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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손승원, ‘무면허 음주 뺑소니’ 징역 1년 6개월 “병역면제”

    [종합] 손승원, ‘무면허 음주 뺑소니’ 징역 1년 6개월 “병역면제”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손승원(29)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는 11일 오전 열린 선고 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사상죄(일명 ‘윤창호법’),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혐의로 구속기소 된 손승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근 음주운전자 처벌을 강화하는 취지의 법이 개정돼 시행되고 있다. 그런데도 피고인(손승원)은 이미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또다시 사고를 내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경찰에게 동승자가 운전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며 책임을 모면하려는 모습을 보여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음주운전을 엄벌하라는 입법 취지는 이 사건에도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4시 20분경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쪽에서 무면허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사고로 인해 피해차량 운전자 및 동승자가 경상을 입었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손승원은 이미 지난해 8월 3일 다른 음주사고로 인해 11월 18일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손승원은 ‘윤창호법’ 적용받아 재판을 받는 첫 연예인으로 알렸지만, 1심에서는 ‘윤창호법’이 적용되지 않았다. 다만, 음주운전 전력과 도주 행위 등 죄질의 무게를 다툰 선고 내용이 나왔다. 지난해 11월 29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경우 법정형을 ‘현행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서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으로 높였다. 또 사람을 다치게 했을 때도 기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서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량을 강화했다. 그리고 이 법안은 그해 12월 18일부터 시행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차 공판 당시 손승원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손승원과 그의 변호인은 선처를 호소했다. 당시 손승원의 변호인은 “손승원이 다시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들에게 사과도 하고 피해를 모두 배상했다”며 “피해자 전원과 합의했다고 죗값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는 건 알지만 피해자들의 상해 부위와 정도가 자연치유 가능하고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가벼운 부상이라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승원이 입영 영장을 받아놓은 상태에서 수감돼 입대를 못하게 됐다”며 “엄격 규율속 2년간 성실 복무하면서 계속 반성한다면, 앞으로 음주운전 버릇도 끊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손승원도 최후진술 기회를 얻어 선처를 호소했다. 손승원은 “지난 70여 일간 구치소에 수감돼 하루하루 온몸 뼈저리게 잘못을 느끼고 반성하고 돌아보며 후회하고 자책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겠다. 상처받은 피해자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1년 전쯤부터 정신과 전문의로부터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받았다”며 “죗값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든 약이든 마음을 다스리든 이겨내겠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손승원 변호인 역시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고 육체적으로 공황장애도 앓고 있다”며 “이 사건 당시 입대도 압둔 상황이었는데, 피고인이 자유롭게 재판을 받고 앞날에 대해 고민하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손승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손승원은 사실상 ‘병역 면제’(5급 전시근로역: 입영하지 않지만 병역면제는 아니다. 다만, 대외적으로 병역면제로 해석된다)가 된다. 병역법 시행령 제136조(수형자 등의 병역처분)에 따르면 먼저 6개월 이상 1년 6개월 미만의 징역 또는 금고형을 선고받거나 1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경우, 현역이 아닌 4급 보충역으로 편입된다.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그에 해당하는 금고형을 선고받을 경우에는 5급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된다. 단, 두 조항 모두 병역법 제86조에 의거 병역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신체를 손상하거나 속임수를 써서 형을 선고받은 사람을 제외한다. 한편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한 손승원은 ‘헤드윅’, ‘그날들’ 등 다수 뮤지컬에 출연했다. 또한, 드라마 ‘힐러’, ‘너를 기억해’, ‘청춘시대’ 시즌1, 2,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 등에 출연했다. 그리고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던 뮤지컬 ‘랭보’에서 불명예 하차하게 됐다. 또한, 전 소속사와의 인연도 자연스럽게 정리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은수미의 결단… 5월 1일 근로자의 날 성남시 공무원 특별 휴가 선물

    “열심히 일한 성남 공무원 휴가 떠나라” 근로자의 날인 오는 5월 1일 성남시 소속 공무원은 특별휴가라는 선물을 받았다. 은수미 시장은 10일 내부행정망인 새올 행정 포털에 “5월 1일을 특별 휴가일로 정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날 공무원 2991명의 66%가 쉬게 된다. 시는 세부 방침에 따라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근로자의 날 특별휴가 인원을 정하고, 당일 쉬지 못한 직원은 5월 중 원하는 날에 쉬게 된다. 은 시장은 “성남시 직원들의 창조적 여백을 위한 멈춤,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쉼이 조금 부족해 아쉽다” 면서 “재개발, 재건축, 홍역, 산불대응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이 애써주시는 덕분에 시민이 안전하고 자유로우며 공감가득하고 지속가능한 성남공동체에 대한 믿음이 더 커지고 있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은 시장의 이번 특별휴가 결정은 ‘성남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제23조 제9항(특별휴가)’을 근거로 한다. 이 복무조례는 동절기 한파, 설해대책 비상근무 등 시정 각 분야에서 현안업무와 주요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직원에게 시장이 특별휴가를 줄 수 있게 했다. 비슷한 내용의 조례로 지난해 근로자의 날에 서울시의 25개 자치구, 광주광역시, 부천시, 수원시 등이 공무원 특별 휴가를 시행한 바 있다. 은 시장의 ‘5월 1일 특별 휴가‘ 게시글은 하루가 지난 11일 오전 7시 현재 조회 수 3100건에, 131개의 답글이 달렸다. “1일~7일이 아이의 학교 재량휴업일이라 난감했는데 시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근로자의 날 쉬는 신랑과 함께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엔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시민 위해 더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라는 답글이 이어졌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황하나 마약 연루 연예인’ 박유천 “결코 마약하지 않았다”

    ‘황하나 마약 연루 연예인’ 박유천 “결코 마약하지 않았다”

    남양그룹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에게 마약을 권했다는 연예인으로 거론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유천은 1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마약을 권유했다고 하는 내용을 보면서 그게 저인가 하는 생각에 너무나 무서웠다”면서 이렇게 반박했다. 그는 거듭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나는 이렇게 마약을 한 사람이 되는 건가’ 두려움에 휩싸였다”면서 “아니라고 발버둥 쳐도 분명히 나는 그렇게 돼버릴 수밖에 없을 거란 공포가 찾아왔다”고 불안했던 심경을 밝혔다. 박유천의 마약 연루설은 지난 6일 마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씨가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황하나씨가 지목한 연예인 A씨가 과거 연인 사이인 박유천이라는 소문이 널리 퍼졌고, 이날 수사기관이 박유천 소속사에 해당 연예인이라고 연락을 취하면서 직접 입장을 밝히게 됐다. 그간 과거 연인이라는 이유로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으로 지목됐던 수준에서 나아가 황하나씨가 지목한 연예인이 박유천이라는 사실을 수사기관이 간접적으로 확인한 것이 되면서 박유천은 긴급히 기자회견을 자청해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과거 성추문을 겪었던 박유천은 사실 여부를 떠나 마약 연루설로 또 다시 도마에 오르게 됐다. 앞서 2016년 여성 4명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그는 오랜 공방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연예인으로서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었다. 지난 2017년 8월 군 대체복무를 마친 뒤 성추문 여파를 딛고 연예계에 조용히 복귀했지만 여론은 그를 썩 반기지 않았다. 지난해 국내외에서 팬미팅을 열고, 올해 2월 첫 솔로 정규앨범 ‘슬로 댄스’(Slow Dance)를 냈다. 박유천은 2003년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 멤버로 데뷔했다가 2009년 탈퇴하고 그룹 ‘JYJ’로 활동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유천 “결코 마약 한 적 없어… 황하나 마약 사실도 몰랐다”

    박유천 “결코 마약 한 적 없어… 황하나 마약 사실도 몰랐다”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연관 있는 연예인으로 지목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거래한 적은 더더욱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반박했다. 그는 “(황씨가) 제 앞에서 마약 전과가 있다거나 불법적인 약을 복용 중이라는 말을 한 적도 없다”며 황씨의 마약 복용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박씨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수사기관에서 황씨의 진술에 거론됐다고 오늘 연락을 받아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어 “이 건에서 혐의가 입증된다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 중단, 은퇴 등의 문제를 넘어서 인생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며 “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박씨의 마약 연루설은 지난 6일 마약 혐의로 구속된 황씨가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 불거졌다. 과거 연인 사이였던 둘은 지난해 초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6년 네 여성에게서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그는 오랜 공방 끝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미지에 치명상을 봤다. 지난 2017년 8월 군 대체 복무를 마친 뒤 성추문 여파를 딛고 연예계에 조용히 복귀했지만 여론은 싸늘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월드피플+] 일면식도 없는 소년에게 골수 주다 세상 떠난 교장

    [월드피플+] 일면식도 없는 소년에게 골수 주다 세상 떠난 교장

    일면식도 없는 프랑스 소년을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려던 미국 남성이 사망했다.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은 지난 8일(현지시간) 뉴저지주 웨스트필드고등학교 측이 이 학교 교장이었던 데릭 넬슨(44) 박사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넬슨 박사는 지난 2월 뉴저지의 한 병원에서 조혈모세포 채취 중 심장마비에 걸렸으며 이후 한 달 넘게 혼수상태였다. 넬슨의 부친 윌리 넬슨(81)은 “우리는 지난 주말 아들의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가슴 아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넬슨 박사는 지난해 10월 골수 연결 비영리 단체 ‘비 더 매치’(Be the Match)에게서 프랑스에 있는 14세 소년과 조혈모세포가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는 1996년 델라웨어주립대학교 학부생이던 시절 헌혈과 동시에 골수 기증에 서약한 바 있다. 세월이 흘러 어느덧 웨스트필드고등학교 교장이 된 그에게 22년 전의 약속을 지킬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넬슨 교장은 당시 학교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면 약간의 고통은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면서 이 소년에게 골수를 기증할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20년 이상 육군 예비군으로 복무하면서 얻은 수면 무호흡증 때문에 전신마취는 불가능했고, 넬슨은 성분헌혈 방식으로 말초혈에서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증을 위한 검진 도중 그가 '겸상 적혈구 체질’(Sickle cell trait)이라는 질환이 있음이 밝혀졌고 말초혈조혈모세포 채취 역시 어려워졌다. 겸상세포질환으로도 불리는 '겸상 적혈구 체질'은 낫 혹은 초승달 모양을 한 끈적이는 적혈구가 다른 세포와 엉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는 질환이다. 결국 그는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골수를 채취하기로 했고 이 과정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혼수상태에 빠졌다. 넬슨의 부친은 “우리는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알지 못한다”면서 “시술 후 아들은 그저 침대에 누워 있을 뿐이었다. 다시는 말을 하지 않았다. 아들이 깨어나기를 바랐지만 결국 이렇게 떠나보내게 됐다”고 슬퍼했다. 약혼녀와의 사이에서 6살짜리 딸도 낳은 넬슨은 일면식도 없는 프랑스 소년을 도우려다 영영 가족 곁을 떠나고 말았다. 넬슨의 조혈모세포는 채취 즉시 소년에게 이식하기 위해 프랑스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넬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은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학교 대변인은 “넬슨 박사는 친절과 연민, 성실함 그리고 끝없이 긍정적인 태도로 우리 모두를 감동시켰다”면서 “우리는 이 큰 손실을 함께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학교 3학년인 마르셀라 아반스는 “훌륭하고 친근했던 교장 선생님이었다”면서 “누구 하나 선생님을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아반스는 “처음에는 누군가를 도우려다 돌아가셨다는 게 마음이 아팠지만, 지역 사회는 그를 존경하고 있다”고 조의를 표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통학버스서 어린이 하차 확인 안하면 범칙금 13만원

    오는 17일부터 어린이 통학버스에서 어린이들의 하차를 확인하지 않은 운전자는 범칙금 13만원을 물게 된다. 정부는 9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내용을 포함해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19건, 일반안건 7건 등을 의결했다.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어린이 하차 확인 장치를 작동하지 않은 운전자에 대한 범칙금을 승합자동차(11인승 이상)는 13만원, 승용자동차(10인승 이하)는 12만원으로 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차 확인 장치는 차량 운행을 정지한 뒤 3분 이내에 맨 뒷좌석 쪽에 설치된 확인 버튼을 누르지 않거나 어린이 방치가 확인되면 경고음 등이 발생하게 돼 있다. 앞서 정부는 통학차량 내 어린이 방치 사고가 잇따르자 하차 확인 장치 의무화를 담은 도로교통법을 개정했다. 정부는 또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의 일부 개정을 통해 군인이 복무 중 사망 때 유족에게 연금 및 보훈에 관한 법률 상담, 수사과정에서 의견 진술 등의 법률적 조력을 담당할 수 있는 국선변호사를 지원하도록 했다. 정부는 기관 내 성폭력·성희롱을 묵인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경우와 주요 비위의 발생 원인이 기관장의 지시나 중대한 관리·감독 소홀로 인한 경우에 기관명과 위반 사실을 공표하는 내용의 인사감사 규정 개정안도 처리했다. 아울러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문화·인문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외교관 및 관용 여권 소지자에 대한 사증 요건을 면제하는 내용의 협정안도 통과시켰다. 우즈베키스탄과의 투자 상호 증진 보호에 관한 협정안과 카자흐스탄과의 수형자 이송 조약안도 처리했다. 이들 안건은 문 대통령이 오는 16∼23일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3개국 국빈방문에서 이뤄질 관련 협정·조약 체결을 앞두고 이뤄지는 사전 조치다. 최광숙 선임기자@seoul.co.kr
  • 시우민, 5월 7일 비공개로 입소 “엑소 첫 군 입대”

    시우민, 5월 7일 비공개로 입소 “엑소 첫 군 입대”

    엑소 시우민(29·본명 김민석)이 오는 5월 입대한다. 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시우민은 오는 5월 7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 군 복무를 하게 된다. 시우민이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별도의 행사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엑소로 데뷔한 시우민은 그룹 내 첫 군입대 멤버로 군복무를 시작하게 됐다. 한편 시우민은 입대 전 4월16~17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27~29일 고베 월드 기념홀에서 ‘EXO-CBX “MAGICAL CIRCUS” 2019 -Special Edition-’(엑소-첸백시 “매지컬 서커스” 2019 -스페셜 에디션-)을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피플+] 현실판 우공이산…나무 1만 7000그루 심은 두다리 없는 노인

    [월드피플+] 현실판 우공이산…나무 1만 7000그루 심은 두다리 없는 노인

    한자성어 중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결국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중국 중신망(中新網)은 두 다리가 없는 장애인이지만 19년 동안 무려 1만 7000그루의 나무를 심은 한 노인의 사연을 전했다. 몇년 전 국내에서도 보도돼 감동을 준 사연의 주인공은 허베이성(河北省) 징현(景县)에 사는 올해 70세인 마 산샤오씨. 마씨는 지난 2000년 부터 19년 간 매일 같이 집 인근에 위치한 산에 올라가 나무를 심는다. 놀라운 사실은 그의 두 다리가 없다는 점. 삽을 들고 산을 기어올라가 나무를 심는 힘겨운 일을 매일하고있는 것이다. 처음에 황량했던 민둥산은 지금은 노인의 노력으로 빽빽한 나무를 가진 산으로 몰라보게 변했다. 그가 불편한 몸에도 19년 째 나무를 심는 이유는 있다. 마씨는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에는 나무를 잘라 팔기 위해서였다"면서 "그러나 곧 수입보다 나무를 심어 산을 푸르게 만드는 것에 사명감을 느끼게 됐다"고 털어놨다.그의 하루일과는 젊은이들도 견기기 어려울 만큼 힘들다. 새벽 5시 삼륜차에 장비와 도시락을 싸들고 집을 나서는 그는 목적지인 타이항산에 도착해 양발에 낀 의족을 떼낸다. 의족을 한 채 산에 올라가기 힘들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기어서 산에 오른다. 이렇게 산에 오른 노인은 하루 종일 산에서 내려오지 않고 힘들게 나무 한그루 한그루를 정성스럽게 심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마씨는 과거 군인으로 복무했으며 30대 시절 패혈증으로 두 다리를 잃었다. 곧 먹고살기 힘든 환경 때문에 나무를 잘라 파는 일을 했지만 지금은 민둥산이었던 산을 푸르게 가꾸는 일에 몸을 바치고 있는 것으로 우공이산의 현실판인 셈이다. 마씨는 "지난 2008년 내 사연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정부로부터 보조금도 받고있다"면서 "그 이후 사회를 위해 내가 받은 것을 돌려주기위해 계속 나무를 심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지휘관이고 나무는 병사로 임무를 하나하나 완수할 때 마다 행복하다"면서 "내가 살아있는 한 미래 세대를 위해 계속 나무를 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하태경 “여성 병사 복무 허용해 ‘군 가산점 1%’ 추진”

    하태경 “여성 병사 복무 허용해 ‘군 가산점 1%’ 추진”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사병 복무시 가산점 부여, 퇴직금 지급, 주택청약 혜택 부여 등을 골자로 하는 ‘군복무 보상 3법’을 발의하겠다고 9일 밝혔다. 여성에게 일반 병사 복무를 허용하는 것을 전제로 군 복무자에게 군 가산점을 1% 부여하는 방안이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하 의원은 “군 가산점 1% 전제는 여성들의 사병 지원 허용”이라며 “원하는 여성은 일반 병사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 징병이 아니라 원하는 사람이 군대에 갈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군 인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원하는 여성에 한해 병사 입대를 허용해주는 것을 전제로 가산점 1%를 부여하는 방안”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는 ‘사병 퇴직금 제도’도 제안했다. 하 의원은 “병사 월급 총액의 2배 안에서 퇴직금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병사 연봉이 500만~600만원 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퇴직금은 1000만~1200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것이 하 의원의 설명이다. 하 의원은 마지막으로 주택청약 과정에 군 복무자에게 가점을 주는 방안도 제안했다. 그는 “청년들의 주택문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남자만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이루면 가정이 혜택을 받는 것이다. 임대주택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법안을 조속히 발의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3가지 방안 중 ‘군 가산점 부활’은 현실적으로 추진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헌법재판소는 과거 여러 차례에 걸쳐 평시 현역 군복무는 남성만 하도록 한 병역법 제3조 제1항을 ‘합헌’으로 결정했다. 군 가산점은 이미 1999년 헌재에서 위헌 판결이 내려져 폐지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순번 정해 내 밥 사라”…세무서장 ‘갑질 횡포’ 논란

    “순번 정해 내 밥 사라”…세무서장 ‘갑질 횡포’ 논란

    “세무서장, 주말 조기퇴근 위해 특정시간 결재 강요”…직원 내부고발 부하직원들에게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밥을 사라고 종용한 대구지역 세무서장의 ‘갑질 횡포’가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세무서 직원과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대구 모 세무서장은 최근 한 달간 소속 과장 6명에게 매주 월·화·목요일 저녁 순번을 정해 저녁 접대를 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과장들은 퇴근 시간이 오후 6시 10분부터 서장실 앞에서 대기하다가 부하 팀장 등 2∼3명과 함께 서장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이런 일련의 사건을 참다 못한 직원들은 급기야 내부고발을 하기에 이르렀다. 세무서 직원 A씨는 “요즘 시절에 이런 경우가 어딨느냐”면서 “김영란법에 명백하게 위배되는데도 과장들이 인사상 불이익을 당할까 봐 반발도 못 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저녁뿐만 아니라 점심시간에도 서장 개인 약속이 없으면 과장들이 정해진 순번으로 밥을 사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해당 서장은 매주 금요일 오후만 되면 집이 있는 서울로 가기 위해 오후 3시부터 모든 결재를 올리지 못하도록 직원들에게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장 자신의 ‘빠른 귀가’ 때문에 직원들은 금요일 외 평일에도 오전 9∼11시, 오후 2∼5시까지만 서장에게 결재를 올려야 했다. 또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서장의 취침시간으로 결재를 올릴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내부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국세청은 이날 대구지역 5개 세무서에 “갑질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무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는 공문을 내렸다. 해당 서장을 내부고발한 한 직원은 “서장이 금요일에 무단으로 조기 퇴근했는지를 떠나 공직자 수장의 갑질 횡포가 뿌리 뽑혀야 한다는 생각으로 내부 고발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해 해당 지역 세무서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갑질 근절에 대해 행동강령으로도 교육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잘못된 행동으로 2만명의 세무직원들이 의기소침해질까봐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양주 한 초등학교에 군대 월급 전액 기부한 임시완 ‘어떤 인연?’

    양주 한 초등학교에 군대 월급 전액 기부한 임시완 ‘어떤 인연?’

    임시완이 군 시절 월급 전액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8일 임시완 소속사 플럼액터스에 따르면, 임시완은 4월초 경기도 양주시 효촌초등학교에 자신이 군 복무를 하며 받은 월급 전액에 사비를 더해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기부했다. 임시완은 군 복무 중 재능 기부 일환으로 해당 학교 학생들의 수학 공부를 돕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시완은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뛰어 놀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시완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양주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만기 전역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단독] ‘구겨진 태극기’ 외교부 담당 과장 인사발령

    [단독] ‘구겨진 태극기’ 외교부 담당 과장 인사발령

    사건 3일 만에…연이은 실수도 배경 해당 과 직원들 대상 진상조사 전망외교부가 지난 4일 제1차 한·스페인 전략대화에서 구겨진 태극기를 세워 둬 문제가 된 담당 과장에 대해 ‘본부 근무’를 발령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사건 발생 3일 만에 긴급하게 인사조치를 단행한 것이다. 외교부는 담당 과장이 현장에 있었지만 옆 부서에서 태극기를 빌려오거나 다른 회의실의 태극기를 대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외교소식통은 “정부의 의전편람에는 없지만 펴진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은 상식”이라며 “외교부 내에 수많은 태극기가 있을 텐데 문제를 발견한 즉시 교체를 했어야 맞다”고 말했다. 최근 연이은 실수가 겹친 점도 빠른 인사조치 배경으로 읽힌다. 외교부는 지난해 말 ‘체코’를 ‘체코슬로바키아’로 잘못 표기했다. 또 외교부 실무진의 실수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뒤 인사말을 하면서 인도네시아어인 ‘슬라맛 소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영문 보도자료에서 ‘발틱’(Baltic) 국가인 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를 ‘발칸’(Balkan) 국가로 잘못 기재했다. 표기를 본 라트비아 주한 대사관이 항의하면서 잘못된 표기를 고쳤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간부회의에서 ‘책임 있는 복무태도’를 강조했지만 구겨진 태극기를 배치하는 상황까지 벌어진 것이다. 당시 강 장관은 “프로페셔널리즘이 투철해야 하는 중요한 일인데 이런 게 부족해 생긴 일은 응당한 책임이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는 게 외교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인사발령과 별개로 해당 과 직원을 대상으로 한 진상조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그간 발생했던 실수에 대해서는 외교부 감사관실이 지난달 하순부터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단독] 외교부 ‘구겨진 태극기’ 관련 책임자 인사발령

    [단독] 외교부 ‘구겨진 태극기’ 관련 책임자 인사발령

    연이은 실수 누적, 태극기 상징성 감안해 발생 3일 만에 조치한 듯외교부가 지난 4일 제1차 한·스페인 전략대화에서 구겨진 태극기를 세워 둬 문제가 된 담당 과장에 대해 ‘본부 근무’를 발령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사건 발생 3일만에 긴급하게 인사조치를 단행한 것이다. 외교부는 담당 과장이 현장에 있었지만 옆 부서에서 태극기를 빌려오거나 다른 회의실의 태극기를 대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태극기의 상징성도 감안한 조치로 읽힌다. 외교소식통은 “정부의 의전편람에는 없지만 펴진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은 상식”이라며 “외교부 내에 수많은 태극기가 있을 텐데 문제를 발견한 즉시 교체를 했어야 맞다”고 말했다. 최근 연이은 실수가 겹친 점도 빠른 인사조치의 배경으로 읽힌다. 외교부는 지난해 말 ‘체코’를 ‘체코슬로바키아’로 잘못 표기했다. 또 외교부 실무진의 실수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뒤 인사말을 하면서 인도네시아어인 ‘슬라맛 소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영문 보도자료에서 ‘발틱’(Baltic) 국가인 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를 ‘발칸’(Balkan) 국가로 잘못 기재했다. 표기를 본 라트비아 주한 대사관이 항의하면서 잘못된 표기를 고쳤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간부회의에서 ‘책임 있는 복무태도’를 강조했지만 구겨진 태극기를 배치하는 상황까지 벌어진 것이다. 당시 강 장관은 “프로페셔널리즘이 투철해야 하는 중요한 일인데 이런 게 부족해 생긴 일은 응당한 책임이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는 게 외교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날 인사발령과 별개로 해당 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진상조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그간 발생했던 실수들에 대해서는 외교부 감사관실이 지난달 하순부터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윤두준, 상병으로 3개월 조기진급 “솔선수범하는 모습”

    윤두준, 상병으로 3개월 조기진급 “솔선수범하는 모습”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상병으로 3개월 조기진급했다. 5일 윤두준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8년 8월 24일 현역으로 입대하여 육군 제12보병사단에서 헌병으로 군복무 중인 그룹 하이라이트 리더 윤두준이 4월 1일자로 상병으로 3개월 조기진급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윤두준은 입대 후 맡은 임무에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다른 군인들에게 모범이 되어 이같은 진급이 이뤄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두준은 지난해 8월 2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12사단 헌병대로 자대배치를 받았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병무청, “산불 피해자 입영일자 연기 가능”

    병무청, “산불 피해자 입영일자 연기 가능”

    병무청은 강원도 강릉·고성, 부산 등 산불로 피해를 입은 병역의무자가 희망할 경우 입영일자 등 연기가 가능하다고 5일 밝혔다. 연기 대상은 본인 또는 가족이 화재 피해를 입은 병역의무자로 병역판정검사, 현역병 또는 사회복무요원 입영(소집)통지서 등을 받은 사람이다. 연기 기간은 병역판정검사 또는 입영(소집)일자로부터 60일 범위 내이며, 연기 신청은 병무민원상담소나 전 지방병무청 고객지원과에 전화 또는 병무청 누리집 민원포털에서 가능하다. 국가보훈처도 이날 강릉 소재 강원동부지청에 강원도 영동 산불피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보훈처는 현재 피해지역 보훈가족의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며 피해가 확인되는데로 신속한 행정 지원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사항은 화재로 인한 전소시 재해위로금 500만원, 반파시 250만원 등 해당 4개 시·군과 협조해 최대 900만원 수준의 피해대상 주거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외교결례 감사 받는 외교부… 이번엔 ‘구겨진 태극기’ 눈총

    외교결례 감사 받는 외교부… 이번엔 ‘구겨진 태극기’ 눈총

    최근 연이은 외교적 결례로 논란을 빚은 외교부가 이번에는 제1차 한·스페인 전략대화에서 구겨진 태극기를 세워 둬 또다시 문제가 됐다. 최근 강경화 장관이 직접 외교 결례에 대해 기강확립을 강도 높게 주문하고 이례적으로 감사관실의 감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같은 일이 반복된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4일 “(태극기와 관련해) 실수가 있었고 적시에 바로잡지 못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관련해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 10시 30분부터 개최된 이날 회담은 조현 외교부 제1차관과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스페인 외교차관이 만나는 자리였다. 본래 지난 2월 자유조선의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습격 사건에 대한 양국의 협의가 있을지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회의 내용보다 주름이 선명하게 보이도록 구겨진 태극기가 평평한 스페인 국기와 대비되면서 큰 논란이 불거졌다. 유럽국에서 세탁을 마치고 접어서 보관한 태극기를 바로 설치하면서 생긴 일로 알려졌다. 통상 정부기관은 스팀다리미로 주름을 펴거나 세탁소에 맡겨 주름을 제거하는데 해당 작업이 없었던 것이다. 외교소식통은 “정부의 의전편람에는 없지만 펴진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은 상식”이라며 “외교부 내에 수많은 태극기가 있을 텐데 문제를 발견한 즉시 교체를 했어야 맞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지난해 말 ‘체코’를 ‘체코슬로바키아’로 잘못 표기했다. 또 외교부 실무진의 실수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뒤 인사말을 하면서 인도네시아어인 ‘슬라맛 소르’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 장관이 지난달 22일 간부회의에서 ‘책임 있는 복무태도’를 강조했지만 구겨진 태극기를 배치하는 상황까지 벌어진 것이다. 연이은 외교적 결례에 대해 지난달 하순부터 진상파악에 착수한 감사관실은 해당 사안까지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 장관은 이날 광화문 외교부 청사에서 외교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열고 최근 발생한 실수들에 대해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될 수 없는 만큼, 빈틈없이 업무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정진운 공식입장, 3월 4일 군입대 “관련 의혹 확인해볼 것”

    정진운 공식입장, 3월 4일 군입대 “관련 의혹 확인해볼 것”

    정진운 공식입장이 전해졌다. ‘정준영 단톡방’에 참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진운도 4일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이 네 사람은 2016년 정준영과 함께 JTBC 예능프로그램 ‘히트메이커’에 출연했다. 그런데 촬영 당시 정준영이 이종현에게 촬영 중이었던 독일 베를린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 드러나며 네 사람 또한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진운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현재 정진운이 군에 입대해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사실 확인이 어렵다”며 “관련 의혹을 확인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운은 지난 3월 4일 군입대를 한 상황이다. 정진운 공식입장으로 군복무 중인 상황에 관련 의혹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외교 결례’ 감사 통해 관련자 징계한다

    ‘외교 결례’ 감사 통해 관련자 징계한다

    잦은 실수에 전문가 부족·기강해이 지적 강경화 장관 재발방지 시스템 긴급 지시 지난달 감사 착수… 징계 등 결과 곧 발표지난해 말 ‘체코’를 ‘체코슬로바키아’로 잘못 표기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때 인도네시아 인사말을 하도록 해 눈총을 받았던 외교부가 이번에는 발틱 국가를 발칸 국가라는 표현의 보도자료를 내서 해당국의 항의를 받는 망신을 당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4강(미·일·중·러) 일변도의 조직문화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군소국가에 대한 전문가 부족으로 이런 실수가 반복되는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외교부는 지난달 19일 영문 보도자료에서 ‘발틱’(Baltic) 국가인 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를 ‘발칸’(Balkan) 국가로 잘못 기재했다. 표기를 본 라트비아 주한 대사관이 항의하면서 잘못된 표기를 고쳤다. 발틱 국가는 라트비아를 포함한 북유럽 발트해 일대를 말한다. 반면 발칸 국가는 유럽 동남쪽 발칸반도 일대에 있는 불가리아,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등을 가르킨다. 명칭은 비슷하지만 위치는 전혀 다르다. 외교부 관계자는 3일 “한국어 보도자료를 영문으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발틱’을 ‘발칸’으로 잘못 표기한 채로 공개했고 주한 라트비아 대사관이 전화를 통해 지적해 수정했다”고 해명했다. 해당 보도자료는 ‘외교 다변화와 재외동포 보호를 위해 라트비아 주재 한국 대사관의 규모를 격상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중 ‘지금까지는 발칸 지역에서 영사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기술하는 부분에서 발틱을 발칸으로 오기한 것이다. 문제는 외교부의 기강해이로 볼 수 있는 이런 실수가 최근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외교부는 지난해 말 문 대통령의 체코 방문 당시 공식 영문 트위터 계정에 ‘체코’를 ‘체코슬로바키아’로 잘못 표기했다. 또 지난달 13일 열린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에서는 문 대통령이 인사말을 하는 과정에서 인도네시아어인 ‘슬라맛 소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사건의 경우 강경화 장관이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문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국빈방문 외교 결례 논란과 관련해 “외교부로서는 참 아픈 실수”라며 “심심한 사죄를 드린다”고 직접 사과한 다음날인 21일 외부에 알려졌다는 점에서 뼈아프다. 이 때문에 강 장관은 지난달 22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해당 사안이 반복되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외교부 감사관실은 지난달 하순부터 감사에 착수해 관련자에 대한 징계 여부를 포함한 결과를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장관이 책임 있는 복무태도를 강조하고 재발 방지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긴급하게 지시를 내렸다”며 “응당 책임이 따를 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외교부가 잇따른 실수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조적인 문제가 터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4강 외교에만 매달리다보니 지역전문가 부족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라는 것이다. 외교소식통은 “승진이나 업무중요도 등에서 볼 때 외교부는 미국을 중심으로 4강 일변도의 조직문화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군소국가에 대한 전문가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다”며 “외교다변화를 감안해서라도 다양한 외교전문가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공시생 면접의 비밀… ‘다섯 가지 금기어’ 절대 말하지 말라

    공시생 면접의 비밀… ‘다섯 가지 금기어’ 절대 말하지 말라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분야는 바로 ‘필기 전형’이다. 준비하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에 당연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필기 시험에 합격했다고 해서 입직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서류 전형과 필기 시험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업무능력과 공직 가치관 등을 살펴보는 ‘면접 전형’이 남아 있어서다. 학원가에서는 “필기시험 합격자 열 명 가운데 네 명 정도가 면접 점수로 당락을 뒤집는다”고 분석한다. 만만하게 보고 소홀히 준비했다가는 말 그대로 ‘큰 코’ 다칠 수 있는 전형이 바로 면접이다. 2일 인사혁신처와 학원가의 도움을 받아 생각보다 영향력이 큰 ‘면접의 비밀’을 살펴봤다.●전문성부터 공직관까지… 전략은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면접이 자기 소개나 앞으로의 각오 등 뻔한 질문 몇 가지로 이뤄졌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5·7급 공채는 집단 토의와 개별 발표, 개별 면접의 세 단계 과정을 거친다. 9급 공채는 집단 토의 없이 개인 발표와 개별 면접으로 구성된다. 공무원시험 전문학원 ‘공단기’에서 면접 전문 강사로 활동하는 이진우 변호사는 “면접 방식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개별 면접은 경험 제시형과 상황 제시형이 함께 출제되기 때문에 유형별로 나눠서 준비하는 게 좋다. 자신의 과거 경험을 소개하는 경험 제시형 면접은 사전에 2~3가지 사례를 정리해 두면 효과가 크다. 이 변호사는 “개별 면접에서는 성과 달성, 문제 해결, 갈등 조정, 위기 극복, 의사소통 능력이 주목받도록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며 “기본적으로 공직 지원 동기와 자신의 장단점, 희망 부서 등은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대로 ‘내가 공무원이라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설명하는 상황 제시형에서는 공직자로서 취해야 할 각종 사례를 설득력 있게 전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에는 ‘직렬에 대한 관심도’를 알아보고자 업무에 대한 내용을 묻는 질문이 자주 출제된다. 이 변호사는 “공무원으로서 준수해야 할 다양한 규정과 지침을 사전에 공부한다면 답변을 하는 데 유리하다”며 “구체적으로 공무원 행동 강령과 국가공무원 복무 규정, 고질 민원 대응 매뉴얼 등을 미리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개별 발표 전형은 5급과 7급 공채에만 있다. 5분 정도 시간 안에 주어진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면 된다. 응시생들은 사전에 주어진 주제를 보고 30분간 준비해 면접에 임한다. 최근 3년간 기출문제를 종합하면 공직 가치와 관련된 문제가 가장 많이 출제됐다. 이 변호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공직 가치와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국가관과 공직관, 윤리관 등에 대한 공부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면접에서의 금기 면접을 앞두고 응시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공무원 공채시험 면접과 관련된 ‘금기사항’이다. 가장 평범하면서도 관심이 큰 분야는 바로 복장이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면접 전 면접 요령에 대해 수험생에게 안내하고 있다. 격식을 차린 옷차림보다는 본인의 역량을 편하게 발휘할 수 있는 평상복 옷차림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원가의 생각은 달랐다. 이 변호사는 “편한 옷차림을 입고 오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정장을 입고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크게 튀지 않는 선에서 격식을 보일 수 있는 차림으로 입고 가면 된다”고 설명했다. 면접에서 절대로 말해서는 안 되는 ‘금기 단어’도 존재한다. 공무원 공채시험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공채 면접은 수험생의 배경을 알 수 없게 블라인드 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응시자는 가족이나 학교 등 직무에 관계없는 사항을 말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학교와 나이, 고향, 부모님 직업, 종교 등 다섯 가지가 면접에서 말하면 안 되는 사항으로 꼽히다”며 “가끔 면접관이 실수로 이런 사항들을 묻기도 하는데, 그럴 땐 ‘혹시 이런 질문에 답을 해도 되느냐’고 되물어서 피해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태도와 관련된 금기도 있다. 토론 면접 등을 할 때 자신의 주장을 지나치게 강변하거나 반대로 소극적으로 펼치는 것은 좋지 않다. 집단 토의는 공무원 개인의 지식 수준을 보려는 것이 아니다. 서로 소통하는 과정을 보기 위한 것이다. 한없이 자신의 이야기만 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면접관의 지적을 곧바로 수긍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무엇보다 면접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은 당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변호사는 “봉사 기간의 횟수를 늘리는 등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가끔 있는데, 이는 인터뷰를 하게 되면 다 드러나는 부분”이라며 “거짓말을 하는 대신 ‘앞으로 입직해서 잘하겠다’는 각오를 부각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흡과 우수… 면접 한판 뒤집기는 필기 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사람도 면접에서 운명이 바뀌곤 한다. 공무원임용시험령의 합격 결정 방식에 따라 면접위원 과반수가 평정요소 5개 항목 모두를 ‘상’으로 주면 ‘우수’ 평가를 받는다. 이 응시자는 필기 점수와 관계없이 합격할 수 있다. 반대로 위원의 과반수가 평정요소 5개 항목 가운데 2개 항목 이상을 ‘하’로 평가하는 등 부적격 사항이 발견되면 ‘미흡’ 판정을 받는다. 이들은 필기 점수와 관계없이 전형에서 탈락한다. 인사처는 전체 면접자 가운데 우수 혹은 미흡 등급 비율 등을 공개하지 않는다. 따라서 얼마나 많은 수험생이 필기점수와 관계없이 면접에서 합격 또는 탈락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이 변호사는 “학원가에선 면접에서 각각 20% 정도가 우수·미흡 등급을 받는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대략 면접자의 40% 정도가 영향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미흡 등급을 받아도 시험에서 합격할 수 있을까. 사실상 탈락이라고 봐야 하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 인사혁신처장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우수 또는 미흡 등급을 받은 응시자에 대해 면접 시험을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 인사처 관계자는 “최초 면접 시험 응시 인원이 선발 예정 인원보다 적거나 최초 면접 시험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응시자가 없을 때, 최초 면접 시험에서 미흡 등급을 받은 응시자가 선발 예정 인원의 30%를 넘을 때 재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변호사는 면접을 ‘잔기술을 연마해’ 통과하려 하지 말고 진정성을 담아 준비하는 게 좋다고 권했다. 그는 “면접을 최종 합격을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것보다는 공시 전과정을 마무리한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그러면 면접을 좀더 진지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인사처는 공정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면접 전형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사처 관계자는 “그간 면접의 공정성 강화와 직무능력과 인성, 공무원으로서의 가치관을 심층적으로 검증하는 면접 기법을 도입하고 면접 시간을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용준형, 오늘 2일 조용히 입대 ‘정준영 몰카 논란 뒤로한 채..’

    용준형, 오늘 2일 조용히 입대 ‘정준영 몰카 논란 뒤로한 채..’

    하이라이트를 탈퇴한 용준형이 입대했다. 어라운드어스는 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날 그룹 하이라이트의 전(前) 멤버 용준형이 제 23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했다”고 밝혔다. 낮 12시경 가족들과 회사 직원들의 배웅 속에 조용히 입대했으며, 성실하고 모범적인 군복무 생활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용준형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해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앞서 용준형은 정준영과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보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눴음에도 이를 묵인했다며, 팀에 미칠 2차 피해를 막고자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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