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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미향, ‘정의연 후원금 사적사용’ 보도에 “사실 아냐”

    윤미향, ‘정의연 후원금 사적사용’ 보도에 “사실 아냐”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자금을 음식점 등에서 임의로 사용했다는 취지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윤 의원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5일 윤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공소장을 토대로 한 해당 보도를 언급한 뒤 “검찰의 공소사실을 확정된 범죄로 치부하며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는 보도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공소장을 토대로 윤 의원이 정의연에서 모금한 돈을 ○○갈비, ○○풋샵 등에서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언급된 건들은 행사 경비를 비롯한 공적 업무 또는 복리후생비용으로써 공금으로 회계 처리한 것들”이라며 “일부 개인적 용도의 지출은 모금한 돈이 아닌 제 개인 자금에서 지출됐다”고 반박했다. 또 “무엇보다 고인이 된 쉼터 소장님의 개인 자금 거래 건마저 저와 연관된 횡령처럼 보도하면서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을 다시 반복하는 데 대한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해당 매체를 향해 “검찰의 공소사실을 범죄로 단정 짓고 악의적으로 보도하는 작금의 행태를 멈출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불러온 오늘의 부당한 상황을 끝까지 잘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20만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 투쟁선포 기자회견’

    [서울포토]‘20만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 투쟁선포 기자회견’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중회의실에서 열린 ‘20만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민주노총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복리후생비 차별금지, 공무직 법제화 등을 요구하며 오는 20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2021.10.5
  • 지하철 총파업 D-2 남았지만 노사 교섭 난항…파업 가시화

    지하철 총파업 D-2 남았지만 노사 교섭 난항…파업 가시화

    전국 주요 지역 도시철도(지하철) 노동조합이 지하철 운영기관의 대규모 구조조정 철회와 인력 증원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일로 정한 14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서울과 인천, 대구 등 일부 지역의 지하철 노조와 사측 간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현재로서는 지하철 노조의 파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인천, 광주 등 전국 6개 지하철 노조는 지난 7월 21일 공동으로 대의원 대회를 열고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이후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지하철 무임수송 비용을 정부가 보전할 것 △노조와 지하철 운영기관, 관계부처, 국회,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것 △지하철 운영기관의 구조조정 철회를 요구하며 이달 14일을 총파업일로 예고했다. 12일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궤도협의회)에 따르면 이후 광주와 대전, 부산 지역 지하철 노조는 노사 교섭 과정에서 사측과 합의를 타결한 반면 서울과 인천, 대구 지역 지하철 노조는 현재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궤도협의회는 전국 철도 및 지하철 14개 노조가 가입한 연대체다. 인천과 대구 지역 지하철 노조는 인력 증원을 통해 현행 3조2교대 근무체제를 4조2교대 근무체제로 개편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인천교통공사와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재정난을 이유로 인력 충원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 지하철의 경우 구조조정이 이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6월 △총 정원의 10% 이상 규모인 1971명 감원 △안전관리 업무 외주화 △복리후생 제도 축소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코로나19 사태로 가중된 지하철 재정위기를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구조조정은 철회해야 한다”면서 “대규모 인력 감축과 안전업무 외주화는 지하철 안전운행을 저해하고 시민의 안전마저 위협하는 위험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궤도협의회에 따르면 서울 등 6개 지역 지하철 운영기관의 법정 무임수송 비용은 2016년 5366억원에서 2019년 623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공공교통기관의 재정 위기를 방치하지 말고 안전한 운영을 공공교통 운영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면서 “재정난의 방치는 사실상 지하철 운영기관의 구조조정을 압박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국가정책으로 제정된 교통복지 차원의 무임승차 등 공익서비스 비용은 국비로 보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지하철의 법정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분을 국고로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도시철도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지하철 노조들은 마지막까지 대화 노력을 기울여도 요구사항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오는 14일 에정대로 파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하철 노조 총파업에는 전국철도노동조합과 용인경전철 노조(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용인경전철지부)도 동참한다. 용인경전철 노조는 경전철이 다단계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안전 인력 부족, 지하철 요금 인상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근거로 사측의 구조조정 중단과 민간 철도의 공영화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미 사측과 합의한 광주와 대전, 부산 지역 지하철 노조는 연차휴가를 사용해 서울에 집결하는 방식의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 “코로나 피해 떠넘겨”… 민주노총 “총파업”

    “코로나 피해 떠넘겨”… 민주노총 “총파업”

    민주노총 “실질적 인상률은 2% 미만”한국노총 “사회 양극화 해소 위해 노력” 일각 “그나마 440원이라도 올라 다행”청년은 “알바 잘리는 경우 많아” 걱정도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8720원)보다 5.1% 오른 시간당 9160원으로 결정되면서 노동계의 반발이 거세다. 양대 노총은 1만원 이하의 최저임금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배수진을 쳤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2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이 각각 2.9%, 1.5%에 그쳐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심화된 양극화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1만원이 마지노선이라는 논리였다. 결국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총파업 투쟁을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13일 “정기상여금과 복리후생비가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포함되기 때문에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이 제시한 상한선(9300원)만큼 6.7% 올렸더라도 실질적인 임금 인상률은 2% 미만에 그쳤을 것”이라면서 “양극화 해소와 한국 사회의 대전환을 위해 올해 하반기 총파업 투쟁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코로나19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사용자가 입은 피해를 저임금 노동자의 생명줄인 최저임금에 전가해서는 안 된다”면서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서울신문이 만난 저임금 노동자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호두과자 가게에서 일하는 박모(60)씨는 “실내에서 반죽을 만들고 4~5시간 과자를 굽고 나면 머리가 멍하다. 기계실이 너무 더워 입에 얼음을 물고 일을 해도 탈진할 지경”이라면서 “일이 너무 힘들어서 최저임금 1만원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노동 강도와 비교하면 임금이 박한 일자리가 너무 많다”고 토로했다. 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결국 임기 내에 이행하지 못했지만 최저임금 인상 자체는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공항에서 일하는 청소 노동자 정모(60)씨는 “현재 월급 180만원을 받으며 자녀 2명과 함께 살고 있다”면서 “월급을 쪼개고 쪼개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최저임금이 조금만 올라도 다행”이라고 말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지원해 버스정류장 청소 등을 하는 김모(77)씨는 하루에 3시간씩, 한 달 30시간 일해 27만원을 번다. 그는 “나이가 많아서 다른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데 백내장 때문에 매달 병원에 가야 해서 기초연금과 국민연금(합계 44만원)만으로는 생활비가 빠듯하다”면서 “최저임금이 오르는 게 그래서 좋다”고 말했다. 반면 청년 임시노동자들은 코로나19 충격으로 감소한 일자리가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더욱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했다. 백화점에서 주차 유도 업무를 하는 김모(22)씨는 “최저임금이 오르면 좋지만 그만큼 고용주들이 직원 수를 줄일 게 뻔하다”면서 “친구들만 봐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가게에서 ‘장사해도 인건비도 안 나온다’면서 잘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했다. 화장품 매장에서 일하는 곽모(21)씨는 “자영업자의 불안이 클수록 아르바이트 청년들도 언제 쫓겨날지 모를 불안에 시달린다”면서 “최저임금이 올라도 가게 매출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장님이 일한 시간만큼 임금을 더 쳐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 “직원식사 두고 부당지원 호도”…삼성전자 행정소송 맞불 예고

    삼성전자는 삼성웰스토리에 계열사 급식 물량을 몰아줬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를 가하기로 한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삼성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 혐의 관련 공정위 제재에 대해 “임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한 경영활동이 부당 지원으로 호도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이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부당 지원 지시는 없었다”면서 “당시 경영진이 언급한 것은 ‘최상의 식사를 제공하라’, ‘식사 품질을 향상하라’, ‘직원 불만이 없도록 하라’는 것이었고 회사로서도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반박했다. 이어 “전원회의 의결서를 받으면 내용을 검토해 곧바로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법적 절차를 통해 정상적인 거래임을 소명하겠다”고 했다. 삼성으로선 현재 진행 중인 재판 등에 이어 또다시 ‘사법 리스크’가 불거지며 부담감이 한층 더 커지게 됐다. 재계 안팎에서는 회사 내 복리후생 문제로 역대 최대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위에 대한 볼멘소리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삼성웰스토리가 핵심 수익 창출원로서 합병 과정에 기여했다는 등 고발 결정문에조차 포함되지 않은 내용이 언급돼 있어 여론의 오해를 받고 향후 진행될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에 예단이 생길까 우려된다”고 했다. 삼성전자 등은 앞서 이번 사건과 관련, 조사 대상 기업이 자진해 시정 방안을 내놓는 동의의결 절차를 공정위에 신청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동의의결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급식 개방은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공정위 “삼성, 계열사 급식 몰아줬다”

    삼성그룹이 미래전략실(미전실) 주도로 급식업체 삼성웰스토리에 계열사 급식물량을 몰아준 혐의로 과징금 2349억원을 물게 됐다. 계열사 부당지원 과징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계열사 부당지원 행위로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웰스토리 등 5개 계열사에 총 2349억 2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당지원을 주도한 최지성 전 미전실장과 삼성전자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미전실은 삼성전자 등 4개 계열사가 2013년 4월부터 이달 초까지 사내급식 물량 전부를 웰스토리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몰아주고, 계약 구조도 웰스토리에 유리하게 설정해 다른 경쟁업체들보다 높은 이익을 항상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삼성웰스토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총수 일가의 ‘캐시카우’(자금조달 창구) 역할을 했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한 경영활동이 부당지원으로 호도돼 유감스럽다”면서 “공정위 전원회의의 의결서를 받은 뒤 내용을 검토해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 ‘단식쇼’ 두 시선… “노노갈등 유도” “공정 채용해야”

    ‘단식쇼’ 두 시선… “노노갈등 유도” “공정 채용해야”

    김용익 이사장 이틀째 단식 농성에“중재자가 되레 책임 회피 꼼수” 지적“정부 노동존중 방향에 역행” 비판 속“무시험 직고용 반대” 정규직 노조 편도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노동조합을 상대로 이례적인 단식 농성에 나선 가운데, 노동계는 김 이사장이 사태를 ‘노노 갈등’으로만 돌리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에서는 ‘채용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상담사들의 직접고용을 반대하는 주장도 팽팽히 맞서는 모습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15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제로(0) 정책에 맞춰 건보공단 고객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책임이 공단과 이사장에게 있음에도 이를 망각하고 느닷없이 튀어나온 단식쇼에 헛웃음만 나온다”면서 “고객센터 노동자들의 직접고용 요구가 실현되지 않는 이유를 공단 내 정규직 노동자들과의 갈등으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 분노와 자리 보전의 희망을 담은 이사장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측은한 마음”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지난 2월 상담사들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24일간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민간기업에 위탁된 콜센터 업무를 건보공단의 직접고용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논의를 위해 ‘민간 위탁사무 논의 협의회’가 구성됐지만, 지난 두 차례 협의회에서 정규직 노조의 불참으로 진전되지 않았다.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지난 10일부터 다시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고객센터 노동자 970여명은 현재 농성장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자 김 이사장은 지난 14일 돌연 “고객센터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고, 건보공단 노조가 협의회에 참여할 때까지 단식할 것”이라며 이틀째 단식 농성 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사 양측은 오는 18일 3차 협의회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 정규직 노조 측에선 직접고용이 이뤄지면 회사의 비용 부담과 기존 직원의 복리후생 감소 등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정병욱 변호사는 “임금체계 변화와 복리후생 후퇴 등을 고려하면 간접고용된 직원들은 직접고용하더라도 회사의 비용 부담이 가중된다고는 보지 않는다”면서 “최고책임자가 노동자들의 요구 사항이나 정당한 권리를 들어주지 않겠다는 인상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정부의 노동 존중 방향성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청년층에서는 직접고용이 공정성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나온다. 자칫 제2의 ‘인국공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비용 문제보다도 기존 정규직들은 어렵게 시험을 보고 입사했는데 상담사들을 직접고용하는 게 합당하냐는 공정성 논리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정규직 노조도 선뜻 이 문제를 풀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허원 경기도의원 발의 고용상의 차별행위 금지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허원 경기도의원 발의 고용상의 차별행위 금지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허원 의원(국민의힘·비례)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고용상의 차별행위 금지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제352회 정례회 제1차 경제노동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은 경기도와 소속기관 및 출자·출연기관이 모집, 채용, 전보, 승진, 복리후생 등 고용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 있어 합리적인 이유 없이 성별이나 연령, 신체조건 등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아야 한다는 근거를 담고 있다. 허원 의원은 “제정안은 용모·키·체중 등의 신체적 조건이나 출신지역, 부모의 직업과 재산상황 등 개인의 환경적인 요인을 고려한 채용 등을 지양하고, 직무중심으로 공정하게 채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균등한 고용기회를 보장하려는 것”이라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허 의원은 “채용은 물론 모집, 전보, 승진, 복리후생 등 고용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 관련한 차별을 금지하고, 상담, 업무협조 등의 근거를 마련하고 있어 경기도내 노동시장의 공정성을 높이는 선언적 의미와 동시에 고용상의 차별행위 금지 내용을 부분적으로 담고 있는 조례들에 대한 기본 조례로서도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허 의원은 “공공 부문이 앞장서 적극적으로 고용상의 차별행위를 시정하고 원천 차단함으로써 그 성과가 민간으로 확산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노동시장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제정에 따른 기대감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한전, 미지급 퇴직금 240억 전액 지급하라”…통상임금 1심 사측 완패

    법원 “한전, 미지급 퇴직금 240억 전액 지급하라”…통상임금 1심 사측 완패

    한국전력공사 전·현직 직원들이 회사 측을 상대로 낸 200억원대 평균임금 소송 1심에서 전부 승소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 김명수)는 한전 전·현직 직원 7616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을 원고 전부 승소로 판결했다.한전 직원들은 사측이 평균임금에 해당하는 ‘경영평가성과급’을 제외하고 퇴직금과 퇴직금 중간정산금·퇴직연금 부담금 등을 정한 것이 부당하다며 2019년 9월 미지급된 퇴직금 등 약 240억 20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번 재판의 쟁점은 명목상 경영실적 평가에 따라 지급 여부가 결정되는 경영평가성과급의 통상임금 인정 여부였다. 평균임금은 퇴직이나 업무상 재해 등으로 근로관계가 단절됐을 때 퇴직금과 장해보상, 장례비 등을 산정하는 데 쓰이는 임금으로, 3개월 동안 근로자에게 지급된 임금 총액을 날짜로 나눈 금액이다. 휴일근로수당이나 야간근로수당 등의 기초가 되는 통상임금과는 다른 성격의 임금이다. 사측은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 정상화 계획을 반영해 2014년 경영평가성과급을 퇴직급여 산정에 기초가 되는 평균임금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연봉과 복리후생 관리 규정을 개정했다”며 “경영평가성과급을 평균임금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성과급이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되고 지급 대상·조건이 확정돼 있다면 평균임금 산정에 기초가 되는 임금’이라고 판단한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직원들의 청구취지를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한전)의 연봉과 복리후생 관리 규정 등은 피고에 경영평가성과급 지급 의무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지급 대상과 조건, 기준을 정했다”면서 “위 규정에 따라 경영평가성과급이 매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됐다”고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정진철 서울시의원,“시내버스 운전원 마스크 지급과 식대 현실화 위한 지원 시급”

    정진철 서울시의원,“시내버스 운전원 마스크 지급과 식대 현실화 위한 지원 시급”

    준공영제로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내버스의 운전원에게 서울시 차원에서 방역마스크 지급이 전혀 안 되고 있고, 식대비 또한 매우 낮게 집행되어 민원이 발생하는 문제가 서울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제기되었다. 제30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소관 서울시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코로나 사태로 올해도 작년과 다름이 없는 상황 속에서 운전원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마스크 지급이 없는 실정으로 운전원과 이용시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운전원 식대 또한 준공영제 복리후생비로 지급되고 있으나 끼니당 1800원 수준으로 매우 열악하여 운전원들의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식대 현실화를 위해서 식대항목을 별도로 분리하여 적정하게 지원하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계속해서 “새 시장이 선출된 만큼 대중교통 요금인상 여부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을 대외에 명확히 밝히고 그에 따른 방침을 수립하고 시의회에 제출하여 사회적 합의를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육이라면 노원… 최적 보육환경 조성 촘촘히

    보육이라면 노원… 최적 보육환경 조성 촘촘히

    서울 노원구가 최적의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구비 310억원을 쏟아붓는다. 구는 21일 어린이집 환경 개선과 원장 직무수당 지급 등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구비 지출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노후 보육시설 개선을 위해 모든 어린이집 322곳에 총 12억원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개원일 기준으로 국공립 200만~700만원, 민간 300만~700만원, 가정어린이집 100만~300만원이다. 지원금은 방수, 단열, 소방 등 안전관련 시설 장비 개보수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올해부터 어린이집 원장 346명에 대해 직무수당을 전액 구비로 지원한다. 1인당 월 8만원이다. 그동안 보육교사 복리후생비 월 8만원은 지원해왔지만 원장에 대한 지원은 없었다. 직무수당 지원으로 어린이집 운영에 책임의식을 높이고,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보육 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구는 어린이집 1곳당 100만원씩 재난지원금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물품 구입비를 80만~100만원씩 지급한다. 21명 이상 50명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엔 급식용 냉동고, 보존용기 구입비용도 70만원씩 준다. 구는 이 외에도 영아간식비, 현장학습 차량비, 국공립 어린이집 교재·교구비 등을 지급하고, 보육교사 복리후생비, 취사부 수당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와 저출산의 영향으로 어린이집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신뢰받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준회원도 회비 이상 혜택 받도록 연금제 만들어 복리후생 제도화”

    “준회원도 회비 이상 혜택 받도록 연금제 만들어 복리후생 제도화”

    “정회원은 물론 준회원도 매년 내는 회비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금제도를 만들겠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김정태(69) 신임 회장이 회원의 복리후생을 제도적으로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취임 첫마디에 약속했다. 최근 하나금융그룹 회장 네 번째 연임에 성공한 그는 11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KLPGA 정기총회에서 제14대 회장에 추대됐다. 김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무한한 영광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면서 “KLPGA가 아시아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제14대 회장으로서 ‘마중물’ 역할을 맡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회원과 협회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연금제도가 약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회원은 물론 준회원도 매년 내는 회비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 경쟁력 향상, 연금제도 도입과 함께 다양한 수익 사업 발굴, 원활한 소통을 임기 4년의 중점 목표로 내놨다. 그는 “지난해 아시아골프 리더스 포럼을 만들었는데 이를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서 KLPGA 소속 선수가 뛸 수 있는 아시아 투어로 확대,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1부 투어가 잘되려면 2부, 3부가 활성화돼야 한다. 아직 2, 3부 투어 일정이 나와 있지 않다고 걱정이 많으신데 대회 수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올해 투어는 철저하고 편리한 비대면 출입 관리와 온라인 문진 시스템 등을 활용해 대회장을 찾는 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2005년 코오롱 한국오픈 공동 대회장, 2006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공동 대회장 등을 맡아 골프계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골프가 좋아서 골프계와 팬들께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회장을 맡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현장 점검

    25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성흠제)는 2021년 8월 본선 개통이 예정된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시민의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공기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하고, 2부 순서로 현장 건설일용근로자와 근로여건 개선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현장에서 북단 연결로, 남단 접속교 및 연결로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공사 추진 현장을 일일이 점검하였다. 위원회는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월드컵대교는 서부지역 교통망 개선을 통해 강서·양천 지역의 교통수준을 높일 목적으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데 교량이 완전히 개통(완전개통 2022년 12월)되면 증산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진・출입 차량이 몰리면서 발생하던 병목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교량의 갓길이 자전거와 보행 겸용으로 되어 있어 이에 대한 안전문제와 교량의 경관조명, 램프 주변 경관개선, 본선 개통에 따른 홍보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강조했다. 성흠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은평1)은 당초 2020년 12월에 본선 개통 예정이었던 것이 진출입로 변경 및 추가 등의 설계 변경으로 인해 2021년 8월로 연기되어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더 이상 사업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공정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월드컵대교 현장 점검을 마치고 같은 현장에서 당일 근무 중인 건설일용근로자들을 초청하여 “건설일용근로자 근로여건 개선방안 의견청취”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간담회에서는 ‘건설일자리에 내국인 청년층 유입 감소’, ‘표준근로계약서 작성 및 이행실태’, ‘건설일용근로자의 복리후생’, ‘서울시 건설일자리 혁신대책’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고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졌다. 성 위원장은 과거에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고, 현재까지도 취업⸱고용 유발효과가 높은 건설산업에 근무하는 건설근로자의 근로여건에 대해 실질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면서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참고하여 정책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경영진, 지난해 연봉만 평균 66억원”

    “삼성전자 경영진, 지난해 연봉만 평균 66억원”

    36조원 흑자 낸 삼성전자김기남 부회장 등 사내이사 5명1인당 평균 66억원 받아 지난해 36조원 흑자를 내고 236조원의 매출을 올린 삼성전자의 주요 경영진 연봉이 2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삼성전자가 금융위원회 등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가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부회장 등 등기이사 11명(사내이사 5명·사외이사 6명)에게 지급한 보수 총액은 337억원으로 집계됐다. 2013년부터 등기이사 보수 공개가 의무화됐다. 삼성전자가 2019년 11명의 등기이사에게 총 179억원을 지급했던 것을 고려하면 약 2배로 늘어난 것이다. 사외이사의 경우 ‘사외이사 처우 규정’에 따라 보수가 고정된 만큼, 늘어난 보수는 대부분 회사 주요 경영진인 사내이사들의 몫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사외이사 구성은 2019년과 동일하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삼성전자 사외이사 6인이 2019년에 받은 보수 총액은 약 9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김기남 부회장 등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린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 5명이 지난해 받은 보수는 약 3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인당 평균 65억 6000만원 규모다. 현재 삼성전자 사내이사는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 사장,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한종희 사장, 최고재무책임자(CFO) 최윤호 사장 등이다. 2019년 김기남 부회장의 보수는 급여 13억 7000만원, 상여금 19억 6000만원, 복리후생 등 기타 근로소득 1억 2000만원을 합한 34억 5000만원으로 당시 등기이사 중 가장 많았다. 이 외에 고동진 사장은 28억 3000만원, 김현석 사장은 25억 8000만원, 이상훈 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31억 4000만원을 받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6조 굴리는 건설공제조합 58년만에 대수술

    방만경영 지적을 받아 온 건설 관련 3개 공제조합이 58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기계설비공제조합 등 3개 조합의 경영혁신 방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건설공제조합은 출자금만 6조 1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금융기관이다. 공제조합은 출자사를 대상으로 영업이 쉬운 법정 보증상품만 판매하는데도 임직원 처우는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국토부와 공제조합, 건설 관련 협회는 특별팀을 구성해 공제조합의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조직을 대폭 축소한다. 건설공제조합은 39개 지점을 연말까지 34개로 줄이고, 내년 6월까지 7본부 3지점으로 대폭 축소한다. 전문공제는 32개 지점을 2025년 2월까지 20개로 단축한다. 6개 지점을 운영 중인 기계공제는 2023년 2월까지 3개로 줄인다. 업무추진비와 성과급, 복리후생비도 줄인다. 업무추진비는 매출액 대비 2025년까지 0.25% 수준으로 축소하고, 사용 지침도 공공기관 수준으로 마련해야 한다. 성과급은 노사 협의를 거쳐 여유자금 목표수익률이나 리스크 관리 등 전제조건을 달성했을 때 지급한다. 복리후생비는 2025년까지 20%가량 줄이고, 임원 퇴직금은 월급여의 배수를 기존 1.5~3배에서 1배로 축소한다. 조합의 출자금 투자 효율화도 추진해 2025년까지 목표수익률을 5%로 설정하고, 올해는 ‘최소 국고채(3년)+2.0%’를 달성하도록 했다. 현재 이들 조합의 여유 자금은 4조원에 이르지만 수익률은 2~4%대에 불과하다. 협회장과 이사장이 당연직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던 것도 폐지된다. 협회장이나 시도 회장 등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조합을 실질적으로 경영하고 있다는 비판에서다. 국토부는 이러한 공제조합 경영혁신 방안을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을 거쳐 오는 4월 시행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건설 관련 공제조합 58년 만에 대수술…조합 운영방식 개선 추진

    건설 관련 공제조합 58년 만에 대수술…조합 운영방식 개선 추진

    건설관련 3개 공제조합이 58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기계설비공제조합 등 3개 조합의 경영혁신 방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장 큰 건설공제조합은 1963년 설립돼 출자금이 6조 1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금융기관이다. 공제조합은 법정 보증상품 판매 등 영업이 쉬운 구조로 운영되는데도 임직원 처우는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국토부와 공제조합, 건설 관련 협회는 특별팀을 구성해 공제조합의 자율적인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조직을 대폭 축소한다. 건설공제는 39개 지점을 연말까지 34개로 줄이고, 내년 6월까지는 7본부 3지점으로 대폭 축소한다. 전문공제는 32개 지점을 2025년 2월까지 20개로 단축한다. 6개 지점을 운영 중인 기계공제는 2023년 2월까지 3개로 줄인다. 업무추진비와 성과급, 복리후생비도 줄인다. 업무추진비는 매출액 대비 2025년까지 0.25% 수준으로 축소하고, 사용지침도 공공기관 수준으로 마련해야 한다. 성과급은 노사협의를 거쳐 여유자금 목표수익률이나 리스크 관리 등 전제조건을 달성했을 때 지급한다. 복리후생비는 2025년까지 20%가량 줄이고, 임원퇴직금은 월급여의 배수를 기존 1.5~3배에서 1배로 축소한다. 조합의 출자금 투자 효율화도 추진해 2025년까지 목표수익률을 5%로 설정하고, 올해는 ‘최소 국고채(3년)+2.0%’를 달성하도록 했다. 현재 이들 조합의 여유자금은 4조원에 이르지만 수익률은 2~4%대에 불과하다. 협회장과 이사장이 당연직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던 것도 폐지된다. 투명하고 공정한 의사결정을 위해 운영위원회도 개편한다. 협회장이나 시도회장 등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조합을 실질적으로 경영하고 있다는 비판에서다. 국토부는 이 같은 공제조합 경영혁신방안을 건산법 시행령 개정을 거쳐 4월 시행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원 오늘부터 파업… 설 귀성길 ‘하이패스’ 차로만 이용 가능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업무를 담당하는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10일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가운데 통행료 수납업무가 차질을 빚으면서 톨게이트 인근 혼잡이 예상된다. 9일 한국도로공사서비스에 따르면 통행료 수납업무 담당 노동자로 구성된 도공서비스 노조는 이달 10일 오전 6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모회사(한국도로공사)와 동일한 수준의 복리후생, 직영휴게소 및 주유소 사업 이관, 도로공사 현장지원직과 동등한 임금 수준, 모회사와 자회사 노사 4자 협의회 개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도공서비스 노조가 전날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87.15%로 파업안이 가결됐다. 도공서비스는 파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도공서비스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현재 하이패스 이용률은 86%로 차량 소통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총파업으로 인해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 불편이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드리며 빠른 정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요금 수납원이 총파업을 하면 전국 모든 톨게이트에서는 하이패스 차로만 이용할 수 있다. 전국 모든 톨게이트는 하이패스 차로를 운영 중이며,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한 후 통행료 후불 납부가 가능하도록 사후 안내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에프앤에프, 암 병원 후원… 취약층 위한 언택트 나눔 펼쳐

    에프앤에프, 암 병원 후원… 취약층 위한 언택트 나눔 펼쳐

    에프앤에프는 올해 다방면에서 기부 활동을 전개해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 매장에 운영비와 임대료를 지원했고 에프앤에프의 관계사 에프앤코도 지난 4월 같은 지역 의료진들에게 피부 세정과 보습에 도움이 되는 클렌저, 보습크림 등 900여개 제품을 전달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적기업 ‘베어베터’와 파트너십을 유지해오면서 총 누적 거래금액 4억여원을 사내 복지물품, 조식, 화훼 등 임직원 복리후생 물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했다. 2019년에는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 후원, 연세의료원 암 병원 기금 3억원 후원, 사내 음료 판매 수익금 후원 방식 도입 등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활동을 독려하며 다양한 후원 활동에 참여해왔다. 최근에는 창립 28주년 기념 특별한 언택트(비대면)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한 경제 지원 사업 후원금으로 사용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케아 노조 ‘성탄 파업’…“7개월 협의에 식대 500원 인상”(종합)

    이케아 노조 ‘성탄 파업’…“7개월 협의에 식대 500원 인상”(종합)

    이케아코리아노조가 오는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노사협의를 7개월 동안 진행했지만 사측이 제안한 것은 식대 500원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산하 이케아코리아지회는 17일 오전 경기 광명 이케아본사 앞에서 파업돌입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조합원 800명은 이케아 광명점, 기흥점, 고양점, CSC콜센터 등에서 동시에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집회 등 집합모임의 형식이 아닌 다양한 방식의 파업투쟁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7개월 동안 노사 교섭과정에서 이케아가 보인 모습과 파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노조는 “7개월 동안 교섭과정에서 사측은 입만 열면 글로벌 기준을 이야기했지만, 정작 비용이 발생하거나 경영과 인사에 불리한 것은 한국에 적용하지 않았다”며 “이케아 노동자들의 핵심 요구는 최소한이었다. 이마저도 수용할 수 없다는 이케아와 경영진에 대해 전체 직원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케아에서 자랑으로 내세우는 단시간 근로는 주16시간 노동시간을 4~5일에 나눠 일하고 출퇴근날짜, 일하는 시간은 회사가 모두 정하며 쪼개기 근로로 휴식시간과 식사시간마저 불안정하다고 노조 측은 주장했다. 그동안 노조는 지난 11월부터 계산대에서 노동조합 조끼를 착용하거나 단체협약 쟁취를 위한 게시물을 들고 있는 ‘피켓팅’ 등의 쟁의 행위를 벌였다. 노조 측은 “쟁의기간 어렵게 성사된 교섭자리에서는 핵심요구안에 대한 타결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교섭결렬 전 이미 합의되었던 내용마저도 수정안을 제시했다”며 “식대 500원을 추가 부담하겠다는 기만적인 제안으로 이케아 노동자의 바람을 철저히 짓밟아 교섭자리를 박차고 나오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또 “이케아는 국민을 속여가며 착한기업·좋은 기업 이미지를 광고하며 성장했지만, 국민들이 이케아를 더 이상 그렇게 바라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회사의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측은 “해외 이케아의 대다수 사업장에서 지급하면서 이케아 코리아에서만 지급하지 않는 급여나 복리후생은 없다”면서 “탄력적 근무제도는 소매 업종의 특성상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따라 인력 배치를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사 교섭결렬 전 합의된 내용에 대해 회사 측이 이를 변경하거나 거부했다는 노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노조의 합법적인 쟁의행위를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KT&G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 선정…근무환경 유연·복리후생 높은 평가

    KT&G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 선정…근무환경 유연·복리후생 높은 평가

    KT&G가 지난 24일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제5회 일·생활 균형 콘퍼런스’에서 올해의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은 일하는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이를 통해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은 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백복인 KT&G 사장은 일하는 문화 개선을 위해 ‘소통 공감’을 경영철학의 한 축으로 삼고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워라밸 제도를 도입했다. KT&G는 유연한 근무환경과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유연근무제 가운데 시차출퇴근제는 자율 변경이 가능해 직원들이 개인별 돌발 상황이 생겨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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