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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미복당 의원’ 3명, 내일 회동…동시 복당 논의

    지난 4·13 총선 과정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아직 복당 신청을 하지 않은 무소속 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은 오는 20일 ‘3인 회동’을 갖고 복당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이들이 주 의원의 주도로 내일 만나기로 하고 일정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복당 시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총선에서 4선 고지에 오른 주 의원은 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지난 17일 ‘탈당파 일괄복당 허용’ 결정 이후 지역구 유권자 등으로부터 의견을 들은 뒤 일단 복당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 의원은 가능하면 3명이 함께 복당하는 게 적절하다고 보고 두 의원과 연락을 취해 모임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재선인 장 의원은 “일단 지역에서 (복당) 허락을 받았기 때문에 내일쯤 복당 신청서를 낼 생각”이라면서도 “주 의원 등과 만나서 더 얘기를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탈당파 복당 승인을 둘러싼 당 내홍 사태를 언급하며 “계파 갈등이 재연되는 과정에서 (복당) 하게 돼서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초선인 이 의원은 “이번주 내에 뭔가 방향이 잡힐 것”이라면서도 “당이 이렇게 시끄러운 상황에서 유권자들 민심도 그렇고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김희옥, 정진석 사과 수용했으나···당무 복귀 요청엔 “고민해 보겠다”

    김희옥, 정진석 사과 수용했으나···당무 복귀 요청엔 “고민해 보겠다”

    유승민 무소속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탈당 의원 전원 복당을 결정한 회의 과정에서 불만을 품고 칩거에 들어갔던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같은 당 정진석 원내대표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당무 복귀 요청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한 채 “고민해 보겠다”면서 여지를 남겼다. 김 위원장과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지난 16일 혁신비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유 의원 등 탈당파의 복당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언쟁과 이후 당 내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동은 정 원내대표가 김 위원장의 자택 인근으로 찾아가겠다고 수차례 제안하고, 이를 김 위원장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직후 김 위원장은 취재진에게 “(정 원내대표의) 사과는 진정성이 있다면 수용하겠다”면서도 당무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그 외의 사안들은 제가 좀더 고심하고 고민해야 하니 필요하면 (지상욱) 대변인을 통해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지상욱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당의 기강이 이렇게 엉망인데 내가 다시 들어가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고 말했다”면서 “(그러나) 당이 이렇게 어려울 때 나로 인해 혼란이 더 가중되는 게 아닌가라고 우려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제가 좀더 잘 모셨어야 하는데 자책감이 든다”면서 “헌법재판관을 퇴직한 뒤 변호사도 하지 않고 대학으로 가 계실 정도로 올곧고 깨끗한 분인 김 위원장이 그날 상황이 당혹스러웠던 것 같다. 정말 죄송스럽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당시 비공개 회의에서 “다수결을 따르지 않는 건 중대 범죄”라고 발언해 김 위원장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 앞서 김 위원장은 당시 탈당파 일괄 복당 문제를 논의한 혁신비대위 비공개회의를 가리켜 “민주주의가 아니었고, 애당심이나 동지애도 그 자리에 없었다. 신뢰도 없고 윤리와 기강도 없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다시 당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어떻게 혁신을 해나갈지 심한 자괴감과 회의감이 든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보수정당의 어려운 현실을 보고 안타까워하면서 어려운 결심을 해준 어른께 제가 복당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너무나도 거칠고,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언사를 행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사죄한다”며 당무 복귀를 거듭 간청했다. 오는 20일 혁신비대위 정례회의를 하루 앞둔 이날 회동에서 김 위원장이 정 원내대표의 사과를 받아들임에 따라 일단 당 내홍 사태는 ‘봉합 수순’에 들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아직도 계파타령 새누리당 총선 쓴맛 벌써 잊었나

    새누리당이 유승민 의원의 복당으로 또다시 내홍에 빠져들었다. 주류인 친박계는 유 의원의 복당 결정을 ‘비박 쿠데타’로 규정하고 분당과 대통령 탈당까지 거론하며 세 모으기에 나섰고, 비박계는 민주적 절차에 따른 결과라며 물러설 기미가 없다. 당내 양대 계파가 정면충돌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10일 열린 정책 워크숍에서 보여 준 ‘계파청산선언’이 무색할 지경이다. 4·13 총선 공천 파동으로 이어진 계파 갈등이 완화되기는커녕 더욱 깊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혁신비대위는 그제 표결 끝에 유 의원을 포함한 4명을 일괄 복당시켜 원내 제1당의 지위를 확보했다. 원 구성 전에 이들을 복당시켰다면 꼼수라는 비판을 받았겠지만 원 구성 이후인 까닭에 지탄받을 일은 아니다. 그러나 친박계 김태흠 의원은 “비박계 의원들이 비대위 회의에서 일괄 복당으로 분위기를 잡았고, 김희옥 비대위원장을 압박했다”면서 유 의원 복당 결정을 비박계의 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반면 비박계 김용태 의원은 “늦었지만 혁신의 첫발을 뗐으니 환영할 일인데 이걸 반대하면 새누리당은 누구의 당인가”라고 반문하며 친박계에 맞대응했다. 새누리당은 회의에서 정진석 원내대표와 언쟁을 벌인 김 비대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며 칩거에 들어감에 따라 집권 여당으로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 어제 예정됐던 고위 당·정·청 회의도 취소하는 등 국정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20대 국회의 화두는 대화와 타협, 그리고 협치다. 여기에는 ‘당내 협치’도 당연히 포함된다. 당 내부에서 의견 조율이 안 되는데 정당이 대외적으로 협치를 주장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일부 친박계 의원들이 감정을 앞세워 분당 운운하는 것은 국정 운영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민들의 눈에는 당내 패권싸움으로 비칠 뿐이다. 이러한 와중에 친박계의 좌장이면서 당의 최고 원로인 서청원 의원이 중심을 잡고 나선 것은 평가할 만하다. 서 의원은 ‘복당 파동’에 대해 “여론 수렴이 미흡한 것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혁신비대위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면서 친박계의 자중과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 친박계의 반발 이유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서 의원의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친박계는 차기 당 대표 경선에 정정당당하게 임하는 것만이 당권 확보의 정당성이며, 대통령의 레임덕을 막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의 혁신은 잘못 끼워진 첫 단추를 바로잡는 데서 출발하는 게 맞다. 친박계는 유 의원을 배척하기에 앞서 총선 패배의 책임이 자신들에게 더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뼛속 깊이 반성하는 게 순리다. 겉으로는 계파 청산을 외치면서 집단 행동으로 당의 결정을 뒤집으려는 것은 염치도 명분도 없는 일이다. 김 비대위원장은 당무에 복귀해 당을 안정시키고 민생에 주력해야 한다. 정 원내대표도 복당 결정 파문에서 자유로울 수만은 없다. 따라서 책임질 일은 책임지고, 사과할 일이 있으면 사과하는 등 당 수습에 힘써야 할 것이다. 당의 안정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그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
  • 친박계 ‘유승민 전대·대선 영향력’ 우려했나

    친박계 ‘유승민 전대·대선 영향력’ 우려했나

    비박·비주류·쇄신파 상징적 인물 부각… ‘당 정체성에 안 맞는 사람’ 생각도 여전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는 왜 이토록 유승민 의원의 복당에 반발하는 것일까. ‘쿠데타’라는 표현을 쓰며 정진석 원내대표의 사퇴까지 거론하고 있다. 일차적으로는 유 의원의 입당이 당내 역학 구도에 큰 변화를 미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이미지로 굳어져 비박계를 비롯한 비주류, 쇄신파를 아우르는 상징적인 존재가 됐다. 따라서 친박계는 유 의원이 오는 8월 9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 이어 내년 대선 국면까지 자신들이 당권과 대권을 쥐는 데 막강한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새누리당 당헌·당규상 당권과 대권이 분리돼 있어 유 의원이 당 대표에 직접 도전할 가능성은 적어 보이지만 다른 후보를 지지하거나 측근 의원들을 내세우는 방식으로 충분히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진단이다. 한 친박 초선 의원은 “친박에는 유 의원의 존재 자체가 불편하다”면서 “당장 전당대회에서 힘을 발휘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걸 바탕으로 대선까지 자기에게 맞는 영향력과 권한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우려도 여전했다. 한 친박계 중진 의원은 “친박들은 유 의원이 당의 정체성과 안 맞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강하다”면서 “당에 들어와서도 자기 목소리만 내며 번번이 당과 청와대와 부딪치면서 분란을 일으킬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재선의 김진태 의원도 “당에 들어와서 자기 정치를 할 사람이기 때문에 유 의원의 복당은 당을 화합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분란을 더 키울 것”이라면서 “유 의원이 자기 정치를 안 하겠다고, 어떠한 영향력도 미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그전에 자기 정치를 한 것에 대해 사과한 뒤 복당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비박계 중진 의원은 “박 대통령에게 유 의원의 존재 자체는 사활이 걸린 문제”라면서 “박 대통령을 향한 변치 않는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의 맹주로 떠오르면서 세를 모으고 있는 것이 청와대에는 엄청난 위기감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비박에 허 찔린 ‘친박의 1패’… 全大까지 자중지란 가능성

    친박, 집단행동 땐 ‘패권주의’ 비판 직면 비박도 확전 경계… 권성동 “결례 사과”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탈당파 일괄 복당’ 결정 파문이 하루 만인 17일 수습 국면으로 전환됐다. 친박근혜계와 비박계 모두 자칫 ‘공멸의 벼랑 끝’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수위를 조절하며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전날 ‘쿠데타’라는 격한 반응을 보이며 대통령의 탈당, 분당 가능성까지 언급했던 친박계는 이날 정진석 원내대표의 해명과 사과 그리고 권성동 사무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으로 대응 수위를 낮췄다. 당초 정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와 함께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발 더 물러난 것이다. 정 원내대표를 향해 이를 갈면서도 마땅한 묘책이 없다 보니 ‘경고 메시지’ 정도로 사태를 수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친박 핵심 최경환 의원의 ‘침묵’이 눈에 띈다. 비대위의 ‘일괄 복당’ 결정에 대해 사실상 수용의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최 의원의 한 측근은 “달갑진 않지만 복당을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번 사태에서 친박계가 비박계에 ‘허를 찔린 1패’를 하게 됐다는 것은 기정사실로 여겨진다. 규정상 비대위 결정을 번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집단행동에 나선다 하더라도 ‘친박 패권주의’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고, 유일한 번복책인 분당(分黨)은 여권 전체가 공멸하는 길이어서 택하기 어려운 선택지다. 청와대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당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선을 긋는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분석된다. 비박계도 이날 친박계와 전면전은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김희옥 위원장에게 ‘중대 범죄행위’라고 언급한 데 대해 “노여움을 풀라”고 거듭 사과하며 위원장직 복귀를 요청했다. 권 사무총장도 “논의 과정에서 결례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이 확전을 경계하는 이유는 8월 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자칫 당을 위기에 빠뜨렸다는 책임론이 불거질 경우 전당대회에서 당권은 요원해질 수 있다. 또 20대 총선 참패 이후 혁신은커녕 계파 싸움에만 매몰돼 있다는 여론의 매서운 지적도 그냥 넘길 수 없는 부분이다. 당 정상화의 1차 분수령은 이틀째 칩거 중인 김 위원장의 복귀 여부, 2차 분수령은 정 원내대표가 친박계의 요구를 수용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김 위원장이 사퇴해 당 지도부가 또다시 공백 상태가 돼 버리면 새누리당은 사실상 회복 불능 상태에 빠질 공산이 크다. 또 정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거부해 계파 갈등이 다시 폭발해 버릴 경우에도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김 위원장의 복귀로 혁신비대위가 정상화되고, 정 원내대표가 꼬리를 내리면서 형식적인 ‘봉합’ 국면에 접어든다 하더라도 계파 갈등의 불이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 당의 ‘개헌’ 수준에 해당하는 지도부 체제 전환 문제도 여전히 ‘뇌관’으로 남아 있다. 또 당권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계파 간 신경전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승민 의원의 복당으로 친박계 내부에선 ‘최경환 등판론’이 점점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희옥 “비대위 일방통행, 너무 위압적”

    김희옥 “비대위 일방통행, 너무 위압적”

    새누리당 탈당파 일괄 복당 후폭풍의 중심에 있는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자신의 거취 문제를 두고 이틀째 장고에 들어갔다. 이날 정진석 원내대표가 추진했던 만남은 김 위원장의 거부로 무산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자택에서 지상욱 대변인을 통해 “처음 당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을 때 헌법적 가치가 준용되게 해 달라고 해서 왔는데 (16일) 회의장에서 보니 너무 일방통행적이고 위압적이었다”면서 “당내 민주주의는 이런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전날 회의에서 거친 발언을 한 정 원내대표가 사과하기 위해 방문하려 했던 것과 관련, 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오늘은 아무도 안 만나겠다’고 했다”면서 “감정이 안 풀렸을 수도 있고 거취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16일 외부와 연락을 끊고 모습을 감췄던 배경에 관해, 친박(친박근혜)계는 일괄 복당을 결정한 회의장에서의 논의 과정을 문제 삼았고, 비박계는 일괄 복당 직후 친박계의 강한 반발 등에 따른 압박 때문에 김 위원장이 거취 문제를 고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지 대변인을 통해 전한 김 위원장의 발언에 따르면 친박계의 주장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이날 오후 정세균 국회의장과 야당 원내대표들과의 회동을 마무리하고 김 위원장을 찾아가려 했던 정 원내대표의 측근은 “18일 김 위원장과 약속을 잡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회의 중 상황의 심각성을 말씀드리는 과정에서 거친 표현을 쓴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김 위원장이 노여움을 풀고 당을 정상화시켜 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택 앞에 잠시 나와 기자들에게 “아내와 함께 강원도에 있는 산에 가서 가벼운 산행을 하고 오는 길”이라고만 하고는 등을 돌렸다. 거취 고민을 끝냈는지에 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그는 혁신비대위 회의가 예정된 오는 20일까지 거취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혁신비대위원들도 이날 외부와의 연락을 자제하면서 김 위원장의 거취 표명을 주시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정진석 공개사과 거부한 김희옥

    서청원 “비대위 따라야” 갈등 봉합 무게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탈당파에 대해 ‘일괄 복당’을 결정하고 이에 친박(친박근혜)계가 반발하면서 여권 전체가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4·13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쇄신과는 무관한 계파 간 권력 투쟁 모양새다. 친박계 조원진·김진태·김태흠·이장우·이완영·이우현·박덕흠·강효상 의원은 복당 결정 하루 만인 17일 오후 회동을 갖고 “분란을 일으킨 실무 책임자인 권성동 사무총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진석 원내대표에게는 공식 사과와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표결 강행의 책임을 비박계 비대위원인 권 사무총장에게 돌리는 모양새다. 비대위원장 또는 원내대표를 겨냥한 사퇴 요구라는 최악의 상황은 일단 피했다. 친박계가 지도부 와해를 주도할 경우 책임론에 휩싸일 수 있다는 부담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친박계 ‘맏형’ 격인 서청원 의원도 이날 “여론 수렴 과정이 미흡한 것에 대해선 아쉽다”면서도 “비대위 결정을 따라야 한다”며 갈등의 확산보다 봉합에 무게를 뒀다. 전날 “거취 문제를 고민하겠다”던 김희옥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화합과 통합을 위한 혁신 작업 중 이런 일이 생겨 정말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전날 김 위원장에게 “표결하지 않는 것은 중대범죄”라는 거친 표현을 썼던 정 원내대표는 이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힌 뒤 김 위원장과의 면담을 추진했으나, 김 위원장의 거부로 무산됐다. 따라서 이번 주말 각 세력 간 물밑접촉 여부가 복당 후폭풍의 방향과 세기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다만 후폭풍에서 벗어나도 계파 갈등이 첨예화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이재명 단식 중단에 뭉친 野, 유승민 복당 결정에 갈라진 與

    이재명 단식 중단에 뭉친 野, 유승민 복당 결정에 갈라진 與

    여야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설득으로 단식농성을 중단하면서 뭉치는 분위기인 반면, 새누리당은 유승민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로 또다시 계파 간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 철회를 요구하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을 벌여온 이 시장은 17일 김 대표의 권고를 받아들이고 농성을 중단했다. 김 대표는 이날 농성장에서 이 시장을 만나 “이 문제(지방재정 개편안)는 더민주가 20대 국회에서 중앙정부가 지방예산을 합리적으로 반영, 배분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해결하겠다”면서 “이를 믿고 단식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 문제는) 감정적으로 해결할 일이 아니다”라면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에게도 얘기를 했다. 당이 책임지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시장은 “김 대표가 책임져 준다면 단식을 계속할 이유가 없다”면서 단식농성을 철회했다. 새누리당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전날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20대 총선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유승민, 윤상현 의원 등 7명의 복당을 모두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유 의원의 복당이 계파 갈등의 뇌관이 됐다. 친박계는 혁신비대위의 일괄 복당 결정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친박계 의원들은 이번 결정의 선봉에 정진석 원내대표가 있다고 보고 그의 사퇴 요구까지 거론하고 있다. 내홍이 커지자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은 돌연 칩거에 들어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uol.co.kr
  • [서울포토] 새누리당 친박계의원들 회동

    [서울포토] 새누리당 친박계의원들 회동

    유승민 의원 등 탈당파의 일괄 복당에 반발하고 있는 새누리당 내 친박계의원들이 17일 오후 의원회관 김태흡 의원실에서 회동을 통해 대응책을 모색하고있다.(왼쪽부터 김진태,김태흠, 조원진, 이장우 의원)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새누리 일괄 복당 후폭풍] ‘유승민 복당’ 몰랐던 靑… “할 말 없다”

    청와대는 16일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전격적인 결정으로 유승민 의원이 복당한 데 대해 무거운 침묵을 지켰다.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참모들은 비공식적인 발언도 자제하는 등 곤혹스런 모습을 보였다. 청와대 참모들은 “사전에 (복당에 대해) 알지 못했으며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했다. 김재원 정무수석도 복당이 결정된 뒤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로부터 전화로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유 의원 복당 허용에 청와대나 친박(친박근혜)계와의 사전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저도 오늘처럼 빨리 이 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기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 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한 관계자는 복당이 무효화돼야 하느냐는 질문에 “당에서 결정한 것을 어떻게 하겠느냐”며 어쩔 수 없이 현실로 수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른 관계자도 “당에서 결정한 일로, 청와대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17일로 예정된 고위 당·정·청 회의가 회의 일정 발표 반나절 만에 돌연 취소된 것도 청와대가 취소한 게 아니라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반발하면서 회의 자체가 열리기 어려워진 게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청 관계도 일정 시간이 지나 사태가 진정되면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치권 관계자는 “여소야대로 여권 전체가 위기인 데다 산업 구조조정 등 국가적 현안이 산적해 있고 내년에 대선이 있다는 점에서 당·청은 어차피 한배를 타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당·청 관계가 충돌 국면으로 치닫기는 힘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새누리 일괄 복당 후폭풍] 탈당파 복당에 지분 커진 비박… 친박 “비대위의 쿠데타” 반발

    [새누리 일괄 복당 후폭풍] 탈당파 복당에 지분 커진 비박… 친박 “비대위의 쿠데타” 반발

    김희옥 “서둘러서 좋을게 없다” 일부 비대위원 “지금 결정하자” 정진석 “다수결로 하자” 요청 “위원들 표결 절차에 문제 없어… 김희옥 무시당한 느낌 들었을 듯” 탈당파 무소속 의원 7명에 대한 복당 문제로 새누리당이 또다시 들썩였다. 혁신비상대책위원회 내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과 외부 비대위원들이 탈당파 7명에 대한 ‘일괄 복당’ 쪽에 표를 던진 게 갈등의 발단이 됐다. 허를 찔린 친박계는 ‘쿠데타’라는 격한 용어까지 써가며 비판했다. 지난 10일 정책워크숍에서 했던 ‘계파 청산’ 선언은 아직 요원한 것으로 입증된 셈이다. 당 혁신비대위는 16일 비대위원 11명만 회의장에 남아 극도의 보안 속에 탈당파 복당 문제를 논의했다. 첫 번째 안건은 복당 문제를 ‘오늘 결정하느냐’, ‘다음주에 결정하느냐’였다. 김희옥 위원장은 “민감한 사안이니까 서둘러서 좋을 게 없다. 시간을 갖고 다음주에 결정하자”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비대위원들이 “시간 끌 필요가 뭐 있느냐. 지금 결정하지 않으면 논의 내용이 외부로 새 나갈 수 있으니 오늘 결정하자”고 맞섰다. 그런 상황에서 정진석 원내대표가 “다수가 원하는데 위원장이 막아서야 되겠느냐. 다수결로 하자”고 요청했고, 순순히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건 ‘일리걸’(illegal·위법)”이라며 김 위원장을 강하게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무기명 투표를 실시하게 됐지만 김 위원장은 이런 대목들을 모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두 번째 안건은 ‘선별 복당’이냐 ‘일괄 복당’이냐였다. 복당 문제의 핵심인 비박계 유승민, 친박계 윤상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5명만 우선 복당시키자는 게 ‘선별 복당’의 요지였다. 친박계는 선별 복당을, 비박계는 일괄 복당을 주장했다. 첫 번째 안건에 비해선 격론이 덜했지만 의견이 갈려 다시 표결을 동원했다. 여기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일괄 복당’ 쪽에 과반인 6표가 나온 것이다. 외부 비대위원들이 친박계의 의중을 따를 것이란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비대위원들은 구체적인 표 숫자를 공개하지 않고, 투표함을 열었을 때 과반이 확인되면 개표를 멈춘 뒤 용지를 파쇄하기로 사전에 합의했다. 한 비대위원은 “한쪽의 의견이 6표를 넘는 순간 위원장이 확인한 뒤 뒤집은 상태에서 나머지 용지들을 합쳐서 찢어버렸다”고 전했다. 이후 정 원내대표와 외부 비대위원들은 점심을 함께하며 ‘일괄 복당’ 도출을 자축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처럼 절차에는 하자가 없었으며 당규상 복당 결정을 되돌리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 비대위원은 “김 위원장이 자신이 무시당했다고 느꼈을 수는 있지만, 위원들이 양심에 따라 표결했고 절차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이 위원장으로서 코너에 몰린 형국이었던 측면이 일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탈당파 일괄 복당’ 소식이 전해지자 친박계는 “뒤통수를 맞았다”며 부글부글 끓었다. 청와대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얘기가 전해졌다. 급기야 17일 예정된 고위 당·정·청 회의가 취소됐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선동 의원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김 위원장이 무거운 표정으로 당사를 떠났다”면서 “내일 고위 당·정·청 회의 불참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김 위원장이 거취 문제까지 고민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이 친박계의 추천으로 위원장에 오른 만큼 ‘일괄 복당’ 결정에 대한 반발 때문이라는 게 유력했다. 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외부위원들의 표 단속을 제대로 하지 못해 정 원내대표를 포함한 비박계의 ‘작전’에 넋 놓고 당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로 김 위원장이 “거취를 고민한다”는 내용의 입장이 대리로 발표된 시점은 일괄 복당 결정(오전 11시 30분)이 있은 지 6시간 뒤(오후 5시 30분)였다. 친박계가 반발하는 이유는 이날 탈당파의 복당으로 당내 비박계의 지분이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유 의원을 중심으로 복당파와 그들의 지역 조직 세력들이 전당대회에서 비박계 후보를 향해 표를 결집할 경우 당권이 비박계에 넘어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혁신비대위는 복당 문제를 전당대회 전까지 속전속결로 해결할 생각이었지만 ‘뇌관’을 잘못 건드려 계파 갈등만 폭발시킨 꼴이 됐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누리 일괄 복당 후폭풍] 친박 “성급한 결정… 비대위가 분란 일으켜” 비박 “혁신의 첫발… 당 화합하고 쇄신해야”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16일 ‘일괄 복당’ 결정에 대한 당내 반응은 뚜렷하게 엇갈렸다. 당의 주류인 친박계는 거세게 반발했다. 핵심은 유승민 의원의 복당 결정에 대한 불만이다. “너무 성급한 결정”이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친박 중진인 홍문종 의원은 “당내 의견을 한 번도 청취하지 않고 이런 식으로 섣불리 결정해서야 되겠느냐”면서 “(비대위원들에게) 수술 칼을 빌려줬더니 썩지도 않은 맹장을 잘라냈다”고 말했다. 이양수 의원은 “천천히 해도 되는 일을 너무 성급하게 해서 오히려 당내 분란을 일으킨 비대위원들이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비박계·쇄신파 등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오히려 비대위의 결정에 반발하는 친박계를 비판했다. 김용태 의원은 “당연한 일을 뒤늦게나마 혁신의 첫발을 뗐으니 환영할 일인데, 이걸 반대한다면 과연 새누리당은 누구의 당인가”라면서 “새누리당은 국민과 당원의 당인데 어떻게 (복당 결정에) 반대를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난 4·13 총선의 막장 공천에 대한 최소한의 진상을 규명한 뒤 공천 책임자에 대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낙선자들을 위로하고 당을 수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영철 의원은 “애초부터 특정 인물에 대한 복당 반대 입장을 가졌던 사람들이 있었지만, 일부 목소리 때문에 당의 혁신이 가로막혀선 안 된다”면서 “당이 다시 화합하고 쇄신하기 위해서는 일괄 복당이 의미 있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한 3선 의원은 당초 17일 예정됐던 고위 당·정·청 회의가 취소되는 등 당·청 관계 악화와 관련해 “청와대에서 법적으로 문제 삼지 못하니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유승민 복당’ 서둘러 봉합하는 靑·새누리

    4명 승인… 개원 17일 만에 1당 회복 김희옥 “거취 고민”… 오늘 당정청 취소 친박계 오늘 비공개 회동 대응 논의 결정 무효화 가능성에 靑 “회의적”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20대 총선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된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 7명의 복당을 일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은 당초 17일 예정됐던 고위 당·정·청 회의를 전격 취소하는 등 반발했다. 다만 여권 내부의 계파 갈등이 첨예화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아 보인다. 혁신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11명의 비대위원들의 무기명 표결을 통해 탈탕파 의원들을 일괄 복당시키기로 했다. 이로써 복당을 신청한 유승민·강길부·윤상현·안상수 의원 등 4명의 복당이 승인됐다.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보다 4석이 많은 126석이 되면서 원내 제1당 지위를 회복했다. 아직 복당 신청서를 내지 않은 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 등 3명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만간 복당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들까지 복당하면 의석수는 129석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이날 ‘일괄 복당’ 표결 결과에 반발해 당사를 떠나며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비서실장인 김선동 의원은 “김 위원장은 거취 문제까지 심각하게 고민하실 듯하다”면서 “내일 예정된 고위 당·정·청 회의는 참석이 어려울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친박(친박근혜)계는 김 위원장의 반발 원인으로 일괄 복당 결정이 비박계의 ‘날치기 표결’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김태흠 의원은 “비대위 회의에서 비박계 의원들이 일괄 복당 쪽으로 분위기를 잡았고, 이들이 김 위원장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비박계는 청와대의 반발이 사태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김영우 의원은 “청와대와 교감 없이 표결로 결정하는 게 맞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친박계 의원들은 17일 비공개 회동을 갖고 대응책 마련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의원총회를 소집해 집단 행동에 나서는 방안이 유력하다. 그러나 비대위원인 한 비박계 의원은 “전국위원회에 의해 당 운영 전권을 위임받은 혁신비대위이기 때문에 이날 결과를 되돌릴 수 없다”면서 “김 위원장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절차를 밟아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무(無)대응’ 원칙을 고수했다. 다만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복당 결정에 대한 원천 무효화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될 수 있겠느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을 제외한 선별 복당이 일괄 복당 결정에 비해 논란을 더욱 확대 재생산시킬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유승민 새누리 복당에 뿔난 친박계···靑은 묵묵부답

    유승민 새누리 복당에 뿔난 친박계···靑은 묵묵부답

    새누리당이 4·13 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당한 새누리당 출신 무소속 의원 7명 전원에 대해 복당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여당 내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다. 계파 간 이해관계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에서 유승민 무소속 의원의 복당으로 특히 유 의원과 대립각을 세웠던 친박계 의원들이 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복당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친박계인 김태흠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은 16일 “당의 중대한 현안은 의원총회와 같은 공식적 논의 기회를 만들어 전체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일부 혁신비대위원들이 비밀리에 작전하고, 쿠데타를 하듯이 복당을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김 부총장은 “혁신비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권성동·김영우·이학재 의원이일괄 복당에 대한 분위기를 잡고, 정진석 원내대표도 이에 동조해 결국 승인이 이뤄진 것”이라면서 “이들이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을 협박하듯 압박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김진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당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모여있는 곳인데 이런 분(유 의원)이 들어오면 단합이 되기는커녕 분란만 커진다”면서 “당의 꼴을 이렇게 만든 데 대해 사과 한마디 없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하지만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유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출신 무소속 의원들의 일괄 복당 결정에 대해 “혁신비대위는 복당 문제의 해결이 당의 쇄신과 혁신을 위한 출발점으로 판단했다”면서 “이번에 복당된 분들이 당의 통합과 화합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유 의원의 복당에 대해 말을 아꼈다.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은 것은 물론 참모들도 비공식적 발언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비록 청와대가 구체적 발언은 하지 않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향후 대응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7일로 예정된 고위 당, 정, 청 회의가 회의 일정 발표 반나절 만에 돌연 취소된 배경에는 청와대의 이런 기류도 녹아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유승민 등 탈당 의원 복당 ‘126석 제1당 복귀’···“당 쇄신 출발점”

    새누리, 유승민 등 탈당 의원 복당 ‘126석 제1당 복귀’···“당 쇄신 출발점”

    새누리당이 지난 4월 20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당해 무소속 의원으로 당선된 의원 7명에 대해 모두 복당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서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유승민·윤상현·안상수·강길부 의원 등 무소속 의원 4명이 새누리당 당적을 다시 갖게 됐다.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희옥)는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서 탈당한 무소속 의원들에 대한 복당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을 비롯한 혁신비대위원들은 복당 허용 문제를 이날 결론낼지, 다음주에 매듭을 지을지 여부와 탈당한 7명 의원 전원을 일괄 복당시킬지, 비박(비박근혜)계 유승민·친박(친박근혜)계 윤상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5명만 복당을 허용할지 등을 놓고 무기명 표결을 했다. 이날 복당 결정에 따라 새누리당 의석수는 현재 122석에서 126석으로 늘어 122석의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원내 1당이 됐다. 아직 복당 신청서를 내지 않은 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까지 복당하면 의석 수가 129석으로 늘어난다. 이들 3명은 당에서 복당 허용을 결정하면 신청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혀왔지만, 조만간 복당 신청을 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혁신비대위는 복당 문제의 해결이 당의 쇄신과 혁신을 위한 출발점으로 판단했다”면서 “비대위는 이번에 복당된 분들이 당의 통합과 화합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두 손 모은 유승민 의원

    [서울포토] 두 손 모은 유승민 의원

    새누리당 복당된 유승민 의원이 16일 집무실로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새누리 무소속 7명 복당 허용, 1당으로

    새누리 무소속 7명 복당 허용, 1당으로

      새누리당이 20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당해 무소속 당선된 7명의 의원 전원의 복당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이미 복당을 신청한 강길부·유승민·안상수·윤상현 의원 등 무소속 의원 4명은 복당이 곧바로 승인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일괄 복당에 대한 찬반 논란 끝에 무기명 표결을 실시했다. 복당 허용 문제를 7명 전원을 일괄 복당시킬지, 비박계 유승민, 친박계 윤상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5명만 복당을 허용할지 등에 대한 것이었다. 새누리당 의석수는 122석에서 126석으로 증가, 122석의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확실한 원내 1당이 됐다. 아직 복당 신청서를 내지 않은 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까지 복당하면 의석 수가 129석으로 늘어난다. 이들도 조만간 복당 신청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상욱 대변인은 “혁신비대위는 복당 문제의 해결이 당의 쇄신과 혁신을 위한 출발점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새누리당 1당으로

    새누리당 1당으로

    새누리당이 20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7명의 의원에 대해 모두 복당을 허용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일괄 복당에 대한 찬반 논란 끝에 무기명 표결을 실시했다. 이들이 모두 복당하면 새누리당의 의석 수는 129석으로 증가, 122석의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확실한 원내 1당이 된다. 이번에 복귀한 무소속 의원 7명은 강길부·유승민·주호영·안상수·윤상현·장제원·이철규 의원이다. 이 외에도 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은 복당을 아직 신청하지 않았으나 조만간 복당 신청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친박 홍문종, 당권 도전 시사

    친박(친박근혜)계 4선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할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홍 의원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망설이는 것은 아니다. 많이 그쪽(출마쪽)으로 가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당을 위해서도 그렇고, 제가 해야될 시기도 됐고,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대표하고 최고위원하고 분리해서 선거를 한다는데, 당 내에서 볼멘소리가 많다”면서 “당 대표에게 권한을 실어주는 게 대선 정국을 건너가는데 무슨 도움이 되냐고 말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저런 얘기들을 당원들과 나눠봐야 한다. 개인적으로 결정하고 나가겠다고 얘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원이나 주변 여건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권 도전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는 이유가 같은 친박계인 최경환 의원의 도전 여부 때문이 아니냐”는 질문에 홍 의원은 “모든 분들이 다 그렇다. 지금 거론되고 있는 분들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하겠다고 확실히 천명한 건 아니다”면서 “일단은 최고위원제가 어떻게 되는지 의원총회에서 확정이 돼야 그 다음에 이런저런 얘기들을 전개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전당대회를 8월 9일에 하는 문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문제도 의원총회를 거쳐야 확정되기 때문에 조금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한 문제에 대한 최 의원과 얘기를 나눠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반적인 당의 문제나 이런(전당대회 관련) 문제는 수시로 만나 얘기하는 분위기”라며 “원론적인 이야기는 많이 하고 있는데, 그 분도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다”고 전했다. 단일성 집단 지도체제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해 홍 의원은 “공천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문제점과 앞으로 당이 대선을 일사분란하게 준비해야 하는 점들 고려해 단일성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분리해서 선거하는 것으로 채택한 것 같다”면서 “의원총회 의결을 거치면서 상당히 많은 볼멘소리를 비대위원들이 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 탈당파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정해지고 당이 권력을 가지면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게 좋다”면서 “혁신비대위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결국에는 (매듭짓지 못하고) 차기 지도부에 이 문제를 넘겨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與 혁신비대위, 유승민 등 ‘탈당파 복당’ 논의 본격 착수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 탈당파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과 관련한 논의를 개시한다. 지난달 출범한 혁신비대위는 그동안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 짓는 동시에 지도체제 개편 논의에 집중해왔던 만큼 복당 문제가 공식 의제로 다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따라서 지난 4·13 총선 참패 직후 뒤따른 계파갈등 속에서 사실상 ‘올스톱’ 상태였던 복당 논의가 전환점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 그러나 복당 문제를 놓고 계파별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데다 탈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복당 방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어서 조속한 시일 내 비대위가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미지수다. 현재 탈당파 7인 중 강길부·유승민·안상수·윤상현 의원 등 4명은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하지만, 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 등 3명은 복당 신청의 전제조건으로 ‘지도부의 입장’을 요구하는 동시에 최근 혁신비대위가 내놓은 당 위기 수습 및 쇄신 논의에 대해서도 일제히 비판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권성동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탈당파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문제와 관련, “(전당대회 개최 전에) 하고자 하는 일”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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