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복구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선택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패션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면접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착오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642
  • 금융권, 태풍 피해 기업·개인 긴급 지원

    최대 5억까지 대출… 우대금리 적용 금융권이 태풍 ‘링링’ 피해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상환 유예와 특례보증 등의 금융 지원을 한다. 시중은행들은 최대 5억원까지 대출해 준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은 피해 기업과 개인의 대출, 보증에 대해 최대 1년까지 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신보는 피해 복구자금으로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고정 보증료율 0.5%로 3억원 한도로 보증한다. 농신보는 피해 농어업인과 농림수산단체에 보증비율 100%에 3억원 한도로 특례보증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거나 정부와 지자체의 재난 복구자금 지원 결정을 받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시중은행도 정부와 별도로 금융 지원책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기업당 3억원, 개인은 1인당 3000만원까지 빌려준다. 우리은행은 피해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3억원까지 빌려주고, 기존 대출은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한다. KB국민은행은 개인의 경우 2000만원 이내, 사업자 대출은 운전자금을 최대 5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최대 1.0% 포인트 특별 우대금리도 적용한다. KEB하나은행은 기업 고객에 대해 업체당 5억원 이내의 신규 긴급경영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은 기업·농식품기업 자금으로는 최대 5억원씩, 가계 자금으로는 최대 1억원씩 대출을 지원한다. 보험사들은 재해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은 경우 손해 조사를 마치기 전 추정 보험금의 50%까지 지급한다. 카드사들은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청구되는 카드결제 대금을 최장 6개월 유예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폼페이오 대화 촉구에 北최선희 “美와 이달 하순 대화 용의”

    최 “새로운 계산법 없으면 거래 끝날 것” 北 정권 수립 71주년 큰 행사없이 치러 김정은 언급 없이 시진핑·푸틴 축전 보도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미국과 비핵화 실무협상 시점을 ‘이달 하순쯤’으로 밝히고 ‘새로운 계산법’을 들고 나오라고 요구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비핵화 협상에 바로 복귀하지 않으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실망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지 채 하루가 되지 않아 나온 반응이라 주목된다. 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 부상은 “우리는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측에 “조미(북미)쌍방의 이해관계에 다 같이 부응하며 우리에게 접수 가능한 계산법에 기초한 대안”을 요구하면서 “낡은 각본을 또다시 만지작거린다면 조미 사이의 거래는 그것으로 막을 내리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지난 4월 “미국의 용단을 기다리겠다”고 한 것을 언급하면서 “나는 그사이 미국이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계산법을 찾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가졌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 계산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8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에서 “수일 또는 수주 안에 미국이 북한과 협상 테이블에 다시 마주 앉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북한)의 안보와 경제적 번영을 이미 약속했다”면서 ‘조속한 협상 복귀’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북한은 정권 수립 71주년 기념일(9·9절)을 큰 행사 없이 조용히 치렀다. 노동신문은 1면에 9·9절을 기념하는 사설을 싣고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당이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목표를 반드시 점령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 등도 9·9절의 의미를 강조하고 북한 시민들의 헌화 등을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축전을 보냈고, 브라질대표단 등이 금수산 태양궁전을 찾았다고 했지만 정작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에 대한 보도는 없었다. 9·9절 직전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링링’의 피해로 행사를 크게 열 상황이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북한에서 5명이 사망했고 여의도 면적(2.9㎢)의 157배에 달하는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피해복구가 우선인 상황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김선갑 광진구청장, 태풍 ‘링링’ 피해지역 현장방문

    김선갑 광진구청장, 태풍 ‘링링’ 피해지역 현장방문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9일 지난 주말 태풍 ‘링링’의 피해를 입은 지역을 현장방문했다. 우선 김 구청장은 가장 피해가 큰 구의1동 일대를 찾았다. 이 곳에서는 12층 짜리 빌딩의 외장재 일부가 강풍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적절한 태풍 대응요령을 홍보한 덕분에 경미한 차량 파손 외의 다른 피해는 없었다. 김 구청장은 “현장에서 통행로 인명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건축심의 시 외벽재료를 규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외벽에 대한 규정을 찾아 행정 조치 방안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 구청장은 이후 외벽이 떨어진 중곡 4동 일대 두 곳을 방문해 “피해를 입은 주택 건물에서 발생한 외벽 잔재물 등을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라”고 전했다. 또 이번 태풍으로 인해 외벽 피해를 입은 공동주택에 보수비용이 발생해 주택 거주민 또는 소유주들간의 비용분담이 필요한 경우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관련 규정을 신속히 통보할 것을 당부했다. 김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담장과 차량 1대가 파손된 화양동 일대를 방문했다. 김 구청장은 “무너진 담장 잔재물은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빠르게 치우고 무너진 담장에 대한 복구도 서둘러 진행하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시장 등 구에서 보수·보강해야 하는 시설들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태풍으로 인해 다른 지역에서 교회첨탑 낙하 사고가 발생했던 만큼 예방적 차원에서 지역 내 교회 첨탑에 대해서도 안점점검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태풍 복구 작업 소방관 순직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 현장 복구 작업에 출동했던 50대 소방관이 지붕에서 추락해 순직했다. 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안소방서 119안전센터 소속 권태원(52.화재진압팀장) 소방위가 전날 오전 9시 58분쯤 부안군 행안면 농기계 보관창고 지붕 위에서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던 중 3m 아래 시멘트 바닥으로 떨어졌다. 권 소방위는 당시 창고 지붕 위로 큰 나무가 쓰러져 위험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제거작업을 하던 중 노후된 슬레이트 지붕이 내려앉으면서 추락했다. 권 소방위는 머리 등을 다쳐 곧바로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숨졌다. 충남 서천이 고향인 권 소방위는 1992년 9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27년간 화재진압과 구조·구급활동에 헌신했다. 소방청은 고인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1계급 특진과 훈장을 추서하고 국가유공자 지정과 위험직무순직 인정 신청 절차를 밟기로 했다. 권 소방위 빈소는 군산시 금강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11일 부안소방서장으로 치를 계획이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대학생, 의무소방원으로 복무중인 두 아들이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천 옹진군 태풍 ‘링링’ 피해 복구에 총력

    인천 옹진군 태풍 ‘링링’ 피해 복구에 총력

    장정민 인천 옹진군수는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복구 점검회의를 갖고 각 실·과장 등과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태풍으로 옹진군에서는 연평면과 영흥면 주민 각 1명 등 2명이 다치고, 강풍으로 주택 76채가 파손됐다. 소형선박 4척이 침수되고, 어장관리선 1척도 일부 파손 됐다. 영흥에서는 7어가의 김양식장 2530책과 단전으로 새우 약270만미가 폐사하기도 했다. 이밖에 비닐하우스 121동 파손, 농경지 10필지 유실, 전주 및 가로등 13개소 파손, 일부 도서지역 정전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장 군수는 “태풍 피해복구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석명절 전까지 응급복구 및 재난지원금 지원 등을 완료하라”고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동방신기 최강창민, ‘산불’ 강원도·아마존에 총 1억 4천만원 기부

    동방신기 최강창민, ‘산불’ 강원도·아마존에 총 1억 4천만원 기부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본명 심창민·31)이 산불 피해를 본 강원도와 아마존의 복구를 위해 총 1억 4000만원을 기부했다. 최강창민은 강원 산불 피해 복구 숲 조성 캠페인을 위해 나무를 심는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에 7000만원, 최근 산불 피해를 크게 입은 아마존 복구를 위해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에 7000만원을 전달했다. 최강창민은 지난 5월 ‘환경 보호’를 테마로 패션 아이템을 직접 디자인해 선보인 프로젝트 ‘리:맥스’(RE:MAX) 수익금에서 이번 후원금을 조달했다. 최강창민은 지난 7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평소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와 저소득층 돕기 등 선행을 실천해왔다. 그는 최근 동방신기 앙코르 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펼쳤고, 하반기 JTBC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양식의 양식’에 출연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장호르몬·당뇨약 투여하니 1년만에 신체나이 2.5세 젊어져”

    “성장호르몬·당뇨약 투여하니 1년만에 신체나이 2.5세 젊어져”

    성장호르몬과 두 가지 당뇨약을 혼합한 약제가 노화를 늦출 뿐만 아니라 심지어 되돌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등 연구진이 51~65세 백인남성 9명을 대상으로 1년간 이같은 혼합제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시행해 이들의 생물학적 나이가 최소 2년6개월 젊어졌다고 국제학술지 ‘에이징 셀’(Aging Cell) 5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후생유전학적 생체시계’를 이용해 이들 참가자의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했다. 연구 공동저자인 스티브 호바스 UCLA 유전학과 교수가 6년 전 개발한 이 생체시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DNA를 화학적으로 바꾸는 DNA 메틸화를 추적해 신체 조직의 노화 수준을 측정하는 것이다. 이들 연구자는 성장호르몬이 인간의 가슴샘(흉선) 조직을 안전하게 재생할 수 있는지에 주목하고, 이번 임상시험을 설계했다. 가슴샘은 폐와 가슴뼈 사이에 있는 데 골수에서 생성된 백혈구를 감염이나 암과 싸우는 면역세포인 T세포로 성숙하게 해 면역기능에 꼭 필요하지만, 사춘기 이후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기존에 동물을 대상으로 한 일부 연구에서 성장호르몬이 가슴샘의 재생을 촉진하지만, 당뇨병 마저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시험에서는 성장호르몬과 함께 당뇨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DHEA)과 메트포르민 2종을 동시에 투여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른바 ‘가슴샘 재생, 면역복구, 인슐린 경감’(TRIIM·Thymus Regeneration, Immunorestoration and Insulin Mitigation)으로 불리는 이 시험은 2015년 5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참가자들을 모집해 몇 달 뒤 캘리포니아주 팰로알토에 있는 스탠퍼드 의료센터에서 시작됐다. 연구진은 참가 남성 9명이 약물을 투여받는 동안 정기적으로 흉골 조직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 모두 흉선의 DNA에서 메틸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물학적으로 최소 2년6개월 더 젊어진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심지어 이중 7명은 흉선에서 새 조직이 생겼고 가슴샘의 지방도 줄어들었다. 또 시험 종료 뒤 혈액 표본을 제공한 참가자 6명은 그 후 6개월 동안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호바스 교수는 “생체시계가 느려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되돌려지는 것까지는 아니었다”면서 “약간 미래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연구는 참가자가 매우 적고, 51세부터 65세까지 백인 남성만 조사했으며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비교 집단(대조군)을 이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를 드러낸다. 다른 전문가들 역시 “효과는 있겠지만 연구가 소규모이고 통제된 것이 아니었으므로 확고한 결과라고 말할 수 없다”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연구진 역시 인정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연구를 주도한 LA 소재 노화 연구회사 ‘인터빈 이뮨’(Intervene Immune)의 최고과학책임자(CSO) 겸 공동설립자인 그레고리 페이 박사는 다양한 나이와 인종 그리고 여성까지 포함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앞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정은, 태풍 대비 당군사위 이례적 소집… 北 링링으로 5명 사망

    김정은, 태풍 대비 당군사위 이례적 소집… 北 링링으로 5명 사망

    비상회의 열어…정상국가 이미지 부각곡창지대인 황해도 관통… 피해 더 늘 듯북한이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링링으로 5명 사망 등 총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번 태풍에 대비해 사전에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를 긴급 소집하는 매우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상국가의 면모를 과시하려는 김 위원장의 욕구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국가비상재해위원회에 현재까지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5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210여동에 460여세대의 살림집과 15동의 공공건물이 완전, 부분적으로 파괴되거나 침수됐다”고 보도했다. 또 “4만 6200여정보(약 458㎢)의 농경지에서 작물이 넘어지거나 침수 및 매몰됐다”고 전했다. 북한의 피해 규모는 여의도 면적(2.9㎢)의 157배에 달한다. 태풍이 북한의 곡창지대인 황해도를 관통하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아직 피해 집계 및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피해 규모는 늘어날 수 있다. 지난 6일에는 김 위원장이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노동당 중앙군사위 비상확대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건물 안전과 저수지 수위 점검, 농업부문 피해 최소화 등 구체적인 대비 방안을 당부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최고지도자가 재난 상황에 대해서 예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정상국가로 나아가는 징후”라며 “다만 재난대책기구가 아닌 군부가 전면에 나선 점은 북한 체제의 특성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정은, 태풍 대비 당군사위 이례적 소집…北 링링으로 5명 사망

    북한이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링링으로 5명 사망 등 총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번 태풍에 대비해 사전에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를 긴급 소집하는 매우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상국가의 면모를 과시하려는 김 위원장의 욕구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국가비상재해위원회에 현재까지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5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210여동에 460여세대의 살림집과 15동의 공공건물이 완전, 부분적으로 파괴되거나 침수됐다”고 보도했다. 또 “4만 6200여정보(약 458㎢)의 농경지에서 작물이 넘어지거나 침수 및 매몰됐다”고 전했다. 북한의 피해 규모는 여의도 면적(2.9㎢)의 157배에 달한다. 태풍이 북한의 곡창지대인 황해도를 관통하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아직 피해 집계 및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피해 규모는 늘어날 수 있다. 지난 6일에는 김 위원장이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노동당 중앙군사위 비상확대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당과 군에 대해 “태풍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건물 안전과 저수지 수위 점검, 농업부문 피해 최소화 등 구체적인 대비 방안을 당부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최고지도자가 재난 상황에 대해서 예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정상국가로 나아가는 징후”라며 “다만 재난대책기구가 아닌 군부가 전면에 나선 점은 북한 체제의 특성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홍남기 부총리 “태풍 ‘링링’ 피해지역에 재정·세제 지원”

    홍남기 부총리 “태풍 ‘링링’ 피해지역에 재정·세제 지원”

    재난특별교부세·재난대책비 등 가용액 약 2천억원피해지역 납세기한 연장·재해손실 공제 등 지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태풍 ‘링링’의 피해 지역 지원과 관련해 “농어민 피해 복구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신속히 지원하는 과정에서 재정·세제·세정 측면에서 적극 뒷받침해달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점검 간부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 상황과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정부는 피해 주민에게 긴급구호가 필요한 경우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와 재난구호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재난안전특별교부세 가용액은 1500억원, 재난구호지원비는 2억원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복구 계획이 확정되면 행안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에 편성된 재난대책비(가용액 총 678억원)를 집행하고, 부족한 경우 목적예비비를 동원한다. 홍 부총리는 “강풍으로 인해 농작물, 축사, 양식시설의 피해가 컸다”면서 “농작물 쓰러짐과 침수, 시설물 파손에 대해서는 재해보험과 재해복구비를 통해 지원하고 농축산경영자금 이자를 감면하거나 상환을 연기해 농가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말했다. 피해 지역 납세자가 태풍으로 사업용 자산을 20% 이상 잃은 경우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이를 세액공제한다. 법인세·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은 최대 9개월 연장하고 체납으로 압류된 부동산에 대해서도 처분을 최대 1년 유예한다. 태풍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더라도 연기하거나 중지하기로 했다. 또 긴급한 재해 복구 공사는 수의계약을 통해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도 융통해줄 예정이다.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의 수급이나 물가 동향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태풍 피해 조사와 범정부 지원 방안을 최대한 신속히 완료해 피해 지역 주민의 생활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기재부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북한 “태풍 ‘링링’으로 5명 사망…농경지 458㎢ 침수”

    북한 “태풍 ‘링링’으로 5명 사망…농경지 458㎢ 침수”

    北 국가비상재해위원회 공식 발표…피해 규모 늘어날 듯 북한이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8일 현재까지 사망자 5명 등 모두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국가비상재해위원회에 현재까지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5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적으로 210여동에 460여 세대의 살림집과 15동의 공공 건물이 완전 및 부분적으로 파괴되거나 침수됐다”면서 “4만 6200여 정보(약 458㎢)의 농경지에서 작물이 넘어지거나 침수 및 매몰됐다”고 전했다. 태풍이 북한 최대 곡창지대 중 한 곳인 황해도를 관통하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9일 자정쯤 태풍이 북한을 빠져나간 뒤 아직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인명 피해 규모 등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석기 서울시의원 “장사 조례개정으로 온전한 망우공원 변화 견인”

    지난 6일 서울시의회 전석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이 단독 발의한 ‘서울특별시 장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 의결을 통과해서 서울시장의 공포 및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전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장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서울시 시립묘지에 매장된 묘지를 개장하는 경우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개정안을 발의한 전 의원은 “묘지를 돌보기 어려운 유족이 개장을 원하는 경우 비용의 일부를 서울시로부터 지원받게 되고 주민들은 분묘 수가 감소함으로써 보다 자연 친화적으로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유족과 주민들 모두에게 유익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조례 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망우공원은 1973년 매장이 종료되어 약 3만기의 분묘가 있었으나 이 후 약 1만 2000기의 분묘가 이전되었고 2007년부터 2011년까지는 중랑구에서 한시적으로 비용을 지원하여 약 1000기의 분묘를 추가적으로 개장해 7376기(2019.4 기준)의 분묘가 남아 있는 상태이다. 전 의원은 “망우공원을 보다 주민 친화적인 공원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서 인문학길 조성사업, 웰컴센터 건립 추진 등 많은 노력을 기하고 있으나 오랜 세월동안 국민에게 인식되어온 대표적인 공동묘지의 상징을 지우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비용을 지원하여 묘지의 수를 제도적으로 감소시키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의원은 “상위법인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4조에서 국토 훼손 방지를 위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시책을 강구하고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서울시가 기존의 분묘를 개장하고 화장해 국토를 온전하게 복구하는 부분에는 적극적으로 정책을 시행하지 않아 이번 개정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립묘지는 서울지역에 망우리, 경기지역에 용미리, 벽제리, 내곡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5만 8000기의 분묘를 서울시설공단이 관리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태풍 ‘링링’ 철저대비 주문

    서울시의회, 태풍 ‘링링’ 철저대비 주문

    태풍 ‘링링’이 북상하는 가운데 6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서울시 풍수해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곤파스 등 과거 비슷한 규모의 태풍이 가져온 피해사례들을 조사하여 태풍 링링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과 만일의 피해지역 발생시 민관협력과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신속한 복구와 피해시민 구호 및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이 날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기상황 모니터에 표출되고 있는 태풍 링링의 경로와 세력을 주시하며 서울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상습침수지역, 옹벽 및 급경사지, 공사장 등 재해취약 지역 및 시설물에 대한 안전과 빗물펌프장·수문·하수관로 등 방재시설물 가동상태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해 줄 것을 한목소리로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고생하고 있는 풍수해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만일의 태풍피해 발생 시 재난관련 민관거버넌스 체계의 즉각적인 가동을 통해 신속히 대응하고 재난관리기금이나 예비비 등을 활용한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라”고 덧붙여 지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H공사, 네팔과 공공주택·도시개발·스마트시티 업무협약

    SH공사, 네팔과 공공주택·도시개발·스마트시티 업무협약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5일 네팔 국가재건청(NRA)·카트만두밸리개발청(KVDA)과 공공주택·도시개발·스마트시티 사업을 위한 삼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앞으로 네팔 카트만두밸리지역(약 700㎢) 재생 사업과 뉴타운 개발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시범 사업을 통해 본 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상호 모색할 계획이다. 네팔 국가재건청은 2015년 4월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설립됐다. 청장은 현지 장관급 인사이며, 재건 수요에 기초한 우선 순위 결정, 정책·프로그램·프로젝트 형성, 집행절차 주도·조정 업무를 통해 도시주거, 문화재와 인프라, 공공건물 등을 재건하고 있다. 카트만두밸리개발청은 네팔 도시개발부 산하 정부기관으로 카트만두 밸리 지역의 개발, 모니터링을 담당하고 있다. SH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공주택·도시개발·스마트시티 분야 공동 연구 등 네팔 정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도시재생·공공주택 건설 분야에서 공동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네팔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네팔 정부기관과 대한민국 공기업이 맺은 첫 주택·도시 분야 업무협약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공사의 30년간 공공주택 개발·운영 노하우, 도시개발·스마트시티 경험을 공공주택이 거의 전무한 네팔 시장에 접목, 서울의 도시 브랜드를 제고하고 공사의 장기적인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태풍 ‘링링’ 접근에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이 6일 오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해 범정부 대응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재난관리실장 주재 상황판단 회의를 열어 오후 2시부로 태풍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중대본 비상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위기경보 ‘주의’와 중대본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1시부로 제주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경계 수위를 높였다. 정부는 이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자체 비상 근무체계를 강화하고 태풍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각 지자체와 기관에서는 강풍에 대비해 교량 통제, 낙하물 안전대책, 해안시설 대비책 등을 강화하도록 했으며 특히 도서 지역에서는 주민 외출 자제를 요청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은 마을회관으로 사전대피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소규모 어항 등지에 대피한 선박을 철저히 움직이지 못하게 묶어놓고 침수나 월파(높은 파도가 제방을 넘어 들어오는 현상)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통제도 강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피해 발생 시 가능한 모든 인력·장비·물자를 응급복구에 동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1시 중대본 집계 기준으로 북한산·설악산·다도해 등 10개 국립공원과 270개 탐방로의 출입이 통제됐다. 또 부산∼제주와 인천∼덕적도 등 12개 항로 여객선 12척도 운항을 멈췄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4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5헥토파스칼(hPa)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45m(시속 162㎞)에 달한다. 자동차와 선박이 뒤집히고 나무가 뿌리째 뽑힐 수 있는 수준이다. 이 태풍은 7일 오전 3시쯤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150㎞ 해상, 오전 9시쯤 전남 목포 서쪽 약 120㎞ 해상을 지나 오후 3시쯤 서울 서남서쪽 약 140㎞ 해상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국민들도 창문을 단단히 고정하는 등 강풍 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외부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태풍 ‘링링’ 범정부 총력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이 6일 오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해 범정부 대응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오전 10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조정하고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각 부처 담당 실·국장과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이번 태풍 특성을 고려한 대처사항과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 대책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각 지자체와 기관에서는 강풍에 대비해 교량 통제, 낙하물 안전대책, 해안시설 대비책 등을 강화하도록 했으며 특히 도서 지역에서는 주민 외출 자제를 요청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은 마을회관으로 사전대피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소규모 어항 등지에 대피한 선박을 철저히 움직이지 못하게 묶어놓고 침수나 월파(높은 파도가 제방을 넘어 들어오는 현상)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통제도 강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모든 시·도에는 지방자치단체 대응 지원을 위한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에서 시속 20∼30㎞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은 940헥토파스칼(hPa)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47m(시속 169㎞)에 달한다. 자동차와 선박이 뒤집히고 나무가 뿌리째 뽑힐 수 있는 수준이다. 이 태풍은 6일 오후 3시쯤 오키나와 북서쪽 약 420㎞ 해상, 7일 오전 3시쯤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150㎞ 해상을 지나 7일 오후 3시쯤 서울 서남서쪽 약 140㎞ 해상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하천변 등 위험지역에는 미리 재난안전선을 설치하고 가용 인력과 장비, 물자를 총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특히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대책에 신경 써야 한다”며 “국민들도 창문을 단단히 고정하는 등 강풍 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외부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와우! 과학] “세계 열대우림 절반 사라졌다…이대로면 100년 내 소멸”

    [와우! 과학] “세계 열대우림 절반 사라졌다…이대로면 100년 내 소멸”

    전 세계의 열대우림이 전례 없는 규모로 파괴되고 있으며 이대로면 100년 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열대우림은 지구의 가장 중요한 생태계 중 하나로, 많은 생물종이 살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삼림 파괴가 가속하고 있으며 오히려 이를 장려하는 이들이 있다.이는 브라질에서 엿볼 수 있다. 흔히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세계 최대 열대우림 아마존에서 최근 화재가 일어난 지 한 달 이상이 지났지만,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개발을 목적으로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그렇다면 현재 전 세계 열대우림은 얼마나 남아 있는 것일까. 열대우림은 한때 지구 면적의 14%를 차지했지만, 이제 거의 절반이 사라져 8%밖에 남지 않았다. 이렇게 된 주요 원인은 바로 삼림 벌채 탓이다. 숲을 없애고 거기서 드러난 토지를 다른 용도로 쓰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에만 1200만 헥타르(㏊)의 열대우림이 삼림 벌채로 인해 유실됐다. 이는 1분마다 축구장 30개 면적에 달하는 숲이 사라진 것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하지만 가장 우려되는 점은 만일 이런 삼림 황폐화가 지금처럼 계속해서 이뤄진다면 100년 안에 마지막 남은 열대우림까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전문가들이 위성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예측이다.그럼 열대우림은 왜 계속해서 없어지고 있는 것일까. 간단히 말하면 이는 인간 탓이다.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소와 같은 가축을 키우고 콩과 같은 작물을 재배하는 곳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또 고무와 야자유의 수요가 확대돼 숲이 개간되고 있으며 가치가 높은 금이나 보석 등 광물을 캐기 위해 숲을 없애고 있는 것이다. 국제환경단체 ‘세계자연기금’(WWF)이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에서는 지난 50년간 숲의 약 17%가 유실됐다. 이에 대해 매체는 유실 속도는 최근 들어 급격히 빨라졌는데 이는 극우 성향의 볼소나로 대통령의 파괴적인 정책 탓이라고 설명했다. 비평가들 역시 현재 브라질 정부가 지구의 가장 중요한 생태계 중 하나인 아마존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이들은 볼소나로 대통령이 사람들에게 농업과 벌목 그리고 채광 목적으로 토지를 개간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 아마존의 외딴 지역에서는 벌목이 늘고 있다. 이는 가구 제작에 쓰여 가치가 높은 목재인 마호가니와 석유 그리고 값비싼 금을 얻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산하 아마존강과학혁신센터(CINCIA)의 공동설립자인 마일스 실먼 생물학과 교수는 “숲을 파괴하지 않고는 금을 캘 방법이 없다. 숲이 많이 줄어들수록 더 많은 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열대우림의 파괴는 브라질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숲이 급격히 사라지고 있으며, 메콩강 유역과 서아프리카 그리고 마다가스카르 등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지역에서도 콩 재배의 확대와 고무 및 야자유 수요 증가 탓에 삼림 파괴가 일어났다. 세계자연연구소(WRI) 숲 프로그램 책임자인 나이절 사이저 박사는 “이들 여러 국가에서 우리는 고무와 소, 콩 그리고 야자유를 얻기 위해 개발이 빨라지고 있는 것을 우리는 눈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열대우림이 파괴될수록 기후변화를 늦추거나 되돌릴 가능성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무는 인간이 숨 쉬고 활동하면서 만들어내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모두 흡수하므로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스가 대기 중에 남을수록 태양 복사를 방해한다. 이는 지구 온도를 높여 전 세계 기후에도 심각한 영향을 준다. 따라서 기후학자들은 현재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배출 가스의 약 12%는 대부분 열대우림의 파괴 탓이라는 부분에 동의한다. 이는 기후변화 전문가이자 생태학자인 톰 크라우더는 “삼림 복원은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들 중 하나가 아니라 압도적인 최고 방법”이라고 말한 것과 일치한다. 매체는 “우리가 습관을 과감히 고치지 않고 세계 각국이 삼림파괴를 줄이고 열대우림을 복구하겠다는 공약을 지키지 않으면 열대우림은 불과 몇십 년 안에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른다. 이는 세계의 기후와 생물 다양성 그리고 많은 생물의 생존에 재앙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당신은 너무 늦기 전에 세계 열대우림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WWF에 기부함으로써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KT “앞으로 ‘제2 통신구 화재’는 없다”

    KT “앞으로 ‘제2 통신구 화재’는 없다”

    5G 로봇으로 화재 진압·맨홀 침수 방지 황창규 “같은 실수 없도록 혁신에 집중”인공지능(AI) 로봇이 통신구에서 난 불을 끄고, 맨홀이 침수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통신주 기울임 감지 기술을 통해 통신 단절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한다. KT가 4일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외부통신시설(OSP) 이노베이션센터’를 공개하며 제시한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 통신 인프라 구축·운용 미래상이다. 기지국이나 서버 같은 통신장비 이외에 통신구, 통신주, 맨홀과 같은 기본적인 통신 인프라를 OSP라고 하는데, 이 OSP 관리에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해 지난해 11월 아현동 통신구 화재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로 했다. 현재 KT가 운용·관리하는 전국의 OSP는 통신구 230개(286㎞), 통신주 464만개, 맨홀 79만개에 이른다. 황창규 KT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잠깐 방심과 자만이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라는 큰 상처를 낳았다”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모든 역량과 기술력을 결집해 네트워크 인프라 혁신에 집중했다”면서 “365일 24시간 무결점 운영을 위해 빅데이터와 AR, 5G 로봇 등 첨단기술 혁신에 접목해 완성도를 매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업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통신 인프라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날 통신 인프라와 설계, 관제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 OSP 관리 시스템인 ‘아타카마’를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아타카마는 KT가 보유한 설계·운용·관제·장애복구 분야 전문인력들의 노하우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완성했다. KT는 또 로봇으로 통신구 화재를 감지해 진화하고, AI로 맨홀을 관리하는 OSP 관리 혁신 솔루션을 공개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감지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통신구 쪽 레일형 또는 지상형 5G 로봇 ‘사파이어’(死Fire)가 에어로졸 소화기로 초기 진화 작업을 하거나, 5G 로봇 ‘빙수’가 맨홀 침수 위치로 이동해 양수 조치를 수행하는 식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사이버테러 대비 전산백업센터 세운다

    과기·국방·행안부 등 9개 정부 부처 참여 3년 동안 기관별 18개 중점과제 등 추진 정부가 5세대(G) 초연결 시대 사이버 테러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전산백업센터를 구축한다. 정부 차원의 전산백업센터가 설립되는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국가사이버안보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을 발표한 뒤 5개월 만에 구체적 실행계획을 완성한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 9개 정부 부처가 참여했다. 앞으로 정부는 2022년까지 6대 전략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관별 실행계획을 18개 중점과제와 100개 세부과제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6대 전략과제는 ▲국가 인프라 안정성 제고 ▲사이버 공격 대응 고도화 ▲협력 기반 거버넌스 정립 ▲사이버 보안 산업 성장 ▲사이버 보안 문화 정착 ▲국제협력 선도 등이다. 우선 정부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충남 공주에 정부전산백업센터를 짓는다. 정부데이터센터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복구 작업이 필요할 때 가동되는 센터로 암반 속에 지어진다.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5G 핵심 서비스의 보안 모델도 개발한다. 사이버 공격 대응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해 ‘사이버범죄 협약’(부다페스트 조약) 가입도 추진한다. 정부는 사이버 보안 투자를 확대하면서 보안 인력,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실전형 사이버훈련장과 전문 교육과정도 확대 운영한다. 사이버 보안 문화 정착에 필요한 ‘10대 정보보안 기본수칙’을 개발·보급하고, 사이버 안보 관련 양자·다자간 국제 협력에도 나선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환경에 맞춰 ‘정보통신망법’, ‘정보통신기반보호법’ 개정도 추진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북극서 빙하 만드는 잠수정, 국제 디자인대회 2위

    북극서 빙하 만드는 잠수정, 국제 디자인대회 2위

    사라진 빙하 복구엔 1000만대 필요온난화 막는다고 또다시 기계 생산?한계 있지만 온난화 막을 새로운 접근지구 복사 ↑, 해수면 상승 ↓ 가능성 숲을 복구하기 위해 나무를 심는 것처럼 북극에 얼음을 채워 기후변화 위기를 완화하는 아이디어가 국제 디자인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건축학도 파리스 라자크 코타하투하하가 이끄는 단체가 구상한 잠수정이 최근 태국에서 열린 ASA 국제 디자인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 이번 ASA 대회 주제는 ‘묘한 지속가능성’이다. 인류의 지속가능성에 접근하는 다소 급진적이고 예상치 못한 아이디어를 평가했다.코타하투하하 등이 구상한 잠수정은 두께 약 5m, 대각선 길이가 약 25m인 정육각형 기둥 모양 빙하를 생산한다. 잠수정은 잠수하며 중심에 있는 구멍을 바닷물로 채운 뒤 소금을 걸러 빙점을 높인다. 그 뒤 뚜껑을 닫으면 소금을 걸러낸 물은 극지방 온도로 인해 한 달 뒤 자연스럽게 얼음 덩어리가 된다는 구상이다. 이 단체는 ‘아기 빙하’라고 이름 붙인 육각형의 빙하들이 수면 위에서 자연스럽게 서로 붙어 커다란 빙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디자인은 초기 구상일 뿐이며 아직 많은 의문점이 남아 있다. 코타하투하하는 아직 잠수정에 동력을 공급할 방안도 확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앤드류 셰퍼드 영국 리즈대 지구관측학 교수는 지난 40년 동안 빙하가 사라지는 것과 같은 속도로 북극의 얼음을 대체하려면 잠수정이 1000만대가 필요하다면서도 이 아이디어가 “흥미로운 공학적 해결책”이라고 평가했다.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또다시 수많은 기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문제가 있지만 코타하투하하의 아이디어는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셰퍼드 교수는 “얼음이 그대로 수면 위에 있으면 상승한 해수면을 낮추는 효과는 없다”면서 “하지만 눈과 얼음은 물보다 훨씬 더 많은 햇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더 많은 복사열을 우주로 내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만약 얼음이 충분히 만들어질 경우 지구 온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이는 궁극적으로 얼음이 녹아 해수면을 상승시키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극을 다시 얼리겠다는 비슷한 아이디어는 2017년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연구팀이 발표한 적이 있다. 이들의 구상은 풍력 펌프를 이용해 바닷물을 빙하에 분사해 더 빨리 얼게 하는 것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