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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팔, 러시아에 “용병 끌려가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6명 시신 돌려줘”

    네팔, 러시아에 “용병 끌려가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6명 시신 돌려줘”

    네팔 젊은이들을 러시아 군대에 팔아 넘긴 혐의로 네팔인 10여명이 당국에 체포됐다고 영국 B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트만두 경찰은 이들 인신매매 업자들이 관광 비자를 발급받게 해주는 조건으로 남성 한 명당 9000달러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얼마나 많은 네팔인이 러시아군에 복무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대략 수백명으로 추정된다. 지난 3일 네팔 정부는 우크라이나에서 전투 중 숨진 자국민이 6명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러시아에 숨진 이들의 시신을 돌려주고, 이들 용병들을 귀국하게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러시아 주재 네팔 대사는 대략 150~200명의 네팔 국적 젊은이들이 러시아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밝혔는데 여러 보도에 따르면 지금도 매주 수십명의 네팔인들이 돈과 비자를 얻기 위해 러시아군에 입대하겠다는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BBC는 네팔인들이 지금도 군에 입대하기 위해 러시아로 날아가고 있으며, 여러 명이 전투 중 다쳐 러시아 병원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널리 알려진 대로 히말라야 산맥 깊숙이 자리한 네팔은 세계은행에 따르면 인구의 40%가량이 절대 빈곤선 아래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가운데 하나다. 해외 군대에 가담하는 일은 대체로 금지돼 있지만 과거 소수부족 구르카 병사들이 인도와 영국 군대에 복무해 대단한 활약을 펼친 전례가 있다. 또 설사 금지한다 해도 행정력이나 시스템이 이를 실행할 능력이 없는 나라다. 러시아는 1년 9개월째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장 등에서 병력 수를 늘리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조지아, 시리아, 리비아 등에서 자원 용병을 모집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정부가 네팔인 용병 모병에 직접 관여했는지 증거는 없는 상태라고 네팔 경찰은 이날 언론에 밝혔다. 하지만 네팔 당국은 공식 문서를 통해 자국민 병사들을 돌려달라고 요청했고 네팔 주재 러시아 대사를 초치해 이런 의사를 전달했다. 쿠무드 둔겔 경찰서장은 “러시아 초청장을 받아 입대하는 이들도 일부 있다”며 이들 밀매매업자들이 네팔 공항에서의 통과를 위해 인도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최종 목적지인 것처럼 서류를 위장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는 인도 당국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을 위해 싸우다 숨진 네팔 남성의 누이는 당국으로부터 이미 시신들이 안장됐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러시아 당국과 협상할 수 있도록 유족들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 BBC는 많은 젊은 네팔인들이 학생 비자나 취업 비자를 얻어 러시아로 간 뒤 돈을 벌기 위해 러시아군에 입대하는데, 그들의 최종 목표는 러시아 시민권을 얻기 위해서라고 보도했다. 이들 용병 가운데 한 사람은 틱톡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모두가 네팔 경제에 대해 안다. 거기 돌아가면 우리가 무슨 할 일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는 이번 주 익명의 정부 대변인을 인용해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숫자의 네팔리들이 자국 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돈을 본국의 가족들에게 송금하는지 여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네팔 농촌의 많은 가족들에게 이런 돈은 생명줄이나 다름없다.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350만명의 네팔인들이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데 주로 중동이나 동남아시아, 인도 등이다.
  • ‘77학번’…‘서울의봄’ 벙커 지키다 숨진 정 병장, 명예졸업장 받을까

    ‘77학번’…‘서울의봄’ 벙커 지키다 숨진 정 병장, 명예졸업장 받을까

    영화 ‘서울의 봄’에서 육군본부 벙커를 지키다 숨진 조민범 병장의 실제 인물인 정선엽 병장이 명예졸업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학교는 정 병장에게 명예졸업장 수여를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영화에서 조민범 병장으로 나온 정 병장은 1956년생으로, 광주 조선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동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1977년 조선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한 뒤 바로 입대했다. 국방부 헌병으로 복무하던 정 병장은 제대를 얼마 앞두지 않은 1979년 12월 13일 오전 1시 40분쯤 국방부와 육군본부를 연결하는 지하 벙커에서 1공수여단 소속 반란군의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정 병장은 국방부를 점령한 반란군이 자신의 소총을 빼앗으려 하자 공식 명령체계에 따르겠다고 맞서다가 현장에서 사살당했다. 조선대는 정 병장의 유족에게 연락을 취하는 한편, 단과대 교수회의 등을 거쳐 명예졸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1월쯤 명예졸업장 수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사망한 ‘순직자’로 분류됐던 정 병장은 지난해 전사로 인정됐다. 무장 반란에 저항하다가 사망한 정 병장의 전사를 군이 인정하며 43년 만에 명예 회복이 이뤄졌다. 한편 배우 정우성이 열연했던 이태신 수도경비사령관은 장태완 전 수도경비사령관을 모티브로 했는데, 장 전 사령관 역시 조선대 출신이다. 1931년에 태어난 장 전 사령관은 대구 상고를 졸업하고 6·25가 발발하자 19세의 나이로 육군종합학교에 갑종 장교로 지원, 소위로 임관하면서 대학에 가지 못했다. 이후 1952년 광주에 군사교육총감부가 설치되고, 조선대가 위관·영관 장교 위탁 교육을 맡으면서 법학과 학위를 받게 됐다. 조선대 관계자는 “반란군을 막기 위해 스러져간 정선엽 병장의 참된 군인 정신을 기리고자 명예졸업장 수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RM·뷔·지민·정국 다음주 현역 입대… BTS 전원 ‘군백기’

    방탄소년단(BTS)의 RM·뷔와 지민·정국이 오는 11일과 1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5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RM과 뷔는 각각 절차에 따라 입대하고 지민과 정국은 동반 입대할 예정”이라며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신병교육대 입소식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BTS 멤버 중 진과 제이홉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각각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데 이어 슈가도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이로써 BTS 멤버 전원이 ‘군백기’를 거쳐 2025년 6월 이후 팀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 BTS 진, 병장도 조기 진급…“멤버들 입대에 눈물부터”

    BTS 진, 병장도 조기 진급…“멤버들 입대에 눈물부터”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지난 7월 상병 조기 진급에 이어 병장으로 조기 진급했다. 진은 자신의 생일이던 지난 4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뛰어난 군 생활로 조기 진급을 한 번 더 하여 현재 병장 김석진(본명)”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항상 생일에는 라이브로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여러분과 항상 즐겼었는데 올해는 아쉽게도 즐기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며 “비록 몸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여러분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꼭 알아달라”고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진의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도 생일 당일 1억회를 돌파하면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디 애스트로넛’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5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6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BTS 멤버 중 가장 먼저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진은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그의 전역 예정일은 내년 6월이다. 진은 “제가 입대하고 일 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며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그래도 총 시간의 3분의 1만 더 보내면 여러분과 함께 할 생각에 마음이 벌써 두근두근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1일 RM과 뷔, 12일 지민과 정국의 입대 소식과 관련해 “우리 멤버들 입대한다고 하는데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빅히트뮤직는 5일 BTS 멤버들의 육군 현역 입대와 관련해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의 현장 방문을 자제해달라”며 “RM과 지민, 뷔, 정국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 네 멤버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 BTS RM·뷔·지민·정국 입대 앞두고 소속사가 전한 당부

    BTS RM·뷔·지민·정국 입대 앞두고 소속사가 전한 당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과 뷔, 지민과 정국이 다음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가 팬들에게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5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RM과 뷔는 각각의 절차에 따라 입대할 예정이고, 지민과 정국은 동반 입대할 예정”이라며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공지했다. 앞서 RM과 뷔는 11일, 지민과 정국은 12일에 각각 입대하는 것으로 지난달 알려진 바 있다. 이날 소속사 공지와 종합하면 11일에 RM과 뷔는 개별적으로 입대하고, 12일에 지민과 정국은 함께 입대할 예정이다.빅히트뮤직은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시기를 당부드린다”며 “RM, 지민, 뷔, 정국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진이, 올해 4월 제이홉이 각각 입대해 서로 다른 사단 산하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시작했다. 나머지 네 멤버의 입대가 이뤄지면 방탄소년단은 멤버 전원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이달 입대하는 네 멤버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소속사는 오는 2025년 팀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 “이 사람 없이는 안되겠다”…주한미군과 결혼한 女가수

    “이 사람 없이는 안되겠다”…주한미군과 결혼한 女가수

    가수 제이가 미국 남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TV CHOSUN ‘사랑은 아무나 하나2 - 국제연분’에서는 R&B 가수 제이의 미국 일상이 공개됐다. ‘어제처럼’ ‘8318’ ‘Perhaps Love’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가수 제이가 주한미군 출신 미국인 남편과 결혼해 버지니아 리즈버그에서 살고 있다. 제이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2012년 제가 햄버거 가게 차렸을 때, 지인이 남편을 데려왔다”고 운을 뗐다. 남편은 “햄버거가 맛있었고, 제이가 눈에 들어왔다”면서 “제이가 아버지와 노래를 하는 모습이 지금도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제이의 아버지는 가수 정훈희의 오빠이자 록밴드 히식스 멤버다. 이어 제이는 “원래 나쁜 남자를 좋아했었는데, 데이비드와 대화가 잘 통했다”면서 “문화, 음악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는게 편안했다. 부모님에게 ‘정말 착한 사람 만났다’고 했다”고. 제이는 “결혼하고 미국으로 갈 생각을 아예 안 했던 정도가 아니라 내 인생에 너무 큰 타격이었다”라면서 “하지만 대화하고 데이트 하면서 ‘이 사람 없이는 안되겠다’ 생각이 확실히 들었다”고 덧붙였다. 제이는 1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3년 뒤 딸을 출산했다. 39살에 딸을 낳고 바쁘게 지냈다는 그는 버지니아 리즈버그의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제이의 남편은 “17살에 입대해 2002년 장교가 됐다”면서 마지막 근무지 한국에서 제이를 만났다고 밝혔다. 약 20년간 군 복무한 그는 현재 세관 및 국경 보호국 분석가로 일하고 있다. 제이가 아침을 차리면, 남편이 설거지를 했다. 제이는 “10년 차 결혼생활의 보너스다”라며 웃었다. 어느덧 능숙한 주부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제이는 추수감사절을 준비했다. 제이의 집을 찾은 시부모님은 “매우 자랑스럽다. 사랑스러운 며느리다”라며 제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박규탁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박규탁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박규탁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북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2일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조례안은 경북도의회 소속 공무원 중 재직기간이 5년 이상 10년 미만인 공무원에게 장기재직휴가 5일을 부여함으로써, 소속 공무원의 복지 향상과 사기진작을 통한 도민행정서비스 향상 도모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상위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해 경력직공무원 및 특수경력직 공무원의 연가일수 가산 재직기간 기준을 2년 미만에서 5년 미만으로, 가산 연가일수를 2일에서 3일로 확대해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안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이 선호하는 직장으로 2021년에는 대기업, 공기업, 국가기관이 각각 21%를 차지했지만, 2023년에는 대기업이 27.4%로 상승하고 공기업과 국가기관은 각각 18.2%, 16.2%로 선호도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3년 미만 퇴직공무원은 전체공무원 기준, 2020년 5938명에서 2022년 8492명으로 4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불과 3~4년 전만 해도 공무원은 청년들의 장래직장 선호도가 높았으나, 하위직 공무원의 낮은 연봉과 악성민원, 조직 문화 등으로 인해 공직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많은 젊은 공무원들이 공직사회를 떠나고 있다”라면서 “초임 발령받은 젊은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제도 개선 차원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에게도 휴가가 지급되야 한다”고 개정안의 제안이유를 피력했다. 이어 박 의원은 “각 시·도의회에서도 조례의 개정을 통해 장기재직휴가 제도 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도내 시·군의회에서도 제도개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조례의 제정을 통해 경북도의회 소속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낮은 연차 공무원의 장기근속 유도와 이를 통한 도민행정서비스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20일 제343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 12·12 당시 군 복무 유승민 “‘서울의 봄’ 봤다… 충격 기억 생생”

    12·12 당시 군 복무 유승민 “‘서울의 봄’ 봤다… 충격 기억 생생”

    12·12 당시 군 복무했던 유승민 전 의원이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주도한 군사쿠데타로 희생된 사병들에 대한 명예회복을 요구했다. 유 전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영화 ‘서울의 봄’을 봤다”며 “영화관을 찾는 마음이 무거웠다. 44년 전 1979년 12월 12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현장에서 수도경비사령부 33경비단 일병으로서 현장에서 겪었던 충격적인 기억들이 지금도 가슴 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가 복무한 수도경비사령부 33경비단은 당시 격랑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있던 부대다. 경비단장 김진영 대령은 반란에 가담한 핵심 인사였다. 유 전 의원은 “지휘관인 33경비단장은 반란군에 가담해 자기 혼자 청와대 30경비단에 가 있었고, 필동의 33경비단 병력들은 부단장 지휘하에 장태완 사령관의 명령에 따랐다”면서 “그날 밤, 평소 병사들 앞에서 근엄하게 군기를 잡고 군인정신을 외치던 장교들이 편을 갈라 서로 총부리를 겨눈 채 추악한 하극상을 보이고 어느 줄에 서야 살아남을지를 계산하느라 우왕좌왕하던 모습을 고스란히 봐야 했다”고 떠올렸다. 유 전 의원은 당시 사태를 계기로 “정치군인에 대한 환멸”을 느꼈다고 한다. 급박하게 상황이 진행된 끝에 결국 쿠데타가 성공했고 유 전 의원은 “그 이듬해 5월 서울의 봄과 광주의 봄은 그렇게 어긋난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이라고 했다.유 전 의원은 2012년 국회 국방위원장이던 시절 마주했던 ‘故 김오랑 중령 무공훈장 추서 및 추모비 건립 촉구 결의안’을 떠올렸다. 김오랑 중령은 12·12 때 반란군에 맞서 전세가 기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사령관을 유일하게 지키려다가 교전 중 전사한 인물이다. 유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 국방부와 일부 국방위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13년 4월 국회 국방위와 본회의에서 마침내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그 이듬해에 보국훈장이 추서되어 김오랑 그분의 명예를 조금이라도 지켜드렸던 것은 저에게는 소중한 보람이었다”고 했다.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고 말한 유 전 의원은 “영화에서도, 현실에서도 44년 전 그날 밤 전사한 故 정선엽 병장, 故 박윤관 일병의 명예를 지켜드리는 일”을 언급했다. 당시 국방부 헌병대 병장으로 제대를 3개월 앞두고 있던 정선엽 병장은 1979년 12월 13일 새벽 국방부 점령을 위해 진입한 제1공수특전여단과 맞서다 총탄을 맞고 사망했다. 박윤관 일병은 수경사 33헌병대 소속으로 신군부 측인 상관의 명령에 따라 육군참모총장 공관 초소를 점령한 뒤 탈환에 나선 해병대가 쏜 총에 맞아 1979년 12월 13일 새벽 순직했다. 상관의 명령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사병들이었던 두 사람에 대한 추모비 건립, 훈장추서 요구가 있었지만 번번이 묵살됐다. 유 전 의원은 “적과의 교전이 아니라 정치군인들의 쿠데타 속에서 명령을 따르다 전사한 이 병사들의 명예를 지켜드리는 일이 아직 남아 있다”면서 “영화 ‘서울의 봄’의 날갯짓이 정 병장과 박 일병의 명예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BTS 뷔 ‘서울의 봄’ 배경 ‘수방사 특수임무대’ 지원했다

    BTS 뷔 ‘서울의 봄’ 배경 ‘수방사 특수임무대’ 지원했다

    방탄소년단 뷔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디스패치는 오는 11일 훈련소에 입소하는 뷔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수도방위사령부는 서울특별시를 방위하는 임무를 가진 대한민국 육군본부 직할의 사령부이다. 본부는 서울특별시 관악구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흥행몰이를 하는 영화 ‘서울의 봄’의 극 중 인물 이태신 장군(정우성 분)이 이끈 부대가 바로 수도방위사령부였다. 영화의 배경이 된 1212군사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했던 곳 역시 수도방위사령부(당시 수도경비사령부)이기도 했다. 뷔와 같은 날 RM도 논산훈련소로 입소한다. 지민과 정국이 12월 12일 육군 제 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5사단은 진이 조교로 복무 중인 곳이다.
  • 한국영화 ‘큰 별’ 김수용 감독 별세

    한국영화 ‘큰 별’ 김수용 감독 별세

    1960년대 한국 영화를 이끈 거장 김수용 감독이 3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김 감독은 이날 오전 1시 50분쯤 요양 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 고인은 1929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이던 1945년 해방 직후 3·1 운동에 관한 연극을 연출하는 등 일찍부터 연출에 재능을 보였다. 6·25 전쟁 당시 통역장교로 복무했고 정전 이후 국방부 정훈국 영화과에 배치되면서 영화와 인연을 맺었다. 딸의 혼사를 앞두고 가정불화를 겪는 곰탕집 주인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의 코미디물 ‘공처가’(1958)가 데뷔작이다. 군인 신분으로 주말에 시간을 내서 연출한 작품이다. 전역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영화감독으로서 ‘벼락부자’(1961), ‘청춘교실’(1963), ‘내 아내가 최고야’(1963) 등 주로 코미디물을 내놨다. 1960년대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는 ‘저 하늘에도 슬픔이’(1965)는 당시 대만 등으로 수출돼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렸다. 이후 ‘굴비’(1963), ‘혈맥’(1963), ‘갯마을’(1965), ‘안개’(1967), ‘만선’(1967), ‘토지’(1974), ‘산불’(1977), ‘화려한 외출’(1977), ‘만추’(1981) 등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를 잇달아 내놓으며 주목받았다. ‘저 하늘에도 슬픔이’, ‘갯마을’, ‘만선’, ‘산불’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 사회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조명한 리얼리즘으로 주목받았다. 40년간 109편의 영화를 내놓은 다작 감독으로 1967년은 그해에만 10편을 선보이기도 했다. 고인은 신상옥, 유현목 감독과 함께 1960년대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주도했다는 평가다. 2005년에는 자신의 영화 인생을 반추하는 ’나의 사랑 씨네마‘라는 제목의 회고록을 펴냈다. 장례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고인의 문하생이라고 할 수 있는 정지영 감독과 이장호 감독, 배우 안성기, 장미희 등이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오는 5일.
  • 하마스 “전면 휴전 안하면 인질 석방도 없다”…전투 재개 후 240명 사망

    하마스 “전면 휴전 안하면 인질 석방도 없다”…전투 재개 후 240명 사망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일(현지시간) 전면적인 휴전 없이는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도 더는 석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마스 정치국 2인자인 살레흐 알아루리 부국장은 이날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 인터뷰에서 “전면적인 휴전과 모든 팔레스타인인 수감자의 석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 인질을 풀어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휴전 관련 협상은 없다”며 “이스라엘은 새로운 조건에 따른 인질·수감자 교환 합의를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알아루리는 “이스라엘은 아직도 우리가 아동과 여성 인질을 억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모든 여성과 어린이를 석방했으며, 이제 우리 수중에는 남성과 군인들만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잡고 있는 성인 인질들은 과거에 군 복무를 했고, 지금도 (예비군으로) 복무 중인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알아루리는 또 휴전 합의의 조건으로 이스라엘과 시신을 교환하는 것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숨진 이스라엘인들의 시신을 수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앞서 이스라엘 총리실은 휴전 재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며 중재국 카타르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하던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 등에게 귀국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휴전 합의 위반을 이유로 가자지구 전투를 재개한 이스라엘군이 기존에 공격하지 않은 지역을 타격했다고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이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이날 가자지구 인근에 배치된 예비군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지난 이틀간 개전 이후 공격하지 않은 지역을 타격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타격할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갈란트 장관은 또 “가자지구 북부의 하마스 지휘관들은 이스라엘군에게 어떤 능력이 있는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며 “(가자 남부의) 칸 유니스와 라파의 지휘관들도 다른 이들의 상황을 통해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교전 재개 후 이날 오전까지 가자지구 전역의 목표물 400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 52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의 침략에 따른 희생자 규모는 1만 5207명으로 늘어났다”며 이 가운데 70%가 어린이와 여성이라고 주장했다. 보건부는 민간인 부상자만 4만 652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전날 오전 7시를 기해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합의 위반을 주장하며 전투를 다시 시작한 이후 19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보건부는 “이스라엘은 휴전이 끝난 후 민간인에 대한 공격 범위를 계속 확대 중이며, 가자지구에 폭격이 가해지지 않은 곳이 한 군데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마스 측은 이날 다른 경로를 통해 휴전이 깨진 이후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240명이 숨지고 540명이 다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망자와 전투원 전사자를 구분하지 않고 함께 집계한다. 사상자 수는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않지만 대체로 신뢰할 만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푸틴, 러시아군 병력 17만 증원 “우리 할머니 때는 자녀 7~8명씩 낳았어”

    푸틴, 러시아군 병력 17만 증원 “우리 할머니 때는 자녀 7~8명씩 낳았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병력 17만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1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대로 실현되면 러시아는 기존 115만명에서 132만 명으로 15% 늘어난 군대를 보유한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의 ‘특별 군사 작전’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확장이 이번 병력 증원의 배경이라고 밝히면서도 “병력 증원이 대규모 징병 확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자원병을 점진적으로 늘림으로써 증원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푸틴 대통령은 13만 7000명의 병력 증원을 위한 대통령령에 서명함으로써 병력 규모를 기존 101만 명에서 115만명으로 늘렸고, 다음달에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군 30만명을 징집하는 부분 동원령을 내려놓은 상태다. 군 의무 복무 연령 상한선도 기존 27세에서 30세로 높였다. 이와 함께 러시아 전역에서는 입대 시 현금 보너스를 약속하는 한편 대학·사회복지기관과 협업해 학생 및 실업자를 접촉하는 등 광범위한 동원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일부 인권단체는 군 복무를 대가로 사면을 약속하는 사례도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여름 이후 점령지의 상당 부분을 우크라이나에 빼앗긴 뒤 방어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의 반격 작전이 주춤해졌음에도 추가 공세를 벌일 여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는 전사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지난달 영국 국방부는 이번 전쟁 기간 러시아군의 사망자와 영구적 부상자를 15만~19만명으로 추산했다. 러시아 반정부 매체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러시아 군인이 약 4만 7000 명으로, 1979~1989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전사자보다 3배 이상 많다고 보도했다. 그래서일까 요즘 푸틴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온통 인구, 출산 등에 대한 생각들이 자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28일 크렘린궁에서 제15회 세계 러시아인 회의 화상연설을 통해 더 많은 자녀를 낳아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더 닷컴은 그의 발언 요지를 전했다. “대가족이 보통이 되는 시절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 할머니나 증조할머니들은 7~8명, 심지어 그 이상 아이들을 낳았다. 이런 특별한 전통을 보존하고 되살리자. 러시아인의 모든 인생 측면에서 대가족이 보통이 돼야 한다. 가족은 국가와 사회의 기초일 뿐만아니라 영적 경이이며, 도덕성의 원천이다. 러시아 인구를 보존하고 늘리는 일은 다가오는 10여년과 앞으로 몇 세대 우리 목표다. 이것이야말로 러시아 세계의 미래이며, 1000년 넘는 영원한 러시아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90만명의 추산되는 피란민을 양산했고, 러시아인 30만명이 징집되게 만들어 러시아의 노동력 부족을 심화시켰다. 이에 책임을 져야 할 푸틴 대통령이 여성들에게 더 많은 자녀를 낳으라고 강요하는 셈이다. 이런 것이 바로 독재자의 단면이다. 24년 전 집권한 이래 푸틴 대통령은 계속 출산율을 끌어올리려 다양한 유인책을 제시했지만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러시아 통계청 로스스탯(Rosstat)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러시아 인구는 1억 4644만 7424명으로 푸틴이 처음 대통령에 취임했을 때보다 줄었다고 르몽드는 전했다. 예전에 이곳에서 일했던 인구학자 알렉세이 락샤는 지난 2월 AFP 통신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는 일꾼이 부족하다”면서 “이것은 오래 된 문제인데 징병이나 대량 이주 같은 요인 때문에 더욱 나빠졌다”고 말했다. 일부 러시아인들은 대가족을 이루면 정부가 토지를 불하하는 것과 같은 경제적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하고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라디오프리유럽(라디오리버티)가 2002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 본인은 4명 이상의 자녀를 둔 것으로 소문이 돌지만 한 번도 이를 공개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 푸틴, 115만→132만명 병력 증원 명령…우크라 침공후 두번째

    푸틴, 115만→132만명 병력 증원 명령…우크라 침공후 두번째

    국방부 “나토 확장 대응…대규모 징병 대신 자원병 점진적 확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병력 17만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전체 러시아 병력 규모는 기존 115만명에서 132만명으로 15% 늘어나게 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에서의 ‘특별군사작전’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확장으로 인해 자국에 대한 위협이 증가한 것이 이번 병력 증원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 국경 부근에 나토 연합군이 증강되고 방공망과 공격무기가 배치되고 있다”며 “나토 전술핵전력의 잠재력도 강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병력 증원은 나토의 공격적 활동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다만 “병력 증원이 대규모 징병 확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원병을 점진적으로 늘림으로써 증원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병력 규모를 확대한 것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13만 7000명의 병력 증원을 위한 대통령령에 서명함으로써 병력 규모를 기존 101만명에서 115만명으로 늘린 바 있다. 그 다음 달에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군 30만명을 징집하는 부분 동원령을 내리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러시아 국방부가 병력 규모를 150만명으로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필요한 무기를 공급하고 관련 기반 시설을 건설하기로 하는 등 관련 작업 추진에 나섰다. 군 의무복무 연령 상한선도 기존 27세에서 30세로 상향됐다. 이와 함께 러시아 전역에서는 입대 시 현금 보너스를 약속하는 한편 대학·사회복지기관과 협업해 학생 및 실업자를 접촉하는 등 광범위한 동원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일부 인권 단체는 군 복무를 대가로 사면을 약속하는 사례도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추가 동원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동원령 자체가 무기한인 만큼 군이 필요할 때 언제든 예비군을 추가 소집할 수 있다고 AFP는 지적했다. 이처럼 러시아가 병력 충원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고전하는 탓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여름 이후 점령지의 상당 부분을 우크라이나에 빼앗긴 뒤 방어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의 반격 작전이 주춤해졌음에도 추가 공세를 벌일 여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는 전사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지난달 영국 국방부는 이번 전쟁 기간 러시아군의 사망자와 영구적 부상자를 15만~19만명으로 추산했다. 러시아 반정부 성향 매체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러시아 군인이 약 4만 7000명으로, 1979~1989년 10년간 벌어진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전사자보다 3배 이상 많다고 보도했다.
  • 미모의 20살 이스라엘 여성, ‘하마스 잡는 저승사자’ 된 사연[월드피플+]

    미모의 20살 이스라엘 여성, ‘하마스 잡는 저승사자’ 된 사연[월드피플+]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짧은 임시 휴전이 끝나고 교전이 다시 시작된 가운데, 이스라엘 여군 탱크 부대에서 하마스 대원들을 목을 노리는 20세 대위의 사례가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단독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군 소속의 타마라(20)는 이스라엘 전선에서 활약하는 여군 부대인 카라칼(caracal) 대대 소속으로서 하마스 제거에 앞장서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타마라는 2008년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 당시 하마스의 테러에 할아버지를 잃은 후 이스라엘로 이주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 남부 마을이 초토화되고 약 1400명이 학살당한 날, 그녀는 카라칼 대대 탱크 부대원으로서 곧장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재 이집트 국경 인근의 이스라엘 남부 기밀 기지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타마라는 “지난달 7일, 로켓과 사이렌 소리에 잠에서 깼고, 우리가 훈련받은 대로 움직여야 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곧장 차에 뛰어들어 단 몇 분 만에 탱크에 탑승했다. 우리의 역할은 조국을 방어하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내가 훈련받은 일이었다”면서 “내가 어릴 때 조부모님과 부모님이 우리를 돌봐주셨으니, 지금은 내가 조국을 위해 이곳을 돌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의 ‘자랑’ 카라칼 대대는? 타마라가 속한 카라칼 대대는 이스라엘방위군 남부 전선에 속하는 보병대대로, 2004년 정식 편성됐다. 2012년 당시 테러리스트 3명을 사살해 주목을 받았으며, 다른 여군들과 달리 남성들처럼 2년 8개월을 복무한다. 2012년 활약은 여군의 전투부대 배치에 대한 여론을 반전시키는 계기가 됐다.카라칼 부대가 생긴 이후로 여성 전투병은 점점 더 늘어나 현재 이스라엘 방위군에는 총 4개의 혼성 전투부대가 생겼다. 타마라는 카라칼 대대에서도 여성으로만 구성된 탱크 부대 소속 부대원이다. 그녀는 “할아버지가 하마스의 테러로 돌아가신 뒤 이스라엘에 살기로 결정했고, 그 이후로 단 한 번도 나의 선택을 되돌아보지 않았다”면서 “나와 동료들은 모두 행동하는 여성들이며, 여성은 어ᄄᅠᆫ 분야에서든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우리 부대는 대대 내에서도 최고”라고 자신했다. 이어 “여성이 최전선에 설 수 없는 이유는 없다. 조국을 위해 싸우는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지난 10월 7일에 벌어진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라칼 대대 소속 여군들의 활약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선에서는 타마라와 같은 여군들이 대거 활약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이스라엘 매체인 예루살렘포스트는 카라칼을 이끄는 오르 벤예후다 중령의 활약상을 소개한 바 있다.벤예후다 중령은 “(지난달 7일) 우리 여군들은 용감하게 싸웠고 생명으로 구했으며 영웅으로 떠올랐다. 테러리스트(하마스)와의 모든 전투에서 승리한 여성 전투원에 대해 더 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우리는 이번 전투에서 테러리스트 약 100명을 사살했다”고 강조했다. 카라칼 대대는 벤예후다 중령이 현장에서 체포한 하마스 대원의 눈을 가리고 제압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장교는 “하마스의 격전이 있었던 지난 7일, 우리 부대 주변으로 전차 운용을 맡은 카라칼 여군들이 주둔했고 그들은 매우 놀라운 실력으로 싸웠다. 그들은 영웅”이라고 치켜세우며 “그들의 사령관인 벤예후다 중령이 부대원들에게 명령하는 내용을 무선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카라칼 여군들은 하마스의 울타리를 뚫고 그곳에 있던 테러리스트 수십 명과 교전을 벌였다”면서 “충분히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 ‘평균 37분 21초 출전’ 이정현 백업 구했다…소노, 정관장에서 조은후 영입

    ‘평균 37분 21초 출전’ 이정현 백업 구했다…소노, 정관장에서 조은후 영입

    고양 소노가 경기 당 평균 37분 21초를 뛰고 있는 에이스 이정현의 휴식을 위해 트레이드를 감행했다. 소노는 1일 “군 복무 중인 가드 김세창을 안양 정관장으로 보내고, 가드 조은후를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KGC(정관장의 전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승기 소노 감독과 조은후가 재회하게 됐다. 조은후는 성균관대 소속으로 2021년 대학리그에서 도움 1위에 오른 정통 포인트 가드다. 패스 감각을 높게 평가한 김승기 소노 감독은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조은후를 뽑았다. 김승기 감독은 “리딩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뛰어난 패스워크를 가진 선수로 수비에도 강점이 있어 가드진 백업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약점인 외곽슛은 훈련을 통해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소노는 이정현의 체력적 부담을 덜기 위해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평균 21.93득점(리그 전체 6위), 6.71도움(2위)을 기록한 이정현은 주포 전성현이 허리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홀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경기 막판 체력 문제로 득점 페이스가 떨어지는 상황이 반복적으로 나왔다. 조은후는 지난 시즌 정관장이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변준형(상무), 박지훈 등에 밀려 2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에도 새로 합류한 최성원의 벽을 넘지 못해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1라운드 경기 외 코트를 밟지 못했다. 조은후의 3시즌 통산 성적은 12경기 2.50득점 1.42도움이다. 2019년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가드 김세창은 2020~21시즌 고양 오리온(소노의 전신)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성적은 48경기 1.67득점 0.79도움, 이번 시즌엔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 “냄새 났어요” 교실서 전자담배 피운 초등교사…학생들에게 들켰다

    “냄새 났어요” 교실서 전자담배 피운 초등교사…학생들에게 들켰다

    초등학교 교사가 교실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다 학생들에게 들키는 일이 있었다. 학교 측은 “한 번의 실수”라고 설명했지만, 학생들은 한 번이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 30일 JTBC에 따르면 강원 원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교사 A씨가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학생들이 목격했다. 학생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지난 10월 25일 A씨가 교실 안 자신의 책상 앞에 앉아 컴퓨터 모니터에 시선을 고정한 채 전자담배를 입에 가져갔다가 떼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방과 후 수업 시간이라 교실은 비어 있었지만, 복도를 지나가던 학생들이 이를 보고 영상을 찍었다. A씨는 6학년 담임을 맡은 기간제 교사다. 학교 측에 따르면 평소 학생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한 학부모는 국민신문고에 “아이들이 학교에 남아있는 시간에 교실에서 흡연이라니. 아이들이 한두 명 본 게 아니라고 한다. 처음도 아니라고 하고. 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닌 것 같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학교 측은 “학교에서는 재발 방지를 위한 지도 등 적극 조치하고 교육공무원 복무상 의무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하고자 해당 교사에 대해 학교장 행정처분 조치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국가건강증진법 제9조 4항 6호에 따르면 운동장을 포함한 학교 전체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를 어길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학교는 행정처분으로 ‘주의’만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JTBC에 “교사가 잘했다는 게 아니라 한 번의 실수였다. 본인도 금방 후회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한 번만 본 게 아니라고 전했다. 학생들은 “한두 번 정도 봤다”, “냄새가 계속 났었는데 선생님이 담배 피우는 걸 봤다고 들으니 그게 그 냄새였구나 하고 불쾌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측은 뒤늦게 A씨를 보건소에 신고해 과태료를 물게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나홀로 튀는 회색 ‘디올 코트’…멜라니아 장례식 패션

    나홀로 튀는 회색 ‘디올 코트’…멜라니아 장례식 패션

    미국의 전·현직 퍼스트레이디 5명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로절린 여사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한자리에 모인 퍼스트레이디들의 패션 스타일도 화제가 됐다. 로잘린 여사 장례식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글렌 메모리얼 교회에서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장례식을 찾았고,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미셸 오바마 여사도 대통령 전용기를 함께 타고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 로라 부시 여사도 남편 대신 참석해 바이든 대통령 부부 등과 나란히 맨 앞줄에 앉았다. 전직 영부인 4명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2018년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 이후 처음이다. 영부인들은 서로를 거의 쳐다보지도 않고, 교회에 들어서자마자 오로지 앞만 바라보는 모습이었다고 전해졌다. 특히 최근 공개 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던 멜라니아 여사가 역대 영부인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 참석한 것만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멜라니아 여사는 2021년 1월 백악관을 떠난 이후 남편의 법정 출석을 포함해 대부분의 공식 석상이나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CNN은 “멜라니아 여사가 전현직 영부인들과 함께 로절린 여사를 추모하는 자리에 참석한 것은 보다 전통적인 전직 영부인 역할에 발을 들인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멜라니아 패션 스타일 화제…나홀로 ‘회색 디올코트’ 한자리에 모인 전·현직 퍼스트레이디들의 패션 스타일도 화제가 됐다. 영부인들은 대체로 검은색 복장을 입었지만, 세부적인 모습에서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등 각자 개성이 드러나는 모습이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바지 정장 차림이었고, 미셸 여사는 곱슬머리가 돋보이는 포니테일을 했다. 로라 여사는 클래식한 스타일의 검정 드레스에 진주 목걸이를 했고, 질 여사는 검정 정장을 입었다. 특히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의 재임 시절부터 즐겨 입던 브랜드인 디올의 회색 코트를 택해 유독 눈에 띄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NYT)는 “색상과 스타일이 멜라니아를 돋보이게 했다”며 “함께하지만 그렇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멜라니아의 선택은 상징같아 보인다”며 “그가 백악관에서 있었을 때처럼 퍼스트레이디 역할에 대한 양가적 감정, 주변의 기대처럼 행동하고 싶지 않은 마음 등을 표현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한편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추도식에선 카터 전 대통령의 자녀와 손자가 차례로 연단에 올라 고인을 기렸다. 유명 가수인 트리샤 이어우드와 가수 브룩스 부부는 추도의 뜻을 담은 존 레넌의 ‘이매진’을 불렀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직접 연단에 올라 발언하진 않았다. 대신 딸인 에이미 린 카터가 연단에 올라 75년 전 카터 대통령이 해군 복무 당시 로잘린 여사에게 보낸 편지를 대독했다. 카터 전 대통령이 부인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추도식에 참석한 모습은 CNN 등 방송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생중계됐다.
  • “뷔·RM은 11일, 지민·정국은 12일 입대”…BTS 전부 병역 이행

    “뷔·RM은 11일, 지민·정국은 12일 입대”…BTS 전부 병역 이행

    “뷔·RM·지민·정국 12월 나란히 입대” 연예매체 보도에 빅히트 “확인 어렵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본명 김남준·29), 지민(본명 박지민·28), 뷔(본명 김태형·27), 정국(본명 전정국·26)이 12월 차례로 입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스타뉴스는 “RM과 뷔는 12월 11일 후방 모처에 있는 훈련소에, 지민과 정국은 12월 12일 전방 같은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입대 날짜, 장소 등은 안전을 위해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빅히트 뮤직은 앞서 지난 22일 “RM, 지민, 뷔, 정국 씨가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며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대로 안내드리겠다”고 공지했다. 같은 날 정국은 팬덤 플랫폼을 통해 “오는 12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며 “군 복무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됐다”고 12월 입대를 예고한 바 있다. 한편 다른 멤버 진(본명 김석진·31), 제이홉(본명 정호석·29), 슈가(본명 민윤기·30)는 이미 병역의무를 이행 중이다. 진은 2021년 12월, 제이홉은 지난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이행 중이다.
  • “초과수당 부정 수급 막아라”…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2차 인증 도입

    “초과수당 부정 수급 막아라”…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2차 인증 도입

    제주도청 일부 공무원들이 초과근무 수당을 부정수급한 사례가 발생하자 제주도가 출퇴근 ‘복무관리시스템’ 운영을 대폭 강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초과근무 제도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부터 초과근무 인증절차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공직자가 개인 컴퓨터로 초과근무 출퇴근 시스템에 접속해 처리하는 방식이었으나, 내년부터는 초과근무 2차 인증시스템을 도입한다. 올해 모 부서 소속 공무원 3명이 개인 아이디·비밀번호로 근무 시간을 등록하는 제주도 복무관리시스템의 허점을 이용, 주말·휴일 초과근무 시간을 허위로 입력했다가 적발된 사례가 있었다. 이들은 공무원 개인 아이디·비밀번호를 공유하면서 1명이 주말이나 휴일 당직 근무할 때면 근무하지 않은 나머지 2명의 부서원 초과근무를 허위로 이 시스템에 입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QR코드를 통한 2차 인증이 도입되면 개인별 휴대전화에 저장한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본인 인증을 거쳐야 퇴근 확인이 가능해져 대리 행위 등을 통한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급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이는 현재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차세대표준지방인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모바일공무원증을 이용한 초과근무 2차 인증을 시행하는 것이다. 도는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공무원증 발급을 진행하고 있으며, 12월 중 2주간 모바일 공무원증을 통한 초과근무 2차 인증 시범기간을 거쳐 내년에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초과근무 부당수급 사례 방지를 위하여 지속적인 초과근무 실태점검과 함께 유연근무제 및 가족사랑의 날 활성화 등 근무문화 제도 개선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메멘토 모리] ‘버핏의 단짝’ 찰리 멍거 99세로

    [메멘토 모리] ‘버핏의 단짝’ 찰리 멍거 99세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단짝이자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이 99세를 일기로 28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버핏보다 6살이나 연상인데 그의 오른팔로 통했다. 두 사람은 늘 공식 석상에 붙어 다녔다. 연례 주주총회가 열리면 고인은 코카콜라를 홀짝거리다 버핏의 발언이 다 끝나면 “내가 보탤 말이 없다”고 한마디하면 끝이었다. 버핏은 이날 성명을 내 “찰리의 영감과 지혜, 참여가 없었더라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창립되지도, 오늘날의 지위에까지도 이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1924년 첫 날 네브레스카주 오마하에서 태어나 미시건 대학에 입학했으나 중퇴하고 2차 세계대전에 공군 장교로 복무했다. 전투기를 위한 기상을 예측하는 일을 맡았는데 군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 보내 공부하도록 했다. 이 때 인상이 매우 좋게 남아 이 대학이 있는 패서디나에 죽을 때까지 산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그가 눈을 감은 것도 캘리포니아주의 한 병원이었다. 1948년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일하다가 1978년 버크셔해서웨이 이사와 부회장이 됐으며 웨스코 파이낸셜 CEO로 재직했다. 어릴 적 버핏의 조부가 운영하던 가게에서 일하기도 했다는데 둘이 서로 알게 된 것은 1959년부터였다. 멍거 부회장은 버핏이 방직회사를 인수해 창업한 버크셔 합류 전부터 성공적인 투자자로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1962년 자체 투자 파트너십을 설립했고, 1975년까지 연평균 수익률 19.8%를 올리는 성과를 올렸다.버핏과 마찬가지로 가치투자를 굳게 믿어 기업을 내재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사서 수익을 내는 것을 지극히 상식적인 투자로 믿었다. 약한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매년 갈아끼우는 담배 꽁초 전략이나 직접 이런 기업들 경영에 뛰어들어 구조조정 등 피바람을 일으키고 골치를 썩이지 말고 괜찮은 기업을 적절한 가격에 사는 투자 방식을 버핏에게 전수한 것이 그였다. 그가 선호하는 기업들은 첫째로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이어야 하고, 둘째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쟁 우위를 지니고 있어야 하며, 셋째로 신뢰할 수 있는 경영진이 운영하고 있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합리적인 가격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버핏과 공유했다. 미국의 미래에 무한한 신뢰를 보이는 버핏과 달리 고인은 미국 앞에 내리막이 기다린다고 생각했다. 그 때문인지 중국 투자를 선호, 재산의 상당량을 중국계 미국인 투자가 리 루가 운영하는 차이나펀드에 투자했고, 버크셔 해서웨이의 중국 전기차 및 2차전지 제조기업 BYD에 대한 투자를 주도했다. 저평가된 부동산을 찾기 어렵다는 이유로 부동산 투자를 기피하는 버핏과 달리 젊을 때 재미를 많이 봐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이었다. 비트코인같은 가상자산 거래에 뛰어드는 기관을 “다른 사람들이 똥을 거래하는데 나라고 빠질 수 없지” 하는 꼴이라고 했다. 가상자산을 쥐약, 성병, 치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미국 CNBC 방송은 올해 초 기준 멍거 부회장의 재산이 23억 달러(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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