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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고싶다” “죄송하다” 최홍만 오락가락 홈피 글 논란

    병역면제와 뇌하수체 종양제거 수술, 종합격투기 조기 복귀 등 일련의 사건으로 언론과 팬들로부터 뭇매를 맞은 최홍만(28)이 “죽고 싶다.”며 답답한 속내를 밝혔다. 최홍만은 10일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죽고 싶다.”“누가 내 마음을 알까. 속 마음을. 사람들은 보이는 모습만 보고 시끄럽게 하고… 조용히 떠나고 싶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나 최근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로 사회적 파문이 일었던 터에 이 글이 또 다른 파장을 일으키자 최홍만은 글을 삭제하고 “팬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악플은 이제 그만”이라는 내용으로 바꿨다. 종합격투기 K-1의 주최사인 FEG 한국지사의 정연수 대표는 “최홍만이 비판적 여론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은퇴를 밝힌 적이 없다.”면서 “최홍만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격한 표현을 한 것도 비판 여론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하고 하소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전트와 통화도 해 봤지만 은퇴 얘기를 공개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몸 상태도 이상이 없다.”면서 “12월 K-1월드그랑프리 대회나 K-1다이너마이트 대회 중 한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홍만은 지난 6월 뇌하수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지 3개월 만인 지난달 27일 K-1 복귀전에서 바다 하리(24·모로코)에게 기권패를 당한 뒤 악플에 시달려 왔다. 일부 팬들은 격투기 관련 인터넷사이트와 최홍만의 미니홈피 등에 “은퇴해라.”“병역 면제를 받고도 어떻게 다시 격투기를 할 수 있느냐.”며 비난을 했다. 또 최홍만이 복귀전을 앞두고 일본에서 영화를 찍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련에 집중하지 않고 연예계 쪽 활동에 치중한다.”는 비난도 받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최홍만, 미니홈피에 “죽고싶다” 글 올렸다 지워

    최홍만, 미니홈피에 “죽고싶다” 글 올렸다 지워

    [스포츠서울닷컴ㅣ손현석 기자] 잇따른 연예인들 자살 소식으로 뒤숭숭한 요즘, 또 다시 가슴 철렁이게 만드는 외마디 외침을 쏟아낸 이가 있다. 바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이다. 최홍만은 10일 오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상단에 ‘죽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달 27일 뇌하수체 종양제거 수술 후 3개월 만의 복귀전에 나서 기권패를 당하고 나서 침묵으로 일관해오다 복잡한 심경을 토로한 것은 이번이 처음. 최홍만은 ‘누가 내 맘을 알까? 속 마음을 사람들은 보이는 모습만 보구’라며 복귀전 패배를 지켜본 팬들의 비난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시끄럽게 하고 ㅠㅠ, 다시 태어나고 싶지만 사랑하는 가족, 사랑하는 ??, 조용히 떠나고 싶다’라며 현재의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에 많은 팬들은 그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사랑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을 잊지 말아달라’ ‘대한민국 대표 파이터! 파이팅!’ ‘홍만이 오빠를 다시 일으켜 세울수 있도록 모두 선플을 답시다’ 등 격려와 성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하지만 한 팬은 ‘공인으로서 저런 이슈가 될만한 말을 써놓은 게 심히 보기엔 좋진 않다’라며 우려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직후 최홍만의 미니홈피에는 해당 글이 지워져 찾아볼 수 없게 됐지만 팬들의 방문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사진 출처=최홍만 미니홈피>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손현석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말 격투기로 달아오른다

    주말 격투기로 달아오른다

    이번 주말 한반도와 일본열도의 격투기팬들은 후끈 달아오를 것 같다.27일엔 서울에서 ‘K-1월드그랑프리 2008 서울대회(오후 4시·XTM 생중계)’가 열리고,28일 도쿄에선 ‘센고쿠 5’가 열리는 것. 더군다나 K-1에는 ‘골리앗’ 최홍만(28), 센고쿠에는 ‘타격 스페셜리스트’ 권아솔(22·목포프라이드긍지관) 등 확실한 흥행카드가 포진하고 있다. 최홍만의 상대는 ‘악동’으로 소문난 바다 하리(24·모로코)다.198㎝에 94㎏의 호리호리한 체격에 가공할 스피드와 맷집을 지닌 저돌적인 인파이터. 지난 2005년 K-1 데뷔전에서 스테판 레코(독일)를 뒤돌려차기로 실신 KO시켜 전세계를 경악시킨 K-1의 차세대 주자다. 송곳 같은 스트레이트와 로킥이 명품이며 올들어 3경기에서 레이 세포(뉴질랜드)와 글라우베 페이토자(브라질), 도마고즈 오스토직(크로아티아)을 모두 1라운드 KO로 잠재웠다. 지난 6월 뇌하수체 종양 제거수술을 받은 뒤 병역면제를 받고 서둘러 링에 복귀한 최홍만에겐 버거운 상대임에 틀림없다. 통산전적은 최홍만이 13승5패, 바다 하리가 10승3패다. 바다 하리는 “최홍만은 크고 무거울 뿐”이라면서 “이기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연말 예멜랴넨코 표도르(러시아)전 이후 9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강적을 만난 최홍만은 “바다 하리는 강하고 대단하지만 상황과 상대에 따라 다르다.”며 의욕을 불살랐다. 국내 최고의 타격가로 꼽히는 권아솔은 28일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센고쿠 5’ 대회에 출전한다. 권아솔의 상대는 공식전적 64전(33승9무22패)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파이터 구니오쿠 기우마(32·일본)다. 레슬링을 베이스로 하는 격투기단체 판크라스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파이터여서 그라운드에 취약한 권아솔의 고전이 예상된다. 국내에서만 활약한 권아솔이 큰 무대의 중압감을 어떻게 이겨낼지도 관건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윤동식·추성훈 가라테 파이터와 격돌

    태극마크를 포함해 유도 엘리트코스를 두루 거친 종합격투기 선수 윤동식(36·팀윤)과 추성훈(33·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나란히 일본의 가라테 파이터들과 맞붙는다.23일 일본 사이타마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드림6 미들급그랑프리 파이널라운드’가 바로 그 무대다. 윤동식은 대회 첫 경기로 열리는 리저브매치에서 앤드루스 나카하라(25·극진회관)와 맞붙는다. 리저브매치에서 승리하면 미들급그랑프리 파이널라운드(4강)에 오른 선수가 경기 중 부상을 당할 경우 대체선수로 나설 자격을 얻게 된다. 앤드루스는 정도회관과 더불어 일본 가라테의 양대산맥인 극진회관의 새 얼굴로 지난 4월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선 노장 사쿠라바 가즈시(39)에게 패했다. 종합격투기 경력만 놓고 보면 윤동식의 적수가 못 된다. 다만 타격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윤동식이 얼마나 빨리 그라운드 포지션으로 전환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 최근 들어 본업인 운동보다 엔터테이너 기질을 뽐내며 외도(?)에 신경쓰는 듯한 추성훈은 미들급 원매치에서 도노오카 마사노리(35·정도회관)와 싸운다. 도노오카는 종합격투기 전적이 2전(1승1패)에 불과하지만, 전일본 가라테선수권을 여러 차례 제패한 실력자. 당초 추성훈은 격투기 강자 다무라 기요시와 맞대결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무라의 거부(?)로 도노오카와 싸우게 됐다. 그라운드 기술은 물론 스탠딩 타격에도 능한 추성훈의 우세가 점쳐진다. 다만 추성훈이 지난 7월 7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시바타 가쓰요리를 1라운드 TKO로 꺾은 뒤 충분한 훈련을 했는지는 미지수다. 이밖에 미르코 크로캅(34·크로아티아)과 알리스타 오버레임(28·네덜란드)의 헤비급 원매치도 관심을 모은다.2006년까지만 해도 크로캅과 오버레임은 ‘레벨’이 달랐다.하지만 한때 예멜랴넨코 표도르(러시아)와 ‘60억분의1’을 다퉜던 크로캅은 미국종합격투기 UFC에서 굴욕을 겪는 등 하향세에 접어든 반면, 오버레임은 지난 7월 마크 헌트(뉴질랜드)를 꺾는 등 상승세다. 이 대회는 오후 8시30분부터 XTM에서 지연 중계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배구] 돌아온 해결사 이형두

    [프로배구] 돌아온 해결사 이형두

    ‘원조 크레이지모드’ 이형두(28)가 돌아왔다.1년 6개월 만에 배구판에 복귀한 그는 어머니 품처럼 편안한 코트에서 미친 듯 몸을 던졌고, 벼락처럼 스파이크를 꽂아 넣었다. 삼성화재는 31일 경남 양산체육관에서 열린 기업은행배 양산프로배구(이하 양산대회) B조 LIG손해보험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공·수에 걸친 이형두(10점)의 활약과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28점)의 변함없는 파워를 앞세워 3-0(25-18 25-19 26-24)으로 승리했다. ‘꽃미남’으로 한창 인기몰이를 주도하던 이형두는 지난 2006년 6월 교통사고를 당한 뒤 목뼈와 척추 부상으로 수술과 재활치료 등의 험난한 과정을 겪은 선수. 하지만 이형두는 이날 복귀전부터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공격성공률(52.94%)을 보여 완전히 몸이 회복됐음을 입증했다. 안젤코에게만 쏠리던 공격루트를 다양하게 만들었고, 무엇보다 레프트 공격수의 부재를 고심하던 신치용 감독의 고민도 말끔히 해결했다. LIG 역시 프로배구 역대 최장신 용병인 카이(215㎝)를 내세워 안젤코에 맞불을 놓았지만 첫 경기인 상무전의 활약(20점)과는 달리 이날은 10점에 그쳤다. 김요한(23·14점3블로킹), 엄창섭(13점)도 카이와 좌우쌍포를 이루며 분전했지만 삼성화재의 기세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여자부에서는 KT&G가 새 용병 나기 마리안(20점)과 한은지(16점)의 활약으로 실업초청팀 양산시청을 3-1로 꺾고 프로팀의 매운 맛을 보여줬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데니스강, 김재영에 ‘한수 지도’

    데니스강, 김재영에 ‘한수 지도’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31·아메리칸탑팀)이 17개월 만에 국내 종합격투기 복귀전에서 헤비급 챔피언벨트를 지켜냈다. 데니스 강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스피릿MC 18-더 챔피언’ 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서 김재영(25·팀태클)을 1분13초 만에 소나기 펀치에 이은 스탬핑킥(도장 찍듯 차는 킥)으로 쓰러뜨렸다. 데니스 강은 지난해 3월 1차방어에 이어 17개월 만에 2차방어에 성공했다. 또 모처럼 화끈한 승리로 최근 일본에서 추성훈(일본)과 게가드 무사시(네덜란드)에게 연패를 당한 아픔을 씻어냈다. 초반은 팽팽한 승부. 데니스 강이 테이크다운에 성공했지만 김재영이 비교적 디펜스를 잘 해냈다. 하지만 데니스 강의 좌·우 콤비네이션 펀치가 잇따라 김재영의 턱에 꽂히면서 승부는 기울었다. 김재영은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캔버스에 쓰러졌고 데니스 강은 스탬핑킥으로 ‘확인사살(?)’을 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랜디 커투어, 레스너·표도르와 차례로 대전?

    랜디 커투어, 레스너·표도르와 차례로 대전?

    옥타곤을 잠시 떠났던 현 UFC 헤비급 챔피언 랜디 커투어(45·미국)의 복귀전 상대로 브록 레스너가 유력하며 뒤이어 표도르와도 경기를 가질 것이라고 해외 격투기 매체들이 보도했다. 커투어는 현재 UFC 수뇌부와의 갈등으로 지난해 8월 가브리엘 곤자가와의 경기 이후 출전하지 않고 있는 상태. 그러나 최근 UFC측과의 합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는 11월 UFC91 대회에 출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미국의 격투기 뉴스사이트 ‘블러디엘보우’(bloodyelbow.com)는 커투어의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 “커투어가 UFC측과 새로 3경기 계약을 했으며 가장 가까운 경기는 브록 레스너와의 UFC91 경기”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측근은 “커투어는 ‘다른 두 경기는 표도르, 노게이라, 척 리델 등 누구와 가져도 좋다.’고 말했지만 그는 이전부터 표도르와의 경기를 원해왔다.”고 전했다. 다른 격투기 사이트 ‘MMA정키’(mmajunkie.com), ‘MMA프렌지’(mmafrenzy.com) 등도 커투어가 복귀할 경우 최근 새로운 흥행카드로 주목받고 있는 레스너를 상대로 복귀전을 가질 확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 경기에서 커투어가 승리할 경우 커투어가 바라던 대로 에멜리아넨코 표도르와 내년 초 경기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 WWE 챔피언 브록 레스너는 칙 콩고와의 경기가 예고됐었지만 커투어가 복귀할 경우 UFC측이 흥행성을 고려해 경기를 조정할 수도 있다. 현재 커투어는 훈련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UFC 복귀 여부나 단체와의 소송 진행 등에 관한 정확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faniq.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내 남녀 골프 시즌 내일 재개 “우승컵 내거야”

    ‘올림픽 방학’을 끝낸 국내 남녀프로골프대회가 28일 다시 기지개를 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이원채리티여자오픈에서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타이틀을 나눠 가진 신지애(하이마트)와 박인비(SK텔레콤·이상 20)가 국내 최다 우승 상금인 2억원을 놓고 동갑내기 대결을 벌인다. 같은 날 제주에서는 나란히 시즌 2승을 달리고 있는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이 한국프로골프(KPGA) SBS투어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 무대에서 맞붙는다. ■ 메이저 여왕 박인비·신지애 KLPGA 역대 최고 상금인 8억원(우승상금 2억원)이 걸려 있는 하이원컵 SBS채리티여자오픈은 강원도 정선 하이원골프장(파72·6479야드)에서 벌어지는 메이저급 대회다. 국내 대회로는 어마어마한 상금이 걸려 있는 덕에 출전 선수들의 면면도 어느 대회보다 화려하다. 최고참 정일미(36·기가골프)를 비롯해 ‘세리 키즈’까지 대거 출전한다. 여기에 KLPGA 영구 시드권을 갖고 있는 구옥희(52·김영주골프)가 지난 2003년 파라다이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만에 출사표를 던졌다. US여자오픈을 제패한 박인비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LPGA 첫 승을 올린 동갑내기 신지애의 자존심 대결이 첫째 관전 포인트. 이번 대회는 ‘지존’ 신지애의 3년 연속 상금왕 달성의 고비다. 우승할 경우 거의 승부에 쐐기를 박게 된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 성적이 올해 목표인 3년 연속 상금왕을 좌우할 것”이라고 잔뜩 대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한 발 앞서 메이저 정상에 오른 박인비 역시 “아마추어 시절 평정했던 국내 무대 복귀전을 깔끔하게 마치겠다.”고 벼르고 있다. 상반기 2승을 챙기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홍란(22·먼싱웨어)의 상승세에다 본격적인 신인왕 쟁탈전에 들어간 최혜용(LIG), 유소연(하이마트·이상 18)의 행보 역시 지켜봐야 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국내1·2위 황인춘·김형성 KPGA 후반기 10개 대회에는 총상금 47억원이 걸려 있다. 10억원 시대를 연 한국오픈과 상금 규모 2위(7억원)인 신한동해오픈, 그리고 삼성베네스트오픈(6억원)까지 줄줄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후반기 첫 대회로 제주 라온골프장(파72·7186야드)에서 28일 개막하는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은 올 시즌 상금왕의 향방을 미리 점쳐볼 수 있는 대회다. 황인춘과 김형성이 벌이게 될 상금왕 쟁탈전 2라운드가 관전 포인트다. 나란히 전반기 2승씩을 올린 데다 상금 역시 각각 2억 4000만원과 2억 3500만원을 벌어들였다. 차이는 단 500만원. 종이 한 장 차다. 개막전 챔피언 배상문(22·캘러웨이)도 버티고 있다. 시즌 2승에 목마른 만큼 이 대회에 대한 각오도 남다르다. 상금 3위를 달리고 있는 배상문이 우승할 경우 시즌 상금 2억원을 돌파하게 돼 이후의 ‘황금 시리즈’ 판도는 아무도 점칠 수 없는 ‘3파전’의 혼전 양상으로 변하게 된다. 비록 아직까지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상금 1억원을 넘어선 강성훈(21·신한은행)과 강경남(25·삼화저축은행)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들이다.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내년 2월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 출전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PB] ‘1군 복귀’ 이승엽 무안타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과 임창용(이상 32·야쿠르트 스왈로스)이 나란히 고개를 숙였다. 이승엽은 25일 도쿄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출장,4차례 타석에서 하나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4월14일 2군행을 통보받은 뒤 102일만에 이날 복귀전에 나선 그는 0-1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서 볼카운트 2-3에서 가운데 높은 슬라이더를 노려쳤지만 중견수에게 잡히고 말았다.4회말 2사 2루에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선 볼카운트 2-1에서 들어온 5구째를 밀어쳐 왼쪽 폴대를 살짝 빗나가는 ‘파울 홈런’을 친 뒤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7회말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야쿠르트가 2-1로 앞선 9회말, 선발 다테야마 쇼헤이를 구원 등판한 임창용을 상대한 마지막 타석에선 방망이가 부러지며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타율은 .135에서 .125로 떨어졌다. 한편 안타 3개와 사사구 2개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한 임창용은 시즌 네 번째 패전으로 고개를 숙였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와 알렉스 라미레즈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은 뒤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이승엽을 잡고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임창용은 아베 신노스케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밀어내기로 동점을 허용한 뒤 다니 요시토모에게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고 주저앉았다.1승4패24세이브를 기록한 그의 평균 자책점은 2.23(종전 1.75)으로 높아졌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겼습니다”…추성훈, 블로그 통해 승리보고

    “이겼습니다”…추성훈, 블로그 통해 승리보고

    ”여러분 덕분에 이겼습니다.” 7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둔 추성훈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나타내는 글을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이겼습니다.’라는 제목의 이 글에서 추성훈은 “응원해준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고 밝힌 뒤 “언제나 느끼지만 여러분의 서포트가 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며 변함없이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21일 ‘드림5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전’ 미들급 원매치에서 추성훈이 프로레슬러 출신 ‘시바타 카츠요리’(柴田勝頼)를 1라운드 6분 34초 만에 목조르기로 가볍게 이기자 일본 언론은 “역시 강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니폰은 “추성훈이 시바타를 실신시킴으로써 관객의 야유를 잠재웠다.”고 전했고 데일리스포츠는 “무서울 정도의 강함을 보여준 한판!”이라고 시합을 평가했다. 닛칸스포츠도 “관객의 야유를 받으면서도 시바타에 한판승을 거뒀다.”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경기였다.”고 보도했다. 일본네티즌 역시 추성훈의 승리에 야유를 보내면서도 “강하다.”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야후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추성훈은 미들급에서는 최강일 것”이라며 “사쿠라바와의 경기 역시 반칙 없이도 이겼을 것은 물론 이번 경기 역시 시바타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추성훈은 강하다.”며 “강하기 때문에 사쿠라바와의 일전이 더 아쉽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노력해 달라.”고 응원을 보냈다. 사진=gbring.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네티즌 “추성훈-타무라 경기 보고싶다”

    日네티즌 “추성훈-타무라 경기 보고싶다”

    ”추성훈과 타무라의 경기가 보고 싶다.” 추성훈이 7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한 후 다음 상대로 ‘타무라 키요시’(田村潔司)를 지목하자 드림의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둘의 경기가 성사됐으면 좋겠다.”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지난 21일 일본 오사카조홀에서 열린 ‘드림5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전’ 미들급 원매치에서 추성훈은 프로레슬러 출신 ‘시바타 카츠요리’(柴田勝頼)를 1라운드 6분 47초 만에 목조르기로 승리했다. 승리 후 갖은 인터뷰에서 추성훈은 다음 상대로 타무라를 지목했다. 타무라는 과거 추성훈이 사쿠라바와의 경기에서 몸에 크림을 바른 사실이 밝혀지자 “선수로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심판에게 화가 난다.”라고 공개적으로 비난을 퍼부었던 인물. 아이디 ‘ジョージ’는 “그에게서 느껴지는 존재감과 배짱은 솔직히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상대는 그의 희망대로 타무라였으면 좋겠다.”고 적었고 ‘波’도 “타무라는 미들급에서는 결코 약하지 않은 선수다. 추성훈과도 관계가 있는 만큼 둘이 붙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ランカ’는 “추성훈은 역시 강했다. 연말에 우승자와 싸웠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んん~’은 “나 역시 추성훈은 싫지만 상당한 실력자인 만큼 그에 어울리는 강자와 싸웠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기타 의견으로 “타격기로 KO시킬 줄 알았는데 목조르기라니 실망했다.”(ei), “타격기에서는 시바타쪽이 좋았다.”(ナゴヤントップチーム), “악역으로 관객을 깔보는 듯한 태도가 좋았다.”(aa)등의 의견이 있었다. 사진=드림 공식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역시 황제 표도르!

    ‘황제’는 달리 ‘60억분의1 사나이’가 아니었다. 예멜랴넨코 표도르(32·러시아)가 20일 미국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M-1 어플릭션 밴드(Affliction Banned)’ 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서 UFC 전 헤비급 챔피언 팀 실비아(32·미국)를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화끈한 좌우 훅으로 쓰러뜨린 뒤 리어네이키드초크(뒷목조르기)로 36초 만에 탭아웃을 받아내며 승리했다. 종합격투기 전적 28승1패. 유일한 1패는 2000년 12월 고사카 쓰요시(38)에 당한 ‘반칙승에 가까운 패배’였다. 표도르로서는 지난해 12월31일 최홍만(28)을 1라운드 탭아웃으로 꺾은 이후 7개월여만의 복귀전이자 미국 무대 첫 진출 경기였다. 그동안 표도르는 ‘약한 상대만 골라싸워 이긴 변방의 황제에 불과하다.’는 조롱까지 받았지만 종합격투기의 메이저리그로 평가되는 UFC 전 헤비급 챔피언에 화끈한 승리를 거둠으로써 비난을 잠재웠음은 물론, 좌우 콤비네이션으로 이어지는 타격 솜씨와 테이크다운을 뺏어낸 뒤 물흐르듯 이어지는 그라운드 기술 등 오히려 더욱 원숙해진 기량을 선보였다. 현역 헤비급 최강자 중 한 명으로 꼽혀왔고,20㎝ 더 큰 신장과 15㎏이상 체중이 더 나가는 하드웨어의 우위를 갖고 있던 실비아였지만 ‘황제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러시아 신화’ 주역 아르샤빈 “제니트 떠나 다른 팀 갈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에서 러시아의 4강 신화 창조 주역으로 활약, 세계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특급 골잡이 안드레이 아르샤빈(27·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이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르샤빈을 획득하기 위한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시티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아르샤빈은 3일(한국시간) 모스크바 외곽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주최로 열린 대표팀 초청 행사에 참석한 뒤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다른 클럽으로 떠나고 싶다.”며 이적 의사를 공식화했다. 아르샤빈은 유로2008 예선에서 받은 경고 누적 탓에 본선 조별리그 1,2차전에 결장했지만 복귀전을 치른 스웨덴과의 3차전, 네덜란드와의 8강 경기에서 연속으로 골을 터뜨려 러시아를 4강으로 이끄는 주역이 됐다. 앞서 제니트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에 앞장서고 유로2008에서도 2골1도움 활약으로 대회를 빛낸 ‘팀 오브 토너먼트’ 23명에 뽑혀 몸값을 올린 아르샤빈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와 EPL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시티 등의 표적이 되고 있다. 아르샤빈은 “뭐라고 말하기 힘들고 (계약에는)많은 변수가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구체화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을 흐렸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파이터 이태현 뜬다

    파이터 이태현 뜬다

    씨름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32)이 8개월 만에 링에 선다. 일본의 종합격투기 ‘드림(DREAM)’ 홈페이지는 이태현이 15일 일본 요코하마아레나에서 열리는 ‘드림 4’ 대회에서 네덜란드의 알리스타 오브레임(28)과 대결한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K-1 히어로즈’ 대회에서 야마모토 요시히사(38·일본)에게 첫 승을 거둔 지 8개월 만에 2연승에 도전하는 것. 이태현은 2006년 9월 ‘프라이드’에서 격투기 무대에 데뷔한 이후 1승1패를 거뒀다. 키 196㎝의 오브레임은 킥복싱과 그라운드 기술에 능한 톱클래스 파이터로 프라이드와 K-1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통산 26승11패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상대했던 선수들과는 ‘급’이 다른 셈. 하지만 이태현도 지난해부터 일본과 국내를 오가며 하루 7시간씩 타격 훈련에 매진했다. 게다가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에게 조르기와 굳히기 등 다양한 유도 기술까지 배워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 이태현은 “오브레임이 강한 상대여서 긴장도 되지만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8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해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는 게 걱정이 된다.”면서도 “점점 강한 상대와 맞붙어 나를 더 발전시키고 싶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하이킥의 달인’ 미르코 크로캅(34·크로아티아)의 일본무대 복귀전도 열린다. 흥미로운 점은 하이킥 등 타격 기술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 그래플링 방식으로 하레크 그레이시(23·브라질)와 맞붙다는 것. 미들급 토너먼트를 겸한 이 대회에는 한국 종합격투기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유도스타 윤동식(36)도 출전한다. 윤동식은 미들급 8강 토너먼트에서 게가드 무사시(23·네덜란드)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새달 호랑이가 온다

    지난 4월 무릎 인대 수술로 투어를 중단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33·미국) 복귀전을 새달 US오픈으로 고쳐 잡았다. AP통신은 28일 우즈가 6월1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골프장에서 개막하는 US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우즈는 이번 주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해 볼 예정이었지만 이 대회에 나서지 않고 다음주 열리는 스탠포드 세인트주드 클래식에도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우즈는 “아직 수술 이전처럼 스윙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집에서 좀 더 훈련하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완성한 뒤 US오픈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 2006년 US오픈에서도 직전 부친상으로 인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데다 메이저대회 출전 이후 처음으로 컷에서 탈락한 입맛 쓴 경험을 한 터라 복귀 시기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즈가 복귀전으로 점찍었던 메모리얼토너먼트에는 최근 슬럼프에 빠진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전, 명예회복 여부가 주목된다.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GC(파72)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 주최자는 잭 니클로스(미국).PGA 투어대회 가운데 메이저대회에 버금가는 A급 대회로 평가되는 이 대회에서 최경주는 지난해 우즈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파이터 김동현에 미국이 ‘화들짝’

    파이터 김동현에 미국이 ‘화들짝’

    ‘스턴건(전기충격총)’ 김동현(27·부산 팀MAD)이 옥타곤을 감전시켰다.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그랜드가든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84’에서 영국의 제이슨 탄(25)을 압도한 끝에 3라운드 25초 만에 TKO로 끝낸 것. 지난 1월 한국인으로는 처음 UFC와 계약한 뒤 미국 옥타곤(8각형의 철망으로 둘러싸인 링) 무대 데뷔전 승리. 국내 및 일본 딥(DEEP) 시절을 포함, 개인통산 10승(7KO)1무의 무패행진. 지난해 라이벌 관계였던 프라이드를 인수해 격투기계의 지존으로 우뚝 선 UFC에서 한국인 선수가 승리한 것은 그가 처음이다. 김동현은 초반부터 왼손 훅과 스트레이트로 탄을 압도했다. 탄은 태클을 노렸지만, 김동현은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유도 기술을 응용한 테이크다운을 수차례 성공시켰다. 김동현의 펀치와 팔꿈치 공격 탓에 일찌감치 탄의 머리에선 피가 흘렀다. 승부는 3라운드에 갈렸다. 김동현이 다리를 걸어 탄을 넘어뜨린 뒤 올라타 왼쪽 팔꿈치로 상대의 얼굴을 짓이기듯 내려치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킨 것. 김동현은 경기뒤 “아직 부족하지만 노력해서 조르주 생 피에르(캐나다)의 웰터급 챔피언벨트를 뺏어오겠다. 전세계 팬들이 ‘스턴건’을 기억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인대 출신인 김동현은 2004년 국내종합격투기 스피릿MC 인터리그에서 데뷔했다.2006년 일본으로 건너갔고, 이듬해 8월 ‘딥’ 웰터급 챔피언인 하세가와 히데히코를 TKO로 눕혔다. 바닥에서 누워서 싸우는 그래플링도 빼어나지만 왼손 한 방으로 상대를 실신시킬 만큼 빠르고 묵직한 주먹을 지녔다. 아시아 선수로는 보기 드물게 긴 리치도 장점. 반다레이 실바(32·브라질)는 키스 자르딘(34·미국)에게 1라운드 36초 만에 TKO로 이겼다. 최근 3연패로 주춤했던 실바로선 화끈한 복귀전을 펼친 셈. 메인메치에선 한국계인 라이트급 챔피언 BJ 펜(30)이 전 챔피언 션 샤크(35·이상 미국)에게 3라운드 종료쯤 니킥에 이은 소나기 펀치로 TKO승을 거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성 “챔스결승전 골 넣겠다”

    [프리미어리그] 지성 “챔스결승전 골 넣겠다”

    “우승은 아무리 많이 해도 또 하고 싶습니다. 기회가 되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골을 넣고 싶습니다.” 박지성(27)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2일 위건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0으로 이기고 2년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정상에 올라섰다. 클럽 창단 이후 17번째 우승. 첼시는 볼턴에 1-1로 비겨 승점 ‘2’차로 헛물을 켰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스리그 결승전 그라운드를 밟게 될 박지성은 이번시즌 인고의 세월을 딛고 감독의 신뢰, 팬들의 사랑, 그리고 ‘돈 방석’이라는 성과를 얻어냈다. 지난 06∼07시즌 막판 무릎 부상으로 우승 장면을 텔레비전으로 지켜봐야 했던 박지성이 역경을 스스로 극복하고 얻어낸 결실이기에 더욱 값졌다. 지난해 12월27일 선덜랜드전으로 270일 만의 복귀전을 치른 뒤 들쑥날쑥 교체 투입을 거듭하다 지난 3월1일 풀럼전에서 시즌 첫 골을 성공시키며 완벽한 재기를 알렸다. 지난 한달 내내 포지션 경쟁자 라이언 긱스(35)와 루이스 나니(22)를 제치고 선발 출전을 거듭하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무한한 신뢰를 이끌어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2월 “박지성의 복귀는 맨유에 보너스와 같다.”고 말했고, 지난달 AS로마와의 챔스리그 8강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박지성을 곁에 앉힐 정도로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실제로 이번시즌 그가 선발출전한 13경기에서 12승1무, 지난 시즌까지 합치면 24승3무의 높은 승률을 이루며 ‘선발 출전=맨유 불패’ 공식을 이어왔다. 박지성의 연봉은 280만파운드(약 57억원), 리그를 제패하면 연봉의 10%를 받도록 옵션 계약이 됐다.5억 7000만원의 보너스에 챔스리그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면 25만파운드(약 5억 1000만원)의 보너스가 얹어진다. 결국 ‘더블´ 달성시 손에 쥘 가욋돈은 11억원 가까이. 이날 선발 출전해 68분을 뛴 그는 수비에 치중하는 바람에 많은 활약상을 보이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 평점도 ‘6´에 그쳤다. 하지만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홈페이지가 실시한 ‘위건전 최고의 선수는?’ 설문에서 맨유 통산 최다출장 타이(758경기) 기록을 세우며 이날 쐐기골까지 뽑아낸 라이언 긱스(35)를 첫손에 꼽은 다음으로 박지성을 내세웠다. 객관적 평가를 뛰어넘어 팬들이 보내는 사랑의 묵직함을 짐작케 하는 대목. 웨인 루니는 물론, 결승골 주인공으로 득점왕에 오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제칠 정도였다. 개인 통산 9번째 우승의 감격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박지성의 열정은 22일 새벽 3시45분 무관의 제왕으로 전락할 위기에 몰려 사즉생의 각오로 나올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모스크바 루츠니키 스타디움으로 향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헤비급 빅매치 “최강자 가리자”

    헤비급 빅매치 “최강자 가리자”

    27일 오후 장충체육관이 폭발한다. 국내 종합격투기 헤비급 최강자들이 ‘스피릿MC 16-자존심의 충돌’ 대회에서 랭킹 1위를 놓고 맞짱을 뜨기 때문이다. 헤비급 랭킹 1위는 현 챔피언인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31·아메리칸탑팀)과 타이틀매치를 벌일 자격을 얻게 된다. ●데니스 강의 도전자는 누가될까 현 랭킹 1위인 최정규(30·존프랭클 주짓수)와 김재영(25·팀태클)의 대결은 신구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최정규는 스피릿MC에서만 17전(11승5패 1무효)을 치른 베테랑. 지난해 헤비급 타이틀전에선 데니스 강을 상대로 난타전을 벌인 끝에 판정패했다. 하지만 데니스 강이 난타전에서 뒷걸음질을 칠 만큼 타격과 맷집이 강하다. ‘부산중전차’ 최무배가 이끄는 팀태클에서 서브미션 기술을 익힌 가라데 파이터 김재영은 4연승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내측인대가 파열돼 한 동안 링을 떠났지만 지난 달 복귀전에서 일본의 소이치 니시다를 꺾고 부활을 알렸다. 지난해 헤비급그랑프리 우승자인 무라타 류이치(32·요시다도장)와 위승배(31·팀파시)의 대결도 흥미롭다. 무라타는 세 차례나 전일본유도대회 81㎏급을 석권한 강자. 다양한 유도기술을 응용해 종합격투기에서도 6승1무2패의 성적을 거뒀다. ●무라타 류이치 vs 위승배 대결도 관심 맞상대인 위승배는 종합격투기 전적 5승1패로 커리어는 다소 떨어지지만 체력이 워낙 좋은 데다 레슬링이 특기인 만큼 그라운드에서도 강점을 지녔다. 지난 3월 최정규를 꺾어 격투기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실력자. 위승배는 “무라타는 데니스 강에 가기 위한 과정일 뿐”이라면서 “한국인의 무서운 맛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대회는 오후 4시 시작되며, 오후 9시부터 Xports에서 지연 중계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축구 K-리그] 성남 조동건 ‘차세대 킬러’

    겁 없는 신예가 프로축구판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달 29일 제주와의 프로 데뷔전에서 사상 최초로 두 골을 터뜨린 조동건(22·성남)이 2경기 연속 두 골을 뽑아내며 국내파 킬러에 목마른 K-리그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조동건은 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전남과의 4라운드에 선발 출전, 전반 39분과 후반 23분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어버리는 세 번째와 네 번째 골을 터뜨려 4-0 완승을 거들었다. 조동건은 또 득점 부문에서도 단연 선두로 치고 나왔다. 전날 부산전에서 두 골을 뽑아낸 에두가 4경기 4골인 반면, 조동건은 2경기 4골로 순도가 훨씬 높았다. 전남에 먼저 화력시범을 보인 건 2년4개월 만에 일본 J-리그에서 돌아온 김정우(26). 전반 29분 두두가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연결,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울산 유니폼을 입고 2005년 12월 인천과의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뛴 지 28개월 만에 터진 골이자 복귀전 첫 골이라 감격이 더했다. 전반 33분 두두의 골을 지켜본 조동건은 7분 뒤 김상식의 프리킥이 강하게 상대 골대에 맞은 뒤 자신의 앞으로 흘러나오자 침착하게 차 넣었다. 후반 23분에는 최성국의 도움을 받아 감각적인 칩슛으로 쐐기골을 꽂아 전남을 망연자실하게 했다. K-리그에서 박주영(23·서울)이 2005년 시즌 도중인 7월6일과 10일, 잇따라 두 경기에서 두 골과 세 골을 기록한 적은 있지만 데뷔전과 두 번째 경기는 아니었다. 조동건은 이날 경기 뒤 “신인왕과 올림픽대표팀 주전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다부진 욕심을 드러냈다. 2승(2무)째를 거둔 성남은 정규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인천은 구단과의 갈등으로 시즌 처음으로 고종수가 빠진 대전과 0-0으로 비기는 바람에 3연승에서 일단 멈춰섰다. 인천은 전날 부산을 2-0으로 격파한 수원, 이날 광주를 1-0으로 제압한 서울과 3승1무(승점 10)로 같아졌지만 1위 수원에는 골득실,2위 서울에는 다득점에서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박주영은 전반 8분 벌칙지역 중앙에서 감아찬 오른발 프리킥이 그림처럼 골망에 꽂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 한희원, 메이저 첫승 ‘문턱’

    ‘엄마 골퍼’ 한희원(30·휠라코리아)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의 발판을 구축했다. 한희원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6673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선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210타)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를 마치고 출산을 위해 투어를 떠난 뒤 10월 복귀전을 치렀던 터. 꼭 1년 만에 자리로 돌아온 한희원은 이로써 통산 일곱 번째 우승을 메이저 제패로 장식할 기회를 맞은 셈이다. ‘엄마 골퍼’가 된 이후 참가한 6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10’ 입상에다 한 차례의 컷오프도 없었던 기복 없는 플레이가 오초아와의 챔피언조 대결을 뒷받침했다. 장타자는 아니지만 정교한 아이언샷이 일품. 캘리포니아 사막 한가운데 자리잡은 골프장 특유의 유리알 그린에서 버디는 3개에 불과했지만 보기도 차분하게 1개로 막았다. 오초아가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15∼17번홀에서 잇따라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한 건 못내 아쉬웠던 대목. 그러나 오초아가 경기 막판 2차례나 3퍼트 보기를 적어내며 1타밖에 줄이지 못한 것도 한희원에겐 행운이었다. 최종 라운드에 나설 한희원에겐 난생 처음 메이저대회 우승 문턱에 선 압박감과 오초아의 장타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 그러나 한희원은 “내가 로레나를 이기지 못할 이유는 없다.”면서 “지난 몇 년간 뜻하지 않은 선수가 정상에 오른 것처럼 미션힐스에서 챔피언을 쉽게 예상한다는 건 어려운 일 아니겠느냐.”고 섣부른 예단을 거부했다. ‘싸움닭’ 이선화(22·CJ)가 보기 없이 4개의 버디를 잡아내 단숨에 2타차 공동 3위(4언더파 212타)로 올라선 가운데 2타를 줄인 박인비(20)는 선두에 3타차 공동 6위(3언더파 213타)로 도약했고, 최나연(21·SK텔레콤) 역시 3타를 줄인 공동 11위(1언더파 215타)에 포진해 오초아를 압박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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