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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1등 1명 145억 ‘대박’

    국민은행은 27일 “26일 제82회차 로또 복권 공개 추첨을 실시한 결과 행운의 6개 숫자 ‘1,2,3,14,27,42’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1명만 나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1등 당첨자는 지난주 복권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한 1등 당첨금 145억 6249만원을 독차지하게 됐다.˝
  • 기발한 추리소설 3選 지적호기심과 재미 한꺼번에

    ‘추리 소설도 달라야 산다?’ 최근 소재나 상상력 등에서 독특하고 기발한 추리소설이 잇따라 선보여 눈길을 끈다.이 작품들은 그냥 배배 꼬인 이야기나 사건을 추적하는 게 아니라 100년전 죽은 사상가이자 혁명가인 칼 마르크스,불후의 명작 ‘신곡’을 남긴 단테,가톨릭의 교파 등에 현대적 의미를 부여하거나 새롭게 해석해 되살려 낸다.흥미진진한 사건 전개의 틀 속에 그들의 사상과 작품 등 인문학적 교양을 보태는 이들 작품은 앞으로 소설이 나아갈 길의 한 갈래를 예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가운데 ‘자본론 범죄’(생각의나무 펴냄)는 작가의 역사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저자인 칼 마르크스는 자신과 동명인 사상가 마르크스의 삶을 소설의 모티프로 삼는다.마르크스의 삶을 단순히 연대기적으로 추적하는 게 아니라,그가 현대에 노숙자로 살아 있다는 가정아래 자본주의의 폐단을 냉소적으로 바라본다. 작품은 출판사 편집자인 칼 마르크스가 우연히 이탈리아에서 걸인이 떨어뜨린 일기장을 주우면서 시작한다.일기장을 찬찬히 읽던 주인공은 이것이 100년전 사망한 마르크스가 쓴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출판사에 보내며,이 일기를 둘러싸고 의문의 살인사건이 이어지면서 흥미를 더해간다. 특히 사건 중간중간에 마르크스의 일기를 병행하는 액자식 구조의 소설은 일기를 둘러싼 사건과,노숙자로 ‘부활한 마르크스’가 보는 자본주의의 맹점이며 현대의 문제점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게 한다.쓰레기통을 복권에 비유한 두번째 일기인 ‘부랑자 복권 추첨기’는 자본주의를 꼬집는 기지가 돋보인다. 마르크스의 일기도 실제 사실에 저자 특유의 상상력을 가미해 소설의 묘미를 더해준다.자본주의를 타파하자는 고귀한 이상을 강조했지만 현실에서는 하녀를 범해 아이를 낳거나 엥겔스에게 기생하는 추악한 면을 보였다고 상상하는 장면 등이 그 예다. ‘단테 클럽’(황금가지 펴냄)도 추리소설의 외연을 한껏 넓힌 작품.지난해 출간돼 미국 역사추리소설의 붐을 일으켰다. ‘단테클럽’은 미국 문학사의 황금기인 1865년 미국 시인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등이 의기투합해 단테의 ‘신곡’을 번역,소개하기 위해 만든 모임.소설은 이 모임이 실제 겪은 일에다 작가적 상상력의 옷을 입혀 흥미롭게 펼쳐진다.남북전쟁이 끝난 뒤 혼돈에 싸인 사회를 배경으로 한 작품은 ‘단테클럽’이 들여올 유럽문학의 자유주의를 경계하는 미국 문단의 보수주의자들과 신교도 측이 조직적으로 꾸미는 방해 공작과 음모를 중심으로 진행된다.다른 한편 ‘돈이면 능사’라는 신념을 가진 사업가가 온 몸이 찢긴채 갈고리에 매달리는 등 ‘신곡’ 지옥편의 형벌을 흉내낸 엽기적 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궁금증을 더해간다.연쇄사건 등 허구의 세계에다 신·구교간의 갈등,이주 노동자들과 시민들과의 다툼 등 당시의 시대상황을 촘촘히 재현해 소설 읽는 맛을 더해준다. ‘다 빈치 코드’(베텔스만 펴냄)는 지적 호기심을 채우기에 제격인 장편.지난해 미국에서 700여만부가 팔린 화제작으로 루브르 박물관장 소니에르의 피살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수수께끼 풀듯 풀어진다. 다 빈치의 스케치인 ‘비트루비우스의 인체비례’처럼 원을 그린 뒤 벌거벗고 팔과 다리를 날개처럼 활짝 펴고 죽은 할아버지 소니에르의 시신과 그가 남긴 암호 같은 글을 본 손녀인 프랑스 사법경찰 암호 해독요원 소피 느뵈.그녀가 살해범으로 몰린 하버드 대학 종교 기호학 교수 로버트 랭던과 함께 한꺼풀씩 의혹을 풀어간다.‘모나리자’‘최후의 만찬’‘암굴의 성모’에 숨겨진 암호를 풀면서 주인공들은 1099년 결성된 비밀단체 시온 수도회에 얽힌 비밀과 함께 할아버지가 보티첼리,빅토르 위고,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의 뒤를 잇는 시온 수도회 수장이었음을 밝혀낸다.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사실과 허구,역사와 현재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면서 지적 호기심과 대중적 재미를 동시에 안겨준다는 점이다.전문성이 강화된 추리 소설이 인문학적 교양의 바다로 나아가면서 본격 소설과 만날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황금가지 출판사의 장은수 편집부장은 이들 소설에 대해 “이야기 자체의 재미에 충실하던 추리소설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수준높은 교양을 함께 전달한다.”며 “특정 분야에서 상당한 수준에 이른 저자들이 기존 정보검색으로는 검색할 수 없는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교양소설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집시법 재개덩 찬·반 논란] 시민단체 주장 및 경찰입장

    ■“집회 자유 좋지만 행복권 존중해야” “인터넷을 통한 의사소통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활발한 우리 사회에서 도로를 막고 대형 확성기로 소음을 일으키는 현재의 집회·시위 문화가 괜찮은지 문제를 제기합니다.” 집시법 실무를 담당하는 경찰청 정보1과 김용인(42·경정) 2계장은 “집회의 자유만 강조된 나머지 헌법에 보장된 행복추구권,쾌적한 생활을 할 권리는 도외시되고 일반 시민들의 불편과 피해도 외면하는 분위기”라고 비판했다.그는 시민·사회단체의 주장에 반박하면서 경찰이 시민단체와 대립하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며 조심스러워했다. 김 계장은 “집시법은 의원입법 과정에서 국가인권위원회,대한변호사협회,시민단체들의 의견이 충분히 제시됐고,법사위에 민주노총 소속 변호사가 출석해 의견을 개진하는 등 결코 밀실에서 만들어진 악법이 아니다.”고 단언했다.그는 “일선 경찰서에 내린 집시법 운용 기준을 통해 금지통고를 억제하고 법률 조항도 엄격하게 해석하도록 지침을 내려 경찰의 자의적 해석의 여지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김 계장은 “도로 행진도 도로의 여건,행진 규모,시간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허용할지 결정하며,학교와 군사시설 주변 집회도 학습권 등 보호법익을 침해하지 않는 한도 안에서 허용된다.”면서 “질서유지인만 두면 도심을 행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시민단체의 주장은 세계적으로 입법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계장은 “소음 규제가 지나치다지만 피해를 볼 수 있는 사람과 거리를 두고 소형 확성기를 여러대 설치하면 피해를 줄이고 집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 계장은 특히 “시민·사회단체와 견해 차이를 좁혀 나가는 과정에 있으며 대립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입맛 맞는 집회만 골라 허가할 우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싫어하는 집회도 제대로 열리도록 하는 것이 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는 진정한 취지입니다.” ‘개악 집시법 대응 연석회의’ 박석운(49) 집행위원장은 개정 집시법이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소음 규제나 주요도로 행진 금지규정 등을 보면 경찰이 통제할 수 있거나 입맛에 맞는 집회만 골라서 허가할 수 있는 자의적 요소들이 대폭 담겨 있다.”면서 “집회는 허가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기본적 권리”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서울시청앞에서 열었던 기자회견을 떠올리며 “당시 경찰이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며 자신들이 원치 않는 집회를 방해하는 것을 보면서 경찰의 편의적 법집행을 실감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탄핵반대 촛불집회를 통해 개정 전부터 논란이 된 야간집회 금지규정이 비현실적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단언하고 “당시 바둑판처럼 질서정연하던 집회가 불법으로 규정됐던 점을 떠올리면 모두가 기본적 자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시민들의 불편에 대해 집회 주최측이 ‘무조건적인’ 자유만을 주장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시민들에게 불편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도 사실인 만큼 주최측이 항상 조심해야 한다.”면서 “다만 시민들도 집회가 주는 불편함이 함께 짊어질 사회적 비용이라는 점으로 이해를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기 전에 우리 의견을 국무회의에 제출할 것이며 17대 국회에서 집시법을 재개정할 수 있도록 각 정당과 의원들에게 호소할 것”이라면서 “집시법 불복종 투쟁도 보다 강력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 로또 1등 당첨자 5명 27억씩

    제81회차 로또복권 1등 당첨자는 5명으로 각각 27억 1428만 8880원의 당첨금을 타게 됐다. 국민은행은 19일 실시한 공개추첨에서 행운의 6개 숫자 ‘5,7,11,13,20,33’을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5명이며,행운의 숫자 6개 중 5개와 보너스 숫자 ‘6’을 찍은 2등은 20명으로 각각 1억 1309만 5370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 로또 1등 1명 139억 ‘대박’

    로또 복권 추첨서 100억원대를 넘는 ‘대박’이 4개월 만에 터졌다. 국민은행은 12일 제80회차 로또 복권 공개 추첨 결과 행운의 6개 숫자 ‘17,18,24,25,26,30’을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한 명만 나와 1등 당첨금 138억 954만원을 독차지하게 됐다고 밝혔다.100억원대의 1등 당첨금은 지난 2월7일 제62회차 복권 추첨 이후 처음이다.˝
  • [레저+α]

    ●30일까지 대학생 45%할인 에버랜드는 방학을 앞둔 대학생들을 위한 ‘캠퍼스 종강파티’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대학생들에 한해서 6월 한 달 동안 캐리비안베이와 페스티벌 월드의 입장료를 45% 할인해 준다. 또한 입장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항공권,MP3 플레이어,캐주얼 의류 등 ‘꽝’없는 스크래치 복권을 나누어 준다. 수영복 모델 선발대회,대학 힙합 동아리의 화려한 댄스와 함께 에버랜드 락스빌 밴드의 열정적인 무대,대학생 대상으로 맥주 할인 쿠폰 등을 나누어 주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www.everland.com,(031)320-5000. ●보리수확 체험행사 오는 12일과 13일 한국민속촌 22호 양반가 옆 보리밭에서는 특별한 ‘보리체험’을 할 수 있다.관람객들이 보리 베기를 시작으로 탈곡,도정을 거쳐 키와 맷돌을 이용해 보리를 직접 수확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한다.이미 생소해진 낫,도리깨,메통,키,절구 등 농기구들을 만져 볼 수 있는 기회다.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무료로 진행한다.(031)286-2111,www.koreanfolk.co.kr. ●용인 스피드웨이서 BAT GT 4전경기 2004 BAT GT 시리즈 4전 경기는 오는 1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BAT 포토존 앞에서 열리는 레이싱 걸과 사진찍기 행사,퀴즈 대회,경기 종료 후 30명을 추첨해 레이서들과 서킷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www.kmrc.co.kr. ●브라질무희 초청 삼바 페스티벌 서울랜드는 오는 20일까지 하는 ‘삼바 페스티벌’에서 브라질에서 온 20명의 삼바 무희들의 열정적인 춤을 보기도 하고 직접 배울 수도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오후 3시 ‘리오 퍼레이드’와 저녁 6시,8시 ‘쇼 삼바! 살사’가 끝난 후,무희들에게 관람객들이 삼바 춤을 배우면서 함께 추는 기회를 준다.(02)504-0011,www.seoulland.co.kr. ●여성카드 소지자 자유이용권 할인 롯데월드는 오는 7월11일까지 신용카드별 여성카드 소지자가 자유이용권 구매시 50% 할인해 주며 생맥주를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는 ‘레이디 비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참여하는 신용카드에는 삼성 지앤미,LG 레이디,BC 쉬즈,신한 마이센스,외환 아이미즈,하나 EVE,현대 여우카드,롯데카드 등이다. 여성카드로 자유이용권을 구입한 후 매직 아일랜드내 샬레카페,바덴바덴,레이크뷰 등 지정된 노천카페에서 신용카드와 자유이용권을 제시하면생맥주를 무제한 무료로 제공한다.(02)411-2000,www.lotteworld.com. ●코엑스 아쿠아리움 수중 모터쇼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신나는 수중 모터쇼를 볼 수 있다.주말 11시30분,2시30분,4시 3차례에 걸쳐 수중 스쿠터를 탄 다이버들이 ‘오션킹덤’에서 커다란 상어들과 유영하는 모습을 만난다.(02)6002-6200,www.coexaqua.co.kr˝
  • [기네스 코너]

    ●5억 2560만 달러 빼앗은 노상강도 영국 런던에서 한 개인 금융 집달관은 1990년 5월2일 영국 재무부 채권과 양도성 정기예금 증서를 강탈당했는데 그 금액은 5억 2560만 달러나 되었다. ●길이 40㎝ 가장 큰 달팽이 가장 큰 유지 복지류는 ‘아프리카 마오 달팽이’이다.기록상 가장 큰 달팽이는 코에서 꼬리까지 39.3㎝,무게가 정확히 900g으로 잉글랜드 이스트서식스주 허브 지방의 크리스토퍼 허드슨이 길렀다. ●동성애자 30만명 최대규모 행진 1993년 4월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들의 평등과 해방을 위한 워싱턴 행진에 약 30만명이 참가했다.이 행사는 군대내에서의 동성연애 금지법 철폐 등 미국 사회의 동성애자들에게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는 입법을 촉구하기 위해 계획한 것이었다. ●한 마을 복권 최다 당첨금 1999년 12월22일 스페인의 ‘엘체’라는 남동부 마을 주민들은 1450장의 국민복권 엘 고르도를 구입했는데 이들에게 돌아간 당첨금은 모두 2억 6200만달러였다. ●1700편의 곡을 쓴 작곡가 기록에 의하면 바로크 시대 말의 독일 작곡가인 ‘게오르크 필립 텔레만’이 가장 많은 작품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칸타타,가톨릭 미사곡,종교합창곡의 일종인 ‘모테트’성가를 1000곡 넘게 썼으며 예수 수난곡 46편,오페라 40편,서곡 600편,협주곡 50편 그밖에 여러 악기의 협연이 가능한 모음곡,4중주곡,소나타 등을 작곡했다. ●‘지하철 표’ 크기 만한 신문 브라질의 주간지 보사 센호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크기가 작은 신문이다.1935년에 창간되었으며 크기는 고작 3.5×2.5㎝(가로,세로)에 불과하지만 16페이지 지면에 사진 삽화 광고 등이 실려 있다. ●오염원 찾는 ‘로봇 물고기’ 일본의 미쓰비시 중공업은 4년에 걸쳐 백만 달러가 소요된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물고기와 거의 흡사한 로봇 물고기들을 개발했다.미쓰비시 중공업이 만든 첫 모델은 무게 2.5㎏,길이 50㎝의 ‘돔’이었다.이 회사는 가상 수족관에서 사용하기 위해 이미 멸종한 물고기를 로봇으로 만드는 데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의 로봇 물고기는 수질 오염원을 찾거나 해양 지도를 만드는데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터당 연비 3485㎞ 프랑스 툴루즈 출신의 ‘마이크줄’팀이 설계한 자동차는 1999년 7월15일 영국 노샘프턴셔주의 실버스톤에서 열린 셸 에코마라톤에서 리터당 3485㎞의 연비를 기록했다.이 차를 운전한 주인공들은 14살 난 줄리앙 레브리강과 10살 난 티보 맬드뤼였다.˝
  • [분단 현실의 ‘이방인’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어떤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을것”

    ‘낮은 소리’는 사회의 그늘진 곳의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다수의 큰 목소리에 가려 외면받고 있는 소외층의 목소리를 드러내 보이려는 것입니다.방치할 경우 사회의 대형 갈등요인으로 번질 수 있는 사안을 미리 공론화함으로써 대안을 모색해 보자는 것입니다.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제보를 기다립니다.서울신문 편집국 사회교육부(02)2000-9173,www.seoul.co.kr 또는 www.kdaily.com으로 연락 주십시오. 종교적 신앙이나 정치적 신념에 따라 징집을 거부하는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자’는 분단 현실이 낳은 한국사회의 또다른 ‘이방인’들이다. 매년 600여명의 젊은이들이 이런 신념에 따라 징집을 거부,평생을 ‘병역기피자’라는 멍에를 쓰고 살아가고 있다.병역을 대신해 젊은 시절을 감옥에서 보내고 있는 셈이다.최근들어 이들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에 이어 국회의 ‘대체복무제 입법 추진’ 등 사회의 시각이 급속도로 바뀌고는 있다.그러나 최근 법원이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항소심을 헌법재판소 위헌심판제청 사건 결정 이후로 무기한 연기하는 등 이들의 고통은 언제 끝날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매년 600여명 군 대신 감옥으로 양심적 병역거부자는 매년 600여명씩 생겨나고 있다.지금까지 1만명 정도가 형사처벌을 받았다.8일 현재 470여명이 전국 교도소에 복역중이며,300여명이 재판을 받고 있다.대부분이 종교적 교리에 따라 입영을 거부하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이지만 최근들어 정치적인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도 늘어나고 있다.정치적·사상적 이유로 입대를 거부한 양심적 병역거부자는 지난 2001년 불교신자인 오태양(30)씨를 필두로 김도형(25),유호근(29),나동혁(29·서울대 재학)씨 등 14명에 이른다. 스승의 날이자 ‘세계 병역거부자의 날’ 인 지난달 15일에는 경북 문경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최진(27)씨가 “사회에 뿌리내린 폭력을 없애겠다.”며 병역을 거부했다.최씨의 병역거부는 공무원으로서 최초의 사례를 기록하게 됐다. 입영 후 집총을 거부할 경우 군형법상 항명죄에 해당돼 법정최고형인 징역 3년형을 받지만 입영 자체를 거부하면 민간 법원에서 보통 1년6월∼2년형을 선고받는다.최근에는 아예 입영자체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평생을 ‘병역기피자’라는 멍에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본인뿐만 아니라 병역 거부자를 둔 가족들의 걱정과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니다.오씨와 유씨 등은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됐지만 현재 재판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로 현재 ‘전쟁없는 세상’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열릴 예정이던 3차 공판이 연기된 오씨는 “그동안 주변의 오해와 편견이 가장 견디기 어려웠다.”면서 “자신의 양심적 결정에 따라 병역을 거부한 사람들은 무조건적으로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군사훈련이나 총을 들지 않는 대신 다른 형태의 ‘대체복무’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병역 거부자들은 경축일 등 정기적으로 이루어져 왔던 가석방의 혜택에서 배제돼 왔으며,매년 몇차례씩 취해졌던 사면·복권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았다.또 출소후 전과로 인해 공무원 임용 자격이 없으며,민간 기업 취업시에도 신원 조회에서 탈락하는 등의 사회적 차별을 겪고 있다. ‘전쟁없는 세상’에서 활동하는 예비 병역거부자인 이용석(25·중앙대 졸업)씨는 “처음에는 병역거부에 대한 주변의 만류가 많았지만 지금은 이해를 해주는 사람이 더 많다.”면서 “힘들고 어려운 결정을 한 만큼 대체복무제의 도입을 통해 병역거부자에 대한 사회적인 차별을 없애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체 복무제가 유일한 해결책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문제는 대체복무제 외에 별다른 해결책이 사실상 없는 상태다. 현재로서는 헌법재판소 판결과 국회의 입법에 해결책을 기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3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병역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도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는 지난 2002년 2월 출범,국회 입법을 겨냥한 대체복무제도 법안 마련과 입영을 앞둔 청년들에 대한 상담,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도를 알려 나가는 작업,국제연대를 통한 여론화 작업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달 25일 이재승 국민대 교수와 이석태 변호사,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등 각계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대체복무 입법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서명운동과 홍보 캠페인에 돌입했다.이 단체가 제안한 ‘대체복무법안’에 따르면 병역거부자는 대체복무위원회의 판정절차에 따라 양심의 진정성이 인정되면 대체복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연대회의 정용욱 상임활동가는 “대체복무제도만이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을 감옥살이라는 고통속에서 구해낼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대체복무제도가 우리의 안보현실을 무시한 터무니없는 외래풍조로 간주하는 시각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당인리발전소에 복합문화센터

    당인리 화력발전소가 공연장,전시장,도서관 등을 갖춘 복합문화센터로 탈바꿈한다.공공미술품 활용 증진을 위한 미술은행이 설립되고 대학로가 명실상부한 공연예술의 메카로 자리잡는다.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창의한국-21세기 새로운 문화의 비전’(문화비전)과 기초예술분야 진흥책인 ‘새로운 한국의 예술정책’(새예술정책)을 보고했다. ‘문화비전’과 ‘새예술정책’에 따르면 문화관광부는 오는 2006년까지 국고 예산을 비롯해 로또복권 수익금·문예진흥기금 등으로 1000억여원의 예산을 마련,관계 부처와 협의해 당인리 발전소를 매입해 국제적인 문화·관광명소로 만든다.공연장,전시장 외에 도서관,인터넷 예술카페 등을 갖춰 매일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이벤트,세미나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술품을 활용하여 공공기관을 문화적으로 리모델링하고,미술품을 구입해 일반인에게 대여하는 미술은행제도가 도입된다.미술은행은 도시 문화환경 개선을 위해 도입된 건축물 미술장식제도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신진작가를 중심으로 작품을 구입해 공급할 예정이다.현재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기무사가 교외로 이전할 경우 이 곳에 국립현대미술관의 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50여개의 소공연장과 예술극장 등 수많은 공연장이 모여 있지만 급속한 상업화로 인해 몸살을 앓는 대학로를 공연예술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조치를 200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서울사대부중이나 흥사단이 이전할 경우 이곳에 4∼5개의 소공연장이 집적된 테아플렉스(Thea-Plex)를 조성하며,예총회관 자리에는 소규모 공연장과 공연예술인 명예의전당 및 사랑방 정보센터를 포함한 복합공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서울시와 함께 부족한 무용,뮤지컬 전용극장의 신설도 추진하며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리모델링 중인 명동 옛 국립극장을 국립극단 등 국립단체들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 [기고] 분양원가 공개논란… 시장 정상화 계기로/임덕호 한양대학교 디지털경제학부 교수

    근자에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요구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주택의 수요자와 공급자 사이에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일부 시민단체들은 주택업체들이 공공택지를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받아 주택가격 안정에 기여하기보다는 폭리를 취하는 데 급급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서울시의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2배 이상 상승한 반면 근로자 월평균 소득 증가율은 30%,그리고 물가상승률은 15%로 나타나 평당 분양가가 얼마나 큰 폭으로 상승했는가를 짐작케 한다. 분양원가 공개 찬성론자들은 주택건설업체의 과도한 분양가 산정을 억제하고 폭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원가공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이에 대해 반대론자들은 분양가는 분양주택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반영하여 결정된 것이지 원가를 기초로 하여 결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분양원가 공개는 주택가격 안정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분양원가를 공개하면 부동산 투기와 주택공급 감소로 오히려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며 기업경영의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주장한다. 분양원가 공개에 대한 찬성론과 반대론 모두 일면 타당성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부분의 주장은 소비자나 공급자 어느 한 쪽으로 편향되어 있거나 주택시장의 특성을 간과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따라서 이번 분양원가 공개라는 사회적 이슈를 계기로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우리가 안고 있는 비효율적인 주택시장구조를 하나씩 개선해 나가는 것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성숙한 자세가 아닌가 생각한다. 현 시점에서 우리가 개선해야 할 주택시장의 최우선 과제는 시공사나 시행사에 부당하게 귀속되고 있는 공공택지의 개발이익 환수와 후분양제를 민간부문까지 확대함으로써 분양주택시장을 공급자중심의 시장에서 소비자중심의 시장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현행 공공택지 공급체계에 따르면 토지는 시장경제원리를 무시한 채 강제적으로 수용하고,공공택지는 개발자의 이익을 보장하는 선에서 규제된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으며,아파트는 공급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선분양제하에서 시장원리에 의해 공급되고 있다. 그 결과 주택경기 과열기에는 주택건설업체가 ‘로또복권식’ 추첨에 의해 공공택지를 저렴하게 분양받은 후 주변시세를 반영하여 고가로 분양하거나 전매를 통해 폭리를 누리는 제도적 모순을 안고 있다.따라서 공공택지 공급체계의 개선은 사업단계별 자원배분 방식을 일원화하는 데서 출발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현행 선분양제하에서는 주택경기 과열기에 택지가격 상승분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공공택지 공급체계의 개선과 함께 후분양제를 민간부문까지 확대하여 분양주택시장을 공급자중심에서 소비자중심의 시장으로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아울러 정부 또는 공기업에 귀속되는 공공택지 개발이익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사용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국가에서 기업 활동의 자율권과 경영의 노하우를 보장하는 것도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시장이 공정한 룰에 의해 정상적으로 작동될 때만 논리적 지지를 받을 수 있다.우리의 분양주택시장은 독과점체제에 따른 시장의 실패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정부와 공기업이 나서서 시장의 실패를 보완하는 데 앞장서야 할 의무가 있다. 그리고 분양주택시장의 폭리를 잠재울 수 있는 것은 왜곡된 주택시장구조를 바로 잡는 정부의 노력 뿐만 아니라 왜곡된 가격을 거부할 수 있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사고라고 생각한다.더 나아가 소비자들 스스로 결정한 소비행위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것이 자본주의의 기본정신이라는 것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임덕호 한양대학교 디지털경제학부 교수 ˝
  • 젊은 평론가 박철화·홍용희 나란히 평론집

    꾸준히 자기 비평의 틀을 만들어 가고 있는 소장 평론가 박철화와 홍용희가 각각 평론집 ‘문학적 지성’(이룸 펴냄)과 ‘아름다운 결핍의 신화’(천년의시작 펴냄)를 냈다.두 사람은 문학의 위상에 대한 고심을 징검다리 삼아 작가(품)론을 펼쳐간다. ●‘문학적 지성’ “인간의 일 치고 문학적 대상이 아닌 것은 없다.(…)문학은 그 전체를 끌어안는 자리다.그래서 때로 그 전문성을 물으면 난감해지기도 한다.” 2002년 두 번째 평론집을 냈던 박철화를 사로잡은 화두는 문학의 전문성.문학이 어떻게 전문영역을 찾아서 정체성을 갖추고 그 속에서 더 깊이 전문성을 확보하는가라는 문제였다.저자는 그 해답을 ‘문학적 지성’이라 규정하고 나아가 이를 ‘성숙한 낭만’으로 풀이한다. 이런 입장에 터잡아 저자는 김향숙,김원우,최윤,송기원 등의 1990년 초반 작품에서 “혼돈과 희망이 교차”하는 표정을 읽는다.이어 ‘낡은 것이 된 이념,제어못하게 된 욕망,사회와 단절된 개인의 세계’라는 현실에 대한 해답을 윤대녕,전경린,배수아의 ‘동물적 상상력’에서 모색한다.이후 김경욱,김연수,백민석,윤성희 등이 ‘문학의 위기’ 담론과 싸우며 새 길을 열어가고 있다고 정리한다. ●‘아름다운 결핍의 신화’ “시인들이 사물의 근원적인 존재의 부름을 쫓아 헤매었다면 나는 시인들이 창작한 시의 부름을 쫓아 헤맨 셈이다.” 홍용희는 우리시대의 시인론을 서술하기에 앞서 자신의 문학관을 설명한다.문학작품을 우주,예술가,청중으로 구성된 삼각형의 중심에 놓은 그는 작품이 각각의 요소와 맺는 관계에 따라 나타나는 모방론,반영론,수용론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설명한다.이어 시에서 나타난 노동의 변화 양상,시와 회화의 친화력,문화산업시대의 독자의 주체적 가능성을 복권시킬 수 있는 방법 등을 고심한다. 그 뒤 저자는 황홀한 ‘들림’의 목소리로 정희성,김지하,이성복,장영수,김형영,채호기,문인수,이수명,이대흠의 시세계를 안내한다.그에 힘입어 독자는 이전엔 몰랐을 시의 오묘함,예컨대 일상성의 이면에서 본질을 날카롭게 파헤치는 오세영·고영조·이진영의 작품에 담긴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로또 1등 4명 35억원씩

    국민은행은 29일 제78회차 로또 복권의 공개 추첨결과 행운의 숫자 ‘10,13,25,29,33,35’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4명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35억 1985만원의 당첨금을 차지하게 됐다.˝
  • 만물의 유래사/피에르 제르마 지음

    우리는 흔히 단두대가 프랑스 대혁명 때 세상에 처음 나온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16세기에 이미 스코틀랜드에서 사용됐다.‘메이든(maiden)’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스코틀랜드의 단두대는 1581년 모튼 섭정기를 공고히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전당포는 수도회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중세시대 도미니크회 수도사들은 각종 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은행을 세웠고,1428년에는 이탈리아의 루도비크 신부가 최초로 전당포를 설립했다. ‘만물의 유래사’(피에르 제르마 지음,김혜경 옮김,하늘연못 펴냄)는 인간이 창안해낸 각종 도구의 발명과 제도의 유래,관습의 기원 등을 500여개의 항목으로 나눠 설명한다.샴페인은 어떻게 탄생했을까.프랑스 샹파뉴 지방의 백포도주는 자연스럽게 거품이 이는 성향이 있었다.1668년부터 호비에의 베네딕트 수도원에서 양식담당 수사로 일하던 동 페리뇽은 포도주 양조과정에 단맛을 가미해 일정한 거품이 일도록 했다.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새로운 술을 만들어낸 것이다.인류가 먹은 최초의 채소는 무엇일까.양파다.양파는 4000년 전부터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재배됐다.헤브라이인들이 이집트를 탈출할 때 가장 아쉬워했던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양파다.책은 이밖에 15세기 베니스 상인들이 창안한 복권,1961년 알코올중독 진찰도구로 처음 개발된 음주운전 측정기,셰익스피어 문학의 출발점이 된 선술집 ‘머메이드 태번’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은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최고의 선물은 궁금증과 호기심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이 책은 간략하나마 그 갈증의 한 가닥을 풀어준다.1만 5000원. 김종면기자˝
  • 석탄일사면 임동원 前국정원장 ‘남북관계’ 특강

    “임(동원) 원장이 이겼어요.조금 전 만찬장으로 오는 차안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어요.”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보수세력들로부터 국가안보기관의 책임자가 적대국의 수뇌와 밀담을 나눈다고 질타를 받았던 상황이 실제는 정상회담의 최대 난관이던 금수산 참배 문제를 매듭짓는 순간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임동원(林東源) 전 국가정보원장은 28일 “2000년 6월13일 평양 도착 즉시 북측에 ‘금수산 참배를 고집하지 말라.’는 건의서를 제시했으며,다음날인 14일 목란관에서 열린 만찬장에서 김 위원장에게서 건의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귀엣말로 전해받았다.”고 밝혔다. 임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통일교육협의회 주최 특강에서 석가탄신일 특별사면·복권 이후 처음으로 공개활동에 나서 ‘남북관계 15년의 교훈’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특사로 두 차례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났으며,당시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김 위원장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고,정상회담의 의제들을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고,가능한 한 합의서 초안을 작성할 것 등 3대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북측은 금수산기념궁전 참배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이다.임 전 원장은 “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은 병행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연계전략은 남북관계 파탄과 대미 발언권 상실로 이어져 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핵은 해결의 방도가 없어서가 아니라 정치적 의지가 없어서 해결되지 않는 것”이라며 “우리는 남북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북한의 변화를 촉진하고 북·미 관계의 개선을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남북관계 15년의 교훈’으로 ▲변화와 상생을 바탕으로 한 대북 인식 확립 ▲실천을 통한 신뢰조성 ▲북·미관계 개선 노력 ▲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의 병행 추진 ▲국민적 합의와 초당적 지지 등을 꼽았다. 그는 대북송금과 관련,“국가 이익을 위해서 ‘공작적 차원’에서 환전과 송금 편의를 제공했던 것”이라며 “공작이란 외교적·군사적으로 해결할 수 없을 때 비합법적 방법을 써서 국가이익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철기자 ickim@seoul.co.kr˝
  • 日 게이단렌 개헌안 제시 시사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재계를 대표하는 니혼게이단렌(日本經團連) 오쿠다 히로시(72·도요타자동차 회장) 회장은 “경제와 정치는 불가분의 관계”라며 올 가을 게이단렌이 개헌안을 만들어 제시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옛 게이단렌과 닛게이렌을 통합한 니혼게이단렌의 초대 회장을 지낸 뒤 임기 2년의 회장 연임이 확실시되는 오쿠다 회장은 25일 언론 인터뷰에서 “니혼게이단렌이 개헌을 포함한 주요 정치적 이슈들에 관해 올 가을 일부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한마디로 재계의 정치관여 확대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됐다.니혼게이단렌은 27일 총회를 열고 오쿠다 회장을 확실하게 연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1기 회장 때 소비세율 단계적 인하 제안,정치헌금에 대한 관여 재개 등 재계의 영향력 향상을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그는 앞으로도 새로운 헌법문제나 사회보장제 개혁조치 등에 의욕적으로 재계 입장을 관철시키려 할 것으로 보인다.일본 언론들은 오쿠다 회장의 이런 제반 영향력 확대 시도를 “재계의 복권 달성 시도”라고 평했다.실제로 오쿠다 회장은 니혼게이단렌이 향후 정치자금을 제공하는 가운데 “정당들이 국가안보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지도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일본 재계는 오랫동안 정치자금을 대왔으나 정치 스캔들이 불거지자 이를 중단했다가 올초에야 재개했다.˝
  • 儒林(102)-제1부 王道 제4장 文正公

    儒林(102)-제1부 王道 제4장 文正公

    제1부 王道 제4장 文正公 강당 천장 벽에는 송시열의 ‘강당기’를 비롯하여 ‘학규(學規)’,‘중건기(重建記)’등 많은 현판들이 걸려있었으나 대부분 일정한 규격 속에 많은 내용을 빼곡히 담고 있어 판독하기가 불가능하였지만 유독 숙종대왕의 어제만은 굵은 필체로 양각되어 있었고,마모상태도 양호하여 한자 한자 정확히 읽어 내릴 수 있었다.민진원이 추신하여 쓴 문장 제일 뒤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었다. “崇禎後再庚戌首春 未死臣 閔鎭遠 敬識” 재경술이라면 1730년.수춘은 1월이니,민진원이 숙종대왕의 뜻을 받들어 어제를 삼가 적은 것은 조광조의 사후 200년 후의 일인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 나는 팔짱을 낀 채 다시 생각하였다.조광조의 사후 200년이 흐른 뒤에 숙종은 ‘늘 돌아가시기 전에 한 말씀 생각하면 눈물이 절로 솟아나온다’고 노래하였다.숙종이 돌아갔음에도 신하인 자신은 황공하게도 살아 있다 하여서 죽지 못한 신하,즉 미사신(未死臣)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민진원 역시 ‘한번 읊어보고 세 번 탄식하여 감동하여 눈물이 절로 솟아나왔다’고 칭송하고 있다. 또한 효종의 어명으로 이시해는 치제문을 통해 조광조를 ‘위대하다.공의 경로는 오랠수록 빛이 나서 영원히 백세토록 종주(宗主)로 떠받드니’하고 축원하고 있다. 그 뿐인가.송시열은 ‘강당기’에서 조광조를 다음과 같이 영탄(詠歎)하고 있다. “선생은 뛰어난 자질로 문장의 기운을 지니시어 스승의 전수를 받지 않고 홀로 도의 묘리를 터득하시었다.이는 순수한 성현의 도요,순전한 제왕의 법이었다.비록 일시에 행하지는 못하였으나 후세에 전하는 것은 더욱 오랠수록 없어지지 않으리라.아,이것이 어찌 인력이 관여할 일인 것인가.하늘이 실로 그렇게 한 것이다.” 송시열로부터 ‘성현의 도’와 ‘제왕의 법’을 갖추었던 하늘이 내린 인물로 찬양 받았던 조광조. 그러나 조광조는 이처럼 후세의 사람들로부터 칭송만 받았던 인물은 아니었던 것이다.조광조의 사후 그에 대한 복권운동이 시작되자 홍문관 직제학이었던 허흡(許洽) 등은 조광조를 ‘나라를 어지럽히는 괴수’라고 단정하고 맹렬하게 비난하였다고 실록은 전하고 있다.심지어 조광조와 같은 신진사림파로 함께 김굉필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기묘사화 때는 조광조 일파로 몰려 삭직당하고 유배를 떠났던 김정국(金正國)은 ‘사재척언’에서 조광조를 다음과 같이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대사헌 조광조는 항상 총애를 받아 매양 소대(召對)할 때에는 반드시 의리를 끌어와 비유하였다.종으로 횡으로 경서의 말을 인용하여 말을 정지하는 때가 없으니 다른 사람은 그 동안에 한마디 말도 하지 못했다.비록 한겨울과 한창 더위라도 한낮이 지나도록 그치지 않았고,소대를 마치고 나면 윤허되지 않은 일이 없었다.같이 있던 자는 매우 괴롭게 여겼고,모두 싫어하는 기색이 있었다.일찍이 대사헌으로서 아문에 출사하다가 길에서 고형산을 만났으나 경례하지 않고 지나갔는데,대사헌을 미워하는 자는 모두 이를 갈았다.‘한서’를 상고하여 보니 소망지(蕭望之)가 어사가 된 후에는 정승을 가볍게 여겨 만나고도 예를 표하는 일이 없는 것과도 같았다.또한 장탕(張湯)도 어사가 되어 매양 밤이 늦어야 일을 파하였다.두 사람이 어질고 어질지 않음은 비록 같지 않으나 거만하고 제 마음대로 하다가 죄를 당한 것은 같다.예나 지금이나 군자의 몸가짐에는 공경하고 겸손한 것이 복을 누리는 터전이 된다.어찌 경계하지 않으리오.”
  • 儒林(102)-제1부 王道 제4장 文正公

    제1부 王道 제4장 文正公 강당 천장 벽에는 송시열의 ‘강당기’를 비롯하여 ‘학규(學規)’,‘중건기(重建記)’등 많은 현판들이 걸려있었으나 대부분 일정한 규격 속에 많은 내용을 빼곡히 담고 있어 판독하기가 불가능하였지만 유독 숙종대왕의 어제만은 굵은 필체로 양각되어 있었고,마모상태도 양호하여 한자 한자 정확히 읽어 내릴 수 있었다.민진원이 추신하여 쓴 문장 제일 뒤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었다. “崇禎後再庚戌首春 未死臣 閔鎭遠 敬識” 재경술이라면 1730년.수춘은 1월이니,민진원이 숙종대왕의 뜻을 받들어 어제를 삼가 적은 것은 조광조의 사후 200년 후의 일인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 나는 팔짱을 낀 채 다시 생각하였다.조광조의 사후 200년이 흐른 뒤에 숙종은 ‘늘 돌아가시기 전에 한 말씀 생각하면 눈물이 절로 솟아나온다’고 노래하였다.숙종이 돌아갔음에도 신하인 자신은 황공하게도 살아 있다 하여서 죽지 못한 신하,즉 미사신(未死臣)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민진원 역시 ‘한번 읊어보고 세 번 탄식하여 감동하여 눈물이 절로 솟아나왔다’고 칭송하고 있다. 또한 효종의 어명으로 이시해는 치제문을 통해 조광조를 ‘위대하다.공의 경로는 오랠수록 빛이 나서 영원히 백세토록 종주(宗主)로 떠받드니’하고 축원하고 있다. 그 뿐인가.송시열은 ‘강당기’에서 조광조를 다음과 같이 영탄(詠歎)하고 있다. “선생은 뛰어난 자질로 문장의 기운을 지니시어 스승의 전수를 받지 않고 홀로 도의 묘리를 터득하시었다.이는 순수한 성현의 도요,순전한 제왕의 법이었다.비록 일시에 행하지는 못하였으나 후세에 전하는 것은 더욱 오랠수록 없어지지 않으리라.아,이것이 어찌 인력이 관여할 일인 것인가.하늘이 실로 그렇게 한 것이다.” 송시열로부터 ‘성현의 도’와 ‘제왕의 법’을 갖추었던 하늘이 내린 인물로 찬양 받았던 조광조. 그러나 조광조는 이처럼 후세의 사람들로부터 칭송만 받았던 인물은 아니었던 것이다.조광조의 사후 그에 대한 복권운동이 시작되자 홍문관 직제학이었던 허흡(許洽) 등은 조광조를 ‘나라를 어지럽히는 괴수’라고 단정하고 맹렬하게 비난하였다고 실록은 전하고 있다.심지어 조광조와 같은 신진사림파로 함께 김굉필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기묘사화 때는 조광조 일파로 몰려 삭직당하고 유배를 떠났던 김정국(金正國)은 ‘사재척언’에서 조광조를 다음과 같이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대사헌 조광조는 항상 총애를 받아 매양 소대(召對)할 때에는 반드시 의리를 끌어와 비유하였다.종으로 횡으로 경서의 말을 인용하여 말을 정지하는 때가 없으니 다른 사람은 그 동안에 한마디 말도 하지 못했다.비록 한겨울과 한창 더위라도 한낮이 지나도록 그치지 않았고,소대를 마치고 나면 윤허되지 않은 일이 없었다.같이 있던 자는 매우 괴롭게 여겼고,모두 싫어하는 기색이 있었다.일찍이 대사헌으로서 아문에 출사하다가 길에서 고형산을 만났으나 경례하지 않고 지나갔는데,대사헌을 미워하는 자는 모두 이를 갈았다.‘한서’를 상고하여 보니 소망지(蕭望之)가 어사가 된 후에는 정승을 가볍게 여겨 만나고도 예를 표하는 일이 없는 것과도 같았다.또한 장탕(張湯)도 어사가 되어 매양 밤이 늦어야 일을 파하였다.두 사람이 어질고 어질지 않음은 비록 같지 않으나 거만하고 제 마음대로 하다가 죄를 당한 것은 같다.예나 지금이나 군자의 몸가짐에는 공경하고 겸손한 것이 복을 누리는 터전이 된다.어찌 경계하지 않으리오.”˝
  • 스페인 왕세자 부부 결혼선물 ‘로또’ 당첨

    지난 22일 결혼식을 올린 스페인의 펠리페 왕세자와 여성 앵커 출신 레티시아 오르티스 왕세자비 부부가 로또에도 당첨돼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펠리페 왕세자 부부는 결혼식 당일날 결혼 선물로 받은 로또복권이 당첨돼 1만 2000유로(17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고 스페인 국영라디오가 보도했다. 복권을 선물한 사람은 오르티스 왕세자비가 일하던 국영방송에서 은퇴한 직원.그는 10장의 복권을 선사했으며,이 가운데 한 장이 당첨됐다.또 왕세자 부부의 결혼식 날짜를 당첨번호로 적은 다른 복권 한 장도 60유로에 당첨됐다고 한다. 펠리페 왕세자로서는 예쁘고 똑똑한 왕세자비를 얻은데 이어,그녀가 행운까지 가져와 ‘꿩 먹고 알 먹은’ 사나이가 됐다. 스페인 왕실 주변에서는 “결혼식만으로는 동화같은 얘기를 꾸미기에 부족했던 것 같다.”며 축복으로 받아들였다.왕세자 부부가 당첨금을 어디에 사용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펠리페 왕세자 부부는 22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마드리드의 알무데나 성당에서 30여개국 정상 및 왕실 인사 등 1600명의 귀빈이 참석하고 100만 인파가 환호하는 가운데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도운기자 dawn@˝
  • 올 복권수익금 3851억 국민 임대주택 건설 지원

    올해 복권수익금 3851억원이 국민임대주택 건설에 쓰인다. 정부는 25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복권기금 운용계획’을 의결했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복권수익금 9864억원의 30%인 2959억원을 국민체육진흥기금·과학기술진흥기금 등 9개 복권발행기관에 배분하고,나머지 수익금 70%(6905억원)를 공익사업 재원으로 사용한다.우선 서민주거생활 안정과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3851억원을 20평형 이하 임대주택 건설에 융자,정부가 추진 중인 임대주택 10만 가구 가운데 2만 가구를 건설하는 데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복권기금을 ▲복지시설 지원 등 소외계층 복지사업에 1601억원 ▲문화예술 진흥 및 문화유산 보존사업에 555억원 ▲국가유공자 복지사업에 411억원을 각각 투입하기로 했다. 복권기금은 지난해 말 제정된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로또복권·주택복권 등 10개 복권의 수익금과 복권발행경비를 통합관리하기 위해 설립됐다. 기금법이 시행에 들어간 지난 4월 이후 복권수익금 중 당첨금과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공익목적에 사용하도록 돼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부처님 오신 날’ 352명 특별사면

    정부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26일자로 임동원 전 국정원장 등 ‘대북송금사건’ 관련자 6명을 포함한 352명을 특별사면·복권한다고 25일 밝혔다.또 심근경색 등 중병을 앓고 있는 오세응(71) 전 국회부의장 등 70세 이상 고령수형자와 모범수형자 등 1137명도 가석방된다. 이날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특별사면·복권된 대북송금사건 관련자는 임씨를 비롯,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이근영 전 산업은행 총재,박상배 전 산은 부총재,최규백 전 국정원 기조실장 등 6명이다.항소심에 계류중인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은 제외됐다.이로써 참여정부 초기 떠들썩했던 대북송금사건의 모든 법적인 절차가 사실상 일단락된 셈이다. 이부영 전 전교조위원장 등 전교조 관계자 3명,강성철 민주노총 해고자복직투쟁위 조직국장 등 노동사범 5명과 정순호 설악동지회 회장 등 북파공작대 관련자 55명도 사면·복권됐다. 참여정부 출범 전 경징계를 받은 공무원 283명도 대상에 포함됐다.정부는 또 인도적 차원에서 70세 이상의 고령자,병질환자,장애인 등과 각종 자격취득자 및 대회입상자 등 모범수형자 1137명을 가석방한다. 최재경 법무부 검찰2과장은 “남북 교류·협력이라는 상황적 특수성 등을 고려,대북송금사건 관련자들을 사면·복권해 국가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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