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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대 연봉에 파견·겸직 가능한 민간전문가 영입…우주항공청 특별법 ‘파격’

    억대 연봉에 파견·겸직 가능한 민간전문가 영입…우주항공청 특별법 ‘파격’

    이르면 올해 연말에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주항공청에는 고위공무원 임용심사위원회 심사는 물론 주식백지신탁,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에도 영향을 받지 않으며 청장보다 연봉이 많은 민간 전문가가 일할 수 있게 된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파격적이라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2일부터 입법 예고한다. 특별법에는 그동안 부처별로 수행하던 우주항공 관련 기술개발과 정책, 산업육성 등의 기능을 우주항공청으로 일원화하고 전문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운영하기 위한 원칙, 기능, 특례 등이 담겨있다. 특별법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은 과기정통부 소속으로 청장은 정무직으로, 차장은 고위공무원단 소속 일반직이나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명하고 그 밖의 직원들은 다양한 연구개발 경력자와 관련 전공자로 구성된 민간 전문가로 채워진다. 특별법을 살펴보면 최고 수준의 우주항공 전문가를 채용하기 위해 파격적인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정부 부처에서는 주요 보직에 민간 전문가를 채용할 수 있는 범위가 전체 직위의 20% 이내로 제한돼 있지만 우주항공청에서는 이를 초과해 채용할 수 있다. 처장, 차장을 제외한 우주항공청 간부 전체를 민간 전문가로 채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공개채용 아닌 스카우트 방식으로 채용주식백지신탁·이해충돌 직무 관여도 예외 허용 민간 전문가를 채용할 때 공개경쟁 채용 방식이 아닌 비경쟁 스카우트 방식으로 신속하게 채용할 수 있게 된다. 우주항공청에 영입되는 민간 전문가는 고위공무원임용심사위원회 심사도 생략되고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주식백지신탁을 할 필요가 없으며 이해충돌 직무 관여 금지조항도 다른 공무원들과 달리 엄격하게 적용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국가 주요 정보를 다루는 안보·보안 분야에도 외국인이나 복수국적자도 채용이 가능하게 했다. 이들 전문가는 우주청 예산 범위 내에서 현재 공무원 보수 수준을 초과해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예산 내 인건비 한도가 있어 급여 상한선이 없다고 해도 수십억원대 연봉을 받기는 어렵다. 다만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성과 이전으로 기술료가 발생할 경우 이를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어 수억원대의 수익을 내는 전문가가 나올 가능성은 열려 있다. 문제는 우주항공청이 ‘연구개발’에 직접 나설 것인지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나 한국천문연구원을 통해 나설 것인지조차 정해지지 않아 기술수익료를 낼 수 있는 전문가가 있을지도 의문이다. 예산 범위 내 공무원 보수 수준 초과 급여 지급기술이전으로 보상금 더하면 억대 수익 가능퇴직 후 취업 때도 공직자윤리위 심사 예외 또 민간 전문가 유입과 민간 복귀를 쉽게 하기 위해 근무 형태는 물론 퇴직 후 취업도 파격적이다. 우주청 소속 임기제 공무원이 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다른 부처나 공공단체, 정부투자기관은 물론 외국 교육기관이나 연구기관에서 일정 기간 파견 근무도 가능하다. 또 다른 부처나 정부기관에서는 퇴직 후 취업 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우주청에서는 청장의 허가와 심사만 있으면 관련 기관에 취업도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특별법 입법예고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제출받은 의견을 반영해 법안을 확정하고 상반기 중에 국회에 제출하고 의결 절차를 거쳐 연내 우주항공청을 개청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특별법을 통해 우주항공청에 최고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연내 우주항공청을 설치해 2045년에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우주 경제 로드맵을 실현하는 중심기관으로 정착시키겠다”라고 밝혔다.
  • ‘고소영♥’ 장동건, 10살 딸 손 꼭 잡은 근황 포착

    ‘고소영♥’ 장동건, 10살 딸 손 꼭 잡은 근황 포착

    배우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과 딸의 다정한 근황을 공개했다. 고소영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랑 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엔 훌쩍 성장한 올해 10살이 된 딸 윤설양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아빠 장동건의 손을 꼭 잡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고소영과 장동건 부부는 2010년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한편 장동건은 최근 영화 ‘더 디너’(가제) 출연을 확정, 4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알렸다. 극 중 재완(설경구) 동생인 재규 역할을 맡았다. 고소영은 지난해 8월 주얼리 브랜드를 론칭하고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SNS를 통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는 등 활발히 소통 중이다.
  • 나달, 부상으로 시즌 첫 마스터스 시리즈 불참

    나달, 부상으로 시즌 첫 마스터스 시리즈 불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8위의 라파엘 나달(37·스페인)이 부상으로 시즌 첫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인 BNP 파리바오픈에 불참한다고 영국 BBC가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대회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다.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는 4대 메이저 대회, 연말 파이널스 다음으로 랭킹 포인트를 많이 주는데, 나달은 첫 대회부터 부상으로 출전길이 막혔다. 그는 또 이달 20일 시작하는 두 번째 대회인 마이애미오픈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나달은 지난 1월 엉덩이 부상을 달고 나선 호주오픈 2회전에서 매켄지 맥도널드(미국)에게 지면서 탈락한 뒤 코트를 떠났다. 당시 나달이 6~8주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대부분 시간을 물리치료와 실내 운동에 쓰면서도 점차 코트 훈련량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결국 파리바오픈에는 나서지 못하게 됐다. 나달의 코트 복귀전은 그가 강세를 보여온 4~5월 ‘클레이 시즌’의 첫 마스터스 1000 대회인 4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나달은 이 대회에서 통산 11차례나 우승했다. 나달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 팬들을 만나지 못하게 돼 슬프다”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역시 호주오픈 때 입은 햄스트링 부상과 코로나 백신 미접종으로 미국 입국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올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의 챔피언이 누가 될 지 주목된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각각 최다(38회), 두 번쩨 최다(36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 특히 조코비치는 최다 연속 우승 기록(3회·2014년~2016년)을 포함해 로저 페더러(스위스·은퇴)와 나눠가진 최다 우승 기록(5회)도 BNP 파리바오픈에서 갖고 있다.
  • ‘야니스 부상 복귀’ 밀워키 15연승 질주…르브론은 부상 이탈

    ‘야니스 부상 복귀’ 밀워키 15연승 질주…르브론은 부상 이탈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파죽의 15연승을 달렸다. 밀워키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야니스 아데토쿤보(33점 15리바운드)를 앞세워 브루클린 네츠를 118-104로 제압했다. 밀워키는 지난 1월 23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서 진 뒤 15경기째 패배를 잊어버렸다. 15연승은 구단 역대 연승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창단 첫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던 1970~71시즌 작성한 최다 20연승까지 5승이 남았다. 전날 보스턴 셀틱스가 패한 덕택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경기 없이 동부 1위 자리를 오랜 만에 되찾았던 밀워키는 44승17패를 기록하며 보스턴(44승18패)과 격차를 0.5경기로 벌렸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 1쿼터에 팔목을 다쳐 올스타전에서 맛뵈기로 20초만 뛴 아데토쿤보는 후반기 첫 경기 1쿼테에 무릎 이상을 느껴 지난달 27일 피닉스 선스전에서는 아예 결장했다. 그 사이에도 밀워키는 연승을 이어갔고, 아데토쿤보가 돌아오자 집중력과 뒷심이 더 단단해졌다. 전반 밀워키는 브루클린에게 손쉬운 자유투 득점 14점이나 내주며 끌려갔다. 브루클린은 미칼 브리지스(31점)와 스펜서 딘위디(26점·3점슛 5개 8어시스트)를 중심으로 외곽포도 8개나 펑펑 터졌다. 밀워키는 52-62로 10점을 뒤진 채 후반에 돌입했다. 그런데 후반 들어 브루클린의 외곽이 식어버렸다. 밀워키의 높이는 갈수록 위력을 발휘했다. 밀워키는 후반에만 리바운드 28개(공격 7개 포함)를 따낸 반면 브루클린은 18개(공격 2개)에 그쳤다. 밀워키는 3쿼터에 12점을 몰아 넣은 아테토쿤보를 중심으로 림을 공략해 91-85로 경기를 뒤집어 쿼터를 마쳤다. 4쿼터 종료 4분 41초 전 크리스 미들턴(18점 6어시스트)의 3점슛이 꽂히며 밀워키가 110-95로 15점차까지 격차를 벌리자 브루클린은 주전을 빼며 일찌감치 패배를 시인했다. 지난달 27일 댈러스 매버릭스전에서 오른발을 다친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멤피스 그리즐리스전에 결장했다. 레이커스는 109-121로 졌다. 29승33패를 기록하며 서부 12위에 머무른 레이커스는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 마지노선인 10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30승32패)와는 한 경기 차가 됐다. 제임스는 적어도 2주는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전망돼 레이커스는 다급한 상황에 몰리게 됐다.
  • 부진 늪 탈출한 고진영, 한국 18연속 무승 끊나

    부진 늪 탈출한 고진영, 한국 18연속 무승 끊나

    기나긴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난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2연패로 한국을 18개 대회 연속 무승 터널에서 벗어나게 해 줄지 주목된다. 고진영은 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개막하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고진영은 지난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공동 8위) 이후 손목 부상 여파로 고전을 거듭했다. 6개 대회에서 세 번이나 컷 탈락했다. 특히 두 달 쉬다 복귀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중간에 기권했다. 이 대회 1라운드에서 고진영은 파5홀에서 퀸튜플 보기를 저지르는 등 8오버파를 기록하면서 LPGA 투어 진출 이후 최악의 스코어를 찍었다. 결국 세계 1위에서 내려와 현재는 5위에 랭크돼 있다. 그러나 고진영은 지난 주말 자신의 새해 첫 대회인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7개월 만에 이룬 톱10이었다. 비시즌 동안 베트남 전지훈련을 통해 부상 치료와 스윙 교정에 매진한 결과였다. 고진영의 부활이 반가운 것은 그동안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도 뚝 끊겼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전인지(29)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뒤 18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하지 못했다. 2007년 7월부터 2008년 5월까지 27개 대회 연속 무승 이후 15년 만에 나온 최다 기록이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 기대를 더 키운다. 올해 15회를 맞는 대회에서 신지애(2009), 박인비(2015·20 17), 장하나(2016), 박성현(2019), 김효주(2021), 그리고 지난해 고진영까지 한국 선수가 우승 트로피 절반을 챙겼다. 올해는 고진영을 비롯해 전인지, 김효주(28), 김세영(30), 최혜진(24) 등 12명이 출격한다. 현대가의 며느리가 된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2위 넬리 코르다(미국), 3위 이민지(호주), 4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도 경쟁을 펼친다.
  • 학폭 서면사과·학급교체 ‘합헌’

    학폭 서면사과·학급교체 ‘합헌’

    학교폭력(학폭) 가해 학생에게 ‘서면 사과’와 ‘피해 학생에 대한 접촉·협박·보복 금지’, ‘학급 교체’ 같은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한 학교폭력예방법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학폭 문제로 교내 징계 처분을 받은 가해 학생이 불복 소송에 이어 헌법소원까지 청구하며 사건 발생 6년 만에 나온 결정이다. 최근 ‘아들의 학폭’으로 국가수사본부장 임명이 취소된 정순신 변호사 사태에서 보듯 ‘학폭 방어용’ 소송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헌재는 학교폭력예방법 17조 등에서 ‘접촉 금지’ 등 교내 징계가 가해 학생의 일반적 행동자유권을 침해한다는 취지의 헌법소원을 심리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서면 사과’ 조치는 ‘사죄 강요’가 아닌 반성 기회 제공 측면에서 양심의 자유 등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보고 재판관 6대3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징계 조치는) 가해 학생에게 반성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피해 학생의 피해 회복과 정상 학교생활 복귀를 돕기 위한 것”이라며 정당성과 적합성이 인정된다고 봤다. 학폭 가해자인 A군은 2017년 교내 자치위원회에서 서면 사과와 학급 교체 등의 징계를 받았다. 이에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해 진행하던 중 학폭예방법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으나 재판부가 이를 기각하자 직접 헌법소원을 냈다.
  • 헌재까지 간 학폭…‘서면 사과’ 등 교내 징계 조치 ‘합헌’

    헌재까지 간 학폭…‘서면 사과’ 등 교내 징계 조치 ‘합헌’

    학교폭력(학폭) 가해 학생에게 ‘서면 사과’와 ‘피해 학생에 대한 접촉·협박·보복 금지’, ‘학급 교체’ 같은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한 학교폭력예방법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학폭 문제로 교내 징계 처분을 받은 가해 학생이 불복 소송에 이어 헌법소원까지 청구하며 사건 발생 6년 만에 나온 결정이다. 최근 ‘아들 학폭’으로 국가수사본부장 임명이 취소된 정순신 변호사 사태에서 보듯 ‘학폭 방어용’ 소송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헌재는 학교폭력예방법 17조 등에서 ‘접촉 금지’ 등 교내 징계가 가해 학생의 일반적 행동자유권을 침해한다는 취지의 헌법소원을 심리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서면 사과’ 조치는 ‘사죄 강요’가 아닌 반성 기회 제공 측면에서 양심의 자유 등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보고 재판관 6대3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헌재는 “(징계 조치는) 가해 학생에게 반성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피해 학생의 피해 회복과 정상 학교생활 복귀를 돕기 위한 것”이라며 정당성과 적합성이 인정된다고 봤다. 학폭 가해자인 A군은 2017년 교내 자치위원회에서 서면 사과와 학급 교체 등의 징계를 받았다. 이에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해 진행하던 중 학폭예방법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으나 재판부가 이를 기각하자 직접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에서 심리하는 동안 A군은 불복 소송을 거듭하다 2019년에야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 판결을 받았다. 정 변호사의 아들도 2017년 학폭 사건으로 전학 처분을 받았지만 대법원까지 소송을 끈 뒤 패소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 페스코프 “푸틴, 2024년 대선 출마? 논의하기엔 너무 일러”

    페스코프 “푸틴, 2024년 대선 출마? 논의하기엔 너무 일러”

    크렘린 대변인, 러 매체 인터뷰서 밝혀미국과의 핵무기 감축 협정에 대해선“러시아 입장 경철할 때까지 논의 없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출마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았으며 그런 가능성을 논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28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공개된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올 하반기 중반쯤부터 말까지 어쨌든 선거철에 접어들게 될 것”이라면서 “아직까지는 선거 운동 분위기는 없으며, 푸틴 대통령은 할 일이 많다. 지금은 그럴(출마 언급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푸틴 대통령이 출마를 공식화할지 아니면 불출마를 할지에 대한 어떤 언급도 들은 바가 없다”며 “아직은 조금 시기상조다. 인내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과의 핵무기 감축 협정, 이른바 ‘뉴스타트’에 대해서는 “미국이 러시아의 입장을 경청할 때까지 뉴스타트 논의를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타트는 미국과 러시아가 실전 배치 핵탄두 수를 1550개 이하로 제한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한 핵시설 사찰을 허용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정이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정연설에서 미국과의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핵실험을 하면 우리도 똑같이 할 것”이라며 미국은 물론 영국과 프랑스의 핵무기 통제도 협정 복귀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큰 실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도 “러시아가 유럽의 안보를 침식하게 해선 안 된다”고 발언했다.
  • “미중 전쟁, 미국이 패배할 가능성 있다”…중국이 유리한 이유 보니 (NYT)

    “미중 전쟁, 미국이 패배할 가능성 있다”…중국이 유리한 이유 보니 (NYT)

    중국과 미국이 대만 문제를 계기로 전쟁을 시작한다면, 승리의 여신은 중국에게 웃어 줄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까지 중국의 대만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에 미국이 개입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3국 모두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이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은 흔치 않았다. 전 호주 정보부 국방연구원이자 미 전략예산센터 객원 선임 연구원·호주 전략포럼 대표인 로스 배비지는 뉴욕타임스의 오피니언 란에 ‘중국과의 전쟁은 미국이 과거에 직면했던 그 어떤 것과도 다를 것’이라는 제하의 글을 기고했다.  배비지는 “인도태평양지역에서 대규모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제2차 세계대전 이 그 어느 때보다 지금 더 높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가장 유력한 ‘불꽃’은 중국의 대만 침공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그의 공산당은 군사‧경제‧산업적으로 충분히 강해져서, 대만을 장악한 뒤 미국에 직접 도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대만을 수호할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하고 있지만, 미국은 중국과의 전쟁에 휘말리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면서 다양한 군사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1. 중국, 미국과 동맹국 개입 전 신속 장악할 것 먼저 중국은 미국과 동맹국이 대만 전쟁에 개입하기 전, 개전 몇 시간만에 대만의 주요 전략적 목표를 장악하기 위해 매우 신속하게 공중과 해상, 사이버 공격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중국은 1350기 이상의 탄도 및 순항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일본과 한국, 필리핀, 서태평양 지역의 미국 영토를 공격할 수 있다는 게 배비지의 예측이다.  2. 중국, 사이버 전쟁 능력도 이미 확보 중국은 미국에서 사회적‧정치적 혼란이 커지는 것을 꾸준히 주목해왔다. 더불어 미국 내부의 문제가 미국이 가진 최대 약점이라고 여긴다.  이에 따라 중국은 미국인을 분열시켜 전쟁 장기화를 피하는 다차원적 노력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이때 사용가능한 ‘무기’가 바로 사이버전쟁 능력다. 배비지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년간 미국과 동맹국의 정부, 언론, 기업 및 시민 사회에 침투하고 이들을 방해하기 위한 강력한 정치전 및 사이버전 능력을 구축했다. 전쟁이 시작되면 중국은 이를 이용해 통신을 방해하고, 가짜 뉴스 및 허위 정보를 퍼뜨릴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은 이러한 능력을 인공위성이나 관련 인프라에 대한 물리적 공격과 결합시킬 수 있다. 해당 과정에는 전기와 가스, 물, 운송, 의료 및 기타 공공 서비스를 방해하는 사이버 공격이 수반될 가능성이 높다.  배비지는 “시 주석은 중국의 정치전 능력을 ‘마법의 무기’라고 옹호한 바 있다”면서 중국이 정치 및 사이버전에 거는 기대가 매우 높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3. 중국 공급망에 과하게 의존하는 미국 미국 경제가 중국의 공급망과 운송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미국의 불리함을 가중하는 요소로 꼽혔다.  배지지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중국의 자원과 제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미국 소비자들은 저렴한 중국 수입품에 이미 익숙해져 있다. 더불어 이 제품들의 해상 운송은 점점 더 중국 상선회사들의 차지가 되고 있다. 배비지는 “전쟁이 발생하면 교역이 차단된다. 미국은 제품 부족으로 경제가 마비되고 비상 배급을 필요로 할 것”이라면서 “물가와 실업이 치솟고 미국 등 동맹국들의 증시도 거래를 중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밖에도 ▲중국이 선박과 철강, 스마트폰 등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이자 군수산업의 토대가 되는 화학제품, 철강, 중장비, 전자제품 최대 생산국이며, 이는 곧 언제든지 군수품을 생산할 능력을 갖췄다는 점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미국의 주요 군사 물품의 재고가 고갈됐으며 이를 복귀하는 데 몇 년이 걸릴 수 있다는 점 등이 미국이 중국에게 불리한 이유로 꼽혔다.  4. 전쟁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은? 배비지는 수세에 몰릴 가능성이 있는 미국에 대해 “군사 전선에서 중국의 공격에 덜 취약하도록 군사력을 강화하고 분산시키는 현재의 프로그램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어 “주요 제품의 생산을 미국 또는 동맹국으로 이전하기 위해 공급망을 재구성해야 하며, 이런 약점을 보완하고 더 강력한 억지력을 구축하는 것이 전쟁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약점 보완 및 억지력 구축에는 시간이 걸린다. 그때까지 미국은 도발을 피하고 중국과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달 미국에서 발견된 중국의 정찰 풍선은 매우 충격적인 중국의 미국 주권침해로 여겨졌다. 그러나 중국이 전쟁을 통해 미국 본토에 끼칠 수 있는 대혼란에 비하면, ‘정찰 풍선 사건’은 유치한 장난에 불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부진 탈출 고진영…HSBC 2연패로 한국 무승 탈출 이끌까

    부진 탈출 고진영…HSBC 2연패로 한국 무승 탈출 이끌까

    기나긴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난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2연패로 한국을 18개 대회 연속 무승 터널에서 벗어나게 해줄지 주목된다. 고진영은 3월 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개막하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고진영은 지난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공동 8위) 이후 손목 부상 여파로 고전을 거듭했다. 6개 대회에서 세 번이나 컷 탈락했다. 특히 두 달 쉬다 복귀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중간에 기권했다. 이 대회 1라운드에서 고진영은 파5홀에서 퀸튜플 보기를 저지르는 등 8오버파를 기록하면서 LPGA 투어 진출 이후 최악의 스코어를 찍었다. 결국 세계 1위에서 내려와 현재는 5위에 랭크돼 있다. 그러나 고진영은 지난 주말 자신의 새해 첫 대회인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7개월 만에 이룬 톱10이었다. 비시즌 동안 베트남 전지 훈련을 통해 부상 치료와 스윙 교정에 매진한 결과였다. 고진영의 부활이 반가운 것은 그동안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도 뚝 끊겼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전인지(29)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뒤 18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하지 못했다. 2007년 7월부터 2008년 5월까지 27개 대회 연속 무승 이후 15년 만에 나온 최다 기록이다. 현지에 비가 내려 수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진영은 개막 전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2주 연속 선전에 대한 기대에 대해서는 “그런 것은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생각 없이 자유롭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더 기대를 키운다. 올해 15회를 맞는 대회에서 신지애(2009), 박인비(2015·2017), 장하나(2016), 박성현(2019), 김효주(2021), 그리고 지난해 고진영까지 한국 선수가 우승 트로피 절반을 챙겼다. 올해는 고진영을 비롯해 전인지, 김효주(28), 김세영(30), 최혜진(24) 등 12명이 출격한다. 현대가 며느리가 된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2위 넬리 코다(미국), 3위 이민지(호주), 4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도 경쟁을 펼친다.
  • 고춧가루 맞을 뻔한 BNK, 연장전 끝에 정규 2위 확정

    고춧가루 맞을 뻔한 BNK, 연장전 끝에 정규 2위 확정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와 연장전을 벌인 끝에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BNK는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안혜지(20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한별(19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소희(17점)의 활약을 앞세워 하나원큐를 83-76으로 눌렀다. 4연승을 달린 BNK는 17승12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 용인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이상 16승13패)에 1경기 차로 앞서 2위를 확정했다. BNK와 삼성생명, 신한은행이 모두 정규시즌 한 경기씩 남겨뒀는데, BNK가 지고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이 이겨 세 팀이 17승13패로 동률이 되더라도 두 팀과의 상대 전적에서 BNK가 4승 2패로 앞서 2위를 유지하게 된다. 이로써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아산 우리은행(24승5패)과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신한은행 또는 삼성생명 중 나오게 됐다. 신한은행이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은 하나원큐와 최종전을 치르고,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에 상대 전적에서 앞서기 때문에 신한은행이 불리한 상황이기는 하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전력을 다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고 하나원큐는 23일 신한은행을 잡은 데 이어 BNK도 연장전까지 물고 늘어져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이날 BNK는 경기 초반 센터 진안이 부상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 진안이 골밑슛을 시도하다가 자신을 수비하던 양인영의 턱에 머리를 부딪혔고 정수리 쪽이 찢어져 출혈이 발생했다. 진안은 벤치로 물러나 전반엔 더이상 뛰지 못했다. 그 사이 BNK는 35-42로 하나원큐에 끌려다녔다. 3쿼터에 진안이 복귀했으나 양인영과 신지현에 연속 4득점을 허용하며 35-46까지 뒤쳐졌다. 3쿼터 종료 직전 안혜지의 외곽포로 추격을 시작한 BNK는 4쿼터 종료 3분 20여초를 남기고 진안의 골밑슛으로 66-66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종료 58초 전 이소희가 자유투 2개를 꽂아 70-68로 역전했다. 김한별이 자유투 1개를 보태 71-68로 앞서던 BNK는 종료 11.6초 전 하나원큐의 신인 고서연에게 3점 포를 두들겨 맞아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연장전 중반 하나원큐의 에이스 신지현이 5반칙으로 물러나며 BNK가 결국 승리를 낚았다. 통산 200번째 경기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한 진안은 9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21점 6어시스트, 양인영이 17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2연승에 실패, 5승24패에 머물었다.
  • 일교차 큰 날씨에 무리한 야외활동, 심혈관·호흡기질환 부른다

    일교차 큰 날씨에 무리한 야외활동, 심혈관·호흡기질환 부른다

    저온에 혈관 노출 ‘심근경색’ 위험미세먼지, 심혈관 침투 염증 유발운동 부족·배달 음식에 체중 늘어젊은층서 뇌혈관질환 증가 추세대기오염·꽃가루는 호흡기 자극 우리나라에서 심혈관질환은 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인데, 특히 일교차가 크고 날씨 예측이 어려운 환절기에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의 경우 3월 환자수가 33만 4160명으로 2월보다 약 3만 5000명 증가했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도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3년을 거친 직후다. 야외활동량이 감소해 운동 부족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배달음식 등으로 인해 체중 증가, 대사량 감소를 많이 경험한 터다.●“비타민D 부족, 뇌졸중 원인” 최의영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27일 “이런 상황에서 봄이 왔다고 신체 활동량이 갑자기 늘면 심장에 부담을 느끼고 이상 증상이 생길 수 있다”면서 “대표적인 심혈관 사고인 심근경색증의 경우 일교차가 큰 날씨에 보온이 되지 않는 옷을 입고 나가거나 낮시간에 이완돼 있던 혈관이 낮은 온도에 노출될 때 발생한다”고 말했다. 큰 일교차에 대비하지 않으면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지면서 혈관이 수축되고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 혈관 내피 기능장애가 생기면서 혈소판이 활성화돼 혈액 응고로 혈관이 막힌다는 것이다.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 대기오염물질이 증가하는 우리나라의 특성도 심혈관질환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미세먼지는 폐포를 통해 혈관까지 침투해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며 혈관 내피 기능장애와 심뇌혈관 사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늦겨울과 초봄에는 일조량이 적어 체내 비타민D 생성이 부족한데 이 또한 심근경색 및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고 최 교수는 덧붙였다. 뇌혈관질환 역시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병이다. 이형중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최근에는 특히 서구식 식이습관과 스트레스 증가, 운동 부족에서 기인한 성인병의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허혈성 뇌혈관질환(뇌경색) 발병과 젊은 연령에서의 뇌혈관질환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 밖에 출혈성 뇌졸중은 허혈성 뇌졸중에 비해 빈도는 적지만 경과가 더 위중하고, 정상적인 일상 복귀가 힘든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이 교수는 “40대에 접어들면 신체 노화가 가속화되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 성인병이 있거나 흡연, 음주 등의 개인적인 기호가 있으면서 성인병이나 뇌혈관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혈액, 소변 검사 등 일반적인 신체검사 이외에 혈관 영상검사인 CTA, MRA를 통해 뇌혈관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폐렴, 인플루엔자,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질환 역시 환절기에 더 기승을 부린다. 신종욱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환절기에는 차가운 공기에 호흡기 점막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기온이나 습도 변화가 대기의 여러 분진 농도를 농축시킬 수 있다. 꽃가루 등에 노출될 위험도 높아진다”면서 “이런 요인들이 호흡기도를 더 자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흔히 목감기라고 생각하는 감염증이 환절기에 유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발생 부위에 따라 상기도 감염증과 하기도 감염증으로 분류된다고 신 교수는 말했다. 상기도 감염증은 목 위에 발생하는 감염으로 감기와 비염, 부비동염, 인두염, 후두염, 후두개염 등이 주로 증가한다. 하기도 감염증은 목 이하 부위에서 기관지 및 폐에 이르는 부위의 감염인데 기관지염과 폐렴이 있다. 상기도 감염증을 앓는 경우에 비해 더욱 심한 기침, 객담 배출, 호흡곤란, 흉통 및 발열, 전신근육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하기도 감염증의 증세가 보통 상기도 감염증 증세보다 심한 편인데, 주로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증으로 시작된 질환이 하기도 감염증으로 확대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신 교수는 “이런 점을 생각하면 ‘감기가 만병의 시작’이라는 말이 지나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외출할 때 물·음료 자주 마셔야 감기는 약으로 치료될까. 흔히 감기엔 약이 없고 쉬면서 면역력을 높이는 게 치료법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어느 정도 맞는 얘기다. 김태형 한양대 구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감기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므로 특효약이 없다. 인플루엔자와 같은 일부 바이러스에는 치료제가 있지만 치료제가 효과를 보이는 독감 발생 48시간 이내에 원인 바이러스를 정확하게 진단하기란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기 치료는 대부분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이라면서 “콧물이 심하면 콧물을 줄여 주고 콧속 부종을 완화시키는 항히스타민제나 혈관수축제 등을, 기침이 심하면 기침 완화제를, 발열과 두통이 심하면 해열진통제를 처방한다”고 말했다. 약물치료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실질적으로 병의 기간을 줄여 주지 못하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반드시 약을 먹어야 감기가 낫는 것이 아니고, 누런 콧물과 가래가 있다고 반드시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는 것도 아니라는 게 김 교수의 견해다. 다만 세균형 질환 합병 시에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데, 진찰을 통해 단순 감기와 세균성 질환의 합병 여부를 구분하고 염증 정도 및 기존 병이력을 고려해 제때 적절한 항생제를 적당한 기간 동안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호흡기 질환을 주의해야 하는 환절기에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따라 대부분 장소에서 벗게 된 마스크를 다시 쓰는 게 좋을까. 바이러스 감염이나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일부 호흡기 및 심혈관질환자의 경우에는 마스크가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김재열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말했다. 김 교수는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알레르기 비염 등 폐기능이 좋지 않은 만성질환자의 경우 개인 질환과 증상에 따라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산소 부족 때문에 호흡곤란 악화, 저산소혈증, 고이산화탄소혈증, 어지러움, 두통 등으로 증상을 악화시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증상이 발생하면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고 했다. 이어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기저질환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 외출할 때에는 물이나 음료를 휴대하고 자주 마셔야 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속효성 흡입기관지확장제’를 5분 간격으로 두 번 흡입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韓 핵무장 여론에… 美 싱크탱크 “한미 핵 협의체 설립하자”

    韓 핵무장 여론에… 美 싱크탱크 “한미 핵 협의체 설립하자”

    “잠재적 핵사용 관련 의사 결정에美, 한국 포함하는 절차 명시하고日·호주 참여시켜 인태 위협 대응한미훈련 2018년 이전 수준 복귀” 한국에서 자체 핵무장 여론이 커지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핵 계획그룹’(NPG)에 준하는 한미 간 핵 협의체를 설립하고 일본과 호주를 참여시키자는 제안이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26일(현지시간) 보고서 ‘신뢰의 위기: 아시아에서 미국 확장억제 강화 필요성’을 통해 “미국은 한국의 우려를 불식하려 신뢰 구축에 나서야 하고, 한국 정부도 대중의 기대를 관리해야 한다. 고조되는 북핵 위협과 미국의 방위 공약에 대한 아시아 동맹국의 의구심 증가는 인도태평양(인태)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2024년 미 대선 이후 고립주의 행정부가 들어서면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을 다시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다”며 불신의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 위협을 거론했다. 마크 에스퍼 전 국방장관은 회고록에서 2017~2021년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때 분담금을 이유로 주한미군 철수를 줄곧 주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클링너 연구원은 “현대의 전술핵은 고정식 지하벙커가 아닌 공중이나 해상 플랫폼에 탑재된다”며 미국 핵무기의 한국 재배치에 대해 “생산적인 억제 방법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대신 확장억제에 대한 한국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며 한미 간 ‘나토형 NPG’ 설립을 제안했다. 그는 “한미는 핵 계획과 비상 상황, 전략자산 배치 등을 포함해 확장억제 정책을 조율하기 위한 양자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하고, 미국은 잠재적 핵 사용 가능성과 관련한 위기 의사 결정에 한국을 포함하는 절차를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양자 NPG 창설에 이어 인태 역내 위협에 집단으로 대응하기 위해 호주와 일본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 연합 훈련이 2018년 이전 수준으로 복귀해야 한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전력 향상을 고려할 때 미국은 전략폭격기, 핵 탑재용 전투기, 항모 타격단을 포함해 전략 자산의 배치를 한국과 협의하라고 조언했다.
  • 블란쳇의 롱 테이크 10분, ‘TAR 타르’ 보기 전 알아야 할 것들

    블란쳇의 롱 테이크 10분, ‘TAR 타르’ 보기 전 알아야 할 것들

    케이트 블란쳇의 놀라운 연기로 빛나는 영화 ‘TAR 타르’(22일 개봉)는 적잖이 사전 공부가 필요했다. 가장 먼저, 영화는 베를린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수석지휘자 리디아 타르가 에미-그래미-아카데미-토니(EGOT) 수상자라고 그럴듯하게 블란쳇 캐릭터를 설명하며 레너드 번스타인에게 사사 받은 것처럼 표현되는데 사실 타르는 허구의 인물이다. 다음달 12일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미셀 여(량쯔충, 양자경)과 수상을 유력하게 겨루는 것으로 알려진 블란쳇의 연기에 매료돼 관중은 실제 인물처럼 그에게 공감하며 복잡한 내면을 가진 유대인 지휘자 계보로 구스타프 말러(1860~1911)-번스타인(1918~1990)-타르를 잇도록 착각의 늪에 빠뜨린다. 타르는 레즈비언 지휘자다. 포디엄에 선 그는 한눈에 봐도 남정네다. 품이 넓은 바지를 즐겨 입고, 걸음걸이도 남자 같다. 그가 레스토랑 식탁에 앉아 상대 남성과 얘기를 주고받으면서 자신을 훔쳐 보는 다른 식탁의 남성 눈초리를 살피는 장면은 압권이었다.그리고 많은 이들이 찬탄해 마지 않은 롱테이크 장면 10분여가 있다. 줄리어드 음대 강연 도중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스무 자녀를 낳고 여성 혐오적인 삶을 살아 그의 음악을 좋아할 수 없다”고 털어놓는 남학생 맥스를 어르고 달래며 피아노 연탄을 해보자고 구슬르다 결국 맥스가 욕을 한 바가지 날리며 퇴장하게 만드는 장면이다. 대본 분량으로 10쪽이 넘는데 단 하나의 컷으로 담아내며 메시지는 물론 시각적으로도 충격을 안긴다. ‘파친코’ 촬영 감독이었던 플로리안 호프마이스터가 크레인이나 스테디캠, 와이어 없이 36번의 카메라 움직임으로 타르의 얼굴에 근접했다가 움직임을 따라가며 피아노 연주의 투샷을 담아낸다. 물 흐르듯 카메라 움직임이 유려하다. 관객들이 사건의 청중이 될 수 있도록 연출하고자 했다고 밝힌 그는 꼬박 하루를 테크니컬 리허설에 소요했다. 촬영이 시작되고 10분에 이르는 분량의 첫 번째 테이크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흘러가는 바람에 모두 ‘미쳤다’고 생각했지만 마지막 15초를 남겨둔 채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12번의 테이크를 더 간 끝에 마침내 만족스러운 장면을 얻어냈다. 블란쳇이 연기하는 동안 카메라는 무대 위에서 아래로, 객석을 넘나들며 구석구석을 핸드캐리로 누볐고, 수십명의 스태프가 양말을 신은 채 카메라 뒤를 따랐으며, 붐 오퍼레이터도 카메라에 걸리지 않기 위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기에 호프마이스터 촬영감독은 “마치 여러 명이 동시에 추는 춤과도 같았다”고 돌아봤다. 호프마이스터는 “그 장면에 대해서는 블란쳇에게 편집권을 넘겨준 것과 다름없다. 그는 놀라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무소불위의 권능과 이를 잘 구사할 줄 안다는 착각은 곧 뒤따를 나락의 시작을 의미했다. 영화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많은 것을 여러 사람에게 의존했던 타르가 자신이 설립한 재단 회원인 크리스타(실비아 플로테)의 자살과 연관이 있다는 혐의를 받으며 무너지기 시작해 모든 것을 잃고 아시아의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휘를 시작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그 나라는 말론 브란도의 영화(지옥의 묵시록)에서 탈출한 악어들이 강에 우글거리는 곳인데 타르는 그곳 오케스트라를 찾아가는 배 위에서 악어들 얘기를 듣고 흠칫 놀라 강물에 댔던 손을 떼낸다. 블란쳇은 지휘와 독일어, 피아노 연주까지 익혀가며 타르란 인물의 속을 채웠다. 16년 만의 연출 복귀작인 토드 필드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블란쳇 없이는 이 영화를 만들 수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처음부터 블란쳇을 생각하고 각본을 썼다고 했다. 필드 감독은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음악 감독이기도 한 존 모세리, 실제 독일 오케스트라 단원의 이야기를 통해 클래식 음악계의 현실적인 모습을 스크린에 구현해냈다. 그는 “오랜 시간 어린 시절의 목표를 위해 매진하고, 그것을 이뤄낸 후 꿈이 악몽으로 변하는 캐릭터에 대해 생각했다”며 “무대 위와 아래 모두에 존재하는 권력 구조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동성 커플이 입양한 딸에게 연필을 쥐어주며 “모두에게 연필을 쥐어주는 것이 오케스트라의 본분은 아니다”고 타르가 내뱉는 장면은 적잖이 소름끼쳤고, 그가 고향 집에 돌아와 예전 번스타인의 회고담 VCR 테이프를 꺼내 “음악은 움직임”이라고 설파하는 대목에서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세상 어딘가 후미진 곳에 타르같은 이들이 있더라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길 바란다. 말러의 교향곡 5번이 그저 슬픔만 담아낸 것이 아니라 삶의 비의(秘義)를 간직하고 있듯. 이 작품은 오스카 여우주연상뿐만 아니라 작품상·감독상·각본상·촬영상·편집상 등 여섯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 美 싱크탱크 “한미연합훈련, 2018년 이전으로 복귀해야”

    美 싱크탱크 “한미연합훈련, 2018년 이전으로 복귀해야”

    헤리티지재단 브루스 클링너, 보고서에서 “한국 자체 핵무장론 못막으면 인태 불안” 나토식 핵공유 협의체인 한미 ‘NPG’ 제언한국에서 자체 핵무장 여론이 커지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핵 계획그룹’(NPG)에 준하는 한미 간 핵 협의체를 설립하고 일본과 호주를 참여시키자는 제안이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26일(현지시간) 보고서(신뢰의 위기: 아시아에서 미국 확장억제 강화 필요성)에서 “미국은 한국의 우려를 불식하려 신뢰 구축에 나서야 하고, 한국 정부도 대중의 기대를 관리해야 한다”며 “고조되는 북핵 위협과 미국의 방위 공약에 대한 아시아 동맹국의 의구심 증가는 인도태평양(인태)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2024년 미 대선 이후 고립주의 행정부가 들어서면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을 다시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다”며 불신의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 위협을 거론했다. 하지만 클링너 연구원은 “현대의 전술핵은 고정식 지하벙커가 아닌 공중이나 해상 플랫폼에 탑재된다”며 미국 핵무기의 한국 재배치에 대해 “생산적인 억제 방법이 아니다”고 짚었다. 대신 그는 “확장억제에 대한 한국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며 한미간 ‘나토형 NPG’ 설립을 제안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한미는 핵 계획과 비상 상황, 전략자산 배치 등을 포함해 확장억제 정책을 조율하기 위한 양자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하고, 미국은 잠재적 핵 사용 가능성과 관련한 위기 의사 결정에 한국을 포함하는 절차를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자 NPG 창설에 이어 인태 역내 위협에 집단으로 대응하기 위해 호주와 일본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 연합 훈련이 2018년 이전 수준으로 복귀해야 한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전력 향상을 고려할 때 미국은 전략 폭격기, 핵 탑재용 전투기, 항모 타격단을 포함해 전략 자산의 배치를 한국과 협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잇단 철도사고 책임’ 나희승 코레일 사장 해임안 의결

    ‘잇단 철도사고 책임’ 나희승 코레일 사장 해임안 의결

    정부가 지난해 발생한 오봉역 사망 사고와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등 연이은 철도사고의 책임을 물어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에 대한 해임 절차에 들어갔다. 27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국토교통부가 건의한 나 사장 해임안을 의결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오봉역 코레일 직원 사망 사고,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등이 잇달아 발생하자 특별감사를 벌인 뒤 나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정부에 올렸다. 국토부는 공운위에서 임기 동안 잇단 철도사고가 발생한 만큼 나 사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나 사장은 해임 건의가 부당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운위 의결에 따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나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청하고, 임면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하면 해임이 최종 결정된다. 나 사장은 문재인 정부 말인 지난 2021년 11월 임명됐다. 임기는 내년 11월까지다. 나 사장은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나 사장은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사의 안전 체계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끝까지 소명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나 사장이 해임 처분에 불복해 법적 다툼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문재인 정부 당시 해임됐던 최창학 전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과 구본환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도 각각 불복 소송에서 이긴 뒤 업무에 복귀하면서 ‘한 지붕 두 사장’이라는 촌극이 벌어진 바 있다.
  • 혈액암 재발했던 안성기 “많이 회복됐다”

    혈액암 재발했던 안성기 “많이 회복됐다”

    지난해 혈액암이 재발해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던 ‘국민 배우’ 안성기(71)씨가 최근 언론매체 인터뷰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3일 안씨는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 내 신영균문화예술재단 사무실에서 영화인 자녀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직접 장학금 증서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신영균재단은 2011년부터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소속 18개 단체에서 추천받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신영균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안씨는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면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 매일 하루 한 시간씩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얼굴의 부기가 많이 가라앉았고, 사진에 찍힌 표정은 한결 밝았다. 안씨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곧 치료해 들어가 이듬해 완치 판정이 나왔지만 정기검진에서 재발이 확인돼 투병을 이어 갔다. “조혈모세포 치료를 하자는 걸 고사했는데, 고사할 문제가 아니었다. 다시 그 치료를 하면서 아주 힘들었다”고 떠올렸다. 암 투병 중에도 이전에 촬영을 마쳤던 ‘아들의 이름으로’, ‘카시오페아’, ‘한산: 용의 출현’, ‘탄생’ 등 네 작품이 지난해 개봉되면서 관객들은 그를 만날 수 있었다. “‘국민배우’라는 호칭이 부담이 되긴 했지만 저를 좋은 쪽으로 안내한 것 같다”는 그는 “올해가 지나면 좀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다.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좋은 작품을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며 스크린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BTS 제이홉, 맏형 진 이어 두 번째로 軍입대

    BTS 제이홉, 맏형 진 이어 두 번째로 軍입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29·본명 정호석)이 맏형 진(31·김석진)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입대를 결정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6일 “제이홉은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마쳤다”며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현역에 입대할 예정이다. 1994년생인 제이홉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만 30세가 되는 2024년 연말까지 입영이 연기돼 있었다. 이번에 이를 자진 취소함으로써 지난해 12월 경기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한 진에 이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 제이홉은 지난해 7월 솔로곡인 ‘모어’와 앨범 ‘잭 인 더 박스’를 내며 멤버 중 처음으로 공식 솔로 활동에 나섰고, 같은 달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에서 한국인 최초로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쳐 왔다.빅히트뮤직은 “제이홉이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가 2025년 팀 활동 재개를 목표로 하는 만큼 다른 멤버들의 연내 후속 입대도 예상된다.
  • 최성환, ‘젊은 피 트리오’ 잠재우며 통산 11번째 한라장사 등극

    최성환, ‘젊은 피 트리오’ 잠재우며 통산 11번째 한라장사 등극

    ‘천재 씨름꾼’ 최성환(31·영암군민속씨름단)이 젊은 피 돌풍을 잠재우며 개인 통산 11번째로 한라 모래판을 평정했다. 최성환은 26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2023 문경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박민교(21·용인특례시청)를 3-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전역 뒤 9월 추석 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올랐던 최성환은 5개월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개인 통산 11번째 한라장사 타이틀. 최성환은 이날 결승에서 지난해 민속씨름에 데뷔한 이래 2전3기로 정상을 노리던 박민교를 상대로 잡채기와 들배지기로 먼저 두 판을 따내며 꽃가마에 성큼 다가섰다. 들배지기에 몸이 들려 셋째판을 내주기는 했지만 넷째판을 들배지기로 응수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실 이날 한라급 경기는 8강과 4강전이 하이라이트 였다. 최성환은 루키 시즌인 지난해 한라급에서 두 차례 우승한 김무호(20·울주군청)와 격돌했다. 김무호는 차민수와 함께 한라 모래판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고 있는 신흥 강자. 잡채기로 먼저 첫째판을 내준 최성환은 장기전 끝에 유연성이 돋보이는 들배지기로 둘째판을 따내 균형을 맞춘데 이어 셋째판에서 들배지기를 밀어치기로 되치며 승리했다. 최성환으로서는 천하장사 대회 4강전 패배를 석 달 만에 되갚은 셈이다. 4강에서는 대학 후배이자 대학 후배인 차민수(22)와 마주쳤다. 차민수는 지난해 3차례 한라급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설날 대회까지 평정한 또 다른 신흥 강자였다. 특히 차민수는 지난해 10월 안산 대회, 11월 천하장사 대회, 올해 설날 대회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었다. 각각 전광석화 같은 잡채기와 들배지기로 차민수와 한판씩 주고 받은 최성환은 마지막 셋째판에서 들배지기로 거푸 구사하며 차민수를 모래판에 눕히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 제이홉 입대 소식에 ‘선임’ 진 댓글 “눈 마주칠 생각 말길”

    제이홉 입대 소식에 ‘선임’ 진 댓글 “눈 마주칠 생각 말길”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입영 연기를 자진 취소하면서 팀 내 두 번째 군 입대를 예고하자 앞서 입대해 군 생활 중인 진(본명 김석진)이 “어서 와”라며 직접 댓글을 달았다. 2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진은 제이홉이 지난 10일 올린 게시물에 “어서 와”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나는 이제 곧 일병이라네. 혹시 마주치면 눈 마주칠 생각 말길. 나는 일병이고 너는 훈련병이니”라고 농담을 던졌다. 또 “어허, 경례의 각도는 손목과 하박이 일직선을 유지해야 하며 지면으로부터 45도, 상박은 30도에서 45도를 유지해야 한다네”라며 직접 경례 자세를 가르쳐주기도 했다. 이에 제이홉은 “호랑이 조교이시네”라며 눈물 이모티콘을 달았다. 앞서 그룹 내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대해 훈련을 마치고 조교로 선발돼 복무 중이다.이날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위버스를 통해 “제이홉은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마쳤다”면서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제이홉이 입대하면 지난해 12월부터 복무 중인 맏형 진에 이은 두 번째다. 팀에서 메인댄서와 서브래퍼를 맡고 있는 제이홉은 1994년생이다.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만 30세가 되는 2024년 연말까지 입영 연기가 가능했다. 소속사가 밝힌 대로 최근 이를 자진 취소하면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앞으로 입영통지서가 나오면 제이홉은 현역으로 입대하게 된다.7명으로 구성된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해 10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멤버 각자의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빅히트뮤직은 “제이홉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 없는 사랑을 부탁드린다”면서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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