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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회장의 남다른 85회 생일

    현대의 정주영(鄭周永)전 명예회장이 25일로 85회 생일을 맞는다. 서울 중앙병원에 입원중인 정 전 명예회장은 건강 등을 고려해 이날병원 식당에서 맏며느리인 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차총괄회장의 부인 이정화씨,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이사회회장 부인 현정은씨,정몽준(鄭夢準)현대중공업 고문 부인 김영명씨 등 며느리 7명이 차려준생일상을 받는다. 정상영(鄭相永)KCC회장 등 동생과 아들,측근 등은 따로 병원을 방문해 생일을 축하할 예정이다. 그렇다고 정 전 명예회장의 건강이 그리 나쁜 것은 아니라고 측근들은 말했다.한때 상태가 좋지 않아 긴장했으나 최근 기력이 회복되고있다는 설명이다. 정 전 명예회장은 요즘도 아침 5∼6시쯤 일어나며,식사 후에는 바람을 쐬려 바깥으로 자주 나간다.병실에만 있으면 우울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는 병원측의 권유에 의해서다. 지난 20일에는 복국을 먹으러 압구정동에 나타났으며,그 전에는 경기도의 KCC골프장도 둘러봤다.모친의 기일(忌日)이었던 지난 22일에는 계동 체육관의 이발소에 들러 머리를 깎고청운동 자택에서 제사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빼놓지 않던 TV시청은 더 이상 하지 않는다고 한다.눈과 귀가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데다,의료진이 저녁 일찍 잠자리에 들기를 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정 전 명예회장은 현대건설의 유동성 위기나 서산농장 매각 같은 ‘우울한 뉴스’는 모른다고 측근들은 전했다.현대건설은 ‘여전히 잘 나가는 기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지방의원 초대석/ 崔秉助 동대문구의회 부의장 인터뷰

    “기초의회 의원은 정치인이 아닙니다.단지 주민과 내고장을 위해일하는 심부름꾼일 따름이죠” 동대문구 의회 최병조(崔秉助·58) 부의장은 “무보수 명예직인 기초의원 가운데 일부가 의정활동을 하면서 돈이나 이권을 더 중시하는사례가 종종 발견돼 안타깝다”면서 “주민과 지역을 위해 사심없이일할 수 있는 사람이 더 많이 진출해야 한다”고 자신의 의정관을 밝혔다. 따라서 그는 “기초의원의 존재의미가 이러함에도 일부 의원들이 유급제를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거침없이 토로했다. 도덕성회복국민운동 동대문구 지부장도 맡고 있는 최부의장은 40여년간 용두1동에서만 살아온 토박이.따라서 누구보다 지역현안 및 행정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우선은 동대문구가 다른 자치구,특히 강남지역에 비해 재정면이나주민생활 측면에서 영세한 형편임을 감안,‘다시 찾는 동대문구’ 만들기에 주력해 나간다는 생각이다.현 40여만명인 상주인구를 50만명,많게는 60여만명으로 늘리는 원대한 꿈을 품고 있다.이를 위해서는지역내에 대기업을 유치하고 미개발 지역을 개발하는데 구의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방법론도 갖고 있다. 최근 동사무소의 기능전환과 관련해 최부의장은 “천편일률적인 동기능 전환보다는 인접한 3∼4개의 동을 합쳐 하나의 동사무소를 만든뒤 여기서 주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업무를 담당하도록 해야 한다”고제안했다. 동대문구 신청사가 용두동으로 이전하는데도 나름대로 기여를 했다는 최부의장은 “기초의회 의원은 주민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는 만큼 이에 걸맞는 자기만의 역할을 찾아내야 존재의의를 살릴수 있다”는 말로 자신의 향후 활동방향을 암시했다. 문창동기자 moon@
  • 탈북주민 자활공동체 ‘대관령 식품’ 창립

    자유와 생존을 찾아 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귀순한 탈북주민들의생활터전인 자활공동체가 창립됐다. 통일을 준비하는 귀순자협회는 4일 오후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에서 탈북주민 경제자립 공동체인 ‘대관령 식품’ 창립기념식을가졌다. 이 대관령 식품은 귀순자협회 회원 5명의 출자와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국수제조공장이다. 대관령 식품이 생산할 국수는 계란과 느릅나무 전분을 첨가한 가공식품이며 이밖에 느릅부침가루,느릅냉면,느릅차 등 월평균 210t의 제품을 생산해 충남·대전 등지의 농협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에서는 누릅쟁이로 불리는 느릅나무 분말은 북한에서 귀한손님에게 대접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
  • 남북 정상회담/ 휴전선 인근 땅값 관심 집중

    남북정상회담 개최 발표로 경기도와 강원도의 휴전선 접경지역이 회복국면에 접어든 토지시장에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경의선과 경원선이통과하는 파주,문산 등 경기북부 지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 금강산 관광권에 속하는 강원도 양구,인제,고성,속초 등 동북부 지역도 발전전망이 큰 곳으로 꼽히고 있다. ■이곳을 주목하라/ 남북간 경제협력의 활성화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이 경의선과 경원선,금강선의 단절구간이다.경의선에 인접해 있는 파주,문산과 경원선의 동두천,연천,신탄리,철원,금강산선의 정연,금곡,김화 등은 앞으로 경협이 활성화되면 가장 먼저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노른자위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남북관계가 개선되면 금강산과 함께 관광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양구,인제,속초,고성 등도 관심지역이다. ■땅값 전망/ 이 일대는 지난해부터 땅값이 조금씩 움직이고 거래도 늘고 있다.현재는 파주의 경우 향양리 준농림지가 평당 15만∼30만원선에 거래되고있으며 적성면 일대 지뢰밭은 지난해 평당 2만원에 불과했던 가격이 올들어서는 5만원대로 이미 올랐다. 문산은 마정리와 장산리,당동리 농지가 7만∼17만원대에,연천군은 온천개발지인 한탄강일대 대지가 평당 50만원대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21세기 컨설팅 양화석(梁華錫)사장은 “도시화율이 90% 가까이 된 시점에서 그곳에 이주해 살 사람은 거의 없어 경협기대감과 함께 개발가능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시에는 묻지마 투자는 피하고 개발가능지 등에 대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선별적으로 투자를 하는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여야 부동층 공략 총력

    4·13 총선을 25일 앞둔 19일 여야 각당은 지역별 선거판세를 중간 점검하고 40%에 이르는 부동층 공략에 적극 나섰다. 특히 여야는 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총선구도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일부 전략지역 선거전략을 재점검했다. 민주당은 이날 전국 227개 선거구 가운데 우세지역이 선거 초반 73곳에서 82곳으로 9석 늘어난 반면 경합지역은 52곳에서 46곳으로 6석 줄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2·18공천’ 후유증에서 벗어나 지지율이 회복국면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지역구 110석을 포함,최대 130석 확보가 무난하다는 주장이다. 자민련은 충청권 24석 가운데 18석을 우세지역으로,수도권 97곳 가운데 27곳을 우세 또는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영남권도 5∼6곳을 백중 또는 경합우세지역으로 보고 있다. 민국당은 원내교섭단체 20석 확보를 목표치로 잡고 있으나 지지율이 정체현상을 보이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김성수 박준석기자 sskim@
  • [사설] 시민단체 욕되게 말라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낙천·낙선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총선시민연대 일부인사와 단체가 여권과 연계돼 있다는 주장을 하고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한나라당은 3일 시민단체 소속 인사 상당수가 여당에 깊숙이 관계했고 일부 단체들은 국가로부터 지원금을 받아왔다면서 관련자들과 단체는 낙천·낙선운동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자민련도 이와 관련해 ‘충격적인 정보와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며 연계설에 가세하고 나왔다. 이에 대해 총선시민연대는 “일부 인사가 국민회의 정치개혁특위에 가담한것을 한나라당이 마치 정권과 유착한 것으로 보는 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시민단체들은 정치개혁을 위해 야당이 주최하는 토론회에도 참여해 왔다고 반박했다.자민련도 확보하고 있다는 ‘정보와 자료’를 이른 시일안에 공표함으로써 국민의 판단을 받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정부가 시민단체들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한 것을 두고 한나라당이 문제로 삼고 나오는 대목이다.참여연대,경실련과 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여성민우회,한국여성의 전화연합등은,비영리 민간단체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정권 교체 이전부터 시행돼 오던 제도이며 법의 절차에 따라 심의를 거치는 것으로 한나라당이 이를 새삼스럽게 문제삼는 것은 시민단체들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기 위한 음모라고 반발한다.국민들은 국제통화기금(IMF)기간 동안 많은 시민단체들이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 등에 참여해서 정부의 복지기능을 대행한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또한 그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시민단체들이 프로젝트별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공공영역에참여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따라서 시민단체들의 공공영역 참여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 정부는 98년 이전까지는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이른바 관변단체들에 대해서만 보조금을 지원해 왔으나 98년 말 국회 예결위의 의결에 따라 여타 민간단체들에 대해서도 지원대상을 확대했다.99년에는 316개 단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민간이 참여한 심사위에서 심사한 끝에 123개 단체 140개 사업에 150억원을 지원했다.지난해 12월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제정으로 올해에도15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나 보조금 신청과 심사를 총선 뒤로 미뤄 놓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한나라당이 민간단체들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문제삼고 나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뿐만 아니라 그동안 한나라당이 국민과정부의 협력을 강조하고 시민주권과 시민참여를 주창해 왔음에 비춰볼 때 자가당착이기도 하다. 한나라당은 시민단체들의 낙천·낙선운동을 돌파하기 위해 시민단체들을 욕되게 해서는 안된다.그것은 바로 국민의 명령이기도 하다.
  • “공천반대 너무 억울” 4인의 항변

    시민단체의 ‘공천반대 인사’ 명단 발표에 대한 정치권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명단에 포함되어 있는 인사 중 4인의 항변을 들어본다. [김종필 명예총재] 총선시민연대측이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를 공천반대인사 리스트에 올린 이유는 6가지다.5·16군사쿠데타 주도,중앙정보부 창설,공화당 창당을 위한 4대 의혹사건,65년 한일협정에서 과거청산 포기 등이다. 김명예총재측은 이에 대해 40여년이나 지난 사건을 이제와서 새삼 끄집어내 문제삼는 것은 부당하다며 ‘음모론’까지 제기하고 있다.8선 국회의원으로 공동정권의 한 축인 자민련을 이끌어오면서 국민들로부터 이미 충분한 검증을 받았기 때문이다. 80년 발표된 부정축재 혐의도 당시 전횡을 일삼던 신군부의 모략으로 일축하고 있다.지난 6·27 지방선거에서 이른바 ‘핫바지론’으로 지역감정을 유발했다는 지적도 원인제공자는 90년 3당합당의 합의 원칙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당시 김영삼(金泳三)정권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정계 은퇴’ 권유에 대해서도 한마디로 일축한다.25일 오전신당동 자택을 찾은 조용직(趙容直) 의료보험관리공단 이사장과 한병기(韓丙起) 전 유엔대사 등 측근들에게 “그동안 몇번씩 국민평가를 받아왔는데…”라며 “누가 뭐래도 주저하지 않고 의연하게 내가 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은 그의 의중을 잘 드러낸다. 김성수기자 sskim@ [민주당 박상천총무]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총무는 25일 “개혁입법에 반대했다고 낙천 대상자에 포함시킨데 대해 “개인의 명예보다는 국가를 위해 일했으며 총선시민연대만이 개혁 입법의 판단 주체로 보는 시각은 버려야한다”고 말했다. ◆야당 총무시절 특검제도입을 주장했다가 법무장관때는 반대했는데. 5·18,12·12등은 일반 검사가 아닌 특별검사가 수사해야한다는 당의 결정에 따라 대표발의한 게 사실이다.그러나 집권당이 돼 미국의 특검제를 살펴볼 기회가 있었으며 특검제가 여론 재판으로 흐르고,막대한 경비가 드는 등문제점이 많은 것을 알게 됐다.한국 상황에서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으로 판단했다.개인의 명예보다는 국가이익을 위해 이런 결정을 했었다. ◆인권위를 국가 공무원으로 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장관 재직시 인권위 설치를 위해 정부 권력기관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인권법을 국회에 제출했다.정부안은 특수법인으로 하자는 것이고,인권운동사랑방 등 ‘공대위안’은 국가공무원으로 하자는 것이었다.호주 영국 뉴질랜드 등도 비공무원조직이다.독자예산 제출권,법무부 업무간섭 배제 등을 명문화했다.그런데 인권위를 정부의 예속기관화했다고 왜곡선전하는 것은 유감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한나라당 나오연의원] 한나라당 나오연(羅午淵)의원은 25일 총선시민연대의 낙천자명단에 자신이포함된 것과 관련,“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억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보로부터 5,000만원을 수뢰했다는 총선연대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다.수사당시 검찰도 혐의가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대검찰청에 ‘불기소처분을 받은 적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 줄 확인서발급을 요청했다. 총선연대에 이를 제출할 것이다. ◆향후 대응은. 사과와 함께 명단에서 이름을 삭제해 줄 것을요구했다.총선시민연대측에서도 내부 검토작업을 벌인 뒤 통보해 주겠다고 했다.만약 사실무근임을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했음에도 상응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강력한 민·형사상의 법적대응을 하겠다. ◆시민단체의 낙천자 명단공개에 대해서는. 국회에 경각심을 주는 것으로 전적으로 나쁘다고 보지 않는다.그러나 공정성,객관성,형평성이 부족해 득보다 실이 많다.시민단체 스스로가 실정법을 어기면서 법을 지키지 않은 사람을 나무라는 것은 자가당착(自家撞着)이다. 박준석기자 pjs@ [무소속 정몽준의원] 정몽준(鄭夢準)의원은 “본의 아니게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그러나 총선연대가 이유로 든 국회 불출석 문제에 대해 “대부분이2002년 월드컵 준비 관련 국내외 출장으로 이는 국회 경기지원 특위 위원장으로서도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시민단체는 본회의에 47회나 출석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불출석이유가 월드컵 관련 해외출장과 남북교류를 위한 북한 방문 22회,월드컵 관련 국내행사 및 회의참석 11회이다.7회는 단독국회·방패국회여서 참석하지 않았고,4번은 지역구 방문으로 불참했다.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는 국가 이익을 위해 중요한 일이다.96년부터 국회 월드컵축구대회 등 국제경기대회 지원특위 위원을 맡고 있다.의정활동의 한 부분이기도 한데 이러한 사항은 고려하지 않아 유감이다. ◆부산 초원복국집 사건을 선거법 위반이라고 한데 대해서는. 선거법위반이 아니다.모든 시민이 공명선거의 감시자가 돼야 한다.양식과용기있는 시민단체라면 위험을 무릅쓰고 부정선거를 고발한 행위에 대해 격려하는 것이 온당치 않을까 생각한다.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데 대해서는 정말 송구스럽다. 강동형기자 yunbin@
  • 엔高 우려-전세계 균형성장 촉구

    [도쿄 연합] 도쿄(東京)에서 개최된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담은 22일 저녁 ‘엔고에 대한 우려’와 전세계의 균형성장 필요성을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폐막됐다. 성명은 세계경제가 97,98년 위기이후 인플레를 동반하지 않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앞으로는 미국뿐 아니라 일본과 유럽연합(EU) 등다른 국가들의 경제도 활성화되어 전세계가 고른 성장을 이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경제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음을 확인하고 일본 금융당국이 엔고가 일본과 세계경제에 미칠 충격과 관련,적절한 정책을 취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데 대해 환영하고 일본의 금융시스템 강화,규제철폐 등 경제구조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계속 활황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과열조짐이 있는경제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추가 금리인상 등을 통한 금융긴축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로런스 서머스 미 재무장관은 회담후 기자회견에서 “강력한 달러는 미국의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당분간‘강력한 달러 정책’을 계속 밀고나갈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일본 대장상은 “G7이 공동성명을 통해엔고에 대해 언급한 것은 ‘엔고가 일본과 전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난해 9월 워싱턴 회담 합의사항을 재확인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강조했다. 성명은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 협상에 대해 “빠른 시일내 무역자유화의 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중남미 국가와 러시아의 강력한 경제개혁을 촉구했다.
  • 신임 金允起 건교부장관의 부동산정책 전망

    한국토지공사 사장을 역임한 김윤기(金允起)장관이 신임 건설교통부 장관으로 부임함에 따라 앞으로 경기도 용인 죽전과 성남 판교 등 수도권 일대 택지개발이 빨라질 것인지를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주택건설업체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토지공사에 몸담고 있으면서 택지개발 관련 현안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김 장관의 부임으로 그동안 개발을 놓고 논란을 빚었던 판교일대의 개발문제를 재검토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또 용인일대 교통문제를 이유로 분양이 지연되고 있는 죽전지구도 토지공사 의도대로 3월쯤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동백∼죽전∼분당으로 이어지는 고속화도로의 건설비용을 둘러싼 경기도와 성남시,토지공사,주택공사간에 불협화음도 김 장관의 부임으로 쉽게타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자금부족으로 택지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토지공사의 입장을 김 장관이 잘파악하고 있어 파주 등지의 택지개발도 빨라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업체 역시 정책이 공급위주로 전환되면침체탈피에 보탬이 될 것으로 주택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주택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건춘(李建春)전 장관의 경우 금융위기가 극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각,집값안정 등 부동산시장 안정에 중점을 두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최근들어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공급 부족에 따른 서울의 전셋값과 집값이 불안해지면서 이같은 안정위주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 장관은 이같은 현실을 반영,물량공급을 확대하면서도 주택,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정책을 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임 이 장관의 경우 판교일대의 개발에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성남시와 갈등을 빚었으나 김 장관의 경우 개인적으로 첨단 산업단지와 병행 개발하는 안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현지에서 나돌고 있는 총선 전인 오는 3월 판교일대 택지지구 지정설의 향배가 주목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노동계 ‘두자리 임금’ 요구 본격화

    노동계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예년보다 임금투쟁 시기를 앞당기는가 하면 올해의 임금인상률도 두자릿수를 요구하는 등 IMF체제 이후 자제해온 임금인상 요구를 본격화할 움직임으로 있어 노사간 충돌이 예상된다. 한국노총은 올해의 임금 단체협상에서 노총 차원의 공동투쟁을 펼친다는 방침 아래 최소 13% 이상의 임금인상을 요구키로 하고 14일 열리는 산별대표자회의에서 구체적인 인상률과 임투일정 등에 관해 의견을 모은 뒤 오는 25∼27일 대의원대회에서 최종방침을 확정키로 했다.노총은 예년보다 임투시기를한달 이상 앞당기는 한편 ‘3월 쟁의행위 돌입,4월 공동조정 신청,5월 총파업’ 수순으로 임단투를 전개할 계획이다. 임금인상 수준과 관련,98년과 99년의 임금 삭감분과 물가상승률 및 경제성장률을 감안하면 두자릿수 인상은 불가피하다는게 노총의 입장이다. 민주노총도 오는 14일 중앙위원회에 이어 18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임금인상률 및 투쟁일정 등 임단투 지침을 확정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15% 안팎의 임금인상과 함께 근로시간 단축,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며,총선이 임박한 3월 말∼4월 초에는 자동차산업을중심으로 구조조정 반대 공동투쟁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계는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하나 아직 두자릿수 임금인상을 받아들일 만큼 기업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노동계의 요구에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올해 경기전망](3)상가·전원주택

    새해 부동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신규 분양아파트가 주도하는 가운데 상가,오피스텔,전원주택 등도 소폭이나마 동반 상승할 여지를 지니고 있다는 게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다만 상가,오피스텔,전원주택 등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부동산상품은 실물경기 회복 정도가 상승폭을 결정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렬(金淨烈) 부동산써브 사장은 “부동산시장은 주식시장에 비하면 상대적 약세를 보이겠지만 자체 상승폭은 지난해를 웃돌 것”이라며 “특히 총선등 실물경기를 회복시킬만한 호재가 많아 상가, 오피스텔,전원주택 등 저평가된 기타 부동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차차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가 올해 상가시장은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난해보다는 안정적으로움직일 것으로 보이며 거래가 서서히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실물경기가 본격 상승국면에 진입할 경우 도심 및 역세권 전문상가와 입지여건이 좋은 아파트단지내 상가를 중심으로 상가 투자가 크게 늘어날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원창희 인터원컨설팅 사장은 “상가시장의 경우 입지여건과 주변 상황에 따른 양극화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주변에 대형 할인점이 없는 대규모 아파트단지내 상가를 비롯해 동대문시장이나 강남역 등 도심 역세권 전문상가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오피스·오피스텔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텅비어 있던 업무용 빌딩과오피스텔이 속속 제 주인을 찾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 경기가 회복국면에 들어서면서 사무실 공실률이 크게 낮아져 최근 서울지역 전체 평균 공실률은 4%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새해에도 꾸준히 이어져 업무용 빌딩과 오피스텔의 인기가예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경기 회복과 함께 벤처기업 및 소호(SOHO,small office home office의 약어)족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임대용 사무실이나 오피스텔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광화문·테헤란로·마포·여의도 등지의 사무실과 오피스텔의 경우 현재 IMF 이전의 70∼80% 선에 머물고 있는 임대료가 9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원주택 전원형 부동산상품은 이렇다 할 상승조짐이 포착되지 않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총선이 호재로 작용해 개발공약에 따른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크게 확산되겠지만 실거래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유종률 건국컨설팅 대표는 “전원주택시장은 당분간 수요자들의 관망세가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단기 급상승은 어렵겠지만 2∼3년 후를 내다보고 투자한다면 시중금리 이상의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광삼기자
  • [사설] 경제전망 밝지만

    새천년이 시작되는 내년도 우리경제 전망은 매우 밝은 것으로 전해진다.성장률이 6% 안팎으로 비교적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제조업 설비투자도 되살아나고 거의 모든 업종에 걸쳐 경기회복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올 하반기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난 외환위기극복과 경제회생 움직임이내년에도 이어져 역동적인 경제성장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다.그렇지만 이러한 경제회생의 착근(着根)을 방해하는 경제외적 요인들도적지않아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된다. 한국산업은행이 최근 2,321개 국내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년도설비투자계획’에 따르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맡는 제조업의 경우 올해보다 22.1% 늘어나는 것으로 돼있고 특히 중화학공업의 설비투자증가율이 23.5%로 경공업의 두배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올해 제조업 설비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0.7% 줄어든 것임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중화학중심의 제조업부문 생산활동이 매우 활발해지고 신규고용창출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대한상공회의소가 15일 내놓은 ‘주요업종 경기전망’보고서도 내년 자동차 내수가 12%,수출 6%씩 늘어나 총생산량이 300만대로 환란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가전·반도체는 내수와 수출이 각각 14.3% 18.7%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철강·일반기계·조선등 다른 분야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일본개발경제연구원(IDE)등 국제기관도 내년도 한국경제성장률을 6∼7%로 보고 있으며 외환위기를 벗어나 회복국면에 진입한것으로 분석했다.이들 기관은 또 한국이 유가상승과 환율불안 등의 걸림돌제거에 유의해야 할 것이란 경고를 덧붙이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에겐 이러한 경제적 장애보다는 노사갈등에 따른 사회적 불안심리의 확산,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혼탁 등과 같은 경제외적 요인들이 더 큰문제로 다가옴으로써 국가경제는 회생과 나락의 갈림길에 서 있는 형국이다. 만약 이같은 정치·사회의 혼돈이 심화되고 각 이익단체들의 제몫 찾기로 국론이 분열되는 상황이 심화될 경우 제2의 경제위기를 맞게 되는 치욕을 겪게 될 수도 있음을 깊이 되새겨야 할 것이다.특히 노사 양측은 대승적(大乘的)인 자세로 양보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서 우리경제가 새천년을 맞아힘찬 도약을 할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를 촉구한다.파행적인 정치행태로 사회혼란을 가중시키는 정치인들의 각성과 함께 문제해결을 위한 각계층의 국민적 합의도출과 구심력 회복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함을 강조한다.
  • 국민주택 재당첨제한 2월 폐지

    국민주택 재당첨 제한기간 폐지와 청약예금 1가구다통장 허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주택청약제도 개선안이 내년 2월 본격 시행된다. 건설교통부는 주택수요 확대 등 주택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 마련된 주택청약제도 개선안이 입법예고 절차와 법제처 심사를 거쳐 내년 2월중 시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청약예금·부금 가입자격의 1가구 다통장 확대,국민주택 재당첨 제한기간(5년) 폐지,청약예금·부금 취급기관의 일반 시중은행 확대 등 개선된 주택청약 관련제도도 내년 2월에 함께 시행된다. 이 제도들이 시행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주택수요가 촉발돼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단기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로와 항만 등 SOC시설 예산도 내년 상반기중 70%이상 집중적으로 집행될예정이어서 부동산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택산업연구원이 수도권 및 6대 도시의 106개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내년도 주택공급물량은 올해보다 평균 20% 늘어날것으로나타났다. 함혜리기자 lotus@
  • 반도체·철강·제지·화섬株 시대 온다

    ‘뉴 밀레니엄 원년에는 경기순환주(사이클리칼스,Cyclicals)가 뜬다’ 주가 1,000포인트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전자·통신업종과 함께 ‘사이클리칼스’를 투자 유망종목군으로 꼽는 전문가들이 많다. 사이클리칼스는 경기 사이클상 상승국면의 초기단계에 진입한 업종을 이르는 말이다.전자·통신 종목군이 신(新)경제의 상징인데 반해 사이클리칼스는 경기순환상의 상승기조에 뿌리를 두고 있다.이런 종목이 부각되는 것은 세계경기회복과 엔고현상으로 수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떠오르는 신(新)4인방 대우증권은 6일 “1,000포인트 시대의 투자전략은전자·통신주에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하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사이클리칼스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향후 시차를 두고 각광받을 대표적인 경기순환주로 반도체·철강·제지·화섬업종을 꼽았다. 경기순환상 올해 바닥을 쳤기 때문에 내년에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도체는 가장 전형적인 경기순환주로 지목된다.반도체경기 예상기관인 미국 데이타퀘스트는 D램경기가 올해를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2002년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한국의 최대강점인 D램분야는 올해가 장기 성장국면의 초기단계로 성장성이 가장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철강경기의 정점은 2001년 철강도 올해를 바닥으로 점차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제품가격은 전자·자동차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2001년 정점에 이른다는 것. 소외된 소형주로는 제지·화섬이 꼽힌다.제지의 경우 95∼98년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수익성이 떨어졌으나 점진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또한 원재료인 펄프가격의 상승에서 보듯이 제지수요는 국내외 경기회복과 맞물려 개선되고 있다. 화섬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의 수요급증에 따라 올해 1·4분기를 고비로 회복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대우증권 투자전략팀 윤세욱(尹世旭) 차장은 이같은 전망을 토대로 삼성전자(반도체)와 포항제철(철강업),한솔제지(제지업),효성(화섬업)을 가장 유망한 사이클리칼스 종목으로 꼽았다.특히 삼성전자는 전자·통신업종의 프리미엄에다 반도체 특수까지 기대돼 견인주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박건승기자 ksp@
  • 수입원자재값 가파른 상승세

    국제 원유가격 급등에 이어 주요 수입원자재 가격까지 가파르게 오름세를보여 회복국면에 들어선 국내 경기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재정경제부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알루미늄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이 세계 경기의 회복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7월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재경부가 지난달 국제원자재 10개의 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고철을 뺀 나프타 알루미늄 아연 원당 원면 옥수수 소맥 대두 등 9개 종목의 가격이 7월말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나프타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7월보다 10.2%가 올랐고 지난해 말보다는 68.2%나 급등했다.알루미늄은 전달보다 2.1%,아연은 5.8%가 올랐으며 이달들어상승속도가 더욱 빨라져 알루미늄은 지난달 말 t당 1,459달러에서 14일 1,522달러로 4.3%가 올랐다.아연은 t당 1,171.5달러에서 1,189,9달러로 1.6%가상승했다. 또 7월까지 안정세를 보이던 옥수수 소맥 대두 등 국제곡물 가격도 미국 중서부지방의 가뭄으로 수확 감소가 예상되면서 지난달 급격한 오름세를 보였고 이달들어서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8월중 옥수수 가격은 7월말보다 9.1%,소맥은 8.7%,대두는 6.9%가 올랐다.옥수수는 지난 14일 현재 8월말보다 8.7%,옥수수는 4.2%가 각각 올랐다. 재경부 관계자는 “비철금속의 경우 지난해 가격이 워낙 낮았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과 감산여파로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이 원자재를 수입,가공해서 다시 수출하기 때문에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곡물가격이 계속 오르면 사료를 쓰는 축산농가와 식용유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서승원(徐承源) 연구원은 세계 경기의 회복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균미기자 kmkim@
  • 부동산시장 회복국면 돌입…공공분양 ‘이곳을 주목하라’

    최근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예상되면서 공기업인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상가·근린생활용지·택지분양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공은 9월이후 연말까지 전국 15개 지구에서 상가 87개 점포,상업·편익시설용지 66필지,단독주택용지 358필지,유치원 용지 3필지 등 514건의 상가와각종 용지 분양에 나선다.주공은 분양 예정 상가·용지 중 ▲안산 고잔 6단지 상가 ▲양주 덕정지구 상업·단독주택용지 ▲광주 운남2지구 준주거용지등을 투자 유망상품으로 추천한다. 안산 고잔지구는 총 3만8,000여가구가 들어서는 수도권 남부 최대 신도시로 수용인구만도 14만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6단지의 경우 아파트 규모(1,043가구)에 비해 점포수가 적고 대형할인 매장이 없어 상권형성에좋은 여건이다.특히 한양대 전철역과 바로 인접하고 있어 유동인구도 많다.10월 분양 예정이며 입주는 2000년5월. 양주 덕정지구는 동두천 송내지구와 포천 송우리 택지개발지구와 연계돼 경기 북부 교통의 중심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투자가치가 높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10월에 분양 예정.(02)3416-3550∼2.광주 운남2지구 준주거용지역시 광주 상무 신도심과 금융기관이 밀집한 하남지구 및 첨단과학단지의 중심지역에 위치,광주권 최고 투자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062)522-5854. 토공은 9월 중에 청주 용암2지구,제주 연동,부천 상동 등 4개 지구의 단독주택지를 포함,근린생활시설,준주거용지,상업용지 등을 분양한다. 토공 관계자는 “토공 땅은 값이 싸고 가격 상승폭이 크며 분할납부 조건등 자금조달이 용이하다”며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기 보다 장기적·안정적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상품이 많다”고 밝혔다.토공측은 아직까지 부동산 경기가 본격 상승세를 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이 구입 적기라고 강조하고 있다.자금이 넉넉한 투자자는 분당·일산이나 수원 영통지구를,투자자금이 부족하거나 장기적 투자를 원하면 신규 택지개발지구내에서 분양하는 상가용지를 매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한다.(0342)738-7070∼2. 박성태기자
  • 金대통령, 8·15경축사 배경 설명

    24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8·15 경축사 작성 경위와 재벌개혁,그리고 장애인고용촉진법 개정문제 등을 언급했다.특히 국민의정부가 암울했던 20세기와 희망의 21세기를 잇는 ‘가교정부’로 규정하고 21세기 국가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 대통령은 “8·15 경축사와 후속정책은 집권 1년반이 지나고 경제가 회복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심기일전해 정치,경제,사회,남북문제 등 모든분야에서 21세기에 맞는 나라의 틀을 바로 잡자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IMF로 많은 고통과 희생을 당한 중산층과 서민층의 생활을안정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역설한 뒤 새해 예산 확보 등 후속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21세기에도 우리 국민이 단결하지 못하고 지역감정에얽매이거나 파당을 일삼는다면 미래는 없다”며 선진국 진입을 위한 조건으로 우리 민족의 높은 문화 창조력과 주변 4강을 시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정학적 이점을 예시했다. ?또 김 대통령은 부처간에 심한 대립상을 보이고 있는 고용촉진법개정안과장애인직업재활법안에 대해 관련 부처 장관들이 잘 협의해서 하루빨리 단일안을 만들도록 지시했다.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이날 회의에서 김 대통령이 공포안이 처리된 사립학교법 등 교육 관련 3개 법에 대해 “국회의 입법 뜻을 존중,일단 시행하면서 문제조항이 있으면 다시 개정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집중분석 빈부격차] ‘富益富 貧益貧’ 깊어가는 골

    빈부(貧富)격차 문제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회복국면에 들어선 우리경제의 정책화두(話頭)로 떠올랐다.올들어 경기가 IMF체제 이전 수준을 되찾았지만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의 그늘이 더 짙게 드리워진 까닭이다. 지난 2년새 심화된 빈부격차는 예사롭지 않다.정부가 오는 8월15일 금융소득 종합과세 실시여부를 발표하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비록 최근 감소추세이기는 하지만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지 오래고 ‘부유층의 하루 저녁 술값도 안되는’ 저임금으로 IMF파고를 넘는 빈곤층은날이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개발시대부터 부동산투기 등으로 부(富)를 축적해 온 자산가와 고소득층은 IMF체제 속에서도 고금리와 금융소득 종합과세유보로 불로(不勞)소득을 즐기고 있다. 올들어 분배구조는 악화일로다.통계청이 발표한 올 1·4분기 도시근로자가구의 평균소득은 경기회복에 힘입어 222만1,000원으로 지난해 4·4분기보다4·1%가 늘었다.그러나 소득의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도가 높음)는 통계가 시작된 79년 이후 최악이다.97년 0.28에서98년 0.32로,올 1·4분기에는 0.34로 나빠졌다. 특히 상위 20%계층의 소득은 459만1,000원으로 하위 20%계층(78만4,000원)보다 5.9배나 더 많았다.2년전만 해도 격차는 4·5배에 그쳤다.또 상위 20%계층의 평균소득은 전분기보다 9.2% 증가했으나 하위 20% 계층은 되려 3.3%가 줄었다.빈곤선 이하의 도시근로자가구 비중은 지난해 4·4분기 6.2%에서올 1·4분기 6.9%로 늘었다.지난 5월 현재 일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가 전체임금근로자의 52.5%를 차지하는 점 역시 분배구조를 악화시키는 원인이다. 80년대 70% 안팎에서 안정세를 보이던 중산층(소득 중간 값의 50∼150% 계층)비중도 IMF체제를 맞은 97년을 고비로 급감,지난해 3·4분기에는 64.1%로 떨어졌다.상층 20%가 80%의 하층 위에 군림하는 이른바 ‘20대 80의 법칙’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빈부격차 확대는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생존형 범죄의 증가와 가정파괴,개인파산 등 사회병리현상을 촉발한다.자칫 정치불안으로 이어지면서 대규모 소요사태도 염려된다.2,000만원짜리 시계를 차고 100만원짜리 맞춤 속옷을 입고 300만∼400만원대의 골프여행을 즐기는 사람,월 수십억원대의 수입을 올리는 부동산 임대업자,강남의 호화빌라에 살며 가족 수대로 외제차를 몰고다니는 ‘졸부(猝富)’ 등은 낯설지 않은 우리사회 부유층의 모습이다.얼마전의 고급 옷 로비의혹사건이나 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 부부의 거액뇌물수수,신창원범죄에서 드러난 부유층의 축재실태도 계층간 갈등을 부추긴 사건들이다. 전문가들은 우리사회의 당면현안이 빈부격차 축소를 통한 중산층의 복원이라고 입을 모은다. 빈곤의 현주소는 정부가 최근 최저임금심의위원회에서 오는 9월1일부터 1년간 적용될 최저임금을 시간당 1,600원(월 환산액 36만1,600원)으로 확정한데서도 잘 알 수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문형표(文亨杓) 연구위원은 “빈부격차 문제가 심각한사회·경제적 문제로 떠올랐다”며 “실업자 위주의 대책에서 벗어나 영세근로자와 사회취약계층을 포괄하는 빈곤대책을 하루빨리 세워야 할 때”라고시급성을 강조했다. 삼성경제연구소 류상영 수석연구원은 “항아리형 계층구조가 모래시계형의양극화구조로 가고 있다”며 “조세의 소득재분배 기능이 강화되도록 불로소득층에 대한 세원포착률을 높이고 중산층 이하의 세부담을 경감하는 한편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중산층을 육성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박선화기자 pshnoq@
  • [대한매일 창간95] 김대중 대통령 특별회견(II)

    이러한 조세제도와 세무행정의 개혁은 근본적으로 세금을 더 걷자는 목적보다는 국민들이 소득에 따라 세금을 제대로 내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그래야 봉급생활자 등 성실납세자들이 의욕을 갖고 일할 수 있고,소득이 많은 사람은 많은 사람대로 공정한 납세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재벌개혁이 성공하려면 정부가 지금보다 더 강력히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많습니다.향후 재벌개혁에 대한 복안을 말씀해 주시고,장차 재벌의 제2금융권 지배문제에 대한 구상이 있으면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차례 밝혀왔듯이 재벌개혁은 우리 경제의 건강한 회생을 위한 필수적조건입니다.올해 말까지 철저하게 완수할 것입니다.이는 국민이 요구하고 세계가 주시하고 있는 문제입니다.절대로 늦추거나 중도에 그만두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재벌과 합의한 5대 개혁 원칙 중 주력 업종으로의 사업구조조정과 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아직 미흡한데 이에 대해서는 재계·정부·금융기관이 합의한 약정을 토대로 구조조정이행실적을 철저히 점검하여 모두 실현하도록 할 것입니다.재벌의 제2금융권 지배문제에 대해서는 제2금융권이재벌의 사금고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선 경영지배구조 개선에 중점을 두어 사외이사제도를 확대하고 감사제도를 강화하는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또한 대주주가 임의대로 자금을 운용하는 일이 없도록 경영전반에 걸친 감독을 강화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구조조정에 대한 재벌들의 미온적인 태도로 대통령께서 직접 전면에 나서서 챙기지 않으면 안되는 측면도 있으나 고스란히 대통령의 부담으로 비쳐지기도 합니다.전면에 나서기보다는 기업구조조정의 새로운 구상이나 방향,그리고 21세기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구조 방향과 같은 장기 비전을 제시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는데요.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재벌개혁문제 등 경제 현안을 직접 챙겨온 것은 외환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일정 부분 대통령이 진두지휘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이제는 외환위기의 터널을 빠져나와 경제가 안정을되찾아 가고 있고,재벌개혁의 큰 틀과 방향도 세워진 만큼 여러 현안을 내각에서 책임지고 다뤄나가도록 할 생각입니다.내각에 ‘경제정책조정회의’를구성토록 한 것도 그 일환이라 하겠습니다.그리고 이제 앞으로 국가의 중·장기적인 정책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일에 보다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이를 위해서 대통령이 의장이 되는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설치할 계획인데,여기에서 그런 문제들이 연구되고 제시될 것입니다. ■대통령께서는 개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또다시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말씀하십니다.얼마나 지나면 경제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재도약의 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또 완전한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어떤 조건들이충족돼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밝혀 주십시오. 우리 경제가 재도약을 시작하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그러나 경제가 지금 회복국면이더라도 아직 안심해서는 안됩니다.잘못되면 더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따라서 지난해 시작된 금융·기업·노동·공공 부문의 4대 개혁을 철저하게 추진하고 완수해야 합니다.그래야만이 우리 경제의 구조와 체질이 튼튼해져서 다시는 위기를 맞지 않게 됩니다.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속에서 우리 경제가 발전해 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이처럼 4대 개혁이 올해 말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2000년도인 내년부터는 우리 경제가 연평균 5% 이상의 안정성장 궤도에 진입해서 재도약을 시작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국민연금제도는 개선되어야 할 제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정부가 모색하고 있는 개선책이 있으면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이와관련해 국민연금과 의료보험 통합이 최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국민연금과 의료보험 통합문제를 기존 방식대로 할 것인지,아니면 수정할 것인지 밝혀 주십시오. 국민연금이 국민 스스로 장래에 대비하도록 하는 선진 복지제도임에도 불구하고,이를 확대 시행하는 과정에서 행정상의 미비로 국민에게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었습니다.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그동안 지적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국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이고 타당하게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현재 여러 검토와 연구가 진행중이므로 멀지않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봅니다.의료보험 통합은 많은 국민이 자기의형편에 맞는 보험료를 내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노력의 일환입니다.통합 과정에서 예상되는 일부 문제점에 대해 사전에 철저히 대비책을 마련하도록 하고,통합 이후에도 의료보험제도가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육성이 대부분 단기 처방에 치우친 감이 없지 않습니다.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와 향후 우리나라의산업구조가 어떤 형태로 변화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육성정책은 일자리 창출 등 당면한 과제 해결뿐 아니라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적인 국가발전 전략과맥을 같이하고 있습니다.다만 정책시행 과정에서 정부가 개별 기업에 대한직접적인 지원에 역점을 둔 측면이 있고,그 결과 장기적인 육성기반 조성에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걸로 압니다.그에 따라 정부는앞으로 창업에서 성장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활동의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보다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중소·벤처기업 지원시책을 펴나갈 방침입니다.이렇게 할 경우 21세기 우리 산업구조는 독창적인 기술과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벤처기업이 주축을 이루면서 경제성장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이끌어가는 형태로 변화해 나갈 것으로기대하고 있습니다.
  • [대한매일 창간95] 김대중 대통령 특별회견(I)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한매일 창간 95년 기념 특별회견은 15일 청와대본관 소접견실에서 30여분 동안 진행됐다.특별회견에는 대한매일 차일석(車一錫)사장과 황병선(黃炳宣)편집국장,김재성(金在晟)정치팀장이 참석했다.정국현안은 황 국장이 준비한 메모를 보며 즉석에서 물었다.경제위기 극복 이후 정부의 정책목표로 설정한 중산층과 서민층을 위한 생산적 복지와 사회정의 실현 부분은 미리 서면질문을 제출,답변서를 받았다.다음은 김 대통령과직접·서면질문에 의한 회견내용이다. ■최근 대통령께서는 청남대 구상을 마치고 돌아오셨습니다.국정운영 방향과 민심 수습을 위한 구체적인 구상과 청사진을 마련한 것으로 아는데,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개혁이 안된 부분이 정치입니다.여든 야든 국민의 신임을 상실한 것이 아닌가 걱정입니다.이제는 정치가 개혁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이를 타결해야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이 문제를 해결하지못하면 결국 여당의 책임이자,대통령의 책임입니다.이번에 청남대에서 많은생각을했습니다.오는 8·15를 기해 종합적으로 국정 비전을 제시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 제분야의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정치면에서는 여야의 대화를 통해 정치를 복원시킬 생각입니다.내가 야당때 겪어봤기 때문에 정권을 잡았다고 야당을 괴롭히거나 탄압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일부에서 사정문제가 대두하고 있으나 검찰수사 과정에서 나온 일입니다.야당은 과거 집권당으로, 연루된 사람들이 더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가 의도적으로 사정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한절대 그런 일은 없습니다.대통령이 검찰이 법에 의해 하는 일을 간섭할 수는 없습니다.간섭을 하더라도 여러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여건 야건 권익을 보장합니다.야당도 억울한 일이 없도록 대화를 통해 풀어야 합니다. 국회운영 방법도 독재시대에서 민주시대로 들어선 만큼 민주시대에 맞는 국회운영이 되어야 합니다.충분히 토론해서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표결로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그렇게 되면 자연히 다수당에 의한 날치기나 소수당에 의한표결 저지도 없어질 것입니다.다수결 결과에 대해서는 여당이 책임을 지게 되고 만약 그 결과가 나쁘면 야당이 국민 지지를 얻은 뒤 다음 선거에서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의회정치의 정도가 실현되어야 합니다. 인권법과 부패방지법,의문사 및 민주열사 진상규명법,국민기초생활보호법등 제정되어야 할 법이 많습니다.인권과 복지신장을 위한 법이므로 여야를초월해 빨리 처리되어야 할 것입니다. ■대화를 통한 정치 복원을 강조하셨습니다.여야 총재회담이 조기에 이뤄질것으로 봐도 되겠습니까. 국민회의의 새로운 지도체제가 등장했으므로 야당과 대화를 해서 준비되면언제든지 할 작정입니다. ■청남대 구상 이후 대통령께서는 큰 국정을 책임지고 국무총리는 내각을,당은 정치를 책임지는 역할분담론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앞으로 어떻게 운영하실 계획입니까. 총리와 당이 더 많은 책임을 가지고 해주길 바랍니다.나혼자서 다 감당할수는 없습니다.정치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삼성자동차문제를 계기로 부산지역의민심이 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부산지역 경제 침체는 신발사업의 사양화 등 구조적인 요인에 의한측면이 강한데,현 정부가 추진중인 구조조정으로 나빠진 것처럼 비춰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 그렇게 생각하고 떠들고 있으나 모두 다 알다시피 삼성자동차는전 정권의 결정에 따라 부산지역에 들어섰습니다.삼성자동차는 처음부터 적자로 출발,한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습니다.전 정권이 안되는 일을 허가해남긴 유산을 우리가 맡아 정리하는데 허덕이고 있습니다.삼성자동차는 경제문제이니 경제논리로 처리해야 합니다.국민의 정부가 스스로 고통을 감내하면서 은행문을 닫고 기업과 근로자들이 고통을 분담하니까 다시 경제가 살아나는 것입니다.경제논리로 하니까 경제가 살아나는 것입니다.경제논리를 적용하지 않고,정리해고를 허용하지 않고,쓰러져가는 중소기업의 부도를 막기위해 정부가 지원에 나섰다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기업경쟁력이 더 없어졌을 것입니다.정부가 때로는 인기가 없다는 것을 각오하고 경제를 살려야합니다.그 성과는 중산층과 서민에 돌아가는 것입니다.그것은 일자리를 주는 것으로 현재 4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대통령께서 생산적 복지를 국정지표에 추가하셨으나 중산층과 서민층의 재건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구상이나 비전이 아직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플랜이나 정책 비전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또 생산적 복지 구상을 실천하기 위한 경제구조가 마련되어 있다고 보시는지요. 생산적 복지정책은 결코 단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추진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외환위기가 극복되었고 경제가 회복국면으로 접어들어 재정 여건도 좋아지고 있는 만큼 그동안 고통을 분담해온 국민에게 희망과 의욕을 갖게 하고,나아가 성장과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성숙한 선진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는 장기적인 목표와 철학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생산적 복지실현을 위한 대강의 방향을 제시한 바 있고,그에 따라 정부 내에서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준비중에 있습니다.이러한 정책을 추진할만큼 우리 경제가 좋으냐 하는 우려도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생산적 복지는단순한 시혜적 차원의 복지정책이 아닙니다.공동체적 연대 속에서 국민에게일할 수 있는 능력과 기회를 제공해 생활을 보장하고,일할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정부가 생계를 보장한다는 것이 기본 취지입니다.국가발전을 위한 장기적 안목에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이 이 정책을 시작하는 적기라고 봅니다. ■생산적 복지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구상은 무엇이며,생산적 복지를 국정운영 지표에 추가한 근본적인 목표에 대해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생산적 복지에 대한 구상은 저의 오랜 경제철학이자 소신입니다.그리고 이는 우리 당의 창당이념이자 핵심적인 정강정책이기도 합니다.다만 그동안 목전의 경제위기를 수습하는 것이 급선무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미뤄왔던 것입니다.생산적 복지정책은 두 가지 중요한 목표를 가지고 추진되고 있습니다.첫째는 국민의 사회적 권리를 신장하는 것입니다.그동안 민주화와 경제성장 과정에서 국민의 정치적·경제적권리는 많이 신장되었지만 사회공동체 속에서의 국민의 권리와 사회정의에 대한 관심은 소홀히 취급돼 왔습니다.생산적 복지정책은 그러한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데 국가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다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산적 복지의 두번째 목표는 보다 장기적인 국가발전의 전략적 측면입니다.사회적 통합을 바탕으로 국민 개개인에게 스스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와 여건을 부여하는 것이야말로 국가와 사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안정을 실현하는 데 필수적인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청와대 내에‘삶의질 향상 기획단’이 구성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앞으로 중점적으로 맡게 될 역할은 무엇입니까. ‘삶의질 향상 기획단’은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국정운영 철학으로서의 생산적 복지정책 추진을 위해 복지·노동·환경 등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뿐만 아니라 각종 정책들이 계획대로 실시되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새로운 복지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과사회집단의 동의와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저소득자의 먹는 문제와 자녀교육,건강문제 등에 대한 국가 부담문제를 놓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이러한 국가 부담정책을 언제까지 추진하실 계획입니까.이와 관련해 대통령께서 새롭게 주창하고 있는 생산적 복지에 대해 정부가 부담할 한계와 책임의 수준을 밝혀 주십시오. 먹는 문제와 자녀교육,의료문제는 모든 사람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조건입니다.따라서 국가가 이러한 문제에대해 책임을 가지고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선진국가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러나 무조건 재정만 높여 나간다고 복지사회가 구현되지는 않을 것입니다.선진국에 비해 사회복지에 대한 투자가 거의 없었던 우리 실정을 감안하여 일정 수준의 재정 확대는 필요하지만 국가가 일방적으로 국민에게 베풀어주는 식의 복지제도는 서구사회에서 보듯이 국민의 일할 의욕과 사회적 활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따라서 국가가 국민 스스로일할 수 있는 기회와 능력을 확대하는 데 역점을 두고 국민의 자활능력을 배양하며,궁극적으로 국민의 복지와 국가발전이 동시에 실현될 수 있도록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그것이 곧 생산적 복지의 기본원칙이라 하겠습니다. ■소득에 따라 세금을 내도록 과세행정이 개혁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중산층과 서민들 사이에서 높게 제기되고 있습니다.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그러나,이러한 과세형평은 부유층에 대한 과세 강화를 의미해“평균 수준을 낮추자는 것 아니냐”며 가진 자들의 불만도 만만치 않게 표출되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보완책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세제개혁은 우리 사회의 오랜 과제였습니다.세부담의 형평성과 사회정의 차원에서 현행 조세제도와 세무행정은 개혁되어야 합니다.그 일환으로 정부는음성 탈루소득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강화하고 거기서 징수된 재원으로 봉급생활자의 근로소득세를 경감하는 내용의 세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놓고 있습니다.정부는 이외에 앞으로도 자산소득과 근로소득간의 과세형평을 기하는 조세제도의 개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법과 조세의 공정한 집행은 국가운영의 핵심 과제입니다.국민의 정부는 이런 차원에서 조세개혁을 통해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고 그 같은 세금이 공평하게 부과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정리 양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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