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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장원 강도」 3곳 더 있었다/옷 벗긴 수법 2인조와 동일

    ◎가스총 위협,금품 털어/“쉬쉬”하다 뒤늦게 보고,공조 외면/「룸살롱범인」동일범 가능성 수사/경찰 지난6일 서울 종로2가 서울미용실에서 발생한 2인조 복면강도사건에 앞서 중구 명동과 충무로에 있는 미장원 3곳에서도 동일범들로 보이는 같은 수법의 강도가 들어 금품을 털어간 사실이 8일 뒤늦게 밝혀졌다. 또 수사결과 미장원연쇄강도사건 가운데 명동 엘랭미용실사건의 범인은 서울 구로구 샛별룸살롱 살인사건의 범인과 동일범일 가능성도 꽤 큰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관할 중부경찰서는 지난6일 하룻새에 같은 수법의 강도사건이 종로2가에서 발생했는데도 상부에 보고조차 하지 않고 숨겨오다가 사건이 확대되자 8일 하오6시쯤에서야 뒤늦게 서울시경에 사건발생신고를 하는 등 수사공조체제의 허점을 보였다. 종로2가 서울미용실강도사건이 일어나기 1시간40분전인 지난6일 하오6시쯤 서울 중구 명동2가 25의31 엘랭미용실(주인 유춘이ㆍ38)에 마스크를 쓴 20대청년 2명이 들어가 손님과 종업원 등 10여명을 가스총과 흉기로 위협,대기실로 몰아넣고 옷을 모두 벗긴뒤 현금 1백20만원과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6장,다이아반지 1개 등 4백95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종업원들에 따르면 범인가운데 1명은 자신을 「붉은장미 정○수」라고 밝히고 『나는 갈데까지 갔으니 신고할테면 하라』고 말했으며 나머지 1명을 「태화」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종업들은 사건발생 하루뒤인 7일 TV뉴스를 통해 구로동 샛별룸살롱사건으로 수배중인 범인들의 얼굴을 보고 경찰에 『「태화」라고 불린 범인이 룸살롱사건의 용의자인 김태화와 매우 비슷하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또 지난달 24일 하오6시20분쯤 명동2가 54의22 나경자미용실에 흰마스크를 쓴 20대 청년2명이 침입,남녀종업원 5명과 남녀손님 6명에게 가스총과 칼을 들이대고 탈의실에 몰아넣고 옷을 벗긴뒤 현금 50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범인들은 종업원 하모씨(25)가 지시를 잘 따르지 않자 가스총 1발을 얼굴에 쏴 실신시킨뒤 마구 때리기도 했다. 경찰은 시내 한복판의 미장원을 전문으로 노리는 새로운 범죄조직일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벌이는한편 1m75㎝정도의 키에 마른체격이며 호남말씨를 쓴다는 점과 엘렝미용실 종업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샛별룸살롱사건의 범인들과 동일 범인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
  • 도심 미장원에 2인조 복면강도/6일 저녁 서울 종로

    ◎가스총 위협… 5백만원 털고 손님 30명 옷 벗게/수법 대담… 룸살롱 두 살인범 추정 6일 하오7시40분쯤 서울 종로구 종로2가 로얄제과2층 서울미용실(주인 계정애ㆍ36ㆍ여)에 흰마스크를 쓴 20대청년 2명이 들어가 종업원과 손님 30여명에게 가스총과 흉기를 들이대고 현금 3백만원 등 5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범인들은 이날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계산대에 앉아 있던 주인 계씨를 가스총으로 위협하고 종업원과 손님들을 3평크기의 마사지실로 몰아넣은뒤 모두 옷을 벗게 했다. 범인들은 종업원과 손님들에게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칼로 그어버리겠다』고 협박했으며 이때 손님 가운데 1명이 옷을 벗지않고 머뭇거리자 흉기를 목에 들이대고 얼굴 등을 마구 때렸다. 범인들은 이어 손님들을 모두 바닥에 엎드리게 해놓고 한명이 마사지실 침대에 올라가 감시하는 동안 출입문을 지키던 다른 범인이 벗어놓은 옷과 가방 등을 뒤져 현금과 귀금속 등을 털었다. 이들은 또 계산대 서랍에 있던 이날 수익금 30만원도 턴뒤 남자종업원 김모씨(22)에게 가스총 1발을 쏴 실신시키고 30분만에 달아났다. 이에 앞서 범인들이 금품을 뒤지는 동안 마사지실에 있던 미용사 보조원 김모양(22)과 김군이 출입문 쪽으로 빠져나가려 하자 이들에게 가스총 1발을 쐈다. 손님 이모씨(37ㆍ여ㆍ회사원)는 『모두 겁에 질려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범인들은 낮은 목소리로 천천히 말하는 등 매우 침착했다』고 말했다. 이 건물 1층 제과점과 3층 S컴퓨터 영업소에는 직원 등 10여명이 있었으나 아무런 낌새도 차리지 못했다. 또 이날 범행현장에서 50m쯤 떨어진 화신백화점 앞에는 전경 1개소대가 버스에서 이동방범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경찰은 범인들이 달아난뒤 신고를 받고서야 출동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호남말씨를 쓰고 1백75㎝의 키에다 약간 마른 체격이며 스포츠형 머리모양을 하고 있었다는 종업원들의 진술과 범행수법이 대담한 점 등으로 보아 이들이 「샛별」룸살롱 살인사건의 범인인 김태화(22) 조경수씨(24)일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 농협에 강도/의창,6천만원 털어

    【창원=이정규기자】 31일 상오2시40분쯤 경남 의창군 구산면 구산단위농협사무실에 20대 복면강도 2명이 침입,숙직하고 있던 노현관씨(37ㆍ신용부장)와 이명석씨(34)를 흉기로 위협,금고속에 있던 현금 3천1백만원과 백지수표용지 29장,50만원권 41장,30만원권 32장 등 모두 6천여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 가정집만 골라 강도ㆍ살인/한패 4명 영장/21차례 억대 털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5일 박하석씨(31ㆍ인천시 북구 부평2동 760)를 강도살인혐의로,김태봉씨(35ㆍ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상만리 산74의10) 등 3명을 장물취득 및 알선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해 1월16일 하오 마포구 서교동 395의81 정창근씨(62ㆍ전대한중석전무)집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정씨의 부인 김진숙씨(62) 등 가족 5명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노끈으로 손발을 묶고 돈을 요구하다 때마침 외출했다. 돌아온 정씨를 마구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지난해 10월20일 하오5시쯤 마포구 서교동 이모씨(58ㆍ제조업)집에 들어가 집을 보고 있던 가정부 김모씨(55)를 끈으로 묶어놓고 장롱속을 뒤져 현금40만원 등 3천7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지난88년 4월부터 모두 21차례에 걸쳐 1억5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왔다는 것이다. 김씨 등은 박씨에게 범행자금 3백만원을 대주고 박씨가 훔쳐온 금반지ㆍ카메라 등 귀금속을 넘겨 받아 청계천 등지에 팔아 7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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