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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개 단 洪

    날개 단 洪

    친홍·복당파 주요 당직 장악할 듯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의 굴레에서 벗어나면서 당내 권력구도가 친홍(친홍준표)계와 바른정당 복당파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홍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이번 주부터 조직강화특위(조강특위)를 가동하며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나선다. 이런 가운데 바른정당에서 한국당으로 돌아온 복당파 의원이 요직에 속속 배치되고 있다.홍문표 사무총장은 24일 “조강특위가 첫 회의를 열고 당무 감사 결과 자격을 박탈한 당협위원장 62명에 대한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홍 총장은 “구상하고 있는 (조직 정비) 매뉴얼을 최고위원과 상의한 뒤 이르면 26일 발표할 것”이라며 “내년 1월 중순까지 조직 정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태, 2기 혁신위원장에 거론 앞서 당 지도부는 당협위원장 자리 하나를 놓고 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가 경쟁하면 현역에게 우선권을 준다는 내용의 조강특위 운영 지침을 의결했다. 홍 총장은 “조강특위는 최고위의 의결 사항을 존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바른정당에서 돌아온 복당파 의원 다수가 당협위원장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상임위원장 일부도 복당파 의원으로 교체된다. 한국당 소속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국방위원회는 김영우 위원장에서 김학용 의원으로, 정무위원회는 이진복 위원장에서 김용태 의원으로 바뀔 예정이다. 김용태 의원은 홍 대표가 추진하는 ‘제2기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도 거론된다. 여기에 친홍계인 김성태 원내대표가 정우택 전 원내대표가 맡았던 국회 운영위원장 자리를 넘겨받는다면 홍 대표의 원내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역대 운영위원장은 여당 몫이었다는 점을 내세우며 한국당을 압박하고 있다. ●홍준표 “檢, 충견 노릇 그만하라” 조직 강화에 속도를 내는 홍 대표는 다른 한편으로 여권과 검찰을 향한 비판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판결과 관련, “지금 적폐청산이라고 하고 있는 수사도 모두 정권의 요구에 의한 청부수사”라며 “(검찰은) 4년도 남지 않은 정권의 충견 노릇은 이제 그만하라”고 비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추미애 “눈길 줄 이유 없다”… 국민의당 복당 선 그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호남 출신 국민의당 의원들의 복당 가능성에 대해 “타당의 어떤 문제에 대해 눈길을 준 바도 없고 앞으로 줄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분당 위기에 놓인 국민의당 사태와 관련, “정치는 헌법기관으로서 국민과 역사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고 그것은 각자의 몫”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민의당 출신 의원의 복당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또 “안 대표가 결국 통합 밀어붙이기를 하는 것”이라며 “한 당이라는 울타리로 총선 때 의미 있는 선전을 했지만 결국 국민에 대한 약속도 지키지 못하는 오합지졸 아니었느냐”고 말했다. 추 대표 등의 비판에 국민의당은 즉각 반발했다. 국민의당 김형구 부대변인은 “집권여당 대표가 나서고 대변인이 브리핑할 정도로 간섭하고 싶다면 차라리 국민의당에 입당하라”고 반박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친박계 쳐내고 복당파 길 터준 洪… 서청원 “고얀 짓”

    친박계 쳐내고 복당파 길 터준 洪… 서청원 “고얀 짓”

    자유한국당이 17일 발표한 당협위원장 물갈이 대상에 친박(친박근혜)계 전·현직 의원들이 주 타깃으로 지목되면서 적잖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번 당무 감사를 계기로 당내 신(新)주류로 부상한 친홍(친홍준표)계와 친박계 간의 계파 갈등이 재점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자 62명 가운데 현역 의원인 서청원(경기 화성시갑)·유기준(부산 서구·동구)·배덕광(부산 해운대구을)·엄용수(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의원 등 4명은 모두 친박계로 분류된다. 특히 서 의원은 친박계 좌장 격이며, 유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친박계 핵심이다. 배 의원은 ‘엘시티 비리’ 사건에 연루돼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받았다. 엄 의원은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원외 당협위원장 가운데서도 박근혜 정부에서 요직을 지낸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주중대사를 지낸 권영세(서울 영등포구을) 전 의원과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김희정(부산 연제구) 전 의원, ‘창조경제 전도사’로 불렸던 전하진(경기 성남시분당구을) 전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당내 입지가 위축된 친박계가 당협위원장 자리까지 줄줄이 내줄 위기에 몰리면서 당 내홍이 불거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당협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기초단체장 등의 공천권 등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서청원 의원은 당무감사 결과를 두고 홍 대표를 향해 불만을 쏟아냈다. 서 의원은 당무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고얀 짓이다. 못된 것만 배웠다”며 “당의 앞날이 걱정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이번 당무 감사가 홍 대표가 추진하는 ‘친박 청산’ 작업의 일환이라고 반발했다. 권 전 의원은 “2012년 대선의 중심에 있었던 제가 홍 대표로선 불편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하진 전 의원은 “당에서 어떤 기준을 가지고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교체 대상에 포함된 류여해(서울 서초구갑) 최고위원은 “이번 감사는 친홍 일색의 사당(私黨)으로 만들겠다는 시도”라고 반발했다.홍 대표는 이번 당무 감사 결과를 토대로 조직 정비를 마치고, 내년 6·13 지방선거를 겨냥한 공천 작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바른정당 복당파 의원들의 지역구에서 당협위원장을 지낸 원외 인사 중 상당수가 낙제점을 받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복당파인 여상규 의원의 지역구(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의 당협위원장이었던 김재철 전 MBC 사장도 교체 대상이 됐다. 당 조직강화특위는 앞으로 공모 절차를 통해 공석이 된 당협위원장을 새로 임명한다. 이 과정에서 복당파 현역 의원들이 당협위원장 자리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 비박(비박근혜)계인 박민식(부산 북구·강서구갑) 전 의원과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경남 김해을) 인제대 교수도 당협위원장직을 내놓게 됐다. 앞서 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 한 달간 전국 253개 당협을 3개 권역으로 구분해 당무 감사를 벌였다. 권역별로 1권역(영남, 강남3구, 분당)은 55점, 2권역(호남 제외 전 지역)은 50점을 커트라인(탈락 기준선)으로 결정했으며, 3권역인 호남지역은 이번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식인 전설’ 축제로 바꾼 라틴아메리카

    ‘식인 전설’ 축제로 바꾼 라틴아메리카

    즐거운 식인/임호준 지음/민음사/272쪽/2만 2000원 제목부터 섬뜩하다. ‘즐거운 식인’이라니. 식인만으로도 충분히 오싹한데 그걸 즐겁다고 표현하니 더 괴기스럽다. 한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반전이다. 부제에 잘 표현돼 있다. ‘서구의 야만신화에 대한 라틴아메리카의 유쾌한 응수’다.책은 1920년대 라틴아메리카 저항 예술의 핵심 개념인 ‘식인주의’를 담고 있다. 이 해괴한 개념에 대한 연원을 알려면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금을 찾아 라틴아메리카에 도착한 스페인 등 초기 정복자들은 원했던 만큼 금을 얻을 수 없게 되자 노예무역 쪽으로 눈을 돌렸다. 식민사업에 뛰어든 유럽 열강들은 원주민들을 학살하고 노예화하면서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해 줄 구실을 찾았다. 가장 쉬운 방법은 원주민들을 야만인으로 낙인찍는 것이었다. 야만인이기 때문에 착취와 지배가 정당하다는 논리를 폈고, 이 야만인 담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식인종 신화였다. 식인 현장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초기 정복자들이 유포한 식인 전설은 유럽에 빠르게 전파됐다. 식인 전설(카니발리즘)에 대한 라틴아메리카 지성인들의 반응은 다분히 축제(카니발)적이었다. 식인을 축하하고 기념함으로써 라틴아메리카의 문화적 정체성으로 삼은 것이다. 이런 대화를 상상해 보면 알기 쉽겠다. 유럽 정복자의 딸과 남미 원주민의 딸이 나눈 가상의 대화다. 유럽 정복자의 딸이 묻는다. “너, 식인종이라며?” 원주민의 딸은 답한다. “그래, 나 식인종이야. 그래서 이제부터 너를 먹으려고 해. 너, 머리 좋고, 몸매도 좋더라. 난 그것만 먹을 거야. 탐욕 같은 더러운 피는 먹지 않아. 설령 먹더라도 배설해 버리면 돼.” 식인주의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개념이다. 유럽 문물에 정복당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능동적으로 골라서 먹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서양의 과학기술과 문화에 대한 단순 복사를 넘어, 먹어 삼키고 소화시키고 새롭게 합성해 유럽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새로운 정치적 자산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이를 이해한다면 영화 ‘내 프랑스인은 얼마나 맛있었나’(1971) 등의 ‘엽기적’인 제목도 쉽게 이해가 갈 터다. 식인주의는 브라질 모더니스트들이 주창한 것이지만 이후 남미의 문화 담론에 지속적으로 개입하며 현재까지도 중요한 개념으로 작용하고 있다. 책은 이처럼 유럽인들이 정복을 위해 갖다 붙인 식인 풍습이 어떻게 수많은 라틴아메리카 문학, 예술, 음악, 영화들에 계승되었는지를 알려 주고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남경필 “한국당 통합 가능성 더 열려”…복당 희망 시사

    남경필 “한국당 통합 가능성 더 열려”…복당 희망 시사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4일 자유한국당이 김성태, 장제원 등 복당파 의원들이 원내대표와 대변인으로 중용된 데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남경필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도로 친박당’이 아닌 곳을 방향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개혁적 변화를 위해서 하나하나 노력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한국당 복귀설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건 없다”면서 “개혁적 보수를 위해서 통합, 이것에 대해서는 꾸준하게 제가 주장을 해 왔고 그런 방향으로 노력을 할 것이다.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통합 가능성은 조금 더 열렸다고 본다”고 밝혔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한국당과의 통합에 부정적인 데 대해서는 “방법, 우선순위의 차이이지 방향성은 같다. 유승민 대표를 포함해서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남 지사 본인은 한국당 복당 의사가 강하지만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남 지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혀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달라진 보수’ 보여줘야 할 김 원내대표의 책무

    자유한국당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가 어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원내대표의 일성(一聲)은 최경환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에 관한 것이었다. 그는 “구속이 왜 필요한지 사유를 파악하고, 의원총회에서 총의를 모으겠다”면서 “12월 임시국회 본회의 일정을 존중한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잡는 본회의 일정을 수용할 일은 없다”고 말했다.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은 잡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게 아니냐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그는 전날 원내대표로 선출된 직후에도 “당면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문재인 정부와 맞서 싸우는 것”이라고 ‘강력한 대여 투쟁’을 공언했다. 민심과 동떨어진 여당의 일방적 독주(獨走)가 있다면 적절히 제동을 거는 것은 야당에 주어진 책무이기도 하다. 그럴수록 116개 의석을 가진 제1야당 신임 원내대표의 포부라면 당연히 국민의 삶을 어떻게 보듬을 것인지를 먼저 입에 담는 것이 순서여야 했다고 믿는다. 문재인 정부의 이른바 적폐청산 수사로 한국당이 그동안 발을 딛고 서 있던 보수의 정치적 터전은 그야말로 쑥대밭으로 변해 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김 원내대표가 “적폐청산은 잘못을 고치고 시스템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인데 자신들이 필요한 부분만 수사하는 것은 적폐청산이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한 것도 한국당으로서는 보수 정치의 활로를 찾기 위한 불가피한 공세라고 본다. 하지만 김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이 이른바 친박에 재기의 여지를 주지 않고 바른정당 복당파인 자신을 선출한 것은 변화를 바라는 당내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면 안 된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 전략 역시 그동안과는 무엇이 달라도 달라야 한다”는 국민의 기대를 깊이 새겨야 한다. 그런 만큼 검찰이 밝힌 혐의로는 개인 비리에 가까운 최 의원의 방패막이 역할을 자임하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버리는 게 좋다. 그렇지 않아도 김 원내대표의 어깨에는 감당하기 쉽지 않은 무거운 짐이 지워져 있다. 무엇보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지지층을 결집해 보수 진영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하는 책무가 있다. 하지만 불과 1년 사이에 완전히 등을 돌린 보수의 마음을 다시 얻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김 원내대표의 ‘강력한 대여 투쟁’이 정치는 없고 정쟁만 있는 상황을 연장하겠다는 뜻이 아니기를 바란다. ‘정치인은 많지만 정치는 없다’는 국민의 탄식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 한국당이 앞장서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되살리는 것은 보수 부활의 지름길이기도 하다.
  • 홍준표·김성태 ‘투톱’… 기반 확보·지방선거 준비 박차

    홍준표·김성태 ‘투톱’… 기반 확보·지방선거 준비 박차

    洪 일본행… 북핵 해법·협력 모색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로 친홍(친홍준표)계인 김성태 의원이 선출되면서 홍준표 대표의 당 혁신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주요 당직에 자신의 측근들을 기용한 데 이어 원내사령탑이라는 우군까지 확보하면서 당 장악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 홍 대표는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나는 당 혁신에 주력할 것”이라며 “김 원내대표와 긴밀하게 논의해 (대여) 투쟁 방향도 정하고 행동방향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페이스북에 “대표가 된 지 5개월 만에 당 지도부 정비를 마쳤다”며 “이제 조직·정책 혁신에 주력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연말까지 내부 혁신에 집중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를 하도록 할 것”이라며 “구(舊)체제와 단절하고 새로운 신보수주의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혁신 작업의 첫 시작은 당협위원장 물갈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는 전국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실시, 하위 점수를 받은 30%를 교체해야 한다고 홍 대표에게 권고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금요일 오후에 일본에서 돌아와 (당무감사 결과 논의를 위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소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가 표방하는 ‘신보수주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정책 혁신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홍 대표 측은 현재 가동 중인 ‘류석춘 혁신위원회’에 이어 ‘제2기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기 혁신위원회의 위원장으로는 바른정당 복당파인 김용태 의원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김 원내대표 선출을 계기로 홍 대표가 적극적으로 원내 문제에 개입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홍 대표는 방일 기간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회장과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를 비롯해 일본 정계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북핵 문제에 대한 공동 대처 방안을 논의한다. 홍 대표는 전술핵 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북핵 문제 해법과 양국 간 안보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성태 원내대표 당선…하태경 “박쥐대표”·정청래 “배알도 없다”

    김성태 원내대표 당선…하태경 “박쥐대표”·정청래 “배알도 없다”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로 김성태 의원이 당선되자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대표철새”라고 한줄평을 남겼다. 김성태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 108명의 의원 가운데 정확히 과반인 55명으로부터 표를 얻어 당선됐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13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당선 이유는 홍준표를 비판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먹혔다고 생각한다. 놀란 것은 김성태 (원내)대표는 자기가 친홍이 아니라고 계속 부인을 하더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김 원내대표는 사실 친홍계라고 하기 어렵다. 홍 대표 쪽의 표를 잡기 위해 뒤로 손을 잡고 앞으로는 아닌 척 했지만 두 사람 간의 갈등도 생길 수가 있다. 그 두 사람이 ‘독고다이’, ‘독고다이’끼리 화합이 잘되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성태 대표가 당선되고 댓글들을 쭉 보시면 어떤 투사나 그런 이미지보다 철새 이미지다. 그냥 대장철새, 대표철새다”라며 “좋은 이미지가 명분도 없이 다시 한국당으로 들어가면서 철새 내지 박쥐 이미지가 겹쳐져서 국민들은 김성태 대표를 야당 대표라기보다는 철새 대표로 인식하는 게 강하게 있다”고 밝혔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이날 트위터에 “‘새누리당은 해체해야 한다’고 당을 뛰쳐나갔던 김무성 등 해당행위 탈당파가 복당해 원내대표가 됐다.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라지만 해도 너무했다. 밸(배알)도 없고 원칙도 없는 집단이다. 이쯤되면 인간에 대한 명예훼손 아닐까?”라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태 “文정권과 싸우겠다”… 對與투쟁·친홍체제 강화

    김성태 “文정권과 싸우겠다”… 對與투쟁·친홍체제 강화

    김 원내대표 친홍계·강경파·3선 공수처·선거구 개편 등 저지할 듯정책위의장엔 범친박계 함진규홍준표 “오늘부터 친박계는 없다”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로 비박(비박근혜)계이자 강경파로 분류되는 3선의 김성태 의원이 12일 선출됐다.김성태 원내대표·함진규 정책위의장 조(組)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서 55표를 얻어 35표를 받은 홍문종·이채익 후보조를 눌렀다. 한선교·이주영 후보조는 17표를 얻었다. 이날 투표에는 한국당 의원 총 116명 가운데 108명이 참여했다. 김 원내대표는 제1야당의 원내사령탑으로서 향후 대여(對與) 협상 전략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안게 됐다. 특히 취임 일성으로 ‘선명성 강화’를 내세운 만큼 향후 강력한 대여 투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당면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문재인 정부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며 정부·여당과의 정면충돌을 예고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지금까지 의도적으로 한국당을 배제했다”며 “정치 탄압과 보복이 계속된다면 단호한 제1야당의 야성을 발휘해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장 12월 임시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법, 국가정보원 개혁법안 등을 저지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공수처법과 선거구제 개편안을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캐스팅보트로 떠오른 국민의당과의 관계 설정도 김 원내대표가 당면한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김 원내대표는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는 길은 야당 공조”라며 “국민의당은 야당의 길을 갈 것인지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자회사, 계열사로 존재할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가 바른정당 복당파라는 점에서 향후 보수대통합 논의가 진전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김 원내대표는 “보수대통합을 위한 길에 우리 당의 ‘샛문’이 아닌 ‘대문’을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권력 지형이 어떻게 변화될지도 관심사다. 홍준표 대표의 ‘지원 사격’을 받던 김 원내대표의 당선을 계기로 홍 대표의 ‘친정 체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번 선거에서 ‘홍준표 사당화’를 우려하는 비홍(비홍준표)계가 세(勢)를 결집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결과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 원내대표는 당초 결선투표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했다. 이를 놓고 바른정당 복당파와 비박(비박근혜)계, 계파색이 상대적으로 옅은 초·재선 의원들의 표심이 김 원내대표에게 쏠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원내대표와 가까운 김무성 전 대표도 선거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인 함진규 정책위의장이 범친박(친박근혜)계라는 점에서 일부 친박계의 표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친박계 대표 주자였던 홍문종 의원이 경선에서 패배하면서 친박계는 점차 구심력을 잃어 가는 모양새다. 홍 대표는 “오늘부터 친박계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성태 “文정권과 싸우겠다”… 對與투쟁·친홍체제 강화

    김성태 “文정권과 싸우겠다”… 對與투쟁·친홍체제 강화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로 비박(비박근혜)계이자 강경파로 분류되는 3선의 김성태 의원이 12일 선출됐다.김성태 원내대표·함진규 정책위의장 조(組)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서 55표를 얻어 35표를 받은 홍문종·이채익 후보조를 눌렀다. 한선교·이주영 후보조는 17표를 얻었다. 이날 투표에는 한국당 의원 총 116명 가운데 108명이 참여했다. 김 원내대표는 제1야당의 원내사령탑으로서 향후 대여(對與) 협상 전략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안게 됐다. 특히 취임 일성으로 ‘선명성 강화’를 내세운 만큼 향후 강력한 대여 투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당면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문재인 정부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며 정부·여당과의 정면충돌을 예고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지금까지 의도적으로 한국당을 배제했다”며 “정치 탄압과 보복이 계속된다면 단호한 제1야당의 야성을 발휘해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장 12월 임시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법, 국가정보원 개혁법안 등을 저지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공수처법과 선거구제 개편안을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캐스팅보트로 떠오른 국민의당과의 관계 설정도 김 원내대표가 당면한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김 원내대표는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는 길은 야당 공조”라며 “국민의당은 야당의 길을 갈 것인지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자회사, 계열사로 존재할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가 바른정당 복당파라는 점에서 향후 보수대통합 논의가 진전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김 원내대표는 “보수대통합을 위한 길에 우리 당의 ‘샛문’이 아닌 ‘대문’을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권력 지형이 어떻게 변화될지도 관심사다. 홍준표 대표의 ‘지원 사격’을 받던 김 원내대표의 당선을 계기로 홍 대표의 ‘친정 체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번 선거에서 ‘홍준표 사당화’를 우려하는 비홍(비홍준표)계가 세(勢)를 결집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결과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 원내대표는 당초 결선투표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했다. 이를 놓고 바른정당 복당파와 비박(비박근혜)계, 계파색이 상대적으로 옅은 초·재선 의원들의 표심이 김 원내대표에게 쏠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원내대표와 가까운 김무성 전 대표도 선거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인 함진규 정책위의장이 범친박(친박근혜)계라는 점에서 일부 친박계의 표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친박계 대표 주자였던 홍문종 의원이 경선에서 패배하면서 친박계는 점차 구심력을 잃어 가는 모양새다. 홍 대표는 “오늘부터 친박계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경남 진주 출신인 김 원내대표는 1983년 사우디아라비아 건설 현장에서 2년 동안 일한 뒤 노동 운동에 뛰어들었다. 제18대 총선에서 서울 강서을에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했다.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을 주도했지만, 대선을 앞두고 한국당에 복당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중동 건설 노동자에서 제1야당 원내사령탑으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중동 건설 노동자에서 제1야당 원내사령탑으로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로 김성태 의원이 선출됐다.김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과반 기준 득표수인 55표를 얻어 친박 홍문종 의원(35표)과 중립지대를 표방한 한선교 의원(17표)을 눌렀다. 김 원내대표는 보수 진영의 험지로 통하는 서울 강서을에서 내리 3선을 한 비박(비박근혜)계 의원이다. 중동 건설 노동자 출신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을 주도했지만 이후 대선 국면을 거치며 ‘보수 대통합’을 명분으로 한국당에 복당했다. 이번에도 복당파 의원들의 지지에 힘입어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김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들어 선출된 3명의 한국당 원내대표 중 첫 비박계 의원이다. 그는 27세이던 1983년 한양 해외건설현장 근로를 자원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년간 일했다. 이후 노동운동에 뛰어들었고, 한국노총 사무총장이던 2002년 노사정 협의에서 노동계 대표로 나서 ‘주5일제 근무’를 관철,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 의원을 거쳐 18대 총선 서울 강서을에서 배지를 달았고, 국회 입성 후에도 보수정당에서는 보기 드문 노동전문가로 활약하면서 정리해고요건 강화, 근로시간 단축을 골자로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했다. 2014년에는 ‘정년 60세 연장법’을 발의해 통과시키기도 했다. 당 비정규직대책특별위원장과 비정규직차별해소포럼 대표의원을 맡으며 노동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쏟아왔다. 19대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 3선 중진인 김효석 후보와 맞붙어 869표차로 재선에 가까스로 성공했고, 20대 총선에서는 진성준 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과 겨뤄 강서을을 지켜냈다. 국회 국토위·환노위·예결위 간사로 활약했고, 상임위에서는 ‘화력’이 좋은 대표적인 주포로 꼽혀왔다. 최순실 사태 당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였고, 지난 10월부터는 한국당 정치보복대책 특별위원장을 맡아 대여투쟁의 전면에 나서왔다. 바른정당 2차 탈당 사태 때 한국당의 보수 대통합 추진위원회 위원을 맡아 바른정당 의원 9명의 한국당 복당에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당내에서는 김무성 전 대표의 오른팔로 통할 만큼 가까운 사이지만 이번 원내대표 경선을 전후해서는 홍준표 대표의 지원사격을 받았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싸워야 할 때 싸울 줄 아는 야당, 투쟁력과 전략을 갖춘 강한 야당’을 내세워 표심을 끌어모았다. 김 원내대표는 출마선언 당시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독주에 짓밟히고 난도질당해도 어떻게 싸워야 할지조차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다”며 한국당의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 보복정치, 포퓰리즘을 막아내고 국회 선진화법 때문에 야당의 투쟁이 저지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공언하며 강고한 대여투쟁을 예고했다. 배우자 허덕순 씨와 1남 1녀. ▲경남 진주(59) ▲국립 진주기계공고 ▲강남대 법학과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한국노총 사무총장 ▲국회 비정규직차별해소포럼 대표의원 ▲국회 예결위·환노위·국토위 간사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위 위원장 ▲자유한국당 정치보복대책특위 위원장 ▲18, 19, 20대 국회의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홍’ 김성태, 한국당 새 원내대표 선출…“문재인 정권과 싸워 이기겠다”

    ‘친홍’ 김성태, 한국당 새 원내대표 선출…“문재인 정권과 싸워 이기겠다”

    ‘친홍’(친 홍준표계) 김성태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신임 김 원내대표는 강력한 대여 투쟁을 내세웠고, 홍준표 대표와 바른정당 출신 복당파 의원들의 지원을 받아 새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이에 따라 ‘친홍(친홍준표)-복당파’ 연합은 앞으로 친박(친박근혜)계를 대체하는 새로운 주류로서 한국당을 강성 야당 노선으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과반 기준 득표수인 55표를 얻어 친박 홍문종 의원과 중립지대를 표방한 한선교 의원을 눌렀다. 원내대표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는 수도권 출신 재선인 함진규 의원으로 결정됐다. 복당파인 김 원내대표는 정견발표를 통해 “한국당의 당면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는 것”이라며 “잘 싸울 줄 아는 사람, 투쟁 전문가가 저 김성태”라면서 ‘선명 투쟁야당’을 천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싸움에 격식을 둘 이유가 없다. 싸움박질도 해본 놈이 잘하는 법”이라며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야당으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가 1차 투표에서 선출됨에 따라 홍준표 대표 체제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홍 vs 친박 vs 중립… 오늘 웃을 사람은

    친홍 vs 친박 vs 중립… 오늘 웃을 사람은

    자유한국당이 12일 탄핵 사태 이후 위기에 몰린 당의 원내 전략을 책임질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한선교·김성태·홍문종(기호순) 의원이 출마한 가운데 누가 원내사령탑을 맡느냐에 따라 대여(對與) 관계는 물론 당내 권력 지형까지 바뀔 것으로 보인다.이번 경선은 친홍(친홍준표)계와 친박(친박근혜)계, 중립지대 간의 계파 대리전 성격이 짙다. 김 의원이 친홍계, 홍 의원이 친박계로 각각 분류되며 한 의원은 앞서 중도 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선거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안갯속 판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결선투표 여부가 결과를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한국당은 원내대표 경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득표자를 놓고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홍준표 대표의 ‘지원사격’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김 의원 측은 “이미 과반을 확보했다”며 1차 투표에서 과반 확보를 자신하고 있다. 바른정당 복당파와 홍 대표와 가까운 의원 등 30여명이 김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 측은 전날 친박계 후보였던 유기준 의원의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 선언 이후 친박계 세 결집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결선투표가 진행된다면 비홍(비홍준표)계인 한·홍 후보 간 연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결선투표에서 특정 후보에게 ‘표 몰아주기’ 현상이 나타날지도 관심사다. 비홍계 의원들이 ‘홍준표 사당화 반대’를 고리로 한 의원 또는 홍 의원에게 표를 몰아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한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 “(나도) 친이(친이명박)계 때문에 18대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그렇기에 범친박”이라고 호소했다. 또 경선 당일 세 의원의 모두발언 내용 등도 아직 누구를 찍을지 결정하지 못한 의원들의 표심을 움직이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소속 의원 116명 가운데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초선(44명)·재선(32명) 의원들의 표심도 변수로 꼽힌다. 한·김·홍 세 의원은 경선 하루 전날인 11일까지 총력전을 벌였다. 김 의원은 ‘강고한 대여투쟁’을 전면에 내세운 반면, 홍 의원은 ‘통합과 화합’에 방점을 찍었다. 한 의원은 ‘계파 청산’ 및 ‘보수대통합’을 강조했다. 한편 임기를 마치는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원내대표 경선 구도에 대해 “중립지대에 계신 분들도 넓은 의미의 비홍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성태·홍문종·한선교 3파전…한국당, 12일 새 원내대표 선출

    김성태·홍문종·한선교 3파전…한국당, 12일 새 원내대표 선출

    자유한국당이 오는 12일 오후 4시 국회에서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한다.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친홍(친홍준표) 김성태 의원과 친박(친박근혜) 홍문종 의원, 중립 한선교 의원의 3파전으로 진행된다. 한국당은 지난 10일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고, 선거운동을 거쳐 12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선은 원내대표 후보와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의 모두발언과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 상호토론 등이 진행되는 데 이어 유권자인 한국당 의원들의 투표가 실시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한 후보가 없으면 득표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한 결선투표를 실시해 당선자를 결정한다. 이번에 경선에 출마한 세 후보는 성향이 명확하다. 먼저 김성태 의원의 지지 세력은 당내 친홍 성향의 의원들과 바른정당 출신 복당파 의원들로, 김 의원은 강고한 대여투쟁, 친서민 정책, 계파 화합 등을 전면에 내세운 상태다. 김 의원은 출마선언을 통해 “싸워야 할 때 싸울 줄 아는 야당, 투쟁력과 전략을 갖춘 야당, 투쟁으로 하나 되는 한국당을 만들겠다”고 강한 야당을 강조했다. 또 자신에 대해서는 중동 건설 노동자 출신으로, 정책위의장 후보인 함진규 의원에 대해서는 ‘땅 한 평 갖지 못한 소작농의 아들’이라고 소개하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있는 ‘친서민 정책’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친박계 함진규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지명한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가 손을 잡음으로써 계파를 불식시킬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홍문종 의원의 지지 세력은 당내 친박계 의원들이다. 무엇보다 이날 또 다른 친박계 유기준 의원이 불출마 선언과 함께 홍 의원 지지를 선언하면서 친박계 후보는 홍 의원으로 단일화됐다. 한국당 의원 상당수가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 핵심 친박계 의원들과 직·간접적인 관계를 맺었고, 여전히 범친박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적지 않아 홍 의원의 지지세도 무시할 수 없다는 평가가 있다. 홍 의원은 출마선언에서 “문재인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이 국가 재정과 가계를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다. 한국당이 아니면 문재인 정부를 막을 수 없다”며 “새로운 비전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특히 홍 의원은 경기 의정부 출신이라는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울산 출신의 이채익 의원을 정책위의장 후보로 지명했다. 한선교 의원은 ‘하나 됩시다, 강해집시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중립지대 후보답게 당내 해묵은 계파를 청산하고 당 화합을 이끌겠다는 의미에서 ‘하나 됩시다’를, 강력한 야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에서 ‘강해집시다’를 슬로건으로 잡은 것이다. 특히 한 의원은 지난 8일 자신과 함께 단일화 경선을 치른 5선의 이주영 의원을 정책위의장 후보로 지명한 뒤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의원은 연합뉴스를 통해 “중립지대 후보가 확정된 뒤 지지 의사를 밝히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중립지대 단일 후보로 선출된 뒤 “유력 후보 두 분이 계시는데 이분들은 일정 숫자의 그룹 지지를 받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의 명제는 당내 화합과 사당화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중립지대 표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여기서 유력후보 두 분은 김성태·홍문종 의원을 지칭하는 말이다. 관건은 이번 선거의 구도다. 홍준표 대표의 당 운영방식에 반발하는 의원들은 이번 선거를 ‘친홍 대 비홍’ 구도로 보고 있다. 이번 경선은 홍 대표를 견제하는 선거라는 논리다. 특히 선거가 이틀밖에 남지 않아 친박계 홍문종 후보와 한때 친박계였던 한선교 후보의 단일화는 쉽지 않겠지만, 1차에서 과반을 점하는 후보가 나오지 않아 2차 결선투표를 치르게 되는 경우 자연스럽게 비홍 후보에게 표가 몰리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이에 반해 김성태 의원은 ‘친홍 대 비홍’ 구도를 거부하고 있다. 당내 계파 간 세 대결이라기보다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강한 야당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라고 맞서고 있다. 실제 김 의원은 “당 대표가 원내 사안에 개입하는 것을 용인해서는 안된다”며 홍 대표와 일정한 선을 긋기도 했다. 당내 비박(비박근혜)계의 지지를 바탕으로 1차 선거에서 과반을 확보해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게 김 의원의 구상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는 부동표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친박, 친홍 등의 말이 나오지만, 과거와 같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최대주주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선 당일 후보들의 발언까지 본 뒤 지지 후보를 결정할 의원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후보등록 마감일이 돼서야 공개된 정책위의장 후보들의 면면도 의원들의 최종 결정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원내대표 후보들 간담회…유기준·한선교·홍문종·김성태 “내가 적임”

    한국당 원내대표 후보들 간담회…유기준·한선교·홍문종·김성태 “내가 적임”

    유기준·한선교·홍문종·김성태 의원 등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 4명이 8일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열었다.후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초선의원-원내대표 후보 간담회에 참석했다. 후보들이 원내대표 경선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4명의 후보들 모두 자신이 원내대표 적임자라고 주장하면서 정국 분석과 해법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먼저 친홍(친홍준표) 후보로 통하는 김성태 의원은 ‘강한 야당’에 방점을 찍었다. 김 의원은 “계파가 있다면 청산을 하고 당 대표의 사당화에도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도 “제1 야당으로서 문재인 정권의 독단과 전횡에 맞서 싸워야 한다. 저는 강인한 투사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정우택 원내대표의 예산안 처리 과정을 비판하며 “진정한 화합과 통합을 통해 문재인 정부와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야당을 만드는 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친박(친박근혜) 후보로 통하는 홍문종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사과하면서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화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대통령을 잘 모시지 못한 점, 그리고 4선 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과거를 딛고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여 전략에 대해서는 “야당이 체질화되지 못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할 수 있는 것은 과감하게 하되 양보할 수 있는 일들은 잘 도와줘서 야당다운 야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친박 후보인 유기준 의원은 “소리만 지르고 강경책만 쓴다면 결과물이 없을 것”이라며 “때로는 교활하게 협상해 많은 결과물을 얻어내고, 반대로 안 되는 것은 머리띠를 두르고 당의 선명성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중립지대 단일 후보인 한선교 의원은 자신의 최대 무기인 ‘계파정치 타파’를 전면에 내세웠다. 한 의원은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후보만이 보수통합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다”며 “모든 것이 모여야 좌파 독재정치를 저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여(對與) 투쟁’에 대해서는 “여당의 좌파독재와 싸울 때 제일 먼저 앞으로 나가고 무엇을 결정할 때는 대범하게 결정하겠다”면서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본회의장에 들어가 앉아 있어야 했다. 들어가서 샤우팅(구호 외치기)을 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김 의원은 “싸우는 것은 제가 하고, 정책위의장 후보는 지성과 학식을 겸비한 분”이라며 “분명한 것은 복당파 인사가 아니다. 화합과 통합을 위한 인사”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저와는 생각이 다른 사람, 당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다른 목소리 낼 수 있지만, 힘을 합칠 수 있는 분이라면 어떠한 분과도 손을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지역이나 정치적 색깔에 대한 조합이 필요한데, 거의 조합을 찾았다”며 “정부 정책을 감시하는 데 적임자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의원은 함께 중립지대 단일화 경선을 치른 이주영 의원을 정책위의장 후보로 하겠다고 실명을 밝혔다. 홍준표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네 후보 모두 당 대표가 원내 사안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 의원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돼 있다. 당 대표가 원내 사안에 개입하는 것이 용인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면 ‘홍준표 사당화’가 될 것이라는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원내는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관계는 수평적 관계가 돼야지 수직적 관계가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당 대표의 행태에 비판이 많은데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고 당 대표 임무에 충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홍 대표가) 제왕적 총재 시절에 총재가 임명하는 원내총무를 생각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사퇴 표명 장제원 사표 반려키로

    홍준표, 사퇴 표명 장제원 사표 반려키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4일 최근 사퇴를 표명했던 장제원 수석대변인의 사표를 반려하기로 했다.당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사퇴를 표명한 장제원 수석대변인의 사표를 반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대표의 뜻에 따르겠다”며 “지체 없이 업무에 복귀해 한국당의 가치와 입장들이 국민들과 언론에 더욱 설득력 있게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장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한선교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을 하는 과정에서 장 대변인 등 당내 복당파를 가리켜 “당내 기반이 약한 홍 대표는 복당파와의 손익계산이 끝난 듯하다.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은 물론 수석대변인까지 복당파로 끝났다”고 비난하자 이에 “심한 모멸감을 느낀다”며 사퇴를 선언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터미네이터의 시대가 될까, 바이센테니얼맨의 시대가 될까

    터미네이터의 시대가 될까, 바이센테니얼맨의 시대가 될까

    인류를 정복하고 말살하려는 살인 기계인 터미네이터가 지배하는 세상이 될까, 인간과 공존하면서 감정까지 나눌 수 있는 바이센테니얼맨의 시대가 될까.인공지능(AI) 기술이 등장하면서 학자들 사이에 논쟁꺼리가 되고 있는 문제다. 강(强)인공지능이 등장해 모든 부분에서 인간을 뛰어넘어 그들에게 정복당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와 인공지능은 인간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수준의 약(弱)AI 기술로 그치게 될 것이라는 논쟁이다. 학자들 사이에 논란을 차치하고 AI 기술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빠르게 발전하고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등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7 AI 인덱스’에 따르면 AI를 키워드로 한 컴퓨터과학 분야 논문은 1996년 이후 9배 이상 증가했다. 또 스탠퍼드대에 개설된 AI와 머신러닝 입문 강의에 등록한 학생 수는 같은 기간 11배가 늘어났으며, AI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 캐피탈의 투자는 6배가 늘어났다. 현재 AI 스타트업 숫자도 650개 정도로 2000년 이후 14배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미국내 기업에 AI 관련 일자리 숫자는 2013년 이후 4년 동안 4.5배가 증가했다. 지난달 29일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8억명 정도가 로봇 때문에 실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컨설팅기업인 매킨지 보고와 지난 7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시각인식 정확도가 인간의 것보다 앞섰다”는 발표 등도 AI 시대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한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현 시점에서 AI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커보이 않는 것이 사실”이라며 “궁극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할 것이며 더 많은 영역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장제원 “한선교와 화해했다…좋은 레이스 기대한다”

    장제원 “한선교와 화해했다…좋은 레이스 기대한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30일 자신이 “당을 떠나라”며 비판한 한선교 의원과 화해했다고 밝혔다.장제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선교 선배님을 뵙고 말씀을 나눴다. 이해 부족으로 인한 과한 표현들에 대해 설명과 함께 화해를 했다”고 적었다. 이어 “제가 당의 사당화 도구로 표현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했던 것이지, 원내대표 후보 중의 한 명을 공격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 드렸다”면서 “한선교 선배님의 좋은 레이스를 기대한다. 많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자유한국당에서 원내사령탑을 뽑는 경선이 계파나 편나누기의 방식으로 흐르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상대에 대한 공격과 비판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국민들과 의원들에게 밝히고 강조해서 평가받는 국민들로부터 칭찬받는 원내대표 경선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장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한선교 의원이 수석대변인인 자신을 ‘복당파’로 규정하자 비판글을 올린 바 있다. 이와 함께 수석대변인 직을 사퇴했다. 장 의원이 입장을 선회한 것은 최근 홍 대표가 당직자들에게 ‘막말 자제령’을 내린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제원, 한선교 겨냥해 “스캔들이나 일으키며 허송세월 보내”

    장제원, 한선교 겨냥해 “스캔들이나 일으키며 허송세월 보내”

    “당내 기반이 약한 홍준표 대표는 이미 복당파와 손익계산이 끝난 듯하다.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은 물론 수석대변인까지도 복당파로 채웠다.”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8일 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한 말이다. 그는 홍 대표의 사당화를 막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에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장제원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떻게 당을 이끌 것인가에 대한 비전과 정책은 오간 데 없고 또 다시 편을 나누어 그 반사이익으로 원내대표가 되어 보겠다는 얄팍한 출마의 변”이라면서 “심한 모멸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틀째인 29일에도 한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한 제1야당의 원내대표 자리가 ‘못 먹을 감 찔러나 보는 식’으로 출마할 수 있는 자리인가”라면서 “정치판에 들어와 아무런 존재감도 없이 스캔들이나 일으키며 허송세월을 보내더니 이제는 심심했나 보다”라고 적어 사실상 한 의원을 쏘아붙였다. 이어 장 의원은 전날 한 의원의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리키며 “‘망둥이가 뛰니, 꼴뚜기가 뛴다’는 옛 속담이 어울리는 기자회견 잘 봤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도 구하지 못하고, 나홀로 출마선언하는 용기에 동정은 보내드린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개혁과 통합은 충돌되는 가치가 아니다. 좀 희생할 사람과 양보할 사람 그리고 앞장설 사람이 양심을 가지고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면 개혁과 통합을 동시에 이루어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대한민국 국가정원·람사르 지정…순천, 힐링·생태 수도 우뚝

    [자치단체장 25시] 대한민국 국가정원·람사르 지정…순천, 힐링·생태 수도 우뚝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와 람사르 지역 순천만으로 유명한 전남 순천시는 국내 대표적 생태도시다. 2013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국제정원박람회도 개최했다. 국가정원은 한 해 600여만명이 찾는다. 하루 최다 관람객 14만명이 방문하는 등 가족 나들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남해안권을 대상으로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방문 인구 기준 카드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2위를 차지했다. 관광객이 그만큼 많이 찾는다는 의미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 결과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 전국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순천시는 이런 기세를 몰아 지역 곳곳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시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전국 벤치마킹 된 도시재생사업 순천은 2003년·2012년·2015년 국토교통부 주관 살기 좋은 도시 ‘대상’에 선정됐다. 전국에서 3차례에 걸쳐 최고상을 받은 지자체는 순천이 유일하다. 모두 조충훈 시장 재임 기간에 이뤄진 성과다. 조 시장은 공무원들에게 ‘주민에 의한 행정’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공무원들이 스스로 일 처리를 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려 노력한다. 그런 맥락에서 김상옥의 소설 ‘무진기행’의 배경인 순천만 안개를 관광화한 공무원들의 노고를 특히 높게 평가한다. 순천시는 지난 추석 연휴와 갈대 축제 기간 동안 ‘무진 새벽 선상 투어’를 한시적으로 운영해 안개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했다. 30인승 탐조선 3대가 만선이 되는 등 최고 인기 장소가 될 만큼 대박을 터뜨렸다.장영휴 순천만관리센터 소장 등 담당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새벽 이른 시간 출근해 이뤄낸 성과다. 조 시장은 “시장이 시키면 속으로 성질을 낼 텐데 직원들이 알아서 일 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내가 행운아라는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 침체돼 있는 원도심을 살려내기 위한 도시재생 선도사업도 2014년부터 공무원들과 함께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벌써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국토부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만족해 협동조합 등 마을기업이 늘면서 소득사업도 진행되는 등 지역이 활기를 띠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의 효과가 외부로 알려져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770여명이 다녀갔다. 주말에 관광객이 늘면서 상가 매출액이 35% 이상 증가하고 있다. 땅값도 4~5배 뛰었다.빈집이 사라지고 작가, 문화 예술인, 청년 등의 유입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관광객이나 가끔 이곳을 찾은 시민의 경우 2∼3년 전과 비교하면 깜짝 놀랄 정도로 변화하고 생동감이 넘친 장소로 변모했다. 도시재생의 효과로 사회적 경제 발굴 육성 30개 법인, 원도심 빈집 활용 청년창업 챌린지숍 운영 6곳, 일자리 창출 147명, 관광객 165%가 증가했다. 시는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주변 지역까지 확대하는 것을 긍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 주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주민대학 운영, 주민협의체 구성 등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조태훈 도시재생과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해 예전에 북적대던 생활처럼 다시 돌아오는 원도심의 모습을 되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청년이 돌아오는 순천으로 조 시장은 청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 왔다.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가 되어야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 왔다. 지난해 청년정책 담당을 신설했다. 올해 통계청과 협약을 추진해 순천시 청년인구, 혼인상태, 출산율, 소득지출, 취업현황 등 총 9개 분야 112개 항목의 청년 통계를 개발해 청년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런 결과 최근에는 순천에 여행 왔다가 정착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역에 작은 동네 서점을 차리거나 여행자를 안내하면서 소소하게 삶을 누리고 있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외지에서 온 청년 인재들은 실제 도시재생 구역과 같은 사업 현장에서 지역주민들과 융합해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청년정책의 성공 사례가 청년 창업 공간인 청춘창고다. 이곳은 50년 된 농협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탈바꿈했다. 연간 12만명의 열차여행 젊은이가 찾아오는 순천의 이점을 이용해 게스트하우스 밀집지역인 역전 부근을 최대한 활용했다. 지난 2월부터 운영한 이래 20만 5000여명이 다녀갔다. 매출액은 10억 2300만원에 달한다. 청년들에게 지역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구나 하는 희망을 주고 있다.청춘들을 위한 청년챌린지숍 등 청년 일자리 창출 시책들은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월 고용노동부 선정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과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개상 모두 기초단체 분야에서 최고상이다. 조 시장은 2002년 3년 동안 순천시장으로 있을 때 서울 등 대도시에서 “순천요? 아~ 그 고추장 많이 나는 데요” 하는 말을 수없이 듣고 자존심이 너무 상했다. 이름이 비슷한 전북 순창군과 전남 순천시가 헷갈려서 나온 말들이다. 그후 오기로 기적의 도서관 전국 1호점을 유치했다. 겨울 철새의 보고인 순천만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동천 하수정비사업을 통해 지금의 순천만도 있게 했다. 자연과 생태라는 시대정신을 일관되게 실천해 지금의 순천을 만들었다. 조 시장은 “이제는 전국 어디서나 순천 하면 국가정원과 순천만으로 유명한 도시라고 인정해 준다”고 했다. 시는 지난해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그린애플 어워즈 우수 환경실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 조 시장은 세계적 권위를 가진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그린 오거너제이션’으로부터 성공적인 생태보전 프로젝트를 널리 알리는 세계그린대사에 임명됐다. 조 시장은 “산업화의 끝에서 굴뚝 산업을 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 생태수도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을 뒷받침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었다. 또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다. 나를 넘어서야 이곳을 떠나고 나를 이겨내야 그곳에 이른다’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말은 지금 우리들이 간직해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조충훈 시장은 누구 호남인 첫 청년회의소 회장시·군·구 협의회 회장 역임 26살에 한국청년회의소에 들어간 후 호남인으로는 처음으로 중앙회장을 맡았다. JCI 아스팍세네타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을 지냈다. 2002년 민선3기 순천시장을 했다. 2012년 보궐선거로 민선 5기 순천시장으로 복귀했다. 2014년부터 2년간 중소도시 단체장으로는 드물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했다. 2014년 더불어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내리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인재 영입 케이스로 민주당에 복당했다. 민주당이 순천을 사고 지역으로 정하면서 1년 3개월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수행했다. 이 기간에 치러진 5월 대선에서 순천시의 문재인 대통령 득표율은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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