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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금·연금 격차에 평생 묶인 여성들… 소득불평등 대물림

    임금·연금 격차에 평생 묶인 여성들… 소득불평등 대물림

    20대 초반 노동시장에서 청년 여성은 남성보다 월급을 25만원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진학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6.1% 포인트 높았다. 고령 여성 세대 역시 연평균 공적 연금소득은 남성의 30.8%, 평균 개인소득은 40.4% 수준에 그쳤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여성과 고령 여성 모두 남성보다 적은 임금과 연금의 굴레에 묶여 있는 셈이다. 17일 성평등가족부의 ‘2026 청소년 통계’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고령 여성 노후 소득 현황과 취업 지원’ 분석 결과를 보면 60~79세 남성의 평균 개인소득은 연 2278만원, 여성은 920만원이었다. 이중 근로소득은 남성 1474만원, 여성 538만원으로 여성은 남성의 36.5% 수준이었다. 60세 이상 여성 고용률이 10년 새(2015~2025년) 9.5% 포인트 올랐지만 소득 격차를 메우지는 못했다. 공적 연금소득도 여성은 연 186만원으로 남성(602만원)의 30.8% 수준이었다. 고령 여성의 낮은 소득은 과거의 제한된 교육 기회와 낮은 노동시장 참여율, 불안정한 일자리 이력이 누적된 결과다. 문제는 교육 격차가 줄거나 역전된 지금도 노동시장 보상 격차가 남아 있다는 점이다. 학력에 따른 임금 보상은 분명했다. 20대 대졸 이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같은 연령대 고졸 근로자보다 35만~40만원가량 많았다. 지난해 여학생의 대학 진학률은 77.5%로 남학생(71.4%)보다 6.1% 포인트 높았고, 여성 대학 진학률은 2015년 74.6%를 기록한 이후 10년째 남성을 앞서고 있다. 그러나 노동시장 진입과 동시에 격차는 뒤집혔다. 2024년 20~24세 여성의 평균 임금은 월 243만원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268만원)보다 25만 원 적었고, 25~29세도 남성 318만원, 여성 296만원으로 남성이 22만 원 더 벌었다. 대졸 임금이 고졸보다 높고 여성의 대학 진학률이 남성보다 높은데도 실제 노동시장에서는 남성 임금이 여성을 웃도는 성별 보상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초기 임금 격차가 경력 전반에 누적되면 지금의 고령 남녀처럼 연금 가입 기간과 보험료 납부액, 퇴직급여, 노후 소득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 성별 소득 불평등의 대물림을 끊으려면 노동시장 진입 초기의 임금 격차를 줄이고 청년 여성의 고임금 일자리 진입과 경력 단절 예방,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우울증 진단 받았는데 알고보니 ‘이 암’이었다…증상 겹쳐” [라이프]

    “우울증 진단 받았는데 알고보니 ‘이 암’이었다…증상 겹쳐” [라이프]

    피로감, 수면장애, 식욕 저하 등 우울증으로 보이는 증상이 사실은 난소암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를 인용해 난소암 환자의 진단 방식에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미국 아이오와대 연구진은 난소암 환자 428명을 대상으로 수술 또는 항암 치료 전후 정신건강 평가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난소암 환자들은 건강한 여성들보다 우울증 설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상당수는 실제 우울감보다 암 자체가 유발한 신체 증상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로감, 수면 문제, 식욕 변화, 집중력 저하 등은 우울증의 대표 증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난소암 환자에게서도 흔하게 나타난다. 연구진은 이러한 증상이 우울증 척도 점수를 인위적으로 높여 실제보다 우울증이 심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아이오와대 연구팀의 레이철 텔리스 박사는 “암과 관련된 신체 증상과 실제 우울증 증상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며 “보다 맞춤형 평가가 이뤄져야 환자 치료 결과도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모호해 ‘침묵의 암’으로 불린다.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복통, 잦은 배뇨 등이 대표 증상인데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소화기 질환, 스트레스 등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환자 상당수가 암이 진행된 뒤에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이유 없이 지속되는 복부 팽만감이나 골반 통증, 식욕 저하, 만성 피로 등이 수주 이상 이어질 경우 단순한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문제로 넘기지 말고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라고 조언했다.
  • 걸그룹 멤버 “남편과 주기적으로 헤어지고 다른 男 만나” 충격 고백

    걸그룹 멤버 “남편과 주기적으로 헤어지고 다른 男 만나” 충격 고백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혜림이 남편과의 장기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7일 유튜브 ‘노빠꾸 탁재훈’ 채널에는 ‘원더걸스 선예 혜림, 아이돌에서 아이 다섯이 된 한 시대를 풍미했던 K-POP의 선구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탁재훈은 혜림에게 남편과의 연애 시절에 대해 “다른 남자를 만나보고 싶어 주기적으로 헤어지자고 했다더라”고 물었다. 혜림은 “남편을 꽤 오래 만났는데 양다리 할 잔머리는 없었다”며 “헤어졌다가 잠깐 다른 사람을 만나는 걸 반복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지금 남편에게 돌아온 걸 후회 안 하냐”고 물었다. 혜림은 “27살 어릴 때 결혼해서 조금 더 만나볼 걸 하는 생각은 있다”면서 “특히 래퍼나 셰프가 멋있어 보여 한 번쯤 만나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혜림은 2010년 원더걸스 싱글 앨범 ‘2 Different Tears’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회의통역번역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하며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실력으로도 주목받았다. 2020년 태권도 선수 출신 신민철과 7년 열애 끝에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이란 재건기금 두 얼굴… 정부는 고심, 기업은 기회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이란 재건기금 두 얼굴… 정부는 고심, 기업은 기회

    정부 “미·이란 측 공식 제의 없어” 자금 해외 유출 국내 악영향 우려 에너지·플랜트·인프라 재건 기대 건설사 등 현지 사업 수주 가능성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3000억 달러(454조원) 규모의 ‘이란 재건 기금’ 조성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전쟁은 미국이 일으켜 놓고 뒤처리 비용은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부담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간 기업이 이란에 투자하는 형식으로 추진되면 건설업계를 비롯한 국내 수출 기업에는 ‘재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외교부·재정경제부·산업통상부 관계자는 17일 이란 재건 기금과 관련해 “미국이나 이란으로부터 관련 제의를 공식적으로 받은 바 없다”면서 “미국 측 의도를 파악한 뒤에 대응 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 등에 대해서도 “기금 조성 여부와 방식·내용·참여 기업 등은 지금 거론하기에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외신 보도 외에 관련 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미국이 조성하는 재건 기금에 대해 우리 측 기금 규모나 기업 투자 여부를 선제적으로 밝힐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 등은 16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기업들이 재건 기금 출자를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재건 기금 조성 참여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할 가능성을 비롯해 협상 움직임을 확실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정부 관계자는 “재건 기금의 수익 구조와 투자금 회수 방식 등 구체적인 운용 방안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쉽지 않다”고 전했다. 현재 이란 재건 기금은 민간 투자 기금 형태로 조성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공적개발원조(ODA) 형식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면 국가 재정이 투입될 일은 없다. 다만 정부는 국내에 투자될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 내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민간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때 국책은행의 대출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신용보증이 뒤따른다. 국책은행 자본금의 재원은 정부 재정이다. 국민 세금이 이란 재건의 투자금으로 쓰일 길은 열려 있는 셈이다.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68.8%에 달하는 한국으로서는 에너지 시설 복구 등에 투입될 재건 기금 규모가 커질 경우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국내 기업의 플랜트·인프라 재건 참여가 확대되면 수출 증대는 물론 경제·산업 분야에서의 영향력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해 종전 이후 한국 기업들이 호르무즈 해협 우회 수송 인프라 사업과 에너지·플랜트 등 중동 재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중동 수출액은 204억 3800만 달러(약 31조원)였다. 지난해 대이란 수출은 1억 4881만 달러(약 2240억원)였지만 올해 1~4월 전쟁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급감했다. 업계는 재건 기금 조성과 함께 한국 기업들이 현지 사업 참여를 확대할 경우 자동차, 의료기기 등을 중심으로 대이란 수출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은 2000년대 후반부터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등 주요 중동 국가에서 정유·가스·석유화학 플랜트 시공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재건 사업 수혜 기대가 크다. 전후 복구와 에너지 인프라 재편·확충, 노후 플랜트 현대화 등 신규 수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정유·가스 플랜트는 설비 구조가 복잡하고 공정 간 연결성 등 원 시공사의 복구 역할이 중요한 만큼 현대건설, 대우건설, 한화 건설부문 등이 원전·가스·발전 등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 기회를 확보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중동 전쟁 여파로 급감한 해외 수주가 회복될지도 관심사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건설업계의 중동 수주액은 5억 6131만 달러로 전체 해외 수주의 14.6%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57억 5174만 달러(48.5%)와 비교하면 수주액이 약 90% 줄어든 것이다. 다만 종전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미국의 대이란 제재 완화와 금융거래 정상화, 발주 재개 등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이란 시장에 진출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재판소원발 기싸움?…법원, 최초로 헌재 ‘재판지연’ 기본권 침해 심사 돌입

    재판소원발 기싸움?…법원, 최초로 헌재 ‘재판지연’ 기본권 침해 심사 돌입

    법원이 헌법재판소가 재판을 지연해 청구인의 기본권을 침해했는지 심사하기로 했다. 법원이 헌재의 심리 지연을 따져보겠다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재판소원으로 촉발된 양 기관의 기싸움이 심화하는 모양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0부(수석부장 전보성)는 17일 “헌법 107조에 근거해 헌재의 부작위 처분(재판 지연)으로 인한 기본권 침해 여부의 심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12일 헌재에 ‘헌법재판 지연 사유에 관한 의견요청서’를 발송하고 한 달 이내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요청서에는 ▲심사 진행 단계 및 지연 사유 ▲주심 재판관과 보고연구관 사이 심리 경과 ▲관계기관 의견 조회 여부 ▲법원 대기 사건 현황 파악 유무 등의 내용이 담겼다. 헌법 107조 제2항은 명령·규칙 또는 처분이 헌법이나 법률에 위반되는 여부가 재판의 전제가 된 경우, 대법원은 이를 최종적으로 심사할 권한을 가진다고 규정한다. 재판부는 헌재의 부작위 처분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봤다. A씨는 2020년 10월 북한에서 책, CD 등 146점을 반입한 혐의(남북교류협력법 위반)로 기소됐고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1심에서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이 기각되자 2022년 6월 헌법소원을 접수했다. 해당 법 13조는 물품을 반출하거나 반입하려는 경우 통일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정하고 있다. 헌재는 같은 해 8월 관련 검토를 개시했지만 올해 4월 통일부 장관에 대한 사실 조회를 진행했다. 법원은 “모든 국가권력과 마찬가지로 헌재도 헌법으로부터 구속되어야 한다”며 “이번 조치는 법원이 헌재의 재판 관행에 관해 문제를 제기하고, 헌재의 부작위 처분이 국민의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하는 경우 법원의 사법심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전제로 한 최초의 의견 요청”이라고 설명했다. 법원이 전례 없이 헌재의 재판 지연을 심사하겠다고 나선 데는 지난 3월 시행된 재판소원 제도가 배경으로 꼽힌다. 헌재는 8건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해 심리불속행 등 법원의 절차·제도를 들여다보고 있다. 법원 내부에선 재판소원으로 일사부재리(동일한 범죄에 대해서 다시 처벌하지 않는다)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헌재는 재판 지연이 헌법 107조 2항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법원이 기본권 침해를 심사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해당 법에 대해 법원이 위헌 제청을 기각한 점 등을 들어 당사자 권한도 없다고 봤다. 헌재 관계자는 “대법원이 아닌 하급심 법원이 헌법 107조 관련 문제를 심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사건이 별도로 접수되지 않은 상태에서 헌재가 헌법소원의 당사자가 아닌 법원의 의견 요청에 응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 검찰, ‘위안부 피해자 모욕’ 김병헌 등 보수단체 관계자 기소

    검찰, ‘위안부 피해자 모욕’ 김병헌 등 보수단체 관계자 기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수요 시위 참가자들을 모욕한 혐의를 받는 보수단체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신도욱)와 공공수사3부(부장 김정옥)는 전날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김병헌씨 등 5명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수요 시위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매춘 여성으로 표현하는 등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가운데 김씨 등 3명을 정의연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도 이날 추가 기소했다. 이들은 정의연을 향해 “공산당과 결탁했다”고 주장하거나, 정의연의 위안부 피해자 인권 회복 활동을 ‘거짓말’ ‘사기극’이라고 표현해 단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정의연의 고소로 2022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한 차례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했고, 이후 2024년과 지난해 일부 사건이 검찰에 넘어갔다. 검찰이 다시 보완수사를 요구하면서, 결국 고소 4년 만에 기소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시민단체 활동가 등 3명도 명예훼손 등 혐의로 함께 송치됐는데, 검찰은 혐의가 비교적 가볍다고 보고 이들에 대해서는 정식 재판 대신 벌금 등을 구하는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다만 일부 피의자가 정의연 전 이사장의 공금 유용 사건을 비판하려는 취지로 단체를 비하한 발언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향후에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악의적으로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호주산 염소고기에는 국내산 표기 안돼요” 서울시 흑염소 원산지 단속

    “호주산 염소고기에는 국내산 표기 안돼요” 서울시 흑염소 원산지 단속

    “냉동고에 있는 고기는 원산지 표시판 내용대로 국내산과 호주산이 같이 있나요.”(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관계자) “고기는 모두 호주산입니다. 개업 초기에는 국내산도 쓰려고 했는데 사정이 있어서요.”(서울 송파구 한 흑염소 전문점 관계자) 내년부터 개고기 유통·판매 금지를 앞두고 서울시가 대체 보양식인 흑염소, 오리고기 등의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에 나섰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지난 12일 송파구의 한 흑염소 전문점에서 원산지 표시 혼동 사례를 단속했다. 단속반은 매장을 직접 방문해 냉장고, 냉동실의 염소고기와 구매 영수증 원문, 거래 명세서 등을 확인했다. 원산지 표시판에는 ‘국내산, 호주산’으로 적혀 있었지만 냉동고에는 호주산만 보관돼 있었다. 업주는 “개업 초기 국산 흑염소를 샀는데 냄새가 나고 단가도 맞지 않아 호주산만 사게 됐다”며 “운영하던 식당의 적자로 지난 1월 업종을 변경했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하소연했다. 민생사법경찰국 관계자는 “표시만 보면 손님은 국내산과 호주산을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며 “원산지 표시법 위반에 해당하는 사안”이라고 안내했다. 시 민생사법경찰국은 다음 달 3일까지 흑염소, 오리고기 판매 식당 140여 곳과 식육판매업체 8곳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진행한다. 특히 육안으로 원산지를 구분하기 어려울 경우 유전자 분석을 활용한다. 지자체 중 처음이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서울사무소도 합동 단속에 나선다. 앞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 4월 20일부터 한 달간 단속한 결과 호주·몽골산 염소고기나 중국산 오리고기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26개 업체,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47개 업체가 적발된 바 있다. 민생사법경찰국 관계자는 “원산지 혼동 표기의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고 향후 원산지 의무 교육도 받아야 한다”며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거짓 표시가 의심되는 식품이 있으면 즉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 천안시, 아동권리 지킬 ‘독립적 대변인’ 34명 위촉

    천안시, 아동권리 지킬 ‘독립적 대변인’ 34명 위촉

    충남 천안시는 17일 아동 권리 보호와 정책 모니터링을 담당할 ‘아동권리 독립적 대변인’ 34명을 위촉했다. 시는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아동권리보장단, 영유아 대변인 등 3개 독립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영유아 대변인 지정에 이어 이번 위촉을 통해 옴부즈퍼슨과 보장단 구성을 마쳤다. 대변인들은 31개 읍면동에서 추천받은 아동권리보장단과 법률·아동 권리 전문가인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으로 구성됐다. 보장단은 지역사회 곳곳의 아동권리 침해 요소를 살피고 아동과 관련한 정책·사업을 아동권리 관점에서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한다. 옴부즈퍼슨은 권리 침해 사안에 대한 전문적인 검토와 법률 자문 등을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독립적 대변인은 아동의 권익을 보호하는 든든한 지원 체계”라며 “아동의 목소리가 행정 전반에 반영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허원 경기도의원 “이천 주요 도로사업 이월 반복…반도체 클러스터 교통망 차질 없어야”

    허원 경기도의원 “이천 주요 도로사업 이월 반복…반도체 클러스터 교통망 차질 없어야”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구축되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 교통망인 이천 지역 주요 도로 개설 사업들이 보상 잔액 이월과 설계 지연 등으로 상습 정체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 책임 있는 공정 관리와 지연 사유별 밀착 관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 이천2)은 지난 16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2025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심사에서 이천 지역 주요 도로사업의 고질적인 명시이월 문제를 정조준하고, 사업별 추진 상황 전면 점검과 지연 원인별 관리계획 수립을 강력히 주문했다. 허 위원장은 “지난 4년 동안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이천 지역 도로망 확충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고,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결산 자료를 보면 여전히 보상비 잔액 이월, 용역비 잔액 이월, 설계 지연 등으로 사업비 이월이 반복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천 덕평-매곡, 일죽-대포, 관리-유정, 금당-선읍 도로사업을 차례로 열거한 그는 “이들 사업은 단순한 지역 도로사업이 아니라 이천의 산업·생활권과 직결된 핵심 기반 시설”이라고 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이천이 가진 지리적·산업적 가치를 상기시키며 “이천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결되는 경기 동남부의 핵심 지역”이라며 “반도체 클러스터를 말하면서 도로가 늦어지면 산업도, 물류도, 주민 불편 해소도 함께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도의 늑장 행정을 꼬집었다. 허 위원장은 행정 편의주의적 관행에서 탈피할 것을 요구하며 “공감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이천 주요 도로사업에 대해 별도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보상·설계·착공 등 지연 원인별 관리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결산서상 관용 문구로 자리 잡은 표현에 대해서도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결산 때마다 ‘집행 시기 미도래’라는 표현으로 반복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업별로 어떤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지, 언제까지 보완할 것인지, 경기도가 책임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금당-선읍 도로개설공사를 짚은 허 위원장은 “설계 완료가 2027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는데, 지역 입장에서는 상당히 늦은 일정”이라며 “가능한 절차는 앞당기고, 불가피하게 지연되는 경우에도 그 사유와 향후 일정을 도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교통 인프라가 곧 경기 동남부의 생존 조건임을 명시하며 “도로는 지역 발전의 기본이자 산업 경쟁력의 기반”이라며 “이천의 도로망 확충은 주민 생활 편의뿐 아니라 반도체 클러스터, 물류, 지역 경제와 직결되는 만큼 경기도가 보다 책임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박찬대 인수위 “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 3~4년 늦어질 듯”

    박찬대 인수위 “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 3~4년 늦어질 듯”

    인천 석남역과 청라국제도시역을 잇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개통이 계획보다 3~4년 지연될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7호선 청라 연장선이 1단계 구간(석남역∼청라국제업무단지)은 2030년, 2단계 구간(청라국제업무단지∼청라국제도시역)은 2033년에나 개통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7일 밝혔다. 민선 8기 인천시는 앞서 1단계 2027년, 2단계 2029년 개통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인수위 측 설명이 맞다면 1단계는 3년, 2단계는 4년 각각 늦어지는 셈이다. 실제로 연장선 본선과 정거장 구조물의 공사 진도율은 53.80%로 계획 공정률 76.90%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수위는 1단계는 지장물 이설 지연과 암질 변경 대처 실패 등으로 지연됐고, 2단계는 청라국제도시역 인근에서 지하수가 과다 유출되면서 지반이 침하돼 공사 기간이 늦춰졌다고 설명했다. 사업을 맡은 인천도시철도본부의 부실도 도마 위에 올랐다. 도철본부가 실제로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거짓 공정 서류만 보고 약 220억 원의 기성금을 건설사에 과지급해서다. 이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동차 납품업체가 지난 3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남영희 인수위 대변인은 “중대한 사태 속에서 유정복 시장은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유 시장은 이런 상황을 보고받고도 ‘쉬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철배 인천시 교통국장은 “보고받지 못해 관련 내용을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 “한국, 이미 이란에 10조원 줬다”…트럼프, 동맹국 탈탈 털어 454조 만들까 [핫이슈]

    “한국, 이미 이란에 10조원 줬다”…트럼프, 동맹국 탈탈 털어 454조 만들까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평화협정을 위한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앞둔 가운데, 해외에 묶인 이란의 동결 자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현지시간) “이란은 19일 서명식 이후 전쟁을 완전히 끝내기 위한 60일간의 본격적인 협상에서 해외에 동결된 자산 해제를 핵심 요구사항으로 내세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동결 자산 중에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수십 년간 묶여 있는 자금도 있지만 대부분은 비교적 최근에 발생한 원유 수출 대금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 임기 중이던 2018년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 체결된 이란 핵합의(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다. 이에 따라 중국, 인도, 한국, 일본 등이 이란으로부터 원유를 수입하고도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막대한 자금이 이란 밖에 있는 각국 은행에 묶이고 말았다. 해외에 동결된 이란의 자산, 어느 정도일까해외에 동결된 이란 자산의 정확한 규모와 관련해서는 엇갈린 관측이 나온다. 이란 당국은 최소 1000억 달러(한화 약 151조원) 규모라고 주장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현재 이란의 자금이 가장 많이 묶여 있는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이 이란 전쟁 개전 전까지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이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내 이란 동결 자산 규모는 200억~500억 달러(약 30조~7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한국에 동결돼 있던 이란 자금도 약 70억 달러(한화 약 10조 6000억원)에 달했었다. 2010년대 중반까지 한국은 이란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이었고, 한국 수입업체들은 국내 은행에 개설된 이란 중앙은행 명의의 원화 계좌에 원유 대금을 입금했다. 그러나 조 바이든 전 미국 행정부가 2023년 9월 당시 이란에 억류됐던 미국인 5명의 석방 대가로 한국 내 은행에 예치된 이란 동결 자금 60억 달러(추정치)를 카타르로 보내도록 조치하면서, 현재 국내에는 이란 동결 자금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자금은 카타르 상업은행 QNB의 이란중앙은행 계좌로 송금돼 일부가 이란에 대한 인도적 물품 구매에 사용됐지만, 한 달 뒤 가자지구 전쟁 발발로 다시 동결됐다. 서명식 전 공개된 미국과 이란의 양해각서에 따르면 미국은 서명 즉시 이란의 동결된 해외 자산·자금을 완전히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한국 등 동맹국이 ‘이란 재건 기금’ 낼까이란의 동결 자금 해제와 더불어 양해각서에 명시된 ‘재건 기금’을 두고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인터넷 매체인 알아라비야 잉글리쉬가 16일 공개한 양국의 양해각서 6조에는 미국이 3000억 달러(약 454조원)의 자금을 확보하고 이란과 함께 재건 및 경제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건넬 재건 자금 3000억 달러 중 미국의 돈은 단 한 푼도 포함돼 있지 않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체 자금의 절반 이상이 이미 출자 약정된 상태”라며 한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기업 등을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기업명과 약정 규모, 실제 법적 구속력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미국이 동맹국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전쟁을 시작한 뒤 재건 비용 부담까지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편 우리 정부는 아직 미국으로부터 해당 보도와 관련한 어떤 제안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전체적인 협상의 틀 속에서 제기되는 사안으로 생각하고 있고 구체적인 것은 양국 협상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중동 지역 재건을 위한 기금이 조성된다면, 아무래도 일반 기업보다는 역내 평화와 직결된 걸프국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기금의 출처가 한국 등 아시아와 유럽 동맹이 아닌 역내 당사국인 걸프국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문병근 경기도의원 “예비비 집행보다 더 큰 문제는 집행부의 설명 부족과 반복되는 결산 관리 미흡”

    문병근 경기도의원 “예비비 집행보다 더 큰 문제는 집행부의 설명 부족과 반복되는 결산 관리 미흡”

    경기도의회에서 도청 집행부의 불투명한 예산 집행 절차와 소통 부재를 꼬집는 매서운 질타가 나왔다. 예산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더라도 의회와의 사전 조율이나 사후 설명이 결여된 채 관행적으로 반복되는 결산 미흡 문제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문병근 경기도의원(국민의힘, 수원11)은 지난 17일 열린 제391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1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 복지국과 보건건강국 소관 예산 집행 및 결산 관리 전반의 맹점을 조목조목 짚어내며 충분한 설명과 선제적 소통 체계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문 의원은 먼저 복지국 소관 경로당 냉방비 예비비 집행을 두고 “기후 변화로 9월 폭염이 예상되고 경로당이 무더위 쉼터 역할을 하는 만큼 추가 지원의 필요성은 이해된다”고 서두를 열었다. 다만 “예비비는 일반 예비비와 목적 예비비가 구분되는 만큼 집행부가 어떤 근거와 판단으로 예산을 집행했는지 상임위원회에 충분히 설명했어야 한다”고 절차적 문제를 꼬집었다. 이어 “의원들이 이해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집행부가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하지 못한 부분은 없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매년 유사한 방식으로 예비비 집행이나 결산 관련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의회와 사전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성토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복지 사업에 대한 면밀한 실태 점검도 요구했다. 그는 AI 노인 말벗 서비스와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언급하며 “사회서비스원을 통한 집행 과정에서 인건비와 홍보비 등 비용 구조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 실제 노인분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충분한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매년 관행처럼 되풀이되는 보조금 잔액 관리 실태도 심사대에 올랐다. 문 의원이 보조금 집행잔액과 예비비 미집행 문제에 대해 “결산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부분인 만큼 집행부가 개선 의지를 갖고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복지국장은 집행잔액이 과다 발생하거나 사업 수행이 부실한 단체를 대상으로 제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보건건강국 소관 질의에서는 완화의료 병동 증축 공정 지연과 경기도의료원의 회계 표시 방식이 다뤄졌다. 문 의원은 “행정 절차 지연으로 집행률이 낮게 나타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사업 추진 가능성과 절차 이행 기간을 더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다그쳤다. 특히 경기도의료원 재무상태표상 퇴직연금 운용 자산 표시 방식과 관련해 “회계 원칙상 문제가 없다는 설명은 이해되지만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됐다면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도의 긴축 재정 기조를 상기시키며 전향적인 행정 혁신을 독려했다. 문 의원은 “경기도는 인구는 늘고 있지만 세수 여건은 어려워지고 부채 부담도 커지고 있는 만큼 각 실국이 예산 편성 단계부터 집행 가능성과 필요성을 더욱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결산 심사가 단순히 집행 결과를 확인하는 절차에 그치지 않고 반복되는 문제를 개선하고 다음 예산 편성의 기준을 세우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의회와 충분히 소통하며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재정 운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대 10개 만들기 첫발…거점국립대 3곳에 1000억원 투자

    서울대 10개 만들기 첫발…거점국립대 3곳에 1000억원 투자

    교육부가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의 첫 단계로 올해 거점국립대학 3곳을 선정해 대학당 연간 1000억원 안팎의 추가 예산을 투입한다.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연구개발(R&D), 인공지능(AI) 분야를 집중 지원해 지역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범정부 협의회’를 열고 ‘2026년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발표된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구체화하는 첫 걸음이다. 교육부는 올해 3개 거점국립대를 선정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성장엔진 브랜드 단과대학’과 ‘AI 거점대학’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여기에 거점국립대와 지역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5극 3특 공유대학’ 사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은 지난해보다 대학당 약 1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학부와 대학원, 연구소까지 포함된다. 교육부는 이달 중 ‘2026년 패키지 지원계획’을 대학에 안내하고, 7월 말까지 거점국립대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는다. 이후 실무위원회 심사와 범정부 추진협의회 의결을 거쳐 올해 3분기 최종 선정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학 선정은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국토공간 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에서 최종 확정한다. 교육부 차관이 위원장을 맡는 실무위원회가 사전 검토를 담당한다. 선정 기준은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전략과의 정합성 ▲지역 여건 및 준비도 ▲대학 여건 및 준비도 ▲대학 전반의 교육·연구 혁신 및 체질 개선 등 4개 분야다. 또한 국가데이터포털, 대학정보공시, 부처 행정자료 등을 함께 활용해 지역 균형발전 효과와 부처 간 정책 연계성을 중점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대학 지원이 아닌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보고 관계부처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협의회에는 국무조정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지방시대위원회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거점국립대학 집중 육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산업 육성, 일자리 확충, 정주여건 개선 등 관계부처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지원대학 선정 단계부터 관계부처가 함께 참여해 지역 성장의 성공모델을 만들고, 대학 혁신이 균형발전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선거운동 중에 ‘음료 테러’, 자작극이었나…개혁신당 “우리도 피해자”

    선거운동 중에 ‘음료 테러’, 자작극이었나…개혁신당 “우리도 피해자”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출마했다 낙선한 정이한 개혁신당 전 후보가 선거운동 도중 ‘음료 테러’를 당한 사건이 정 전 후보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금정경찰서는 정 전 후보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사실 공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선거 다음 날인 지난 4일 정 전 후보 캠프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27일 부산 금정구 구서나들목 주변에서 유세하던 도중 차량을 운전하던 한 시민이 던진 음료가 담긴 컵에 맞았다.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진 정 전 후보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돼 뇌진탕과 근좌상 소견을 받았다. 부산경찰청은 음료를 던진 30대 남성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자유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정 전 후보는 A씨를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경찰에 냈고, 부상을 당한 지 이틀만에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당시 개혁신당 선대위는 “후보자를 직접 겨냥한 물리적 공격이 벌어졌다는 사실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위협하는 명백한 폭력 행위이자 사실상의 테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사건이 자작극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수사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 전 후보는 탈당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개혁신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 전 후보에 대한 내용을 접한 직후 수사 절차에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당 역시 이번 사안의 피해 당사자로, 진상 규명이 당의 명예와 직결된다는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수사기관을 통해 확실하게 사실관계가 파악되면 중앙당에서도 필요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지역 선거에 출마했던 개혁신당 후보 일동도 이날 부산시당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해당 사안은 정 전 후보 개인에게 제기된 의혹으로, 다른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정치활동과는 어떤 관련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유권자의 신뢰를 악용하고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 제도를 훼손한 중대한 사안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정 전 후보가 전적인 책임을 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혼이 동안 비결”…75세 여배우의 외모 자신감

    “미혼이 동안 비결”…75세 여배우의 외모 자신감

    배우 윤미라가 자신의 동안 외모 비결을 재치 있게 밝혔다. 최근 윤미라의 유튜브 채널에는 성형외과 전문의와 만나 미용과 노화에 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 자리에서 윤미라는 시술이나 성형에 의존하지 않는 본인만의 철학을 확고히 드러냈다. 그는 “저는 보톡스도 한 번도 안 맞았고 성형도 안 했다”며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보였다. 이어 “배우는 약간의 주름이 있어도 연기하는 데 지장이 없다”며 주름조차 연기의 일부로 생각하는 배우다운 면모를 보였다. 성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윤미라는 “‘연예인 누구처럼 해주세요’라고 하지 않느냐”며 “요즘은 누구를 이야기하느냐”고 물었다. 전문의는 “예전엔 윤미라 씨처럼 해달라는 사람도 많았다”며 윤미라의 외모를 칭찬했다. 전문의가 원래 외모에 자신감이 있지 않았느냐며 외모 자신감의 원천을 묻자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그랬다. 원장님은 제가 예쁘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전문의는 “정말 예쁘시다. 저희 어머님이 ‘윤미라 씨 예쁘다’고 하시면서 ‘근데 결혼을 안 했다’는 말을 매일 하셨다”고 전했다. 그러자 그는 “누군가는 제가 결혼을 안 해서 많이 망가지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며 “결혼하면 남편과 자식들이 속 썩이는데 그런 게 없어 유지를 하나 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51년생인 윤미라는 올해 75세다. 1972년 영화 ‘처녀뱃사공’으로 데뷔한 그는 ‘육남매’, ‘애정의 조건’, ‘솔약국집 아들들’, ‘아내의 유혹’ 등 다수의 인기작에 출연하며 50년 넘게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일상을 전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 모기 물렸다가 사망할 수도…대구서 ‘바이러스 모기’ 발견

    모기 물렸다가 사망할 수도…대구서 ‘바이러스 모기’ 발견

    대구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빨간집모기가 발견되면서 질병관리청은 17일 일본뇌염 경보를 전국에 발령했다. 통상 일본뇌염 경보는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발령하는데, 올해는 이보다 한 달 이상 이르다. 일본뇌염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 밀도의 50% 이상인 경우 등 3가지 기준을 충족할 때 발령한다. 그러나 올해는 매개 모기의 마릿수나 밀도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채집된 모기에서 발견된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기준으로 경보를 발령했다. 질병청은 일본뇌염 감염을 예방하고자 1975년부터 매개 모기를 감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일본뇌염을 옮기는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이외에도 빨간집모기를 감시 대상에 포함해 병원체 감시를 강화했다. 보통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를 통해 주로 옮겨지는데,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빨간집모기에서 확인됐다. 빨간집모기는 정화조 등 도심 내 유기물이 풍부한 소규모 고인 물에 주로 서식한다. 국내에서 일본뇌염 환자는 한 해 평균 17명 내외로 발생한다. 대부분 8~9월에 첫 환자가 신고되고, 11월까지 환자가 나온다.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환자는 79명으로 조사됐다. 남성이 60.8%로 여성보다 많았고, 전체 환자의 65.9%가 60대 이상이었다. 일본뇌염에 걸리면 초기에는 발열, 두통, 구토 등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방향 감각 상실 등 증상을 겪고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른다. 2024년엔 일본뇌염 환자 21명 중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엔 환자 7명 가운데 사망자가 없었다. 뇌염의 경우 회복되더라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질병청은 영유아와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성인에게 예방접종을 권유했다. 2013년 이후 출생자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으로 일본뇌염 백신을 필수로 맞아야 한다. 백신 미접종 성인 중에선 특히 논·돼지 축사 인근 등 위험지역에 사는 사람, 국내에 장기 거주하는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 국가 여행자 등에 예방 접종을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각 지자체에서는 매개 모기가 서식하는 도심 내 고인 물을 중심으로 유충을 방제하고, 지하실이나 덤불 숲 등 휴식처에서는 성충 방제를 병행해 환자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월드컵 보는 남성, 성관계 어려울 수 있다”…절대 피해야 할 관람 습관은? [라이프+]

    “월드컵 보는 남성, 성관계 어려울 수 있다”…절대 피해야 할 관람 습관은? [라이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일부 국가의 남성 축구 팬들은 월드컵으로 인해 성생활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영국 온라인 약국 서비스인 메드익스프레스가 영국 전역의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영국 남성 응답자의 73%가 월드컵 경기를 보며 술을 마실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30% 이상이 경기 하나를 관람할 때마다 술을 1.7ℓ 이상 마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고, 59%는 평일 저녁에도 경기를 보기 위해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메드익스프레스의 의학 부문 책임자이자 행동신경과학자인 소피 딕스 박사는 “알코올 섭취와 수면 부족이 결합되면 발기부전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면서 “발기부전은 알코올, 약물, 수면 부족 등이 원인이며 특히 알코올의 경우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잦은 소변으로 인한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증상은 음경으로 가는 혈액량과 혈액 순환을 감소시키고 발기부전과 관련된 호르몬인 안지오텐신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면서 “더불어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중추신경계 손상을 유발해 뇌와 음경 사이의 신호 전달 속도를 늦추고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번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5%가 올해 월드컵을 시청하는 동안 코카인을 포함한 오락용 약물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딕스 박사는 “모든 향정신성 약물이 동일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흔한 영향은 동맥을 좁혀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제한하는 것”이라면서 “일부 향정신성 약물은 성욕을 감소시키고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며 약물 자체로 인해 뇌 화학 작용과 신경 신호 전달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면은 혈관 건강, 호르몬 조절 및 심리적 웰빙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 모든 것이 발기부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한 남성들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19%가 발기부전 치료를 위해 비아그라와 같은 약물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약물을 코카인이나 불법 향정신성 의약품 등과 함께 복용할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딕스 박사는 “대부분은 적당한 음주 후 복용하는 발기부전 치료제가 그다지 위험하지 않다고 여기지만, 금지된 약물과 병행할 경우는 다르다”면서 “과도한 음주나 마약 사용으로 인한 발기부전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비아그라와 같은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권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관악구 “건물번호판 QR코드 찍으면 토지거래허가대상 알려드려요”

    관악구 “건물번호판 QR코드 찍으면 토지거래허가대상 알려드려요”

    서울 관악구는 1만 772개 건물번호판의 QR코드로 접속할 수 있는 ‘토지거래허가 대상 실시간 확인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건물번호판에 표시된 QR코드를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로 인식하면 ‘관악구 부동산 정보 광장’으로 자동 연결되는 방식이다. 토지거래허가제는 가격 급등이나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일정 규모 이상을 거래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는 제도다. 그동안 구청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데 따른 번거로움이 컸다. 이 서비스를 통해 ▲토지이용계획 ▲부동산 공시가격 ▲토지 및 건축물대장 정보 등 부동산의 주요 정보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를 통해 단순 반복 민원을 줄이고 주민 불편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구는 ‘전세·매매 가격 바로가기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건물번호판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인식하면 임차인이 현장에서 대상지의 실거래가와 전월세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안전한 매매·임대차 계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필요한 부동산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계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50만’ 뚫은 하이닉스…‘졸부 패션’ 신기루 “전 146만원에 들어갔네요”

    ‘250만’ 뚫은 하이닉스…‘졸부 패션’ 신기루 “전 146만원에 들어갔네요”

    개그우먼 신기루와 조혜련이 SK하이닉스 주식 투자로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 중이라면 두 사람의 수익률은 각각 70%, 180%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의 콘텐츠 ‘신여성’에 공개된 영상에서 신기루는 화려한 순금 팔찌를 착용한 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의 패션에 대해 “SK하이닉스를 8만원에 매수한 사람 같은 ‘졸부 패션’을 연출해 봤다”고 설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조혜련이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해 운을 떼자 신기루는 자신의 투자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신기루는 “어제 처음 주식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를 146만원에 매수했는데 다음 날 아침 확인해 보니 162만원이 되어 있더라”고 밝혔다. 주식 투자의 매력을 처음 접한 그는 “돈은 이렇게 버는 것이구나 싶어 깜짝 놀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조혜련은 “나는 87만원에 매수했다”고 밝히며 신기루보다 앞서 투자를 시작했음을 알렸다. 영상 촬영 시점과 실제 주가 흐름을 고려할 때 이들의 수익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준 SK하이닉스 종가는 252만 100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146만원에 매수한 신기루의 수익률은 약 70%, 87만원에 매수한 조혜련의 수익률은 약 180%를 넘는다. 신기루는 “그전까지는 주식에 관심이 없었고, 돈이 생기면 주로 맛있는 것을 사 먹으며 소비하는 삶을 살았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이 기세라면 코스피 지수가 1만 선까지 올라가야 할 것 같다”며 주식 시장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혜련 역시 “국내 기업들이 더 성장하길 바란다. 우리 기업들은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생각한다”며 힘을 실었다.
  • [마감시황] 코스피, 8864.24로 1.58% 상승 마감…SK하이닉스 급등에 반도체 강세

    [마감시황] 코스피, 8864.24로 1.58% 상승 마감…SK하이닉스 급등에 반도체 강세

    1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64포인트(1.58%) 오른 8864.2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8622.13에 출발한 뒤 장중 8605.66까지 밀렸지만, 이후 상승폭을 키워 8872.18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 8933.62에 바짝 다가섰다. 최근 5거래일 흐름을 보면 코스피는 6월 11일 7763.95, 12일 8123.62, 15일 8545.98, 16일 8726.60에 이어 이날 8864.24로 올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5억 6515만 3000주, 거래대금은 34조 8374억 7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431억원, 기관이 577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993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48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1조 4347억원 매도로 전체 1조 499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는 1.02% 오른 34만 6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5.84% 급등한 252만 1000원에 마감했다. SK스퀘어(402340)도 6.33% 오른 159만 6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3.44% 내린 61만 8000원, 삼성물산(028260)은 1.41% 하락한 49만원, 삼성전기(009150)는 0.78% 내린 203만 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34%, 삼성생명(032830)은 3.71%, HD현대중공업(329180)은 1.29% 상승했다. 시장 전반으로는 상승 종목이 349개, 하락 종목이 526개, 보합 종목이 42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4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지수는 올랐지만 종목 수 기준으로는 하락 종목이 더 많아 대형주 중심의 상승 흐름이 두드러졌다. 개별 종목별로는 한솔테크닉스가 30.00% 오른 1만 534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원전선우가 29.97% 오른 1만 5700원, 가온전선이 29.90% 오른 34만 1000원, 효성화학이 29.87% 오른 6만 7400원으로 마감했다. 포스코스틸리온도 17.29% 오른 6580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대로 한양증권우는 16.14% 내린 2만원, 성문전자우는 15.20% 하락한 4910원, 씨에스윈드는 12.15% 떨어진 4만 9900원, 한양증권은 11.45% 내린 2만 100원, 삼화전자는 9.86% 하락한 28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도 1.30% 오른 1031.96으로 마감하며 코스피와 함께 상승 흐름을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513.4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 상승에도 유가증권시장은 반도체 등 주도주의 강세를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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