촌충의 알이 내장 안으로 침투할 수 있고, 부화한 알은 장 내벽에 붙어 성장할 위험이 크다. 실제 A씨는 복통 증세를 보이기 전 필리핀 전통 요리인 ‘킬라윈’(Kilawin)을 먹었다고 한다. 이는 반만 익힌 돼지 내장, 어패류, 생선에 식초를 섞어 만든 음식이다. 기생충 제거 수술을 받은 A씨는 구충제를 복용한 뒤 무사히 회복할 수 있었다. 의료진은 “촌충 등 기생충이 사람 몸에 옮겨와 장 점막을 침범하면 환자의 10~25%에서 위장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며 “촌충 감염을 예방하려면 돼지고기와 민물 생선을 제대로 익혀 먹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사설] 저출생 대책은 분만의료 인프라 회복부터

    [사설] 저출생 대책은 분만의료 인프라 회복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 250곳 중 72곳에 분만실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자체 10곳 중 3곳에 분만실이 없는 셈인데, ‘출산 난민’이라는 시쳇말이 조금도 과장이 아닌 것이다. 사정이 이러니 그제는 전국 산부인과 관련 5개 단체들이 처음으로 한데 모여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일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는 전국 463곳으로 10년간 34%나 줄었다. 전국 시군구 250곳 중 산부인과가 하나도 없는 곳도 22곳이다. 분만은커녕 임신부가 ‘원정 검진’을 받으러 다녀야 한다는 얘기다. 힘들게 버티던 지역의 분만 병원들마저 최근 줄줄이 문을 닫는 등 상황이 급속히 나빠지고 있어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 출산 감소가 근본 원인이더라도 턱없이 낮은 분만 수가와 의료 소송 부담이 출산 의료 공백을 가속화한다는 것이 의료 현장의 목소리다. 정부는 올해부터 자연분만 1건당 기본 수가를 도 지역은 110만원 추가 지급하는 등 지역가산제도를 시행하고는 있다. 그러나 의료계는 해외와 비교해 턱없이 낮은 이 정도의 분만 수가로는 분만실 운영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상대적으로 의료 분쟁에 휘말릴 위험 부담이 큰 것도 산부인과 폐업을 부추긴다. 한 해 20여만 건의 분만 중 산모 사망과 영아 뇌성마비 등의 사고는 100여 건이다. 저출산 해소 대책을 백방으로 강구한들 정작 출산할 병원이 없다면 만사 헛일이다. 산부인과 전공의 지원율이 정원의 77.5%뿐인 데다 그중 절반은 분만 업무를 하지 않겠다고 한다. 의사 수를 늘린다고 출산 의료 인프라가 저절로 탄탄해질 리는 없다. 한창 가동 중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의료계의 귀가 번쩍 열릴 획기적인 지원 대책이 나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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