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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능단체지원법 ‘선심성’ 논란

    정치권이 입법을 추진 중인 ‘직능인경제활동지원법’안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민주당 박병윤(朴炳潤) 의원 등 여야 의원 141명은 매년 3월25일을 ‘직능인의 날’로 정하고,행정자치부에 ‘직능인 경제활동 촉진위원회’를 설치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이 법안을 3일 국회에 제출했다. 법안은 행자부장관이 매년 직능인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하고 ‘한국직능단체총연합회’를 법률기구로 설립,총연합회 사업에 국·공유재산의 무상대부,보조금 지원,세제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국회 관계자는 “직능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한다는 입법취지는 좋지만 총연합회가 이익단체화할 경우 엄청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직능단체의 표를 의식한무리한 입법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 만큼 법 제정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보조금 지원규정에 대해 “국고보조금은 사회공공성이나 사회복리에 기여할 때 지급하는 것인데 이 단체에도 지원할 수 있는지는 더 검토해봐야 한다.”면서 “양대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법제정 시점이 적절한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직능단체총연합회(회장 문상주)는 지난해 11월부터여야 정당에 직능인경제활동지원법 제정,경제6단체로서 지위 향상,월드컵대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예산지원 등을 촉구해 왔다. 이 단체는 목욕,숙박,학원,식당,운수,이·미용 등 사회각 분야 150여개 직능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 연합회가 지난 1월15일 개최한 신년교례회엔 회원수 1000만명을 의식한 여야 대표와 대선주자들이 대거 참석했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정책갈등 해법] (4)군인보험제도 개선

    ***누구를 위한 군인보험인가. “보험료는 현역 군인들이 부담하는데 혜택은 제대 군인들이 누린다.” “저축성 보험인 군인보험은 노후복지가 시원치 않은 제대 군인들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 지난 62년 제정된 군인보험법에 따라 국가보훈처가 운영하고 있는 군인보험에 대해 국방부의 불만이 크다.복무 중 불의의사고·사망시 받는 보상금이 턱없이 적다는 것이 불만의핵심이다.국방부의 불만이란 현역 군인들의 불만이다.이에 대해 보훈처는 원래 군인보험은 보상금을 주려고 모으는돈이 아니라 장기복무자를 위한 저축이며 제대 군인에게저렴하게 대출하려고 조성한 돈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역 군인이 얼마후 자신들의 모습인 제대 군인들을 탓하는 볼썽사나운 꼴이 되고말았다.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는 재향군인회의 한 관계자는 “군인보험이 보험으로서의 실효성을 잃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보상 규모가 적다면 정부의 도움을받거나 적극적인 수익사업을 펴 재정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원칙이지 ‘너희를못 믿겠으니 내놓아라.’라는 식의대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충고했다. 부사관에서 장군까지 전군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군인보험은 사망·사고시 받는 보상금이 150만∼600만원에 불과해 이름만 보험이지 푼돈에 불과하다. 지난해 5월 서울 올릭픽대교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준위2명에게 각각 400만원,상사 1명에게 300만원의 보상금이지급됐을 뿐이다.민간 보험에 가입했다면 똑같은 일을 겪어도 1억원 이상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보상금을 민간보험과 비교하면 5% 정도에 불과하다.더구나 10여년 동안보험료는 2배나 인상됐지만 보상금은 제자리였다. 이 때문에 현역 간부의 46%가 이중부담을 안고 군인보험외에 민간 생명보험 등에 가입해 둔 실정이다. 국가보훈처는 현역 군인들에게 받은 돈으로 제대 군인들에게 대출사업을 하고 있다.자주 이사를 하거나 자녀 학자금이 필요한 현역에게는 혜택이 없다.20년을 복무한 중령의 경우 월급을 받고 나면 30만원에 가까운 군인연금과 4만원대의 군인보험료를 내야 하는데 여기에다 10만원대의민간보험을 또 들어야 한다.부담이 너무 크다.10년 만기가 돼도 최고 600만원대의 돈을 받는데,이것마저도 일정한 기준 없이 지급된다는 불만이 있다. 2000년의 경우 2330억원에 달하는 기금의 30% 정도(752억원)를 제대 군인 대출자금으로 사용했다.현역 군인들이 내는 돈을 제대 군인에 대한 업무를 하는 보훈처가 관리하면서 제대 군인들을 위한 대출사업을 한다면 누가 봐도 잘못된 것이다. 군인보험에 대한 현역 군인들의 불만이 쌓여서 국가보훈처에 기금운영에 대한 내역공개를 공식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국방부가 군인보험을 관리한다면 사망시 최고 1억원을 주는 등의 보장성과 만기시 900만원 이상을 지급하는등의 저축성을 동시에 보장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단 제대 군인에 대한 대출은 정부 예산을 받아 별도로 해결한다는 조건이 있다.국방부가 관리하지 못한다면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제도를 폐지하는 편이 낫다. 군인보험은 이름만 보험이지 사실은 10년 만기 예금과 마찬가지다.지난 62년 ‘군인보험법’이 제정될 당시 일정한 기금을 조성한 뒤 출발한 것이 아니라 푼푼이 받는 돈을 모으는 방식으로 출발했기 때문이다.따라서상이 또는 사망시 보상금은 매우 낮을 수밖에 없다.반면가입자가 매월 납입한 보험료의 원금과 함께 연복리 11%의 높은 이자에다 최고 18만원의 국가보조금을 지급한다.일반적인 보험이 아니기 때문에 10년이 지나면 모은 돈을 받고 재가입하는 것이다.이 때문에 단순히 보상금만을 비교하는 것은 잘못이다. 현역 군인에 대한 혜택이 적다는 불만은 이해하지만 군은 다른 직종에 비해 정년이 짧기 때문에 현역 시절보다 제대 이후를 걱정해야 한다.따라서 현역보다는 제대 군인에대한 대출 제도를 잘 갖추고 있는 편이다.농토구입·주택구입·사업·생활안정·학비 등 종류에 따라 최고 2000만원을 연리 5%의 저렴한 이자로 제공하고 있다.올해도 전역자 2890명에게 233억원을 빌려줄 계획이다. 국방부의 개선 요구에 따라 최근 보험개발원에 제도 개선에 대한 연구를 의뢰,▲이자를 7%로 낮추는 대신 보상금을 현재의 6배에 이르는 3600만원을 주는 방법 ▲보상금을민간보험과 마찬가지 수준인 1억 1600만원을 주는 대신 이자율을 많이 낮추는 등의 네 가지 개선안을 마련했다.아울러 군인보험의 보상금이 적다고 여겨지면 가입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상금을 높이는 등의 제도를 개선할문제지 소관 부처를 바꾸는 것은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공공부문 개혁 “잘했군 잘했어”

    공기업과 정부산하기관 중 항만연수원과 대한체육회,한국국제협력단 등의 경영개선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통안전공단과 가스안전공사,증권예탁원 등은 경영혁신 추진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기획예산처는 27일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산하 경영혁신 점검·평가단이 지난해 공기업과 산하기관 214곳의 경영혁신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전체 1906개 경영혁신 개선과제 중 1817개(95.3%)의 개선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인력감축의 경우 18개 기관 2106명의 개선목표를 100% 달성했고,불필요한 자산매각은 42개 기관 114건 중 31개 기관 103건이 이뤄졌다.업무 민간위탁은 26개 기관 46건의 과제 중24개 기관 44건이 완료됐다. 퇴직금누진제는 214개 기관 모두 개선을 마쳤고 대학생자녀 학자금 무상지원,주택자금 무상지원,과다한 휴가제도 등을모두 폐지한 기관이 70개에 달하는 등 방만하게 운영되던 복리후생제도도 상당부분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경영혁신과 관련,▲성과관리 시스템 도입 178개 기관 ▲경영공시 시행 200개 기관 ▲고객헌장 시행 92개 기관▲연봉제 시행 165개 기관 ▲외부회계감사제 도입 55개 기관 등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89개 산하기관의 경상비 증가율이 10%를 넘어 경상비 절감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행실적이 미흡한 하위 10개 기관은 재외동포재단과 항만연수원,석탄합리화사업단,국민생활체육협의회,한국국제교류재단,한국국제협력단,해사위험물검사소,대한체육회,한국표준협회,경기공업대학 등이다. 이행실적이 우수한 상위 10개 기관으로는 교통안전공단과국민체육진흥공단,가스안전공사,산업단지공단,지방행정연구원,공무원연금관리공단,증권예탁원,환경관리공단,장애인고용촉진공단,국민연금관리공단 등이 꼽혔다. 소관 부처별로는 농림부,환경부 등 17개 부처 소관기관은 90% 이상 과제를 완료했으나 외교통상부,교육인적자원부,보건복지부,금감위 소관기관의 이행실적은 90% 미만으로 미흡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풍산 ‘보람의 일터’ 大賞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제14회 ‘보람의 일터’ 대기업 부문 대상기업에 ㈜풍산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대기업 부문 우수상에는 MEMC 코리아㈜,중견·중소기업 부문 대상은 한국도자기㈜,우수상은 동신제약㈜이 선정됐다. 경총은 ▲노사협력과 복리후생 ▲생산성 향상운동 추진과 성공정도 ▲인적자원 개발 노력과 성과 ▲산업재해 발생현황과 예방노력 ▲국가와 지역사회 공헌 정도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학과 실천 노력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수상업체를 선정했다.시상식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그램드볼룸에서 열린다. 지난 86년부터 시작된 보람의 일터 운동은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참여의 보람’,‘성취의 보람’,‘대가의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집중취재/ 기업 ‘선택형 복지’ 도입 붐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복리후생 체계에 대해 불만을 가져보았을 것이다.개인의 취향과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연공서열에 따른 획일적인 복리후생 체계를 강요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이같은 복리후생 체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일정 금액이나 점수 한도에서 개인이 복리 항목과 수준을 선택하는 ‘선택형복리후생체계’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주요 내용을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주요내용가 사례. 비상장회사인 D사(연간 매출 2000억원,정규직 사원 600여명)에 근무하는 입사 4년차 K대리.미혼인 그가 입사 20년차에 대학생 자녀 둘을 둔 L부장을 볼 때마다 주눅이 드는것은 연봉 격차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말 L부장이 자녀 학자금 명목으로 465만원,체력단련비로 57만원을 받아가는 것을 부러운 눈길로 지켜봐야 했다.반면 자신은 월급 외에는 한푼도 챙기지 못했다. D사가 지난 2000년 지출한 후생복리비는 모두 13억여원. 학자금 12억8500만원,체력단련비 2000만원,사원재교육비 2500만원이었다.하지만 ‘목돈’은 근속연수가 오래된 간부들의 몫이어서 신참에게는 ‘그림의 떡’에 불과했다. K대리는 “후생비를 챙기기 위해 어학원을 다니거나 헬스클럽을 드나들기에는 아무래도 눈치가 보인다.”면서 “복리후생 체계가 젊은 층의 다양한 욕구를 제대로 반영하지못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K대리의 불만은 선택형 복리후생 체계를 도입하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다.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지난 98년 한국IBM이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한 뒤,현재 각급 기관과 기업 등 70여곳이채택할 정도로 확산 추세에 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경찰청 등 공공기관은 물론,SK텔레콤,삼성물산,신세계백화점,에버랜드 등 대기업과 한글과컴퓨터 같은 벤처기업도 이제도를 채택해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기업으로는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한 한국가스공사 입사2년차 A씨와 17년차 B씨의 복리후생비 지출내역을 비교하면 이 제도의 장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건강진단,재해보장,의료보상을 공통적으로 받은 상태에서 A씨는 지난해컴퓨터용품에 11만4000원,가전제품에 9만3000원,도서구입에 4만원을 쓴 반면 B씨는 치과·안과 진료에 42만3000원,한약 구입에 39만6000원을 썼다.관심 분야에 따라 쓰임새도 다른 것이다. 일부 기업에서는 적립한 휴가 포인트를 동료에게 팔 수도 있다. 신세계백화점 박찬영 홍보부장은 “1년 동안 모아둔 복리후생 포인트를 팔아 상품권을 구입,지난 연말에 장모에게고급 옷을 선물해 점수를 땄다.”며 흐뭇해 했다. ◆‘인재를 빼앗기지 말자’=기업이 선택형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하는 동기는 두가지로 분류된다.IMF 이후 줄어든복리후생 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직원들의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소극적 이유와 우수한 인재를 계속붙들어 두려는 적극적 동기가 그것이다. 김선규 한국IBM 상무는 “구조조정으로 수백명이 퇴출되자 남은 사원들도 무기력증에 빠져들게 됐다.”면서 “우수한 인재를 붙잡아두기 위해 성과급과 선택형 복리제도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회사의 복지수준은 최상급이다.급여의 25%에 해당하는 복리후생비를 회사가 부담하고 있다.주택 구입이나 전세금 대출 때 이자의 절반을 회사에서 지원하고 연간 25일인 연월차 휴가 중 사용하지 않는 휴가는 5일 한도에서 동료에게 팔 수 있다.98년 이 제도를 도입한 제일제당도3년만에 복리후생비 지원규모를 50%나 늘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김종만 노무복지부장은 “파이를 늘리는 데는한계가 있어 파이를 골고루 나눠줄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고 말했다. ◆아직도 진정한 ‘선택형’과는 거리=선택형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한 기업 중에서도 상당수가 과거처럼 학자금과주택자금,의료비 등을 공동수혜 항목으로 떼내 별도 관리하고 있다. 제일제당의 후생복리를 담당하다 아웃소싱으로 분사한 ㈜휴먼파트너 임도균 대표는 “덩치가 큰 부문마저 카페테리아(선택항목)에 넣어버리면 기득층의 반발에 직면하게 된다.”며 설계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전체 복리후생비를 법정의무 항목과 기업부담,개인선택 몫 등으로 나눠 5대1.5대3.5로 운영하는 한국가스공사처럼 파이의 크기를 미리 정해놓는 게 좋다는 얘기다. 숙명여대 유규창(경영학) 교수는 “인재를 유치하는 데후생복리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경영자들이 직원들의 만족도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증거”라고평가했다. 임병선 안동환기자 bsnim@ ■가스公 김종만 복지부장. “하위 직급만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반론이 있었는가 하면,일부 임원은 선심쓸 몫이 줄어든다고 마뜩찮아 합디다. 노동조합 역시 복리후생비를 깎으려는 속셈이 있는 게 아니냐고 의심했고요.” 지난 99년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국가스공사에 선택형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한 김종만 노무복지부장은 노사 양측을 설득하느라 몹시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그는‘많이 주는 것보다는 효용을 높이는 게 낫다.’는 논리로 양측을 설득해 관철시켰지만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도 적지 않은 품을 들여야 했다.종전의 복리후생 현황을 파악하는 데 6개월이나 걸렸고 프로그램 개발과 인트라넷 구축까지 합치면 꼬박 1년이 걸렸다. 처음 몇달 동안 그의 부서는직원들로부터 매일 50∼100통의 전화를 받았다.‘주면 받지’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먼저 가려운 곳을 알려주면서 조직문화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지난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3.7%가복지예산을 계획적으로 설계하고 있으며,84.9%가 설계에따라 복지 항목을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97년 5점 만점에 3.1점이던 만족도는 2년 후 3.5점으로 높아졌다. 의료보상,재해보상(최고 7000만원),건강진단처럼 사원의건강과 안전에 관련되는 사항은 기본항목으로 묶고,치과·안과 등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의료서비스,어학·컴퓨터등 자기계발을 위한 학원비,스포츠·레저 등 문화활동,이사·탁아 등 생활복지 전 분야에 걸쳐 선택항목을 갖추고있다. 사내 인트라넷에 개설된 사이버 쇼핑몰 ‘kogas-카페’에서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고 극장 티켓 등은 영수증 처리할 수 있으며 가까운 분당한방병원이나 차병원 등은 15∼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직원들의 호응이 높다. 입사 이후 이 업무만 담당해온 김종택 대리는 “선택형복리후생제도 도입에 앞서 종전의 복지수준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병선기자. ■벤처기업 '이제너두' 맞춤형 복지 웹서비스. 개별 기업이 선택형 복리후생 제도를 구상하고 디자인하기란 예산 면이나 인력 투입에서 상당한 출혈을 감수해야한다. 공동구매에 나설 경우 수용자 규모가 작기 때문에 가격협상 또한 여의치 않을 때가 많다. 값싼 가격에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을 보장받기도 어렵다. 맞춤형 복지시스템(TBS)을 기업에 제공하는 벤처기업 ‘이제너두’(www.exanadu.com)의 손을 빌리면 이런 고민은쉽게 해결된다.2000년 8월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해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경찰청 등 52개 회원사,40만명에게 맞춤형 복리후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서비스는 웹을 통해 이루어진다.예를 들어 경찰청직원이 건강검진을 받고 싶다면 이제너두가 경찰청을 위해만든 복리후생 포털사이트 ‘아이포돌이’(ipodori.co.kr)에 들어가 이제너두와 제휴를 맺은 100여개 병원 가운데한곳을 골라 건강검진을 신청한다.물론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사원들의 보험가입을 아웃소싱한 미국 회사로부터 아이디어를 빌려 왔지만 교육,은행 대출,건강검진,콘도,쇼핑몰공동구매 등의 서비스를 일괄해서 대행하는 식으로 개념을발전시켰다. 이 회사는 비즈니스 모델을 특허 출원했고 미국과 일본,유럽연합(EU)에도 특허를 신청했다. 박종철 마케팅기획팀장은 “처음에는 인사 정보가 누설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주저하는 기업들이 많았다.”면서 “양질의 복리후생을 통해 직원들의 직장 만족도를높일 수 있어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제너두는 2년 후 300개 기업, 200만명의 회원을 겨냥하고 있다. 임병선기자
  • 친양자제 연내도입 ‘파란불’

    친양자제도 도입에 가속이 붙었다. 지난 98년 정부가 입법예고한 민법 개정안에 처음으로 친양자제도가 들어가 있었으나 지난 연말 정기국회에서 이 법안은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국회가 의무를 방기하고 있다는 비난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생 불편을 덜기 위해 친양자제도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한 공청회가 최근 연이어 열리고 있으며 여론을 의식한 국회 법사위 소속 여야 3당 의원들은 친양자제도 도입에 원칙적 찬성의사를 피력했다. 2월 중에는 국회 차원의 공청회도 열릴 계획이어서 친양자제도 도입 입법이 연내에 이뤄질 수도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현행 양자제도는 입양을 ‘사적인 신분계약’으로만 보고 있다. 즉 입양을 통해 양부모의 호적에 올라도 친생부모와의 혈족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호적에 입양사실은 물론 친생부모와 양부모 모두를 기재하고 있다. 또 재혼가정에서는 친생부가 승락한다 해도 양부의 성을 따를 수 없어 성장기 아동들의 정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친양자제도 도입을 반대하는 측은 부계 혈통주의 원칙에 어긋나고 성(姓) 불변원칙에 위배된다는 점을 들고 있다. 그러나 현행 민법상의 양자제도는 존속시키면서 친양자와 일반양자로 이원화된 제도가 도입된다면 기존의 가치관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 피해자를 구제할 수 있다는 대안이 나와 눈길을 끈다. 김상용 부산대 교수는 “친양자제도가 도입돼도 현행 민법상의 양자제도는 계속 존속하게 된다.즉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두 가지 제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양자의 성이 바뀌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일반양자법(현행 민법의 양자제도)에 따라 양친자 관계를 성립시키면 된다.”고 제안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姓불변원칙’ 무엇이 문제인가. 재혼한 도웅준(32·자영업)씨는 딸 이야기만 나오면 가슴이 아프다. 아내가 데려온 딸이지만 남이라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다. 그러나 아버지와 성이 다른 것 때문에 학교생활은 물론 결혼할 때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1년 미루면서까지 아이의 성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나 이젠 포기상태입니다. 성이 다른 사람이 만나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는데 이렇게 사랑하는 부녀사이를 법이 갈라놓는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저는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진정한 가장이 되고 싶습니다.” 한연희(46·경기 과천시 중앙동)씨는 자신이 낳은 아들외에 네명의 아들,그리고 지난해에는 ‘꿈에도 그리던’ 막내 딸까지 입양으로 얻었다. 그는 입양을 ‘선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한 아이는 몸으로 낳았으나 다섯 아이는 마음으로 낳았습니다.” 그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은 모든 서류에서 ‘입양’임이 밝혀져 아이들이 입는 피해가 크다는 것이다. 국내 대부분 입양가정은 서류상의 불이익으로부터 입양아를 보호하기위해 출생신고를 허위로 하고 있다. 이는 형법 228조 공정증서원본부실기재죄에 해당된다. 법제도의 모순이 양부모들을 범법자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현행 민법,무엇이 문제인가] 입양에 관한한 우리는 후진국이다. 전문입양기관을 통하지않고 산부인과 등에서 미혼모나 극빈자의 아이를 넘겨받아 비밀리에입양하는 예가 줄지않고,이에 관한 문제의식도 없다. 이때문에 영아를 수백만원에 팔아넘기는 매매도 가능하고 양자를 자신의 친자로 입적시킨 후 10여년간 곡예단원으로 혹사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전문기관이나 국가가 전혀 개입·관리하지 못하는 점도 하나의 원인이 된다. 친양자제도가 도입된다고 비밀입양의 관행이 하루아침에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비밀입양의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는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반대논리로 본 문제점] 흔히 입양아를 친생부모와 단절시키는 것은 형제간의 결혼이란 엄청난 일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오히려 현재의 비밀입양과 친생자 불법 출생신고가 이런 우려를 더 현실로 만들 가능성이 크다는 반박이다. 또 정부개정안에는 재혼가정을 구제하기위해 ‘7세미만’은 양부의 성으로 바꿀 수 있다는 예외조항을 두고 있다. 그러나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곽배희소장은 “나이제한은 불필요하다.”고 말한다. ‘학교에 가기전에 성을 바꾸라’는 정부측의 ‘배려’는 불필요한 친절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이혼가정의 동거기간이 5∼15년으로 길기 때문에 ‘7세미만’이란 제한을 두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자녀가 훨씬 더 많다고 지적한다. [그외 문제점] 정부 개정안에 의하면 ‘친양자 입양이 취소되거나 파양된 때에는 친양자관계는 소멸하고 입양전 종전의 친족관계는 부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에 의하면 친양자입양이 취소되면 친부모가 자동으로 친권자가 되고 성과 본이 다시 바뀌어야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대부분 친권자인 친부모가 양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뤄진 입양이라면 이는 오히려 아동의 복리에 반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부모가 자신의 친생자와 친자관계를 해소하는 것이 불가능하듯 친양자의 경우에도 파양은 훨씬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는 것이다. 허남주기자 yukyung@ ■친양자제도란. 입양아동이 법적으로 뿐 아니라 실제생활에 있어서도 '양친의 친생자와 같이' 입양가족의 구성원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재혼가정에선 양부의 성을 따를 수 없고 입양의 경우는 입양특례법에 따라 양부의 성은 따를 수 있되 호적을 비롯한 모든 서류에 입양아임이 드러난다. 그러나 친양자제도를 도입하면 가정법원에 의해 친양자입양이 선고된 때로부터 호적에도 양부모의 친생자로 기재되어 실생활에서 입양이라는 사실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되고 재혼가정에서도 당사자들이 원할 경우 성을 바꿀 수 있게 된다.
  • 공직자 강령 법제화한다

    정부는 공직자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그동안 사문화(死文化)됐다는 지적을 받아온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을 ‘공무원 행동강령’으로 바꾸고 법령형식을 갖추도록 해 징계의 분명한 기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은 17일 대한매일과의 단독인터뷰에서 “현행 공직자 준수사항은 국무총리 지침이기때문에 선언적 의미에 그쳤다.”면서 “이 가운데 현실에맞지 않는 조항을 추려낸 뒤 공무원이면 반드시 준수해야할 조항을 정리해 구체적 징계기준이 될 수 있도록 대통령령으로 공무원 행동강령을 제정,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동강령에는 ▲직무 관련자로부터 일체의 향응·금품수수금지 ▲직무와 관련 없는 자로부터의 선물수수 제한 ▲직위를 이용한 인사관여·이권개입·청탁금지 등의 조항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패방지위원회가 오는 25일 출범하는데 따른 후속조치이자 ‘국민의 정부’ 4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를 마무리한다는 뜻도 있다. 이 장관은 또 “신상필벌을 엄격하게 하기 위해 현장에서묵묵히 일하는 우수공무원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면서 “우수공무원 발굴팀도 감찰팀처럼 별도의 조직을 만들어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공무원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한 획기적 조치의 하나로 ‘선택적 후생복지제’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 ”면서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 가운데 원하는 것만 골라 필요한 만큼 선택토록 함으로써 공무원의 삶의 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행 공무원 후생복지 제도는 공무원주택·임대주택 분양,학자금(대학은 국고대여),동호인 활동지원 등이 있으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부 공무원들이 불만을 표시하는 등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 장관은 “지난해 9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선택적 후생복지제에 대한 용역을 의뢰했으며 6월쯤 결과가 나오는대로 중앙인사위원회·기획예산처·경찰청 등 세 곳에서 시범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공무원 주5일 근무제는 3월쯤 시범실시를 해본 뒤 전면실시 여부는 노사정위원회의 전체적 논의의 틀에서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아파트 분류·건축기준 바뀐다

    그동안 건축 및 도시계획 분야에 통상적으로 적용해 온 아파트의 저·중·고층 개념이 바뀐다. 또 아파트단지의 지구개발계획 변경안을 해당 아파트 거주민들이 직접 제안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수립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19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새해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4층 이하는 연립주택,5층은저층아파트, 6층 이상을 고층아파트로 분류하던 것을 저층아파트를 5∼7층,고층아파트를 13층 이상으로 조정했으며 저·고층 사이의 8∼12층을 중층아파트로 분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거지역 세분화와 관련한 건축기준도 바뀌어 건축물 최고높이가 저층아파트의 경우 5층에서 최고 7층으로,고층아파트는 6층에서 13층 이상으로 조정됐다.중층아파트의건축물높이는 최고 12층까지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도시계획법에도 주민 제안제도를 도입,아파트지구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전이라도 재건축이 시급한단지의 경우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이 직접 지구개발계획의 변경을 요청,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잠실·여의도·반포지구 등 6개 지구는 내년도,이수·가락지구 등 5개 지구는 2003년 등 서울시가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단지별 개발기본계획 수립 방침에 따른 시차 문제를보완하기 위해서다. 또 시장이 직접 아파트지구 개발계획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 기본계획상의 주요 용도 등 경미한 사항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시 조정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해 조정자문위원회의 기능을 현실화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현행 주택건설촉진법의 취지를 살려 아파트단지내 ‘상가동’이라는 용어를 ‘복리시설’로 바꿔부르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성과급 우리사주제 내년 도입

    내년부터 ‘성과급형 우리사주제도’가 도입되고 비상장기업도 근로자에게 우리사주를 우선배정할 수 있게 된다. 노동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근로자복지기본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따라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밝혔다.시행령에 따르면 기업은 기존의 우선배정제도 이외에도 직접 출연하거나 노사공동 출자,은행 차입금으로 현금을 출연하거나 주식을 산뒤 이를 우리사주조합을 통해성과급으로 나눠줄 수 있다.임금보전,복리후생,격려금 차원에서도 근로자에게 주식을 지급할 수 있다. 이때 출연금은 전액 손비 처리되고 노사공동출자의 경우다음해 6월까지 기금을 자사주 취득에 사용해야 한다. 또근로자가 우리사주조합에서 주식을 배정받을 때는 과세하지 않고,3년간 보유한뒤 매각하면 매각가격이나 배정시 가격중 낮은 가격을 기준으로 9%의 최저 소득세가 적용된다. 매입시에도 주식 매입비의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준다. 대주주 등 제3자의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출연을 장려하기 위해 개인의 경우 소득의 10%,법인은 5%한도내의 출연금은 소득공제해 준다. 주식의 장기보유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이나 대주주 등이무상으로 출연한 경우 주식을 3년간 조합에 보관한 뒤 향후 4년 이내에 모두 배정하도록 했다.근로자가 본인 부담으로 취득한 경우는 주식을 즉시 배정해야 한다.배정뒤 1년간 의무보유는 그대로다. 비상장 기업의 우리사주제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상법상 금지돼 있지만 근로자에게 주식을 우선배정하고,근로자소유 주식을 기업이 되살수 있도록 허용했다. 현재 우리사주조합은 상장기업 671곳,비상장기업 1,153곳에 결성돼 있다. 이와 함께 ‘근로자 신용보증지원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담보력이 취약한 저소득 근로자와 실업자,산재근로자,장애인 근로자는 근로복지공단의 신용보증으로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정부가 지원하는 생활안정자금이나 학자금 등을 500만∼1,000만원까지 대부받을 수 있게 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울산 공무원 내년 성과금 없다

    울산시 구·군 의회가 내년에 공무원들에게 지급할 성과상여금 예산 전액을 잇따라 삭감하고 있다.이에 따라 올해 지급 기준을 놓고 논란이 많았던 상여금이 내년에는 지급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울산의 이같은 성과상여금 삭감 파장은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한창 진행하는 다른 의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울산 남구의회는 “최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공무원 540여명에 대한 성과상여금 3억1,700여만원을 모두 삭감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 울주군의회도 이에 앞서 지난 14일 열린 예결특위에서 성과상여금 2억6,300만원을 모두 깎았다. 또 울산 북구의회도 19일까지 열리는 예결특위에서 성과급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울산 중구와 동구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성과금 관련 예산 항목을 아예 편성하지도 않았다. 울산 남구의회 관계자는 “중앙정부의 정책이라고는 하지만 예산 지급이 자치단체와 지방의회에서 이뤄지는 만큼효율적인 제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적절한 기준이다시 마련되면 직원들의 복리후생과 사기앙양을 위해 이예산을 부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의회는 “공무원직장협의회가 내년도 성과상여금 관련 예산을 삭감해줄 것을 요구해와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덧붙였다.울산 공무원직장협의회는 각 구·군에 내년도 예산안에 성과상여금을 편성하지 말 것을 요청하기도했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성과금制 폐지해야”70%

    최근 출범한 광주지역 공무원직장협의회 연합 소속 자치구 공무원들이 지급기준이 애매모호한 성과상여금제의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광주 공무원직장협의회 연합에 따르면 자치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성과상여금제 폐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70∼80%가 폐지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동구의 경우 설문에 참가한 232명 중 161명(69.4%)이 성과상여금 제도의 폐지에 찬성했다. 또 설문 참가자 204명(87.9%)이 관련 예산 삭감을 원했으며,삭감된 예산은 직원들의 복리후생비(197명,96.6%)로 사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467명이 참가한 광주 서구도 348명(74.5%)이 성과상여금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으며,이중 359명(92.7%)은 상여금 관련 예산을 직원들의 복리후생비로 사용해야 한다고응답했다. 광주 북구와 광산구 직장협의회 소속 공무원 대부분도 성과상여금 명목의 예산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10명중 6명 외국기업 호감

    성인 10명 중 6명은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에 대해품질 및 서비스 경쟁력 향상 등을 이유로 호감을 갖고 있다. 12일 한국외국기업협회가 리서치 전문기관인 ORC코리아에 의뢰해 조사한 ‘국내 진출 외국기업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인 1,000명 중 61.8%가 ▲품질·서비스 경쟁력 강화 ▲기술향상 ▲고용 창출 등을 이유로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1.9%였으며 그 이유로 ▲국내기업의 경쟁력 약화 ▲국내자본 유출 ▲이윤추구에만 몰두 등을 들었다. 취업과 관련한 질문에는 순수 국내 기업보다 외국계 기업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52.6%로 국내 기업 선호(24.1%)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외국계 기업을 선호하는 이유는 고임금이 30%로 가장 많았고 ▲근로조건 우수(16.4%) ▲근무환경 우수(14.1%) ▲복리후생 우수(10.9) 등의 순이었다. 외국기업하면 연상되는 회사로는 맥도널드(6.4%),카르푸(5.7%),암웨이(5.5%),씨티은행(5.3%),IBM(4.9%),르노(3.6%),소니(3.4%) 등의 순이었다. 순수 국내 기업과 국내 외국계 기업의제품을 놓고 선택할 때는 품질을 비교한 뒤 선택한다는 응답(54.9%)이 가장 많았지만 43.2%는 순수 국내 기업 제품을 우선 선택한다고 답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자치 안테나

    ◆인천시는 7일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96억원을 연리 5. 9∼5.95%,3년 상환 조건으로 업체당 2억원 내에서 117개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특히 시 지정 유망 중소기업과 중국 단둥(丹東)산업단지 입주업체,라이터와 공예품 산업 등에 대해서는 연리 4.4∼4.45% 조건으로 최고 3억원까지 지원한다. ◆경기도 파주시는 7일 여성들의 복리증진을위해 2006년까지 여성발전기금 1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내년부터 조성되는 여성발전기금으로 기술·기능교육,여성·자원봉사 단체 지원 등에 쓰인다.시는 이를 위해 여성발전위원회를 설치,여성의 사회와 능력개발 및 복지증진에 관한 종합적인시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인천시 소방본부는 의무소방원 23명을 내년 1월17일까지공개 모집한다.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병역 미필자며,복무기간은 28개월이다.문의 (032)463-6301. ◆울산시는 7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의 건물이 낡아 안전성이 떨어지고 시험실이 협소하다는 지적에따라 신청사를 건립하기로 했다.신청사 위치는 남구 선암동 산 23의 1 선암정수장 일원이나 여천위생처리장 공한지로 74억6,0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시는내년 5월까지 부지 및 사업비를 확보,2004년 준공할 계획이다. ◆충북 보은군은 7일부터 내년말까지 속리산을찾는 관광객을 위해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한다.신고 대상은음식점·숙박업소·기념품 판매점 등의 부당요금 징수와가격표 미게시,터미널 주변의 호객 및 좌판행위 등이다.신고는 군 사회경제과(043-542-3001)나 내속리면사무소(043-543-9898)로 하면 된다.
  • 인천 남구·건설협회 시설공단 사업범위 갈등

    인천시 남구 시설관리공단의 사업범위를 놓고 남구와 인천시 전문건설협회가 마찰을 빚고 있다. 문제는 남구가 올해초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한 이후 굴착도로 복구, 가로·보안등 유지 및 보수 사업을 공단에 맡긴 것을 두고 ‘민간 업체의 사업영역을 침범하고 있다’며 인천시 전문건설협회가 반발하면서 비롯됐다. 시 전문건설협회측은 “굴착도로 복구나 가로등 보수는 민간 건설업체와 전기업체가 할 일이지 공기업이 맡아서 할 사업 영역이 아니다”며 손을 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남구측은 “자질구레한 뒷골목 도로 복구나 가로·보안등 보수를 일일이 민간업체에 맡길 경우 시간이 많이걸려 민원이 제기된다”며 “다만 사업 규모가 클 경우 민간업체를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 평행선을 달리던 두 기관은 행정자치부 등에 질의를 했고 “공단이 이런 사업을 하는 것은 ‘민간인이 하기 어려운 사업으로 주민복리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으로제한하고 있는 지방공기업 취지에 어긋난다”는 회신을 받았다. 그럼에도 남구측이 여전히 이들사업에서 손을 떼지 않자 협회는 지난달 말부터 관련 조례 개정을 촉구하는 장외집회와 남구청사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면서 시설관리공단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관련 조례 개정을 청구하는 진정서를 1만5,000여 주민의 서명을 받아 구에 제출했다. 남구의회 이은동 의원은 “정부 부처와 인천시가 사업 중지를 권고했는데도 남구가 강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즉각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서울교육청 연금매점 운영 ‘주먹구구’

    서울시교육청이 연금매점 입점업체들로부터 턱없이 낮은수수료를 받아 수입손실을 초래했다.또 매점 입점업체들이 일선 학교와 납품계약때 계약서에 교육장 직인을 사용,학교측에 간접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이동진(李東秦·도봉2·민주) 의원은 30일 “시교육청 본청과 동·남·북·강서교육청 등에 설치된 5개 연금매점이 직원복리 증진이라는 취지와 달리 각급 학교에 교구 등을 납품하기 위한 로비창구임이 드러났다”고주장했다. 이의원은 “각 매점의 연간 매출 규모가 20억∼40억원에이르나 교육청이 업체들로부터 징수한 수수료는 연간 1∼4%에 불과했으며 그나마 결산보고조차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결산보고 내역도 문제가 됐다.서울시교육청 매점의경우 지난해 결산보고서에는 연간 매출원가가 매출액의 96.6%가 넘는 21억7,100여만원에 달해 순이익률이 매출규모대비 3.4%로 시중 판매점의 이익률 40∼50%에 크게 못미쳤다.또 같은 해 강서교육청 매점은 당기순이익을 ‘1,697만원 적자’로 결산,시의회 감사에서 ‘조작된결산보고’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의원은 “시교육청은 지난 82년 연금매점 설치 이후 단 한번도 수수료 징수와 관련한 자체 결산보고를 하지 않아수수료 총액은 물론 집행 내역도 알 수 없었다”며 “일선 교육청이 이런 연금매점에 직원까지 파견,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교도소 서신검열 합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周善會 재판관)는 지난 29일 군산교도소에 수감중인 이모씨가 “교도소 수용자의 서신검열은 통신비밀의 자유와 청원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제기한 헌법소원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수용자 서신검열은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라는 정당한 목적을 위해 부득이한 최소한의 제한조치이며 통신비밀 자유의 본질적 내용을침해하고 있지 않다”면서 “서신을 통한 수용자의 청원을 아무런 제한없이 허용한다면 탈법수단으로 악용할 수 있으므로 검열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씨는 99년 9월 교도소장의 허가없이 교도소 가혹행위,부당처우 등에 대해 조사해 달라는 서신을 국무총리실,감사원 등에 제출했다가 허가받지 않은 서신이라는 이유로교도소내 자유권 행사를 2개월간 정지당하는 처분을 받자헌법소원을 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한마디/ ‘의협 정치선언’은 얄팍한 계산

    ■전문가 집단의 정치운동은 그 목적이 국민복리에 도움이돼야 하고 개혁적이어야 한다.단지 집단의 이익에 급급하여서는 도덕성도,성과도 담보하지 못하는 것이다.의협의 정치선언을 바라보면서 우리나라 전문가 집단의 사회인식에 절망감을 느낀다.정치적 격변기인 지자체 선거와 대선을 통해 확정되지도 않은 ‘표’를 이용해 스스로의 기득권을 확대재생산하려는 얄팍한 계산이 엿보이기 때문이다.(의협의 정치세력화 선언에 대해 한 시민이 보건복지부 게시판에 올린 글). ■강원도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구실로 동강상류에 대규모스키·골프리조트를 건설한다고 합니다.국내 최대규모로 짓는다고 하니 그 많은 오폐수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각종 레포츠로 인간의 흔적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는 실정인데 리조트까지 짓는다면 동강은 ‘똥강’이 될 것입니다.(‘동강살리기’라는 아이디로 문화관광부 홈페이지에 올린 글). ■부산항만연수원에서 항만장비 교육을 받고 수료한 사람입니다.갠트리크레인,지게차,기중기,양하장치 등 6개월간 많은 교육을 받았고 항만에 투입되면 언제든지 최고의 기량으로일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가는 곳마다 돈과 ‘연줄’을 요구하니 저처럼 아무 것도 없는 사람은 도대체 항만에 들어갈수가 없습니다.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아직도 돈받고 넣어주고 이래서 되겠습니까.(해양수산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최기사’의 글)
  • 강원 공채금리 4%로 인하

    강원도에서 내년부터 발행하는 공채 금리가 6%에서 4%로 인하되는 등 지역개발기금 운영방식이 변경된다. 강원도는 12일 유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공채발행 금리를 현행 복리 6%에서 4%로 인하하고 융자금리를 6.5∼7.5%에서 4.5∼5.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공채소화 대상을 8개분야에서 ▲자동차 관련 사업에 따른 면허 ▲국·공유지 매각 및 임대 ▲도로점용 허가 ▲토지 형질변경 허가 등 4개 분야를 제외하는 등 행정절차를 대폭 줄여 민원 편의를 돕기로 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정부투자기관 봉급 6%내 인상

    내년 정부투자기관 임직원의 봉급인상이 올해 총인건비 기준 6% 이내에서 억제된다. 또 투자기관 예산의 방만한 운용을 막기 위해 경상경비 증가율은 올 예산의 3% 이내로,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금액은 세전 순이익의 5% 이내로 각각 제한된다. 기획예산처는 31일 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2년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 지침을 확정,각투자기관에 통보했다. 정부는 투자기관 사업중 경쟁력이 없는 분야를 과감히 정비해핵심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하되 외부위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임직원 봉급중 기본급 비중은 올해 수준을 유지토록 하고 3급이하 직원에 대해서도 연봉제를 확대하는 한편,연봉제가 임금인상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금액은 직전 사업연도의 법인세 또는 소득세 차감전 순이익의 100분의 5 이내로 제한하고 특별출연은금지했다.당기 순손실이 발생한 경우 출연을 할 수 없으며 미실현이익을 근거로 한 출연도 금지된다. 주택대출금,학자금,개인연금,과다한 유급휴가 제도 등 불합리한 복리후생비는 폐지 또는 축소하고 섭외성 경비는 원칙적으로 법인세법상 손금(損金)인정 한도 내에서 편성토록 했다. 이와 함께 부채축소와 수익성 강화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반기공시제도와 외부회계감사제도를 도입해 회계 투명성을높이기로 했다. 각 투자기관은 이같은 지침에 따라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고 투자기관별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올 12월 말까지 예산을확정하게 된다. 김경섭(金敬燮)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은 “예산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경상경비 등을 최대한 줄여 투자사업비를 늘리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토록 했다”면서 “조기집행을포함한 분기별 집행계획을 수립,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불용과 이월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사형제폐지협 이상혁회장 인터뷰

    “사형수는 매일 죽습니다.기상 시간에 다가오는 교도관의 발소리가 사형집행관이 오는 소리로 들린답니다.” 국회의원 155명이 ‘사형제도 폐지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한 30일 한국사형폐지운동협의회(사폐협)’ 이상혁(李相赫·66·변호사) 회장의 얼굴은 붉게 상기됐다.30여년 동안 사형제 폐지를 외롭게 외쳐온 노력이 결실로 다가오자 감격스러운 듯했다. 국회의원들이 특별법을 발의하기까지는 종교단체와 사폐협의 꾸준한 사형폐지 운동이 뒷받침됐다.특히 지난 89년 사폐협을 출범시키고 지금까지 100여명의 사형수를 면담·교화한 이 회장은 ‘사형수의 대부’로 불린다. 사폐협은 70% 이상의 국민들이 사형제도를 찬성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유엔과 국제사면위원회 등과 연계해 꾸준히 사형제 폐지를 주장했다.96년에는 사형제도에 대해 헌법소원을 내 헌법재판소로부터 “사형은 폐지되는 것이 원칙이나 시기상조”라는 답변을 받아냈다.99년 12월에도 국회의원 83명의 동의를 얻어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자동폐기됐다.이 변호사는 “사형제는 반생명적,반인륜적,반민주적이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한다.단순한 인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집행하는 생명권의 박탈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이고 절박한 문제라는 것이다. 강간,살인 등 흉악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형제를 존속시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이 변호사는 “사형제를 폐지한 국가에서 흉악 범죄가 증가했다는 실례는 전혀 없다”면서 “종신형으로도 국가의 안정보장,질서유지,공공복리의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일반 재소자들은 사형수를 ‘최고수’라고부르며 따른다”고 소개했다.공무집행이 없는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죽음을 기다려야 하는 사형수들은 완력이 아니라 솔선수범으로 일반 재소자들을 새사람으로 만드는 최고의 교화자라는 것이다. “대다수 사형수들은 죽기 전에 편한 미소를 짓습니다.선한 사람들을 증명되지도 않는 이익을 위해 죽이는 것은 법과 사회의 정의가 아닙니다.”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사폐협은 다음달 9∼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사형폐지 아시아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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