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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달 넘게 서울대병원에 있는 MB… 형평성 논란

    한 달 넘게 서울대병원에 있는 MB… 형평성 논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 달이 넘게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구속기간을 보내고 있어 특혜 논란이 제기된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다스 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만원이 확정된 뒤 서울동부구치소에 기결수로 수감 중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지병 관련 검진차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23일 서울동부지검에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를 허가하지 않았다. 형 집행정지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 전 대통령이 구속기간에 인정되는 시간을 외부 병원에서 보낸다는 점에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법무부는 “의료적 부분은 법무부 의료과, 이송이나 환소 여부는 보안과에서 판단해야 할 부분”이라며 서울동부구치소로 복귀할지, 다른 교정시설이나 생활치료센터로 갈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 전 대통령은 앞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약 1년간 구치소에 수감된 바 있어 남은 수형기간은 16년 정도다. 사면이나 가석방이 되지 않을 경우 95세인 2036년 형기를 마치게 된다.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유용 혐의로 징역 20년형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기결수 신분이다.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이미 확정된 징역 2년을 더하면 형기는 총 22년에 달한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구속돼 가석방 없이 형을 모두 채운다고 가정하면 87세가 되는 2039년에 출소한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구치소 직원·수용자를 상대로 한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신지현 맹활약 바라본 이훈재 감독 “꾸준하면 더 클 수 있는 선수”

    신지현 맹활약 바라본 이훈재 감독 “꾸준하면 더 클 수 있는 선수”

    “좋은 선수 만들려고 노력해야죠.”(이훈재 감독) 부천 하나원큐가 신지현의 맹활약과 강이슬의 복귀에도 끝내 청주 KB의 벽을 넘지 못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하나원큐는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전에서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펼친 끝에 67-69로 패배했다. 이전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던 하나원큐는 작정한 듯 상대를 압박하며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날 하나원큐는 강이슬의 복귀로 신지현에게 쏠렸던 공격 비중이 분산되면서 1쿼터부터 좋은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특히 신지현은 1쿼터에만 9점을 넣는 등 이날 팀내 최다인 22득점을 넣었다. 강이슬의 부상 이탈로 상대에게 집중견제 당하며 고전했던 모습과 달랐다. 이 감독은 경기 전 “꾸준함이 있어야 한다”고 신지현의 과제를 짚었다. 잘 되는 날과 안 되는 날의 편차가 큰 탓이다.이날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 감독은 꾸준해야 하는 과제를 다시 상기시켰다. 이 감독은 “오늘 이렇게 게임을 했으면 다음에도 오늘의 근사치 스탯이 나와야 한다”면서 “아직 평균치가 안 나온다”고 고민을 나타냈다. 신지현은 평균 11.05점 4.3어시스트 2.4리바운드 0.65블록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과감한 드리블 돌파 능력과 패스를 바탕으로 어느덧 리그를 대표할 만한 공격형 가드로 성장했다. 실력이 뒷받침된 덕에 올해 올스타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한 번씩 20점을 넣는 경기를 펼치고도 평균득점이 11.05점인 것은 신지현에게 아쉬운 부분이다. 이 감독 역시 이 부분을 언급하며 성장을 주문했다. 이 감독은 “패스를 찔러줄 때 보면 좋은 레벨의 선수라고 생각된다”면서 “오늘 만족한다고 말하긴 조금 아쉽지만 더 클 수 있는 선수기 때문에 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감독은 “(오늘 내용이) 다음 게임에도 연결돼 에버리지가 있게 되면 그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부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신라젠, 경영지배인으로 양태정 변호사 선임

    지난해 주식거래가 정지된 신라젠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신임 경영지배인으로 양태정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경영지배인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법무법인 광야 대표변호사로 활동했던 상법 및 자본시장 전문가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2년 1월 14일까지 12개월로, 상법에 따라 경영지배인으로서 회사의 경영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양 경영지배인은 신라젠 투자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점검하고 경영정상화 과정을 밟을 계획이다. 양 경영지배인은 “투자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논의해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주식 거래 재개를 추진하겠다”며 “이른 시일 내에 주주들과 공식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신라젠은 한국거래소 판단에 따라 주식 거래가 정지돼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개선기간 1년을 부여받았다. 또 최근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은 신현필 전무이사가 경영기획본부장으로 복귀했다. 신 전무는 신라젠이 개발하던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간암 대상 임상3상 시험의 부정적인 평가 결과를 미리 알고 보유 주식 16만 주를 87억원에 매도해 64억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지난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신 전무는 양 경영지배인과 함께 회사를 정상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코레일네트웍스 노조 파업 중단…“자회사 파업 한계”

    임금인상과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며 두 달여 총파업을 벌였던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네트웍스 노동조합이 15일 파업을 중단했다. 전국철도노동조합 코레일네트웍스지부와 철도고객센터지부는 이날 “자회사 파업만으로 정부 정책을 바꿔내기 힘든 것을 확인했다”며 간부 파업으로 전환을 선언했다. 이들은 서울역에서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정부 정책을 실현할 의지가 없음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총파업에 참여한 양 지부 소속 조합원 1000여명은 이날 오후 3시 현장으로 복귀키로 했다. 조상수 철도노조위원장 등 지도부 4명의 무기한 단식 농성도 중단됐다. 노조는 “현장으로 돌아가지만 투쟁 의지가 꺾인 것은 아니며 공공기관 자회사 노동자,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사회적으로 더 큰 투쟁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일네트웍스는 주요 역 매표와 광역철도 역무·철도고객센터 상담 업무 등을 맡는 코레일 자회사다. 노사 합의사항인 시중노임 단가 100% 적용, 정년연장 등을 요구했지만 기재부 예산편성 지침 등으로 실현되지 않다 지난해 11월 총파업에 돌입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또 불법도박 악령… 두산 유망주, 서약서도 교육도 소용없었다

    또 불법도박 악령… 두산 유망주, 서약서도 교육도 소용없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소속 선수의 불법 베팅과 사행성 사이트 접속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2012년 승부조작 사건으로 위기를 맞았던 프로야구계 전체가 긴장하는 분위기다. 두산은 13일 “퓨처스리그 소속 정현욱과 권기영을 자격정지선수로 지정해 줄 것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현욱은 스포츠토토 베팅, 권기영은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에 접속해 활동한 것이 문제가 됐다. 정현욱은 14일 구단 관계자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조사를 받았다. 이번 사태는 사생활 문제로 2019년 말 두산에서 방출당한 A씨도 얽힌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방출 이후에도 구단에 ‘야구용품을 팔아 사기를 친다’는 제보가 들어오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다. A씨는 정현욱에게 ‘스포츠토토를 한 사실을 구단에 알리겠다’며 지속적으로 금전을 요구했다. 정현욱은 고교 시절부터 축구 등으로 토토를 해 왔다. 다만 구단은 정현욱이 직접 승부조작을 시도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의 협박에 정현욱이 구단에 면담을 요청하면서 정현욱의 도박 사실이 파악됐다. 국민체육진흥법과 KBO 규약에 따라 선수의 도박은 불법이다. KBO 규정에 따르면 도박을 한 선수는 1회 위반 시 출장 정지 50경기 이상, 제재금 500만원, 봉사활동 120시간의 처벌을 받는다. 두산은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고 권기영의 사행성 사이트 접속 사실도 파악했다. 두산과 KBO 모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신인 선수를 대상으로 철저히 교육하고 있는데도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두산 관계자는 “젊은 선수들은 특히 도박 문제에 중점을 많이 두고 교육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과 KBO는 사법 절차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두산 관계자는 “구단에서는 수사당국의 조사와 KBO의 상벌위 결과를 보고 대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KBO는 일단 정현욱 등에 대해 선수 자격을 정지하고 사법절차 추이를 봐 가며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추가로 징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A씨도 야구계 복귀 가능성이 있어 KBO가 징계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丁총리 “이익공유제 자발적으로 해야”

    丁총리 “이익공유제 자발적으로 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여권 내 주요 정책현안에 대해 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 14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정 총리가 여의도 복귀를 앞두고 잠재적 차기 경쟁자들과 정책 차별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 총리는 이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코로나19 이익공유제 입법화 논의에 대해 “또 다른 갈등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해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한 라디오방송에서 “현재 법과 제도로 갖고 있지 않고 법과 제도로 연구하려면 여러 논란이 될 수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상생, 공급자와 소비자 상생정신에는 적극 찬성하지만 어떤 것을 제도화하려면 국민적 공감대가 먼저 이뤄진 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와의 정책 차별화로 읽히는 대목이다. 정 총리는 또 보라매병원 간호사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K방역은 매일 무너지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공개 편지를 보낸 데 대해 “가슴 아프고 매우 미안한 마음”이라고 답했다. 그는 “간호사님들의 피땀 어린 눈물의 노고를 덜어 드리기 위한 정부 노력들이 아직 현장에서 만족할 만큼 와닿지 않은 것 같다”면서 “처우 개선 요구는 정당하며 국민 생명을 위한 헌신에 대한 지원은 정부가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인력을 충원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정 총리는 지난해 취임 엿새 만인 1월 20일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아 ‘코로나 총리’라는 별칭이 붙었다. 향후 코로나19 확산세를 어떻게 저지하느냐가 정 총리의 정치 행보와 맞물릴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전광훈 같은 냄새난다”… 감사원장 때린 임종석

    “전광훈 같은 냄새난다”… 감사원장 때린 임종석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4일 감사원이 산업통상자원부를 대상으로 에너지 정책 수립과정에 대한 감사를 벌이는 것을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에 이어 최재형 감사원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기본정책 방향을 문제 삼고 바로잡아주겠다는 권력기관장들의 일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라며 “지금 최 원장은 명백히 정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광훈, 윤석열, 이제는 최재형에게서 같은 냄새가 난다”며 “소중하고 신성한 권한을 부여받은 자가 그 권한을 권력으로 휘두른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감사 대상이 된 2017년 12월의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해 임 전 실장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을 때 2년마다 수립하는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마무리해야 했는데, 확인 결과 2015년 7차 전력수급계획은 과다하게 수요를 추정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전 계획에서 수요가 과하게 추정돼 있어 2017년 계획 수립 시에 석탄 화력을 줄이고 밀집된 원전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탈원전 등 에너지 정책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에 속한다. 검찰 수사로까지 이어진 월성 1호기 원전 폐쇄 문제에 이어 이번에는 감사원이 에너지 정책의 방향 자체를 문제 삼자 문재인 정부의 첫 비서실장인 임 전 실장이 직접 나선 것이다. 공약으로 제시하고 국민적 선택을 받은 정책 방향을 감사원이 문제 삼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지난 11월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복귀 이후 “할 일을 찾아야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장상기 서울시의원 “서울시, 2021년 강서구 투자예산 1,285억원… 강서구 학교시설비 예산 287억원 확정”

    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민주당·강서6)은 2021년 서울시의 강서구 투자사업 예산 1,285억 4천만원과 서울시교육청의 강서구 관내 학교시설비 예산 286억 6천5백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 2021년 강서구 주요 투자사업은 - 봉제산 근린공원 내 숲속도서관 조성 15억 8천1백만원 - 봉제산 근린공원 무장애 둘레길 조성 10억원 - 어울림플라자 건립 및 운영 15억 2천1백만원 - 서울 제물포터널 건설 182억 4천만원 -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 공원화 30억 4천만원 - 월드컵대교 건설(강서진입로) 155억원 - 서남 하수처리구역 사각형거 보수보강 157억 4천5백만원 - 화곡2 배수분구 등 하수관로 종합정비 87억 1백만원 - 공항동 도시재생사업 지원 26억 9천8백만원 - 공공주택 건설(가양동, 방화동, 마곡 등) 100억 1천5백만원 - 마곡산업단지 공공지원센터(M+센터) 건립 253억 2천3백만원 - 골목길 재생사업(화곡본동 등) 8억원 - 지역사회혁신계획(구단위계획형) 지원 13억 8천만원 등이다. □ 서울시교육청의 2021년 강서구 관내 학교시설비 예산의 주요내용은 - 신곡초 병설유치원 신설 10억 9천5백만원 - 등서초 석면해체제거 등 2억 3천5백만원 - 등촌초 드라이비트 해소 등 13억 5천4백만원 - 신곡초 학생식당 신증축 등 16억 2천9백만원 - 화곡초 방수공사 등 3억 1천9백만원 - 가양초 창호개선 등 18억 6천만원 - 공진초 교실증축 등 9억 1천만원 - 염경초 도서관 리모델링 등 2억 6천7백만원 - 백석중 교실환경개선 등 1억 6천2백만원 - 신정여중 1층현관 환경개선 등 1억 4천만원 - 경서중 방수공사 등 4억 2천7백만원 - 영일고 교실환경개선 등 1억 9천9백만원 - 대일고 스마트스쿨 구축 등 2억 8천9백만원 - 신정고(신정여상) 운동장 인조잔디 교체 등 19억 9천9백만원 등이다. 장상기 의원은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장 큰 꿈이 된 시기에 고통받는 주민과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강서구에 투입되는 1,572억원의 예산 뿐 아니라 총 50조원 규모의 서울시와 시교육청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 채워준 정효근 “저를 르브론 제임스처럼 대하셔서…”

    2% 채워준 정효근 “저를 르브론 제임스처럼 대하셔서…”

    이번 시즌 1라운드 깜짝 1위에서 중위권으로 떨어진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부족한 2%’는 리바운드였다. 전자랜드가 지난 11일 제대한 정효근의 합류로 그 2%를 확실하게 채웠다. 정효근이 복귀한 12일 안양 KGC전에서 전자랜드는 리바운드를 11개 더 따내며 79-61 대승을 거뒀다. 직전 경기인 전주 KCC전에서 마지막 리바운드를 못 따내 종료 0.6초 직전 역전패를 당한 것과 확 달라진 모습이다. 이날 정효근은 7득점 7리바운드 4블록을 기록했다. 202㎝의 장신인 정효근은 개막 전부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높이에 기동력을 갖춘 포워드로서 입대 전인 2018~19시즌 평균 10.6점 4.8리바운드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도훈 감독도 그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렸다. 세간의 기대만큼 정효근의 부담감도 컸다. KGC전 승리 후 만난 정효근은 “감독님이 나만 기다리고 있다면서 너무 잘해 주셨다”면서 “내가 무슨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라도 된 것처럼 대하시니까 부담이 컸다”고 웃었다.` 부담감이 무색하게 정효근은 2쿼터에 투입되자마자 곧바로 3점슛을 터뜨리고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정효근은 “코트를 밟는 순간 긴장감이 사라져 즐겁게 경기하고 나왔다”며 르브론 못지않은 슈퍼스타 기질을 자랑했다. 전자랜드는 김낙현, 이대헌, 전현우 등 득점 자원은 많지만 외국인 선수 말고는 리바운드를 책임질 선수가 부족했다. 실제 전자랜드는 경기당 평균 38.5리바운드(7위)로 리바운드에 약했다. 정효근은 “군대에서 봤을 때 팀의 가장 큰 문제점이 리바운드였다”면서 “리바운드 때문에 속공도 못 나가고 상대 공격을 2~3번 더 허용하다 고비를 못 넘겼다”고 진단했다. 김낙현 역시 “리바운드 때문에 진 경기가 너무 많아서 화가 났다”고 했을 정도다. 그러나 정효근이 복귀전부터 존재감을 뽐낸 덕에 전자랜드는 상위권 도약을 위한 날개를 달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구세주 된 정효근 “저를 르브론 제임스처럼 대하셔서…”

    구세주 된 정효근 “저를 르브론 제임스처럼 대하셔서…”

    한 음료 제품의 이름에서 유래한 ‘2% 부족함’은 마지막 채우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할 때 주로 쓰인다. 이번 시즌 1라운드 깜짝 1위에서 중위권으로 떨어진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2%는 리바운드였다. 전자랜드가 지난 11일 제대한 정효근의 합류로 그 2%를 확실하게 채웠다. 정효근이 복귀한 12일 안양 KGC전에서 전자랜드는 리바운드를 11개 더 따내며 79-61 대승을 거뒀다. 직전 경기인 전주 KCC전에서 마지막 리바운드를 못 따내 종료 0.6초 직전 역전패를 당한 것과 확 달라진 모습이다. 이날 정효근은 7득점 7리바운드 4블록을 기록했다. 202㎝의 장신인 정효근은 개막 전부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높이에 기동력을 갖춘 포워드로서 입대 전인 2018~19시즌 평균 10.6점 4.8리바운드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도훈 감독도 그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렸다. 세간의 기대만큼 정효근의 부담감도 컸다. KGC전 승리 후 만난 정효근은 “감독님이 나만 기다리고 있다면서 너무 잘해주셨다”면서 “내가 무슨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라도 된 것처럼 대하시니까 부담이 컸다”고 웃었다. 부담감이 무색하게 정효근은 2쿼터 투입되자마자 곧바로 3점슛을 터뜨리고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정효근은 “코트를 밟는 순간 긴장감이 사라져 즐겁게 경기하고 나왔다”며 르브론 못지않은 슈퍼스타 기질을 자랑했다. 전자랜드는 김낙현, 이대헌, 전현우 등 득점 자원은 많지만 외국인 선수 말고는 리바운드를 책임질 선수가 부족했다. 실제 전자랜드는 경기당 평균 38.5리바운드(7위)로 리바운드에 약했다. 정효근은 “군대에서 봤을 때 팀의 가장 큰 문제점이 리바운드였다”면서 “리바운드 때문에 속공도 못 나가고 상대 공격을 2~3번 더 허용하다 고비를 못 넘겼다”고 진단했다. 김낙현 역시 “리바운드 때문에 진 경기가 너무 많아서 짜증 나고 화가 났다”고 했을 정도다. 그러나 정효근이 복귀전부터 존재감을 뽐낸 덕에 전자랜드는 상위권 도약을 위한 날개를 달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여정 “남조선 기괴한 족속들”…지위 강등에도 존재감 과시

    김여정 “남조선 기괴한 족속들”…지위 강등에도 존재감 과시

    열병식 포착 소식 ‘비난’...정작 진행 여부는 숨겨 넷째줄로 밀려난 김여정, 대남 담화로 존재감 피력 새해 첫 비난 담화에 “남북관계 회복 어려울 듯”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당 제1부부장에서 부부장으로 강등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 부부장은 8차 당대회 마지막 날 남측을 비난하는 담화를 내는 등 여전히 자신이 대남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전날 담화를 내고 “남조선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10일 심야에 북이 열병식을 개최한 정황을 포착했다느니, 정밀추적중이라느니 하는 희떠운 소리를 내뱉은 것”은 “남조선 당국이 품고 있는 동족에 대한 적의적 시각에 대한 숨김없는 표현이라 해야 할 것”이라며 비난했다. 담화는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부부장’ 명의로 나와 김여정의 직책이 당 ‘제1부부장’에서 ‘부부장’으로 강등됐음을 확인했다. 앞서 김 부부장은 당대회 중 중앙지도기관 선거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탈락하고 당 중앙위 위원 자격만 유지했다. 이날 김 위원장이 당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을 참배하는 사진에서도 김 부부장은 넷째줄로 밀려난 모습이었다. 다만 김 부부장이 당대회 직후 본인 명의로 대남 담화를 발표했다는 점에서 직책은 낮아졌더라도 여전히 대남 업무를 맡고 있으며 정치적 위상도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대남 및 대외 담당 당 비서 자리가 비어 있다는 점에서도 김 부부장의 복귀 가능성은 열려 있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그 동네 사람들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기괴한 족속들”, “세계적으로 처신 머리 골라할 줄 모르는 데서 둘째 가라면 섭섭해할 특등 머저리” 등 저속한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정작 열병식 진행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윌슨센터 연구위원으로 있는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대남사업을 관장하고 있는 김여정이 담화에서 원색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비난한 점을 비춰볼 때 장기간 남북관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돌아온 정효근 4블록… ‘완전체’ 전자랜드 완승

    돌아온 정효근 4블록… ‘완전체’ 전자랜드 완승

    전천후 포워드 정효근의 복귀로 완전체가 된 인천 전자랜드가 단독 5위로 나서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자랜드는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김낙현(21점·3점슛 5개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안양 KGC를 79-61로 눌렀다. 헨리 심스도 더블더블(15점 12리바운드)로 승리를 거들었다. 16승15패가 된 전자랜드는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가 되며 3연패에 빠진 4위 KGC(16승14패)와의 차이를 반 경기로 좁혔다. 지난 10일 ‘대어’ 전주 KCC를 낚기 일보 직전에 1점 차 역전패했던 전자랜드는 이날 작심한 듯 경기 초반부터 KGC를 밀어붙여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자랜드가 리바운드와 외곽포에서 KGC를 모두 압도했다. 이날 경기는 전날 전역한 정효근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정효근은 24분38초를 뛰며 7점 7리바운드 4블록으로 준수한 복귀전을 치렀다. 4블록은 커리어 하이다. 특히 정효근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투입되자마자 크리스 맥컬러의 레이업을 블록하더니 곧바로 정영삼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포를 꽂아 넣고는 거수경례 세리머니로 화끈하게 전역을 신고했다. 정효근은 2쿼터에만 블록을 3개나 해내고 리바운드를 4개 잡아내는 등 위력을 발휘했다. 전역하며 원주 DB에서 KGC로 둥지를 옮긴 이우정은 승부가 기울어진 4쿼터 중반 투입돼 어시스트 1개, 리바운드 1개를 기록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이날 원정경기에서 6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숀 롱(24점 15리바운드)과 함지훈(16점)의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81-64로 완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전역 복귀한 정성호도 6점 3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與, 檢 수사권 박탈 종용… 이용구 “검사한테 수사 말라는 건 간단치 않아”

    與, 檢 수사권 박탈 종용… 이용구 “검사한테 수사 말라는 건 간단치 않아”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검찰의 셀프개혁 한계를 지적하며 ‘검찰개혁 시즌2’ 과제를 수사·기소 분리 등 5개 분야로 설정하고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 대변인 오기형 의원은 이날 검찰개혁특위 4차회의 후 브리핑에서 “검찰개혁 과제 등을 5개 분야로 설정해 역할 분담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위가 설정한 과제는 ▲수사·기소 분리 ▲검사 인사 및 직제 개편 ▲검찰조직문화 및 수사 관행 개선 ▲법무부의 탈검찰화 등 개혁 ▲검·경 수사권 조정 후속조치 점검 등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복귀 이후 인물 대신 제도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검찰개혁에 나서고 있다. 윤호중 검찰개혁특위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와 검찰의 개혁위가 총 39건의 권고안을 발표했다”며 “각 개혁위가 의미 있는 권고안을 제시했음에도 검찰은 핵심 내용을 제대로 수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은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검찰의 직접 수사권이 5만건에서 8000여건으로 축소될 예정이지만, 검찰의 후속 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검찰의 직접수사 축소에 따른 조직개편 문제, 수사·기소권 분리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도개혁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지금 검사들은 수사하러 들어왔는데 이들에게 이제 수사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간단하지 않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수사·기소 분리 원칙에 대한 이견이 아니라 어떤 경로로 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를 축적하는 중”이라며 “수사·기소 분리는 검찰 문제만이 아니다. 구체적인 논의 과정에서 법안이 제출되도록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北, 경제 실패에 향후 5년 성과 절박… 이르면 오늘 ‘결정서’ 공개

    北, 경제 실패에 향후 5년 성과 절박… 이르면 오늘 ‘결정서’ 공개

    지난 5일부터 제8차 당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북한은 12일 노동신문 등을 통해 전날 부문별 협의회를 열어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나온 과제들을 정하기 위한 결정서 초안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서가 채택되면 13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당대회가 길어지는 이유는. “당 중심의 국가체제인 북한에서 당대회는 향후 5년의 국가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여기서 채택되는 ‘결정서’는 우리나라의 100대 국정과제와 같은 성격을 지닌다. 7차 대회 땐 이틀 만에 사업총화 보고를 끝내고 다음날 결정서를 채택한 반면 이번에는 나흘간 총화 보고와 토론을 하고, 초안 작성에만 하루를 쓰는 등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첫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경제 실패를 자인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북한이 이번에는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고속 승진’ 조용원의 서열은. “당의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권력기구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과 정치국 상무위원회다. 정치국 후보위원을 거쳐 위원이 되며, 이 가운데 핵심이 김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의 상무위원이다. 조용원이 상무위원이 된 것은 서열 5위 안에 진출했다는 의미다. 전날 회의에서 조용원의 이름이 최룡해에 이어 두 번째로 불리며 서열 3위가 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후에도 계속 조용원이 군을 대표하는 리병철이나 내각을 대표하는 김덕훈보다 먼저 호명된다면, 당 우위의 국가체제를 공식화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대남·대미라인은 강등인가. “북한은 기존 10명으로 구성된 당 부위원장을 7명의 당 비서 체제로 줄이면서 대남 및 대외 담당을 없앴다. 2019년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당 통일전선부장에서 물러난 김영철 전 당 부위원장이 다시 통전부장으로 복귀했지만, 비서직은 받지 못했다. 사실상 강등인 셈이다. 통전부장이던 장금철은 해임됐다. 북미 협상 실무를 맡아 이끌었던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역시 중앙위원회 위원에서 후보위원으로 강등됐고, 리선권 외무상 역시 정치국 후보위원 자리만 겨우 지켰다. 미국을 상대하는 대외 담당 비서 자리는 사라졌다. 대신 중국 담당인 김성남(중앙위 위원) 당 국제부 제1부부장이 ‘당 국제부장’으로 승진했다. 이는 남북·북미 관계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데 대한 문책성으로 힘을 뺀 것일 수 있지만, 향후 미국의 외교안보라인 구성에 따라 바뀔 가능성도 있다.” -당대회 중 열병식을 진행할까. “북한이 이날 당 원로들을 기념행사에 초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념행사에 열병식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대회의 부대행사로서 열병식을 진행한다면 축소된 형식일 수 있지만 당대회에서 열병식을 진행한 전례가 없었던 만큼 미국에 대한 압박을 가시화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NC의 심장으로 돌아온 나성범 “팬들 덕분에 도전할 수 있었다”

    NC의 심장으로 돌아온 나성범 “팬들 덕분에 도전할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MLB) 진출 무산으로 국내로 복귀한 나성범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나성범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오랜 꿈이었던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면서 “내가 도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나를 성장하게 해준 팀과 동료들 그리고 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인사말을 남겼다. 지난해 나성범은 부상에서 복귀해 타율 0.324 34홈런 등으로 활약했다. 스콧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포스팅을 통해 MLB 진출을 꿈꿨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나성범에게도 여파가 미쳤다. 무릎 부상 이력도 발목을 잡았다. 나성범은 포스팅 마감 시한인 지난 10일 오전 7시까지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하면서 다시 국내로 복귀하게 됐다. 나성범은 “비록 결과가 좋진 못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의미가 깊었던 모든 순간이었다”면서 “올해도 많이 응원해달라”고 글을 마쳤다. 해시태그를 통해 V2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아쉽게 해외 진출이 무산됐지만 NC로서는 나성범의 복귀가 반가운 입장이다. 지난해 통합우승으로 왕조 건설을 시작한 만큼 중심타자인 나성범이 돌아옴으로써 왕조의 기틀을 확실하게 다질 수 있게 됐다. NC가 나성범의 연봉을 얼마나 책정할지도 관심이다. 나성범은 연세대학교 졸업 후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해 5툴 플레이어로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2019년을 무릎 부상으로 날렸고 이후 도루가 급감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명타자로도 출전해 외야수비에도 의문 부호가 붙었다. 나성범으로서는 올해 완벽하게 건강한 모습으로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슈Q&A] ‘벌써 8일째’ 길어지는 북한 당 대회...이유는?

    [이슈Q&A] ‘벌써 8일째’ 길어지는 북한 당 대회...이유는?

    북한 ‘제8차 당대회’ 8일째 진행 제8차 당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북한은 12일 노동신문 등을 통해 전날 부문별 협의회를 열어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나온 과제들을 정하기 위한 결정서 초안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회가 일주일 이상 진행되며 2016년 개최한 7차 당대회 때보다 최소 나흘 이상 더 길어진 셈이다. 열병식 정황도 포착됐지만 이날까지 관련 소식이 나오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북한 당대회와 관련한 소식을 문답으로 정리했다.Q. 당대회가 길어지는 이유는? A.당 중심의 국가체제인 북한에서 당대회는 향후 5년의 국가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사업총화 보고와 토론을 거쳐 최종적으로 채택되는 ‘결정서’는 우리나라의 100대 국정과제와 같은 성격을 지닌다. 7차 대회 땐 이틀만에 사업총화 보고를 끝내고 다음날 결정서를 채택한 반면, 이번에는 나흘에 걸쳐 총화 보고와 토론을 하고, 초안 작성에만 하루를 쓰는 등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첫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경제 실패를 자인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북한이 이번에는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제 문제를 통계에 기초해 분석하고 토론하는 것 역시 김일성·김정일 땐 없었던 것으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Q. ‘고속 승진’ 조용원의 서열은 어떻게 될까? A.당의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권력기구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과 정치국 상무위원회다. 정치국 후보위원을 거쳐 위원이 되며, 이 가운데 핵심이 김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의 상무위원이다. 지난해 8월만 해도 정치국 22번째에 있던 조용원이 상무위원이 된 것은 서열 5위 안에 진출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호명 순서는 서열을 가늠할 수 있는 단서가 되는데, 전날 회의에서 조용원의 이름이 최룡해에 이어 두번째로 불리며 서열 3위가 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 조용원이 군을 대표하는 리병철이나 내각을 대표하는 김덕훈 보다 먼저 호명된다면, 당 우위의 국가체제를 공식화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또 이번에 당규약을 개정하면서 상무위원도 김 위원장의 위임을 받아 정치국 회의를 주재할 수 있도록 했는데, 누가 이를 맡게 되느냐도 주목된다.Q. 대남·대미라인은 강등인가? A.북한은 기존 10명으로 구성된 당 부위원장을 7명의 당 비서 체제로 줄였는데, 대남 및 대외 담당을 없앤 것으로 보인다. 2019년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당 통일전선부장에서 물러난 김영철 전 당 부위원장이 이번에 다시 통전부장으로 복귀했지만, 비서직은 받지 못했다. 사실상 강등인 셈이다. 통전부장이던 장금철은 해임됐다. 북미협상 실무를 맡아 이끌었던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중앙위원회 위원에서 후보위원으로 강등됐고, 리선권 외무상 역시 정치국 후보위원 자리만 겨우 지켰다. 역시 대외 담당 비서는 없으며, 중국통인 김성남 당 국제부 제1부부장이 ‘당 국제부장’으로 승진했다. 이는 남북·북미관계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데 대한 문책성으로 힘을 뺀 것일 수 있지만, 향후 미국의 외교안보라인 구성에 따라 바뀔 가능성도 있다.Q. 당대회 중 열병식 진행할까? A.우리 군은 전날 열병식 정황을 포착하고 동향 분석에 들어갔으나 현재까지 열병식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북한이 이날 당 원로들을 기념행사에 초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념행사에 열병식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대회의 부대행사로서 열병식을 진행한다면 지난해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행사 때 진행한 것 보다는 축소된 형식일 수 있지만, 당대회에서 열병식을 진행한 전례가 없었던 만큼 이는 미국에 대한 압박을 가시화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방역당국 “자가격리 기간 14일 유지…7일 단축 섣불러”

    방역당국 “자가격리 기간 14일 유지…7일 단축 섣불러”

    미국과 프랑스 등 일부 선진국이 자가격리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면서 우리나라도 격리 기간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국내 자가격리 기간 14일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프랑스 같은 국가에서 격리 기간을 단축하는 것을 추진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우리나라는 여건에 비춰볼 때 격리 기간 단축은 너무 빠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역을 위한 보수적인 방향이 필요하며, 현재까지는 14일 자가격리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가 지난해 9월 코로나19 확진 환자 접촉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줄였고, 미국도 지난해말 자가격리 기간을 7일~10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스위스나 노르웨이 등의 자가격리 기간은 10일이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격리기간 외에도 격리해제 기준에 대한 지침 등을 유행 상황에 맞춰 변경해왔다. 지난해 11월 10일에는 진단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지 않아도 무증상 기간이 10일 이상인 확진자에게 격리해제와 확인서를 발급하는 내용의 코로나19 대응지침을 발표했다. 이날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2부본부장은 “코로나19 확진자는 임상 경과 기준 만으로 격리해제가 가능하다”며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없이도 격리해제 확인서를 요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격리해제 후 직장 및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특히 격리해제 확인서를 받으려면 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필요했으나, 증상 발현으로 인한 확진 후 열흘간 무증상 등 임상 경과 조건도 인정하기로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주 카지노 사라진 145억 미스터리…홍콩본사가 왜 제주에 거액 현금 보관?

    제주 카지노 사라진 145억 미스터리…홍콩본사가 왜 제주에 거액 현금 보관?

    제주서 사라진 145억원은 누구 돈일까? 지난 5일 홍콩의 란딩인터내셔널은 “1월4일 제주도에 보관 중이던 회사 소유 한화 145억6000만원(홍콩달러 1억380만달러)을 분실한 사실을 발견했다.한국 경찰에 분실신고를 했다”고 공시했다. 또 제주신화월드측은 8일 사라진 자금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자금이 아니며, 리조트 부분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의 자금도 아니고 홍콩의 본사인 란딩인터내셔널이 맡겨놓은 자금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두고 홍콩 본사가 제주신화월드 운영 자금도 아닌 거액을 그것도 현금으로 은행도 아닌 제주 신화월드에 따로 맡겨 두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제주 외국인카지노 업계 관계자는 “카지노 운영자금도 아니라면서 제주에 거액을 현금으로 따로 맡겨두었다는게 돈의 성격을 말해주는것 아니냐”면서 “은행도 아니고 거액을 현금으로 따로 장기간 보관해야 할 피차 못할 사정이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잠적한 자금관리 담당 말레이시아 국적 여성 임원(55)이 양즈후이 전 회장의 최측근이라는것은 신화월드 내부에서는 다 알려져 있는 사실”이라며 “개인의 일탈이라기보다 이번 사건이 양 전회장과 관계가 있을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고 말했다. 145억원과 함께 사라진 이 여성은 임씨 성의 한국인 이름까지 갖고 있으며 2018년 2월 제주신화월드 개장 당시 홍콩 본사에서 임원급 인사로 파견됐다.제주신화월드내에서는 최고 경영진만 상대하는 자금관리인 정도로만 알려져 있고 일반 직원들과 접촉은 없었던것으로 전해졌다.이 여성은 지난해 말 휴가를 간다며 제주를 떠나 출국후 두바이로 간것으로 알려졌다. 또 카지노업계에서는 사라진 돈이 카지노 VIP 고객들이 맡겨둔 돈일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한 카지노 업계 관계자는 “랜딩카지노 개장 당시 양 전회장과 친분이 있는 중국 기업가 등 VIP고객들이 전세기를 타고 제주신화월드에 몰려왔고 현금이 넘쳐났다는 소문이 돌았다”면서 “양 전회장이 부패스캔들에 연류되자 발길을 뚝 끊었던 당시 VIP 고객들이 맡겨둔 돈일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개월 단위로 지워진 신화월드내 폐쇄회로(CC)TV를 복구하는 등 내부 공모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고 있다. 하지만 이미 출국한 자금관리 여성과는 연락이 닿지 않는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돈의 성격은 수사대상이 아니고 랜딩측이 고소한 회사 자금 횡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인 중국 안후이성에서 부동산 개발로 성공한 양즈후이 전 회장은 제주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2018년 2월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를 개장했다.양 전회장은 2018년 8월 캄보디아에서 실종된 뒤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 당시 홍콩 매체들은 양 회장의 실종이 중국 최대 자산관리공사 화룽그룹의 라이샤오민 전 회장 부패 스캔들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라이샤오민 전 회장은 최근 재판에서 뇌물사범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사형을 선고 받았다. 양 회장은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은 뒤 2018년 11월 풀려난후 제주도청 등을 방문해 경영일선에 복귀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실제 경영에서는 배제된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홍준표, 김종인 겨냥 “말년 ‘몽니 정치’는 자신과 당 어렵게 해”(종합)

    홍준표, 김종인 겨냥 “말년 ‘몽니 정치’는 자신과 당 어렵게 해”(종합)

    “나이 들어 가장 경계해야할 게 몽니정치”洪 복당 불허와 안철수 통합 반대 염두김종인 “安 단일화 안 해도 국힘 승리 확신”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자신의 복당에 부정적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말년의 몽니 정치는 본인의 평생 업적을 훼손할뿐 아니라 당도 나라도 어렵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석달여 앞두고 국민의힘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객관적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안 대표가) 출마를 선언할 때 본인으로 단일화해달라는 요구를 하지 않았느냐”면서 “정치 상식으로 봐서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잘라 말했다. 홍 의원은 이러한 김 위원장의 태도를 지적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홍 의원은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바로 몽니 정치”라며 이렇게 올렸다. 홍 “JP도 말년 몽니에 사로잡혀결국 아름답지 못한 은퇴해” 홍 의원은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 시대’를 거론하며 “세분 중 두분은 대통령을 지내셨지만 JP만 영원한 2인자로 정치는 허업(虛業)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면서 “여유와 낭만, 그리고 혜안의 정치인 JP(김종필)도 말년에는 노인의 몽니에 사로잡혀 결국 아름답지 못한 은퇴를 했다”고 적었다. 홍 의원이 말한 JP의 몽니는 DJP연합이 깨진 뒤 충청 기반의 자민련을 고집해 17대 총선 낙선으로 사실상 ‘강제 은퇴’를 당한 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홍 의원이 쓴 ‘말년의 몽니 정치’라는 표현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81세인 김 위원장이 ‘몽니’를 부려 자신의 국민의힘 복귀를 가로막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홍 의원은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승리 후 복당하겠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지만 복당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김태호 의원의 복당을 승인하면서 “선거가 끝나고 한참 조용히 있다가 복당을 신청했기 때문에 받아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홍 의원에 대한 ‘복당 불가’를 시사했다는 관측도 낳았다.김종인 “안철수 통합? 콩가루 된다” 여기에 김 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의 당대당 통합 제안을 “콩가루 된다”며 물리친 점 등도 홍 의원에게는 ‘몽니’로 읽힌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전날 국민의당과 ‘당대당 통합’을 추진하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비공개 비대위 회의에서 “왜 그런 얘기를 하느냐”면서 “지금 우리 당은 제1야당으로서 참신한 후보를 만들어내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언론에도 “(국민의당과의) 정당 통합이라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면서 “나는 전혀 상상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더이상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페이스북 글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통합이 후보 단일화보다 먼저”라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입당과 당대당 통합은 별개 문제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사전 조율 없이 왜 그런 얘기를 하느냐”면서 “(안철수를) 아예 언급하지 말라”며 내부 단속에 나서는 한편, 페이스북 등에도 불필요한 글을 올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을 상기시키며 “이러다 콩가루 된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김종인 “단일화 못해도 승리 확신” 김 위원장은 이날 보수야권 후보단일화에 대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이면서 “내가 국민의힘 대표로 있으면서 선거에 대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을 것 같나. 세부적으로 다 분석을 하고 있다”면서 “(안 대표의 서울시장 지지도 1위는) 별로 의미가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단일화를 하려고 노력하겠지만, 못하겠다고 하면 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그래도 (승리를) 확신한다”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 드러난 김 위원장의 생각을 종합하면 안 대표와 굳이 함께하지 않아도 서울시장 탈환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요약된다.김, 안철수 입당 불발시 출마 오세훈에 “출마 안 하면 안하지 무슨 조건이 있나” 김 위원장은 안 대표의 입당 불발 시 출마하겠다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입장 발표에 대해서도 “출마하면 하는 것이고 안 하면 안 하는 것이지, 무슨 조건이 있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안 대표와의 단일화에 자꾸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홍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평생을 낭중지추(囊中之錐)의 삶을 살고자 했는데, 올해부터는 난득호도(難得糊塗)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요구를 하니 연초부터 참 난감하다”고 적었다. 자신은 ‘주머니에 집어넣어도 뾰족함이 밖으로 드러나는 송곳’(낭중지추)같은 사람이니, ‘어리석은 사람인 척 조용히 지내기는 어렵다’(난득호도)는 의미로 보인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부, 日 주도 CPTPP 가입 검토 공식화… 美 바이든 정부 통상정책과 협력 강화

    정부, 日 주도 CPTPP 가입 검토 공식화… 美 바이든 정부 통상정책과 협력 강화

    지난해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타결한 정부가 또 다른 ‘메가 FTA’(다수 국가가 참여하는 협정)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참여 검토를 공식 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8일 CPTPP 가입 의사를 처음 공식적으로 표명한 지 한 달여 만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2021년 대외경제정책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CPTPP 가입을 적극 검토하고 회원국들과 비공식 협의를 본격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CPTPP가 요구하는 규범인 위생 검역, 수산 보조금, 디지털 통상, 국영기업 등 4대 분야에 관한 국내 제도 개선 방안을 상반기 중 마련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도 이날 신년사에서 “태평양 동맹과의 협상을 가속화하고 CPTPP 가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CPTPP는 2015년 10월 미국 주도로 12개국이 참여한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가 모태다. 정부의 CPTPP 가입 공식화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통상정책과 궤를 같이하겠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정부가 탈퇴한 CPTPP에 참여해 판을 새로 짤 가능성이 큰 데다 미국이 참여하면 우방국인 우리나라에도 참여를 요구할 공산이 크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참여를 공식화했다는 논리다. 미국 동맹국인 영국은 이미 CPTPP 가입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일각에선 한국의 CPTPP 가입이 미국 탈퇴 이후 CPTPP를 주도하고 있는 일본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산업부 관계자는 “CPTPP는 11개국으로 이뤄져 있고, 우리는 CPTPP 내 대부분 국가와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다”면서 “일본도 자유 진영에서 CPTPP를 확대해 나가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바이든 정부와 기후변화 대응, 보건·방역, 디지털·그린 뉴딜, 첨단 기술, 다자주의 등 5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신남방(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미얀마·아세안 등)과 신북방(러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몽골 등)과의 경제 협력도 내실화한다. 서울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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