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복귀
    2025-12-25
    검색기록 지우기
  • 서청원
    2025-12-25
    검색기록 지우기
  • 북핵
    2025-12-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102
  • 산체스·이의리 호투로 5연승…KIA의 대반격은 지금부터

    산체스·이의리 호투로 5연승…KIA의 대반격은 지금부터

    ‘새 외인’ 마리오 산체스와 ‘국가대표’ 이의리의 호투로 5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가 안정된 선발진을 앞세워 뜨거워진 중위권 순위 다툼에 뛰어들었다. KIA는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kt wiz를 5-1로 꺾으며 5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KBO(한국프로야구)리그 데뷔전을 치른 KIA의 새 외국인 투수 산체스는 6과 3분의1이닝 1실점 탈삼진 10개로 경기를 지배했다. 1루로 견제할 것처럼 몸을 구부렸다가 세트포지션을 취하는 동작으로 타자와 주자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산체스는 아도니스 메디나의 부진으로 전반기 내내 골머리를 앓던 KIA가 야심 차게 영입한 대체 선수다. 지난 5일 입국한 뒤 4일 만에 치른 경기에서 승리하며 구단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의리도 열흘 휴식 후 1군에 복귀해 8일 kt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 존재감을 알렸다. 4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삼진으로 위기를 넘겼다. 올 시즌 제구력 난조에 시달리며 볼넷 리그 전체 1위(62개)로 고전했던 이의리는 이날 사사구 2개로 선방했다. 타선에선 돌아온 나성범이 맹타를 휘둘렀다. 8일 kt에 3-1로 앞선 7회 초 ‘홀드 2위’ 박영현을 상대로 2점 아치를 쏘아 올려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7일 연타석 아치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종아리 근육 부상을 딛고 지난달 23일 팀에 합류해서 12경기 18안타 타율 0.353 11득점 12타점 6홈런 불방망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KIA가 5연승을 거둔 비결은 6월 평균자책점 리그 꼴찌(6.19)로 무너졌던 선발진의 환골탈태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무패, 1.57의 평균자책점은 리그 전체에서 가장 낮다. 9위까지 내려앉았던 팀 순위도 6위까지 끌어올렸다. 양현종과 윤영철이 지난 주중 시리즈에서 2위 SSG 랜더스를 상대로 승리하고 주말엔 산체스, 이의리가 활약하면서 안정된 4선발이 구축됐다. 숀 앤더슨을 방출하며 데려온 토마스 파노니까지 합류하면 5명의 로테이션이 완성된다.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팀에 합류한 서재응 투수코치와 김태군 포수가 이의리를 심리적으로 편하게 해줘야 한다. 산체스는 타 팀의 전력 분석 후에도 슬라이더로 타자를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단단하면 불펜까지 감독의 계산에 따라 운용할 수 있어서 KIA가 후반기 역대급 중위권 순위 다툼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암벽 여제’의 귀환- 김자인, 4년 만에 월드컵 금메달 품어

    ‘암벽 여제’의 귀환- 김자인, 4년 만에 월드컵 금메달 품어

    ‘암벽 여제’ 김자인이 4년 만에 월드컵 금메달을 차지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대한산악연맹은 “김자인이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9차 월드컵 리드 결선에서 43+를 기록해 일본의 노노하 쿠미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10일 전했다. 2021년 딸을 출산한 김자인은 복귀 후 첫 금메달이자, 2019년 일본 인자이 월드컵 이후 4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9일 예선전에서는 첫 번째 루트를 완등했고, 두 번째 루트에서는 35+를 기록해 6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선 39+로 숨을 고르며 4위로 결승에 진출했고, 한국시간 새벽 4시 30분 쯤 열린 결승전에서 43+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김자인은 이번 금메달로 올해 파리올림픽 티켓이 걸려있는 스위스 베른 세계선수권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메달 전망을 더욱 밝혔다.이번 금메달로 리드 월드컵 통산 30회 우승의 새 역사를 쓴 김자인은 “엄마로서 첫 메달이자 금메달을 전혀 예상하지 못해 얼떨떨하지만, 매 순간 소중한 마음으로 진심을 다했기에 받을 수 있었던 선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리드 경기에 함께 출전했던 서채현 선수는 8위, 남자 리드 이도현은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러시아, 우크라 반격 막으려 원전 폭파 계획” 젤렌스키 경고

    “러시아, 우크라 반격 막으려 원전 폭파 계획” 젤렌스키 경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매우 형편없이 진행되고 있어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까지도 파괴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ABC 방송 프로그램 ‘디스 위크’에서 방송된 인터뷰에서 통역사를 통해 “우리는 러시아가 전장에서 우크라이나 작전을 중단하기 위해 국지적 폭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같은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 원전에 “조직적인 피해를 줬다”고 비난하고, 그곳의 재앙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여파에 대해 경고했다. 그러면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의 핵심 관심이 이에 집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ABC 방송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해 “만일 그들이 현재까지 잃은 것보다 더 많은 주도권을 잃는다면, 전 세계가 세계적인 핵 재앙을 두려워하게 하고, 전장에서의 모든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행동을 멈추기 위해 몇 가지 추가 조치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그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앙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권위에 대한 반란을 주도한 후 러시아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에 특별히 우려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는 프리고진에 대해 “오늘로써 그는 정치적 인물이 됐다. 그리고 이것이 그의 주요 목표였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프리고진이 바그너그룹의 지휘권을 재개하거나 일부 전투원들을 전쟁에 복귀시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담이 시작되기 전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2014년에 점령된 크름(크림)반도를 포함해 전쟁을 끝내기 위해 러시아에 어떤 영토도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인터뷰 진행자 마사 라다츠에게 “(러시아에 양보할) 영토는 없다”고 못 박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하루 만에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현실적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히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았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그는 라다츠에게 “내가 보기에 전쟁을 끝내고자 하는 그 유일한 소망은 아름다운 것 같다”며 “그러나 이런 바람은 실제 경험에 기반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글쎄, 도널드 트럼프는 그의 (재임) 기간에 이런 24시간(하루)을 한 번 가졌던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전쟁 중이었다. 전면전은 아니지만 우리는 전쟁 중이었다”며 “그리고 내 생각에는 그는 그 시간을 마음대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다른 우선순위가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끝으로 우크라이나의 계속되는 반격이 속도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는 “(반격하는) 하루하루가 우크라이나인들의 새로운 손실을 의미하기에 우리는 모두 그것을 더 빨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 이제는 적장 벤투…월드컵 최종예선 한국에 패배 안긴 UAE 사령탑으로

    이제는 적장 벤투…월드컵 최종예선 한국에 패배 안긴 UAE 사령탑으로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한국과 적으로 만나게 됐다. UAE 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벤투 감독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12월 한국을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으로 이끈 뒤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이 불발되며 떠났으나 7개월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한국은 UAE와 역대 전적에서 13승5무3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인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만남에선 패했다. 지난해 3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0-1로 졌다. 한국은 벤투 감독과 가까운 시일 내에 적으로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올해 11월부터 열리고 내년 1월엔 카타르에서 아시안컵이 펼쳐진다. UAE는 1990년 이탈리아아 대회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 한 차례 올랐다. 아시안컵에서는 1996년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10~14년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아 유로 2012 4강을 달성했으나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16강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그러나 8년 뒤 한국을 이끌고 명예를 회복했다. 단일 임기 기준 최장인 4년 4개월 동안 한국 대표팀을 이끌며 한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뤘고, 12년 만의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벤투 감독은 이달 말부터 열흘가량 진행되는 유럽 훈련 캠프를 통해 UAE 사령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벤투 감독은 “한국을 지휘하며 갖고 있던 UAE에 대한 정보에 더해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갖고 있다”면서 “나이 등에 상관없이 경기력을 기준으로 선수들을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리만이 UAE 팬들을 기쁘게 만드는 길”이라며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며 미래를 내다보겠다”고 덧붙였다.
  • 네덜란드 이민자 제한에 연정 붕괴

    네덜란드 이민자 제한에 연정 붕괴

    네덜란드 연정이 지난 7일(현지시간) 이민 정책을 둘러싼 갈등 속에 끝내 붕괴됐다. 8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이날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에게 내각 총사퇴 의사를 밝혔다. 휴가를 서둘러 마치고 복귀한 국왕은 사직서를 수리했다. 네덜란드는 올 11월 이후 총선을 치러 새 정부를 꾸리게 됐다. 이와 관련해 최근 우파 정당들의 지지율이 상승세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2010년부터 정부를 이끈 뤼터 총리는 16년간 재임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전 총리에 이어 유럽 두 번째 장수 총리였으나 결국 낙마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연정 파트너 간 이민 정책을 둘러싸고 눈덩이처럼 커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뤼터 총리의 보수 성향 자유민주당(VVD)은 아동 난민 수를 제한하고 아동과 가족이 재결합하는 데 최소 2년을 기다리도록 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그러나 기독민주당(CDA) 외 연정 파트너인 중도주의 기독교연합(CU), 진보 성향 D66은 가족을 해체할 수 없다며 반대해 법안 통과에 실패했다. D66 대표이자 재무장관인 시흐리트 카흐는 “건설적으로 대화에 임했지만 불행하게도 간극은 타협이 불가능한 수준이란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난민 신청자 수는 2021년 3만 6620명에서 지난해 4만 7991명으로 31%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5월까지 1만 6097명이 신청해 7만명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난민 신청자의 대부분은 내전을 겪은 시리아 출신이다. 이와 관련해 WSJ는 유럽에서 반이민 포퓰리즘을 앞세운 극우 정파가 득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부유한 국가로 이주한 이들은 전년 대비 500만명 가까이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견줘 80% 증가했다.
  • ‘더글로리’ 김히어라, 복귀 전 아쉬운 소식 전해

    ‘더글로리’ 김히어라, 복귀 전 아쉬운 소식 전해

    배우 김히어라가 카페 영업을 중단한다. 9일 김히어라가 운영 중인 카페 인스타그램에는 “많이 고민 끝에 영업을 종료합니다. 그동안 찾아와주신 고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여러분들이 더 좋아하실 만하도록 재정비해서 8월부터 찾아뵐 것”이라면서 “제가 원하는 방향과 원래 기존의 것들을 잘 수용해주신 미래의 사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쉽네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서 또 만나도록 할게요. 일단 무대와 스크린에서 뵙는 것으로.. 사랑합니다”라며 “문 닫는 16일까지 많이 찾아와 주세요. 이벤트도 준비할게요”라고 덧붙였다. 2020년부터 대학로에서 카페를 운영해온 김히어라는 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데뷔해 다양한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에게 학교 폭력을 한 가해자 이사라 역을 맡으며 크게 주목받았다. 오는 29일 첫 방송하는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에 출연한다.
  • 물통 걷어 차서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김하성에게 이어지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

    물통 걷어 차서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김하성에게 이어지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

    역시 평소에 잘해야 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분을 이기지 못해 더그아웃에서 물통을 걷어찼다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비난보다는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가 더 크게 울리고 있다. 스타군단인 샌디에이고에서 누구보다 성실하게 묵묵히 제 몫 이상을 해 온 김하성에 대한 현지의 평가를 새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MLB닷컴의 AJ 캐서벨 기자는 9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하성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다들 실수하고 후회하지 않나”라며 “김하성은 틀림없는 올 시즌 샌디에이고의 최우수선수(MVP)”라고 알렸다. 이어 “김하성은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선수”라며 “그는 실수했지만, 곧바로 이를 인정하고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10홈런, 31타점, 16도루의 ‘커리어 하이’ 성적을 내고 있고, 무엇보다 수비에선 매 경기 리그 최고의 주전 2루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하성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 경기 7회말 공격에서 2루타를 친 뒤 3루에서 태그 아웃됐다. 적극적으로 뛰었다가 횡사했다.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김하성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물통을 걷어찼다가 발가락을 다쳤다. 김하성은 경기 뒤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다시는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도 김하성을 질책하지 않고, 엔트리에서 빼지 않고 회복 추이를 살피며 복귀 시기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멜빈 감독은 9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메츠와 홈 경기를 앞두고 “김하성은 걷는 데 어려움을 느꼈지만, 이는 어제까지의 상황”이라며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 상태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골절 등 큰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이날 메츠전에서 결장했고, 샌디에이고는 3-1로 승리했다. 김하성을 대신해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매슈 배튼은 2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 ‘밤의 황제’ 이창욱, CJ슈퍼레이스 인제 서킷 ‘폴 투 윈’

    ‘밤의 황제’ 이창욱, CJ슈퍼레이스 인제 서킷 ‘폴 투 윈’

    스무살을 갓 넘은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이 배기량 최중량급인 슈퍼 6000 클래스 ‘밤의 황제’로 등극했다.2002년생인 이창욱은 지난 8일 밤 강원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인제 나이트 레이스’ 결승에서 23바퀴를 37분57초828에 주파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예선 1위로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창욱은 결승선도 가장 먼저 통과하며 ‘폴 투 윈(예선 1위·결승 1위)’으로 ‘밤의 황제’ 자리에 올랐다. 개막전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다.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38분 10초 308)이 2위를 차지했고, 이찬준(엑스타 레이싱·38분 10초367)이 무려 100㎏의 핸디캡 웨이트를 극복하고 3위에 올랐다. 2002년생 동갑내기로 엑스타 레이싱에서 한솥밥을 먹는 이창욱과 이찬준은 나란히 시상대에 올라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3위 이찬준은 이번 시즌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81점으로 선두를 지켜냈고, 이창욱(70점)도 2위를 고수했다. 엑스타 레이싱은 1∼4라운드(1·4라운드 이창욱, 2·3라운드 이찬준)를 석권하고 팀 랭킹포인트 150점을 쌓아 2위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95점)를 크게 앞서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라운드를 마치고 잔여 시즌 불참을 결정했던 넥센-불가스 모터스포츠가 4라운드에서 복귀한 가운데 김재현이 4라운드에서 준우승하며 랭킹 포인트 48점을 쌓아 팀 동료 정의철(47점)과 박규승(브랜뉴 레이싱·46점)을 각각 4, 5위로 밀어내고 3위로 점프했다. 인제 스피디움 역대 최다 관중인 1만 5354명의 팬이 운집한 가운데 이날 시즌 처음으로 펼쳐진 야간 레이스는 결승 초반부터 불꽃을 튀었다. 이창욱은 김재현을 상대로 뛰어난 디펜스 드라이빙을 펼치며 피니시를 통과했다. 레이스 막판에는 되레 김재현과 이찬준의 2위 싸움이 볼만했다.2, 3라운드 연속 우승으로 100㎏의 핸디캡 웨이트를 안고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찬준은 차곡차곡 순위를 끌어올리더니 막판에는 김재현을 바짝 따라붙으며 추월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노련한 김재현은 결국 0.056초, 간발의 차로 이찬준을 따돌리고 2위를 차지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는 8월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또 한 차례 야간에 펼쳐진다. 수도권에서의 ‘나이트 레이스’는 처음이다.
  • 음주단속 달아나다 인도 돌진…두 자녀 아빠 퇴근길 사망

    음주단속 달아나다 인도 돌진…두 자녀 아빠 퇴근길 사망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일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4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7일 오후 9시 15분쯤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사거리 부근 인도에서 만취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다가 4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오히려 차량 속도를 높여 300m가량 도주하다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 두 자녀의 아버지인 피해자 B씨는 당시 화물차 운행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는 길에 참변을 당했다. B씨는 가슴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를 낸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검거 당시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로 측정됐다. 그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후 머리와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며 “A씨를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북한,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 당겨지나…9월초 역도 세계선수권 예비 명단 제출

    북한,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 당겨지나…9월초 역도 세계선수권 예비 명단 제출

    북한 역도가 9월 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출전한다면 북한의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 시기가 9월 말 항저우 아시안게임보다 앞당겨진다. 8일 국제역도연맹(IWF)이 공개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자 예비 명단에는 북한 선수 16명이 포함됐다. 9월 4∼17일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하려면 7월 5일까지 예비 엔트리를 등록하고, 최종 엔트리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 북한은 남자 55㎏급 방은철, 61㎏급 박명진, 김정국, 67㎏급 리원주, 73㎏급 박정주, 옥금택, 81㎏급 리청성, 89㎏급 로광렬, 여자 49㎏급 리성금, 55㎏급 강현경, 리수연, 59㎏급 김일경, 64㎏급 림은심, 71㎏급 성국향, 리석, 76㎏급 정춘희를 예비 엔트리에 등록했다. 북한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했고, 1년 미뤄져 2021년 7월 열린 도쿄올림픽에 코로나19를 이유로 불참했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2년 말까지 북한의 국제경기 참가를 제한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국제 스포츠계에서는 올해 북한이 그동안 강세를 보여온 역도 종목에서 가장 먼저 국제 무대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북한이 역도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면 2019년 12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국제 스포츠 무대에 복귀하는 셈이다. 다만 실제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북한 역도 선수들은 지난달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IWF 그랑프리 대회 때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국 출전하지 않았다. IWF 규정상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해 반드시 참가해야 했던 아바나 대회에 불참하면서 북한의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진 상태다. 북한이 ‘국제 규격의 도핑 규제’를 받아들일지도 관건이다. 역도 국제대회에 출전하려면 출전 최소 2개월 전에 해당 선수의 ‘불시 검사를 위한 소재지 정보’(ADAMS)를 등록해야 한다.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등 규모가 큰 대회의 ADAMS 등록 기한은 ‘개막 3개월 전’이다. IWF는 “북한역도연맹이 북한 선수의 필수 소재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경 봉쇄에 따라 2020년부터 국제 도핑 통제관의 입국을 불허한 북한이 입장을 바꿀지 주목된다. 역도 세계선수권 출전이 불발되더라도 북한은 9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지난달 14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막 100일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속한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모두 출전한다고 확인하며 북한의 참가를 공식화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5월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00명 규모의 선수단을 등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中 리창 “소통 강화해 관계 정상화”vs美 옐런 “양국 상생하는 경쟁 원해”

    中 리창 “소통 강화해 관계 정상화”vs美 옐런 “양국 상생하는 경쟁 원해”

    미중 전략경쟁 구도 속에서 중국을 찾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7일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나 양국 관계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리 총리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옐런 장관을 만나 “중국과 미국이 서로 잘 지내는 문제는 인류의 미래와 운명에 관계된다”며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나 중미 관계의 길을 제시하는 일련의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이성적이고 실무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중미 관계가 하루빨리 정상 궤도에 복귀하도록 노력하기 바란다”며 “양측이 솔직한 교류를 통해 양국 경제 분야의 중요한 문제에 대한 소통을 강화해 중미 경제관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주입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옐런 장관은 중국과의 ‘건전한 경쟁 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승자독식의 방식이 아닌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공정한 규칙에 기반한 건전한 경쟁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두 나라가 정기적인 소통 채널에 박차를 가하기 바란다. 양국은 기후변화와 같은 세계적인 도전에 리더십을 보여줄 의무가 있다”고 전했다. 옐런 장관의 직위상 카운터파트(맞상대)는 류큔 재정부장(장관)이다. 그간 옐런 장관이 미중 ‘무역전쟁’에서 류허 전 국무원 경제 부총리와 양국을 대표해 대화했다는 점에서 후임인 허리펑 경제 담당 부총리도 대화 상대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옐런 장관은 미 중앙은행장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출신으로 미국 경제 최고 사령탑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신임도 두터운 만큼 곧바로 중국 국가서열 2위인 리 총리와 소통에 나섰다. 앞서 옐런 장관은 이날 중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희귀광물 수출통제 조치에 우려를 표하며 중국의 불공정 경제 관행을 해결하기 위해 동맹국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중국의 수출 통제를 겨냥해 “반도체 같은 기술에 사용되는 중요한 광물인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중국의 새로운 수출 통제에 우려를 표한다”며 “미국 정부는 이 조치의 영향을 평가하고 있으며 탄력적이고 다변화된 공급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기업에 대한 중국의 징벌적 조치가 문제”라며 “미국은 미국 기업을 위해 공평한 경쟁의 장을 추구하고 동맹국과 협력해 중국의 불공정한 경제 관행을 해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는 다양화를 추구하는 것이지 ‘디커플링’(공급망 분리)을 추구하지 않는다”며 “세계 양대 경제 대국의 디커플링은 세계 경제를 불안정하게 만들 뿐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 서울, 6년 못 이긴 전북 대결…울산, 4경기 못 이긴 포항 격돌

    서울, 6년 못 이긴 전북 대결…울산, 4경기 못 이긴 포항 격돌

    프로축구 K리그1 2023 선두 울산 현대(승점 50점)와 포항 스틸러스(37점), 3위 FC서울(33점)과 4위 전북 현대(30점)가 이번 주말 2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하위 팀이 이긴다고 순위가 바뀌지는 않는다(전북이 6골 차 이상 이기면 바뀐다). 하지만 순위보다 더 중요한 자존심이 걸려 있다. K리그 전통의 라이벌 울산과 포항은 8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176번째 ‘동해안 더비’를 펼친다. 스틸야드는 포항 창단 50주년 기념 경기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통산 전적에서 포항이 64승 53무 58패로 앞선다. 과거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포항에 번번이 발목을 잡혔던 울산은 포항 레전드 출신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뒤 동해안 더비에서 3승3무2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보인다. 그런데 포항은 최근 4경기에서 2승2무로 분위기가 좋다. 리그에서는 울산이 4연승, 포항이 2연승 중이다. 올 시즌 내내 선두 자리를 독점 중인 울산은 경기당 2.2골의 화력을 뽐내고 있다 .주민규와 바코가 나란히 10골로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루빅손도 6골로 득점 7위에 올라가 있다. 포항은 팀 내 최다 득점자인 고영준(6골)과 리그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인 백성동(7도움)이 동해안 더비를 통해 부상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또 외국인 공격수 제카가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등 득점력에 물이 오른 상태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서울과 전북이 충돌한다. 전북은 서울을 상대로 18경기 연속 무패(13승5무)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패한 게 2017년 7월로 6년 전이다. 부진에서 허덕이던 이번 시즌 1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전반기 부진을 거듭하며 순위가 강등권 언저리인 10위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로 분위기는 물론 순위도 끌어올렸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부임 첫 경기인 19라운드 광주FC전에서 0-2로 패했으나 나흘 뒤 광주와의 FA컵 8강전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둔 데 이어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0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했다. 이번에도 안방 경기라 분위기를 이어가기에 유리한 상황이다. 서울은 공격에서 활력소가 되어주던 황의조가 계약 종료로 떠났다. 멀티골을 넣어본 게 지난 5월 울산과의 13라운드(2-3 패)일 정도로 최근 들어 화력이 잦아들었다. 대전하나시티즌과의 20라운드에서도 활발하게 공격 전개를 하면서도 마무리하지 못해 0-0으로 비기는 등 최근 4경기 1승3무로 무패 행진이긴 하지만 썩 좋은 상황은 아니다.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나상호와 윌리안이 해결사로 나서야 한다.
  • 마약 누명 벗은 배우, 2년 만의 기쁜 소식

    마약 누명 벗은 배우, 2년 만의 기쁜 소식

    배우 이상보가 ‘우아한 제국’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소속사 로로엔터테인먼트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이상보가 중소 기획사 매니저 나승필 역으로 출연한다고 7일 밝혔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상보는 극 중 우아한 제국 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해 NA 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본부장 나승필을 맡는다. 나승필은 신인 배우 정우혁(강율 분)을 위해 직접 밥을 해 줄 정도로 연기뿐만 아니라 일상까지 지극정성 돌봐 주는 열혈 매니저다. 지난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한 이상보는 지난해 마약을 투약했다는 누명을 쓴 바 있다. 그는 병원에서의 추가적인 검사에서 마약류 반응이 나오지 않았고 강남경찰서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한편 ‘우아한 제국’은 ‘비밀의 여자’ 후속으로 오는 8월 처음 방송된다.
  • ‘병수볼’ 위한 수원의 선수 보강…체질 개선 가능할까

    ‘병수볼’ 위한 수원의 선수 보강…체질 개선 가능할까

    강등 위기에 빠진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잇달아 선수를 보강했다. 조직력을 끌어올려 ‘병수볼’의 색깔을 살리기 위해선 추가 영입이 필수적이다. 6일 수원은 J리그 가와사키 프론텔레로부터 미드필더 코즈카 카즈키(29)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제주 유나이티드 수비수 김주원을 첫 신호탄으로 본격적인 선수 보강에 나선 것이다. 수원은 J리그 통산 210경기 28골 42도움을 기록한 카즈키에 대해 “경기를 풀어가는 넓은 시야와 패스워크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전역 복귀한 ‘카타르 월드컵 대표’ 권창훈도 수원의 반등을 이룰 핵심 요소다. 7일 결혼식과 발뒤꿈치 부상으로 팀 합류 시점이 불투명하고 유럽 클럽 이적의 가능성도 남아 있지만, 복귀와 동시에 답답한 수원 공격의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다. 6일 현재 20경기 2승 4무 14패. ‘K리그 꼴찌’ 수원은 개막 후 10경기에서 2무 8패로 무너지면서 팀을 구해낼 사령탑으로 김병수 감독을 선택했다. 그러나 김 감독도 지난 5월 10일 전북 현대와의 데뷔전부터 9경기 동안 단 1승만을 거뒀다.김 감독의 축구 색깔은 특징적이다. 높은 볼 점유율로 상대 진영에 오래 머물면서 공격적이고 섬세한 패스로 공격을 전개한다. 이를 활용해 2019시즌엔 강원 FC를 역대 최고 성적인 6위에 올려놓았고, 팬들은 그의 전술에 ‘병수볼’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수원은 김 감독 부임 후 첫 이적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영남대 재학시절 함께했던 김주원을 영입해 수비 안정감을 살리고, 카즈키를 공 소유와 패스의 축으로 삼아 ‘병수볼’을 구현하려는 것이다. 여전히 공격수 등 추가 영입이 시급하다. 주전 스트라이커 안병준은 19경기 4골, 성남 FC에서 영입한 뮬리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시즌 8경기 1골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경기에서 수원이 기록한 득점은 1골에 불과하다. 김대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카즈키가 중앙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해준다면 측면이 살아나면서 김 감독의 패싱 게임이 가능해질 것이다. 다만, 전방에서 결정타를 날려줄 공격수 영입도 필요하다”면서 “지금 수원은 예전처럼 개개인 능력에 의존해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없다. 구단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면 조직력으로 상대에 대항하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은퇴 앞둔 미셸 위… “내가 바라는 대로 현역 생활했다”

    은퇴 앞둔 미셸 위… “내가 바라는 대로 현역 생활했다”

    1R서 앙숙 소렌스탐과 대결 관심“충분히 우승 못 한 것도 잘 알아” “내가 바라는 대로 현역 생활을 한 것 같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은퇴를 앞둔 한국계 골프 선수 미셸 위 웨스트(34)는 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 출전을 앞두고 진행된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선수 생활을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US여자오픈 이후 더이상 LPGA 투어에 참가하지 않는다. 대회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8일이 위 웨스트가 현역으로 골프 코스에 서는 마지막 날이 된다. 위 웨스트는 “모든 사람이 그러겠지만 좀더 결과를 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하지만 그런 후회와 ‘그때 다른 선택을 했으면 좋았을걸’ 같은 생각은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며 최대한 마음을 쓰지 않으려 한다는 뜻을 드러냈다. 위 웨스트는 열세 살에 LPGA 컷을 통과한 ‘골프 신동’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15세 때 프로로 전향한 뒤 US여자오픈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5차례 우승했지만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위 웨스트도 “내가 충분히 우승하지 못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이를 인정했다. 이어 “그만둘 때를 알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19년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임원인 조니 웨스트와 결혼한 그는 이듬해 딸을 출산한 뒤 사실상 투어를 떠났다. 2021년 LPGA에 복귀했지만 대회장에서 그의 얼굴을 보기는 어려웠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위 웨스트는 LPGA 72승에 빛나는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 전인지와 함께 플레이한다. 소렌스탐은 US여자오픈에서 3승을 거뒀고, 위 웨스트는 2014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과거 소렌스탐이 호스트인 대회에서 위 웨스트가 1라운드 도중 기권한 사건으로 둘의 사이는 좋지 않다. 이 때문에 둘이 예선에서 어떻게 라운드를 펼칠지도 관심을 끈다.
  • 바다 위 호캉스… 뒷짐 지지 말고 즐겨라

    바다 위 호캉스… 뒷짐 지지 말고 즐겨라

    63빌딩보다 긴 초대형 유람선6박 7일 혼슈 북단까지 돌아봐대극장·수영장·카지노 등 갖춰정박도시 돌아보는 기항지투어텅 빈 크루즈 선내투어도 재미구경만 말고 즐겨야 진정 승자 ‘수컷들의 무덤’ 같다는 생각을 했다. 크루즈 여행 말이다. 도시라는 위험한 정글을 벗어났다는 안도감 때문일까. 여성들은 끝없는 에너지를 뿜어내며 즐겁게 노는 반면 남자들은 스테이지를 엿보며 술잔을 만지작거리거나 혼자 야식을 먹으며 소주 한잔 곁들이는 게 태반이다. 강원 속초를 출발해 일본 홋카이도 등을 돌아 귀항하는 코스타 세레나호에서 본 풍경이다.크루즈는 배 자체가 여행지다. ‘바다를 떠다니는 호텔’이니만큼 보고, 먹고, 즐길 것이 수두룩하다. 바꿔 말하면 선내 시설을 빠삭하게 꿰고 있어야 더 효율적으로, 재밌게 놀 수 있다는 뜻이다.코스타 세레나호는 이탈리아 선적의 배다. 롯데관광개발이 이탈리아 코스타사에서 통째 빌려 왔다. 비행기를 전세 내는 일은 흔해도 크루즈 선박을 ‘차터’하는 건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그 일을 롯데관광개발은 10여년 전부터 해 오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한 여행상품이니 선객들 역시 모두 내국인이다. 속초에서 일본 홋카이도의 오타루와 하코다테, 혼슈 북단의 아오모리 등을 6박 7일 동안 돌아본 뒤 복귀하는 일정이다.코스타 세레나호의 배수톤수는 약 11만 4200t이다. 유람선 중에서도 초대형급이다. 길이는 약 291m로 서울 여의도의 63빌딩(249m)보다 길다. 얼추 15층 높이 아파트 두어 채가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 셈이다. 배 안에 10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1400명이 관람할 수 있는 대극장을 비롯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무도장, 키즈클럽, PC방, 가톨릭 예배당에 면세점, 카지노까지 갖췄다.크루즈 여행 경비엔 기본적으로 모든 식사가 포함돼 있다. 커피 등의 음료도 무료로 제공된다. 다이닝(정찬)까지 무료다. 한데 콜라 등의 음료수와 맥주, 와인 등 알코올이 포함된 음료는 유료다. 좀더 품격 있는 식사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식당도 따로 마련해 뒀다. 매일 같은 레스토랑에서 먹다 보면 질릴 수밖에 없다. 추가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간간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길 권한다.크루즈 여행은 크게 기항지 투어와 선내 투어로 나뉜다. 기항지 투어는 이름 그대로 선박이 정박하는 도시를 돌아보는 것이다. 선사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되고, 렌터카 등을 예약해 개인 자유여행에 나서도 된다. 선내에 남아 쉬는 것도 좋다. 선객들이 모두 내린 텅 빈 크루즈 안에서 나홀로 수영 등을 즐기는 재미가 각별하다.종일 항해 하는 날에도 스트레칭, 댄스 레슨 등의 프로그램이 쉴 새 없이 운영된다. 예전과 달리 사람들 대부분이 체험과 공연에 적극 참여하는 편이다. 한국 사람들 참 많이 변했다는 걸 여실히 느낄 수 있다. 물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대개 남자들이다. ‘흥부자’까지는 못 되더라도 뒷짐 진 채 구경만 하지는 마시라. 크루즈 여행의 진정한 ‘승자’는 적극 참여해 즐기는 사람들이다. ■여행수첩 →선상 카드는 선내 도어키, 신용카드, 신분증 구실을 한다. 늘 소지해야 한다. 여권은 하선 전까지 선사에서 보관한다. →서커스쇼 등 공연 일정은 전날 저녁 선실로 배달되는 신문에 자세히 적혀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여정에 ‘태권 트로트’ 나태주 등의 특별 콘서트를 준비해 재미를 더했다. →뱃멀미는 그리 걱정할 게 못 된다. 어지간한 파도는 크루즈선이 덩치로 짓이겨 버린다. 다만 악천후 때는 배가 흔들릴 수 있으니 멀미약을 준비하는 게 좋다. →승선 첫날 대피 훈련이 열린다. 승객 모두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한다. 행여 ‘민방위 훈련’ 정도로 여겨서는 곤란하다. 참가 여부가 선실 카드에 기록되기 때문이다. 불참자는 하선 불가 등 여러 제약을 받을 수 있다.
  • 대일 협력, 4대그룹 껴안기…역할 확대 모색하는 전경련

    대일 협력, 4대그룹 껴안기…역할 확대 모색하는 전경련

    게이단렌과 포럼서 공조 논의김병준, 빅4 복귀 가능성 시사 박근혜 정부 당시의 국정농단 사태로 역할이 축소됐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일 산업 포럼 개최 등을 계기로 역할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른바 4대 그룹(삼성·SK·현대자동차·LG)의 전경련 복귀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전경련을 이끌 새 수장에는 한미 관계에 정통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전경련은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일본 경제단체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와 함께 ‘한일 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도쿠라 마사카즈(스미토모화학 회장) 게이단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양 단체는 “한일 관계가 미래 세대를 위한 발전적 관계가 돼야 한다”며 한일 협력 분야로 제3국 공동 진출 금융, 글로벌 공통과제 대응, 첨단산업 등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에 역점을 두는 상황에서 전경련이 이에 호응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특히 김 회장 직무대행이 6개월만 직무대행직을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터라 다음달 22일이면 전경련의 새로운 수장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은 지난 5월 조직 혁신안을 공개하며 1961년 출범 당시 명칭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이름을 바꾸고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4대 그룹이 탈퇴하며 전경련은 힘이 빠진 상태지만 한경연에는 형식상 4대 그룹이 남아 있다. 지난 4일 한경연 임시총회와 전경련 이사회를 거치며 전경련으로의 흡수통합 안건을 의결한 상태다. 다만 4대 그룹은 한경연 해산에는 동의한 상태지만 새로 출범하는 한경협 회원으로 참여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복귀할 명분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경련은 다음달 말 총회를 열어 한경연 흡수 통합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 회장 직무대행은 “회장단은 8월쯤 모이게 될 것”이라면서도 “회장단 사이에서 ‘이분(류 회장)이 좋지 않겠느냐’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라고 전했다. 4대 그룹 복귀와 관련, 그는 “총회를 거치면 이름도 전경련이 아니고 그 기구의 내용도 전경련이 아니다”라며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 “찍지마 XX” MB맨 유인촌 컴백

    “찍지마 XX” MB맨 유인촌 컴백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유인촌(72)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이날 신설한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문화특보)에 임명했다. 유 신임 문체특보는 이명박(MB)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3년간 역임한 ‘MB 측 인사’다. 당시 문체부 2차관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1951년생인 유 특보는 1971년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에 진학, 1973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해 연극배우와 연출가 등으로 활동했다. 1986년 중앙대 대학원에서 연극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인 2004년 서울문화재단 대표,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냈다. 2011년 장관 퇴임 이후에는 청와대 문화특보, 예술의전당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연극계로 복귀, 최근 연극 ‘파우스트’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는데 이 전 대통령이 직접 공연장을 찾아 유 특보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인선은 유 특보가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예술의전당 이사장 등을 지내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졌다는 점이 배경이 됐다. 대통령 특보는 급수가 따로 없는 명예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윤 대통령의 공식 특보는 유 특보와 함께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설이 제기된 이동관 대외협력특보까지 2명이 됐다. 공교롭게도 이 특보 역시 이명박 정부 초대 홍보수석을 지낸 MB맨이다.유 신임 특보 임명 소식과 함께 온라인상에서는 과거 장관 시절 그의 각종 행적이 도마 위에 올랐다. 대표적으로는 ‘국감 막말’이 재조명됐다. 유 특보는 장관 재직 시절인 2008년 10월 24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문방위) 국정감사 도중 기자들을 향해 삿대질하며 욕설과 막말을 퍼부었다. 당시 국가정보원의 정치·언론 개입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팽팽한 공방이 이어지면서 정회가 선포됐는데, 고흥길 당시 문방위원장과 얘기를 나누던 유 당시 장관은 그를 취재하던 사진 기자들에게 “사진 찍지마, XX, 찍지마. 성질이 뻗쳐서 정말, XX, 찍지마”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유 특보는 이듬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협동과정 서사창작과 폐지를 반대하며 문화부 청사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벌이던 학부모에게 “학부모를 왜 이렇게 세뇌시켰지?”라고 말하기도 했다.이밖에 유 특보가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 당시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 귀국 현장에 마중 나갔다가 생긴 일화로 ‘회피 연아’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생성됐고, 같은해 4월 유 특보가 국내 반입 금지 품목이던 아이패드를 지참한 것이 포착되면서 ‘유익점’(유인촌과 문익점의 합성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유 특보는 이른바 ‘MB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도 받았다. 유 특보는 2008년 2월 장관 취임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이전 정권의 정치색을 가진 문화예술계 단체장들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자연스럽다”며 “끝까지 자리에 연연한다면 재임 기간 어떤 문제를 야기했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후 전 정권에서 임명된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임기 만료 1년여를 앞두고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으며, 김정헌 문화예술위원장이 임기 1년 9개월을 남기고 해임됐다. 황지우 한예종 총장은 문화부 표적 감사에 반발해 사퇴한 후 교수직에서 박탈돼 유 특보의 사퇴 압박 의혹이 불거졌다.
  • 이제 승연…‘땅콩 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개명

    이제 승연…‘땅콩 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개명

    조현아(49)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름을 ‘조승연’으로 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서울가정법원에 개명을 신청해 허가받았다. 과거 활발한 경영 활동을 했던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해 칼호텔네트워크 등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놨다. 그는 3년 4개월 뒤인 2018년 3월 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한 지 보름여만인 그해 4월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현 한진 사장)의 ‘물컵 갑질’ 사건이 세간에 알려져 여론의 질타를 받고 오너 일가의 폭언 등 갑질 파문이 확산하자 결국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또다시 모든 직책을 내려놨다. 이후 조 전 부사장은 2019년 4월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 별세 이후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과 함께 ‘3자 연합’을 맺어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였다가 패배했다. 경영권 장악에 실패한 조 전 부사장은 동생들과 연락을 끊고 대외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선대회장의 추모 행사에도 올해까지 4년 연속 참석하지 않았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소송 끝에 이혼 판결을 받았다.
  • ‘7년만의 복귀’ 엄태웅, 장발+수염 근황

    ‘7년만의 복귀’ 엄태웅, 장발+수염 근황

    복귀를 앞둔 배우 엄태웅의 근황이 공개됐다. 6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6월 쪄 죽던 어느 주말 브이로그!! (제천 맛집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윤혜진은 “아빠의 부재가 컸다”면서 최근 드라마 촬영으로 바빴던 남편 엄태웅의 부재를 언급했다. 윤혜진은 “제천에 또 간다. 딸 생일에 남편 없이 제천에 갔다 왔다. 딸이 매주 가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엄태웅에게 “엄 감독, 어디 갔다 왔어요?”라고 물었고, 엄태웅은 “파푸아뉴기니에 다녀왔다”고 답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엄태웅이 화면에 등장했다. 민소매 티를 입은 엄태웅은 장발에 수염을 기른 모습이었다. 한편 엄태웅의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는 “엄태웅이 유하 감독이 연출하는 드라마 ‘아이 킬 유’(I KILL U·가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SBS 드라마 ‘원티드’(2016) 이후 7년 만에 드라마 복귀다. 엄태웅은 2016년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대외적인 노출을 자제해왔다. 2021년 영화 ‘마지막 숙제’로 스크린 복귀를 예고했으나 아직 개봉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엄태웅은 2013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인 윤혜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