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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C도 3세 경영 본격화...장남 허진수 부사장 파리크라상 사장 승진

    SPC도 3세 경영 본격화...장남 허진수 부사장 파리크라상 사장 승진

    SPC그룹은 허영인 그룹 회장의 장남인 허진수 글로벌BU(비즈니스유닛)장을 ㈜파리크라상 사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30일 밝혔다.  SPC그룹은  “허 사장은 미국, 프랑스,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파리바게뜨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고 2019년 중국 ‘SPC톈진공장’ 준공, 4월 싱가포르 복합시설 ‘주얼 창이’ 입점 등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다”면서 “이번 인사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업계는 허 회장이 70세가 넘은 만큼 본격적으로 3세를 전진 배치해 승계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SPC는 앞서 경영에서 제외됐던 차남 허희수 부사장을 계열사인 섹타나인의 신규사업 담당 임원으로 복귀시키기도 했다. 허 사장은 그룹 지주사 격인 파리크라상 지분을 20.2% 보유한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된다. 아울러 SPC그룹은 조직 개편을 통해 해외 사업을 강화한다. 우선 해외 진출 국가별 책임자를 현지인으로 대거 선임한다. 특히 최근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미국과 동남아 지역 담당은 최고경영자(CEO) 직책을 부여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로했다. 또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장을 지낸 잭 프란시스 모란 부사장을 글로벌사업지원총괄로, 그룹 경영관리총괄을 맡은 서양석 부사장을 글로벌경영관리총괄로 발령해 국내와 해외 법인의 소통을 늘리기로 했다.
  • 여자농구 ‘절대 1강’ 청주KB… 벌써 우승 카운트 넘버 10

    ‘올스타전 없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끝낸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30일 다시 열린다.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20일 청주 KB와 부산 BNK 경기를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가 당초 26일 올스타전을 치른 뒤, 30일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하나원큐의 경기로 재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탓에 올스타전이 취소됐고, 6개 구단은 열흘 안팎을 리그 후반기를 준비하는 ‘겨울 방학’으로 쓸 수 있었다. 팀당 30경기의 정규리그는 이미 절반이 넘는 16∼17경기씩을 마쳤다. 전반기 KB는 최근 7연승을 포함해 16승 1패로 단독 1위를 내달리며 ‘1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위 우리은행(11승 5패)에 4.5경기 앞선 KB는 남은 13경기 중 10승을 더하면 정규리그 우승으로, 벌써 매직 넘버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모습이다. 박지수가 득점(22.1점), 리바운드(14.6개) 1위를 달리고 강이슬이 3점슛에서 1위(52개)를 꿰차는 등 내외곽에서 특히 강한 KB의 전력은 지난달 부상으로 이탈한 ‘알짜 백업’ 포워드 최희진이 복귀하면 더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리그 2, 3위인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10승 7패)으로선 정규리그 1위보다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챔피언 결정전에서 KB를 만나는 전략이 더 현실적으로 보인다. 4위까지 오르는 PO에는 4위 용인 삼성생명(7승 10패)이 한발 앞선 가운데 BNK가 5위(4승 13패)에 올라 있다. 최하위 하나원큐는 2승 14패로 삼성생명과 승차가 4.5경기나 벌어져 추격이 쉽지 않다. 경기 일정도 오는 30일 우리은행, 다음달 2일 KB 등 가시밭길이다.
  • 반환점 돈 V리그… 여자 독주, 남자 혼전

    한국프로배구 V리그가 지난 28일 3라운드를 끝으로 올 시즌 반환점을 돌았다. 현대건설의 독주가 돋보였던 여자부와 혼전 양상이 도드라진 남자부의 판도가 후반기에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적수가 없는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3라운드까지 18경기를 치르면서 단 1번의 패배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센터진이 리그에서 가장 강하다. 양효진이 높은 공격 성공률(56.54%)로 공격을 주도하고, 세트당 블로킹(0.80개)도 1위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양효진과 함께 센터 호흡을 맞추는 이다현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3라운드 공격 성공률은 64.3%로 양효진의 3라운드 공격 성공률(55.4%)보다 높다. 선수층이 두터운 만큼 후반기에도 독주가 예상된다. 독주 판을 흔들 수 있는 팀은 2위 한국도로공사다. 도로공사는 지난 28일 KGC인삼공사를 꺾으며 팀 최다 연승인 10연승을 질주했다. 도로공사는 상황에 따라 이윤정과 이고은을 번갈아 활용하는 ‘더블 세터’ 체제로 바뀌었다. 또 배유나와 ‘엄마 센터’ 정대영이 버티는 센터진은 팀 블로킹(2.73개)을 선두로 이끌고 있다. 하지만 최근 체력이 떨어지며 나타난 집중력 저하와 이윤정의 슬럼프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밖에 김호철 감독이 새로 부임한 이후 경기력이 확 달라진 IBK기업은행도 판도를 흔들 변수로 꼽힌다. 남자부는 순위가 촘촘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선두 대한항공과 7위 삼성화재의 승점은 단 11점 차에 불과하다. 때문에 팀마다 새로 들어온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최종 순위가 갈릴 듯 보인다. 사생활 논란으로 코트를 떠났다가 3라운드에 복귀한 대한항공 정지석은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으로 대한항공 선두 수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2위 KB손해보험은 약점이었던 레프트 자리에 지난 26일 한성정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시즌 초 선두권에 있다 하위권으로 쳐진 현대캐피탈은 지난 22일 전역한 국가대표 레프트 전광인과 다음달부터 투입되는 새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세호 KBSN 해설위원은 “전광인이 합류하면서 현대캐피탈에 안정감이 더해졌다”며 “현대캐피탈이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봄배구 싸움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복귀 선 그은 이준석… 김종인 “이번 주 만날 것”

    복귀 선 그은 이준석… 김종인 “이번 주 만날 것”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을 둘러싼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 갈등이 좀처럼 봉합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가 29일 “선대위 복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다시금 선을 그었다. 당내에선 이 대표의 복귀 압박 기류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말한 선대위 현 시스템하에서 운용 방식을 바꾸는 내부 정비만으로 조만간 내홍이 정리될지 미지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본부장단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번 주에 한 번 (이 대표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의 선대위 복귀가 의제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이 대표가) 당을 이끄는 지도자로서 충분히 본인 스스로가 감지를 하고 행동할 것”이라면서 “누가 강제로 내보낸 것도 아니고 본인 스스로가 나갔으니 오면 오는 거지 다른 게 있나”라고 말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잘될 것”이라면서 “다 정리됐다”고 말했다. 다만 갈등이 봉합될지는 의문이다. 이 대표가 강조해 왔던 선대위 인적개편에 김 위원장이 재차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총괄상황본부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해 효율성에 방점을 찍은 선대위 내부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표 역시 윤 후보 측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선대위 합류에 선 그은 상황에서 선대위가 ‘이준석 대책위’처럼 굴러가는 것이 대표 입장에서 민망하고 국민과 당원께 죄송하다”면서 “이준석 대책보다 선거 대책에 집중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선대위 개편과 관련해 “자세히 모르지만 자다가 악몽을 꾸는 것이 털 깎인 매머드 하나가 쫓아오는 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청년 일정에 동행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준석에게 ‘청년 관련 정책을 만들어라, 청년 관련해 돌아다녀라’라고 하는 자체가 이준석이 지금까지 6개월간 당 대표를 하면서 바꾸려 했던 당 체질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 [서울포토] 이준석 “선대위 복귀 고려안해”

    [서울포토] 이준석 “선대위 복귀 고려안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9일 “더이상 선대위가 ‘이준석 대책위’처럼 돌아가는 건 스스로도 보기 안 좋고 국민 보기에도 안 좋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복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선대위가) 어떤 개편 과정을 겪고 있는지 자세히 모르지만, 자다가 악몽을 많이 꾸는 것이 털 깎인 매머드 하나가 쫓아오는 꿈”이라며 말했다. 선대위를 ‘털 깎인 매머드’에, 선대위 합류 압박이 이어지는 상황을 ‘매머드가 쫓아오는 것’에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5일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선대위 갈등이 일단락, 당무에 복귀한 직후 “매머드에서 업그레이드된, 면도 잘 된 코끼리 선대위가 이제 민주당을 찢으러 간다”고 비유적으로 말한 바 있다. 사진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돈산업발전 토론회’에서 축사를 마친 뒤 복도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는 모습.
  • 이준석 “선대위 복귀 고려 안해…선거 대책에 집중했으면”

    이준석 “선대위 복귀 고려 안해…선거 대책에 집중했으면”

    “‘이준석 대책위’처럼 돌아가는 건 보기 안 좋아”갈등 우려에 “후보 지지율 하락세 합리적 분석해야”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복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이상 선대위가 ‘이준석 대책위’처럼 돌아가는 건 스스로도 보기 안 좋고 국민 보기에도 안 좋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선 그은 상황에서 선대위가 ‘이준석 대책위’처럼 굴러가는 것이 당을 책임지는 대표 입장에서 민망하고 국민과 당원에게 죄송스럽다”며 “이준석 대책보다 선거 대책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선대위가) 어떤 개편 과정을 겪고 있는지 자세히 모르지만, 자다가 악몽을 많이 꾸는 것이 털 깎인 매머드 하나가 쫓아오는 꿈”이라며 말했다. 선대위 합류 압박이 이어지는 상황을 ‘매머드가 쫓아오는 것’에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5일 당무에 복귀한 직후 “매머드에서 업그레이드된, 면도 잘 된 코끼리 선대위가 이제 민주당을 찢으러 간다”고 비유적으로 말한 바 있다. 최근 당 내부에서 “자중하라”는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급기야 초선들이 단체행동까지 나서면서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이 대표에 대해 “선대위 안에 있든 밖에 있든 당의 대표이고, 당의 목표인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주에 한 번 만나기는 만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김기현 원내대표가 당내 갈등상이 ‘정리됐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어제 소통 내용을 바탕으로 말한 것 같다”며 “(김 원내대표가) 당내 긴장감이 높아지다 보니 자극할 언행은 서로 자제하자는 취지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입장에서는 제가 하는 발언이나 언론에 응하는 것들은 국민의 궁금증에 대신해 답변하는 것으로 딱히 악의를 갖고 반응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당내 갈등상에 대해 우려가 높아진 것에 대해선 “(선대위가) 이준석 대책위가 아니라면 최근 후보의 하락세가 나타나는 것에 대해 합리적 분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분석과정을 거쳐 내가 (선대위에) 참여를 안 하는 게 지지율에 큰 장애 요소라고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움직이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니라서 어느 장단에 춤춰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선대위 직책을 맡지 않더라도 윤 후보의 청년 관련 일정에 동행할지에 대해선 “당 대표 역할의 축소인가 확대인가”라며 “저는 청년 당 대표가 아닌 당 대표로 선출된 것”이라고 거부감을 나타냈다.
  • 하다하다…‘매크로’ 돌려 초과근무수당 챙긴 공무원

    하다하다…‘매크로’ 돌려 초과근무수당 챙긴 공무원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근무시간 조작부산시 감사위원회, 공무원 2명 적발수당 회수하고 가산금 2배 징수매크로(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을 이용해 초과근무 시간을 입력하는 수법으로 수당을 받아 챙긴 부산시 공무원이 자체 감사에서 적발됐다. 지금까지는 주로 사적 용무를 본 뒤 기관으로 복귀해 퇴근시간을 입력하는 방식을 쓰다 적발됐지만, 시스템 허점을 악용해 불법 프로그램까지 이용하는 사례가 등장한 것이다.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까지 동원해 수당을 받아챙기다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해당 공무원을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초과근무 수당을 시 공무원 A씨와 B씨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하고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저녁 늦게까지 일한 것처럼 초과근무 시간을 입력해 수당 160여만원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에게 매크로 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와 프로그램 사용 방법을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시 감사위원회는 A씨가 부당하게 챙긴 수당을 전액 환수하고 2배를 가산 징수했다.
  • WKBL 후반기 30일 개막…청주 KB, 사실상 카운트다운 돌입

    WKBL 후반기 30일 개막…청주 KB, 사실상 카운트다운 돌입

    ‘올스타전 없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끝낸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30일 다시 열린다.여자프로농구는 지난 20일 청주 KB와 부산 BNK 경기를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가 당초 26일 올스타전을 치른 뒤 30일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하나원큐의 경기로 재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탓에 올스타전이 취소됐고, 6개 구단은 열흘 안팎을 리그 후반기를 준비하는 ‘겨울방학’으로 쓸 수 있었다. 팀당 30경기의 정규리그는 이미 절반이 넘는 16∼17경기씩을 마쳤다. 전반기 KB는 최근 7연승을 포함, 16승 1패로 단독 1위를 내달리며 ‘1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위 우리은행(11승 5패)에 4.5경기 앞선 KB는 남은 13경기 중 10승을 더하면 정규리그 우승으로, 벌써 매직넘버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모양새다. 박지수가 득점(22.1점), 리바운드(14.6개) 1위를 달리고 강이슬이 3점슛에서 1위(52개)를 꿰차는 등 내외곽에서 특히 강한 KB의 전력은 지난달 부상으로 이탈한 ‘알짜 백업’ 포워드 최희진이 복귀하면 더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리그 2, 3위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10승 7패)으로선 정규리그 1위보다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챔피언결정전에서 KB를 만나는 전략이 더 현실적으로 보인다. 4위까지 오르는 PO에는 4위 용인 삼성생명(7승10패)이 한 발 앞선 가운데 BNK가 5위(4승 13패)에 올라 있다. 최하위 하나원큐는 2승 14패로 삼성생명과 승차가 4.5경기나 벌어져 추격이 쉽지 않다. 재개 일정도 30일 우리은행, 1월 2일 KB전 등 가시밭길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키움 떠난 박병호도 손편지 “우승 못해 죄송… 마지막까지 응원 감사”

    키움 떠난 박병호도 손편지 “우승 못해 죄송… 마지막까지 응원 감사”

    키움 히어로즈를 떠난 박병호도 손편지로 진심을 담아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박병호는 29일 KT 위즈와 3년 총액 30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20억원, 옵션 3억원)에 계약했다. 키움에서 야구 인생을 꽃피우며 키움을 상징하는 선수였기에 박병호의 이적은 키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계약 소식이 발표된 후 박병호는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번 시즌 팀을 떠난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손편지로 마음 전하는 모습에 박병호도 동참했다. “안녕하세요, 박병호입니다”라는 인사로 시작한 그의 편지는 팬들에 대한 감사로 가득했다. 박병호는 “긴 시간 동안 제가 야구선수로 성장하고 꿈을 이루어 나가는 모든 순간을 함께하며 응원해 준 히어로즈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두 시즌 저의 노력과는 달리 성적이 따라주지 못하면서 많은 자책과 실망을 하였고, 팬 여러분의 상심도 크셨을 거라 생각한다. 야구선수로서 팬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점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죄송함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의 말대로 올해 박병호는 118경기 타율 0.227 20홈런 76타점 48득점을 기록했다. 20홈런은 넘었지만 타율이 지난해 0.223에 이어 2할대 초반에 그치며 아쉬움이 남았다.박병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KT에서 저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여 주시고, 영입 제안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선수로서 그에 보답하고 상응하는 활약을 펼쳐야 한다는 책임과 의무가 엄중히 느껴진다”고 했다. 키움에서 우승을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더 좋은 조건을 제안한 KT를 택할 수밖에 없던 박병호는 “주어진 상황에서 프로야구선수 박병호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하여 주신 KT의 감사함도 간과할 수 없었기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떠나는 박병호지만 마지막까지 키움을 생각했다. 박병호는 “유망주로 머물던 시절 히어로즈의 선수로 뛰게 되며 전폭적인 기회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우승 문턱까지 경험을 하고, 메이저리그라는 야구 선수로서의 꿈의 무대에도 도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한국 복귀를 결정했을 때도 히어로즈 구단은 두 팔 벌려 환영해 주셨고, 저에게는 고향 같은 구단이었다”면서 “제가 예전에 한 수상소감에서 히어로즈 팬 분들은 일당백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는데 마지막 아웃 순간까지 소리 높여 응원하여 주신 팬 여러분께 우승을 안겨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박병호는 “히어로즈에 대한 감사함과 팬분들에게 받은 사랑과 응원 평생 간직하겠다”는 말과 함께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하며 편지를 마쳤다.
  • “판 흔들 자 누구냐”…도로공사·현대캐피탈 주목

    “판 흔들 자 누구냐”…도로공사·현대캐피탈 주목

    한국프로배구 V리그가 지난 28일 3라운드를 끝으로 올 시즌 반환점을 돌았다. 현대건설의 독주가 돋보였던 여자부와 혼전 양상이 도드라진 남자부의 판도가 후반기로 갈수록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쏠린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적수가 없는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3라운드까지 18경기를 치르면서 단 1번의 패배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센터진이 리그에서 가장 강하다. 양효진이 높은 공격성공률(56.54%)로 공격을 주도하고, 블로킹(0.80개)도 1위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양효진과 함께 센터 호흡을 맞추는 이다현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3라운드 공격성공률은 64.3%로 양효진의 3라운드 공격성공률(55.4%)보다 높다. 선수층이 두터운 만큼 후반기에도 독주가 예상된다. 독주 판을 흔들 수 있는 팀은 2위 한국도로공사다. 도로공사는 지난 28일 KGC인삼공사를 꺾으며 팀 최다 연승인 10연승을 질주했다. 도로공사는 상황에 따라 이윤정과 이고은을 번갈아 활용하는 ‘더블 세터’ 체제로 변화했다. 또 배유나와 ‘엄마센터’ 정대영이 버티는 센터진은 팀 블로킹(2.73개)을 선두로 이끌고 있다. 하지만 최근 체력이 부치며 나타난 집중력 저하와 이윤정의 슬럼프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밖에 김호철 감독이 새로 부임한 이후 경기력이 확 달라진 IBK기업은행도 판도를 흔들 변수로 꼽힌다.남자부는 순위가 촘촘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선두 대한항공과 7위 삼성화재의 승점은 단 11점차에 불과하다. 때문에 팀마다 새로 들어온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최종 순위가 갈릴 듯 보인다. 사생활 논란으로 코트를 떠났다가 3라운드에 복귀한 대한항공 정지석은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으로 대한항공 선두 수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2위 KB손해보험은 약점이었던 레프트 자리에 지난 26일 한성정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시즌 초 선두권에 있다 하위권으로 쳐진 현대캐피탈은 지난 22일 전역한 국가대표 레프트 전광인과 다음달부터 투입되는 새 용병 펠리페에 기대가 크다. 이세호 KBSN 해설위원은 “전광인이 합류하면서 현대캐피탈에 안정감이 더해졌다”며 “현대캐피탈이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봄 배구 싸움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6개 구단 모두 영입 거부… 조송화 코트 복귀 막혔다

    6개 구단 모두 영입 거부… 조송화 코트 복귀 막혔다

    무단이탈로 논란을 일으킨 조송화가 모든 구단이 영입을 거부하면서 결국 미아 신세가 됐다. 28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된 조송화는 선수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해 올 시즌 선수로 뛸 수 없다. KOVO 선수 등록 규정에는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된 선수는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입단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다만 정규리그 4라운드 시작일부터는 선수 등록을 할 수 없다. 조송화를 영입하는 구단은 3라운드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6시까지 KOVO에 계약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앞서 IBK기업은행은 조송화가 두 차례 무단 이탈해 논란을 일으키자 지난 13일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KOVO는 지난 17일 조송화를 자유신분선수로 공시했다. 조송화는 자유롭게 다른 팀과 계약할 수 있다. 하지만 조송화가 팀내 불화를 일으킨 당사자인 만큼 조송화를 원하는 구단은 없었다. 당장 세터난을 겪는 구단들도 조송화 영입에 난색을 보인다. A구단 관계자는 통화에서 “세터 포지션의 결원이 있지만 이미 다른 선수로 대체를 했다”며 “영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B구단 관계자도 “조송화 영입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다른 6개 팀 감독들이 조송화와 같이 팀을 이탈했던 김사니 전 감독대행과 악수를 거부하며 뜻을 모았던 만큼 조송화의 ‘시즌 아웃’은 어느 정도 예고된 상황이었다. 갈등이 있었던 서남원 전 감독의 경질 이후 조송화는 코트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구단은 조송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고수했다. 조송화 측은 결국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에 계약 해지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제 조송화가 기댈 방법은 법적 판단뿐이다. 조송화 측은 법정에서 계약 해지의 책임이 구단에 있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조송화 측은 “부상에도 무리한 훈련으로 몸 상태가 악화했고, 서 전 감독에게도 인사한 뒤 구단에서 나갔다”고 했다. 하지만 배구계 안팎에서는 조송화가 서 전 감독에게 일방적으로 배구를 그만두겠다고 통보했고, 훈련이 정말 불가능한 몸 상태가 아니었다는 얘기도 적지 않다.
  • 내년 2월에나 돌아오는 황희찬… 월드컵 예선 7·8차전 못 뛸 듯

    내년 2월에나 돌아오는 황희찬… 월드컵 예선 7·8차전 못 뛸 듯

    울버햄프턴의 ‘들소’ 황희찬(25)이 내년 2월에나 그라운드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7·8차전을 앞둔 벤투호에도 비상이 걸렸다. 울버햄프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햄스트링을 다친 황희찬이 내년 2월에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황희찬은 지난 16일 열린 브라이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브루노 라게 울버햄튼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황희찬의 정확한 상태는 추후에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는데 예상과는 달리 긴 시간 회복해야 하는 심각한 부상이었음이 밝혀졌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이탈로 현재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중위권 싸움에서도 동력을 잃게 됐다. 그나마 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탓에 당장 치러야 할 경기들이 대부분 연기되고 있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도 그의 부상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대표팀은 내년 1월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를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치르는데, 울버햄프턴의 발표대로라면 황희찬이 이 기간 대표팀 소집에 응하는 건 불가능하다. 황희찬은 지난달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 “李 대표직 사퇴” 野 초선까지 쓴소리… 이준석 “인적 쇄신” 윤리위 징계 불사

    “李 대표직 사퇴” 野 초선까지 쓴소리… 이준석 “인적 쇄신” 윤리위 징계 불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 사퇴를 둘러싼 당 내홍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초선 의원들 일부에서 ‘대표직 사퇴 여론’이 제기된 가운데 이 대표는 선대위 복귀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윤석열 대선후보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당초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됐던 이 대표에 대한 ‘쓴소리’는 초선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경희 의원 등 국민의힘 초선 의원 5명은 28일 오전 당대표실에서 이 대표를 만나 전날 초선 의원총회에서 있었던 의견을 전달했다. 전날 의총에서는 대선 패배의 위기감과 함께 일부는 ‘당대표 사퇴’까지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이 대표를 만난 뒤 “(이 대표의 사퇴 요구) 그런 것까지도 가감 없이 전달했다”면서 “좀더 진실한 의사소통을 위해 이 대표와 초선들이 직접 만나 대화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당초 초선 의원들은 29일 이 대표를 초청해 무제한 토론 형식의 의총을 열기로 했다가 취소했다. 윤 후보의 2박 3일 대구·경북(TK), 충북 지역 방문과 맞물려 자칫 갈등만 부각될 것을 우려한 조치다. 이 대표는 선대위의 전면적인 개편을 주장하며 자신과 갈등을 빚은 당 인사들에 대한 징계에 착수했다. 그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 모색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본적으로 저는 선대위라는 것이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적 쇄신 없이는 변화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면서 “많은 국민들도 그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늦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항명 논란을 빚은 조수진 최고위원과 자신을 겨냥해 “없던 자리를 만들어 ‘이핵관’(이준석 대표 측 핵심 관계자)에게 월급을 지급했다”고 주장한 김용남 선대위 상임공보특보 등을 당 윤리위에 제소해 갈등이 더욱 확산될 조짐도 보인다. 다만 향후 선대위가 전면 개편되고 윤 후보 측이 이 대표에게 전향적으로 손을 내밀 경우 현재 갈등 국면이 전환될 수도 있다. 이 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에서 “제가 선대위에 참여할지는 어느 정도 한계 지점을 넘어야 하는데 거기까진 아직 거리가 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 팬심도 월급도 소속팀도 잃은 조송화의 차가운 현실

    팬심도 월급도 소속팀도 잃은 조송화의 차가운 현실

    남은 게 없다. 조송화가 끝내 소속팀을 찾지 못하는 차가운 현실을 마주했다. 조송화는 선수 등록 마감 시한인 28일까지 새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조송화는 이번 시즌 코트에 복귀할 수 없다.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에 따르면 선수가 정규리그에 뛰려면 3라운드 종료일까지 소속팀이 있어야 한다. 팬심을 단단히 등진 조송화에 대해 각 구단은 일찌감치 “영입불가” 방침을 세웠고 예고한 대로 조송화를 원하는 구단은 아무도 없었다. 이미 이재영과 이다영의 학폭 논란 당시 분노하는 팬심을 생생하게 지켜본 구단들로서는 당연한 선택이다. 조송화로서는 잃은 것이 너무 많은 이탈이었다. 조송화는 서남원 전 감독과의 마찰로 팀을 이탈했고, 이것이 결국 배구 선수로서의 마지막 행보가 되게 생겼다. 조송화 측은 “아파서 구단에 얘기하고 빠졌다”고 했지만 통상적인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부상 공백이 아니었고, 감독과 단장 경질까지 이어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팬심을 단단히 등진 조송화는 지난 13일 구단으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했다. 이후 17일 KOVO가 조송화를 자유신분선수로 공시했다. 매달 2014만원 가량 들어오던 조송화의 월급은 공시일인 17일까지만 계산됐고 21일 최종 입금됐다. 소송을 통해 잔여 연봉을 보전받을 가능성이 남아 있긴 하지만 공식적인 조송화의 마지막 월급이다. 팬심도 월급도 잃은 조송화가 마지막으로 소속팀까지 잃게 되면서 이제 조송화가 코트로 돌아올 길은 요원하다. 해외진출을 노리는 방법이 있지만 조송화가 해외진출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실업무대를 두드릴 수도 있지만 받아줄 팀이 있을지도 불확실하고, 시간이 지나 코트 복귀를 시도한다고 할 때 팬심이 용서할 수 있을지도 불분명하다. 결국 조송화에게 남은 선택지는 은퇴밖에 없지만 아직은 조송화가 코트에 돌아오려는 의지가 강한 상황이다. 조송화로서는 최악의 선택으로 배구 선수로서 모든 것을 잃게 됐다.
  • P2E 무한돌파삼국지 임시 복귀…“법원, 게임위 취소처분 효력 정지”

    P2E 무한돌파삼국지 임시 복귀…“법원, 게임위 취소처분 효력 정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 결정취소 결정으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P2E(Play to Earn) 게임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가 법원의 효력정지 처분 결정으로 하루 만에 임시 복귀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무한돌파삼국지 개발사 나트리스는 공식 카페에 “법원의 임시효력정지결정처분에 따라 2022년 1월14일까지 무돌 삼국지 서비스를 재개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무한돌파삼국지는 게임위의 등급분류 취소에 따라 전날 27일 오전 구글플레이 등에서 삭제 조치됐다. 게임위는 게임산업진흥법상 ‘게임을 통해 획득한 유·무형의 결과물은 환전할 수 없다’는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 P2E 게임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쉽게 말해 사행성을 조정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트리스는 즉각 김앤장법률사무소를 선임하며 소송전을 예고했고,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과 본안 행정소송 등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우선 이번 임시효력정지 결정처분에 따라 1월 14일까지 시간을 번 나트리스는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 집중할 방침이다. 가처분 소송도 나트리스가 승소하면 본안 소송이 진행될까지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 앞서 국내 P2E 게임인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 개발사 스카이피플도 게임위의 등급분류 취소 결정에 대한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현재 본안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 호통왕에서 소통왕으로… 김호철의 기업은행 살아나나

    호통왕에서 소통왕으로… 김호철의 기업은행 살아나나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에 드리웠던 ‘조송화 악몽’이 점점 지워지고 있다. 기업은행의 달라진 경기력에 적장도, 상대팀 선수들도 하나같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27일 현재 5연패로 6위에 그친 기업은행이지만, 경기력만큼은 기존과 확연히 달라지면서 뒤늦은 반등을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선 전술적으로는 김희진의 포지션 변경이 눈에 띈다. 원래 라이트 포지션인 김희진은 올 시즌엔 외인과 포지션이 겹쳐 센터로 나서며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18일 김호철 감독이 새로 부임하고 나서 김희진은 다시 라이트에서 주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희진의 공격력은 여전하다. 라이트로 복귀한 지난 18일 흥국생명전에서 17득점과 공격 성공률 45.95%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23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김희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이 경기에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2득점을 수확했다. 김희진의 공을 받아본 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은 “김희진은 큰 공격이 좋은 선수로 파괴력이 있다”며 “공을 때리면 때릴수록 점점 더 자신 있게 때린다. 라이트로 뛰는 게 맞다”고 평가했다.공격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수비가 달라진 것도 크다. 수비 집중력이 훨씬 좋아지며 촘촘하고 끈끈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리베로 신연경이 몸을 던지는 ‘디그쇼’를 펼치는 게 대표적이다. 현대건설 센터 이다현은 “잘 때린 공격이라고 생각했는데 기존과 달리 한 번에 안 끝나는 게 느껴졌다”며 혀를 내둘렀다. 또 선수 시절 ‘컴퓨터 세터’로 명성을 떨쳤던 김 감독의 지도로 세터 김하경의 토스가 질적으로 좋아지며 공격 루트가 다양해졌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세터의 볼 배급이 좌우로 더 빨라진 것 같다”며 “특히 빗겨 때리고 높은 타점에서 때리는 기존에 나오지 않았던 공격 코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중요한 선수들의 ‘멘털’도 안정되고 있다. 기업은행 선수들은 조송화의 무단 이탈 사건이 불거진 뒤 입을 닫고 표정이 어두워졌다. 무거운 분위기는 코트에서도 자신 없고 무기력한 플레이로 나타났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요즘은 선수들이 많이 밝아졌고 미팅 시간에도 서로 얘기를 잘하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호통왕’ 김 감독도 선수들을 격하게 다그치던 과거의 모습을 버리고 변화를 꾀했다. 세심하게 심리를 살펴야 하는 여성 선수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선수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손을 쓸 수 없는 난제도 있다. 레베카 라셈을 대체해 들어온 외국인 선수 달리 산타나는 온전히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태다. 산타나는 경기에 잠깐 투입될 때마다 타점이 낮은 공격으로 상대 수비에 애를 먹는다. 연일 강팀과 대등한 승부를 펼치지만 끝내 경기를 내주는 가장 큰 이유다. 걸출한 국내 선수들이 있지만 높이와 힘을 더해 줄 외인의 부재는 골칫거리다. 시즌이 반환점을 돌면서 반등을 위해서는 반드시 산타나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 4경기 연속골… 박싱 데이에도 ‘손파이더맨’

    4경기 연속골… 박싱 데이에도 ‘손파이더맨’

    손흥민(29)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 연속골로 토트넘 홋스퍼의 완승을 견인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정규리그 19라운드에서 전반 해리 케인의 선제 결승골과 루카스 모라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쐐기골로 올 시즌 8골째를 신고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를 포함하면 공식전 기록은 9골 3도움으로 늘었다. 지난 3일 브렌트퍼드, 5일 노리치 시티, 20일 리버풀을 상대로 잇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던 손흥민은 정규리그 4경기 연속골도 기록했다. 4경기 연속골은 두 번째다. 손흥민은 2016~17시즌에도 30라운드 번리전부터 33라운드 본머스전까지 4경기 동안 쉬지 않고 득점포를 날렸다. 토트넘은 6경기(4승 2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5위(승점 29·9승 2무 5패)로 뛰어올랐다. 2018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린 에버턴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는 등 성탄절 연휴가 이어지는 ‘박싱 데이’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은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골 선물을 안겼다. 그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9분 모라가 상대 골문 오른쪽에 바짝 붙여 넘긴 크로스를 방향만 살짝 바꾸며 골망에 꽂아 3-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전매 특허’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쳤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연말·연초 강행군에 대비해 후반 31분 손흥민과 브리안 힐을 교체했다. 이날 공격 포인트만 따지면 두 번째 골을 넣은 루카스 모라가 1골 2도움으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팬들은 경기 최우수선수(MVP) 격인 ‘킹 오브 더 매치’(KOTM) 투표에서 손흥민에게 가장 많은 표를 안겼다. 그는 무려 57.4%의 득표율로 KOTM에 선정됐다. 모라는 23.5%로 2위에 그쳤다. 손흥민이 KOTM으로 선정된 건 이번 시즌 7번째로, EPL을 통틀어 두 번째로 많다. 손흥민보다 많이 KOTM에 뽑힌 선수는 9차례의 EPL 득점 선두(15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뿐이다. 최근 맨체스트 유나이티드로 복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조차 5번에 머물러 손흥민보다 뒤진 3위로 머물고 있다.
  • 이재현 회장 장남 ‘경영 리더’ 승진… CJ그룹 경영 승계 시계 빨라진다

    이재현 회장 장남 ‘경영 리더’ 승진… CJ그룹 경영 승계 시계 빨라진다

    CJ그룹이 주요 계열사 대표(CEO)를 전원 유임하고 53명을 신임 임원인 ‘경영 리더’로 선임했다. 이재현 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31) CJ제일제당 부장도 복귀 1년 만에 임원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CJ그룹은 2022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사장 이하 상무대우까지 모든 임원을 ‘경영 리더’ 직급으로 개편한 이후 첫 인사다. 이번 인사에서 연말 임기만료를 앞뒀던 손경식 CJ제일제당 공동대표와 허민호 CJ ENM대표 등 주요 계약사 사장단은 전원 자리를 지켰다. CJ그룹 관계자는 “지난달 이재현 회장의 중기비전 발표 이후 리더십 안정 속에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신임 경영 리더에 역대 최대 규모인 53명이 선임됐다. 평균 연령은 전년과 비슷한 45.6세로, 1980년 이후 출생자도 8명에 달하는 등 파격적인 인적쇄신이 이뤄졌다. 여성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글로벌 시장의 만두 대형화에 기여한 신유진(38) CJ제일제당 식품사업 부문 GSP리더와 오리지널 콘텐츠 기반으로 티빙 성장에 기여한 황혜정(48) 콘텐츠·마케팅 리더 등을 비롯해 역대 최다인 11명의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이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도 경영 리더로 승진했다.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했던 이 부장은 불미스러운 일로 1년 4개월간 업무에서 배제됐다가 글로벌비즈니스 담당 부장으로 복귀해 활동 보폭을 넓혀왔다. 따라서 재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경영 승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승계가 완성되려면 이 부장이 이 회장이 보유한 CJ 지분(42.07%)을 넘겨받아야 한다. 시장에서 CJ올리브영의 기업공개(IPO)가 승계 자금 확보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한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는 약 4조원으로 평가되는데, 이 부장의 보유 지분(11.09%)을 고려하면 상장 시 약 4500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 [국제 10대 뉴스] 무관중 올림픽·긴장의 우크라·기후재앙… 고립과 단절에 얼어붙다

    [국제 10대 뉴스] 무관중 올림픽·긴장의 우크라·기후재앙… 고립과 단절에 얼어붙다

    2021년은 코로나19 공포와 방역의 일상화로 전 세계가 고립과 단절을 경험했다. 공급망 마비와 인플레이션이 초래됐고 올림픽은 관중 없이 열렸다. 미중·미러 갈등이 고조되며 신냉전 우려가 높아졌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은 트럼프식 일방주의를 되돌렸고 각국 정상들은 기후회의에서 머리를 맞댔다. 다음은 서울신문이 꼽은 올해의 10대 지구촌 뉴스다. ■코로나 변이 출현 2년째 팬데믹 악몽… 지구촌, 다시 빗장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잇따른 등장으로 전 세계는 올해도 팬데믹(대유행)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발견된 델타 변이는 올해 우세종으로 자리잡았고, 지난달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보고된 오미크론 변이는 높은 전파력으로 ‘위드 코로나’로 나아가던 세계에 다시 빗장을 걸게 했다. 각국은 코로나 백신 1·2차 접종 완료와 부스터샷(추가 접종)으로 대응했고, 세계 주요 제약사가 개발한 먹는 치료제는 최근 긴급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2년 가까이 장기화한 방역 피로감에 각국에서는 백신 반대 시위가 끊이지 않았고 선진국과 저개발국 간 백신 불평등 문제도 초래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2억 8000만명, 누적 사망자는 540만명에 이른다.■바이든 정권 출범 트럼프 불복, 美 민주주의 치욕의 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하는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를 저지하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하는 과정에서 5명이 사망한 지난 1월 6일은 ‘민주주의 치욕의 날’로 기록됐다. 상원에서 부결됐지만 트럼프는 역대 처음으로 임기 중 두 번째 탄핵 소추를 당했다. 우여곡절 속에 같은 달 20일 바이든은 46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사회 통합·국제사회 리더십 회복·코로나19 대응 등을 기치로 내세웠고, 파리기후변화협정 복귀·세계보건기구(WHO) 탈퇴 취소·남부 국경의 장벽 건설 중단 등 트럼프식 일방주의를 되돌렸다. 또 첫 여성·유색인종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 첫 흑인 국방장관인 로이드 오스틴, 첫 동성애자 장관인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등 다양성을 강조한 내각을 꾸렸다.■中 역사결의 채택 마오 반열 오른 시진핑, 장기집권 발판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을 ‘새로운 시대의 지도자’로 규정하는 역사결의를 채택했다. 공산당 100년 역사상 세 번째 결의를 통해 시 주석은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올라섰다. 내년 가을에 열릴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인민대표자회의(당대회)에서 그의 3연임이 무난히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시 주석의 임기 연장 작업은 장기간에 걸쳐 치밀하게 추진됐다. 2018년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는 ‘국가주석직 3연임 제한’ 조항을 삭제해 종신 집권의 기틀을 마련했고 지난해 열린 19기 5중전회도 공작 조례를 의결해 상무위원(7명)이 나눠 가졌던 중앙위원회 소집 권한을 국가주석 한 사람에게 몰아줬다. 이는 독재자의 출현을 막고자 덩샤오핑이 고안한 집단지도체제가 무너지고 있음을 뜻한다.■2020 도쿄올림픽 첫 무관중 올림픽… 기시다 내각 출범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됐던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올여름 사상 처음으로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국내 올림픽 반대 여론을 무릅쓰고 올림픽 개최를 강행했다. 하지만 폐막 후 일본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월 말 2만 5000명대까지 치솟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민심 악화로 당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연임을 포기했다. 이후 여당 총재가 총리가 되는 구조에 따라 자민당 총재로 당선된 기시다 후미오 총리 체제로 10월 4일 내각이 출범했다. 이어 10월 31일 4년 만의 중의원 총선거에서 자민당이 크게 승리하면서 기시다 내각 2기가 시작됐다. 기시다 내각이 적 기지 공격 능력 확보 등에 나서면서 한국 등 주변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獨 슐츠 연립정부 출범 16년 만에 막 내린 ‘메르켈 시대’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16년 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1989년 동독 정부 부대변인으로 정계에 발을 들인 메르켈은 1990년 기독민주당(CDU) 의원으로 연방하원에 입성한 데 이어 가족부·환경부 장관 등을 거쳐 2005년 독일 역사상 첫 여성이자 동독 출신 총리가 됐다. 메르켈은 ‘무티’(독일어로 ‘엄마’)라 불리며 따뜻하고 포용적이며 유연한 리더십으로 독일과 유럽연합(EU)을 이끌었다는 칭송을 받는다. 정치 노선을 떠난 실용주의적 태도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0년대 유럽 부채위기, 2015년 유럽 난민 사태, 2020년 코로나19 등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다. 메르켈의 퇴임 이후 독일은 올라프 슐츠 총리가 이끄는 ‘신호등(사회민주당·녹색당·자유민주당) 연립정부’가 출범했다.■아프간 美 철군 20년 만에 장악한 탈레반 ‘공포정치’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친서방’ 정부를 무너뜨리고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했다. 이로써 9·11테러 직후인 2001년 10월 미국의 침공으로 시작된 아프간 전쟁은 미국 역사상 최장기 전쟁으로 기록되며 20년 만에 막을 내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프간 정부 붕괴에 대한 우려에도 미군 철수를 공식화하면서 지난 4월부터 아프간 정세는 급변했다. 탈레반은 8월 15일 수도 카불에 입성했고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국외로 도망쳤다. 공포에 질린 시민들이 탈출을 위해 공항으로 몰리는 사이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은 이를 노린 테러를 벌였고 미군 13명이 숨지기도 했다. 국제사회가 탈레반을 공식 정부로 승인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프간은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미중·미러 충돌 대만·우크라이나, 新냉전 화약고로 미국을 필두로 한 서방 주요국과 러시아·중국이 일촉즉발의 대치를 이어 가며 전 세계를 ‘신냉전’의 긴장감으로 몰아넣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17만 5000여명의 병력을 집결시키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무언의 경고를 보내고 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며 대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수차례 공군기로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함은 물론 니카라과와 수교를 맺으며 대만의 외교적 고립을 심화시켰다. 미국은 미중 정상회담과 미러 정상회담, G7 정상회담 등을 잇따라 열며 러시아와 중국에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 경고하는 한편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과 경제 제재 등 대응에 나섰다.■미얀마 군부 쿠데타 민주화 운동 유혈진압… 수치 징역형 미얀마 군부는 문민정부 승리로 끝난 지난해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며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켰다. 미얀마 시민들은 선거, 민주주의, 자유를 상징하는 ‘세 손가락 경례’와 냄비와 깡통을 두드리는 평화시위로 군부에 맞섰다. 민주화를 요구하던 시민 1300명 이상이 군의 유혈진압에 목숨을 잃었다. 쿠데타 직후 군부는 민주화 투쟁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가택연금하고 뇌물죄 등 10여개 죄목으로 재판에 넘겼다. 이달 초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징역 2년형이 선고됐으나 다른 혐의에 대한 재판이 남아 있어 형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국제사회는 미얀마 사태에 뾰족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는 쿠데타가 미얀마 내정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인플레 공포 꽉 막힌 공급망·치솟은 물가에 ‘비명’ 올해 초 반도체 부족 사태에서 촉발된 공급망 혼란이 공산품 전반으로 퍼지며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재확산에 각국 공장과 항만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제품 생산과 화물 운송도 차질을 빚었다. 팬데믹으로 억눌려 온 소비 욕구가 상품으로 쏠려 물동량 수요가 폭발한 반면 공급망 정체가 이어지면서 물가상승 압박이 거세졌다. 미국 물가 상승률은 39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고,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도 1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예외적이던 일본마저 생산자물가가 41년 만에 최대폭으로 뛰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속도를 예정보다 2배로 높이고, 내년 중 기준금리를 최소 3차례 인상할 전망이다.■COP26 기후합의 인류 덮친 이상기후… 머리 맞댄 지구촌  강력하고 예측 불가능한 기상재앙이 1년 내내 인류를 괴롭혔다. 7월에는 독일과 벨기에 등 서유럽에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2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리스, 터키, 이탈리아 등 남유럽은 최악의 산불에 속수무책이었다. 서늘하던 북미 서부엔 극심한 폭염이 덮쳤고 따뜻한 겨울 기온에서 비롯된 초강력 토네이도가 이달 초 켄터키 등 미국 중부를 초토화시켜 90여명이 숨졌다. 한층 더 심하고 잦아진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지난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열렸다. 197개국은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도로 유지하자는 파리 협정의 목표를 재확인하고 국제 탄소시장 운영 지침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석탄 사용을 폐지하는 합의에는 실패했다.
  • 적장도, 선수들도 인정하는 기업은행…‘조송화 악몽’에서 벗어나나

    적장도, 선수들도 인정하는 기업은행…‘조송화 악몽’에서 벗어나나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에 드리웠던 ‘조송화 악몽’이 점점 지워지고 있다. 기업은행의 달라진 경기력에 적장도, 상대팀 선수들도 하나같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27일 현재 5연패로 6위에 그친 기업은행이지만, 경기력만큼은 기존과 확연히 달라지면서 뒤늦은 반등을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선 전술적으로는 김희진의 포지션 변경이 눈에 띈다. 원래 라이트 포지션인 김희진은 올 시즌엔 외인과 포지션이 겹쳐 센터로 나서며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18일 김호철 감독이 새로 부임하고 나서 김희진은 다시 라이트에서 주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희진의 공격력은 여전하다. 라이트로 복귀한 지난 18일 흥국생명전에서 17득점과 공격 성공률 45.95%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23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김희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이 경기에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2득점을 수확했다. 김희진의 공을 받아본 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은 “김희진은 큰 공격이 좋은 선수로 파괴력이 있다”며 “공을 때리면 때릴수록 점점 더 자신 있게 때린다. 라이트로 뛰는 게 맞다”고 평가했다. 공격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수비가 달라진 것도 크다. 수비 집중력이 훨씬 좋아지며 촘촘하고 끈끈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리베로 신연경이 몸을 던지는 ‘디그쇼’를 펼치는 게 대표적이다. 현대건설 센터 이다현은 “잘 때린 공격이라고 생각했는데 기존과 달리 한 번에 안 끝나는 게 느껴졌다”며 혀를 내둘렀다. 또 선수 시절 ‘컴퓨터 세터’로 명성을 떨쳤던 김 감독의 지도로 세터 김하경의 토스가 질적으로 좋아지며 공격 루트가 다양해졌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세터의 볼 배급이 좌우로 더 빨라진 것 같다”며 “특히 빗겨 때리고 높은 타점에서 때리는 기존에 나오지 않았던 공격 코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중요한 선수들의 ‘멘탈’도 안정되고 있다. 기업은행 선수들은 조송화의 무단 이탈 사건이 불거진 뒤 입을 닫고 표정이 어두워졌다. 무거운 분위기는 코트에서도 자신 없고 무기력한 플레이로 나타났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요즘은 선수들이 많이 밝아졌고 미팅 시간에도 서로 얘기를 잘하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호통왕’ 김 감독도 선수들을 격하게 다그치던 과거의 모습을 버리고 변화를 꾀했다. 세심하게 심리를 살펴야 하는 여성 선수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선수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손을 쓸 수 없는 난제도 있다. 레베카 라셈을 대체해 들어온 외국인 선수 달리 산타나는 온전히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태다. 산타나는 경기에 잠깐 투입될 때마다 타점이 낮은 공격으로 상대 수비에 애를 먹는다. 연일 강팀과 대등한 승부를 펼치지만 끝내 경기를 내주는 가장 큰 이유다. 걸출한 국내 선수들이 있지만 높이와 힘을 더해 줄 외인의 부재는 골칫거리다. 시즌이 반환점을 돌면서 반등을 위해서는 반드시 산타나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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