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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증 못 받아요”… 정상 응급실 일주일 새 102→88곳 ‘뚝’

    “중증 못 받아요”… 정상 응급실 일주일 새 102→88곳 ‘뚝’

    27개 중증·응급질환을 진료할 수 있는 응급의료기관이 최근 일주일 새 102곳에서 88곳으로 줄었다. 전공의 이탈 뒤에도 6개월여를 버텼지만 응급실 전문의 사직과 배후 진료 인력 부족이 겹치면서 응급진료 역량이 눈에 띄게 떨어진 것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파행 우려가 커지는 까닭이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에 진료 정보를 표출한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180곳 중 지난 5일 기준 27개 중증·응급질환 진료가 모두 가능한 병원은 88곳으로 일주일여 전인 지난달 29일(102곳)보다 13.7%나 줄었다. 의사 집단행동 전인 지난 2월 첫째 주(109곳)보다는 20% 가까이 감소했다. 27개 중증·응급질환은 뇌출혈 수술, 산부인과 응급, 성인 기관지 응급 내시경, 중증 화상, 안과 응급수술 등인데 최근 일주일 사이에 진료 불가 사례가 급격히 늘었다. 특히 성인 대상 기관지 응급 내시경의 경우 평시(2월 첫째 주 기준)에는 109곳이 진료할 수 있었지만 지난 5일 기준으로는 60곳만 진료할 수 있다. 일주일 전(100곳)보다 40% 줄었다. 산부인과 응급 분만은 평시에도 96곳만 가능했는데 5일 기준 80곳만 가능하며 중증 화상 진료는 평시 44곳에서 5일 28곳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사지 접합 수술이 가능한 병원은 82곳에서 62곳으로, 안과 응급수술이 가능한 병원도 75곳에서 47곳으로 줄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관의 한시적 사정과 배후 진료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표출돼 진료 불가 사례가 늘었던 것”이라며 “6일 낮 12시에는 진료 가능 기관 수가 다시 101곳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8일 현재 기준으로도 서울시 소재 최상위 응급실인 권역응급의료센터 7곳 중 27개 중증·응급 진료를 모두 할 수 있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서울대병원은 안과 응급수술 진료 제한 메시지를 띄웠고 고려대 안암병원은 성인 위장관 응급 내시경과 안과 응급수술, 담낭·담관질환 진료 불가를 공지했다. 파견 군의관도 응급실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일부터 군의관 250명을 파견하기 시작했고 이 중 15명을 이대목동병원(3명)·아주대병원(3명)·세종충남대병원(2명)·충북대병원(2명)·강원대병원(5명) 등 5곳에 먼저 보냈으나 응급실이 아닌 중환자실 등에 배치됐다. 설상가상 응급실 근무를 거부하고 복귀를 요청하는 군의관이 나오고 있는데도 정부는 뾰족한 수를 내지 못하고 있다. 복지부는 근무 명령 위반으로 이들을 징계하는 방안을 국방부와 협의하겠다고 했으나 국방부가 “징계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하자 하루도 안 돼 “징계 협의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번복하는 등 체면만 구겼다. 복지부 관계자는 “군의관들이 의료사고에 부담감을 느낄 수 있어 파견 인력 과실로 배상 책임이 발생할 경우 건당 2억원까지 보상 가능한 단체보험에 가입했고 의료기관에서 자기 부담금 2000만원을 책임 부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료 현장에 투입되는 군의관 250명 등 대체 인력은 과실로 인한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배상 책임에서 면제된다. 응급실과 문을 여는 ‘당직 병원’ 진료에만 의존해야 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응급실 인력난이 해소되지 않자 정부는 직접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서 “추석 연휴 기간을 목표로 전문의와 간호사를 신규 채용할 수 있도록 37억원 정도의 재정지원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의 채용 공고를 몇 달 동안 띄워도 한두 명밖에 지원하지 않는 사례가 잦아 추석 연휴까지 필요 인력을 구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 먹방하다 171㎏ 된 ‘400만 유튜버’… 자취 감췄다 7개월만 ‘놀라운 근황’

    먹방하다 171㎏ 된 ‘400만 유튜버’… 자취 감췄다 7개월만 ‘놀라운 근황’

    7개월 만의 복귀 영상서 ‘변신’팬들 몰래 2년간 113㎏ 감량복귀 첫 먹방은 ‘매운 짜장면’ 엄청난 양의 음식과 함께 ‘먹방’(먹는 방송)을 하다 살이 너무 쪄 호흡이 원활하지 않다고 호소했던 미국의 유명 유튜버가 갑자기 날씬해진 근황을 전해 화제다. 7개월 만에 올린 영상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공개한 그는 사실 2년간 팬들 몰래 다이어트를 해왔다고 밝혔다. 400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니코카도 아보카도(본명 니콜라스 페리·32)는 영상 업로드를 중단한 지 7개월 만인 지난 7일 새 먹방 영상을 올리며 복귀했다. 몰라보게 달라진 그의 충격적인 외모 때문에 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2000만 조회수를 넘겼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판다 탈을 쓰고 등장한 니코카도 아보카도는 “나는 항상 두 걸음 앞서 있다. 이것은 내 인생 전체에서 가장 위대한 사회 실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2년간 먹방 영상을 찍지 않았고, 7개월 전까지 올라왔던 영상은 그 이전에 촬영했던 것을 재활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청자들을 향해 “당신은 오늘 긴 꿈에서 깨어났다. 나는 250파운드(약 113㎏)를 빼고 일어났는데, 바로 어제 (체중 감량 사실을 몰랐던) 사람들은 나를 뚱뚱하고 아프다고 했다”며 “누구보다 한 발 앞서 장난을 쳐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진 영상에서 앵무새 ‘누들’에게 오랜만에 날씬해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 반갑다고 말한 뒤 대용량 매운 짜장면 먹방을 시작했다. 그는 “이게 인생이다. 인생을 사는 이유다”라며 흡족해했다. 8년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첫 영상을 올릴 때만 해도 날씬한 몸매에 채식주의를 지향했던 그는 인기를 끌던 먹방 콘텐츠에 편승하면서 점차 살이 찌기 시작했다. 먹방 영상이 인기를 끌자 먹는 것에 도취된 그는 급기야 171㎏까지 체중이 불어났고, 3년 전부터는 먹는 것을 힘겨워하고 호흡에 곤란을 겪는다며 양압기를 착용한 채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먹는 것을 줄이라는 팬들의 우려 섞인 조언에도 “이런 먹방을 몇 년간 더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랬던 그가 몰라보게 달리진 모습으로 돌아오자 시청자들은 “피트니스 유튜버가 되기까지 한 걸음 남았다”, “그를 뚱뚱하다고 부르던 사람들보다 이제 더 건강해졌다”, “역대 최고의 체중 감량 컴백”, “그가 우리를 속이기 위해 8년 전에 이 영상을 찍었다고 상상해보라” 등 반응을 보였다.
  • ‘응급실 거부’ 군의관, 징계 추진?… 국방부 “검토 안 한다”

    ‘응급실 거부’ 군의관, 징계 추진?… 국방부 “검토 안 한다”

    국방부가 응급실 근무를 거부한 군의관과 관련한 징계 조치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국방부는 8일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에서 “파견 군의관의 근무지 명령 위반 징계 조치와 관련해 보건복지부의 요청을 받은 바 없으며, 징계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정부는 응급실 대란 우려가 커지자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을 포함한 군의관 250명을 지난 4일부터 일선 병원 응급실로 파견했다. 그러나 이들 중 일부는 의료사고 부담과 진료 어려움 등을 호소하며 근무를 거부하거나 중환자실 등에 재배치됐다. 이에 복지부는 근무지 명령 위반에 따른 징계 조치를 포함해 국방부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과실로 인한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해당 병원에서 2000만원까지 배상책임도 부담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해당 군의관들은 부대 복귀 없이 파견 병원 내에서 부서 조정과 타 병원 파견 조정 등을 복지부와 협의 중”이라면서 “파견 명령에 따라 출근한 이후 병원과 업무 조정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현재는 병원 인근 혹은 개인 숙소 등에서 추가 임무 수행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했다.
  • [단독]의협 “의대 증원 백지화 후 2027학년도부터 논의 가능” 역제안

    [단독]의협 “의대 증원 백지화 후 2027학년도부터 논의 가능” 역제안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올해 3058명 수준 그대로 유지해야 2027년 의대 증원 문제를 재논의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의료계가 의견을 낸다면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논의할 수 있다’는 전날 국무조정실 발표에 대해 역제안을 내놓은 것이다.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백지화하고 2026학년도 증원은 유예하자는 것으로, 증원 시기를 2027년 이후로 미루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 수시원서 접수가 9일부터 시작되는 상황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제안”이라고 일축했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이날 서울신문 통화에서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백지화해야 하며, 2026학년도 의대 정원도 의협은 논의할 생각이 없다. 유예해야 한다. 빨라야 2027학년도 정원부터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이 중단되지 않으면 유급된 의대생 3000명을 포함, 준비 안 된 상태로 7500명이 입학하게 된다. 제대로 교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 중 상당수가 또 휴학할 게 뻔하기 때문에 2026학년도 역시 계획대로 뽑지 못한다. 그나마 (증원) 논의가 가능한 게 2027학년도”라고 주장했다.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복귀하고 의료 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는 의대 입학 정원을 늘려선 안 되며, 이후 정부와 의료계 간 신뢰가 쌓인 다음 증원을 논의하자는 것이다. 대학 입시 일정상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되돌리기가 어려운데 대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좌훈정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정부가 일을 저질러놓고 의사들한테 대안을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태도”라며 “국민은 의료계가 양보해 타협점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정부가 먼저 양보할 수 없는 안만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은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일각에서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가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국무조정실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언론에 보도된 2026년 의대 증원 유예 결정은 사실과 다르다. 의료계가 계속해서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재논의는 불가하다”고 못 박았다. 2025년 의대 증원 백지화는 불가하며, 2026년 의대 증원 유예 결정도 사실이 아니고 의료계가 먼저 의견을 내야 2026년 의대 증원 규모 재논의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최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유예하자고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연도에 국한하지 말고 전면 재검토하자고 했는데 정부는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 의협은 이 사태를 해결할 여야정의 합리적인 단일안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 대통령실 파견 나온 남녀 공무원의 불륜 행각에 ‘충격’

    대통령실 파견 나온 남녀 공무원의 불륜 행각에 ‘충격’

    대통령실에서 파견 근무를 하던 4급 고위 공무원 남성과 여성이 불륜 등 부정행위가 발각돼 논란이다. 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7월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남편 A씨와 여성 B씨가 불륜 등 부정행위를 저질러 국가공무원법상 공직자 품위유지 의무 등을 위반했다’는 내용으로 A씨의 아내 C씨의 진정서가 접수됐다. C씨는 두 사람의 ▲직위 해제 ▲철저한 조사 ▲파면·해임 등 중징계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고시 동기인 A씨와 B씨는 다른 정부 부처 소속으로 각각 2022년 4월, 2023년 7월 대통령실로 각각 파견돼 왔다. A씨는 진정 제기 직전 3급으로 승진했고 B씨는 지난 6월 소속 부처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를 양육 중인 C씨는 진정서를 통해 이들이 2023년 7월부터 최근까지 불륜 행위를 지속했고, 퇴근 후 호텔에 가거나 주말 당직에 맞춰 만났으며, 근무 시간 중 호텔을 이용하거나 저녁에 호텔 방문을 위해 외출한 뒤 대통령실로 돌아와 야근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두 사람이 대통령실 특활비를 골프 레슨 등에 유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C씨는 지난해 12월 A씨 휴대전화 화면 대화창에 뜬 빨간색 하트 이모티콘을 보고 부정행위를 처음 의심했으며, A씨는 올해 초 이혼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지난 4월 대전지법에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C씨는 재판부에 A, B씨가 2023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최소 14차례에 걸쳐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을 비롯해 서울 시내 호텔·모텔을 이용한 내역과 A씨 승용차 등에서 발견된 파우치(작은 가방) 사진, 각종 성인용품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증거 중에는 지난해 11월 2일 A·B씨가 서울 한 호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포옹하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도 포함됐다. A씨 아내는 현재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 심리 상담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지난 6월 오랜 기간 불륜 관계와 부정행위가 인정된다면서 B씨는 C씨에게 300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7월 말까지 조사를 마치고 소속 부처에 결과를 통보했으며, 각 부처에선 징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민주 “與, 여야의정 협의체 6개월 늦게 답변…신속히 가동하자”

    민주 “與, 여야의정 협의체 6개월 늦게 답변…신속히 가동하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여·야·의·정(여당·야당·의료계·정부) 협의체 구성 제안에 대해 “신속히 가동하자”면서도 협의체 구성은 민주당에서 6개월 전 먼저 제안한 것임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의료대란에 책임이 있는 보건복지부의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2차관 등을 경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표의 협의체 제안과 관련해 “만시지탄”이라며 “협의체 구성은 우리 당의 여러 제안 중의 하나일 뿐 이 협의체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국회에 떠넘기는 수단으로만 활용돼선 안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 대표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운영하자”고 제안한 데 대한 반응이다. 또 특위는 “지난 3월, 의정갈등이 심화될 때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여야정 그리고 의료계가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자 제안한 바 있다”며 “정부와 여당이 이 제안에 대해 6개월이 지난 오늘에서야 답변을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월 초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와 정부, 의료계를 포괄하는 4자 협의체 구성을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위는 의료진들의 현장 복귀를 위해서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재검토뿐 아니라 의대 정원 규모의 추계와 증원 방식 등을 폭넓게 논의해야 한단 입장이다. 특위 위원장인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2025년 정원 규모도 논의에서 굳이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응급실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119 차 안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며 “대통령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복지부) 장관과 차관을 문책해야 한다”고 했다. 박 차관의 ‘환자 본인이 전화할 수 있으면 경증’ 발언 등으로 여권 일각에서도 경질론이 일자 이를 파고든 것이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주무 부처 책임자로서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은 즉시 경질되어야 마땅하다”면서도 “다만 민주당은 이들의 경질이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을 가리기 위한 꼬리 자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4일 민주당 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박찬대 원내대표가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 국민의힘이 동의한 점은 늦었지만 다행”이라고도 했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회의장이 개원사에서 제안한 여·야·의·정 사회적 대화의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당장 만나자. 다음 주도 좋다”고 했다.
  • [추신]정부와 의료계가 말하는 ‘응급실 대란’ 온도차, 왜?

    [추신]정부와 의료계가 말하는 ‘응급실 대란’ 온도차, 왜?

    <편집자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전국 응급실 99%가 24시간 진료 중입니다. 붕괴를 우려할 상황은 아닙니다.”(보건복지부) “많은 응급실이 정상 진료를 못 하고 있습니다. 추석을 기점으로 문 닫는 응급실은 늘어날 겁니다.”(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 최근 응급실 위기 상황에 대해 정부와 의사·의대 교수단체들은 전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불안한 국민의 혼란을 키운다는 지적입니다. 같은 상황을 두고 서로 다른 판단을 내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요. 서울신문이 7일 양측의 주장과 근거를 문답으로 풀어봤습니다. Q.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의 판단이 다른 이유는. A. ‘응급실 기능’을 어디까지로 볼 건지에 대한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복지부는 대부분 응급실이 문을 열고 있기 때문에 99%에서 ‘24시간 진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반면 의료계는 응급실 문만 열어 놨을 뿐 할 수 없는 의료적 처치가 많거나 전체 환자를 받지 못하는 만큼 정상 진료가 아니라고 봤습니다. ‘배후 진료’(해당 과의 후속 진료)가 불가능해 문은 열어 뒀지만 환자를 가려 받는 식으로 운영하는 응급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복지부가 말하는 ‘99%’는 조금 억지스러운 측면이 있습니다. Q. 의료계가 말하는 ‘정상 진료’ 기준은 무엇인가. A. 배후 진료가 가능해야 합니다. 응급실에 오는 환자 대부분은 1차 처치를 받은 뒤 후속 진료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전공의 이탈 등으로 의사가 부족해 배후 진료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병원 입장에선 인력이 없는 상태에서 중증 환자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환자 수용을 거부하게 됩니다. ‘응급실 뺑뺑이’가 나오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Q. 정부는 응급실 전문의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인력이 왜 부족한 건가. A. 정부는 응급의학과 전문의(180곳 기준)가 지난해 12월 1504명에서 지난 2일 기준 157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공의 이탈로 실제로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전체 의사(전문의, 일반의, 전공의)는 평시 대비 73.4%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의료계 말대로 인력이 부족한 게 맞습니다. 업무 과부하로 일을 그만두는 전문의들이 잇따르고 있어 응급실 진료를 제한하는 병원도 늘고 있습니다. 강원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아주대병원, 이대목동병원이 해당됩니다. Q. 정부가 대책으로 ‘군의관 파견’을 발표했다. 응급실 대란을 막을 수 있는 것 아닌가. A. 복지부는 군의관 15명을 응급실 인력이 부족한 5개 병원에 먼저 보냈습니다. 아주대병원에 3명, 이대목동병원 3명, 충북대병원 2명, 세종충남대병원 2명, 강원대병원에 5명씩입니다. 하지만 현장 파견된 군의관들이 “응급실 업무 수행이 어렵다”며 업무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아주대병원에 파견된 군의관 3명은 모두 근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업무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파견 군의관 2명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대목동병원은 파견 군의관 3명과 면담 끝에 전원 군부대 복귀를 요청했고 강원대병원은 5명이 배치됐지만 현장 투입을 검토하지 않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오는 9일까지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235명을 추가 투입할 방침이지만,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선 정부의 ‘추가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 군의관 ‘복귀’ 속출하는데…정부 “의료기관에 분명 도움 될 것”

    군의관 ‘복귀’ 속출하는데…정부 “의료기관에 분명 도움 될 것”

    정부가 응급의료 정상화를 위해 파견한 군의관들이 복귀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실효성 논란이 빚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군의관 파견이) 의료인력이 부족한 현장에서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경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의료 인력이 부족한 현장에 정부가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지원하는 건 효과가 없지 않을 것”이라며 “응급실이든 배후 진료를 돕는 형태의 일을 하시든 현장에서는 분명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는 구두 또는 부처 간 실무자 회의를 통해 가이드라인 없이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국방부와 협의해 제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의료진 부족으로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병원들을 중심으로 군의관 15명을 배치했다. 다만 현장에서는 파견된 군의관들이 응급실 업무 수행에 부적합하다며 복귀하거나 교체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아주대병원에 투입된 군의관 3명이 모두 ‘근무가 불가능하다’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목동병원의 경우 파견 군의관 3명과 면담 끝에 응급실 근무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복귀를 요청한 상태다. 세종 충남대병원도 당장 군의관들이 응급실 진료를 맡을 수 없다며 교체 요청했다. 강원대병원은 5명의 군의관을 배정받았지만 현재 병원에서 근무 범위 등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어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군의관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대병원은 사전교육을 마친 응급의학과 전문의 군의관 2명을 응급실 대신 중환자실에 배치했다. 정부는 오는 9일까지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235명을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병원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의료기관장이 현장에서 판단해서 응급실로 (배치) 할 수도 있고 또 응급실이 아닌 곳에 배치하는 경우 원래 있던 인력이 응급실에 다시 근무할 수 있으므로 군의관 파견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경증·비응급 환자에게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대신 동네 병의원 등 지역 의료기관을 먼저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응급실에 방문하는 경증·비응급 환자는 6361명으로, 평시(8285명) 대비 77% 수준이다. 정 실장은 “국민 여러분의 협조로 경증 환자 내원이 감소해 응급실 내원 전체 환자 숫자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증상 발생 시 동네 병의원이나 중소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하길 바라며 진찰 결과 중증이라고 판단되면 큰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 도구(KTAS)에 따르면 중증 환자에 해당하는 KTAS 1~2등급은 생명이나 사지에 위험이 있어 빠른 처치가 필요한 상황으로 심정지, 중증외상, 호흡곤란, 극심한 흉통, 복통, 두통, 토혈, 의식장애 등이 해당한다. 중증 응급 의심 환자를 뜻하는 KTAS 3등급은 응급처치가 필요한 심각한 문제로 진행할 잠재성이 있는 상태로 약한 호흡부전, 중등도 복통, 두통, 혈성 설사 등이 대표적이다. 경증 환자에 해당하는 KTAS 4등급은 1~2시간 안에 치료 혹은 재평가를 하면 되는 상태로 심하지 않은 배뇨통, 발열을 동반한 복통, 두드러기 등이다. 비응급 환자인 KTAS 5등급은 급성기이지만 긴급하지는 않은 상황을 말하며 탈수 증상 없는 설사, 심하지 않은 물린 상처, 발목 염좌 등 근육 통증, 상처 소독 등이다.
  • 아주대병원 투입된 군의관 3명 모두 “근무 불가”

    아주대병원 투입된 군의관 3명 모두 “근무 불가”

    정부가 ‘응급실 대란’을 막기 위해 대안으로 제시한 군의관 파견이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 파견된 군의관들 모두 근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업무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아주대병원 마취과에 군의관 1명이, 이날부터 응급실에 군의관 2명이 추가 배치돼 출근했다. 보건복지부 방침대로 총 3명의 군의관이 아주대병원에 배치되기는 했으나, 이날까지 3명 모두 “현장에서 근무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응급실에 출근했던 군의관 2명은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갔다. 전날부터 마취과에 투입됐던 군의관 1명도 현재 근무를 중단한 상태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병원과 응급실에서 근무 중인 군의관은 없는 상황”이라며 “모두 본인 의사에 의해 되돌아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복지부는 군의관 15명을 의료인력이 시급히 필요한 집중관리대상 의료기관 5곳에 배치했다. 의료기관별로는 아주대병원 3명, 이대목동병원 3명, 충북대병원 2명, 세종충남대병원 2명, 강원대병원 5명 등이다. 하지만 현장 파견된 군의관들이 응급실 업무 수행이 어렵다고 해 복귀하는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다. 응급실 야간 진료를 제한하고 있는 세종충남대병원은 파견된 군의관 2명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파견 군의관 3명과 면담 끝에 전원 군부대 복귀를 요청했다. 강원대병원은 5명이 배치됐지만 현장 투입을 검토하지 않는 걸로 전해졌다.
  • 울산소방, AI기반 드론 인명 구조·수색 시스템 개발 추진

    울산소방, AI기반 드론 인명 구조·수색 시스템 개발 추진

    울산소방이 드론을 이용해 인명을 구조·수색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울산소방본부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드론 인명구조·수색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울산소방본부는 지난 6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기술 보유 기업과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실증’ 업무 협약을 맺고 2026년까지 드론 인명구조·수색 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올해는 학습 데이터 수집, 인프라 구성 등 산악 지역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솔루션 초기 모델을 개발한다. 내년에는 수변·도심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2026년에는 기술을 고도화해 재난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실시간 드론 영상 분석을 통해 구조 대상자 자동 탐지가 가능해진다. 현장 대원이 눈으로 보기 어려운 구조 대상자도 식별할 수 있다. 시스템은 또 구조 대상자를 찾기 위한 드론 수색 경로도 추천해 준다. 경험 많은 대원의 능력에 의존해 수색 지역을 선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지형과 기후, 사고 발생 이력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과학적인 수색 경로를 알려주는 것이다. 수색 경로가 지정된 드론은 자동으로 이륙해 구조 대상자를 탐지하고, 통신이 끊기더라도 스스로 위치를 인식해 임무 수행을 마치고 복귀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 개발은 소방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부처협업기반 인공지능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인공지능과 드론을 융합해 인명 구조·수색에 적용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이라며 “시스템이 개발되면 넓은 지역 수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손흥민 “괴로운 하루” 홍명보호 졸전에…벤투 근황 ‘눈길’

    손흥민 “괴로운 하루” 홍명보호 졸전에…벤투 근황 ‘눈길’

    홍명보호가 ‘약체’ 팔레스타인과 무승부에 그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도전을 불안하게 시작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경기는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본격적인 도전의 시작점이자 홍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복귀전이었다. 홍명보호는 전력에서 몇 수 아래로 여겨지는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팬들이 기대한 시원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팔레스타인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96위로 한국(23위)보다 73계단 낮다. 팔레스타인은 B조 6개국 중 두 번째로 FIFA 랭킹이 낮은 팀이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누구보다 아쉽고 누구보다 괴로운 하루, 밤이 될 것 같다”며 “괴롭지만 이제 한 경기를 치렀고, 남은 9경기 동안 최고의 경기를 펼칠 기회가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팬들이 생각하는 감독님이 있었을 거로 생각한다. 이미 결정된 가운데 저희가 바꿀 수는 없는 부분이다. 어렵지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축구 팬 여러분들 당연히 많이 아쉽고 많이 화가 나겠지만, 그래도 꼭 더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형들이 너무 잘 만들어줬고 다 같이 열심히 했는데,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 힘들게 준비한 모든 분에게 너무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벤투호는 ‘亞 챔피언’ 카타르에 원정 대역전승12년 만에 한국 축구를 월드컵 16강으로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은 2022년 한국 축구와 4년 4개월 동행을 마무리했다. 벤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인 2018년 8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4년 넘게 팀을 이끌어오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벤투 감독은 4년 뒤 북중미의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까지 계약기간을 보장해주길 바랐지만 협회는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결과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단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만 재계약한 뒤 성적에 따라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벤투 감독에게 제시했고, 벤투 감독도 이때 마음의 정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한국 대표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후 “선수들 휴식은 필요 없고, 중요한 게 돈, 스폰서 이런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대표팀이 한국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보는 것 같다’는 거다”라며 월드컵 직전까지 일부 선수들이 FA컵, K리그 등을 치르느라 소속팀에서 혹사 수준으로 경기를 뛴 것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당시 대표팀 ‘캡틴’ 손흥민은 “4년 동안 감사하다는 인사로는 부족할 정도로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감독님은 항상 선수들을 보호해주고 생각해주셨다. 감독님이 오시고서 주장을 맡았는데,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많은 것을 배웠다. (이별이) 너무 아쉽지만, 감독님의 앞날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게 한국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을 맡은 벤투 감독은 6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FIFA 랭킹 34위인 카타르를 상대로 69위인 UAE가 역전승을 거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카타르는 2회 연속 아시안컵을 우승한 강팀이고, UAE가 카타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2015년으로 무려 9년 전이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이 후반전에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승리는 공정한 결과였다. 정말 기쁘다. 우리는 후반전에 더 좋은 팀이 됐고 승리할 자격이 있는 멋진 활약을 펼쳤다”고 이야기했다. 벤투 감독은 카타르전 역전 승리에 만족하면서도 오는 11일 홈에서 치르는 이란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벤투 감독은 “이란은 상대하기 어려운 강한 팀이다. UAE에 도착하자마자 이란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원조 야구여신’ 김민아 아나운서 파경…직접 밝힌 이혼 이유

    ‘원조 야구여신’ 김민아 아나운서 파경…직접 밝힌 이혼 이유

    스포츠 아나운서 김민아(41)가 파경을 맞은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김민아 아나운서는 2014년 결혼한 골프 관련 사업가와 지난 2019년 결별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해당 매체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사유를 밝혔다. 이혼을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타이밍을 놓쳐서다. 일부러 숨긴 적은 없다. 사람들이 물어보지도 않았고 일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했다. 김민아와 전 남편은 2013년 교제 소식이 알려졌고 이듬해 3월 결혼했다. 김민아는 약 5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정리한 후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고 이혼 과정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당시 결혼발표에 즈음해 MBC스포츠플러스를 떠나 SBS스포츠로 이적했던 김민아 아나운서는 결혼 후에도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2022년 잠정적으로 방송을 쉬며 미국에서 생활했다. 그는 올해 SPOTV의 스포츠 아나운서로 복귀해 현업에 돌아왔다. 그는 SPOTV의 데일리 프로야구 리뷰 프로그램인 ‘스포타임 베이스볼’의 진행을 맡아 노윤주, 김윤희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췄다.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출신인 김민아 아나운서는 2007년 MBC ESPN(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해 아나운서 경력을 시작했다. 2010년 ‘야구 읽어주는 남자’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에는 올림픽 캐스터로도 활동했다. 현재 폴란드를 거쳐 체코에 머물고 있다는 그는 ‘2024-25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를 위해 지난 3일 출국했다.
  • [사설] 의협, 여론 악화 노려 추석 의료대란 군불 때나

    [사설] 의협, 여론 악화 노려 추석 의료대란 군불 때나

    일부 의사단체가 ‘추석 연휴 의료대란’을 부추기는 행태는 매우 유감스럽다. 정부 정책에 이익단체가 의사를 표시하는 것은 자유민주국가에서는 흔한 일이다. 하지만 응급실을 마비시켜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을 증폭시키겠다는 움직임은 도덕성 상실이 아니면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의대 증원 이후 “원상 복귀” 말고 아무런 대안도, 타협안도 제시하지 못한 의사단체이니 더욱 실망스럽다. 전공의가 의료 현장을 벗어난 이후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는 중증환자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그런데 대한의사협회는 회원들에게 보낸 ‘추석 연휴 진료 안내’에서 “추석 기간 응급 진료 이용은 정부 기관 또는 대통령실로 연락하시기 바란다”고 비아냥댔다. 그러면서 “연휴 기간 민간의료기관에 정부가 부당한 노동을 강요하는 것을 엄중히 경고하고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하겠다”고 했으니 병의원 문을 닫는 단체행동을 선동한 것이나 다름없다. 의사협회가 더욱 가당치 않은 것은 ‘진료 안내’의 “의료대란이 7개월째로 접어든 지금 우리의 체력과 정신력은 한계에 봉착했다”는 대목이다. 그동안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사사건건 어깃장을 놓으며 제자이거나 후배인 전공의와 의대생을 설득할 아무런 논리도 권위도 보여 주지 못한 의협이다. 그저 나무에서 감이 떨어지는 것을 기다리듯 뒷짐 지고 정부만 바라보던 의협 지도부가 그동안 마치 중요한 역할이라도 한 듯 ‘체력과 정신력’ 운운하는 것은 도무지 가당치 않다고 본다. 지금 전국 응급실이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은 물론 아니다. 한편으로 전공의가 떠나간 마당에도 책임감 있는 전문의들이 필사적으로 의료 현장을 지키는 모습을 우리는 보고 있다. 그럴수록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의료대란으로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의협의 움직임은 더욱 수긍하기 어렵다. 정치권도 대안 없는 정책 폄하로 여론 악화를 노리는 언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 “응급실 이미 최악… 무슨 수 쓰든 전공의·의대생 돌아오게 해야”[출구없는 의정갈등, 길을 묻다]

    “응급실 이미 최악… 무슨 수 쓰든 전공의·의대생 돌아오게 해야”[출구없는 의정갈등, 길을 묻다]

    추석 연휴 별일 없이 지나길 바랄 뿐응급실 근무조당 의사 1명 ‘역부족’중증 환자 숫자 유지돼 피로도 높아환자 못 받는 건 전원 시스템 문제 정부, 의료계에 먼저 손 내밀어야전공의·의대생 없이 더는 못 버텨‘단일안 내라’는 정부 너무 수동적2025학년 의대 증원 재논의 필요 “응급실을 비롯한 현재 의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돌아오게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김인병(57)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은 5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부 발표에 드러나지 않는 현장의 절박한 어려움이 있다”며 “(보건복지부에선) 응급실 내원 환자가 줄어든다고 하지만 중증 환자는 그대로다. 의료진의 육체·정신적 스트레스와 피로도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정부가 의료를 ‘개혁’이 아닌 ‘개선’ 측면에서 접근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정부가 의료계를 대화 테이블로 끌어올 수 있도록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북서부권을 책임지는 권역의료센터장이자 명지병원 의무부원장인 그는 의정 갈등이 본격화한 2월 이후 당직 근무를 늘려 가며 전공의들이 하던 업무까지 맡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응급실 위기는 어느 정도인가. “이미 최악이고, 지속될 일만 남았다. 우리 병원(응급실)은 하루에 환자가 80~100명이 오는 권역응급의료센터지만 한 듀티(근무조)당 의사가 1명이다. 환자가 몰리는 특정 시간에 전문의 1명이 충원되긴 하지만 역부족이다. 전공의 이탈 전에는 한 듀티당 의사 4~5명(전문의 2명+전공의 2~3명)이었다.” -추석을 버틸 수 있을까. “저도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이번 추석에 다치면 안 된다’고 말한다. 드러나고 있진 않지만 인명 피해는 지금도 생기고 있다. 정부는 군의관·공보의 투입한다지만 임시방편이다. 팀으로 운영되는 응급실 시스템에서 한두 명 충원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저를 비롯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은 환자 곁을 지키며 명절을 보낼 것이다. 별일 없이 지나가길 바랄 뿐이다.” -정부는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하는데. “통계상 환자가 줄고 있으니 일이 줄었을 거라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중요한 건 중증 환자들이다. 응급실 경증 환자 수는 줄고 있지만 중증 환자 수는 비교적 일정하다. 중증 환자 진료가 고강도인 만큼 여전히 의료진의 피로도는 높다.” -최근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집단 사직하는 원인은. “응급의학과 근무 특성상 한 명 (사직이) 나오면 줄줄이 나올 수밖에 없다. 365일 24시간 당직 체계로 돌아가는 시스템이다 보니 한두 명이 이탈하게 되면 남은 사람들이 ‘로딩’(과부화)을 견디지 못한다. 일부는 ‘응급실 망하게 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응급실 근무 특성을 모르고 하는 이야기다. 폭력·폭언에 휘말려도 진료 거부를 하지 못하는 현행법 체계의 현실적 문제도 (응급의학 전문의 사직에) 영향을 많이 끼쳤다.” -‘응급실 뺑뺑이’의 원인은 뭔가. “응급실 ‘뺑뺑이’가 아니라 응급실 ‘미수용’이 맞는 표현이다. 전원(轉院) 시스템의 문제다. 한 병원이 모든 수술을 할 수 있다는 건 판타지다. 응급 의료는 시시각각 변한다. 예를 들어 우리 병원에서도 안과 수술이 됐다가 1시간 뒤에 안 됐다가 2시간 뒤에는 다시 가능할 수 있다. 마취과 교수가 없거나 기기가 고장 났다거나 교수가 잠시 자리를 비웠다거나 등 변수가 많다. 현재 시스템에서는 이런 변수들을 전부 담을 수가 없어 구급대원들이 일일이 전화로 확인해야만 한다. 그때 병원이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시점이 겹치면 ‘응급실 미수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2012년에 응급의료 정보센터의 ‘1339’ 상담전화를 폐지한 뒤론 같은 지역·권역의 병원들이 전원 협력을 맺을 환경이 갖춰지지 않고 있다.” -어쩌다 이런 상황까지 왔을까. “개선해야 할 문제를 개혁으로 접근해서다.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은 고칠 부분은 있었지만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의료 시스템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는 의사들이다. 저도 정부의 필수의료 패키지 방향성에 대해 공감한다. 세세한 방안은 나중에 치고받고 싸우든 어떤 수를 써서라도 (정부가) 의료계를 불러 함께 논의했어야 한다.” -해결 방법은. “어떤 대책을 세워서라도 전공의와 의대생을 돌아오게 해야 한다. 정부가 이들이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이나 명분을 만들어 줘야 한다. (정부는) 6개월만 버티면 끝난다지만 전혀 아니다. 전공의들이 떠난 6개월도 겨우 버텼는데 남은 6개월을 어떻게 버티나. 이대로 가면 내년에 더 심각해진다.” -전공의·의대생은 2025학년도 증원을 재논의하지 않으면 복귀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그들이 돌아올 수만 있다면 2025년도 의대 정원도 재검토해야 한다. 입시 일정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그건 행정적 문제다. 국민 건강권과 입시생들과 학부모의 원성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생각해야 한다.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인데 행정은 언제든 변화가 가능하다.” -해법의 주체는. “정부다. 사태가 악화하면 피해는 국민이 보고 결국 정부 책임으로 돌아간다. 정부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야지 ‘의료계가 단일안을 가져오면 논의한다’는 건 너무 수동적인 태도다. 대한의사협회(의협)도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 대표성을 가진 집단인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학회 등과 함께 중지를 모아야 한다. 물론 정부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 ●김인병 이사장은 1967년생. 연세대 원주의대 졸업.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24년째 필수의료 최전선인 응급실을 지키고 있다. 대한재난의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월 임기 2년의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 돌아온 홍명보, 96위와 겨우 비겼다

    돌아온 홍명보, 96위와 겨우 비겼다

    손흥민·이강인 등 번번이 막히고추가시간엔 팔 역습에 실점 위기홍 감독 복귀전서 야유만 쏟아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왼발로 보낸 패스를 받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골키퍼까지 제치며 때린 슛이 골대 오른쪽 윗부분을 때렸을 때 5만명 넘는 관중들이 내지른 한숨과 탄식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경기장 전광판에 홍명보 감독이 보일 때마다 야유를 보내던 팬들의 마음을 돌려놓을 시원한 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축구대표팀이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월드컵 본선을 위한 최종예선이자 홍 감독의 대표팀 복귀전이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팔레스타인을 상대로도 골망을 흔드는 데는 실패했다. 대표팀은 이제 오만에서 원정 2차전을 치러야 한다. 첫단추를 제대로 끼우지 못하면서 부담을 떠안게 됐다. 전반전에 소극적인 경기를 했던 게 화근이 됐다. 팔레스타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96위로 한국(23위)보다 73계단이나 낮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현격하고 무엇보다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안방경기인데도 월드컵 예선 첫 경기라는 부담감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전반에 적극적으로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4분 빌드업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에 공을 뺏기는 것을 시작으로 위험한 기회를 여러 차례 내줬다. 전반 27분에는 타메르 세얌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다행히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후반 들어서야 대표팀은 적극적으로 전진하며 팔레스타인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전반 내내 존재감이 없었던 주민규(울산HD)를 빼고 최근 일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오세훈(마치다)을 투입했고, 곧이어 황희찬(울버햄프턴)을 투입하며 전방에서 저돌적인 돌파를 보여줬다. 특히 이강인이 결정적인 패스를 여러 차례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함께 뛰며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오세훈에게 연결했지만 팔레스타인 골키퍼에게 번번이 막혔다. 막판까지 공격의 고삐를 죄며 슈팅 16개(팔레스타인 10개)나 시도했지만 끝내 팔레스타인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가 팔레스타인 골키퍼라는 말이 나올만한 활약이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에는 팔레스타인의 역습에 아찔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골키퍼 조현우(울산)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막지 못했다면 팔레스타인에게 극장골 드라마를 헌납할 뻔 했다.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 출전하면서 A매치 출전 128경기를 기록, 이영표(127경기) 해설위원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섰지만 무승부로 빛이 바랬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은 18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며, 1~2위가 본선으로 직행한다. 대표팀은 7일 출국해 2차전이 열리는 오만 무스카트로 이동한다. 2차전은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에 열린다.
  • 심정지 여대생, 100m 앞 응급실 거부… 수술의사 없어서… ‘뺑뺑이’ 70대 사망

    심정지 여대생, 100m 앞 응급실 거부… 수술의사 없어서… ‘뺑뺑이’ 70대 사망

    #1. 광주 조선대 학생(20)이 5일 오전 교정 벤치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직선거리로 100m 정도 떨어진 이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수용을 거부당했다. 학생은 인근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이후 호흡이 돌아왔지만 아직 의식 불명 상태다. 광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조선대병원 응급실 측은 “의료진 여력이 없어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 공사장에서 추락한 70대 남성이 수술할 의사가 없어 ‘응급실 뺑뺑이’ 끝에 사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기장군의 한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 추락한 70대 남성이 인근 병원에서 거부당한 뒤 약 50㎞ 떨어진 고신대병원으로 옮겨졌다. 등뼈 골절로 폐가 손상될 수 있어 긴급 수술이 필요했지만 수술 가능한 병원을 알아보던 중 사고 4시간여 만에 사망했다. 고신대병원 측은 “우리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니어서 권역외상센터 등을 찾던 중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고 말했다. 전공의 이탈과 전문의 사직 등 의정 갈등 장기화에서 비롯된 ‘응급실 대란’이 전국적으로 현실화하고 있다. 서울신문이 이날 전국 응급실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을 분석한 결과 서울의 응급실 중 ‘진료 제한 메시지’가 뜬 곳은 28곳이었다. 서울의 응급실 49곳 중 57.1%가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의미다. 진료 제한 메시지는 응급실에서 응급 처치를 한 뒤 후속 진료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서울 강남구 연세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는 피부과와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등에 전문의가 없어 입원 진료가 불가하다는 메시지 11건과 중증응급질환에 대한 진료가 불가능하다는 메시지 5건이 떠 있었다. 16건 중 14건이 의사 등 의료 인력 부족 때문이었다. 성동구 한양대병원은 응급실 인력 부족으로 ‘중증외상 환자 수용 불가’, ‘정형외과 수술 불가’ 등 11건의 메시지를 띄웠다. 노원구 인제대 상계백병원도 인력이 없어 정신과적 응급 입원이 불가능하고 ‘야간 외과 환자는 반드시 (응급실의) 수용 능력 확인’ 등 10건의 진료 제한을 공지했다. 응급실 대란이 추석 연휴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3주 동안 ‘비상의료관리상환반’을 설치하고 응급의료기관별로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1대1 관리를 하기로 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전국 409곳의 응급실 중 진료 차질 가능성이 있는 25곳은 복지부가 1대1 전담관을 지정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인력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응급실 등에 군의관 250명의 파견을 시작했다. 전날 우선적으로 군의관 15명을 의료 인력이 급히 필요한 집중관리대상 의료기관 5곳에 배치했다. 하지만 군의관의 역할에 대해 현장에선 회의적이다. 이대목동병원은 군의관 세 명과 면담한 결과 응급실 근무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복귀 조치를 통보했다. 세종충남대병원도 전날 응급의학과에 파견된 군의관 두 명이 응급실 업무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세종시에 군의관 교체를 요청했다. 이준철 한양대 응급의학과 교수는 “(군의관들이) 응급 환자 수술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중환자실에서 근무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사소한 업무에는 도움이 될지언정 진단이나 최종 치료까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비서관들을 보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다고 밝혔다. 현장 의료진의 의견을 듣고 대책에 반영하겠다는 의도다. 한편 전날 오후 9시쯤 충북 청주에서 7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버스에 치여 하반신 골절과 장기 손상 등을 입었다. 그는 충북대병원 등 청주권 병원 4곳을 찾았지만 거부당했다. 사고 발생 40분 만에 청주지역 2차 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이어 전문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는 과정에서 12곳에서 이송이 거부돼 4시간 30여분 만인 이튿날 새벽 120㎞ 떨어진 강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겨우 입원했다.
  • “한국축구 사망”, “홍명보·정몽규 사퇴하라”…안방서 팔 상대 ‘졸전’ 후폭풍

    “한국축구 사망”, “홍명보·정몽규 사퇴하라”…안방서 팔 상대 ‘졸전’ 후폭풍

    우여곡절 끝에 홍명보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사실상의 최종 관문을 불안하게 시작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설영우(즈베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투입됐지만 소용 없었다. 2월까지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경질되고 ‘임시 감독’ 체제로 연명하던 대표팀이 외국인 사령탑 대신 K리그1 울산 HD를 이끌던 홍 감독을 새 수장으로 택해 나선 첫 경기의 당혹스러운 결과였다. 이번 3차 예선은 아시아에 배당된 본선행 티켓 8.5장 중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사실상의 최종예선이며, 이날 팔레스타인전은 그 시작을 알리는 상징성도 지녔다. 여러모로 중요했던 한판이 ‘충격적’이라 할 만한 무승부로 끝났다. 팔레스타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6위로 한국(23위)보다 73계단 낮은 팀이다. B조 6개국 중 두 번째로 FIFA 랭킹이 낮은 팀이다. 현재는 이스라엘과의 전쟁 여파로 자국 리그가 중단된 상태기도 하다. 10년 만의 국가대표팀 사령탑 복귀전약체 상대로 안방서 졸전…축심 폭발 홍명보호가 ‘약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그것도 ‘안방’에서 0-0이라는 실망스러운 경기 결과를 내자, 축구팬들의 불만은 소셜미디어(SNS)에서 폭발했다. 이날 경기 결과를 알리는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게시글 2건에는 경기 후 현재까지 6000개 넘는 항의 댓글이 달렸다. 축구팬들은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지금 전쟁하고 있는 나라랑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경기를 했나”, “한국 축구는 사망했다”, “(경질된)클린스만 때랑 뭐가 달라진 거냐”, “홍명보, 정몽규(대한축구협회회장) 사퇴하라”, “홈에서 이러면 원정에서 아랍 국가들 어떻게 이길려고?”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날 경기장 곳곳에서는 홍명보 감독을 향한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관중석에는 홍 감독을 비판하는 ‘피노키홍’과 ‘한국 축구의 암흑시대’, ‘선수는 일류 협회는 삼류’ 등의 걸개가 등장했고, ‘정몽규 나가’라는 외침도 들려오는 등 축구협회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이 표출됐다. 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결별 후 5개월간 새 감독을 물색하다가 지난 7월 홍명보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외국인 감독이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원했음에도 뚜렷한 이유 없이 홍명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뽑는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했던 전 축구 국가대표 박주호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영표, 박지성, 이동국, 이천수 등 홍명보 감독과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축구계 인사들도 공개비판에 나섰다. 홍 감독 “첫 경기 승리 못해 죄송”“팬들 마음 충분히 이해…견뎌야 할 부분” 10년 만의 국가대표팀 사령탑 복귀전에서 예상 밖의 졸전을 보여준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홍 감독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해 죄송하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면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경기에 대해 “전체적으로 전반과 후반이 다른 양상이었다. 전반이 우리 생각보다 썩 좋지 못했고, 후반에 개선됐으나 몇 번의 득점 기회가 왔을 때 살리지 못해서 아쉽다”고 자평했다. 이어 “전반에 반대 전환이나 볼이 나가는 스피드가 빨랐어야 했다. 상대가 내려서 있는 점을 공략하고 득점하려면 좌우 전환이 중요한데, 그러지 못했다”고 되짚었다. 그는 “후반 전술적인 변화를 주면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창의적인 패스 등이 몇 번 나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준비했던 부분”이라며 “이강인이나 손흥민, 황희찬 등의 활용이 우리 팀에 지금까지나 앞으로나 중요하며, 어떻게 더 잘 활용할지가 코치진의 숙제다. 방법을 찾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또 관중석에서 나온 야유에 대해 “그런 장면들이 쉽지는 않았다”면서 “팬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제가 앞으로 견뎌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발부터 삐걱거린 홍명보호는 이제 오만으로 원정을 떠나 10일 2차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전술적으로나 원정에 대한 준비를 내일부터 다시 하겠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의 컨디션이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경우 경기 후 들어와서 바로 뛰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는데, 선수들 상태에 따라 다음 경기 선발 등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 전반기 부진했던 최정 한 달 만에 다시 여자랭킹 1위 복귀…신진서 9단, 57개월 연속 1위

    전반기 부진했던 최정 한 달 만에 다시 여자랭킹 1위 복귀…신진서 9단, 57개월 연속 1위

    전반기 부진한 성적으로 128개월 동안 1위 자리를 지키다 2위로 내려앉았던 최정 9단이 한 달 만에 다시 여자바둑랭킹 1위에 복귀했다. 남자부 1위인 신진서 9단은 57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최정 9단은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9월 바둑랭킹에서 9486점으로 9481점을 얻은 김은지 9단을 5점차로 제치고 여자 1위에 올랐다. 전반기 다소 부진했던 최정 9단은 지난 8월 랭킹에서 김은지에게 밀려 128개월 동안 지켜온 여자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최정 9단은 지난달 2024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에서 김은지 9단을 꺾고 대회 4연패를 달성하는 등 11승 2패를 기록하며 제 기량을 회복했다. 지난달 메이저 세계기전인 삼성화재배 본선 티켓도 거머쥔 최정 9단은 전체 랭킹에서도 10계단 상승한 25위가 됐다. 김은지 9단은 여자 랭킹 2위로 밀려났으나 지난달 14승 3패를 거두며 전체 랭킹에서 개인 최고인 27위에 올랐다. 여자랭킹 3위는 오유진(전체 80위) 9단, 4위는 김채영(전체 83위) 9단이 지켰다. 남자부 부동의 스타인 신진서 9단은 57개월 연속 전체 순위 1위를 고수했다. 신진서 9단은 지난달 란커배와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우승하는 등 10승 1패를 기록했다. 박정환 9단은 지난달 2승 4패로 부진했으나 2위를 지켰고 신민준 9단과 변상일 9단이 3·4위로 뒤를 이었다. 강동윤 9단과 김명훈 9단은 자리를 맞바꾼 5·6위, 이창석 9단과 김지석 9단이 한 계단씩 상승한 7·8위, 설현준 9단은 두 계단 하락한 9위, 원성진 9단은 한 계단 상승한 10위에 올랐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해 발표했다. 12계단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하고 신예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기준 대국수를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변경했다.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랭킹 순위에서 제외하며 이후 복귀 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
  • 손흥민·이강인 오늘 뛰는데…티켓 6000장 못 팔았다

    손흥민·이강인 오늘 뛰는데…티켓 6000장 못 팔았다

    5일 열리는 축구 국가대표팀 팔레스타인전이 경기 당일임에도 티켓이 6000여장 남아있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인기에 힘입은 A매치(축구 국가대표 A팀 경기)의 매진 행렬이 사실상 멈출 가능성이 커졌다. 손흥민 등 스타 총출동에도 매진 실패2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오늘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팔레스타인전의 잔여 좌석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6344석으로 집계됐다. 협회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1일 ‘더 레드’·‘블랙’ 회원 선예매와 22일 일반 예매를 진행했다. 이후 예매가 시작된 지 1주일이 지난 28일에도 잔여 좌석 수는 6000여장이었는데, 1주일이 더 지나 경기 당일이 됐지만 잔여 좌석 수는 줄어들지 않았다. 경기 당일 현장 판매를 통해 잔여 좌석이 줄어들 수 있지만, 6만 석 규모의 서울월드컵경기장 관중석의 10분의 1이 빈 채 경기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는 2018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승리와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등을 거치며 연일 매진을 이어왔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등 스타 선수들의 팬들이 급격히 늘었고, 축구 국가대표팀이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가족단위 관중이 급격히 늘었다. 이번 3차 예선에도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하는데다 홍명보호 2기의 출범을 알리는 첫 경기이고, 내년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고교생 K리거’ 양민혁(강원)이 대표팀에 데뷔한다는 점에서 화제성은 상당하다. 상대팀인 팔레스타인(피파랭킹 96위)의 객관적 전력이 한국(23위)보다 절대적으로 열세인 탓에 경기 자체의 재미에 대한 축구팬들의 기대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럼에도 대표팀의 다음 홈 경기(10월 15일 이라크전)를 보려면 한 달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 또 그간 축구팬들이 상대팀의 전력과 무관하게 선수들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는 점에서 대표팀 경기의 매진 실패는 이례적이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논란이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부정적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협회는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통해 5개월간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했으나, 해외의 유명 감독들을 대상으로 면접까지 진행하고도 홍 감독을 설득해 감독으로 앉혔다. 이에 대해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이 절차상의 문제를 폭로했으나, 협회는 홍 감독 선임을 강행하며 ‘일방통행’식 행보를 이어갔다. 협회가 일부 좌석의 티켓 가격을 인상한 것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협회는 홈 응원석(레드석) 가격을 기존 3만 5000원에서 5만원으로 약 43% 올렸다. 2등석인 B·A·S 좌석도 기존 4~6만원에서 각각 1만원씩 인상했다. 협회는 “홈팀 관객과 원정팀 관객 간 티켓 가격을 차별하지 않도록 한 AFC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축구팬들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해임에 따른 위약금을 티켓 가격 인상으로 충당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홍명보 “손흥민의 불필요한 무게감 나눠가질 것”이번 경기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참패로 물러났던 홍 감독이 10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한 뒤 치르는 첫 경기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첫걸음이기도 하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총 8.5장의 본선 진출권이 걸려 있으며, 18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팔레스타인과 이라크, 오만, 요르단, 쿠웨이트와 한 조가 돼 본선 진출이 순조로울 것으로 점쳐진다. 홍 감독은 지난 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공격에선 창의성을, 수비에선 규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만에 대표팀에서 재회한 손흥민에 대해서는 “나보다 주장의 역할이 굉장히 클 수 있다”면서 “(손흥민이) 불필요하게 가졌던 무게감을 감독으로서 나눠 지고, 손흥민은 본인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잘 마쳤다.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대표팀 분위기는 잡음도 있었으나 선수들이 단단하게 버텨주고 있었고, 그게 우리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 안세영, 새달 전국체전 통해 복귀할 듯

    안세영, 새달 전국체전 통해 복귀할 듯

    2024 파리올림픽 이후 한 달 가까이 휴식과 재활 중인 안세영(삼성생명)의 복귀 무대는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배드민턴계에 따르면 올림픽 직후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재팬오픈(슈퍼750)과 코리아오픈(슈퍼500)을 건너뛴 안세영은 오는 17~22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오픈(슈퍼1000)까지 대회에 불참한다는 의사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전달했다.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직후 협회와 대표팀 시스템 전반을 두루 비판했던 안세영은 현재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차이나오픈 이후 배드민턴 대표팀 1진의 국제대회 출전은 다음달 15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개막하는 덴마크오픈(슈퍼750)으로 재개한다. 현재로선 안세영이 세계 톱 랭커들과 재회하는 무대는 이 대회일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재활과 훈련이 순조롭게 이어진다면 안세영은 덴마크오픈에 앞서 경남 일원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전을 통해 컨디션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배드민턴 종목은 전국체전 사전 경기로 다음달 7~12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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