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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총련 너무 뻔뻔하다(사설)

    한총련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명동성당에서 쇠사슬로 서로 묶고 농성에 돌입하는가 하면 『이석씨는 공안당국이 학생을 가장한 복면프락치들을 시켜 폭행,결국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해괴한 변명을 늘어놓기도 한다. 한총련 지도부가 이석씨를 자신들이 죽였다고 발표할 때는 언제고,이제와서는 PC통신을 통해 공안당국이 살해했다고 허위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니 그런 뻔뻔스런 적반하장이 또 어디 있겠는가.명동성당에서의 농성도 그렇다.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되는 이적단체의 조직원들이 성당을 피난처로 악용하는 것도 문제이거니와 자신들의 실체를 호도하기 위해 외치는 『대선자금 공개』『정권퇴진』등 구호는 가증스럽기조차 하다. 명동성당 평신도 사목위원회가 한총련 학생들의 성당농성에 대해 『한총련의 폭력노선은 교회정신에 맞지 않으니 나가달라』고 요구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처사다.차제에 명동성당은 종교적 성소가 국기를 흔드는 무리들의 투쟁장소로 오염되는 것을 더이상 용납치 않겠다는 의지를 단호하게 천명해야 할 것이다. 한총련은 무엇보다도 대학가의 냉담한 반응에 주목해야 한다.이화여대,중앙대,효성가톨릭대 등 20여개 대학 총학생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한총련 지도부는 국민에게 백배사죄한 뒤 전원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반성하는 뜻에서 농촌봉사활동을 벌일 것을 결의했다.서울대에서는 80년대 학생운동의 주역들이 모두 초청된 가운데 한총련을 비판하고 새로운 학생운동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리기도 했다.한총련이 설 땅은 이제 사라졌다. 지하로 잠적한채 PC통신 등을 통해 비현실적인 투쟁지침을 하달하는 한총련 지도부나 스스로 그 하수인이 되어 자기 몸을 결박한 채 뭇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명동성당의 저 어리석은 「단식농성단」은 현실을 직시하고 각성해야 한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사죄하고 자수하라.
  • 이석씨 폭행 9명 가담/3명 검찰송치/서총련 투쟁국장 공개수배

    ◎경찰 종합수사결과 발표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7일 구속된 길소연(24·여),권순욱씨(24),이호준씨(21) 등 3명의 신병과 수사자료를 13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씨 폭행을 총지휘한 서총련 투쟁국장 김호씨(25·명지대 경제 3년 제적)를 상해치사 등 혐의로 공개수배하는 한편 법무부에 김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씨 폭행에 직접 가담한 학생이 모두 9명인 것으로 결론짓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키 180㎝,175㎝의 사수대원 2명과 복면을 착용한 한총련 규찰대원 3명 등 5명에 대한 신원파악과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4일 상오 한양대 학생회관 5층에서 범행축소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진 길씨와 권씨,한총련 조국통일위원장 이준구씨(26·건대 총학생회장),정책위원(푸우),조직위원(순이) 등 5명에 대해서는 범인은닉 및 도피죄를 적용키로 했다.또 회의결과를 보고받은 강위원 한총련의장(27·전남대 총학생회장)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를 적용할 것을 검토중이다.
  • 한총련/PC통신 통해 지침 하달/경찰 수사 착수

    ◎이석씨 치사 “정치 모략극” 억지주장 한총련이 이석씨 상해치사사건 이후에도 PC통신을 이용,이 사건을 「정권의 정치모략극」이라고 주장하며 각 대학에 줄곧 「투쟁지침」을 하달해온 것으로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총련은 「투쟁지침」을 통해 그동안의 「사과」가 일시적으로 비난을 피하기 위한 「전술」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욱 강력한 폭력시위를 펼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특히 이석씨를 구타했던 학생들마저 경찰의 프락치로 모는 등 반성의 기미를 보이기는 커녕 「생떼」로 일관했다. 경찰은 12일 『한총련이 지난 11일 하오 2시39분쯤 PC통신 「나우누리」의 한총련 전용폐쇄통신방(CUG)에 「동명전문대 이정인」 명의의 투쟁지침을 내렸으며 이어 10여분뒤 고려대 총학생회의 공개 게시판에도 같은 글을 띄웠다』고 밝혔다.「이정인」은 수배 중인 한총련 고위간부의 가명으로 그동안 통신방을 통해 수시로 「투쟁지침」 등을 시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면 투쟁계획」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서 한총련은 현 정세를 「한총련 씨말리기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또 『(공안당국이) 이석씨에게 「잡히면 자해행위를 할 것」을 지시했다』면서도 『학생을 가장한 복면 프락치들을 시켜 이씨를 피하출혈이 생길 정도로 폭행,결국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쳤다. 이어 『정권은 위기 극복을 위해 한총련 출범식마저 부당하게 막고 교내에 수많은 프락치를 집어 넣어 학생들에게 잡혀서 맞고 오면 얼마씩 준다는 식으로 불상사를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5기 출범식이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피눈물을 흘리면서 탈출한 학우들과 사상 유례없이 조촐한 출범선언대회를 치러야 했던 학우들은 기어이 이 원한을 (정부에) 되갚아주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가슴속에 새겼다』면서 폭력시위를 선동했다. 한총련은 이달말까지 「대선자금에 대한 고소고발 투쟁」과 「대통령 탄핵운동」을 벌이고 여름철 농활과 시험시기를 조직력 강화의 계기로 활용할 것을 지시했다.
  • “의장은 살아있는 영도자” 신격화/한총련의 행동 양태

    ◎가명 사용·군대식 편제… 사수대는 실전연습 한총련의 성격은 가명 사용·호칭·비상연락망·사수대 운용 등에서 단적으로 나타난다. 검찰은 한총련 간부들이 의장을 「살아있는 영도자」,「한국학생운동 자존의 새벽별」 등으로 추앙한다고 설명했다.의장을 신격화하는 것은 일사분란한 군대식 지휘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집회에서 의장이 등장할 때는 「의장님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파악됐다.또 건장한 체격의 호위요원 2∼3명이 24시간 경호하고 있다. 각 대학 총학생회장은 「총장」으로,실제 대학 총장은 대학교와 총장의 끝자를 따서 「교장」으로 각각 불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명도 적지않다.「주체의 길을 가는 남자」를 본딴 「주길남」,「이것이 진짜 학생운동」이라는 뜻의 「이진학」,「조선은 하나다」라는 의미의 「조선하」 등이 대표적이다. 복면 사용과 변장도 기본이다.한양대 학생회관 5층에 있었던 한총련 학생들은 모두 얼굴을 복면으로 가려 누가 누군인지 서로 몰랐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총련 조직의치밀함은 경찰의 급습에 대비한 「머리카락 연락망」에서도 드러난다.경찰에 체포된 조직원이 나머지 조직원들에게 위기 상황임을 알리기 위해 미리 약속된 위치의 사무실 출입구 모서리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한올 붙인다는 것이다. 경찰은 다른 조직원들이 머리카락을 보고 24시간 안에 해당 조직원으로부터 연락이 오지않으면 「경계」,48시간이 되면 「비상사태」로 규정,모두 도피한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이동할 때 주로 승용차편으로 고속도로를 피해 국도나 지방 도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남대의 「5월대」나 조선대의 「의혈대」는 집단훈련을 하는 사수대다.이들은 학교 주변의 야산 등에서 쇠파이프 사용법을 익히며 「실전연습」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총련 산하의 민족해방군은 각 대학에 대장·부대장·정치위원·중대장·소대장 등으로 지휘를 구분한 군대식 편제까지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 친할아버지 흉기위협/돈 빼앗은 고교생 영장

    서울 강서경찰서는 8일 친구와 함께 자신의 친할아버지를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이모군(16·P고 2년·경기 과천시 별량동)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최모군(16)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군은 지난 3일 상오 3시쯤 친구 최군과 함께 복면을 하고 할아버지(88)가 주지인 서울 강서구 등촌동 모암자의 침실에 몰래 들어가 할아버지를 흉기로 위협해 지갑속에 있던 현금 70만원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한총련 조통위장 검거 주력/이석씨 치사 수사

    ◎경찰/목격자 진술따라 한대생 1명도 추적 시민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8일 한총련 조국통일위원장 이준구씨(27·건국대 총학생회장)가 학생들이 이씨를 폭행할 당시 한양대 학생회관 5층에 있으면서 폭행 사실을 보고 받았음을 확인,이씨를 검거하는 대로 상해치사 교사범으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구속된 권순욱씨(24·건국대 농화학2년) 등은 당초 경찰에서 『이준구씨는 사건 발생 당시 학생회관에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지난 7일 변호인 접견에서는 『이씨가 학생회관 5층 다른 방에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4일 검거된 제주지역 총학생회연합(제주총련) 투쟁국장 양모씨(22·여)로부터도 이씨가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프락치로 오인돼 끌려갔다 풀려 나온 사건목격자 이모씨(42·구두닦이)가 이날 『현장에서 본 복면착용남자가 신대균씨(한양대 산업공학과 4년)와 비슷하다』고 진술함에 따라 신씨가 숨진 이석씨의 폭행에 가담했을 것으로 보고 검거에 나섰다.신씨는 지난 5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은뒤 잠적한 상태다.
  • 한총련 폭행치사 수사/용의자에 서총련투쟁국장 포함

    ◎함께 끌려간 시민이 사건현장 목격/“교지편집실서 이씨 집단구타 당해”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에 가담한 학생이 최소한 5명으로 드러남에 따라 한총련 지도부가 사전에 폭행사실을 알고 있었거나 처음부터 폭행에 조직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용의자 가운데는 서울지역 총학생회연합(서총련)의 투쟁국장까지 포함돼 있어 이같은 추정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폭력가담자를 추가로 밝혀내는데는 3일 하오 한양대에 들렀다가 프락치로 오인돼 이석씨가 숨진 학생회관 5층 교지자료실로 끌려 간 뒤 사건현장을 목격한 30대 한 남자의 신고가 결정적이었다. 이 목격자와 권순욱씨(24·건국대 농화학과 2년)등 피의자들의 진술을 종합해보면 이석씨에 대한 폭행은 3일 하오 7시 이전부터 시작됐다. 하오 7시쯤 이 목격자가 복면을 쓴 두 남자에게 끌려가 교지편집실에 들어선 순간 이씨는 길소연씨와 복면을 한 175㎝ 가량의 남자에게 경찰진압봉으로 맞고 있었다. 목격자를 끌고온 두 남자는 신분 등을 확인한 뒤 별다른 의혹이 없자 7시30분쯤 돌려보냈다. 결국 이석씨를 폭행한 사람은 당일 하오 11시부터 이석씨에게 폭행을 가한 것으로 확인된 권씨와 이호준씨(21·건국대 부동산학과 3년),이들과 함께 했던 또 다른 복면 착용 남자 등 5명이다.복면을 쓴 이 남자는 당초 목격자인 30대 남자를 상대로 인상착의를 확인한 결과 목격자를 「신문」했던 복면 착용자 2명과는 다른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다.길씨 등은 하오 7시에 폭행에 가담했던 복면 쓴 남자나 하오 11시 권씨 등과 함께 있던 복면 쓴 남자중 1명이 서총련 투쟁국장인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6일 현재 권씨 등 5명이 이석씨에 대한 폭행에 직접 가담한 것으로 확인했으나 한총련 지휘부도 개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6일 구속된 권·이씨가 모두 조국통일위원회 위원장 이준구씨의 「경호원」인데다 길씨도 재학 당시 조통위의 핵심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이밖에 한총련 임시본부가 한양대 학생회관 5층의 한양대 총학생회 사무실 옆에 위치한데다,한총련 지도부의 지휘체계로 볼 때 폭행 사실을 어떤 형태로든 한총련의장 강위원씨가 보고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한총련 지도부 폭행치사 개입”/검경

    ◎학생 3명·조통위장 수행실장 구속/폭력시위 학생 160명 추가 영장 시민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과 경찰은 6일 이씨에 대한 집단폭행에 서총련 투쟁국장 등 한총련 소속 대학생 5명이 가담한 사실을 밝혀냈다.〈관련기사 22·23면〉 검찰과 경찰은 이에 따라 이씨를 직접 폭행했다고 진술한 권순욱씨(24·건국대 농화학과 2년)와 이호준씨(21·〃부동산학과 3년)를 이날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하고 참고인으로 출두했던 길소연씨(23·여·한양대 교육학과 졸)도 상해치사 및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과 경찰은 이석씨가 숨진 지난 3일 역시 경찰의 프락치로 오인돼 학생회관 5층 교지편집실로 끌려갔다 풀려나온 30대의 한 남자로부터 길씨도 폭행에 가담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남자는 『3일 하오 7시쯤 한양대 학생회관 5층 교지편집실에서 길씨와 복면을 쓴 남자가 이석씨를 경찰진압봉 등으로 마구 때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길씨로부터 『이석씨를 붙잡은 뒤 서총련 투쟁국장에게 보고했으며 이석씨에대한 폭행에 가담한 복면을 쓴 남자중 1명은 서총련 투쟁국장인 것 같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연행한 1천4명의 대학생 가운데 58명을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한데 이어 160명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특히 연행된 남총련 소속 대학생 121명 가운데 113명을 구속했거나 구속할 예정이며 상경했다가 붙잡히지 않은 154명의 신원을 파악,전남 경찰청에 통보해 검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과 경찰은 한총련 주도세력인 주체사상파 중심의 민족해방(NL)계열 대의원 700여명의 명단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이에 앞서 한총련 조국통일위원장 수행실장인 이원진씨에 대해 국가보안법위반 및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
  • 잔인성에 경악… 전원 투항 요구/살인시위 여야반응

    ◎“입 다물고 스스로 해체 결단을” 정치권은 한총련 시위 과정에서 빚어진 살인폭력사태에 대해 경악과 분노를 표시하면서 학생운동의 한계를 넘어선 폭력행위를 일제히 규탄했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이날 강운태 내무부장관을 여의도 당사로 불러 이석씨 살해사건에 대한 경위를 보고받고 『단호히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이윤성 대변인은 『한총련의 폭력성과 잔인성에 분노를 넘어 전율을 느낀다』면서 『한총련의 행동은 급기야 폭력살인집단으로 그 정체를 드러내고 있으므로 국민의 냉엄한 철퇴를 맞아 마땅하다』면서 즉각 해체를 촉구했다. 김충근 부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살인시위에 가담한 대학생 전원은 복면과 쇠파이프를 버리고 국민 앞에 투항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 ○…살인까지 낳은 폭력시위에 대해 개탄하고 자진해체를 요구했다.그러면서도 이번 사태가 여권의 국면전환용으로 악용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정동영 대변인에게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내도록 지시했다.정대변인은 『시대착오적인 탈법 무법행위는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한총련은 국민의 바람이 어디에 있는지 직시,자진 해산하거나 새로 태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도 성명에서 『국민적 충격』이라며 『한총련은 인간이 만든 이데올로기 중에서 가장 졸작으로 판명된 사회주의를 추종하는 시대의 미아인가,낙오자인가』라고 반문했다.민주당 장광근 부대변인도 『한총련은 입을 다물고 스스로 존폐 여부를 결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물방울 다이아 등 강탈/보석 전문털이범 구속

    서울 서초경찰서는 28일 보석 전문털이범 지병천씨(57·서초구 극동아파트 21동 105호)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또 장물 판매책 김재선씨(50·강남구 삼성동 103) 등 7명에 대해 장물 알선취득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씨는 지난 2월 8일 상오 5시30분쯤 복면을 하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모씨(59·경남 울산시 S화학대표)의 집에 사설 경비업체의 전자보안망을 뚫고 침입한 뒤 흉기로 신씨 부부를 위협,1억원짜리 물방울 다이아반지와 루비세트 등 귀금속 11점과 현금 6백만원 등 모두 2억6천만원어치를 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이아반지에서 3.38캐럿 다이아몬드만 떼내 3월11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있는 전국보석학회를 통해 보석감정서를 만든 뒤 평소 거래하던 종로구 H전당포에 저당잡혀 2천만원을 챙겼다. 지씨는 이를 포함,최근 이 일대에서만 세차례에 걸쳐 귀금속 20여점 5억원어치와 현금 1천7백만원을 털었다. 경찰은 지씨가 지난 10여년동안 경비시스템 차단장비 등을 이용,단독범행을 해왔으며 보석을 명동일대 중간판매상을 통해 세공,변형시켜 세탁판매를 해왔다는 점을 밝혀내고 여죄를 추궁중이다.
  • 땅굴 200m 뚫고 번개작전 40분/페루 인질구축작전 이모저모

    ◎인질범들 축구하다 특공대에 사살돼/후지모리 방탄조끼 입고 현장서 격려 【리마(페루) 외신 종합 연합】 ○…페루군의 인질구출 작전은 22일 하오 3시23분(현지시간) 병력이 페루주재 일본대사관저에 기습 진입함으로써 시작됐다. 페루군경 140여명은 큰 폭발음과 함께 대사관저에 진입한지 약 40분 만에 관저를 완전장악,대사관저 옥상에 걸려 있던 반군들의 깃발을 끌어내리고 환호성을 질렀다. 진입작전은 대형 폭발음과 함께 시작됐으며 진압 병력은 대사관저 옥상과 지하터널 등을 통해 투입됐다.복면과 위장을 하고 자동화기를 갖춘 군인들이 대사관저 지붕위로 올라가면서 총격음이 건물 주위로 퍼졌다.검은 연기가 대사관저 내부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군헬기들은 대사관저 위를 저공비행했다.이때 큰 폭발음이 대사관저를 흔들며 짙은 연기가 상공으로 올라갔다.이 폭발전 인질들이 모두 소개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이어진 폭발로 대사관저가 흔들렸으며 불빛이 반짝이면서 상공으로 버섯구름 모양의 짙은 검은 연기가 계속 솟아 올랐다. 이번 기습작전의 성공은 일본 대사관저로 이어지는 200m 길이의 지하터널을 통해 특수부대를 투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페루군당국이 밝혔다. ○…인질범들은 작전이 시작됐을 당시 대사관저내 영접실에서 축구를 하다 진입한 페루 군·경에 의해 사살됐다고 인질로 붙들려 있다 풀려난 호르헤구무시오 볼리비아대사가 전언. 구무시오 대사는 진압작전 개시 10여분 전에 같이 인질로 잡혀있던 페루군 장교로부터 작전이 실시된다는 신호를 받고 다른 인질들과 함께 2층으로 피해 인명피해를 줄일수 있었다고 설명. ○…페루당국은 일본대사관저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게릴라들의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고성능 마이크와 적외선 장비를 동원했다고 일본의 지지통신이 23일 보도.페루정부는 수도관을 통해 마이크를 설치,거의 모든 방을 도청하고 있었으며 헬기를 이용한 적외선 장비로 내부를 관찰하는 한편 자기장비로 관저 주변의 폭발물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1시간여에 걸친 구출작전이 종료된 직후 방탄조끼를 입은채 대사관저로 들어가 군인들을 껴안고 작전의 성공을 축하.인질중에 포함됐던 후지모리 대통령의 동생 페드로 후지모리도 안전하게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질사태의 주요 표적이 됐던 아오키 모리히사(청목성구) 페루주재 일본대사는 친지들로부터 타고난 외교관이자 현대판 사무라이로 평가받고 있다고.명문 도쿄대 법대를 졸업한 후 1963년 외무성에 들어간 아오키 대사는 부친이 베트남 대사를 역임했을뿐 아니라 19세기말 메이지시대에 영국·독일·미국주재 일본대사를 거쳐 외상을 지낸 유명한 외교관 아오키 슈조의 후손이라고. ○…이번 인질구출 작전 성공의 이면에는 영국의 공군특전대(SAS)를 비롯,미 연방수사국(FBI) 인질구출부대 등 세계적인 대테러 진압부대 요원들의 조언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한편 이번 특공작전이 개시되자 일본 TV방송들은 즉각 현지중계보도를 시작해 전파미디어의 위력을 과시했다.사건발생초부터 일본대사관저 부근에 임시취재 캠프를 설치,24시간 관저와 주변상황을 주시해온 NHK는 작전이 개시되자마자 즉각 생중계를 시작했으며 이어 다른 TV들도 현지로부터 현장중계를 하기 시작했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는 이번 사건의 성공과 관련,페루를 방문해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에게 인질사건을 해결한데 대해 사의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빅토르 시토 아리토미 주일페루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리마를 방문해 후지모리 대통령에게 직접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편 이번 작전으로 풀려난 아오키 대사는 지난 22일 이 결혼 29주년이 되는 날이었기에 이번 인질구출작전의 성공은 개인적으로 더욱 뜻깊은 날이됐다고. □페루 인질사태 일지 ▲96.12.17=페루 좌익반군 투팍아마루혁명운동(MRTA) 게릴라,페루주재 일본 대사관 난입 점거.인질 7백명중 여자는 석방. ▲12.18=페루 대통령,도밍고 팔레르모 교육장관을 정부협상대표로 임명.반군,투옥된 동료 4백40명 석방 요구. ▲12.20=인질 3백80명중 한국의 이원영 대사 등 38명 석방. ▲12.28= 팔레르모 교육장관 반군과 첫 접촉.한국인 이명호씨(일 미쓰비시 파견사원)와 말레이시아·도미니카 대사 등 20명 풀려남. ▲97.1.1=인질 7명 석방돼 인질수,72명으로 감소. ▲3.3=쿠바,인질범에 망명처 제공용의 표명. ▲3.4=반군,제3국 망명 거부. ▲4.22=페루 군·경 대사관저 강제 진입,무력 진압 완료.
  • 대학생 스승집서 강도짓/옷벗은 모습 찍어 거액요구 협박까지

    경북 경산경찰서는 10일 자신이 다니는 대학 교수집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은 뒤 전화협박까지 일삼은 Y대 사학과 4년 윤인환씨(26·대구시 남구 대명7동 1733∼14)를 강도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윤씨는 지난 7일 상오 4시55분쯤 경산시 옥산동 청구아파트에 사는 자신의 대학스승인 원모 교수(56)집에 복면을 한채 로프를 타고 창문으로 들어가 혼자 잠자던 원씨를 흉기로 위협,끈으로 손과 발을 묶고 이불을 뒤집어 씌운뒤 현금 25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수표 4장,신용카드 2장 등을 빼앗은 혐의다. 윤씨는 또 범행 당시 갖고 간 사진기로 옷을 벗은 원교수의 모습을 찍은뒤 『내일까지 현금 1천500만원을 내 계좌에 입금시키지 않으면 직장에서 공개하겠다』 고 협박하는 등 그동안 7차례에 걸쳐 거액을 요구했다.
  • 정찰 등 특수작전용 9개국 장비 무장/무장공비­노획품 분석

    ◎M16 소총·실탄 제조국·번호 없어 의혹/중국제 대전차로켓… 통신장비는 일제 국방부는 29일 강릉의 북한 무장공비침투는 대규모 도발을 위한 주요시설의 정탐이 주목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생포된 이광수의 진술과 함께 노획된 장비와 잠수함의 정밀조사 결과에 의해서도 일증되고 있다. 노획장비의 제조국가별 내역과 한·미 합동기술팀의 잠수함 정밀조사 중간결과를 알아본다. 강릉해안으로 침투한 북한 무장공비 26명 가운데 사살하거나 생포한 22명으로부터 노획한 무기 등 각종 물품은 북한제를 비롯,우리나라와 캐나다·중국·미국·스위스·일본·러시아·독일 등 9개국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획물이 여러 국적인 이유는 정찰을 비롯한 각종 특수임무수행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으로 군당국을 보고 있다. 29일 군당국에 따르면 공비로부터 노획한 물건은 총1백90종 2천35점으로 이중 M16소총과 M16소총실탄 3백53발만 제조국표시나 일련번호가 없어 구입처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들이 소지한 무기중 가장 화력이 커 눈길을 끈 69­2대전차로켓탄 추진제는 중국제다. 69­2대전차로켓은 북한이 러시아산을 개량해 사용중인 무반동포 RPG­7과 유사하다. 산소통·오리발·수경·레귤러이터(호흡기)·잠수벨트 등 침투장비와 전기책·이어폰·워키토키·라디오 등 통신장비·카메라·비디오카메라·비디오테이프·접사렌즈·5백㎜ 망원렌즈,·야시경·쌍안경 등 정찰장비와 같이 정밀제품은 모두 일본제다. 브로닝권총(구경 9㎜)과 실탄·탄창 등은 캐나다산이었고 스쿠버용 손목시계는 스위스제다. 이밖에 러시아제 수중잠수경 카메라,미국제 M26 수류탄 및 신관,M16 소총탄창,수류탄 안전손잡이와 독일제 스패너 및 공구세트를 소지했다. 우리나라 것으로는 M16소총멜빵·러닝셔츠·망사팬티·양말·성냥이다. 북한 자체 제조품으로는 잠수함을 비롯,접절식 AK­58소총 및 실탄,66식 권총 및 실탄,M16 소총 탄피,F­1 수류탄,RPG­43대전차수류탄,방수복과 아군위장용 전투복 상·하의 및 전투 모,구명조끼,수중단도,방수낭,복면·군용해양도첩,수첩 등이다. 이밖에 대부분의 복장류와해당화 껌 등 기호품·부식품 등도 북한산이다. 군 관계자는 『노획물의 종류와 제조국 등에 비춰 이 잠수함과 공비들은 특수임무를 띠고 평소에도 그에 대비한 훈련을 쌓아온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노획물은 북한 특수공작원의 임무와 훈련방법 등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북 잠수함/특수제작된 공작원 침투용/어뢰 발사장치 부위에 공작원 침실·출입구/수중침투시 적응 쉽게 압력승강장치 부착 강릉해안으로 침투한 북한 상어급 잠수함은 선수 오른쪽에 공작원 침투전용출입문을 설치하는 등 공작원 침투용으로 특별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미 합동기술조사팀이 해군 진해기지에서 정밀조사한 중간결과에 따르면 통상 잠수함은 어뢰를 장착하도록 돼 있으나 이번 잠수함에서는 어뢰발사장치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어뢰가 들어가는 자리에 공작원 침실과 출입구 등을 마련했다.또 이들이 수중으로 침투할 때 쉽게 수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압력승강장치도 만들었다. 공작원침실은 탈출구부분 바로 위에 4개의 베니어판으로 덮어 만들었고 탈출 때는 베니어판만 제거하면 탈출구가 나오도록 제작됐다.침실에서는 물주머니 1개,잠수두건 2개,침투 및 복귀에 사용하는 줄 1㎞가량도 발견됐다. 내부시설을 보면 선수로부터 공작원침실·취사실·무기고·통신실·기관조정실·기기조정실·기계실이 배치돼 있었으나 무기고는 무장공비가 좌초 직후 잠수함에서 탈출할 때 지른 방화로 전소된 상태였다. 잠수함내부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선미부분 기계실 벽쪽으로 전동기와 연결된 2개의 배관선 중간부분에 표기된 「봉대보이라공장」.이 잠수함이 실제로 건조된 함남 신포조선소를 위장하기 위해 써넣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밖에 각종 압력계기판에는 「평양」이라는 글씨가,공기압축기의 경우 제작연도가 「94년2월4일」로 표기돼 있었다.대부분의 기제는 북한제품이었으나 독일·일본·중국제 등도 일부 장착돼 있었다.
  • “한총련 뿌리뽑겠다”/폭력시위 관련자 전원 구속/정부

    ◎산하 조통위 이적단체 규정/북 주장 동조 체제전복 기도 여단 정부는 16일 최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불법폭력시위와 「연방제 통일」 등 이들의 내건 주장이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고 판단,관련자 전원을 구속하는 등 근원적인 척결에 나서기로 했다. 또 한총련 산하 중앙집행위원회 조국통일위원회 등 일부 핵심조직은 이적성이 뚜렷하다고 보고 오는 연말까지 한총련 지도부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벌여 관련자 전원을 구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공권력 수호차원에서 총장실 점거농성,학교 기물파괴 등 학내 소요사태에 대해서도 강력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김영삼 대통령은 누차 자유민주주의의 국기를 뒤흔드는 도전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해왔다』고 강조하고 『차제에 이러한 국가공권력 도전세력의 뿌리를 뽑겠다는 게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이같은 초강경 대응방침은 공공연히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면서 국가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을 향해 화염병과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불법폭력시위가 국가전복기도 및 준살인행위에 해당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하오 이수성 국무총리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은 정부의 강력대처방안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관련,정부와 신한국당은 이날 상오 여의도당사에서 이홍구 대표와 김우석 내무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직자회의를 열고 한총련을 근원적으로 척결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권력을 동원,한총련의 불법폭력행위에 대해 엄중 대처하기로 했다. 김장관은 현황보고에서 『한총련은 「연방제 통일」「미군철수」「국가보안법 철폐」「북·미 평화협정체결」등을 주장하며 앞으로도 계속 불법폭력시위를 획책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보고 『이번 기회에 좌경폭력및 공권력도전세력의 뿌리를 뽑겠다는 게 경찰의 의지』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주동자와 시위주모자는 물론 쇠파이프를 갖고있었거나 화염병을 운반,소지한 사실만 입증돼도 전원 구속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면 시위 학생 전원 사법처리 검찰은 「한총련」의 산하조직인 「조국통일위원회」(위원장 유병문 동국대 총학생회장) 등을 국가보안법의 이적단체로 규정,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이에 앞서 한총련의 전신인 「전대협」산하의 「정책위원회」와 「학자추」를 국가보안법의 이적단체로 규정했었다. 검찰은 또 복면을 하고 시위를 하는 대학생을 독일처럼 징역형에 처하는 등 전원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 새마을금고 대낮 권총강도/인천

    ◎복면 20대/여직원 위협 1천여만원 털어 도주 【인천=김학준 기자】 15일 하오 1시55분쯤 인천시 남구 도화1동 새마을금고 제2분소에 권총을 든 20대 강도가 들어 여직원 2명을 위협,현금과 수표 1천8백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여직원 장명재씨(20)는 『근무중 흰색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검정 모자를 쓴 범인이 갑자기 들어와 가방에 돈을 담으라고 권총으로 위협,돈을 주자 밖으로 달아났다』고 밝혔다. 범인은 금고 앞에 있던 인천3모 8327호 세피아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사건 당시 금고 안에는 남자 직원들이 점심시간이어서 자리를 비워 장씨 등 여직원 2명만 근무하고 있었고 고객은 남녀 1명씩 있었다. 범인은 권총으로 고객들을 향해 『움직이면 쏜다』고 외치며 의자 밑으로 엎드리게 한 뒤 돈을 털어 달아났다. 경찰은 범인이 사용한 권총이 모의 권총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또 범인이 타고 온 차가 도난차량임을 밝혀내고 폐쇄회로에 찍힌 범인의 모습과 여직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키 1백70㎝에 파란색 상의를 입은 20대남자를 쫓고 있다.
  • 「남녀 납치범」 아산서도 강도/모두 6차례 범죄

    서울 양재동 남녀납치 사건의 범인들은 서울에서 최모씨(40·강동구 고덕동)의 개인택시를 강탈하던 지난 달 26일 충남 아산에서 사흘 전에 훔친 서울 1어 3821 아반떼 승용차를 이용해 강도를 한 것으로 15일 밝혀졌다. 경찰은 범인들이 지난 달 26일 하오 2시40분쯤 충남 아산시 권곡동 이모씨(52·고교교사)의 집에 들어가 부인 김모씨(52)를 흉기로 위협,40만원 가량의 금목걸이 2개를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씨의 딸(16)은 『집 앞에 낮선 차가 서 있어 이상하게 여기며 현관문을 여는데 복면을 한 남자 두명이 튀어나와 망을 보던 한명과 함께 서울 1어 3821 흰색 아반떼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결국 범인들은 이날 승용차를 타고 서울로 도주,같은 날 하오 11시 40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수서역 광평터널 부근에서 최씨의 개인택시를 훔친 셈이다. 이로써 지난 달 23일 서울 강동구 길동 사거리에서 윤모씨(26·여·송파구 풍납동)의 서울 1어 3821 아반떼 승용차가 도난당한 이후 드러난 범죄는 모두 6차례이다.〈김성수 기자〉
  • 대낮 새마을금고 무장강도/대전/강력범 검거령속

    ◎공기총 2인조 1백만원 강탈 도주 【대전=이천렬기자】 경찰이 방범비상 근무에 들어간 가운데 새마을금고에 공기총과 흉기로 무장한 2인조 복면강도가 침입,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25일 하오 3시쯤 대전시 동구 대2동 61의 9 새마을금고 대2동 분소에 공기총과 흉기로 무장한 20대 2인조 복면강도가 들어 직원들을 위협한 뒤 현금 1백여만원을 빼앗았다. 직원 이상근씨(30·여)에 따르면 근무를 하고 있던중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20대 초반의 청년 2명이 들어와 1명은 입구에서 공기총을 겨누며 망을 보고 다른 1명은 흉기를 든 채 출납대 안으로 뛰어들어와 돈을 세고 있던 여직원에게서 현금을 빼앗아 도망갔다. 경찰은 이들이 공기총으로 무장하고 범행한 점으로 미뤄 지난해 12월 13일 대전시 중구 중촌동 새마을금고 제2분소 가스총 강도사건 범인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는 한편 키 1m70㎝에 청바지와 점퍼 차림의 20대 초반 남자와 다른 1명을 수배했다. 한편 대전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중구 중촌동 새마을금고와 같은해 11월 서구 갈마동 신용협동조합에서 현금 강탈사건이 발생했으나 해결되지 않고 있다.
  • 인질범 권총 쏘며 “1천만달러 내라”/현대직원 인질극

    ◎피랍에서 범인 사살까지/러 특공대 구출 예행연습 4시간/17시30분­현대직원 타는 사이 섞여 버스 올라/22시47분­3차 돈보따리 건네주자 8명 석방/15일 3시­통역원에 “돈세라” 명령순간 전격 작전 【모스크바=유민 특파원】 14일 하오 5시30분(현지시간).모스크바 중심부 크렘린과 바실리성당 사이에 세워둔 45인승 벤츠버스에 범인이 현대전자직원들에 섞여 탑승,인질극은 시작됐다.범인은 윤동현씨(30)의 옆구리에 권총을 들이대고 가이드 서경수씨를 통해 『커튼을 닫으라』 『1백만달러를 내놓지 않으면 몰살해 버리겠다』고 위협했다. 인질극을 직감한 관광객들은 이때 창밖을 통해 버스 옆으로 몰려든 마트료시카 장사꾼에게 몸짓으로 인질극을 알렸다.범인은 인질들이 커튼을 내리지 않자 버스 천장을 향해 권총을 한발 발사했다.범인은 오른손에 권총을,왼손은 줄곧 주머니에 넣은 채 『폭발물로 폭발시키겠다』며 위협해왔다. 순간 단장인 박련수씨 등 2명의 인질은 뒤쪽문을 발로 차로 탈출하는데 성공,이 사실을 한국대사관과 경찰측에 알렸다.한시간쯤 지나 경찰병력이 이들과 대치하기 시작했고 범인은 하오 8시쯤 『탈출한 사람을 데려오라』며 윤씨를 내보냈다.하오 9시 범인은 경찰이 준비해준 돈보따리를 처음으로 받아들고 우선 9명의 여성 인질을 내보냈다.돈을 받아든 범인은 버스 밖에 서 있던 「협상창구」 경찰에 『10만달러를 가져오라』고 했으며 30분쯤 뒤 2차 돈보따리를 받고 3명을 추가로 석방했다. 범인은 여행가이드 서씨­버스운전사­버스 밖 경찰 루트로 진행된 협상 과정에서 다시 1천만달러를 요구했다.더욱이 도모제도보 공항에 헬기를 보내줄 것도 요구했다. 하오 10시47분.경찰은 3차 돈보따리를 건넸고 이어 다시 8명이 석방됐다. 이때부터 1천만달러를 가지고 지루한 협상이 시작됐다.현지 경찰은 범인을 안심시키기 위해 주변 병력을 다소 철수시켰고 버스안으로 커피 등을 들여보냈다.이때부터 작전 개시까지 약 4시간 동안 경찰은 이웃 다리밑에서 여행자들이 탄 것과 같은 벤츠버스를 가져와 「인질 구출 예행연습」을 벌였다. 상오 2시45분 H아워.경찰관 2명은 마지막돈보따리를 범인에게 건네며 버스에서의 범인의 위치를 살피고 돌아갔고 테러진압을 위한 특수부대인 알파부대 요원들이 인질들이 타고 있는 버스에 접근했다. 3시쯤 범인이 서씨에게 돈을 세라고 지시하는 순간 특수부대 요원들이 작전을 개시.남아 있던 6명의 인질들은 전원 무사히 구출됐다. ◎구사일행의 통역원 서견수씨/“러시아 치안부재 상황 반증”/외국인이란 이유로 범행대상 된듯/“공항 곳곳에 폭발물 장치” 으름장도 15일 상오 2시45분.러시아 연방 특수부대에서 쏜 수발의 총알이 범인에게 쏟아지면서 간신히 구출된 서경수씨(22·모스크바 마이공대 4학년)는 『단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범행의 대상이 된 것 같았다』면서 『이번 사건은 러시아내의 치안부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악몽의 순간을 털어놨다. 서씨는 범인이 북한인이나 북한관련인이 아니냐는 질문에 『복면 사이로 빠져 나온 코가 서양인이었으며 범인도 자신이 러시아인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최초 상황을 말해달라. 『일행이 버스에 앉을 즈음 복면을 한 범인이 권총으로 동료 윤씨를 위협했다.우리는 처음 여행회사 직원들의 장난으로 여겼다.그러다 범인이 권총을 한발 발사하면서 사태를 직감했다』 ­외부에 급박함을 어떻게 알렸나. 『일행은 버스 주변에 때마침 몰려든 잡상인들에게 손짓,발짓으로 위급하다는 사실을 알렸고 처음으로 탈출한 박단장 등이 경찰과 대사관에 신고한 것으로 안다.잡상인중 누군가가 물건을 팔기 위해 버스에 오르려다 이상한 낌새를 채고 경찰에 연락하게 됐다.』 ­범인의 요구사항은. 『범인은 자신의 아이들이 카프카즈에 인질로 잡혀 있으며 모스크바 이웃 도모제도보공항에는 자신의 아우가 3∼4명의 감시를 받으며 돈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공항에는 다른 범인들이 폭발물을 곳곳에 장치해 놓았다고 으름짱을 놓았다. ­협상진행 방식은. 『차안에서는 나와 범인,러시아인 운전수가 얘기를 주로 했고 범인은 운전수에 자신의 요구사항을 종이에 쓰도록 했다.밖에서는 경찰관 한두명이 오가며 통로구실을 했다』 ­범인은 한국인임을 알고 범행을 했나. 『그런 것같지 않았다.단지 벤츠버스를 우리가 대절했고 외국인이어서 우리를 선택한 것 같았다』 ◎알파부대란/특수부대 재편… 테러진압 특기 구소련 붕괴 이후 대서방 특수전 부대인 스페츠나츠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대 테러특수부대로 창설된 알파부대는 지난 93년 10월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 반기를 든 러시아 보수파들을 체포,사태를 해결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알파부대의 모체인 스페츠나츠는 냉전시대 소련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 서구의 전략 시설물에 대한 정부수집,파괴,후방교한,요인 납치 및 암살등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창설된 특수부대이다. 특히 스페츠나츠는 군사정부국(GRU)의 통제아래 68년 체코 침공과 79년 아프카니스탄 침공때도 정치 지도자 암살과 납치,군지휘소 경격 등의 특수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술집서 사제권총 강도/손님과 격투끝에 잡혀

    ○…서울 동부경찰서는 23일 군복무중 만들었던 사제권총을 갖고 술집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으려 한 박대복(27·무직)씨를 특수강도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이날 상오 2시쯤 복면을 한 채 사제권총 2정을 양손에 들고 성동구 성수동2가 M단란주점에 침입,손님 장모씨(45·여)로부터 금품을 뜯으려다 손님 고모(50)씨와 격투끝에 붙잡혔다.
  • 카라치시 무력충돌/23명 사상

    【카라치 AFP 로이터 연합】 소수파 과격 회교조직인 모하지르 민족운동(MQM)이 단행한 파업으로 사흘째 마비상태에 빠진 파키스탄의 최대도시 카라치에서 9일 발생한 폭력사태로 적어도 11명이 숨졌다고 경찰과 관리들이 말했다. 경찰은 이날 복면을 한 괴한이 카라치 토지국에 총을 난사해 집권 파키스탄 인민당(PPP)의 지역책임자 아슬람 샤(55)가 숨졌으며 동부 리아카타바드지역에서도 3명이 저격당해 사망하는 등 이날 하루동안 모두 11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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