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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인천시장] 유정복 vs 송영길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인천시장] 유정복 vs 송영길

    ■유정복 후보는… 朴心 충만 ‘엘리트 리더’ 박대통령 그림자 수행 ‘행정의 달인’… “중앙 정부와의 소통 최대 강점”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인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은 친박근혜계 핵심으로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3선 정치인이다. 3선의 국회의원에 앞서 행정고시 출신으로 중앙부처와 지방 행정 관료 경험을 두루 쌓았고,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걸쳐 2번의 장관직을 지냈다. 1957년 인천에서 태어난 유 전 장관은 인천 송림동 달동네와 간석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모님은 황해도에서 월남한 이산가족 출신이었다. 어린 시절 그는 TV에서 이산가족 상봉 얘기만 나오면 눈물을 펑펑 쏟았던 부모님 때문에 남북문제에 대해 남다른 의식을 갖게 됐다고 회고한다. 그의 부모는 국경일 뿐 아니라 보통 날에도 늘 대문 앞에 태극기를 걸어놨다고 한다. 가난한 집의 7남매 중 여섯째인 그는 이런 집안 분위기 덕에 자연히 공직에 대한 꿈을 품고 자랐다. 선인중과 제물포고를 나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한 그는 22살 때인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엘리트 공무원의 길로 들어섰다. 강원도청과 내무부를 거쳐 1993년 경기도 기획담당관으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지방행정 경험을 쌓게 된다. 이듬해 제33대 김포군수로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 기록을 세운 이후 1995년부터 제5대 인천서구청장, 초대 민선 김포군수, 1·2대 김포시장을 연이어 지내면서 전국 최연소 구청장·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리고 2004년 47세의 나이에 중앙정치 무대에 도전하며 변신을 시도한다. 당시 탄핵정국의 17대 총선에서 그는 경기·인천 지역에서 초선으로는 한선교 의원과 함께 단둘이 당선되며 당시 한나라당 대표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눈에 띄었고 이듬해인 2005년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박 대통령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게 된다. 이후 박 대통령을 그림자 수행하며 명실상부한 ‘박근혜의 남자’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 박근혜 후보 비서실장을 지냈고 2008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중국특사로 이 대통령과 박 후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가 2010년 친박계 몫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입각할 때에도 박 대통령은 흔쾌히 수락했다. 2012년 대선 때는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으로 박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국회 생활체육과 국민행복 포럼 대표 등으로 전국 직능단체들을 관리해 온 경험을 발판 삼아 대선 때 다양한 직능단체들의 박 후보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엔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냈다. 유 전 장관의 조직 관리는 철저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신중하고 완벽주의에 가까운 일 처리와 무거운 입을 가진 성향 때문에 그를 아는 이들은 ‘박 대통령의 복사판’이라고들 말한다. 한편에선 유 전 장관이 자신의 정치적 색깔을 갖지 못하고 ‘박근혜의 남자’ 이미지에 기대는 것을 놓고 비판론도 나온다. “뼈를 묻겠다”던 경기도(지역구 김포)가 아니라 인천에서 출마한 데 대해 실망하는 경기 지역 유권자도 적지 않다고 한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유 전 장관은 “인천에서 나고 자라 고등학교까지 나왔고, 지방·중앙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 정부와의 소통력도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송영길 현 시장 체제에서 ‘부채, 부패, 부실로 얼룩진 인천’의 위기를 극복해 ‘대한민국 중심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게 출마의 변이다. 특히 그는 “공항에서 서울로 가기 전 스쳐 지나가는 도시 인천이 아니라 경제활력 도시, 시민행복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재난 대응 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의 전임 장관으로서 세월호 참사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영길 후보는… 야심만만 ‘차세대 리더’ 야권내 입지 탄탄한 차기 대선주자…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 포부 밝혀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인 송영길 현 인천시장은 야권 내 입지가 단단한 차세대 대선주자로 꼽힌다. 1963년 2월 26일 아버지 송영수씨와 어머니 김광순씨 사이 4남 2녀 중 넷째아들로 전남 고흥에서 태어났다. 1981년 광주대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떠꺼머리 촌놈’ 송영길은 대학에 들어가 급성장했다. 1984년 서울대 이정우, 고려대 김영춘 등과 함께 학도호국단 해체 운동을 주도한 뒤 초대 직선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본격적으로 학생운동에 투신한다. 1984년 12월에는 민정당사 점거농성사건으로 구속됐고, 제적됐다. 시대가 송 시장을 민주화운동 대열에 합류시킨 것이다. 투옥으로 군대는 면제됐다. 1985년 석방된 송영길은 인천 대우자동차 르망공장 건설현장에서 배관용접공 일을 시작하며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1987년에는 인천 부평에 노동자들의 인권탄압 ’관련 법률상담과 교육 등을 하는 인천기독교민중교육연구소를 열었다. 1987년부터는 운수노조 노보 상담실장을 하며 택시노동조합 운동을 시작했다. 1988년에는 사면 복권됐고, 대학교도 졸업했다. 1991년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인천시지부 초대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택시·버스·화물자동차 운전기사 등 운수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들을 전개했다. 노동운동을 하던 1987년 대학 때부터 사귄 남영신씨와 결혼했다. 냉전시대의 종결은 송영길의 인생 항로를 틀게 했다. 1991년 동유럽으로 한 달간 배낭여행을 간 송영길은 동유럽 사회주의 정권들이 연쇄적으로 붕괴된 현장을 지켜봤다. 그리고 재야 노동운동보다 제도권에 들어가 개혁운동을 하기로 결심한다. 1992년부터 사법시험을 준비한다. 2년간 신림동 고시촌에서 공부, 1994년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마친 1997년에는 다시 인천으로 내려가 인권변호사로서 지역 운동에 뛰어든다. 1998년 여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 인천시지부 정책실장 겸 고문변호사로 정치권과 인연을 맺는다. 1999년 6월 3일 국민회의 후보로 인천 계양구·강화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6·3 보궐선거 출마 당시 연세대 선배인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으로부터 영수증 처리 없이 후원금 1억원을 받은 일로 홍역도 치렀다. 송 시장은 2000년 16대 총선 때 국회의원에 첫 당선됐다.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에 적극 참여했고 2004년 17대 총선 뒤 당내 재선그룹의 선두주자가 됐다. 18대 총선에서 운동권 출신 의원들이 줄줄이 낙선했지만 그는 인천 계양을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그는 2007년 열린우리당의 마지막 사무총장을 맡았고, 2008년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1위를 차지, 차세대 주자로 입지를 다졌다. 2010년에는 인천시장직에 도전, 고전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당선돼 일약 대선주자 반열에 올라섰다. 정치인 송영길은 서두르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려고 한다.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대선 도전 얘기가 나오지만 그는 “시장 재선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선 도전 가능성을 열어놓은 채 때를 기다린다는 인상을 준다. 송 시장은 “정치는 힘든 일이다. 그리고 정치인들의 말로가 대부분 아름답지 못했다. 대통령 다수가 퇴임 뒤 홍역을 치렀고, 일반 국회의원들도 존경 속에 은퇴한 경우가 드물다”면서 조심한다. 그러나 “함께 꿈꾸면 꿈이 현실이 된다”는 그의 정치관(觀)은 예사롭지 않다. 그는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는 말도 한다. 송영길은 국민의 수준을 반영한 민주정치를 통해 나라를 발전시키고 통일을 이루어, 대한민국이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데 조타수가 되겠다는 꿈을 꾼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2014 공직열전] 국회 상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상)

    [2014 공직열전] 국회 상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상)

    국회의 권한이 커지고 활발해지면서 전문위원의 역할에도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회 각 상임위원회 전문위원들은 날카로운 검토보고서를 통해 입법에 영향을 끼친다. 법률안, 예산안, 청원 등을 검토해 위원장과 소속 의원들에게 조언하고 검토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전문위원 책임 아래 만들어진 검토보고서는 의원들의 개별 법률안에 대한 전문 지식과 입장 등을 담아 대안을 제시하고 문제점을 지적한다. 18개 위원회에는 수석전문위원이 한 명씩 있다. 그 밑에 한두 명의 전문위원이 있다. 수석전문위원 가운데 입법고시 출신은 15명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3명은 7급 공채 출신이다. 행정고시 29회에 해당하는 입법고시 7회부터 10회까지 4기에 걸쳐 포진해 있다. 입법고시 9회가 7명으로 가장 많아 수석전문위원의 주축이다. 8회 4명, 7회와 10회는 각각 2명이 있다. 8, 9회는 1988년 6개월 간격을 두고 국회 사무처에 들어왔다. 행정부의 1급 상당 차관보급 대우를 받는 수석전문위원과 국장급인 전문위원은 입법조사관이 준비한 법률안 등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최종 점검해 의원들에게 제출하고 국정감사를 준비한다. 여야 사이의 조정과 균형감각이 중시되고 조용한 일처리가 일반적인 경향이다. 자칫 “한쪽 편을 든다”는 지적을 피하려고 나름대로 무진 애를 쓰면서 맘고생하기도 다반사다. 국회 운영을 총괄하는 운영위에는 ‘백전노장’의 구기성 수석이 버티고 있다. 뛰어난 각 교섭단체 원내대표단으로 구성된 운영위에서 불꽃 튀는 여야 입장을 무리 없이 조정하고 있다. 정기회·임시국회 등 의사일정을 협의하고 국회법 및 국회 규칙의 제·개정, 국정감사 협의·조정 등 국회 운영의 주요 사안들이 노련한 구 위원의 손을 거쳐 조율된다. 계장·과장·국장 등 국회 의사·의안 업무 관련 부서를 두루 거쳤고, 정무 감각에 조정 능력도 갖췄다는 평이다. 따르는 후배도 많다. ‘위원회 중의 위원회’로 불리는 법사위에는 임중호 수석이 전문위원 3명과 파견 판사·검사, 법제처 파견과장, 14명의 입법조사관 등과 호흡을 맞추며 각 상임위에서 올라온 법안들을 본회의에 가기 전에 살피는 최종 수문장 역할을 한다. 전문성 있고 신속한 일처리로 법안들의 ‘본회의 행’(行)은 차질 없이 진행된다. 비(非)고시 7급 공채 출신 가운데 대표주자로 손색없는 업무능력을 보여줘 왔다. 신중하면서도 “입법조사관들은 소신 있게 법안을 검토해 달라. 책임은 내가 진다”는 강단도 보인다. 진정구 수석은 총리실, 금융위원회 등을 다루는 정무위원회 소속이다. 조용하면서도 철저한 업무처리 능력에 요점을 간결하게 전달하는 발표력도 발군이다. 수석전문위원 가운데 최연소이지만 사무처 살림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 운영위 수석 등 폭넓은 경험이 있는데다 경력도 탄탄하다. 직원들 사이에 신망은 두텁지만 싫은 소리를 못 한다는 게 ‘단점’. 이종후 외교통일위 수석은 깔끔한 일처리와 부드러운 리더십이 두드러진다. 예결위에서 잔뼈가 굵었고, 국회의장을 보좌해 국회 본회의 진행을 책임지는 요직인 의사국장을 거친 에이스다. 예결위 전문위원, 오스트리아 주재 공사 등 단단한 경력도 눈에 띈다. 손충덕 안전행정위 수석은 입법민원과장 등을 지내면서 국회의안정보시스템을 도입한 ‘국회 정보화시대’의 개척자. 국회 ‘아래아 한글시스템’을 구축했다. 중국 베이징대사관 입법관을 지냈고 중국지역학 박사과정을 수료해 중국 업무에 조예가 깊다. 행정안전 및 국방 현안들을 여야 사이에서 원만하게 조율해 왔다. 성석호 국방위 수석은 현장에서 직원과 함께 호흡하며 고민하는 팀워크를 강조해 온 외교안보 전문가. “논쟁이 많은 현안을 팀워크로 해결해 왔다”는 자부심이 크다. 과거 외통위 수석으로서 한·유럽연합(EU)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통과 과정에서 ·야를 오가는 중재 역할로 돋보였다. 올 1월부터 국방위 수석을 맡아 무기획득체계 개선, 지뢰피해자 보상 등을 처리했다. 골프 싱글 솜씨를 유지할 정도로 부지런하다. 정보위 허영호 수석은 국제국에서 잔뼈가 굵어 의원 외교에 밝다. 1995년 국제의원연맹(IPU) 집행위원 선거 당시 선거운동을 기획해 중국 후보를 누르고 우리나라의 박정수 전 의원을 당선시킨 주인공이란 자부심이 크다. 성공적인 행사로 꼽히는 1997년 서울 IPU 총회를 기획하고 준비했다. 지난해 1월 정보위 수석을 맡아 국가정보원 댓글 파동을 치렀고, 국정원 개혁특위와 조사특위를 원만하게 진행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프로급 마라톤 동호인이다. 이용원 여성위 수석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양성평등기본법, 청소년수련활동 안전강화 등에 대한 법률 개정 등을 다뤘다. 교과위 전문위원을 4년 동안 지내며 원자력안전위·국가과기위 신설 등 과기 행정체계 개편에 깊이 관여했다. 복권 발행에 대한 법제개선 방안을 오래 연구해 와 일가견이 있다. 선이 굵고 과묵한 실천형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다음회는 국회 상임위원회 수석전문위원(하) 입니다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영국박물관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영국박물관

    박물관과 미술관은 문화 생태를 이루는 가장 기초적인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전통적 문화 강국으로 꼽히는 유럽 국가들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서울신문은 창간 110주년을 맞아 ‘예술을 품은 예술 공간’, 즉 건축적 관점에서 세계 유수의 박물관·미술관과 국내의 대표 미술관을 탐사하는 특집 기획을 연재합니다. 문화융성을 위해 마련한 기획시리즈를 통해 예술의 역사와 건축의 역사, 그리고 미술관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글 사진 런던 함혜리 기자 유럽 주요 도시의 유서 깊은 박물관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른바 ‘박물관 전성시대’를 열었고, 그 유행을 선도한 곳이 바로 우리가 대영박물관이라고 부르는 영국박물관(British Museum)이다. 파리의 루브르, 로마 바티칸 시국의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유럽 3대 박물관으로 불리는 영국박물관은 800만점이 넘는 소장품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으로 유명하다. 전 세계에서 모아 온 전리품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인류학적 가치를 지닌 문명사적 유물을 소장·전시한다는 점에서 영국의 박물관이라기보다 세계의 박물관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법하다. 규모 말고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또 있다. ‘박물관의 나라’인 영국의 첫 국립박물관이자 세계 최고의 박물관이라는 명성이 부끄럽지 않도록 영국박물관은 설립 이래로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한다는 점이다. 모두를 위해, 모두에 의해. ●2000년 ‘밀레니엄 프로젝트’로 대변신 부활절 연휴였던 지난달 초 런던 그레이트 러셀 스트리트에 자리하고 있는 영국박물관을 찾았다. 그날도 어김없이 런던에는 비가 내렸다. 우산도 없이 추적추적 걸어야 하는 여행자의 신세. 비에 젖은 신발 때문에 더욱 무거워진 발걸음이지만 위용을 뽐내며 서 있는 정면의 기둥들을 보는 순간 피곤이 싹 달아났다. 계단을 올라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자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바깥 날씨와는 정반대로 박물관 중앙 홀이 빛으로 가득했고 쾌적했기 때문이다. 빛은 격자모양의 수많은 유리와 철골조로 이어진 거대한 유리지붕에서 박물관 중앙부로 흘러 들어오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 빛 아래에서 박물관에 대한 정보도 얻고, 공부도 하고, 바닥에 앉아 쉬기도 하며, 기념품을 고르기도 한다. 박물관 안에 들어온 것이 아니라 어떤 도시의 중앙 광장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중앙홀은 활기로 넘쳤다. 영국박물관의 밀레니엄프로젝트로 지난 2000년 만들어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정원’(Queen Elizabeth Ⅱ Great Court)이다. 대정원을 설계한 이는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 경이다. 단순함의 미학을 유지하면서도 기술적이고 합리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는 그의 건축은 인간과 자연, 예술과 건축기술을 조화시키는 건축 철학과 방법론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독일 베를린의 연방의회의사당 건물을 통해 알 수 있듯 포스터는 거대한 유리 돔이나 유리 캐노피를 이용해 옛 건물에 신선하고 창의적인 감성과 혁신을 부여하는 데 탁월하다. 그의 건축철학과 기술력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대정원이다. 영국박물관 위원회는 박물관에 있던 영국도서관이 1997년 세인트 판크라스의 새 건물로 이전하는 것을 계기로 박물관 개축 계획을 세우고 국제공모전을 열었다. 위원회가 내건 조건은 감춰져 있는 공간을 드러낼 것, 오래된 공간에 활력을 줄 것,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낼 것 등 세 가지였다. ●유럽 3대 박물관… 260년간 시민에 무료 공개 영국 박물관은 내과의사이자 박물학자였던 한스 슬론(1660~1753) 경의 유언에 따라 국가에 기증된 수집품과 왕실이 기증한 책과 메달 수집품을 기초로 1753년 설립됐다. 박물관 개관과 운영을 위해 구성된 위원회는 17세기에 지어진 블룸스베리의 몬태규하우스를 2만 파운드에 구입해 그 갤러리와 서재에서 1759년 1월 15일부터 첫 번째 전시회를 열었다. 기존 박물관들이 교회나 왕실에 속해 있고, 귀족적인 회화 중심의 컬렉션을 소장하던 것과 달리 이 박물관은 최초의 국립박물관으로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물 및 유물을 무료로 공개전시했다. 공공의 목적을 위해 기증된 귀중한 유물들을 국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로 무료 공개하는 전통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자연사유물과 도서 등이 탁월했던 영국박물관 컬렉션에 인류학적 유물들이 강화되기 시작한 것은 1772년이다. 나폴리의 영국 대사였던 윌리엄 해밀턴의 그리스·로마 컬렉션, 영국 내전을 기록한 토머슨 컬렉션, 1000여점의 희곡원고로 이뤄진 개릭 장서컬렉션, 세계여행에서 돌아온 토머스 쿡의 수집품들이 추가되면서 영국박물관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 특히 19세기 초에는 영국군이 나일강 전투에서 프랑스군을 대파한 후 고대 이집트의 조각작품이 대거 유입됐고, 이집트의 영국 영사로 근무한 헨리 솔트가 보유하던 람세스 2세의 거대 흉상, 찰스 타운리의 그리스 조각 컬렉션, 토머스 브루스의 파르테논 신전 대리석 조각 등이 차례로 유입됐다. 이들 방대한 컬렉션과 조지 3세의 장서를 함께 소장하기 위한 미술관 건립 계획이 수립됐고 네오클래식 디자인을 추구했던 건축가 로버트 스머크(1780~1867) 경이 설계를 맡아 세계 최고 수준의 컬렉션에 걸맞은 신고전주의 양식의 4각형 건물이 1852년 완공됐다. 이후 박물관은 수차례에 걸쳐 확장과 개축을 거듭했다. 1900년부터 1914년 사이에는 북관을 증축했고 1930년대에는 이집트, 그리스, 아시리아 조각품을 소장하는 서쪽 갤러리와 두빈갤러리 증축이 이뤄졌지만 가장 괄목할 만한 변신은 밀레니엄프로젝트였다. 총 1억 파운드의 건축비 중 3000만 파운드는 밀레니엄위원회에서, 1575만 파운드는 문화유산복권기금에서 충당했으며 나머지는 개인과 기업의 기부로 메워졌다. 계단 양옆을 휘감고 있는 흰 벽에는 기부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공공의 공간이 40%… 중앙부에 도서관·서점이 포스터는 장소의 역사성을 살리는 한편 미래의 박물관이 기능하도록 새로운 공간을 창조해 냈다. 박물관 중앙부에 열람실을 두어 도서실과 박물관이 공존해 온 역사를 이어가도록 하는 한편 격자무늬 유리지붕이 안뜰 전체를 뒤덮은 중앙홀이 완성되면서 카페테리아, 서점, 안내센터, 삼성디지털체험센터 등 공공을 위한 공간이 40%나 늘었다. 과거 이집트관의 전시품들을 쌓아 두었던 공간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교육장소로 쓰이고 있다. 부활절 방학을 맞아 딸아이들과 켈트문화전의 연계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부 엘런은 “날씨에 관계없이 박물관 실내 광장에 모여 휴식하고 공부하며 문화를 만끽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박물관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세계보존·전시센터(WCEC)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박물관 북서쪽에 들어서는 WCEC에는 총 1억 3500만 파운드가 소요되며 세인즈베리 가문의 기부와 문화유산복권기금 및 문화·유산·스포츠부 지원금으로 충당하며 기금 모금이 진행 중이다. 총면적 1만 8000㎡에 달하는 WCEC의 설계를 맡은 건축가 그레이엄 스터크는 “260년 역사를 지닌 영국박물관 진화의 다음 단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박물관은 전시, 보존, 실험 및 분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otus@seoul.co.kr
  • [경제 블로그] ‘관피아’ 논란에 고위공무원 인사 스톱

    세월호 사고로 인해 ‘관피아’(관료+마피아) 논란이 불거지면서 주요 정부 부처의 고위 공무원 인사가 줄줄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실종자도 다 못 찾은 상황에서 인사할 때냐는 목소리도 있지만 ‘관피아 소나기’만 견뎌내고 다시 고위 공무원 낙하산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도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세정책관 보직은 6개월째 공석입니다. 기재부 행정예산국장, 협동조합정책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등 국장급 세 자리는 지난 2월 전임자들이 인사에 숨통을 틔워주려고 교육을 떠난 후 공석입니다. 기재부는 지난 3월에 과장급 인사를 했습니다. 바로 고위공무원 인사를 하려고 했지만 관피아 논란이 일면서 계속 늦춰지는 모양새입니다. 금융위원회도 금융위 상임위원, 증선위 상임위원,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 3개의 1급 보직이 비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1급 5명이 사표를 제출해 놓은 가운데 세월호 사고가 터졌습니다.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도 공석입니다. 고위공무원 낙하산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이 추진되면서 이미 어려워졌습니다. 시중은행 및 금융공기업 인선에서 기재부 출신과 맞붙은 민간은행 출신이 낙점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사고 이후 관피아 논란은 쐐기를 박았습니다. 최근 공공기관 및 민간협회를 대상으로 돌았던 고위공무원 내정설은 모두 백지화됐다는 후문입니다. 사실 그간 민간이나 공공기관으로 나가는 고위공무원은 인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기수 문화가 엄격한 공무원 사회에서 선배가 나가야 후배가 승진합니다. 교육을 받으러 가면서 인사에 숨통이 트이는 경우도 있지만 교육받던 공무원은 조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근본적 해결책은 아닙니다. 그래서 인사가 늦어지는 데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정부가 관피아에 쏟아지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그저 기다리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물론 정부 관계자들은 사고 수습이 먼저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오석 부총리가 공공기관장들에게 했던 경고를 공무원 인사권자들도 새겨들어야 합니다. “소나기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엔 다르다.” “잔치는 끝났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로또 595회 당첨번호, 1등 2곳 지역 ‘대박’…지역별 1등 현황은

    로또 595회 당첨번호, 1등 2곳 지역 ‘대박’…지역별 1등 현황은

    로또 595회 당첨번호 로또 595회 당첨번호 1등 당첨자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로또 595회 당첨번호 1등 중 2명이 경남에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나눔로또는 지난 26일 제595회 로또복권을 추첨한 결과 ‘8, 24, 28, 35, 38, 40’ 등 6개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번호는 ‘5’번이다. 로또 595회 당첨번호 1등은 총 8명으로 각각 17억 4453만원을 받는다. 로또 595회 당첨번호 1등은 경남에서 2명이 배출됐고, 나머지 6명은 서울, 전남, 부산, 대전, 경기, 세종시에서 당첨됐다. 경남에서는 통영과 창원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서울은 구로구, 부산은 동구, 전남은 구례군, 대전은 중구, 경기는 화성시, 세종은 조치원동에서 행운의 주인공이 배출됐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54명은 각각 4307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1501명은 155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7만 7652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28만 1555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또 595, 1등 8명…당첨번호와 받을 금액은? ‘대박’

    로또 595, 1등 8명…당첨번호와 받을 금액은? ‘대박’

    로또 595 나눔로또는 26일 제595회 로또복권을 추첨한 결과 ‘8, 24, 28, 35, 38, 40’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보너스 번호는 ‘5’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17억 4453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54명은 각각 4307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1501명은 155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7만 7652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28만 1555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또 595 1등 17억 4000만원… ‘대박’ 번호는?

    로또 595 1등 17억 4000만원… ‘대박’ 번호는?

    로또 595 나눔로또는 26일 제595회 로또복권을 추첨한 결과 ‘8, 24, 28, 35, 38, 40’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보너스 번호는 ‘5’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17억 4453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54명은 각각 4307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1501명은 155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7만 7652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28만 1555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라 독립운동 위해 52억원 기부한 ‘로또 부부’

    나라 독립운동 위해 52억원 기부한 ‘로또 부부’

    거액의 복권에 당첨돼 한순간에 인생역전을 이룬 한 부부의 정치적인 활동이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영국언론은 “지난 2011년 유로밀리언스 복권에 당첨돼 무려 1억 6200만 파운드(약 2800억원)를 손에 쥔 부부가 무려 300만 파운드(약 52억원)의 ‘독립금’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도 정치적인 논란을 야기한 화제의 부부는 스코틀랜드 에어셔에 사는 콜린과 크리스 위어 부부. 부부는 지난 15개월 간 무려 총 3백만 파운드를 스코틀랜드 독립을 위해 활동하는 스코틀랜드 국민당(SNP)과 시민단체에 기부했다. 평생 돈 걱정없이 세상과 담을 쌓고 살 수 있는 부부가 영국에서 매우 민감한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호소하는 운동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오는 9월 스코틀랜드 독립의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가 예정되어 있어 현지에서 이는 뜨거운 논란거리다. 스코틀랜드는 현재 영국 연방에 묶여있지만 민족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잉글랜드와 차이가 크다. 잉글랜드가 앵글로 색슨족인데 반해 스코틀랜드는 켈트족이며 종교 역시 장로교로 잉글랜드의 국교인 성공회와 차이가 있다. 또한 스코틀랜드는 오랜시간 잉글랜드의 침략과 지배를 받아왔으며 이같은 역사는 영화 ‘브레이브 하트’에 잘 기록되어 있다. 현지언론은 “지난 15개월 간 위어 부부는 2등 기부자에 비해 무려 3배 이상을 스코틀랜드 독립단체에 기부했다” 면서 “현지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한편 스코틀랜드 주민의 영 연방 분리독립에 대한 찬성 여론은 작년까지 30% 대에 머물렀으나 최근들어 지지율이 급상승 하고 있다. 이달 초 영국의 여론조사 기관 패널베이스가 조사한 유권자 의향을 조사한 결과 분리독립 찬성 의견은 47%, 반대 의견은 53%로 각각 집계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성탄절 등 이벤트 복권 검토

    정부가 크리스마스 등 특정 시기나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올림픽, 월드컵 등 대규모 행사에 맞춰 일정 기간에만 발행하는 이벤트 복권을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 호주에서 파는 로또 복권의 일종인 ‘파워볼’을 벤치마킹해 숫자를 고르는 방법과 추첨 방식이 다른 새로운 로또 복권도 고려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새로운 복권 상품을 만드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복권 시장이 당첨금이 많은 로또로 지나치게 쏠리면서 다른 복권의 판매 실적이 떨어지고, 사행성 우려가 커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권을 다양화하겠다는 취지다. 복권위원회는 ‘복권제도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용역 보고서를 토대로 새로운 복권 개발에 착수했다. 당첨되면 연예인 등 유명인과 만나는 ‘만남복권’, 공공기관 등에서 일할 기회를 주는 ‘취업복권’도 고려하고 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시진핑에 힘 실어주기?

    시진핑에 힘 실어주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전임자인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이 톈안먼(天安門) 사태와 관련이 깊은 후야오방(胡耀邦) 전 공산당 총서기의 생가를 방문한 것을 두고 중국 정가에서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시 주석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반부패 운동으로 권력 투쟁이 촉발된 가운데 당내 최대 계파 중 하나인 공청단(共靑團·공산주의청년단)의 대부가 공청단의 태두이자 중국인들로부터 널리 존경받는 정치인의 기치를 높이 든 것은 모종의 신호를 보낸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15일 후야오방 전 총서기의 서거 25주기를 앞두고 후 전 주석 부부가 지난 11일 후난(湖南)성 류양(瀏陽)시 중허(中和)진에 있는 후야오방의 생가와 기념관을 방문해 그의 동상에 꽃을 바치고 절을 하는 등 극진한 예를 표했다고 홍콩 명보가 14일 보도했다. 후야오방은 1987년 자산계급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원로들에 의해 실각당했다. 이어 1989년 그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대학생들이 톈안먼 광장에 모여 그가 추구하던 정치개혁과 민주화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6·4 톈안먼 사태가 발발했다. 베이징 정치평론가 가오위(高瑜)는 “저우융캉(周永康) 전 상무위원 사법처리가 1년 가까이 지연되는 등 시 주석의 권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후 전 주석의 후야오방 생가 방문은 시 주석에게 힘을 실어주는 의미로 두 사람을 대표하는 세력 간의 정치적인 연합을 뜻한다”고 해석했다. 시 주석의 부친인 시중쉰(習仲勳) 전 부총리는 후야오방에 의해 복권됐으며, 1987년 후야오방 실각을 결정하는 원로 회의에서 후야오방 실각에 반대하는 등 후진타오와 시진핑의 공통분모로 통한다. 반면 톈안먼 강경 진압에 찬성한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은 최근 시 주석의 반부패 행보에 제동을 걸며 시 주석과 대립 중이어서 이 같은 해석이 나온다는 것이다. 반면 사회과학원 출신의 역사학자 장리판(章立凡)은 “후진타오를 포함해 최근 전직 정치인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은 권력 부족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 주석을 향해 정치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톈안먼 사태에 대한 재평가를 알리는 신호탄이란 분석도 나온다. 중국의 개혁 세력들은 후야오방 사후 줄곧 톈안먼 사태에 대한 재평가와 후야오방의 복권을 요구하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로또593 1등 2명 같은 복권방서 구입…어찌된 영문인가 살펴보니

    로또593 1등 2명 같은 복권방서 구입…어찌된 영문인가 살펴보니

    ‘로또593’ 나눔로또 제593회 1등 당첨자가 한 로또판매점에서 2명이나 배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나눔로또가 12일 발표한 나눔로또 제593회 1등 당첨번호는 ′9, 10, 13, 24, 33, 38’, 2등 보너스 번호는 ‘28′이다. 나눔로또 593회 1등 당첨금액은 15억 3293만원이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이번 593회 1등 담첨자 9명 가운데 2명이 같은 가게에서 로또복권을 구입했다는 사실이다. 이 2명의 로또 1등 담첨자는 강원도 화천군의 화천복권방에서 로또복권을 구입했다. 네티즌들은 “로또593, 설마 동인인물이 2장 산 것은 아니겠지?” “로또593, 3등이라도 됐으면 좋겠다” “나눔로또593, 화천이 로또명당으로 떠오르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당첨번호 중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 당첨자는 총 62명이며 각각 3708만 4682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가 일치한 3등은 1818명으로 한 명당 126만 4715원을 수령한다. 4등 당첨자는 8만 7413명이며 고정당첨금은 5만 원이다. 당첨금액 5000원을 받는 5등은 138만 3890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또593회당첨번호, 한 가게서 1등 2개…동일인물이 2개 사갔나?

    로또593회당첨번호, 한 가게서 1등 2개…동일인물이 2개 사갔나?

    ‘로또593’ 나눔로또 제593회 1등 당첨자가 한 로또판매점에서 2명이나 배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나눔로또가 12일 발표한 나눔로또 제593회 1등 당첨번호는 ′9, 10, 13, 24, 33, 38’, 2등 보너스 번호는 ‘28′이다. 나눔로또 593회 1등 당첨금액은 15억 3293만원이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이번 593회 1등 담첨자 9명 가운데 2명이 같은 가게에서 로또복권을 구입했다는 사실이다. 이 2명의 로또 1등 담첨자는 강원도 화천군의 화천복권방에서 로또복권을 구입했다. 한 매장에서 자동으로 한 회차의 1등 2명을 배출하기는 확률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다. 화천에서 당첨된 1등 2장은 수동이라는 점에 비춰볼 때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로또 593회 1등 당첨번호를 배출한 나머지 판매점은 ‘대구 남구 대명동 GS25(대구교대), 부산 금정구 노포동 대용상회, 울산 남구 삼산동 선봉로또, 경기 성남시 수정구 오렌지통신(이상 자동) 및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대박로또, 서울 광진구 중곡동 로또복권,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복권방(이상 수동)’ 등이다. 네티즌들은 “로또593, 설마 동인인물이 2장 산 것은 아니겠지?” “로또593, 3등이라도 됐으면 좋겠다” “나눔로또593, 화천이 로또명당으로 떠오르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당첨번호 중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 당첨자는 총 62명이며 각각 3708만 4682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가 일치한 3등은 1818명으로 한 명당 126만 4715원을 수령한다. 4등 당첨자는 8만 7413명이며 고정당첨금은 5만 원이다. 당첨금액 5000원을 받는 5등은 138만 3890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또593, 1등 2명 같은 가게에서 구입…새로운 ‘로또명당’ 어디?

    로또593, 1등 2명 같은 가게에서 구입…새로운 ‘로또명당’ 어디?

    ‘로또593’ 나눔로또 제593회 1등 당첨자가 한 로또판매점에서 2명이나 배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나눔로또가 12일 발표한 나눔로또 제593회 1등 당첨번호는 ′9, 10, 13, 24, 33, 38’, 2등 보너스 번호는 ‘28′이다. 나눔로또 593회 1등 당첨금액은 15억 3293만원이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이번 593회 1등 담첨자 9명 가운데 2명이 같은 가게에서 로또복권을 구입했다는 사실이다. 이 2명의 로또 1등 담첨자는 강원도 화천군의 화천복권방에서 로또복권을 구입했다. 네티즌들은 “로또593, 설마 동인인물이 2장 산 것은 아니겠지?” “로또593, 3등이라도 됐으면 좋겠다” “나눔로또593, 화천이 로또명당으로 떠오르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당첨번호 중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 당첨자는 총 62명이며 각각 3708만 4682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가 일치한 3등은 1818명으로 한 명당 126만 4715원을 수령한다. 4등 당첨자는 8만 7413명이며 고정당첨금은 5만 원이다. 당첨금액 5000원을 받는 5등은 138만 3890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규제 개혁을 개혁하라/이경주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규제 개혁을 개혁하라/이경주 경제부 기자

    규제 개혁의 계절이다. 세금은 규제가 아닌데도 국세청은 세금을 너무 깐깐하게 걷는다고 비난을 받는다. 공정위도 기업 규제가 너무 많다고 비판을 듣는다. 틈을 보인 정부에 주류, 복권 산업계도 규제를 더 완화하자고 달려든다. 놀이공원에서 화물차를 개조한 푸드트럭 영업을 허가한다고 했더니 불법 노점상과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고 아우성이다. 한쪽에서 다른 이들은 규제가 무너진다고 걱정한다. 비영리법인에 온천업, 외국인환자 유치업을 할 수 있게 해줬더니 이번엔 의료계가 반발한다. 제주 국제학교에 대해 투자자에 대한 잉여금 배당을 열어 주려 하니 교육계에서 반대한다. 의료와 교육을 돈벌이로 악용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규제는 사슬처럼 얽혀 있어 풀어내기가 쉽지 않다. 대한항공이 서울 종로구 송현동 풍문여고 인근에 추진하는 7성급 호텔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학교 근처에 관광호텔을 지을 수 있게 할 예정이지만, 국회에서 관련 법도 통과돼야 하고, 지자체에서 건축허가도 받아야 한다. 8년간 공터로 방치 중인데, 얼마나 더 기다릴지 규제를 풀어주는 입장에서도 알 수 없다. 또 규제는 생물처럼 한쪽을 도려내면 예상치 못한 규제가 실효성을 잃기도 한다. 이쯤 되면 그야말로 대혼란이다. 과거를 돌아보면 규제 개혁의 혼란을 없애기 위해 더 강한 규제가 등장하곤 했다. 다음 정권은 또다시 규제 개혁을 부르짖고, 규제를 개혁하기 위한 규제가 추가된다. 2009년 1만 2905건이던 규제는 지난해 1만 5269건으로 연간 평균 591건이 증가했다. 이번 정부도 규제를 개혁하기 위해 아주 단순하고 명쾌한 규제를 내놓았는데, 정부 규제의 10%를 없애는 것이다. 기업 활동에 방해되는 규제를 가진 경제부처는 15%를 폐지한다. 당연히 논란이 뒤따른다. 공정위는 규제와 규범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공정 경쟁을 위해 꼭 필요한 규범까지 없앨 수 있다는 노파심이 느껴진다. 국세청이 세금을 정확하게 걷는 것도 당연하다. 세금은 의무지 규제가 아니다. 세금을 걷는 절차나 이중 과세 등은 개혁할 수 있지만 세금이 많다는 불만은 대상이 아니다. 한쪽에서 규제를 만들고, 이를 없애겠다면서 또 다른 규제를 만들어내는 악순환에서 결국 ‘불가피한 규제’를 걸러내는 것이 관건이다. 대통령의 ‘규제개혁 끝장토론’이 이익단체의 신문고가 돼서는 안 된다. 복지 공약이 빈 곳간 사정 때문에 흔들리고 있듯, 과도한 규제개혁 약속은 시장의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다. 정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번 규제 개혁에서 살아남은, 꼭 있어야 하는 규제는 엄정하게 적용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더 이상 골프장 등 민간시설을 짓는 데 토지 수용권이 남용돼서는 안 된다. 토지보상법은 공공사업인 경우에만 공시지가에 토지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100여개의 법령에는 민간업자가 토지보상법의 절차 없이 토지를 강제로 수용할 수 있는 취지의 규정이 남아 있다.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된다. 행정부뿐 아니라 입법부의 반성도 필요하다. kdlrudwn@seoul.co.kr
  • 로또593회당첨번호 공개, 15억3000만원 ‘대박’ 1등 당첨자 총 몇 명?

    로또593회당첨번호 공개, 15억3000만원 ‘대박’ 1등 당첨자 총 몇 명?

    로또593회당첨번호 나눔로또는 12일 제593회 로또복권을 추첨한 결과 ‘9, 10, 13, 24, 33, 38’ 등 6개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8’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9명으로 15억3000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2명으로 3700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818명으로 126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8만7413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38만3890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또 593회 당첨번호 공개…15억 3000만원 받을 1등 번호는?

    로또 593회 당첨번호 공개…15억 3000만원 받을 1등 번호는?

    로또 593 당첨번호 나눔로또는 12일 제593회 로또복권을 추첨한 결과 ‘9, 10, 13, 24, 33, 38’ 등 6개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8’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9명으로 15억3000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2명으로 3700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818명으로 126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8만7413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38만3890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청명절 자오쯔양 추모물결

    中 청명절 자오쯔양 추모물결

    조상을 기리는 청명절(淸明節)을 맞아 톈안먼 사태로 실각한 개혁파 자오쯔양(趙紫陽)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그의 옛집에서 열렸다. 6·4 톈안먼 사태 25주기를 앞두고 있는 데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집권 이후 ‘역사와의 화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5일 베이징 시내 왕푸징(王府井) 부근 푸창후퉁(富强胡同) 6호 골목에 있는 자오쯔양의 생가에서 추모객 수십 명이 모인 가운데 그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고 타이완 핑궈(?果)일보가 6일 보도했다. 추모객들은 자오쯔양의 서재에 있는 그의 사진을 향해 절을 하고 꽃을 바치거나 향을 피웠으며 방명록에 그를 기리는 글을 남겼다고 신문은 전했다. 딸 왕옌난(王雁南)은 기자들에게 “톈안먼 사태 희생자에 대한 복권이 이뤄져야 우리 아버지(자오쯔양)도 복권될 수 있다”며 복권을 촉구했다. 자오쯔양은 1989년 톈안먼 광장 시위대에 대한 무력진압을 반대하는 등 온정적으로 대처했다는 이유로 실각해 가택연금을 당하다가 2005년 사망했다. 자오쯔양의 집 주변에는 사복 경찰이 배치됐으나 추모객들의 발길을 막지는 않았다. 앞서 시 주석이 취임한 지난해부터 연속 2년간 톈안먼 희생자를 기리는 행사가 방해 없이 열린 것은 물론 지난해 말 1987년 민주화 시위를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했다는 이유로 실각한 후야오방(胡耀邦) 전 총서기의 일대기를 다룬 전기 출판도 허용돼 이들에 대한 복권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시 주석은 최근 벨기에 방문 당시 연설에서 “타국의 정치제도를 답습하지 않겠다”며 중국의 정치개혁 가능성을 부인한 바 있어 실제 복권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런 가운데 개혁 성향 잡지인 염황춘추(炎黃春秋)가 민주화 인사 200여명이 지난 2월 만나 민주와 헌정을 요구한 것을 4월 최신호에 정리해 게재했다고 해외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가 이날 보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경제부처 1급 인사쇄신 물갈이

    경제 부처를 중심으로 1급 고위 공무원들이 대거 사표를 제출하면서 관가에 쇄신 인사 바람이 불고 있다. 박근혜 정부 2년차를 맞아 조직의 숨통을 틔우고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물갈이’로 해당 부처는 후속 인사 등으로 인해 크게 술렁일 것으로 보인다. 2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등의 1급 간부들이 최근 대거 사표를 제출했다. 해수부는 기획조정실장, 해양정책실장, 수산정책실장 등 본부 3명을 비롯해 중앙해양심판원장, 국립수산과학원장 등 소속 기관장 2명 등 1급 5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해수부 고위 관계자는 “본부 1급을 중심으로 1~3명 정도 바뀔 것 같다는 말이 나오지만 폭을 짐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출범 이후 한 번도 인사가 없었다. 기재부에서는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산하 미래기획위원회, 국가브랜드위원회 등에 파견됐다가 위원회가 폐지되면서 대기 중이던 1급 3명이 사표를 냈다. 또 본부 차관보급 인사 6명 중 1~2명이 교체 대상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본부 1급 중 1명은 공석인 주택금융공사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관세정책관 및 복권위원회 위원장 등을 포함해 현재 5개 정도의 국장급 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이어서 이달 말 고위공무원단의 대규모 인사가 예상된다. 부처 내부에서는 현오석 부총리 체제 이후 제대로 된 승진 인사나 전보 인사가 거의 없어 불만이 적지 않은 상태였다. 보건복지부도 기초연금 정부안 국회 처리 지연에 따른 문책성 1급 교체설이 나돌고 있다. 최근 기초연금, 의협 집단휴진 등 현안이 많아 지난달 과장급 인사부터 먼저 마무리하고 실·국장급 인사를 앞두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일괄적으로 사표를 제출하라는 지시도, 1급들이 사의를 표명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내부 논의도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 이후 한 번도 실장급 인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에 기획조정실장, 보건의료정책실장, 사회복지정책실장, 인구정책실장 가운데 2명 이상의 중폭 인사가 있을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한달만에 ‘3연속 복권’ 맞은 억세게 운좋은 부부

    한달만에 ‘3연속 복권’ 맞은 억세게 운좋은 부부

    세상에 이들보다 더 운좋은 부부가 있을까? 최근 미국 버지니아주에 사는 한 부부가 한달간 무려 3번이나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어 화제에 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운좋은 부부’라는 별칭까지 얻은 이들의 이름은 캘빈과 자테라 스펜서. 평범한 가정의 스펜서 부부에게 기적같은 행운이 찾아온 것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부부는 이날 우리나라의 로또에 해당되는 파워볼 복권의 번호 5개를 맞춰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 6000만원)를 거머쥐며 ‘팔자’를 고쳤다. 그러나 이같은 행운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정확히 2주 후 버지니아주에서 발행하는 또다른 복권에 당첨돼 5만 달러(약 5300만원)를 손에 쥐게된 것. 또 한번의 행운에 놀란 것도 잠시 뿐이었다. 바로 다음날 동네 편의점에 들러 즉석복권을 산 남편 캘빈은 또다시 100만 달러 짜리 당첨 복권을 긁어 기적같은 행운을 완성시켰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파워볼 복권의 당첨확률은 500만 분의 1, 즉석복권은 100만 분의 1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부부는 어마어마한 확률의 벽을 넘어선 셈이다. 남편 캘빈은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 연속으로 벌어졌다” 면서 “앞으로도 계속 복권을 살 예정이다. 내 행운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 이라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로또591회당첨번호, 서울·경기에서만 80%?…명당 어딘가 했더니

    로또591회당첨번호, 서울·경기에서만 80%?…명당 어딘가 했더니

    ‘로또591회당첨번호’ 로또591회당첨번호가 공개됐다. 나눔로또는 28일 제591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8, 13, 14, 30, 38, 39’ 등 6개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번호는 ‘5’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5명으로, 각각 29억 6467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38명으로 6501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483명으로 166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7만3310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25만1393명이다. 591회 로또 당첨번호를 배출한 곳은 서울 2곳(영등포구 대림3동 CU 대림중앙점,양천구 신월1동 노다지복권방), 경기 2곳(의정부시 호원동 로또복권방, 광주시 초월읍 초월대박복권방),경남 1곳(창원시 마산회원구 복권파는집)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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