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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 시위서 중국인 경찰이 폭력”…AI로 제작한 허위영상 올린 유튜버 송치

    “잠실 시위서 중국인 경찰이 폭력”…AI로 제작한 허위영상 올린 유튜버 송치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복면을 쓴 중국 국적 경찰이 폭력을 행사한다는 등 내용을 담은 허위 영상물 여러 개를 제작, 유포한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40대 유튜버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8일 생성형 AI를 이용해 만든 허위 영상물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그가 올린 영상은 ‘90만 배럴의 비축유 북한에 전달’, ‘미국 민간군사기업 여의도 상륙’, ‘부정선거 관련 행안부 전직 고위직·특정 인사 체포 압송 작전’ 등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현안과 관련한 가짜뉴스였다. A씨는 경찰 수사를 받는 중에도 ‘잠실 현장에 중국 국적 복면 경찰 폭력’, ‘잠실 핸드볼 경기장 지하 용접 방화테러 기도’ 등 허위 영상물을 계속 올렸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8만 7000여 명으로, A씨는 이런 내용의 방송을 하면서 1000여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런 영상들을 유튜브에 게시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AI가 알려준 내용을 토대로 영상을 제작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특정 결론을 유도하는 질문을 생성형 AI에 반복적으로 입력하고, 이를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유튜브 영상과 방송 대본을 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후원금을 받을 목적으로 허위 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송치했으며, 유튜브 수익금 1000여만 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 조치했다. 수익을 목적으로 AI로 자료를 만들어 명백한 허위사실을 그럴듯하게 퍼뜨리는 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드론 대신 아군 잡을 뻔”…러軍 기관총이 빙글빙글 돈 이유 [밀리터리+]

    “드론 대신 아군 잡을 뻔”…러軍 기관총이 빙글빙글 돈 이유 [밀리터리+]

    러시아군이 헬기용 중기관총을 지상 대공화기로 개조해 사격하다 통제력을 잃는 아찔한 영상이 공개됐다. 기관총은 총탄을 발사한 채 제자리에서 빠르게 회전했고, 사수는 공중으로 튕겨 나갔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이 공유한 영상에는 군용 차량 적재함에 설치한 야크B-12.7 중기관총을 시험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군 드론을 요격하기 위해 헬기용 무기를 지상 화기로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 복면을 쓴 병사가 “준비되면 발사하라”고 지시하자 사수가 방아쇠를 당겼다. 기관총은 발사 직후 거치대 축을 중심으로 거칠게 돌기 시작했다. 바로 옆에 있던 병사는 총구가 자신을 향하자 황급히 몸을 숙였다. 사수는 기관총 손잡이를 붙잡고 버티지만, 회전하는 무기에 끌려 거의 한 바퀴를 돈 뒤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다. 기관총은 한동안 총탄을 뿜으며 계속 회전하다가 멈췄다. 이후 한 병사가 “모두 살아 있느냐”고 묻자 주변에서는 욕설과 긴장한 웃음이 터져 나왔다. 분당 최대 5000발…강한 반동에 거치대 회전 영상에 등장한 무기는 소련이 개발한 12.7㎜ 4총신 회전식 중기관총 야크B-12.7로 추정된다. 이 기관총은 분당 최대 5000발을 쏠 수 있으며, 원래 Mi-24 ‘하인드’ 공격헬기 기수 아래의 회전식 포탑에 장착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별도의 지상용 회전 거치대 위에 기관총을 올렸다. 사격 과정에서 발생한 강한 반동이 거치대를 한쪽 방향으로 돌렸고, 연속 사격이 이어지면서 회전 속도까지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독립 군사분석가 이언 마트베예프는 “러시아군이 Mi-24 헬기에서 떼어낸 야크B-12.7 기관총을 회전식 거치대에 설치했다”며 “결과는 예상할 수 있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상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러 군사 블로거들도 안전성 문제 지적 영상은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블린다시 댜디 조리’가 처음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 측은 “이런 거치대를 운용하는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며 “모두 무사했고 총에 맞은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친러시아 군사 채널은 “기동작전조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함께 작전하는 사람을 죽이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러시아 군사 블로거 여러 명도 영상이 조작되지 않은 실제 장면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더타임스는 영상을 독립적으로 검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장거리 무인기 공격이 늘어나자 기관총을 차량에 올린 기동화력조를 운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사고의 정확한 촬영 시점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공식 발표도 나오지 않았다.
  • ‘통영 60대 살인’ 범인 대체 누구…경찰, 결국 “최대 1억” 내걸었다

    ‘통영 60대 살인’ 범인 대체 누구…경찰, 결국 “최대 1억” 내걸었다

    경남 통영에서 60대 여성이 살해된 사건이 발생한 지 한달이 넘었지만 사건 해결 실마리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경찰은 신고보상금을 내걸었다. 경남경찰청은 13일 “통영 살인사건의 범인 검거 때까지 최선을 다해 수사할 예정이며, 아울러 사건 관련 결정적 제보자에게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고보상금은 ‘범인검거 등 공로자 보상에 관한 규정’에 따라 1억원 이하로 지급된다. 앞서 지난달 10일 오전 6시 34분쯤 통영시 도산면의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 A씨가 살해된 채 발견된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같은 날 오전 2시쯤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금품을 노린 강도살인으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지만, 한달이 넘도록 용의자의 행방은 물론 신원조차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 사건 발생 당일 한 남성이 A씨 주택으로 침입하는 것을 CCTV로 확인했으나, 모자와 복면을 착용한 데다 장갑까지 착용하고 있어 신원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시간도 야간이어서 주택 바깥에 있는 CCTV 등에서 남성을 특정할 만한 단서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해 수사 중”이라며 “사건 관련 결정적인 제보자에게 보상금을 적극 지급할 예정으로, 적극적인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 통영 여성 살해범 추적 장기화…경찰, 제보자에 최대 1억원 보상

    통영 여성 살해범 추적 장기화…경찰, 제보자에 최대 1억원 보상

    지난달 경남 통영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살인사건이 한 달 넘도록 미궁에 빠진 가운데 경찰이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제보자에게 최대 1억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남경찰청은 13일 통영시 도산면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살인사건과 관련해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제보자에게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고보상금은 경찰청 고시인 ‘범인검거 등 공로자 보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최대 1억원 이하 범위에서 지급된다. 이 사건은 지난달 10일 오전 6시 34분쯤 통영시 도산면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가족에게 발견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같은 날 오전 2시쯤 A씨 주택에 한 남성이 침입하는 장면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했다. 영상에는 모자와 복면, 장갑을 착용한 남성이 주택에 들어갔다가 손가방을 들고나오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으나 신원 파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CCTV에 얼굴이 대부분 가려진 데다 범행 시간이 심야여서 주택 외부와 마을 주변 CCTV에서도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 주거지 주변 수색에 나서는 한편 통영경찰서 형사팀과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중심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피해자 주변인 탐문, CCTV 영상 분석, 압수수색 영장 집행 등 다각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용의자조차 특정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보상금 지급 방침을 알리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건 관련 결정적인 제보를 해주신 분께는 신고보상금을 적극 지급할 예정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끝내 안 나타난 모즈타바… 혹시 복면 쓰고 참석했나

    끝내 안 나타난 모즈타바… 혹시 복면 쓰고 참석했나

    얼굴 전체 가려… 변장설 확산하메네이 장손 자바드 주장도 이란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포착돼 그 정체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CNN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하메네이의 가족과 최측근만 참석한 비공개 장례 행사에서 검은색 야구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 대부분을 가린 한 남성이 이란 국영방송 화면에 잡혔다. 이후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사진 속 남성의 체격 등 외형을 토대로 아들인 모즈타바 신임 최고지도자가 몰래 변장을 하고 부친 장례식에 참석했다는 추측이 잇따랐다. 미국의 공습 이후 중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모즈타바는 장기간 잠행중으로, 엿새간 진행된 부친 장례식에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어 다른 장례행사에 얼굴 전체를 가린 남성이 포착되자 ‘모즈타바 변장설’이 제기된 것이다. 앞서 테헤란에서 열린 장례 행사에서도 모즈타바로 추정되는 남성이 근처 모스크의 발코니에서 부친의 마지막을 지켜봤다는 목격담 등이 퍼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뉴욕포스트는 이란인터내셔널 보도를 인용해 화면 속 마스크를 쓴 남성이 하메네이의 손자인 모하메드 자바드로 확인됐다고 11일 보도했다. 자바드 역시 미국의 공습으로 얼굴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대 이란 전문가 알리 안사리는 “이란 국민들은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최고지도자가 현재 어떤 정치적 판단을 하고 있는지 알 방법이 없다”면서 “이런 이유로 각종 음모론이 확산되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꼬집었다. 이런 가운데 강경파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엑스를 통해 모즈타바의 새로운 사진을 전격 공개하며 “비방자들의 맹목적 증오에도 불구하고 최고지도자의 건강은 아주 양호하다”고 밝혔다. 두문불출하고 있는 모즈타바를 둘러싼 소문과 의혹이 계속되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사진의 촬영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 “69억 사라지는데 11분 걸렸다”…‘싹쓸이’ 보석 털이범에 프랑스 발칵

    “69억 사라지는데 11분 걸렸다”…‘싹쓸이’ 보석 털이범에 프랑스 발칵

    프랑스의 한 유명 박물관에 복면을 쓴 도둑들이 침입해 11분 만에 수십억 원어치 보석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보이는 이들은 보안 시스템의 허점을 틈타 순식간에 범행을 저지르고는 자취를 감췄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프랑스24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5시 30분쯤 프랑스 북동부 뱅장쉬르모데르에 있는 랄리크 박물관에 복면을 쓴 괴한들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박물관 전시장 유리창 6개를 깨고 전시돼 있던 보석 약 20점을 순식간에 훔쳐냈다. 이들이 박물관 안에 머문 시간은 11분에 불과했다. 현재까지 피해 규모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최소 수백만 유로에서 많게는 400만 유로(약 6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박물관의 허술한 경비 체계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왔다. 범행 당시 박물관 경보기가 요란하게 울렸지만 경비업체가 곧바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비업체가 뒤늦게 자체 확인 절차를 거치는 사이에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은 청소 직원이었다. 결국 이 직원이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무인 경비업체의 대처가 도마 위에 올랐다. 크리스티안 도르슈너 뱅장쉬르모데르 시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비업체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도르슈너 시장은 “도둑들이 박물관 전체를 휘젓고 다녀 경보기가 연달아 울렸는데도 경비업체는 손을 놓고 있었다”라며 “우리가 대형 경비업체에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범인들이 보석만 골라 노린 점으로 보아 전문 털이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박물관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난 사고로 인해 당분간 휴관한다고 공지했다. 지난 2011년 문을 연 랄리크 박물관은 세계적인 유리 공예가이자 보석 디자이너인 르네 랄리크를 기리는 곳이다. 현재 최고급 예술품 65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 ‘미궁’ 통영 살인사건…무섭게 노려보는 용의자의 정체?

    ‘미궁’ 통영 살인사건…무섭게 노려보는 용의자의 정체?

    경남 통영의 한 단독주택에서 60대 여성을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가 20여일째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용의자 사진이 온라인상에 확산하면서 혼란을 키우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0일 새벽 경남 통영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했다. 당시 안방에서 자던 60대 여성 A씨는 외부에서 침입한 괴한의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시간 별채에서 자고 있던 남편이 숨진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집 안에 있던 손가방 등 금품을 챙겨 달아났다. 경찰이 주택 내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용의자는 30~40대로 추정되는 건장한 체격의 남성으로 파악됐다. 이 남성은 새벽 2시쯤 야구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복면을 착용해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린 상태였으며, 지문을 남기지 않기 위해 장갑까지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배 전단과 신고 보상금까지 내걸었지만 현재까지 수사는 오리무중이다. 최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통영 강도살인 범인’이라는 제목의 특정 남성 얼굴 사진이 도배됐다. 사진 속에는 복면과 모자를 착용한 사람이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은 사건 초기 공개된 CCTV 원본과 달리 눈매와 눈썹 등 얼굴 윤곽이 선명하게 묘사돼 있고 심지어 정면을 노려보는 듯한 표정까지 담겨 있다. 하지만 이는 누군가가 AI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합성 이미지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SNS상에 퍼지고 있는 사진은 경찰에서 제공하거나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사진이 절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2주째 범인 못 잡아” 공포에 떠는 통영…CCTV에 찍힌 복면 쓴 용의자

    “2주째 범인 못 잡아” 공포에 떠는 통영…CCTV에 찍힌 복면 쓴 용의자

    경남 통영에서 60대 여성이 살해된 채 발견된 가운데 유력 용의자 행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이어서 지역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6시 34분쯤 통영시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안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날 오전 2시쯤 한 남성이 해당 주택에 침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남성은 A씨 자택에서 가방을 들고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탐문과 CCTV 영상 분석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영상에 찍힌 용의자는 모자와 복면을 착용한 데다 장갑까지 끼고 있어 신원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이후 2주 가까이 시간이 지나면서도 용의자가 잡히지 않자 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통영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용의자 아직 안 잡혔냐. 소식을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으니 참 무섭다”, “범인 잡혔다 소리가 안 나오니 불안하네요” 등의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 [단독] “부주의로 ‘다른 사람 이름표’”…가짜 논란 자초하고 ‘부주의’ 변명한 경찰

    [단독] “부주의로 ‘다른 사람 이름표’”…가짜 논란 자초하고 ‘부주의’ 변명한 경찰

    경찰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현장에서 불거진 ‘가짜 경찰’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지만 논란의 출발점이 된 ‘이중 이름표’ 문제는 실제 규정 위반이었던 것으로 22일 파악됐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이 이날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 이송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이중 이름표’ 착용 문제와 관련해 경찰은 일부 경찰관이 다른 사람 이름표를 달고 근무한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주의로 본인 이름표가 아닌 다른 이름표를 부착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규정 준수를 지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복제에 관한 규칙상 경찰복식에는 규격에 맞는 이름표에 성명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셜미디어(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현장 경찰관들을 두고 ‘가짜 경찰’, ‘외국 경찰’, ‘중국 공안’ 등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동일 인물이 입은 조끼와 셔츠의 이름표가 서로 다르거나 여러 경찰관이 같은 이름표를 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의혹은 확산됐다. 경찰은 지난 8일에는 “의혹이 제기된 모든 사례를 확인한 결과 해당 인원들은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한 대한민국 경찰관”이라며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즉각 진화에 나섰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 자제를 요청하며 강경 대응 방침도 시사했다. 현장 경찰들의 복면과 선글라스 착용 논란도 있었다. 일부 경찰관들은 얼굴 대부분을 가린 채 투표함 이송 업무에 나서 신원 식별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다만 경찰은 복면·선글라스 착용을 제한하는 별도 규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부서에서 현장 근무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지급한 사례는 있다”고 했다. 일부 경찰관 등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용모·복장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지난 15일 경찰은 전국 시·도경찰청에 ‘경찰공무원 용모·복장 관련 준수사항 재강조 지시’ 공문을 전달했다. 김 의원은 “참정권 수호를 외치는 국민에게 패가망신을 운운하며 겁박하던 경찰의 복면과 이중 이름표는 떳떳하지 못함을 인정하고 국민 눈을 피해서 다녔다는 고백이나 마찬가지”라며 “두려우니 눈속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관리위원회뿐 아니라 경찰의 불법 개입 및 국가 폭력 사태를 규명하고, 경찰은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월드컵 구경 갔다 ‘죽을 뻔’…중국인 관광객, 멕시코 총기 강도에 털려

    월드컵 구경 갔다 ‘죽을 뻔’…중국인 관광객, 멕시코 총기 강도에 털려

    중국 정부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관람차 멕시코를 방문하는 자국 관광객들에게 안전을 당부했다. 1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로 경기를 보러 간 자국민이 멕시코시티 공항 근처에서 총기 강도를 당했다. 이어 미국 캔자스시티 축구 경기장 밖에서도 총기 강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대사관 및 영사관은 이들 국가를 방문하는 자국민에게 경기 도시의 치안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대형 경기장 주변, 대중교통 정류장 및 관광지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 경계를 유지하며 도난과 약탈의 위험을 방지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영국 ‘인디펜던트’는 “월드컵 관람을 위해 멕시코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 2명이 복면을 쓴 괴한들에게 차량을 가로막힌 뒤 총기 위협과 함께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피해자인 왕쿤씨와 리저씨는 지난 10일 멕시코시티에 도착했으며, 당일 저녁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던 중 범행의 표적이 됐다. 오토바이를 탄 복면 괴한들은 이들이 탑승한 차량을 가로막고 머리에 총구를 겨눈 뒤, 명품 시계와 현금, 여권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사태를 파악한 주멕시코 중국 대사관은 당국에 구체적인 자국민 안전 보호 조치와 철저한 수사를 강력히 요구했고, 현재 용의자 2명 중 1명이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왕씨는 소셜미디어(SNS)에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강도를, 그것도 총기 강도를 당했다”며 “헬멧과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강도들이 머리에 총을 겨누고 여권과 가방, 노트북, 현금, 명품 시계를 훔쳐 갔다”고 밝혔다.
  • 통영 주택서 60대 여성 피살… 경찰, 엿새째 용의자 추적

    통영 주택서 60대 여성 피살… 경찰, 엿새째 용의자 추적

    경남 통영의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이 살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10일 통영시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6시 34분쯤 A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A씨는 자신의 주택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별채에서 잠을 자고 일어난 남편이 A씨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택 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사건 당일인 10일 오전 2시쯤 모자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주택에 침입한 장면을 확인했다. 또 해당 남성이 집에 들어갈 때와 달리 나올 때는 손가방 등을 들고나온 것으로 파악돼 경찰은 강도살인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이 A씨를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통해 행방을 쫓고 있다. 다만 사건 발생 엿새가 지난 현재까지 용의자 신원은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인데다 유족 측이 구체적인 보도를 원치 않아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 복면쓰고 국제공항 잠입해 비행기에 낙서…칠레 국민이 불안해하는 이유 [여기는 남미]

    복면쓰고 국제공항 잠입해 비행기에 낙서…칠레 국민이 불안해하는 이유 [여기는 남미]

    치안 불안으로 고민하는 칠레에서 공항 안전이 도마에 올랐다. 한 남성이 칠레 최대 국제공항에 잠입해 항공기에 그래피티(공개된 장소의 벽이나 표면 등에 글이나 그림을 남기는 낙서 행위)를 그린 사건이 발생하면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칠레 민간항공총국(DGAC)은 1일(현지시간) 오전 사건 발생을 공식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민간항공총국은 공항의 안전과 보안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규탄한다면서 용의자 검거를 위해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책임 규명을 위한 내사를 예고했다. 사건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있는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에서 발생했다.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문제의 용의자는 이날 새벽 공항 계류장에 잠입해 항공기 엔진에 래커로 그래피티를 남겼다. 계류장은 화물 적재나 적하, 정비, 항공기 주기 등을 위해 설정된 구역으로 일반의 출입은 제한되는 곳이다. 공항 측이 사건을 인지하고 수사를 의뢰하자 소셜미디어(SNS)에는 당국을 조롱하듯 용의자의 인증샷이 돌기 시작했다. 사진에는 그래피티를 그리는 용의자, 그래피티 앞에서 포즈를 잡은 용의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에는 “불법이 아니라면 그래피티라고 할 수 없다”는 설명이 달려 있었다. 칠레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국제공항 동쪽 외곽 울타리에 구멍을 뚫고 잠입했다. 사진에 등장하는 용의자는 1명이지만 누군가 사진을 찍어준 것으로 보여 경찰은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은 칠레 최대의 국제공항이다. 이 공항 이용자는 연간 연인원 2600만명에 달해 칠레의 전체 인구(약 2000만명)보다 많다. 사건이 발생하자 칠레에선 불안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국제공항이라면 보안이 가장 철저해야 할 시설 아닌가. 공항도 이렇게 쉽게 뚫린다니 어이없다”, “예전에는 군부대 초소도 털리더니 이번엔 공항이. 이제 칠레에서 안전한 곳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현지 언론은 “다국적 범죄조직의 활동이 확인되는 등 치안 불안이 심각해지면서 이번 국제공항 그래피티 사건을 장난으로 보기보다는 안전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전했던 칠레는 최근 범죄가 늘면서 치안 확립이 최대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칠레 경찰은 지난달 말 전국 16개 지방에서 전국적인 범죄자 검거 작전을 전개해 범죄 용의자 1220명을 검거했다. 경찰력 4858명과 경찰 차량 1270대가 투입된 초대형 작전이었다. 경찰은 작전에서 총기 64정과 실탄 300여발, 마약류 55㎏, 자동차 200여대를 압수했다.
  • 대낮에 금은방서 귀금속 1억어치 턴 복면강도 붙잡혀

    대낮에 금은방서 귀금속 1억어치 턴 복면강도 붙잡혀

    대낮에 금은방을 털어 달아났던 복면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22일 강도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10분쯤 평택시 비전동의 한 금은방에서 금팔찌와 목걸이 등 시가 1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복면을 쓰고 흉기를 든 채 금은방 내부로 들어가 진열대를 열고 귀금속을 챙겼으며 금은방 여주인 50대 여성 B씨를 제압하려는 과정에서 B씨 손에 자상을 입힌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차량을 몰고 도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으며 신고 접수 2시 40분 만에 안성시 신건지동에서 차량을 세워둔 채 도주하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검거 당시 훔친 귀금속 일부를 처분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난 용인 식중독 사건 피해자” 깜짝…충격 고백한 男가수, 무슨 일

    “난 용인 식중독 사건 피해자” 깜짝…충격 고백한 男가수, 무슨 일

    가수 노지훈이 용인 식중독 사건 피해자라고 밝혔다. 노지훈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기사에도 났던 용인 집단 식중독 정말 끔찍하다”고 했다. 그는 “6일만에 6㎏ 빠지고 열도 40도 가까이 올라 떨어지지 않더라”고 했다. 이어 “정말 죽다 살아났다. 여러분 더운 날 음식 조심히 드시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 한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9~10일 이곳을 방문한 고객 900여명 중 약 300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는 거로 파악했다. 해당 음식점 관리자는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고객과 가족들에게 사죄한다”며 “사업장 폐쇄와 함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책임을 통감하고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데뷔한 노지훈은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내일은 미스터 트롯’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새벽 평택 편의점 40대 강도, 돈 빼앗아 달아난 뒤 2시간여 만에 붙잡혀

    새벽 평택 편의점 40대 강도, 돈 빼앗아 달아난 뒤 2시간여 만에 붙잡혀

    새벽에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8일 새벽 2시 40분쯤 평택시 내 한 편의점에 복면을 쓰고 들어가 여성 종업원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2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앞서 인근의 다른 편의점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범행했으나, “가진 돈이 없다”는 피해자의 말에 현장을 빠져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잇따른 강도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 사건 현장 일대의 CCTV 영상을 살펴본 끝에 2시간여 만인 오전 5시 10분쯤 한 빨래방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 가슴 노출하고 핑크 복면 쓴 여성들 “우크라인 피 위에…” 베네치아서 反푸틴 외쳤다 [포착]

    가슴 노출하고 핑크 복면 쓴 여성들 “우크라인 피 위에…” 베네치아서 反푸틴 외쳤다 [포착]

    제61회 베니스 비엔날레 사전개막러시아·이스라엘 참가에 정치적 논쟁러·우 여성단체, 러시아관 반대 시위 세계 최대 현대미술 축제인 베네치아(베니스) 비엔날레가 국제 분쟁 관련 정치적 논쟁으로 얼룩진 채 개막한 가운데 한 무리의 여성 시위대가 러시아관 앞에서 연막탄을 터뜨리는 등 반(反)푸틴 퍼포먼스를 펼쳤다. AFP통신,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보도에 따르면 제61회 비엔날레 사전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오전 11시쯤 이탈리아 베네치아 행사장 내 러시아관 앞에는 우크라이나 여성인권단체 ‘페멘’(FEMEN)과 러시아 여성주의(페미니즘) 퍼포먼스 그룹 ‘푸시 라이엇’(Pussy Riot) 활동가 약 50명이 모여들었다. 페멘 활동가들은 언제나처럼 재킷을 풀어헤치고 가슴을 노출한 채 등장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흔들며 “예술은 전시용이고, 그 아래엔 무덤이 있다” 등 구호를 외쳤다. 상반신에는 ‘푸틴이 기획, 시체 포함’, ‘러시아는 살인을 저지르고, 비엔날레는 전시한다’, ‘피는 러시아의 예술이다’ 등 문구가 쓰여 있었다. 푸시 라이엇 활동가들은 검은색으로 통일한 상·하의에 핑크색 복면을 쓰고 나타났다. 이들이 높게 치켜든 연막탄에서는 페미니즘을 상징하는 핑크색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페멘 활동가들이 쏜 우크라이나 상징색 노란색·파란색 연기와 뒤섞이며 러시아관 앞을 자욱하게 덮었다. 푸시 라이엇 창립자인 나쟈 톨로코니코바는 “개막 첫날 러시아관에서 사람들이 파티를 벌이는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면서 “유럽은 ‘우크라이나가 유럽 대륙 전체의 방패’라고 말하면서도 러시아의 선전 활동에 번번이 문을 열어주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페멘의 이나 셰브첸코는 “올해 비엔날레의 러시아관은 우크라이나인의 피라는 보이지 않는 토대 위에 세워졌다”고 비판했다. 이날 시위는 비엔날레에 러시아가 다시 참가하게 된 것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부터 2회 연속 비엔날레에 불참했으나, 올해 다시 국가관 참여가 허용됐다. 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난 3월 성명에서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개방적인 기관으로, 문화와 예술에 있어 어떤 형태의 배제 또는 검열도 거부한다”며 올해 전시에 러시아의 참여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복귀 발표는 유럽 전역의 정치권과 문화계 인사들 사이에서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유럽의회의 초당파 모임은 비엔날레 조직위에 서한을 보내 “결국 비엔날레의 명성과 도덕적 정당성을 훼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알레산드로 줄리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러시아의 참가에 항의하며 비엔날레 개막 주간을 보이콧했다. 이날 두 페미니스트 단체의 시위 도중 체포된 사람은 없었으며, 약 20분간의 퍼포먼스를 보러 많은 구경꾼이 모여들었다. 페멘과 푸시 라이엇이 힘을 합쳐 공개 시위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두 단체는 전했다. 푸시 라이엇 활동가들은 러시아관 앞 시위 약 한 시간 후 이스라엘관 앞으로 자리를 옮겨 또 다른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 관련 발언이 전시에 포함된 것에 항의하기 위해서였다. 이번 비엔날레에 참여한 2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은 “이스라엘이 자행하는 대량 학살을 묵인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스라엘관 철거를 요구하는 서한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사전개막식을 연 비엔날레는 오는 9일 정식으로 개막해 11월 22일까지 베네치아 자르다니 공원에서 열린다.
  • 금은방 1700만원어치 털었다가…‘담배꽁초’로 딱 걸린 中 2인조 도둑

    금은방 1700만원어치 털었다가…‘담배꽁초’로 딱 걸린 中 2인조 도둑

    태국에서 금은방을 털고 달아난 중국인 두 명이 현장에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결국 체포됐다. 경찰은 중국산 담배꽁초를 단서로 범인을 추적해 렌터카 반납 장소에서 이들을 붙잡고 훔친 금반지를 모두 되찾았다. 28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더 타이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나콘랏차시마주 단끼안 지역 금은방에서 복면을 쓴 중국인 남성 두 명이 총으로 직원을 위협하고 망치로 진열대를 깨뜨린 뒤 38만 바트(약 1720만원) 상당의 금반지 약 30개를 훔쳐 달아났다. 범인들은 검은색 긴팔 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가게에 들이닥쳤다. 이들은 유리 진열대를 부수고 금반지를 챙긴 뒤 흰색 승용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에서 중국산 담배꽁초를 발견했다. 이를 통해 범인이 중국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CCTV 분석 결과 범행에 사용된 차량은 방콕 프라웻 지역 렌터카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인들이 차를 반납하러 올 것으로 보고 렌터카 업체 주인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업체 측은 용의자들이 차를 반납하러 오자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이들을 붙잡아 뒀다. 경찰은 두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체포된 이들은 27세 저우친타오와 18세 쑹하오룽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중국 광둥성에서 휴가차 태국을 방문했으며 태국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진술했다. 두 사람은 여행 도중 돈이 떨어지자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차량에서 훔친 금반지 전부를 회수해 증거물로 확보했다. 범행에 사용된 총은 진짜가 아니었으며 사건 후 버렸다고 용의자들은 주장했다. 아직 최종 혐의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두 사람은 차량을 이용한 절도죄 혐의로 기소될 전망이다. 형량은 최대 5년의 징역, 벌금 최대 10만 바트(약 454만원)다.
  • 복면 쓰고 선박 덮친 이란군… 트럼프 “기뢰 설치하면 즉각 격침”

    복면 쓰고 선박 덮친 이란군… 트럼프 “기뢰 설치하면 즉각 격침”

    미국과의 2차 종전 협상에 불참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나포하는 영상을 직접 공개하며 선전전에 나섰다. 해협 통제권을 장악하고 있다는 걸 과시하며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이란에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면서도 해상 봉쇄를 지속하는 등 강온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이란 국영방송 IRIB는 22일(현지시간) 이란군이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을 공격하고 나포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란군은 고속정으로 해당 선박에 접근한 뒤 사다리를 대고 갑판으로 올라가 작전을 수행한다. 이란혁명수비대(IRGC) 소속으로 보이는 군인들은 복면을 쓴 채 총을 겨누며 선박 곳곳에 침투했다. 앞서 IRGC는 파나마 국적의 MSC 프란체스카호와 라이베리아 국적 에파미논다스호를 나포했다고 밝혔는데, 이들 선박을 장악하는 모습으로 추정된다. 휴전 연장을 전격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해협 봉쇄 작전을 지속한다고 밝히며 이란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이어 이란은 민간 선박을 공격하고 나서며 미국에 봉쇄 해제를 압박하고 나섰다. 아울러 나포 영상을 공개한 것은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장악하고 있음을 과시하며 종전 기대감이 높아진 전 세계에 공포심을 주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란 언론은 23일 하미드 레자 하지 바바이 의회 부의장을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를 통한 첫 수익이 중앙은행에 예치됐다며 해협이 이란의 통제권 아래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협상 재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미국은 다소 유화적인 태도로 메시지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 “(나포된 선박은)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이 아니다”라며 “이란은 미국과의 휴전 협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압박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나는 미 해군에게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매설하는 그 어떤 선박이든, 그것이 아주 작은 선박일지라도 즉각 사격해 격침할 것을 명령했다”고 엄포를 놨다. 그러면서 “우리 해군의 기뢰 제거함이 해협에서 기뢰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 작업을 세 배로 강화해 계속할 것을 명령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이란이 강경파와 온건파 사이에서 극심한 내분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 뒤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다. 미 해군의 승인 없이는 어떤 배도 들어오거나 나갈 수 없다”며 “이란이 합의 할 때까지 해협은 단단히 봉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란, 한국 선박도 나포할 수 있다”…섬뜩한 경고 나온 이유는? [핫이슈]

    “이란, 한국 선박도 나포할 수 있다”…섬뜩한 경고 나온 이유는? [핫이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 선박 두 척을 나포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현재 페르시아만에 갇힌 한국 선박도 나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3일 YTN ‘뉴스 UP’에 출연한 문근식 한양대 특임교수는 ‘한국 배도 나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본다”면서 “호르무즈는 명실공히 국제해협이다. 그러나 이란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국제해양법에 비준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란은 미국의 편에 줄을 서는 함정은 적성국으로 간주한다. 호르무즈가 국제해협임에도 이란은 여기를 차단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해협으로 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또 “(우리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사전에 외교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지, 군사적으로 들어가면 우리가 불리하다. 이란이 그곳에 은둔해 공격하는 상황이고 우리는 완전히 오픈해서 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문 교수는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을 위해서는 외교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진행자가 ‘우리 선박이 나포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이라고 묻자 문 교수는 “지금 상황에서는 외교로 풀 수밖에 없다”면서 “이란은 이미 공격을 선언했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이란에) 적대적으로 한 적도 없고 지금 미국하고 전쟁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왜 한국이 피해를 받아야 하느냐고 호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란 “호르무즈서 무허가 통항 선박 2척 나포”이란은 미국과의 2차 종전 협상이 결렬된 뒤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나포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대미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란 국영방송이 22일 공개한 영상을 보면 복면을 착용하고 총기로 무장한 이란군이 고속정을 이용해 선박에 접근한 뒤 사다리를 이용해 갑판으로 올라선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두 척을 나포해 이란 영해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에 따르면 나포된 선박은 파나마 국적의 MSC-프란세스카호와 라이베리아 국적의 에파미논다스호다. 이란 측은 이들 선박이 이란군의 허가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군이 아파치 공격 헬기를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배치해 위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정작 미 해군 주력 함정들은 이란의 보복을 우려해 해협 안쪽에서 직접적인 호송 작전에 나서지 않고 있다”면서 “미군의 이러한 작전이 선사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 선박 나포 관련 미국 입장은?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3척을 공격하고 그중 2척을 나포한 것이 현재 유지되고 있는 휴전을 깰 만큼의 중대한 사안은 아니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에 “(나포된 선박은) 미국 선박도, 이스라엘 선박도 아니었다”면서 이란의 이번 공격이 휴전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이란의 이번 행위를 지적하는 것이 협상 판을 깰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미국은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를 이어가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이란을 겨냥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로 현재까지 총 29척의 선박에 회항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 [포착] 복면 쓴 군인 총 들고 갑판에…이란, 대형 선박 나포 영상 공개

    [포착] 복면 쓴 군인 총 들고 갑판에…이란, 대형 선박 나포 영상 공개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 봉쇄에 이란이 대형 선박을 나포하며 대응해 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TV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 군인들이 해상에서 대형 선박 2척을 나포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먼저 고속정이 대형 선박에 다가가고, 이어 복면을 쓴 IRGC 군인들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 군인들은 총기로 위협하며 갑판으로 올라갔다. 이에 대해 IRGC 측은 “이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허가 없이 몰래 빠져나가려 했다”면서 “화물과 서류를 검사하기 위해 이란 영해로 이송했다”고 주장했다. 이란군, MSC 프란체스카호와 에파미논다스호 나포 보도에 따르면 나포된 두 선박은 각각 파나마 선적의 MSC 프란체스카호와 라이베리아 선적의 에파미논다스호로 알려졌다. 또한 이란 메흐르 통신은 컨테이너선 유포리아호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다 IRGC 해군에 나포됐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총 3척의 선박이 공격받은 것으로,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발생했다. 다만 백악관은 이란의 선박 나포를 휴전 협정 위반은 아니라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란 해군이 전멸해 현재는 해적 떼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도 “나포된 선박들은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휴전 협정 위반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둘러싼 미국과 이란 기 싸움 가열 앞서 지난 13일부터 미국은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경제적 압박을 가하기 위해 이란 항구를 입출항하는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시작했다. 이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나포를 동원한 사실상의 무력시위로 대응하면서 이 지역의 통제권을 둘러싼 기 싸움은 가열되고 있다. 이란의 종전 협상 대표단장을 맡고 있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미국의 해상 봉쇄로 인해 휴전이 무의미해진 것은 물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도 불가능해졌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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