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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을 기대했습니다” 보령에 5년째 이어지는 익명의 기부 ‘훈훈’

    “1년을 기대했습니다” 보령에 5년째 이어지는 익명의 기부 ‘훈훈’

    충남 보령시 남포면에 익명의 기부자가 5년째 따뜻한 선물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보령시에 따르면 14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직접 쓴 손 편지와 함께 후원금, 라면, 양말 등 후원 물품을 남포면 행정복지센터 앞에 두고 갔다. 두고 간 후원품은 돼지저금통을 포함한 현금 41만 4000원과 양말 60켤레, 라면 30박스 등 총 110만원 상당이다. 이 기부자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한 번씩 행정복지센터에 이름을 밝히지 않고 현금과 물품을 기탁하고 있다. 기부자가 쓴 손 편지에는 “일 년 동안 이날을 기다리며 용돈을 모으니 너무 행복했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좋은 곳에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김종기 면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을 생각해 주신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 마음을 전한다”며 “기부 뜻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전투기까지 띄웠다…노라드가 매년 산타 추적하는 이유 [스토리+]

    전투기까지 띄웠다…노라드가 매년 산타 추적하는 이유 [스토리+]

    매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노라드)는 북미 방공이라는 본래 임무 대신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작전에 나선다. 이는 레이더와 위성, 전투기까지 동원해 산타클로스의 이동 경로를 쫓고 북미 상공을 안전하게 호위하는 ‘산타 추적’ 행사다. 이 전통의 시작은 의외로 소박했다. 15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 따르면 1955년 12월 24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한 소년이 신문 광고를 보고 산타에게 전화를 걸려다 번호가 잘못 인쇄된 탓에 우연히 당시 미 공군 대륙방공사령부 작전센터로 연결됐다. 전화를 받은 해리 슈프 대령은 전화를 끊지 않고 아이의 질문에 응대했다. 그 뒤로 비슷한 전화가 밤새 이어지자 그는 동료들과 함께 “산타는 지금 어디 있나요?” 같은 질문에 일일이 답했다. 우연한 해프닝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전통의 출발점이 됐다. 1958년 노라드가 창설되면서 ‘산타 추적’ 임무도 이 방공 조직으로 계승됐다. 이후 행사는 해마다 규모가 커졌고 지금은 민·군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자원봉사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노라드는 매년 11월부터 산타 추적 홈페이지와 콜센터 운영을 준비한다. 노라드는 웹사이트와 앱, 전화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전국과 지역 단위 기여자 약 50명이 참여하고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제복 인력과 민간인, 가족과 지원자 등 약 1000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산타의 ‘현재 위치’를 안내한다. ◆ 레이더·위성·전투기까지…본업 장비 총동원 추적에 활용되는 장비 역시 북미 방공 당국의 실제 임무와 맞닿아 있다. 알래스카와 캐나다 북부에 49개 시설을 둔 북부경보시스템(North Warning System) 레이더가 산타의 북극 출발을 포착하면, 미·캐나다 공동 방공기구는 원래 미사일이나 로켓 발사 시 발생하는 열 신호를 감지하는 적외선 센서 위성을 활용해 이동 경로를 추적한다. 노라드의 설명은 유쾌하다. 루돌프의 코에서 나오는 적외선 신호가 위성에는 ‘미사일과 비슷한 서명’으로 포착된다는 설정이다. 여기에 전투기 호위도 더해진다. 노라드는 미 공군의 F-15·F-16·F-22 전투기와 캐나다 공군의 CF-18을 동원해 산타를 추적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조종사들이 뉴펀들랜드 해안 부근에서 산타와 ‘합류’해 북미 대륙 진입을 환영한 뒤, 영공을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동행한다. 이후 산타가 북극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칠 때까지 호위 임무가 이어진다. ◆ “산타는 어디쯤?”…전화·앱으로 참여 참여 방식도 해마다 진화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온라인에서 비행 경로를 확인하거나 노라드에 전화를 걸어 다음 목적지를 직접 물을 수 있다. 모바일 앱 ‘노라드 트랙스 산타’(NORAD Tracks Santa)에서는 게임과 영상 콘텐츠도 제공한다. 올해에는 해외 이용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라드 트랙스 산타 홈페이지에서 무료 통화 옵션을 통해 작전센터에 직접 연결되는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인기 역시 수치로 확인된다. 방공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 세계에서 산타 추적 홈페이지가 약 3200만 회 조회됐고 콜센터 자원봉사자들은 약 10만 통의 전화를 응대했다. 공식 SNS 팔로워도 페이스북 193만 명, 엑스(X·옛 트위터) 약 20만 7800명, 인스타그램 약 2만 9000명에 이른다. 올해 콜센터는 미 동부시간 기준 12월 24일 오전 6시(한국시간 24일 오후 8시)에 문을 연다. 어린이들은 ‘877-Hi-NORAD’(877-446-66723)로 전화해 산타의 위치를 물을 수 있다. Hi-NORAD는 미국식 전화 키패드의 문자-숫자 대응을 활용한 표기로, 실제 번호는 446-66723을 뜻한다. 홈페이지와 앱, SNS를 통해서도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다. 다만 노라드는 “산타는 아이들이 잠들어야 온다”고 덧붙이며, 추적만큼 중요한 건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 야노시호 “추성훈과 이혼 생각”…결혼생활에 무슨 일

    야노시호 “추성훈과 이혼 생각”…결혼생활에 무슨 일

    모델 야노시호가 남편 추성훈과의 결혼 생활을 두고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16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야노시호와 배우 이혜정, 모델 박제니가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야노시호는 “추성훈이 ‘돌싱포맨’에 나와 한 발언들에 반박하러 왔다”며 시작부터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야노시호는 “나도 골드카드를 들고 다니는데 왜 추성훈이 블랙카드를 들고 다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폭로에 나섰다. 이어 “이혼을 생각해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매번, 매번!”이라고 답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그는 또 추성훈이 경기 중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시련의 아픔은 이혼해 봐서 알지 않느냐”고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해맑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키스를 묻는 질문에도 오히려 멤버들에게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고 되물어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다. 함께 출연한 이혜정은 남편 이희준의 작품 속 베드신 때문에 스트레스성 알레르기가 생겼다며 배우 남편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탁재훈은 “어쩐지 이희준 얼굴에 그늘이 있더라”며 농을 던졌고, 이혜정은 즉석에서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해명에 나섰다. 130만 팔로워를 보유한 모델 박제니는 “마음만 먹으면 3초 안에 상대를 유혹할 수 있다”며 요즘식 플러팅을 소개했다. 하지만 “최장 연애 기간은 15일”이라는 반전 고백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야노시호, 이혜정, 박제니가 출연하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16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 익숙한 ‘귀요미들’이 벌이는 유쾌한 소동…어른 마음 휘어잡을까

    익숙한 ‘귀요미들’이 벌이는 유쾌한 소동…어른 마음 휘어잡을까

    우리에게 익숙한 ‘귀요미들’이 스크린에서 한바탕 유쾌한 소동을 펼친다. 세상에 나온 지 수십 년이 흘렀음에도 전혀 나이 들지 않은 그들에게서 어쩌면 어른도 향수를 느낄지 모르겠다.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의 32번째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가 오는 24일 국내 개봉한다. ‘짱구’ 극장판은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1993년 ‘액션가면 대 그래그래 마왕’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짱구가 마냥 어린이를 위한 만화영화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특히 2001년작 ‘어른제국의 역습’은 일본 문화청이 주관하는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에 꼽힐 만큼 탁월한 작품성을 갖췄다. 짱구 극장판을 보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젊은 세대에게 짱구는 돌아갈 수 없는 유년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문화적 아이콘이 된 지 오래다. 이번 ‘떡잎마을 댄서즈’는 인도를 배경으로 한다. 인도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춤이다. 짱구와 친구들이 결성한 ‘떡잎마을 방범대’에서 늘 과묵한 성격으로 짱구의 장난을 든든히 받아주는 ‘코흘리개’ 맹구. 순하디순한 맹구가 콧구멍에 휴지를 꽂더니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됐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재기발랄한 쥐와 맨날 쥐한테 당하는 고양이. 미국 대중문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가 1940년 처음 방영된 뒤 올해로 딱 85주년을 맞았다. ‘몸으로 웃기는’ 슬랩스틱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주는 톰과 제리의 좌충우돌은 이후 나오는 여러 비슷한 미국식 애니메이션의 원조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2차원의 톰과 제리가 익숙하다. 다음 달 1일, 새해가 되자마자 한국 관객과 만나는 극장판 ‘톰과 제리: 황금나침반 대소동’은 톰과 제리 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3D 애니메이션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최근 영화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공개됐는데, 제목은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행크스가 열연한 영화가 자연스레 떠오르는 제목. 입체감 있게 되살아난 톰과 제리가 이번에는 또 어떤 사고를 칠지 주목된다.
  • 사회적 아픔을 꼬집는 소설, 시대의 눈물을 닦아주는 시

    사회적 아픔을 꼬집는 소설, 시대의 눈물을 닦아주는 시

    문학이 하는 많은 일 중 하나는 바로 시대를 또박또박 ‘기록’하는 것이다. 온갖 아픔이 만연한 시대, 옆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소설과 시들이 도착했다. “루바토빌 건물주는 이일용이라는 이름이었고, 희정은 자신이 죽을 때까지 그 이름을 잊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골드문부동산에서 들은 대로 이일용은 대전 지역에 빌라를 여러 채 보유하고 있었다. 골드문부동산에서 들은 설명 중 맞는 말은 그뿐이었다. ‘골드문부동산중개업소’라는 간판조차 가짜였다.”(장강명, ‘마빈 히메이어 씨의 이상한 기계’) 설명적인 산문이 찌르듯 아프다. ‘골드문부동산’이라는 저 지엽적인 이름에 ‘전세 사기’라는 사회적 아픔이 담겼기 때문일 것이다. 소설집 ‘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현대문학)는 보기 드문 ‘부동산 앤솔러지’다. 김의경·장강명·정명섭·정진영·최유안 다섯 소설가가 집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여러 ‘썰’을 풀어놓는다. 필진 중 한 명인 소설가 장강명은 “평범한 월급쟁이들의 자산 마련 수단으로 기능했던 전세가 끝나고 월세가 ‘뉴 노멀’이 되는 시기”라며 “당대의 눈으로 직접 보거나 당사자로부터 들어야 붙잡을 수 있는 생생한 묘사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앤솔로지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출생률이 마이너스 5퍼센트로 치달으면서 산부인과 산후조리원이 하나둘씩 문을 닫아갈 때 구세주처럼 등장한 이 기관은 정부가 수백조 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한 ‘유년 냉동 프로젝트 사업’이 진행되는 곳으로서…”(기수, ‘올챙이가 없는 세상’) 최근 K팝을 비롯한 한국문화의 약진 외에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초저출산’ 문제다. 전 세계 외신들은 앞다퉈 한국인들이 왜 아이를 낳지 않는지 조명하고 분석한다. 그러나 정작 우리도 이유를 모른다. 낳을 수 없고 낳기 힘들 거란 박탈감 뿐. ‘올챙이 시절을 잊은 개구리들’(황금가지)은 출산율이 ‘마이너스 5%’가 된 근미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SF소설집이다. 기수·담장·김이은·박성환·차삼동·유아사·김이은의 소설 8편(박성환 2편)이 실렸다. “멈춰요//왜 죄 없는 세 떼들에게 책임을 돌리나요/왜 고단했던 조종사에게 책임을 돌리나요/왜 말단 공무원,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돌리나요”(송경동, ‘왜 새 떼들에게 책임을 돌리나요’) 오는 29일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다. 이를 앞두고 출간된 ‘보고 싶다는 말’(안온북스)은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에 공감하기 위해 한국작가회의가 기획한 시집이다.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시인 송경동을 비롯해 40인의 시인이 뜻을 함께했다. 책의 마지막을 장식한 시인 박연준의 ‘남은 자를 위한 기도문’이 참 애절하다. “죽음이 작은 종이 한 장이라면/날게 하소서//뒤집히는 종이 아래에서//누군가 아직 울고 있습니다//눈물은 슬픔이 고체이기를 포기한 상태//흐르는 고통은 죽음보다 맹렬합니다”
  • 7명 중 1명 꼴 ‘이 증상’…대변 8주 참던 16세 소녀, 결국 심장 멎었다

    7명 중 1명 꼴 ‘이 증상’…대변 8주 참던 16세 소녀, 결국 심장 멎었다

    공중화장실이나 다른 사람이 있는 곳에서 대변을 보지 못하는 ‘배변 불안증’으로 인한 변비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실제로 화장실 공포증을 앓던 16세 소녀가 8주간 배변을 하지 못해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7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배변 불안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7명 중 1명이 겪는 ‘배변 불안증’배변 불안증은 공중화장실이나 다른 사람이 근처에 있을 때 대변을 볼 수 없는 증상을 말한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사회불안장애의 한 종류로 본다. 집이 아닌 곳에서 화장실을 사용해야 할 때, 환자들은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땀을 많이 흘리며 메스꺼움과 떨림을 경험한다. 배변 활동 자체도 어려워진다. 호주 대학생 71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14% 이상이 불안 때문에 공중화장실 사용을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는 오염 우려로 공중화장실을 기피했다. 대변을 참으면 대장에서 수분이 더 많이 흡수돼 변이 딱딱하고 건조해진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만성 변비로 악화된다. 만성 변비는 세 가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위험을 높인다. 치질로 인한 출혈, 항문 점막이 찢어지는 치열로 인한 통증, 대장 일부가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직장 탈출증이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변실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 8주 참았던 16세 소녀, 심장마비로 사망배변 불안증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영국 콘월 출신 에밀리 티터링턴(16)은 화장실 공포증을 앓았다. 그는 8주간 배변을 하지 못해 흉강이 압박되고 장기 위치가 바뀌면서 2013년 심장마비로 숨졌다. 2022년에는 심한 변비로 장기가 눌린 유아 이반 노박이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의사들은 몸무게 12㎏인 이반의 체중 중 약 6분의 1이 대변이라고 추정했다. ‘SEN 기법’으로 예방…섬유질 섭취 중요배변 습관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치료의 핵심이다. 우선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중요하다. 2025년 터키 연구 결과, 화장실에 5분 이상 앉아 있으면 치질과 치열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변 불안증 환자는 변비 합병증에 더 취약하고, 이는 불안 증상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면 대변이 부드러워져 배변이 쉬워진다. 이를 통해 배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는 소화 건강을 위해 성인이 하루 30g의 섬유질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18~20g만 섭취하는 실정이다. 섬유질 섭취를 늘리려면 과일, 채, 통곡물, 콩류, 렌틸콩, 견과류, 씨앗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건강하고 규칙적인 배변을 위해 전문의들이 권장하는 ‘SEN’ 기법도 있다. 화장실 앉는 시간 최대 6분(Six-minute), 충분한 섬유질 섭취(Enough fibre), 배변 시 힘주지 않기(No straining)가 그것이다.
  • 방 안 자폐 청년, 장애인체전 메달리스트 됐다…김동연 표 ‘장애인 기회소득’ 성과

    방 안 자폐 청년, 장애인체전 메달리스트 됐다…김동연 표 ‘장애인 기회소득’ 성과

    김동연, “장애인 기회소득은 ‘세상을 보는 관점’을 바꾸는 씨앗” 지난 10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포환던지기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김학준 선수(22)에게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은 ‘인생의 계획표’가 됐다. 중증 자폐성 장애를 갖고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수영, 육상, 탁구 등 각종 운동을 시작한 김 선수는 고등학교 때 이(e)스포츠를 시작하며 운동량이 적어지자, 체중이 176kg까지 늘었다. 그러던 김 선수에게 2023년 스마트워치가 주어졌다.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시행 첫 해 참여자가 된 것. 목표 걸음 수가 생기고 손목에 찬 스마트워치에 바로 걸음 수가 표시되니 밖에 나가서 걷는 것이 자연스럽게 습관이 됐다. 장애인 기회소득으로 받은 돈은 2023년과 2024년 헬스장 등록에 사용됐다. 헬스장에서 꾸준히 운동하고 마라톤 대회까지 도전하게 되면서 김 선수의 체중은 130kg까지 내려가고 몸도 근육질로 바뀌었다. 올해는 기회소득으로 투척 신발과 포환 등 스포츠용품을 샀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며 포환던지기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김 선수가 육상대회에 나간 지 10년 만이다. 현재 김 선수는 ‘패럴림픽 출전’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훈련 중이다. 김 선수의 어머니 윤일숙 씨는 “장애인 기회소득으로 건강해지고 메달까지 받았다. 스마트워치로 기록이 되니 의지가 생기고 전문 운동선수로 가는 데 도움이 됐다”며 “아이가 매일 스스로 스마트워치를 차고 ‘스마트워치가 계획표’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윤 씨는 이어 “집에만 있다가 바깥으로 함께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면서 자존감이 올라간 것도 느껴진다”며 “다른 장애인 어머니들도 정해진 걸음을 아이와 함께 걷게 되고 밖에 나가게 되면서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고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주 2회 이상 운동 등 가치 활동을 인증하면 1인 최대 120만 원(월 1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복지정책이다.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건강관리와 사회참여를 촉진해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 5,836명, 2024년 1만904명이 참여했고, 2025년 9월 말 기준 올해 참여자는 1만 631명이다. 지난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814명의 응답자 중 86.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4.2%는 기회소득 참여 이후 신체적 건강 상태가 ‘좋아졌다’고 했고, 77.1%는 정신적 건강 상태가 ‘좋아졌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4%는 기회소득 사업 참여 이후 ‘건강관리에 변화가 있다’고 했고, 87.2%는 ‘외부 활동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6일 경기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북부 누림센터)를 찾아 정성원 작가, 도담학교 학생 및 어머니 10여 명과 만난 자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우리 경기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서 가장 행복하고 또 차별받지 않고, 또 제발 집 안에만 있지 말고 바깥에 나오게끔 하려고 ‘장애인 기회소득’을 만들었다”면서 “장애인, 비장애인이 어울려서 잘 사는 세상을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포환을 들고 있는 김학준 선수의 사진과 함께 “(김 선수의) 패럴림픽 출전 목표도 꼭 이룰 수 있을 겁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세상을 보는 관점”을 바꾸는 씨앗입니다”라며 “더 많은 장애인의 삶에 심기고 열매를 맺길 바란다”라고 적었다.
  • “신고합니다!” 박정희 장손, 해병대 수료식서 ‘눈물의 경례’ [포착] (영상)

    “신고합니다!” 박정희 장손, 해병대 수료식서 ‘눈물의 경례’ [포착] (영상)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손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카인 세현(20)씨가 6주간의 해병대 1323기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세현씨는 박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67) EG 회장과 서향희(51)씨 사이의 4남 중 첫째로, 미국 유학 생활을 하다 지난 10월 27일 해병대에 입대했다. 군 등에 따르면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지난 4일 포항 교육훈련단에서 신병 1323기 547명의 수료식을 거행했다. 국방홍보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수료식에는 세현씨의 아버지인 박 회장과 어머니 서씨 등이 참석했다. 수료식에서 세현씨는 박 회장 앞에서 관등성명을 대며 경례했다. 이 과정에서 세현씨는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례를 마친 세현씨는 부모님과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또 다른 장면에서는 세현씨와 박 회장, 서씨 등이 활짝 웃으면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세현씨는 수료식에서 미 해병대 장군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인이 된 세현씨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출신인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달리 해병대를 지원한 것은 세현씨 본인의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할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육군 대장으로 1963년 전역했고, 아버지 박지만 회장은 육사 37기 출신으로 1986년 대위로 전역했다. 1323기가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치면 2027년 4월에 제대한다.
  • 국립외교원, 내년 북미 관계 ‘맑음’…“트럼프·김정은 회동할 듯”

    국립외교원, 내년 북미 관계 ‘맑음’…“트럼프·김정은 회동할 듯”

    내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동을 통한 대화 재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립외교원은 16일 ‘2025 국제정세전망’을 발간하고 “2026년 트럼프 대통령은 ‘톱다운’식 대북 접근을 지속할 것”이라며 “회담 개최 희망, 평화 공존, 비핵화 의제 등에서 공통분모가 있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다소 커졌다”고 전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회동이 이뤄지며 북미 대화 재개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견인하기 위해 한미 양국은 현실적인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결과물로 상정한 ‘스몰딜’(small deal)의 제안을 통해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면 정상 회동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내부 정세와 관련해서는 “북한은 핵보유국 기정사실화를 통해 대폭 향상된 국가 지위를 강조하면서 열악한 경제 현실을 무마하는 전략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핵보유국 지위를 활용한 공세적 전략을 범정부적 노력으로 확산시켜 체제 결속력을 강화하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북미 관계에 대해선 낙관적 전망을 했지만, 남북관계에 대해선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 지속과 러우 전쟁 장기화로 대화 재개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 수입산 멸균우유 공세 속, 국산 우유를 지키는 건 결국 ‘시간과 신뢰’

    수입산 멸균우유 공세 속, 국산 우유를 지키는 건 결국 ‘시간과 신뢰’

    내년부터 미국과 유럽산 유제품 관세가 FTA에 따라 전면 철폐된다. 이미 수년 전부터 관세가 단계적으로 인하되며 수입산 유제품의 국내 진입은 꾸준히 늘어왔고, 특히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수입산 멸균우유의 수입량 증가가 두드러진다. 유통기한이 1년에 이르는 수입산 멸균우유는 운송·통관 과정만 평균 3개월 이상이 소요되지만, 이러한 유통 구조를 소비자가 자세히 알기는 어렵다. 다양한 선택지가 늘어난 만큼 시장은 확대됐지만, 국산 신선우유의 기반은 점차 압박받고 있다. 관세 제로 시대가 본격화되는 지금, 국내 우유산업은 가격 경쟁력이라는 단편적 기준만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안정적인 공급망과 식량안보라는 더 큰 과제가 자리하고 있다. 멸균우유 수입량 증가 추이를 보면 이러한 흐름은 더욱 뚜렷하다. 2020년 약 1만 1500t이었던 멸균우유 수입량은 2024년 4만 8000t대로 급격히 증가했다. 반면 국내 유제품 자급률은 45%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관세가 완전히 사라지는 2026년 이후 수입 제품의 시장 점유가 더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외부 요인에 민감한 글로벌 식량시장 속에서 안정적 공급 기반을 유지할 수 있느냐의 문제와도 직결된다. 국산 우유의 가격 구조가 생산비에 따라 자동으로 오르는 것처럼 인식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생산비 연동제는 2023년 개편됐다. 원유가격은 생산비와 수급 상황을 함께 고려해 협상을 통해 결정된다. 지난해 물가가 상승했음에도 원유가격이 동결된 상황에서 사료비와 에너지 비용은 지속적으로 올랐고, 통계청 조사에서도 우유 생산비가 리터당 1018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연천의 한 낙농가는 “사료값과 자재비가 크게 올랐지만 원유가격은 그대로라 부담이 크다”고 말했고, 충남의 한 낙농가는 “시설 투자 비중이 큰 산업 특성상 부채 부담도 적지 않지만 국민 기본 식품을 책임지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국내 낙농가는 생산성 개선과 품질 고도화에 꾸준히 힘을 쏟고 있다. 유전체 기반 평가 도입으로 우수 젖소 선발 기간을 크게 단축했고, 국내 홀스타인 젖소의 연간 산유량은 1만kg을 넘으며 세계적인 수준을 기록한다. 국산 원유의 위생 기준 또한 매우 엄격해 덴마크와 같은 낙농 선진국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독일·네덜란드보다 기준이 더 높다. 하지만 이처럼 높은 수준의 품질을 갖춘 국산 신선우유가 종종 가격 위주의 비교만으로 평가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국산 신선우유는 착유 후 약 2~3일 만에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반면, 수입산 멸균우유는 해외 생산과 멸균 공정, 해상 운송, 통관 및 국내 물류를 거치며 평균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많은 소비자가 잘 모른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한 ‘우유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도 20~30대의 70%가량이 이러한 유통 구조 차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을 우선하는 젊은 세대의 선택이 단순한 선호의 문제가 아니라 정보 접근성 부족에서 비롯된 결과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수입산 멸균유는 장기 보관이 가능하지만, 오래 걸리는 운송과 통관 과정으로 신선도 측면에서는 신선우유와 비교할 수 없다”며 “국산 신선우유는 생산에서 소비자 식탁까지 약 3일이면 도달하는 만큼, 두 제품은 성격 자체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가 우유를 선택하는 기준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신선함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는 비율이 높다는 조사 결과는, 국산 신선우유의 경쟁력이 결국 ‘시간’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수입산 멸균우유와 달리 짧은 시간 안에 생산에서 소비까지 이어지는 구조는 단순한 품질 요소를 넘어 국가 식량 공급 체계의 안정성을 지탱하는 힘이기도 하다. 앞으로의 시장 경쟁에서 필요한 것은 가격만이 아니라, 각각의 제품이 어떤 과정과 시간을 거쳐 식탁에 오르는지를 소비자가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고 전했다.
  • 세계 1위 셰플러, 타이거 우즈에 이어 4년 연속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

    세계 1위 셰플러, 타이거 우즈에 이어 4년 연속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4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PGA 투어는 16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에게 주는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 수상자로 셰플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선수는 올 시즌 정규대회에 15회 이상 출전한 투어 회원이 4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투표로 선정했다. 최종 후보엔 셰플러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벤 그리핀(미국) 등 4명이 올랐다. 셰플러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했다. 1990년 창설된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에서 4연속 수상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 연속 수상한 우즈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성탄절 요리를 하다 손바닥 부상을 당해 올 시즌 늦게 투어에 참여한 셰플러는 출전한 20개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첫 승을 올린 셰플러는 이어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역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상승세를 탄 셰플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마저도 우승하면서 올 시즌 셰플러 천하임을 만천하에 알렸다. 최근 40년 동안 2년 연속 PGA 투어 6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우즈에 이어 셰플러가 두 번째일 정도로 무서운 기세를 선보였다. 6승을 거두다 보니 각종 기록도 갈아치웠다. 상금(2765만9550달러) 1위는 물론 평균 타수 1위(68.131타) 등 PGA 투어가 집계하는 17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컷 탈락은 단 한 번도 없었고 톱10 성적은 올 시즌 PGA 투어 최다인 17번을 기록했다. 셰플러는 “올 시즌 기복 없이 일관된 성적을 냈다는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피해자다움? 인생 아까워” 납치·폭행 피해 100만 유튜버, 방송 복귀 예고

    “피해자다움? 인생 아까워” 납치·폭행 피해 100만 유튜버, 방송 복귀 예고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남성 2명에게 납치·폭행당한 유명 게임 유튜버 수탉(31·본명 고진호)이 방송 복귀를 예고했다. 수탉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글을 통해 “내일(16일) 중으로 방송에 복귀할까 한다”라고 밝혔다. 수탉은 “기다리던 첫 재판이 열렸고, 내 모든 걸 빼앗으려 한 악마 같은 가해자들의 얼굴을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아 재판장에는 담당 변호사님만 출석했다”면서 “하루빨리 가해자들에게 합당한 형량이 내려지는 것이 제게 가장 큰 위로이자 피해 보상이기에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심리 상담과 통원 치료를 받으면서 이 순간들을 극복하려 노력했다”라며 “다시 복귀했을 때 겉으로 보이는 밝은 모습들이 조금이라도 가해자 측에게 유리하게 적용되진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복귀를 망설이기도 했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그러면서도 “재판이 끝날 때까지 피해자다움을 보여주며 우울하고 무기력하게만 있기에는 그 1분 1초조차 제 하나뿐인 인생이 너무나도 아깝다”라며 방송 복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수탉은 “빠른 복귀에 염려하실 수도 있지만, 제 청춘을 바치며 해온 일이기에 다시 잘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면서 “많은 분이 이 사건에 관심 가져주시며 같이 분노해 주시고 응원과 위로를 주신 덕분에 정말 많은 힘이 됐다”라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앞서 수탉은 지난달 26일 오후 10시 40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2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에 의해 납치됐다. A씨와 B씨는 “돈을 갚겠다”며 수탉을 주차장으로 불러낸 후 차량에 태워 200㎞ 떨어진 충남 금산군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탉은 이들을 만나기 전 경찰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것 같다”는 취지로 신고한 상태였다.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A씨와 B씨를 강도살인미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감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어 사건 당시 현장에 없었지만 A씨 등에게 범행에 사용할 자동차와 도구를 제공한 C씨를 강도상해방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전날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김기풍)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이들은 대체로 혐의를 인정했다. 수탉은 지난달 자신의 상태와 치료 경과를 전하며 “폭행당한 후 납치되면서 정말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다”라면서 “구조됐을 때 제 사진을 보는데 ‘나를 정말 죽이려고 작정했었구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피범벅이 된 얼굴이 정말 처참했다”라고 돌이켰다.
  • “조진웅, 강도·강간? 못 믿겠다”…인권연대 사무국장, 디스패치 보도 불신

    “조진웅, 강도·강간? 못 믿겠다”…인권연대 사무국장, 디스패치 보도 불신

    과거 ‘소년범’ 사실이 알려진 뒤 연예계를 은퇴한 배우 조진웅(49)과 관련, 인권 활동가가 “강도·강간을 저질렀다면 교도소에 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김용민TV’ 방송에 출연해 디스패치의 조진웅 소년범 전력 보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오 사무국장은 “보도에 따르면 (조진웅이) 고등학교 2학년 때 강도·강간을 저질렀다고 하는데 이 대목이 가장 이해가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강도·강간은 죄질이 정말 나쁜 범죄”라며 “실제 강도·강간 범죄는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자료에 따르면 1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강도·강간 범죄는 살인보다 훨씬 적은 수치다”고 말했다. 오 사무국장은 “고등학교 2학년 또는 3학년생이 강도·강간을 저질렀는데 소년원에 보내는 경우는 없다. 형사처벌 대상이기 때문이다”며 “1994년은 2025년보다 훨씬 소년범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인(조진웅)도 소속사를 통해서 ‘성범죄는 없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지 않나. 그러니까 이건 진실 관계를 좀 따져 봐야 한다”며 “실제로 수사 기록을 보거나 판결문을 본 게 아니라 전언 정도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오 사무국장은 “한 사람의 인생을 그야말로 망가뜨릴 수 있는 어마어마한 보도를 했다”며 “유명인과 공인은 다르다. 조진웅 배우는 공인이 아니다. 유명인일 뿐이다”라고 했다. 그는 “유명인의 사생활이나 전과 기록을 들여다볼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진웅이 독립운동이나 민주적 의제에 민감했던 배우지 않나. 그래서 ‘한 번 혼내주자, 버르장머리 고쳐주자, 이왕이면 내쫓아보자’라는 욕구가 있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진웅이 정말 소년원 출신이어도 유명한 배우로 성공적으로 성장했다면, 대한민국이 자랑할 모범 사례인 거다. 소년 보호와 가정 교육이 잘됐다는 성공 사례인데 이 사람을 못 죽여 안달이 날 수 있나. 답답하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 한편 16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최근 디스패치 소속 기자 2명에 대한 고발장을 넘겨받아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김경호 법무법인 호인 변호사는 7일 디스패치 소속 기자 2명에게 소년법 제70조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출했다. 김 변호사는 “기자가 공무원이나 내부 관계자를 통해 이 금지된 정보를 빼냈다면, 이는 취재가 아니라 법률이 보호하는 방어막을 불법적으로 뚫은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 “트럼프 침묵이 가장 걱정”…중일 갈등 속 미·유럽 관망이 불안한 日

    “트럼프 침묵이 가장 걱정”…중일 갈등 속 미·유럽 관망이 불안한 日

    대만을 둘러싼 중일 갈등이 좀처럼 해소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신중한 관망 기조가 일본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침묵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일본의 적극적인 메시지 발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시다 전 총리는 16일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일 갈등과 관련해 “걱정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며 “유일한 동맹국인 미국이 확실하게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각료급에서 세계를 향해 상당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며 “일본도 각료나 정치 레벨에서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현재까지 각국 정부와 주요 언론의 반응을 보면 미국과 유럽이 갈등에 직접 개입하기보다는 신중한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강고한 동맹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중국과도 양호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일본과 중국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셈이다. 군사 현안에서도 신중한 태도는 이어졌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지난 12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중국 군용기의 일본 자위대 항공기 레이더 조사 문제를 협의했으나 미 국방부가 발표한 공식 성명에는 해당 사안이 언급되지 않았다. 독일·영국·프랑스 역시 모두 공식 발언은 자제한 채 대만 문제의 현상 변경 반대라는 원칙적 입장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지지통신은 일본 외무성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의 일본에 대한 기본적인 지지 입장은 변함없다”면서도, “다만 예측이 어려운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을 고려하면, 일본 정부 내부에서는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일본이 군국주의로 되돌아가려 하고 있다”는 주장을 확산시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NHK에 따르면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푸충 유엔 주재 중국대표부 대사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철회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푸 대사는 이를 “중국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라고 규정하며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떼어낼 수 없는 일부”라고 주장했다. 이에 야마자키 가즈유키 주유엔 일본대사는 “중국 측 주장은 사실에 반하고 근거가 부족하다”며 대화를 통한 냉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레이더 조사 문제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고이즈미 방위상이 “중국 측으로부터 충분한 정보 제공이 없었다”고 한 데 대해 전날 “훈련은 약 6시간 지속된다고 사전에 통보했다”며 이를 정면 반박했다.
  • 기후 위기 ‘대한민국 컨트롤타워’ 해남이 닻 올렸다

    기후 위기 ‘대한민국 컨트롤타워’ 해남이 닻 올렸다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현안 해결을 위한 핵심 거점 시설들이 전남 해남군에 본격적으로 동시 조성되며, 해남이 대한민국 기후변화 대응을 주도하는 국가 핵심 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해남군은 농업 분야의 기후 적응력 강화 연구의 구심점이자 전 국민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교육 플랫폼을 동시에 확보하며, 기후 위기 시대 대한민국의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중대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에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비용 50억 원과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 비용 60억 원이 반영되면서, 이 두 국가기관은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 2028년 운영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민국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 대응 업무를 총괄할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총사업비 594억여 원이 투입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직접 사업이다. 해남군 삼산면 평활리 일원 3ha 부지에 조성될 이 센터는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부문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려는 농식품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으며, ‘기후 스마트 농업’ 실험실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국가전략 수립, 기후 관련 데이터 관리 및 연구, 민간실증을 통한 탄소감축 및 적응 정책 지원, 농업인 및 소비자 교육·홍보 등을 수행하는 핵심 거점 시설로 운영될 계획이다. 국가 탄소중립 교육을 총괄하게 될 탄소중립 에듀센터 역시 총사업비 389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는 국비, 지방비, 민자가 함께 투입된다. 해남군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에 들어설 에듀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민 실천문화 확산과 미래세대 환경교육 강화를 위한 국가 환경교육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에듀센터는 교육, 체험, 전시 기능을 통합한 국가 차원의 환경 학습 인프라로 구축되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총괄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설계를, 한국환경보전원이 향후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이 두 국가 핵심 시설의 동시 조성을 통해 ‘농어촌 수도 해남’을 군정 핵심 목표로 설정한 군의 위상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약 100ha 규모의 해남군 농업연구단지 조성 사업을 병행하고, 전남도 과수연구소를 통합 이전할 계획이다. 센터가 가동되면 연구개발(R&D) 기능 강화와 함께 신품종 및 기술개발, 농기계 등 농식품 분야 기업 유치가 활발해져, 연구실증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해남은 기후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두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국가적 과제 해결에 해남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 동력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남에 조성되는 이 국가적 거점 시설들은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농업 분야의 기후 적응력을 높이고 전 국민의 환경 의식을 고양하는 중대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박나래, 쏟아진 의혹에 직접 입 열었다…“앞으로는 관련 말씀 안 드리겠다”

    박나래, 쏟아진 의혹에 직접 입 열었다…“앞으로는 관련 말씀 안 드리겠다”

    직원 갑질과 불법 의료행위, 횡령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방송인 박나래가 직접 입을 열었다. 16일 일간스포츠에 직접 전한 영상에서 박나래는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며 각종 의혹과 문제들을 법적 절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검은 상의 차림에 굳은 표정으로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안녕하세요. 개그우먼 박나래입니다”라며 “최근에 제기된 사안들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 문제들로 인해 제가 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면서 “전 더이상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혼란이나 부담이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라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사안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 선택은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책임을 따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감정과 개인적 판단을 배제하고 절차에 맡겨 정리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현재 수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거나 불필요한 논쟁으로 번지는 것은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저는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추고 이 사안을 정리하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면서 “제 자리에서 책임과 태도를 되돌아 보겠다. 시간이 필요한 문제는 차분히 절차에 맡겨 진행하도록 하겠다.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더 이상의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이 영상 이후로는 관련 말씀을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 만보걷기·러닝 열광하더니…한국 ‘세계 2위’, 1등은 어디?

    만보걷기·러닝 열광하더니…한국 ‘세계 2위’, 1등은 어디?

    ‘만보걷기’와 ‘러닝’ 등의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한국이 올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걸은 나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미국의 스마트워치 및 웨어러블 기기 기업 가민이 건강·피트니스 활동 분석·공유 앱 ‘가민 커넥트’의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인은 하루 평균 9969보를 걸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인의 평균 걸음 수(8000보)를 뛰어넘은 것으로, 한국은 홍콩(1만 663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가민은 한국인이 올해 러닝과 걷기, 수영을 주요 피트니스 활동으로 경험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러닝크루’ 열풍에서 엿볼 수 있듯 한국인의 야외 러닝은 전년 대비 61%, 실내 러닝 머신 이용은 64% 증가해 러닝의 성장세가 글로벌 평균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스포츠계에서는 국내 달리기 인구가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중장년층은 ‘만보 걷기’, 20~40대는 러닝을 즐기는 가운데 각종 마라톤 대회도 순식간에 마감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편 ‘세계 1위’에 오른 홍콩은 산과 절벽, 바다 등 다양한 지형과 도심 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환경이 러닝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매년 여러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전세계 러닝 애호가들이 홍콩으로 몰려든다. 홍콩의 유명 스타들도 러닝 애호가로 유명한데, 가장 유명한 스타는 단연 배우 저우룬파(69·주윤발)다. 저우룬파는 60세 때 달리기에 입문해 10㎞ 코스로 마라톤을 시작했다. 이어 2023년 하프코스에 도전해 그해 대회에서 2시간 27분 56초로 완주했다. 저우룬파는 매년 자신의 하프마라톤 기록을 단축하고 있는데, 지난 2월 열린 ‘2025 스탠다드차타드 홍콩 마라톤 대회’에서는 홍콩 침사추이를 출발해 빅토리아공원에 도착하는 하프코스를 2시간 24분 32초에 완주해 지난해 같은 대회 기록을 2분가량 단축했다. 저우룬파는 지난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나는 이제 영화인이 아닌 마라토너”라면서 “마라톤이 내 새로운 인생이다. 촬영이 없을 때는 마라토너로서의 생활을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80세에는 2시간 이내에 완주할 수 있다면 좋겠다”면서도, 42.19㎞를 뛰는 풀코스에 도전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 “비키세요” 아이돌 퇴근길 기다리던 男팬, 제지당하자 ‘흉기 난동’…日발칵

    “비키세요” 아이돌 퇴근길 기다리던 男팬, 제지당하자 ‘흉기 난동’…日발칵

    일본의 유명 걸그룹 HKT48의 스태프가 남성 팬이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한달에 6번 정도 HKT48 관련 행사에 자주 참여할 만큼 열성적인 팬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후쿠오카현 경찰은 후쿠오카시에 있는 ‘미즈호 페이페이 돔 후쿠오카’와 인근 상업시설 ‘보스 이조 후쿠오카’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남성 야마구치 나오야(30)를 전날 새벽 체포했다. 야마구치는 지난 14일 오후 5시쯤 미즈호 페이페이 돔 후쿠오카에서 HKT48 남성 스태프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현장에서 약 80m 떨어진 곳에서 27세 여성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자 2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야마구치는 페이페이 돔 1층 관계자용 엘리베이터 인근에서 스태프에게 “여기에 있으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스태프의 얼굴에 스프레이를 분사한 뒤 흉기를 휘둘렀다. 또 다른 피해자인 여성은 사건 현장 인근에서 친구를 기다리다가 변을 당했다. 야마구치와는 면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HKT48 ‘열성 팬’…퇴근길 기다리던 중 범행 경찰에 따르면 야마구치는 HKT48의 열성 팬으로, HKT48 관련 행사에 월 5~6회 참가해왔다. 경찰은 야마구치가 HKT48 멤버들의 퇴근길을 기다리다가 제지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야마구치는 경찰 조사에서 “(스태프가) 왜 거기에 있느냐고 물었고, 죽이려고 생각하고 찔렀다”고 진술했다. 야마구치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 페이페이 돔과 연결된 보스 이조 후쿠오카에는 HKT48의 활동 거점인 극장 및 운영 회사가 입주해 있다. 당시 HKT48 멤버들은 극장에 모여 온라인 악수회를 진행하고 있었다. 멤버들은 사건 발생 직후 악수회를 중단하고 모두 대피했다. 한편 난동 후 도주한 야마구치는 전날 오전 2시쯤 가스가시에 있는 공중전화에서 “사건을 일으킨 남자를 봤다”며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통화 마지막에 “(사건을 일으킨) 본인이다”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고 한다. 이후 경찰은 발신지로 출동해 야마구치를 체포했다. 야마구치는 체포 당시 흉기 외에도 최루액 스프레이, 살충제 스프레이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 ‘넷플릭스 1위’ 감독에 ‘시청률 27%’ 여배우까지…예고편부터 난리난 드라마

    ‘넷플릭스 1위’ 감독에 ‘시청률 27%’ 여배우까지…예고편부터 난리난 드라마

    ‘흥행 보증수표’ 배우 서현진과 감각적인 연출로 주목받은 조영민 감독이 의기투합한 JTBC 드라마 ‘러브 미’가 베일을 벗었다. 공개된 예고편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올겨울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지난 15일 공개된 ‘러브 미’ 1~2회 예고편에는 주인공 서준경(서현진 분)의 일상과 사랑, 그리고 성장의 순간들이 강렬하게 담겼다.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러브 미’는 부와 명예, 외모를 다 가졌지만 정작 ‘사랑’만은 뜻대로 되지 않는 산부인과 전문의 서준경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로맨스다. 예고편 속 서현진은 냉철한 전문의의 모습부터 사랑 앞에 흔들리는 인간적인 면모까지 다채로운 감정선을 오가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현진의 상대역으로는 배우 장률이 낙점됐다. 장률은 넷플릭스 ‘마이 네임’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티빙 ‘몸값’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다현이 ‘러브 미’를 통해 드라마에 처음 도전한다는 점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주인공을 맡은 서현진이다. 서현진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흥행 성과를 입증해 온 대표적인 ‘믿고 보는 배우’다. 서현진의 대표작인 SBS ‘낭만닥터 김사부’는 최고 시청률 27.6%를 기록하며 시즌제 드라마로 자리 잡았고, tvN ‘또! 오해영’은 10.6%의 시청률과 함께 제53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안겼다. 이 밖에도 ‘뷰티 인사이드’, ‘왜 오수재인가’ 등 매 작품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연출을 맡은 조영민 감독의 합류 역시 든든하다. 조 감독은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JTBC ‘사랑의 이해’ 등을 통해 섬세하고 서정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멜로 장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이 국내 넷플릭스 1위에 오르며 연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미묘한 감정선을 포착하는 조 감독과 ‘디테일 장인’ 서현진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서현진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조 감독의 감각적인 미장센이 만난 ‘러브 미’는 오는 19일 첫 방송 된다.
  • 가덕도 신공항 보상 불발 토지 수용재결 의결...부지조성 탄력

    가덕도 신공항 보상 불발 토지 수용재결 의결...부지조성 탄력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 중 보상 협의가 미성립된 토지와 물건 대다수가 수용재결 의결로 소유권이 국가로 귀속된다. 이에 따라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사업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 11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물건 중 소유자와 보상 협의가 성립되지 않아 수용재결을 신청한 건에 대해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용재결 신청된 491필지 26만7000㎡와 물건 중 481필지 26만4000㎡는 의결됐고 남은 토지 10필지 3000㎡는 다음 달 심의 예정이다. 보상업무 수탁자인 부산시는 지난 6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토지·물건 소유자와 보상 협의를 벌였다. 하지만 합의하지 못한 토지와 물건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 신청됐다. 수용재결은 공익사업 등으로 국가가 특정물의 권리나 소유권을 강제로 징수하거나 사업시행자 소유로 옮기는 처분에 대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사법적 판단이다.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판단에 따라 수용재결 의결된 토지는 내년 2월 4일 국토교통부가 소유권을 갖게 된다. 재결 사항에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 등은 관련 법령에 따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하거나 행정소송을 통해 권리구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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