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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대박 복권

    복권의 효시는 고대 로마 시대 때 안토니우스와 레피두스를 누르고 초대 황제가 된 아우구스투스가 로마 복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것이다.당첨자에게는 노예,집,배 등을 주었다고 한다.근대적인 복권 ‘로또’는 1530년대 이탈리아 피렌체 지방에서 처음 등장했다.당시 제노바 공화국이 90명의 정치인 중 해마다 추첨에 의해 5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데서 착안했다고 한다.우리나라에서는 1947년 대한올림픽위원회가 런던올림픽 참가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100원짜리 올림픽 후원권 140만장을 발행한 것이 효시다. 요즘 로또 복권이 날개를 달았다.추첨 전부터 로또 복권 사재기 열풍이 일더니,추첨 후에는 1등에 당첨된 C씨가 국내 복권 사상 최고액인 65억 7000만원 중 세금을 빼고 51억 2800만원을 받았다고 해서 화제다.로또 사업에 단말기 등을 제공하는 로또 관련 회사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하지만 대박의 기대로 복권에 빠지는 사람은 패가망신할 수밖에 없다.로또 복권의 기대값은 경마,경륜,카지노 도박보다 떨어진다.로또 복권의 1∼45의 숫자 가운데 6개를 맞혀 1등이 될 확률은 약 800만분의1이라고 한다.하루에 복권을 한장씩 산다 하더라도 2만년만에 한번 당첨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또한 로또 복권 판매액 가운데 1∼5등 당첨자에게 돌아가는 것은 50%밖에 안 된다.30%는 공공사업기금으로,20%는 각종 비용으로 나간다.반면 경마와 카지노 도박의 배당률은 베팅액의 7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10개 정부기관에서 49종의 복권을 발행하고 있다.주택복권 체육복권 기술복권 복지복권 기업복권 자치복권 관광복권 녹색복권 플러스복권 엔젤복권을 추첨식,즉석식,인터넷 복권 등으로 나눠 판매한다.말 그대로 ‘복권 공화국’이다.여기에 10개 기관이 연합해서 지난해 12월2일부터 발행하고 있는 것이 로또 복권이다.‘연합’복권인 만큼 여러가지 제한을 없애 당첨금이 훨씬 많다.정부는 손쉽게 기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이유로 각종 복권을 남발해 국민들의 사행심만 부추긴다는 지적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황진선 jshwang@
  • 로또 65억 주인공은 40代 가장 “웅덩이 새는 물 막는 꿈꿔”

    국내 복권 사상 최고의 당첨금이라는 대박을 거머쥔 행운의 주인공은 경기도에 사는 평범한 40대 가장인 J씨로 밝혀졌다. 그는 지난 11일에 있었던 6회차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으로 당첨돼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을 방문,당첨금 65억 7000만원(세후 51억 2800만원)을 받았다.그는 “지난 7일 오후 6시쯤 경기도 양주군의 한 할인점에서 로또복권 10만원어치를 샀다.”면서 “복권을 산 뒤에는 계곡에 있는 웅덩이에 고인 물이 구멍으로 새나가기에 막으려고 애쓰는 꿈을 꿨다.”고 말했다.물이 새는 것을 다 막지 못해 찬물을 맞은 듯이 새벽에 갑자기 눈을 번쩍 떴다고 전했다. “직장생활을 계속할지 생각해봐야겠지만 자식들 학원비를 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그는 전기관련 하청업체에서 월 200만원 정도를 받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로또복권 당첨 대박 국내 사상 최고액

    65억원이 넘는 국내 복권사상 최고당첨금이 나왔다. 국민은행은 제6회 로또복권 추첨을 실시한 결과 6개 숫자 ‘14,15,26,27,40,42’를 맞힌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당첨금은 2주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된 30억 4100만원에 지난주 판매금액 기준 당첨금을 합해 총 65억 7400여만원이다.이로써 지금까지의 국내 복권사상 최고액 55억원 기록이 경신됐다. 국민은행은 “행운의 주인공은 아직 신상이 파악되지 않았으나 경기도 남양주시 킴스클럽 매장 내 판매점에서 복권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1등 당첨자의 실제 수령액은 세금을 빼고 51억 2800만원으로 알려졌다.오는 4월14일까지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복권구입 영수증을 제시하면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행운의 숫자 6개 중 5개를 맞히고 보너스 숫자 ‘34’를 맞힌 2등은 모두 3명으로 각각 1억 9629만원씩을 받는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카드 연말정산 인터넷 발급 서류 불인정 세금환급 못받아 피해 우려

    연말정산시기를 맞았으나 신용카드사들이 소득공제 관련 서비스제도를 제대로 몰라 선의의 피해를 볼 근로자들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은행·보험사와 달리 인터넷으로 떼는 ‘카드사용금액 확인서’는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서류로 인정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은 홈페이지에 연말정산 ‘소득공제 서류 출력 코너’를 만드는 등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이로 인해 회사로부터 연말정산에 따른 세금을 환급받을 시기가 임박했으나 인터넷으로 뗀 카드사용금액 확인서를 이미 회사에 제출한 근로자들이 적지 않다.근로자들은 이런 내용을 잘 알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또 은행·보험사로부터 팩스나 e메일로 받은 저축납입증명서나 보험료납입증명서 등의 소득공제신고서는 연말정산서류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점을 잘 모르는 금융기관이나 근로자들도 있어 정확히 홍보하는 것이 절실하다. ●실태 김모(28)씨는 연말정산 소득공제서류 가운데 카드 사용금액확인서를 회사에 다시 내야하는 ‘겹수고’를 했다.인터넷에서 출력한 카드확인서는 인정이 되지 않으니 원본을 내라는 통지를 회사에서 받았기 때문이다.박모(32)씨도 이달초 카드사용금액 확인서 및 보험료납입증명서를 팩스로 발급받고 회사에 제출했으나 연말정산서류로 인정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박씨는 “카드사와 보험사에 전화를 했는데,자동발급서비스 체계에 의해 팩스로 서류를 받고 제출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A회사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출력한 소득공제 제출용 서류를 낸 사람은 30% 정도 되지만 원본을 다시 제출한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한 전업카드사 관계자는 “은행에 비해 지점 수가 훨씬 적다.”면서 “인터넷 발급이 인정되지 않으면 일일이 우편으로 보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혼선 왜 빚어지나 지난해 연말정산까지만해도 인터넷으로 발급받은 소득공제용 서류는 인정받지 못했다.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은 근로자들이 일일이 금융기관 창구를 찾거나 우편물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은행과 보험사에 한해 인터넷 발급서류를 인정해 주기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은행과 보험사는 해당 협회가 회원들의 관련 서류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근로자가 제출한 인터넷 발급 서류와 사실 여부를 대조할 수 있지만 카드사는 협회에 회원 관리 서류가 없기 때문에 은행과 보험사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카드사는 은행과 보험사처럼 협회 차원에서 회원 관리를 할 수 있어야 시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카드사 관계자는 “신용카드 당첨 복권제 실시로 카드사용 데이터가 국세청으로 집중되고 있는데도 국세청이 원본이 아니면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히는 것은 인터넷시대에 걸맞지 않다.”고 말했다.국세청 관계자는 또 “팩스나 e메일로 받는 서류는 해당 금융기관과 사용자와의 확인용으로는 가능하지만 제3자에게 공식적으로 제출하는 서류로는 인정받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대처 요령 인터넷이나 팩스,e메일로 발급받은 서류를 회사에 제출한 근로자들은 회사에 확인한 뒤 원본을 제출하는 것이 방법이다.이런 사실을 근로자들이 잘 모르는 점을 감안,우선 서류로 인정해 연말정산을 한 뒤 추후 원본을 제출받는 방식으로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회사도 있다. 오승호 김유영기자 osh@
  • 로또 50억 ‘대박 예고’/2주 연속 1등 당첨자 없어

    다음주 온라인연합복권 ‘로또’의 1등 당첨금이 5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4일 제5회 로또 공개추첨 결과 당첨번호 ‘16 24 29 40 41 42’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등 당첨자가 없어 30억 4109만 4900원이 다음주 1등 당첨자에게로 넘어가게 됐다. 로또 관계자는 “다음주 매출액은 1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한 당첨금 22억 5000만원에 이월 당첨금까지 합하면 다음주 1등 당첨자는 약 53억원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열린세상]삶의 경제를 위하여

    대통령 선거의 긴장된 순간들이 지나고 이제 희망의 새 아침을 맞아 새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는 사뭇 크다.그를 뽑아준 국민이나 다른 이를 뽑은 국민이나 그 모두가 이제는 새 대통령의 정치적 걸음걸이에 시선을 집중한다.이들이 갖는 기대는 대강 이런 것이다.한편으로 낡은 질서와 구조들을 청산하고 다른 편으로는 희망의 새 시스템을 만들어달라는 것이다. 지난해 말 출범한 대통령직 인수위에는 참여 민주주의와 사회적 연대를 기조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포함되었다.재벌이나 부자들은 매우 긴장하는 반면,중산층과 서민들은 상당한 기대를 한다.이제 어디서부터 ‘개혁’의 발걸음을 차근차근 밟아야 사회적 분열을 막으면서도 희망의 새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인가?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성실하게 땀 흘리는 사람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다는 ‘원칙’이 꼭 실현되도록 하는 것이다.그래서 투기나 대물림,일확천금 등이나 여러 기득권에 기초해서 ‘어깨 힘주며’ 사는 사람들의 어거지 같은 저항에 대해서는 확실한 선을 그어야 한다.이 점이 분명하지않으면 또다시 모든 개혁은 어정쩡해진다. 그래서 다음으로는 돈벌이 경제가 아니라 ‘삶의 경제’가 뿌리내리도록 의식과 제도를 ‘개혁’하는 것이다.돈벌이 경제란 기업의 수익성과 해외 수출액에 초점을 맞추는 경제다.그러나 삶의 경제는 개인의 삶의 질은 물론 모두가 더불어 건강하게 사는 삶에 초점을 맞춘다.돈벌이 관점 때문에 지난 5년간 구속된 900명의 노동자들과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아래 실의에 빠진 400만 농민들은 삶의 관점에서 복권돼야 한다. 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우리의 ‘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풀뿌리를 ‘위한’ 정책을 펴야 할 뿐 아니라 풀뿌리와 ‘더불어’ 가야 한다는 점이다.아니,차라리 풀뿌리가 주체가 되어 개혁을 스스로 토론하며 추진하도록 그에 필요한 여건 조성을 해주는 것이야말로 참된 지도력일 것이다.나아가 이러한 풀뿌리 주체의 개혁이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의 풀뿌리 개혁 움직임들과 이리저리 연대하도록 도울 필요도 있다. 이런 토대 위에서 구체적 변화를 추진한다면 어떻게 할까? 가장 먼저농민이 유기농법으로 곡물,과일,채소를 안심하고 생산하도록 공무원 수준의 대우를 해야 한다.유기농법 농장 마련과 살림집 짓기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또 이들의 생산물이 소비자 조직들에 의해 유기적으로 유통되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농업은 저부가가치 산업이므로 줄이자거나 효율성을 위해 대규모화하자는 주장이 얼핏 매력적이긴 하나 그것은 농업을 돈벌이 경제로 본 것이지 삶의 경제로 본 것은 아니다.삶의 경제에서는 농업 등 1차산업이 경제 활동의 중심축을 이루어야 한다.2·3차산업은 1차산업을 보완하면서도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만 발전하게 해야 한다.공해산업,전쟁산업,퇴폐산업,자원낭비업 따위는 없애야 한다. 다음으로 모든 유형의 노동자(교수와 공무원 포함)는 기본 노동권을 누리면서도 노동과정에서 노동의 인간화를 실현시켜야 한다.생활임금과 노동시간 단축,차별의 지양과 더불어 의사결정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그래서 인간다운 대접을 못 해주거나 생태계를 파괴하는 기업들은 더 이상 존속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나아가 삶의 경제에서는 교육 제도나 학교를 ‘노동력 생산 공장’으로 보지 않는다.또 육아나 교육,그리고 주거 및 의료 문제는 개인 부담의 비중을 대폭 줄이고 사회적으로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따라서 풀뿌리 민주주의에 걸맞은 조세 및 재정개혁도 해야 한다. 이런 것들이 ‘개혁의 펀더멘털(기본)’이다.과연 우리는,30여년 전에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며 자신을 불사른 전태일 열사의 뜻에 걸맞게 이런 변화를 하나씩 추진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또한 기득권층의 억지 저항에 굴하지 않고 힘차게 나아갈 힘은 있는가?
  • 특별사면, 환란 주범에 국가발전 동참 기회, 사형폐지 여론 감안 사형수 감형

    국민의 정부에서 여섯번째로 단행된 특별사면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를 극복했다는 판단에 따라 환란(換亂)의 주범들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준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주요 공직자와 공안사범들에게 국민화합 차원에서마지막 은전을 베풀었다.특히 사형폐지 여론을 감안해 모범 사형수 4명을 무기징역형으로 감형함으로써 앞으로 사형제도 존속 여부를 놓고 논란이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환란을 유발한 기업인들을 임기말에 사면해준 것은 환란의 후유증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에서 지나친 선심책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김 대통령의 임기중 마지막으로 단행된 특별사면은 차기 정부에서 국가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인물들을 대상으로 했다.경제인 특별사면은 모두 14명이다.이중 집행유예형을 확정받은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추호석 전 대우중공업 대표이사,조욱래 전 효성기계그룹 회장 등 12명에 대해서는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복권을 단행했다.이들은 전과기록이 삭제되며,공무담임권과 피선거권 등 공민권도 회복하게 된다. 하지만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과 김선홍 전 기아그룹 회장 등 2명의 사면은 형집행의 실효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들은 지병으로 수감생활이 어려워 이미 형집행정지로 풀려났고 앞으로도 수형생활이 어렵다고 보아 잔형 집행을 면제했다.그러나 복권 대상에서는 제외했다. 강정훈 전 조달청장,김영재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배재욱 전 사정비서관등 고위 공직자 5명은 문민정부 또는 국민의 정부에서 국가발전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시켰다.강 전 청장은 다른 공직자와 달리 징역형을 확정받았다는 점을 감안,복권 대상에서는 제외했다. 강 전 청장은 특사 전에 지병 등을 이유로 형집행이 정지돼 풀려났다.YS 시절 민방비리로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전병민 전 청와대 정책수석은 집행유예 기간이 채 끝나기도 전에 형선고 실효와 동시에 복권됐으며,세풍사건에 연루됐던 배 전 비서관은 집행유예 기간을 마치고 복권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美백만장자 파워볼복권 당첨 3700억원 ‘돈벼락’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의 백만장자가 세계 복권사상 최고액인 3억 1490만달러(약 3780억원)의 ‘돈벼락’을 맞았다.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 여러건설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앤드루 잭 휘태커(55)는 26일(현지시간) 파워볼복권 당첨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1억 7050만달러를 단번에 현금으로 받겠다고 말했다.주최측이 제안한 다른 당첨금 수령 방식은 30년 동안 매년 1050만달러씩을 나눠받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번에 휘태커가 손에 쥐게 되는 당첨금은 연방과 주 세금 33.5%를뗀 1억 1170만달러(약 1340억원). 웨스트 버지니아주 스콧 디포에 사는 그는 자신이 다니는 ‘하느님 교회’에 소속된 교회 세곳에 당첨금의 10%를 십일조 헌금으로 바치겠다고 말했다.그 뒤 경기불황으로 해고한 건설회사 직원 25명을 모두 복직시킬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마지막으로 딸과 손녀들이 그 돈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그는 덧붙였다.휘태커는 경비원들이 있는 고급주택 단지로 이사할 계획이지만 자신의 생활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mip@
  • 3800억원 복권 대박

    (허리케인(미 웨스트 버지니아주) AP 특약)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소도시 허리케인에 사는 사람이 25일(현지시간) 3억 1490만달러(약 3800억원)가걸린 파워볼 복권에 당첨되는 ‘대박’을 잡았다. 전미복권협회 조 마호니 대변인은 25일 행운의 주인공은 지난 23일 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턴시 서쪽 40㎞ 떨어진 곳에 위치한 허리케인시의 C&L 슈퍼서브에서 복권을 구입했다고 밝혔다.하지만 복권 당첨자의 구체적인 인적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이 ‘파워볼 복권’은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당첨금이 2억 8000만달러에서 번호 추첨 직전까지 3억 1490만달러로 치솟아 전미복권협회가 그동안 내건 당첨금중 최대를 기록했으며,미 복권 사상으로는 세번째로 큰 거금이다.이날 밤 행운의 당첨 숫자들은 5-14-16-29-53이었으며,파워볼 숫자는 ‘7’이었다.
  • [씨줄날줄] 돈벼락

    ‘궤 두짝을 떨어 붓고 나면 도로 수북,툭툭 털고 돌아섰다 돌아보면 도로하나 가뜩허고,부어내고 부어내고 부어내고 부어내고 부어내고 부어내고,돌아섰다 돌아보면 돈도 도로 하나 쌀도 도로 하나 가뜩,아이고 좋아 죽겄네,일년 삼백육십일을 그저 꾸역 꾸역 나오느라.” 판소리 흥부가 중 ‘흥부 박타는 대목’은 극적 반전이 일품인 흥겹기 이를 데 없는 대목이다.굶어죽기직전 박 속이나 긁어 먹으려고 슬근슬근 스르렁 쓱싹 박을 타던 흥부는 돈벼락 쌀벼락을 맞는데 이때 나온 돈이 ‘일만구만냥’이요,쌀이 ‘일만구만석’이다. IMF위기를 겪으면서 이러한 ‘돈벼락’은 서민들의 보편적 꿈이 돼 버린 것 같다.강원도 산골의 카지노가 흥청대고 거액을 내건 복권 산업이 호황을 구가한다.벤처 투자로 ‘돈방석’에 앉았다는 뉴스는 이젠 더 이상 나오지 않지만 실적 좋은 재벌기업 임원들의 성과급 돈벼락,벼락 스타들의 CF출연료대박,운동선수들의 보너스 돈벼락 등 소식은 요즘도 신문에서 가장 잘 읽히는 기사다. 성탄일인 25일 또 하나의 돈벼락 소식이있었다.한 목사가 1만원권 지폐 3000장을 건물 7층에 있는 교회 창가에서 밖으로 뿌리는 이벤트를 벌인 것이다.결핵환자와 독거 노인 등 불우 이웃 10여명이 미리 돈을 받을 사람으로 정해져 대기하고 있었고 주변에도 이 사실을 알려 큰 혼잡은 없었다고 한다.하지만 흩날리는 돈을 좇아 몰려 가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목사가 의도했다는 ‘불우이웃에 관심을 갖자.’는 메시지를 떠올린 사람이 얼마나 되었을까. 오죽하면 ‘부자아빠’류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새해 연하장의 덕담 글귀가 ‘근하신년’에서 ‘부자되세요’로 바뀌었을까마는 교회 앞에서 돈을좇는 인간의 모습을 연출한 것은 아무래도 신성모독이란 느낌을 지울 수 없다.성경은 ‘맘몬’(재물 신)이라 하여 돈을 하나의 신격으로 본다.돈은 그저 평범한 물건이 아니라 빠져들기 시작하면 신처럼 섬기게 되는 권세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그러기에 성경은 ‘사람은 하나님과 맘몬을 함께 섬길 수없다.’고 쓰고 있다.이번 이벤트가 물신을 좇는 인간의 가련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사회의맘몬 지배를 환기시켜 줬다면 그것도 하나의 의미는 되는 걸까. 신연숙 논설위원 yshin@
  • 스페인 마을축구팀 횡재

    스페인의 한 작은 마을 축구팀이 성탄절 날 1980억원의 ‘돈벼락’을 맞았다. 스페인 남부 알메리아 지방의 인구 4700명에 불과한 벨레스-루비오 마을 축구팀은 25일 ‘엘 고르도(일명 팻 원)’라는 복권에 당첨돼 1억 6000만유로(약 1980억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이 복권의 총 상금은 17억유로(약 2조 1000억원). 11명의 축구 선수들은 번호가 ‘08103’인 복표를 공동 구입했는데 이 번호가 1등에 당첨됐다.선수들은 모두 백만장자가 됐고 선수들로부터 복표 일부를 구입한 마을 주민과 팀 관계자들도 돈방석에 앉게 됐다.1억 6000만유로는 스페인 프로축구리그 바르셀로나FC의 1년 예산의 6배에 이르는 엄청난 금액이다. 이날 인근의 오리엔테 마을팀과 경기를 하던 중 당첨 소식을 접한 벨레스-루비오 마을 축구팀은 흥에 겨워 하프타임 때 샴페인 파티를 벌였다.경기는 술에 취한 벨레스-루비오 마을팀이 0-2로 졌지만 마을 사람들은 밤새도록 잔치를 이어갔다. 박준석기자 pjs@
  • 3360억원 대박 잡아라

    미 전역이 파워볼 복권 열풍에 빠졌다. 25일 밤 10시59분(현지 시간)에 당첨자를 가리게 될 이번 파워볼 복권은 무려 2억 8000만달러(약 3360억원)의 당첨금이 걸려 있다. 이는 전세계 복권 사상 5번째로 많은 액수로 지난 10월31일 추첨 때부터 1등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는 것이 미복권협회(MSLA)측의 설명이다. 매주 수요일,토요일에 추첨하는 파워볼 복권은 숫자가 쓰여진 53개 흰공 중5개를,42개 빨간공 중 1개를 추첨,모두 6개의 공에 적혀 있는 숫자와 자신이 선택한 복권의 숫자가 똑같을 경우 1등에 당첨되는 방식이다.1등에 당첨될확률은 1억 2000만분의 1에 불과하지만 사람들은 일확천금의 크리스마스 기적을 꿈꾸며 복권 사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MSLA측에 따르면 파워볼 복권은 한 시간에 200만달러씩 팔리고 있으며 미국내 23개 주 파워볼 복권 판매소는 밤을 새워서라도 복권을 구입하겠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당첨자는 29년에 걸쳐 당첨금을 나눠받을 수도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출범 3주 ‘로또’… 복권시장 돌풍 하루 매출 8억

    온라인 연합복권 로또(lotto)가 출범 3주만에 복권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고 있다. 2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로또는 하루 평균 8억∼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기존 추첨식과 즉석식 복권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그러나 로또 발행에 참여하지 않은 기관과 기존 복권 판매상의 생계대책 부재로 갈등이 점차 증폭되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복권시장의 중심축 부상 로또의 돌풍은 번호가 인쇄된 기존 추첨식과 달리 고객이 직접 번호를 고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다. 매출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발매한 지 한달도 안돼 200억원대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로또의 내년 판매 예상금액을 전체 복권시장의 50%인 3600억원대로 잡고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그러나 “사행심 조장 측면에서 로또는 기존 복권보다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복권방,매출감소로 ‘울상’ 전국 복권방 3만여곳 가운데 로또 판매처는 1000여곳에 불과하다.로또 판매처는 대부분 국민은행 지점과 편의점에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영세 판매상들은 로또가 복권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면서 자신들의 매출이 뚝 떨어지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들 복권방의 하루 평균 매출액은 100만∼150만원.그러나 로또가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보다 기존 고객들을 잠식하는 바람에 임대료를 내기에도 버거운 지경이라고 호소한다. 더구나 로또를 발매하는 복권방들도 예상보다 순이익이 늘지 않아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기존 추첨식 복권의 판매 수수료가 12%대인데 비해 로또는절반에도 못미치는 5.5% 수준이기 때문이다. 복권방 관계자는 “로또는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영세 판매상들을 위해 생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포츠토토는 입지 악화 체육복표 스포츠토토는 지난 10월 말 이후 발매가 중단된 상태다.자본금 잠식에다 사업 운영비마저 고갈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토 판매상들은 토토 대신 로또를 판매하기 위해 대거 이탈하고 있다.판매점 3000여곳 가운데 이미 1000여곳이 계약을 해지했다. 기존 토토 판매상들은 최근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발행 조정위원회에 스포츠토토 발매기를 이용,로또를 판매할 수 있도록 건의하기도 했다.하지만 로또사업자인 국민은행은 전산통합과 기술적 문제를 들어 ‘협의중’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로또, 2주연속 20억 터져

    국내 복권사상 처음으로 2주 연속 20억원 당첨자가 나왔다. 국민은행은 21일 오후 SBS방송을 통해 온라인 연합복권 ‘로또’의 제3회 공개추첨을 실시한 결과 행운의 6개 숫자인 ‘11,16,19,21,27,31’을 맞힌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1등 당첨금은 지난주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11억 4000여만원이었지만 복권사업자인 KLS 컨소시엄이 3개월간 1등 당첨금으로 최소한 20억원을 보장한 약속에 따라 나머지 8억 5000여만원을 더해 최종 당첨금을 20억원으로 확정했다.1등 당첨자를 배출한 판매점은 대구 동구 동호동의 ‘복권명당’ 복권방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주 연속 20억원 당첨자가 나온 것은 국내 복권사상최초”라고 말했다. 행운의 숫자 6개 중 5개를 맞히고 보너스 숫자인 ‘30’을 맞힌 2등은 이번에 나오지 않았다.5개의 숫자를 맞힌 3등(당첨금 117만 4100원)은 139명,4개를 맞힌 4등(당첨금 5만 4900원)은 5940명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대한매일 2002 하반기 소비자만족대상/본상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플러스플러스복권 올해 40억원 당첨자가 연속 4번이나 탄생한 인기복권이다.국가유공자의 의료 및 복지증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발행하는 플러스플러스복권은 출시 1년여만에 복권시장의 선두권 경쟁을 벌일 정도로 급신장했다.연말에 복권시장 점유율 20%를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해 7월 첫회 추첨에서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당시 실직자인 정모씨가 국내 복권사상 최고 금액인 25억원에 당첨된 뒤 ‘대박행진’은 계속되고 있다.2회차에서는 경남 진주의 김모씨가 추석선물로 친구와 친동생에게복권을 준 것이 당첨됐다. 동생이 18억원,친구가 7억원에 당첨됐고 동생은 1억원만 갖고 나머지는 형에게 되돌려주는 훈훈한 형제애를 보여줬다. 6회차에는 대구의 호프집 종업원 박모씨가 40억원에,7회차에는 벤처기업 직원 민모씨가 40억원에 당첨됐다. ◆KTF 비기(Bigi) 국내 중·고등학생들이 하루에 휴대전화로 보내는 문자메시지는 평균 20여건에 이른다.직접 전화를 걸어 간단하게 용건을 해결할수 있는데도 굳이 휴대전화의 작은 버튼을 눌러가며 문자메시지를 이용하는 현상을 기성세대는 쉽게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그러나 1318세대에게 문자메시지는 단순한 의사소통이 아니라 대화욕구를 해결하는 하나의 수단이다. 실제 이들이 문자메시지를 가장 많이 보내는 곳은 교실이다.특히 수업중에많이 보낸다는 조사결과도 나와 있다.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1318세대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화욕구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KTF의‘비기끼리 요금제’는 이런 1318세대의 대화욕구를 저렴한 가격에 해결토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비기끼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현재 비기 요금제에 가입한 회원들에게는 문자메시지를 무제한 보낼 수 있고,통화료도 50% 정도 할인된다. ◆국민은행 로또 45개의 숫자 가운데 6개를 골라 일치되는 개수에 따라 등수가 결정되는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복권이다.국민은행과 편의점 등 로또 단말기가 설치된 판매점에서 슬립(OMR 카드)에 표시된 1∼45의 숫자 가운데 6개를 선택한다.로또를 구입할 때 자신이 원하는 번호를 검정색 볼펜이나 연필로 표시한 뒤 맞는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그런 다음 슬립과 2000원을 판매인에게 주면 판매인은 단말기에 카드를 입력한다.이때 선택된 번호는 곧 바로 중앙컴퓨터로 전송된다. 판매인으로부터 영수증을 받으면 영수증에는 선택한 번호,구입장소,영수증일련번호 등이 적혀 있는데,표시된 번호가 자신이 고른 번호와 일치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구입자는 선택한 번호 영수증을 갖고 매주 토요일 TV(sbs) 추첨을 통해 당첨여부를 확인하면 된다.당첨결과는 인터넷사이트와 신문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키퍼홈 키퍼홈(Keeper@Home)은 음란,자살,폭력,낙태,폭발물제조 등 유해사이트를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키보드다.월별·요일별로 자녀의 스케줄에 맞춰 컴퓨터 사용시간을 설정,사용시간이 지나면 컴퓨터를 자동으로 끄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게임,인터넷중독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각종 스팸메일은 물론 인터넷음란물 등 유해사이트에서 자녀를 보호할 수있다.특히 부모가 없을 때 화면의 타이머가 자녀가 사용한 컴퓨터내역을 사진으로 저장해두며(10분 간격),방문 사이트도 모두 기록돼 PC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자녀가 부모의 보안카드없이 무단으로 키퍼홈프로그램을 삭제할 수 없고,강제로 프로그램이 삭제된 경우에도 윈도가 부팅되면 자동으로복구된다.다양한 단축기가 입력돼 있어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인터넷등 각종 생활정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펜타팜 산수그라 ㈜펜타팜이 만든 ‘산수그라’ 캅셀은 성생활의 4대 요소인 성욕,발기력,발기지속시간,성감을 증진시켜주는 특수영양식품이다. 약 2주일간 섭취하면 자각증상 개선율이 80% 이상에 이른다. 주요 성(性) 영양성분들의 일종인 이른바 ‘발기아미노산’이라고 불리는‘엘아르기닌’이라는 단백질의 구성 성분과,약용버섯의 일종으로 지난 1000여년간 정력보강제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동충하초’,허준의 동의보감에서신비한 남성기력 보강제로 명기된 ‘산수유’를 각각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각 성분간의 상승작용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한 제품이다. ◆에이에스맨 ‘에이에스맨은 컴퓨터 종합병원’ 국내에 개인용 PC가 1500만여대나 보급돼 세계에서 가장 높은 보급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AS를 제때 받기란 그다지 쉽지 않다. 에이에스맨은 컴퓨터 전문 AS회사로 전국 대리점에서 24시간 콜센터(1588-5523)를 운영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에이에스맨의 최대 장점은 소비자가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AS가 가능하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온라인 AS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컴퓨터 구매와 조립판매,초고속 인터넷사업망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문형구 사장은 “에이에스맨은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과 전국의 대리점 통해 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컴퓨터 AS를 추구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겨도 된다.”고 자신했다. ◆대신증권 사이보스 2002 대신증권의 ‘사이보스 2002’는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이래 사이버거래시스템으로 줄곧 업계 정상을 달려왔다.국내 최고수준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스탠더드로 성장하고 있다. 4만여건이 넘는 고객제안을 수렴,시스템을 보완·강화해온 점이 성공의 비결이다. 고객과의 ‘쌍방향 업그레이드’였기에 사용자 중심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했다. 종목에 대한 기술적·기본적 분석뿐만 아니라 정보파악까지 모든 분석이 한화면에서 가능하다.모의투자시스템,무장애시스템 등은 가상과 실전을 겸비한 사이보스 2002의 한 차원 높은 매력을 만나보게 한다. ◆산업은행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 산업은행의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은 예상수익률이 6.5∼7%인 금융상품.이미 판매됐던 신탁상품들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보다 2.2∼4.5%포인트 높은 7.1∼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국내 최대의 기업금융 전문은행인 산은이 투기등급 회사채,기업어음 만기도래분을 소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비과세 상품이다. 매출 1위에다 시장점유율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고수익과 동시에 투자위험도 감안해야 한다.하지만 시중자금 동향을 파악,시의적절하게 운용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상품이란 평이다. ◆LG레이디카드 LG레이디카드는 지난 99년 9월국내 최초로 여성전용 특화 카드로 출시돼지난 10월말 현재 회원은 596만명이다.‘성별 특화카드’라는 새로운 타깃마케팅 분야를 개척하며 모든 경쟁사들에게 여성 특화카드 출시붐을 촉발시켰을 정도로 시장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 카드는 특히 20∼30대 여성 고객들을 겨냥한다.얼굴에 상해를 입었을 때 치료비를 보상해 주는 성형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주고,웨딩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신세대들의 취향을 감안,‘헬로 키티’ 등을 카드 도안으로 사용하고 카드의 색상도 빨강,주황,파랑으로 다양하게 했다.인터넷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네티즌의 입맛에 맞는 제휴카드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천호식품 산수유100 지리산 산수유와 복분자,구기자 등 전통 한방강장제로 만든 천연강장식품.주원료인 산수유는 주석산·지방산·사포닌·타닌·비타민 등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함유,신장기능을 강화시켜 정력을 증강시키고 혈액순환을촉진하는 데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2000년 11월 출시된 뒤 ‘한국판 천연 비아그라’라는 별명을 얻으며 급신장하고 있다.산수유의 약발(?)에 대해 회사측은 1개월 가량 섭취했을 때 ‘남성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고 말할 정도다. 외국 정상들에게 선물한 뒤 감사의 답장을 받아내는 이색적인 ‘정상마케팅’이 판매신장에 크게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생명 리빙케어보험 출시할 때부터 독점판매권을 인정받은 선진 금융상품이다.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CI(Critical Illness)보험으로,국내에서는 삼성생명이 처음 선보였다. CI보험이란 1983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의사가 개발한 상품으로,암·심근경색 등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시 보험금의 50%를 미리 지급하고 나머지는사망이나 1급장해시에 지급한다.따라서 생존시나 사망시나 모두 고액보장이가능하다.기존 종신보험은 사망시에만,일반건강보험은 생존시에만 보장이 가능한데 이 두가지 상품의 장점만을 혼합해 만든 것이 바로 CI보험이다. ◆현대캐피탈 저스트 드라이브 현대캐피탈이 기업설비에 주로 적용되던 ‘리스’(대여) 개념을 자동차에본격 도입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이른바 오토 리스 상품인 ‘저스트 드라이브’는 말그대로 기름만 넣으면 운전할 수 있도록 차를 빌려준다. 정비·사고처리·보험관리·소모품 교환 등 자동차와 관련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무엇보다 대여기간이 끝나면 무조건 차량을 구입해야 하는 경쟁사 리스상품과 달리,차량을 반납할 수도 있다.물론 구입도 가능하다.고객의 자금사정과 절세효과 등을 따져 최적의 리스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객별 맞춤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하이마트 ‘유통은 흐름이다.’ 국내 첫 전자제품 전문점인 하이마트의 성공은 바로 미래 유통의 흐름이 디지털이란 점을 꿰뚫어 본 덕분이다.전자제품은 끊임없이 디지털화,네트워크화,지능화된다는 점에 착안,통신과 영상이 만나는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 주효했다.특히 ‘전자제품을 살 때는 하이마트로’라는 확신에 찬 광고는 전자제품의 모든 것,그리고 품질·가격면에서 최고의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고객에게 심어줬다. 200∼400평의 대형 매장에 들어선 디지털가전과 아날로그 전자제품을 앞세워 선택의 기쁨이 무엇인지 체감토록 해주겠다는 것이 제1 마케팅전략이다. ◆하나로통신 하나포스 1999년 4월1일 본격적인 초고속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하나로통신은 초고속인터넷 붐을 조성,한국이 세계 제일의 인터넷 이용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상용서비스 개시 1년 6개월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고,지난 10월말 기준 290만 가입자를 확보,인지도와 선호도면에서 국내 초고속인터넷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하나포스는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한국생산성본부 조사에서 국가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으며 3년 연속 한국능률협회컨설팅,한국표준협회의 고객만족대상을 수상했다. ◆두산가족 i-비어존 빠텐식 회전 아이스 비어바 두산가족 ‘i-비어존’이 기존 생맥주 전문점과 비어바를 접목시킨 퓨전 비어바.각국의 맥주를 앉은 자리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일류 조리학과 출신 및 퓨전요리 전문가가 직접 개발한 다양한 정통 멕시칸·유럽형·아메리칸 퓨전요리등은 미식가들의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물류공급시스템도 눈길을 끈다.본사에서 식품공장을 직접 운영하며 매장에 물품을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점주 입장에서는 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완제품이 제공되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에도 효과가 크다. ◆쓰리지케어 크레이지잉글리시 ㈜쓰리지케어(판매원) 리양의 ‘크레이지 잉글리시’는 ‘미친 영어’로 유명한 중국인 영어강사 리양의 영어 학습교재다.주의가 산만하고 소심했던 ‘낙제왕’ 리양이 미국 원어민 수준의 완벽한 영어실력을 독학으로 갖추기까지 노하우를 그가 직접 창안해낸 ‘3-LY학습법’을 통해 알려준다. 크레이지 잉글리시는 가능한한 크고,빠르고,명확하게 소리를 지르는 것이영어를 익히는 가장 좋은 훈련방법이라고 가르친다.소리가 반복될 때 자신도 모르게 소리가 입안과 머릿속에 영어문장과 단어가 기억된다는 것이다.소리를 지름으로써 부끄러움을 극복할 수 있고,언어에 자신감도 가질 수 있다.하지만 소리를 아무렇게나 지른다고 영어배우기에 성공할 리는 결코 없다.이학습교재는 소리를 ‘제대로 지르는 법’을 깨우쳐 준다. ◆롯데칠성 델몬트 콜드주스 롯데칠성의 ‘델몬트 콜드주스’는 냉장 유통주스의 대표 상품이다.냉장 유통주스시장 점유율 60%가 이를 입증한다.올해 매출액은 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냉동주스란 갓 짜낸듯한 과즙의 신선한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낮은 온도로 종이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판매하는 제품.델몬트 콜드주스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이유는 따로 있다.기존 상온유통 주스와 달리 생과즙이 들어있어 맛과 향이 뛰어나고,오렌지 셀(cell)이 기존 프리미엄주스보다 2배나 많기 때문이다. 온도 변화나 공기,자외선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 종이팩 기술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대용량부터 야외용 작은 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준다. ◆SK 엔크린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SK엔크린’.SK엔크린이 휘발유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비결은 고객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품질개선노력이다.다양한 서비스를 곁들인 마케팅도 한몫했다. 미국 텍사스사에서 개발한 최첨단 청정제를 도입,독점 사용함으로써 세계최고 수준의 청정 연료를 생산하고 있다.연비를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엔진 출력을 증강하고 질소산화물 배출을 감소시켜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전국에 5개의 기술지원센터를 세워 고객들이 타사 제품과 품질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도 SK만의 자랑.품질을 보증함으로써 고객의 기술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고 유통 부정을 막는 동시에 브랜드 가치도 높인 것이 소비자 만족으로 이어졌다. 전국 3600여개의 주유소를 확보,언제 어디서나 이용하기 쉬운 것도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남양유업 불가리스 불가리스는 고급 유산균 발효유시장의 선두주자로 지난 12년동안 정상의 인기를 누려온 장수 식품이다. 하루에 수십개의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식품시장에서 불가리스의 이같은인기 비결은 소비자 성향을 미리 간파,고급 발효유로 승부한 전략이 맞아 떨어진 덕분이다. 불가리스는 발효유 법정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유산균수에 비피더스,불가리커스 등 복합균주가 들어있다.마시는 발효유이지만 올리고당,식이섬유 등을 함유,소화나 식이요법에서 의약품에 버금간다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무방부제,무설탕,무색소에 100% 천연과즙을 사용해 맛도 뛰어나다.특히 남양유업의 ‘쾌변 마케팅’은 직장인들과 여성들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인지도,호감도 등에서도 업계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생키 ㈜생키가 지난 8월 출시한 생식쿠키 생키(영어로 ‘생큐 쿠키’라는 뜻)는건강보조식품 시장에서 급속히 시장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온가족 영양간식용 ‘생키 프라임’,날씬한 몸매용 ‘생키 다이어트’,성장기 어린이용 ‘생키 키드’,수험생용 ‘생키 스쿨’,바쁜 직장인용 ‘생키 비즈니스’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기존 생식제품과는 달리 분말(가루) 형태가 아닌 쿠키타입이어서 먹거나 갖고 다니기에 편리하다.특히 ‘생키 다이어트’는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식품팀과 생명공학기술개발팀이 직접 개발한 제품이다.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특허등록된 ‘해산물 추출 식이섬유’를 첨가,체지방 분해 및 체중감량효과와장의 노폐물제거 및 정상적인 배변활동,콜레스테롤 상승억제 등에 그 효능이 입증됐다.미국에 25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완료했고 일본에도 300만달러 수출이 곧 이루어질 전망이다.㈜생키는 원료(해산물 식이섬유,베타글루칸 등)의 차별화를 알리는데 마케팅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 ◆원봉 워터피아 ‘냉온정수기의 숨은 강자’ 원봉의 ‘워터피아’는 국내 최초로 정수기 수출에 나서 현재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지난해 수출액이 1000만달러를 넘는 등 해외에서 인지도가 더욱 높다. 유럽 품질인증마크인 ‘CE’와 북미의 ‘C­UL’ 마크는 물론 일본 후생성의 품질마크를 받을 정도로 냉온정수기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 워터피아는 중금속,바이러스,박테리아,유기화학 물질과냄새까지 제거해 줄 뿐 아니라 미네랄 등 건강에 좋은 유익한 물질은 그대로 여과시켜 무색,무취의 깨끗하고도 자연에 가까운 물을 만들어 준다. ◆크라운출판사 운전면허 학과시험 지난 1976년 출간돼 28년간 부동의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애초 자동차학원 및 건설장비학원의 주교재로 사용됐으나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운전면허시험 응시자들의 필독서로 자리잡았다.지금까지 배출해낸 합격자수만도 2000만명. 시험안내는 물론 학과 및 기능시험의 합격요령,교통법규 및 자동차 구조시험의 주요 예상문제를 알기 쉽게 요약정리했다.단원별로핵심요약정리를 별도로 실어 수험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최근 몇년동안빈번하게 출제됐던 문제와 출제 가능성이 높은 예상문제를 간추려 실었다. ◆대교 눈높이 수학 ‘눈높이수학’은 교육전문기업 ㈜대교의 대표상품으로 회원 수가 70만명에 이른다.기본 컨셉트는 모든 학습활동의 밑바탕이 되는 수학의 기초를 길러주고 고교수학을 완성시킨다는 것이다. 눈높이수학은 수(數) 개념과 연산원리의 이해를 통해 계산력을 높여 수학능력의 뼈대를 완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특히 ‘클리닉시스템’은 눈높이수학만의 오랜 노하우가 집약돼 있는 최첨단 학습관리시스템이다.교재,선생님,평가 등 삼위일체로 학습자의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관리해 학습효율을 최고치로 끌어올려 준다. ◆제이콤코리아 카피캠 ㈜제이콤이 개발한 카피캠은 전자칠판을 이용해 회의를 하고 그 내용을 바로 웹하드에 저장한다.필요한 서류는 바로 프린트해서 볼 수 있어 편리하다.사용중인 칠판 등에 고해상도(350만화소) 디지털카메라만 부착하면 고해상도 컬러전자칠판으로 바뀌게 한다. 컴퓨터 없이도 판서 내용을 저장할 수 있다.판서 내용을 고해상도 무선(10m이내)컬러프린터로 즉시 인쇄할 수 있다.LAN포트와 연결하면 웹서버 PC에 자동저장돼 언제 어디서든 저장된 판서내용을 볼 수 있는 미래형 디지털 판서도구다. ◆한국도자기 본차이나 쥬어리 펜던트 한국도자기가 선보인 본차이나 쥬어리 펜던트는 그릇 등에만 쓰이는 것으로 알았던 본차이나를 액세서리에 채용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본차이나는 공기,대접 등에서 탁상용시계,화병,보석함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용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나온 본차이나 목걸이20여종에는 이같은 한국도자기의 노하우가 십분 묻어있다. 백금과 골드로 고급스럽게 표현한 목걸이들은 본차이나 재질이라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디자인이 정교하면서도 독특한 것은 기본.수작업으로 마무리돼 깔끔하다.액세서리 하나에서도 개성을 찾는 신세대 여성 등이타깃 고객층. ◆창덕 E&C 마에스타 마에스타(MAESTA)는 ㈜창덕E&C가 내놓은 전기 절전기로 전기 요금을 15% 이상 줄일 수 있는 제품.전기료 누진제로 가계 부담이 무거워진 가계에 활력을 준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눈에 번뜩 들어온 상품.기업의 원가절감에도 큰보탬이 된다.연간 18조원에 달하는 국내 전기 에너지 소비량에 비춰볼 때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창덕E&C는 건설업을 바탕으로 성장한 회사.환경친화적인 건축물,에너지절감형 건축물 시공에 많은 노하우를 쌓은 업체이다.각종 에너지절약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 ◆라세화장품 리프로즈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라세화장품의 ‘리프로즈'(타이트닝 클렌저)가 내건 구호다.기존의 클렌저는단순 세정제에 불과,노폐물뿐 아니라 피부의 유익한 세균까지 제거하는데 반해 리프로즈는 노폐물만 선택 제거하는 기능을 갖춘 제품.잡균만 제거하고 피부에 도움이 되는 유익균을 그대로 남겨두어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클렌저다.일반 클렌저가 알칼리성 또는 중성인 반면 리프로즈는 피부의 산도(4.5도)에 맞춘 약산성 제품으로 피부 스스로 보호하는 기능을 도와준다. 인기를 독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한결같이 피부의 수축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 때문.전화 080-022-6114 ◆태평양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 ‘레티놀,그 이상의 레티놀-주름 걱정,쫙 펴고 사세요.’ 태평양의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은 여성의 주름 고민을 해결해 주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5년전에 출시한‘아이오페 레티놀 2500’의 주름 개선 효과를 배가한 것.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신기술인 LASS 공법을 적용,레티놀의 주름개선 효능을 오래 지속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특히 레티놀을 처음 접하는 피부나 레티놀에 민감한 피부까지도 자극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해마다 실시하는 설문에서 재구매 의향이 80% 이상을 차지할정도로 스테디셀러 제품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대모비스 자동차모듈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전문회사인 현대모비스의 모듈부품이 국내 자동차업체의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부터 국내 처음으로 액셀러레이터·서스펜션·서브프레임 등 자동차의 뼈대를 구성하는 부품을 한데 묶은 새시모듈을 생산,현대·기아자동차의 트라제·에쿠스·다이너스티·쏘나타·쏘렌토·스포티지 등 대부분 차종에 공급하고 있다. 계기판·오디오·에어컨·환기장치·에어백 등 운전석 주변의 130여가지 부품을 한데 묶은 운전석 모듈도 국내 최고의 기술을 자랑한다. ◆오리엔트골프 야마하 시크리트 01 출시 4개월만인 지난 7월 전국 50개 매장을 조사한 결과,판매율과 고객만족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에 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 등이 신제품을 출시했으나 야마하 ‘시크리트01’의 인기를꺾지는 못했다.드라이버는 국내 3대 스포츠신문과 2개 일간지에서 2002년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상 성숙기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모두 비(飛)거리가 10∼20m 이상 늘었다.방향성이 다른제품에 비해 월등히 개선돼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금강제화 레노마 금강제화의 ‘레노마’는 도시 감각을 가미한 현대적 캐릭터 슈즈로 볼륨밴드와 살롱화의 장점을 접목시킨 브랜드이다.20대 중반∼30대 초반의 전문직을 타깃으로 한다. ‘레노마’의 장점은 기획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과 스폿(spot)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고객위주의 제품 특징을 적절히 조합,품질과 디자인을 만족시켰다는 점.올 하반기 이후 월별로 신제품을 출시,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변화의 중심은 여성화 부문.지난해 대비 15%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특히 최근 패션 트렌드인 ‘히피풍’을 접목시킨 디자인 제품과 현대적 시티라인이 인기를 얻어 단화 및앵클 부츠의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남성화도 스포티 스타일을 접목시킨 드레스 슈 라인이 20∼30대 고객의 호응을 얻으며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호나이스 슈퍼노블레스 청호나이스가 판매중인 냉온정수기 ‘슈퍼노블레스’는 4단계 필터의 정수방식과 일정한 수압을 유지해주는 펌프를 사용,완벽한 정수시스템을 갖추고있다.고객의 안전에도 신경썼다.최첨단 음성안내 장치를 내장,인체감지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뜨거운 물을 조심하세요.”라는 안내말을 해준다. 고객이 4∼85℃의 물을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도록 ‘선택핸들기능’을 갖췄다.물받는 구멍에 컵을 들이대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자동조명기능’등 편리하고 다양한 부가기능도 있다.이처럼 고급정수기를 개발한 것은 중산층 이상의 30∼40대 가정,대형 사무실과 업소 등의 소비 취향에 맞추기 위해서 였다. 제품개발 취지가 시장에서 먹혀들면서 ‘슈퍼노블레스’는 빠른 속도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올해 1월 출시돼 10만여대가 팔렸다.청호나이스가 창립 이후 지금까지 60만대를 판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하이트맥주 하이트 프라임 1516년 독일에서는 ‘맥주순수령’이란 법률이 공포됐다.맥주는 오직 보리,호프,물로만 만들어야 한다는 독일사람들의 자부심이 담긴 법이었다.올 3월출시된 하이트맥주의 하이트프라임은 우리나라 맥주시장에 순수령 시대를 연 제품이다.보리 70%와 옥수수전분 30%로 만들어지는 기존 맥주와 달리 ‘보리 100%’를 전면에 내세웠다. 프라임맥주는 소매가격 기준으로 기존 제품보다 200∼300원 정도 비싼 데도 출시 초기 1개월에 15만상자(20병들이)를 판매,93년 ‘하이트맥주 신화’보다 130%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회사측은 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100%순수에서 나오는 깊고 풍부한 맛’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밝힌다.광고는 ‘100% 보리맥주’라는 제품 컨셉트를 소비자들에게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출시 보름 전부터 대대적인 ‘티저광고’(광고에 제품을 직접 선보이지않는 기법)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제품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디아지오 코리아 윈저 17년 국내 최초의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 ‘윈저17년’은 그간 프리미엄급이 휩쓸어온 국내 위스키 시장에 슈퍼 프리미엄 바람을 몰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방에서 생산된 17년 이상 위스키 원액만을 엄선해 블랜딩,깊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자랑한다. 한국 및 스코틀랜드 마스터브랜드의 합작연구끝에 탄생한 ‘윈저17년’은국내 슈퍼프리미엄급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2001년 ‘인터내셔널 와인&스피리츠 레코드’지에 따르면 전 세계 17년 이상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 가운데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고급 위스키를 즐기는 한국인의 취향에 맞춰 디자인,세련미,명성,화려함을 추구했다. 최근엔 제조사인 ‘디아지오 코리아’의 인터넷사이트 등록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첨,공연입장권을 나눠주는 등 문화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로 참眞이슬露 참眞이슬露는 술을 마실 때나 마신 다음 날에도 숙취가 적고 깨끗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착안,기존 제품과는 다른 혁신적인 소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998년 10월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로 탄생한 제품이다. 대나무 숯 여과 공정을 두 차례에서 세 차례로 늘려 더욱 깨끗한 맛을 찾아내는 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기 제품 출시 이후 45일만에 1000만병,3개월만에 3000만병,6개월만에 1억병,1년만에 3억병 등 신기록 갱신 행진을 하고 있다.지난 11월말 기준 판매량은 45억병을 기록했다. 일관된 광고활동도 제품을 빛내는 데 한몫하고 있다.지난 3월부터는 참眞이슬露의 애칭인 ‘이슬이 캠페인’을 전개,소비자들과의 친밀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금은 참이슬이 획득하고 있는 ‘순수함’이란 자산을 제품과 직접 연계시킨 ‘무한순수주의’편을 집행,꾸준한 참이슬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 샤프전자 리얼딕 세이 ‘리얼딕 세이 RD-3000’은 샤프전자의 전자사전 리얼딕 시리즈의 대표 상품이다. 정통 옥스퍼드 영영사전과 동아프라임 영한·한영사전,동아메트로 일한·한일사전 등을 수록,사용자 입장에서 완벽한 전자사전이라고 할 만하다.국내유일의 미국식 정통 발음인 ‘TruVoice’를 채용,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이밖에 추가사전,일본어 한자읽기 사전,한자옥편,분야별 어휘,영어회화,단어암기,문법규칙 등의 사전기능과 계산기능,수첩기능 및 상식기능을 갖고 있다. 리얼딕 시리즈는 전자사전 판매시장의 50%를 차지,업계 1위를 굳히고 있다.용산전자상가 등에서 꾸준한 시연회와 판촉 행사를 갖고,다양한 채널의 마케팅을 구사해 제품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컴퓨터 모니터는 반도체에 이어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대표하며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제품이다.특히 싱크마스터로 대표되는 삼성전자의 모니터는 1988년 이후 14년 연속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매직브라이트’라는 신기술을 채용,TV와 같은 밝기의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고휘도 완전평면 CRT모니터를 출시했다.고급차의 대명사인 포르쉐의 이미지를 접목시킨 프리미엄 LCD모니터도 내놓았다. 또 노트북처럼 접어서 갖고 다닐 수 있는 LCD모니터,모니터 기능뿐 아니라LCDTV 기능까지 갖춘 TV겸용 모니터를 도입하는 등 기능과 디자인면에서 최고의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첨단 기술을 도입한 모니터를 선보여 더욱 세분화·다양화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채워줄 계획이다. ◆한국HP 파빌리온 PC 한국HP 파빌리온 PC는 전세계적으로 홈 PC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장점은 편리성,안정성은 물론 사운드·비디오 성능,인터넷 솔루션,3D게임 및 멀티미디어를 위한 최신 기술을 강화한 것이다. 사용자와 초보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후면부뿐 아니라,전면에도 2개의 ‘USB 포트’를 제공,편의성을 높였다. 하드 디스크 등의 업그레이드가 쉽도록 착탈식 디스크 케이지를 채용했다.CD 보관함도 상단에 배치해 두고 있다. 특히 초보자가 쉽게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속키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가진 키보드를 제공,사용자가 웹주소를 입력하지 않아도 키만 누르면 필요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센스Q센스는 1995년 삼성전자가 노트북 사업을 시작한 이래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톱브랜드다.특히 센스Q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슬림,초경량 노트북으로 화제를 모았다.두께 1.93cm,무게 1.29kg으로 이동시 간편하고 편안한 것이특징이다.마그네슘 합금으로 내구성이 강하고 무선랜 장착도 간편하다. 센스Q 광고도 매출성장에 일조했다.사슴벌레가 등장한 ‘나오세요’ 광고는 무선랜 시대를 벽이 무너지는 모습으로 표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른 센스Q 무기는 전국에 뻗어있는 유통망.출시와 동시에 집단상가는 물론 전국에 산재한 삼성전자 대리점이 방방곡곡까지 제품을 배송해 소비자의 불편을 덜었다. 센스Q의 다양한 가격분포도 시장을 넓히는데 큰 힘이 됐다.20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가격대가 넓어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하우젠 김치냉장고 만도의 ‘딤채’와 차별화된 디자인 및 용도를 앞세워 시장공략에 성공했다.김치냉장고의 용도가 기존의 김치저장에서 육류·생선·야채·과일 보관 등다용도 보관기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지난달말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은 41%. 무엇보다 인테리어를 중시해 주방의 분위기에 따른 색상교체를 가능케 한점이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또 최적의 김치맛을 내기 위해 5면 입체냉각의 쿨링커버를 세련된 선으로 디자인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최근에는 ‘흑진주' 프로젝트로 알려진 하우젠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저장칸이 1∼2개 추가돼 174ℓ급 3실,230ℓ급 4실로 구성됐다.가격은 160만∼210만원대. 삼성은 당초 예측을 훨씬 웃도는 매출증대에 따라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기존 생산라인까지 하우젠 생산라인으로 바꿔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LG전자 엑스캔버스 TV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60인치 대형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기술을개발,고밀도 디지털 방식의 흔들림없는 부드러운 영상을 선보였다. 화면 구석구석에 변함없는 고화질 영상을 구현,좌우상하 160도 이상의 어느 위치에서 시청하더라도 화질이 선명하다.이를 바탕으로 올해 10%(세계 2위)인 시장점유율을 2005년에는 20% 이상으로 늘려세계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올해 국내 시장점유율은 60%선. 급속히 확대되는 일본의 PDP TV시장을 겨냥,최근 42, 50인치 PDP TV와 함께 30인치 액정TV도 내놓았다. 올해 업계 최초로 제품 가격인하를 단행,PDP 시장형성을 주도한데 이어 공공장소 및 산업용 수요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오는 2006년까지 PDP,LCD(액정표시장치) 등 첨단 디지털TV 마케팅에 약 2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LG전자 트롬세탁기 LG전자는 올해 ‘트롬(TROMM)’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시장 점유율이 무려 70∼80%선.트롬은 ‘드럼’이란 뜻의 독일어 ‘Trommel’에서 따온 것으로 LG전자가 디오스 냉장고와 휘센 에어컨에 이어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는 고부가가치 브랜드다. 지난 8월 세계 최대용량인 10㎏짜리 트롬을 내놓은데 이어 9월 8㎏짜리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전 용량별(6.5㎏,7㎏,7.5㎏,8㎏,10㎏) 모델을 갖췄다. 트롬 세탁기는 인버터 모터를 세탁통에 직접 연결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제품내부의 불균형을 감지해 자동으로 밸런스를 맞춰주는‘오토 밸런싱 시스템’을 적용,진동을 크게 줄였다. 7㎏ 이상의 대용량 모델에 ‘시간절약’ 기능을 도입,소량세탁시 적은 양의 물로 동일하게 작동되도록 했다.세탁 소요시간도 최대 40분 절약된다. ◆쌍용자동차 렉스턴 올해 자동차시장은 어느 때보다 ‘RV(레저용차량) 열풍’이 강했다.특히 RV의 하나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선풍적인 인기는 승용차시장의 판도변화를 예고했다.그 중심에는 쌍용자동차의 프리미임급 RV인 ‘렉스턴’이 자리했다. 이 차는 지난 69년부터 국내 SUV의 대명사인 코란도를 생산해온 쌍용차가무쏘·코란도의 구동력과 체어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SUV. 렉스턴은 SUV의 각축장이라 불리는 북미시장은 물론이고 전세계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도록 개발됐다.해외에서는 다임러크라이슬러의 ML3200이나 도요타의 RX300 등 고급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100만㎞ 주행에 성공,성능과 내구성을 인정받은 벤츠의 2.9ℓ 디젤터보 및 3.2ℓ 가솔린엔진을 탑재,뛰어난 엔진성능을 자랑한다. ◆르노삼성차 SM3 국내 중형 승용차시장에서 ‘SM5 신화’를 이끌어낸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SM3’를 앞세워 준중형 시장에 뛰어들었다. 제롬 스톨 르노삼성차 사장은 신차 발표에 앞서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SM3는 준중형 승용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할 만큼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그같은 자신감은 판매실적으로 입증됐다.지난 9월본격 출시에 앞서 8500여대의 예약을 받은데 이어 불과 6개월만에 1만대를웃도는 믿기 어려운 판매실적을 올렸다. SM3의 장점은 무엇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무상 보증기간.날렵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준중형차 가운데 최장의 무상 보증기간 및 보증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중 차체구조를 채택,안전성을 한층 높인 것도 SM3의 폭발적 인기를 이끌어낸 요인으로 꼽힌다.
  • 대한매일 2002 하반기 소비자만족대상/대상

    ◆ 대우건설 디오빌 대우건설은 투자형 소형 원룸 ‘디오빌’ 시리즈를 개발해 임대투자자와 실수요자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디오빌은 1997년 외환위기로 부동산시장이 급속히 냉각돼 매매가 뚝 끊겼던 시절에 처음 기획됐다. 대우건설은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 지역에 독신자를 위한 소형 원룸을 건설하면 실수요자와 임대사업자 확보에 유리할 것이라 예측했다.명예퇴직자들이 퇴직금을 예금하고 이자수입으로 살아가는 것에 주목한 것이다.또 경제가 안정돼 금리가 떨어지면 월세수입이 예금이자보다 수익성이 높을 것이라 판단했다. 2000년 4월 디오빌 제1호 ‘역삼 대우디오빌’이 탄생했다.결과는 대성공.모델하우스 앞에는 청약인파로 장사진을 이뤘고 청약경쟁률은 164대 1을 넘어섰다.제2호 ‘논현동 대우디오빌’은 분양 4시간 만에 계약이 완료됐다.디오빌은 임대수익형 주거상품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디오빌의 성공비결은 다른 업체가 관심을 두지 않던 임대용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시장에 발빠르게 진출했다는 것.2000년 이후 서울에만 1만여가구를분양,대우건설이 재기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오피스텔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강북지역을 공략한 것도 성공요인이다. ◆ 삼성전자 PAVV홈시어터 홈시어터 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지난해 4만대에 그쳤던 시장 규모는 올해 10만대로 성장했다. 마니아 시장에 국한됐던 홈시어터 시장이 빠르게 확장된 것은 대형TV의 대중화 덕택이다.디지털TV를 통해 ‘실감영상’을 맛본 소비자들이 더욱 나은현장 음감을 즐기기 위해 홈시어터를 앞다퉈 구입한 것이다. 세계 최대 규모인 63인치 PDPTV를 출시한 삼성전자 PAVV는 홈시어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PAVV의 마케팅 전략은 소비자에게 확실한 ‘스타제품’을 제시하는 것.소비자의 구매의사 결정과정을 단순화해 구매를 촉진한다는 전략이다.PAVV홈시어터가 제시한 테마 제품은 HT-DM550.톨보이 스피커와 돌비 프롤로직Ⅱ를 채용했다.이 제품은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성능과 디자인의 환상적인 조화’라는 평을 받았다. 대형 프리미엄TV 제품을 대표하는 PAVV 브랜드를 그대로 이용한 것도 성공요인이다.대형 디지털TV 보급과 맥을 함께하는 홈시어터 음향 시스템에 PAVV라는 브랜드를 접목한 것은 적절한 판단이었다. ◆ SK텔레콤 멀티인터넷 NATE 인터넷 비즈니스는 명암이 엇갈리는 대표적 분야다.수백만명의 가입자를 갖고도 수익모델을 찾지 못한 유선 분야와,이동의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작은화면 탓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치 못하는 무선 분야가 공존한 탓이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유무선 비즈니스의 강점을 결합한 새로운 멀티인터넷 서비스인 NATE를 개발,성공을 거뒀다.NATE는 휴대전화,PDA,VMT 등 다양한 단말기로 어디서나 서비스를 제공해 통화료,유무선광고료,정보이용료,포털이용료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해냈다. 이 서비스는 유무선인터넷 NATE.COM과 VMT로 제공되는 NATE DRIVE,PDA를 통한 NATE PDA로 구분된다.개인정보 및 각종 콘텐츠는 NATE라는 하나의 멀티포털을 통해 관리되며 기기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구현된다. NATE는 하드웨어의 장벽을 제거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하면서도심도있는 콘텐츠 발굴과 육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엔터테인먼트는 물론생활에서 필요한 금융,복권,증권,쇼핑,예매 등으로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는것이다.또 새로운 네트워크망이 구축돼 내년 상반기부터 전국의 NATE이용자들이 최적화된 콘텐츠를 고속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男男女女] 사랑 떠나도 봄날은 온다

    12월은 유독 이별이 서러운 계절이다.연말연시라고 연일 이어지는 흥겨운 술자리,행복한 사람에게는 더욱 행복한 크리스마스,희망을 강요하는 새해의 첫 태양.울고 있는 사람에게는 조명을 들이대는 것처럼 고통스럽다.게다가 여름에 비해 감소되는 일조량 탓에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의분비까지 줄어들어 12월의 이별은 사람을 더욱 우울하게 한다. “5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가 결혼을 해야겠다고 결혼정보회사에 회원으로가입했어요.당장 결혼할 수 없는 내 처지를 기다릴 수가 없다네요.우린 겨우 스물여덟살인데….” “그는 사시를 준비했고,저는 일반 직장에 취직할 예정이었어요.2차 시험에 떨어진 그는 제가 위로해 주길 바랐지만 저도 취업 면접이 있었기 때문에신경이 날카로웠죠.결국은 선물까지 서로 돌려주면서 정떨어지게 헤어졌어요.2년 사귀었는데 말이죠.” “결혼을 생각하고 처음으로 진지하게 사귄 사람이었어요.소극적이고 내성적인 나에게 한없이 다정하고 자상했죠.그러던 그가 부모님이 반대한다고 이 겨울에 이별을 통보하더군요.” 올 겨울 청천벽락같은 이별을 맞은 세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다시는 내게 사랑이 오지 않을 것 같아요.아니 적어도 사랑을 믿지 못할것 같아요.” 사랑은 복권처럼 찾아오는 행운 같은 것일까?아니면 기회를 놓치면 사라져버리는 시간 같은 것일까? 고등학생 때 나는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운명적인 사랑을 꿈꿨다.결국은 같은 보습학원에 다니던 남학생을 ‘운명의 상대’라고 점찍어 놓고 그 주위를 맴돌았다.그에게 보내는 편지를 일기장에 적었고,전교 5등 안에 든다는 그와 같은 대학에 가려고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그때 내 모습은 아마 일종의 스토커였을지도 모른다.같은 대학에 나란히 합격한 뒤 그에게서 “대학에 들어가면 정식으로 사귀자.”는 말을 듣게 됐다.그러나 대학에 들어간 나는 어처구니없게도 한 선배에게 반해 ‘운명 같은 사랑’을 스스로 막내렸다.그가 상처받지 않았냐고? 천만에 그 친구는 내 철없는 순정을 평생의 자랑거리로 삼으며 잘 살아간다. 돌이켜 보면 그 친구에게 바친 그 열정만큼 학교생활에 충실했다면학업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었을지도 모르겠다.그러나 나는 한밤중에 고즈넉한 벤치에 앉아 그의 하교길을 기다리던 일,야간자율학습 시간에 도망쳐 밸런타인 초콜릿을 고르던 일,예쁘고 고운 머플러를 사려고 명동거리를 헤매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거의 짝사랑이었기에 그가 해준 일은 없지만,나는 그 친구 덕에 너무나도고운 추억을 갖게 됐다.우습게도 지금도 그것이 고맙다. “한번쯤은 실연에 울었던,눈이 고운 사람 품에 안겨서 뜨겁게 위로받고 싶어.”라는 노래가사가 있다.거울을 꺼내 이 겨울에 헤어진 당신의 눈동자를보라.같은 처지의 누군가를 위로해 줄 수 있는 따스함이 있다면,그것으로 지나간 사랑은 충분히 아름답지 않은가? 이송하기자
  • 카드 포인트도 ‘꿰어야 보배’

    ‘나는 혹시 카드 맹(盲)이 아닐까?’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쌓이는 포인트점수가 얼마인지 모르거나 사용방법을 모르면 ‘카드 맹’에 속한다.카드 서너장쯤 갖고 있으면서도 대부분은 카드맹들이다.현재 쌓여있는 카드 사용자들의 포인트를 사용했을 때 효과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모두 7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하지만 카드 포인트를 활용하는 사람은 20%에 불과하다.560억원의 ‘공돈’이 잠자고 있는 셈이다. 자신의 포인트가 얼마인지 모른다면 해당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전화문의를통해 확인할 수 있다.대금청구서의 결제금액 옆에 표기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포인트를 쓰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현금과 다름없는카드 포인트 적립 및 사용방법 등을 알아본다. ◆카드 포인트 ‘돈되네’ 삼성카드의 ‘빅보너스포인트 제도’는 포인트가 3만점 이상 쌓이면 삼성전자,제일모직,에버랜드,농협하나로마트,한신코아 등 주요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현금과 마찬가지로 사용할 수 있다. LG카드의 ‘myLG포인트’ 제도는 최근 포인트 적립가맹점을모든 신용카드가맹점으로 확대했다.포인트의 사용 범위가 넓어진 것이다.계열사인 LG텔레콤과 제휴해 휴대폰 사용자에게 유리한 카드인 ‘M-플러스’를 만들어 카드사용금액의 0.9%를 별도로 추가 적립해 준다.쌓인 포인트는 휴대폰을 구입할 때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다. 국민카드는 ‘빅맨포인트’제도를 실시,7000여개에 이르는 특별가맹점(더포인츠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최고 5%까지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적립된 포인트는 1만점 이상일 때 사은품 또는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외환카드는 사용금액 1000원당 최소 1점(일반카드)부터 최대 80점(예스오케이카드)의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있다.적립된 포인트는 외환카드의 인터넷쇼핑몰,통신판매,여행상품권을 이용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BC카드는 일시불 비씨TOP카드 회원들에게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0.2%를 적립해 준다.500포인트 이상 적립되면 럭키비씨(www.luckybc.com)에서 영화,복권구입,게임 등 온라인서비스가 가능하다.1만포인트가 쌓이면 TOP가맹점에서 물건을 구입할때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굿모닝신한증권 등 신한지주 계열사와 ‘All Plus’포인트제도를 운영,계열사의 거래실적에 따른 해당 포인트를 합산해 5000포인트 이상 적립하면 현금,상품 등으로 교환해 주는 게 특징이다.끝이 3,6,9로 끝나는 날인 ‘369데이’에 사용하는 대중교통요금의 경우 30%를 추가로적립해 준다. 현대카드의 현대[M]카드는 현대자동차와 제휴해 발급하는 카드로 일시불이나 할부 이용시 사용금액의 4%(내년부터는 2%)를 적립해 준다. 동양카드는 유효기간이 따로 없이 무기한 무제한 적립되는 게 특징이다.또1000포인트가 쌓이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1000마일과 바꿀 수 있다. ◆전략적으로 포인트 사용하기 자질구레한 카드 포인트는 한데 묶어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카드테크’다.팝포인츠(www.poppoints.com),포인트뱅킹(www.pointbanking.co.kr),포인트파크(www.pointpark.com) 등의 인터넷 사이트도 활용해 보자.이들 사이트에서는 일정 수수료를 받고 각 카드사의 포인트를 자체 포인트로 바꿔준다.이렇게 모아진 포인트는 신용카드대금을 깎는데 쓰거나 제휴 인터넷쇼핑몰에서 물품살때 사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포인트는 항공마일리지와 달리 대개 유효기간(5년)이 정해져 있다는 점도 유의하자.유효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애써 모은 포인트가 다 날아간다. 이럴 때는 포인트가 없어지기 전에 해당 카드사에 전화를 걸거나,홈페이지를 통해 포인트를 쓰겠다는 의사를 밝혀 혜택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포인트를 최대한 높이려면 가입 카드사와 제휴중인 업체를 이용하는 게 가장 좋다.거래 때마다 적어도 사용금액의 0.5∼10%를 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대금청구서를 e메일로 받겠다고 신청하거나 카드사에서 운영하는 여행·보험·통신판매 등을 이용해도 포인트를 올리는 데 유리하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로또 첫 20억 대박

    온라인 연합복권이 발매된 지 2주만에 첫 당첨자가 나와 20여억원의 ‘대박’이 터졌다. 로또의 판매사업자인 국민은행은 “14일 저녁 SBS를 통해 로또의 공개추첨을 실시한 결과 1등 당첨숫자인 ‘9,13,21,25,32,42’를 맞힌 사람이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당첨금은 지난주 1회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된 8억 6000여만원과 이번주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산정된 11억 4000만원을 합친 20억 200만 6800원이다. 1등 당첨자는 아직 신상이 파악되지는 않았으나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 위치한 ‘운수대통 복권방’에서 복권을 산 사람으로 확인됐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로또복권 첫 추첨 1등 당첨자 안나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 온라인복권 ‘로또’의 첫 추첨이 실시됐으나 1등당첨자는 나오지 않았다.이에 따라 최소 20억원의 상금이 다음 회차로 넘어갔다. 국민은행은 8일 온라인 복권 로또 1회 추첨에서 당첨 숫자인 ‘10,23,29,33,37,40’ 등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등위별 당첨금 표 21면 첫 회의 1등 당첨금은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8억 6360만 8600원이었다. 다음주 1등 당첨자는 다음주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한 당첨금액에다,이번에이월된 당첨금을 합친 돈을 받는다. 다만 1등 당첨금이 20억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 국민은행의 3개월 최저당첨금(20억원) 보증에 따라 20억원을 받을 수 있다. 첫 회 추첨에서는 6개 행운의 숫자중 5개를 맞히고 보너스 숫자인 ‘16’을 맞힌 2등 당첨자가 서울 등촌동에서 나와 상금 1억 4393만 4100원을 받게됐다. 로또 복권은 판매금액이 많으면 많을수록 당첨금이 올라간다.5등(1만원)을제외한 1∼4등 당첨금은 상한선이 없다.1등 당첨금의 이월횟수는 5차례로 제한되고,5회 이상 1등 당첨자가 없을 경우 누적당첨금은 다음회차 2등 당첨자에게 균등분배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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