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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FC서울, 이번엔 ‘윤성효 징크스’ 깬다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A매치 휴식기를 끝내자마자 첫판부터 ‘윤성효 징크스’에 도전한다. 서울은 23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클래식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부산과 격돌한다. 지난해 K리그 통합우승을 달성한 최 감독이지만 윤 감독이라면 지긋지긋하다. 2011년 이후 윤성효 감독과의 맞대결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1무6패의 초라한 성적표. 지난해 수원을 이끌고 매번 후배를 잡던 윤 감독은 올해 부산으로 옮기고도 3월 17일 첫 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객관적 전력이 약한 부산의 사령탑을 맡고서도 ‘서울 천적’을 입증한 것. 이번에도 ‘윤성효 징크스’가 이어질까. 서울은 3주간의 A매치 휴식기 동안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했고, 5일간의 강릉 전지훈련으로 분위기도 바꿨다.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시즌 초반 7연속 무승으로 부진했던 서울은 현재 K리그클래식 9위(승점 17·4승5무4패)로 처져 있다. 하반기 반격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천적’인 윤 감독을 잡는다면 탄력을 받는 건 당연하다. 부산도 이를 갈고 있다. 부산은 2002년 9월 18일 승리 이후 서울 원정에서 무승(3무12패)으로 완벽한 열세다. 윤 감독을 앞세워 10년 묵은 징크스를 털어버리겠다는 각오다. 같은 날 일리야 페트코비치(세르비아) 경남FC 신임감독은 대전을 상대로 복귀전 승리를 노린다. 2009년부터 약 18개월간 인천을 이끌었던 그는 하위권 대전을 잡고 후반기 대반전을 노린다. 대전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상하이국제친선대회에 나가 우승했다. 젊은 선수들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경남은 최근 3경기 1무2패, 대전은 9경기 4무5패로 둘 다 이겼던 기억이 아득하다. 전남은 안방 광양으로 강원FC를 불러들인다. 강원에는 지난 2010년 6월부터 10경기 연속무패(5승5무)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K리그클래식에서 아직 승수가 없는 대구FC는 울산을 불러 첫 승에 도전한다. 수원-전북, 인천-성남은 26일 오후 7시 30분에 만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봉동이장, 돌아오오!

    프로축구 전북이 ‘봉동 이장’ 최강희 국가대표팀 감독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약속대로’라면 오는 18일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이 끝나면 태극마크를 내려놓고 전북 사령탑으로 복귀한다. 약속한 날이 다가오자 전북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최 감독은 K리그 통합우승 2회(2009·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2006년) 등 굵직한 트로피를 안긴 명장이다. 권위를 벗고 푸근하게 다가가는 리더십으로 선수의 잠재력을 극대화했다. 한 골을 내주더라도 두 골을 넣기 위해 달리는 화끈한 ‘닥공’(닥치고 공격)에 팬들은 열광했다. 최 감독이 자리를 비운 사이 ‘신흥명문’ 전북은 주춤했다. 지난해에는 이흥실 코치가, 올해는 파비오 피지컬트레이너가 감독대행을 맡았지만 성적은 성에 안 찼다. 비시즌 이적시장에서 알짜 선수를 대거 영입하며 올해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지만 AFC챔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서도 5위(승점 21·6승3무4패)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최 감독과 함께 반전 드라마를 쓰겠다는 믿음은 굳건하다. 최 감독의 복귀전은 26일 K리그클래식 수원전이 될 전망이다. 원정인 만큼 구단은 경기 사흘 전인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대한 복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 서포터스가 모여 ‘봉동 이장’의 귀환을 환영하고 후반기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김욱헌 전북 홍보팀장은 “최종예선을 3연승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오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야구] 넘겼다, 홈런 두방 날렸다, 2군 설움

    [프로야구] 넘겼다, 홈런 두방 날렸다, 2군 설움

    프로야구 KIA 팬들에게 김주형은 애증의 존재다.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프로 데뷔 10년 가까이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매년 ‘올해는 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번번이 기대에 못 미쳤다. 그랬던 그가 올 시즌 1군 첫 무대에서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KIA는 2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며 10-2 완승을 거뒀다. KIA는 지친 기색의 최희섭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전날 1군으로 올린 김주형을 내세웠다. 타순은 9번. 오랜만에 기회를 잡은 김주형은 화끈한 복귀 신고식을 했다. 4회 1사 1루에서 안승민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이태양의 3구를 걷어올려 다시 좌측 담장에 포물선을 그렸다. 올 시즌 5번째, 개인통산 두 번째 연타석 홈런포이다. 2004년 계약금 3억원을 받고 KIA 유니폼을 입은 김주형은 186㎝, 100㎏의 당당한 체격을 갖춰 호랑이 군단의 차세대 거포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선구안에서 문제를 보이며 지난해까지 7시즌 동안 통산 타율 .200 24홈런에 그쳤다. KIA는 이범호까지 홈런포를 가동하며 모처럼 화끈한 타격쇼를 보였다. 선발 소사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 시즌 6승째를 올리고 배영수(삼성)와 함께 부문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KIA는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팀 통산 2000승 고지에 올랐다. LG는 대구에서 권용관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삼성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문학에서는 NC가 모창민의 연타석 포에 힘입어 SK를 6-2로 제압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연장 11회 정수빈의 끝내기 안타로 넥센에 2-1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4개 구장에는 3만 7556명이 입장해 누적 관중 203만 1176명을 기록했다. 174경기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지만 지난 시즌(126경기)보다는 늦은 페이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형택, 그가 돌아왔다

    이형택, 그가 돌아왔다

    38개월 만에 잡은 라켓이니, 마음먹은 대로 컨트롤하리란 건 애당초 지나친 기대였다. 무엇보다 발이 생각을 따라가지 못했다. 더욱이 상대는 자신보다 5~10살이나 아래의 젊은 선수들. 세계 랭킹까지 100위권 초반으로 높았다. 그러니 기량에서 달렸다. 복귀전은 57분 만에 끝났다. 그러나 그는 빙그레 웃었다. “이제 겨우 시작인데요, 뭘….” 이형택(37)이 테니스 코트로 돌아왔다. 은퇴한 지 햇수로 4년 만이다. 15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국제남자챌린저 복식 1회전. 이형택은 전 소속이던 삼성증권의 후배 임규태(32)와 호흡을 맞춰 경기에 나섰다.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 이형택의 복귀전 상대는 필리프 오스발트(오스트리아)-안드레아스 실레스트롬(스웨덴) 조. 이형택은 다시 밟은 코트가 어색한 듯 잠시 주춤거렸지만 이내 임규태와 호흡을 맞추며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아나갔다. “오랜만의 실전이라 실수투성이였다”고 엄살을 부렸지만 강력한 서비스와 오른손 포핸드, 그리고 노련한 발리 등 네트 플레이는 전성기 시절을 기억해 내기에 충분했다. 다만, 다소 불어난 몸이 둔한 듯했다. 발이 공을 따라가지 못했다. 최선을 다해 뛰었지만 1, 2세트 각각 상대로부터 2게임씩 따내고는 0-2(2-6 2-6)로 패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비록 졌지만 복귀에 대해 후회는 없다. 힘들 거라고 예상은 했다. 역시 스피드가 떨어진 것이 가장 큰 패인이었다. 이유를 알았으니 고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택은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과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2000년과 2007년 US오픈 16강을 신고하며 한국 테니스를 세계에 알린 한국 테니스의 간판이다. 그는 당초 오는 9월 한국선수권대회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복귀 시기를 4개월 앞당긴 건 스스로가 복귀에 대한 자신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증거다. 그는 “우선 복식 출전으로 경기 감각을 찾고 코트 분위기도 익힐 것”이라고 예고했다. 내년 인천아시안게임 메달을 목표로 잡고 있는 그의 말대로 관건은 체력이다. 이형택은 “전성기 때 모습을 기대하지는 말아 달라. 도전하기 위해 코트에 다시 섰다는 것 자체를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형택의 다음 경기는 또 어떤 모습일까. 그는 이제 막 첫걸음을 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아직 덜 돌아온 이천수

    [프로축구] 아직 덜 돌아온 이천수

    이천수(32·인천)가 1381일 만에 국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천수는 31일 인천구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홈경기 후반 7분 구본상과 교체 투입됐다. 인천 김봉길 감독이 전반 선제골을 얻어맞고 후반 3분 만에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4분 뒤 다시 추가골을 얻어맞자 택한 카드였다. 4년 만에 국내 그라운드로 뛰어나온 이천수는 ‘기대 반 실망 반’이었다.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대전의 벌칙 지역 왼쪽을 상대 수비수 두 명을 단 채 돌파하는 예전의 날랜 모습을 선보여 우레 같은 박수를 받았지만 3분 뒤 프리킥 기회에서의 위력은 예전만 못했다. 후반 19분 아크 근처에서 때린 중거리슛도 골대를 멀찌감치 벗어났다. 다만 후반 30분 날카로운 코너킥은 대전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1만 1000여 인천 팬들은 환호와 탄식을 번갈아 토해 냈다.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는 끝났다. 대전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주앙파울로를 앞세워 2-1로 승리, 시즌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대전은 1승1무2패(승점4)로 9위가 됐고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인천은 2승1무1패(승점 7)로 5위로 밀려났다. “들어가자마자 한 대 얻어맞았다. 내 다혈질 성격을 자극하기 위해 누군가 뒤통수를 때렸는데 화를 내지 않았다”고 제법 달라진 모습을 보인 이천수는 “앞으로도 수비수들이 내 성격이 어떤지 보려고 떠볼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오랜만에 듣는 함성이었다. 가슴이 뜨거워졌다. 선수의 기쁨은 그라운드에서 함성을 듣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더라”고 느낌을 전했다. 이천수는 “실전을 치른 지 1년 6개월쯤 지났다. 당장 100% 기량을 보여 준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한 경기씩 치르고 출전 시간을 늘리다 보면 몸이 100%로 올라올 날이 있을 것이다. 더 나은 이천수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은 홈에서 전반 16분 김신욱의 선제 결승골과 33분 김승용, 후반 39분 박용지의 쐐기골을 묶어 강원을 3-0으로 제치고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3승1패(승점 9)가 된 울산은 수원을 골 득실차로 밀어내며 2위로 뛰어올랐다. 강원과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7승1무2패의 절대 우위를 지켰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얘들아 봤니, 연아의 무결점 점프

    얘들아 봤니, 연아의 무결점 점프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공식 연습에서 완벽한 점프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진행된 여자 싱글 첫날 공식 연습에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레미제라블’의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연습 5조에 속한 4명 중 가장 많은 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김연아는 점프에 중점을 두면서도 스핀과 스파이럴, 스텝, 연결 동작 등을 빠짐없이 연습했다. 김연아는 간단한 스케이팅과 점프로 몸을 푼 뒤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해 큰 갈채를 받았다. 트리플 플립 점프도 깔끔하게 뛰어오른 김연아는 트리플 살코와 스텝 시퀀스에 이어 트리플 러츠도 깨끗하게 구사했다.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마지막 더블 악셀도 마찬가지였다. 점프 실수는 한 차례도 없었고 긴 비거리와 완벽한 회전을 자랑했다. 2년 만의 복귀전이었던 지난해 12월 NRW 트로피 대회와 지난달 국내 종합선수권대회 때보다 나아진 모습이었다. 연기를 마친 김연아는 이후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다양한 점프를 뛰어 보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후 스핀과 스파이럴, 스텝 등까지 시험하고 연결 동작을 점검한 뒤 큰 박수 속에 연습을 마무리했다. 한편 ISU는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와 동갑내기 아사다 마오(일본), 카롤리나 코스트너(26·이탈리아)가 여자 싱글 메달을 다툴 것으로 전망했다. ISU는 이번 대회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35명 가운데 셋을 대회 프리뷰 첫머리에 올렸다. 김연아에 대해서는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 챔피언이고 2011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안도 미키(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건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국제대회에 나선다고 소개했다. 런던(캐나다) 연합뉴스
  • “소치올림픽 출전권 2장 후배들 위해 확보할게요”

    “소치올림픽 출전권 2장 후배들 위해 확보할게요”

    세계선수권대회 제패를 노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후배들을 위해 선전하겠다고 다짐했다. 11~1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가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그는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최소한 2장의 겨울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 소치 겨울올림픽에 홀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후배들에게 큰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주고 싶다. 3장을 따낼 수 있다면 더욱 좋지만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만큼 최소 2장은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아가 이번 대회 1~2위에 오르면 한국은 3장의 소치행 티켓을 얻는다. 3~10위에 들면 출전권은 2장이 되고 11~24위에 오르면 한 장으로 줄어든다. 김연아는 또 “중요한 대회에 나서는 만큼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되고 긴장도 된다”면서 “컨디션이나 긴장 정도에 따라 실수가 나오기도 하는 만큼 스스로에게 너무 큰 기대를 걸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2년여 만의 복귀전이었던 지난해 12월 NRW 트로피 대회 때보다 컨디션이 좋다고 했다. 그는 “시즌을 늦게 시작했지만 점차 실수를 줄이려 노력했고 초반보다는 좋아졌다. 기회가 한 번뿐이라 실수가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큰 이변이 없다면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라이벌 아사다 마오(23·일본)와의 대결에 대해서는 “특정 선수와의 대결을 생각한 적이 없다. 주변에서 아사다를 자주 언급해 부담이 생기지만 피할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4쿼터, 파틸로 타임

    [프로농구] 4쿼터, 파틸로 타임

    후안 파틸로가 4쿼터 쇼타임을 펼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프로농구 KGC인삼공사는 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5라운드 첫 경기에서 파틸로의 25득점 10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어 78-59로 이기고 4연승을 달렸다. 지난 1일 맞대결 승리 후 이틀 만의 백투백 매치에서 다시 이겼다. 최근 이상범 감독으로부터 팀 플레이를 해친다는 지적을 받은 파틸로지만 실력만큼은 인정할 만했다. 26분1초를 뛰었는데도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4쿼터에서만 16점을 몰아 넣었다. 인삼공사는 파틸로 말고도 최현민(14득점)과 키브웨 트림, 김태술, 양희종(각각 10득점)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내는 등 고른 공격력을 보였다. 특히 신인 최현민은 4쿼터 승부처에서 3점슛 두 방을 꽂아 넣으며 해결사를 자처했다. 경기 고양에서는 전자랜드가 오리온스를 76-72로 제쳤다. 상무에서 전역해 복귀전을 치른 정영삼도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모비스는 부산에서 양동근(26득점)과 함지훈(21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81-74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 3연승 질주

    국민은행이 3연승을 질주했다. 국민은행은 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82-75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 뒤 3경기 연속 극적인 역전극을 펼친 국민은행은 3위 삼성생명과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5위 하나외환을 2.5경기 차로 따돌리고 준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굳혔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KDB생명은 최하위로 추락했다. 복귀전을 치른 리네타 카이저(23득점 10리바운드)가 골 밑을 장악하며 역전을 주도했고 강아정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을 쓸어 담으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박세미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1번째 통산 500어시스트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반에 신정자에게 골 밑을 내주고 이연화와 김진영에게 외곽포를 허용했던 국민은행은 3쿼터 2점 차로 점수를 좁히더니 4쿼터 강아정의 연속 3점슛으로 4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연아 도발에 아사다 부활 피겨가 들떠

    여왕을 잃고 싸늘했던 피겨 은반이 새해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물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와 김연아(고려대)의 자존심 대결이 다시 불붙은 덕이다. 아사다가 지난 23일 끝난 일본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193.56점을 얻어 우승하자 현지 언론은 내년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둘의 대결이 예고된다고 전망했다. 아사다의 국내 선수권 우승은 2년 연속이자 통산 여섯 번째. 2010년 대회에서 안도 미키에게 시상대 꼭대기를 내준 걸 제외하면 2006년부터 일본 시니어 여자 싱글 정상을 지켜 왔다. 아사다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몇 차례 실수를 저질러 2위(62.81점)에 그쳤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130.75점을 받아 역전했다. 쇼트 1위에 올랐던 스즈키 아키코(26)는 4위, 무라카미 가나코(18)는 183.67점으로 아사다의 뒤를 이었다. 다음 달 서울 목동링크에서 열리는 전국종합선수권대회를 통해 출전권을 따낼 것이 확실시되는 김연아와의 재대결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연아는 이달 초 복귀전인 NRW트로피대회에서 합계 201.61점으로 개인 통산 네 번째 ‘꿈의 200점대’를 달성해 국내 대회는 요식행위일 따름이다. 아사다가 2년 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에서 최근 그랑프리파이널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한 달도 안 돼 전일본 선수권 정상에 오르자 스포츠닛폰과 스포츠호치 등은 지난해 12월 간경변 악화로 어머니가 세상을 뜬 충격 등으로 의욕을 잃었던 아사다가 언니 마이(24)의 격려 등을 바탕으로 다시 투혼을 지핀 사연을 떠들썩하게 다뤘다. 아사다는 “세계선수권대회는 소치로 연결되는 무대”라며 “내 실력을 발휘했다고 생각할 만한 연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속 3회전 콤비네이션 점프와 3회전 반 점프(트리플 악셀)를 하던 때가 있었다.”며 “세계선수권대회까지 3개월이 남았는데, 이 점프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연아 언니, 소치 티켓을 부탁해요

    연아 언니, 소치 티켓을 부탁해요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을 기록하며 복귀전에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 ●NRW트로피 201.61 우승 10일 새벽 독일 도르트문트의 아이스 스포르트 젠트룸에서 끝난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김연아는 129.34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72.27점)과의 합계 201.61점으로 우승했다. 이틀 전 동갑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가 러시아 소치 그랑프리 파이널대회에서 작성한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196.80점)을 넘어섰다. 김연아가 ‘꿈의 200점’을 달성한 건 지난 2009년 3월 국제빙상연맹(ISU) LA 세계선수권(207.71점), 같은 해 10월 그랑프리 에릭 봉파르(210.03점),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228.56점)에 이어 네 번째. 지금까지 아사다와 안도 미키(일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등이 200점을 넘겼지만, 혼자서 네 차례나 넘은 건 김연아뿐이다. ●올 시즌 최고점… 아사다와 다시 경쟁 이날 기술점수(TES) 60.82점과 예술점수(PCS) 69.52점에 1점이 감점된 성적표를 제출한 김연아는 당초 목표였던 기술 최소 점수 48.00점을 가볍게 넘어 내년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따냈다. ●“돌아온 스타에게 후한 점수로 감사” 기대 이상의 복귀전을 마친 김연아의 당장 목표는 석달 뒤의 런던 세계선수권. 물론, 최종 목표는 2년 뒤 2014년 2월 소치동계올림픽이다. 그러나 자신의 동계올림픽 2연패 발판을 닦는 목적 말고도 세계선수권에 최선을 다할 이유는 더 있다. ISU는 올림픽 직전 세계선수권에 홀로 출전한 선수가 24위 안에 들면 해당 국가에 1장, 10위권에 들면 2장, 1~2위에 오르면 3장의 올림픽 티켓을 부여한다. 후배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내년 3월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 ’레미제라블‘의 오케스트라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초반 세 번의 점프에서 기본점수와 각 1.40점의 높은 수행점수(GOE)를 쌓아가더니 10%의 가산점이 붙는 경기 시간 절반 이후, 트리플 러츠까지 무난하게 뛰어 1.40점의 GOE를 더했다. 막판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로 2.10점이 깎였지만 200점을 넘어섰다. 시카고 트리뷴은 “이날 연기는 김연아를 그리워했던 피겨팬들에게 과거 자신의 압도적인 모습을 연상케 하기에 충분했다.”면서 “이날의 점수는 스타 기근에 허덕이는 피겨계에 연아가 돌아온 데 대해 심판들이 감사를 표하는 방식의 하나였을지 모른다.”고 평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게 피겨다…내가 퀸이다

    이게 피겨다…내가 퀸이다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20개월의 공백 속에도 완벽한 복귀전을 치렀다. 김연아는 9일 밤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9.34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 기술점수(TES) 37.42점 및 예술점수(PCS) 34.85점을 합친 201.61점으로 대회 챔피언을 꿰찼다. 쇼트 프로그램 72.27점은 2006년 시니어 데뷔 이후 국제대회에서 받은 점수 가운데 5위에 해당하는 빼어난 기록이다. 단독 선두로 나선 김연아는 제냐 마카로바(러시아·59.55점)를 제치고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올 시즌 시니어 여자 싱글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이기도 하다. 김연아는 대회 목표로 삼은 최소 TES(28.00점)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내년 3월 캐나다 런던 세계선수권 전망을 밝게 했다. PCS에서도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프리·종합 모두 역대 최고점을 달성할 때의 PCS 점수(33.80점)를 넘어서 예술성이 한 치도 퇴색하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영화 ‘뱀파이어의 키스’ 삽입곡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수 10.10점)를 완벽하게 처리해 1.23점의 수행점수(GOE)를 받았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도 깔끔하게 뛰어오른 김연아는 1.40점의 GOE를 받고 더욱 자신감 넘치는 연기를 이어 갔다. 레벨 3의 플라잉 카멜 스핀으로 0.75의 GOE를 챙긴 김연아는 이너바우어에 이어 더블 악셀을 뛰어올랐다. 앞선 두 번의 점프보다 다소 흔들렸지만 연기 시간 1분 25초가 지난 뒤라 10%의 가산점을 얻어 기본 3.63점에 GOE 0.88점을 더했다. 레이백 스핀과 스텝에서 연달아 레벨 3을 받은 김연아는 두 요소를 합쳐 1.63점의 GOE를 받은 뒤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도 레벨 3와 함께 1.00점의 GOE를 얻어내고 연기를 마무리했다. 김연아는 “총점보다 기술 점수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실수하지 말자는 생각만 맴돌았다.”며 “긴장하면 숨이 차기 마련이지만 기본 체력은 충분했다. 프리스케이팅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다.”고 장담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베테랑 오상은·귀화 6년차 석하정 MBC탁구최강전 남녀 단식 우승

    베테랑 오상은·귀화 6년차 석하정 MBC탁구최강전 남녀 단식 우승

    귀화한 지 6년째인 석하정(오른쪽·27·대한항공)이 9년 만에 부활한 MBC탁구최강전 여자 단식을 제패했다. 석하정은 23일 경기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역시 지난해 1월 중국 허베이성 출신으로 귀화한 전지희(20·포스코에너지)에게 4-1(4-11 11-6 11-8 11-4 11-7)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고 첫 대회 정상에 올랐다. 1986~97년 국내 최대 탁구 대회로 자리 잡았던 최강전은 한동안 중단됐다가 2003년 한 차례 열린 뒤 다시 명맥이 끊겼다. 지난해 부활됐지만 단체전만 다시 열렸을 뿐 개인전은 열리지 않았다. 1986년 원년 대회 남녀 단식 챔피언은 안재형과 양영자. 2003년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여자 단식을 제패한 이는 신수희였다. 우승 상금은 500만원으로 다른 종목에 견줘 초라할 수 있지만 석하정은 9년 만에 부활한 여자 단식 챔피언에 오르면서 중국 출신으로 양영자, 신수희 등 선배 한국인 챔프 계보를 잇는 값진 영광을 안았다. 랴오닝성 출신인 석하정은 2002년 대한항공의 연습생으로 당예서(31)와 함께 한국에 발을 디뎠다. 말이 연습생이지, 둘의 기량을 따라올 동료는 없었다. 그러나 국적이 다른 탓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건 언감생심이었다. 그러다 2007년 한국에 귀화, 중국 이름 스레이(石磊)에서 예쁘장한 한국 이름으로 바꿨다. 지난 대회 대한항공의 단체전 우승을 이끈 데 이어 올해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세계팀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다. 올해 초 KGC인삼공사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은 ‘베테랑’ 오상은(왼쪽·35·KDB대우증권)도 이어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군 전역 후 복귀전에 나선 이정우(28·농심삼다수)에게 4-1(9-11 11-4 11-9 11-5 11-7)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2003년 이후 9년 만에 같은 대회 정상에 오른 오상은은 “나이 들어 우승하니 더 기쁘다.”며 웃었다. 그는 “후배를 상대하는 게 갈수록 부담이 된다.”면서도 “8강 상대 이상수에게 세트스코어 1-3에서 5세트마저 0-7로 끌려가다 전세를 뒤집으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돌아봤다. 오상은은 첫 세트를 9-1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그 뒤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2세트를 11-6으로 가져와 균형을 맞췄다. 상승세를 탄 오상은은 날카로운 백핸드로 이정우를 몰아붙이며 내리 세 세트를 따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美 오바마 2기] G2 ‘황금의 땅’ 미얀마 충돌

    오바마 정부 2기를 맞은 미국과 시진핑 시대를 연 중국이 ‘황금의 땅’ 미얀마를 놓고 격돌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6일 재선에 성공한 이후 첫 해외 순방지로 미얀마·캄보디아·태국 등 3개국을 점찍으면서 집권 2기에 ‘아시아로의 중심축 이동’이라는 외교전략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중국은 백악관이 오바마의 순방 계획을 밝히자 9일 환구시보를 통해 중국의 영향력 축소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며 날카롭게 반응했다. 환구시보는 “오바마의 이번 방문은 미국의 아시아 복귀 전략을 가속화하고 중국의 위상 확대를 억제하려는 복합적인 목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미얀마는 전략적 요충지·최대 천연가스 매장 최근 미얀마에 대한 미국의 적극적인 구애는 군사, 경제, 외교 등 분야를 막론하고 중국의 영향력을 봉쇄하려는 의지로 읽힌다. 지난 9월 미국은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아웅산 수치 여사를 잇따라 미국으로 불러들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방문에 이어 11개월 만에 이뤄지는 오바마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은 지난 50년간 미얀마에 공을 들여온 중국의 심기를 잔뜩 불편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지난 1일 미 행정부가 세계은행을 통해 미얀마에 8000만 달러의 개발자금을 지원해 주는 등 선물 보따리를 안겨 줄 예정이어서 중국의 위기 의식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57년 만에 이뤄진 미 국무장관의 미얀마 방문에 당시 중국정부는 관영매체를 통해 “미국이 중국을 저지하기 위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하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미얀마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기싸움은 오바마 행정부 2기와 시진핑을 주축으로 한 중국의 새 지도부 간에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시진핑 부주석은 클린턴 장관의 미얀마 방문을 앞두고 미국의 ‘중국 포위전략’을 견제하고 나섰다. 당시 베이징에서 민 웅 흘라잉 미얀마 총사령관을 만난 시 부주석은 “중국과 미얀마는 가장 일찍 외교관계를 맺은 국가 가운데 하나”라며 “미얀마와의 군사관계를 격상하겠다.”고 강조해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는 미국을 경계했다. 중국이 몸이 달 수밖에 없는 이유는 미얀마가 국제사회에서 고립됐던 지난 50여년간 미얀마를 중국의 세력권으로 끌어오는 데 경제, 군사적으로 막대한 투자를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미얀마는 인도양, 중국, 동남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지정학적 가치가 크다. 또 아시아 최대 천연가스 매장량을 자랑하는 등 원유, 가스, 목재 등의 막대한 자원부국이다. 6000만명에 이르는 인구로 내수시장으로서의 잠재력도 풍부하다. 1인당 국민소득이 832달러에 불과해 새로운 제조업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미얀마의 최대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국 지위를 지키고 있다. 미얀마투자위원회(MIC)에 따르면 미얀마에 대한 투자액은 139억 달러(지난 4월 기준 누적액)로 전체 외국인 직접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3%에 이른다. 지금까지 미얀마에 63억 달러를 투자해 15.5%의 비중을 차지하는 홍콩(3위)까지 합하면 미얀마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단일국가로는 따라올 곳이 없다. 미국의 미얀마 직접투자는 2억 4400만 달러로 전체의 0.60%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미국은 미얀마에 대한 제재를 잇따라 해제하고 있어 미국의 미얀마 투자 규모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 ‘수치 자유’ 이후 서방화… 中엔 눈엣가시 하지만 대표적인 친중국 국가였던 미얀마가 최근 중국의 영향권에서 이탈하려는 조짐을 보이면서 중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중국이 36억 달러를 투자해 미얀마와 합작 사업으로 진행하려던 미트소네댐 건설을 테인 세인 대통령이 돌연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중국엔 ‘도발’이나 다름없는 사건이었다. 때문에 미얀마 정부가 2010년 11월 수치 여사의 가택연금 해제를 시작으로 민주화 국가로의 이행 과정을 밟으며 미국 등 서방과 스킨십을 강화하는 것이 중국으로선 눈엣가시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테인 세인 대통령과 야권 지도자인 수치 여사 모두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외교’를 추구하고 있어 미얀마를 전장으로 한 G2의 영역다툼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KIA 소사 물러나자 안방 뒤집기쇼

    [프로야구] 롯데, KIA 소사 물러나자 안방 뒤집기쇼

    롯데가 31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8회 3득점에 성공하며 5-4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2자책점으로 호투하던 KIA의 선발투수 소사를 강판시킨 뒤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박준서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하자 KIA는 박지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손아섭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리자 KIA는 이번엔 유동훈을 내보냈다. 하지만 이번엔 강민호에게 볼넷을 허용, 무사 만루 상황이 됐다. KIA는 뒤이어 양현종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박종윤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3루수 김주형의 홈 송구 실책이 겹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 홍성흔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롯데가 9회 초에 한 점 따라붙은 KIA의 추격을 따돌렸다. 2위 두산은 대구에서 9회 고영민의 결승타에 힘입어 선두 삼성을 2-1로 눌렀다. 삼성은 선발 배영수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최형우의 시즌 9호 홈런도 빛이 바래며 연승을 ‘5’에서 멈췄다. 공동 4위였던 넥센은 SK와 격돌한 문학에서 8회 장기영의 결승 3루타를 앞세워 7-5로 이겼다. 5연패에서 벗어난 넥센은 단독 4위에 올랐고 SK는 1024일 만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채병용(30)이 5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무난한 복귀전을 치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야구] 신재웅, 2176일 만에 선발승

    [프로야구] 신재웅, 2176일 만에 선발승

    LG 좌완 신재웅(30)이 무려 2176일 만에 선발승을 거두고 부평초 같은 야구 인생에 종지부를 찍었다. LG는 잠실 3연패를 끊었다. 신재웅은 26일 잠실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와 3분의2이닝 동안 20타자에게 안타를 두개만 내주고 무실점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공을 넘겨받은 유원상이 1실점했지만 8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이상열·봉중근이 두산 타선을 막아내 거의 6년 만에 선발승을 낚았다. LG가 3-1로 이기며 잠실 3연패와 원정경기 4연패를 함께 끊었다. 신재웅의 선발 등판은 LG 2년차이던 지난 2006년 8월 11일 잠실 한화전 이후 5년11개월14일 만. 1피안타 완봉승으로 집중 조명을 받은 신재웅은 직후 FA 박명환의 보상 선수로 지목한 두산으로 잠시 옮겼지만 어깨 부상으로 결국 방출됐다. 공익근무와 재활로 길고 어두운 나날을 보낸 신재웅은 2010년 신고선수로 다시 쌍둥이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금 6000만원에 연봉은 2400만원이었지만 지난달 2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날 잠실 한화전에 계투로 마운드에 오른 뒤 3과 3분의2이닝 동안 54개의 공을 뿌렸다. 비록 최진행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혹독한 복귀전을 치렀지만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의 제법 희망적인 피칭이었다. 신재웅은 같은 달 8일 잠실 두산전 선발 등판이 예정됐지만 비로 취소돼 48일 만인 이날에야 등판, 연패와 좌절에 빠진 팀과 자신을 일으켜세웠다. 광주일고 졸업 이후 16년 만에 광주구장 선발로 나선 넥센 김병현은 KIA에 1과 3분의1이닝 동안 집중 6안타를 두들겨맞고 5실점,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KIA는 8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은 앤서니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넥센을 9-1로 물리쳤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SK를 8-1로 잡았다. 이승엽은 8회 말 장외로 커다란 타구를 날렸지만 오른쪽 파울선을 벗어나 한·일통산 500홈런을 또 미뤘다. 롯데는 대전에서 한화를 9-2로 잡았다. 김태균(한화)은 8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런던올림픽 D-7] 그래도 뛴다, 그게 나다

    [런던올림픽 D-7] 그래도 뛴다, 그게 나다

    올림픽의 감동은 성공 스토리에서만 나오는 건 아니다. 역경을 딛고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선수들의 굳은 의지와 분투만으로도 전 세계 팬들은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다.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에서도 어김없이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전하는 이들이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7종 경기 금메달의 주인공 나탈리야 도브린스카(30·우크라이나)는 검은 리본을 달고 이번 대회에 나선다. 불과 4개월 전 남편이자 개인 코치였던 드미트리 폴리야코프(47)가 암으로 세상을 등졌기 때문이다. 지난 3월 9일 이스탄불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5종경기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최초로 5000점을 돌파한 여자선수로 이름을 올린 도브린스카는 그야말로 거칠 것이 없었다. 그런데 행복의 정점에 불행이 찾아왔다. 우승한 지 보름 만에 2년 동안 육종으로 투병하던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떴다. 도브린스카는 “선수권대회 우승을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남편, 코치였던 그에게 바친다. 그는 내 우승을 함께 기뻐해 줬고 런던에 함께 가지 못하는 데 대해 미안해했다.”고 AFP 인터뷰에서 밝혔다. 남편을 잃은 슬픔은 미뤄 두고 도브린스카는 런던에 집중하고 있다. “금메달을 따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 런던 금메달은 남편에게 주는 가장 위대한 추모사가 될 것”이라고 도브린스카는 말했다. 나라 잃은 설움을 딛고 올림픽에 나가는 이도 있다. 이번 대회 유일하게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나서는 여자 요트 필리피네 판 안홀트(19)와 남자 유도 레지날드 데 빈트(27). 둘은 카리브해의 섬나라 네덜란드령 앤틸리스제도 출신이다. 2010년 10월에 나라가 없어지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 자격도 잃었다. 그들의 가슴에는 국기 대신 오륜기가 자리하게 된다. 메달 전망 역시 밝지는 않다. 레이저급에 출전하는 판 안홀트는 세계 랭킹 46위, 81㎏급에 출전하는 데 빈트는 222위다. 생애 최악의 교통사고를 겪은 사이클 선수도 후유증을 극복하고 올림픽 무대에 나선다. 크리스티나 포겔(21·독일)이 주인공이다. 그는 2009년 4월 20일 독일 에르푸르트 근처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미니버스와 충돌해 다섯 번째 경추와 광대뼈, 손뼈가 부러졌고 이를 6개나 잃었다. 이틀이나 혼수상태에 빠져 사경을 헤맨 포겔은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아 4주 치료를 받고 퇴원, 3개월 재활에 매달렸다. “당시 말도 할 수 없어서 종이에 이듬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 꼭 나가겠다는 다짐을 메모해 뒀다.”는 포겔은 개인 스프린트 5위, 단체 스프린트 6위로 감동의 복귀전을 치렀다. 세계 팀스프린트 챔피언이자 세계기록 보유자인 포겔은 런던올림픽에서 빅토리아 펜들턴(영국), 애나 미어레스(호주) 등과 함께 금메달을 향한 질주에 나선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결론 내린 김연아… “그동안 부담 심했는데, 한번 더 할게요”

    결론 내린 김연아… “그동안 부담 심했는데, 한번 더 할게요”

    22년을 살았지만 삶의 대부분은 ‘빙판 위’에서였다. 얼음에서 살았고, 밖에서는 얼음에서 넘어지지 않기 위해 땀을 흘렸다. 삶은 오롯이 피겨스케이팅에 맞춰져 있었다. 그리고 2009년 세계피겨선수권대회 금메달, 2010년 밴쿠버겨울올림픽 금메달로 ‘피겨퀸’이란 찬사를 들었다. 그토록 오르고 싶던 자리에 섰다. 그래서 방황했고 고민했다. 1년 3개월여의 평범한 ‘일상’을 누린 뒤 마침내 결론을 내렸다. 한 번 더 하기로. 김연아(22·고려대)가 2014년 소치겨울올림픽을 목표로 오는 10월 시작하는 새 시즌부터 다시 경쟁대회에 나서게 된다. 김연아는 2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년 뒤 소치에서 현역 은퇴를 하겠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새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위한 도전을 시작하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긴장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앉은 김연아는 담담하게 원고를 읽어 내려갔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구구절절 녹아 있었다. “주변의 관심과 애정이 전부 부담으로 느껴졌다. 대회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얻을까 압박도 많았다. 선수생활을 연장할 모티브를 얻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약간 생각을 달리하기로 했다. 올림픽 챔피언이니까 잘해야 한다는 부담 대신 순수한 국가대표의 마음으로 하면 된다는 것. 지금 그만두면 나중에 후회나 아쉬움이 많을 것 같다는 주변의 조언도 새겼다. 김연아는 그동안 태릉빙상장에서 국가대표 후배들과 즐기듯 스케이트를 타 왔다. 김연아는 “4~5년간 캐나다·미국에서만 훈련하느라 후배들과 훈련한 것은 오랜만의 일이었다. 후배들이 안쓰럽기도 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자극도 받았다.”고 했다. “한국 피겨를 위해 현역선수로 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아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도 했다. 밴쿠버에서의 ‘꿈의 기록’(228.56점)을 또 세울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그전에 이룬 결과물에 대한 생각은 버린 지 오래다. 나도 인간이니까 욕심이 날 수도 있지만 처음 시작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웃어넘겼다. 어쨌든 다시 시동은 걸렸다. 당장 2012~1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를 목표로 태릉선수촌에서 얼음을 지친다. 데이비드 윌슨 안무가와 계속 호흡을 맞추고, 코치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복귀전은 오는 11월 국내랭킹전이 될 전망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MLB] 1루로 걸어나간 타자, 딱 한명

    제러드 위버(30·LA 에인절스)가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위버는 3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미네소타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1개의 볼넷만 내주며 무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으로 9-0 완봉승을 이끌었다. 위버의 노히트 노런은 생애 처음이며 구단 역사상으로는 보 벨린스키, 클라이드 라이트, 놀란 라이언, 마이크 위트, 어빈 산타나에 이어 여섯 번째다. 또 지난달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필립 험버가 ‘퍼펙트 게임’을 일군 지 불과 열흘 만에 나온 올 시즌 두 번째 대기록이다. 첫 이닝을 기분 좋게 삼자 범퇴로 출발한 위버는 7회 2사 후 조시 윌링엄에게 내준 볼넷 단 하나를 제외하고 9회까지 모든 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꽁꽁 묶었다. 위버는 모두 121개의 공을 뿌렸고 그 가운데 77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또 땅볼 4개와 뜬공 13개를 낚았고 삼진 역시 9개나 솎아냈다. 위버는 시즌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했다. 에인절스 타선은 1회부터 4회까지 계속 득점하며 위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특히 캔드릭은 홈런 1개 등 4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의 맹타로 선봉에 섰다. 하지만 지난겨울 10년 계약으로 무려 2억 5400만 달러(약 2838억원)를 챙기고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앨버트 푸홀스는 5타수 1안타에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한편 추신수(30·클리블랜드)는 부상 복귀전에서 침묵했다.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2번의 만루 찬스에서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는 등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지난달 24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된 이후 8일, 6경기 만에 출장한 추신수는 경기 감각이 무뎌진 데다 올 시즌 퍼펙트 게임의 주인공 필립 험버가 상대 선발투수여서 버겁기만 했다. 그의 타율은 .237에서 .219(64타수 14안타)로 떨어졌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산타나와 해프너의 홈런 등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12승10패)를 굳게 지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영표 “나 살아있다”

    영표 “나 살아있다”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영표가 멋진 프리킥골로 소속된 리그 경기에서 7년 6개월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이영표는 29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콜럼버스 크루와의 MLS 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 28분 프리킥 찬스를 직접 선제 결승골로 연결시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골문에서 23m 떨어진 우측 페널티 지역 바깥쪽 지점에서 감아찬 공이 왼쪽으로 회전하면서 골키퍼 키를 살짝 넘은 뒤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수인 이영표가 득점을 기록한 것은 사우디리그 알 힐랄에서 뛰던 2010년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이후 2년 만이며, 리그 득점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뛰던 2004년 10월 이후 7년 6개월 만이다. 이영표는 개막전 이후 8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밴쿠버는 이영표의 활약에 힘입어 4승2무2패를 기록하며 MLS 서부지구 3위로 올라섰다. 한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손흥민(함부르크)은 이날 각각 묀헨글라트바흐와 마인츠를 상대한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 나란히 선발 출장해 90분을 뛰었다. 두 경기 모두 0-0으로 비겼고, 시즌 딱 한 경기를 남긴 가운데 함부르크는 14위(8승12무13패·승점 36), 아우크스부르크는 15위(7승14무12패·승점 35)가 되면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1부 잔류가 확정됐다. 그러나 지동원(선덜랜드)과 박주영(아스널)은 결장했고, 복귀전이 기대됐던 이청용(볼턴)은 교체 명단에도 오르지 못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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