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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석춘, 홍준표와 ‘극우 쌍둥이’ 발언 부정…“바른정당 복당 환영”

    류석춘, 홍준표와 ‘극우 쌍둥이’ 발언 부정…“바른정당 복당 환영”

    자유한국당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본인은 극우성향이 아니라고 부정하며 “바른정당 의원을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류 위원장은 13일 ‘철학 없는 국회의원 리스트에 바른정당 의원들이 상당수 포함됐는데 통합이 가능하겠느냐’는 연합뉴스의 질문에 “그분들의 생각이 바뀔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면서 “정치란 것은 생물인데, 바른정당 의원이 한국당으로 오겠다고 하면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류 위원장은 한 토론회에서 ‘철학 없는 국회의원’이라는 제목의 발제문에서 52명의 옛 새누리당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판한 바 있다. 이들 가운데 현재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의원은 한국당이 18명이, 바른정당이 7명으로 모두 25명이다. ‘당시 리스트에 오른 한국당 의원들이 인적청산의 대상이 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참고자료는 될 수 있지만, 전적인 자료는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며 “학자로서 그런 말을 한 것인데 당시에 언급했다고 그렇게 (인적청산 대상이라고)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류 위원장은 자신이 ‘극우 성향’이라는 평가를 받는 데 대해서도 억울함도 토로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류 위원장이 헌법재판소 해산을 주장하고 태극기 부대를 의병활동이라 칭했다고 소개하며 “극우의 동지도 극우다”, “류 위원장은 홍준표 대표와 함께 ‘극우 쌍둥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류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다음에 집권을 해야 하는데 오른쪽 구석에 처박혀 있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라며 “나는 극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우로 가면 어떻게 정권을 잡겠나”라면서 “나에게 극우라고 말하는 것은 ‘적이 말하는 논리’다. (내부에서) 적의 논리로 나를 공격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아직 구상단계에 있기 때문에 확정적인 말을 할 수 없다”며 “열심히 해서 다음 주에는 혁신위의 뚜껑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제원 “자유한국당 복당, 제 삶 전체에서 가장 잘못된 결정”

    장제원 “자유한국당 복당, 제 삶 전체에서 가장 잘못된 결정”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자신의 자유한국당 복당과 관련해 “제 정치 인생뿐만 아니라 제 삶 전체에서 가장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으로 다시 가고, 또 간 상황에서 다시 고민한 지점들을 지금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전제하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그는 “지금까지 전개된 상황을 보면 가장 잘못된 결정”이라면서도 “그러한 결정이 보수대통합이라든지 또는 보수개혁이라는 결론을 도출한다면 다행이다. 그것이 안 된다면 저는 그 결정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로 있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바른정당 탈당과 관련해 “탈당 결정하고 밤에 문자를 받았다”며 “고등학생인지, 의원님을 정말 좋아했는데 실망이다 그런 여러 가지 문자를 받고 영철이 형(황영철 바른정당 의원)한테 전화를 했다. 영철 선배한테 우리가 이렇게 국민께 실망을 드리고 어떻게 정치를 하겠냐”라고 말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나 “그래 놓고 왜 갔느냐”는 진행자의 말에는 “그건 제가 좀 이따 말씀드릴게요”라며 답을 피했다. 장 의원은 “정직하게 얘기해서 제가 이렇게 사랑받고 있는 정치인인지 몰랐다”며 “오버가 아니다. 실검(실시간검색어)이 제가 1위더라. 저한테 비난이 제일 많이 쏟아졌다. 앞으로 좀 더 결기 있고 좋은 모습으로 정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IS 몰아냈지만… 평화는 멀었다

    IS 몰아냈지만… 평화는 멀었다

    “IS, 영토 잃어도 이데올로기 건재” 온라인상 선동·교육 영향력 막강 수니파 핍박 계속땐 세력 불어날 듯‘빼앗긴 이라크에도 봄은 오는가.’ 이라크 정부가 지난 9일(현지시간)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최대 거점 도시인 모술이 IS로부터 해방됐음을 선언했다. 점령된지 3년 만이다. 하지만 모술에서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종교가 건재한 IS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모술을 재건하고 평화를 유지하는 데에도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고, 탈환 작전에 참여한 세력 간 갈등이 불거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군이 승전보를 울린 이날에도 모술 곳곳에서 정부군과 IS의 사이에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티그리스강 서부의 ‘올드시티’(Old City) 주변에서 격렬한 전투가 이어졌다. IS는 자살폭탄 대원과 저격수 등 소수의 인원으로 간헐적으로 정부군을 공격했다. 앞서 IS가 인질로 붙잡은 것으로 알려진 모술 주민 2만여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FP통신은 “IS가 모술을 잃어 큰 타격을 입기는 했지만, 치명적 수준은 아니다”면서 “여전히 탈 아파르, 하위자 등 주요 도시와 안바르주를 장악하고 있으며 정부가 탈환한 지역에 공격을 할 만한 힘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BBC방송도 “이라크 일부 지역에 여전히 IS 세력이 남아 있으며, 이들은 언제든 폭탄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가디언은 “‘IS를 격퇴했다’고 하기에는 시기상조다. IS가 비록 영토를 잃었지만 그 이데올로기 자체가 정복당한 것은 아니다. 이들의 추종자는 계속 생겨날 것”이라면서 “모술 재건은 큰 도전이 될 것이다. 평화가 유지되기까지 수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 공간에서의 막강한 영향력도 여전하다. IS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로 지지자를 선동하고 테러방법 등을 교육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토안보·대테러 보좌관인 토머스 보설트는 최근 ABC방송에서 “미국은 IS를 물리적 근거지에서 격퇴하는 것뿐만 아니라, 온라인 공간에서 밀어내는 데에도 비정상적으로 많은 시간과 자원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모술 탈환으로 이라크의 고질적 인종·종파적 분열이 재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이터는 “모술 탈환 작전에 참전한 세력의 정치적·종파적 이해관계는 복잡하다. 이제 충돌할 일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모술 탈환에는 이라크 정규군·경찰 특공대, 시아파 민병대, 쿠르드자치정부의 군조직 페슈메르가가 주축을 이뤘고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공습을 지원했다. 니네베주의 수니파 부족 일부가 결성한 무장조직도 가담했다. ‘IS 대 반(反)IS’의 구도가 무너지면서 각 세력이 이해관계에 따라 갈등과 반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아직 완전한 승리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워싱턴 타흐리르 중동정책연구소의 하산 하산 선임연구원은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모술을 빼앗아 큰 타격을 입힌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IS는 국제적인 조직이다. 여전히 리더십이 존재하며 조직을 키울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토니 블링큰 전 미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IS는 죽지 않았다’는 제목의 NYT 기고에서 “IS 패퇴 이후에도 이라크의 정치·경제적 상황은 계속해서 악화될 것”이라며 “미국이 해방된 도시를 지키고 수니파 무슬림을 핍박으로부터 보호하지 못하면 IS 세력이 다시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갈등설 진화 나선 홍준표·정우택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탄핵 때 얼마나 비겁하게 대처했는지, 보수 우파 전체가 어떻게 농락당했는지 처절하게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대여(對與) 투쟁을 놓고 입장 차를 보였던 정우택 원내대표와의 갈등설은 “혁신 중 잡음은 과정일 뿐”이라며 그간 엇박자 행보를 원내외 역할 분담에 따른 견해차로 규정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당에서 냉정하게 탄핵 백서를 만들고 연이어 있었던 대선 패배 백서를 만들겠다”며 “다시는 그런 비겁한 행동이 나오지 않도록 스스로 결속하고 탄핵 때 당신은 어땠나, 대선 때 어땠나 하는 내부 비난은 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또 거듭 불거진 지도부 불화설에 대해서는 “혁신 과정에서 일부 일어나는 잡음은 하나의 과정일 뿐 싸움이나 갈등은 절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정 원내대표도 “전당대회가 끝나고 나니 저와 홍 대표를 어떻게든 갈라치기 하려고 한다”면서 “우리는 갈라치기에 절대 현혹되지 않고 힘을 합쳐서 같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대표 간 신경전은 인사청문회, 추가경정예산안, 정부조직법 등 국정 현안에 이견을 보이며 시작됐다. 홍 대표는 당 안팎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최측근을 당내 요직에 앉히며 이른바 ‘친홍(친홍준표)체제’ 구축을 마쳤다. 특히 당을 총괄하는 사무총장 자리에 충청권 3선 의원인 홍문표 의원을 임명했다. ‘친박(친박근혜) 세력 청산’과 ‘바른정당 통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홍 신임 사무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한 비박계 중진으로 바른정당을 창당했다가 대선 직전 홍 대표의 손을 잡고 장제원, 권성동 의원 등과 복당한 인물이다. 전략기획부총장으로 임명된 김명연 의원은 지난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으로 홍 대표를 수행한 대표적인 친홍 인사다. 공동 대변인으로 임명된 강효상 의원은 미디어본부장을 맡아 홍 대표의 TV 토론을 책임졌다. 전희경 의원은 대변인으로 홍 대표를 보좌했다. 여의도연구원장에 내정된 김대식 동서대 교수 역시 지난 대선 때 홍 후보의 수행단장 역할을 했다. 홍 대표의 측근 인선은 2011년 ‘홍준표 트라우마’의 영향으로 보인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직을 맡았던 홍 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와 디도스 사건을 책임지라는 친박계의 ‘흔들기’에 임명 5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홍준표, 당 사무총장에 ‘충청 3선’ 홍문표 임명

    홍준표, 당 사무총장에 ‘충청 3선’ 홍문표 임명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6일 사무총장에 충청권 3선 홍문표 의원을 임명했다.또 전략기획부총장에는 한국당 수석대변인을 지낸 수도권 재선의 김명연 의원을, 조직부총장에는 서용교 전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당 대변인에는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강효상 의원,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을 지낸 전희경 의원 등 2명의 비례대표 의원이 공동으로 맡도록 했다. 여의도연구원장에는 민주평통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대식 동서대 교수를 내정했다. 이번 인선의 특징은 홍 대표의 측근들이 대거 당의 요직에 포진했다는 점. 홍문표 사무총장은 바른정당에 합류했다가 지난 5월 한국당에 복당한 인물이다. 홍 대표는 대선 직전 일부 반대를 무릅쓰고 바른정당 의원 13명의 복당을 허용한 바 있다. 홍 사무총장은 홍 대표가 당 대표를 맡은 2011년 지명직 최고위원에 선임되기도 했다. 또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은 홍 대표의 대선 후보 기간 수행단장을 맡았으며, 전희경 대변인 역시 홍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대변인을 지냈다. 홍 대표는 앞서 지명직 최고위원에도 측근인 이종혁 전 의원을 임명한 바 있다. 김명연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홍 사무총장 임명은 당의 포용과 통합의 정신을 담았다고 평가한다”며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은 보수의 이념과 정책을 재정립하고 보수의 싱크탱크로 발전시키기 위한 대표 의지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해서 임명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洪 “‘구박’이 구박해도 쇄신 못 멈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인적·조직·정책 등 ‘3대 혁신’을 골자로 하는 당 쇄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당내 친박(친박근혜)계를 겨냥해 “일부 극소수 ‘구박’(舊朴)들이 저를 구박한다고 해서 쇄신과 혁신을 멈출 수는 없다”면서 “혁신에는 반드시 구세력의 저항이 따른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보수우파 정당을 만들어 내년 지방선거에 임할 준비를 마치고 1월 말까지는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을 마쳐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속도감 있는 당 운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또 혁신 드라이브를 뒷받침하고자 ‘친정 체제’ 구축에 나섰다. 당내 일부 반발에도 자신의 측근인 이종혁 전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한 것이 대표적이다. 홍 대표는 이르면 6일 홍문표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홍 대표는 당내 일각의 반대에도 홍 의원을 비롯한 탈당파의 복당을 허용했다. 대변인에는 강효상·전희경 의원이 거론된다. 전 의원은 대선 때도 홍 대표의 대변인을 지냈다. 홍 대표의 거침없는 행보를 놓고 당내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김정훈 의원은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정당의 갈등이 없을 수 없겠지만 심하게 노출하지 말고 화합해서 당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곤 교육부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해 “야당이나 국민 여론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각료 임명”이라며 “청와대에서 적절하게 대책을 세워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가 김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강경 방침을 세우자 홍 대표가 보조를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국민의당, 호남發 집단 탈당 움직임

    기초의원들 민주당 입당 타진 보좌진 사표제출·이직 시도 ‘문준용 제보 조작’ 사건으로 창당 후 최대 위기에 직면한 국민의당에서 호남 지역 당원들을 중심으로 집단 탈당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지 기반 붕괴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4일 국민의당 등에 따르면 황주홍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장흥의 김화자 군의원은 최근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는 “제보 조작 사태로 더이상 당의 미래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탈당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률 목포시장도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민심이 좋지 않다. 중앙당에서도 해체설 등이 나오니 시민들의 민심을 살피겠다”며 탈당을 시사했다. 특히 광주에서는 시의원과 구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이미 민주당에 복당 신청을 한 일반 당원이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움직임은 중앙당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일부 의원실의 보좌진은 사표를 제출했으며, 상대적으로 젊은 연차의 보좌진과 당직자들이 다른 정당으로의 이직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의원의 탈당 움직임은 내년에 예정된 지방선거의 영향이 크다. 지지율이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민주당 후보와 맞붙어 이길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기초의원 탈당이 확산되면 현역 국회의원의 탈당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런 사태를 막기 위해 당 지도부는 호남 지역 기초의원들과의 접촉을 이어 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의 제보 조작 사건 조사에서 당 지도부나 당 차원의 조직적 개입이 드러나면 탈당 러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은재 “文정권 후보자 지명, 하나같이 불량품…깨끗한 인물 없나”

    이은재 “文정권 후보자 지명, 하나같이 불량품…깨끗한 인물 없나”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문재인 정권 후보자 지명을 보면 하나같이 불량품”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이 나라에 깨끗한 인물이 없는 것인지, 문재인 대통령이 불량 인사만 골라서 뽑는 것인지 궁금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으로 전 정권 공직후보자에게는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던 분들이 자신이 지명하는 후보자에 대해서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기만 한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후보자 선정을 비꼬기도 했다. 이 의원은 “문 정권은 지난 정권의 농단을 바로잡으라고 온 것이기 때문에 더욱 법과 원칙에 충실해야 국민 앞에 당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20대 총선에서는 서울 강남구병 지역구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지난해 12월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때 새누리당을 탈당했지만, 이듬해 4월 ‘보수 대통합’을 주장하며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이 의원은 국회에서 거친 발언과 고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왔다. 그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 자리에서 조희연 교육감에게 ‘MS오피스를 왜 MS에서만 샀냐’는 식의 발언으로 ‘컴맹’ 논란에 휩싸였다. 조 교육감 답변에 질문이 막힌 뒤 그가 “사퇴하세요”라고 소리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8월에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국가재정법·지방재정법을 설명해줬는데 이해 못하는 멍텅구리들만 모여 있었다“고 비난해 논란을 빚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광안대교 촬영신 등장…‘블랙 팬서’ 티저 예고편

    부산 광안대교 촬영신 등장…‘블랙 팬서’ 티저 예고편

    마블 스튜디오가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블랙 팬서’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블랙 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강적들의 위협에 맞서 전 세계를 지켜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이자 가장 강력한 권력과 재력을 가진 ‘블랙 팬서’의 위용을 엿볼 수 있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 이제 세상은 정복한 자와 정복당한 자로 나뉠 거야. 자넨 좋은 사람이야. 마음씨도 착하지. 하지만 착하기만 해선 왕이 될 수 없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블랙 팬서’의 내적 갈등과 함께 그에게 닥칠 절체절명의 위기를 예고한다. 특히 지난 3월 부산에서 촬영된 장면 일부가 예고편을 통해 처음 공개돼 한국 관객들의 시선을 잡는다. 광안대교의 야경 뒤로 펼쳐지는 자동차 추격신은 ‘블랙 팬서’만의 액션과 스케일을 기대케 한다. 2018년 마블의 첫 작품 ‘블랙 팬서’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돌아온 홍준표…자유한국당 당권 경쟁 본격화되나

    돌아온 홍준표…자유한국당 당권 경쟁 본격화되나

    제19대 대통령선거 패배 후 미국에서 머물고 있던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4일 귀국했다. 다음달 3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출마해 차기 당 대표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홍 전 지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그를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에게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는 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지사는 미국에 머물면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쇄신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신보수주의 이념을 중심으로 당을 새롭게 하겠다”거나 “한국당은 이념적 지향점도 바꾸고, 지도부도 바꿔야 한다”는 등의 언급이 대표적이다. 그의 주변에선 벌써부터 ‘1·3·5 프로젝트’가 거론되고 있다. 1년 뒤 지방선거와 3년 뒤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승리를 발판으로 5년 뒤 대선을 노리자는 것이다. 홍 전 지사의 귀국으로 한국당 내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홍 전 지사 외에 원유철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 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젊고 강한 야당”을 강조하며 “이제 새로운 기치와 깃발이 한국당에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권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이 외에도 나경원·유기준·홍문종 의원이 당 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지만, 최근 들어 출마를 접었다는 관측도 있다. 7·3 전당대회 일정이 가까워지면 당의 체질을 바꿀 강력한 리더십을 누가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특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당내에 팽배한 패배주의와 무기력증을 극복하는 것도 차기 당 지도부의 과제로 꼽힌다. 또 아직 화학적 결합을 이루지 못한 ‘복당파’ 의원들(바른정당 탈당파)과의 관계 설정 및 친박(친박근혜)계에 대한 인적 청산론 등도 전당대회 레이스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해양수산부 김영춘, 개혁성향 ‘86그룹’… “세월호 진상 규명에 최선”

    해양수산부 김영춘, 개혁성향 ‘86그룹’… “세월호 진상 규명에 최선”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영춘 의원은 부드러운 스타일의 3선 국회의원(부산진구갑)으로 정치권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핵심 중 한 명이다.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농림해양정책위원장을 맡으며 일찌감치 해수부 장관 후보로 부각됐다.전두환 정권 때 고려대 총학생회장으로서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던 김 후보자는 1987년 김영삼 전 대통령(당시 통일민주당 총재)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서울 지역구(광진구갑)에서 재선을 한 뒤 야인 시절을 거쳐 고향인 부산에서 3선 고지에 올랐다. 초선 때 한나라당 의원으로서 국가보안법 개정을 주장했고 2003년 김부겸 의원 등과 한나라당을 탈당한 뒤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다. 2007년 대선 때 창조한국당에 입당했지만, 2010년 민주당에 복당했다. 2014년 부산시장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선출되기도 했으나 무소속 오거돈 후보와 단일화를 하면서 양보했다. 이번 20대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세월호와 한진해운 사태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다뤘다. 지역구가 부산인 만큼 해운·항만·수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이 높다는 평이다. 지난 3월 국회에서 부산해운거래소 신설을 담은 해운법 개정안이 통과됐는데, 법안을 김 후보자가 대표 발의했다. 김 후보자는 30일 “해운, 수산 모두 어려운 시기에 장관에 내정돼 기쁨보다 책임감이 앞선다”며 “위기에 처한 해운·항만·수산업을 재건하고 지속가능한 해양 자원의 이용과 보전, 해양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해양 강국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수습의 마무리와 진상 규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55) ▲부산동고 ▲고려대 영문학과 ▲고려대 총학생회장 ▲16·17·20대 국회의원 ▲통일민주당 총재비서 ▲한나라당 대외협력위원장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사무총장 ▲민주당 최고위원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해수부 장관’ 김영춘은 누구? “YS 비서로 정계 입문”

    ‘해수부 장관’ 김영춘은 누구? “YS 비서로 정계 입문”

    문재인 정부의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춘 의원은 개혁성향의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 정치인이다.서울 광진갑 지역구에서 재선을 지낸 뒤 ‘야인’ 시절을 거쳐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고향인 부산에서 3선 고지에 올랐다. 김 후보자는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1987년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통일민주당 총재 시절 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여의도에 진출했다. 김덕룡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통해 1987년 YS가 이끄는 통일민주당 총재 비서실 비서로 일찌감치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이후 김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로 불리며 청와대 정무비서관까지 지냈다. 초선 시절 국가보안법 개정을 주장했고, 2002년 대선을 앞두고는 미래연대 소속의원들과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주장하며 정풍 운동을 벌였다. 2003년 김부겸 의원 등과 한나라당을 탈당하며 ‘독수리 5형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지만 줄곧 비노(非盧) 인사로 분류된 바 있다. 2007년 대선 때는 창조한국당에 입당, 문국현 후보를 지원했다가 당 운영방식을 문제 삼아 탈당했다. 2010년 민주당으로 복당, 19대 총선에서 부산진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맡으며 전통적으로 농어촌 출신이 위원장이 되는 관례를 깼다. 2015년부터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을 지냈으며 비대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문재인 캠프’에서 농림해양정책위원장을 맡았다. 부인 심연옥(53)씨와 1남. ▲부산(55) ▲고려대 총학생회장 ▲통일민주당 총재비서 ▲청와대 정무비서관 ▲한나라당 대외협력위원장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사무총장 ▲민주당 최고위원 ▲ 민주통합당 영남미래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16·17·20대 의원 ▲ 국회 농해수위원장 ▲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농림해양정책위원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7·3 전대’ 모드로 전환, 정우택 불출마… 친홍·친박 대결

    자유한국당이 22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7월 3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당은 이날부터 당 체제를 ‘전당대회 모드’로 전환했다. 대결 구도는 홍준표 전 경남지사를 구심으로 하는 ‘친홍(친홍준표)계’와 당 구(舊)주류 세력인 ‘친박(친박근혜)계’ 간의 양자 대결로 흐를 것으로 예상된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7·3 전당대회’를 확정했다. 정식 지도부가 꾸려지는 것은 지난해 12월 16일 이정현 전 대표가 사퇴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새 지도부는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분리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구성된다. 전당대회를 42일 앞둔 상황에서 출마를 공식화한 인물은 아직 없는 상태다. 유력 당권주자로 거론돼 온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권한대행은 “임기의 절반도 안 채우고 원내대표직을 사임하면 또 다른 분열과 갈등을 낳을 것”이라면서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서 각종 원내협상과 인사청문회, 입법 과제 대처 등 제게 부여된 책무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5·9 대선 후보로 나섰던 홍 전 지사가 현재 가장 유력한 당 대표 후보로 꼽힌다. 최순실 사태로 당이 무너진 상태에서 대선 득표율을 24%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이 후한 평가를 받는 요인이 되고 있다. ‘홍준표 추대론’의 진원지인 초선 의원을 비롯해 홍 전 지사의 특별지시로 복당이 허용된 바른정당 탈당파 12명과 당내 비박계도 홍 전 지사의 핵심 지지세력으로 떠오를 수 있다. 미국 체류 중인 홍 전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친박계를 정면 비판하며 당 대표로 ‘무혈입성’을 바라는 눈치다. 홍 전 지사와 거친 힐난을 주고받으며 각을 세우고 있는 친박계도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재기를 벼르고 있다. 친박계 이우현 의원은 이날 재선 의원 모임에서 “참패했으면 참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박계에서는 홍문종, 유기준, 한선교 의원 등이 유력 주자로 거론된다. 이들은 ‘홍준표 불가론’으로 무장하고 당권 레이스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장제원, ‘탈당 사태’ 해명…“‘실패한 100일’ 깊은 사죄”

    장제원, ‘탈당 사태’ 해명…“‘실패한 100일’ 깊은 사죄”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바른정당 출신 장제원 의원이 ‘탈당 사태’ 후 심경을 전했다.장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실패한 100일의 반성문’이란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제가 정치를 떠나더라도 평생 짊어지고 살아가야 할 큰 멍에로 남겨져 버렸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저의 실패한 100일에 대해 국민여러분께 깊은 사죄를 드리는 반성문을 쓰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바른정당을 탈당한 이 후, 제게 돌아온 것은 엄청난 고통 그리고 비판과 조롱뿐이었다”라며 “비판들 속에서 제가 그 동안 얼마나 큰 기대와 사랑을 받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거창하게 자유한국당을 개혁하겠다고 말하지 않겠다. 개혁이니 보수니 운운하지 않겠다”라며 “지역구 의원으로서 성실하게 저의 공약들을 꼼꼼하게 챙기며 부지런히 구민들께 다가가서 소통하며 대화하고 억울한 곳, 힘든 곳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민석, 김성태 한국당 복당 이유에 “국민이 우습냐”

    안민석, 김성태 한국당 복당 이유에 “국민이 우습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국민이 우습냐”고 정면으로 비판했다.18일 오전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드디어 말할 수 있는 자유한국당 유턴 복당에 관한 입장은?’을 주제로 김어준 진행자·김 의원과 대담을 나눈 안 의원은 김 의원이 밝힌 복당 배경에 이같이 일침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바른정당에서 백로처럼 독야청청 잘 살 수도 있었다. 욕 안 먹고 잘 정치할 수 있었을 거다. 하지만 보수를 결심하며 기울어진 진보-보수의 운동장을 누군가는 고쳐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국당 복당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바른정당이 최순실 논란을 피하는 도피용 정당은 됐어도 진정한 보수 정당이 되는 데에는 실패한 것 같다”며 “진짜 보수가 가는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 의원은 “한 번 더 이러면 ‘뉴스공장’ 청취자들이 김성태 의원에 출연 금지 요청을 할 것 같다”며 “우리가 정치를 하며 국민을 바라보고 가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 김성태 의원을 통해 이참에 나 역시도 역사와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행보 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됐다”고 비판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자유한국당 복당’ 김성태 “바른정당은 면피용 정당”

    ‘자유한국당 복당’ 김성태 “바른정당은 면피용 정당”

    바른정당에서 최근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김성태 의원이 “병든 보수를 고쳐보겠다”며 복당 배경을 밝혔다.18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 의원은 “박근혜는 보수를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진행자 김어준은 김 의원에 “살이 많이 빠지셨다”며 축하 음악으로 ‘새타령’을 틀어 눈길을 끌었다. ‘철새 정치인’ 풍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 의원은 “정말 잔인하다”며 “20일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철새 타령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백로처럼 독야청청하게 살아갈 수도 있었다. 어찌보면 편하게 정치할 수도 있었다”며 “다 망해가는 자유한국당에 들어가려하는 것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복원하려고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이 최순실 폭탄을 피하는 면피용 정당은 됐지만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구현하기는 어렵다고 봤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딸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못난 아비가 됐다. 박근혜가 보수를 버렸지만, 이제 보수는 버림받고 탄압받아야 한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친박 복원 움직임에 대한 우려

    자유한국당이 대선 패배 이후에도 변화를 모색하기보다 친박(친박근혜)계 복원 등 구태를 답습하고 있어 국민의 시선이 따갑다.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어제 SNS를 통해 “박근혜 팔아 국회의원 하다가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었고, 박근혜 감옥 간 뒤 슬금슬금 기어나와 당권이나 차지해 보려고 설치기 시작하는 자들”이라며 친박계를 맹비난했다. 현재의 단일형 지도체제를 집단 지도체제로 바꾸려는 세력을 비판한 것이지만 친박계의 복원 움직임을 질타하려는 목적이 더 크다. 친박계 의원들은 “홍 전 지사가 제정신인지. 막말로 표심을 잃은 홍 전 지사가 여전히 성찰의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며 발끈했다. 물론 홍 전 지사의 책임 또한 결코 가볍지 않다. 대선 과정에서 보여 준 막말은 전통적인 보수성향의 지지자들조차 등을 돌리게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당분간은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감과 지지자들에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마땅하다. 휴식차 떠난 미국에서 SNS를 통해 “신보수주의 이념을 중심으로 당을 새롭게 하겠다”며 당권 도전 의사를 내비치는 모습은 적절치 않다. 제1야당으로 새 출발이 필요한 자유한국당으로서는 지도체제를 정비하는 일은 중요한 과제다. 하지만 현직 대통령의 탄핵과 대선 참패에 대한 책임과 성찰의 과정도 없이 곧바로 당권 경쟁으로 갈등을 빚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더구나 친박계 복원 움직임은 누가 봐도 어불성설이다. 대선 직후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 13명을 복당시키고,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의원 등의 당원권 정지를 해제한 것은 성급한 결정이었다. 재판 중인 이완영, 김한표, 권석창 의원과 이완구 전 원내대표 등에 대한 면책도 마찬가지다. 당의 화합을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의석수를 늘리려는 정치공학적 판단에 급급했다는 비난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개혁 의지를 보여 주기는커녕 당원과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는 행위임이 틀림없다. 자유한국당의 국회 의석수는 107석으로 여전히 보수 세력의 중추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올바른 견제 세력으로 거듭나야 한다. 개혁과 쇄신으로 새롭고 건강한 보수의 모습을 다시 찾아야 한다. “이념적 지향점도 바꾸고, 지도부도 바꾸고, 정신도 바꾸고, 자세도 바꿔야 한다”는 홍 전 지사의 말은 틀린 게 아니다.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환골탈태의 각오가 필요하다.
  • 한국당 초선 43명 “당 근본 쇄신을”… 의총선 “지도부 물러나야”

    자유한국당은 16일 국회에서 5·9 대선 이후 첫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향후 진로에 대해 논의했다. ‘계파 충돌의 불씨’로 여겨졌던 탈당파 복당 문제는 ‘통합·화합론’으로 봉합했다. 대신 ‘현 지도부 용퇴론’이 새로운 갈등의 화두로 떠올랐다. 초선 의원 43명(김현아 의원 제외)은 의총장 단상으로 나와 “이번 대선에서 영남 지역의 득표율은 절반으로 추락했고, 20~30대는 등을 돌렸다”면서 “파부침주(破釜沈舟·결사의 각오로 싸우겠다는 뜻)의 결기로 당의 근본적 쇄신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계파 패권주의, 선수 우선주의 배격 ▲젊은 리더 발굴·육성 ▲복당·징계 문제 거론 반대 ▲당내 분파·분열 책임자에 대한 단호한 대응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탈당파 복당 문제 통합론으로 봉합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행태는 일방적 지시와 독주의 연속”이라면서 “눈앞의 인기만 좇는 남미식 좌파 포퓰리즘 국정 운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합리적이고 강한 야당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태흠·윤상현 “새 지도부 구성을” 그러나 비공개 의총에서 옛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지도부 사퇴론’을 제기하면서 ‘화해 무드’는 이내 깨졌다. 김태흠 의원은 “의제가 잘못됐다. 반성하는 자리만 돼선 안 되고, 새로운 지도부가 대여·대정부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를 얘기해야 한다”면서 “대선이 끝나고 국가 운영 시스템이 바뀌고 여야도 바뀌었으니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윤상현 의원도 “선거가 끝나면 새로운 지도부를 열게 해 주는 것이 정도”라며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정 권한대행은 “선거 끝나면 대개 나오는 이야기”라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당권 도전설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 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일부 초선 사이 홍준표 추대론 나와 이런 가운데 미국으로 떠난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구(舊)보수주의 잔재들이 설치는 당으로 방치하게 되면 한국 보수 우파의 적통 정당은 정치판에서 사라지고 좌파들의 천국이 된다”고 적으며 한국당을 향한 ‘훈수 정치’를 계속했다. 홍 전 지사는 “이념적 지향점, 지도부, 정신, 자세까지 바꾸어야 한다. 10년 집권으로 관료화된 당의 조직도 전투적인 야당 조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안팎에는 홍 전 지사와 정 권한대행의 이런 불협화음을 당권 ‘샅바싸움’으로 해석하는 시선이 만연해 있다. 일부 초선 의원 사이에선 ‘홍준표 추대론’도 나온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한국당 초선 의원들 “복당과 징계 문제 더 거론해선 안 돼”

    한국당 초선 의원들 “복당과 징계 문제 더 거론해선 안 돼”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들이 16일 바른정당 의원들의 복당과 일부 친박 의원들의 징계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내 화합을 꾀하는 모양새다. 이날 한국당 의원총회 직전 국회 의원회관에 모인 이들은 약 1시간 동안 회동한 뒤 공동 성명을 내고 이와 같이 말했다.초선 의원들은 “이번 대선에서 지지기반으로 불렸던 영남 득표율은 절반으로 떨어졌고 20~30대는 등을 돌렸다”며 “존폐 위기 앞에서 자유한국당은 철저히 반성하고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각오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초선 의원들은 역동성 있는 강한 정당이 되기 위해 당의 근본적 쇄신을 촉구하고 실천하겠다”며 세 가지 과제를 나열했다. △ 계파 패권주의와 선수 우선주의 배격하고 능력에 따른 인재 등용 △ 젊은 지도자 발굴과 육성 △ 당내 통합과 화합 등이다. 이들은 “복당과 징계 문제를 더 거론해선 안 되며 당사자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당의 통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당내 분파를 일으키고 분열시키는 자에 대해선 단호한 행동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시대 파워엘리트] 이해찬 의원, ‘친노 좌장’… 中 특사에 내정

    [문재인 시대 파워엘리트] 이해찬 의원, ‘친노 좌장’… 中 특사에 내정

    이해찬 의원과 문 대통령은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국정운영을 함께했다. 이 총리가 당시 부적절한 인사들과 골프를 쳤다는 ‘골프 파동’이 일었을 때 문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에게 이 총리의 사퇴를 직언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 의원은 20대 총선 공천에서 배제됐으나 무소속으로 당선 후 복당하면서 문 대통령의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이번 대선에서는 문 대통령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했다. 이 의원은 대선 직전 “(문 후보가 당선되면) 당·정 관계가 원활하게 잘 돌아가도록 책임지고 당으로 돌아가겠다”며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앞으로 당내 ‘친노 좌장’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드 배치 등 한·중 관계 현안이 수두룩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첫 중국 특사에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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