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복부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도색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AI 접목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미코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압박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90
  • 저주파 자극으로 요실금 치료… 99단계 강도

    저주파 자극으로 요실금 치료… 99단계 강도

    요실금은 물론 변비, 전립선까지 케어하는 케겔 운동은 눈에 보이는 근육이 아니라서 정확한 부위에 실시하고 있는지 점검하기가 어렵고 운동 부위를 알고 있다 하더라도 자주 안 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바디닥터 요실금 치료기’와 같은 자동 케겔 운동기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이는 편하게 앉아만 있으면 기기가 작동되어 쉽고 간편하게 케겔 운동을 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99단계까지 설정돼 있으며 직관적이고 단순한 조작 버튼을 누르면 ‘자동 케겔 운동’이 되는데 근육 상태에 맞춰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편하게 앉아만 있으면 저주파 자극을 통해 골반 저근이 강화되어 요실금이 치료되는 원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로 구매하는 것이 요실금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제너럴네트 브랜드 ‘바디닥터’의 요실금 치료기는 의료기기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공신력 있는 제품이며 구매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해 렌털 서비스를 도입하여 비용 부담을 줄임으로써 남녀 누구나 부담 없이 쉽고 편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요실금 치료기를 구매하면 찜질과 좌욕 효과를 동시에 전달하는 좌훈기와 강력한 복부 운동 효과를 보여 주는 EMS 허리벨트도 함께 증정하고 있어 더욱 실용적인 구성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인테리어적인 면에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춘 요실금 치료기로 세련된 디자인을 뽐낸다. 마젠타, 그레이, 블랙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격이며 집안 어디에 전시해도 인테리어의 품격을 한층 높여 준다.
  • “부은 얼굴 포착”…英왕세자빈 의료기록 열람 시도도

    “부은 얼굴 포착”…英왕세자빈 의료기록 열람 시도도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수술한 병원의 직원이 왕세자빈의 의료 기록에 접근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왕세자빈이 수술받은 병원의 직원 최소 1명이 왕세자빈의 기록에 접근하려던 것을 병원 측이 발견했다. 런던 중부에 있는 이 병원은 찰스 3세 국왕도 최근 전립선 비대증으로 치료받은 곳으로 오랫동안 왕실 가족을 비롯한 많은 고위층 인사를 상대한 병원이다. 영국의 정보보호 감독 기관인 정보위원회(ICO) 대변인은 “(정보보호) 위반 신고를 받았고 제공된 정보를 평가하고 있다”며 조사 중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켄싱턴궁은 “이건 그 병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2012년에도 왕세자빈과 관련한 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왕세자빈이 심한 입덧으로 입원 중이던 에드워드7세 병원의 한 간호사가 호주 방송 진행자들의 전화에 속아 동료에게 전화를 연결했고, 이 동료가 왕세자빈의 치료 정보를 유출한 사건이다. 이 소동이 벌어지고 며칠 뒤 이 간호사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수술받은 英왕세자빈 ‘음모론’…“6월 군기분열식 참관” 왕세자빈은 지난 1월 이 병원에서 복부 수술을 받고 약 2주간 입원했으며 이후 공개석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 왕세자빈이 7주 동안 자취를 감추면서 위독설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과 음모론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왕세자빈이 수술 직후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등 그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루머도 무차별 확산했다. 전날 미국 연예매체 ‘TMZ’는 왕세자빈이 윈저성 인근에서 모친인 캐럴 미들턴이 운전하는 차의 조수석에 선글라스를 낀 채로 앉아 있었다고 보도했다. 비록 멀리서 찍힌 사진이었지만 평소보다 왕세자빈의 얼굴이 부어있어 건강 이상설은 어느 정도 사실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일각에선 영국 왕실이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의도적으로 해당 장면을 흘린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왕세자빈이 오는 6월 국왕 생일을 기념하는 군기분열식에 참석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왕세자빈의 위독설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과 음모론까지 등장한 가운데 영국 정부가 공식 일정을 예고한 셈이다. 하지만 왕실은 아직 왕세자빈의 참석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
  • 러시아, 찰스 3세 사망 가짜뉴스 퍼뜨려…푸틴 심정지 보도 불만?

    러시아, 찰스 3세 사망 가짜뉴스 퍼뜨려…푸틴 심정지 보도 불만?

    러시아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찰스 3세(76) 영국 국왕이 서거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지자 외국 주재 영국 대사관들이 진화에 나섰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간) 찰스 서거 가짜뉴스는 러시아산 소셜 네트워크 텔레그램을 이용해 러시아 언론들이 퍼트린 것이라고 보도했다. 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찰스 3세의 사망 소식은 이날 오후 갑자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했는데 러시아 유명 경제신문이었던 ‘베도모스티’가 자사의 텔레그램 채널에 이 소문을 공유하면서 가짜뉴스가 더욱 퍼졌다. 베도모스티는 의장용 군복을 입은 찰스 3세 사진에 “영국 국왕 찰스 3세가 사망했다”는 짧은 캡션을 단 게시물을 올렸다.이 텔레그램 게시물은 235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친정부 성향의 텔레그램 채널인 ‘레아도프카’를 비롯한 러시아 인터넷 채널들을 통해 퍼져나갔다. 특히 러시아 텔레그램에서는 재작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사망했을 당시 버킹엄궁의 공식 발표문을 조작해 3월 18일이란 날짜를 찍은 찰스 3세 사망 소식이 확산했다. 가짜뉴스는 우크라이나, 타지키스탄으로도 전파돼 주우크라이나 영국대사관에서 찰스 3세 사망 소식은 가짜란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러시아 온라인 언론매체 가제타루는 처음엔 “찰스 3세 국왕이 사망했다 이것은 버킹엄궁에서 발표했다. 군주는 75세였다. 그는 최근 암 진단을 받았다”고 썼으나 이후 “동시에 영국 공식 언론은 이에 대해 아무것도 보도하지 않았다. 아마도 이 정보는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며 기사를 수정했다.친정부 성향의 한 러시아 채널은 찰스 3세의 맏며느리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최근 공개했다가 ‘조작’ 논란을 빚었던 가족사진에 찰스 3세의 머리를 합성한 사진을 게시했다. 미들턴 왕세자빈도 1월 복부수술을 받은 뒤 두문불출하고 있어 위독설, 불화설 등 온갖 루머가 나돌고 있다. 이 채널은 “사진의 진실: 버킹엄궁이 찰스 3세 사망에 대한 소문을 불식시키기 위해 새로운 사진을 배포했다”고 썼다. 케이트 왕세자빈은 지난 10일 어머니의 날을 맞아 세 자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으나 사진 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직접 왕세자빈은 사진 ‘편집’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런던이 한심해 보인다”고 조롱하기도 했다.결국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이 나서 “찰스 3세는 계속해서 공식적인 일을 수행하고 사적인 업무에도 참석하고 있다”며 가짜 뉴스 사태를 진정시켰다. 지난해 10월 영국 대표적 타블로이드 매체 데일리 미러 등은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심정지가 왔지만 회복했다는 건강이상설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도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푸틴 대통령이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의 두 시간 인터뷰에서 다리 떨림을 막기 위해 무릎을 부여잡고, 기침을 여러 차례 했다며 건강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푸틴 대통령의 5선 당선을 확정지은 이날 영국 국왕의 건강에 대한 가짜 뉴스가 러시아 소셜미디어에서 대대적으로 확산한 것은 미국과 함께 우크라이나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영국에 대한 러시아의 불만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 영원한 사랑…3800만 년 전 ‘짝짓기’ 중 호박에 갇힌 개미 한쌍 [핵잼 사이언스]

    영원한 사랑…3800만 년 전 ‘짝짓기’ 중 호박에 갇힌 개미 한쌍 [핵잼 사이언스]

    지금으로부터 3800만 년 전 짝짓기 과정에서 ‘영원한 무덤’에 갇힌 한쌍의 흰개미가 발견됐다. 최근 체코 과학원과 일본 오키나와 과학기술연구소 등 공동연구팀은 ‘호박’에서 화석화된 한쌍의 흰개미가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했다. 과거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얀타르니의 한 채석장에서 고대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호박이 발굴됐다. 호박(琥珀·amber)은 나무의 송진 등이 땅 속에 파묻혀서 수소, 탄소 등과 결합해 만들어진 광물을 말한다. 연구팀이 X선 마이크로토모그래피로 불리는 강력한 3D 이미징 기술로 호박의 안을 들여다 본 결과를 놀라웠다. 그 안에서 지금은 멸종한 고대 흰개미종 암수 한쌍이 발견됐기 때문.특히 암컷의 입이 수컷의 복부에 닿은 채로 좌우로 보존된 상태였는데, 연구팀은 이를 짝짓기의 행동으로 봤다. 현대 개미의 경우 짝짓기를 할 때 암수가 기차 형태로 앞뒤로 붙어있는데, 이들 흰개미는 좌우의 모양을 한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짝짓기 당시 나무의 송진이 떨어지면서 이같은 모양을 하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3800만 년 전 한쌍의 흰개미가 ‘사랑’을 나누던 과정에서 그대로 화석화가 된 셈이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체코과학원 곤충공생연구소 알레스 부첵 소장은 “흰개미 화석은 매우 흔한 편이지만 이렇게 한쌍이 갇혀있는 것을 본 적은 없다”면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 두 개미가 실제로 현대 흰개미와 같은 방식으로 짝짓기를 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화석은 선사시대 곤충의 구혼을 엿볼 수 있는 창구로서 존재자체가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 “반가워서”…이천수 폭행하고 드릴 위협한 남성들, 진술 들어보니

    “반가워서”…이천수 폭행하고 드릴 위협한 남성들, 진술 들어보니

    원희룡 전 국토부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씨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남성들이 경찰 조사에서 “반가워서 한 행동이었다”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로 입건한 60대 A씨와 70대 B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7시 28분쯤 인천시 계양구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에서 이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에 따르면 A씨는 뒷짐을 지고 원 전 장관에게 다가가 악수한 뒤 옆에 있던 이씨를 잠시 바라보다가 무릎으로 이씨 허벅지를 가격했다. 당황한 듯한 이씨가 양손으로 A씨를 잡자 그는 다시 한번 무릎을 들어 올려 폭행을 시도한 뒤 현장을 벗어났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2시쯤 계양구 임학동 길가에서 드릴을 들고 이씨에게 접근해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드릴을 손에 든 채로 길가를 배회하다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이씨를 잡아끌며 위협했다. 드릴 스위치에 손가락을 얹은 자세로 이씨 복부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반가워서 한 행동인데 안 좋게 비쳐 후회하고 있다”며 “폭행할 의도는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또 B씨는 “이씨한테 실망해서 그랬다”면서도 “이씨의 주거지를 언급한 적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씨는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으로 활동하며 함께 선거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8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처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와 B씨를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범으로 처벌할 수 있는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공직선거법에 명시된 폭행과 협박 피해 대상에 이씨가 포함되는지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 폭행이나 협박으로 혐의를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며 “검찰 측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명백한 범죄”라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영국 왕세자빈 사진 조작 결국 인정…“아마추어 작가처럼 고쳐”

    영국 왕세자빈 사진 조작 결국 인정…“아마추어 작가처럼 고쳐”

    지난 1월 복부 수술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위독설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인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두 달여 만에 처음 공개한 사진이 조작된 것임을 인정하고 결국 사과했다. 10일(현지시간) 케이트 왕세자빈은 의혹이 발생한 지 12시간 만에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에서 “많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처럼 본인도 종종 원본을 고치는 편집을 실험하곤 했다”며 “전날 공개한 우리 가족 사진이 초래한 혼란에 사과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AP·AFP 통신 등 주요 매체들은 이날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X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된 왕세자빈의 사진이 조작됐다는 우려가 있어 사진 발행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켄싱턴궁이 제공한 해당 사진을 처음에는 발행했으나, 이후 더 자세히 검토한 결과 원본 단계에서 이미지가 AP의 사진 기준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진 속 샬럿 공주의 왼손이 모순된 것으로 보인다”고 삭제 이유를 밝혔다. 샬럿 공주의 왼손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소매가 매끄럽지 않고 흐릿하게 연결돼 있다. 손가락이나 소매 같은 세밀한 부분의 오류는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에서 흔하게 나타난다.왕세자빈이 세 자녀와 함께 웃고 있는 이 사진은 지난 1월 16일 복부 수술을 받은 왕세자빈이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지 두 달여만에 처음으로 정식 공개한 사진이다. 사진과 함께 올라온 글에는 왕세자빈이 적은 것으로 보이는 “지난 두 달 동안 보내준 따뜻한 관심과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드린다. 모두에게 행복한 어머니의 날을 기원한다”는 감사 인사도 적혀 있었다. 켄싱턴궁은 윌리엄 왕세자가 이달 초 해당 사진을 촬영했다며 왕세자빈의 신변을 둘러싼 의혹들을 불식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사진 조작 의혹까지 더해지며 음모론에 불을 지폈다. 켄싱턴궁은 앞서 왕세자빈이 수술 후 회복 중이며, 부활절(3월 31일) 전까지는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명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최근 찰스 3세 국왕이 전립선암을 진단받은 사실을 의식해 암과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만 밝힌 상태다.하지만 암 진단을 받은 직후 차로 이동하며 국민을 향해 손을 흔들거나 총리의 보고를 받는 모습을 공개한 찰스 국왕과 달리 왕세자빈은 건강하다면서도 사진을 제공하지 않아 의혹만 낳았다. 앞서 켄싱턴궁은 사진이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 답변을 거부해 음모론을 부채질하고 있다. 영국 왕실은 전통적으로 가족의 신변과 관련해 “불평하지 않되, 설명하지 않는다”(Never complain, never explain)는 대외 전략을 써 왔다. 이번 사진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결국 사진 조작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비밀을 유지하는 신비주의 전략이 되려 의혹만 낳고 있다.
  • 케이블 절도사건 아르헨서 기승...감전사 벌써 4건 [여기는 남미]

    케이블 절도사건 아르헨서 기승...감전사 벌써 4건 [여기는 남미]

    목숨을 건 케이블 절도가 아르헨티나에서 꼬리를 물고 발생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산타페주(州) 로사리오에서 케이블을 훔치려다 화상을 입은 24세 청년이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청년은 양팔과 양다리, 얼굴 복부 등 전신 80%에 화상을 입고 생명줄을 놓지 않으려 사투를 벌이고 있다. 클라멘테 알바레스 응급병원에 입원한 청년은 자가 호흡을 하지 못해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화상부위가 전신 50%를 넘어가면 위중한 상태로 보는 게 맞다”면서 “호흡기관을 크게 다쳐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고 있는 청년은 예후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위중한 상태”라고 말했다. 문제의 청년은 지난 5일 오전 1시쯤 로사리오의 한 공사현장에 들어가 케이블을 훔치려다가 사고를 당했다. 케이블을 절단하다가 감전돼 화상을 입은 청년은 순찰을 돌던 경찰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쓰러진 청년의 곁에선 케이블 절단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 가위가 발견됐다. 경제위기가 지속되면서 아르헨티나에선 케이블 절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고물상에 구리선을 내다팔면 돈이 된다는 말이 돌면서 전문지식 없이 위험한 케이블 훔치기에 나서는 절도범이 늘면서 사망자도 계속 불어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개월간 아르헨티나에선 절도범 4명이 케이블을 훔치려다 화상을 입고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 11일 로사리오에선 21세 청년이 케이블을 절단하다가 감전돼 전신 90%에 화상을 입었다. 지하에 깔린 케이블을 훔치려던 청년은 병원으로 후송돼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만에 사망했다. 청년은 감전 사고를 당한 직후 자력으로 지하터널에서 빠져나왔지만 한동안 구조되지 못했다. 그를 본 주민들은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면서 사건을 고발했지만 구조대나 경찰을 부르는 등 도움을 주지 않았다. 당시 SNS에 오른 영상을 보면 주민들은 “정직하게 살지 왜 도둑질이냐” “너 때문에 동네에 전기가 나가버렸다” 등 절도범에게 질타를 퍼부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구리선의 가격은 3배로 뛰었다. 케이블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유다. 경찰은 “올해 들어 벌써 4명이 (케이블을 훔치려다 감전으로) 목숨을 잃었고 화상을 입은 부상자는 훨씬 더 많다”면서 “케이블 절도는 목숨을 건 도박과 같다”고 말했다.
  • 예비 신부에 몹쓸 짓 후 신랑도 살해… 범인은 전과 20범

    예비 신부에 몹쓸 짓 후 신랑도 살해… 범인은 전과 20범

    결혼을 앞두고 끔찍한 사건을 당한 예비부부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는 대구경찰청 제3기동대 신재호 경위와 중랑경찰서 실종수사팀 소재일 경위가 출연했다.해당 사건 피해자는 예비부부로, 예비 신부의 다급한 신고로 사건이 시작됐다. 빌라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1층 주차장 바닥에 상당량의 피가 고여 있었고, 계단에는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장기가 떨어져 있었다. 혈흔은 공동 현관에서 집까지 이어졌다. 예비 신랑은 칼에 찔린 채로 범인을 쫓아갔지만, 복부에 심각한 자상을 입고 사망했다. 충격으로 실어증 진단을 받은 여성은 자필 진술에 나섰다. 건물에 들어서던 여성은 눈만 내놓은 채 빨간 천으로 얼굴을 감싼 이에게 집안으로 끌려가 성폭행당했다. 이후 집에 도착한 남성이 그를 저지하고자 했다. 범인은 신발도 못 신고, 모자도 두고 도망갔다. 수사팀은 범인이 길바닥에 흘린 혈흔을 발견하고 도주로를 파악했다. 피해자의 집과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혈흔이 끊겼다. 그 혈흔은 여성의 손톱에서 나온 DNA(유전자)와도 일치했다. 인근에 있던 택시 승강장을 통해 범인이 택시를 탔을 것으로 보고, 범행 시간 직후로 그곳에서 승객을 태운 택시를 모두 조사했다. 그 결과 현장에 두고 간 모자와 운동화를 신고 있던 범인을 특정했다. 그는 한 모텔에 머물고 있었다. 범인인 현모씨로, 당시 30살이었지만 전과가 20범이었다. 현씨는 강도가 목적이고, 집에서 돈만 뺏으려고 했지만 가져갈 것이 없어서 몹쓸 짓을 했다고 변명했다. 남성도 죽일 생각이 없었는데 안 비켜줘서 찔렀다고 말했다. 현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 붙잡은 우크라 병사들 사고 팔아…러시아군 암시장 운영

    붙잡은 우크라 병사들 사고 팔아…러시아군 암시장 운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를 사고 파는 암시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에 포로로 잡힌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체첸군이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혀 있는 체첸 군인들과 포로 교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정부기관인 ‘전쟁포로 처우 조정본부’의 페트로 야센코 대변인은 밝혔다. 야센코 대변인은 더타임스에 “그들은 러시아군에게서 우리(우크라이나) 부상자들을 사서 그로즈니로 데려간 뒤 그(체첸 군인)들과 교환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그로즈니는 체첸의 수도다.체첸공화국 수장인 람잔 카디로프가 지휘하는 체첸군은 전쟁 내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편에 서 전투를 벌여왔다. 그러나 더타임스 소식통들은 최근 몇 달 동안 체첸군이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후방 지역에서 주로 치안이나 병참 활동을 하면서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잡힌 체첸 군인들과 교환할 우크라이나 포로를 새로 잡을 기회가 줄었다. 우크라이나 군인 뱌체슬라우 레비츠키(41)는 지난해 2월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러시아 측에 포로로 잡힌 뒤 체첸군에 팔렸다고 더타임스에 말했다. 레비츠키는 도네츠크 지역에 러시아가 세운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의 군인들에게 아우디이우카 인근 전투 중 포로로 잡혔다고 했다. DPR의 군인들은 그의 부상당한 다리와 복부에 대한 치료를 거부하고 그가 민감한 군사 정보를 자백하도록 하기 위해 그를 구타했다고 더타임스에 밝혔다. 제네바 협약은 모든 전쟁 포로에 대한 인도적 대우를 요구하지만 포로 거래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는다. 레비츠키는 그후 얼마 안 있어 그로즈니로 이송됐고 그곳에서 요양했으며 지난해 6월 우크라이나와 체첸 간 포로 교환 과정에서 우크라이나로 돌아왔다. 체첸군은 잔인하기로 유명하다.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주기 위해 이런 이미지를 과장해 왔다. 그러나 레비츠키를 구금한 체첸인들은 놀랍게도 그를 상대적으로 잘 대해줬고 즉각적인 치료도 제공했다. 그러나 그의 부상은 이전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여전히 부상당한 다리와 양손을 절단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 중 포로로 잡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군인의 정확한 숫자는 현재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영국 가디언지는 약 4000명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군에 포로로 잡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당시 250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포로 교환에 참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지난해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에 억류된 많은 우크라이나인 포로들은 군 기밀을 알아낸다는 명분으로 고문이나 굴욕적인 학대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군에 의한 고문의 형태로는 구타와 전기 충격이 있으며, 몇몇 사례에서는 총을 쏘거나 다리 등의 신체 부위를 날카로운 무언가로 찌르는 것이 포함됐다.
  • 모텔에서 혼자 낳은 신생아 딸 살해한 엄마…징역 7년 구형

    모텔에서 혼자 낳은 신생아 딸 살해한 엄마…징역 7년 구형

    모텔에서 혼자 낳은 신생아 딸을 객실 2층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40대 엄마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8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 김정아)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기소한 A(41·여)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피고인이 자신이 출산한 피해자를 방임·유기하다가 쇼핑백에 밀어 넣어 2층 창문 밖에 던져버린 사안”이라며 “피고인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는 점과 생존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A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가족과 함께하면서 새롭게 살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점을 참작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날 연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A씨는 “제가 잘못한 것은 뉘우치고 평생 속죄하면서 살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A씨는 지난해 10월 5일 오후 경기 부천시에 있는 모텔 2층 객실에서 혼자 낳은 딸 B양을 창문을 통해 5m 아래 1층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태어난 직후 호흡 곤란을 일으킨 B양을 침대보로 덮어 10분 동안 방치하다가 종이 쇼핑백에 넣어 창문 밖으로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B양은 사건 발생 닷새 만에 인근 주민에게 발견됐으나 간 파열과 복강(복부 내부 공간) 내 출혈 등으로 숨진 상태였다. A씨는 20여년간 가족과 연락을 끊고 지냈으며 집과 직업도 없어 가끔 돈이 생길 때만 모텔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 ‘수술 뒤 실종’ 음모론 확산 英 왕세자빈…“6월 군기분열식 참관”

    ‘수술 뒤 실종’ 음모론 확산 英 왕세자빈…“6월 군기분열식 참관”

    지난 1월 복부 수술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위독설 등 각종 음모론이 일었던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오는 6월 국왕 생일을 기념하는 군기분열식에 참석한다. 5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와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육군은 올해 열리는 군기분열식 공식 홈페이지에 미들턴 왕세자빈이 오는 6월 8일 사전 행사에 참석한다고 이날 공지했다. 왕세자빈이 7주 동안 자취를 감추면서 위독설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과 음모론까지 등장한 가운데 영국 정부가 공식 일정을 예고한 셈이다. 하지만 왕실은 아직 왕세자빈의 참석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영국에서 왕세자 부부는 찰스 3세 국왕 부부보다 대중적 인기가 높아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는다. 하지만 영국 왕실은 전통적으로 가족의 신변과 관련해 비밀주의 전략을 고수하고 있어 늘 온갖 소문과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영국 스카이뉴스도 이날 “왕실이 처한 딜레마를 다시금 드러낸 사례”라며 “너무 많은 기관이 얽혀 왕실이 발표를 통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왕실이 6월 행사 참석을 확인하지 못한다면 왕세자빈의 상태가 안 좋다는 추측을 부채질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들턴 왕세자빈은 지난달 16일 복부 수술을 받고 약 2주간 입원했다. 하지만 왕세자빈이 병원을 떠나는 모습이 영국 언론에 일체 공개되지 않아 음모론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왕세자빈이 수술 직후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둥 그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루머도 무차별 확산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 미국 연예매체 TMZ는 왕세자빈이 윈저성 인근에서 모친인 캐럴 미들턴이 운전하는 차의 조수석에 선글라스를 낀 채로 앉아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이 사진은 찰스 3세 국왕의 암 발병으로 공무 활동을 재개한 왕세자가 지난달 27일 윈저성 근처 성조지 예배당에서 열린 전 그리스 국왕 추도식을 개인적 사유로 불참하면서 왕세자빈의 건강을 둘러싼 루머가 확산하는 가운데 나왔다. 비록 멀리서 찍힌 사진이었지만 평소보다 왕세자빈의 얼굴이 부어있어 건강 이상설은 어느 정도 사실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보도 이후 그의 신변에 대한 논란은 어느 정도 가라앉았다. 다만 일각에선 영국 왕실이 미들턴 왕세자빈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의도적으로 해당 장면을 흘린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앞서 영국 왕실은 왕세자빈의 수술 사실을 발표하면서 그가 부활절(3월 31일)까지는 공식 업무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한 만큼 왕세자빈이 6월 군기분열식 참석 전이라도 공식 활동을 재개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 군 홈페이지에는 6월 15일 열리는 군기분열식 주 행사에는 찰스 3세 국왕이 군을 사열하는 것으로 공지됐다. 군기분열식은 260여 년 전부터 치러져 온 국왕의 공식 생일 기념행사로 지난해 6월 찰스 3세는 즉위 후 처음으로 열린 행사에 직접 말을 타고 군을 사열했다. 왕실은 왕세자빈의 회복 소식을 상세히 전하지 않는 것과 달리 암 진단 사실을 발표한 찰스 3세의 업무 모습은 계속 공개하고 있다.
  • 7주 동안 안 보인 왕세자빈… 英왕실 ‘비밀주의’ 도마에

    7주 동안 안 보인 왕세자빈… 英왕실 ‘비밀주의’ 도마에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7주째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으면서 각종 음모론과 억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왕실의 “불평하지 않되, 설명하지 않는다”는 대외 전략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고 요양 중인 왕세자빈은 약 2주간 입원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퇴원 모습이나 요양 사진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짧지 않은 입원 및 회복 기간에다 남편 윌리엄 왕세자도 아내 병시중을 이유로 3주간 대외활동을 하지 않아 병세가 위중하다는 추측이 번졌다. 수술 후 큰 위기에 빠졌다는 보도까지 나온 가운데 미국 매체 TMZ는 4일(현지시간) 왕세자빈이 윈저의 자택 근처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차량에 앉아 이동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찰스 3세 국왕의 암 발병으로 공무 활동을 재개한 왕세자가 지난달 27일 윈저성 근처 성조지 예배당에서 열린 전 그리스 국왕 추도식을 개인적 사유로 불참하면서 왕세자빈의 건강을 둘러싼 루머가 확산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영국 매체들은 왕세자빈의 사진을 보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왕실의 왕세자빈이 잘 회복하고 있다는 해명만으로 루머가 수그러들지 않자 결국 사진이 공개된 모양새다. 왕세자빈은 출산 직후에도 몇 시간 만에 슈퍼모델과 같은 완벽한 치장을 하고 기자들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감당했기에 그의 건강을 둘러싼 소문은 더욱 빠른 속도로 번졌다. 게다가 왕세자빈의 수술과 비슷한 시기에 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한 찰스 3세 국왕은 퇴원하는 모습이나 총리와 접견하는 모습, 위문 카드를 받는 모습을 공개해 의혹을 키웠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불평도, 설명도 하지 말라’는 왕실의 전통적 대외 전략은 엘리자베스 2세 시대에 들어맞았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찰스 3세 국왕 부부보다 더 높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왕세자 가족은 ‘비밀주의’ 전통을 지키기보다는 21세기에 적합한 대외 전략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월드 핫피플] “불평않되 설명도 안한다” 얼마나 아픈가 케이트 왕세자빈

    [월드 핫피플] “불평않되 설명도 안한다” 얼마나 아픈가 케이트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7주째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으면서 각종 음모론과 억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왕실의 “불평하지 않되, 설명하지 않는다”는 대외 전략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고 요양 중인 왕세자빈은 약 2주간 입원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퇴원 모습이나 요양 사진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짧지 않은 입원 및 회복 기간에다 남편 윌리엄 왕세자도 아내 병시중을 이유로 3주간 대외활동을 하지 않아 병세가 위중하다는 추측이 번졌다. 수술 후 큰 위기에 빠졌다는 보도까지 나온 가운데 미국 매체 TMZ는 4일(현지시간) 왕세자빈이 윈저의 자택 근처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차량에 앉아 이동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찰스 3세 국왕의 암 발병으로 공무 활동을 재개한 왕세자가 지난달 27일 윈저성 근처 성조지 예배당에서 열린 전 그리스 국왕 추도식을 개인적 사유로 불참하면서 왕세자빈의 건강을 둘러싼 루머가 확산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영국 매체들은 왕세자빈의 사진을 보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왕실의 왕세자빈이 잘 회복하고 있다는 해명만으로 루머가 수그러들지 않자 결국 사진이 공개된 모양새다. 왕세자빈은 출산 직후에도 몇 시간 만에 슈퍼모델과 같은 완벽한 치장을 하고 기자들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감당했기에 그의 건강을 둘러싼 소문은 더욱 불같이 번졌다. 게다가 왕세자빈의 수술과 비슷한 시기에 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한 찰스 3세 국왕은 퇴원하는 모습이나 총리와 접견하는 모습, 위문 카드를 받는 모습을 공개해 의혹을 키웠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불평도, 설명도 하지 말라’는 왕실의 전통적 대외전략은 엘리자베스 2세 시대에 들어맞았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찰스 3세 국왕 부부보다 더 높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왕세자 가족은 ‘비밀주의’ 전통을 지키기보다는 21세기에 적합한 대외 전략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삽관까지 했다”…수술받은 英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삽관까지 했다”…수술받은 英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억측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남편인 윌리엄 왕세자가 갑작스레 공식 일정을 갑자기 취소하면서 건강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는 음모론이 확산되고 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자는 이날 오전 윈저성 성조지 예배당에서 열린 전 그리스 국왕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왕실은 공식 일정 참석 취소 이유를 개인 사정이라는 점 외에는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다만 왕세자빈 건강상태를 둘러싼 세간의 시선을 의식한 듯 왕세자빈은 계속 잘 지낸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퍼지고 있던 왕세자빈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루머가 증폭된 상황이다. 왕세자빈은 지난달 16일 복부 수술을 받고 약 2주간 입원했다. 그러나 왕세자빈이 병원을 떠나는 모습이나 개인적으로 찍은 사진이 공개되지 않아 음모론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스페인의 한 방송에서 왕세자빈이 수술 직후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스페인 방송은 “수술은 잘 됐는데 예상 못 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했고 의료진은 왕세자빈을 혼수상태로 만드는 과감한 결정을 해야 했다”며 “삽관까지 했다”고 말했다.왕실 “왕세자빈 혼수상태? 터무니없는 주장” 이에 대해 영국 왕실은 “지어낸 얘기”라며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상태에 있다는 스페인 진행자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분노했다. 그러나 왕세자빈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아버지인 국왕도 암 투병 사실을 알리고 공개활동을 중단한 상태에서 윌리엄 왕세자가 공식 일정까지 취소하자 영국 왕실 구성원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와 미확인 소문은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언론들과 왕실 전문가들은 왕세자빈의 건강에 대한 기밀이 어느 정도 지켜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송 진행자 에마 울프는 “그 스페인 진행자는 언론인 자격을 박탈당해야 하며 해당 채널은 케이트와 왕실 가족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왕세자빈의 사생활이 존중받아야 한다. (음모론은) 비열하고 악의적인 ‘낚시성 기사’”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스위크는 정보의 공백, 특히 사진이 없을 때 음모론이 번성하는 것은 과거에도 있었던 패턴이라고 평가했다. 음모론을 없애는 방법은 왕세자빈의 사진을 공개하는 것이지만, 왕실은 아직 이런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K이슈 플랫폼] “의료조력사 입법 필요하지만, 임종돌봄 서비스 확충이 우선”

    [K이슈 플랫폼] “의료조력사 입법 필요하지만, 임종돌봄 서비스 확충이 우선”

    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이 개최하는 월례 토론회입니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합의를 통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의제: 의료조력사 입법 필요한가 찬성: 이윤성 헌법재판소 행정사무관 반대: 고윤석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사회: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K정책플랫폼 젠더위원장 원고: 박진 K정책플랫폼 공동원장(KDI대학원 교수)1. 문제 제기 김모 할머니는 2008년 2월 식물인간이 됐다. 자녀들은 김 할머니의 인공호흡기 등 연명치료 중단을 요구했으나 주치의가 거부하자 소송을 제기해 2009년 5월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김 할머니는 6월 인공호흡기를 뗀 뒤에도 튜브로 영양을 공급 받으며 생존하다 2010년 1월 사망했다. 그 이후 연명의료결정법이 제정돼 죽음이 임박한 회복불능 환자가 의사를 표한 경우 의사는 연명의료 중단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 김 할머니처럼 식물 상태의 환자에 대해서는 가족과 의사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이때 연명의료는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을 말하며 통증 관리와 영양 공급은 중단할 수 없다. 지난해 이명식(61)씨는 존엄사를 입법하지 않고 있는 현재 상태는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그는 2019년 말 가슴 아래 하반신이 전부 마비됐다. 두 다리, 흉부, 복부에 심한 통증이 있으나 2022년 9월부터는 마약성 진통제에도 내성이 생겨 통증을 이겨 내지 못하고 있다. 이씨와 같이 죽음에 임박해 있지 않더라도 현대의학으로는 회복불능 상태에서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면 이를 끝낼 수 있도록 의료의 도움을 받은 생명단축을 허용해야 할까?2. 찬반 토론 [사회] 안락사, 존엄사, 의사조력자살 등 다양한 명칭이 있는데 이에 대한 정리를 먼저 했으면 합니다. [반대] 죽음에 대해 존엄사 혹은 안락사라는 가치 판단을 하는 것은 죽음을 미화할 우려가 있습니다. 담담하게 행위 중심으로 의료조력사라고 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찬성] 좋습니다. [사회] 그럼 의료조력사와 현행 연명의료 중단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표와 같이 정리하고자 합니다. 의료조력사는 사망이 임박하지 않았더라도 극심한 고통을 겪는 환자에게 의료진이 약물 처방 등으로 사망 과정을 조력하는 제도로 정의하겠습니다. 자기결정권 행사를 전제로 하므로 의식불명 환자는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해야겠지요? (모두) 동의합니다. [사회] 그럼 의료조력사에 대한 찬성론부터 듣겠습니다.[찬성] 기대수명은 늘었지만 회복될 희망도 없이 고통을 느끼며 죽음을 기다리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들은 대체로 가족의 오랜 간병을 받거나 외롭게 요양원에서 생존을 이어 가지요. 이들은 육체적 고통은 물론 자존감 하락, 가족에 대한 미안함, 외로움 등으로 많은 심적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처럼 회복 희망이 없고 완화치료에도 불구하고 큰 고통을 겪는 사람에게 의료조력사를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본인도 고통, 무력감, 미안함에서 해방될 수 있지만 가족도 환자의 고통을 보는 슬픔에서 벗어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요. 우리가 이를 허용하지 않자 스위스의 디그니타스를 찾는 한국인도 있는 실정입니다.[반대] 일반적으로 의료조력사는 죽음의 자기결정권을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그러나 임종 돌봄 관련 공공보조 수준이 낮은 상황에서 이 제도가 도입되면 말기환자는 가족을 위해 의료조력사를 요청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 되면 오히려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침해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의료조력사를 고려하기 전에 고통에 대처하는 의료수단의 개선이 우선이지요. 현재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위한 의료진과 시설이 크게 부족합니다. 또한 대상 질환도 현재 암, 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 만성간경화로 국한돼 있어 이를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찬성] 말씀하신 대안에도 불구하고 회복 불가능한 큰 고통이 있을 경우로 의료조력사를 제한하면 합의가 될 것 같습니다. [사회] 좋습니다. 다른 반대 이유도 말씀해 주시지요. [반대] 의료조력사가 허용되면 의사는 환자의 요청을 수용할 것인지, 그 환자의 신체 상태와 의사 결정 능력은 어떤지, 그 이행을 어느 의료기관에서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 등을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 의료계는 이를 위한 절차나 의료윤리에 대한 훈련이 돼 있지 않습니다. 또한 조력하는 의사에 대한 법의 보호도 필요하지요.[찬성] 당연히 의사에게 거부할 권리를 부여해야 하겠지요. 의료조력사를 이행한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의사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말씀하신 의학교육 강화에 찬성합니다. 그래도 서울신문과 KBS의 설문조사를 보면 의사의 찬성률은 2008년 6%, 2016년 27%, 2023년 50%로 최근 15년간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찬성률은 81%, 국회의원의 찬성률은 85%에 달했습니다.3. 합의 단계<br> [사회] 반대론은 호스피스 등에서의 완화치료에도 불구하고 심한 고통을 겪는 회복불능 환자에게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시겠습니까. [반대] 기존 연명의료결정법상 임종 돌봄 자기결정권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현행법에서는 환자가 뜻을 밝혀도 의사 2인이 ‘임종 과정’ 진입을 인정해야 환자의 뜻이 이행될 수 있습니다. ‘임종 과정’에 이르기 전인 ‘말기’ 상태부터 연명의료 중단이 허용돼야 합니다. 그리고 연명의료의 범위도 좀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찬성] 찬성입니다. 말기란 회복 가능성이 없고 수개월 이내에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태이니 그렇게 개정되면 지금보다는 허용 범위가 넓어지겠습니다. [사회] 연명의료결정법 확대에는 서로 공감하셨네요. 반대론을 들어 보니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의 확대에는 공감하지만 의료조력사의 부작용을 우려하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료조력사 입법에 동의하면서 그 이전에 필요한 전제 조치로서 정부의 호스피스 등 임종 돌봄 서비스 확충, 관련 의료 부문의 교육과 인적·물적 자원 강화에 합의하면 어떨지요. [반대]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오남용 감시 조치도 포함시켰으면 합니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 내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의 기능과 인력 확대가 그 예입니다. [찬성] 좋습니다. 입법 과정에서 이러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으면 합니다. 다만 그 과정은 오래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점에서 당장 시행을 목표로 하지는 않되 입법 자체는 지금부터 추진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면 합니다. [반대] 입법은 추진하되 시행은 상기한 전제가 상당 부분 충족되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시점으로 미루는 것으로 한다면 합의할 수 있습니다. [찬성] 좋습니다. [사회] 합리적인 토론을 보여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 운동효과 최대 주당 300분…몰아 하든 나눠 하든 괜찮아[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운동효과 최대 주당 300분…몰아 하든 나눠 하든 괜찮아[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지난 19일은 24절기 중 ‘우수’(雨水)였습니다.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뜻으로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한층 가까워졌다는 의미입니다.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속담처럼 우수를 지나 경칩 즈음이 되면 아무리 춥던 날씨도 누그러져 봄기운이 돕니다. 봄이 가까워지고 옷차림이 가벼워지면 몸매를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 이들이 많아집니다. 운동으로 생긴 적당한 근육은 옷맵시뿐만 아니라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도 높이고 치매를 막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중국 베이징 연합 의과대, 국립 심혈관질환센터, 푸와이병원 공동 연구팀은 운동은 일정한 시간 규칙적으로 하든, 일주일에 1~2회 몰아서 하든 모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비만’ 2월 20일자에 실렸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경우 주당 최소 150분 이상 중간 강도의 신체활동, 주당 75분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 두 가지 강도를 적절히 조합한 운동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이 이런 신체활동 권장 시간을 충족시키기는 쉽지 않습니다. 연구팀은 2011~2018년 중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59세 남녀 약 9600명의 데이터를 활용했습니다. 특히 체지방 및 복부 지방과 신체활동의 상관관계에 주목했습니다. 분석 결과 주말에 1~2회 몰아서 운동하는 사람이나 평소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 모두 권장 운동량만 달성하면 운동하지 않는 사람보다 복부 지방, 체지방, 허리둘레, 체질량지수(BMI)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미츠 심장연구소 연구팀은 여성이 남성보다 규칙적 운동의 효과를 더 크게 본다는 연구 결과를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미국 심장학회 저널’ 2월 20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27~61세 미국 성인 40만명의 건강 관련 데이터를 통해 운동과 각종 사망률의 관계를 살펴봤습니다. 분석 대상이 된 운동은 빠르게 걷기 같은 중간 정도 유산소운동, 줄넘기, 스피닝 같은 격렬한 유산소운동 그리고 근력 운동이었습니다. 그 결과 주당 110분 이상 유산소운동을 하면 여성의 조기 사망 위험은 24%, 남성은 19%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당 300분의 운동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상 운동을 하더라도 효과가 커지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운동 효과는 근력 운동에도 나타났습니다. 근력 운동을 한 여성은 심혈관 관련 사망 위험이 30% 줄었고, 남성은 1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여성은 남성보다 운동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유산소운동의 경우 남성은 주당 110분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때 조기 사망 위험이 19% 감소하는데 여성은 주당 57분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똑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들은 ‘어떤 신체활동이든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는 격언을 확인해 주는 것 같습니다. 겨우내 외투 속에 푹 파묻혀 있었다면 이제 슬슬 운동 본능을 깨워 볼 때입니다.
  • 날아온 ‘폭죽’ 맞은 중국 10세 남아 사망…범인은 오리무중

    날아온 ‘폭죽’ 맞은 중국 10세 남아 사망…범인은 오리무중

    설 명절에 10살 남자아이가 갑자기 날아온 폭죽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중국 현지 언론인 다완신문에 따르면 허난성에 살고 있는 러러(가명) 가족들은 생애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5일간의 치료에도 결국 러러는 세상을 떠났다. 올해 나이 겨우 10살. 아직 피어나지도 못한 아이를 보내야했던 이유는 바로 폭죽이었다. 러러의 사연은 16일 SNS에 올라온 ‘목격자를 찾습니다’라는 영상으로 일반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节) 연휴가 한창이었던 12일 저녁 8시 경 허난성 카이펑시(市) 인기 관광지인 한 다리에서 사람들이 모여 폭죽을 터뜨리고 있었다. 당시 부모님과 함께 간식을 사러가기 위해 해당 다리를 건넜고,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불꽃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본 러러는 호기심에 차에서 내렸다. 마침 차가 너무 막혀서 간식이나 사자고 아빠와 함께 내렸다. 앞뒤로 빽빽한 사람들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던 그 때, 갑자기 인파 속에서 폭죽 하나가 날아왔다. 날아온 폭죽은 그대로 러러의 가슴에 꽂혔고 폭발했다. 한 걸음 앞서가던 아빠는 폭죽 소리에 놀라 뒤를 쳐다보았고, 이미 러러는 바닥에 누워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후 3차례 수술을 받았고 두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러러는 그대로 세상을 떠났다. 5일 동안의 치료비만 20만 위안(한화 약 3700만 원)의 거액이었고 친척들이 십시일반 돈을 보태 겨우 낼 정도로 사정이 그리 넉넉하지 않았다. 사고가 난 현장에서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현재까지 범인에 대한 어떤 단서도 찾지 못했다. 하늘에서 펑 소리와 함께 터지면서 약간의 불꽃이 나오는 폭죽이 왜 하늘이 아닌 사람 가슴을 향했는지 알 수 없다는 게 가족들의 입장이다. 현재 공안국에서 이번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어떤 단서도 찾지 못한 상황. 갑작스러운 사고로 10살 아들을 잃은 부모님은 아예 식음을 전폐한 상황이고 할머니까지 정신을 놓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실 중국에서 폭죽과 관련한 인명사고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지난 1월 19일 허난성의 지아오주어(焦作)의 한 광장에서 여려 명의 남성들이 폭죽을 터뜨렸다. 그러나 한 눈에 보기에도 평범한 폭죽이 아니어서 주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고, 잠시 후 굉음과 함께 폭죽이 이리저리 발사되기 시작했다. 폭죽을 터뜨린 당사자 2명은 그 자리에서 팔이 절단되었고, 길을 걷던 한 사람의 복부를 관통하면서 쓰러졌다. 혼비백산 도망가던 주변 사람들은 저마다 신고 전화를 했고 후속 기사를 통해 해당 폭죽들은 이 남성들이 직접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명절에 폭죽을 터뜨리는 풍습이 있었다. 아직도 시골에서는 ‘비엔파오(鞭炮)’라 불리는 연발 폭죽을 터뜨리고 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폭죽 자체가 금기시 되고 있다. 아직까지 명절마다 폭죽을 터뜨리는 사람이 많아 해마다 안전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아예 폭죽 사용을 금지하자”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국내 최고령 59세 코끼리 ‘사쿠라’ 하늘나라로

    국내 최고령 59세 코끼리 ‘사쿠라’ 하늘나라로

    서울대공원에 살던 1965년생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가 노령으로 세상을 떠났다. 코끼리에게 59살은 사람으로 치면 90세를 훌쩍 넘긴 나이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13일 집중 치료를 받던 암컷 아시아코끼리 사쿠라가 숨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태국에서 태어난 사쿠라는 일본 다카라즈카 패밀리랜드에서 서커스 공연을 하던 코끼리였다. 2003년 패밀리랜드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자 서울대공원으로 반입됐다. 새끼 때부터 서커스단에서 생활한 탓에 사회성이 부족해 서울대공원에서도 줄곧 혼자 지냈다. 이후 사육사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2018년부터 다른 코끼리 세 마리와 함께 생활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사쿠라는 발톱에 염증이 생기는 조갑염에 걸리는 등 고비도 있었지만 비교적 건강하게 지냈다”며 “지난해 말 복부에 물이 차 집중 치료를 받았고, 최근 상태가 호전되기도 했지만 다시 악화돼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특히 사쿠라가 우여곡절을 거쳐 일본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과정은 아동 논픽션 책에 담기기도 했다. 재일교포 아동문학가 김황씨의 ‘코끼리 사쿠라’는 사쿠라를 돌본 한국 최초 여성 코끼리 사육사 이야기, 코끼리에 얽힌 한일 양국의 역사 등을 그렸다. 서울대공원 코끼리전담반 사육사들은 “어린 시절부터 외롭고 힘든 삶을 살아온 사쿠라가 서울대공원에서 가족을 만나 노년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었고, 국내 최고령 코끼리로 건강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관람객들에게 희망을 줬다”며 “몸이 아파도 훈련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따라준 사쿠라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 65년생, 사람 나이 90세…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 하늘로

    65년생, 사람 나이 90세…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 하늘로

    서울대공원에 살던 1965년생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가 노령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대공원은 노령으로 인한 질환으로 집중 치료를 받던 아시아코끼리 암컷 사쿠라가 13일 숨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사쿠라는 1965년 2월 태국에서 태어나 7개월 만에 일본으로 옮겨졌다. 다카라즈카 패밀리랜드에서 서커스 공연에 동원됐다가, 패밀리랜드가 2003년 경영난으로 문을 닫으면서 같은 해 5월 서울대공원으로 반입됐다. 사쿠라는 어린 나이부터 서커스단에서 생활해 다른 코끼리와 무리 생활을 겪지 못한 탓에 사회성이 부족해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진 이후에도 줄곧 단독생활을 해왔다. 이에 사육사들은 2018년부터 지속적인 합사 훈련을 했고 사쿠라는 마침내 키마·수겔라·희망이 등 3마리의 코끼리와 무리를 이뤄 최근까지 함께 생활했다. 야생에서 코끼리는 암컷 우두머리가 이끄는 무리 생활을 하며 수컷 코끼리만이 성장한 뒤 독립해 나오면서 단독 생활을 한다. 사쿠라는 건강히 지내다 2019년 4월 발톱에 염증이 생기는 ‘조갑염’에 걸렸다. 평균 3∼4t인 코끼리에게 발 질환은 흔한 질병이라고 한다. 당시 고비를 넘겼던 사쿠라는 지난해 11월 갑작스럽게 복부에 물이 차고 생식기 피하 부종이 악화해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달 10일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사육사들은 사쿠라가 좋아하는 대나무와 과일 등을 제공하며 식욕 회복과 치료에 집중했으나 잠시 호전됐던 상태가 다시 악화하면서 결국 숨을 거뒀다고 서울대공원은 설명했다.사쿠라는 한일 양국의 가교 역할로 관심을 끌면서 아동 논픽션 소재가 되기도 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몇 년 뒤인 2007년에 재일교포 아동문학가 김황씨가 ‘코끼리 사쿠라’(부제 - 일본에서 건너온 서울대공원 인기짱 사쿠라 이야기)라는 책을 펴낸 바 있다. 이 책은 사쿠라가 우여곡절 끝에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넘어온 과정과 국내 생활, 사쿠라를 돌본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코끼리 사육사 이야기와 함께 코끼리에 얽힌 한일 양국의 역사 이야기까지 담았다. 일본의 ‘어린이를 위한 감동 논픽션 대상’에서 제1회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서울대공원은 사쿠라와 함께 지내던 3마리의 코끼리가 충격을 받지 않도록 관리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코끼리 전담반 사육사들은 “어린 시절부터 외롭고 힘든 삶을 살아온 사쿠라가 서울대공원에서 가족을 만나 노년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었고 국내 최고령 코끼리로 건강하게 지내는 모습은 관람객들에게 희망을 줬다”며 “잊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 찰스 3세, 암 진단 후 첫 포착… 해리 왕자 만났다

    찰스 3세, 암 진단 후 첫 포착… 해리 왕자 만났다

    암 판정을 받은 영국 찰스 3세(75) 국왕이 6일(현지시간) 치료 시작 이후 처음으로 외부에 모습을 보였다. 영국 BBC는 이날 찰스 3세 국왕이 커밀라 왕비와 함께 차를 타고 런던 거처인 클래런스 하우스를 떠나면서 왕실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고 보도했다. 국왕은 버킹엄궁에서 헬기를 타고 샌드링엄 영지로 떠났다. 영국 왕실 관계자는 국왕이 첫 치료를 받고 평소처럼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암 진단으로 여러 사람에게 불편을 끼친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국왕이 이날 왕실을 떠나 미국으로 이주한 차남 해리(39) 왕자와 약 30~40분간 만났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는 전날 아버지로부터 암 진단 소식을 전화로 직접 전해 듣고 영국으로 왔지만, 왕실과의 불화 원인이 된 아내 메건 서식스 공작 부인은 동반하지 않았다. 해리 왕자는 이번 영국 방문 중에 형 윌리엄(41) 왕세자를 만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왕자는 형이 아내를 비방해 몸싸움을 벌였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후계자인 윌리엄 왕세자는 그동안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복부 수술을 받은 뒤 공무를 떠났지만, 7일 업무에 복귀한다. 지난해에만 425건의 왕실 행사에 참석한 찰스 3세의 암 진단으로 윌리엄 왕세자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왕의 발병이 해리 왕자가 가족과 화해하는 계기가 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국왕의 암이 다행히 조기에 발견됐다”며 “국왕과 평소처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