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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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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 밀레니엄 관광복권 ‘불티’

    제주도가 발행한 최고 당첨금 30억원짜리 슈퍼 밀레니엄 관광복권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발매 10일째인 이날 현재 전체 발행량의 30%인 600만장 120억원어치가 팔리는 등 전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5매를 연속 구입할 경우 최고 당첨 가능액이 30억원으로 국내 복권가운데가장 많고 1억원짜리가 20장,2,000만원짜리가 200장이나 되는 등 고액 당첨가능성이 높은데다가,EF쏘나타 600대,제주도여행권 2만장,농산물상품권 2만매 등 행운상품도 푸짐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슈퍼마켓 등 전국 3만137개 점포에서 팔리는 이 복권의 1차 판매기간은 오는 5월10일까지이며 추첨은 5월14일 서울MBC 공개홀에서 실시된다. 도는 지난 달 26일 총 206억원(상품포함)의 당첨금을 내건 매당 2,000원짜리 추첨식 슈퍼 밀레니엄 관광복권 2,000만장 400억원어치를 발행,농협 등 5개 판매 대행기관에 1,250만7,000장을 배정한데 이어 나머지 749만3,000장도곧 배정할 계획이다. 이 복권이 모두 팔리면 제주도의 순이익은 100억원에 이를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복권 인쇄도 차질없이 이뤄져 판매 마감일까지는 100% 전량팔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광주항쟁 20돌 기념극 2편

    십수년을 ‘불순한 폭도’로 규정돼 억울한 침묵을 강요당하고,이후 ‘민주항쟁’으로 복권돼서도 여전히 치유되지않는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사는 사람들.그들의 이야기가 2000년 봄,서울과 광주에서 되살아난다.광주항쟁 20주년을 맞아 무대에 오르는 ‘임철우의 봄날’과 ‘오월의 신부’.두 작품 모두살아남은 자의 회상이라는 연극적 구성을 통해 우리 시대의 ‘역사 불감증’을 돌아보게 하는 연극이다. 10일 서울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막오르는 ‘봄날’은 소설가 임철우의 5권짜리 동명소설을 토대로 했다.나레이터 역할을 하는 극중 주인공은 당시 진압작전에 참여했던 공수부대원으로 그때의 죄책감과 피해의식에 고통받는 인물.극은 주인공의 기억을 좇아 초기 진압군의 극단적 폭력이 몰고온 시민들의공포와 분노,그리고 폐쇄된 병영생활에서의 억압과 고통스런 훈련에서 비롯된 병사들의 맹목적인 증오심과 폭력성을 교차해 보여준다. 주남마을,송암동 양민학살,도청앞 광장에서의 집단 발포,도청 최후진압 작전 등 당시 상황이 극적으로 전달되는 한편에서는 시민군 및 지식인들의 고통과 분노,그리고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인 공수부대 병사들의 심리적 혼란이 섬세하게 묘사된다. 연출가 김아라는 이 작품을 다큐멘터리와 드라마가 혼재된 ‘연극적 퍼포먼스’로 만들었다.50명의 배우들이 다역으로 출연해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는 동안 대형스크린에서는 다큐멘터리 영상,사진,신문기사등이 투사돼 역사적 사실감을 높인다.김씨는 “민중의 대서사극으로서 특정 개인이 아닌 다수의 아픔과 염원을 담아내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장민호 권성덕 신구 김갑수 등 쟁쟁한 중견연기자들을 비롯해 서울·광주 연극협회 소속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 것도 뜻깊다.12일까지 서울공연,5월18∼20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02)765-54765월 중순 광주와 서울에서 공연되는 ‘오월의 신부’는 시인 황지우가 처음쓴 희곡을 야외무대화한다.지난해 9월 초고를 마치고,여러차례 손질을 가해완성도를 높인 작품으로 시적인 대사와 웅장한 음악이 양대 축으로 극 전반을 이끈다.극은 당시 시민군과 뜻을 같이 했던 장신부가,도청 진압작전에서살아남았으나 정신이 온전치못한 빈민운동가 허인호를 돌보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천동 들불학교 교장 오민정,그녀의 애인 김현식,대학 총학생회장 강혁,고아 이영진,건달 김광남 등 광천동의 낙원을 꿈꾸던 젊은이들이 도청에서 마지막 생을 다할 수 밖에 없는 처절한 상황이 절절하게 그려진다.도청 진압작전을 앞둔 새벽,오민정과 김현식이 장신부앞에서 혼배성사를 하는 장면은 광란의 역사에 희생된 순수한 젊은이들의 아픔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김광림교수가 연출하고,강신일 이두일 강세동 등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광주비엔날레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돼 5월11∼14일 행사장 야외무대에서 선보이고,이어 5월18∼21일 서울 국립국악원 야외무대에서 공연된다.(02)3673-0792이순녀기자 coral@
  • ‘30억 복권’ 품귀소동

    근로자 복지를 제고하기 위한 기금마련이 첫걸음부터 삐걱대고 있다.근로복지공단이 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2일부터 전국에 판매하려던 당첨가능 금액 30억원의 최고가 복권이 제때 유통되지 못했다. 근로복지공단은 당초 1,500만세트의 복권을 발행해 국민은행과 평화은행 그리고 소매업자들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인쇄일정에 차질이 생겨 이들에게 겨우 10만세트 정도를 공급했다. 공단측은 “복권 판매 은행이나 일선 지사에 150만세트를 보내야 하는데 하루 생산량이 50만세트에 불과해 이날은 일부 소매업자들에게만 소량씩 배정했다”며 “일반 시민들은 10일쯤에나 복권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사상 최고의 당첨금이 걸린 복권이 판매예정 첫날 제대로 유통되지 않자 복권을 사려는 시민들과 이를 거래하려던 소매업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특히소매업자들은 “복권발매 전에 일정 물량을 확보한 뒤 전국적으로 일제 판매에 들어가야 하는데 공단측이 판매 발표만 해놓고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공단측의 무사안일을 성토했다. 전국종합
  • 백화점 “카드복권 우리도 한다”

    국세청이 일부 백화점카드의 신용카드복권 당첨을 취소시키겠다고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업계가 자체 ‘백화점카드 복권제’ 도입을 추진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백화점 모임인 ‘백화점협회’는 백화점업계 자체 자금으로 국세청의신용카드복권에 맞먹는 백화점카드 복권 신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일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백화점도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엄연한 카드업자임에도 국세청이 신용카드복권 추첨대상에서 백화점카드를 계속 제외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며 “만약 국세청이 백화점카드를 끝까지 인정해주지 않는다면 백화점카드 영수증만 대상으로 하는 자체 복권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이 지난달 29일 은행 및 카드사와 제휴를 맺은 일부 백화점카드의 신용카드 당첨을 전면 취소시키겠다고 하자 ‘백화점카드 복권제’ 신설방안은더욱 힘을 얻어가고 있다. 한마디로 국세청에 더이상 아쉬운 소리 하지 말고실력으로 대응하자는 주장이다. 롯데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업계의 자금력과 1,300만 백화점카드 고객수라면 충분히 자체 복권 시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백화점카드복권 상금은 국세청 상금(1등 1억원)에 맞먹거나 웃도는 수준으로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미현기자 hyun@
  • [독자의 소리] 고액복권 잇단 발행 사행심 조장우려

    농협이 최고 30억원의 당첨금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최고가의‘슈퍼 밀레니엄 관광복권’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대한매일 2월26일자 9면).최근 들어 당첨금이 수십억원에 이르는 복권이 발행된 이후 고액 당첨금 복권 발행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그러나 요즘 고액 복권 발행에 있어서 복권 발행 취지인 관광진흥개발 등의긍정적 측면은 도외시된 채 오로지 당첨에만 관심이 집중되는 게 일반적이다.당첨에만 관심을 갖고 사는 복권은 자칫하면 사회 전체의 위화감과 사행심을 조장해 부정적 측면을 낳을 수도 있다.따라서 복권 발행을 통한 각종기금을 조성할 때에는 항상 사회적인 위화감 내지 사행심에 대해서도 고려했으면 한다. 정경내[부산시 동래구 낙민동]
  • 신용카드 복권 ‘당첨취소’ 논란

    지난 26일 첫 실시된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 당첨자 명단에 당초 제외대상으로 알려졌던 백화점카드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자사카드 사용자 854명이 국세청의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추첨에 당첨됐다고 29일 밝혔다.갤러리아·경방필·삼성플라자·애경 백화점 카드 등도추첨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의 거듭된 ‘백화점카드 불가’ 입장에도,일부 백화점 카드가 복권추첨대상에 들어간 것은 이들 백화점카드가 은행이나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있기 때문이다. 신세계·갤러리아·경방필은 한미은행과,애경·삼성플라자는 삼성카드와 제휴하고 있다.발행자가 은행이나 카드사로 돼있어 은행(카드)계 카드로 분류,추첨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롯데 현대 등 다른 백화점들은 크게 반발했다.“제휴카드라고 해도 범용성이 없기는 마찬가지인데 어떤 카드는 되고 어떤 카드는 안된다는 게 말이 되느냐”는 항변이다.이에 대해 국세청은 “발행자가 은행이나 카드사라 하더라도 실질적인 내용이 백화점 카드라면 추첨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면서 “사실확인을 거친 뒤 신세계 등 백화점카드의 편법 당첨을 취소시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복권추첨 혜택이 있음을 대대적으로 홍보해온 신세계 등은 엄연히‘은행 카드’인 점을 앞세워 국세청의 취소방침에 반발,당분간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제휴 백화점카드를 추첨대상에 포함시킨 국세청의 준비소홀은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안미현기자 hyun@
  • 신용카드 영수증복권 당첨

    신용카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 첫 추첨에서 경기도고양시 이세미씨(여)가 상금 1억원의 1등에 당첨됐다. 상금은 모두 17억5,000만원이다.국세청은 그러나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추첨에서 상위등위(1∼4위)에 당첨된 사용자 및 가맹점 36명에 대해 정상거래 여부를 확인한 뒤 당첨금을 지급키로 했다. 당첨자 가운데 위장업소 명의의 전표발행 등 불법·변칙거래로 확인되는 경우 당첨이 취소된다. 당첨 자동안내전화(1544-5555). 안미현기자 hyun@
  • 카드영수증 복권 26일 첫 추첨

    1억원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신용카드영수증 복권 첫 추첨일이 이틀앞으로 다가왔다.복권 추첨은 26일 하오 4시에 TV생방송(KBS)으로 진행된다.1월 한달간 사용한 신용카드 영수증이 추첨대상이다.추첨방식은 전통적인 ‘화살쏘기’. 당첨자 명단은 대한매일27일자에 발표된다. ◆당첨확률은=1등 1명에게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2등 2명에게는 각 3,000만원,3등 5명에게는 각 1,000만원,4등 10명에게는 각 500만원이 돌아간다.5등과 6등은 상금이 10만·1만원에 불과하지만 각각 2,500명,10만9,000명이당첨행운을 안을 수 있다. ◆어떻게 추첨하나=1등부터 4등까지는 국세청에서 추첨용 일련번호를 부여한다.따라서 신용카드나 영수증을 뚫어지게 들여다봤자 자신의 당첨사실을 알수 없다.다만 당첨되면 그 일련번호에 해당하는 사용자의 인적사항이 바로전산으로 연결돼 방송과 대한매일에 발표된다.일련번호는 거래건마다 매기므로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면 그만큼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편법은 안통한다=1만원 미만의 소액 영수증은 여러건을 합해 1만원이 되면 1건으로 인정한다.하지만 한 가맹점에서 같은 신용카드로 5분 이내에 여러장의 신용카드 영수증을 연속해 교부받은 경우 같은 거래로 간주해 1건의 추첨기회만 부여한다.또 1∼4등에서 한사람이 복수로 당첨되면 최상위 등위 1건만 인정된다.추첨일 다음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상금을 찾아가지 않으면국고에 귀속된다. 안미현기자 hyun@
  • 이선진, KBS1 ‘쇼 행운의 신용카드’진행

    모델 이선진이 26일 KBS 1TV에서 방송되는 ‘쇼 행운의 신용카드’(오후 4시)를 개그맨 김한석,아나운서 송지헌과 함께 진행한다. 신용카드 사용을 늘리기 위해 국세청이 마련한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추첨의 첫 방송이다. 6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될 ‘쇼 행운의 신용카드’는 앞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한시간 동안 방송된다.4∼6등은 전산으로 사전 추첨되며 1∼3등은 ‘화살쏘기’ 형식으로 현장 추첨돼 즉시 당첨자를 알 수 있다. 추첨 대상은 국세청이 신용카드사로부터 넘겨받은 영수증에 부여한 일련번호다.1등 당첨자 1억원 등 총 17억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전경하기자
  • “복권 산날 龍꿈 꿨다”올 두번째 20억 복권

    ‘20억원 복권이 또 터졌다’ 더블복권과 기술복권을 발행하는 한국과학문화재단은 21일 지난해 12월16일부터 발매한 최고 당첨가능금 20억원짜리 ‘새천년더블복권’의 행운이 서울광진구에 사는 자영업자 박모씨(45)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20억원을 횡재한 박씨는 지난해 12월20일 저녁 자양동 4거리 가판대에서 연속번호로 복권 5조 10장을 구입했는데 이 중 5장이 20억원에 당첨됐다.박씨는 복권을 사던 날 밤 용이 승천하다가 떨어지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박씨는각종 세금(22%)을 빼고 15억6,000만원을 당첨금으로 받게 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국내 최고액 30억 복권 나온다

    당첨금 최고액이 30억원짜리인 복권이 나온다. 근로복지공단은 20일 새 천년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오는 3월 일등 당첨금이 30억원에 이르는 ‘복지복권’ 1,500만세트를 발행하기로 했다. 한 세트 4장인 이 복권은 추첨식과 즉석식을 혼합했으며,한 세트에 2,000원이다.복권 판매기간은은 오는 3월2일∼4월27일이며 추첨일은 근로자인 날인5월1일이다. 한 세트 번호가 1등에 당첨되면 앞뒤 번호는 물론 앞의 앞 및 뒤의 뒷번호까지 모두 5세트가 자동으로 1등이 된다. 우득정기자
  • 또또복권 최고 10억으로 확대

    주택은행은 20일 또또복권의 최고 당첨 가능금액을 제48회부터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또복권은 한장을 1,2,3차에 걸쳐 3번 추첨하는데 1차 또는 2차추첨 결과팔리지 않은 복권에서 당첨번호가 나올 경우 종전에는 1등 당첨금만 이월돼최고 당첨금이 7억원이었으나 48회부터는 1,2등이 모두 이월돼 최고 당첨금은 10억원으로 늘어난다.1등 당첨금은 1억5,000만원,2등은 1등 당첨번호의전후 번호로 각각 1억4,000만원,3등은 1등 당첨번호의 전전·후후 번호로 각각 7,000만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손성진기자 sonsj@
  •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 업계 강력 로비

    국세청이 때아닌 백화점업계의 로비에 시달리고 있다.신용카드 영수증 복권 첫 추첨일(26일)이 가까워오면서 로비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로비의 핵심은 “우리 카드도 포함시켜 달라”는 것.국세청은 올해 신용카드영수증 복권제를 시행하면서 백화점카드 영수증은 제외시켰다. 백화점업계는 “백화점도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엄연한 카드업자인데 유독 백화점카드 영수증만 ‘왕따’시키는 것은 1,300만 백화점카드 고객에 대한 상대적 불이익”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업계는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지난 11일국세청에 전달했다. 국세청은 백화점카드는 범용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들어 난색을 보이고 있다.신용카드영수증 복권제의 당초 도입취지가 자영업자의 과표양성화인데 백화점은 굳이 복권제를 도입하지 않아도 과표가 100% 드러난다는 것이다.모의추첨에서 백화점카드 영수증의 당첨확률이 높았던 점도 제외사유의 하나다. 백화점협회 관계자는 “백화점 매출중 현금매출이 45%나 된다”면서 이 부분의 과표양성화는 왜 신경쓰지 않느냐고 재반박했다.업계는금융감독위원회로 로비를 확대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새장르 떠오른 ‘판타지 문학’ 조명

    판타지 문학이 기존 문학의 권위와 관습의 틀을 깨면서 빠른 속도로 자리잡고 있다.이에 대한 문화계의 평가는 갖가지다.‘황당무계한 귀신 이야기’등으로 치부하는가 하면 ‘신화와 전승과 민담을 현대적으로 복권시키는 문학’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정통과 순수를 표방하는 쪽에서 보면 판타지는 만화,게임,애니메이션의 부상에 따른 잠깐 동안의 유행 장르일 뿐이다.그러나 문제는 이처럼 간단하지않다.문학의 새로운 권력 주체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도서출판 들녘에서 간행되는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는 이러한 이론적 토대의 부실함을 메우려는 기획의 일환이다.총 50여권을 낼 계획이다.최근 시리즈 첫 권으로 ‘판타지의 주인공들 1’과 ‘켈트·북구의 신들’(이상 다케루베 노부아키 등 지음)이 출간됐다. 주요 등장인물(대체로 사람이 아니다)에 대한 사전식 서술이 특징인데 인류의 보편적 무의식을 확인할 수 있는 상상력의 보고(寶庫)로써 손색이 없다. 예컨대 인도의 신수(神獸)로 적대관계이 나가(Naga)와가루다(Garuda)는 뱀의 속성과 새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이는 중국에서 용과 봉황으로 변형되며 고대 바빌로니아에도 그 원형적 이미지가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인류의 초시공적인 상상력의 보편성을 예증한다. 이 시리즈의 장점은 판타지의 원류인 동·서양의 신화와 전설을 총망라하고있다는 것. 판타지에서 만날 수 있는 수많은 사람들,신과 요정,갖가지 보물과 괴물들에 대해 그 역할은 물론이고 정확한 유래와 배경을 소상히 밝히고있다.각 권 8,000원. 정기홍기자 hong@
  • “우리도 출마자격을…”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면복권’을 바라는 인사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대통령 취임 2주년이나 3·1절 특사를 단행,출마의 길을 열어달라는 것이 이들의 요청이다. 대표적 인물은 ‘노태우 비자금 사건’의 폭로 주역인 박계동(朴啓東)전의원.이와 관련,‘박계동 전의원의 사면복권을 요구하는 시민모임’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두집회를 갖고 박전의원의 사면복권을 촉구하는 서명작업을 벌였다. 집회에는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를 비롯,김홍신(金洪信)김영선(金映宣)의원과 김도현(金道鉉)전 문체부차관,장준영(張俊榮)한국의 선택 21 대변인 등이 참여했다. 박전의원은 지난 15대 총선에서 사전 선거운동이 적발,사법처리됨으로써 현재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태다.‘한국의 선택 21’이라는 독자노선을 포기,한나라당에 최근 입당한 것도 ‘사면복권투쟁’을 혼자 벌이기보다 야당의 힘을 빌리는 게 효율적이라는 생각에 따른 것이다. 이밖에 역시 선거법 위반에 걸렸던 한나라당의 홍준표(洪準杓) 이명박(李明博) 최욱철(崔旭澈)전의원도 사면복권을 강력히 희망하면서 재기 의지를 다지고 있다.사면복권을 여권 핵심에 요구하는데 있어 당지도부의 태도가 미온적이라면서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너무 챙기지 않는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도 이기문(李基文)전의원이 동병상련의 입장에 처해 있다. 이들과 경우가 다르지만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상도동측도 김전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의 사면복권 포함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미리보는 4·13총선] (6) 性의 벽을 넘는다

    16대 총선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여성 바람’이 드세다.비례대표 30%할당제 추진과 함께 지역구를 노리는 여성 인사 숫자도 여야 모두 과거보다훨씬 많다. 여성계는 “깨끗하고 참신한 여성정치인을 원하는 게 시대의 흐름”이라고주장한다.시민단체의 공천부적격자 명단에 여성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것도그를 반영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프랑스에서 하원의원 선거시 남녀를 같은 비율로 지역구에 공천하도록 규정한 선거법이 확정된 것에 고무돼있다.이같은 ‘쾌거’가 남의 나라 일이 아니라며 민주당과 한나라당 여성 출마희망자들은 7일 각각 기자회견과 간담회를 갖고 당지도부에 ‘지역구 공천시 여성후보를 최우선 배려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지역구 출마를 희망하는 여성 인사가 가장 많은 당은 새천년민주당이다.간판급인 장영신(張英信)지도위원은 서울 구로을 출마가 확실시된다.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전주 완산,소설가 유시춘(柳時春)씨는 경기 고양 덕양,조배숙(趙培淑)변호사는 전북 익산 조직책을 희망하고 있다. 김희선(金希宣)당무위원은 서울 동대문갑,김방림(金芳林)연수원부원장은 서대문을,유승희(兪承希)여성국장은 경기 광명갑을 타진하고 있다.이영성(李英成)경기도의회 부의장은 경기 성남분당,안상현(安相賢)강원도의원은 강원 원주,오정례(吳正禮)전주시의원은 전주 덕진에 도전중이다.한명숙(韓明淑)당무위원은 비례대표에 배려될 전망이다. 현역의원의 재도전도 만만치 않다.추미애(秋美愛)의원은 서울 광진을에서지역구 재선을 노리고 있다.전국구 신낙균(申樂均)의원은 경기 남양주에서,한영애(韓英愛)의원은 전남 보성 화순에서,곧 입당할 예정인 이미경(李美卿)의원은 경기 부천 오정에서 각각 표밭을 다지고 있다. 자민련에서는 황산성(黃山城)전환경부장관,김모임(金慕妊)전복지부장관,이미영(李美瑛)부대변인이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된다.순천향대 교수 출신인 신은숙(申銀淑)부총재는 서울 서초갑,탤런트 김을동(金乙東)씨는 서울 종로 출마를 준비중이다. 한나라당에서는 박근혜(朴槿惠·대구 달성)부총재가 탄탄한 지역기반으로재선이 무난하다는 평이다.역시 재선 도전장을 낸 임진출(林鎭出·경주을)의원은 선거구 통합으로 김일윤(金一潤·경주갑)의원과 공천싸움부터 먼저 통과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양경자(梁慶子·서울 도봉갑)전의원도 원내재입성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새 얼굴’로는 동대문 갑에 공천 신청을 한 미스코리아 출신 한승민(韓承珉)씨와 강남 갑을 희망하는 한의사 정지행(鄭智行)씨가 눈에 띈다.평범한전업주부 오춘자(吳春子)씨는 경북 의성,홍사임(洪思妊)국책자문위원은 서울동대문갑에 도전장을 냈다. 전국구 김영선(金映宣)의원은 서울 양천갑에,오양순(吳陽順)의원은 고양 일산에 출사표를 냈다.김정숙(金貞淑)의원은 전국구 3선을 노리고 있고 정무차관 출신인 김영순(金榮順)부대변인도 비례대표 공천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최광숙기자 bori@ *역대선거 여성진출 현황 최초의 여성의원은 중앙대의 전신인 중앙여대를 설립한 고(故) 임영신(任永信)씨였다.초대 상공부장관을 지낸 임씨는 1949년 경북 안동을 보궐선거에서 조선여자국민당 후보로 당선,제헌의회 홍일점으로 등장했다.여성의 정치참여가 어려웠던 시절인데도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될 만큼 성의 장벽을 뛰어넘은 선두주자로 회자된다. 고(故) 박순천(朴順天)씨는 5선의 관록으로 60년대 야당 대표까지 맡았던대표적 여성 정치인이다. 8대 때 공화당 전국구의원을 지낸 여류시인 고(故)모윤숙(毛允淑)씨도 눈에 띈다. 9대 국회는 최다 여성의원을 배출했다.평균 서너명 남짓이던 관례를 깨고 12명이 원내에 진출했다.전국구 10석이 대한매일의 전신인 서울신문 출신 김옥자(金玉子)씨 등 여성에게 배려됐다. 자민련 부총재인 김모임(金慕姙)전 복지부장관과 황산성(黃山城) 전 환경부장관은 11대 때 민정당과 민한당 전국구 의원으로 나란히 정계에 입문했다. 11대 전국구의원과 12대 지역구 의원을 지낸 김정례(金正禮) 전의원과 14대 전국구의원 출신인 주양자(朱良子)전 의원은 모두 복지부(보사부)장관을 지냈다.14대 때 국민당 전국구를 지낸 탤런트 강부자(姜富子)씨도 이채롭다.민주당 권정달(權正達)의원의 부인 도영심(都英心)씨는 13대 전국구의원을 지냈고 자민련 박철언(朴哲彦)부총재의 부인 현경자(玄慶子)씨는 14대 때 남편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었다. 주현진기자 jhj@ *[집중조명] 서울 구로을 여성 출마자 가운데 ‘거물급’ 정치신인을 꼽자면 민주당 장영신(張英信)지도위원을 빼놓을 수 없다.애경그룹회장으로서 여성경제인협회 회장까지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여권 신당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을 맡아화려하게 정치에 입문했다. 7일 당지도부에 ‘우선 공천’를 촉구하는 지역구 여성출마 희망자들의 기자회견도 주도했다.장씨는 한때 비례대표에 뜻을 두며 지역구 출마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날 기자회견으로 지역구 출마가 기정사실화됐다. 지역구는 한광옥(韓光玉)청와대 비서실장이 맡았던 서울 구로을을 물려받을예정이다. 지역구 공천을 받을 경우 당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예상되므로 조직정비에는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게다가 구로을 지역은 공단이 위치,기업인 출신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장씨측은 “기업 경영을 하듯 지역구 경영을 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이며 표밭갈이에 착수했다. 한나라당은 이신행(李信行)전의원의 부인 조은희(趙恩姬)씨가 지역구를 맡았다가 올해 초 법학박사인 이승철(李承哲·37)노무사로 조직책을 바꿨다.젊은 근로자들이 많은 지역 정서에 발맞춰 젊고 참신한 ‘386’세대를 내세워장씨와 맞대결시킨다는 방침이다. 공단지역의 표심(票心)이 기업가 출신의 ‘거물’을 택할지,아니면 노무사출신 ‘신예’를 택할지 주목된다. 이곳에선 김병오(金炳午)전의원도 사면복권 후 민주당 간판으로 출마를 강력 희망하고 있다.자민련에서는 이홍배(李洪培)전의원이 출마채비를 갖추고있다. 최광숙기자
  • [쉽게 읽기] 김재희저 ‘깨어나는 여신’

    얼마전 신문에서 이색적인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캘리포니아의 헤드워터숲을 지키기 위해 2000년 된 삼나무 위에 천막을 치고 2년 동안 생활해 온미국 처녀가 마침내 땅을 밟았다는 기사였다.목재회사를 상대로 한 이 싸움을 통해 결국 삼나무를 더 이상 베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이다.이 작지만 위대한 싸움을 접하면서 나는 민다나 시마의 ‘살아남기’에 나오는 인도 여인들의 칩코운동을 떠올렸다.칩코란 ‘끌어안는다’는 뜻으로,히말라야 토착 여성들이 온몸으로 나무를 껴안아 숲을 지킨다는 데서 시작된 이 운동은 생태적 여성주의의 상징이 되었다. 이렇게 개발과 착취의 논리에 맞서 보살핌과 나눔을 통한 새로운 생태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에코페미니즘은 70년대 이후 문명의 총체적 위기에 대한 대안의 하나로 자리잡아 왔다.그러나 그에 대한 소개나 이론적인 작업은 그리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형편이었다.그러기에 에코페미니즘의 입문서 역할을 충분히 해낼 ‘깨어나는 여신’의 출간은 매우 반갑게 느껴진다.단순히서구의 에코페미니즘의이론이나 이론가들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우리의 전통 속에서도 생태적 여성성의 토대와 가능성을 찾아보려고 했다는 점 또한 미덕으로 여겨진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이루어져 있다.1부 ‘깨어나는 여신’에서는 가부장적질서 속에서 오랫동안 억압되어 온 여신의 모델들을 신화를 포함한 문화적토양 속에서 발굴함으로써 거룩한 신성의 회복을 모색하고 있다.여신 부활운동의 주축인 스토옥이란 초현대적 무당이나 12세기 영상운동과 관련해 녹색성인 힐데가르트가 소개되는가 하면,우리 문화 속의 삼신할머니니 바리공주가 여성적 상상력을 통해 복권되기도 한다. 2부 ‘가이아의 과학’에서는 지구를 거대한 생명체로서 바라보는 가이아론을 비롯하여 17세기 과학혁명 이래 영성을 잃어버린 자연의 본래적 질서를회복하려는 과학자들의 노력을 만날 수 있다.러브록,린 마굴리스,맥클린톡등이 그들이다. 3부 ‘생태문명의 비전’에서는 생태적 여성주의가 단순한 여성해방이나 계층해방만이 아니라 소수민족,원주민,난민,어린이,노인,실업자 등 억압받는모든사람들과 파괴되어가는 동식물과 대지 전체를 포괄하는 운동임을 보여주고 있다. 사회적 위기가 생태적 위기와 맞물려 있고,전체적인 시스템의 변화 없이는그 위기를 치유할 수 없다는 인식에는 대부분 공감하는 듯하다. 다만,남성과 여성이 지속 가능한 삶의 양태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훌륭한 동맹자가 될 수 있는가의 문제가 남아있다.그러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신화를재발견하려는 여성의 노력과,남성주의 신화와 편견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남성의 노력이 동시에 필요하다.그 씨줄과 날줄의 만남을 위해 여신들은 깨어나고 있는 것이다. /나희덕 시인
  • 해직교사 73명 추가 복직

    교육부는 1일 시국사건 등으로 해직된 교사 73명을 추가로 특별채용하기로했다.이로써 지난해 이후 특채된 해직교사 및 교원임용제외자 등은 321명으로 늘어났다. 특채교사 가운데 강구인(姜求仁·56)씨는 30년 만에 다시 교단에 선다. 그는 경북 포항 두마초등학교에 재직하던 72년 10월17일 유신 지지 교원 단합대회에 참석하지 못했다.당일 숙직을 했기 때문이었다. 한달 뒤 강씨는 포고령 위반으로 구속돼 보통군법회의에서 징역 1년,다음해 육군고등군법회의에서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학교에서는 이미 파면 조치된 상태였다. 강씨는 “그동안 책 외판원 등을 했으나 당국의 감시로 쉽지 않았다”면서“명예가 회복돼 기쁘다”고 말했다. 22년만에 교단으로 돌아오는 이한옥(李翰玉·54)씨는 경북 상주의 하동중학교 기술·농업교사로 근무하던 78년 7월7일 학생질문에 대한 답변이 빌미가돼 해직됐다. 당시 이씨는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박정희(朴正熙)대통령이 선출된 것과 관련,수업중 “박대통령은 왜 단독출마했고 1표가 무효처리됐느냐”는 질문을받고 “선거에서 100% 찬성이란 공산주의 사회에서나 가능한 일로 민주국가이기 때문에 1표가 무효처리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대답했다. 이씨는 이 얘기를 전해들은 학부모의 고발로 같은 해 7월12일 경찰서로 연행돼 대통령 긴급조치 9호 위반죄로 구속기소됐다.항소심에서 징역 2년6월,자격정지 2년6월을 선고받은 이씨는 80년 2월 사면복권됐다. 고 김남주(金南柱)시인의 부인으로 지난 79년 서울 명성여중 국어교사 시절 ‘남조선민족해방전선’ 산하 교사모임에서 활동한 혐의로 체포돼 해직된박광숙(朴光淑·50)씨는 지난해 복직이 결정됐으나 본인의 희망에 따라 이번새학기부터 다시 교단에 선다. 박홍기기자 hkpark@
  • 카드사도 ‘영수증 복권제’

    국세청에 이어 신용카드 회사들도 자사의 카드사용을 늘리기 위해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신용카드를 이용한 회원에게 최고 3,000만원의 상금을 주는 ‘삼성Luck2U 카드’를 다음달 1일 발매한다. 매월 10일 전산추첨을 통해 1등(1명) 3,000만원,2등(3명) 각 500만원,3등(10명) 각 100만원,4등(30명) 각 30만원,5등(일시·할부이용회원의 5%) 각 1만원을 지급한다. 다이너스카드도 국세청이 실시하는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에서 다이너스카드로 사용된 영수증이 당첨되면 최고 5억원의 당첨 축하금을 따로 준다.국세청이 실시하는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의 첫 추첨일은 오는 2월26일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30억원짜리 복권 나온다

    30억원짜리 관광복권이 나온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고 당첨금이 30억원인 추첨식 복권을 올해 2차례발행할 계획이다.1등 번호를 가운데로 해 앞뒤 5장에 똑같이 6억원씩이 지급돼 5장 모두 당첨되면 30억원을 받게 된다.국내 최고액수다. 제주도는 한장에 2,000원짜리 관광복권을 우선 2,000만장(총액 400억원) 발행,3∼4월 두달 동안 판매한 뒤 5월 중 추첨할 계획이다.구체적인 계획은 이달 중 확정된다.추이를 살펴본 뒤 연내에 한차례 더 발행할 방침이다.정부의 승인을 얻었다. 제주도는 주택은행이 발행한 20억원짜리 밀레니엄 복권이 매진사태를 빚는등 인기를 누림에 따라 침체된 관광복권 판매를 활성화,지역개발에 필요한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거액 당첨금 복권 발행을 계획했다.도는 30억원짜리복권 발행에 따라 당첨금과 각종 비용을 제외하고도 전량 팔릴 경우 100억원,최소 25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지난 9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발행한 관광복권 총 수익금 92억원 중 80억1,900만원은 64개 초·중·고교 급식시설 지원비로,17억3,500만원은 지역개발 사업비로 각각 사용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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