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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들 국회 수시로 불려가 세종은 ‘텅텅’… 분원 설치 논의를

    공무원들 국회 수시로 불려가 세종은 ‘텅텅’… 분원 설치 논의를

    12일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3단계 정부기관 이전이 시작된다. 1·2단계 기간 동안 중앙행정기관 18개, 소속기관 18개, 국책연구기관 14개의 이전을 마쳤다. 정부기관 이전은 당초 정부가 약속한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됐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1, 2단계 이전 때는 턱없이 부족한 도시 인프라시설 때문에 입주민들은 불편을 견뎌내야 했다. 도시도 부정적인 이미지만 부각됐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점점 도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도시를 발전시키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갖춰야 할 때이다. 명품 계획도시를 만들어 ‘행복(幸福)도시’로 만들기 위한 과제를 살펴본다. [1] 국회-행정부 관계 재정립 시급해… ‘중앙 집권 사라져야’ 지방분권 실현 행복도시 이전 이후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분야는 행정 비능률이다. 국가 균형발전과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중앙정부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을 옮겼다. 행복도시로의 하드웨어는 갖췄지만 정치·행정 관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전문가들은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했음에도 여전히 중앙 무대를 바라보는 공무원들의 행태부터 고쳐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낡은 정치·행정 관행을 고치지 않고는 행복시의 미래는 없다는 말까지 나온다. 국회와 행정부의 관계를 다시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울로 출장 가는 공무원의 대부분은 국회를 거론한다. 법률 개정이나 중요한 국가현안 문제를 조율하기 위해 국회를 찾는 것은 당연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국회의원이 갑(甲)의 위치에서 행정부 공무원들을 불러들이는 행태가 만연돼 있다. 특히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거나 군기를 잡기 위해 국회로 호출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보좌관들까지 중앙부처 국·과장을 불러대는 통에 세종청사 공무원들은 늘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한다. 정치적으로 국회 이전이나 국회 세종 분원 설치 논의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당장이라도 상임위는 세종청사에서 열어도 된다. 국회나 청와대 등 높은 곳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공무원’들도 반성해야 한다. 국회를 핑계 대고 앞장서서 서울행을 고집하는 공무원도 없지 않다. 세종에서 열어도 가능한 회의나 모임을 굳이 서울에서 마련하는 것도 고쳐져야 한다. 행정 비능률을 막고 빠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마련된 화상회의 사설은 먼지만 날리고 있다. 육동일 충남대 교수(자치행정학과)는 “정부와 정치권이 국정운영의 틀을 바꾸자고 하면서 정작 세종청사 행정문화는 바뀌지 않고 있다”면서 “국회 이전을 적극 검토하고, 길거리 행정을 청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은 부처를 옮기거나 구호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중앙 집중행정이 사라질 때 명실상부한 지방분권이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2] 대전~오송, 택시타면 할증 2번… ‘지자체 상생 발전’ 위한 모델 찾아야 행복도시는 달랑 떨어진 도시가 아니다.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이 모여 있고, 가까운 곳에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산실인 대덕연구단지가 있다. 발전 가능성을 본다면 수도권과 충분히 경쟁할 만한 여건을 갖췄다. 그런데 주변 지방자치단체 간 보이지 않는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벌써부터 대전과 충남, 충북은 인구 감소와 산업기반 붕괴를 걱정한다. 지자체 간 불통으로 주민생활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예를 들어 대전에서 오송역까지 차로 30분 거리를 이동하기 위해서는 3개 시·도를 거치기 때문에 택시 요금이 두 번이나 할증된다.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은 오송역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곳에서 세종시를 오가는 택시를 타면 3만원 가까이 내야 한다. 같은 생활권임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간 서로 다른 교통체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조성된 도시인 만큼 주변 지자체 간 다툼보다는 수도권과 기능을 양분하는 정책을 펴야 하고, 세계적인 도시들과의 경쟁이 바람직하다. 행정구역 단위의 지자체 경쟁이 아닌 상생 발전하는 모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세종시 주변에 건설되는 과학비즈니스벨트도 그렇다. 행정구역은 대전이지만 생활권은 행복도시에 쏠려 있다. 별도의 개발이 아닌 행복도시와 연계 발전하는 방안이 절실히 요구된다. 비즈니스벨트에는 과학 연구 투자를 집중하고 주거·상업시설 등은 행복도시를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신천식 공공리더십연구원 이사장은 “유권자만 생각한 지자체장의 욕심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세종광역도시권의 발전을 막을 수 있다”면서 “지자체 간 상생 발전 모델을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적어도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는 행정구역 경계를 떠나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데 지자체장들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통합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과 국가정책조정도 뒤따라야 한다. 광역 행정권 구축을 위한 공동재원 마련이나 사업도 요구된다. [3] ‘자족성’부터 키워야 명품 도시 성공…연구·대학 유치 위해 더 큰 혜택을 행복도시, 나아가 세종시가 본래 목적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 자족성을 갖춰야 한다. 행복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정부가 직접 투자한 예산만 22조원이고 민간 투자까지 더하면 수백조원을 쏟아부었다. 자족성을 갖추지 못하면 엄청난 재정만 투자하고 유령도시로 떨어진다. 행복도시의 자족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특정 정부의 책임이 아닌 국가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정치권과 정부가 잊지 않아야 한다. 도시 자족성을 확보하려면 계획된 6개 생활권별 특화전략을 강화해야 한다. 계획대로 6개 기능만 제대로 작동하면 도시 자족기능은 확보된다. 행정부처가 이전한 1단계를 비롯, 1~4단계는 그런대로 도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다만 연구·대학기능, 산업기반시설이 들어서는 5, 6단계 생활권은 아직 불투명하다. 이를 위해서는 고도의 서비스 기능과 기업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학과 기업이 들어와야 자연스럽게 생산·소비활동이 이뤄지고 정주기능도 살아난다. 주택시장 등 연관 시장도 활성화된다. 지자체마다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는 하지만 범 세종권에서는 경쟁보다는 상생이 요구된다. 이런 차원에서 총리실과 행복청, 세종시 간 투자유치 협업체계를 갖추는 것도 바람직하다. 기업 유치에는 ‘당근’도 필요하다. 현재 제시한 인센티브만으로는 기업이 선뜻 달려들지 않는다. 경제자유구역 등 다른 지역과 형평성 차원에서 머뭇거리고 있지만, 규모 면이나 정책적으로 조성된 도시인 만큼 정부 차원의 결단이 요구된다. 많은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기업에는 장기 임대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토지를 공급하는 방식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세종시와 행복청 간의 투자유치 경쟁도 재고돼야 한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행복도시도 결국은 세종시다. 두 기관의 투자유치 역할 분담과 협력이 필요하다. 행복도시는 나름대로 특성을 지닌 도시성과 이미지를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도시관광 산업 육성도 가능하다. 다양한 공공 건축물과 민간 건축물을 배경으로 국제회의 유치나 박람회 등을 개최하는 특화 전략을 고려해볼 만하다. 이미 국내 건축계는 물론 세계 건축학도들이 행복도시를 방문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 같은 특화 전략이 맞아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본보기다. 도시관광이 활성화되면 이를 기반으로 주변의 대규모 리조트단지와 연계 개발도 가능할 것이다. 이현석 건국대 교수(부동산학과)는 최근 개최된 세종시 미래발전심포지엄에서 “충청도의 세종시가 이닌 국가의 세종시가 돼야 한다”면서 “민간 기업이 적극 뛰어들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 이전 가족 ‘맞벌이 문제’ 해결…민간 추진 편의시설 조기 입주를 최근 행복도시 인구가 5만명이 넘었다. 기존 세종시 인구의 절반에 해당한다. 연말까지는 7만 5000명까지 늘어나 주변지역 인구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과 일반 상업시설, 기본 의료시설 등은 이제 모두 갖췄다. 행복도시 인구의 상당수는 공무원, 국책연구기관 직원과 가족이다. 이들은 부처 이전의 주인공이고 행복도시 발전의 버팀목이다. 그런데 아직도 이들의 불만이 많고 행복도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만 부각되고 있다. 단신 부임했거나 일부 가족만 내려온 경우다. 반면 가족이 모두 이전한 경우는 대부분 만족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 이전하지 못한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개는 맞벌이, 자녀 교육 문제를 댄다. 맞벌이 부부가 세종시나 인근지역에서 함께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배려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늦었지만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기업, 금융기관은 물론 일반 기업까지 전근 배치 등 이전 가족에 대한 맞벌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도시 형성 초기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과천시나 수도권 신도시 초기 형성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족한 인프라를 갖췄다. 상가·의료시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다만 민간이 추진하는 백화점·대형 할인매장 등은 인구가 어느 정도 유입돼야 문을 여는 게 정석이다. 정부 차원에서 민간이 추진하는 편의시설 조기 입주를 유인할 필요가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사설] 美, 일방적 한·미·일 MD 압박 바람직하지 않다

    미국 상·하원 군사위원회가 엊그제 한·미·일 3각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의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국방수권법안(H R 3979)을 확정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된다. 이는 한국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체계를 미·일 동맹이 주도하는 MD 체계에 적극적으로 편입, 연동시켜야 한다는 오바마 행정부와 견해가 같아 미국의 최종 결정이나 다름없다. 국방수권법안은 지난 5월 하원을 통과한 법안 내용을 그대로 반영해 “국방장관은 한·미·일 3국 미사일 방어협력 강화 방안을 평가해 이를 법안 발효 후 6개월 이내에 상·하원 군사위에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3국 간 미사일 협력은 동북아 역내(域內)에서 미국의 동맹 안보를 강화하고 역내 전진 배치된 미군과 미국 본토의 방위 능력을 증강시킨다는 논리다. 미 의회의 이러한 결정은 단순히 MD 체계에 한국을 편입시키려는 차원을 넘어 국방 예산 감축에 따라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에 더 많은 안보 부담을 지우겠다는 의미가 있다. 군산(軍産)복합체의 영향권에 있는 미 의회가 한·미 무기 시스템의 호환성 등을 앞세워 미국산 무기 구입을 요구할 게 뻔하다. 무엇보다 MD 핵심 무기체계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내 배치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아시아 재균형’의 전략을 짜 놓은 미국이 동북아에서 중국의 군사력을 견제하기 위해 MD 체계를 도입하려 한다는 것이 정설로 돼 있다. 사드와 함께 운용되는 X밴드 레이더는 반경 1800㎞ 내의 작은 금속 물체까지도 식별이 가능하다. 베이징 인근의 수도권은 물론 중국의 모든 군사시설이 미군의 손바닥 위에 놓일 수 있다는 의미다. 중국의 반발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MD 운용의 핵심이 상호 통합 운용에 있는 만큼 한·미·일 군사정보 교류 등 군사협력 강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의 전시작전권 재환수 연기 결정 당시 나돌던 사드의 한국 내 배치라는 빅딜설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비서실장을 지낸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3국 간 MD 시스템 구축을 주창해 온 대표적 인물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미국은 1990년대 말 부시 정권 때부터 한국에 MD 가입을 집요하게 압박해 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때 이 요구를 거절했다가 부시 대통령에게 공개 석상에서 ‘디스 맨’(이 사람)으로 불리며 굴욕을 당했다. 이후 노무현 정부는 물론 친미적인 이명박 정부조차 미국의 MD 가입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그만큼 우리의 국익이 심각하게 손상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천문학적인 국방 비용이 소요되는 데다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일대에 군비경쟁으로 인한 신냉전 국면이 조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중국의 경제보복도 감수해야 한다. 동북아평화협력 구상을 추진하는 박근혜 정부의 목표와도 정반대의 길이다. 한·미 동맹 강화라는 이름으로 미국이 MD 편입을 요구하는 것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일체화되고 있는 미·일 동맹 체제에 한국을 하부 동맹으로 끌어들이려는 의도도 감지된다. 동북아 패권을 통해 국익 극대화를 노리는 미·일의 이해를 위해 한국의 희생을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힘의 논리다. 정부는 신중한 판단을 해야 한다.
  • “100세 시대 금융상품은 생명보험이 적합”

    “100세 시대 금융상품은 생명보험이 적합”

    이수창(65)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은 9일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생명보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어려운 국가 재정은 높아진 복지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라며 “100세 시대, 노후의 안정적인 소득과 의료 비용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생명보험만큼 적합한 금융상품이 없다”고 말했다. 재무건전성 제도 강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지속적인 규제 완화 추진을 통한 신시장 발굴, 소비자 신뢰 회복도 업계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10년 만에 나온 민간 출신 협회장이라는 평가에 대해 이 회장은 “민이 됐든 관이 됐든 우리나라 생명보험산업이 잘되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오스트리아 빈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오스트리아 빈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오스트리아 수도 빈은 묘한 매력이 있는 도시다.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합스부르크 제국의 수도로서 오랫동안 유럽의 중심에 있었던 도시 곳곳에 웅장하고 화려한 건축물들이 가득하고 모차르트와 슈베르트 등 유명한 예술가들이 활동했던 곳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예술의 도시’로서 이 도시가 지닌 진짜 매력은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부딪쳐 만들어 내는 창조적인 에너지에서 비롯된다. 고전적 회화와의 단절을 선언하고 자신들의 예술 세계를 자유롭게 펼쳤던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 등 빈 분리파 작가들, 호화로운 고전양식을 비판하며 순수하고 합리적인 건축을 탐구한 근대건축의 선구자 아돌프 로스 등이 이런 에너지를 만들어 낸 주인공들이다. 20세기 초 모더니즘 선구자들의 뒤를 이어 등장한 인물이 프리덴슈라이히 훈데르트바서(1928~2000)다. 그가 설계한 훈데르트바서 하우스는 빈 시가 운영하는 임대주택임에도 여느 미술관이나 역사적인 건축물 못지않게 많은 사람의 발길을 모으며 빈의 이미지를 풍요롭게 한다. 창조적이고 선구적인 마인드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주창해 온 독특한 예술가의 영감과 철학을 그대로 담은 거리의 살아 있는 미술관이다. 그의 회화작품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 낸 듯한 훈데르트바서 하우스는 52가구의 주택과 다섯 개의 상업 시설 그리고 어린이 놀이터와 윈터가든 등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이루어진 집합주택이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집합 주택과는 너무 다르다. 화려하고 고색창연한 건축물로 가득한 빈 중심가에서 걸어서 15분가량 떨어진 헤츠가세역 근처에 있는 이곳은 큰길에서 벗어난 약간 후미진 길의 모퉁이에 있지만 멀리서 봐도 금방 눈에 띈다. 그만그만한 베이지색의 단조로운 건물들 사이에서 알록달록한 색깔로 칠해진 외벽에 구불구불한 곡선으로 이어지는 건물들의 옥상, 초록빛 자연으로 뒤덮인 건물이다. 모르고 지나가던 사람도 “저건 뭐지?”하면서 멈춰 서 올려다보게 될 정도로 독특하다. 어린아이가 찰흙을 주물러서 만든 것처럼 구불구불한 곡선에 빨강, 노랑, 파랑, 초록 등 원색의 물감을 발라 놓았다. 건물 높이는 3층부터 9층까지 높낮이가 다르고 창문도 모양이 모두 제각각이다. 동화의 나라에 나오는 왕궁처럼 금빛을 칠한 둥근 탑도 보인다. 창문과 벽면을 타고 식물이 자라고 건물 꼭대기에도 나무들이 푸릇푸릇 자라고 있다. 1980년대 초 빈은 중산층을 위한 주택이 부족해 싼값의 임대주택을 대량 건립하고 있었다. 시간과 비용을 적게 들여 세운 대규모 공동주택은 여러 가지 면에서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딜레마에 빠진 시 당국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인간적인 건축을 주장한 미술가·건축가 겸 생태운동가인 훈데르트바서에게 새로운 공동주택의 설계를 맡겼다. 중산층을 위한 이상적인 주택을 지어 보자는 시 당국의 제안을 받은 훈데르트바서는 삭막하고 무미건조한 콘크리트 건물이 아니라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꿨을 아름다운 왕궁 같은 집을 구상했다. 강렬한 색채와 자연을 닮은 부드러운 곡선이 조화를 이루는 인간적인 집, 자연이 함께 살아 숨쉬는 생태적인 집이었다. 그는 자신의 조각과 회화에서 사용한 개념과 철학을 건축 디자인에 그대로 적용했다. “삶을 담는 건축(집)은 삶의 한 부분으로 어우러져야 하며 이를 위해선 가능한 한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이어야 한다”고 믿었던 그는 ‘건축은 네모’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가장 자연에 가까운 나선형을 도입했다. 다름과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그는 창틀에 변화무쌍함을 주었다. “우리는 개개인이 모두 다른 모습과 취향을 갖고 있다. 각자 다른 사람들이 어울려 조화로운 공동체를 이뤄가는 것처럼 집도 각자 다른 모양이 하나의 집합 주택을 이루는 것이다. 집은 벽으로 이뤄진다고 하지만 나는 집이 창문들로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건물의 창문은 사람이 각자 다르듯이 다른 모양이어야 한다.” 1986년 2월 완공된 훈데르트바서 하우스의 52가구 중에는 정말로 같은 집이 하나도 없었다. 각 주택의 규모는 30~150㎡로 다양하고 바닥, 벽, 창문, 계단, 손잡이 등까지 각양각색이다. 안으로 들어가서 확인을 할 수는 없었지만 겉으로 볼 수 있는 창틀만으로도 그 변화무쌍함을 알 수 있었다. 각자 다른 모습의 작은 덩어리들이 모여서 하나의 생명체를 이루듯 인간적인 건축이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중시한 훈데르트바서는 개별적인 녹지공간이 없는 서민용 공동주택에서 가능한 한 자연과 가까이 하도록 배려했다. 집 주변과 옥상은 물론이고 창가, 테라스 등 공간마다 화초들이 자라고 있다. 개인적인 파티나 휴식을 취하도록 윈터가든도 두었다. 훈데르트바서는 그는 건축 콘셉트를 설명하면서 “인간은 세 겹의 피부를 갖고 있다. 하나는 실제 피부, 두 번째는 의복이고 세 번째 피부는 그가 살아가는 거주지다. 세 개의 피부는 지속적으로 바뀌어야 하고 새로워져야 하고 자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며 생물체는 살아갈 수 없다”면서 거주자들이 외벽과 내벽 어디든 손이 닿는 곳은 원하는 대로 장식하고 바꿀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누구도 그의 말을 따르지 않고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있다. 훈데르트바서 하우스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는 그의 작품을 상설전시하는 미술관 쿤스트하우스 빈이 있다. 원래 1892년에 지어진 가구공장을 훈데르트바서의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해 1991년 오픈한 쿤스트하우스 빈은 그의 철학과 생태운동을 보여 주는 회화작품, 그래픽 아트, 건축, 태피스트리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훈데르트바서 하우스에선 안을 들여다볼 수 없었지만 쿤스트하우스 빈은 건물 내부까지 들어가 그의 건축 철학과 신념을 눈으로, 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외벽에 알록달록한 타일을 붙여 놓고 창문틀이 제각각인 미술관 건물로 들어가면 모든 것이 구불구불한 곡선이다. 안뜰에 있는 테라스 카페의 의자 등받이도 구불구불하고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나선형이다. 공간마다 나무와 풀이 자라고 곡선으로 된 복도는 바닥까지 울퉁불퉁하게 만들어 놓았다. 화장실의 거울도 자유로운 곡선이다. 전시실의 조명은 어두운 편이다. 작품의 색이 바래지 않도록 최소한의 조도를 유지하도록 한 것이다. 작품들은 벽에 바짝 붙어 있지 않고 약간 사이를 두고 걸려 있는데 이는 벽과 그림이 숨을 쉬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처음엔 무척 낯설었지만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지어진 공간에 이내 익숙해졌다. “자연에는 직선이 없으며 인간은 이 땅의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살아가야 한다”는 그의 믿음대로였다. 글 사진 lotus@seoul.co.kr
  • “장관님 바랍니다” 쪽지 한장…방호·미화원들 훈훈한 연말

    “장관님 바랍니다” 쪽지 한장…방호·미화원들 훈훈한 연말

    시작은 작은 쪽지였다. 지난 8월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는 ‘장관님께 바란다’ 쪽지를 넣을 수 있는 작은 상자가 복도마다 마련됐다. 정종섭 당시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 장관이 취임 직후 직원 의견을 듣겠다며 설치한 것이다. 대개 반신반의하며 의견을 적어 넣었다. 청사 방호원들과 환경미화원들 역시 열악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달라고 건의했지만 사실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작은 건의 사항 덕분에 방호원들과 환경미화원들은 특별한 ‘연말 선물’을 받게 됐다. 정 장관이 지난 5일 청사관리소 관계자들과 함께 청사 2층 방호실을 찾았다. 방호원 휴게시설 공사가 끝난 현장을 둘러보고 방호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 방호원들은 청사관리소에서 직접 고용한다. 현재 99명이 청사 경비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1층 로비에서 출입자들을 점검하고 일일이 신원을 확인하는 일을 몇 시간씩 교대로 하느라 제대로 쉬기가 마땅치 않았다. 한달 정도 공사가 끝난 뒤 방호실은 전용면적이 이전보다 33㎡ 넓어졌다. 낡은 시설도 새로 교체됐다. 소파와 개인 옷장을 전면 보수한 것이 특히 눈에 띄었다. 근무 중에는 제자리에 계속 서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휴게실 한쪽에는 온돌 침상을 정비해 누워서 따뜻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폐쇄회로(CC)TV 상황실도 확장하고 간이식당도 신설했다. 샤워장도 넓혔다. 정 장관이 “군대식 침상인데 사생활 유지가 안 될 것 같아 마음에 걸린다”고 의견을 물어보자 담당 과장은 “잠을 자는 용도보다는 앉거나 누워서 쉬는 용도이고 별도로 이부자리가 있는 데다 바닥이 온돌인 걸 방호원들이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방호실을 둘러보다 즉석에서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시하기도 했다. 겨울철 근무에 대비해 귀마개도 지급하기로 했다. 방호실을 나선 정 장관이 향한 곳은 지하 1층이었다. 청사 청소를 담당하는 환경미화원들은 직접고용도 아니다 보니 지하 1층 공문서 파쇄기 바로 옆 좁은 사무실을 개조한 곳을 휴게실로 쓰고 있었다. 청소 인원은 남성 15명, 여성 45명, 사무실 직원 2명 등 62명이었고 휴게실과 사무실을 합한 면적은 66㎡에 불과했다. 창문 하나 없는 휴게실을 둘러본 정 장관은 “헌법학 관점에서 보면 이건 사람이 쉬는 곳이 아니라 그냥 수용시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청사관리소는 정 장관의 지시에 따라 법제처 등이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하면서 생긴 공간을 재배치해 환경미화원 전용 휴게실을 새로 만드는 공사를 오는 10일부터 시작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늦어도 26일까지는 공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 휴게실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으로 옮겨지고 면적도 111㎡로 확장된다. 여성 환경미화원 휴게실은 거의 2배 정도 넓어진다. 방호실처럼 바닥에 온돌을 깐 침상을 설치하고 각종 비품도 새로 구입할 계획이다. 환경미화원 휴게실은 청사가 문을 연 1970년 이래 줄곧 지하 1층에 있었다. 환경미화원 시설을 둘러본 뒤 집무실로 돌아가면서 정 장관은 “잘나가는 사람들 시선으로만 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낭만을 띄웠다 가슴이 들뜬다

    [명인·명물을 찾아서] 낭만을 띄웠다 가슴이 들뜬다

    우리나라 유일의 행정도시인 세종시는 눈에 띄는 시설 여럿을 낳았다. 세종호수공원이 이 중 가장 관심을 끈다. 이 호수는 전국의 인공호수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첨단 모형과 자연미가 섞여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이 호수의 수면적은 32만 2000㎡이다. 축구장 30개 크기로 그동안 우리나라 최대 인공호수로 꼽히던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의 수면적 30만㎡보다도 넓다. 호수 주변에 만들어지는 공원면적까지 합치면 모두 69만 8000㎡로 늘어난다. 2010년 10월 정부세종청사 바로 옆 연기면 세종리에서 착공해 2년 6개월이 넘어선 지난해 5월 2일 문을 열었다. 땅을 파고 멀지 않은 금강에서 물을 끌어와 정화한 뒤 호수에 물을 가두고 안팎에 각종 시설을 건립했다. 호수에는 수상무대섬, 축제섬, 습지섬, 물놀이섬, 물꽃섬 등 5개 테마섬이 있다. 이 호수는 세종시 건설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924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수상무대섬은 호수 바닥에 파일을 박아 만들었다. 지붕처럼 유리관을 씌운 뒤 좌석 672석을 설치했다. 호수 바깥과는 400m의 다리로 연결했다. 황선철 LH 세종특별본부 시설사업과장은 “음악회 등 연간 40여 차례 공연이 열렸는데 그때마다 좌석이 꽉 찼다”고 전했다. 축제섬은 잔디밭으로 만들어 동호회 등이 야유회를 즐기기 좋다. 앞쪽 물 위에 워터스크린을 설치해 영상쇼도 볼 수 있다. 1만 6000㎡ 크기의 습지섬은 얕은 수심에 갯버들 등 수생 및 자생식물이 무수히 자란다. 그 사이로 데크를 만들어 놓아 생태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초등학교에서 학생을 데려와 활용하고 있다. 물꽃섬도 수생식물 천지다. 창포와 갈대 등 85종이 심어져 있다. 자연미가 물씬 풍긴다. 1㎞에 달하는 데크가 설치돼 이들 식물을 관찰하는 데 편하다. 물놀이섬은 여름철 피서 장소로 제격이다. 길이 100m, 폭 50m에 수심 50㎝의 수영장이 있어 여름이 오면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들로 붐빈다. 주변에 모래사장도 갖춰져 해수욕장을 방불케 한다. 탈의실, 샤워장, 그늘막 등 물놀이에 필수적인 편의시설도 있어 이용에 큰 불편이 없다. 호수 안에는 수상무대섬과 비슷한 유리지붕의 ‘플로팅 아일랜드’(뜬 섬)가 다섯 개나 있다. 움직일 수 있는 시설이어서 공연 등을 할 때 이용하기 편하다. 호수의 풍치를 살려 주는 수상 구조물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호수를 끼고 도는 산책로도 잘 돼 있다. 8.8㎞에 이르는 길에는 소나무, 벚나무, 은행나무, 이팝나무, 갈대 등이 심어져 계절마다 각기 다른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다. 별도로 4.7㎞의 자전거도로도 닦여 있다. 대통령기록관, 국립도서관, 행복도시홍보관 등도 호수와 가깝다. 대통령 관련 자료를 살펴보거나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 호수에 나와 거닐 수 있어 무료하지 않다. 숨 가쁜 일상 속에서 생활의 여유를 한껏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겨울 들어 줄기는 했지만 주말에 3000~4000명이 찾는다. 평일에도 1000여명이 방문한다. 지난 1년간 30만명이 나들이 장소로 이곳을 선택했다. 조치원과 대전, 청주, 천안 등 비교적 가까운 지역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많이 찾는다.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에 사는 30대 주부 김모씨는 “호수의 경관이 아름다워 틈이 날 때마다 가족과 함께 찾는다. 충청도에 이런 데다 어디 있느냐”면서 “조명시설이 잘 돼 야경은 더욱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호수 옆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이 잠깐 짬을 내 산책하는 명소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 청사 공무원 이모씨는 “점심을 빨리 먹고 호숫가를 걸으면 기분이 무척 좋다”면서 “그렇지만 갈수록 유원지처럼 변해 가 좀 안타깝다”고 귀띔했다. 경관 외에도 장점은 수두룩하다. 길에 턱이 없어 장애인들도 큰 불편 없이 찾을 수 있다. 특히 물이 깨끗하다. 황 과장은 “이곳 수질은 2급수다. 다른 인공호수는 대부분 3급수”라고 자랑했다. 인근 금강물을 끌어와 정화한 뒤 호수로 보낸다. 시설에서 하루 2만 1700t을 정화해 이 중 5000t을 호수로 유입시킨다. 나머지 1만 6700t은 호수 내 물을 정화하는 양이다. 반면 호수에서 하루 5000t의 물을 빼내 수량을 조절한다. 유출되는 물은 정부청사를 끼고 도는 실개천으로 흘려보내고 이 물은 실개천을 한 바퀴 돈 뒤 다시 금강으로 흘러간다. 호수공원은 내년 3월 세종시로 이관될 예정이다. 하지만 시에서 운영비 부담을 이유로 꺼려 당분간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락철 주말이면 인근 아파트까지 주차로 몸살을 앓고 여기저기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해도 아무도 제지하지 않는다고 주민들은 짜증을 낸다. 관리 주체가 확실하지 않아 빚어지는 현상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인력과 운영비 등 어려움이 있지만 늦어도 내년 6월까지는 인수받는다”면서 “인수 후에는 자전거도로를 달려 볼 수 있도록 자전거를 비치하는 등 편의를 위한 여러 사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투명한 유리 벽… 카이스트 연구실엔 어떤 비밀도 없다

    길이 90m, 폭 20m. 널따란 공간에 사다리 형태로 복도와 통로가 났고 사다리의 빈 부분에는 도미노 블록을 세우듯이 실험대가 연달아 들어서 있다. 복도를 따라 실험대와 마주 보고 교수 연구실이 줄지어 만들어져 있다. 교수 연구실의 벽과 문은 투명 유리로 제작돼 실험대에서 안이 훤히 보인다. 교수와 학생 사이 벽은 없다. 5일 찾은 대전 유성구 구성동 KAIST(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융합연구소는 다른 대학의 연구실이나 실험실 모양과 전혀 딴판이었다. 김선창(58·생명과학과 교수) 소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열린 연구실”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비밀이 없다. 유리 벽이다 보니 교수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학생이 뭘 하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김 소장은 “교수 연구실과 해당 학과 실험실을 일부러 멀리 떨어뜨려 동료 교수나 학생들과 만나지 않을 수 없게 했다”며 “밀실형 연구실은 옆 연구실 동료 교수를 하루 종일 못 만나고, 심지어 한 달에 한 번을 못 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교수가 실험실에 가려면 2~3개 실험실 거쳐야 한다. 가히 ‘소통의 연구 광장’이다. 2009년 문을 연 이 연구소는 생명과학과, 생명화학공학과, 바이오뇌공학과 등 12개 학과가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곳에 연구실을 둔 교수는 10명으로 석·박사과정 중심의 학생 100여명을 지도하면서 신약과 질병진단기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 교수 연구실은 6~7평으로 다른 대학보다 좁지만 실험실은 이처럼 공간이 널따랗다. 열린 공간은 서로 존중하는 풍토를 만들었다. 저절로 한 식구가 되는 것이다. 교수도 목소리를 높이기 쉽지 않다. 생명화학공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모(25·여)씨는 “다른 연구실은 혼자 들어가면 교수한테 호되게 혼이 나지 않을까, 교수가 음흉한 생각을 하지는 않을까 마음 졸이는데 여기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 소장은 “미국 UCLA 총장이 찾아와 ‘도둑맞은 적이 없느냐’, ‘사생활이 보호되느냐’고 묻길래 ‘개장 후 5년간 단 한 건의 절도 사건도 없었다’, ‘일하는 곳인데 무슨 사생활이 있어야 하느냐’고 했더니 돌아가서 이런 실험실을 만들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래도 이곳에서는 끊임없는 연구로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기 위해 ‘마실’이란 이름으로 남녀 휴식공간을 각각 두고, 한 달에 한 번 ‘해피 아워’라는 합동 파티를 열어 준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주일의 어린이 책] 동화 속 상상의 세계 눈앞에 펼쳐진다면…

    [이주일의 어린이 책] 동화 속 상상의 세계 눈앞에 펼쳐진다면…

    탄탄동 사거리 만복전파사/김려령 지음/조승연 그림/문학동네/128쪽/1만원 열 살 ‘순주’는 할아버지 때부터 살던 탄탄동을 떠나 산속 별장으로 이사해야 했다. 건물 주인이 낡은 건물을 허물고 다시 짓겠다며 집을 비우라고 해서다. 사전 답사차 온 별장은 주위에 온통 밭뿐이었다. 넓은 정원과 멋진 수영장도 없었다. 풀밭에 덩그러니 서 있는 허름한 별장일 뿐이었다. 순주는 실망했다. 짜증이 나고 가슴도 답답했다. 그나마 벽난로가 있어 위안이 됐다. 이튿날 순주는 동생 ‘진주’와 함께 별장 거실에 있는 벽난로 속으로 들어갔다. 굴뚝 벽에 붙어 있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다. 굴뚝을 다 빠져나오니 새로운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감자가 자동차를 운전하고 병정 인형이 말을 하고…. 없다고 믿었던 산타 할아버지까지 등장했다. 이삿짐을 싸러 탄탄동으로 돌아온 순주는 친구 유동이를 찾아가 산타 마을에 대해 얘기했지만 유동이는 믿지 않았다. 둘은 이사하고 텅 빈 어린이집에 놀러 갔다. 벽에 걸린 괘종시계에서 ‘댕’ 하고 소리가 났다. 시계를 갖고 장난치다 시계 소리가 멈추지 않고 점점 커져 복도로 빠져나왔다. 둘 앞엔 탄탄동이 아닌 자린고비 영감이 사는 옛날 얘기 속 마을이 나타났다. ‘완득이’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의 작가 김려령이 오랜만에 신작 장편동화를 냈다. 작가 특유의 세부 묘사와 건강한 세계관이 돋보인다. 특히 판타지 요소가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순주, 진주, 유동이가 상상이나 이야기책 속에 존재하는 세계로 순간 이동을 하는 것이다. 순주와 진주는 별장 벽난로 굴뚝으로 올라갔다가 산타 마을로, 순주와 유동이는 귀청을 찢을 듯한 시계 소리를 피해 달아나다 자린고비 할아버지 마을로 이동한다. 두 공간은 지금 이 순간 행복하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과 사람다운 삶이란 어떤 삶인지에 대해 은연중에 전해 준다. 일러스트도 감각적이다. 마음이 따뜻한 순주, 엉뚱하고 발랄한 진주, 장난기로 똘똘 뭉친 유동이 등 인물들의 성격을 그림으로 생생하게 살려 냈다. 초등 저학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동대문구 최우수 행정 비결은… 민원문턱 낮추고 업무시간 늘리고 주민행복 채우고

    동대문구 최우수 행정 비결은… 민원문턱 낮추고 업무시간 늘리고 주민행복 채우고

    ‘동대문 주민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라.’ 동대문구가 지역 주민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는 정보공개 확대와 기록물관리 디지털화, 민원행복도우미 배치 등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꿈꾸는 유덕열 구청장의 구정 철학과 궤를 같이한다. 구는 주민의 알권리 확대를 위해 정보공개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 사전공표 대상 목록을 260개에서 520개로 늘렸다. 비록 담당 직원의 업무는 늘었지만,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정의 이해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욱 컸다. 또 지역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기록물도 서울시 최초로 디지털화했다. 따라서 지역 주민 누구나 지역의 유명한 오스카극장이나 대왕코너 등의 옛모습과 역사를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1층 민원실에 민원행복도우미를 배치했다. 노인이나 장애인의 민원 안내와 대필까지 책임지고 있다. 또 민원서류 신청서를 작성하는 책상도 작성시간에 따라 높낮이를 달리했다. 신청서 작성이 복잡한 것은 앉아서 작성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여권 업무도 오전 8시~오후 8시로 시간을 연장, 지역 직장인을 배려했다.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위해 민원실 출구에 민원업무 평가 터치 스크린을 만들어 주민들이 스스로 만족도를 평가하도록 하는 등 지역 주민에게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구의 노력은 각종 평가에서 결실을 보았다. 최근 서울시의 2014년 ‘열린 시정을 위한 정보·민원·소통 기반조성’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구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정보공개 분야 ▲공공기록물 운영 내실화 ▲민원처리 신속성, 제도개선 등 민원행정 분야 ▲시·구정 정보공유 활성화 분야 등 총 4개 분야, 8개 항목, 20개 지표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정부합동평가의 ‘민원행정 분야’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유덕열 구청장은 “동대문구는 각종 우수한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을 더 헤아리고 배려하는 민원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미스터백, 신하균-장나라-이준 매력발산 “달달하거나 시크하거나”

    미스터백, 신하균-장나라-이준 매력발산 “달달하거나 시크하거나”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백’이 9회에서 보여준 신형(신하균 분)과 대한(이준 분)의 티격태격과 신형, 하수(장나라 분)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가 빛을 발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극중에서 부자(父子)이자 형제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신하균 분과 이준 분은 9회에서도 만나면 티격태격 하느라 바빴다. 대한리조트로 출근하는 날 아침 신형과 대한은 복도에서 각기 다른 스타일로 서로의 경쟁심리를 자극했다. 신형은 최근 가장 핫한 미러 렌즈로, 대한은 무광택 디자인의 블랙 선글라스로 대비되는 캐릭터의 이미지를 살렸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확인하던 신하균 분과 장나라 분의 로맨스도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훈훈함을 더했다.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 신형과 하수는 틈날 때마다 막간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특히 신형은 데이트에 앞서 직접 차를 몰고 하수의 집 앞을 찾아갔고 미리 준비해둔 스타일리시한 커플 선글라스를 주머니에서 꺼내 하수에게 직접 씌워주며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달달함을 더했다. 극중에서 신하균 분, 이준 분, 장나라 분 등 주인공들이 착용한 선글라스 제품은 모두 레이밴의 대표 모델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스터백은 이 날 피노키오 등 경쟁작을 누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종시 수익형 부동산 선택, 분양업체는 믿을 만할까?

    세종시 수익형 부동산 선택, 분양업체는 믿을 만할까?

    최근 신도시를 중심으로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특히 세종시의 경우 상업용지 비율이 2.2%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상업용 부동산의 희소성이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임대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수익형 부동산은 잘만 하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가져다 주는 효자가 되지만, 잘못 선택할 경우 큰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될 수도 있다. 분양금만 받아 챙기고 이른바 ‘먹튀’를 하는 분양업체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익형 부동산을 선택할 때는 분양업체가 신뢰할 만한 기업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지난달 27일 분양을 시작한 세종시 오피스 건물 ‘세종비즈니스센터(SBC)’는 분양 후 지속적인 관리까지 세종시민개발㈜이 전담하고 있다. 세종시민개발은 행복도시상가조합의 정신을 이어받고 지속적인 세종시 건축개발사업을 통해 세종시 발전 및 세종시 복지사업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목적법인이다. 세종시민개발은 현재 ‘세종시 8학군’이라고 불리는 1-2생활권(아름동)에서 교육프리미엄을 형성해 나가고 있는 해피라움 Ⅰ, Ⅱ, Ⅲ, Ⅳ’를 비롯해 라온프라이빗시티 등 총9개 사업장을 성공적으로 시행,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대규모의 조합 사업을 성공적으로 일궈 낸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분양을 진행 중인 세종비즈니스센터는 상업시설 138실, 업무시설 202실로 이뤄져 있으며 지하 3층~지상6층 규모의 초대형 오피스 상가 복합형 건물이다. 정부종합청사가 위치한 1-5생활권에서 청사 바로 아래쪽인 C50블록에 위치해 있어 입지조건이 뛰어나고, 건물 내 오피스로부터 상주인구를 확보할 수 있으며, 세종시의 ‘테헤란로’로 불리는 가름로에 자리하고 있으므로 유동인구가 풍부한 편이다. 비즈니스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입주민들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와 특화공간을 조성했으며, 인근에 국가기록박물관, 디자인미술관, 자연사미술관 등 한국판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대형 문화도시가 건설될 예정이어서 미래 발전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세종비즈니스센터 업무시설 및 상가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http://세종비즈니스센터.kr)와 전화(1899-1222)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시 상업용 부동산 투자, 어디가 좋을까?

    세종시 상업용 부동산 투자, 어디가 좋을까?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다양한 노후대책이나 재테크 등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오랜 기간 인기를 끌고 있는 투자는 바로 부동산이다. 부동산 투자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다른 투자에 비해 손실부담이 적으며 철저한 자료분석과 계획이 동반된다는 가정하에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부동산 투자는 트렌드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투자에 앞서 정확한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 최근 트렌드를 들여다보자면, 과거의 경우 아파트 등 주거 건물이 인기였다면 요즘에는 상업용 상가건물이 꾸준히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성 초기 단계의 신도시는 상업용 부동산 매물 중 단연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이다. 이런 경우 권리금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말을 기점으로 국가안전처, 한국정책방송원 등 각종 정부기관들이 이주를 완료하는 세종특별차지시가 주목 받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 사실상 중심상업지구 단 하나의 블록만으로 계획,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세종시 2-4생활권(CB6-2BL)에 들어서는 ‘르네상스 빌딩’이 분양을 시작했다. 세종시 르네상스 상가 분양 관계자는 “세계적인 커피프랜차이즈 기업 등 1층, 2층은 이미 분양 전에 임대예약이 들어와 있던 상태”라며 “본격적인 분양이 시작되자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문의가 쇄도해 최고의 입지임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 내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2,200만평 가운데 상업 업무 용지는 단 2.1%로 타 신도시 대비 상업용지 공급량이 현저히 낮다. 오피스 건물 외에도 인근에 아파트가 밀집해 있다는 점 역시 상가로서 투자금액 대비 최고의 수익률을 기대해볼 만한 특징이다. 세종시 르네상스 빌딩은 총 8층으로 1~2층은 상가, 3~8층은 오피스(사무실)로 접근성과 풍부한 배후세대를 갖추고 있다. 국세청 입구와 신축예정인 백화점 U.E.C 바로 옆에 위치해 도시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BRT도로변 근방에 위치해 세종시 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 르네상스 빌딩 오피스 및 상가 분양에 관련된 자세한 일정 및 관련문의는 전화(1688-7977)를 통해 상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에서 상가로 이어지는 위례신도시 분양열기에 ‘스칸디몰’ 관심 뜨거워

    아파트에서 상가로 이어지는 위례신도시 분양열기에 ‘스칸디몰’ 관심 뜨거워

    위례신도시 흥행 신화가 아파트에서 상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오피스텔과 분양형 호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지난 몇 년간 틈새상품들에 잠시 자리를 내줬던 상가가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저금리기조 등에 힘입어 다시금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강남권의 마지막 신도시로 조성되는 위례신도시는 총 677만4,600여㎡의 면적에 인구 10만 5,9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특히 일반상업용지가 전체의 1.5%밖에 되지 않아 희소성이 높다. 지난 달 초에는 ‘위례자이’가 평균 139대1의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수도권 최대의 블루칩이다. 또한 4만 명에 달하는 상주인구를 비롯해 서울 송파, 성남, 하남 3개 지역에 걸쳐 있는 입지적 특성상 하남•성남 구시가지 수요까지 배후로 두고 있다. 개발이 마무리되면 수도권 동남권을 아우르는 대형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위례신도시 내 C2-2 3블록에 대규모 상업시설 ‘스칸디몰’은 안정적인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투자처로 손색이 없다. ‘스칸디몰’은 C2-2블록 지상1층~지상 2층 46호, C2-3블록 지상1층~지상 2층 32호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동주택 내 상업시설로 판교신도시보다 1.5배나 큰 위례신도시 내 들어서는 상업시설이다. 전용률 48.7%로 강남, 송파, 분당을 연결하는 신흥 상권의 핵심이다. - 탄탄한 배후수요, 입지적 장점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가능사업지 인근에 삼성래미안 등 중대형 평형 아파트단지가 형성되어 있고 위례 신도시 내 남측방향으로는 주제공원이 인접한 고급주거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트랜짓몰 더블역세권과 바로 앞 수변공원을 갖추고 있어 유동인구가 최대 2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는 삼성의료원, 현대아산병원, 문정법조단지 등의 기반시설과 제2롯데월드(2016년 예정) 가락시장 현대화 등을 통해 4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며 유입인구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입지적 조건을 갖췄다. 주변에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편의점, 드럭스토어, 레스토랑 등 식음 판매업종이 들어설 예정으로 임대걱정 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강남과 맞닿아 있는 지리적 이점은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색이다. - 수변 프리미엄 효과 누리는 초 역세권 상가상가전면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창곡천 유동인구를 가장 먼저 흡수하는 유일한 상가로 사람이 모여드는 수변 프리미엄 효과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입지다. 이를 위해 차량과 중심상권을 입체적으로 분리하는 휴먼링과 연결되어 10만 여 유동인구가 이용하거나 보행 및 자전거 이용객을 끌어들일 수 있어 상권활성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휴먼링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공간이 형성되어 차별화된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요즘 인기를 끄는 테라스 상가로 꾸며져 있어 쇼핑, 휴식, 모임 등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한다. 이를 위해 층고를 높여 채광과 개방감을 확보했고, 100% 대면식 구성으로 기존의 복도식 구성을 없애고 점포 출입구를 대로변에 배치해 시인성을 높여 집객효과를 극대화 했다. 여기에다 위례중앙역(예정), 복정역, 우남역(예정)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중앙을 통과하는 트램정거장(예정)이 들어서면 트램 역세권에 해당하게 된다. 트램정거장을 통해 삼성역을 10분대면 이동 가능한 유동인구 풍부한 초역세권 상권이다. 모델하우스는 복정역 1번출구 앞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 02) 406-550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출퇴근 시간 길수록 나쁜점 5가지

    출퇴근 시간 길수록 나쁜점 5가지

    최근 몇 년간 긍정심리학 책에서 자주 거론되는 소재가 ‘출퇴근’ 시간이다. 돈과 인간관계에 필적할 정도로 인간의 행복을 좌우하는 요소이지만, 여전히 간과하기 쉽다. 다음은 각종 연구를 통해 밝혀진 출퇴근 시간이 길수록 나쁜 점들이다. 만일 당신이 취직이나 이직을 할 때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면 확인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1. 이혼하기 쉽다=출퇴근 시간과 행복도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는 상당수 존재한다. 예를 들어 2011년 스웨덴에서 나온 연구논문에서는 남편의 출퇴근 시간이 45분을 넘어서면 그 부부의 이혼율은 40% 이상 상승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출퇴근 시간이 이혼율을 올리는 이유를 설명하고는 있으나, 단순하게 부부의 커뮤니케이션이 줄어드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다. 2. 불안감이 높아진다=유명 여론조사 기관 갤럽에서는 출퇴근 시간이 90분 이상 걸리는 사람은 불안감이 높아 일상적인 만족감도 덜하다고 발표했다. 3. 살찌기 쉽다=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시행한 연구로는 출퇴근 시간이 길수록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4. 운동 및 수면 시간이 줄어든다=더욱 흥미로운 것은 미국 브라운대학의 연구에서 출퇴근 시간이 1분 증가할 때마다 운동 시간이 0.0257분, 수면 시간이 0.2205분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연봉 40% 이상 오르지 않으면 만족 못 해=게다가 2004년 스위스 취리히대학이 발표한 논문에서는 출퇴근 시간의 스트레스를 상쇄하는 것은 연봉이 40% 이상 증가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와 있다. 이는 출퇴근 시간이 짧은 것이 어느 정도 급여가 오르는 것보다 낫다는 것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新국토기행] “마을자치 실현… 주민 행복도시로”

    [新국토기행] “마을자치 실현… 주민 행복도시로”

    김홍장 당진시장은 30일 “시민이 모두 행복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겠다”며 “그러려면 도시·농어촌 및 원주민·유입주민 간 갈등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화와 소통만이 갈등을 풀 수 있다며 열린 시장실 등을 우선 운영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했다. 당진은 국내 굴지의 철강산업단지로 커가면서 도시지역과 농어촌, 원주민과 유입주민 간 갈등이 적잖다. 인심이 좋기로 손꼽히는 곳이었으나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개발로 이 부분이 많이 훼손된 상태다. 김 시장은 “주민자치회에 마을 대표, 청년,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참여시켜 갈등을 스스로 풀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민자치 실현에도 관심을 보였다. 김 시장은 “행정이 주도하는 시대는 끝났다”면서 “읍면동은 물론 마을도 자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형태로 시정에 적극 참여시키고 한목소리로 묶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게 하겠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당진의 핵심 자원으로 항만물류산업, 철강산업단지, 농어업을 꼽은 뒤 “물동량 증가율 1위인 당진항이 글로벌 물류도시의 꿈을 이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당진은 서해안 및 당진~대전고속도로 등 교통망도 확대 중이다. 김 시장은 “이 같은 인프라에 풍부한 물산, 바다와 농촌을 다 갖춘 자연환경, 솔뫼성지 등 문화유산이 다채롭게 어우러진 점이 당진의 무한 경쟁력”이라며 색깔 있는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맞춰 김 시장은 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주겠다는 각오다. 그는 “취임 후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유역환경청 등과 함께 태스크포스까지 만들어 먼저 삽교천 수질개선 사업에 나서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실효성 있는 미래 발전방안을 세울 수 있도록 국내 처음으로 종합적인 경영진단을 벌여 시 조직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못하는 것을 찾아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김 시장은 수많은 화력발전소 건설로 충남에서 가장 많은 철탑을 지중화할 것을 요구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쾌적하고 정체성 있는 도시를 만들어 시민 행복의 토대를 쌓겠다”고 다짐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부산터미널 건달 ‘철마늑대’ 찜찜한 구속

    “조용히 밥만 먹으면 우리도 밥 한 그릇은 공짜로 줄 수 있어요. 그런데 다른 손님한테 욕설을 퍼부어 놀란 손님들이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10년째 온갖 행패를 부리다 28일 구속된 서모(57)씨의 사연이 회자되고 있다. 이곳에서 일명 ‘철마늑대’로 불리는 서씨는 아무도 못 건드리는 건달이었다. 배가 고프거나 술이 생각나면 눈에 보이는 식당 아무 곳에서나 마음대로 먹고 돈은 한번도 내지 않았다. 2005년 5월부터 최근까지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내 식당과 제과점, 분식점 등 영세상인을 상대로 무전취식하며 상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돼 왔다. 터미널 경비원 윤두수(66)씨는 “서씨가 날마다 술을 마시고 승객들에게 행패를 부려 경비원들과도 자주 싸웠다”며 “서씨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인들은 황제처럼(?) 군림하던 서씨의 구속 소식을 반기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다. 보복도 두렵지만 그의 안타까운 사연 때문이다. 부산의 명문 고교를 중퇴한 서씨는 10여년 전 암에 걸린 부인의 치료 때문에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간호했으나 퇴직금을 병원비로 모두 써 버리자 투병 중인 부인과 이혼하고 노숙자 생활을 전전했다. 현재 부인은 두 딸이 번갈아 가며 간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 정모(45)씨는 “행패를 부리던 서씨가 구속돼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속이 후련하지만 몇 달 뒤 풀려나면 다시 찾아와 보복하지 않을까 두렵다”고 밝혔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기존 인프라 누리며 즉시 수익실현 가능한 ‘마곡 아이파크’ 인기분양 중

    기존 인프라 누리며 즉시 수익실현 가능한 ‘마곡 아이파크’ 인기분양 중

    조성 초기의 택지지구는 입주시점에 주거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지 못해 입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빈번하다. 향후 개발되는 미래가치도 중요하지만, 실거주자들의 경우 입주 시 현실적인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때문에 주변에 이용 가능한 상권이 형성된 곳이나 개발이 완성돼가는 분양 단지를 선택해야 한다. 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이는 ‘마곡 아이파크’는 마곡지구에서도 상권이 가장 발달한 발산역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김포공항 근무자나 항공사 직원, 도심 직장인들의 주거지로 인기가 높아 오피스텔 수요가 풍부한 곳이다. 때문에 기존 상권이 잘 발달되어 있어 입주 후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즉시 수익실현이 가능하다는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새로운 업무단지로 미래가치 상승 기대감까지 높다. 마곡지구는 오는 2015년까지 자족기능을 갖춘 대규모 R&D단지로 조성된다. LG그룹을 비롯해 롯데 이랜드,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에쓰오일 등 대기업의 계열사와 연구기관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탄탄한 배후수요까지 누릴 수 있다. ‘마곡 아이파크’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8-2,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4층 2개동으로 468실이다. 전용면적별로는 원룸형인 23~26㎡는 396실, 투룸형인 35~36㎡는 72실로 구성된다. -기존 인프라와 함께 누리는 새로운 미래가치‘마곡 아이파크’는 편리한 교통과 생활편의시설이 눈에 띈다. 김포공항과 연결된 공항대로는 물론 올림픽대로, 강변대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주변으로는 엔씨(NC)백화점, KBS 스포츠월드, 송도병원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마곡지구 주요 기업과 입주 시점이 비슷하다는 것도 마곡 아이파크 강점 중 하나다. 마곡 아이파크는 입주가 2016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이는 주변 코오롱(2000여 명)•LG연구소(6300여 명)•넥센타이어(1200여 명)•롯데컨소시엄(600여 명)•대우조선해양(5000여 명)•이화의료원 등의 주요 기업 입주 시점과 비슷하다. 또 근거리에 마곡지구 내 유일한 대형 병원인 1000여개 병상의 이화의료원이 개원 예정이다. 이 병원이 문을 열면 종사자 수는 4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인근 오피스텔들은 수혜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민과 투자자를 위한 시설과 금융혜택 시행입주민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3층에 산책 및 휴식터인 하늘마당과 옥외정원을 조성한다. 단지 내 편의점 세탁소 등 2층 규모의 근린상가도 들어선다. 복도 등의 공용 전기료를 충당할 수 있는 태양열 발전시설을 옥상에 설치하기로 했다. 급수 및 가스계량기에 원격검침을 적용, 사생활을 보호하고 관리 편의성도 높였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각 실별로 개별 온도조절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도 있다. ‘마곡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합리적인 분양가와 함께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정액제 등의 금융 혜택 시행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곡지구 브랜드 오피스텔 최초로 3.3㎡당 700만원대부터 분양가를 책정했다. 또 계약금은 원룸형(전용 23~26㎡) 500만원, 투룸형(전용 35~36㎡)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해 초기 자금부담을 대폭 낮췄다. 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중도금 무이자는 이자후불제와 달리 잔금시점에서도 납부할 이자가 없어 투자 수익면에서 유리하다. 마곡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326번지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600-779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병헌 증인 출석…20여분간 법원 화장실에 몸 숨긴 이유는?

    이병헌 증인 출석…20여분간 법원 화장실에 몸 숨긴 이유는?

    이병헌 증인 출석…20여분간 법원 화장실에 몸 숨긴 이유는? 영화배우 이병헌(44)씨가 24일 자신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멤버 A(20)씨와 모델 B(24)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1시 37분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경호원과 매니저 등 6∼7명을 대동하고 법원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씨는 ‘모델 B씨에게 부동산을 사준다고 말한 적이 있느냐’, ‘B씨와 관련된 소문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법정으로 향했다. 재판 시작 전에 이씨의 입장을 들으려는 취재진이 몰리자 이씨는 20여분간 화장실에 몸을 숨겼고, 이씨 경호원들이 법정으로 향하는 복도를 막아서면서 취재진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이례적으로 개정 전부터 이날 공판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법원조직법은 국가의 안전보장·안녕질서 또는 선량한 풍속을 해할 우려가 있을 때를 비공개 사유로 정하고 있고, 형사소송법에서는 범죄 피해자를 신문할 때 사생활 비밀이나 신변 보호를 위해 비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보안법 사건 등에서 증인 신문을 비공개로 하는 사례는 있지만 대부분 재판장이 법정에 들어와 개정 선언을 한 뒤 비공개 사유를 고지하고 관계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퇴정을 명한다. 개정 전부터 비공개 결정을 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증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명예훼손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이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비공개로 해달라고 요청했고, 정 부장판사가 이를 받아들여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이씨는 3시간 30분 가까이 이어진 비공개 증인신문이 끝난 뒤 법원을 나서면서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답변했으니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A씨와 B씨는 이씨에게 경제적 지원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함께 술을 마시면서 촬영해놓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이씨에게 현금 50억원을 요구했지만 이씨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네티즌들은 “이병헌 증인 출석,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이병헌 증인 출석, 어떻게 됐든 이미지 훼손은 불가피한 듯”, “이병헌 증인 출석, 대단한 사건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키아누 리브스 ‘존 윅’ 메인 예고편 공개

    키아누 리브스 ‘존 윅’ 메인 예고편 공개

    키아누 리브스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존 윅’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전설적인 전직 청부살인업자 ‘존 윅’(키아누 리브스 분)은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결혼을 하면서 범죄 세계에서 은퇴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투병 끝에 부인이 세상을 떠난다. 이후 그의 앞으로 죽기 전에 부인이 남긴 강아지 한 마리가 선물로 배달된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괴한들이 들이닥치고, 모든 것을 잃게 된 존 윅은 그들에게 통쾌한 복수극을 펼친다. 지난 2012년 ‘정사: 두 여자와의 로맨스’이후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키아누 리브스는 고독한 킬러 ‘존 윅’을 통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모든 것을 잃고 복수를 시작하는 ‘존 윅’의 화끈한 액션 장면들은 시원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또한 극중 키아누리브스의 무표정한 모습 속에 넘치는 카리스마와 더불어 개성강한 캐릭터들의 모습은 작품의 기대치를 높인다. 이번 작품에는 ‘스파이더맨’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윌렘 대포가 키아누 리브스의 상대역인 ‘마커스’로, ‘지.아이.조 2’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드리안 팔리키가 존 윅을 처치하기 위해 고용된 암살자 ‘퍼킨스’ 역을,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잘 알려진 알피 알렌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영화 ‘존 윅’은 2015년 1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영상=조이앤컨텐츠그룹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대박 난 비욘세의 저예산 뮤직비디오 ‘7/11’

    대박 난 비욘세의 저예산 뮤직비디오 ‘7/11’

    비욘세의 저예산 뮤직비디오 ‘7/11’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21일 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비욘세의 신곡 ‘7/11’의 저예산 뮤직비디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비욘세의 ‘7/11’ 뮤비에서는 세계적인 팝 스타임에도 불구 저예산 스타일의 뮤직비디오와 코믹 막춤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의 ‘7/11’ 뮤비는 지난해 발매된 각기 다른 스타일의 17편 비디오가 동반된 지난해 5집 앨범과 달리 저예산 뮤직비디오로 제작됐으며 해외로케나 스튜디오 촬영이 아닌 자택이나 호텔로 보이는 곳에서 촬영돼 더욱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뮤비에는 호텔 발코니에서 속옷이나 핫팬츠 차림의 그녀가 코믹 댄스를 추거나 회전의자, 접시 덮개와 같은 생활용품을 이용해 장난치는 모습, 호텔 복도에서 옆돌기하거나 춤을 추는 등 그녀의 다양한 가식 없는 모습들이 담겨 있다. 특히 호텔 방 장면에서는 비욘세와 그녀의 남편 제이지(Jay-z) 사이에서 태어난 딸 블루 아이비가 카메오로 출연한다. 한편 21일 그녀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이 영상은 이틀 만에 1774만 7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Beyoncé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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