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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금융이해력 60대보다 못한 20대

    우리나라 금융이해력 60대보다 못한 20대

    우리나라 20대의 금융 이해력이 60대보다도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전체 평균 이해력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낙제점 수준이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6 국민 금융 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금융 이해력은 66.2점으로 OECD 평균(64.9점)에 턱걸이했다. 이는 만 18~70세 이하 성인 18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OECD 회원국이 모두 같은 방식으로 조사해 국제비교와 경제·금융교육 방향 설정에 활용한다. 16개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는 9위다. 전체적으로는 중위권에 속하지만 OECD가 정한 최소목표점수(66.7점)에 못 미쳤다. 금융지식(70.1점·6위)과 금융행위(64.4점·7위) 점수는 평균보다 높았지만, 금융태도 분야(64.6점·10위)는 평균 이하였다. 금융지식 분야에서 위험·수익(88.5점), 분산투자(80.9점) 관련 부문에선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복리계산(34.8점), 원리금계산(52.0점), 평소 재무상황 점검(43.3점)은 취약했다. 또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저축보다는 소비 성향이 강하고, 미래에 대한 대비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매우 취약했다. 62.0점으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두 번째로 낮았다. 20대보다 금융 이해력이 낮은 연령대는 70대(54.4점)뿐이었다. 60대도 64.2점이었다. 금융위원회는 노후 대비 프로그램 등 수요자 맞춤형 금융 교육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 관련 내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60대보다 못한 20대 금융이해도 “어이할꼬”

    우리나라 20대의 금융 이해력이 60대보다도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전체 평균 이해력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낙제점 수준이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6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금융이해력은 66.2점으로 OECD 평균(64.9점)에 못미쳤다. 이는 만 18세∼70세 이하 성인 18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OECD 회원국이 모두 같은 방식으로 조사해 국제비교와 경제·금융교육 방향 설정에 활용한다. 16개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는 9위다. 전체적으로는 중위권에 속하지만 OECD가 정한 최소목표점수(66.7점)에 못 미쳤다. 금융지식(70.1점, 6위)과 금융행위(64.4점, 7위) 점수는 평균보다 높았지만, 금융태도 분야(64.6점, 10위)는 평균 이하였다. 금융지식 분야에서 위험·수익(88.5점), 분산투자(80.9점) 관련 부문에선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복리계산(34.8점), 원리금계산(52.0점), 평소 재무상황 점검(43.3점)은 취약했다. 또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저축보다는 소비 성향이 강하고, 미래에 대한 대비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매우 취약했다. 62.0점으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두 번째로 낮았다. 20대보다 금융이해력이 낮은 연령대는 70대(54.4점)뿐이었다. 60대도 64.2점이었다. 금융위원회는 노후대비 프로그램 등 수요자 맞춤형 금융 교육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 관련 내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마루의원 ‘매니페스토 좋은조례’ 최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마루의원 ‘매니페스토 좋은조례’ 최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마루 의원은 12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16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좋은 조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마루 의원은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하여 정신질환 예방과 치료ㆍ재활 및 사회복귀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서울특별시 정신건강증진 및 지원에 대한 조례」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의 주거환경 개선과 사회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서울특별시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와 문화적 권리 증진을 위한 「서울특별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 ▲장애인ㆍ노인 등에게 체계적인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하여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장애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정책으로 실현하기 위한 다수의 자치법규를 입안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보조공학서비스센터 발전 방안 토론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활기금 활성화 토론회’, ‘편의시설 활성화 및 개선 방안 토론회’ 등 여러 차례 토론회를 개최하여 시민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온 점도 공로로 인정받았다. 박 의원은 “사회적 약자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정활동을 한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주는 상인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찾아 현장에서 답을 찾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자치법규 입안은 정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동시에 정책을 실현하는 과정으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자치법규가 시민 복리를 실현하는 수단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고, 서울시의 정책 목표가 차질 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입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마루 의원은 올해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조례와 장애인 편의시설 관련 조례 등의 제정을 준비 중이며, 여성장애인 권위 신장 및 일자리 토론회와 편의시설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 개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선갑의원 ‘매니페스토 약속이행 최우수상’ 7년 연속 수상

    서울시의회 김선갑의원 ‘매니페스토 약속이행 최우수상’ 7년 연속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김선갑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3)은 1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16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공약이행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위원장은 특히 서울시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서울시의회 역사상 최장기간 연속 수상자라는 진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2008년부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매년 3,700여명에 달하는 지방의원 중 선거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공약의 이행정도를 엄격하게 심사・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해 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민과 광진구민의 삶의 질 향상 및 복리증진, 안전을 위해 제시했던 ▲광진구의 열악한 재정 확충 ▲재난·안전구조 시스템 구축(신속한 재난대응체계 재편, 노후 시설물 보수・보강, 공사장 및 시설물 안전관리 매뉴얼 작성 시행 등), ▲사회적 경제·양질의 일자리 양성(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근로 사업, 청년 비정규직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토론자 참석 등), ▲육아 및 보육지원 강화(공립 보육시설 확대, 공공시설 내 보육시설 설치 의무화 추진 등) ▲ 학교 환경개선 사업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 특히 지역구인 광진구 내 필요한 주민지원 사업들을 꼼꼼히 챙기면서 ▲열악한 재정 여건 개선(조정교부금 재원 확대, 2016년 지역구 역점사업 예산확보 등), ▲공교육 중심 교육특구 조성(광진구 관내 학교 2016년 시설개선비 14,812백만원 확보, 공교육 활성화 관련 토론회 개최 등), ▲구멍 없는 복지망 구축(50+캠퍼스 확충, 경로당 활성화 지원, 장애인복지관 운영 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관내 재정비 촉진지구 및 공공기관 부지 개발 시 주민의견 반영,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 ▲자양유수지 내 체육관 및 도서관 설립 추진 등의 공약 이행에 힘썼다. 김선갑 위원장은 수상소감을 통해“지난 선거과정에서 제시한 공약들에 대한 의정활동 책임을 다한 점을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 지방정치에서 매니페스토 운동을 통한 건전한 정책 경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김선갑 위원장은 “매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광진구민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하면서, “우직한 노력이 큰 산을 옮긴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더 살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더욱 더 노력하겠다”는 말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기관 정규직 평균 연봉 7000만원 넘어

    공기관 정규직 평균 연봉 7000만원 넘어

    2015년 공공기관 정규직의 1인당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어섰다. 한 해 동안 평균 연봉이 5% 가까이 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공공기관은 비정규직 보수가 정규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임금격차가 여전했다. 정부가 추진했던 복리후생비 감축 정책은 ‘반짝 효과’를 봤지만 1년 만에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예산정책처가 3일 펴낸 ‘공공기관 임금정책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119개 공기업·준정부기관 정규직 1인당 평균 연봉은 7000만 4000원으로 나타났다. 전년(6672만 2000원) 대비 4.9% 올랐다.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로,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임금 인상률을 예년보다 높게 책정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공무원은 3.8% 올랐다. 공공기관별로는 박사급 인력이 많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평균 연봉 9764만 6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전력거래소는 9033만 3000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8866만원), 한국세라믹기술원(8756만 7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20개사 모두 정규직 평균 연봉이 8000만원을 넘겼다. 부처별로는 금융위원회 산하기관의 정규직 평균 연봉이 8329만 8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방송통신위원회(8189만 1000원)와 국토교통부(7401만 5000원), 산업통상자원부(7378만 4000원) 등이 뒤따랐다. 반면 여성가족부의 산하기관 평균 연봉은 4128만 6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국민안전처(5445만 6000원)와 보건복지부(5610만 9000원) 등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국민연금 등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은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3480만 9000원)이 정규직(7318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시장형 공기업은 비정규직 연봉이 정규직의 70% 수준이어서 상대적으로 임금격차가 작았다. 예정처는 보고서에서 정부의 공공기관에 대한 정책적 비일관성을 꼬집었다. 기재부는 2013년 교육비·의료비·경조금 등 과다한 복리후생 수준을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에 따른 문제로 규정하고, 개선 조치를 시행해 이듬해 전체 공공기관의 복리후생비 지원 규모를 1948억원(20.7%) 줄였다. 하지만 2015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 개정으로 1인당 사내근로복지기금 상한선이 2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2015년 시장형 공기업의 복리후생비는 1887억원으로 전년보다 32.4% 증가했다. 과도한 복리후생 제도가 운영되지 않도록 주문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기금 출연으로 사내복지 혜택을 열어 주는 일관성 없는 정책 수행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강남구, 올해 감사원·국민권익위 등 36개 분야 수상 쾌거

    강남구, 올해 감사원·국민권익위 등 36개 분야 수상 쾌거

     서울 강남구가 올해 행정자치부,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등으로부터 총 36개 분야에 걸쳐 외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행정 청렴도와 효율성 모두 뛰어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구는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6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청렴도 1등급’ 최상위기관으로 지난 7일 선정됐다. 전국 60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내부 청렴도 1위, 외부 청렴도 2위로 종합청렴도 1위에 올랐다. 구 관계자는 “69개 기초자치단체 중 1위였고, 전체 397개 행정기관 중 10점 만점에 8.5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최고의 청렴기관으로 인증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난해 기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구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11월에는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최고 A등급을 받았다. 8월에는 효율적인 조직운영, 업무추진 실적을 인정받아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제21회 한국지방자치경영 종합대상’을 받았다. 또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초로 공공부문 계약심사제를 민간분야로 확대, 무료원가 자문서비스를 실시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행자부가 시상하는 ‘2016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지방재정분야 우수사례상’을 받았다. 구는 올해 가장 큰 결실로 삼성동 코엑스 일대의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을 꼽았다. 지난 1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지정된 것으로, 지역명소화 전략, 주민호응도, 실현가능성, 옥외광고 구성 및 추진의지 등 5개 평가항목 전 분야에서 행자부로부터 최고점을 얻었다. 구는 앞으로 삼성동 코엑스가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에 버금가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구민의 복리증진과 권리보호를 구정의 최우선 가치로 둔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행복한 강남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취업역량 강화·임대료 상승 최소화… ‘엄지척’ 성동 정책

    올해 서울 성동구의 으뜸정책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대책과 일자리 창출이 차지했다. 성동구는 올해 성동으뜸상 최우수팀에 일자리창출팀(일자리정책과)과 지속가능정책팀(지속발전과)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성동으뜸상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에 가장 크게 기여한 팀에 주는 상이다. 올해 최우수상을 받은 일자리창출팀과 지속가능정책팀은 각각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과 전국 최초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책 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일자리창출팀은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설립 추진과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 운영, 일자리카페 설치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등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펼쳤다. 또 지속가능정책팀은 성수동 등 낙후 지역에 젊은이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임대료가 올라 원주민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지역 건물주와 임대료 상승을 최소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상호협력위원회 구성, 건물주 임차인 간 상생협약 체결 등 전국 최초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기반을 만든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팀에는 자치회관 운영 평가 최우수구로 선정된 자치사업팀(자치행정과) 등 10개 팀이 선정됐다. 성동구는 2016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서울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10관왕 달성 등 외부기관 평가 44개 분야에서 11억 97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정 구청장은 “성동으뜸상은 팀장을 중심으로 팀원 모두가 합심해 이뤄낸 소중한 결과물에 대한 의미 있는 상”이라면서 “내년에도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지역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적극적인 감동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2016 공직열전] 노동국서 승격 거듭… 일자리 정책·직업 훈련 총괄

    [2016 공직열전] 노동국서 승격 거듭… 일자리 정책·직업 훈련 총괄

    고용노동부는 1948년 노정과, 직업과, 복리과, 조정과 등 4개 과를 둔 사회부 장관 소속 ‘노동국’에서 출발했다. 1963년 노동청, 1981년 노동부로 차례로 승격된 뒤 2010년 현재의 고용노동부라는 명칭을 얻게 됐다. 수십년 동안 유지한 ‘노동’이라는 명칭 앞에 ‘고용’을 추가함으로써 ‘일자리 정책’은 고용부의 핵심 기능이 됐다. 청년,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 분야별 고용정책과 직업훈련, 실업자 재취업, 취업포털 서비스까지 폭넓은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청년고용과 장년층 재취업 문제가 전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면서 고용 정책의 중요도는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다. 고영선(54·정무직 임용) 차관은 1993년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초빙연구원으로 입사해 20년을 거시경제 연구에 매진한 경제통이다. 2013년 KDI에서 퇴사, 같은 해 국무조정실 2차장으로 처음 공직에 발을 들였다. 2014년 고용부 차관에 임명됐을 때 많은 이들이 ‘고용노동분야를 제대로 이해할까’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소통형 리더십으로 단박에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다소 과묵하지만 업무파악력과 분석력이 뛰어나고, 한번 관심을 가진 업무는 집요하게 챙기기 때문에 직원이 진땀을 흘리기 일쑤다. 취임 50여일이 지난 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접 ‘경제·사회여건 변화와 고용노동정책의 과제’라는 제목의 강의를 진행해 간부들조차 고 차관의 업무파악력에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스스로 중요성을 인식해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고용노동행정이 나아가야 할 길을 짚어 준다는 점에서 고용부의 ‘싱크탱크’로 불린다. 고용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문기섭(51·행시 32회) 고용정책실장은 노사관계, 근로기준, 국제, 산업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차근차근 내실을 다지는 타입이며, 직원 사이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로 자주 언급된다. 스스로는 “개성이 없는 성격”이라고 낮춰 말하지만 ‘고용부의 신사’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직원에게 인기가 많다. 합리적인 성격으로 다른 사람의 주장을 스스럼없이 경청할 때가 많아 정책의 방향을 잘 잡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환위기 때부터 정부 지원 인턴제 등 청년취업정책 개발에 앞장서 고용정책에 큰 애착을 갖고 있다. 김경선(47·행시 35회) 노동시장정책관은 올해 뜨거운 이슈였던 ‘조선업 특별고용업종 지원대책’을 총괄하면서 부처 안팎으로 본인의 역량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7년 여성고용과장 때 ‘배우자 출산휴가제’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2008년에는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노사관계법제과장을 맡아 복수노조, 타임오프제(근로시간면제제도) 도입 실무를 전담했다. 노동계에 밀리기는커녕 오히려 국제노동단체 간부들에게 “한국의 노동법을 조롱하지 말라”고 반박한 일화도 있다. 고용부의 ‘여걸’로 꼽히지만 늘 특유의 섬세함으로 후배들을 대해 신망이 높다. 장신철(52·행시 34회)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고용분야 전문가이면서 과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상임위원으로 근무할 당시 노무사들로부터 ‘명심판관’으로 불렸을 정도로 노사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자랑한다. 최근까지 5권의 저서를 냈고 공인노무사 자격과 한국기술교육대(코리아텍)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고용부의 ‘학구파’로 통한다. 마라톤 풀코스를 10차례 완주하는 등 악착같은 근성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1995년 도입된 고용보험제도를 설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2007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국 노동법 감시활동을 11년 만에 종료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영돈(53·행시 34회)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정병석·이재갑 전 차관으로 이어지는 고용부의 ‘고용통’ 계보를 잇는 고용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뛰어난 추진력을 인정받아 일·학습 병행, 청년고용, 일·가정 양립 등 현안 과제들을 도맡아 처리하면서 해결사로 활약하고 있다. 젊은 사무관들 사이에서 ‘꼭 일을 배워 보고 싶은 국장’으로 알려져 있다. 고용전문가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잘 구축했다는 평을 듣는다. 박성희(48·행시 35회)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대명사로 통한다. 고용 업무부터 홍보·국제 업무까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균형 잡힌 시각과 빠른 판단력으로 조직 안팎의 기대와 신망을 이어가고 있다. 업무뿐만 아니라 조직의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해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스타일이다. 김 정책관과 더불어 고용부 여풍(女風)의 선두에 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직원들의 롤모델로 꼽히기도 한다. 권기섭(47·행시 36회)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기획력과 판단력이 뛰어나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고 장관 정책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등을 거쳤다. 고용정책총괄과장으로 활동할 당시 ‘고용률 70% 로드맵’ 수립을 주도하는 등 고용·기획재정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최근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확산, 일학습병행제 현장 안착,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직업훈련 개편 등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목표로 한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지시받은 일을 끝까지 처리하는 우직한 책임감이 돋보인다는 평을 듣는다. 차분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합리적으로 조직을 관리해 선후배 모두에게 두루 신임을 얻었다. 대인관계가 원만해 경제계, 학계,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 민간위탁 사무-연구용역 실태점검 나선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태)는 지난 12월 20일 ‘민간위탁 사무와 연구용역 사업에 대한 실태 점검 소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정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2)은 “주택․도시재생 업무 중 민간에 위탁한 단체에 대해 업무실태를 점검하고 아울러 소관부서 학술․기술 연구 용역 사업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운영실태를 점검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며 소위원회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또, “소위원회 활동을 통해 민간위탁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연구용역 사업 추진 시 연구사업․과정의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시민의 재산권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주택, 도시재생, 도시계획 분야에 있어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위원회는 2개로 구성하여, 제1소위원회는 ‘민간위탁 실태’, 제2소위원회는 ‘연구(학술․기술) 용역 사업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제1조사 소위원장에는 우미경(새누리당, 비례) 의원이, 김기대(더불어민주당, 성동3), 유동균(더불어민주당, 마포3), 유찬종(더불어민주당, 종로2), 남창진(새누리당, 송파2) 의원이 위원으로 각각 선임되어 3개월 동안 활동할 계획이며, 제2조사 소위원장에는 김인제(더불어민주당, 구로4) 의원이, 박운기(더불어민주당, 서대문2), 우창윤(더불어민주당, 비례), 이창섭(더불어민주당, 강서1), 전철수(더불어민주당, 동대문1), 이석주(새누리당, 강남3), 이숙자(새누리당, 서초2) 의원이 위원으로 각각 선임되어 3개월 동안 활동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정태 위원장은 “3개월 간의 점검 과정에서 법령 위반사항 등 적발 시 서울시장에게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서울시 전체 민간위탁․용역 전반에 관한 점검이 필요할 경우 서울시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도 검토할 것이다.”라고 장기 구상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3살이지만 건강 받쳐주는 한…” 반기문, 사실상 대선출마 선언

    “73살이지만 건강 받쳐주는 한…” 반기문, 사실상 대선출마 선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제가 10년 동안 유엔 총장을 역임하면서 배우고, 보고, 느낀 것이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제 한 몸 불살라서라도 노력할 용의가 있다”며 전례 없이 강한 수위의 발언으로 사실상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반 총장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단과의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달 말로 제8대 유엔 사무총장에서 퇴임한다. 반 총장은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무엇에 기여할지에 대해 깊이 고뇌하면서 생각하고 있다”고 대선 출마 여부에 확답하지 않았으나, 전례 없이 강한 수위의 이날 발언은 사실상의 대선출마 선언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는 또 “정치라는 것이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기성 정치인들과의 연대할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정치 지도자들은 자신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당이 무엇이 중요하겠는가. 국민이 없고 나라가 없는데 무슨 파(派)가 중요한가. 노론-소론, 동교동-상도동, 비박-친박 이런 것이 무엇 소용인지 저는 알 수가 없다”는 말로 기성 정치권을 질타했다. 반 총장은 귀국후 대선출마 여부에 대해 “어떻게 할 수 있느냐는 귀국 후 각계 국민을 만나 말씀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력한 힘이지만 국가발전을 위하고 국민 복리·민생 증진을 위해 제 경험이 필요하면 몸 사라지 않고 할 용의가 있다”며 “73살이지만 건강이 받쳐주는 한 국가를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치라는 것이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수단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제가 깊이 생각을 안 해봤다”는 말로 답변을 비켜갔다. 반 총장은 이날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박 대통령 탄핵 상황에 대해서도 한 마디 했다. 그는 “국민이 선정(善政·good governance)의 결핍에 대해 분노와 좌절을 느끼고 있다. 시스템의 잘못, 지도력의 잘못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최근에도 한 강연에서 했던 이런 자신의 언급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한 특정 정치 지도자에 대해 언급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뜻밖에 국민들이 촛불을 드는 이런 일이 한국에서 일어나니 제가 상당히 민망하다”며 “귀국을 하지만 상당히 참담한 심정이며 가슴이 무겁다”고 했다.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 외교부 장관을 지난 반 총장은 새누리당 친박 진영의 물밑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후 친노 인사들로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정치적 공격’이라고 되받았다. 그는 “저는 평생 살면서 배신이라는 얘기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인격을 모독해도 너무 모독했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봉하마을을 2011년 참배했다는 사실과 더불어 “언론보도가 많이 안됐지만 저는 서울에 가는 계기나 매년 1월초에 늘 권양숙 여사에게 전화를 한다”며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은 강조하기도 했다. 국제무대 기여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내 일을 하면서 국제적 일을 못하는 것은 아니며 얼마든 겸할 수 있다”면서 “현 단계에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게 더 시급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북한에 대해 반 총장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활동하는 것이 간절한 소원”이라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1월 중순 귀국하겠다고 밝힌 그는 “우선 황교안 권한대행을 예방해 귀국신고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장 등 다른 3부 요인에게 귀국신고를 하고 국립묘지 참배, 선친 묘소 참배, 고향인 충북 충주에 사는 모친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트로·도철 통합 서울시의회가 제동

    박원순 서울시장이 야심 차게 추진한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통합이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서울시가 목표한 내년 3월 통합 공사 출범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2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교통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울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처리를 보류했다. 메트로(1∼4호선 운영)와 도철(5~8호선 운영)을 통합해 서울교통공사(Seoul Metro)를 설립하는 근거가 되는 조례안이다. 서영진 교통위원장은 “양 공사 통합에 우리 위원회가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공청회와 여론조사 등을 통해 양 공사 통합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판단하기 위해 일단 보류했다”고 말했다. 내년 2월로 예상되는 다음 회기에 처리된다고 해도 서울교통공사 3월 출범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법인 청산과 사장 선임 등과 관련한 이사회 의결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노사 양측에 질의서를 보내고 공청회를 해서 각계 의견을 두루 수렴할 예정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노사 협의서에 담긴 복리후생과 조직운영 방안 등에 관해 노사정 모두 다른 해석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특별히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시의회에서 신중하게 살피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의회, 지하철 양 공사 통합안 제동…3월 출범 차질

    박원순 서울시장이 야심 차게 추진한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통합이 시의회에서 제동 걸렸다. 서울시가 목표한 내년 3월 통합 공사 출범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2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교통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울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처리를 보류했다. 메트로(1∼4호선 운영)와 도철(5~8호선 운영)을 통합해 서울교통공사(Seoul Metro)를 설립하는 근거가 되는 조례안이다. 서영진 교통위원장은 “양 공사 통합에 우리 위원회가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공청회와 여론조사 등을 통해 양 공사 통합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판단하기 위해 일단 보류했다”고 말했다. 내년 2월로 예상되는 다음 회기에 처리된다고 해도 서울교통공사 3월 출범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법인 청산과 사장 선임 등과 관련한 이사회 의결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노사 양측에 질의서를 보내고 공청회를 해서 각계 의견을 두루 수렴할 예정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노사 협의서에 담긴 복리후생과 조직운영 방안 등에 관해 노사정 모두 다른 해석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특별히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시의회에서 신중하게 살피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김관영, 제안설명 전문…“탄핵 가결로 부정과 낡은 체제 극복”

    김관영, 제안설명 전문…“탄핵 가결로 부정과 낡은 체제 극복”

    < 대통령(박근혜) 탄핵소추안 제안 설명 전문 > 국회의원 김관영(전북군산)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정세균 국회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 전북 군산 출신 김관영입니다. 우리국회는 오늘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는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대단히 안타까운 순간에 서 있습니다.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역사적인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지금부터 우상호·박지원·노회찬 의원 등 171명이 발의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헌법 제65조 제1항은 대통령이 그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는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집무집행과 관련하여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였으며, 이는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것이고, 국민이 대통령에게 부여해 준 신임을 근본적으로 저버린 것입니다. 아래에서는 이미 제출된 탄핵소추안을 기초로 박대통령의 헌법과 법률 위배 행위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중대한 헌법위반사항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박근혜 대통령은 공무상 비밀 내용을 담고 있는 각종 정책 및 인사 문건을 청와대 직원을 시켜 최순실에게 전달하여 누설하고, 최순실등 소위 비선실세가 각종 국가정책 및 고위 공직 인사에 관여하거나 좌지우지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등의 사익을 위하여 대통령의 권력을 남용하여 사기업들로 하여금 각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을 각출하도록 강요하고 사기업들이 최순실 등의 사업에 특혜를 주도록 강요하는 등 최순실 등이 국정을 농단하여 부정을 저지르고 국가의 권력과 정책을 최순실 등의 ‘사익추구의 도구’로 전락하게 함으로써, 최순실 등 사인이나 사조직이 아닌 박근혜 대통령 자신에게 권력을 위임하면서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을 위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기대한 주권자의 의사에 반하여 국민주권주의(헌법 제1조) 및 대의민주주의(헌법 제67조 제1항)의 본질을 훼손하고, 국정을 사실상 법치주의가 아니라 최순실 등의 비선조직에 따른 인치주의로 행함으로써 법치국가원칙을 파괴하고, 국무회의에 관한 헌법 규정(헌법 제88조, 제89조)을 위반하고 대통령의 헌법수호 및 헌법준수의무(헌법 제66조 제2항, 제69조)를 정면으로 위반하였습니다. 둘째, 청와대 간부 및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차관 등을 최순실 등이 추천하거나 최순실 등의 의사에 따라 임면하고 최순실 등의 의사에 부응하지 않는 공무원에 대하여 자의적으로 해임하거나 전보조치를 하는 등 공직자 인사를 주무르고, 공직 사회를 자기 사람으로 채운 뒤 마음껏 이권을 챙기고 국정을 농단하게 하였습니다. 이는 헌법상 직업공무원 제도(헌법 제7조), 대통령의 공무원 임면권(헌법 제78조), 평등원칙(헌법 제11조) 조항에 위배하는 것입니다. 셋째, 청와대 수석비서관 안종범 등을 통하여 최순실 등을 위하여 사기업에게 금품 출연을 강요하여 뇌물을 수수하거나 최순실 등에게 특혜를 주도록 강요하고, 사기업의 임원 인사에 간섭함으로써 ‘국민의 자유와 복리’를 증진하고 ‘기본적 인권을 보장할 의무’를 지니는 대통령이 오히려 기업의 재산권(헌법 제23조 제1항)과 개인의 직업선택의 자유(헌법 제15조)를 침해하고, 국가의 기본적 인권의 보장의무(헌법 제10조)를 저버리고,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사적자치에 기초한’ 시장경제질서(헌법 제119조 제1항)를 훼손하고, 대통령의 헌법수호 및 헌법준수의무(헌법 제66조 제2항, 제69조)를 위반하였습니다. 넷째, 헌법상 언론의 자유는 민주국가의 존립과 발전을 위한 기초가 되며, “특히 우월적인 지위”를 지닙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 및 그 지휘?감독을 받는 대통령비서실 간부들은 오히려 최순실 등 비선실세의 전횡을 보도한 언론을 탄압하고, 언론 사주에게 압력을 가해 신문사 사장을 퇴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헌법상 언론의 자유(헌법 제21조 제1항) 및 직업의 자유(헌법 제15조)를 침해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국가적 재난과 위기상황에서 국민이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당일 오전 8시 52분 소방본부에 최초 사고접수가 된 시점부터 중앙재해대책본부를 방문한 오후 5시 15분경까지 약 7시간 동안 제대로 위기상황을 관리하지 못하고 그 행적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온 국민이 가슴 아파하고 눈물 흘리는 그 순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최고결정권자로서 세월호 참사의 경위나 피해상황, 피해규모, 구조진행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같은 국가재난상황에서 박대통령이 위와 같이 대응한 것은 사실상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않는 직무유기에 가깝다 할 것이고, 이는 헌법 제10조에 의해서 보장되는 생명권 보호 의무를 위배한 것이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박근혜대통령의 주요 법률위배 사항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박근혜 대통령은 미르재단과 케이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서 대통령의 광범위한 권한을 이용하여 대기업 총수와 단독 면담을 갖고 삼성·현대차·에스케이·롯데 등으로부터 각종 민원을 받았고, 실제로 기업들이 두 재단법인에 출연금 명목의 돈을 납부한 시기를 전후하여 박근혜 대통령은 위 ‘당면 현안’을 비롯하여 출연 기업들에게 유리한 조치를 다수 시행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박근혜 대통령의 행위는 형법상의 뇌물수수죄(형법 제129조 제1항)에 해당하거나 제3자뇌물수수죄에 해당하는 행위입니다. 어느 경우든지 수뢰액이 1억 원 이상이므로 결국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죄(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제2조 제1항 제1호, 형법 제129조 제1항 또는 제130조)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는 법정형이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중죄에 해당합니다. 또한 기업들 모금을 위해 대통령의 직권과 경제수석의 직권을 남용하여 기업체 담당 임원들의 의사결정의 자유를 침해 한 바 이는 형법 제123조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와 형법 제324조의 강요죄에 해당하는 행위라 할 것입니다. 둘째, 박근혜 대통령은 케이디코퍼레이션이 현대자동차와 수의계약으로 제품을 납품하는 과정, 플레이그라운드가 현대자동차로부터 광고계약을 맺고 수주 받는 과정, 포스코가 펜싱팀을 창단하고 더블루케이가 매니지먼트를 하기로 하는 내용의 합의를 하는 과정, 플레이그라운드가 케이티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되고 광고제작비를 받는 과정,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가 더블루케이와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 등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및 강요죄를 범하였습니다. 셋째, 박근혜 대통령은 2013. 1. 경부터 2016.4.경까지 정호성에 지시하여 총 47회에 걸쳐 공무상 비밀 내용을 담고 있는 문건 47건을 최순실에게 이메일 또는 인편 등으로 전달하였고, 이러한 행위는 형법 제127조의 공무상비밀누설죄를 범한 것입니다. 이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구체적인 헌법위반의 점과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한편, 헌법재판소의 결정례에 따르면, 박대통령에 대한 파면결정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파면결정을 통하여 헌법을 수호하고 손상된 헌법질서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 요청될 정도로 대통령의 법위반행위가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가져야 하고 대통령에게 부여한 국민의 신임을 임기 중 다시 박탈해야 할 정도로 대통령이 법위반행위를 통하여 국민의 신임을 저버린 경우이어야만 합니다. 과연 박대통령의 위반행위가 여기에 해당하는지의 여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박대통령은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국민의 신임을 받은 행정부 수반으로서 정부 행정조직을 통해 국가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여야 함에도 최순실 등 비선조직을 통해 공무원 인사를 포함한 국가정책을 결정하고 이들에게 국가기밀에 해당하는 각종 정책 및 인사자료를 유출하여 최순실 등이 경제, 금융, 문화, 산업 전반에서 국정을 농단하게 하고, 이들의 사익추구를 위해서 국가권력이 동원되는 것을 방조하였습니다. 그 결과 최순실 등이 고위 공무원 등의 임면에 관여하였으며 이들에게 불리한 언론보도를 통제하고 이에 응하지 않는 언론인을 사퇴하게 하는 등 자유민주국가에서 허용될 수 없는 불법행위를 가하였습니다. 박대통령의 이러한 행위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하고 국민주권주의, 대의민주주의, 법치국가원리, 직업공무원제 및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여 우리 헌법의 기본원칙에 대한 적극적인 위반행위에 해당하는바, 박대통령의 파면이 필요할 정도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중대한 법위반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박대통령은 최순실, 안종범과 공모하여 사기업들로 하여금 강제로 금품 지급 또는 계약 체결 등을 하거나 특정 임원의 채용 또는 퇴진을 강요하고 사기업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최순실 등을 위해 금품을 공여하거나 이를 약속하게 하는 부정부패행위를 하였는데, 박대통령의 이러한 행위는 헌법상 권한과 지위를 남용하고 국가조직을 이용하여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부정부패행위를 한 것으로서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명백히 해하는 행위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대통령의 직을 유지하는 것이 더 이상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거나 대통령이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여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한 정도에 이른 것이라 할 것입니다.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과 비리 그리고 공권력을 이용하거나 공권력을 배경으로 한 사익의 추구는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고 심각합니다. 국민들은 이러한 비리가 단순히 측근에 해당하는 인물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 본인에 의해서 저질러졌다는 점에 분노와 허탈함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고 공개적으로 국민들에게 약속하였다가 검찰이 자신을 최순실 등과 공범으로 판단한 수사결과를 발표하자 청와대 대변인을 통하여 “검찰의 기소는 객관적인 증거는 무시한 채 상상과 추측을 거듭해서 지은 사상누각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검찰 수사에 불응하였습니다. 국정의 최고,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이 국가 기관인 검찰의 준사법적 판단을 이렇게 무시하는 것은 그 자체가 국법질서를 깨는 일일 뿐만 아니라, 공개적인 대국민약속을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해졌다고 해서 불과 며칠 만에 어기고 결과적으로 거짓말로 만들어버린 것은 국민들이 신임을 유지할 최소한의 신뢰도 깨어버린 것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대에 불과하며 전국에서 232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촛불집회와 시위를 통해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탄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와 공직으로부터의 파면은 대통령의 직무수행의 단절로 인한 국가적 손실과 국정 공백을 훨씬 상회하는 ‘손상된 근본적 헌법질서의 회복’을 위한 것입니다. 이미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의 신임을 잃어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불가능하며 주요 국가정책에 대하여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구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와 파면은 국론의 분열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론의 통일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 탄핵소추로서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 나라의 주인이며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국민의 의사와 신임을 배반하는 권한행사는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는 준엄한 헌법원칙을 재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우리는 지금 역사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박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는 손상된 헌법질서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자 민주주의 복원을 위한 대장정의 시작입니다. 국회는 탄핵을 통해 상처받은 국민의 자존심을 치유해 내야 합니다. 대통령 탄핵은 ‘헌정의 중단’이 아니라 헌법적 절차를 준수하는 ‘헌정의 지속’이며 이 땅의 민주주의가 엄연하게 살아 숨 쉰다는 것을 보여주는 산 증거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지금 국회 앞에서 외치고 있는 국민들의 함성이 들리십니까? 우리는 오늘 탄핵가결을 통해 부정과 낡은 체제를 극복해 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오늘 표결을 함에 있어 사사로운 인연이 아닌 오직 헌법과 양심, 역사와 정의의 기준으로만 판단하셔서, 부디 원안대로 가결하여 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 드립니다. 우리는 역사 앞에서, 우리의 후손 앞에서 떳떳해야 합니다. 의원님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일 촛불집회 주간 청와대 100m 앞 첫 허용…분수대 불허

    3일 촛불집회 주간 청와대 100m 앞 첫 허용…분수대 불허

    법원이 3일 열리는 6차 주말 촛불집회에서 청와대 앞 100m 지점까지 집회와 행진을 허용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김정숙)는 2일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에 반발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효자치안센터(청와대 100m 지점)로 이어지는 경로에서 오후 1시부터 일몰 전인 5시 30분까지 행진이 허용된다. 기존에 청와대 앞 200m 지점까지 허용되던 것에서 한발짝 나아간 조치다.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청와대 앞 100여m 지점인 자하문로16길 21앞,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에서 청와대 경계 100여m 지점인 ‘126맨션’까지의 행진과 집회도 오후 5시 30분까지 허용했다. 그 동안 법원은 청와대에 근접한 행진 코스의 주간 행진을 허용한 다음 야간 행진까지 점진적으로 허용해왔다. 이번 법원의 결정은 청와대 앞 100m 지점까지 주말 낮 집회 군중의 접근을 허락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법원은 또 일부 지점의 행진과 집회는 일몰 이후에도 허락했다. 일몰 전후인 오후 5시 30분까지로 제한했던 허용 시간이 밤 10시 30분까지로 늘어났다. 허용 대상은 창성동 별관, 세움아트스페이스까지의 행진과 집회다. 또 청운동주민센터까지 행진은 오후 5시 30분까지로 제한했지만, 그 맞은편 푸르메 재활센터 앞의 집회는 밤 10시 30분까지 허용됐다. 재판부는 “집회의 자유는 집회 시간과 장소, 방법과 목적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내용으로 한다”며 “개인이나 단체가 계획한 집회·시위가 전면적으로 제한되는 것 자체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효자동 삼거리 부분은 집시법 11조 ‘대통령 관저의 경계 지점으로부터 100m 이내 장소’에 해당한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며 청와대 앞 분수대 접근을 불허한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일부 구간을 제한적으로 허용한 데 대해서는 “다수의 집회 참가자들이 집중적으로 운집하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주간과 달리 야간에는 사물 분별이 용이하지 않고 질서유지도 상대적으로 어려워질 것이 예견된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이 신고한 경로대로 모두 허용할 경우 인근 주민의 주거 평온, 시민 통행권, 인근 교통 소통, 국가 중요시설 방호 등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점도 참작했다. 앞서 경찰은 퇴진행동이 청와대 주변에서 오후 1시부터 자정 직전까지 열겠다고 신고한 집회 7건을 금지하고, 청와대 분수대 앞을 지나는 행진 1건도 금지 통고했다. 금지된 집회 위치는 푸르메재단 앞(청운효자동 주민센터 맞은편), 효자치안센터 앞,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앞, 자하문로16길 21 앞, 청와대로 126맨션 앞,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 앞이다. 모두 청와대 동·서·남쪽에 인접한 지점이다. 경찰은 청운동 주민센터를 지나 효자동 삼거리, 청와대 분수대를 거쳐 창성동 별관 방향으로 남하하는 행진 경로 1건은 집시법상 ‘금지 장소’ 규정을 들어 금지했다. 집시법 11조는 대통령 관저 경계 지점으로부터 100m 이내 장소에서는 집회와 시위를 금지한다. 경찰은 청와대 울타리를 대통령 관저 경계 지점으로 보고 분수대 앞 집회를 금지해 왔다. 한편 이날 서울행정법원은 연말까지 평일 밤 10시까지 청와대 200m 앞까지 행진을 허용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서윤기의원 “교통문화교육원 회원 교육은 뒷전, 셀프임대 사업”

    서울시의회 서윤기의원 “교통문화교육원 회원 교육은 뒷전, 셀프임대 사업”

    서울시 교통문화교육원의 방만 운영과 특혜의혹이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서윤기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2)은 29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 교통문화교육원이 설립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다며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시 교통문화교육원은 서울시 운수종사자 교육 및 복지증진을 위해 설치된 시설이다. 서울시가 2001년 1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당역 인근 역세권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약1560평 규모로 설립했다. 서윤기 의원에 따르면 교통문화교육원의 운수종사자 시설 이용률이 5~8%에 그치는 등 극히 저조하고, 교육원 교육 일수도 1년에 77일로서 당초 설립 목적과는 크게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교통문화교육원은 인근 주민을 상대로 사우나, 헬스클럽, 웨딩홀, 문화체육센터 등 영리사업을 하면서도 매년 14억여원의 보조금을 받으며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서윤기 의원은 이런 방만 운영의 원인으로 특정 이익단체에 교육원을 위탁하여 이권을 보장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 교통문화교육원을 수탁받은 (사)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복지협회는 건물 4층에 상조와 여행 사업을 하는 자신들의 법인 소속 복지사업국에 헐값 셀프임대를 맺어 30여평 규모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른바 셀프임대로 서울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셈이다. 서윤기 의원은 ‘교통문화교육원은 송파에 있는 교통연수원과 통합하여 순수하게 운수종사자 교육전담 기관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현재 교통문화교육원은 새로운 행정 수용에 맞게 용도를 전환하여 특정 이익단체를 위한 시설이 아닌 서울시민과 지역 주민을 위한 복리시설로 전환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서울살림포럼 ‘예산안 분석-심의 연구’ 18차 정례회

    서울시의회 서울살림포럼 ‘예산안 분석-심의 연구’ 18차 정례회

    서울시의회 연구단체 서울살림포럼(회장 김선갑 운영위원장)은 2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5층 회의실에서 제18차 월례회를 개최해 2017년 서울시 예산안 분석과 심의기법을 연구했다(사진). 이번 월례회는 2017년 서울시 예산안 분석과 의원들의 심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열렸으며,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소장의 강의와 포럼 소속 의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선갑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책과 사업에 반드시 수반되는 것은 예산으로 지방의회의 예산심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1천만시민들의 복리향상 증진을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의를 맡은 정창수 나라살림소장은 2017년 예산안 분석에 앞서 서울시 재정정책 흐름에 대해 설명하고 “박시장의 6년간의 시정 예산흐름을 보면 지방재정제도의 경직성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문제성 사업에 대한 세출조정과 혁신사업의 추진을 위한 노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회복지, 도로․교통, 문화관광, 도시안전 분야별 예산과 사업 분석을 통해 중점 검토사항을 설명하고, 관행적 문제 사업에 대한 Zero-Base 재검토와 민간위탁추진시 의회 사전 동의, 중기지방재정계획 제출 등 법적 사전조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예산심의에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 소장의 주제 발표 후에는 예산안 심의전략과 대응 전략, 구체적인 예산 심의 방법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서울살림포럼’은 복잡다기한 지방재정 구조를 이해하고 분석해 서울시의 재정 건전화를 견인하기 위해 만든 서울시의원들의 최대 연구단체로 2015년 4월 창립하여 지금까지 18차 월례회를 진행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축협 비정규직 1만 8000명 처우 개선

    노사발전재단 차별 없는 일터지원단은 ‘고용차별 진단 사업’을 통해 농·축협 비정규직 근로자 1만 8000여명의 처우를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재단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에게도 식대, 교통비 등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또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무급으로 적용했던 국가 공휴일을 유급으로 전환하고, 비정규직 채용 시 학력 제한도 폐지했다. 일부 지역 농·축협은 최근까지도 비정규직 채용에만 4년제 대졸 자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기준법 제6조는 모든 근로자에 대해 근로조건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지역 농·축협 1131곳은 농협중앙회 규정 개정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비정규직 차별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재단은 서울의 5개 대학병원에 대한 조사에서도 비정규직 차별 조항을 적발해 간호사 등 387명의 임금·상여금 차별 요소를 개선했다. 또 병원에 근무하는 400여명의 체력단련비, 가족수당 등 복리후생 격차도 해소했다. 엄현택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차별 개선 사례는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이전에 자율적 개선을 통해 이뤄진 것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성남, 무상교복 고교 신입생까지 확대

    경기 성남시가 중학생에게만 지원하던 무상교복을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 지원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7일 오전 ‘2017년 예산 편성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내년도 성남시 예산안은 올해보다 11.6% 늘어난 2조 6042억원으로, 이 중 사회복지 관련 예산은 전년 대비 15% 증액한 6915억원으로 편성했다. 건강·의료 분야에서도 성남시의료원 건립에 803억원, 시민건강 주치의 사업 7억원,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 전면 확대 등 시민건강권 확보에 역점을 뒀다. 특히 ‘3대 무상복지’ 사업 중 중앙정부의 반대 등으로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무상교복 지원을 중학생에서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청년배당 113억원, 무상교복 56억원(중학생 25억원, 고등학생 31억원), 산후조리 지원비 36억원을 편성했다. 이 시장은 무상교복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한 배경에 대해 “지금 현재도 교복 구입비가 없어 선배들이 입다 물려준 헌 교복을 입는 학생들이 있다”며 “적어도 우리 아이들의 교복 정도는 사회가 책임질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이어 “세금은 국가 안보, 질서유지를 위해 필요한 범위에서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복지에 최대한 사용돼야 한다는 것이 성남시 예산 편성의 기본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공무원들의 복리후생비 등은 대폭 축소한다. 이 시장은 “고통 분담 차원에서 시 공무원들의 해외 시찰과 배낭여행, 워크숍 비용 등 복리후생비를 대폭 축소하고 시설 유지보수비 등 경직성 관리비용도 올해 수준으로 25% 절감해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슈&이슈] 주민 “투기사업 변질” 郡 “관광 발전 공익”… 유럽풍 마을 좌초되나

    [이슈&이슈] 주민 “투기사업 변질” 郡 “관광 발전 공익”… 유럽풍 마을 좌초되나

    전남 담양군에는 마치 작은 유럽을 보는 듯한 ‘메타프로방스 마을’이 있다. 2012년 착공해 임시개장했는데도 지난해 관광객 200만명이 다녀가는 등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는 곳이다. 드라마 ‘가면’의 촬영지로 방송과 신문, 잡지 등 각종 매체에서 소개되고, 가족단위와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황색 지붕과 하얀색 건축물, 알록달록한 벽과 창틀 등 건물마다 유럽풍 건축 디자인과 색감, 그에 더해진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몄다.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건물들이 메타세쿼이아 풍광과 연결돼 있고, 농촌의 정서를 체험하며 유럽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문화체험 공간이자 자연과 어우러진 휴양시설이다. 하지만 담양군과 땅 소유자인 주민 2명과 법정소송이 붙으면서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23일 담양군에 따르면 민자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2년 2월부터 오는 12월 완공 예정으로 담양읍 학동리 592 일원 31만 3000㎡ 부지에 메타세쿼이아 전통놀이 마당을 신축한다. 1단계로 12만 7000㎡ 부지에 전통 놀이마당을 만들고, 2단계로 13만 4000㎡에 메타프로방스, 3단계 5만㎡에 농어촌테마공원을 조성한다. 1·3단계 사업은 지난 6월 완공됐지만 주민과 법정 다툼을 벌이는 2단계 메타프로방스 마을은 추진 여부가 불투명하다. 메타프로방스 마을은 총사업비 970억원 중 670억원이 투자된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주변으로 상가 59동, 펜션 34동, 음식점 9동, 관광 및 가족호텔 2동, 경관 녹지 등이 들어선다. 현재 공정률 70% 이상으로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현재 이곳은 공사가 중지된 상태다. 부지 소유자 22명 중 20명은 매도했지만 토지를 강제 수용당한 강모(58)씨와 박모(78)씨 등 원주민 2명이 담양군과 법적 소송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강씨 등은 2013년 담양군을 상대로 한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 실시계획인가 취소 행정심판을 청구했지만 패소하고, 2014년 8월 1심 행정소송에서도 사업시행계획 인가처분 무효 확인 등 소송에서도 패소했다. 그러나 지난 2월 광주고법 제1행정부는 강씨 등 주민 2명이 담양군을 상대로 낸 메타프로방스 사업시행계획 인가처분 무효 소송에서 ‘강제 수용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1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려 사업 무산 위기에 처했다. 현재 군과 땅 소유자 간의 주요 쟁점 사항은 사업시행자 처분 시점과 유원지에 대한 기능 적정성 여부 등이다. 2심에서 주민들의 손을 들어준 것은 사업시행에 필요한 토지를 소유한 시기가 요건에 충족되느냐였다. 사업자 지정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관보에 고시하도록 돼 있다. 지자체로부터 사업권자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해당 사업자가 부지 3분의2 이상을 소유해야 한다. 재판부는 사업시행자로 지정받기 위한 소유요건 판단 기준시기인 ‘처분 시’를 2012년 10월 18일로 봐 전체 토지면적의 3분의2 이상을 수용치 못했기 때문에 사업시행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담양군은 ‘처분고시일’인 2012년 11월 1일을 기준으로 해 소유요건을 충족했다는 입장이다. 당시 10월 18일 사업시행자는 59%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11월 1일에는 72%를 확보해 지정요건을 충족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사업시행 소유요건 판단시점을 언제로 볼 것이냐에 따라 이 사건 지정처분의 효력이 달라질 수 있는 문제다. 또 사업권자가 사업권을 분할하고 상가나 펜션 등 공사를 추진해 완공된 것들부터 매각하는 실시계획을 인가한 것에 대해 2심 법원은 무효라고 판단했다. 광주지법 민사21부는 지난 7월 토지소유자 강씨 등이 시행사와 건설사를 상대로 제기한 공사중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대법원에 계류 중인 본안 소송의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건축공사를 중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하루 1000만원씩을 강씨에게 주도록 결정했다. 군은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 실시계획인가 무효 판결이 부당하다며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군은 사업자지정 및 실시계획인가처분이 시각에 따라 법리 해석이 다를 수 있다 해도 70%나 진척된 성공적인 대형 사업을 중단시킬 만한 중대하고도 명백한 법적 하자가 있는 행정처분은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공익적 목적으로 추진한 메타프로방스 마을 조성사업 전체를 무효시켜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는 입장이다. 군은 소송을 제기한 주민 두 사람의 무리한 요구로 사업자와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법의 절차에 따라 토지를 수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추진하는 성공적인 대형사업을 무산시킨다면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에 큰 손해를 미친다”며 “군 발전을 위해 토지매수에 적극 협조해 준 선량한 현지 농민과 주민들의 허탈감과 배신감을 누가 보상해주고, 앞으로 민자유치를 하고자 할 때 어느 기업이 선뜻 투자를 하겠나”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 경제의 악영향과 주민 간 분열을 우려한 군민과 담양군의회, 사회단체, 메타상가업체 등 6000여명은 메타프로방스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담양군의 큰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메타세쿼이아 전통놀이마당 유원지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염원하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이곳에서는 70여명의 상인들이 분양을 받아 영업하고 있다. 메타프로방스 마을 조성사업이 무효 판결을 받으면 불법 건축물에서 불법 영업하는 게 되기 때문에 군 행정을 믿고 투자한 입주 상인들도 모두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된다. 군은 “주민 중 한 사람은 계획 발표 이후 3배 이상의 가격으로 땅을 구입했고, 다른 한 사람은 중도금까지 받고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면서 “사업이 무효화되면 수천억원의 손실과 민간기업 도산, 지역 경제 타격 등의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난다”고 우려한다. 이에 반해 강씨 등은 “메타프로방스 마을 조성은 공익성이 아닌 부동산 투기사업으로 변질된 사업이다”며 “대법원의 판결 기간은 최소 1년 6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에 이렇게 막연히 시간을 보낼 게 아니라 피해를 최소화하는 수습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법치행정이 붕괴되지 않았다면 대법원도 우리 손을 들어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이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설문조사에서 ‘담양 관광지 중 관람내용이 가장 좋았던 콘텐츠’ 항목에 ‘죽녹원’을 꼽은 사람이 26.9%로 가장 많았고 ‘메타프로방스’가 개관 초기임에도 20.9%의 높은 선호도를 보여 2위를 차지했다. 담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강북구의회 ‘공사현장점검 특별위원회’ 구성

    강북구의회 ‘공사현장점검 특별위원회’ 구성

    강북구의회(의장 박문수)는 ‘공사현장점검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장동우 위원장과 김명숙 부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강북구의회는 18일 제2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장동우 의원을 비롯하여 김명숙 의원, 김영준 의원, 이영심 의원, 이정식 의원 5명을 ‘공사현장점검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또 위원장, 부위원장 선출과 함께 설치목적, 활동기간, 소요예산 등을 내용으로 하는 활동계획서를 제20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제출하여 승인 받기로 했다. 특별위원회는 활동계획서의 본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관내 관급공사에 대한 현장 확인 및 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공사로 인한 주민불안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여 관급공사가 구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달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간의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동우 공사현장점검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제7대 강북구의회가 개원한지 2년이 지났고 그동안 290여개 분야의 크고 작은 공사가 준공되었다. 앞으로 진행 중인 70여개 공사분야의 현장을 둘러보고 미진한 점은 집행부에 요구하는 등 직접 찾아가는 위원회로써 어느 위원회보다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리며, 앞으로 위원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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