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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자궁없는 여성들(상)한해 7만명이 적출 수술

    ■실태와 수술뒤 삶.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받은 뒤 여성으로서의 생명이끝났다는 상실감에 아무런 의욕도 나지 않습니다.” 평소 끔찍한 생리통과 자궁출혈 증세에 시달리던 양모씨(41·전직 교사)는 최근 종합병원에서 악성 자궁근종 판정과함께 수술을 권유받았다.2남1녀를 둔 양씨는 근종이 암으로전이될지 모르니 적출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폐경기까지 겪어야 할 생리통은 물론, 피임의 공포에서도해방된다는 주변사람들의 ‘충고’에 솔깃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수술 후 양씨에게는 새로운 고통이 찾아왔다.생리통은 사라졌으나 매사에 자신이 없어졌다.새로 생겨난 허리통증과 요실금 증상에다 친구들에 비해 5년은 더 늙어 보이는 외모,예전만 못한 부부생활은 모두 자궁이 없는데서 비롯된 것처럼 여겨졌다.신세를 한탄하다 우울증에 빠진 양씨는 요즘 정신과 상담을 받는 처지가 됐다. 신혼주부 신모씨(29)는 처녀시절인 지난해 7월 자궁내막증증세로 왼쪽 난소를 제거하는 복강경수술을 받았다. 수술당시의사는 “오른쪽 난소는 깨끗하므로 임신에는 문제가없다”고 장담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정기검진에서 오른쪽 난소에도 5㎝ 크기의 혹이 새로 생겨났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통보를 받았다.고민 끝에 수술을 피하기 위해 한방병원을 찾았다.1개월동안 침과 한약, 좌약을 병행하고 경락마사지를 받은 뒤 다시 병원에 들러 초음파검사를 한 결과,혹의 크기가 3∼4㎝로 줄었다는 진단을 받고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이후 결혼을 한 신씨는 지난 10월 생리가 없자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찾아간 병원에서 혹이 7.5㎝로 커져 당장수술해야 한다는 비보를 접했다. 신씨는 결혼 전에 다니던한방병원을 다시 찾았지만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방황하고 있다. 신씨는 “난소제거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상태에서 결혼했기 때문에 하루속히 아이를 원하는 남편과시댁에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두 자녀를 제왕절개 수술로 낳은 가정주부 신모씨(52)는지난해 10월 다니던 성당에 의료봉사차 나온 의료진으로부터 자궁에 혹이 있다는진단과 함께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신씨는 고민을 속으로만 삭이다 지난 6월 방사선 전문병원에 가서 초음파검사를 받은결과,5×7㎝ 크기의 혹이 발견됐다.지난 9월 받은 재검사에서 의사는 “혹의 색깔이 변해 수술을 받아야 하니 남편과상의하라”고 통고했다. 신씨는 “두번이나 제왕절개 수술을 했고 생리도 끝난 마당에 자궁적출 수술을 받는 것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행여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망설여진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신경정신과 전문의 조은희 원장은 “자궁적출 수술을 받은대부분의 여성들은 극심한 박탈감과 상실감, 신체적인 후유증 등으로 인해 우울,불안,초조,과민증세를 나타낸다”면서 “남편이나 가족에게 하소연해도 ‘맹장수술을 받은 것과같다던데…’라며 환자의 고통을 제대로 이해해 주지 않는바람에 몸과 마음의 병이 더 악화된다”고 말했다.그는 “자궁적출 수술을 받은 여성들의 가족들은 이같은 심리상태를 감안해 세심하게 배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주석기자 joo@. ■대표적 자궁질환. 자궁 적출 또는 절제수술을 받아야 하는 자궁 질환에는 자궁경부암,자궁체부암,난소암,자궁근종,자궁내막증 등이 있다. [자궁내막증] 월경 때 출혈을 일으키는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의 부위에 위치하는 증세.난관,난소는 물론,골반 등에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환자의 30∼50%가 자연유산 등 불임증을 동반하며,절반 이상이 임신경험이 없는 여성이다.월경 때마다 하복부와 골반에 통증을 유발하고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자궁근종] 자궁에 물혹이 생기는 것으로 암과는 다르다.피부에 생기는 사마귀나 혹으로 생각하면 된다.근종은 한개만생기는 경우보다는 여러 개가 동시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생리통이나 자궁출혈을 유발하며 하복부 불쾌감이나 포만감이 느껴진다.증상은 생리가 길어지거나 양이 많아지고 간혹덩어리가 나오기도 한다. 아랫배에 혹이 만져져 암으로 오인되는 사례가 많다.악성으로 전이될 염려는 극히 적다. [자궁경부암] 자궁암 가운데 90% 이상이 자궁경부암이다.바이러스 감염으로인해 경부세포가 암으로 바뀌는 자궁상피이형증에 이어 깊은 조직층에는 전이되지 않는 상피내암으로 진행되며,진행속도는 5∼20년 정도로 매우 더디다. [난소암] 여성호르몬을 생성하는 난소는 종양이 생겨도 자각증세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전이가 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다.스트레스가 주원인으로 일본에서는 매년6,000명이 난소암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경림 이대교수 임상체험 “수술전으로 되돌리고 싶다”. 이화여대 간호과학과 신경림 교수는 91년 8월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뒤 10년 동안 자궁없는 여자의 고통을 온몸으로 겪었다.신 교수의 10년에 걸친 임상 체험기를 인터뷰를 통해재구성했다. 내 나이 이제 47세.37세 때 수술을 받았으니 강산이 한번바뀐다는 10년이 흘렀다.지난 10년은 ‘여자로 태어난 것이죄인가’라는 말을 매순간 되새길 만큼 원망스럽고 고통스러운 나날이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에 입학했던 90년 10월 첫 아이를 출산한 뒤 몸에서 이상한 일이일어나기 시작했다.매월 생리가 두번씩 계속되는 것이 아닌가. 91년 8월 귀국해 찾아간 서울의 유명 종합병원에서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고 얼떨결에 수술을 결정했다.간호대학을 나와 무수히 많은 환자들을 돌봤지만 내게 가해진 이 수술의의미는 물론,내 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조차 몰랐다. 그만큼 나는 무지했다.의사들도 수술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단 한마디도 설명해 주지 않았다.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입원해 있던 병실에서 제왕절개수술을 한 옆 병상의 30대 가정주부가 회진온 의사에게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 자궁을 떼내 주세요”라고 한 말이 남의얘기 같지 않았다.아이를 낳고 나면 자궁은 없어도 그만이라는 것이 당시 내 의학지식의 전부였고,수술 후 일시적으로 홀가분한 기분을 느꼈던 것도 사실이었다.매월 찾아오는달거리가 귀찮았고 남편과의 성가신 피임다툼이 끝난다는유혹도 떨치기 어려웠다. 문제는 수술 후 곧장 나타났다.면역성이 떨어지면서 감기가 떠나지 않았고 잠시만 앉아 있어도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팠다.온몸에서 기운이 빠지면서 한기가 느껴졌고,김장을 담그고 난 뒤처럼 손발이 저리고 아렸다.온몸이 쑤시고 무거웠다. 후유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수술 후 6개월 동안 소변을 볼 때마다 아랫배가 쓰리고 아파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부부관계도 남편의 눈치를 보며 피하기 일쑤였다.이것이한 해에 7만명 이상의 여성들이 받는다는 자궁적출수술의결과란 사실을 진작 알았다면 그렇게 쉽게 수술을 결정했을까.죽을 병이 아니라면 피했을 것이다. 수술 전 53㎏이던 몸무게가 63㎏으로 불어났다. 거울속의나는 더이상 내가 아니었다.예전의 얼굴선,몸매는 간데 없었다.보이지 않는 고통은 참을 수 있지만 보이는 고통은 죽음보다 견디기 어려웠다. 이대로 주저않을 순 없다는 생각에 떨치고 일어났다.한의원을 찾아 침을 맞고 뜸도 뜨고 몸에 좋다는 옥수수 수염등 온갖 것을 찾아 먹었다.매일 새벽 동네 한증막을 찾았고집에서 학교까지 40분 동안의 걷기운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새벽 한증막의 희뿌연 수증기 속에는 나처럼 배에 수술자국을 가진 동족들,‘빈궁마마’들이 모여 있었다.어느전문직여성 모임에서 만난 여성 10명중 5명이 나와 같은 동족이란 점도 위안을 주었다. 나는 내 몸을 실험용으로 내놓기로 했다.한방요법과 뜸 등보완대체요법 등을 병행하며 실험을 했다. 병원에서 ‘불로초’인양 권하는 호르몬요법은 아예 사용하지 않았다.호르몬요법의 부작용으로 유방암까지 앓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수술 후 4년이 지난 95년쯤부터 조금씩 좋아지기시작했다.특히 수지침과 쑥뜸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여겨졌다.지난해 나는 자연 폐경을 경험했다.인체는 자궁적출수술로 인공폐경을 한 여자에게도 오묘한 섭리를 가져다 주었다. 나는 요즘 별 거리낌없이 자궁을 들어내는 20∼30대의 젊은 여성들을 보면 내가 겪은 고통을 반복할 것이라는 생각에 몸서리치게 된다. 자궁없는 여성들의 고통은 이제 더이상 숨길 문제가 아니다.용기있게 드러내야 하고,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수술대에 올라가지 말아야 한다.한번 떼어낸 자궁은 영원히 되살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지난 10년 동안의 체험과 자궁없는 동족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한데 모아 ‘자궁적출술을 경험한 여성의 체험연구’를 집필하기 시작했다.이 땅에서 나와 같은 고통을겪는 여성이 다시는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노주석기자.
  • 뱃살 억제물질 인삼서 추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순환기연구실 김영국(金永國)박사 연구팀은 사람의 작은 창자와 간 등에서 콜레스테롤의 체내축적 과정에 필요한 효소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복부비만을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을 국산 인삼에서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파낙시논-A(Panaxynone-A)’라고 명명된 이 물질은 콜레스테롤을 우리 몸에 흡수,세포에 축적시키는 기능을 하는 ACAT(아실코에이 콜레스테롤 아실트랜스퍼라제)와 여러 종류의 지방을 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만드는 DGAT(다이아실 글리세롤 아실트랜스퍼라제) 등 두효소를 억제하는 기능을 가졌다. 김 박사는 “두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면 몸으로 흡수돼축적되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양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비만,특히 복부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지방의 흡수 자체를 억제했던 기존의 비만치료제와는 달리지방의 순환과 축적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를 통제하기 때문에 장 기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8주간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 결과 이물질을 사료와 함께 먹인 쥐들이 9% 정도 체중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함혜리기자 lotus@
  • 美법무부, 뒤늦게 전시체제로/ 소잃고 외양간 고치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 법무부가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에 나섰다.존 애슈크로포트 미 법무장관은 8일 본부와 산하조직을 ‘전시동원체제’로 개편한다고 밝혔다.테러 공격이 있은 지 2개월 만이다. 애슈크로포트 장관은 “테러로부터 미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지금껏 해오던 모든 임무를 계속수행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테러와의 전쟁은 워싱턴이 아니라 일선에서 치르는 것”이라며 워싱턴 본부인력의 10%를 지부로 돌릴 뜻을 분명히 했다. 테러공격 이전의 쟁점사항이었던 인권침해,마약 거래,반독점 행위,청소년 범죄,불법 이민 등에 대해서는 한마디도거론하지 않았다.대신 법무부 내의 낭비와 중복부서를 폐지,테러와의 전쟁에 부 예산의 10%를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연방수사국(FBI)을 구체적으로 지목하며 조직정비와테러예방을 위한 정보공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법무부의 이날 발표는 테러수사에 진전이 없고 FBI가테러정보를 독점한다는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나왔다.
  • 아프간 전장에서/ 남편도 아들도 전쟁에 뺏기고 “눈물도 말라가네”

    [호자바우딘 전영우 이영표 특파원] “전쟁이 남편과 아들,그리고 나의 모든 것을 앗아갔어요”.호자바우딘 근처의쿰케슐락 난민촌에 사는 아이샤(60·여)는 매일 죽은 남편과 아들 생각에 눈물로 하루를 보낸다. 남편 샤리프는 15년 전 고향인 호자가르에서 러시아군에,큰 아들 압둘 헐릭은 서른일곱의 한창 나이였던 지난해 탈레반의 손에 죽음을 당했다. 러시아군은 고향 마을을 점령한 뒤 농부였던 남편을 아프간 전사 ‘무자헤딘’으로 몰아 총살했다.큰 아들 압둘이러시아에 맞서 싸우는 전사였기 때문이다.압둘은 지난해 고향마을에 쳐들어 온 탈레반에 맞서 싸우다 복부에 총알을맞아 전사했다. 탈레반이 마을을 모두 불태워 남편과 아들의 무덤이 있는고향을 등지고 동네 사람들과 함께 피란길에 올라 호자바우딘 근처의 난민촌에 정착했다. 아이샤는 “압둘은 우리 부부의 반대에도 불구,16살이 되자 ‘러시아군을 몰아내겠다’며 군에 입대했다”고 회상했다.“남편이 죽은 뒤 큰 아들만 바라보면서 살아왔는데…”흐느끼느라 그녀의 말은 더이상 이어지지 못했다. 압둘은 키가 185㎝나 되는 건장한 청년이었다. 얼굴도 잘생겼고 마음 씀씀이도 고와 마을 사람들이 모두 그를 좋아했다.부모를 공경하고 두 명의 남동생과 3명의 여동생들도열심히 돌봤다.힘이 센데다 머리도 좋아 대대장급 장교의경호원으로 뽑힐 정도였다.샤리프·아이샤 부부에게 압둘은너무도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존재였다. 3남3녀를 두었지만,딸들은 모두 시집가고,지금은 청각장애인인 막내 아들 자리프(25)와 함께 살고 있다.둘째 아들 코로보날리(30)는 멀리 달카트 지역 농가에서 날품팔이로 일하고 있지만,자신에게 돈을 부칠 형편이 되지 않는다.아이샤는 “가난했지만 고향에서 가족들이 함께 살 때는 행복했다”면서 눈물을 훔쳤다. anselmus@. ■여권운동 나지르 인터뷰 “”탈레반치하 여성은 인간 아니다””. [호자바우딘 이영표특파원]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여성입니다.”아프가니스탄에서 여권신장운동을 선도하고 있는 파라너즈 나지르(34·여)는 아프간 여성들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이 말부터 꺼냈다. 그는“농촌 지역에서는 여성의 사회·경제 활동이 거의불가능해 남편이나 아들이 죽으면 친정이나 시댁 남성들의부양을 받아야만 생존이 가능하다”면서 “여성을 애 낳는기계로 취급하는 탈레반이 존재하는 한 여권 신장은 꿈도못 꾼다”고 말했다. 탈레반이 점령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여성이 아파도 혼자서는 병원조차 갈 수 없다.탈레반이 정권을 잡기 전에는 카불등 큰 도시에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는 젊은 여성들도많았다.대학을 졸업한 여성들은 서양식 복장을 입고,거리를활보하고 회사와 정부기관에서 일했다. 파라너즈는 이어 “아프간에서 여성이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인식되기 위한 가장 시급한 조건은 평화와 민주주의”라면서 “따라서 여성들이 전쟁의 종결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라너즈는 카불에서 태어나 지난 83년 결혼한 뒤 남편과함께 우크라이나로 유학을 가 전기공학을 공부하고 12년 전귀국했다. 지난 3월 150여명의 여성들과 함께 아프가니스탄여성협의회를 결성하는 등 아프간의 여권신장운동에 힘을쏟고 있다. 파라너즈는 “잘못된 전통 철폐,여성의 경제적 자립,여성교육기회 확대 등이 우리의 우선적 목표”라면서 ““특히여성이 교육을 받아야 직업을 얻을 수 있고,경제적으로도독립할 수 있다”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tomcat@
  • “서울대는 복부인 판치는 개발지 같다”

    ‘서울대는 잽싼 복부인들이 몰려든 시끄러운 개발지역과같다’ 24일 서울대 기초학문협의회가 연 ‘기초학문 어디로 가야하는가’란 토론회에서 종교학과 윤이흠(尹以欽) 교수는 서울대가 실용주의적 개혁론 속에 단과대별 이기주의로 만연돼 있다며 이같이 개탄했다. 윤교수는 “교수들이 ‘본부가 추진하는 모든 게 싫다’고 할 정도로 대학 본부를 중심으로 한 개혁팀의 독선적 태도로 인해 교수사회 분열 현상이 시작됐다”면서 “실사구시를 좌우명으로,미국의 스탠포드대를 ‘꿈의 모델’로 삼고있는 이기준(李基俊) 총장의 실용주의는 우리 문화를 모르는 무지함”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우선 개혁 논의를 중단하고 자율적인 공론을 통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학과의 김세균(金世均) 교수는 “서울대는 기초학문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돼야 한다”며 “인문대·사회대·자연대를 중심으로 기초학문대학을 설립하자”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법대·경영대·의대 등의 학부과정을 없애고 행정대학원과 같은 전문대학원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BK 21사업 등 정부·기업 지원의 프로젝트 수행에만 의존하는 오늘날 대학의 연구활동은 ‘학문의 타락’이라고 비판도 제기됐다. 윤창수기자 geo@
  • 행정 국감메모

    ■기획예산처가 14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99년 주식 직접투자를 통해 137.3%의수익을 올렸으나 지난해에는 52.1% 손실을 기록했다.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는 6.2%의 수익을 올렸다.투입 자금을 포함한 주식투자자금 잔액은 2조2,955억원이다. 공무원연금은 99년에는 125.6%의 수익을 올렸으나 지난해에는 51.6%의 손실을 봤다.올들어서는 15.4%의 수익을 올렸다. 사학연금은 99년에는 97.7%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47.9%의 손해를 입었다.올들어 17.8%의 수익을 올렸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민주당 박양수(朴洋洙)의원은 14일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가 시민들이 소유하고 있는경유사용 자동차에 대해 매연단속을 실시해 과태료를 부과하면서도 시와 각 구가 소유한 경유 차량은 단속을 하지 않고 있어 형평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는 지난해 영업용 및 비사업용 경유 차량 54만1,779대 가운데 15.2%인 8만2,253대를 단속,매연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1만652대에 대당 10만∼50만원의과태료를 부과했다”면서 “그러나 서울시 및 각 자치구가 소유하고 있는 승합·화물·청소차 등 3,874대의 경유 자동차에 대해서는 매연단속을 아예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김태홍(金泰弘)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방사선 의료영상진단기 2,625대의 26.7%가 불량으로 나타났다.서울대의대에 적정성 평가를 의뢰한 결과다. 유방촬영기의 경우 589대의 36.6%인 216대의 화질이 질병을 진단할 수 없을 정도로 불량했다. 복부 컴퓨터 단층촬영기(CT)도 1,018대중 25.1%인 256대가불량판정 받았다.뇌 자기공명영상진단장치(MRI)는 1,031대중 18.3%인 189대의 화질이 엉망이었다. ■담배인삼공사가 지난 98년 북한과 담배협력사업 합의서를체결한 뒤 ‘한마음’ 등을 북한에서 제조해 국내에서 제조·판매하는 것보다 실제로 21억원의 손해를 봤다는 의견이나왔다. 국회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의원은 14일 담배인삼공사 국감에서 “담배인삼공사는 경협을 통해 3,230만갑을 판매,46억3,000만원의 이익을 올렸다고 주장하지만국내에서 생산·판매했을 경우의 이익은 67억원이 넘는다”며 “사실상 21억원의 추가 이윤창출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 여고생 납치·살해 용의자 검거

    지난달 31일 경북 예천에서 발생한 여고생 납치·살해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온 탈영병 안모(25) 중사가 5일 오후검거됐다. 안 중사는 이날 오후 9시55분쯤 예천군 예천읍 대신동 삼우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은신해 있다 수색중이던 경찰관들에게 발각돼 붙잡혔다. 안중사는 납치한 김양을 1일 새벽 5시경 예천 학가산에서복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안중사가 범행일체를 자백함에 따라 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예천 한찬규기자 cghan@
  • 식용 ‘슈퍼 개’ 나온다

    보신탕의 인기가 수그러들 줄 모르는 가운데 ‘식용 슈퍼개’ 생산을 위한 인공수정이 시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 의성군 금성면 현대가축인공수정소 장덕수(張悳秀·42)소장은 최근 대구대 박흠대(朴欽大·생물공학과)교수와함께 수캐의 정액을 암캐 15마리에 인공수정하는 데 성공했다.몸무게가 100㎏이 넘는 덴마크산 수캐 그레이트 덴과 국내에서 사육되는 셰퍼트 수캐의 정액을 추출,토종 잡견 암캐에 인공 수정시킨 것이다. 이번 인공수정이 성공할 경우 국내에서 지금까지 주로 식용견으로 사용돼 온 도사(40㎏)보다 몸무게가 배 이상 더나가는 개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개 정자는 인공수정이 일반화된 소나 돼지와 달리 보관이 어려운 데다 암캐의 자궁에 정액을 주입하는 기술 또한 미미했다. 그러다 최근 박 교수는 개 정자 냉동보관법을,정 소장은암캐의 유두(乳頭)부분을 만져 생식기를 찾아내 수정하는방식의 ‘복부촉진법’이란 정액 주입방법을 각각 개발했다. 정 소장은 “인공 수정한 암캐가 1달 보름 후쯤이면 새끼를 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신탕용 개 수정이 성공하면 개의 품종 개량과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
  • 난동 10대 체포중 총기뺏겨 동료 경찰관 실탄 맞아 숨져

    가정폭력을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피의자를 체포하는과정에서 총기를 빼앗겨 또다른 경찰관이 총탄에 맞아 숨졌다. 13일 오후 1시15분쯤 경북 경주시 성동동 O카센터 앞에서김모군(18)이 경주경찰서 역전파출소 정모 경사(45)의 총기를 빼앗아 김모 순경(30)의 복부를 향해 발사,숨지게 했다. ‘손자가 할아버지를 죽이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정 경사 등은 쇠파이프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김군에게 공포탄 1발을 발사한 후 수갑을 채우다 넘어지면서 김군에게권총을 빼앗겼다.경찰은 김군을 살인혐의 등으로 긴급 체포했다. 사망한 김순경은 98년 1월 경찰에 들어왔으며 경주경찰서고용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내 정모씨(24)는 임신 8개월의 만삭이다. 경주 한찬규기자 cghan@
  •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 따라하기 열풍

    “나 여자야.그래서 뭐?”. 여성스러움의 극치를 이루는 완벽한 몸매,착 붙는 상의와핫팬츠,자연스러운 화장에 길게 땋은 머리.영화 상영내내옹졸하고 비겁한 남성들을 때려 눕히는 ‘툼 레이더’의 안젤리나 졸리는 역대 여전사와 달리 날아갈 듯 우아하다. 안젤리나 졸리의 자연스럽고 당당한 모습이 요즘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안젤리나 졸리 풍의 몸매,패션,화장 따라잡기 열풍이 불고 있다. ◆몸매 다듬기. 회사원 이지영씨(26·서울 양천구 목동)는 167㎝에 55㎏의 날씬한 몸매이지만 지난 7월부터 회사근처 헬스클럽에서근육질의 몸매를 만들고 있다.박씨는 “살을 빼려는 것이아니라 건강하고 단단한 몸을 만들고 싶다”면서 “올 여름 젊은 여성들에게는 마른 몸보다는 안젤리나 졸리처럼 굴곡있는 탄탄한 몸매가 인기다”고 말했다. 남자들의 미에 대한 기준도 바뀌고 있다.회사원 박형기씨(29·경기도 분당)는 “빼빼마른 여자는 연약해 보여서 부담스럽다”면서 “남자 못지 않은 체력을 갖춘 균형 잡힌 몸매의 여성이 요즘 더 인기”라고말했다. 캘리포니아 휘트니스 센터의 주금정씨는 “불과 1년전만해도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여성들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역기를 드는 여성들도 많다”면서 “다이어트의 개념이 마른몸매 만들기에서 건강한 몸매 만들기로 급변했다”고 말했다. 각 헬스클럽은 이런 여성고객을 잡기 위해 재즈댄스교실,허벅지·복부 살빼기 교실 등을 열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패션 따라하기. ‘에일리언’의 시고니 위버,‘G·I 제인’의 데미 무어,‘롱 키스 굿 나잇’의 지나 데이비스로 이어지는 역대 여전사들이 딱딱한 밀리터리룩이나 누더기를 걸치고 나와 패션계의 외면을 받았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안젤리나 졸리의 섹시하고 간편한 복장이 여름철 대인기이다. 서울 신세계 백화점 여성 캐주얼 브랜드 ‘서스데이 아일랜드’의 숍마스터 박현미씨(29)는 “몸에 꼭 맞는 민소매상의가 지난해보다 2배이상 출시됐다”면서 “특히 핫팬츠는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전에는 이런 옷을 날씬한 젊은 여성들만 입었지만 요즘에는 30대 주부들도 많이 찾는다”고 덧붙였다. ◆화장 따라하기. 피부결이 보일 정도로 투명한 얼굴 화장에 도톰한 분홍색입술.긴 속눈썹이 인상적인 졸리의 자연스런 화장 또한 인기이다.여름철에 흘러내리는 땀과 자외선 때문에 두터운피부화장을 했던 것은 옛말. 대학생 정지숙씨(22·인천시 부평)는 “여드름과 주근깨가 있지만 두껍게 화장하지 않는다”면서 “요즘에는 두껍게화장을 하면 촌스럽다고 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성유진씨는 “베이지와 분홍 등 자연스러운색깔의 립스틱 판매량이 지난 봄에 비해 30%정도 증가했다”면서 “요즘에는 잡티가 다 보일 정도의 옅은 피부화장에 입술선을 그리지 않고 촉촉하게 입술표현을 하는 것이 유행이다”고 말했다. 이런 유행을 반영하듯 올 가을을 겨냥해 나온 각 회사의색조 화장품도 엷은 갈색,베이지 등 부드럽고 은은한 색이주를 이룬다. 태평양 미용연구팀의 박종달대리는 “화장품은 패션을 많이 따라간다”면서 “올 가을 화장품 색 또한 여름의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색조화장의 분위기를이었으며 특히 한가지 색으로 눈매를 가볍게 표현하는 원칼라 아이섀도우가 유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흡연자 심장병 위험 비흡연자의 7.8배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최근 전국의 50대 이상 흡연자 3,839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1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질병별 유소견율은 고혈압 39.3%,흉부질환 25.0%,간장질환 14.1%,고지혈증 27.5%,심장질환 21.7%,호흡기질환 24. 5%,위십이장궤양 6.0% 등이었다. 이같은 유소견율은 전국의 50대 이상 전체평균의 질병 유소견율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이다.고혈압 유소견율은 흡연자가 전체평균보다 2.6배,심장질환은 7.8배,흉부질환은 3.5배,고지혈증은 4.5배,간질환은 1.1배였다. 이밖에 흡연자들은 평소 피로감(41.4%),기침·가래(39.3%),호흡곤란(25.7%),간헐적 상복부(명치끝) 통증(25.1%),흉부통증(20.2%) 등을 호소하고 있었다. 협회 관계자는 “분석 결과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건강칼럼] 복통과 관련 질환

    ***밤중에 아플땐 궤양 의심해야. 이른 아침 새벽에 속이 아프거나 거북해 깨어나거나 하는등 새벽에 속이 불편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해 병원에 오는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일찍 일어나서 걸어 다니거나물이라도 마시면 증상이 곧 없어지는 것이 보통이다.또는 대변을 보고 나면 증상이 사라지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을 정밀 검사해 보면 대개 별 특별한 병이 없다.원인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으며 흔히 기능성 소화 불량이거나 과민대장의 증상일 경우가 많다. 우리가 겁을 내는 위암은 절대로 새벽에만 통증이 오지 않으며,식사를 하고 나면 밤낮이 없이 항상 불편하고 소화가안 되는 것 같이 느껴진다.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점점 더심해지고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빈혈이 생겨 얼굴이 창백하게 된다. 밤 12시에서 2시 사이의 한밤중에 곤히 잠이 들었다가 배가 아파서 깨어나곤 하는 것은 심상치 않은 증상이다.이 경우는 대개 십이지장궤양이나 위궤양 등 소화성 궤양일 수가 많다.이런 환자들은 새벽에는 오히려 속이 편안해 늦잠을 자는 일이 많다. 저녁식사로 기름진 음식을 잘 들고 나서 잠자리에 들었는데 밤중에 갑자기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심한 복통이 오목가슴부위나 우상복부에 생겼는데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서 인근병원의 응급실이라도 가야 할 정도가 되고 이런 통증이 수시간 지속된다면 이것은 담석증 발작에 의한 통증일 가능성이 많다.담석증 발작은 이 병이 있는 사람에서는 그전에도몇 번 같은 통증을 경험하게 되지만 그때마다 본인들은 음식을 잘못 먹어서 체했다고 대체로 가볍게 지나쳐 버리는 수가 많다.이런 유사한 심한 통증이 전날 저녁에 음주를 많이 하고서 생겼다고 한다면 급성 췌장염의 가능성도 있다. 한밤중에 잠이 들었다가 가슴 한복판이 아파 오거나 뜨거운 기운이 상복부에서 시작하여 목쪽으로 뻗치는 것 같은 작열감이 있으면 이것은 역류성 식도염일 가능성이 많다.이런 사람들은 자다가 신물이 넘어와서 갑자기 깨어나기도 한다. 한밤중에 자다가 배가 아픈 것은 일반적으로 객관적인 중대한 원인이 있는 통증으로 보는 것이 마땅하지만 새벽에만 배가 아픈 것은 오히려 별것 아닌 기능성일 가능성이 많다. 민영일 서울중앙병원 건강센터 소장
  • ‘식중독’ 때와 장소를 안가린다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학교급식을 먹은 학생들이 식중독에 걸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이에 따라 ‘여름철 불청객’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김성민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세균,바이러스,기생충으로오염된 음식을 먹고 설사,복통,구토 등의 증상을 보일 때 이를 식중독이라 한다”면서 “일단 발병하면 특히 구토가 심하고 두통,어지러움증 등이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그는 “이는 독소가 위를 자극하면서 흡수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송인성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고기,우유,치즈,아이스크림,마요네즈 등 영양가 많은 식품들에서 잘 자라는 포도상구균 등에 의한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몇 시간만에 발생하고 이틀쯤 뒤 저절로 낫는 것이 특징”이라고말했다.그는 “이 세균이 음식물내에서 자라면서 내놓는 독소는 끓여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부패한 음식은 무조건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송교수는 “일본항공(JAL)의 비행기가 기내식을 먹은 승객의 집단식중독으로 회항한 적이 있었다”면서 “역학 조사결과 조리사의 손등에 난 종기에 있던포도상구균이 기내식을 오염시킨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최강원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여름에 비브리오균이 많은 생선회,굴,낙지 등을 날 것으로 먹으면 비브리오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면서 “이 균은 높은 염분 농도에서도 오랫동안 살 수 있기 때문에 짭짤한 젓갈을 먹더라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복어를 먹고 생기는 호흡마비증세,독버섯을 잘못 먹은 뒤의 구토나 마비 증세 등도식중독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요리를 포식한 뒤 머리가 아프고 얼굴이 달아오르며 구역질이 나는 ‘중국 레스토랑 증후군’은 중국음식에 많이들어가 있는 조미료 ‘글루타메이트’ 때문으로 식중독은 아니다. 삼성서울병원 김교수는 “떡,라면 등 탄수화물이 들어간 부대찌개,설렁탕 등은 여름철 상온에서 가장 먼저 상하기 쉽다”면서 “점심을 먹고 저녁용으로 남겨 놓더라도 상하는 경우가 흔해 한끼용으로만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육개장 등 탄수화물 성분이 적은 탕이나 국은 두끼용으로 무방하며 김치찌개는 하루 정도 안심할 있다”고 덧붙였다.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온도가 낮아 세균번식 속도가 떨어지므로 상대적으로 오래 보관할 수있으나 쇠고기류는 3∼5일,어패류는 1∼2일 쯤이 좋다. 대부분의 식중독 환자는 일단 한두끼 금식을 하고 이온음료나 당분이 포함된 음료 등으로 수분 및 칼로리를 보충하면서 기다리면 하루 이틀뒤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다.그러나 구토나 설사의 정도가 심하고 탈수,발열,발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김교수는 “자가 치료한다고 지사제를 복용할 경우 구토나설사를 통해 해로운 물질을 몸밖으로 배출하려는 우리 몸의자구노력이 강제로 멈추게 돼,균이나 독소의 배출까지 막으므로 병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상덕기자 youni@. ***식중독 종류·특징적 증상. 최영은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식중독은 세균성,식물·동물성,알레르기성 등으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식물성 식중독은 독버섯 등을,동물성은 복어 등을먹을 때 생기며 알레르기성 식중독은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건어물,생선 등을 먹을 때 걸린다”고 덧붙였다. 여름에 많은 세균성 식중독은 독소형과 감염형으로 나뉘며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살모넬라 식중독]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육류나 계란 등을먹은 지 8∼48시간 후 발생한다.배꼽 주변이 아프고 설사가난다. [비브리오 장염 식중독] 균이 있는 어패류를 먹은 뒤 10∼18시간만에 상복부가 아프면서 급성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설사가 심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날 어패류를 먹고 생긴다.16∼20시간 쯤뒤 오한,발열,의식혼탁 등의 증상으로 시작된다.이어 팔·다리에 출혈,수포형성 등이 나타나고 치사율이 높다.평소 간질환이나 심한 알콜 중독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병율이 높다.여름철 서남 해안 지방에서 발생한다. [장독소성 대장균 식중독(여행자 설사)] 남미,아프리카,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을 여행할 때 잘 걸린다.부패한 음식이나물을 먹고 설사,복통을 일으킨다. [O-157 대장균 식중독] 상한햄버거,주스 등을 먹은 뒤 9일이내에 배가 뒤틀리면서 설사가 난다.환자 가운데 일부는 적혈구가 파괴되고 체내에 노폐물이 쌓여 콩팥이 망가지는 경우도 있다.생명이 위험해지므로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유상덕기자
  • 윤용일, 윔블던 1회전 만만찮은 첫 상대

    25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제115회 윔블던 테니스대회본선무대에 첫 진출한 윤용일(삼성증권)이 1회전에서 7번시드를 배정받은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와 맞닥뜨리게 됐다. 카펠니코프는 96년 프랑스오픈과 99년 호주오픈,지난해 시드니올림픽을 제패한 세계 최정상급 선수. 최근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도 이형택(삼성증권)과 대결할예정이었으나 이형택이 복부 부상으로 기권하는 바람에 실력을 겨루지 못했다. 자동출전권을 얻은 이형택 역시 1회전에서 세계랭킹 46위다비드 프리노질(독일)과 만난다. 한편 세계랭킹 1위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을 비롯,알렉스 코레차(스페인),마크 필리포시스(호주),96년 챔프 리하르트 크라이첵(네덜란드),여자부에선 모니카 셀레스(미국),마리 피에르스(프랑스),안나 쿠르니코바(러시아) 등 강호들이 잇따라 부상과 시드배정 불만 등을 빌미로 대회 불참을 선언하고 있어 주최측을 당황케 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건강칼럼] 위암 조기발견·치료

    얼마 전 우리 병원의 소화기 내시경실에 근무하는 간호사한 분이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환자들이 힘들다고 호소하는 위 내시경 검사가 실제로 얼마나 고통스러운 지 직접체험을 해보기 위해서였다.결과는 청천 벽력으로 조기위암이었다.그래서 즉시 수술을 받았다. 이 분은 평소 전혀 위암을 의심받을만한 증상이 없었다.수술로 95% 이상 완치가 가능한 조기위암은 전연 증상이 없거나,있다고 해도 위암으로 의심하기 어려운 가벼운 소화 불량 증세 정도이다. 암이 진행되어 어느 정도 커지면 그때야 비로소 의사가 위암의 의심을 해 볼 수 있는 증세들이 나타난다.최근 몇개월 동안에 갑자기 체중이 줄면서 상복부에 심한 통증이 있고특히 식후에 통증이 심해지면서 때로는 암에서 내출혈이 있어서 흑색변을 보거나 눈에 띄게 얼굴이 창백해지며 뚜렷한 병색을 보이는 증상이다. 이때는 때로 상복부에서 암에 의한 종궤를 만질 수 있다. 이렇게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되어 수술을 하여도 완치가능성이 매우 줄어들게 된다.위암 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암이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증상이 있으면 이미 늦었을 경우가 흔하다. 이런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우리나라 사람은 남녀 모두 40세 이후에는 1년에 한번씩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그러나 아무런 증상도 없는데 병원에 가서 덮어놓고 위 내시경 검사를 받자고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내시경 검사가 아니고 허연 횟가루 같은 약을 마시고 몸을 돌려가면서 위사진을 찍는 위X선 촬영법도 있지만 이 방법은 매우 작고 평평한 모양의 조기위암 발견에는 어려움이있고 또 의심이 되면 조직검사가 동시에 가능한 위 내시경검사가 다시 필요하기 때문에 위암의 조기 발견에는 역시위 내시경 검사가 유리하다. 최근에는 조기위암의 치료도 상당히 발전되어 매우 작은조기위암은 개복 수술을 하지 않고 위 내시경을 사용해서암 부위만 도려내는 점막절제 치료도 많이 시행된다.그러나 이것은 암이 주위에 퍼지지 않았고 크기가 작아야만 한다는 제한점이 있다. 민 영 일 서울중앙병원건강센터 소장
  • 스웨덴 경찰 시위대에 발포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유럽연합(EU)정상회담이 최악의시위로 얼룩졌다. 회담 자체는 경제성장과 환경의 조화,유럽 확대 의지 재확인 등의 성과를 거둬 성공이라 할 수 있지만 시위 진압 과정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3명이 총상을 입고 수십명이 부상했다.의장국인 스웨덴의 예란 페르손 총리는 16일 정상회담의 성공에도 불구,거리에서 빚어진 비극에유감을 표했다. ■경찰 총격 대응 15일 시위가 극에 달하자 스웨덴 경찰은북유럽 시위 사상 처음으로 시위대에 총격을 가했다.경찰은“시위대가 경찰을 에워싼 채 돌을 던져 자기방어 차원에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발포한 경찰은 “시위대에 의해넘어진 동료를 구하기 위해 총을 쐈다”고 말했다.독일인 1명,스웨덴인 2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중 가슴과 복부에 총상을 입은 1명은 위독하다.시위 진압 과정에서 경찰 12명도중상을 입었다. 그러나 16일 시위대는 전날 총격이 일어난 중심가까지는진출하지 않은 채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 브라스 밴드의국제 공산당가 연주에 맞춰 가두행진을 벌였다.이틀간 시위로500∼600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EU 대응 스웨덴은 최루가스와 물대포의 사용을 금지한 시위대응법 개정을 추진중이다.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액은 약1억크로나(약 1,000만달러)로 경찰은 추산했다. EU정상들은향후 반대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EU국 각료들로 대책팀을구성키로 했다.또 이탈리아 정부는 다음달 제노아에서 열리는 서방 선진8개국(G8)경제 정상회담에 앞서 교통로를 일시폐쇄키로 결정했다. 김수정기자
  • ‘인공심장’ 세계 첫 체내 이식

    환자의 심장은 떼어내지 않은 채,한국형 인공심장이라고불리는 ‘이식형 양심(兩心,좌심실·우심실) 보조장치’를복부에 이식하는 수술이 세계 처음으로 국내의료진에 의해이뤄졌다. 이 수술은 말기 심장병 환자의 치료에 획기적인 진전을가져올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고려대 안암병원 선경 교수팀은 12일 “10시간30분에 걸친 수술 끝에 한국형 인공심장을 말기 심부전증 환자 홍모씨(48·경기도 의정부시)에게 이식했다”면서 “환자가 의식이 돌아와 말을 건네는 등 정상을 되찾을지 여부는 2∼3일쯤 지나야 알 수 있으며 일주일쯤 뒤에는 수술의 성공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씨에게 이식된 보조장치는 서울대 의대 의공학 교실 민병구 교수팀이 개발한 것으로 직경 10㎝,무게 600g의 크기이며,값은 2,000여만원이다. 이 장치는 심장으로 연결된 4개의 도관을 통해 혈액을 펌프질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수술 성공률이 높고 위험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지금까지 송아지 등 50여마리의 동물들을 대상으로 이식실험한 결과,90%의 성공률을 보였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개발된 체내이식형 인공심장은 모두심장을 직접 대체하는 방식으로 성공률이 떨어질 뿐 아니라 기계가 고장나면 곧바로 사망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단점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형 인공심장은 심장은 그대로 두고 복부에 이식하기 때문에 수술 후 인공심장기계가 망가져도 생명을어느정도 연장할 수 있다. 유상덕기자 youni@
  • 다이어트 부작용 “호환·마마보다 무섭다”

    “황제 다이어트라고 들어봤니” “그게 뭐야.황제가 했던 다이어트니” 수년전 여성들 사이에서 흔히 주고받던 대화 가운데 하나가 황제 다이어트에 관한 것이었다. 당시 국내 최고의 재벌 총수인 S그룹의 L회장이 육류와 기름진 음식을 실컷 먹고도 살을 빼는 황제 다이어트를 통해 몸무게를5㎏ 줄였다는 소문이 시중에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었다. “역시 가진 사람은 달라.이름도 멋지지 않니.안먹고 빼는것은 구차해보이지 않니” 식사 조절과 운동만으로 몸무게를 35㎏이나 뺐다는 개그우먼 이영자씨.그가 실제로는 지방흡입술을 세차례나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다이어트는 굳센 의지와 철저한 계획아래 올바른방법을 택해 진행해야 효과를 볼 수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잘못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이름이 워낙 그럴싸해 한번 시도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황제 다이어트는 대부분의 의사들이 고개를 젓는 방법. 미국의 애트킨스 박사가 20년전 주장한 이 다이어트는 육류,계란,생선 등은 마음껏 먹고 밥,국수,빵류 등 당질이 함유된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하루 100g 이하로 제한하는 이 다이어트를 실시하면 소변량이 늘어나면서 체내 수분이 급격히 줄어든다.이런 현상은 특히 다이어트 초기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육류 등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도 몸무게가 줄어들게 된다. 이같은 체중 감소는 주로 수분이 줄어 들기 때문으로 체지방 감소는 거의 없다. 이 다이어트를 지속하게 되면 피로,저혈압,혈액내 노폐물축적,입냄새,동맥경화 위험 증가 등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교수인 P씨는 “L회장이 이 방법을 중지하자 원래 상태로 돌아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또 지나치게 낮은 칼로리의 음식을 섭취하는 저칼로리 다이어트는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피로,탈모,어지러움증 등의증상이 나타난다. 단식같은 식이 조절은 심할 경우 담석증이나 급성 담낭질환을 일으키기도 하고 부정맥을 유발,생명을 위태롭게 하기도 한다. 강재헌 인제의대 서울 상계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원푸드 다이어트의 경우 전해질 이상,비타민 등 영양 결핍,빈혈,구토 등을 가져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반복적인 굶기도 바람직하지 않다. 굶으면 어느 정도 체중이 감소한다.그러나 굶기가 끝나면체중이 원상 회복돼 다시 굶기를 반복해야 한다.이런 식으로 체중 감소와 원상 복구를 반복하는 것을 체중순환(일명요요 현상)이라고 한다. 조정진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체중순환이되면 기초 대사량이 줄어 들어 조금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로 바뀐다.따라서 체중이 오히려 쉽게 늘어나는 등 역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박해순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단식이나 반복적인 굶기는 일시적으로 체중을 빼는데는 효과적으로 보일 지 몰라도 장기적 안목에서는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강재헌 교수는 “고구려 고분의 미인도를 보면 여인의 얼굴이 크고 엉덩이는 펑퍼짐하며 배가 불룩 나온 모습을 하고 있어 요즘 기준으로는 도저히 미인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서양에서도 고대부터 19세기까지 풍만한 몸매가 미의 상징이었고 서구적 미의 상징인 비너스도 허리 사이즈로만 판단한다면 당장 다이어트를 시작해야 할 비만한 몸매”라고 말했다. 그는 “의학적으로 거의 영양실조에 가까울 정도로 마른··션모델이나 연예인의 체형은 신문,잡지,TV등 대중매체가만들어낸 미인”이라면서 “미의 기준은 사람과 시대에 따라 다르므로 건강에 가장 좋은 적정 체중을 기준으로 체중조절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비만치료제 유의점. 먹는 비만 치료제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으나 이는 운동,저열량식 식사 등 일반적 체중 조절 방법이 듣지 않을 경우쓰는 방법이다. 이 때 병의원을 찾아 식욕억제제나 기타 비만 치료 약물을 처방받아 투여하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약물 치료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요즘 병의원에서 쓰는 Z 비만치료제는 위와 소장에서 지방이 소화,흡수되는 것을 방해하는 효능이 있다.이 약물을 복용하면 섭취한 지방의 30%가 변하지 않은 상태로 대변으로배출된다.따라서 2년 정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체중조절을 하는 경우도 꽤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도 있다. 복용중 가벼운 복통이나 배탈 등 일시적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또 기름변,기름 방귀,설사,때로는 요실금처럼‘기름변 실금현상’을 일으켜 생활하는데 불편을 가져온다. 강재헌 서울 상계 백병원 교수는 “약물을 복용하더라도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게을리하면 효과적으로 체중을 줄일 수 없다”면서 “약에만 의존한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명미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이 약은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서양인들에게 효과가 크다”면서 “약 복용을 중지하면 다시 체중이 는다”고 말했다. 한편 뱃살을 빼는데 효과가 있다고 선전하는 스트레칭 헬스 기구 등 특정 부위의 비만을 제거한다고 하는 기구들은실제로 그런 효과가 없다는 것이 의료계의 진단이다. 조정진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는 “뱃살을 뺀다는 기구는복부지방을 없애주기 보다는 뱃살 근육을 강화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면서 “바로 섰을 때 배가 아래로 처지는 것을 막아 주는 효과는 있으나 배밑의 지방을 직접 제거하는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 K-2TV ‘시사터치 코미디 파일’강남영 지방흡입수술 13일 방영

    KBS 2TV ‘시사터치 코미디파일’(매주 수요일 오후11시)이 이영자의 살빼기 파문이 가라앉기도 전에 개그우먼 강남영(30)의 지방흡입수술 장면을 오는 13일 방송할 예정이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시사터치…’제작진은 지난 8일 서울 강남 P성형외과에서 강씨가 전신마취상태로 복부 지방흡입술을 받는 장면을촬영했다.제작진은 “지방흡입술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취재를 했으며 수술의 허와 실을 보여주려는 의도”라고 말했으나 방영 여부를 놓고 논란이 그치지않고 있다.
  • 故 채희수 소방관등 12명 의사상자 결정

    보건복지부는 24일 의사상자 심사위원회를 열어 고(故) 채희수 소방관 등 남을 구하려다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12명을 의사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채씨는 지난 3월 24일 출근 도중 서울 지하철 신도림역에서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한 여성의 뺨과 머리 등을 주먹으로 폭행하는 피의자를 말리려다 갑자기 피의자가 휘두른칼에 우측 복부를 찔려 사망했다. 또 의상자로 결정된 신문배달원 박성봉씨는 지난 3월 14일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노인의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나는 피의자를 붙잡으려다 피의자가 휘두른 칼에 복부를찔려 상해를 입었다. 의사자의 유족과 의상자에게는 행위당시 법령의 규정에 따른 보상금(2001년 발생자 기준 1억2,800만∼5,100만원) 외에 의료·교육·취업 및 장제보호 등이 제공되며,훈·포장수여 등도 추진된다. 의사상자는 다음과 같다. ●의사자 이금우(24·대학생·경북 경산시 사정동)한인성(25·대학생·부산시 사하구 하단2동)배성준(24·대학생·부산시 수영구 광안2동)홍영준(26·대학생·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이병은(84·전직 공무원·광주시 서석2동) 채희수(37·소방공무원·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마을)박성경(14·중학생·경북 의성군 안계면)유준철(13·초등학생·대구 달성군 화원읍)●의상자 김선경(22·공익요원·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이윤지(14·중학생·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박성봉 (34·신문배달원·서울 동대문구 장안4동)이지형(18·서울공고 조교·서울 은평규 역촌동)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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