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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라운지] 7일부터 심장건강 캠페인

    대한순환기학회는 ‘2007 세계심장의 날’을 맞아 7일부터 일주일간을 ‘심장수호주간’으로 선포하고 서울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심장건강 5과목을 잡아라.’라는 주제의 대국민 캠페인을 갖는다. 캠페인 중 복부비만, 혈압, 혈당,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이들 5개 항목 무료검진 및 상담활동도 편다. 행사는 7일 서울 여의도공원 ▲8일 원주 따뚜공연장 ▲9일 대구KBS 공개홀 ▲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0일 부산 국제신문사 순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심장건강의 날 홈페이지(www.heartscor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02)518-9539.
  • [05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2 오후 7시30분) 무당이 되어야 할 사람이 앓는다는 무병(巫病)으로 힘들어 하면서 곁에 있던 남편을 떠나보내고, 혹여나 해를 끼칠까봐 아들과도 떨어져 혼자 지내야 했다. 신내림을 받았어도 굿을 하기 전의 이유모를 아픔은 그녀를 지치게 했다. 그런 그녀가 걱정이 되어 제주도에서 올라온 어머니는 버팀목이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두바이 앞바다에 건설될 인공 섬 팜 주메이라, 야자수를 닮은 이곳에 호텔과 빌라가 해안선을 따라 길게 늘어설 예정이다. 팜 주메이라에 들어설 1500채의 빌라는 분양을 시작한지 불과 72시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세계의 많은 사업가들이 은퇴 후 편안한 생활을 즐기기 위해 면세 지역인 두바이를 택한다.   ●시대의 초상(EBS 오후 10시50분) 1990년대 초, 어느날 갑자기 민둥머리로 대중 앞에 나타난 작곡가 임동창. 불교와 인연이 깊으나 승려는 아니며, 작곡을 전공한 피아니스트지만 국악의 과거·현재·미래를 프로 뺨치게 섭렵하고 자기 무대에 온갖 국악기를 올려 놓는 괴짜 음악인이다. 임동창의 음악세계를 들여다 본다.   ●진실게임(SBS 오후 8시55분) 황보 ‘내가 팬 남자’. 김종민 ‘나는 애 아빠’. 정형돈 ‘곧 결혼해요’. 황영진 ‘나를 찬 여자’. 이재원 ‘토니 안 동생과 사귀어요’. 진실게임 최초 커플탄생 김신영,‘진실게임 출연자와 열애 중’. 두근두근 가슴 설레는 스타 총출동! ‘충격고백! 스타의 러브스토리, 진짜는?’. 진짜 러브스토리 주인공을 찾는다.   ●거침없이 하이킥(MBC 오후 8시20분) 중국으로 출장을 간 준하와 친구들은 부부 금실을 좋게 만든다는 술을 마신다.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집으로 달려간 준하와 친구들. 집안으로 들어선 준하는 해미가 독감에 걸려 누워 있자 한숨을 쉬며 아쉬워한다. 민정은 흑석고 아이들이 풍파고 학생 하나를 에워싸고 괴롭히고 있는 모습을 본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40∼50대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뇌졸중. 스트레스와 흡연, 음주, 고지방식과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증가함에 따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복부비만의 비율이 높아지고, 중년의 뇌졸중 발병률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중년을 위협하는 뇌졸중의 원인과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 당뇨·고혈압등 동반하는 ‘대사증후군’

    대한의사협회 산하 국민의학 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윤방부)는 우리나라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서유럽 국가들을 넘어 미국 수준에 근접하는 등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과 치료를 권고하고 나섰다. 대사증후군이란 당뇨병, 지질 대사장애, 고혈압, 복부비만 등 여러 가지 대사성 질환이 한 사람에게 동시에 나타나는 질환으로,199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심혈관계 위험인자들의 군집현상을 이렇게 명명했다. ●실태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2001년 20세 이상 성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미국의 국가 콜레스테롤 교육프로그램(NCEP)의 성인 기준치에 견줘 남자는 17.1%, 여자는 20.0%로,1999∼2002년 프랑스에서 40세 이상의 자국민 6만 2000명을 대상으로 파악한 대사증후군 유병률인 남자 11.8%, 여자 7.6%보다 훨씬 높았다. ●왜 문제인가 대사증후군이 임상적으로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유는 이 증후군을 가진 사람의 경우 심혈관 질환과 제2형 당뇨병(인슐린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유형)의 발생률이 정상 대조군보다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증후군 치료의 1차적 목표는 심혈관 질환 및 제2형 당뇨병의 발생을 막는데 있다. 지향위는 이와 관련,“최근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을 가진 사람의 배우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대사증후군을 가질 위험이 30% 가량 높았다.”며 “이는 생활습관 등 환경 요인에 의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반증이며, 따라서 생활습관 조절을 통해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라며 다음과 같은 대사증후군 관리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체중조절 대사증후군 치료를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복부비만을 막는 체중조절. 임상 결과 체중을 5∼10% 감소시키면 대사증후군의 주요 원인인 내장지방은 약 30%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을 위해서는 저지방식과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 등 식이조절,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 조절과 약물요법이 필요하다. 이같은 조치는 당뇨나 심혈관 질환이 발생하기 전에 실시해야 대동맥·관동맥·뇌저동맥·신동맥·말초동맥의 혈관벽이 비후해지거나 조직 변성으로 경화하는 이른바 ‘죽상경화’를 막을 수 있다. 체중감량의 목표는 체중의 7∼10%를 6∼12개월 동안 줄이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열량 섭취량을 1일 500∼1000㎉ 가량 줄여야한다. #운동요법 운동은 가장 효율적인 열량 소비 방법이다. 경증의 제2형 당뇨병이나 내당능장애(혈당은 정상보다 높지만 당뇨병 단계에는 이르지 않은 상태) 환자가 지속적으로 운동요법을 수행하면 내당능이 정상화되는 것은 물론 유전적인 인슐린 저항성도 개선된다. 또 체중 감량 뿐 아니라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회당 6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을 지속하는 게 효과적이다. #식이제한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하고 저지방 유제품을 섭취하며, 나트륨과 설탕 섭취량을 적극적으로 줄이는 대신 과일, 채소, 곡류, 생선의 섭취량을 늘린다. 또 대사증후군의 이상지질 혈증을 악화시키는 탄수화물의 과량 섭취를 금하며, 담배는 무조건 끊어야 한다. #고혈압 관리 고혈압 환자의 치료 목표는 140/90㎜Hg 미만이고, 당뇨 또는 만성 신장질환자의 목표 혈압은 130/80㎜Hg 미만이다. 대사증후군 환자인 경우 명백한 고혈압이 아니더라도 혈압을 가능한 낮추는 것이 목표이며, 이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어머니, 이달엔 공짜 검진 많대요”

    “어머니, 이달엔 공짜 검진 많대요”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부모 등 가족의 건강에 신경이 쓰이지만 여간해서는 검진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다. 비용도 문제이지만 딱 맞아떨어지는 계기가 없으면 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아서다. 그러나 잘 살펴보면 시간이나 비용 부담 없이도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특정 질환 중심의 검진은 물론 기본 종합검진 프로그램에 개인별 맞춤검진이 더해진 무료검진 프로그램도 있다. 이런 실속형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활용해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건 어떨까. ■질환별 검진 건강검진 하면 주로 종합검진을 떠올리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검진만을 선택해서 받는 질환별 검진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이 검진은 주로 기업체가 사회공헌 활동으로 의료기관과 연계해 실시하거나, 관련 의료단체가 주도해 신뢰성과 정확성이 보장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방암 한국존슨앤드존슨 메디칼과 인구보건복지협회는 공동으로 맘모버스(Mammobus)를 투입해 전국 순회 유방암 무료검진 활동을 펴고 있다. 맘모버스는 유방암 검진을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으로,2004년 첫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지난 3월까지 전국에서 모두 1만 1000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검진을 했다. 정기적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검진활동을 펴는 맘모버스는 유방암 관련 ‘핑크리본 캠페인’ 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무료검진 희망자는 ‘www.womens-health.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02)467-8912. ●관절질환 다국적제약사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5∼6월 두 달간 전국 35개 병원에서 골다공증 무료검진을 한다. 참가자는 골다공증 검진(골밀도 측정 포함)은 물론 전문의와 상담도 할 수 있다. 인천 길병원, 아주대병원, 고대구로병원, 충북대병원 등 전국 35개 병원을 순회, 하루씩 검진하는데, 지역별 검진 일정은 전화(02-2190-7318)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경희의료원 만성골반통센터는 만성골반통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5월 중 골반통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대상은 6개월 이상 생리통을 포함해 성교통·요통·하복부 통증이 계속된 25∼35세의 여성이다. 참가자에게는 기본적인 부인과 검진 외에 난소암, 자궁경부 세포검사, 초음파검사, 염증 및 간기능 검사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02)958-8320. ●피부질환 대한피부과학회는 5월 ‘피부건강의 달’을 맞아 서울과 부산에 이동 피부건강 검진센터를 설치,6월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무료 피부질환 검진을 한다. 서울은 노원구 보건소와 한양대학교, 부산은 해운대 문화회관 등 보건소와 구민회관, 대학 등지를 순회하게 되며, 오는 29∼31일에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대규모 피부검진 행사도 연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피부건강검진 및 상담도 할 수 있다.(02)3473-0284. ●치매 보건복지부는 한국치매협회와 함께 전국 16개 치매 거점병원과 19개 보건소에서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무료검진을 하고 있다. 각 보건소에서 1차 선별검진을 해 치매 징후가 있는 노인에 대해서는 거점병원에서 정밀진단을 한다.(031)440-9624. 서울 강북구 보건소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중 치매 선별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되면 고대 안암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무료로 받게 해준다.(02)944-0736. ●결핵 대한결핵협회는 전국에 23개 이동검진반을 투입해 결핵 무료검진 활동을 펴고 있다. 주로 의료혜택이 미치기 어려운 농어촌과 오지의 영세주민과 중·고등학생들이 대상이다. 검진에서 질환이 발견되면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기본 건강검진+α 질환별 검진 후에 종합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점검하고 싶다면 종합건강검진을 받아 보는 것도 좋다. 무료를 원한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진행하는 종합검진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올 4월부터는 기본 건강검진 외에 생애 주기에 맞춰 필요한 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는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제도도 도입돼 수혜폭이 크게 확대됐다. 만40세에는 위암 유방암 간암 자궁경부암 외에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크레아티닌(신장기능),B형 간염, 우울증 선별검사 등이 추가됐다. 만66세에는 40세 검진항목에 대장암, 노인신체기능, 일상생활 수행능력, 인지기능장애(치매), 청력검사 등이 추가됐다. 개인별 맞춤식 운동처방도 받을 수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국민체력센터는 전국 11개 지역을 순회하는 무료검진 활동을 통해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골다공증 복부비만 등의 검진은 물론 순발력 민첩성 근력 신체밸런스 관절 부상 여부 등을 점검해 준다. 생활보호대상자와 소년소녀가장,60세 이상 노인 등이 우선 검진 대상이며, 국민체육센터 이용자들도 검진을 받을 수 있다.(02)413-5006.
  • [사설] 술 담배 질환 치료비용이 6조라니

    술과 담배로 인한 각종 질환 치료비용이 한 해 6조원에 육박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내놓은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결정요인 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흡연으로 인한 질병 비용은 2조 9676억원, 음주로 인한 질병 비용은 2조 7917억원에 달했다. 운동부족으로 인한 질병비용도 1조 2000억원이나 됐다. 흡연과 음주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담배를 피우는 순간 니코틴, 타르 등 4000여종의 독성물질과 40여종의 발암물질을 빨아들이는 셈이다. 유해물질은 폐암, 기관지암 등 각종 암과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 흡연이 복부비만과 직접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간접흡연의 폐해도 무시 못할 문제다. 과도한 알코올은 정신·행동 장애로 이어지며 간암, 간 질환, 뇌혈관 질환, 고혈압 등을 유발한다. 흡연과 음주 습관이 모두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10배나 높다고 한다. 최근 입소스(Ipsos)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인 5명 중 4명 꼴로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과 학교생활, 가정에서의 크고 작은 문제들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과 담배에 의지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하지만 술·담배는 아무런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과 가족에게 큰 아픔을 안겨주며 국가 경제에도 큰 부담이 된다. 건강한 신체에서 건전한 정신이 나온다는 말이 있다. 술과 담배를 절제하는 것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첫걸음이란 것을 명심하자.
  • [12일 TV 하이라이트]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5분) 중남미에서 가장 작은 엘살바도르. 동서로 길게 뻗은 태평양 연안에 연중 300일 이상 높은 파도로 인해 세계의 서퍼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서핑의 낙원이란 소문이 퍼지면서 엘살바도르에선 지난 3년간 서핑관련 산업 매출이 5배나 늘었다. 정부도 스포츠관광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액세서리 하나로 스타일을 살린다. 내 패션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가을 액세서리 코디법. 세련된 분위기를 더해주는 가을 유행 액세서리부터 분위기와 기분에 맞춰 활용하는 센스 만점 액세서리 코디 법까지. 은공예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가을 멋쟁이가 되는 지름길도 배워본다. ●TV 종합병원(SBS 오후 7시5분) 출연자의 자녀와 김종민의 손 엑스선 사진을 통해 연령별 뼈 성장 상태를 알아보고 성장에 가장 중요한 성장판의 모습도 비교해 본다. 또 한국 최고의 한의대 교수 총 5명으로 구성된 ‘슈퍼닥터군단’이 출연하여 3주간 차례로 ‘아토피’‘비만’등을 한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처방도 한다. ●있을 때 잘해(MBC 오전 7시50분) 환은 무작정 정화를 이끌고 강변의 어느 한적한 곳으로 간다. 서로 아무 말 없이 가던중 정화는 동규에게서 뺨 맞은 사연을 묻는다. 환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해주며 자신의 억울함을 진심으로 호소한다. 한편, 은수는 순애를 위해 회사 물류창고에서 공짜로 얻어온 옷 등을 가지고 온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성황리에 판촉 행사를 마치고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식사까지 한 세 자매. 이렇게 여유를 부리는 것은 바쁜 우미씨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봐주시는 친정어머니가 있기에 가능하다. 한편 신제품 개발에 여념이 없는 떡집의 하루는 바쁘기만 하다. 그러나 자매들은 특별히 시간을 내어 여름휴가를 떠난다. ●생로병사의 비밀<죽음에의 초대, 중년뱃살>(KBS1 오후 10시) 21세기형 초강력 전염병으로 불리는 비만. 특히 중년의 뱃살은 당뇨, 고혈압에서 암까지 각종 생활습관병을 유발한다고 한다. 나잇살은 왜 붙는가?피하기 힘든 나잇살. 중년 복부비만의 심각성과 그 원인을 분석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최상의 뱃살 탈출법’을 찾아본다.
  • 마른 비만도 건강 ‘적신호’

    외견상 뚱뚱하지 않지만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소위 ‘마른 비만’도 대사증후군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산 백병원 오상우 교수팀은 복부비만이 없어도 대사 기능에 문제가 있는 소위 ‘마른 비만’을 대사증후군에 포함해야 한다고 최근 제안했다. 이 제안을 담은 연구 논문은 국제 비만학회지 인터넷판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7962명(남자 3597명, 여자 4365명)에게 대사증후군의 과거 진단기준과 세계 당뇨병연맹(IDF), 미국 심장협회(AHA)의 새로운 진단기준을 적용해 비교한 결과 과거 기준에 따라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 환자 중 남자의 44.9%, 여자의 16.6%가 복부비만이 없어 대사증후군 진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유형의 ‘마른 비만’ 환자들의 경우 혈압, 콜레스테롤, 공복 혈당 등의 평균 수치가 대사증후군 환자들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나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뚜렷한 병은 없지만 콜레스테롤 대사, 혈당 조절 등 대사 기능에 문제가 생겨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미국은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CEP)의 성인 치료지침을 통해 ▲복부비만(아시아 남녀의 허리둘레는 각각 90㎝,80㎝ 이상) ▲높은 혈압(수축기 130, 이완기 85㎜Hg 이상) ▲인슐린 저항성(공복혈당 100㎎/㎗ 이상) ▲고밀도 지단백 저하(남자(40㎎/㎗, 여자 50㎎/㎗ 이상) ▲중성지방 상승(150㎎/㎗ 이상) 등 5가지 기준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하도록 했다. 오 교수는 “마른 비만 환자들은 음주, 흡연, 운동부족 등 생활습관에서도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요소를 많이 갖고 있었다.”면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려면 체중, 허리둘레 등의 수치에만 관심을 갖기보다 생활습관을 폭넓게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Form나게 Beauty나게] 청바지로 감쪽같이 체형 가리자

    [Form나게 Beauty나게] 청바지로 감쪽같이 체형 가리자

    요즘 청바지, 미니스커트 못 입는 사람들이 어디 있을까. 그러나 체형에 맞게 제대로 입는 사람은 그리 흔하지 않다. 단순히 유행에 맞춰 입는 것과 옷을 잘 입는 것은 엄연히 다른 법. 유행을 응용하면서 자신의 체형을 잘 파악해 스타일링 하는 것이 바로 센스, 진정한 멋쟁이다. 표준 체형이라면 어떤 스타일도 잘 어울린다. 그러나 심히 마른 체형, 복부비만이 심한 사람, 다리가 좀 짧은 경우라면 고려해야할 점들이 있다. 동양인은 하체가 짧은 체형이다. 점차 하체가 길어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서양인의 바디라인과는 사뭇 다르다. 요즘 해외 스타들이 즐겨 입어 유행하는 밑위가 짧은 바지나 다리 라인을 따라 딱 붙는 스키니 바지는 동양인들의 체형에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심지어 ‘숏다리’의 비애를 여실히 보여주기도 한다. 체형 보완을 위한 멋스런 스타일링을 알아보자. # 마른 체형은 조금 넉넉하게 조금 넉넉한 스타일의 일자 바지를 권한다.1970년대 복고 스타일로, 아래로 내려갈수록 통이 살짝 커지는 라인의 바지도 좋다.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 그렇다고 여성은 몰라도, 남성이 허벅지까지 딱 붙다가 아랫단에서 확 넓어지는 ‘완전 나팔’을 입으면 자칫 성적 취향이 남다르다거나 독특한 패션취향을 가진 사람으로 오해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넉넉한 바지라고 허리 치수도 넉넉하게 하면, 벨트가 접히면서 더 왜소해 보일 수 있다. # 하체 비만형은 절개 효과를 사실상 체격이 비대한 체형은 통계적으로 청바지를 잘 입지 않는다. 정장 바지처럼 입체적인 재단이 아니라 슬림하게 떨어지지 않고, 틈 없이 비대한 엉덩이의 라인을 커버할 수 있는 의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체형을 커버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알면 멋쟁이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이런 체형은 절개 디자인이 된 스타일을 선택하자. 리바이스 엔지니어드진이 좋은 예다. 바지에 라인이 들어가 있으면 시선이 분산되어 늘씬하게 보이는 착시효과를 노릴 수 있다. 또 자기 체형보다 한 치수 큰 것을 고른다. 약간 넉넉해 보이는 것이 딱 달라붙어서 비대함이 더욱 도드라지는 것보다 보기 좋다. 밑위 길이가 짧은 바지는 엉덩이를 올리는 효과를 주어 하체가 늘씬해 보이도록 한다. # 하체가 짧다면 유행이라는 말에 현혹돼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에 과감히 몸을 던지는 경우가 있지 않은지…. 요즘 유행하는 스키니 바지는 마른 사람은 더 왜소하게, 짧은 다리는 더욱 짧게 만든다. 이럴 때는 상의를 이용하자. 앞 단의 지퍼를 살짝 가리는 길이의 면티셔츠로 코디하거나,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의 가벼운 여름 재킷으로 짧은 하체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는 허리라인이 실제보다 높게 잡혀 있고 아래로 주름을 잡은 셔츠를 적극 추천한다. 하체가 길어보이는 효과는 물론 날씬해 보인다. 결코 아랫단을 접어 입지 말 것. 아랫단을 접는 순간 당신의 다리 굵기는 코끼리 뒷다리 만해지고, 길이는 반으로 줄어들 것이다. ■ 도움말:스타일컨설턴트 이혜숙(elvira85@naver.com) <의상협찬:명동 코즈니 3층 파라디소,CP컴퍼니, 스톰 아일랭드>
  • ‘여성 뱃살빼기’ 운동이 보약

    ‘여성 뱃살빼기’ 운동이 보약

    비만, 특히 여성의 비만과 이로 인한 뱃살은 한 사회의 건강성과 직접 연결된 문제라는 점에서 가볍게 여길 사안이 아니다. 비만이 관심사인 이유는 치명적인 질병, 특히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을 일으키는데다 최근에는 특정 암의 발생까지도 부추기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서다. 따라서 비만의 1차적인 문제는 미용적 관점의 체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질병과의 상관성에 둬야 한다. ●비만의 원인 간단하게 말해 섭취하는 에너지 총량이 소비량보다 많으면 비만이 된다. 통계적으로 보면 1년간 사람이 필요로 하는 적정 칼로리의 5%를 초과하면 약 5㎏의 지방세포가 축적된다. 말이 5%이지 운동량이 적은 현대인에게 이 정도는 결코 조절이 쉽지 않은 양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식사보다 간식으로 섭취하는 에너지 양이 많아 문제가 된다. 지방을 단순히 저장 개념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지방세포에서 합성, 분비되는 다양한 물질이 신체 대사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뱃살, 즉 복부지방의 지방세포는 여러가지 호르몬을 분비하여 식욕을 조절하고, 이 과정에서 많은 대사질환을 초래한다. 섭취한 에너지는 70% 정도가 기초대사에,20%는 운동으로, 그리고 10%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가 열로 바뀌는 이른바 소화 열생성으로 소비된다. 결국 사람이 에너지를 의도적으로 소비하는 과정은 운동 밖에 없다. ●여성 뱃살, 어떻게 뺄까 남성의 복부비만과 달리 둔부비만이 많은 비만여성의 체중관리 목표는 체중을 줄이고, 감량한 상태를 장기간 유지해 더 이상의 체중증가를 막는 것이다. 체중감량 치료도 초기 목표는 체중의 10% 정도를 감량하는 데 둔다.10%를 감량하는데 이상적인 시간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량을 줄이는 것. 보통 1일 1200㎉ 이하의 식사를 권하는데, 이는 직장인이 구내식당에서 먹을 두끼 식사를 세끼로 나눠 먹는 양이다. 그렇다고 한끼를 건너 뛰라는 뜻은 아니다. 반드시 세끼로 나눠 먹어야 한다. 에너지를 소비하는 운동은 체중감량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일반적으로 운동만을 할 경우 체중의 2∼3%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저열량식 등 식이요법과 함께 하는 운동은 체중 감량에 대단히 효과적이고 유용하다. 운동은 체중 감소 외에도 심폐기능을 강화하는데, 심폐기능이 강화되면 일상생활 속에서 신체 기능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체중증가를 억제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운동은 단계적으로 시도해야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게 된다. 처음에는 ‘짧은 시간, 낮은 강도’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그런 뒤 몸의 적응상태에 따라 서서히 시간과 강도를 높여가면 된다. 처음에는 느린 걷기나 수영이 적당하며, 신체 적응도와 체중감량치 등을 따져 적당한 종목을 고르면 된다. 걷기와 수영 외에 자전거타기, 스키, 에어로빅, 줄넘기 등도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좋은 종목이다. 비만자는 1주일에 3일, 매 10분 이상 걷는 운동으로 시작하여 점차 매30분,45분을 전력으로 걷는 식으로 진행해야 하며, 적응도에 따라 일주일에 5일 혹은 매일 운동하는 방향으로 자신을 이끌면 좋다. 일상적인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한 구간 먼저 내려 걷는다든가, 일부러 먼 곳에 주차한 뒤 걷는 식으로 자신의 생활패턴을 바꿔가는 게 좋다. 효과적인 비만치료를 위해서는 주간 운동계획을 미리 짜고, 운동 기간이나 강도에 대해 일지나 일기 형식으로 기록을 했다가 치료에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도움말 이창범 한양대 구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체외충격파로 살이 ‘쏙쏙’

    요로결석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초음파의 일종인 체외충격파를 이용해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새로운 비만 치료술이 국내에서 선보였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부설 비만센터 장가연·서동혜 박사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체외충격파 지방세포파괴술’을 이용해 1차례 복부비만 치료를 받은 환자 61명의 복부 둘레를 조사한 결과, 복부 비만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이 임상 결과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세계미용학회에서 발표한다. 1회 치료 결과 환자들의 복부둘레 감소치는 4∼6㎝ 14.8%(9명),2∼4㎝ 65.6%(40명),0∼2㎝ 19.6%(12명) 등으로 분석됐다. 특히 시술 후 5개월이 경과한 23명의 감소치만을 보면 4∼6㎝ 17.4%(4명),2∼4㎝ 60.9%(14명),0∼2㎝ 21.5%(5명)로 지방세포 파괴 효과가 지속성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한 CT(컴퓨터 단층촬영) 검사와 조직검사에서도 비만치료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지방세포를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지방흡입술이 유일했다. 그러나 지방흡입술은 마취 상태에서 칼로 몸에 구멍을 낸 뒤 흡입기를 삽입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던 데다 수술 후 멍이 들고 2∼3개월간 복대를 착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장가연 박사는 “체외충격파 쇄석술(ESWL)로 파괴한 지방세포는 1개의 글리세롤과 3개의 지방산으로 분해된 뒤 간을 통해 체외로 배출돼 안전성이 뛰어나고 시술시간도 짧은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대사증후군’ 유병률 농촌, 도시보다 높아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주범으로 꼽히는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도시보다 농촌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농촌 주민이 성인병에 더 적게 걸릴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대사증후군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의 혈중수치가 낮으면서 혈압, 혈당, 혈중 중성지방은 높고 복부비만인 경우를 말한다. 이 중 3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으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아주의대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팀은 2001년부터 농촌 주민 5024명과 도시 주민 502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만성병에 대한 대규모 지역사회 연구’ 데이터를 중간 분석한 결과, 농촌 주민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29.3%로 도시 주민의 22.3%보다 7%포인트나 높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 연구는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2010년까지 계속된다. 대사증후군 구성 요소별로 보면 복부 비만율은 농촌 주민이 46.9%로 도시 주민의 31.4%보다 15.5%포인트나 높았다. 고혈압으로 진단된 사람도 농촌이 45.2%로 도시의 35%보다 훨씬 많았다.의료진은 농촌 주민들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높은 이유로 ▲염분 함량이 높은 식습관과 식단의 다양성 부족 ▲운동 부족 ▲높은 흡연율 ▲건강에 대한 관심 부족 등을 들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에서 발간되는 국제 저널 ‘내분비학’ 최근호에 게재됐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복부비만 임상시험환자 모집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새로운 메커니즘의 복부비만 치료제인 ‘아콤플리아TM’(성분명 리모나반트) 임상시험 참여 환자를 모집한다. 임상시험은 두 가지로 나뉘어 실시된다. 우선 ‘리오-아시아’ 임상은 아콤플리아의 체중 감소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모두 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9개월 동안 실시된다.(02)527-5500.
  • [건강칼럼] 이렇게 ‘변’하자

    [건강칼럼] 이렇게 ‘변’하자

    식생활의 서구화로 가장 많이 늘어난 암이 바로 대장암이다. 인스턴트 식품과 육류 위주의 식단은 식이식섬유의 양이 적기 때문에 변비를 만들게 되고, 또한 높은 칼로리와 지방이 많아 비만을 불러오게 된다. 변비가 생기면 장내에 대변이 오랜 시간 머물면서 유독가스와 발암물질이 대장과 직접 접촉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대장내 압력이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대장에 용종이 만들어지고,2㎝ 이상 자란 용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특히 비만인 사람은 더욱 더 대장암이 생길 확률이 높다. 여기에다 장내가스와 대변이 차 있게 되면 복통도 복통이지만 유독가스로 인해 어지러움, 식욕감퇴, 두통, 피부질환, 피로감 등이 생기게 된다. 또 아랫배가 튀어나오는 복부비만이 증가하면서 신체에 치명적인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되게 된다. 문제는 변비다. 변비를 해결하면 피부가 좋아질 뿐 아니라 대장암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변비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식습관과 운동이다. 먼저, 성인의 경우 하루에 최소 8컵 이상의 물을 마시도록 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차가운 생수를 큰 잔으로 한잔 마신 후 세수를 한다. 식사 후는 물론 식간에도 반드시 3잔 이상을 더 마셔준다. 다음은 아침식사 후에 사과를 껍질째 먹을 것을 권한다. 부드러운 섬유질이 많은 현미, 당근, 고구마, 토란, 생야채 등이 제격이다. 해초류는 섬유질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장운동을 부드럽게 해주므로 매일 조금씩 섭취해 주면 변비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유산균은 장내 세균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주므로 생청국장이나 유산균 제품을 일상적으로 먹도록 한다. 마지막은 운동. 장운동을 돕기 위해 손바닥으로 배의 아래쪽 우측부터 좌측 방향으로 눌러 마사지를 한 뒤 위쪽으로 향한다. 현대인은 의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가능한 한 자주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다. 줄넘기나 조깅도 장운동에 아주 좋다. 이승남 강남베스트클리닉 원장
  • ‘비만 탈출’ 보건소로

    긴 주사 바늘이 팔 안쪽 혈관을 뚫는다. 초등학교 5학년생인 정호승(12)군이 피를 보자 얼굴을 찌푸린다. 운동상담사에게 허리를 맡긴 어머니 김지희(41)씨가 안쓰러운듯 쳐다본다. 운동상담사는 몸통에서 가장 잘록한 부분을 찾아 허리둘레를 재고 있다. 딸 정승원(15)양은 신발과 양말을 벗고 체성분 검사대에 오른다. 기계는 키와 체중을 측정하더니 1분만에 골격근량, 복부지방량, 상·하체균형, 체지방률 등을 쏟아낸다.5.4㎏을 감량하라고 나오자 “엄마, 나 뚱뚱한가봐.”라며 울상을 짓는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오는 9일부터 다이어트 프로젝트인 ‘찾아라 비만탈출 X-파일 프로그램’을 3개월동안 진행한다. 김지희씨 가족 등 주민 92명이 6일 돈암동 돈암초교 체육관에 모여 혈압검사, 혈액검사, 체성분검사, 식습관평가 등 건강상태를 측정받았다. 지난해 12월 구 보건소가 올린 인터넷 모집공고를 보고 선착순으로 신청한 이들이다. 남성이 7명, 여성이 85명이고 연령층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아이를 막 낳아 키우는 수유부 10명도 포함됐다. 가족이 특히 많다. 김지희씨는 “운동을 해야겠다고 자주 결심하지만, 게을러서 실천하지 못했다. 아이들과 함께하면 약속을 지킬 것 같아 신청했다.”고 말했다. 누구보다 승호군이 다이어트를 강력히 원했다.“일곱살 때부터 과체중이란 얘기를 들었어요. 살이 찌니까 몸이 힘들고, 친구들한테 놀림도 받고, 많이 불편해요. 이번에 살을 확 빼고 싶어요.” 승호군은 150㎝ 키에 몸무게가 70.9㎏이다. 체성분검사를 해보니 19.5㎏을 빼야 한단다. 자영업자인 한인수(54)·정정자(46)씨 부부는 초등학교 4학년생인 딸 민지(11)양과 나왔다.“남편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복부비만이 심해요. 저도 살이 찌니까 무릎이 쑤시고요.”부부는 5∼10㎏을 감량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며 올바른 운동 습관을 익힐 기회이란다. 프로그램은 운동실천·영양상담·스트레스 이완기법으로 나뉜다. 일주일에 세차례씩 모여 유산소운동인 에어로빅, 근력강화운동인 덤벨, 유연성운동인 요가를 배운다. 만보기를 이용한 걷기운동도 해야 한다. 식사 일기를 작성해 식습관을 평가·상담받는다. 혈액검사에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게 나오거나 고밀도지단백이 부족한 경우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보건소 오은혜 의사는 “비만이 심하면 운동이나 식이요법과 더불어 의료처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명상을 통해 나쁜 습관을 바로잡는다. 야식을 즐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하는 습관을 다스리는 것이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기현숙 건강관리팀장은 “참여자들이 원하는 체중까지 감량해 비만탈출에 성공, 만족감을 얻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성북구외에도 구로구(구청장 양대웅)와 중구(구청장 성낙합), 강북구(구청장 김현풍)에서도 이같은 무료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씨줄날줄] 허리비율/이상일 논설위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외국 영화에서 하녀가 여주인공의 코르셋을 죄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허리를 가늘게 만들어 상대적으로 가슴과 엉덩이를 더 풍만하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데벤드라 싱’이란 학자는, 남성은 각각 다른 체격의 여성을 좋아하더라도 허리-엉덩이 비율이 가장 낮은 여성에 가장 매력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이 비율이 낮다는 것은 여성의 건강과 생식 가능성 등을 드러내는 신호란 설명이다. 남자의 허리가 가늘면 성적매력이 어떻다는 이야기는 없어 성차별 냄새는 난다. 다만 굵은 허리는 남녀 모두 건강에 적신호로 통한다. 최근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의 ‘살림 유수프’ 박사는 허리둘레를 엉덩이 둘레로 나눈 비율이 남자의 경우 0.9이상, 여성은 0.85이상이면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아주 높다고 발표했다. 조사대상자들의 평균 허리-엉덩이 비율은 0.90이었으며 중국이 0.88로 가장 낮았고 동남아 0.89, 북미 0.90순이었다. 한국판 허리둘레 기준도 나왔다. 남자는 35.3인치(90㎝), 여자는 33.4인치(85㎝)가 넘으면 복부비만에 해당한다고 대한비만학회는 얼마전 밝혔다. 키와 몸무게에 관계없이 이 기준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허리비만이 문제되는 것은 허리의 지방세포는 인슐린 분비 시스템을 해칠 수 있는 화학물질을 조성해 엉덩이 지방보다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동서고금이나 몸무게 차이를 막론하고 미인들의 허리-엉덩이 둘레비율은 0.7로 알려져 있다. 그런 기준에서 보면 우리나라 20대 여성은 모두 미인형에 속한다.2년전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한국 20대 미혼여성의 표준체형을 보면 허리둘레는 25.9인치(66㎝), 엉덩이 둘레는 35.4인치(90㎝)로 허리-엉덩이 비율이 0.73이다. 한국 20대 체형을 유지하면 금상첨화인데 뱃살이 늘면 어떻게 할까. 허리를 줄이려면 누워서 발을 들어올리고 빨리 걷는 운동이 좋다. 스포츠댄스와 밸리댄스가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이유중 하나는 허리를 많이 이용하는 춤이기 때문이라던가. 섹스 어필은 못해도, 또 엉덩이-허리비율은 따지지 않아도 허리에 가려 발을 내려다볼 수 없는 사태는 답답해서라도 막아야 할 것 같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seoul.co.kr
  • 심장질환 극복 비법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심장질환과 운동, 식습관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최근에 크게 늘고 있는 30∼40대의 심장질환은 서구화된 식생활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번 손상되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기 쉬운 심장질환이지만 생활습관만 바꾸면 예방은 물론 발병 위험성도 크게 낮출 수 있다.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운동과 생활습관을 살펴보자. ●내 운동을 찾자 심장질환을 가진 사람은 운동이 해롭다고 여기기 쉬우나 오히려 적당한 운동은 심장건강에 필수적이다. 운동은 심장 및 심 근 발달을 촉진하고, 혈관의 탄성을 강화해 혈액이 잘 공급되도록 돕는다. 혈압을 낮춰 고혈압 예방에도 좋을 뿐 아니라 혈전 생성도 억제해 준다. 규칙적인 운동은 몸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10% 정도 감소시키는 반면 좋은 HDL콜레스테롤을 6% 정도 증가시키기도 한다. ●몸짱보다는 건강짱 많은 사람들이 헬스클럽 등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근육만들기에 열중하나 이런 무산소운동은 혈압을 높이고, 체내 산소를 고갈시키며, 근육 피로를 유발해 몸 안의 노폐물을 축적시키는 문제가 있다. 복부비만이나 고혈압, 고지혈증이 생기기 쉬운 30대는 자전거타기, 수영,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심장 건강에 더 좋다. 이런 유산소운동은 지방을 연소시키고 혈관이나 장기를 깨끗하게 하며, 체내에 산소를 더 많이 끌어들여 심장을 단련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심장질환은 혈관의 70% 정도가 막힌 뒤에야 가슴통증 등 증상이 나타나는 만큼 50∼60대는 운동에 앞서 반드시 심장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심장질환을 가진 사람은 강도 높은 운동을 단시간 하기보다 낮은 강도의 운동을 오래 하는 게 좋으며 운동 중 혈압 반응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팔, 다리에 저림이나 통증, 두통과 어지러움이 생기면 운동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거나 중단하는 게 좋다. ●심장질환자의 금기 심장질환자는 운동할 때 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허혈성 심장질환자나 노약자들은 추운 날 새벽 운동을 피해야 한다. 통상 오전 7∼10시 사이에 혈압이 올라가 심장의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뜨거운 목욕이나 사우나도 혈압을 높이는데, 특히 장시간 사우나는 탈수현상을 초래, 심부전 등으로 심장기능이 약한 경우 치명적인 쇼크나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나친 운동도 금물이다. 자신의 심장 능력을 넘는 무리한 운동이 오히려 심장 기능을 약화시키거나 부정맥 또는 심장 허혈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달리기를 하다가 숨지는 것도 대부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심장건강을 위한 식습관 심장질환 예방에 있어 운동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식습관이나 일시적인 섭생이 당장 심장의 건강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좋은 식습관도 운동처럼 일상화해야 한다. 과일과 야채는 식사하듯 매일 5회 이상 먹는다. 과일과 야채에는 영양소와 섬유소가 많고 칼로리가 적으며, 많이 먹으면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의 위험도를 낮춰준다. 특히 녹황색 채소나 과일이 좋으며, 주스보다는 생과일, 생야채를 그대로 먹도록 한다. 곡물은 복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 등이 많아 심장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낮춰준다. 지방 섭취를 줄이되 필요하면 살코기를 먹는다. 기름진 육류를 섭취하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는데, 이는 콜레스테롤을 직접 먹는 것보다 상승률이 더 높다. 튀긴 음식에 많은 ‘트랜스지방산’도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에 악영향을 미친다. 패스트푸드가 심혈관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우유에도 포화지방이 상당량 함유돼 있으므로 가능한 한 저지방 또는 무지방우유를 먹도록 한다. 전복, 새우 등에도 콜레스테롤이 많지만 포화지방이 거의 없어 섭취해도 콜레스테롤 상승치는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섭취 총량이 300㎎ 이상(대하 1마리가 190㎎ 정도임)은 피해야 한다. 등 푸른 생선은 혈관에 좋아 1주일에 2마리 정도를 먹어주면 좋다. 또 콩이나 땅콩에 함유된 식물성 단백질과 지방산도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므로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에게 권할만 하다. ■ 도움말 조승연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정욱성 강남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심장건강을 위한 운동수칙 1.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자.(준비·정리운동은 각각 5∼10분 정도가 적당함) 2. 걷기 조깅 자전거타기 수영 에어로빅 등 유산소운동을 하자. 3.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택하자.(30대 경계 고혈압이라면 가벼운 걷기,40대 이후에는 빠른 걷기, 근골격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수영이 좋음) 4. 낮은 강도의 운동을 오래 하자. 5. 새벽이나 아침보다 오후에 운동하자. 6. 운동 중 혈압 이상이나 두통, 어지러움, 팔·다리 통증이 나타나면 운동량을 줄이거나 중단하자. 7. 심장질환자는 운동 전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자
  • [11일 TV 하이라이트]

    ●대발견 아이Q(EBS 오후 8시5분)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과 감기에 걸렸을 때의 대처방법을 ‘알쏭달쏭 육아극장’에서 알아본다.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 우리 아이. 화를 내도, 무시를 해도, 회초리를 들어도 소용없을 때가 있다. 떼쓰는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육아법을 ‘대한민국 부모발견! 당신은’에서 확인한다.   ●도전! 하이&로(SBS 오후 7시5분) 미국의 초등학교에서 두부로 급식을 하고, 독일의 패스트푸드점 인기 상품인 두부 햄버거를 보여 준다.47㎏ 감량에 성공한 두부 다이어트, 복부비만 탈출을 위한 두부찜질, 검정과 초록 그리고 주홍까지 다양한 색상의 두부 등 마니아의 여러 가지 두부 활용법을 자세히 살펴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조류독감의 재앙을 막는 것은 채식 밖에 없다며 필리핀 출신의 모델 ‘로체스’는 옷 대신 빨간 고추로 온 몸을 감쌌다. 로체스는 어릴 때부터 채식만 고집했고, 자연스레 애완동물도 사랑하게 됐다고 한다. 그녀는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동물농장과 그곳에서 벌어지는 도살 행위를 비난한다.   ●비밀남녀(MBC 오후 9시55분) 영지는 아미에게 조만간 아미네 집 일을 그만두겠다고 하고, 아미는 자기에게 뭐 서운한 게 있냐고 묻는다. 영지는 아미와 준우의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을 듣고 놀란다. 준우는 영지를 위해 책상을 직접 만들어 영지네 집에 갖고 간다. 하지만 영지는 준우에게 화를 낸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심장질환의 가장 큰 위험군으로 꼽히고 있는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간에 걸친 걷기 프로그램의 생생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하루 30분, 걷기의 효과가 가져온 놀라운 변화들을 공개한다. 또 심장병과 싸우고 있는 스코틀랜드 사람들의 걷기 열풍을 전한다.   ●마법전사 미르가온(KBS2 오후 6시40분) 돌이는 미르와의 우정을 떠올리며 고민하다 결국 미르와 가온이가 갇혀 있는 마법구슬을 호구와 주비 몰래 학교 탐구실 안에 숨겨놓는다.마법구슬이 없어진 것을 안 주비는 돌이를 의심하지만 물증을 찾지 못하고, 돌이는 마법구슬을 들고 아라 앞에 나타난다.
  • ‘배 나온 보라매’ 는다

    한국의 공군 조종사 가운데 약 3분의1이 비만 증상을 보이는 등 건강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행 중 긴급하고 특수한 상황에 노출되기 쉬운 조종사의 특성상 건강 문제는 비행사고라는 치명적인 결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 한양대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교실 김동원 교수 등이 1998년부터 4년여동안 조사해 최근 항공우주의학회지에 발표한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의 건강관련 생활습관 조사’에 따르면 전투기와 지원기 조종사 559명에게 평상시 건강유지방법을 물은 결과 38.7%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병원에서 정기검진을 받는다는 응답자는 1.3%에 불과했다. 공중기동시 체중의 6∼7배에 이르는 압력을 이겨내는 가속도 내성을 증진시키는 운동이 무엇인지 묻자 74.0%가 정답인 ‘웨이트 트레이닝’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경우는 8.1%밖에 되지 않았다.‘기회가 닿으면 아무 것이나 주 1회 정도 운동을 한다.’는 응답은 38.8%나 됐다. 비만도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었다. 체중과 신장을 기준으로 한 체질량지수(BMI)에 의한 판정으로는 전체의 15.8%가 비만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체 조성을 고려한 체지방량 추정법(BIA)에 의하면 3분의1에 가까운 29.4%가 비만증상을 보였다.30대 후반에서 40대인 중령·대령 계급에서는 절반이 넘는 52.5%가 비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겉으로 뚱뚱해 보이는 단순형 비만 외에도 ‘마른 비만’,‘내장형 비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겉모습은 정상이지만, 실제로는 복부비만이 많아 허혈성 심장질환이나 동맥경화 등 성인병 위험이 크다는 뜻이다. 또 조종사 1178명을 대상으로 흡연습관을 조사한 결과 61.2%가 담배를 피운다고 응답했다. 평균 흡연기간은 8년이었으며, 하루 흡연량은 3분의2갑이었다. 흡연율은 중위·대위 62.2%, 소령 60.7%, 중령·대령 56.8%로 계급이 올라갈수록 떨어졌으나,1갑 이상 피우는 경우는 소령이 58.7%로 가장 많았다. 김 교수는 “공군 조종사의 경우 높은 양가속도, 비행착각, 비행멀미, 저산소증 등 특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건강과 체력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공군 조종사들의 건강 관련 생활습관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사실이 증명된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체계적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넘치는 뱃살 심장병 부른다

    세계 각국 의사들은 심장병의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복부지방을 들었다. 최근 세계심장협회가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와 함께 한국 등 세계 27개국 내과의사 26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가 심장병의 위험요인으로 복부지방을 꼽았다. 국내 조사 결과도 비슷해 내과 전문의 100명 중 60명(60%)이, 일반인은 400명 중 200명(50%)이 복부비만과 심장병의 상관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허리 둘레를 측정해 관리하는 사람은 일반인의 3%에 그쳤다. 통상 허리둘레가 남자 90㎝(35인치) 이상, 여자 80㎝(31인치)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본다. 허리 둘레가 비만 수준에 이르면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적절한 체중과 체형 유지가 중요하다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장양수 연세대의대 심장내과 교수는 “복부비만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위험 요소로 심장마비 발생 연수를 4∼8년가량 앞당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허리 둘레는 심장병, 혈관 질환, 당뇨병 등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순환기학회는 25일 세계심장협회가 정한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복부비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한국의 허리둘레를 잽시다’라는 행사를 열어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독자체험 송지미씨 ‘살 뺐어요’

    독자체험 송지미씨 ‘살 뺐어요’

    서울신문 독자에게 슬리밍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주기 위해 김효숙(29·주부)씨와 송지미(28·플랫폼 마케팅팀 주임)씨가 용기있게 나섰습니다. 찬란한 여름을 앞두고 슬리밍 프로그램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진행되는지 몰라 망설였던 분들, 효숙씨와 지미씨를 따라 살짝 체험해보세요. 다이어트와 체형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찾아 다닌지 어언 5년. 올해도 여름을 앞두고 체형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해보려고 했지만, 견적을 뽑아보니…. 헉! 한달에 수백만원은 들겠다.‘올 여름에도 멋진 몸매는 포기해야하나.’낙담하던 내게 20만∼40만원선의 체형관리 프로그램인 ‘이롬 에스트리밍’의 코스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경기 분당에 있는 에스트리밍 서현점으로 향했다. 문을 열자마자 브라운톤의 실내와 은은한 아로마향에 축축한 날씨로 우울했던 마음이 편안해진다. “안녕하세요, 처음오셨죠?” 체구는 작지만 또렷한 말투의 김수빈 실장이 반갑게 맞았다. 간단히 카드를 작성했다. 키, 몸무게, 평상시 식습관, 생활패턴 등을 적는다. 키는 조금 늘리고, 몸무게는 조금 빼는 경우가 많지만 이 순간만큼은 정직해야 한다. 바로 이어지는 체조성검사에서 키, 몸무게, 근육량, 체지방, 비만 상태 등이 적나라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근육은 적정선인데, 체지방량이 조금 많네요. 지미씨는 기초대사량이 1397㎉는 돼야하는데 1168㎉정도고요. 기초대사량이 낮다는 것은 분해능력이 떨어져 몸 속에 지방이 쌓이게 된다는 말이죠.” 표준 체형에서 약간 비만이 진행된 상태로 체지방을 6㎏ 정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려야 한단다. 진단 결과 ‘전신 체지방 관리’다.. 우선 가운과 일회용 팬티를 입고 활발한 신진대사를 위해 물을 한잔 마신다. 이어 온몸에 에스트리밍 젤을 발랐다. 체지방 분해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다. “고농축 젤이죠. 자극이 있을 수 있으니 일주일에 1∼2차례 발라 마사지해 주는 게 좋아요.” 김 실장의 설명이다.4개팩으로 구성된 제품은 25만원으로,10회 무료관리를 받을 수 있다. 운동기구 위에 올라섰다. 온몸에 통하는 진동으로 몸 속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를 준다. 시작 버튼을 누르니 발바닥에서부터 진동이 느껴진다. 러닝머신을 30분 뛴 듯한 느낌. “운동을 많이 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 고안된 운동기구죠. 똑바로 서있으면 몸 전체에, 무릎을 살짝 굽히면 허벅지부분에 운동이 돼요.” 다음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원적외선 온열기 처음에 발랐던 젤이 땀과 함께 흘러내린다. 따뜻한 것이 스르르 잠이 온다.30분 후 깨어나니 몸에 땀이 흥건하다. 다음은 저주파로 지방을 분해하는 과정. 지방이 많이 모여있는 배와 허벅지에 기계를 붙여 전기자극을 준다. 처음에는 온몸에 침을 맞는 듯 찌릿했는데, 점점 익숙해지니 누군가가 몸을 마사지해주는 느낌이다. 마지막 단계는 아로마 마사지. 등부터 다리까지는 꾹꾹 눌러주는 안마의자에 앉아 머리와 목에 아로마 에센셜오일 마사지를 받는다. 단계별로 30분 정도 소요됐다. ■집에서도 뺄 수 있어요 ●비오템 앱도 쇼크 복부전용 제품. 초콜릿 원료인 활성 코코아 농축성분과 카페인이 지방 축적 억제와 지방 배출을 도와 복부를 슬림하게 해준다. 원더셰이프(Wondershape™) 특허성분은 뱃살을 더욱 탄력있게 조여 준다. 아침, 저녁 하루 2회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면 피부 깊숙이 흡수된다. 최상의 결과를 위해 각질 제거제를 병행하고(일주일 1∼2회 이상) 하루 1.5ℓ 이상의 물을 마셔 노폐물 배출을 돕고, 균형잡힌 식생활과 더불어 운동을 병행한다.(150㎖,4만원) 복부: 항상 시계 방향으로 마사지한다. 양손을 같이 평평하게 펴 움직인다. 배꼽을 중심으로 작은 원을, 점점 큰 원을 그리면서 힘을 줘 마사지한다. 골반부분은 민감한 부분이므로 피한다. 특히 생리 중에는 더욱 조심한다. ●클라란스 토털 바디 리프트 프랑스연구소에서 26명의 소비자를 30일간 임상실험한 결과 허벅지 둘레를 최대 3㎝ 감소시켰다는 제품. 특허식물성분인 바카린이 지방세포 크기를 키우는 효소의 활동을 둔화시키고, 지방세포가 성숙되는 것을 억제한다. 또 피부결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가꾸어 아름다운 보디 라인을 완성한다.(200㎖,5만 7000원) ●로레알파리 퍼펙트슬림 아침, 저녁으로 나누어 지방을 관리하는 제품. 데이젤은 피부의 셀룰라이트를 분해하고, 피부를 탄력있게 가꾼다. 나이트젤은 피부 셀룰라이트 성분의 자연배출을 촉진하고 피부 당이 셀룰라이트화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한다. 피하지방층의 셀룰라이트에 강한 자극을 주는 마사지를 하면 전문시술기구로 마사지한 것에 비견할 만한 효과를 줄 수 있다. 허벅지와 다리에 더욱 효과적이다.(각 200㎖,2만 5000원) step 1:슬리밍 젤 적당량을 가볍게 패팅하듯 부드럽게 펴 바른다. step 2:양손을 붙이고 양손을 편하게 허벅지에 올려놓고 엄지 방향으로 쓸어 올리듯이 마사지한다. step 3:이때 엄지와 검지를 살짝 모아 다리부위를 꼬집는 느낌으로 마사지한다.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특히 관리가 필요한 부분은 집중적으로 마사지한다. ●시세이도 보디크리에이터 아로마 스컬프팅 젤, 아로마 퍼밍 크림, 아로마 솔트 스트럽의 세가지 제품으로 보디케어 효과를 준다. 그레이프 푸르츠, 후추, 회향초, 에스트라곤의 4가지 에센셜 오일로 아로마 효과를 유지한다.30∼60세 9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험할 결과 4주동안 셀룰라이트 82%가 감소했다는 설명. 젤과 퍼밍크림은 은 몸 전체, 특히 허벅지 히프 허리 팔 위쪽 등 신경쓰이는 부위에 충분히, 집중적으로 바른다. 하루 최소 한번 이상 정기적으로 사용한다.(200㎖·젤 5만 5000원, 크림 6만원) ●DHC 보디라이너 은행나무·월년초·진피 엑기스 등 식물성 엑기스가 배합돼 빠르게 흡수되며 고민이 되는 부위를 매끄럽고 탱탱하게 가꾼다. 진피 엑기스는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끈적이지 않고 시원한 사용감을 위해 알코올 성분이 약간 함유돼 있어 건조한 피부라면 제품을 사용한 뒤에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매일 아침·저녁 적어도 두달 이상 꾸준히 바르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몸이 따뜻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높아지므로 운동이나 목욕 후에 바르면 좋다. 고민이 되는 부위를 가볍게 꼬집거나 비틀어 주어 겹겹이 쌓여 있는 셀룰라이트 구조를 흐트린다. 팔·허벅지·종아리 부위는 아래서 위로 끌어 올려 주듯이 가볍게 마사지해준다. 방망이나 병 등의 도구를 이용해 종아리·허벅지 등을 문질러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배 부위는 가볍게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듯이 문질러 마사지한다.사용 후에 얼음팩을 2∼3회 정도 반복해 올리면 더욱 좋다. 아이, 임산부, 아토피 피부, 알코올 성분에 민감한 사람은 피하고, 가슴부위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300㎖,4만원) ■ 여기서도 뺄 수 있어요 ●스타 몸매 만들기로 유명한 ‘마리프랑스’ 아시아인의 체형과 식습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과학적인 프로그램으로 지방, 셀룰라이트가 축적된 신체 부위와 팔뚝, 뱃살, 다리, 허리 등 원하는 부위의 살을 빼고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이슈가 된 가수 윤은혜의 비키니 프로그램은 전신관리·독소배출·셀룰라이트제거·몸매 보정관리 등 5단계로 진행됐다. 전신관리는 가장 대표적인 기본관리 프로그램으로 오랜 시간 체지방을 연소시키고, 체내 열에너지 소모를 극대화해 날씬한 실루엣을 만든다. 불규칙한 생활과 스트레스로 인해 몸에 독소가 많이 쌓여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독소배출 관리를 통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지방분해 효과를 준다. 울퉁불퉁한 몸매 라인을 만드는 셀룰라이트를 제거해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만든다. 부분관리 이후에는 몸매 보정관리를 통해 남은 셀룰라이트와 지방, 특히 내장지방을 감소시켜 정상적인 생활만 유지하면 요요현상 없이 탄력있는 몸을 유지할 수 있다. 대부분의 관리가 200만원부터 시작된다.1588-7546,www.mariefrance.co.kr ●알뜰 뷰티족을 위한 ‘이지은 레드클럽’ 실속형 피부·체형관리 숍을 내세운 이지은 레드클럽은 기존의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가격은 대폭 줄여 알뜰족을 끌어 모으고 있다. 짧은 시간에 체지방과 복부 지방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게 레드클럽의 인기 비결이다. 체지방 5%를 감소시키고 기초대사량 30∼40% 증가시키는 관리(20분·3000원), 복부 경혈을 자극해 장기능을 개선시키고 불필요한 지방이 쌓이지 않게 하는 복부관리(30분·5000원), 팔 복부 등 히프 종아리 허벅지 등 부위별로 원하는 곳을 관리하는 부분비만관리(부위별 15분·2만원)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복부와 부분비만 관리가 함께 들어가는 복부지방집중관리는 1시간 20분 정도 진행되며,2만 8000원이다.(www.leeredclub.co.kr) ●셀프 다이어트 클럽 ‘이피온’ 1만원으로 6단계 다이어트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이피온은 ‘빠르고 쉬운 다이어트’를 표방한다. 먼저 체성분분석기로 체지방율 복부비만율을 측정한 뒤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해주는 활성수소가 나오는 전해환원수를 마신다. 이어 세포활성화 및 세포조직 생성을 도와 주는 원적외선 온열돔에 들어간다. 순수 원적외선 사우나와 롤링베드의 지압, 마사지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독자체험 김효숙씨 ‘쏙쏙 빠져요’ 한방다이어트로 5㎏ 감량에 성공한 나. 하지만 결혼한 지 두 달만에 무려 4㎏이 불었다. 결혼 전에는 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시험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살을 빼기 힘들더니, 직장을 그만둔 지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 하루빨리 관리에 돌입해야 한다! 서울 청담동에 새롭게 연 ‘헬스앤슬림’을 찾았다. 고급스러운 체형관리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체조성검사를 끝내고 상담에 들어갔다. 상쾌한 목소리의 이샤론 원장이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체지방이 높아요. 몸무게의 30% 정도가 체지방인데, 여기서 10%는 빼주어야 건강체형이 될 수 있겠군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요. 몸이 쉽게 붓는다는 말이죠. 이런 경우에는 식이조절이 필요해요. 탄수화물을 줄여 체지방을 몸 속에서 활용하도록 하고 단백질 섭취를 늘려 근육량을 높이는 식으로요.” 진단 결과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고,1시간30분의 운동을 병행하는 프로그램 필요. 그래, 한번 해보자. 우선 1층에 있는 오토피트니스장으로 갔다.“운동부터 해야 마사지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몸을 활성화시켜 분해, 흡수가 잘되죠.” 늘 고객에게 운동을 먼저 권한다는 이 원장의 설명이다. 기구에 앉아 팔을 위로 뻗어 손잡이를 잡았다. 시작 버튼을 누르니 앉은 상태로 몸을 쭉 펴준다. 가만히 엎드려 있으면 다리를 움직여 히프업을 시켜주는 기구도 있고, 하체를 90도 정도 움직여주는 것도 있다. 기구가 알아서 적당한 각도를 맞추고 평상시 쓰지 않는 근육을 운동시켜 준단다.17가지 기구를 5∼6분 정도 기본으로 사용한다. 개운한 느낌으로 온몸이 쭉쭉 뻗은 느낌인데 땀은 나지 않는다. “운동 후 샤워를 하고 다시 화장을 해야하는 것 때문에 낮운동을 꺼린 여성에게 좋죠. 운동을 싫어하거나, 바쁜 직장여성에게 권할 만합니다.” 이 원장이 덧붙였다. 한달에 30만원인데 6개월이면 120만원,1년에 200만원으로 장기회원일수록 혜택폭이 크다. 지난해 100만원을 들여 스쿼시 연간 회원권을 끊었지만 너무 힘들어 몇번 못갔던 것을 생각하면 가격은 그리 비싼 편은 아닌 듯하다. 체지방을 분해하는 실버래핑에 들어갔다. 얼굴에 간단한 마사지를 하고, 은가루를 발라 각질을 제거와 미백효과를 준다. 온몸에도 은가루를 젤과 함께 바르고 원형 기구로 온몸을 마사지했다. 노폐물을 내보내고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단다. 세상에, 은가루를 온몸에 바르다니. 이런 호사가 없다. 체내 흡수율이 더 좋은 금가루를 사용하는 골드래핑도 있단다.30만∼40만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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