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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카야시 동맥염/한국여성도 발병

    ◎가톨릭의대 고용복교수 8년간 환자 27명 조사결과 발표/동맥→뇌쪽 혈관 막히는 경우 많아/심한두통·시력·청력장애 등 생겨/“20∼30대에 발생… 인조혈관 이용한 수술땐 효과” 일본이나 인도,중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다카야시동맥염이 최근들어 우리나라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늘어나고 있다. 다카야시동맥염은 1908년 일본의 안과의사 다카야시씨가 시력장애를 호소하며 찾아온 30대여인의 병인을 조사해본 결과,눈부위의 경동맥이 막혀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낸 뒤 자신의 이름을 따서 붙인 병명. 최근 가톨릭의대 일반외과 고용복교수가 제6차 국제혈관외과심포지움에서 「한국에서의 다카야시동맥염의 치료」라는 주제를 발표함으로써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카야시동맥염은 한마디로 대동맥에서 갈라져나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공급이 원활치 못한 상태.병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자가면역성질환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동맥성경화증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과는무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30대의 젊은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이 질환의 초기증세는 몸살감기처럼 온몸에 열이 나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근육통,관절통,체중감소등을 수반한다. 고교수는 지난 83년부터 8년동안 가톨릭 강남성모병원을 찾아온 다카야시동백염환자 27명(여자 20,남자 7명)을 대상으로 분석·조사한 결과,대동맥궁(궁)에서 뇌쪽으로 이어지는 혈관이 좁아져 막히는 경우가 48%(13명),복부대동맥쪽 혈관장애가 26%(7명),양쪽 함께장애를 일으키는 환자가 19%(5명)였음을 밝혀냈다. 즉 대동맥에서 뇌로 가는 혈관의 분기점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 경우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시력·청력장애가 일어난다는 것. 또 복부대동맥쪽의 혈관이 막히면 사지마비와 고혈압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특히 손이 민감한 반응을 일이키는데 손가락끝이 시려 찬물에 손을 담그지못하게 되거나 손이 저리고 쥐가 나기도 하며 심하면 손가락끝이 썩어들어간다. 고교수는 인조혈관인 PTFE나 다크론을 이용한 「바이패스 수술」을 시도해 높은 성공률을 거두었다고 밝혔다.단지 수술받은 환자가운데 5%정도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으로 10년안에 사망하게 되며 고교수의 임상결과에서도 환자3명이 수술받은지 3년만에 뇌졸중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유방암 수술환자/자기살로 복원 가능

    ◎실리콘백 유해논쟁후 미서 각광/아랫배군살 떼내… 미용에도 좋아/“정상인과 다름없어 정신안정·사회적응에 도움” 유방암으로 유방을 절제한 여성에게 아랫배·허벅지살등 자가조직을 이용,유방을 재건하는 수술이 시도되고 있다.자궁암·위암에 이어 한국여성들에게 세번째로 많은 유방암은 1년에 약 1천2백여명의 환자가 발생,이중 1천여명이상이 절제수술을 받는다.그러나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수술을 할 경우 30%는 정상인과 다름없는 유방을 가질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자가조직을 이용,유방재건술을 연수하고 돌아온 한양의대 성형외과 김잉곤교수는 『유방암이 발병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암치료에 급급해 절제수술을 받는다.그러나 수술후 건강을 회복한 뒤에는 여성을 상실한 것으로 생각해 부부생활등에서 또다른 문제가 발생한다』며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은 여성들의 가정및 정신적 고통을 덜어줌으로써 심리적치료는 물론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적응하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한다. 유방재건수술에는 실리콘백을 이식하는 방법과 자가조직을 떼내 재건하는 것등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실리콘백을 이용한 방법은 유해논란이 있어왔다.자기의 피부가 아니므로 염증을 유발하거나 이식한 실리콘백이 움직여 터지는 것은 물론 튀어나오는 것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80년대 이후부터 미국등 서구에서 시행돼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자가조직을 떼내 유방을 만들어주는 방법.복지근·둔부근·대퇴부근피판술 등이 있다. 복지근피판술은 아랫배 부위의 근육·지방·피부를 절제해 성형하는 것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다.아랫배 부위의 군살을 제거해주므로 미용학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복부의 지방질이 유방의 지방질과 비슷하고 양도 많아 보편적으로 쓰인다. 둔부근피판술은 엉덩이 부위의 근육·지방·피부를 이용하는 것으로 유방모양을 아름답게 할수 있는 것이 특징. 대퇴부피판술은 허벅지살 측부의 근육·지방·피부 등을 이용,재건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허벅지살이 적어 이 조직을 떼내 수술받기 힘들며 이밖에등살을 이용하는 광배근피판술도 있다.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은 ▲수술후 방사선치료를 받을수 있으며 ▲암수술과 동시에 할수 있다.또 ▲유방절제시기에 관계없이 가능한 것 등이 장점. 그러나 이 수술은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다.즉 조직을 떼어내 이식할 때 혈관을 이어주는 미세혈관수술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 5∼6시간가량 오래 걸린다는 것이 흠이다. 김교수는 『자가조직 이용,유방 재건술이 유방암의 재발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등에서의 조사결과 근거 없는 것으로 증명됐다』며 자가조직을 이용한 재건술이 도입됨으로써 절제환자들에게 희망을 줄수 있다고 강조했다.
  • 6세아들 주먹으로 때려 치사/다락에 6개월간 은닉

    ◎30대 아버지 구속 【성남=한대희기자】 경기도 성남 남부경찰서는 24일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뒤 사체를 6개월동안 다락방에 숨겨온 조덕호씨(36·노동·성남시 중원구 상대원2동 3079)를 상해치사·사체유기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지난 2월6일 하오 7시쯤 술에 취해 집에 들어와 맏아들(6)이 수도꼭지에 고무호수를 끼워 물장난을 하는 것을 보고 『에미없는 자식이라 버릇이 없다』며 주먹으로 뺨과 복부를 때려 숨지자 사체를 비닐로 싸서 6개월동안 안방다락방에 숨겨오다 이를 수상히 여긴 동네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 대만 긴급 당정고위회담/한중수교 대응책 논의/외교부장 사의표명

    【홍콩=최두삼특파원】 이등휘 대만총통은 20일 저녁 총통부에서 긴급 당정고위회의를 소집, 한중수교에 따른 대응책을 토의했다고 홍콩신문들이 21일 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이날 긴급회의에는 국민당의 최고위 정책담당자들과 행정원장 학악촌,외교부장 전복 및 국민당의 서립덕 비서장서리 등이 참석했으며 먼저 전복부장으로부터 한중간의 수교협의안 조인에 관한 보고를 받고 앞으로의 대응책을 협의했다고 홍콩신문들은 전했다. 한편 장효엄외교부차장(차관)은 한국정부가 한중수교협의안 조인사실을 강력히 부인한데 대해 「불가사의하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 간편한 군살제거술/한병기 성형외과 전문의(건강한 삶)

    이제 노출의 계절인 뜨거운 여름이지만 몸매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곤혹스러운 계절이다.요즘 비만과 몸의 군살로 고민하는 여성이 부쩍 늘고 있으며 음식물조절·운동·약물 등으로 비만을 관리하려고 노력하지만 효과적으로 살을 뺐다는 경우는 드물다.날씬한 몸매를 갖기 위해 외과적 방법으로 지방을 제거하는데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과거에는 지방을 메스로 절제해내는 방법을 썼으나 큰 흉터를 남기게 되므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가 힘들었다. 요즘은 지방흡입술이나 전기침으로 지방을 녹여서 배설시키는 방법 등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지방흡입술은 1㎝이내의 조그만 절개를 통하여 특수한 기기로 된 흡입관을 피하지방층에 삽입시켜 과다하게 축적된 지방을 음압으로 빨아내는 것이다.이 방법은 온몸을 일율적으로 날씬하게 하는 것은 어려우나 국소적으로 지방이 과다하게 모여 있는 하복부·허벅지·히프·종아리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체내지방은 사춘기까지 지방의 수는 증가하지만 그후에는 지방세포 크기가 증가하여 체형의 변화가오게 된다.지방흡입술은 지방세포를 파괴시켜 그수를 감소시켜주므로 체중이 증가하여도 체형의 변화가 적다.지방흡입술의 합병증으로는 피부의 불규칙한 표면,피부의 착색,부종 그리고 출혈 등이 올 수 있다. 전기침에 의한 방법은 가느다란 전기침을 피하지방층에 직접 삽입한후 아주 적은 양의 전기자극을 가하면 전기침들사이에 형성된 자기장이 지방세포막에 반응을 일으켜 지방세포 내용물이 대사될 때 소변으로 배설시켜준다는 원리이다.이방법은 마취가 필요없을 정도로 간편하여 1시간정도 시술후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하지만 일주일 간격으로 4∼6회 정도 시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수술에 부담을 갖거나 시간을 낼 수 없는 사람에게 시도해 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외에도 초음파를 이용한 지방 흡입술등 여러방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치료방법의 선택에 따라서 결과가 달리 나타날 수 있으므로 경험이 많은 의사의 판단에 따라 선택하면 효과적으로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 소년감별소서 「살인입소식」/선입자/“자세 나쁘다” 신참 때려 숨져

    【부산=이기철기자】 23일 상오11시20분쯤 부산시 강서구 대저1동 부산소년감별소(소장 송흔탁) 8호실에서 새로 입소,배치된 이상욱군(18·부산D공고2년)이 같은 방에 수용돼 있던 이모군(17·주거부정)으로부터 입소식기합을 받으면서 주먹과 발로 복부등을 얻어맞아 실신,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숨진 이군은 지난15일 절도혐의로 신입반에 수용돼오다 이날 상오10시50분쯤 초벌반인 이 방으로 옮겨와 이군으로부터 『앉은 자세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가슴등을 얻어 맞아 숨졌다. 이날 이군이 폭행을 당할때 8호실 복도에는 감별소 직원이 있었으나 반장인 이군이 입소교육을 시키는 것으로 알고 그대로 방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날 상오9시10분쯤 이군을 면회하기 위해 감별소에 들렀던 이군의 삼촌 이태용씨(38·금정구 서동)는 『감별소측이 상욱이가 목욕을 가고 없다고 거짓말을 하며 3시간 동안이나 면회를 시켜주지 않다가 정오가 지나서야 사망사실을 알려주면서 상오11시30분쯤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며 『사망시간과 사망경위에 의혹이많다』고 주장했다.
  • 성장호르몬 투여/비만해소·활력증강 효과

    ◎연대 허갑범교수팀 실험결과 밝혀/산후 출혈­머리 다친 환자에 좋아/근육늘고 지방감소… 노화 억제도/값비싼게 흠… 투여량·기간 정할 임상자료 쌓아야 불의의 교통사고나 산후출혈 등에 의해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성인에게 부족한 양의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면 비만해소는 물론 운동능력을 높여줌으로써 생활의 활력을 되찾아주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연세대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내과 허갑범교수팀(이현철·정윤석)은 최근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환자를 대상으로 이 호르몬을 투여한 결과 체지방감소·운동능력 향상 등으로 생활의 활력을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노화를 억지하는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허교수팀에 따르면 성장호르몬결핍환자 19명에게 이 호르몬 4단위를 1주 3회씩 6개월간 잠 자기전에 피하 주사해본 결과 근육량은 평균16.9→19.0㎏으로 증가했으며 체지방은 오히려 28.2→26.1㎏으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운동능력 부문인 최대산소소모량은 1분당 35→38㎖/㎏으로,악력은 31→38㎏,배근력은 90→1백11㎏으로 증가했다. 허갑범교수는『성인들에게 있어 성장호르몬의 결핍은 뇌종양·산후출혈·교통사고 등으로 머리를 다쳤거나 지나치게 X선을 쬐는 등 뇌하수체가 제기능을 할수 없을 때』라며『과거에는 죽은 사람의 뇌하수체에서 이 호르몬을 추출하다보니 비쌌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서 추출했으므로 바이러스감염의 위험도 안고 있었지만 최근들어 유전공학의 발달로 대장균이나 효모에서 유전자 재조합방식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성장호르몬은 몸속에서 성장을 촉진하는 것외에도 축적된 지방을 없애주는 체지방분해와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하는 호르몬.하지만 어린이의 경우 분비가 부족하면 왜소증 등의 성장장애현상이 일어난다.반면에 성장이 끝난 성인은 탈진현상을 보이거나 아주 심한 피로를 느낀다.몸속에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복부에 지방이 축적된다.뼈가 약해지고 근육이 위축된다.또 동맥경화 등을 촉진함으로써 성인병과 연결되는 것이 특징. 한편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과잉되면 혈압이 올라가고 몸속에 염분이축적되므로 부종이 생기거나 당뇨병을 동반하기도 한다.따라서 무엇보다 성장호르몬의 적절한 분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정량은 얼마인가.하루의 필요한 양은 대략 체중1㎏당 0.03㎎,60㎏인 사람의 경우 1.8㎎정도이다. 그러나 대량생산은 가능해졌지만 아직도 고가이므로 대중화가 어렵다.장기적인 평가자료가 없어 투여기간 등이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점.또 가벼운 증세지만 간혹 부종이 온다.잠재됐던 혈압이 올라가거나 당뇨증상 등의 부작용을 동반하기도 한다. 허교수는『지금까지의 연구결과로 보면 성장호르몬의 결핍이 빨리 늙게 하는 주요인자일 것으로 추정된다』며『성장호르몬의 노화와의 상관관계를 더욱 추적하는 것은 물론 이 호르몬의 당뇨병환자 체질개선여부 등에 대한 방향으로 연구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 2살 어린이에 성인신장 이식(단신패트롤)

    ◎서울의대 김상순교수팀 수술 성공 ◇서울대병원팀이 2살난 어린이에게 성인의 신장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서울대의대 일반외과 김상순교수팀은 22일 2년4개월된 말기신부전증환자인 박진우군에게 어머니 최양순씨(25)의 신장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89년 김교수팀이 4살된 환자에게 신장이식 수술을 행한적이 있으나 이번 성공으로 그 연령이 더 낮아졌다. 박군은 지난 5월18일 어머니의 신장을 이식 받은후 현재까지 성인의 신장을 이식받았기 때문에 생기는 복부가 약간 팽창한 점외에는 소변등 신체의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수술팀은 밝혔다.
  • 여름철 갑작스런 배앓이 주의합시다/복통·구토·설사·복부팽만감 수반

    ◎맹장염·장폐색·식중독등이 대표질환/식기등 주변환경 청결이 예방책 우리 주위에서 갑작스레 몸을 데굴데굴 구를 정도로 심한 복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종종 보게 된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고 막연하며 원인을 알수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급성복증」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급성복증을 일으키는 소인이 많아져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그러면 급성복증이란 무엇인가. 급격하게 발생하는 복통을 주요 증세로 하는 질병을 통틀어 붙이는 급성복증은 복통 외에 구토·설사·복부팽만감 등도 수반하는 증후군으로 그 원인이 분명치 않은 복부질환. 때로는 쇼크등 심한 전신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하지만 급성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규명되면「급성복증」이란 병명은 자취를 감추게 된다. 서울대의대 내과 윤용범교수는『서울대병원의 경우 이 급성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찾아오는 환자가 응급실 전체 환자의 15%인 하루에 10명꼴이지만 특별히 여름철에 많이 발병하는 것만은 아니다』라며『그러나 여름철이 되면 식중독이나 수인성전염병 등의 광의의 급성복증으로 병원을 찾아오는 경우가 늘어난다』고 설명한다. 급성복증을 나타내는 대표적 질환은 ▲급성충수염(일명 맹장염)·급성담낭염·급성췌장염 등의 염증 ▲장폐색·담석증·요로결석증 등의 관강장기의 폐색 ▲소화관및 쓸개 등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 ▲상장간막혈전증·난소경염전 등의 혈액순환장애 ▲자궁외임신 등의 출혈 ▲외상에 의한 손상 등이 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점은 급성복증을 호소하며 찾아온 환자가 빨리 개복수술을 해야하는지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해내는 것이 문제. 그렇지 않을 경우 생명을 잃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의술의 발달로 대부분 이런 환자들의 상세한 병력을 듣거나 간단한 혈액및 소변검사로 진단된다. 급성복증 환자중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장천공이나 파열에 의한 급성 복막염·충수염·장폐색,장으로 가는 핏줄이 막혀 산소공급이 안돼 일어나는 장경색등.필요치 않은 것은 급성 췌장염·위염 등이다. 이밖에도 급성복증의 증상은 있지만 질병의 원인이 다른데 있는 심근경색·급성심낭염·폐렴·폐경색증 등이다. 이는 실제로 가슴부위가 아픈데 복부가 아픈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다. 특히 여성의 경우 이 질환을 호소하면 자궁외임신이나 난소염·나팔관염 등의 병변일 수도 있으므로 부인과 영역에 대한 질병도 의심해야 한다. 윤교수는『급성복증의 원인이 다양하므로 예방법을 규정하기가 힘들다』며『위의 여러 증상외에 수인성 전염병이나 식중독등 여름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식기등 위생상태를 청결히 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 디지털 감산혈관촬영술(첨단 의료기기:11)

    ◎조영제 주입전후 영상비교로 질병진단/신체부담적고 깨끗하고 밝은영상 특징 방사선 촬영에 컴퓨터를 이용,혈관의 저농도 조영상을 뚜렷하게 나타내 이를 숫자화,각종 병변을 진단하는 디지털감산혈관촬영술(DSA·Digital Subtraction Angiography). 지난 79년 미국의 위스콘신대에서 처음으로 임상에 응용한 DSA는 몸을 통과해 나온 방사선의 양이 많고 적음에 따라 나오는 영상을 컴퓨터를 이용,숫자화하고 증폭시켜 질병을 진단하는 장비이다. 즉 혈관내 조영제 주입전의 영상에서 주입후의 영상을 빼면 남는 영상을 보고 진단하는 방법이다. 보통 암조직은 혈관분포가 많기 때문에 조영제를 투여하면 혈관이 많은 과혈관성으로 나타나므로 미세한 구조까지 더 잘알아 볼수 있는 것이 특징. 서울대의대 진단방사선과 박재형교수는 『종전에는 몸속에 도자인 카데타를 집어넣어 동맥에다 조영제를 주입,장기의 질병을 진단하는 단순 혈관촬영술에 의존했다.그러나 이것은 영상불량과 조영제의 대량 사용에 따른 환자의 신체적 부담이 큰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왔다』고 말한다.『이 DSA를 이용할 경우 영상의 명암차이를 크게 증폭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더 깨끗하고 밝은 영상을 얻어낼수 있어 X선 양과 조영제의 양을 줄일수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신체적 부담을 감소시킬수 있다』는 설명이다. DSA는 간암 등의 복부내 여러 장기의 암,출혈,두경부 계통의 종양,동맥경화증·혈관기형등의 혈관질환을 진단하는데 쓰인다. 장점으로는 ▲영상의 명암을 증폭시키므로 더 깨끗하고 밝은 영상을 볼수 있고 ▲X선 양이나 조영제의 양을 줄일수 있어 환자의 신체적 부담이 적으며 ▲필름을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영상이므로 보관이 편리하다. 부작용이 보고된 예는 거의 없으나 조영제가 X선에 의한 물질이므로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으며 1백만달러 정도의 고가인게 흠. DSA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대학병원급에서는 거의 갖추었다.의보혜택이 주어지고 치료시간은 1∼2시간,진단비용은 10만∼15만원선. 단 극히 드문 경우지만 조영제에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과 임신 초기의 환자는 피해야 한다.
  • 규칙적 식사가 위보호 지금질(건강한 삶)

    요즘같은 바쁜 직업생할에서는 아침을 거르기가 쉽고 또한 저녁에는 과식을 하게 되기가 십상이다.또한 빠른 시간에 식사를 하다보니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고 편식하게 된다.이래서 생기는 병이 진료실을 찾아오는 환자의 질병중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기능성 위장장애라는 병이다.상복부가 쓰리고 아프다든가 소화불량,식욕부진,가스가 찬다 등이 이 질환의 대표적인 증세이지만 목구명이 답답하고 뒷목이 뻣뻣하고 뒷골이 아픈 긴장성 두통이나 가슴이 답답하고 쉽게 놀라며 신경이 예민해지는 불안 증세를 동반하기도 한다.이런 환자들은 대개 위암에 대한 불안감때문이나 또한 확실한 것을 알고 싶어서 X선으로 하는 위투시나 내시경검사를 하게 된다.그러나 결과는 실망스러운 것이 보통인데 「정상」이라든가 단지 「신경성」이라는 말을 듣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많은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기능성위장장애의 정체는 무엇일까.사람의 위장관은 식도로부터 시작하여 위,십이지장,소장,대장의 순으로 연결되어 있고 각 부분은 각각이 또는 다른 부분과 협조하여 운동및 소화액 분비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기능성위장장애는 바로 이러한 위장관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염증이라든지 궤양 또는 암같이 위장관의 형태 자체에 이상이 생긴 것하고는 다르다.기능성장애가 있는 위장관은 적절한 운동이 필요한 때에는 무기력하게 축 늘어져 있는가 하면 필요없을 때에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위경련」은 기능성위장장애의 이러한 일면을 가리키는 말이며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위장관은 가스를 적절히 배출치 못해 헛배부름 등의 증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들 위장병의 주요원인으로는 스트레스·운동부족과 함께 불규칙적인 식사습관을 들 수 있고 남자에서는 술과 담배가 또다른 원인이다.약화된 기능은 대개 2∼3주의 약물요법으로 회복되지만 재발하기가 일수인데 그 이유는 그 원인인 스트레스·운동부족·불규칙적인 식생활과 흡연및 음주습관이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현대병이라 일컫는 위의 위장병들은 식사습관을 규칙적으로 하고 음식물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섭취하면대부분이 해결된다.미리 계획하여 짜증스럽고 어쩔 수 없이 하는 식사에서 즐거움과 만족감이 넘치고 기다려지는 식사로 전환하여야 한다.아침을 거르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지마는 과학적인 근거는 희박하다.오히려 대규모 연구조사는 아침식사를 꼭 하는 사람들이 위장병에 덜 걸리고 또한 장수함을 밝힌 바 있다.여기에 아침산책이나 도수체조 등의 가벼운 운동을 곁들일 수 있다면 값비싼 약을 먹거나 고통스러운 검사를 자주 받지 않고도 이 질환을 고칠 수 있으며 더욱이 그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 한밤귀가 주부 “2중뺑소니” 윤사

    ◎만취차에 받힌뒤 맞은편 차에 또 치여/시신 실어다 길에버려 만신창이 8일 0시30분쯤 서울 은평구 신사동337 숭실고교앞 횡단보도에서 이웃H교회에서 기도회에 참석했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최성숙씨(36·여·은평구 신사동388)가 술에 취한 오승석씨(26·컴퓨터학원생·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양아파트A동608호)의 서울1드8385호 로얄프린스승용차에 치여 반대차선으로 튕겨나가 쓰러진뒤 맞은편에서 오던 검은색 승용차에 다시 치여 숨졌다. 사고직후 오씨는 차를 버리고 달아났으며 최씨를 두번째 친 검은색 승용차는 최씨를 차에 태우고 달아나다 사고지점에서 3㎞쯤 떨어진 마포구 망원동 성산대교 북쪽 검문소에서 공항쪽으로 2백m쯤 떨어진 곳에 버리고 달아났다. 최씨는 성산대교위에 버려진뒤에도 달리는 차량에 여러차례 치여 30여m나 끌려가 머리뼈와 내장이 파열되고 복부·발목등이 부서진 상태에서 상오1시30분쯤 순찰중이던 경찰에게 발견됐다. 사고를 목격한 곽영준씨(49·택시운전사)는 『술에 취해 지그재그로 운전하던 오씨가 사고를 낸뒤 차에서 내려 달아나는 것을 보고 뒤쫓아가는 사이에 맞은편에서 오던 검은색 승용차가 최씨를 또한차례 친뒤 최씨를 태우고 수색쪽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발생7시간만인 8일상오11시쯤 경찰에 출두한 오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뺑소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달아난 검은색 승용차를 찾고 있다. 경찰은 또 숨진 최씨가 속옷차림으로 발견됐음에도 사고현장주변에 최씨의 옷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검은색승용차 운전자가 수사에 혼선을 빚게하기 위해 옷을 벗겨 사체를 유기하지 않았나 보고 수사하고 있다.
  • “육성회비 반환 사회통념 위배”/전국학부모회 패소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합의3부(재판장 이흥복부장판사)는 22일 이른바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회원 35명이 서울시 교육청을 상대로 낸 육성회비반환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육성회비를 반환한다는 것은 사회 통념상 받아들일수 없다』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 가정집 침입한 강도/경찰에 쫓기자 자해

    13일 낮 12시5분쯤 서울 성동구 자양2동 604의 27 권주철씨(60·아파트경비원)집 2층에 차성길씨(26·성북구 돈암5동 현대아파트 101동 606호)가 흉기를 들고 들어가 돈을 빼앗으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30여분동안 대치하다 검거직전 자신의 복부를 찔러 중상을 입고 이웃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권씨는 『현관문쪽에서 인기척이 나 현관문을 여는 순간 차씨가 흉기를 꺼내 위협하고 밀치며 유리를 깨고 밖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차씨는 이어 담을 넘어 이웃집 담밑에 숨어있다 주민들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부경찰의 자양3동 파출소 소속 정정남경장(31)등 경찰관 4명과 대치하다 경찰이 가스총과 공포탄 1발씩을 쏘며 다가가자 흉기로 아랫배를 찌르고 붙잡혔다.
  • “침은 기흐름 균형맞추는 과학”

    ◎전고대교수 김용옥씨,연대서 이색강연/한의학은 만병근원 복부에 있다고 인식/체질에 따라 치료… 양의학보다 과학적/6년만에 강단에… 동서양의학 균형·조화 역설 세간에 숱한 화제를 뿌려온 철학자 도올 김용옥씨(44·전고려대철학과교수)가 한의대생으로 돌아가 대학에서 수업한 한의학에 기초한 「한의학의 과학화」를 조명하는 특강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6일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문화인류학 특강」으로 열린 「침은 과학이 될수 있는 가」란 강의에는 정치인·일반인·학생들이 1·2층을 가득메워 그의 한의학에 대한 특유의 접근방식·독설·기인적 행태 등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입증했다. 현재 원광대 한의대본과 1학년에서 공부하고 있는 김씨는 연세대 사회학과 문화인류학 특강 교재인 「신한국기」의 저자 자격으로 출강한 이날 강의에서 현시점의 역사적 국면을 이해하는 방법,한의학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동서양의학의 접근방식,침의 성립배경및 발전양태 등을 특유의 접근법으로 풀어나갔다. 그는 현재의 역사적 국면은 동양문화와 서양문화의 두축이 만나는 새로운 문화의 탄생으로 규정했다.먼저 동양권에서는 공자를 중심으로 한 유교문화와 인도의 불교문화가 합해져 위진남북조를 거쳐 당제국의 문예부흥기로 이어지다가 송·명대에 새로운 공자적 유교관인 주자학관과 양명학관으로 갈라져 현대문화를 형성해 현재에 도달했다.서양권에서는 그리스문화를 중심으로 한 헬레니즘과 기독교문화의 헤브라이즘이 합해져 중세(이때를 암흑기로 보는 것이 아니라 문화의 잉태기로 봄)를 거쳐 문예부흥기(아랍문명의 절대적 영향을 받았다고 봄)로 이어져 경험을 중시하는 엠피리시즘과 이성중심의 레이셔니즘으로 분리됐다가 칸트가 체계화한 현대문화양식으로 발전해와 오늘날에 이르렀으므로 동시대인인 우리들의 과제는 동서양 보편자의 만남을 변증법적 통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한의학에 대해 인연을 맺은 사연도 독특하다.아버지가 세브란스의전출신의 의사로 어릴때부터 기독교의 정서와 근대적 정신속에 푹빠져 자라난 김씨는 지난 68년 관절염에 걸려 학교를 중단하기까지하는 방황을 하던중 권도원선생을 만나 침을 맞으면서 기의 운행을 체험하게 돼 한의학에 대한 인류의 보편성을 경험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동서양의학의 접근방식이 서로 다른 문화적 패러다임(이론적 체계)속에 이뤄진 산물이므로 달라야 한다는 그는 서양의학은 느낄 수 있는 오관을 통해 얻어지는 단지 계측된 사실에 불과하므로 이러한 관점에서 한의학의 과학적 측면을 재단할 수 없다면서 한의학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식체계·인식언어로 이해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역설한다.예컨대 간과 Liver는 서로 다른 인식체계를 갖고 있으므로 동일한 대상은 될수 있지만 동일시 할 수는 없는 것인데 동일시함으로써 매우 간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한의학을 과학화 할수 없는 최대의 걸림돌이라고 비판한다. 한의학이 만병의 근원은 복부에 있다는 인식체계의 언어라면 서양의학의 경우는 중추신경이 있는 뇌중심 인식체계의 언어에 기인한다면서 모든 사람의 체질을 같은 것으로 인식,보편화된 치료법을 쓰는 서양의학보다는 인간의 체질은 다르므로 체질에 맞게 치료법을 적용하는 한의학이 더욱 과학화된 의학이라고 강조한다.그 대표적인 예가 인간의 체질을 희노애락과 연계해 설명하는 총체적 의학결정품인 이재마의 「사상의학」. 우리 몸속에는 팔과 다리에 오수혈(흔히 오행이라 함)의 일정한 기의 흐름이 있는데 침은 강한 부분은 약하게,약한 부분은 강하게 해 오행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라는 그는 이 균형을 맞추는 것,즉 강한 것은 약하게 약한 것은 강하게 하는 것이 바로 치료의 요체라면서 서양의학을 유선체계로 보면 한의학은 팩시밀리와 같은 무선체계라고 밝힌다.따라서 침을 과학화하는 것은 어떤 부위에 얼마나 정확하게 반복하느냐가 관건이 된다는 것이다. 김씨는 현재 서양의학은 인체를 검사하는 기술이 굉장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검사하는 서양의학을 전공한 의사가 꼭 치료를 해야 한다는것이므로 이러한 인식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암이란 몸전체 기의 매커니즘의 불균형에서 초래된 것이므로 질병이 아니라는 그는 기는 하나의 언어이므로 무한하게 공부할수 있으며,색다른 과학화의 가능성을 던져주고 새로운 과학의 패러다임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 자기공명 영상장치(첨단 의료기기:1)

    ◎신경계질환 환자 수술않고 내부 관찰/국내 40여대 설치… 1회 촬영비 30만원 놀라운 과학발전속에 각종 첨단 의료장비들이 병원에 도입되고 있다. 소문난 명의가 병원의 우열을 가름짓던데서 최근에는 어느 병원이 좋은 기기를 갖추었느냐에 따라 가려지는 추세이다. 첨단의료기기들을 알아봄으로써 병원 공포증을 덜고 의료 소비자로서 알 권리를 위해 시리즈로 알아본다. 신경계질환 진단의 총아인 자기공명장치가 의료에 쓰임으로써 과거 X선검사나,컴퓨터 단층촬영(CT),혈관 조영술 등에 의해 진단해 온 것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X선 검사는 한가지 영상을 내보내는데 비해 MRI는 5가지 모드에서 질병을 검색하므로 정밀 진단이 가능하다. 인체의 70%가 수소원자라는 점에 착안,수소원자의 상태가 어떠한 화학적 결합을 하고 있으며 어떤 밀도로 존재하는가를 영상으로 나타내 이상여부를 판독한다. 수술없이 인체내부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영상화기법인 이 진단기는 핵심부분에 강한 자력장을 지닌 자석장치와 라디오 주파수 발생장치,그리고 컴퓨터시스템의 결합물이다. 물리학자들의 핵자기공명(NMR) 연구를 토대로 지난 76년 미국의 물리학자 라마디엠 박사가 사람에게서 NMR영상을 얻어냄으로써 인체진단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확인,80년대초부터 임상에 써 왔다. 대학병원,방사선과의원 등 국내에 약 40여대 설치되었다. 진단가능한 적응증은 신경계 질환의 결핵·암·복부계통의 암·대사장애·골근육질환·선천성 심장질환까지 다양하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은 마취를 해야하고 협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진단하기 어려운 것이 단점. 1회 촬영비는 30여만원 정도로 다른 검사와 중복되지 않는 한 식사를 해도된다. 촬영때 필요한 대화는 인터폰으로 하고 ▲소요시간은 30분∼1시간이며 ▲검사때에 약간의 소음을 느끼는 정도이다.
  • 음주운전 차에 받혀/단속 의경 절명

    7일 상오3시30분쯤 서울 강서구 개화동 4429 개화검문소 앞길에서 술에 취해 서울4고2177호 로얄프린스승용차를 과속으로 몰고가던 김장경씨(27·회사원·강서구 가양동 175)가 검문소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아 음주운전을 단속하던 강서경찰서 교통과 문광호상경(21)이 튕겨나온 바리케이드에 복부를 맞아 숨졌다. 이날 사고는 김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8%로 취한 상태에서 시속80㎞의 속력으로 방화삼거리에서 강화도쪽으로 차를 몰고 가다 일어났다.
  • 약혼녀 어머니 “흉기살해”/결혼 반대 앙심 20대

    【김포=조덕현기자】 25일 하오2시25분쯤 경기도 김포군 하성면 원산3리 241 김정자씨(48)집 안방에서 김선만씨(27·운전기사·부천시 남구 상동 327의 28)가 김씨의 딸 여은희씨(26)와의 결혼문제로 시비하다 김씨모녀를 흉기로 마구 찔러 김씨를 숨지게 하고 여씨를 중상을 입힌 채 달아났다가 하오3시50분쯤 김포군 통진면 고정2리 방앗간앞 공터에서 농약을 마시고 칼로 자신의 복부를 찌르는등 자살을 기도,중태에 빠졌다. 여씨에 따르면 약혼자인 김씨가 이날 낮12시쯤 집으로 찾아와 어머니와 결혼문제를 상의하다가 어머니가 평소 주벽이 심하며 품행이 좋지 못하다며 결혼을 반대하자 부엌에 있던 흉기를 들고 들어와 자신과 어머니를 마구 찌르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 “강도 들어왔다” 우체국에 전화뒤/모녀 엽총탄에 맞아 피살

    【의령=강원식기자】 12일 0시쯤 경남 의령군 가례면 봉두리 6 차복순씨(43·여)집에서 차씨와 딸 김선재양(21·의령농협 직원)등 2명이 엽총에 맞아 숨져 있는 것을 이웃에 사는 이은희양(21·회사원)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양에 따르면 의령전화국 고장신고 접수계 직원 박정선씨(32·여)가 『차씨집에 강도가 들어왔다』는 전화를 해 가보니 차씨는 배에 총을 맞은채 작은방에,김양은 오른쪽 가슴에 총을 맞고 작은방 마루에 각각 쓰러져 있었다는 것이다. 전화국 직원 박씨는 김양이 숨지기 직전 고장신고 전화인 110번으로 『강도가 들어 총을 맞았으니 살려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례지서에 수사본부(본부장 임우택의령경찰서장)를 설치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군내 엽총소지 허가자들을 대상으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차씨집 마루에 운동화 발자국이 있으며 금품이 그대로 있는 점등으로 미뤄 원한,치정에 얽힌 범행이거나 밀렵꾼들에 의한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날 하오3시30분쯤 사고현장에서 외과의사 박광희씨의 집도로 사체부검을 실시,차씨 모녀의 복부에서 각각 미제 「레밍톤」엽총 실탄 한발씩을 발견,차씨 모녀가 엽총에 의해 숨진 것으로 최종 결론지었다.
  • 모스크바 한국 무박/4천5백만불 계약

    【모스크바 타스 연합】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금년도 한국무역박람회에서 총 4천5백만달러 어치 이상의 계약이 이뤄졌다고 KOTRA(대한무역진흥공사)모스크바지사 간부가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를 주관한 박영복부장은 이같이 전하면서 한­소 교역량이 지난 89년 6억달러에서 지난해 9억달러로 증가했으며 내년중 1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국 교역량이 계속 늘어나 조만간 1백억달러 수준에 이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전자,화학,섬유류 제품및 가정용품이 주로 출품됐던 이번 박람회는 이날 폐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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