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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타점 마지막 불꽃… 이대호 ‘라스트 댄스’

    100타점 마지막 불꽃… 이대호 ‘라스트 댄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의 마지막 소원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하는 이대호의 희망은 롯데의 한국시리즈 진출이었으나 롯데는 포스트시즌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이대호가 은퇴 시즌이란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맹타를 휘두르며 ‘가을 야구’ 희망의 끈을 이어 왔기에 더욱 짙은 아쉬움이 남는다. 롯데는 지난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9로 졌다. 이 패배로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롯데가 남은 두 경기를 다 이겨도 승률 0.464(65승4무75패)가 되는데, 5위 KIA 타이거즈가 잔여 경기에서 모두 졌을 때의 승률 0.469보다 낮기 때문이다. 투런 홈런을 포함, 3타점을 혼자 책임진 이날 경기에서도 그랬지만 올 시즌 이대호만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 왔다. 이대호는 4일 현재 홈런 23개(5위), 타율 0.335(4위)에 100타점(4위)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호를 이대로 보낼 수 없다”는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은퇴 투어 경기마다 터져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이대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 번복은 없다며 ‘라스트 댄스’를 준비했다. 2001년 롯데 입단 뒤 한 번도 밟아 보지 못했던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것이 목표이자 마지막 소원이었다. 시범경기를 공동 1위로 마친 롯데는 시즌 초반만 해도 이대호에게 은퇴 선물로 포스트시즌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키웠다. 4월 14승1무9패, 단독 2위에 오른 롯데는 이대호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후배들도 함께 힘을 모았다. 그러나 롯데는 부상자가 속출한 5월부터 내려앉기 시작했다. 5월에만 스윕패(3연패)를 3번이나 당하는 등 9승17패로 7위까지 떨어졌다. 전반기 막판 4연승으로 6위에 오른 롯데는 후반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경기 차로 추격하던 KIA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했는데, 7월 24일 경기에선 무려 0-23으로 역대 한 경기 최다 점수 차 패배의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8월 13승11패, 9월 10승12패로 좀처럼 승률을 높이지 못한 롯데는 결국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롯데가 가을 야구 무대를 누볐던 것은 이대호가 일본, 미국프로야구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온 첫해인 2017년 정규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로 직행했던 때가 마지막이다. 이대호는 ‘국민 타자’ 이승엽에 이은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공식 은퇴 투어의 두 번째 주인공이다. 공교롭게도 2017년 은퇴한 이승엽의 삼성 라이온즈도 그해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그래도 이승엽은 2012년 국내 무대 복귀 뒤 삼성의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뤄냈다. 반면 이대호는 일본 무대에서 뛰던 2014~2015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시리즈 2연속 우승을 경험했을 뿐 한국에선 정상을 밟아 보지 못했다. 이대호는 오는 8일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현역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DB 돌아온 두경민, 떠난 허웅보다 ‘한 수 위’

    DB 돌아온 두경민, 떠난 허웅보다 ‘한 수 위’

    프로농구 원주 DB로 돌아온 두경민과 DB를 떠나간 허웅의 대결에서 두경민이 웃었다. DB는 4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2차전에서 두경민(19점·3점슛 3개), 드완 에르난데스(19점·7리바운드), 김종규(15점), 이선 알바노(12점·8어시스트)의 고른 활약을 묶어 전주 KCC를 97-77로 완파했다. 지난 2일 수원 kt에 패했던 DB는 1승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6일 kt와 KCC의 경기 결과에 따라 B조의 4강 진출 팀이 정해진다. KCC는 론데 홀리스 제퍼슨(19점·10리바운드)과 라건아(13점·11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이적 듀오’ 허웅(11점)과 이승현(8점)의 활약이 2% 부족했다.이날 두경민과 허웅의 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2013~14시즌 DB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두경민은 지난 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트레이드됐다가 한 시즌 만에 친정에 복귀했다. 역시 DB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허웅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통해 KCC로 이적한 여파였다. 2014~15시즌 프로 데뷔 뒤 줄곧 DB에서만 뛰던 허웅은 계약 기간 5년·보수 7억 5000만원에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무릎 수술 뒤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두경민은 DB 복귀전이던 kt와의 경기에서 14분을 뛰며 6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19분을 소화하며 고비마다 3점슛 3방을 꽂았고,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이날이 KCC 데뷔전이었던 허웅은 새 유니폼이 아직 어색한 모습이었다. 특히 허웅은 4쿼터 중반 리버스 레이업 슛을 성공시킨 뒤 착지하다 허리를 다치며 벤치로 물러나 전창진 KCC 감독의 걱정을 키웠다. 한편 두 팀이 두 차례 대결한 D조에선 조동현 감독의 울산 현대모비스가 한국가스공사를 92-83으로 물리치며 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쌍둥이 감독’ 맞대결이 성사됐다. 1차전을 졌지만 골득실에서 2점 앞서 4강에 오른 현대모비스는 쌍둥이 형 조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C조 1위 창원 LG와 7일 격돌한다.
  • 기시다 ‘핵심’ 정무비서관에 큰아들 임명

    기시다 ‘핵심’ 정무비서관에 큰아들 임명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일 총리 정무담당 비서관에 기시다 쇼타로(31)를 임명했다. 이날 집권 1년을 맞은 기시다 총리가 자신의 3남 중 장남을 핵심 보직에 기용하면서 향후 후계 준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정부는 이날 쇼타로를 총리 정무담당 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총리 비서관 8명 중 정무담당은 2명이다. 이 중 야마모토 다카요시 정무담당 비서관이 사직한 뒤 기시다 총리의 의원실 정책비서로 복귀하면서 쇼타로가 이번에 임명됐다. 쇼타로는 게이오대학 졸업 후 미쓰이물산에서 근무한 뒤 2020년 3월부터 아버지의 의원실 비서를 맡으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하지만 정치 경험이 부족한 데다 직계가족을 요직에 앉히는 게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있다.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총리 본인이 인격과 식견을 바탕으로 판단했다”며 비판을 일축했다.
  • DB 돌아온 두경민, DB 떠난 허웅 앞에서 웃다

    DB 돌아온 두경민, DB 떠난 허웅 앞에서 웃다

    프로농구 원주 DB로 돌아온 두경민과 DB를 떠나간 허웅의 대결에서 두경민이 웃었다. DB는 4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2차전에서 두경민(19점·3점슛 3개), 드완 에르난데스(19점·7리바운드), 김종규(15점), 이선 알바노(12점·8어시스트)의 고른 활약을 묶어 전주 KCC를 97-77로 완파했다. 지난 2일 수원 kt에 패했던 DB는 1승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KCC는 론데 홀리스 제퍼슨(19점·10리바운드)과 라건아(13점·11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이적 듀오’ 허웅(11점)과 이승현(8점)의 활약이 2% 부족했다. B조에서는 6일 kt와 KCC의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1개 팀이 정해진다. 이날 김종규와 함께 DB에서 트로이카를 이뤘던 두경민과 허웅의 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2013~14시즌 DB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두경민은 지난 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트레이드됐다가 한 시즌 만에 친정에 복귀했다. 역시 DB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허웅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통해 KCC로 이적한 여파였다. 2014~15시즌 프로 데뷔 뒤 줄곧 DB에서만 뛰던 허웅은 계약 기간 5년·보수 7억 5000만원에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무릎 수술 뒤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두경민은 DB 복귀전이었던 kt와의 경기에서 14분을 뛰며 6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19분을 소화하며 고비마다 3점슛 3방을 꽂았고,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이날이 KCC 데뷔전이었던 허웅은 새 유니폼이 아직은 어색한 모습이었다. 특히 허웅은 4쿼터 중반 리버스 레이업 슛을 성공시킨 뒤 착지하다 허리를 다치며 벤치로 물러나 전창진 KCC 감독의 걱정을 키웠다. 이날 경기는 2쿼터 중반까지는 시소게임이 벌어지다 이후 3쿼터까지 DB가 달아나면 KCC가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DB는 70-65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에 KCC의 세 배에 달하는 리바운드(18개)를 따내며 점수를 쌓아 낙승을 거뒀다.
  • 화려해서 더 아쉬운 이대호의 ‘라스트 댄스’

    화려해서 더 아쉬운 이대호의 ‘라스트 댄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의 마지막 소원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하는 이대호의 희망은 다름 아닌 롯데의 한국시리즈 진출이었다. 하지만 롯데는 한국시리즈가 아니라 포스트시즌의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이대호가 은퇴 시즌이란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맹타를 휘두르며 ‘가을 야구’ 희망의 끈을 이어왔기에 더욱 짙은 아쉬움이 남는다.롯데는 지난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3-9로 졌다. 이 패배로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롯데가 남은 두 경기를 다 이겨도 승률 0.464(65승 4무 75패)가 되는데, 5위 KIA 타이거즈가 잔여 경기에서 모두 졌을 때의 승률 0.469보다 낮기 때문이다. 투런 홈런을 포함 3타점을 혼자 책임진 이날 경기에서도 그랬지만, 올 시즌 이대호만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왔다. 이대호는 4일 현재 홈런 23개(5위), 타율 0.335(4위)에 100타점(5위)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호를 이대로 보낼 수 없다”는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은퇴 투어 경기마다 터져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이대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 번복은 없다며 ‘라스트 댄스’를 준비했다. 2001년 롯데 입단 뒤 한 번도 밟아보지 못했던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것이 목표이자 마지막 소원이었다. 시범경기를 공동 1위로 마친 롯데는 시즌 초반만 해도 이대호에게 은퇴 선물로 포스트시즌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키웠다. 4월 14승 1무 9패, 단독 2위에 오른 롯데는 이대호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후배들도 함께 힘을 모았다. 그러나 롯데는 부상자가 나오기 시작한 5월부터 내려앉기 시작했다. 5월에만 스윕패(3연패)를 3번이나 당하는 등 9승 17패로 7위까지 떨어졌다. 전반기 막판 4연승으로 6위로 올라간 롯데는 후반기 반등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경기 차로 추격하던 KIA와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했는데, 7월 24일 경기에선 무려 0-23으로 역대 한 경기 최다 점수 차 패배의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8월 13승 11패, 9월 10승 12패로 좀처럼 승률을 높이지 못한 롯데는 결국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롯데가 가을 야구 무대를 누볐던 것은 이대호가 일본, 미국프로야구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온 첫 해인 2017년 정규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로 직행했던 때가 마지막이다. 이대호는 ‘국민 타자’ 이승엽에 이은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공식 은퇴투어의 두 번째 주인공이다. 공교롭게도 2017년 은퇴한 이승엽의 삼성 라이온즈도 그 해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그래도 이승엽은 2012년 국내 무대 복귀 뒤 삼성의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뤄냈다. 반면 이대호는 일본 무대에서 뛰던 2014~15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시리즈 2연속 우승을 경험했을 뿐, 한국에선 정상을 밟아보지 못했다. 이대호는 오는 8일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현역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장남 요직에 앉히는 기시다…집권 1년 맞아 후계 작업 본격화

    장남 요직에 앉히는 기시다…집권 1년 맞아 후계 작업 본격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일 총리 정무담당 비서관에 자신의 장남인 기시다 쇼타로를 임명했다. 이날 집권 1년을 맞은 기시다 총리가 자신의 장남을 핵심 보직에 기용하면서 향후 후계 준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정부는 이날 쇼타로를 총리 정무담당 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총리 비서관은 모두 8명으로 정무담당 비서관은 2명이 맡고 있다. 이 중 야마모토 다카요시 정무담당 비서관이 사직한 뒤 기시다 총리의 의원실 정책비서로 복귀하면서 장남인 쇼타로가 정무담당 비서관에 임명됐다. 기시다 총리의 3남 중 첫째로 올해 31세인 쇼타로는 대학 졸업 후 미쓰이물산에서 근무한 뒤 2020년 3월부터 아버지의 의원실 비서를 맡으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일본 정치권은 주로 세습으로 이뤄진다. 자녀가 중의원인 부모의 비서로 시작해 정치권에 발을 들인 뒤 부모가 은퇴할 시점 지역구를 물려받아 출마해 당선되는 방식이 일본 정치권에서는 일반적이다. 기시다 총리도 사기업에서 근무하다 중의원이었던 아버지인 기시다 후미타케의 비서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아버지가 사망하자 히로시마현 지역구를 물려받아 출마해 당선됐고 총리라는 꿈까지 이뤄냈다. 쇼타로 역시 기시다 총리가 해왔던 방식대로 추후 지역구를 물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NHK는 “기시다 정권 운영의 최전선에서 경험을 쌓게 하고 장래 총리 자신의 후계자로 키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치 경험이 부족한 데다 직계 가족을 요직에 앉히는 게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있다.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총리 본인이 인격과 식견을 바탕으로 판단했다”며 비판을 일축했다.
  • MLB 사령탑 최다승 2위 라 루사 감독, 은퇴 선언

    MLB 사령탑 최다승 2위 라 루사 감독, 은퇴 선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령 사령탑 토니 라 루사(78)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라 루사 감독은 4일(한국시간) 홈 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 문제로 인해 2023시즌에는 감독을 맡는 것이 불가능해졌다”며 “구단이 빨리 차기 감독을 선정할 수 있도록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심장박동기 삽입 수술을 받았던 그는 8월 말 심장 이상으로 더그아웃을 떠났다가 아직 현장에 복귀하지는 못한 상황이었다. 1979년 화이트삭스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한 라 루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1986~9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996~2011) 등 세 팀에서 통산 2900승 2514패를 기록, 역대 MLB 감독 다승 순위에서 코니 맥(3731승)에 2위에 올라 있는 명장이다. 명예의 전당에도 입회했으며 1989년 오클랜드, 2006년과 2011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도 했다.
  • 200만 유튜버 밴쯔 ‘득녀’ 근황… “딸에게만은 항상 슈퍼맨 될게”

    200만 유튜버 밴쯔 ‘득녀’ 근황… “딸에게만은 항상 슈퍼맨 될게”

    먹방 유튜버 밴쯔(본명 정만수·31)가 아빠가 된 근황을 전했다. 밴쯔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딸 안녕?! 엄마 뱃속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걸 축하하고 환영해. 열 달 동안 그곳에서 지내면서 많이 답답하고 빨리 나오고 싶었을 텐데 언젠가는 엄마 뱃속이 가장 편했구나라는 생각이 들 거야. 아빠도 종종 그러거든”이라는 글과 함께 딸 사진 3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딸을 품에 안은 밴쯔의 모습 등이 담겼다. 사랑을 가득 담아 딸을 바라보는 밴쯔의 눈빛이 인상적이다. 밴쯔는 “우리 딸이 엄마 뱃속으로 뿅 들어온 걸 알았을 때부터 아빠 어깨가 엄청 무거워졌어. 이건 어깨 운동을 많이 안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앞으로는 어깨 운동뿐만 아니라 승모 등 하체 팔 복근 등등 모든 운동을 더 많이 해서 우리 딸과 엄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아빠가 되도록 노력할게”라는 다짐을 밝혔다. 이어 “아빠도 아빠를 처음해보는거라 많이부족하고 미숙하겠지만 딸에게만큼은 항상 슈퍼맨으로 보이도록 할거야.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아빠는 슈퍼맨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너무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해. 사실은 아이언맨이거든”이라고 농담 섞인 약속으로 한 뒤 “앞으로 잘 지내보자”고 덧붙였다. 아내를 향한 마음도 잊지 않았다. 밴쯔는 “그리고 임신 기간 동안 정말 힘들었을 텐데 힘든 내색하지 않고 잘 참아줘서 고마워 자기. 앞으로 다른 이들에게는 ○○엄마 라고 불리겠지만 나한테만은 평생 와이프, 아내, 자기로 남아줘. 그리고 그 무엇보다 건강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밴쯔는 210만 구독자를 보유한 1세대 먹방 유튜버다. 인기 유튜버로 활동하던 밴쯔는 2017년 다이어트 보조제 허위광고 논란에 휩싸이며 한동안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가 지난해 8월 유튜브 영상 업로드를 다시 시작하며 복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서울포토] 대면 면회 첫날

    [서울포토] 대면 면회 첫날

    4일부터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대면 접촉 면회가 다시 가능해진다. 이날부터 접촉 면회가 재개되는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 장애인시설 등이다. 정부가 코로나19 여름 재유행이 확산하던 지난 7월 25일 접촉 면회를 금지한 이후 이들 시설 입원·입소자들은 유리 칸막이 등을 사이에 두고 ‘비접촉’ 형식으로 가족들과 만나야 했다. 지난달 추석 연휴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일률적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명절이었지만,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들은 면회 온 가족의 손도 잡아보지 못하고 짧은 만남을 아쉬워해야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 발생이 8월 4주 3천15명에서 9월 2주 1천75명으로 감소하는 등 방역 지표가 좋아지면서 정부는 두 달여 만에 감염취약시설 접촉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다.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외박·외출 제한도 풀고 외부 프로그램 운영도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코로나19 음성 확인, 백신 접종 이력 등 안전한 접촉 면회를 위해 지켜야 할 몇 가지 조건이 있다. 방문객은 면회를 사전에 예약하고, 신속항원검사로 음성을 확인해야 입원·입소자를 만날 수 있다. 면회 중에는 실내 마스크를 쓰고, 면회 전·후에는 환기해야 한다.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전날까지 필수 외래진료를 받는 경우에만 허용된 외출·외박은 4차 접종을 마쳤거나 2차 이상 접종한 뒤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는 입원·입소자라면 제한 없이 허용된다. 외출·외박 후 복귀할 때는 혹시 모르는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동안 중단됐던 외부 프로그램은 전체 시설에서 재개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는 3차 접종을 완료했거나 2차 이상 접종 후 확진 이력이 있어야 하고, 증상이 있을 때는 선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들이 일상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하면서 개편된 조치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각 시설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 향후 방역 상황에 따라 감염취약시설 방역 조치를 다시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무패패패패패패승…레스터시티, EPL 개막 8경기 만에 잔혹동화 끝

    무패패패패패패승…레스터시티, EPL 개막 8경기 만에 잔혹동화 끝

    레스터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2~23시즌 개막 8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두며 ‘잔혹 동화’에서 벗어났다. 레스터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홈 경기에서 승격팀 노팅엄 포리스트를 4-0으로 완파했다. 레스터시티는 2013~14시즌 10년 만에 1부 리그로 복귀해 2015~16시즌에는 창단 132년 만에 EPL 우승, 2020~21시즌엔 창단 137년 만에 FA컵 우승의 동화를 썼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 1무6패로 단 한 번의 승전고도 울리지 못하며 최하 20위에 머물러 있었다. 이번에 승격팀 노팅엄을 상대로 시즌 첫 클린시트와 다득점으로 승점 3을 챙긴 레스터시티는 노팅엄을 끌어내리고 19위가 됐다. 레스터시티는 노팅엄과 같은 1승1무6패로 승점 4점을 기록했으나 골득실 -8로 노팅엄(-15)에 앞섰다. 승리의 파랑새는 2골 1도움을 기록한 제임스 메디슨이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인 메디슨은 전반 25분 페널티 아크에서 상대 선수의 클리어링 실수를 틈타 오른발 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하비 반스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던 전반 35분엔 오른발 프리킥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메디슨은 후반 28분 다카의 골을 낮은 크로스로 거들었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임대되어 뛰고 있는 황의조의 원 소속팀인 노팅엄은 5연패에 빠졌다. 첫 3경기에서 3실점했던 노팅엄은 5연패를 하는 동안 무려 18골을 내주며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 [사설] 남북관계 도움 안되는 대북전단 살포, 엄정 대응하라

    [사설] 남북관계 도움 안되는 대북전단 살포, 엄정 대응하라

    정부의 잇따른 자제 요청에도 일부 탈북민단체가 대북전단 살포를 멈추지 않고 있는 것은 남북 관계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자충수일 뿐이다. 한 탈북민단체는 엊그제 경기 파주시에서 각종 전단과 코로나19 의약품을 대형 애드벌룬 8개에 매달아 북한으로 보냈다. 풍선에는 ‘핵미사일로 대한민국을 선제타격하겠다는 김정은을 인류가 규탄한다’는 문구를 적은 현수막도 매달았다.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긍정적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통일부의 대응에서도 드러난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남북 관계가 극도로 민감한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 구실만 제공할 뿐”이라면서 “굉장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달에도 민간단체들에 대북전단 살포를 자제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탈북민단체가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을 반대하는 데는 이유가 없진 않다. 관련 내용이 담긴 남북관계발전법 자체가 형해화된 진보 정부의 남북기본합의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 장관이 우려를 하면서도 “대북전단 금지 조항 자체는 반대하지만”이라고 단서를 단 것도 이 때문이다. 보수 정부의 대북 정책조차 외면해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지 전단 살포 주동 세력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은 마스크, 타이레놀, 북한 인권 상황이 담긴 동영상 저장장치 등을 날려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앞서 보낸 물품도 북한당국에 의해 코로나 확산의 책임을 남측에 전가하는 도구로 쓰였을 뿐이다. 북한 주민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우리 국민에겐 반감만 불러일으키는 행위는 당장 그쳐야 한다. 윤석열 정부 대북 정책의 방해세력에서 벗어나 협력의 축(軸)으로 복귀하기 바란다. 정부도 관용과 설득을 넘어 강력히 처벌하는 등 엄정 대응해야 한다.
  • 국대 감독·코치 사제 대결...조상현, 김상식 KBL 복귀전에 고춧가루

    국대 감독·코치 사제 대결...조상현, 김상식 KBL 복귀전에 고춧가루

    프로농구 초보 사령탑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국가대표팀에서 코치와 감독으로 사제 인연을 맺었던 김상식 안양 KGC 감독의 KBL 복귀전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LG는 3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2차전에서 아셈 마레이(19점 18리바운드), 이재도(13점·3점슛 3개), 서민수(11점·3점슛 3개), 단테 커닝햄(10점)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KGC를 89-69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조 감독의 프로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지난 1일 상무와 1차전에서도 106-79로 완승했던 LG는 조 1위로 4강에 선착했다. 조 감독과 김 감독은 2018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코칭 스태프로 한솥밥을 먹은 사이라 이날 대결은 더욱 관심을 끌었다. 김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도 했던 조 감독은 지난 4월 LG에 합류하며 커리어 첫 KBL 사령탑이 됐다. 대표팀을 떠난 뒤 한동안 야인으로 지내던 김 감독은 지난 6월 KGC 지휘봉을 잡았다. 안양 KT&G, 대구 오리온스에서 감독 대행, 감독을 거쳤던 김 감독으로서는 2014년 서울 삼성 감독 대행 이후 8년 만의 KBL 복귀였다. 선수 시절 3점 슈터로 유명했던 감독들의 대결이라 외곽 대결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LG는 29개를 던져 11개(38%), KGC는 26개를 던져 8개(31%)를 림에 꽂는 등 엇비슷한 모습을 보였는데 파괴력에서는 LG가 단연 돋보였다. 경기 시작부터 리드를 잡던 LG는 2쿼터 중반 오마리 스펠맨(12점 10리바운드), 한승희(8점), 양희종(7점)에게 3점슛 4방을 연속해서 얻어맞으며 31-32로 역전당했으나 윤원상(8점)의 3점포로 리드를 되찾았고, 이후 커닝햄과 한상혁(5점), 김준일(9점) 등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4쿼터에는 단연 LG의 외곽포가 빛났다. KGC가 외곽슛 6개를 던져 모두 실패한 반면, LG는 9개 중 4개를 꽂으며 상대를 주저 앉혔다. KGC로서는 스펠맨과 오세근(10점 8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김승기 감독을 따라 신생팀 고양 캐롯으로 이적한 3점 슈터 전성현의 빈자리가 아쉬웠다.
  • 김하성, K메이저리거 역대 4번째 가을 안타 사냥 나선다

    김하성, K메이저리거 역대 4번째 가을 안타 사냥 나선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K-메이저리거 역대 4번째로 빅리그 가을 야구 안타 사냥에 나선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나와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시즌 28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하성의 타율은 .249로 조금 올랐다. 특히 7회 상대 선발 랜스 린의 초구를 127m 담장 너머로 날려버린 김하성의 시즌 11호 대포는 빅리그 진출 2년 만에 일궈낸 포스트시즌 입성을 자축하는 축포였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1-2로 무릎을 꿇었지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4위 밀워키 브루어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에 패하면서 가을 야구 막차 자리인 와일드카드 3위를 확보했다. 샌디에이고는 2년 만에 다시 가을 잔치에 초대받았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8일부터 뉴욕 메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중 한 팀과 원정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승제)에 돌입한다. 1년차 때 빅리그 적응에 애를 먹었던 김하성은 올해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과 약물 파동으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빅리그 정상급 수비 실력으로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김하성은 한국인 빅리거 야수로는 역대 5번째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다. 2004년 LA다저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출전한 최희섭(43·KIA 타이거즈 코치)가 첫 번째였다. 그러나 당시 최희섭은 1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한국인 첫 빅리그 안타는 2013년 당시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추신수(40·SSG 랜더스)가 기록했다. 추신수는 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홈런을 쳐 한국인 빅리거 1호 안타·홈런·타점·득점을 싹쓸이했다. 추신수는 2015, 2016년에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가을 야구를 하며 통산 7경기 타율 0.222,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34·LG 트윈스)는 201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는 한국인 빅리거 야수 중 유일한 현역인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은 2019년 첫 경험 뒤 이듬해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이끌기도 했다. 한국인 야수 중 유일한 월드시리즈 출전이다. 김하성이 이번에 안타를 친다면 한국인 빅리거로는 4번째다. ‘베이브 류스’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다저스 소속이던 2018년 애틀랜타와 디비전 시리즈, 밀워키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각각 안타 1개를 쳤기 때문이다.
  • 청소 마치면 먼지통 자동으로 비우고 장애물도 척척…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R9

    청소 마치면 먼지통 자동으로 비우고 장애물도 척척…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R9

    LG전자는 신개념 청소기거치대 ‘올인원타워’를 결합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R9’ 신제품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LG전자는 출시에 앞서 4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3회 한국전자전(KES 2022)에서 신제품을 공개한다. 신제품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에 적용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올인원타워를 로봇청소기에도 도입했다. 코드제로 R9 전용 올인원타워는 로봇청소기의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우고 UVC(자외선) LED로 먼지봉투 속에 쌓인 먼지 표면의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신개념 충전거치대다. 신제품은 청소를 끝내고 올인원타워로 복귀하면 고객이 별도로 먼지통을 분리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먼지통을 비워준다. 올인원타워의 UVC LED 기능은 로봇청소기의 충전이 시작되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신제품은 구입 후에도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LG UP가전 라인업이다. LG전자는 향후 추가될 신기능 중 기존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R9에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기능은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제품은 약 300만장의 사물 이미지를 학습한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로 실내 공간과 장애물을 더 정확하게 인지하고, LG 씽큐 앱을 이용해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와 연결하면 음성으로도 제어할 수 있다. 고객은 LG 씽큐 앱에서 이 제품과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을 연동해 스마트 페어링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신제품이 청소를 끝내면 M9 제품이 물걸레 청소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탁월한 흡입력과 성능으로 시장을 선도해 온 LG 로봇청소기에 올인원타워의 편리함까지 신제품을 통해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조 아나테이너 “생활고로 국민연금도 중단” 생활고

    원조 아나테이너 “생활고로 국민연금도 중단” 생활고

    ‘원조 아나테이너’ 임성민이 과거 생활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임성민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임성민은 “엄청나게 바빴다. 최초로 북한도 가고 모든 프로그램을 섭렵했다. 아나운서들은 시사, 뉴스만 할 때였는데 예능, 시트콤, 드라마(에 출연했다) 욕을 먹었다. 아나운서실에서도 달가워하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었던 임성민은 가족의 반대로 활동을 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임성민은 “(이후) 드라마를 하다 보니 다른 거더라”라면서 “아나운서 꼬리표가 쉽지 않더라”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임성민은 “돌파구로 미국을 갔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일이 없었다. 나이 50세에 불현듯 ’60살이 되면 더 못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떠나게됐다”라고 용기있는 선택에 대해 설명했다. 20년 만의 MC복귀를 선택한 임성민은 “직장처럼 가는 곳이 있으니까 삶의 리듬도 생겨서 좋다. 세상 돌아가는거에 관심도 생기고 활력이 생겨서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민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쌓아왔던 것이 단절이 됐다. 하는 일이 없으니까 살길도 막막했다. 깊이 한숨을 쉬고 있을 때 이 프로그램이 하늘에서 떨어진 동아줄처럼 나왔다. 전화 받자마자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성민은 “2005년에도 정말 일이 없었는데 돈이 없으니까 아무도 안 만났다. 사람들 전화도 안 받고 못 만났다. 있었던 적금 다 깨고 의료보험, 국민연금도 못 냈다. 독촉 전화가 왔다.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제가 임성민인데 요즘 일이 없어서 의료보험비 못 내겠다’ 국민연금을 일시 중지하기도 했다”라며 어려웠던 과거를 언급했다.
  • 케네디 낙마·북베트남 협상 호재…닉슨, 압도적 표차 재선[이상돈 명예교수의 지금의 미국 알려면 1970년대 읽어라]

    케네디 낙마·북베트남 협상 호재…닉슨, 압도적 표차 재선[이상돈 명예교수의 지금의 미국 알려면 1970년대 읽어라]

    1972년은 대선이 있는 해였다. 리처드 닉슨은 1972년 대선이 자신과 에드워드 케네디(1932~2009) 상원의원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케네디에게 악재가 발생했다. 1969년 7월 18일 심야에 마서스비니어드에서 조금 떨어진 채패퀴딕섬에서 친구들과 함께 젊은 여성들과 어울려서 파티를 하던 케네디는 자정 가까운 시간에 그중 한 명인 메리 조 코페크니를 차에 태우고 가던 중 길 옆 연못으로 추락했다. 케네디는 수영으로 빠져나왔으나 당시 28세이던 코페크니는 자동차와 함께 가라앉았다. 케네디는 코페크니를 구하려 하지 않았고 파티 장소로 다시 와서 친구들과 대책을 논의하다가 다음날 아침 경찰이 자동차와 시신을 인양하자 경찰에 출두했다. 케네디는 사고를 방치한 혐의로 3개월 금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에드워드 케네디, 의혹의 사고 이 사건으로 케네디가 대통령에 출마하기는 불가능해졌다. 그러자 민주당에서는 메인주 출신으로 1968년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였던 에드먼드 머스키(1914~1996) 상원의원이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1972년 3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그 지역 신문에 머스키가 프렌치 캐나다계 주민을 비하하는 용어를 사용했다는 독자 편지가 실리고 머스키의 부인이 알코올중독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머스키는 해당 신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흥분을 했다. 마침 눈이 내려서 머스키 의원이 눈물을 흘린 것처럼 보이자 언론은 머스키가 쉽게 흥분하고 운다고 썼다. 이 사건으로 머스키의 지지도는 폭락했고 조지 맥거번(1922~2012) 상원의원의 지지도가 상승했다. 그 후 진행된 프라이머리에선 맥거번 의원이 1위를 하고 휴버트 험프리 의원이 2위를 했으며, 1968년 대선에서 제3 후보로 출마해서 남부 5개 주에서 승리한 조지 월리스가 3위를 했다. 급진 성향의 맥거번은 상대하기 쉬운 후보이지만 월리스가 제3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있어서 닉슨은 안심할 수 없었다. 5월 15일 한 젊은이가 월리스를 저격해서 월리스는 하반신이 마비되고 말았다. 월리스는 출마를 포기했고 닉슨은 남부 주의 이탈을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다. ●워터게이트 민주당 사무실 침입 사건 맥거번이 민주당 후보로 굳어져 가던 즈음인 6월 17일 밤 5인조 괴한이 워싱턴DC 워터게이트 빌딩에 있는 민주당 전국위원회 사무실을 침입해서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된 제임스 매코드 등 5명 외에도 이들을 지휘한 하워드 헌트와 고든 리디를 체포했는데, 헌트와 매코드는 전직 CIA 요원이었고 리디는 전직 FBI 요원이었다. 다음날 언론은 이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고, 법무부와 FBI 그리고 CIA는 사건이 심상치 않음을 처음부터 알아차렸다. 백악관은 이 사건이 백악관이나 닉슨 선거대책위원회와 무관한 ‘3류 절도’라고 논평했다. 하지만 타임지와 워싱턴포스트는 이 사건이 백악관과 관련이 있음을 지적하는 기사를 내기 시작했다. 이것이 닉슨의 사임을 불러온 워터게이트 스캔들의 시작이었다. 7월 10~13일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는 4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1968년 전당대회 때 젊은이들의 항의 시위로 혼란을 겪은 민주당은 청년, 여성, 소수인종 대의원이 보다 많이 참석하도록 전당대회 규칙을 바꿨기 때문이다. 대의원 자격심사위원회는 리처드 데일리 시장 등 시카고 대의원단 59명이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자격을 박탈하고 흑인 목사 제시 잭슨이 이끄는 대의원단을 시카고 대의원으로 인정했다. 1968년 시카고 전당대회 때 경찰을 동원해서 반전(反戰) 시위대를 진압했던 5선 시카고 시장 데일리는 입장을 하지 못했다. 글로리아 슈타이넘이 여권 신장과 낙태 자유를 요구하는 연설을 하는 등 전당대회 분위기는 뜨거웠다.청년과 여성 그리고 소수인종의 열렬한 지지를 얻은 맥거번 의원은 베트남에서의 즉각 철군과 징병 기피자 사면, 국방예산 50% 감축, 전 국민에 대한 최소 소득 보장과 빈곤가정에 대한 추가적 소득 보장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대선후보로 지명된 맥거번은 미주리 출신 토머스 이글턴(1929~2007)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하지만 이글턴 의원이 정신질환을 앓았던 사실이 밝혀지자 맥거번은 케네디 형제와 처남 매부 사이인 사전트 슈라이버(1915~2011)를 러닝메이트로 새로 지명했다. 이 같은 혼선은 민주당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8월 21~23일 역시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는 닉슨을 대통령 후보로, 스피로 애그뉴 부통령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를 다녀오는 외교적 성과를 올린 닉슨은 베트남전쟁만 매듭지으면 재선은 확실하다고 생각했다. 한편 키신저와 북베트남의 레둑토 사이에 진행 중이던 평화협상은 10월 들어서 진전을 보이기 시작했다.4월부터 시작된 공습으로 큰 피해를 입은 북베트남은 그들이 주장해 오던 남베트남 티우 정부 퇴진 조건을 철회했다. 미국은 베트콩의 존재를 인정하고 북베트남은 티우 정권을 인정함에 따라 협상은 급속하게 진행됐다. 10월 23일 닉슨 대통령은 북베트남에 대한 폭격 중지를 명령해서 하노이의 숨통을 조여 온 라인배커 대공습 작전은 6개월 만에 끝이 났다. 10월 26일 헨리 키신저는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가 손에 잡혀 있다고 우리는 믿는다”(We believe that peace is at hand)라고 말했다. 11월 7일 유권자들은 대통령 선거를 하기 위해 투표장을 찾았다. 투표 결과는 닉슨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일반투표에서 닉슨은 60.7%를 얻어서 37.5%를 얻은 맥거번을 압도해 버렸다. 선거인단 득표에서 닉슨은 520표를 얻었고 맥거번은 17표를 얻는 데 그쳤다. 맥거번은 자기 고향인 사우스다코타에서도 패배했고, 케네디의 고향인 매사추세츠와 흑인 유권자가 많은 워싱턴DC에서만 승리했다. 하지만 투표율은 54%에 불과해서 1968년 대선에 비해 6%나 떨어졌다. 유권자들이 급진적인 맥거번을 지지하기를 거부해서 닉슨이 압도적으로 당선됐다는 해석을 가능케 했다. 같이 치러진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은 12석을 추가해서 192석을 확보했고 민주당은 13석을 잃어서 242석을 차지했다. 상원 선거에선 공화당이 2석을 상실해서 42석으로 줄어들었고, 민주당은 2석을 추가해서 56석으로 의석을 늘렸다. 닉슨은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되기 전에 베트남 평화협정을 매듭지으려 했다. 티우 대통령은 남베트남에 북베트남군과 베트콩이 머물도록 허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협상은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고, 닉슨은 합동참모본부와 군사적 조치를 논의했다. 12월 16일 키신저는 평화가 가까이 있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12월 18일 닉슨 대통령은 북베트남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명령했다. ●파리평화협정 조인 라인배커Ⅱ 작전으로 명명된 공습은 하노이와 하이퐁을 주된 목표로 삼았다. 11일 동안 B52 폭격기가 무려 741회 출격해서 북베트남에 폭탄 1만 5000t을 군사 및 산업 지대에 퍼부었다. 공군과 해군의 전폭기도 1200회 이상 출격해서 폭탄 5000t을 투하했다. 남베트남 내의 북베트남군 기지에 대해서도 B52가 200여회 출격하는 등 미군은 단기간 동안 기록적인 폭격을 가했다. B52 16대가 미사일로 격추되는 등 미군의 피해도 적지 않았다. 북베트남이 회담 복귀를 발표하자 닉슨은 공습 중단을 명령했다. 1973년 새해 들어서 파리 회담이 재개됐고, 1월 27일 남베트남, 북베트남, 베트콩 임시정부 그리고 미국 대표는 미군 철수와 포로 교환 등을 담은 파리평화협정에 조인했다. 미국에 관한 한 베트남전쟁은 이렇게 끝이 났다. 중앙대 명예교수
  • 피로도 패배도 잊었다… 세리에A 공인한 ‘K철벽’

    피로도 패배도 잊었다… 세리에A 공인한 ‘K철벽’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뽑힌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나폴리의 개막 8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나폴리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리노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8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최근 리그 4연승과 함께 개막 8경기 무패(6승2무·승점 20)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2승)까지 포함하면 나폴리는 올 시즌 10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반면 리그 3연패에 빠진 토리노는 9위(승점 10)에 머물렀다. 김민재는 국내에서 열린 9월 A매치 2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하고 소속팀에 복귀했지만 장거리 비행과 연속 출장으로 인한 피로감은 없어 보였다. 김민재는 경기 전 홈팬들 앞에서 세리에A 9월의 선수상도 수상했다. 2019~20시즌부터 시작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에 아시아 국적 선수가 뽑힌 것은 김민재가 처음이다. 이날도 김민재는 자신이 왜 ‘괴물 수비수’, ‘벽민재’라고 불리는지를 그대로 보여 줬다.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토리노의 결정적인 슛 기회를 두 차례나 막아내는 것을 포함해 걷어내기 7회, 가로채기 2회, 슛 블록 4회 등을 기록했다. 김민재가 철벽 수비를 보여 준 가운데 나폴리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6분과 12분에는 잠보 앙귀사가 멀티골을 터트렸고, 전반 37분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단독 돌파 후 팀에 세 번째 골을 안겼다. 나폴리는 전반 44분 토리노의 안토니오 사나브리아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 간의 ‘북런던 더비’에서는 토트넘이 1-3으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뛰었으나 슈팅 0개로 침묵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정규리그 무패 행진(5승2무)을 마감하고 첫 패배를 기록했다.
  • 프로농구 쌍둥이 감독 희비…동생은 울고, 형은 웃고

    프로농구 쌍둥이 감독 희비…동생은 울고, 형은 웃고

    ‘동생은 울고 형은 웃고’쌍둥이 농구 스타 출신이자 농구대잔치 마지막 세대로 유명한 조동현 신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 조상현 신임 창원 LG 감독이 공식전 신고식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쌍둥이 동생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는 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D조 첫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80-87로 무릎을 꿇었다. 새 시즌 정규리그의 전초전 격인 컵대회는 프로 10개 구단과 상무까지 11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과거 부산 KT(현 수원 kt)에서 두 시즌 사령탑을 경험한 조동현 감독은 이날이 프로농구 사령탑 공식 복귀전이었다. 그는 현대모비스 코치를 맡아오다 지난 6월 유재학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자 뒤를 이었다.조동현 감독으로서는 가스공사에 새로 합류한 국가대표 가드 이대성을 막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이대성(27점 4어시스트 4리바운드)은 2쿼터, 3쿼터에만 18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흔들었다. 조동현 감독으로서는 아시아쿼터 제도로 KBL에 입성한 필리핀 포인트가드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가 17점 10어시스트로 팀 내 최고 활약을 펼친 게 위안거리였다. 쌍둥이 형 조상현 LG 감독은 전날 상무와 C조 첫 경기에서 106-79로 대승을 거뒀다.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다 지난 4월 LG에 합류한 그는 프로농구 사령탑 공식 경기 데뷔에서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LG는 지난 시즌 ‘리바운드 왕’ 아셈 마레이(19점 10리바운드)와 미프로농구(NBA) 출신 단테 커닝햄(12점)을 비롯해 이재도(19점·3점슛 5개), 이승우(14점), 이관희(11점·3점슛 3개), 한상혁(10점) 등 국내 선수까지 고르게 활약했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무는 허훈(22점)과 김낙현(12점) 등이 분전했으나 높이의 열세를 곱씹어야 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신생팀 고양 캐롯도 전날 A조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66-58로 누르고 공식전 첫 승을 신고했다.
  • “아줌마잖아, 넌 돈이 안 돼” 이천수, 워킹맘 비하?

    “아줌마잖아, 넌 돈이 안 돼” 이천수, 워킹맘 비하?

    숱한 막말 논란에 휘말렸던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아내 심하은의 강단 복귀를 극구 반대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이천수는 아내 심하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심하은이 집을 비운 사이 혼자 라면을 끓여 먹던 이천수는 아내가 귀가하자 “내가 라면 먹고 있어야 하느냐. 너 뭐하고 다니는 거야, 도대체”라고 버럭했다. 심지어 심하은 복장을 지적하며 “아줌마잖아”라고 비하했다. 심하은이 “무슨 아줌마냐. 요즘 아줌마도 다 직업이 있다”라고 반박했지만, 이천수는 “넌 지금 일 없잖아. 직업도 없으면서”라고 깔봤다. 사실 심하은은 강단 복귀를 저울질 중이었다. 모델을 그만두고 5년을 몸담은 학교에서 특강 제안을 받고 스케줄과 급여를 조정하고 온 차였다. 심하은이 남산, 강남, 동대문 쪽에서 강의를 하게 됐다고 밝히자 이천수는 대뜸 “가지 마라. 차비가 더 든다”라고 반대하고 나섰다. 심하은은 자신의 커리어를 무시하는 이천수에게 발끈했지만 이천수는 “아르바이트 아니냐. 하지 마라”고 강조했다. 이후 이천수는 “일할 때 아내가 힘들어 해서 그렇다”고 해명했으나 심하은은 “오빠는 축구선수 할 때 안 힘들어했나. 지금 하는 일 안 힘드나. 맨날 힘들다고 징징대면서”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천수는 “힘들어도 난 돈이라도 벌잖아. 넌 돈이 안 되잖아. 벌써 네가 일을 하지도 않았는데 나는 라면을 먹고 있다. 김치 안 보내주셨으면 김치도 없다”며 “나한테는 소홀해도 된다. 원래 소홀했으니까. 근데 애들한테 소홀해지면 안 된다”라고 주장해 충격을 더했다.
  • A매치 피로감도 없나… 괴물 수비수 김민재 또 ‘벽민재’ 시전

    A매치 피로감도 없나… 괴물 수비수 김민재 또 ‘벽민재’ 시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뽑힌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나폴리의 개막 8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나폴리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리노와의 ‘2022~2023시즌 세리에A’ 8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최근 리그 4연승과 함께 개막 8경기 무패(6승2무·승점 20)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2승)까지 포함하면 나폴리는 올 시즌 10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반면 리그 3연패에 빠진 토리노는 9위(승점 10)에 머물렀다. 김민재는 국내에서 열린 9월 A매치 2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하고 소속팀에 복귀했지만 장거리 비행과 연속 출장으로 인한 피로감은 없어 보였다. 김민재는 경기 전 홈 팬들 앞에서 세리에A 9월의 선수상도 수상했다. 2019~2020시즌부터 시작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에 아시아 국적 선수가 뽑힌 것은 김민재가 처음이다. 이날도 김민재는 자신이 왜 ‘괴물 수비수’, ‘벽민재’라고 불리는 가를 그대로 보여줬다.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토리노의 결정적인 슛 기회를 두 차례나 막아내는 것을 포함해 걷어내기 7회, 가로채기 2회, 슛 블록 4회 등을 기록했다. 김민재가 철벽 수비를 보여준 가운데 나폴리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6분과 12분에는 잠보 앙귀사가 멀티골을 터트렸고, 전반 37분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단독 돌파 후 팀에 세 번째 골을 안겼다. 나폴리는 전반 44분 토리노의 안토니오 사나브리아에 만회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 간의 ‘북런던 더비’에서는, 토트넘이 1-3으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뛰었으나 슈팅 0개로 침묵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정규리그 무패 행진(5승 2무)을 마감하고 첫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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