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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1·2·3·4 법칙과 대통령의 화법/안미현 논설위원

    [서울광장] 1·2·3·4 법칙과 대통령의 화법/안미현 논설위원

    17대 대선 때 ‘이명박(MB) 대통령 만들기’에 깊숙이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1·2·3·4 법칙’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우리 사회 구성원의 맨 위 10%는 남들보다 앞서가는 혁신그룹(이노베이터)이다. 다음 20%는 남들이 하면 ‘뭐지?’ 하고 해본다. 새로운 것을 먼저 시도하지는 않지만 몇몇의 앞선 시도를 보고 금방 따라나선다는 점에서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 그룹이다. 그다음 30%는 택시기사, 미용사 등 보통 사람들(common public)이다. 정치나 경제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스스로는 잘 안다고 생각한다. 수적으로 가장 다수인 40%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전혀 관심이 없다. 10% 이노베이터와 20% 얼리어답터는 어지간해서는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잘 바꾸지 않는다. 따라서 선거에서 이기거나 여론을 틀고 싶으면 30% 그룹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는 게 이 참모의 주장이었다. 30%가 떠들어대면 선거나 사회현안에 관심없는 밑바닥 40%조차 ‘그래?’ 하고 움직인다는 것이다. 흥미가 좀 더 당긴 것은 그다음 얘기였다. 그렇다면 30%를 움직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고 효율적인 수단은 뭘까. 그는 ‘이미지’라고 자문자답했다. 그래서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도 MB에게 이미지의 중요성을 무던히도 주입시켰다고 한다. “TV토론 때 어떻게 반박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대중이 기억하는 것은 오직 이미지다. 동문서답을 해도 ‘30% 그룹’은 그게 동문서답인지 잘 모른다. 그러니 상대의 불리한 질문은 무시하고 그냥 하고 싶은 말을 하라.” 이어지는 그의 회고. “그런데 MB는 기업인 출신이라 그런지 상대 질문에 설명이든 반박이든 기어코 답을 하려 했다. 참모들이 수도 없이 지적했지만 끝까지 고치지 못했다. 반면, 라이벌이었던 박근혜 후보는 이걸 아주 잘했다. 그것도 너무나 천연덕스럽게.” 세월이 흘러 또 한 번의 대선이 치러졌다. 그런데 선거가 끝난 지 1년이 다 되어가도록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놓고 나라가 시끌시끌하다. 국론도 분열됐다. 그럼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며 거리를 두고 있다. 비판여론이 커지자 정홍원 국무총리를 대신 내세워 진상 규명을 다짐하는 것으로 갈음했다. 그리고 자신은 프로야구장으로 달려가 시구를 하고 청와대서 아리랑을 불렀다. MB 참모들이 탄복해 마지 않았다는 박 대통령의 강점이 이것인가 싶다. 어렵사리 성사된 지난 9월 국회 영수회담 때도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비판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준비해 온 글만 순서대로 읽어 내려갔던 대통령이다. 한 달여가 지난 지금, 국민들이 기억하는 것은 막힌 정국의 물꼬를 트기 위해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났다는 사실이다. 동문서답을 했는지는 아는 사람도 기억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확실히 박 대통령은 이미지에 강하다. 이번에도 ‘(국정원에) 신세 진 게 없다’는 이미지를 국민에게 뚜렷이 각인시켰다. 하지만 잃은 이미지도 있다. 국가 리더로서의 이미지다. 혹시 대통령은 국회의사당 복도에서 결정적인 한 마디로 정국을 주도했던 정치인 시절을 떠올리며 좀 더 때가 무르익기를 기다리는 것일까. 분명한 점은 이제 대통령은 하고 싶은 말만 해도 되던 정당 대표도, 대선 후보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대통령에게는 나라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책임이 있다. 정국이 꽉 막혀 있는데 경제법안 처리만을 외쳐대는 대통령을 보며 국민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60%를 넘었던 지지도가 최근 50% 초반까지 떨어진 데서 어느 정도 답을 짐작할 수 있다. 한 대기업 총수는 과거와 달리 대통령의 해외순방 동행길이 즐겁다고 했다. 언행에 품위가 있어 어디서든 “이분이 우리나라 대통령입니다”라고 소개하는 게 조금도 민망하지 않아서란다. 어떤 대통령은 너무 촌스럽고 어떤 대통령은 너무 촐랑대 예전엔 자부심을 느낄 수 없었다나. 이번 주말 대통령은 유럽 순방길에 오른다. 귀국길에는 달라진 대통령의 이미지를 보고 싶다. hyun@seoul.co.kr
  • “24시간 책을 누리는 공간·문화콘텐츠 본부가 될 겁니다”

    “24시간 책을 누리는 공간·문화콘텐츠 본부가 될 겁니다”

    잠 못 드는 깊은 밤 혹은 일찍 눈 떠진 새벽녘에 맘 편히 들를 수 있는 도서관이 있다면 어떨까. 꼭 책을 읽지 않더라도 사방을 둘러싼 책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책향기를 느긋하게 맡는 상상만으로도 뿌듯하지 않은가. 내년 5월, 그런 꿈의 도서관이 파주출판도시에 문을 열 전망이다. 파주출판도시 내 복합문화공간인 아시아출판문화센터와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의 공용 공간 1만 6500㎡(약 5000평)에 100만권의 기증 장서를 갖춘 24시간 열린 도서관 ‘지혜의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서관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언호(한길사 대표)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과 건축가 김병윤 대전대 교수를 만났다. 김언호 이사장은 올여름부터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장서 기증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예산 마련에 동분서주하고 있으며, 아시아출판문화센터의 설계자인 김병윤 교수는 기존 도서관과는 차별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책 읽는 사람들은 갈수록 줄어드는데 왜 도서관이 필요한지부터 물었다. 김 이사장은 “파주출판도시에 입주한 지 올해로 11년이 됐다. 그동안 출판도시는 책을 만드는 공간이었다. 이제는 독자들이 책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 ‘지혜의 숲’은 책 읽는 장소뿐 아니라 음악회, 낭독회 같은 문화콘텐츠의 헤드쿼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이책을 보존하고,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도서관 건립은 꼭 필요한 일이다. 학자들이 평생 모은 귀중한 장서를 도서관에 기증하려 해도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퇴짜 맞기 일쑤고, 출판사들의 반품도서는 대부분 파쇄기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다. 김 이사장은 “버려지고, 푸대접받는 종이책의 생명을 다시 살리는 지식의 리사이클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취지에 공감한 개인, 단체, 출판사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도서는 벌써 30만권에 이른다. 한경구 서울대 교수, 박원호 고려대 명예교수, 이계익 전 교통부 장관 등이 소장 도서를 기꺼이 내놨고, 교보문고와 한길사, 민음사, 사계절, 박영사, 안그라픽스 등 출판사들도 수천권씩의 책을 기증했다. 이런 추세라면 목표치인 100만권 장서 확보는 무난할 전망이다. 이는 웬만한 서울의 대학 도서관보다 많은 규모다. 최근 열린 ‘파주북소리 2013’에 참여한 해외 출판사들도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책들도 두루 갖추게 될 예정이다. 100% 기증 도서로 조성될 이 도서관의 또 다른 특징은 서가 구성과 책의 분류다. 특정 장소에만 책을 모아두는 것이 아니라 복도와 계단, 모퉁이 등 공용 공간의 빈 틈마다 다양한 형태의 서가를 마련해 눈길 닿는 곳 어디나 책이 보이도록 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센터를 설계할 때부터 공공 영역에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에 서가 공간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기존의 도서관이 주는 정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지혜의 숲’이라는 이름에 맞게 숲의 이미지와 빛을 모티브로 해서 시각적으로도 즐거운 공간이 되도록 다른 건축가, 디자이너들과 리모델링 작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책이 하나의 설치미술로서도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개념의 책박물관을 기대해도 좋을 듯싶다. 책을 분류하지 않고 기증자별로 서가를 마련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김 교수는 “기증자의 학문 궤적과 정서의 흔적을 고스란히 들여다볼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희귀본이나 중요한 장서는 따로 보관해 불가피한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24시간 열려 있는 도서관을 지향한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학문을 위한 도서관보다는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김 이사장은 “처음에는 소수의 사람들만 찾겠지만 익숙해지면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미친 듯이’ 몰려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미 그의 머릿속에는 ‘잠 안 자고 책 읽기 경연 대회’ 같은 재밌는 아이디어들이 넘친다. “젊은이들이 책을 안 읽는다고 한탄만 하는데 책을 맘껏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들어줘야 합니다. 책을 살리고, 지식을 공유하는 도서관이야말로 가장 효율적인 문화복지라고 생각합니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세종시 상가 확충해 주민 편의시설 늘려야

    세종시 첫마을 입주가 시작된지 2년이 지났다. 지난 2년동안 세종시는 현재 1단계 중앙행정부처 및 관계기관 이전을 완료하였으며, 인구 2만명이 거주하는 행정중심도시로의 모습을 갖춰나가고 있다. 그러나 주민 편의를 위한 상가 등 시설이 부족할 정도로 상업지역으로 제대로 개발된 지역이 전무한 상황이라는 불만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세종시는 올해 1-1생활권, 4-1생활권, 1-5생활권, 2-4생활권 등 각 생활권별로 상업용지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 4월 1-1생활권 3년 만기 제한경쟁입찰외의 용지 공급은 없었다. 중앙행정부처 공무원들의 경우, 가장 가까운 첫마을 식당을 가더라도 빨리 가야 10분, 서둘러 와도 줄서있는 사람들로 인해 오래 대기하다가 약 20분 정도 식사를 하고 나면 점심식사 1시간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거주민의 경우도 외식, 병원을 이용 하려고 해도 세종시내에 상가가 없어 인접지역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며 아이들 교육환경으로 학원가도 부족하다고 세종시 거주민 및 세종시 청사 공무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고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이처럼 세종시는 인구 증가 및 중앙행정부처 이전에 따른 도시성장 속도와 세종시 상가공급속도의 차이로 세종시민 및 상주근로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업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며, 도시 정주여건이 열악하여 ‘세종시는 살기 불편한 도시’라는 오해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세종시 상업용지를 공급하는 LH공사와 국토교통부 산하 행복도시건설청 간의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생활권 별로 적절한 규모의 상업용지 공급과 신속한 세종시내 상가입점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해야한다.”라며 “현재 상가부족은 세종시 상가분양가 상승의 주요한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적절한 세종시내 상가 및 상업용지 공급은 분양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며, 기반환경 및 첫마을 입주자를 고려하였을 때 2-4생활권 상업용지를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공급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세종시 상업지 개발을 위해 관계기관부터가 협의를 통해 빠른 개발을 촉구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줄을 서시오, 제주서 예술 하려거든

    줄을 서시오, 제주서 예술 하려거든

    지난 21일 낮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제주에서도 산간 오지로 꼽히는 이곳의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은 요즘 예술인들 사이에서 자주 회자되곤 한다. 코발트빛 하늘을 배경으로 야자수가 우거진 마을은 바다 건너 외국의 예술인촌을 연상케 한다. 포장되지 않은 흙길과 현무암 돌담을 따라 마을 입구를 지나면 산책로를 만난다. 이때부터 방문객의 눈은 휘둥그레진다. 궁궐 같은 전통 한옥부터 유럽의 어느 골목길에서나 마주칠 법한 모던한 작업실까지 형형색색의 집들이 여유롭게 둥지를 틀고 있다. 얕은 담 너머마다 짙푸른 연못이 자리하며 초록색 잔디밭에선 한가로이 새들이 노닌다. 마을은 한라산 서쪽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 지대에 자리한다. 화산이 분출할 때 용암이 크고 작은 바윗덩어리로 쪼개져 형성된 곳이다. 지금은 원로 서양화가인 김흥수·박서보 화백을 비롯해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인 서예가 조수호, 한글 궁체의 대가인 조종숙과 현병찬, 문인화가 민이식, 조각가 박석원, 인간문화재 자수 공예가 한상수, 시사만화가 김경수 등 30여명이 개인 작업실을 꾸리고 있다. 이곳에 예술향이 스며든 것은 2003년이다. 당시 제주도 차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러브콜’을 받은 전국의 문화 예술인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마을은 야생화, 서예, 석공예, 서양화 등 특색 있는 전시 공간으로 채워졌다. 멋 부린 건축물이 하나둘 들어서자 관람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2007년에는 도립 현대미술관까지 개관해 마을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마을은 ‘문화 불모지’로 불리던 제주가 단박에 ‘문화의 섬’으로 변모한 숨은 원동력인 셈이다. 도립 현대미술관은 제주도가 34억원을 들여 연면적 1700여㎡, 지상 2층 규모로 지었다. 김흥수 화백은 이곳에 500호짜리 대작 ‘사랑을 온 세상에’를 비롯해 ‘백일’ ‘지희의 나상’ 등 20여점의 그림을 기증했다. 추상과 구상이 어우러진 하모니즘 작품들은 시가로만 100억원 규모다. 미술관에는 김흥수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다. 덕분에 김 화백은 특별 대우를 받고 있다. 사진가 박광배의 집 아래쪽에 자리한 ‘김흥수아뜨리에’(1300여㎡)는 개인 미술관이자 작업실이다. 함흥 출신으로 제주와는 연고가 없었지만 지금은 터줏대감 못지않게 탄탄히 뿌리를 내렸다. 1940년대 일본 도쿄예술학교 유학 시절, 도쿄에서 열린 행사에서 제주 해녀를 목격한 뒤 제주를 동경해 왔다는 김 화백이다. 예술인들의 줄 이은 ‘제주행’은 알음알음으로 이뤄지는 사례가 많다. 김 화백은 2005년쯤 예술인마을 입주 작가인 서양화가 박광진의 권유로 제주로 작업실을 옮겼다. ‘물방울 화가’ 김창열은 이곳에 ‘선장헌’을 지은 양의숙 예나르 갤러리 대표의 소개로 제주행을 택했다. 김창열 화백은 현재 개인 미술관 건립을 위해 설계를 공모하고 있다. 마을 초입에 갤러리 노리를 운영 중인 화가 이명복도 우여곡절 끝에 정착한 경우다. 미국 마이애미 아트페어 당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희화화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제주에서도 독특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갤러리 겸 카페인 갤러리 노리를 열어 서울 홍대 앞의 그라피티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판을 벌이거나 인근 초등학생들과 말(馬)을 주제로 협업을 하는 등 대상에 구애받지 않는다.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은 행정 통합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기 이전인 1999년 옛 북제주군이 도민과 관광객에게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했다. 옛 북제주군은 2003년까지 유휴 공휴지 9만 9000㎡의 택지를 개발해 도내외 문화 예술인들에게 대부분 분양했다. 2004년부터 입주가 본격화됐고 마을도 제 모습을 갖춰 갔다. 이후 한경면이 제주시에 편입됐으나 예술인마을은 명성을 이어 가고 있다. 제주도도 유명 예술인 유치를 위해 부동산 취·등록세를 감면하는 등 동분서주하는 상황이다. 요즘에는 이곳 입주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힘들어졌다. 한 마을 주민은 “이름깨나 날리는 예술인이 아니고서는 도에서 땅을 내주지 않는 데다 비어 있는 부지의 대부분이 서울의 대형 갤러리에 이미 넘어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최근엔 이름난 외국 작가들까지 가세해 ‘눈독’을 들인다. 중국 인기 작가 펑정지에가 이달 어렵게 둥지를 틀자 천페이, 로지에, 쉬저 등 중국인 화가 3명도 제주에 ‘원정 작업실’을 만들기 위해 땅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중국 작가 10여명은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에 작업실을 마련하려고 계획 중이라는 후문이다. 제주 글 사진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캐치온 밤 9시) 다 자란 아이들과 다정하진 않아도 든든한 남편, 그리고 안정적인 직장까지. 모든 게 평범한 이다는 어느 날 날벼락처럼 암 선고를 받는다. 설상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온 이다는 남편이 젊은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 현장까지 목격한다.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삶의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탈리아로 떠난다. ■최강 탑플레이트(투니버스 오후 5시 30분) 천하초등학교 탑플레이트 톱 3 중 마지막으로 비류를 영입하려는 태양. 그러나 과거의 상처를 가진 비류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포기하지 않고 달려드는 태양에게 비류는 태양의 블레이즈라이거를 걸고 대결할 수 있느냐며 도발한다. 그렇게 태양은 분신 같은 블레이즈라이거를 걸고 대결을 시작한다. ■배틀 그라운드 브라더스(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1시) 골프 포대는 탈레반 지휘 본부의 뒤를 바짝 쫓지만, 그들은 좀처럼 쉽게 잡히지 않는다. 골프 포대는 탈레반 지휘 본부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사제폭탄과 부비트랩 그리고 긴 전쟁에 지쳐가는 주민들까지 두루 상대해야 한다. 한편에서는 골프 포대의 작전 중에서도 가장 대규모의 총격전이 벌어진다. ■파 프롬 헤븐(더 무비 오전 11시 30분) 그녀에게는 사랑하는 남편이 있었고, 결코 깨지지 않을 것 같은 굳건한 가정이 있었다. 그런 만큼 자신의 행복은 언제까지나 계속되리라고 믿었다. 그러나 삶은 인간에게 늘 같은 모습을 허락하지 않는다. 작은 돌멩이 하나가 잔잔한 호수에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듯 그녀의 철옹성 같던 행복한 가정도 사소한 일에 사정없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윤손하와 마쓰오의 잇 하우스 시즌2(홈스토리 오후 1시 30분) 남쪽 섬에서 살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기 퇴직을 하고 오키나와의 이시가키 섬으로 들어간 이마모토의 집을 방문한다. 생계를 위해 거주 공간과 카페를 같이 만들되 프라이버시를 위해 실외 복도를 기점으로 거주 공간을 카페에서 분리했다. 이마모토의 집이 자연환경에 최대한 맞춰 설계된 부분이 어디인지 살펴본다. ■탐정학원Q(애니맥스 밤 8시) 큐는 DDS 컴퓨터에서 미해결 사건 파일을 발견하고 혼자서 사건현장을 찾는다. 큐는 현장에서 그의 뒤를 따라온 A반 유키히라에게 추리대결을 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그날 밤 의뢰인은 밀실에서 목숨을 잃을 뻔하고, 유키히라의 추리는 빗나간 채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한편 유키히라는 큐와의 추리 대결을 위해 독자적으로 수사에 나선다.
  • [길섶에서] 욕망의 끝/문소영 논설위원

    냉소적인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신작 ‘블루 재스민’을 봤다. 1947년 초연된 미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샤넬 의상과 에르메스 버킨백, 루이비통 여행용 가방을 든, 살짝 정신이 나간 금발의 재스민이 주인공이다. 자신의 본명인 자넷이 촌스럽다는 이유로 재스민으로 바꾼 그녀는 ‘우월한 유전자’ 덕분에 신분상승의 꿈을 이룬다. 그러나 뉴욕 상위 1%의 일원인 재스민은 남편의 파산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가난한 이혼녀 동생 진저의 집에 얹혀살게 된다. 제목의 블루(blue)라는 말처럼 우울한 일이다. 하지만 재스민에게선 그리 연민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녀의 삶은 타인을 착취하고 세금을 탈루하고, 법을 위반하면서 쌓은 ‘월스트리트의 신기루’, 자기기만적인 자세를 버리는 순간 이내 붕괴하고 마는 허영의 삶이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종종 행복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준다. 그 환상에 넘어간다면 기다리는 것은 비극일 듯싶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공무원 시험 준비 3년만에…30대男, 투신 자살

    21일 오전 7시 50분쯤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주민 A(32)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아파트 17층 복도에서는 A씨의 신발이, 집안 책상 위에서는 “아버지,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3년 전 대학을 졸업한 뒤 줄곧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왔으며 올해 초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는 머리가 아파 공부에 방해된다며 최근에는 복용하던 우울증 약도 한동안 끊은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40여년전 성추행 70대 ‘43년형’

    미국 법원이 40여년 전 여중생들을 성추행했던 교사에 대해 사실상 종신형을 선고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법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40여년 전 자신이 가르치던 여중생 5명을 성추행한 전직 교사 크리스토퍼 클로먼(74)에게 징역 43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클로먼이 고령의 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종신형에 해당한다. 클로먼은 1960년대 후반 당시 명문 중학교 ‘포토맥 스쿨’의 1학년 학생이던 앤 설리번(현재 50대 중반)을 자신의 집 수영장으로 부른 뒤 물속에서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그의 집 지하실에서 로라 질(당시 14세)이라는 학생을 성추행하기도 했다. 설리번은 어린 나이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40여년간 그 일을 마음 속 깊이 묻고 살았다. 그런데 2011년 중학생 아들의 학교인 ‘워싱턴 성공회 학교’를 방문했다가 복도에서 이 학교 대체교사로 재직 중인 클로먼과 우연히 마주쳤다. 가슴이 덜컹 내려앉은 설리번은 고민 끝에 학교에 자신이 40여년 전 당한 사건을 제보했고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의 카메라 산책] 예방부터 관리까지… 진화하는 서울 자치구 보건소

    [이종원 선임기자의 카메라 산책] 예방부터 관리까지… 진화하는 서울 자치구 보건소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요즈음 감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보건소들마다 독감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보건소를 예전의 낙후한 시설에 간단한 채혈검사나 독감 접종 등을 하는 곳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요즘 보건소는 예방접종은 기본이고 건강검진 및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의료·건강 프로그램을 앞세워 주민들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치킨집을 운영하는 서길복 (56·종로구)씨는 지난주 종로구보건소에서 단돈 5000원으로 20여개 항목에 걸친 검사를 받았다. 체위검사, 흉부방사선촬영, 소변검사, 혈액검사 등을 토대로 전문의들에게 진료도 받았다. 서씨는 “회사생활을 할 때 매년 받던 건강검진 못지않다”며 만족해했다. 각 지자체 보건소들은 경쟁적으로 거액의 예산을 들여 인테리어를 바꾸고, 고가의 의료 장비로 프리미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깨끗하고 세련된 내부에 산모들을 위한 수유실, 그리고 치료 순서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까지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놓았다. 심전도 측정기나 초음파 진료기 등의 장비는 물론이고 중점적으로 벌이고 있는 사업에 따라 첨단장비를 갖춘 곳도 많아 웬만한 종합병원 부럽지 않다. 아픈 사람을 진료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예방차원의 보건업무도 많다. 중구보건소에서는 비만클리닉, 금연클리닉, 당뇨클리닉, 급성 전염병관리 등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홍세연(52·중구)씨는 매주 토요일 집 근처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비만클리닉에 다니고 있다. 한 달 만에 체중이 5㎏이나 빠진 홍씨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덕분에 힘들이지 않고 살을 뺄 수 있었다”고 말했다. 65세 이상의 노인은 보건소의 모든 진료가 무료다.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진료를 하는 곳도 여럿 생겨났다. 바쁜 직장인을 위해 야간진료와 토요 진료도 확대되는 추세다. 뜸 치료를 받기위해 강동구보건소를 찾은 박길자(78) 할머니는 “친절하고 예쁜 한의사 선생님이 친딸처럼 말벗도 되어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은 다양하다. 치료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프로그램 뿐 아니라 건강 예방과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쏟고 있다. 부위·방식에 따라 다른 살빼기 강의를 내놓는가 하면, 조부모가 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키우는 세태에 맞춰 할머니·할아버지를 위한 육아교실을 계획하는 곳도 있다. 임산부 교육은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 베이비마사지, 태아 두뇌발달을 위한 독서 태교, 신생아 제대관리, 임산부 성교육 등을 다채롭게 실시 중이다. 변화한 보건소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지난해 말 통계청이 실시한 의료기관 만족도 조사에서 보건소 의료서비스가 만족도 64.3%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인 종합병원 만족도 53%보다 11% 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이향숙 중구보건소 의약과장은 “지역병원들이 보건소와 연계해 진료활동을 하거나 무료봉사와 강의를 하는 곳도 있어 앞으로 주민들의 보건소 이용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보건소가 저비용 고품질로 주민들의 건강종합복지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건강한 행복도시를 앞당기는 전령으로, 보건소의 진화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글 사진 jongwon@seoul.co.kr
  • 한밤 배수관 타고 여대생 기숙사 몰래 침입

    대구 남부경찰서는 21일 대학 여대생 기숙사에 몰래 침입한 혐의(야간주거침입)로 김모(32·회사원)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4시 30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 대구교대 여학생 기숙사에 외벽 배수관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 창문 방충망을 뜯어내고는 김모(20·여)씨가 자고 있던 방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는 잠에서 깬 여대생 김씨가 ‘악’하고 소리지르자 복도를 통해 달아났다. 경찰은 “대학 근처에 사는 김씨가 술에 취해 기숙사에 침입했다 여학생이 잠에서 깨자 놀라 달아났다”며 “어떤 폭행이나 강압행위 없이 곧바로 도망가 주거침입 혐의만 성립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법원, 40년전 여중생 성추행 교사에 사실상 종신형

    미국 법원이 40여년 전 여중생들을 성추행했던 교사에 대해 사실상 종신형을 선고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법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40여년 전 자신이 가르치던 여중생 5명을 성추행한 전직 교사 크리스토퍼 클로먼(74)에게 징역 43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클로먼이 고령의 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종신형에 해당한다.  클로먼은 1960년대 후반 당시 명문 중학교 ‘포토맥 스쿨’의 1학년 학생이던 앤 설리번(현재 50대 중반)을 자신의 집 수영장으로 부른 뒤 물속에서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그의 집 지하실에서 로라 질(당시 14세)이라는 학생을 성추행하기도 했다.  설리번은 어린 나이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40여년간 그 일을 마음 속 깊이 묻고 살았다. 그런데 2011년 중학생 아들의 학교인 ‘워싱턴 성공회 학교’를 방문했다가 복도에서 이 학교 대체교사로 재직 중인 클로먼과 우연히 마주쳤다. 가슴이 덜컹 내려앉은 설리번은 고민 끝에 학교에 자신이 40여년 전 당한 사건을 제보했고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설리번은 “아들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들이 정확히 내가 성추행을 당했던 바로 그 나이”라면서 자신이 용기를 낸 이유를 워싱턴포스트에 말했다. 질은 “40여년 전 그 일로 여성으로부터의 자존감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클로먼은 선고 전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시인했다. 그는 “내가 저지른 일이기 때문에 벌을 달게 받겠다”면서 “(피해자들이) 이제 그만 상처를 치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분양성공 新트랜드 ‘착한 아파트’…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3차’

    분양성공 新트랜드 ‘착한 아파트’…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3차’

    가을 분양 시장에서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운 아파트들이 잇따라 좋은 청약 성적을 거두면서 분양 시장을 달구고 있다. 지난 4일 청약을 실시한 현대산업개발 ‘대구 월배2차 아이파크’는 주변 시세 대비 500만~1000만원 가량 저렴한 분양가 책정으로 평균 9.4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 전 평형 1순위 마감했다. 최근 청약을 실시한 롯데건설의 ‘덕수궁 롯데캐슬’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책정으로 아파트 평균 7대 1, 오피스텔 평균 12.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한 바 있다. 착한 가격의 아파트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우는 아파트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유의할 점도 있다. 홍보물에 표기된 분양가가 저렴해도 각종 옵션이나 중도금 대출이자, 발코니 확장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비용 여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 또한 분양가와 입지, 상품 등을 꼼꼼히 따져 청약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천안•아산 분양 시장에서도 우수한 입지 환경에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착한 아파트가 선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는 모델하우스 오픈 후 주말 3일 동안 총 2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는 삼성디스플레이시티의 탄탄한 배후수요와 연암산과 월랑수변공원의 쾌적한 자연환경, 도보로 유치원∙초∙중교 통학이 가능한 교육환경 등을 갖췄음에도 3.3㎡당 573만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차이가 별로 없는 천안∙아산 지역에서 저렴한 분양가의 새 아파트가 분양한다는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까지 고루 갖춘 점이 알려지면서 청약 및 계약 방법을 문의하는 수요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 구성도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의 강점으로 꼽힌다. 5세 이하의 영∙유아 자녀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단지 내 어린이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단지 내에 키즈카페와 어린이도서관, 유아물놀이장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대 내에서는 복도 야간 안전 유도등과 가구와 거실벽체의 모서리를 라운드 처리한 코너리스를 적용해 어린 자녀들이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영상으로 방문자 확인 후 출입문 개폐가 가능한 무인경비 시스템과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와 보육시설 등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세대 내 TV와 월패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 가능한 최첨단 보안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는 오는 18일 1순위, 21일 3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2~23층, 17개 동, 총 1,118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기준으로 72㎡ 122가구, 84㎡ 754가구, 99㎡ 242가구 총 5개 타입으로 구성한다 . 모델하우스는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8-2에 조성된다.분양문의: 041-427-30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싱크대 옆에 변기가? ‘최악의 원룸’ 화제

    싱크대 옆에 변기가? ‘최악의 원룸’ 화제

    부엌 바로 옆에 변기와 샤워부스가 있는 방이 화제라고 영국 일간 메트로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랭스 지역에 있는 이 방은 부엌과 욕실, 침실이 한 방에 들어가있는 원룸이다. 9㎡의 좁은 방으로 200유로(약 29만 원)로 한 달 생활이 가능하다. 방 한구석에 싱크대 바로 옆에 변기가 붙어있고, 그 뒤쪽으로 전자 레인지가 놓여있다. 그 옆에는 샤워부스까지 있어 부엌과 욕실이 한 공간에 들어간다. 인터넷에 이 사진을 올린 루이즈 와이즈맨(23)은 “이전부터 원룸에서 살며 수많은 방을 봐왔다”며 “부엌과 샤워실이 한 공간에 있는 것은 흔하지만, 적어도 화장실은 복도에 따로 있었다”고 당황했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변기에 앉아서 요리하라는 건가”, “너무 비위생적이다”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사진=메트로 캡처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한복, 추억은 간직하되 발전시켜야”

    “한복, 추억은 간직하되 발전시켜야”

    “저도 무조건적인 한복의 대중화는 원치 않습니다. 입고 싶은 사람만 선택적으로 예쁘게 입어야지 모두 한복만 걸치고 살 순 없잖아요?” 17일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사)에서 열린 제17회 한복의 날 기념 ‘패션쇼’의 예술감독은 서영희 보그코리아 스타일리스트다. 전통미가 강조돼야 할 행사에선 파격적 시도라 할 수 있다. 행사 주최 측인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변형된 생활한복을 대중에 선보이는 자리로, 앞으로 전통과 관행에 얽매이지 않은 창의적 한복 디자인을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한복진흥센터라는 전담 기구를 만들어 향후 최소 3년간 서 감독에게 패션쇼의 기획을 맡길 계획이다. 서 감독도 “1991년부터 이어져온 대표적인 국내 패션쇼인 서울콜렉션의 경우 22년 역사를 거치면서 대한민국 기성복 디자인의 큰 발전을 가져왔다”면서 “한복도 매년 봄·가을마다 정기적으로 창의적 디자이너를 발굴해 패션쇼를 진행하면 노하우를 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패션쇼에서 서 감독은 한복총연합회와 한복계 원로들로부터 추천받은 16명의 디자이너들 가운데 전국 곳곳을 돌며 가려 뽑은 디자이너 6명의 작품 48점을 선보였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도 한복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패션쇼는 안팎으로 논란을 불러왔다. 스타일리스트인 서 감독에게 행사를 맡겼을 때부터 오랜 시간 전통 방식을 고수해 온 대다수 한복디자이너들이 끊임없이 부정적 시선을 보내왔다. 서 감독은 “추억은 간직하되 디자인은 발전시켜야 한다”며 “한복의 변형을 이끌고 싶지만 학회나 전통 디자이너들의 눈치를 보다 포기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전통 한복은 격식이 엄격한 예복의 성격이 강한 반면 시중에 나온 개량한복은 머슴옷처럼 보여 극과 극이죠. 전통의 눈치를 보지 않고 대중적이면서도 예쁜 한복 디자인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서 감독은 “이번 패션쇼에 나온 작품들은 전통적 관점에서 어르신들의 눈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것들도 있다”면서 “서양 기성복으로 프랑스나 이탈리아 디자인의 벽을 넘긴 힘들어도 한복 디자인으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병원 응급실·영안실에 멧돼지 난입…현장서 사살

    병원 응급실·영안실에 멧돼지 난입…현장서 사살

    강원 강릉시의 한 병원 영안실에 멧돼지가 나타나 물건을 부수고 직원을 무는 등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18일 오전 7시 32분쯤 강원 강릉시 남문동 강릉의료원 영안실에 70㎏가량의 멧돼지가 나타나 난동을 부렸다. 멧돼지는 사람들에게 달려드는 것을 막으려는 장례식장 직원 최모(42)씨의 손을 물기도 했다. 최씨는 손을 많이 다쳐 응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멧돼지는 1층 응급실에서 10여 분간 나갔다 들어갔다 하면서 물건에 부딪히는 등 소란을 부리다 지하에 있는 장례식장까지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응급실에 있던 간호사 이모(53)씨는 “자동문이 열려 환자가 들어오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큰 멧돼지가 들어와 당황했다”면서 “10분이 거의 한 시간처럼 느껴질만큼 무서웠다”고 말했다. 당시 응급실에는 환자 1명과 이씨 등 의료진 4명이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멧돼지는 지하 장례식장으로 내려가 다시 10여분 간 조화 10여 개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렸다. 멧돼지는 병원에 난입한 지 20여 분만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1층 장례식장 앞에서 사살됐다. 상주 권모(44)씨는 “갑자기 큰 멧돼지가 지하 복도에 나타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면서 “장례식장 직원 최씨가 문을 닫고 모두 대피시킨 뒤 혼자 망치를 들고 멧돼지와 맞서다 다쳤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 멧돼지는 관동중학교와 강릉시청 앞에서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살한 멧돼지를 강릉시에 인계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사부터 행복해야 학생도 행복”

    “교사부터 행복해야 학생도 행복”

    “학생들이 행복하려면 우선 교사부터 행복해야 한다.” 17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교육포럼에서 소냐 류보머스키(46)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는 ‘행복해지기 위한 긍정적 행동’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통해 ‘행복’이라는 단어에 특히 힘을 줬다. 류보머스키 교수는 “감정은 전염되며, 특히 리더의 감정상태는 전염성이 강하다”면서 “교사는 학급을 이끌어 가는 리더다. 서울시가 추구하는 행복교육이 성공하려면 이런 점에 신경을 쓰라”고 조언했다. 그는 18년째 행복에 관해 연구하고 있는 긍정심리학 분야 신진학자다. 특히 27만 5000명을 대상으로 한 225건의 연구를 통해 제시한 ‘행복의 과학’으로 유명하다. 교육자가 아닌 심리학자가 ‘행복교육의 국제적 조망’이라는 주제의 서울국제교육포럼 기조 강연을 맡은 이유다. 국내에도 2007년 번역된 그의 저서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에는 목표에 대한 헌신, 친절 실천, 감사 표현, 스트레스 관리 등 행복과 관련한 12가지 방법이 소개됐다. 소냐 교수는 기조강연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학생들의 행복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특히 경쟁적이다. 한국 학생은 남하고 나를 비교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노력하면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네 아이의 엄마이며, 얼마 전 딸을 출산한 그에게 “아이들이 우울해하면 엄마로서 어떻게 행복하게 해줄 거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행복을 결정하는 요인은 50%가 유전, 10%가 환경, 그리고 나머지 40%는 의도적인 활동”이라며 “좋은 습관을 키워주는 일이 엄마로선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정부기관 12곳, 공용차 규정 어겨 혈세 낭비

    정부기관 12곳, 공용차 규정 어겨 혈세 낭비

    ‘2000cc 이상의 대형차를 업무용차로 쓰거나, 바꿀 때가 아직 멀었는데도 새 차로 미리 바꾸거나….’ 정부 기관 5곳 가운데 1곳이 이처럼 공용차량 규정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안전행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인 ‘2012년 공용차량 운영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과 정부위원회 등 54개 기관 가운데 12개 기관이 관련 규정을 어겼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원주와 논산, 남원 등 지방국토관리청에서 2000cc급 이상 차를 일반업무용으로 쓰다가 적발됐다. 또 최단주행거리(12만㎞)를 초과하지 않은 차 2대를 새 차로 바꿨다. 금융위원회도 일반업무용으로 대형차인 그랜저를 빌려 사용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해 행복도시추진위원장의 업무수행을 위해 의전용으로 빌린 대형차 K7을 직원들이 업무용으로 쓰다가 안행부의 실태 점검에서 적발됐다. 이처럼 규정을 어긴 기관은 관세청과 국세청, 소방방재청, 기상청,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보건복지부, 통일부, 해양경찰청 등 12개 기관이었다. 대부분은 이들 부처의 산하기관에서 적발된 사례였다. 기관의 한 관계자는 “담당자가 바뀌어 관련 규정을 잘 모르고 차량을 교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안행부는 예산 절감을 위해 2011년 7월부터 공용차량관리규정을 개정해 5~6년의 최단운행연한이 지난 차량의 경우 최단주행거리 12만㎞를 초과한 경우에만 차량을 교체하도록 하고 있다. 또 2000cc 이상 중형차는 직원들의 업무용차량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 대형차를 공공기관이 이용하는 행태를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공용차량 관리규정은 사고 차량 수리비가 최초 구입가격의 3분의1을 초과할 경우 정비업자 등의 확인을 거쳐 교체할 수 있게 돼 있다. 그런데도 일부 기관은 수리비 견적이 차값의 3분의1 미만인데도 차를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안행부 관계자는 “향후 공용차량을 구매할 때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주기 위해 이번에 실태를 점검했다”고 말했다. 한편 점검 대상 차량 1만 1363대 가운데 경차 및 하이브리드 교체 대상은 3676대였지만 실제 교체된 차량은 2059대(58%)에 그쳤다. 정부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구매 확대 방침에 따라 보유차량의 50%를 경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우선 구매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내복도 패션시대

    내복도 패션시대

    15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도우미들이 자체 상품인 패션 내복 ‘히트필’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상품성을 높여 다시 선보인 히트필로 유니클로의 ‘히트텍’을 따라잡겠다는 심산이다. 한벌 1만 9900원, 상·하의 단품 각각 1만 2900원.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당신의 책]

    아웅산 테러리스트 강민철(라종일 지음, 창비 펴냄) 아웅산 테러범인 강민철은 왜 한국에 오지 못하고 미얀마에서 죽음을 맞았을까. 정치학자인 저자는 강민철이 남과 북의 갈등으로 빚어진 부조리극의 희생자라고 말한다. 1983년 10월 9일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아웅산 국립묘소 테러 사건은 남북 대결이 빚어낸 또 하나의 비극이다. 강민철은 북한이 그에게 특별한 임무 수행을 위해 붙여준 가명이다. 본명은 강영철. 25년의 수감 생활 뒤 2008년 5월 숨진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일각에선 병으로 죽은 게 아니라 타살이라는 설도 떠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정보기관의 고위직에 있었던 저자는 1998년 미얀마를 방문해 남측과 강민철의 면담을 성사시켰다. 강민철은 한국 외교관에게 “큰 죄를 지었지만 다시 처벌을 받더라도 남한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북한은 그를 철저히 이용하고 버렸으며 남한도 강민철이란 이름을 잊었다. 저자는 “역사의 비극적인 이면과 국가 권력의 폭력성을 반성해야 진정한 남북 관계 회복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272쪽. 1만 3000원. 과학자의 관찰노트(에드워드 O 윌슨 외 지음, 김병순 옮김, 휴먼사이언스 펴냄) 저자는 “만약 천국이 있다면 나는 끝없이 쓸 수 있는 노트를 가지고 갈 것”이라고 말한다. 15명의 현장 과학자가 남긴 대자연의 기록이다. 동물행동학, 생태학, 고생물학, 곤충학, 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과학자들이 기꺼이 자신의 노트를 공개했다. 진화론과 종의 기원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는 5년여에 걸쳐 기록된 18권의 관찰 노트 덕에 가능했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관찰 노트에는 하나같이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어 있다. ‘마운틴 고릴라’와 ‘대왕 판다’ 등의 야생 동물 연구로 유명한 동물학자 조지 셀러는 1982년 5월 31일 중국 쓰촨성의 산림 지대에서 대왕 판다 한 마리가 죽순을 찾아 헤맨 모습을 자세하게 기록했다. 흥미로운 이야기뿐 아니라 관찰하는 방법, 기록 노하우까지 엿볼 수 있다. 416쪽. 2만 4000원. 멩켄의 편견집(H L 멩켄 지음, 김우영 옮김, 이산 펴냄)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언론인으로 일컬어진 멩켄의 에세이집. 저자만큼 20세기 미국인과 미국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언론인은 없었다. 비록 뉴욕이나 워싱턴의 대형 신문사가 아닌 볼티모어의 지역 신문에서 평생 기자 생활을 했지만 그가 쓴 기사와 칼럼은 미국의 수많은 신문에 게재돼 전 국민이 애독했다. 그는 대중의 입맛에 맞는 말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늘 대중의 우행(愚行)을 질타했다. 국내 처음으로 번역 소개되는 이 책이 쓰인 시기는 1920년대 전반. 전 세계적으로는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태였지만 미국만은 미증유의 자본주의적 번영을 누렸다. 이면에는 광기와 무법, 억압과 차별이 만연해 있었다. 멩켄은 이런 야만적인 상황이 미국 주류 사회(앵글로색슨계 미국인)의 시대착오적인 보수성과 진보를 외치는 사람들의 비현실적인 망상에 의해 끊임없이 재생산된다고 진단하면서 양쪽을 모두 비판했다. 480쪽. 2만 2000원. 자크 아탈리, 등대(자크 아탈리 지음, 이효숙 옮김, 청림 펴냄) 유럽 최고의 석학 가운데 한 명이며 전 유럽부흥개발은행 총재인 자크 아탈리가 인생 좌표로 꼽은 위인 23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공자와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사상가부터 과학자, 예술가, 문학 작가, 종교인, 정치인까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든다. 아탈리는 “허술한 쪽배를 타고 시대의 격랑 한가운데서 길을 잃고 헤매는 여행자인 우리는, 우리의 길을 밝혀주고 운명의 방향을 알려줄 등대들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책에선 인물들의 알려진 업적을 비중 있게 다룬다. 그러면서 인생의 우여곡절, 감추고 싶은 비밀, 실제 성격과 신체적 특징, 욕망과 실패 등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전한다. 그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펼쳐 놓으면서 “당신은 그들만큼 의지적이고 창조적이며 집념이 강한가”라고 독자에게 묻는다. 768쪽. 2만 9800원.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신행정 복합도시 내포신도시 아파트 분양 ‘관심’

    신행정 복합도시 내포신도시 아파트 분양 ‘관심’

    공공기관과 도청이 이전하는 신도시가 하반기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공기관이 이전하면 유입 인구가 증가하고, 이들을 위한 교통 및 생활인프라가 구축되면서 부동산 가치도 자연스레 상승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충남도청이 이전한 내포신도시는 오는 연말까지 총 82곳의 기관 및 단체 등 주요기관들의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0년까지 지식기반형 첨단산업단지들을 유치하고 육성해 자족도시의 기능을 수행해 나가게 돼 향후 내포신도시는 인구 10만 명이 거주하는 신행정•산업•교육의 복합도시로서의 모습이 새롭게 갖춰지게 된다. 이런 가운데 모아주택산업이 내포신도시 RH-9블록에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모아엘가’를 지난 1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 중이다. 최고 27층, 15개 동, 전용면적 72~84㎡ 1260가구 규모로 전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72㎡ 227가구, 78㎡ 192가구, 84㎡A 583가구, 84㎡B 258가구다. 특히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모아엘가’는 내포신도시 내에서도 학군, 생활편의시설, 편리한 교통 이용 등에서도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단지는 학원 브랜드 종로엠스쿨과 제휴를 맺고 단지 내 입주민 초•중교 자녀에게 영어 및 수학을 2년간 무료 수강혜택을 제공한다. 2년간 자녀의 사교육비 걱정 없이 최고 수준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내신 뿐 아니라 입시 및 특목고 대비 학습을 체계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다. 단지 위쪽으로 근린상업시설이 조성되며 행정타운 주변에 조성되는 중심상업시설과 비즈니스파크도 이용하기 쉽다. 일부 동에서는 용봉산, 신경천 및 홍예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이동하기 쉽고 당진~대전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대전 및 세종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2018년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완전 개통할 전망이다. 또 장항선 복선화, 수도권 전철연장과 서해안 철도 홍성~ 안산 원시노선도 계획(충남도청역 신설예정)돼 있다. 단지 설계는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전 세대 4-Bay 혁신평면에 내포신도시 최초 전용 84㎡에서 볼 수 없었던 4Room(84㎡B)으로 설계됐다. 전세대 ‘ㄷ자형’ 주방과 넉넉한 수납을 위해 펜트리를 도입했다. 대 단지에 걸맞은 고품격 단지 내 커뮤니티도 설치된다. 또한, 주차관제 시스템, 차량유도 시스템,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세대복도 LED등 등 스마트 주거환경을 구현했다. 모델하우스에서는 오픈 기념 이벤트로 매일 500명에게 고급 주방세제와 쌀을 3일간 증정하고, 별도 추첨을 거쳐 명품가방, 로봇청소기, 입력밥솥 등도 증정한다. 또 정계약 사흘 동안 청약한 계약자에게는 LG 빌트인 냉장고와 LG 시스템 에어컨을 특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4일~15일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3순위 접수를 받고, 당첨자는 23일 발표한다.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다. 계약자에게는 초기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또 계약 기간 동안 계약을 완료하면 LG 빌트인 냉장고와 LG 시스템 에어컨을 특별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입주는 2016년 6월. 견본주택은 내포신도시 충남교육청 인근(충남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276-5번지)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577-139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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