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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 입소문 당첨번호 ARS 최고명당은? ‘대박로또’

    ●12월 3등 이상 당첨율 1위 200억 대박 터졌다 네티즌 입소문으로 증명된 로또당첨예상서비스 ‘대박로또’가 다중추출 조합방식으로 또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업계 당첨율 1위로 40주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한 대박로또는 지난 24일 제212회차 로또복권 추첨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2등 6명을 포함해 총 35억원의 대박을 터트린 것으로 집계됐다. 2등 당첨자 6명은 올해 대박로또의 예상서비스를 20회 이상 이용한 로또 마니아로 나타났다.212회에서 대박로또를 이용한 당첨자 가운데 1만명을 분석한 결과도 75% 이상이 매달 1차례 이상씩 대박로또를 이용해 로또이용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RS(060-700-2282)로 서비스되는 대박로또는 이같인 높은 당첨률로 고당첨을 보장하는 지름길로 네티즌 사이에서 로또명당으로 자리잡았다. 일석이조,다중 당첨의 행운아가 대박로또에서 쏟아지고 있는 것은 압축된 당첨가능번호 조합을 제시해 로또성공을 보장하는 대박로또 서비스의 특성에 따른 결과이다.특히 새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한 이후 총당첨자 가운데 고액당첨자의 비율이 48%까지 급증했다. 대박로또 관계자는 “요행을 바라기보다 검증받은 당첨예상번호 전문기관을 이용해서 집중 투자하는 길만이 당첨의 지름길”이라고 분석했다.또 대박이 집중되는 연말연초 특정기간 집중투자라는 점이라고 강조하면서 12월 마지막 로또 투자를 아끼지 말 것을 주문했다.
  • 실적나쁜 기금 내년 하반기 퇴출된다

    내년 하반기까지 설치 목적에 부합하지 않거나 운용 성과가 저조한 기금은 폐지된다. 기금은 주택종합계획을 시행하기 위한 국민주택기금처럼 일정 목적을 위해 쌓아둔 정부 자금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운용 규모는 310조원가량이다.기획예산처는 61개 기금 중 내년에 폐지 예정이거나 폐지 법률안이 국회에 상정된 6개 기금을 제외한 55개 기금에 대해 존치 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구조조정을 위한 평가는 내년 5월까지 마무리된 뒤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정비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존치 평가는 지난 2004년 처음 실시됐으며, 이번이 두번째다. 당시 평가결과를 근거로 방위산업육성기금·순국선열애국지사사업기금·문화산업진흥기금 등 6개 기금은 폐지키로 결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2004년 이후 신설된 복권기금·자유무역협정이행지원기금·지역신문발전기금·농작물재해보험기금·학자금신용보증기금·신문발전기금 등 6개 기금이 중점적인 대상이다. 또 2004년 평가에서 조건부 존치판정 등을 받은 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근로자복지진흥기금·과학기술진흥기금·여성발전기금 등도 중점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결과에 따라 ▲적합존치 ▲조건부존치 ▲예산 또는 타기금에 통합 ▲폐지 또는 민간전환 등 4가지로 결정된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씨줄날줄] 블루 크리스마스/육철수 논설위원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즐거운 날은 오고야 말리니…. 러시아 시인 푸시킨이 읊은, 저 유명한 시(詩)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의 첫 구절이다. 슬픔에 빠졌거나 희망을 잃어가는 이들에게 시대와 공간을 넘어 삶의 용기를 불어넣어 주곤 하는 시구다. 한해가 또 저물어가고 있다. 올 한해 부동산값 폭등으로 떼부자가 된 이도 많을 테고, 로또복권 당첨으로 돈벼락을 맞은 이도 있을 것이다. 다른 한쪽에선 사랑하는 이를 영영 떠나보낸 이도 있고, 모진 병마와 싸우는 이도 있을 것이며, 아무리 발버둥쳐도 가난에서 헤어나지 못한 이도 많을 터이다. 하지만 즐겁든 슬프든, 이제 한해를 조용히 마무리할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시점이다. 어려운 일이 많았던 이는 푸시킨의 시를 나지막이 읊조려 보라. 부디 희망의 끈일랑 꽉 잡고서…. 며칠 있으면 성탄절이다. 길거리 구세군 냄비에 작은 정성이 하나둘 모이고, 사랑의 온도탑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올라가는 것을 보면 따뜻한 인정이 더욱 살갑게 다가오는 연말이기도 하다. 예수님이 온 누리에 사랑을 베풀고 낮은 곳으로 임했듯, 지난 1년 숨가쁘게 달려온 우리도 이쯤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 봄이 어떨까. 미국 교회에서는 견디기 힘든 일을 당하거나, 슬픈 사람들을 위한 ‘블루 크리스마스’(슬픈 크리스마스란 뜻) 예배가 요즘 유행이라고 한다. 성탄절이 다가오면 사별이나 이혼 등으로 ‘빈 의자 신드롬’(Empty chair syndrome)을 앓는 사람을 위해 고안한 것인데, 예배 때 슬픔을 서로 나눔으로써 상당히 위안이 된다는 것이다. 예배당엔 침울한 피아노 연주가 울려 퍼지고, 서로 껴안고 우는 순서도 있어 우울한 마음은 금방 씻긴단다. 이쯤되면 ‘블루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메리 크리스마스’다. 가까운 사람 때문에 고통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기쁨을 주는 사람 역시 그들이다. 서로 미워 죽겠다고 해도, 그러면서 정이 쌓이는 게 인간만사 아닌가. 올 한해, 나로 인해 슬프거나 속상했던 이웃은 없는지, 주위를 한번 찬찬히 둘러보자.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안희정 “원칙없이 당 깨는것 싸울 것”

    “아무 원칙 없이 당을 깨자는 것에 대해 싸울 것이다.” 지난 ‘8·15특별사면’에서 복권된 뒤 좀체 외부에 모습을 보이지 않던 ‘노무현 대통령의 386 왼팔’ 안희정씨가 19일 첫 공식 무대에 섰다. 명계남씨와 노 대통령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 등이 결성한 ‘참여포럼’이 주최한 ‘1219 4주년 강연회’에서다. 행사엔 대통령 후원자인 창신섬유 강금원 회장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안씨는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어떤 선진국이 대선을 앞두고 정당을 깨고 바꾸고 하느냐.”며 강연 내내 열린우리당 통합신당파를 거세게 비난했다. 그는 “사회를 움직이는 정치세력의 핵심은 기치와 명분, 가치”라면서 “분노하는 것은 이 태풍의 눈을, 힘의 원천이 되는 원칙을 지도부가 너무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와 여당의 낮은 지지율에 대해선 “정책의 패배와 집권세력의 도덕적 부패로부터 나온 게 아니다.”면서 “낡은 정치와의 싸움이 마지막 2라운드에 접어들고 있다. 이 고개만 넘는다면 대통령이라는 이름의 왕으로 통치되는 대한민국, 대선때면 후보마다 당이 하나씩 만들어지는 후진적 한국정치가 극복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역사의 지각판이 움직이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는 또 집권 후반기 대통령의 국정 수행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대통령은 정당과 헌법에 대해 말할 수가 없다. 그러면 당이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총알은 빗발치는데 누구 하나 낮은 포복으로 나아가지 않고 참모본부에 모여앉아 작전만 짠다.”고 말했다. 한편 오랫동안 현실정치에 대한 발언을 삼가온 천호선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이날 저녁 마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 초청 특강에서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노력은 소홀히 한 채 지역주의와 타협하고 이를 온존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면 이는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는 행위”라고 맹비난했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열린세상] 주택청약가점제 개선할 점 많다/하성규 중앙대 도시 및 지역계획학 교수

    주택청약제도는 주택의 수급 불균형과 주택 재원 조달의 어려움이 중첩된 상황에서 주택공급 확대 및 합리적 배분을 위하여 채택한 제도이다. 1978년 시작한 이 제도는 두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하나는 주택 분양을 희망하는 무주택 실수요자가 주택청약 관련 상품을 구입하고 은행에 일정 금액을 예치해야 한다. 예치금은 공공부문 주택 재원으로 활용된다. 다른 하나는 주택청약 관련 상품의 구입 시기 등을 기준으로 분양 신청자를 선별해서 추첨을 통해 신규 주택을 배분한다. 청약저축은 국민주택 등을 공급받고자 가입하는 저축으로 가입자는 무주택 가구주이어야 한다. 오는 2008년부터 시행하는 청약가점제의 무주택자 범주에 ‘전용 18평이하, 공시지가 5000만원이하’의 저가 소형주택 소유자도 포함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제안한 개편안은 가구주 연령, 부양가족수, 무주택기간,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에 따라 가산점을 주도록 했으나 무주택자에 관한 특별한 명시가 없었다. 현 제도하에서 무주택자란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소유한 집이 없는 자를 말한다. 우리나라 청약제도가 가진 문제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첫째, 크기·가격에 상관없이 주택을 보유하면 유주택자로 분류된다. 이러한 분류기준 하에서는 전세금 5억원이 넘는 주택을 임차하여 거주하는 경우는 무주택자로 분류되고, 노후되거나 값싼 5000만원짜리 소형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유주택자로 분류되는 불합리한 점을 담고 있다. 둘째, 무주택자란 용어의 문제이다. 구미에서는 무주택자와 임차자(세입자)를 엄격히 구분한다. 무주택자란 집이 없어 거리에서 자는 노숙자 혹은 홈리스(homeless)를 지칭하는 말이다. 제 집이 없어 남의 집에 세들어 사는 사람은 세입자(tenant)로 분류된다. 그래서 무주택자와 세입자를 대상으로 각각 주택정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혼란을 가중시키는 ‘무주택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보다는 ‘세입자’ 혹은 ‘청약자격자’등으로 의미 전달을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 셋째, 주택청약가점제는 청약경쟁이 가열되는 공공택지 및 민간택지에 한하여 기존 추첨제에서 가점제로 변경하는 것으로 그 방향은 옳다. 문제는 직주근접의 원칙을 고려하지 못한 데 있다. 현재 고려 중인 가점제에서는 해당 지역에 직장이 있는 가구주의 경우 우선권을 줄 근거가 없다. 직장과 주거가 멀리 떨어져 있어 잃는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직주근접의 원칙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신규주택이 공급되는 지역의 일정 범위 내에 직장을 가진 사람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넷째, 검토 중인 가점제에서는 45세 이상 가구주,3자녀 이상의 자녀부양자에게 상대적으로 큰 혜택을 주게 된다. 이러면 신혼부부, 맞벌이 부부, 이혼가정 등의 임차가구는 주택마련이 어렵게 된다. 생애 첫번째로 주택을 장만하고자 하는 이 세입자들에게 주거안정을 누리게 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청약통장에 따라 달리 실시중인 청약방식인 추첨식(부금), 순위식(저축)에서 가점식이 첨가되어 일반 주민들에게는 너무 복잡한 방식 탓에 혼란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자칫 실수하게 되면 최장 10년까지 청약 기회를 박탈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현재 입주자저축 총가입자(청약자격자)는 720만여명이다. 현 제도에서는 실수요자를 구분하는 장치가 정교하지 못하다. 개편될 주택청약가점제는 복권식 주택배분 방식으로 인한 청약과열 및 투기적 주택수요를 예방할 수 있는 한 방안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정교하지 못한 가점제 때문에 부작용이 큰 청약제도로 전락하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한 연구 검토가 요망된다.
  • 복권기금 4000억 물어낼판

    복권기금 4000억 물어낼판

    정부가 섣부른 복권 정책으로 4000억원을 날릴 수도 있는 위기에 처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0부(이석웅 부장판사)는 14일 로또복권 사업자인 코리아로터스서비스(KLS)가 국민은행을 상대로 낸 약정수수료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195억 57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지난 2004년 국무조정실 산하 복권위원회가 고시를 통해 복권 수수료를 내리고, 국민은행이 이에 따라 수수료를 지급하자,‘부당하다.’며 소송을 낸 KLS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지급 판결을 받은 195억여원은 우선 두 달치다. 이 판결이 최종심에서 확정될 경우 국민은행은 현재까지 미지급된 수수료 4000억여원을 지급해야 한다. 문제는 이 돈을 고스란히 정부가 물어줘야 한다는 점이다. 국민은행은 정부 위탁을 받아 판매업무를,KLS는 장비 및 전국 네트워크 설치 운영 등 시스템 기술지원 사업을 각각 맡고 있다. 로또복권은 매출액 중 절반 정도가 당첨금으로 지급되며,KLS에 3.144%, 복권 소매상에게 5%, 국민은행에 0.16%의 수수료가 돌아간다. 나머지는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결국 수수료 인하에 따른 손실액은 복권기금에서 물어줄 수밖에 없다.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로또복권이 지난 2002년 12월 도입 이후 판매액이 당초 예상을 크게 초과하자 정부는 2004년 4월 고시를 통해 수수료율 최고한도를 4.9% 이하로 조정 고시했다. 국민은행은 이에 따라 KLS 수수료를 9.523%에서 3.144%로 대폭 낮춰 지급해왔다. 이번 판결에 대해 복권위원회측은 즉각 항소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복권사업의 공익성에 관한 정부 입장이 재판부에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다.”며 “법무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복권위원회를 개최, 항소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수료 조정 때 KLS측에 정식 공문을 보냈는데 아무런 공식적 답이 없었다.”며 “1심에서 졌지만 수수료 협상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반면 KLS측은 정부가 수수료 조정 협상에 나서지 않고 일방적으로 인하해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는 반응이다.KLS 김범수 전무는 “정부와 국민은행이 초기 투자위험을 감내한 점을 무시한 채 별다른 협상도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무는 그러나 “9.523%의 수수료율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며 정부와 협상을 통해 적정한 수수료율이 도출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권진규의 아틀리에·나주 한옥 영구 보존

    권진규의 아틀리에·나주 한옥 영구 보존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은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 있는 조각가 권진규의 아틀리에를 권씨의 동생인 권경숙씨로부터 기증받았다. 앞서 문화유산기금은 전남 나주의 전통마을에 있는 한옥을 매입해 보수 및 복원을 거쳐 영구보존키로 했다. 동선동 아틀리에는 권진규가 1959년 일본에서 귀국한 뒤 1973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작품활동을 한 예술의 산실이다. 작업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등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2004년 등록문화재 134호로 지정됐다. 문화유산기금은 이번에 생활공간과 작업실은 물론 유품 일부도 기증받았다. 1930년대에 지어진 나주 한옥은 풍산 홍씨의 집성촌인 다도면 풍산리 도래마을에 있다. 본채와 사람장, 부엌이 근대적 특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변 가옥 및 마을 전체적인 보전 차원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1억원의 매입 비용은 재단의 모금과 유한킴벌리의 후원으로 충당했다. 기금은 권진규의 아틀리에는 미술가들이 머물며 작업을 할 수 있는 레지던스 프로그램(Artist-in-Residence) 용도로 활용하고, 주기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또 나주 한옥은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원형을 복원한 뒤 지역 특산물의 나주반을 일부 전시하고 지역의 생활상과 마을의 역사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이사장 윤상구)은 한국내셔널트러스트(공동대표 문국현·양병이)가 2004년 ‘최순우 옛집’을 복원하면서 소유권을 출연받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그동안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 최순우 옛집, 동강 제장마을을 각각 시민유산 1,2,3호로 명명하고 보전활동을 벌여 왔다. 문화유산기금은 13일 나주 한옥은 시민유산 4호, 권진규 아틀리에는 시민유산 5호로 각각 선포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나비부인’ 이유있는 흥행

    ‘나비부인’ 이유있는 흥행

    지역 문예회관들이 힘을 합쳐 스스로 살 길을 찾아보겠다는 절실한 노력이 실마리를 찾기 시작했다. 경기지역문예회관협의회(경문협) 회원 극장들이 공동 제작한 오페라 ‘나비부인’이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지난달 8∼9일 부천시민회관 공연이 만원사례를 이루었고,16∼17일 고양 어울림극장 공연은 85%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했다. 입소문을 타고 지난 8∼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 이어 오는 16∼17일 의정부예술의전당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지역 문예회관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오페라를 개별적으로 제작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웃한 문예회관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면 제작 비용은 그만큼 줄어들게 마련이다. ‘나비부인’의 제작비는 5억원이다.2억 5000만원은 복권기금에서 지원받고,2억 5000만원을 4곳에서 똑같이 나누어 냈다. 부천은 마케팅, 고양은 홍보, 안산은 제작감독, 의정부는 행정과 예산집행 등 역할도 분담했다. 예술감독 임헌정에 연출가 김학민, 지휘자 김덕기, 이제는 ‘빅3 오케스트라’의 하나로 떠오른 부천필하모닉, 소프라노 김유섬과 테너 이현, 바리톤 최종우 등 화려한 제작·출연진에도 1만∼7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티켓값을 책정할 수 있었던 이유이다. ‘시설은 훌륭한데 내용이 빈약하다.’는 가슴앓이에 한결같이 시달리는 문예회관들에 ‘시장원리에 근접한 우수 콘텐츠의 개발’이라는 풀리지 않던 방정식의 해법이 제시된 셈이다. 경기지역 13개 문예회관의 공연기획 실무자가 주축인 경문협은 2004년 8월 출범했다.‘공공극장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으로 시장을 형성하면 비용을 절감하고, 효용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이들은 그동안 극단 사다리의 ‘이중섭 그림속 이야기’를 초청한 공동구매, 의정부 이미숙 무용단의 창작 무용극 ‘귀천’과 안산의 국악뮤지컬 ‘반쪽이전’의 지역예술단체 프로그램 교환, 프라하 마리오네트 인형극단의 ‘돈조바니’를 초청한 해외프로그램 공동기획 사업 등을 펼쳐왔다. 공동제작 사업도 ‘나비부인’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록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6곳의 회원 문예회관에서 모두 15차례 공연했다. 전체 객석점유율은 70% 정도였지만, 공동제작의 의미를 살리고 성과도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내년에는 중소극장용 가족뮤지컬 ‘개구리 왕자’를 제작할 계획이다. 규모를 줄이려는 것은 되도록 많은 극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다.‘나비부인’도 당초에는 7곳의 극장이 공연을 희망했지만, 오케스트라 연주공간이 좁아 포기하고 만 곳도 있었기 때문이다.‘개구리 왕자’는 회원 극장뿐 아니라 서울지역에서도 장기공연해 ‘가외수익’을 올린다는 구상이다. 경문협의 출범을 주도한 소홍삼 의정부예술의전당 공연계장은 “우리가 가능성을 보임에 따라 영남권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권역별 모임이 활성화되어 문예회관들이 제자리를 잡고, 지역의 개성을 살린 독특한 프로그램들도 많이 개발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주말탐방] 세밑 녹이는 구세군 3인

    [주말탐방] 세밑 녹이는 구세군 3인

    ‘땡그렁∼, 땡그렁∼’8일 밤 서울 명동 거리에 은은한 종소리가 울려퍼지자 팔짱을 낀 커플이 자선냄비 앞에 발길을 멈췄다. 남녀는 약속이나 한 듯 동시에 지갑을 꺼내 들었다. 자신들의 행복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싶었을까. 자선냄비로 향하는 그들의 아름다운 손길은 차가운 겨울바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2006년 겨울. 차가운 잿빛 도심에 올해도 어김없이 붉은 자선냄비가 등장해 거리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바쁜 일상에 주위를 둘러보지 못했던 각박한 도시민들의 마음을 열게 만든다. 매서운 추위를 훈훈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종소리. 빨간 사랑을 전하는 구세군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 31년째 종소리를 울리는 양웅철(75)옹 “춥긴요, 더운데요?” 찬바람이 계단을 타고 밀려 들어오는 서울 영등포역 지하 대합실.31년째 겨울마다 종을 울리는 양씨는 코트도 걸치지 않은채 짙푸른 제복만 입고 있었다. 춥지 않으냐는 질문에 손사래를 치며 “예나 지금이나 여기 서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경제가 나빠지면 사람들 마음마저 각박해진다고 하는데, 자선냄비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나날이 늘어가는 것 같다.”면서 “어제는 한 남자분이 300만원이 든 봉투를 넣고 갔다.”고 말했다. 사실 그에게는 300만원이나 3000원이나 금액 상관없이 똑같이 소중하다.10년 전 시각장애인이 손에 쥐어주었던 돈처럼. “먼 발치에서 ‘여기 자선냄비 어딨냐.’고 소리를 치고 있더군요.‘저 여기있습니다.’라면서 다가갔더니 주머니에서 3000원을 꺼내 ‘이것 좀 냄비에 넣어달라.’고 하더라고요.” 머리에 과일 바구니를 이고 ‘앞주머니에서 돈을 꺼내가라.’던 과일행상 아주머니, 크리스마스에 아이들 주려 샀다는 케이크를 냄비 옆에 놓고 가던 아저씨도 있었다.30년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자선냄비 앞으로 나오고, 퇴직을 한 뒤 다시 구세군 모자를 쓴 것도 그 ‘꼬깃꼬깃한 돈’ 때문이었을 게다. 그는 사람들의 훈훈한 마음은 여전하다고 한다. 살기가 좋아졌기 때문인지, 냄비쪽으로 와 ‘이거 날 달라.’며 떼쓰는 사람들이 없어졌을 뿐이다. 적으나마 자선냄비에 모금액을 넣는 사람은 오히려 늘고 있다고 느낀다. “어떤 분들은 적은 돈을 넣으면서 미안한 표정을 짓기도 하지만 돈의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관심이 점점 늘고있다는 게 중요한 거죠.” 그의 곁에는 빨간 자선냄비와 함께 버스 무인요금 계산기를 변형시킨 ‘디지털 자선냄비’가 있다.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최근 새로 나온 자선냄비를 보며 흐뭇한 표정을 짓는다. 그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평생 여기 서있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 연봉 4000만원 접고 구세군된 김기석(33)씨 “연봉이 딱 4분의1로 줄었지만 직장다닐 때 느끼지 못했던 기쁨이 있어 행복합니다.” 김 사관후보생은 지난해만 해도 한해 4000만원을 버는 촉망받는 대기업 사원이었다.‘배고파도 의미있는 일을 하면서 살겠다.’는 결심에 구세군의 길로 들어섰다.“허름한 옷차림의 할아버지가 주머니에 구겨넣은 돈을 통째로 털어 냄비에 넣었습니다. 그러더니 폐지가 잔뜩 쌓여있는 리어커를 끌고 가는 거예요. 그게 아마 저녁 값이었을 텐데….” 명동 한복판에서 마이크를 쥐고 진지하게 모금을 하는 젊은 구세군도 그럴 때면 ‘울컥’한다고 한다.“직장인일 때는 노숙자도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는 그는 “밑바닥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희망인데 우리는 그것을 주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대 구세군답게 그는 모금에 적극적이다.‘오른손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가르침보다는 더 많이 알려 더 많은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왜 여름에는 자선냄비가 나오지 않느냐, 연초에도 구세군이 나와있으면 신년 분위기가 더 좋지 않겠느냐는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귀 기울여 들어요. 기본을 지키되 시대의 흐름에 맞게 모금 형태는 다양화해야겠죠.”그러나 그는 무엇보다도 기본을 지키는 구세군이 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외되고 경쟁에서 뒤처지는 사람들을 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세월이 아무리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은 자선냄비가 밑바닥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는 점”이라고 자신했다. # 3대째 자선냄비 지키는 여성사관 박은영(38)씨 사당역 자선냄비 옆에 선 박 사관에게 양복을 잘 차려입은 남성이 걸어왔다.“백화점이 어느 쪽이죠?”생긋 웃으며 길을 가르쳐준 박 사관에게 또 누군가가 다가와 “11번 출구가 어디냐.”고 묻는다.“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그만큼 구세군을 믿기 때문 아닐까요.”15살때부터 자선냄비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는 박 사관이 이 길에 들어선 것은 같은 일을 한 아버지 때문이었다. 종로2가로 아버지를 따라가 모금 활동을 하면서 이 일을 천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취객들이 와서 행패를 부릴 때가 제일 힘들죠.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때는 자정까지 한 시간동안 앞에 서서 주정을 하는 통에 혼이 났죠.”종소리가 시끄럽다는 상인들, “내가 불우이웃”이라면서 모금함을 통째로 들고 가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감동적인 순간이 훨씬 많았단다. “올 들어 처음 모금을 시작한 지난 2일, 목발을 짚고 힘겹게 걸어와 돈을 넣고 가는 장애인의 뒷모습을 한동안 바라봤어요. 택시를 타고 가다가 잠깜 멈춘 뒤 돈을 넣고 가기도 하고, 어떤 분은 따듯한 차와 귤을 건네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에 이어 3대째 구세군 활동을 하고 있는 박씨는 자녀들이 ‘구세군이 되겠다.’고 한다면 어떨까. 그는 “큰아들이 이미 사관이 되고 싶다고 하는데 자랑스럽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이들의 학교 행사에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엄마를 자랑스러워하는 것 같아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글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105년 역사 구세군 변천사 매서운 겨울 추위를 녹이는 빨간 사랑을 담은 구세군 냄비가 첫 종소리를 울린 지 105년이 흘렀다. 구세군 자선냄비의 은은한 종소리는 올해도 어김없이 도심 곳곳에서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올해는 지난 2일 오전 11시 시종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 자정까지 전국 76개 지역 230개 장소에서 사랑의 손길을 기다린다. 올해의 목표액은 30억원이다. 빨간 자선냄비가 종소리를 울린 것은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당시 도시 빈민들과 갑작스러운 재난을 당해 슬픈 성탄을 맞게 된 1000여명의 사람들을 먹여야 했던 구세군 사관 조셉 맥피 정위가 난민을 구제할 방법을 고심하다가 떠올린 게 바로 쇠솥이었다. “쇠솥을 끓게 합시다.”란 구호와 함께 오클랜드 부두에 내걸린 주방용 쇠솥은 바로 불우한 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만큼의 충분한 기금으로 가득찼다. 현재 전세계 107개국으로 확산된 자선냄비의 시작은 이렇게 작고도 옹골찼다. 자선냄비가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것은 1928년 12월15일 명동거리다. 당시 한국 사령관으로 재직하고 있던 스웨덴 선교사 조셉 바이(한국명 박준섭) 사관이 구세군 운영자금과 불우 이웃돕기의 활성화를 위해 들여왔다. 그 해 명동, 충정로, 종로 등 서울시내에 20여개의 자선냄비를 설치해 당시 화폐로 812원을 모았다. 그 시절엔 나무막대 지지대에 가마솥을 매달았다고 한다. 이어 자선냄비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빠르게 변모해 왔다.10년 전부터 톨게이트 모금, 소형 자선냄비를 통한 모금이 등장했고, 최근 들어서는 ARS, 휴대전화, 신용카드, 교통카드, 인터넷뱅킹 등에 의한 결제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에 따라 기부금 형태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현금 위주였으나 지금은 현금, 수표, 금반지를 넣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로또복권도 종종 보인다. 온라인상에서는 신용카드 포인트, 싸이월드의 사이버머니인 ‘도토리’도 디지털 시대에 등장한 새로운 기부금이다. 이렇게 한푼 두푼 모아진 모금액은 기초생활보호자 지원, 심장병·백혈병 환자 치료지원,AIDS예방 및 말기암 환자 지원 등 여러가지 사회구호 사업에 쓰여진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구세군이 되려면? 구세군 하면 자선냄비 모금원을 떠올리기 쉽지만 구세군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교회다. 구세군 사관학교가 있는데, 신학대학이 목사를 배출하듯 목회자인 사관을 배출한다.2년 기숙사 생활을 이수하면 사관 자격이 생기고, 이후 2년 통신 과정과 대학원 3년 과정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 구세군은? 1865년 윌리엄 부스가 런던 슬럼가에서 창립했고,1908년 11월에 한국 첫 교회인 서울 제일영이 개영됐다. 현재 우리나라 구세군 규모는 교회 241개, 교인 10만명 정도다. # 구세군은 왜 제복을 입나? 구세군이 준군대식 조직이기 때문이다. 일반 구세군 신도는 ‘병사’로, 성직자들은 다양한 계급으로 나눠진 ‘사관’으로 불린다.
  • [Seoul in] 재래시장 지역특선전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6∼10일 효자동 통인시장 일대에서 제주특산물 판매행사, 제주감귤음료 만들기대회, 즉석복권행사 등 재래시장 지역특산전을 펼친다. 주어진 시간에 손으로 감귤을 짜서 가장 많은 양의 음료를 만든 참가자에게 감귤 1상자를 준다. 산업환경과 710-0367.
  • [여행·레저 단신]

    ●O/X퀴즈풀고 하와이 가자 대한항공은 하와이 호놀룰루 노선 주 6회 증편운항을 기념해 홈페이지(www.koreana ir.co.kr)에서 무료항공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하와이 O/X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2인 하와이 왕복권을 제공하며, 항공권 구매시 OK캐시백 1만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9일. ●서울랜드 눈썰매장 새단장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새단장을 마친 눈썰매장을 오는 11일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랜드 눈썰매장은 약 3500평의 부지에 어린이용(폭 30m, 길이 45m)과 성인용(폭 50m, 길이 110m)으로 나뉘어 있다. 경사도는 어린이 14도, 성인 17도로 속도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입장료는 3000원(서울랜드 입장료는 별도).(02)509-6000). fi●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오픈 에버랜드는 오는 8일(예정), 국내 최대규모의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를 오픈한다. 총 3만평의 면적 위에 5개의 슬로프를 보유한 눈썰매장으로 520m 길이의 국내 최장 코스를 자랑하는 ‘아이거 스키 썰매’,190m 의모글 구간을 내려오는 ‘베테호른 튜브 봅슬레이’ 등 다양한 종류의 눈 썰매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다’ 게시판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퍼레이드 참여기회와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인다.(031)320-5000.
  • 30번대 연속 대박 나오나 20억 폭발 기대

    ●대박로또 고민없는 선택 10배 높은 당첨확률 3등 이상 당첨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대박로또가 오는 2일 제209회차 로또복권 추첨에서 30번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민없는 로또의 선택 대박로또 관계자는 “로또 당첨자들을 분석해보면 일정한 형식이 있다.”면서 “최근 당첨번호들이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30번대 집중 현상을 눈여겨 볼만하다.”고 분석했다.대박로또는 30번대를 축으로 한 압축번호 조합으로 당첨확률 10배 높은 번호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상위 당첨자들을 분석해보면 대박로또와 같은 전문기관 예측서비스의 당첨확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5주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하고 있는 대박로또의 전문가 분석은 이같은 현상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다.연속기록을 작성한 지난 35주 동안 2등 당첨자는 11명,3등 당첨자는 201명이며 4,5등 당첨자는 6892명을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많은 당첨자를 배출하고 있다. 발빠른 로또 마니아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대박로또의 편리한 예측서비스는 ARS ‘060-700-22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주 평균 814만개 로또조합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대박로또만의 고당첨 비결은 최신 필터링 기법.자체 기술로 개발한 필터링 기법은 로또전문가들이 극찬한 첨단과학 시스템이다.
  • 30번대 연속 대박 나오나 20억 폭발 기대

    ●대박로또 고민없는 선택 10배 높은 당첨확률 3등 이상 당첨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대박로또가 오는 2일 제209회차 로또복권 추첨에서 30번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민없는 로또의 선택 대박로또 관계자는 “로또 당첨자들을 분석해보면 일정한 형식이 있다.”면서 “최근 당첨번호들이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30번대 집중 현상을 눈여겨 볼만하다.”고 분석했다.대박로또는 30번대를 축으로 한 압축번호 조합으로 당첨확률 10배 높은 번호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상위 당첨자들을 분석해보면 대박로또와 같은 전문기관 예측서비스의 당첨확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5주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하고 있는 대박로또의 전문가 분석은 이같은 현상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다.연속기록을 작성한 지난 35주 동안 2등 당첨자는 11명,3등 당첨자는 201명이며 4,5등 당첨자는 6892명을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많은 당첨자를 배출하고 있다. 발빠른 로또 마니아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대박로또의 편리한 예측서비스는 ARS ‘060-700-22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주 평균 814만개 로또조합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대박로또만의 고당첨 비결은 최신 필터링 기법.자체 기술로 개발한 필터링 기법은 로또전문가들이 극찬한 첨단과학 시스템이다.
  • “리프트권 1장 가격으로 2장 줍니다”

    각종 신용카드와 할인 티켓들을 이용한다면 보다 저렴하게 ‘은빛 질주’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수능 수험표를 버리지 마세요 12월까지 수능 수험표를 가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물론 스키장도 예외는 아니다.12월 15일까지 용평리조트는 수험생에게 리프트를 절반 가격에 탈 수 있는 특혜를 준다. 또 수험생에게 타워콘도나 호텔 1박과 리프트권 2매를 합쳐 13만 8000원이란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았다. 오크밸리 스노파크도 내달 15일까지 수험생에게 50%할인 해준다.# 각종 할인은 1년 내내 이어진다 각종 신용카드와 인터넷 쇼핑몰에서 스키 마니아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기다린다. 삼성카드는 내년 2월말까지 우량회원을 대상으로 전국 9개 스키장 리프트권 예매시 1장 가격으로 2장을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파격적인 혜택이다. 하이원, 용평리조트, 비발디파크, 휘닉스파크 등 국내 스키장이 대상이다. 또 우량회원이 아니더라도 모든 삼성카드 회원은 리프트권을 예매할 때 20∼30% 할인과 버스 왕복권 최고 30% 할인, 인근 콘도와 펜션 예약시 무이자 3개월 할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씨카드도 휘닉스파크 리프트권을 시즌 동안 25∼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KB카드는 용평스키장에서 기간에 따라 30∼50%, 회원의 날인 금요일은 50%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매주 금·토요일에만 운영하는 설야스키(밤11시30분부터 새벽2시30분)는 65% 특별할인한다. 무주리조트에서도 20% 할인된다.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닷컴(www.lotte.com)은 하이원, 휘닉스파크, 용평리조트, 성우리조트까지 셔틀버스와 시즌권을 결합한 버스 시즌권을 40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강원랜드 하이원 스키열차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서울에서 강원 정선 고한까지 운행하는 스키열차 왕복권 2매 콘도 50% 할인권, 리프트 종일권 20% 할인권이 포함돼 있다.가격은 4만 5000원으로 스키와 기차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상품이다.G마켓(www.gmarket.co.kr)도 ‘06∼07년 전국 시즌권 초특가 세일전’을 통해 G마켓 시즌권 구입시 스키장별로 할인쿠폰 및 마일리지 적립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재계, 기업인 59명 사면 건의

    재계가 28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등 기업인 59명의 사면을 청와대에 건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는 성탄절을 앞두고 불법 정치자금 및 과거 분식회계 등과 관련돼 처벌을 받은 기업인에 대한 특별 사면·복권 청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청원 대상에 포함된 기업인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고병우 전 동아건설 회장, 김관수 한화국토개발 사장,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등 59명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중국 먀오족의 전통축제가 유명해져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공연을 맡은 주민들은 큰 수입을 올리지만 관광객이 오지 않는 외딴 마을 사람들은 농사를 져 끼니를 때운다. 정부가 이러한 오지마을을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낯설었던 소수민족의 문화가 어느덧 관광상품이 됐다.   ●진실게임(SBS 오후 8시55분) 청순가련 심은하를 꼭 닮은 경상도 심은하. 북한얼짱 평안도 휘파람처녀. 겁나게 매력적인 군산의 킹카. 앙증맞은 사투리를 술술 하는 땅끝마을 해남의 6세 꼬마얼짱. 그까이꺼 뭐 대충 심하게 여유로우신 충청도 45세 새신랑 등 각 도의 구수한 사투리 대표들 중 진짜 서울사람은 누구일까?   ●다큐-맞수(EBS 오후 9시30분) 문선생님이 김선생님 반을 불쑥 찾아온다. 반 아이가 오줌을 싸서 바지를 빌리러 온 것이다. 선의의 경쟁을 벌이다가도 힘들 때면 서로 찾게 된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아빠 참여 수업준비에 두 선생님 모두 바빠진다. 야근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두 선생님은 각자 집에서 아빠 참여수업 맹연습에 돌입한다.   ●주몽(MBC 오후 10시20분) 대소는 주몽을 잡아오라며 흑치에게 군사를 내어준다. 하지만 금와왕 복권의 선봉에 서기로 마음먹은 흑치 장군은 주몽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놀란 주몽이 금와왕이 복권을 꾀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미을에게 전한다. 금와왕은 복권에 성공하면 주몽을 버려야 한다는 부득불의 간청을 떠올리며 고민에 빠진다.   ●놀라운 아시아(KBS2 오후 8시55분) 인도의 5살 롤러소녀 무스칸. 백발백중, 태국의 명사수 텅 루언 할아버지, 바삭바삭 구워서 고소하게 먹는 베트남 이색별미, 집게 달린 전갈의 기상천외한 변신이 공개된다. 또 7Kg짜리 공으로 탁구를 치고 10Kg 쇠젓가락으로 밥 먹는 남자, 중국의 손목천하장사 세자쥔의 특별한 운동법도 공개된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여성의 출산 의무를 끝마치게 되는 50세 전후가 되면 폐경을 맞게 된다. 제2의 삶의 시작을 맞은 폐경기 여성의 몸은 그동안 임신과 출산을 위해 분비되던 여성호르몬이란 보호막의 상실로 각종 질병에 직접 노출된다. 건강한 제2의 삶을 위한 홀로서기는 어떻게 준비하고 시작해야 하는가?
  • 400억 돌파 주인공? 34주째 연속당첨 대박로또

    ● 20번대 이전 조합 강세 족집게 당첨율 수직상승 34주 연속 당첨자를 찾아라. 경이적인 연속 당첨 신기록 행진을 펼치고 있는 대박로또가 오는 18일 제20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4주 연속 기록에 도전한다.이제 총당첨금 400억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400억의 주인공도 함께 탄생할 전망이다. 대박로또는 지난 33주 동안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하면서 총당첨금액 누계 300억을 돌파했다. 대박로또 관계자는 18일 제207회차에서는 “최근 20번대 이전 번호 조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근 당첨번호 경향과 함께 기출 번호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강력한 당첨 압축번호를 제공하고 있는 대박로또의 예상번호서비스는 ARS ‘060-700-22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박로또의 족집게 연속 당첨이 화제가 되자 최근 로또 마니아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최근 3등 이상 당첨자도 2주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해 족집게 당첨률도 수직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박로또가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는 것은 철저한 통계 데이터 분석과 과학적인 예측시스템 때문이다.최신 필터링 기법을 보완한 대박로또는 연속 당첨 기록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로또이용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대박로또의 최신 필터링 기법은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로또전문가들이 극찬한 첨단과학 시스템이다.
  • 로또 300억 돌파! 33주 연속 3등 이상 당첨

    ● 로또 신기록 당첨 비결 문의 폭주 당첨자도 급증 33주 연속 300억 돌파의 비밀을 캔다. 대박로또가 연속 당첨 신기록 행진을 계속했다.11월 11일 제206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새기록을 세웠다.33주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하면서 지난 6개월동안 당첨금 누계 300억원을 돌파했다.3등 이상 당첨자도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하는 놀라운 당첨률을 보였다. 대박로또 관계자는 “최근 빈도수가 높은 ‘1~10’번대에 주목한 당첨 조합을 제시한 것이 그대로 들어맞았다.”고 신기록 행진을 분석했다. 대박로또의 족집게 연속 당첨이 화제가 되자 최근 로또 마니아들의 문의도 폭주하고 있다.지난 6개월동안 빠짐없이 3등 이상 당첨을 기록하고 있는 대박로또의 예상번호서비스는 ARS ‘060-700-2282’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용자들이 급증함에 따라 당첨자 수도 매회 증가하고 있다. 대박로또가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는 것은 철저한 통계 데이터 분석과 과학적인 예측시스템 때문이다.최신 필터링 기법을 보완한 대박로또는 연속 당첨 기록이 당분간 달성될 전망이다.로또 이용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대박로또의 최신 필터링 기법은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로또 전문가들이 극찬한 첨단과학 시스템이다.
  • [씨줄날줄] 의자왕의 무덤/ 이용원 수석논설위원

    백제의 마지막 임금 의자왕에 대한 평가는, 역사가 망국의 군주를 어떻게 대접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사서에 따르면 의자왕은 젊어서 해동증자(海東曾子)라고 불릴 만큼 백성에게 존경받았다. 왕이 되고서도 국력 증강에 힘 쏟아 숙적 신라와의 전쟁에서 연전연승했다. 그러나 660년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의 대대적인 침공에 항복하고 말았다. 의자왕은 아들 부여융을 비롯해 대신·백성들과 함께 당나라 수도 낙양(洛陽)으로 끌려갔는데, 울분이 깊어서인가 며칠만에 병들어 세상을 떴다. 의자왕 사후 그에 관해 남은 기록은 가혹하다. 그가 말년에 황음무도(荒淫無道)해 백성에게 외면 받았으며 결국 망국을 자초했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젊어서는, 공자의 고족제자 중에서도 효심 깊고 덕행 높기로 으뜸인 증자와 비견되던 인물이 말년에 180도 바뀌었다는 기록은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백제가 멸망할 때 ‘3천 궁녀’가 낙화암에서 투신자살했다는 투의 전설은, 이긴 쪽의 의자왕 깎아내리기가 얼마나 집요했는지를 역으로 보여준다. 당시 백제의 인구·국력 등을 살펴 보면 ‘3천 궁녀’가 존재했을 리 없기 때문이다. 중국 낙양시 문물당국이 3년전부터 인근 망산에 있는 고분군을 전면 조사해 왔으며, 올해 안에 일차 작업을 마무리한다고 최근 외신이 전했다. 흔히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이라는 의미로 쓰는 북망산이 바로 망산이고, 그 산에는 고대 한국인들도 적잖게 묻혀 있다. 의자왕과 함께 끌려간 아들 부여융과 장군 흑치상지, 아울러 고구려 멸망후 당에 귀의한 연개소문의 아들 남생과 남산, 그리고 그 후손들의 묘지가 모두 망산에 있다. 그 가운데 연개소문 후손들의 묘는 지난봄에 확인되었다고 한다. 중국사서인 ‘구당서’는 의자왕이 죽자 망산의 손호·진숙보 묘지 곁에 장례 지내고 비석을 세워주었다고 기록했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부여군을 중심으로 의자왕 무덤을 찾는 사업을 활발히 벌여왔으나 아직 발견하지 못한 상태이다. 이번 낙양시 문물당국의 전면조사에서 의자왕 무덤이 확인되고, 그에 관한 유물이 출토되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을까. 그래서 망국의 오욕을 한몸에 뒤집어쓴 의자왕이 역사적으로 복권되는 일은 불가능할까. 이용원 수석논설위원 ywyi@seoul.co.kr
  • [책꽂이]

    ●인디아 코드 22(김봉훈 지음, 해냄 펴냄) 인도의 기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1868년 잠셋지 타타가 설립한 타타 그룹이다. 인도 북동부 자르카트 주에 있는 잠셋푸르에는 타타 그룹 100주년 기념관이 있어 그 역사를 엿보게 한다. 타타 그룹은 인도의 인재를 만드는 산실이다. 불가촉천민으로 처음 대통령 자리에 오른 코체릴 라만 나르야난 전 대통령도 ‘타타 장학생’이었다. 민간기업으로는 특이하게 그 첫 번째 윤리강령으로 ‘국가이익’을 내세우고 있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포스코경영연구소 인도전문 연구위원인 저자가 세계경제의 뉴 아이콘으로 떠오른 인도를 소개한 책.1만원.●중국 처세의 성인 증국번의 인생조종법(증도 지음, 지세화 옮김, 시아출판사 펴냄) 태평천국의 난을 진압한 지도자이자 서유럽으로부터 근대기술을 도입해 청나라의 자강(自强)을 시도한 양무운동의 추진자 증국번. 마오쩌둥은 “근대의 사람 중 오로지 증국번에게만 탄복할 뿐이다.”라고 칭송했고, 마오쩌둥의 라이벌 장개석은 증국번의 문집과 유작집을 읽고 난 뒤 “각고에 찬 마음과 강한 의지력은 스승으로 삼을 만하다.”며 그의 언행을 책으로 엮어 황포군관학교의 교재로 썼다. 후세 사람들은 증국번을 ‘완인(完人)’, 즉 완전한 사람이라 불렀다. 증국번의 ‘나를 다스리는 법´이 담긴 인생교본.1만 3000원.●김산 평전(이원규 지음, 실천문학사 펴냄) 평북 용천 태생인 비운의 독립투사 김산(본명 장지락) 전기. 김산은 상해로 가 안창호·이광수 밑에서 ‘독립신문’ 식자공으로 일했으며 테러리스트 오성륜과 약산 김원봉, 유자명의 영향으로 아나키스트가 됐다. 공산주의를 조국 독립의 방편으로 삼은 그는 비범한 이론가이자 조직가, 선동가였으며 시인, 소설가, 번역가의 면모도 보여줬다. 중국공산당의 근거지인 연안에서 님 웨일스(본명 헬렌 포스터 스노)를 만나 자신의 투쟁과 조국의 독립운동에 대한 증언을 한 김산은 일제 첩자로 몰려 억울하게 처형당했다.1983년 중국공산당은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고 그를 복권시켰다.1만 5000원.●스위스 예술기행(이수영 지음, 시공아트 펴냄) 새로운 현대미술의 메카로 떠오른 스위스 문화탐방기. 스위스는 근·현대 미술에 관한 한 내로라하는 작품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 바스티옹 광장과 생피에르 성당 그리고 풍경화가 호들러로 유명한 문화도시 제네바. 포도밭과 레만호수가 정겨운 로잔의 에르미타주재단 미술관, 정신병자들의 작품을 모아놓은 목조건물의 아르브뤼 미술관,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폴 클레 미술관 등 풍성한 볼거리를 소개한다.1만 5000원.●실록 열국지(좌구명·사마광·사마천 지음, 신동준 엮어옮김, 살림 펴냄) 중국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난세인 춘추전국시대(기원전 770∼221). 이 시대는 제자백가가 출현해 난세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 학문과 사상의 황금기를 구가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동아시아 정치사상의 연수(淵藪)가 된 공자와 맹자, 순자, 한비자 등 수많은 사상가들이 이 시기에 활약했다. 이 책에서는 중국의 3대 역사서 ‘춘추좌전’‘자치통감’‘사기’의 기록을 토대로 춘추전국시대 550년의 역사를 편년체 방식으로 되살렸다. 전3권 각권 2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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