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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민가 60세 남성 ‘89억 복권당첨’ 인생역전

    빈민가 60세 남성 ‘89억 복권당첨’ 인생역전

    인도 빈민가 어린이들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담은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필리핀에서 현실로 이뤄져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필리핀 바랑가이에 있는 ‘라스 파이나스’란 빈민촌에 사는 60세 가장이 최근 3억 5650만 페소(한화 89억원)이 넘는 복권에 당첨돼 하루아침에 백만장자로 등극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평소에는 경비원으로 일하고 틈날 때마다 목수 일로 돈을 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8명의 가족이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해 정부 보조금을 받는 형편이었고, 자녀 6명은 모두 일찍 학교를 그만두고 돈을 벌러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랬던 이 남성에게 지난 1일(현지시간)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일대의 사건이 벌어졌다. 500원을 주고 산 ‘그랜드 로또’ 한 장이 무려 2900만 분의 1의 확률을 뚫고 숫자 6개가 모두 맞아 지금껏 구경하지도 못한 거금을 손에 쥐게 된 것. 다음날 돈을 수령하려고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협회로 나타난 이 남성은 “내가 받을 돈이 얼만지도 모르겠다.”며 얼떨떨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부인과의 결혼기념일, 자녀들의 생일을 조합해 번호를 적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복권협회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에도 딸이 생명이 위독해 병원에 입원하면서 국가로부터 3만 페소(75만원) 지원을 받는 형편이었다. 하지만 이제 이 남성은 “새로운 집도 짓고 조그만 사업도 할 거다. 무엇보다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고 싶다.”고 밝은 희망을 내비쳤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2000억 복권당첨’ 코스트코 직원들, 운명은?

    ‘2000억 복권당첨’ 코스트코 직원들, 운명은?

    미국의 대형마트 ‘코스트코’의 직원 20명이 하루아침에 백만장자로 인생이 뒤바뀌었다.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뉴욕 주 멜빌에 있는 코스트코에서 일하던 남녀 20명이 돈을 모아 구입한 ‘파워볼 복권’이 1등에 당첨돼 2억 190만 달러(약 2177억원)을 거머쥐게 됐다. 현재 당첨자들의 자세한 신상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 복권협회 측은 이들 가운데 1명이 지난 1일 롱아일랜드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복권을 샀다는 사실만 알렸을 뿐 다른 정보는 비밀에 부쳤다. 3일 오후 당첨자 전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돈을 수령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들은 “일부가 얼굴이 공개되는 걸 꺼린다.”는 이유로 돌연 일정을 취소했다. 당첨사실을 알게 된 직후부터 마트에 출근하지 않은 당첨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명당 당첨금이 1000만 달러(100억원) 가까이 돌아갈 것으로 예측되나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현재 하는 일을 계속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성 직원은 “당첨됐지만 내 인생이 달라질 건 없으며 계속 열심히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동료 마리오 에이비스는 “한 직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부자가 됐다는 소식에 기뻤다. 다만 나도 거기에 껴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란 상상을 했다.”면서 “그들이 돈이 많던 적던 함께 일하는 동료라는 점에는 달라지는 게 없다.”고 축하해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시청률 올려라” 옥상서 진짜 돈 뿌린 방송국

    하늘에서 지폐가 낙엽처럼 출렁이며 떨어진다. 몰려든 사람들은 돈을 잡으려 손을 길게 뻗치며 아우성을 친다.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최근 브라질에서 실제로 벌어졌다. 한창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의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방송국이 벌인 특별행사다. 브라질 TV방송국 레코드가 리우데자네이루 번화가의 한 빌딩 옥상에서 지폐를 뿌렸다. 방송국이 홍보를 위해 돈을 공중에 푼 건 브라질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방송국은 2헤알부터 100헤알까지 종류별로 지폐를 준비해 총 6만4000헤알,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4340만원을 뿌렸다. 레코드에선 현재 야심작 드라마 ‘게임생활’을 방영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영된 편에서 드라마 주인공은 복권에 당첨돼 거액의 상금을 탔다. 방송국은 주인공의 행운을 시청자들에게 나눠준다는 뜻으로 지폐를 날리는 행사를 기획했다. 브라질 언론은 “이번 행사로 드라마 ‘게임생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며 “방송국은 시청률이 30% 가량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에서 드라마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다. 매일 저녁 놓치지 않고 드라마를 보는 열렬 팬은 6000만 명에 달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1등 당첨복권’ 10장 구입한 ‘가장 운좋은 남성’

    ‘1등 당첨복권’ 10장 구입한 ‘가장 운좋은 남성’

    인생에 한번 생길까 말까 한 복권당첨의 행운을 10배 더 크게 만끽하게 된 미국 남성이 전 세계에서 가장 운 좋은 남성으로 회자되고 있다.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에 사는 콜린 맥켄지는 지난 4월 18일(현지시간) 버지니아 복권협회에서 발행한 ‘캐시 5’(Cash 5)복권의 당첨번호 5자리를 맞혔다. 27만 7256분의 1의 희박한 확률을 뚫고 그가 얻게 된 당첨상금은 10만 달러(1억 800만원).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행운이었지만, 맥켄지는 같은 번호로 복권을 9장 더 샀기 때문에 우승상금은 10배인 100만 달러(10억 8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맥켄지는 “수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습관처럼 같은 번호로 복권을 구입했을 뿐”이라면서 “이런 행운이 나에게 올 줄은 몰랐다.”고 크게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맥켄지는 당첨복권들 가운데 상당부분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양보하기로 했다. 맥켄지는 “이 복권은 많은 이들을 돕는 데 쓰일 것”이라며 지난 5월 18일 10장 가운데 단 한 장만 돈으로 바꿨으며 2장에 대해서는 포기 의사를 복권협회 측에 알렸다. 버지니아 복권협회에 따르면 맥켄지는 나머지 7장에 대한 소유권은 차차 고민할 계획이다. 복권은 당첨된 날로부터 180일 안에 당첨금을 수령하면 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딱 한번만” 기도한 다음날 ‘복권당첨’ 행운

    “딱 한번만” 기도한 다음날 ‘복권당첨’ 행운

    단 한번의 기도로 복권당첨의 꿈을 이뤘다고 주장하는 미국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뉴욕 주 롱아일랜드에 사는 살 벤티베그나(28)는 “무신론자였다가 어머니가 복권 당첨의 꿈을 이루는 기적을 보고 독실한 가톨릭신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최근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오랫동안 장애를 앓는 어머니와 단 둘이 살아온 살은 지난 28일(현지시간) 관광에서 돌아온 어머니가 그곳에서 슬롯머신으로 돈을 잃고 낙심하는 모습을 봤다. 살은 “만약 신이 있다면 낙심하는 어머니가 복권에 당첨되는 걸 보여 달라.”고 기도했다. 살에 따르면 다음날 믿기 어려운 기적이 일어났다. 다음날 어머니 글로리아(61)가 성당의 자선행사 직후 구입한 복권 5장 가운데 한 장이 무려 100만 달러(10억 7600만원)에 당첨된 것. 살은 이 같은 상황을 보고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고 말했다. 살은 “어머니의 복권 당첨은 확률로만 놓고 봤을 때에도 엄청난 기적”이라고 말하면서 “어머니와 나에게 내려준 신의 선물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리아는 당첨금을 한 번에 수령하지 않고 20년 동안 매년 3만 3000달러(3500만원)씩 나눠 받을 예정이며, 일부는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청렴한 교사, 복권당첨 뒤 ‘최악’의 인생역전?

    청렴한 교사, 복권당첨 뒤 ‘최악’의 인생역전?

    청렴한 교사에서 한순간에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진 남성의 ‘최악의 인생역전’ 스토리가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중국 원후이바오(文匯報)가 31일 보도했다. 주인공인 리(李)씨는 500만 위안(한화 약 8억 3300만원)에 달하는 거액 복권에 당첨되기 전까지 청렴하고 인자한 선생님으로 살아왔다. 하지만 복권에 당첨된 뒤 상하이에 호화 별장과 고급 승용차를 사고 수시로 해외여행을 즐기는 등 ‘물 쓰듯’ 돈을 쓰기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생긴 돈은 그저 물건을 구입하는데에만 쓰이지 않았다. 평소 돈 쓰는 법을 잘 몰랐던 리씨는 남은 돈을 모두 술을 마시는데 탕진했다 알코올 중독이 되어버렸다. 술독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그는 결국 자신의 별장에서 심장병으로 급사한 채 발견됐다. 뿐만 아니라 가난 때문에 혼인신고도 하지 못하고 재혼한 아내가 그의 재산을 둘러싸고 소송까지 내걸어 죽어도 편치 못한 망자가 되어버렸다. 결국 청렴한 선생님으로 인정받던 그는 대박복권으로 ‘최악의 인생역전’을 한 셈이다. 현지 언론은 “복권하나로 한 남자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면서 “안타깝게도 그의 인생역전은 좋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으며, 그의 남은 재산을 둘러싼 소송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檢, 스포츠토토 불법 고액베팅 수사

    검찰의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불법인 ‘고액 베팅’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29일 검찰과 스포츠토토 판매업자들에 따르면 스포츠토토에서 이뤄지는 고액 베팅은 돈을 대는 전주(錢主)들과 선수를 매수하는 브로커, 스포츠토토를 판매하는 복권방 업주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흔히 폭력배 조직과 연결된 것으로 알려진 전주들은 직접 스포츠토토에 돈을 걸지 않고 수수료를 미끼로 복권방에 베팅을 맡긴다. 1억원을 걸려면 1000만~2000만원씩 나눠 복권방 업주들에게 베팅을 의뢰한다. 업주들은 할당된 금액을 스포츠토토 1회 최대 베팅액인 10만원 이하로 나눠 연속 베팅을 한다. 10만원의 연속 베팅도 금지돼 있기 때문에 10만원, 8만원, 2만원 등 금액을 다양하게 바꿔가며 계속 돈을 건다. 전주 대신에 베팅을 해주고 복권방 업주들은 5%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0만원을 대신해주면 50만원을 챙기는 식이다. 브로커가 승부조작을 대가로 1억원과 1억 2000만원을 건넨 대전시티즌과 광주FC 소속 선수들이 뛴 경기는 지난 4월 6일 열린 ‘러시앤캐시컵 2011’ 부산-광주전, 대전-포항전 등 두 경기. 홈경기의 승-무-패를 맞히는 스포츠토토 승부식(프로토)의 이날 2경기의 고정배당률은 ‘2.20’이었다. 브로커를 통해 승부조작을 미리 해놓은 이들 경기에 전주가 복권방 업주들을 동원해 2억원을 소액으로 쪼개 베팅했다면 4억 4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은 셈이다. 선수 매수에 2억 2000만원을 썼고 투자금 2억원을 빼더라도 2000만원이 남게 되는 셈이다. 배당률은 그대로 2.20배를 기준으로 3억원을 베팅한다면 배당금은 6억 6000만원. 투자금(3억원)과 매수액(2억 2000만원)을 빼도 큰 부담 없이 1억 4000만원을 고스란히 챙길 수 있다. 복권방 업주들이 은행에서 찾은 돈을 모아서 전주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불법적인 고액 베팅이 합법적인 틀에서 끝나는 것이다. 지난 4월 6일의 두 경기에서는 이런 방법으로 수억원 이상이 베팅에 투입됐으나 배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전주들이 뒤늦게 베팅을 하지 않기로 하고 브로커를 통해 선수들에게 준 승부조작 대가를 돌려받으려 했으나, 그러지 못하자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뿐만 아니라 선수를 포섭하는 브로커도 자신들이 승부조작을 한 게임에 이런 방법으로 거액을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로또 443회 1등 9명 당첨돼…각 13억 2759만원 지급

     28일 제443회 나눔로또 복권 추첨 결과 9명이 1등에 당첨돼 당첨금을 나눠가졌다.  1등 당첨번호는 ‘4, 6, 10, 19, 20, 44’이고. 2등 보너스 번호는 ‘14’다. 1등에게는 1인당 13억 2759만7584원의 당첨금이 지급된다.  6개 번호 중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가 맞은 2등은 41명으로, 각각 4857만644원이 지급된다. 5개 번호만을 맞힌 3등 1668명에게는 1인당 119만3883원을 준다. 5만원을 받는 4등(4개 번호 일치)은 7만4414명이다. 5000원을 받을 5등은 119만3233명으로 집계됐다.  로또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시작일로부터 180일이다.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이 연장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짜고치는 불법 베팅… 막가는 축구계

    얼마 전 수도권 모 대학 축구팀 감독은 선수들 숙소를 점검하다 깜짝 놀랐다. 한 선수의 가방에서 스포츠 복권 한 뭉텅이가 나왔기 때문이다. 대충 계산해 봐도 400만원이 넘는 액수였다. 순간 그동안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지나쳤던 일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금요일마다 주말 프로축구 K리그 경기를 앞두고 프로에 진출한 선배·동기의 안부를 묻는다고 분주하게 전화를 돌리던 선수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또 다른 대학 축구팀 감독은 선수 숙소 인근 주민의 제보로 선수들의 비행 사실을 알게 됐다. 숙소를 점검한 결과 각 방에서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50만원어치의 스포츠 복권이 쏟아져 나왔다. 검찰 조사를 통해 그동안 소문으로만 치부됐던 프로축구 승부 조작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외부 세력에 의한 승부 조작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직접 베팅을 하고 경기에 나서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한 전직 프로선수는 “브로커를 통하지 않고 서로 친한 선수들끼리 말을 맞춰 사설 베팅 사이트에 돈을 걸고 승부를 조작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면서 “심지어 후반전 게임 도중 눈빛 교환으로 2~3골을 연달아 내주고 비기는 등 승부 조작의 방법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3월 대학 선수 2명이 외출 중에 벌인 강도 및 성폭행 사건은 스포츠 복권 과다 구입이 범행 동기로 밝혀졌고, 현재 구속된 대전구단 미드필더 P(25)씨도 같은 이유로 승부 조작의 덫에 빠져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축구계 인사는 “P가 승부 조작에 가담한 이유는 스포츠 복권 과다 구입으로 인해 쌓인 산더미 같은 빚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외부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몇몇 프로 구단에서도 선수들의 불법 인터넷 베팅이 문제가 됐다. 구단 차원에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 선수들의 인터넷 사용을 통제하는 등의 고육지책을 시행했다. 하지만 뿌리를 뽑지는 못했다. 이미 도박에 중독된 일부 선수들은 가족이나 지인의 명의로 차명계좌를 개설했고, 전화로 베팅을 계속했다. 참다못한 구단은 이런 선수들을 2군으로 내려 보내거나 팀에서 내쫓았다. 연봉이나 처우가 좋은 대기업 구단의 경우보다 환경이 열악한 시민구단에서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시민구단에 속한 선수들은 팀에 대한 애정보다는 적당한 활약을 펼친 뒤 대기업 구단으로 옮기겠다는 의식이 팽배해 있다. 또 선수단 숙소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구단의 경우 일상생활에 대한 관리가 거의 불가능하다. 이렇다 보니 사건이 터져도 상황 파악조차 제대로 안 된다. 군인팀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상무축구단이 광주에 연고를 두고 있을 당시, 코칭스태프 중 일부가 선수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서도 묵인해 버렸다는 소문이 축구계에서는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프로축구연맹이 내놓은 대책에는 불법 인터넷 베팅에 대한 내용은 없다.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회사 다니는 61세男 ‘292억 복권 당첨’ 되자…

    회사 다니는 61세男 ‘292억 복권 당첨’ 되자…

    복권에 당첨되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훌쩍 떠나고 싶다고 대답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최근 300억 원에 육박하는 복권에 당첨된 60대 미국남성은 막대한 당첨금을 받겠지만 일을 그만두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혀 화제가 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 주 칼라마주 시에 사는 켄덜 워런(61)에 인생일대의 사건이 벌어졌다. 커피를 사려고 들어간 편의점에서 장난삼아 산 복권 5장 가운데 1장이 무려 2700만 달러(292억 4100만원)에 당첨된 것. 워런은 곧바로 당첨사실을 알지 못한 채 일주일 동안 대박복권을 지갑에 보관해뒀다가 우연히 회사에서 번호를 맞혀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동료직원이 대신 복권번호를 맞혀주더니 ‘당첨됐다.’고 소리를 질렀다. 그때만 해도 장난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워런은 세금을 제하고 총 1743만 달러(188억 7600만원)를 손에 넣게 됐다. 하루아침에 ‘백만장자’로 거듭났지만 그는 회사를 그만둘 생각이 없다. 오히려 “회사에서 잘릴 때까지 오랫동안 일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분석 연구가’로 일하는 워런은 “뒤늦게 당첨사실을 안 상사가 ‘차라리 개인 사업을 해보는 게 어떻겠나.’고 추천했다.”면서 “내 일과 현실에 누구보다 만족하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변하고 싶지 않다.”며 지금하는 일을 계속 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부 안수영△외환제도과장 이후명 ◇서기관 승진△통상정책과 염경윤△복권위원회사무처 기금사업과 조용수 ◇기술서기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이석균 ■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경쟁심판담당관 배영수△서울사무소 제조하도급과장 박원기◇서기관 승진△심판총괄담당관실 최장관△기획재정담당관실 한유성△기획재정담당관실 장영신△하도급총괄과 손계준 ■경상북도청 △해양개발과장 김상길△낙동강사업팀장 김성현△종합건설사업소장 강두성△도로철도과장 최대진△총괄지원과(경북개발공사 파견) 최정우 ■고양문화재단 △문화예술사업본부장 백성현△시민문화본부장 김영준△홍보마케팅실장 박수용△시민축제팀장 문광일△공연사업팀장 김선기△전시사업팀장 김언정△문화교육사업팀장 유희경△무대기술팀장 장경철△친환경시설팀장 임수상△고객지원팀장 신혁주△경영기획팀장 박상철 ■신한은행 ◇승진 △신한 프라이빗뱅크 이촌동센터 개설준비위원장 김치홍 전보△서부법원지점장 홍형표 ■이코노미세계 △편집위원 이정규
  • 검찰 “ 전 국가대표 김동현, 프로축구 승부조작 가담 혐의 확인”

     스포츠복권 배당금을 노린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은 축구 국가대표였던 김동현(27·상주 상무)도 승부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김 선수를 25일 오후 소환해 도박 브로커로부터 돈을 받고 경기 승부조작에 관여했는 지를 조사했다. 검찰은 여러 정황으로 미뤄 김 선수가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역 군인 신분임을 고려해 일단 돌려보냈다.  김 선수는 2004~2006년 국가대표 A매치에 6회 출전해 1골을 기록하는 등 올림픽 대표팀과 20세 이하 대표팀을 거쳤다. 2002년에는 20세 이하 아시아청소년 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프로축구 승부조작 ‘돈에 눈먼 그라운드’

    프로축구 승부조작 ‘돈에 눈먼 그라운드’

    프로축구 현직 선수 2명이 스포츠복권 배당금을 노린 브로커로부터 승부 조작 부탁과 함께 1억원이 넘는 돈을 받은 사실이 적발됐다. 창원지검 특수부(이성희 부장검사)는 25일 K프로축구단 골키퍼 A(31)씨와 D구단 미드필더 B(25)씨 등 선수 2명을 브로커로부터 각각 1억원과 1억 2000만원을 받고 경기 승부를 조작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A와 B 선수에게 돈을 주고 승부 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브로커 김모(28)씨와 또 다른 김모(27)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브로커 김씨 등이 공모해 주중에 열리고 있는 프로축구 ‘러시앤캐시컵’ 2011 리그 경기에 출전한 A, B 선수에게 지난 4월 1억원과 1억 2000만원을 주고 승부를 조작하도록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브로커 김씨 등이 돈을 주었다고 진술한 선수 2명을 지난 24일 오후 긴급 체포한 뒤 돈을 받고 실제로 승부를 조작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A, B 두 선수 외에도 승부 조작 매수에 관련된 선수 등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돈을 받은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해 눈에 드러나지 않는 방식으로 패배를 이끌어 내려고 시도하는 등 승부를 조작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곽규홍 차장검사는 “현재 프로축구 2개 구단 소속 2명의 선수에 대해서만 혐의가 드러나 조사를 하고 있으며, 브로커 김씨 등이 법적으로 허용된 스포츠토토 복권의 거액 배당금을 노리고 선수들을 매수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기록에 따르면 골키퍼 A씨는 소속 팀이 이번 컵대회에서 3~5월 치른 5경기 가운데 4경기에 출전해 게임당 2~5골씩 11점을 실점했다. 첫 경기인 강원과의 경기에서는 5실점을 했다. 소속 팀은 A씨가 출전한 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패했다. 또 미드필더 B씨는 이번 컵대회 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교체됐으며 팀은 패배했다. 브로커 김씨 등은 연봉이 적은 구단 선수들을 노려 돈을 주고 승부를 조작하도록 한 뒤 스포츠 복권 해당 경기에 많은 돈을 걸어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축구계는 리그컵 대회의 우승 상금이 1억원으로 상금 규모가 작고, FA컵 우승팀에 주어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등의 부가적인 메리트도 없기 때문에 리그컵에서 승부 조작이 시도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축구팀 감독들도 리그컵 대회는 사실상 벤치멤버나 2군, 유망주들을 테스트하는 무대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프로축구계 안팎에 공공연하게 퍼져 있던 토토식 복권 승부 조작을 위한 브로커들의 선수 매수와 선수들의 승부 조작 개입 등이 이번 검찰 수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25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밤 10시) 매년 봄이 오는 4, 5월이면 서해 갯벌은 멀리서 들려오는 도요새의 울음소리로 요란스럽다. 그러나 우리는 2004년 세계 최대의 도요새 서식지였던 전라도 군산의 옥구염전을 잃고 말았다. 그곳을 찾던 붉은어깨도요들은 더 이상 한국에서, 그리고 그 어느 나라에서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붉은어깨도요는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 ●로맨스타운(KBS2 밤 9시 55분) 식모들이 복권 4등 당첨금을 어떻게 쓸지 궁리하는 사이 순금은 1등 당첨금으로 집을 사기 위해 공인중개소를 찾는다. 영희는 순금이 15억원짜리 집을 현금으로 사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유춘작 할머니를 봤다는 오 기사의 전화에 백화점으로 달려온 건우 앞에 1800만원짜리 명품 옷을 입은 아름다운 여자가 나타난다. ●최고의 사랑(MBC 밤 9시 55분) 애정과 필주의 다정한 장면을 목격한 독고는 한 손에 감자를 터질 듯이 쥐고 자존심을 꼿꼿이 세우며 돌아선다. 그리고 쓸쓸하게 애정이 사온 재료로 카레를 만들어 먹는 독고와 거짓말 탐지기를 보며 속상해하는 애정. 한편 애정 주변의 지인들은 독고라인을 탈 것인지 필주라인을 탈 것인지 설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애플 캔디걸(KBS2 오후 3시 35분) 피피는 게으른 애플을 기다리다 결국 직접 롤리팝 전등을 갈게 된다. 하지만 애플의 실수로 그만 전기에 감전되고 만다. 그리고 사고 이후 피피는 애플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애플은 피피의 기억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그때마다 벌어지는 사건, 사고 때문에 피피는 점점 애플을 무서워하게 되는데…. ●극한직업(EBS 밤 10시 40분) 따스한 봄의 계절 5월, 전국적으로 각종 행사와 축제가 열리고 있다. 그 화려하고 즐거운 장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대형 천막이다. 이 천막은 과연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 그들은 바로 천막 설치 기사들이다. 짧게는 단 몇 시간 길게는 십여일간 진행될 행사를 위해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리는 천막 설치현장을 따라가 본다. ●나는 전설이다(OBS 밤 11시) 최양락·이봉원의 ‘나는 전설이다’에서는 1980년대 모래판의 인기스타 3인이 출연한다. ‘천하장사의 전설’ 편에서는 ‘씨름판의 황제’ 이만기 인제대 교수와 ‘인간기중기’ 이봉걸 전 에너라이프 감독, 그리고 털보장사 이승삼 창원시청 감독이 최초로 예능토크쇼에 동반 출연하여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내용을 전격 공개한다.
  • ‘66억 복권당첨’ 배달부, 4년 사귄 여자친구에…

    ‘66억 복권당첨’ 배달부, 4년 사귄 여자친구에…

    배달부로 일하는 인도네시아계 홍콩 남성이 60억이 넘는 복권에 당첨되자 곧바로 여자 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홍콩 노스 포인트에 사는 자그팔 싱(32)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다른 2명과 함께 1700만 달러(약 186억 5400만원)의 거금이 걸린 홍콩복권 ‘마크 6’(Mark Six) 1등에 당첨됐다. 공동 우승자인 싱에게 돌아가는 몫은 570만 달러(약 62억5천500만원). 일주일 내내 고된 배달일로 버는 수입인 300달러(33만원)였던 걸 비교하면 엄청난 액수였다. 그러나 싱은 일을 그만두지 않을 계획이다. 싱은 “복권에 당첨되고 정말 모든 걸 다 얻은 듯이 기뻤지만 일을 하지않고 살고 싶진 않다. 이 일을 그만두면 인생이 지루해 질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복권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싱은 4년 동안 교제한 여자 친구 아니크 세티요리니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세티요리니는 “이젠 내가 남자친구에게 한 없이 부족하게 느껴져서 프러포즈를 거절했다가 그의 진심을 확인하고 받아들였다.”고 기뻐했다. 싱은 사랑을 맹세하는 의미로 당첨금의 일부를 이미 여자친구의 계좌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 당첨금 가운데 일부만 오는 11월 올리는 결혼식에서 쓴 뒤 상당금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에 ‘마크 6’에 걸린 당첨금은 사상 최대 규모로, 앞서 8주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주간 복권은 경마와 축구 경기 도박이 성행하는 홍콩에서 유일한 합법적 형태의 도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18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밤 10시) 백로는 예로부터 길조로 여겨져 선조들에게 사랑받아 온 새다. 이들은 주로 인가 부근에서 집단 번식을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에 둥지를 튼 백로는 예전처럼 어디서나 환영받는 새가 아니다. ‘환경스페셜’에서는 생태계의 건강 지표로 인식되는 백로의 생태와 백로가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 할 이유를 알아본다. ●로맨스타운(KBS2 밤 9시 55분) 순금(성유리)은 아버지 상훈이 큰 싸움에 휘말리게 되자 수술비를 구하기 위해 1번가 식모들을 찾아간다. 순금은 그곳에서 자신을 쫓아낸 건우와 마주치고, 손에 쥐고 있던 복권을 그만 건우에게 빼앗기고 만다. 한편, 순금의 아버지 상훈은 수술비를 구해 온 딸이 혹시 복권에라도 당첨된 게 아닌가 의심하게 되는데…. ●최고의 사랑(MBC 밤 9시 55분) 눈을 뜬 애정은 자신이 나이트클럽이 아닌 낯선 장소에서 독고진과 함께 있는 것을 확인하고 깜짝 놀란다. 독고진은 자신이 애정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고백하지만 애정은 이를 단호하게 거부한다. 독고진은 이에 전의를 불태우며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그녀를 떨리게 해 주겠다고 선전 포고 한다. ●49일(SBS 밤 9시 55분) 기적적으로 지현이 깨어났다는 연락을 받은 강은 한걸음에 지현에게로 찾아간다. 하지만 지현은 한강을 보자 예전 어투로 오랜만이라고 말한다. 강은 지현이 그동안 있었던 49일의 기억을 다 잊었다는 사실에 섭섭하기만 하다. 한편, 스케줄러 임기 마감일이 다가오자 이수는 이경을 만나기로 결정하고, 이경에게 봉투를 날려 보낸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0분) 150데시벨(dB)에 가까운 시추기의 소음을 견뎌내고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의 흙먼지 속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군인들이 있다. 그들은 오지의 장병들을 위해 관정을 파는 심정중대 대원들이다. 극한 작업 환경과 끊임없는 이동을 해야만 하는 상황 속에서도 국내 유일의 시추부대라는 자부심을 안고 작전을 수행하는 그들을 만나본다. ●나는 전설이다(OBS 밤 11시) 최양락·이봉원의 ‘나는 전설이다’에 엄마 전문 배우 전원주, 선우용여, 김형자가 출연한다. 최고의 짠순이 엄마 전원주, 대한민국 대표 현모양처 선우용여, 원조 S라인 젊은 엄마 김형자. 이들이 밝히는 애틋한 첫사랑과의 연애 스토리와 인기 절정이었던 학창시절 일화 등 그동안 꽁꽁 숨겨 왔던 비화들을 전격 공개한다.
  • ‘복권당첨’ 행운남, 3개월만 살인자로 ‘반전인생’

    ‘복권당첨’ 행운남, 3개월만 살인자로 ‘반전인생’

    불과 3개월 전 복권당첨으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던 미국 남성이 살인을 저질러 남은 인생을 감옥에서 보낼 위기에 처했다. 미국 디트로이트에 사는 프레디 영(62)은 지난 7일(현지시간) 딸이 세 들어 살던 집주인 남성과 말싸움을 벌이다가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살해 용의자인 영은 지난 2월 4일 동료 13명과 함께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돼 언론에도 소개된 인물이었다. 당시 그는 180만 달러(19억 6000만원) 이상을 손에 거머쥐었다. 3개월 만에 그가 범법자 신세가 된 건 아이러니하게도 돈 문제 때문이었다. 영은 자신의 딸이 집세를 제대로 내지 못해 집주인 그레그 맥니콜(45)로부터 “당장 나가라.”는 통보를 받자, 격분해 말싸움을 벌이다가 총으로 쏜 뒤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죄전과가 전무했던 영은 범죄발생 5일 만에 목격자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영은 딸의 집세 때문에 집주인과 시비를 벌이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쐈다고 혐의를 시인했다. 복권 당첨자에서 살인자로 기막힌 반전인생을 살게 된 영은 1급 살인과 무기소지혐의를 받고 있다. 유죄가 확인되면 그는 종신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미국 폭스 뉴스는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인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보 <부장급>△생산시스템연구부문장 김백진△실용화기술부문장(호남) 이기용△사업지원단장 구범모△기획조정부장 김평순△경영지원〃 이종범<실장급> [그룹장]△에너지시스템연구 양원△스마트시스템연구 김철호△광에너지융합연구그룹장 김호성[단장]△실버기술개발 원병희[센터장]△그린소재기술 윤정준△바이오메디컬기술(영천) 이우종△정형가공시스템 남대근[실장]△기술마케팅 박일수△지식재산경영 조광회△사업관리총괄 서영표△기업지원총괄 신운철△사업지원(인천) 이종민△사업지원(경기) 장철오△사업지원(충청) 이승기△사업운영(산업환경지원본부) 김범용△변화관리 정유한△기획홍보 김필성△인력개발 김진우△자산관리 우장명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서문수 ■동아일보 ◇승진 <부국장급>△경영전략실장 김승환<부장급>△편집국 경제부장 이강운◇전보 <부장급>△편집국 산업부장 임규진△재경국 재무회계팀장 하효성<국장급 겸직해제>△편집국 전문기자 오명철◇채널A <국장급>△보도본부장 김차수△마케팅〃 박영균△경영지원〃 최경천<부국장급>△경영전략실장 김승환△보도본부 부본부장 신연수△〃 크로스미디어팀장 유종헌△마케팅본부 부본부장(마케팅전략팀장 겸임) 반병희<부장급> [보도본부]△정치부장 박성원△산업〃 김광현△사회〃 김정훈△문화과학〃 강수진 ■이투데이 △편집국 부국장(정치경제부장 겸임) 김하성 ■강원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 김병희 ■솔로몬저축은행 ◇승진 <상무>△경영지원본부장 이양선<상무보>△투자금융본부장 최린<이사대우>△기업금융본부장 조홍래△영업부장 이종성△경영기획본부장 정국영△이사대우 이연원◇전보△영업본부장 김규광△기업금융2부장 한용득△수유지점장 김동규△기업금융1부장 김광래△금융투자〃 정태중 ■노무라금융투자 ◇부사장 △관리총괄부문 최광렬△투자금융부문 박성우◇전무△주식영업부문 정세찬△주식트레이딩부문 정재웅◇상무△주식트레이딩부문 황근희△주식워런트부문 최혜진△리서치부문 송은정△인사부문 최문형△법무부문 송지훈 ■한국연합복권 △사업본부장 이준형 ■코레일네트웍스 △전력사업본부장 임채화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산하기업체장 △향우실업 대표이사 김영철△S&S사업본부장 정의환
  • 담철곤 오리온회장 자택 압수수색

    오리온 그룹의 비자금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담철곤(56) 그룹 회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지난 14일 담 회장과 부인 이화경(55) 사장의 서울 성북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2~3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자택에서 보관 중이던 회사 관련 서류와 보고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담 회장과 이 사장이 이미 구속 기소된 오리온 ‘금고지기’ 조경민(53) 그룹 전략담당 사장 등을 통해 비자금 조성을 지시하고, 이 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 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조씨는 고급빌라 ‘마크힐스’ 부지 등 부동산 허위·이중 매매를 통해 비자금 40억원을 빼돌리는 등 총 100억원에 가까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비자금 수수처로 이 사장을 지목해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검찰은 또 조 사장이 회사 돈으로 마련한 외제차를 담 회장이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사실도 적시한 바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그 결과에 따라 담 회장과 이 사장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윤갑근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조사 내용을 검토해 이번 주중으로 소환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담 회장이나 이 사장을 모두 부를지, 한 명만 불러 조사할지 등 구체적인 조사 방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재계 60위권인 오리온그룹은 2001년 모기업인 동양그룹에서 계열분리돼 오리온 제과, 스포츠복권 토토, 영화배급사 쇼박스 등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 6775억원에 영업이익 607억원을 달성했다. 담 회장은 고(故) 이양구 창업자의 둘째 사위로 2001년 그룹 회장에 올랐다. 한편 검찰은 앞서 구속한 홍송원(58) 서미갤러리 대표를 상대로 서미갤러리와 오리온 간의 수상쩍은 미술품 거래가 없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서미갤러리는 앞서 조 사장이 조성한 40억여원의 비자금 ‘세탁처’로 알려져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85세 독거 할아버지 ‘80억 복권당첨’ 횡재

    85세 독거 할아버지 ‘80억 복권당첨’ 횡재

    배우자도 자녀도 없이 홀로 사는 캐나다의 80대 독거 할아버지가 거액의 복권에 당첨됐다. 캐나다 에드먼튼에 사는 월터 아시니우크(85)는 지난 4월 2일(현지시간) 편의점에서 산 12달러(1만 3000원)짜리 복권이 당첨돼 710만 캐나다 달러(약 80억 원)를 거머쥐게 됐다. 이 사실을 알자마자 복권협회로 향한 할아버지는 여느 당첨자들처럼 전혀 들뜬 기색 없이 차분하게 돈을 찾았다. 서부 캐나다 복권협회의 직원 안드레아 마란츠는 “당첨 당일 이렇게 침착했던 사람은 없었다.”며 할아버지의 모습에 놀라워 하기도 했다. 할아버지는 정중하게 인터뷰를 거절한 뒤 “큰 돈을 따긴 했지만 남은 인생이 크게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원래 큰 계획을 세우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원하는 게 생기면 그 때 돈을 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에드먼튼의 작은 주택에 홀로 사는 할아버지는 지금껏 쉬지 않고 일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가까운 친척이지만 그나마도 5년 전 연락이 끊겼다는 조카 에밀리 아세니우크는 “삼촌은 결혼도 하지 않고 묵묵히 일만 하는 스타일”이라면서 “이제와서 연락은 못하겠지만 멀리서나마 삼촌의 당첨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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