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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공무원 인사 유보/새 정부 출범때까지/시은 주총도 3월이후로

    ◎금리 연내 12%수준 인하/대선사범 처리 현정부 임기내 매듭/인수위에 행조실업무 보고 정부와 민자당은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등 경기활성화를 위해 현행 14∼17%선인 시중금리를 금년내 12%수준으로 낮추고 내년부터는 한자리수로 인하키로 했다. 국무총리실 윤성태행정조정실장은 1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정원식)전체회의에서 이같이 금리하향조정및 금융자율화 방침을 밝히고 『94년부터는 금리를 한자리수로 유지되도록 모든 정책수단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정부는 또 14대 대선선거법 위반사범에 대한 기소여부등 사법처리를 차기정부출범전까지 매듭짓기로 했다. 총리실은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에 대한 국정운영보고에서 이같은 방침을 보고하고 『조속히 수사를 진행해 사안이 중대한 대선사범은 엄단할 것이지만 경미한 사안은 국민화합차원에서 관용을 베푼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날 회의에서 새대통령 취임전까지 현정부가 국장급 이상의 고위직 공무원 인사를 자제해 줄 것과 임원을 새로 뽑는 시중은행의 주주총회등도 가급적 3월 이후로 늦추도록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행조실장은 이와 관련,차기대통령 취임식전까지는 정부고위직 인사이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농어촌복지증진을 위해 현행 추곡수매제도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농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종합양곡관리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우르과이라운드(UR)농산물 협상대책에 있어 쌀을 관세화 대상에서 예외로 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강구하고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윤행조실장은 이어 종합유선방송허가와 관련,현재 구역분할및 방송채널구성안을 작성중이라고 밝히고 올상반기중 시행에 필요한 1단계 허가를 방송국·프로그램제작사등에 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실장은 이밖에 경부고속전철사업추진과 관련,『금년 10월까지 전구간을 착공하는 등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독일·프랑스·일본등 3국으로부터 최종제의서가 오는대로 가격,기술이전,국산화,금융조건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차종을 선정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결정시기및 주체에 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정부측은 또 공공요금 조정문제에 대해 기획원과 관계부처간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하고 고엽제 후유증환자를 보훈대상자로 지정하는등 종합적인 진료대책도 마련할 방침임을 설명했다. 농림수산부측은 이날 인수위 현황보고에서 이중곡가제는 일단 유지하되 앞으로 계절별로 방출가격을 인상,수매가와의 가격차이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한곤 농림수산부 차관은 또 원활한 쌀수급과 생산농민 보호를 위해 출하기와 비수확기의 쌀값 차이를 15%선으로 유지토록 하는 한편 양질미를 계속 확대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차관은 이어 『미곡종합처리장은 현재 32개에서 55개로 늘리고 쌀 이용센터를 건립하여 쌀소비를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인기내무부차관은 새정부의 부정부패추방공약 실천방안과 관련,『금년을 「공직부조리 추방의 해」로 정해 연내 가시적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불요불급한 민원서류를 20% 줄이고 고질적인 민원의 능동적 처리를 위한 「민원재심의위원회」를 설치,운영하겠다』고 보고했다.
  • 운영일정 등 합의/인수위 전체회의

    대통령직 인수위는 6일 정원식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와 5개 분과위원회를 열고 법적 절차가 필요한 정부기구 개편은 김영삼차기대통령의 취임 이후로 미루되 비서실·경호실 등 청와대 직제개편은 취임식 이전에 완료키로 방침을 확정했다. 인수위는 이날 여의도 뉴서울빌딩 사무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정부기구개편과 관련,김차기대통령이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정부조직개편안을 검토는 하되 법개정을 수반하는 문제인 만큼 새정부출범후 정식 거론키로 의견을 모았다. 신경식 인수위대변인은 그러나 청와대기구개편에 관해서는 『새대통령 취임전에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조정해야 할 것』이라며 『인수위가 법개정이 필요치 않는 범위내에서 개편안을 만들어 김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이날 향후 운영일정도 협의,▲6∼10일 세부운영계획 확정및 요원충원과 정부측의 취임식 준비보고 청취 ▲11∼15일 각분과위별로 소관부처 장차관으로부터 주요 현황보고 청취 ▲18∼30일 김차기대통령에게 부처별 업무현황보고 등 세부일정을 잠정 확정했다. 인수위는 또 김차기대통령이 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등 주요 정부요직에 대한 기초자료제공을 지시할 경우에 대비한 내부자료준비작업도 2월초까지 마무리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이와관련,정위원장이 김차기대통령으로부터 받는 지침을 토대로 업무범위를 ▲정부현황 파악 ▲취임식준비 ▲차기 대통령에게 기실시중인 정부의 정책현안 보고 등으로 정하되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차기대통령이 구체적 인선자료를 요구할 경우 이에 응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분과별 간사에는 박관용(통일·외교·안보) 최병렬(정무) 이민섭(경제Ⅰ) 양창식(경제Ⅱ) 남재희위원(사회·문화)이 각각 선임됐다. 한편 이날 확정된 분과별 업무보고 세부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일=내무·경찰청(정무) 농림수산·건설부(경제Ⅱ) 교육·문화부(사회·문화) ▲12일=법무부·감사원(정무) 교통·체신부(경제Ⅱ) 체육청소년·보사부(사회·문화) ▲13일=총무처·공보처·법제처(정무)노동부·과기처(경제Ⅱ) 환경처·보훈처(사회·문화)▲14일=총리실,정무1·2실,대통령실(정무) ▲15일=서울시(정무)
  • 정부인수·국정개혁 동시 추진/민자,인수위­당정책위 역할 교통정리

    ◎부처현황 파악·취임식 준비 총괄/인수위/경제·교육 등 세부 정책과제 개발/정책위 민자당은 대통령직인수위와 당정책위간의 역할분담문제가 일단락됨에 따라 본격적인 새정부출범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6일 5개분과위간사를 임명하고 향후 자체운영일정을 확정짓는 등 부처별 업무현황파악 및 인수채비를 완료했다.당정책위는 이와 별도로 신한국건설을 위한 새정부의 개혁정책 및 공약실천우선순위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김영삼차기대통령을 비롯한 민자당지도부는 이날 당정책위와 인수위의 업무범위를 서로 중복되지 않도록 명확히 구분하는 「교통정리」를 마무리했다. 즉 인수위의 업무범위를 ▲정부현황 파악 ▲취임식준비총괄 ▲정부의 정책현안을 분석해 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것 등으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정책개발은 당정책위가 맡기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이같은 결론은 김차기대통령의 당중심 개혁추진방침과 궤를 같이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다만 현재진행중인 정책현안의 경우 인수위가 현황을 파악해 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하되구체적인 정책대안 개발은 정책팀에 일임키로 양해가 이뤄졌다.신경식인수위대변인은 이날 『당의 정책공약은 정책위가,정부업무 인수과정에서 제기되는 정책현안들은 안수위가 다루되 서로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당정책위에서 인수위로 파견된 전문위원들은 부처별 현황보고 등 인수작업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정책위의 정책개발에도 동참하는 등 1인2역을 수행케 된다. 이같은 역할분담이 이뤄짐에 따라 정책위는 이날 황인성의장 주재로 정조실장단회의를 열고 경제·재정금융·교육개혁·부정부패방지·행정개혁·과학기술진흥·중소기업진흥·교통 및 환경개선·사회 문화분야별로 세부적인 개혁정책과제를 압축했다.정책위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공약개발시스템을 재가동,내주초 김차기대통령에게 1차보고서를 제출하는데 이어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신한국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제 선정과 집행계획입안을 완료키로 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와 5개분과위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운영일정을 확정했다. 인수위는 우선 취임준비와 관련,7일 상오 총무처로부터 대통령취임식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다음달 25일 거행되는 취임식이 국민화합의 계기가 될수 있도록 가급적 참석인원을 광범위하게 선정하고 소외계층을 다수 참석시킨다는 방침을 정했다. 인수위는 또 정부기구개편과 관련,김차기대통령이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정부조직개편안은 검토는 하되 법개정을 수반하는 문제인 만큼 구체적인 실행은 새정부가 다룬다는 계획하에 인수위는 청와대 기구개편만 담당키로 했다. 이에따라 인수위는 정무담당분과위가 이 문제의 실무를 맡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개편의 전체적인 골격은 전체회의를 통해 확정짓기로 했다. 신경식인수위대변인은 『김차기대통령이 취임 즉시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조정이 필요한 부분을 먼저 손질하는 것』이라고 청와대기구개편의 배경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윤곽은 이달 하순쯤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향후 세부일정도 수립, ▲6일부터 10일까지는 요원충원과 정부측의 취임식준비보고를 청취하고 ▲11일부터 17일까지는 각분과위별로 소관부처 현황보고 청취및 보고서준비 ▲18일부터 30일까지는 김차기대통령에게 부처별 업무현황을 보고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이와관련,정무분과위는 이날 ▲11일 내무부와 경찰청 ▲12일 법무부 감사원 ▲13일 총무·공보·법제처 ▲14일 총리실 정무1·2· 대통령실 ▲15일 서울시로부터 보고를 받는다는 일정을 확정했다.또 경제2분과위는 ▲11일 농수산·건설부 ▲12일 교통·체신부 ▲13일 노동부 과기처로부터 현황보고를 들은뒤 14일 종합토의를 거쳐 15일부터 보고서 준비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정했으며 사회·문화분과위는 ▲11일 교육·문화부 ▲12일 체육청소년·보사부 ▲13일 환경·보훈처로부터 보고를 청취키로 했다. 한편 인수위는 실무진요원 충원과 관련,이날자로 당전문위원을 인수위 전문위원으로 겸직 발령하는 한편 당사무처요원 15명과 취임준비실무를 담당할 총무처 직원 5명으로 행정실무진을 구성,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분과위 구성 계기로 본 인수위 활동범위

    ◎정권인수­출범준비 두갈래 임무/“취임식 참석 대상 확대”… 실무 강조/조각과련 인선영향력엔 양론도 김영삼차기대통령 정부의 출범 준비를 위한 대통령직인수위가 4일 상오 현판식에 이어 첫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정권인수 작업에 착수했다.인수위는 이날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역할과 향후 활동범위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첫회의는 분과위구성과 운영방법을 정한 기초회의였던 만큼 뚜렷한 실체를 드러냈다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김차기대통령의 임무부여와 앞으로의 활동여하에 따라 그 본래모습이 달라질수 밖에 없다. 현 상황에서 가늠할수 있는 주 임무는 크게 볼때 「정권인수」와 「출범준비」라는 두가닥으로 압축된다.인수위는 이를 위해 첫회의에서 ▲전문8조로 되어있는 운영규칙을 통과시키고 ▲인수위를 5개 분과로 나눠 3명의 위원을 각각 배정했으며 ▲각 분과위에 자문위원을 둘수 있도록 했고 ▲전체회의는 상오9시,분과위회의는 하오에 개최키로 하는등 4개항을 결정했다. 5개 분과위는 국회의 대정부질문에 맞춰 통일·외교·안보,정무,경제1,경제2,사회·문화분과위 등이다.인수작업해당 부처와 위원은 ▲정원식·박관용·이환의(통일·외교·안보)=통일원 외무부 국방부 안기부▲이해구·최병렬·최창윤(정무)=청와대 국무총리실 내무 법무 총무처 공보처 정무 제1·2 법제처 감사원 ▲유경현·이민섭·장영철(경제1)=경제기획원 재무 상공 동자 ▲서정화·신경식·양창식(경제2)=농림수산 건설 노동 교통 체신 과기처 ▲김한규·남재희·이재환(사회·문화)=교육 문화 체육청소년 보사 환경처 국가보훈처 등으로 나누었다. 인수위는 그러나 김차기대통령이 첫회의 참석,취임식준비 작업을 강조하자 「필요할 경우 특별분과를 둘수 있도록」한 운영규칙을 통과시킴으로써 분과위를 더 늘릴수 있는 길을 터 놓았다. 김차기대통령은 『취임식 행사는 소외계층의 대표를 포함,가급적 각계각층의 인사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이다.그만큼 취임식준비작업을 인수위의 주요 임무로 부각시킨 셈이다. 이같은 정황들은 인수위가 명실공히 정권인수준비를 위한 실무차원의 기구로 파악하게 하는 대목이다.5일은 자료수집및 회의운영일정등을 위해 활동을 중단하고 6일부터 본격 집무에 들어가기로 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반증중 하나다. 인수위는 또 이번주부터 각 부처별 업무현황보고를 받은뒤 자문·전문위원과 정부 파견 실무자 등의 도움아래 부처업무의 인수와 인계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신경식인수위대변인은 『부처의 업무현황을 파악하면서 인수위는 김영삼정부가 계속해서 이어가야할 6공정책사업과 여론을 바탕으로 새롭게 고쳐야 할 부분을 추려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차기정부 조각과 관련,인선자료마련과 더불어 추천권이 인수위에 있느냐는 점이다.정원식위원장을 비롯,인수위원들은 이 부분에 대해 상당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정위원장은 『조각관련 인사는 아직 예측 불가』라며 『다만 인수위는 차기대통령의 지시에 의거,자료를 만들어 보고할 수도 있을 것이며 여기에는 각료에 대한 검토도 포함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이렇게 될 경우 차기대통령의 조각인사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이 대목에 대해 당쪽의 의견은 사뭇 다르다.김영구사무총장은 『인수위는 말그대로 원만하게 인수작업을 끝내는게 주된 임무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색다른 견해를 조심스럽게 비치고 있다.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하고 있으나 『지역성을 강조한 구성으로 볼때 인수위에서 심도있는 인선논의가 진행되기는 어렵지 않느냐』는게 당내의 지배적 분위기이다. 이와관련,김차기대통령은 『당내외 어느 누구도 앞으로 새로운 정부 구성인사에 대해 추천의 권한과 책임이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 문제는 나와 깊은 의논이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인수위측은 김차기대통령이 『인사문제에 혼선과 잡음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점을 들어 이를 인사철학인 「철저한 보안유지」의 재천명으로 해석하고 있는 반면 당내인사들은 「분명한 한계」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인수위 위상제고의 핵심인 인선관련자료 수집및 제출이라는 기본업무에 대해서는 인수위가 맡을것이 확실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주도적인 역할을 하느냐,그렇지 못하느냐는 김차기대통령의 의중에 달려있다.또 인수위의 향후 활동역량 여하가 이를 가늠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정권인수 절차 착수/인수위 첫 회의/통일­정무 등 5개분과위 구성

    ◎내일부터 정부와 협의/김 차기대통령/“부처업무에 지장 없도록” 김영삼 차기대통령의 취임준비와 정권인수업무를 담당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4일 본격활동에 들어갔다.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상오 정원식위원장 등 인수위원 1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첫 전체회의를 주재,『진정한 문민시대를 개막하는 역사적 임무를 맡게된 인수위의 책임이 크다』면서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이 안정속의 개혁인만큼 이를 실천에 옮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인사문제와 관련,『어떤 혼선과 잡음도 없어야하며 어느 누구도 추천할 권한은 있지만 본인과 깊은 의견교환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인수위의 활동이 행정부의 업무수행에 지장을 주지 말아야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차기대통령은 또 『인수위원들은 투철한 개혁의지를 갖고 일해야 하며 개혁목적은 어디까지나 국가이익의 극대화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필요한 개혁은 과감히 추진하겠지만 이로인해 국민을 불안하게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이날 회의에서 통일·외교·안보,정무,경제Ⅰ◎,경제Ⅱ,사회·문화등 5개 분과위 구성을 완료하고 6일부터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각 부처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은뒤 구체적인 정권인수협의에 착수키로 했다. 각 분과위는 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통일·외교·안보분과위는 통일원 외무 국방 안기부를 관장하고,정무분과위는 청와대 국무총리실 내무 법무 총무처 공보처 정무1·2 법제처 감사원을 맡게된다. 또 경제Ⅰ과 경제Ⅱ분과위는 각각 경제기획원 재무 상공 동자및 농수산 건설 노동 교통 체신 과기처를 담당한다. 사회문화분과위는 교육 문화 체육청소년 보사 환경 국가보훈처등의 업무를 관장한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총8조에 달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운영규정」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인수위는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각분과위별로 간사1인을 두기로 했다. 인수위는 또 분과별 업무지원을 위해 자문위원 약간명씩을 두기로 함으로써 외부인사 영입을 가능케 했다. 인수위의 신경식대변인은 회의가 끝난뒤 발표를 통해 조각문제와 관련,『인선문제는 김차기대통령이 자료준비를 요청할 때만 응할 것이며 인수위가 자청하지는 않을것』이라고 말해 조각은 김차기대통령의 독자적 구상에 따를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신대변인은 또 『인수위원 전체회의와 분과위별 회의 결과 모두를 대변인을 통해 일괄 발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수위원별 업무관장분야는 ▲통일·외교·안보 정원식 박관용 이환의 ▲정무 이해구 최병렬 최창윤 ▲경제Ⅰ 유경현 이민섭 장영철 ▲경제Ⅱ 서정화 신경식 양창식 ▲사회·문화 김한규 남재희 이재환위원 등이다.
  • 대입 수학능력시험뒤 본고사 치러야/새해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자동차용 유연휘발유 생산 금지/시내통화시분제 전국으로 확대/장애인의무고용률 2%로 높여/보험료 소득공제 50만원까지로/기술자풀제 도입…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교사채용에 국립·사립사대출신 차별 없애/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료율 3.8%로 낮춰 ▷산업·무역◁ ▲수출제한 승인품목 축소=1월부터 총1천2백55개품목중 추천의 필요성이 사라진 품목은 해제되고,이미 예시한 45개 수입제한 승인품목의 수입이 자유화된다. ▲무역업 등록제로 전환=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고 1만달러 이하의 소액수출에 대한 수출승인이 면제된다(7월1일). ▲원산지표시의무 위반자 처벌=7월1일부터 수입물품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표시를 바꾼 사람은 처벌받는다. ▲전략물자 수출통제=1백48개 품목의 전략물자에 대한 수툴통제가 실시돼 담당 중앙행정기관의 수출허가를 받아야 한다(7월1일). ▲중소기업지원확대=1월부터 특례보충역의 의무복무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고,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내에 3백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이 신설돼 일시적 자금난으로도산위기에 처한 유망 중소기업에 자금이 지원된다.하반기부터 중소기업이 구조조정기금을 대출받을 때 은행을 거치지 않고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직접 받을 수 있어 실질대출금리가 1.4%이상 낮아진다. ▲수출선수금 영수한도 변경=1월1일부터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가릴 것 없이 전년도 수출실적의 2%이내 또는 건당20%로 변경된다.종전에는 전년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대기업은 1% 이내,중견기업 5% 이내,중소기업 10% 이내로 구분됐었다. ▲기술·인력개발비 세액공제=경상지출분에 대해 10%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1월1일) ▲기술자풀제 도입=하반기중 중소기업에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는 중소기업 정보은행이 설립되고 현역 및 퇴역기술자등의 명단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활용하는 「기술자 풀제」가 실시된다. ▲지적 재산권보호=반도체 집접회로가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받게 된다.설계권을 설정,등록하면 10년간 보호받을 수 있다(하반기). ▷동력자원◁ ▲에너지 효율등급 표시의무 확대=자동차와 냉장고 조명기기 외에 세탁기(7월1일),가스보일러(10월1일),전자식안정기(〃)가 추가된다. ▲자동차용 유연휘발유 사용금지=1월1일부터 자동차용 휘발유가 모두 무연휘발유로 공급된다.유연휘발유는 완전히 사라진다. ○냉장고 백v용 안나와 ▲1백10V/2백20V겸용 전기용품 생산금지=에너지절약을 위해 냉장고·자동판매기등 11개품목은 1월1일,선풍기·전기보온밥통등 15개품목은 7월1일부터 1백10/2백20V 겸용제품 생산이 금지되며 2백20V 단용제품만 생산이 허용된다. ▷건설·부동산◁ ▲전매금지 확대=국민주택에만 적용되던 전매금지 조치가 민영주택에도 확대돼,민영주택이라도 소유권이전등기가 가능한 날(일반적으로 입주지정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전매나 전대가 금지된다.청약예금증서나 아파트 입주권,주택조합원 권리등을 양도하거나 알선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주택공급신청을 못하게 하거나 공급계약을 취소할 수 있게 된다. ▲부도건설업체 소비자보호 강화=주택을 분양받았다가 건설업체가 부도가 나는 경우 주택건설공제조합이 완공은 물론 하자보수까지 책임지게 돼 분양받은 사람이 피해를보는 사례가 사라진다. ▲전매등 처벌 강화=규정을 어겨 전매·전대 또는 입주권을 양도하는등 주택공급 질서를 교란하는 사람에 대한 벌칙이 강화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주택건설사업자의 저당권설정요건 강화=주택건설 사업자는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부터는 해당 주택을 공급받으려는 자의 동의 없이 주택이나 그 토지에 저당권을 설정할 수 없게 된다. ▲외국인 토지매입규제 완화=제조업을 위한 토지매입에 한해 외국인토지취득을 허용하던 것을 금융보험업과 컴퓨터등 첨단산업업종으로 확대한다. ▷농림수산◁ ▲어린모 공동육묘장 설치=일손부족을 덜고 육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국 3천6백곳에 모두 1백억8천만원을 들여 설치. 육묘기간을 단축해 각종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도 줄일 수 있게 된다. ▲공동퇴비제조장 설치=유기질 퇴비를 사용,지력을 높이고 농촌 노동력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 10곳에 45억원을 들여 설치. ▲농촌주거환경개선 융자금 증액=농가부담을 줄여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가구당 2백10만원씩 모두 7천5백가구에 1백57억5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농촌지도사의 농기계요원화=6천명에 이르는 전국 시·군 농촌지도사를 농기계 수리요원으로 교육시켜 농기계 가동률을 증대시키고 기계화 영농을 앞당기게 된다. ▷세금◁ ▲주류면허 개방=희석식 소주와 일반증류주 및 약주 등의 제조면허가 전면 개방된다. ▲소액체납세금 금융기관 납부=세금을 체납했더라도 그 액수가 50만원 미만이면 30일이 지나더라도 금융기관에 납부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체납일로부터 30일 이내의 국세만 금융기관에 낼 수 있었다. ○임야상속세 5년 유예 ▲임야의 상속세 5년간 과세유예=과세 유예기간이 없었던 상속임야에 대해서도 상속농지처럼 상속일로부터 5년간은 과세하지 않는다. ▲부가세면세사업자 계산서제출 간소화=매분기별로 다음달 25일까지 연간 4차례 제출하던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의 계산서 제출제도가 연간 한차례로 줄어들어 이듬해 1월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기존 사업자의 등록증검열 폐지=지금까지 모든 사업자가연간 2차례씩 등록증을 검열받던 제도가 폐지되고 신규사업자만 개업후 1년간 2차례 검열을 받는다. ▲기본관세율 인하=내년부터 현행 11%에서 9%로 낮아진다.따라서 관세품목표에 올라있는 품목 가운데 자동차와 농산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연지급 수입대상이 된다. ▷은행◁ ▲여신거래약정서개선=은행이 담보물을 임의처분할때 담보제공자의 동의를 반드시 얻어야 하는등 은행의 여신거래관련 약정서가 고객에게 유리하도록 바뀐다. ▲양도성예금증서 양식통일=금융기관의 양도성예금증서(CD)가 조폐공사에서 인쇄한 가로16㎝ 세로 10㎝ 크기의 통일양식으로 바뀌며 만기일도 최장 1백80일에서 2백70일로 확대된다. ▲물가지수 기준연도 변경=한국은행이 발표하는 물가지수 기준연도가 85년에서 90년으로 바뀐다. ▲가계수표 대월한도 확대=30만원에서 최고 3백만원까지 늘어나는등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차별화된다. ▷증권◁ ▲연결재무제표 작성 의무화=93년 6월말 결산 상장법인부터 의무적으로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여 공인회계사의 감사의견을사업보고서에 첨부하여 증권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제출기한은 사업연도 경과후 1백20일 이내이다. ▲기업공개요건 강화=공개를 하려는 기업은 공개직전 사업연도의 감사보고서에 대해 증권관리위원회가 지명한 감사인의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단 공공적 법인,은행,정부출자 법인 및 특별법으로 정부의 영업허가를 받아 정부의 감독을 받는 법인중 증권관리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법인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보험◁ ▲보험료 소득공제 한도 확대=보장성보험에 대해 실시중인 보험료의 소득공제 한도가 24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생보가입하한 15세로 ▲생명보험 계약연령 하향조정=생명보험의 계약연령이 종전 18세 이상에서 15세 이상으로 낮아져 15세만 넘으면 누구나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행정◁ ▲민방위편성제외대상자 처리절차 간소화=장애인은 장애인등록카드,장애인수첩만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또 병역면제자는 개인별 주민등록표와 병역수첩만 제시하면 된다. ▷형사◁ ▲외국인불법취업 규제강화=4월1일부터 외국인의 불법취업을 알선·권유한 자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외국인을 고용한 자는 ①외국인고용및퇴직시 ②고용된 외국인의 소재를 알수없게 된때 ③고용계약의 주요내용 변경시 ④고용된 외국인이 법에의한 명령을 위반한 경우 출입국관리사무소장 또는 출장소장에게 신고해야 하며 위반할 경우 2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게된다.불법취업 외국인을 고용한자의 처벌을 강화,1년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된다. ▷병역◁ ▲방위병소집 94년까지 연장=방위판정을 받은 병역의무자들은 94년말까지 입영하면 방위병으로 근무하고 그이후는 1년6개월간 현역병으로 복무하게 된다. ▲2대독자 18개월 현역복무=방위병제도폐지에 따른 병역법개정 등으로 가사를 돌볼수 없는 경우 전·공상자 가족중 1인은 현역입영이 면제된다.또 아버지가 사망하거나 부모가 60세이상인 독자 또는 2대독자는 현역입영하되 18개월만 복무한다. ▲군인사법 개정=농어민후계자 농업기계운전요원등 영농기술자도 병역특례대상에 포함된다.전투력향상을 위해 공군장기조종장교의 의무복무기간을 10년에서 15년으로,단기조종장교는 7년에서 12년으로,ROTC조종장교는 3년에서 10년으로 각각 연장한다. ▷보훈◁ ▲보상금지급수준향상=기본연금이 월27만4천원에서 월28만2천2백원으로 인상된다.간호수당의 경우 1급상이자는 월40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오른다. ▲성년유자녀취업보호확대=현재 35세인 자녀취업보호연령을 6·25 전몰 또는 순직군경의 유자녀에 한하여 55세까지 1회에 한해 취업을 보호한다. ▲고엽제후유증환자진료=「고엽제 후유증환자진료등에 관한 법률」시행에 따라 검진및 진료등을 실시한다. ▲재가복지서비스추진=65세이상 무의탁국가유공자및 유족,무의탁 소년소녀유자녀등에 가사·간병·정신적서비스·결연·의료등을 추진한다. ▲대부한도액인상=현재 5백만원인 주택임차대부를 7백만원으로 인상한다. ▷교육◁ ▲대학입시제도개선=지난 82학년도 입시에서부터 채택됐던 대입학력고사 대입시제도가 대학수학(수학)능력시험을 골자로한 새로운 입시제도로 바뀐다.새로운 대학입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대학별 본고사로 크게 구분된다.대학수학능력시험은 모든 수험생이 2회에 걸쳐 필수적으로 치러야하며 서울대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42개 대학을 지원할 경우에는 대학별 고사를 치르게돼 수험생은 경우에 따라 3번의 시험을 치러야 한다.대학수학능력시험은 재학중인 고교에서 내년 9월과 11월쯤에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시험은 또 지금까지와는 달리 통합교과적으로 출제되며 시험과목도 국,영,수,사회,과학,실업등 20여개 과목으로 세분되지 않고 국어영역,수리·탐구영역,외국어영역등 3분야로 나누어 실시된다.또 대입시에서 체력검사 점수가 제외되고 내신성적에만 삽입돼 사실상 입시에서 체력검사제도가 폐지된다. ▲대학학과평가인정제확대=올해 처음 각 대학의 전자공학과와 물리학과를 대상으로 교수확보율과 실험·실습기자재 확보율등 교육여건을 심사해 평가를 하는 학과평가 인정제도 대상이 새해에는 화학과와 기계공학과로 확대 실시된다. ▲신규교사 임용후보자 공개전형=지난 91년 처음도입된 초·중·고교 신규 임용교사 후보자 선발전형 시험에서 출신 대학별 차별이 없어진다.지금까지는 각 시·도 교육청별로 필요인원을 국립 사범대 출신자에서 70%,사립 사범대 출신자에서 30%씩 각각 선발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출신대학 구분없이 성적순에 따라 모두 선발하게 돼 사립 사범대 졸업생의 신규 임용 기회가 넓어지게 됐다. ▲의무교육 확대=전국 국민학교와 읍·면지역 중학교 1학년까지 실시되던 의무교육이 내년부터 읍·면지역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 실시돼 2학년 학생들의 수업료가 전액 면제된다. ○중고찬조금 일체 금지 ▲기타=중·고등학교에서 학교운영비등을 위해 학부모들로부터 받아오던 찬조금품 징수가 일체 금지된다. 난 10월부터 점진적으로 확대,실시돼온 중·고 교사들의 숙직면제도▷복지·의료◁ ▲노령수당지급액 인상=70세 이상의 생활보호대상자 18만1천명에 대해 현재 1인당 월 1만원인 노령수당이 1만5천원으로 인상된다. ▲생활보호대상자 지원수준 인상=거택보호대상자에 대한 지원수준이 ‘ 4만9천원에서 5만6천원으로,시설보호대상자에 대한 지원이 월 5만5천원에서 5만7천원으로 오른다.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료율 인하=2월1일부터 공무원과 국·공·사립학교 교직원의 의료보험료율이 4.6%에서 3.8%로 내린다. ▲국민연금 갹출요율인상=국민연금 갹출요율이 3.0%에서 6.0%로 오르되 사용자부담 2%,근로자부담 2%,근로자의 퇴직적립금에서 2%씩 부과된다. ▷환경◁ ▲대기오염 규제강화=자동차에 대한 매연및 소음단속에서 적발될 경우 처벌대상이 운행자에서 소유자로 바뀌고 6월이하의 징역이나 2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던 것을 5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자동차에 대한 배출가스보증기간이 휘발유차중 승용차나 경자동차는 5년 또는 8만㎞,화물차는 2만㎞로 단축된다. ▲폐기물처리 개선=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할때 지역주민의 의견을 들어야 하고 처리시설의 설치운영에 따른 주변지역의 환경상의 영향을 정기적으로 조사,주민들에게 공개한다.일정규모미만의 처리시설설치가 승인에서 신고로 바뀌며 이경우에는 전문업자가 아니라도 설계·시공을 할 수 있게된다. ▷노동◁ ▲최저임금액 인상=시간급 9백25원에서 1천5원,일급기준 7천4백원에서 8천40원으로 인상된다. ▲장애인의무고용 확대=상시근로자 3백인이상 고용업체의 장애인 기준고용률이 1.6%에서 2%로 상향 조정되며 이를 어길 경우 부담금이 1인당 월 13만원에서 13만8천원으로 인상된다. ▷교통·관광◁ ▲열차이름 변경=경부선 호남선 중앙선 전라선 등에 운행중인 새마을 무궁화 통일 비둘기호 등 열차이름이 모두 바뀐다.철도청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현행 열차이름을 바꾸기위한 명칭공모를 해 올해안에 심의를 마치고 내년초부터 전국의 열차시간표 변경과 함께 이름을 바꾸게 된다. ▲고속도로통행료 징수방식 변경=수동식 선불제에서 컴퓨터를 이용,자동화되면서 현금은 물론 고속도로전용 선급카드로도 지불할 수 있게 된다.5월부터 경인고속도로의 인천,영동고속도로의 둔내,신갈∼안산의 부곡,판교∼구리의 성남과 구리,동해선의 옥계영업소에서 시행된다. ▲관광시설 건축제한해제=93대전엑스포와 94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들의숙박시설 확충과 관광지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관광호텔 콘도미니엄 가족호텔 관광휴게실과 판매시설및 업무시설의 건축규제가 해제된다. ○전파사용료 새로 부과 ▷체신◁ ▲시내통화 시분제 확대=전화가입자가 2만 이상의 6급지 이상지역에 한해 실시돼오던 시내통화시분제가 새해 1월1일부터 7급지 이하의 전국 읍·면지역까지 확대 시행된다.따라서 전국의 모든 전화가입자가 같은 통화권안에서 통화를 해도 3분단위로 25원씩 요금을 부담하는 시분제 적용을 받게 됐다. ▲전파사용료 부과=전파법상 무선국을 허가받아 전파를 사용하는 시설자는 전화사용료를 내야 한다.그러나 경찰의 간이무선국 등 국가및 지방자치단체의 무선국,비영리및 방송광고 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송국 비상국,실험국 아마추어국 표준주파수및 시보국,대한적십자사 산하 무선국 등은 전파사용료가 면제된다. ▲통신요금및 우편요금 조정=통신요금의 경우 전국 단일요금의 시행을 위한 요금구조를 개편한다는 원칙 아래 1월중 시내통화요금은 인상하고 시외요금은 내릴 방침이다.또 누적된 우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편지등 1종 우편물 엽서 등 2종 우편물,신문 및 잡지등 3종 우편물,각종 인쇄물 및 서적등 4종 우편물 등의 우편요금도 경제기획원과의 협의과정을 거쳐 인상된다. ▷경찰◁ ▲도로교통법개정안 시행=견인된 차량을 한달안에 찾아가지 않으면 7월1일부터 매각 처분한다.트레일러등 특수면허자격의 요건을 강화,21세이상 운전유경력자로 한정한다.포크레인등 중기운행도 도로교통법을 적용한다.
  • 보훈처 차장 이충길씨/총리행조실 제4조정관 박영훈씨

    정부는 30일 보훈처차장에 이충길 총리실 제4행정조정관을 승진,발령했다. ◇이 차장 약력 ▲진주출신·51세 ▲서울대 행정대학원졸 ▲경제기획원 사무관 ▲대통령사정보좌관실 감사관 ▲국보위사회정화분과위 전문위원 ▲사회정화위 기획실장 ▲총리실 제4행정조정관
  • 보훈 기본연금 내년 3% 인상

    국가보훈처는 23일 93년도 보훈사업계획을 확정,전국 11만5천2백70여명의 보훈대상자들에게 매달 지급해온 기본연금을 내년부터 27만4천원에서 28만2천2백원으로 3% 인상키로 했다. 보훈처는 또 중상이자에 대한 간호수당을 대폭 올려 1급상이자의 경우 현행 월40만원에서 48만원,2급상이자는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20%씩 인상,지급하는 한편 기본연금외에 보훈대상과 상이정도 등에 따라 차등지급해온 부가연금(각종 수당)도 월 7천∼80만원에서 7천∼9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에따라 무의탁미망인 수당은 12만2천원에서 12만8천원으로,무의탁부모 수당은11만1천원에서 12만원으로 각각 5%와 7% 인상되며 특히 1∼3등급 애국지사의 부가연금은 현행 8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오르게 된다.
  • 이달의 독립운동가 나석주열사/다시 새기는 그 충절

    ◎서울신문사·국가보훈처 공동선정/착취앞장 동양척식주식회사에 폭탄 투척/백범 지도받아 상해에서 군자금모집 활동/민족혼 일깨우려 단신으로 서울잠입,장거/“2천만 민중이여 분투하라” 일경과 총격전끝 장렬히 자결 선열들의 애국·애족사상을 기리기 위해 서울신문사와 국가보훈처가 함께 마련한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나석주열사가 선정됐다.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나열사는 일제 착취의 간성인 동양탁식회사에 폭탄을 투척,제국주의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인물.나열사의 당시 의거는 일제 식민통치가 경제수탈에 집중될 때 발생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따라서 선생의 의거는 의열투쟁이라는 단순한 사건 차원을 넘어,당시 민족운동으로 승화된 농민·노동운동 차원에서 재평가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정부는 지난 62년 3·1절에 열사의 공적을 기리어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2천만 민중아,분투하여 쉬지말라!』는 말을 남기고 숨져간 나열사의 생을 되새긴다. 1890년.황해도 재령군 북률면 진초리. 이곳은 당시 애국계몽운동단체인 신민회의 서북지방 책임자인 백범 김구가 설립한 양산학교가 있었다. 백범과 나열사의 운명적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다.아버지 나병헌과 어머니 김해금씨 사이의 외아들 석주가 이곳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서당에서 한문을 배운 소년 석주는 양산학교를 거치며,몸과 마음이 굳센 독립투사로 다져진다. ○황해도 재령 출생 1919년 독립만세운동이 이 지방까지 번지면서부터 청년이 된 석주는 「고기가 물을 만난」듯,우리의 독립운동사에 큰 획을 그은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3월 하순,어느날.사리원 부호 최병항의 집에 6인조 권총강도단이 들었다.이들은 모두 복면을 하고 있었다. 강도들은 답지않게 모두 최부자에게 엎드려 절을 했다.최부자도 그제서야 좌정을 하고 냉정을 찾았다.그때 한 복면이 앞으로 나서며 입을 열었다. 『저희들은 일반강도가 아니라 조국의 독립을 꾀하기 위해 군자금을 마련하러 온 젊은이들입니다』 말뜻을 알아차린 최부자는 잠시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눈치였다.한동안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오히려 6인조 강도들이 불안한 눈치를 보였다. 『너,석주로구나! 그 복면을 쓰고 있을 필요가 없다.그래,춘부장 어른께서도 편안하신가?』 깜짝놀란 석주는 복면을 벗고 최부자 앞에 조아렸다.나머지 다섯명도 얼굴을 드러냈다.김덕영 최호준 최세욱 박정손 이시태등이 그들이었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돈이 이것밖에 없으니 유용하게 쓰도록 하게나!』 최부자가 「강도들」에게 내놓은 돈은 무려 6백30원이었다.이것은 당시로서는 엄청난 거액이었다. 6인조는 크게 감동,엎드려 큰 절을 드린 다음,인사를 올렸다. 『저희들이 떠나고나면 즉시 위경에 연락하여 권총강도를 당했다고 신고하십시오.왜경이 눈치 채면 봉변을 당하십니다』 ○6인조 강도 사건 6인조 강도단은 4월에도 다시 안악부호들인 김응석 원형락으로부터 군자금을 모집하는등 그 활동이 신출귀몰하였다. 수사망이 좁혀들기 시작하자 나석주는 중국으로 망명길에 올랐다.1920년 11월 22일이었다.「6인조 연쇄강도사건」은 영구미제로 남았다. 나석주는 상해에서 은사인 백범을 다시 만난다.당시 백범은 임시정부 경무국장. 이때부터 나석주는 스승의 지도를 받으며 독립운동을 계속하게 된다.임정 경무원·의정원 근무와 함께 한인애국단·의렬단 가입으로 폭파활동과 군자금 모집활동등이 전개되었다. 이동휘가 세운 무관학교등에선 전술전략을 연마했다. 1926년.나석주의 생애에 가장 중요한 일이 닥쳐오기 시작했다.그것은 저명한 독립운동가인 김창숙과의 만남이었다. 그해 5월 김창숙과 백범은 국내외 정세를 토론하며 독립운동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들 두 거두는 「지금 무엇인가 횃불을 올리지 않으면 잠자고 있는 민족혼을 영원히 깨우쳐주지 못한다.이때에 위정기관과 친일부호를 박멸하여 국내동포의 잠자는 정신을 일깨워야한다」는 방략에 일치를 보았다. 이를 실행할 인물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일이었다.김구가 먼저 제의를 했다. 『나와 친한 결사대원으로 나석주 이화익과 같은 용감한 청년이 지금 천진에 있다.또 그곳에는 의열단원도 많으니 무기를 구입,천진으로 가서 기회를 보는 것이 좋겠다』김창숙은 두명의 조선청년을 만났다.그리고 계획을 설명했다.둘은 거침없이 나섰다. 『우리들은 일찍이 한번 죽기로 결심했는데, 어찌 사양하겠습니까』 나석주로 결정이 되었다.이화익은 섭섭한 눈치를 숨기지 않았다.김창숙이 말했다. 『백범도 그대의 장도를 학수고대하고 있소.민족의 고혈을 빨고 있는 식산은행과 동양탁식회사가 그대의 손에 폭파되는 날 일제의 간담이 서늘할 것이며,잠자고 있는 조선의 민족혼이 불길처럼 다시 타오를 것이오.대의를 위한 무운을 비는 바이오』 「중국 산동성 출신.나이 35세.이름 마중덕」 1926년 12월 26일.인천항에 상륙한 이 중국인은 다름아닌 나석주였다.「마중덕」은 열차를 이용,진남포로 향했다. 고향을 떠날 때 한마디 이별의 말을 하지못한 부모님과 부인,그리고 아들·딸을 보고싶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귀향길에서 그는 「일제의 삼엄한 경계가 고향등지에 펼쳐져 있다」는 정보를 듣게된다. 나석주는 바로 발길을 서울로 돌렸다.피눈물이 흘렀다. 중국인 전용여관 「동춘전」.1926년 12월 28일.날씨는투명했으나,조국의 겨울바람은 차가웠다. 나석주는 아침밥을 든든하게 들었다.그리고 낮이 될 때까지 거리를 배회했다.오가는 동포들의 표정이 어두웠고,슬프게 느껴졌다. ○들리지않는 폭음 하오 2시5분.나석주는 식산은행으로 들어가 폭탄을 던졌다.그러나 굉음은 들리지 않았다.이게 웬일인가! 뒷벽 기둥에 던져진 폭탄은 불발이었다.절망적인 생각이 찰나처럼 스쳐지나갔다.폭탄을 입수할 때 시험을 하지 못한 점,6개월간의 보관기간중 뇌관에 녹이 슬었을지도 모른다는 점이 회한으로 남겨졌다. 그러나 다행히 일인들이 눈치를 채지 못했다.나석주는 태연하게 정문을 나섰다. 『그렇다면,이젠 동탁이다!』 동탁으로 들어서면서부터 나석주는 기민하게 움직였다.1층에서 왜인 1명을 권총으로 사격하고,2층으로 뛰어올라가 또다른 왜인에게 사격한뒤 놀라 도망가는 토지개량부 간부들을 거꾸러뜨렸다. 그리고 기술과장실에 나머지 폭탄 1개를 힘껏 던졌다.쏜살같이 1층으로 뛰어내려오며 2명의 왜인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거리로 나와 폭음을 기다렸다.그러나이게 또 웬일인가! 하늘이 무너져 내리듯,시야가 노랗게 변해갔다.황금정(지금의 을지로1가)쪽에서 달려온 경찰을 쏘아 쓰러뜨릴 때까지도 폭발음은 들리지 않았던 것이다. 황금정2정목에 이르렀을 때에는 왜경들의 포위망이 완전히 좁혀졌다.나석주는 운집한 군중들을 향해 외쳤다. 『나는 조국의 자유를 위해 투쟁했다.2천만 민중아,분투하여 쉬지말라!』 나석주는 자신의 가슴에 나머지 3발을 쏘았다.그것은 해방의 날을 준비하기 위한 장렬한 불꽃이었다. ◎역사적 평가/일 경제수탈에 맞선 농민의 아들 「나는 고향을 떠난지 6년여에 공연히 동서로 분주하면서 아무런 성공없이 지내왔으니 제일은 민주에 대한 죄인이요,제이는 가주에 대한 죄인」이라고 고향 동지인 최호준에게 1925년5월의 편지로 몸부림치던 나석주의사,그는 끝내 민족과 가족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1926년 12월28일 백주에 을지로(당시 황금정)네거리에서 자결 순국하였다. 나석주의사는 황해도 재령군 북률면 진초리에서 태어났는데 북률면은 재령강이 흐르는 나무리들(여물평)로서 원래는 조선왕실의 궁방전이 많았으나 일제가 점유하여 동양척식주식회사에 불하하여 9할의 면적을 동척회사가 차지하고 있었다.따라서 북률면민은 거의 동척회사의 소작농민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나석주의사도 동척농장의 소작인 나병헌의 외아들로 자라났다. 그가 1926년12월28일 서울의 동양척식주식회사(지금 을지로입구 외환은행 본점자리)와 식산은행(지금 롯데백화점자리)에 수류탄을 던지고 또 동척 관계자 6명을 살상하고 거리로 뛰쳐나와 일제 경찰간부를 처단하고 자결 순국했는데 그때 나석주의사가 동척이나 식산은행을 표적했다는 것이 자기 가정의 처지로 봐서 우연이 아님을 알수 있다.그렇다고 가정 보복으로 국한된 일은 아니었다. 1926년은 일제 식민통치가 경제수탈에 집중되어 민족운동이 사회경제운동을 고조시키고 있던 때였다.당시 전국에 걸쳐 노동쟁의와 소작쟁의가 확산되던 가운데 특히 북률면 동척농장의 소작쟁의가 용천 불이농장의 소작쟁의를 부추기면서 사회운동이 권익운동과 더불어 일제 수탈기구에 대항한 독립운동으로 발전하고 있었다.그럴때 조선민족의 눈에 동척회사나 식산은행이 수탈 본산으로 잡혔던 것이다.그러므로 나석주의사의 의거는 의열투쟁만의 논리를 넘어 농민운동·노동운동을 포괄한 민족운동 총체적 측면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1926년의 의열단은 광주에 있는 황보군관학교에 입교하고 있었다.즉 1919년 창단 이래 신채호의 「조선혁명선언」의 내용처럼 개인의 작탄활동(의열투쟁)을 전개하다가 이제 막 군사편대활동으로 방법을 바꾸고 있었다.그러니까 나석주의사의 의거는 의열단으로서 의열투쟁의 마지막을 장식한 꽃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같이 나석주의사는 의열단과 유림단의 소망을 안고 순국했으며 농민운동과 노동운동을 대변하면서 우리 민족의 기개를 만천하에 과시하였다.그럼으로써 일본제국주의에는 철퇴를,세계에는 경종을 울렸고 우리 민족에게는 용기를 불러 일으킨 정의의 화신으로 청사에 빛나고 있다.
  • “내각 혼연일체로 선거문화 혁신”/현 총리(국무회의 10일)

    ◎그린벨트내 전동차기지 허가/윤전기 빌려도 신간등록 허용 제56회 국무회의는 현승종국무총리주재로 상오9시부터 약 1시간15분동안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선거일을 8일 앞두고 정부가 공명선거관리를 위해 초지일관 공정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해야 한다는 총리의 당부가 있었으며 의결안건은 대통령안 3건,일반안건 5건등 8건이었다. ◎…현승종국무총리는 대통령선거일이 8일 남은 지금까지 선거를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르기위해 국무위원과 모든 공직자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대해 치하. 현총리는 『공명선거관리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국민들의 협조로 적지않은 성과를 거두어 온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기업자금의 정치권유입,기업체및 정당외곽단체의 불법적인 선거개입 등 각 정당과 후보들의 금권및 탈법·타락선거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공명선거자체를 위협할 뿐 아니라 경제·사회적 측면에서의 선거후유증마저 나타날 것 같다』며 우려를 표시. 현총리는 『최근 정부가 일부기업과 단체의 불법선거운동을 강력히 단속하자 정계 일각에서 편향수사니 정치탄압이니 하는 주장을 하고 있으나 모든 공직자는 이에 흔들리지 말고 초지일관하여 공정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해달라』고 강조. 현총리는 이어 『내각전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공명선거를 추진한다는 인식하에 공명선거실천을 위한 국민참여캠페인과 대국민홍보·계도를 적극 전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 현총리는 『전국무위원과 각 부처는 앞으로 남은 8일이 공명선거실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간임을 인식,끝까지 관권오해소지를 불식하고 금권선거를 막는데 총력을 경주함으로써 이번 선거를 계기로 선거문화의 일대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것』을 거듭 당부. 현총리는 이와함께 『선거운동과정의 공정성확보를 위한 노력못지않게 이미 시작된 부재자투표에서부터 투·개표의 공정한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선거관리 유관기관간에 더욱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하도록』강조. ◎…유혁인공보처장관은 정기간행물의 등록등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을 상정하면서 『일간신문및 일반주간신문의 등록요건을 완화해 윤전기·조판시설및 제판시설이 자기소유의 시설이 아니더라도 시설대여업법에 의한 시설대여회사로부터 시설대여등을 받거나 타인소유의 시설을 임대차하는등의 방법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것』이라고 제안설명. ◎…서영택건설부장관은 개발제한구역내행위허가안을 상정,『90년에 착공돼 96년에 완공될 예정으로 서울 노원구 상계동과 광명시 철산동간을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에 운행될 전동차 7백44량의 정비를 위해 개발제한구역인 도봉산역 인근에 차량기지를 신설하려는 것』이라고 보고. 서장관은 이어 『개발제한구역인 낙동강변에 하루 30만t 규모의 공업용수 취수·정수장을 설치해 저렴한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기존 상수도시설은 생활용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고. ▷의결안건◁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시행령(개) ▲정기간행물의 등록등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보훈기금법시행령(개) ▲1993년도 예산에 대한 국회의 증액요청에 대한 동의및 예산공고 ▲1992년도 일반회계예비비지출 ▲개발제한구역내행위허가(안)
  • 「92을지연습」 유공/5개기관·7명 포상

    현승종국무총리는 3일 소접견실에서 「을지연습92」의 성공적 실시및 비상대비업무에 공이 큰 유공자 7명과 5개 유공기관을 포상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포상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근정포장 ▲정성곤(전남도청 민방위국장) ◇대통령표창 ▲김이찬(경북도청5급상당) ▲광주직할시 ▲한국전기통신공사 ◇국무총리표창 ▲이병우(비상기획위원회5급상당)▲김중규(전북도청5급상당) ▲문도식(인천시청 행정사무관) ▲조국현(경제기획원 행정주사) ▲김철삼(국가보훈처 행정주사) ▲삼성중공업(주) ▲한양화학(주) ▲한국전력 고리원자력본부
  • “취약지 파고들기” 뜨거운 주말열변(대선 유세현장 28일)

    ◎충남북 누비며 “신한국” 역설/김영삼/대구서 대규모 세몰이 시도/김대중/DJ 텃밭서 “양김청산” 호소/정주영/경제정의 5대원칙 제시/이종찬/“젊고 희망찬 나라 만들터”/박찬종 ○금권선거 맹비난 ▷김영삼후보◁ 충청권 표밭갈이에 나서 안정속의 개혁을 통한 「신한국」건설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천안·조치원·청주·증평·옥천 등 충남북을 종횡으로 누비며 강행군. 김후보와 찬조연설원들은 이 지역에서 국민당측의 물량공세가 만만치않다고 판단한 듯 어느 때보다 강한 톤으로 금권선거의 폐해와 아파트반값공급등 선심공약의 허구성을 신랄히 비판하는 등 국민당측을 집중 겨냥. 천안종합터미널 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천안유세에서 김후보는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 그 돈으로 권력을 사려는 부정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국민당 정후보를 직접화법으로 겨냥한 뒤 『나는 질서붕괴·부정 부패 만연 등 한국병을 뿌리뽑아 국민모두의 가슴속에 신바람을 일으키는 대통령이 되기를 원한다』고 지지를 유도. 김후보는 이어 연기군 조치원읍 유세에서 『지난번 연기군 부정선거사건 이후 집권당이 기득권을 모두 포기함으로써 이제 관권선거의 우려는 사라졌다』고 전제,『지난 4대국회의원선거에서 부정선거로 낙선한 경험을 갖고 있는 나는 금권선거등 부정선거를 쿠데타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고 국민당측을 더욱 강도높게 공격. 김후보는 또 옥산휴게소에서 정일권상임고문과 고속도로 이용객 7명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교통난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도로와 철도등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를 약속. 하오에 열린 청주유세에서는 교육도시라는 특성과 전기대 입시원서접수마감이 이뤄진 시점을 감안한 듯 김후보는 『국제경제전쟁에서 이기려면 먼저 교육전쟁에서 이겨야하며,집권하게 되면 「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등 교육개혁의 중요성을 유난히 강조. 민자당은 이날 청주유세에서 후보자만이 연설원고를 투영해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롬프터」2대를 첫 시험가동,연설기간 조정에 상당한 효과를 얻었다고 보고 앞으로 대도시유세에서 활용키로 결정. 옥천유세에는동양인으로서 최초로 미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된 김창준씨가 박준병의원과 함께 연단에 나란히 모습을 보여 눈길. 김후보는 김창준의원을 소개하며 『마라톤을 제패한 황영조선수가 신한국인이라면 김의원은 미국에서의 신한국인』이라고 설명. ○UR대비책 약속 ▷김대중후보◁ 경북지역을 이틀째 공략,상오에는 경산·영천·경주·포항등지를 유세버스로 순회하며 표밭갈이를 계속했고 하오에는 대구 두류공원에서 이기택공동대표와 합류해 지난 부천집회에 이어 두번째 대규모 세몰이를 시도. 포항에서 대구로 오는동안 김후보는 이웃 10명의 대학생과 유세버스안에서 즉석토론회를 가졌고 이자리에서 김후보는 입시제도개선·대학생활·취직문제등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 특히 대구집회에서는 보안사령관을 지낸 강창성의원이 지원유세에 나와 자신이 사령관시절 김대중 당시 신민당후보를 낙선시키고 박대통령을 3선시키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박대통령의 특명을 받고 6개월동안 김후보의 사상전력을 샅샅이 조사했었다고 공개. 이에앞서 상오8시40분 항공편으로 대구에 도착한 김후보는 농협 대구태평로공판장을 예고없이 들러 상인·중매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으며 가격·유통과정을 물은 뒤 집권하면 농수산물의 수출과 우루과이라운드개방공세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약속. 경산·영천유세에서 김후보는 『지방자치·금융실명제는 고사하고 투기를 만연시키고 물가를 올리고 올해만도 4천여개의 중소기업을 무너뜨린 민자당이 무슨 이유로 다시 집권을 하겠느냐』며 상대당의 실정을 맹공. 경주·포항에서는 『3당합당 전까지 우리당은 추곡가 14%·전량수매를 이뤄내고 농협직선제·농기구등의 부가세폐지등 농민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면서 수세·농지세의 폐지,농가부채탕감,실명제,물가3%억제,입시지옥의 해소등을 공약. ▷정주영후보◁ 해남·목포·나주등 전남과 광주지역 순회유세를 벌이며 지역개발공약을 제시하는 한편 시장과 보훈병원·재활원을 잇따라 방문하는등 「DJ 철옹성」공략을 시도. 정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양금씨를 구시대의 인물로 치부하며 『청산돼야한다』고 역설했으나 이들지역이 친금대중정서가 강한 곳임을 의식,김 민주당후보에 대해서는 평소의 「씨」대신 「선생님」이라는 존칭을 깍듯이 사용해 눈길. 정후보는 『나의 전재산을 적절한 때 사회단체에 희사하겠다』고 다짐한뒤 『나는 민족을 위해 일생을 살다 끝마칠 것』이라며 자신의 정치투신이 「우국충정의 발로」임을 거듭 강조. 이에앞서 전날 대구에서 1박한 정후보는 이날 상오 대구공항에서 유세차 이곳에 내려온 김대중후보와 만나 서로 반갑게 악수. 정후보는 해남에서 유세에 들어가기전에 해남경찰서를 방문,금품제공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봉옥위원장을 위로한데 이어 이웃 매일시장에 들러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으며 마지막 유세인 광주행사를 마친뒤엔 광산·대인시장과 행복재활원을 찾아보는등 이지역 바닥표 훑기에 바쁜 일정. 한편 「남총련」소속 대학생 3백여명은 정후보가 유세중인 광주공원에 몰려가 『김권선거 자행하는 정주영는 사퇴하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10분 남짓 시위를 벌이다 자진해산해 한때 어수선한 분위기. ▷이종찬후보◁ 새한국당의 이종찬후보는 28일 충남 연기와 대전에서 유세를 벌이며 중부권에서의 득표활동을 계속. 이후보는 대전유세에서 『대전은 영호남-수도권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로서 대전인심이 곧 전국인심의 척도가 된다고 생각해 이곳에서 개혁구상의 전모를 밝히겠다』고 전제한뒤 청렴 원칙,공정한 경쟁 원칙,경제정의 원칙등 5대원칙을 발표. 이후보는 ▲기술특화를 통한 극일경제체제로의 지향 ▲지연 학연 혈연에 의한 불공정인사배제 ▲소득이 있는 곳에 반드시 응분의 과세등을 밝힌뒤 『나는 이번 대선에서 선거법정비용인 3백67억원에서 한푼도 더 쓰지 않겠다』고 약속. ▷박찬종후보◁ 신정당의 박찬종후보는 28일 대전 조치원 천안에서 기자회견과 유세를 갖고 『정치의 세대교체와 체질개선이 전제된 민주적 국민정부의 실현만이 우리사회의 온갖 모순과 구악을 척결하는 지름길』이라며 『집권하면 희망이 넘치는 젊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장담. 박후보는 집권하면 ▲젊은 한국,희망의 미래 ▲깨끗한 대통령,정직한 정부 ▲함께 사는 국민경제,비약하는 나라경제 ▲안정된 사회,꿈이있는 미래 ▲앞서가는 한민족,통일조국의 실현등을 이룩하겠다고 약속.
  • ’93예산안 추곡수매안 표결처리/국회본회의/오늘 새벽

    ◎「김복동소동」 규명싸고 막판 진통/예산안 삭감없이 원안통과 국회는 19일 하오 본회의를 열어 총 38조5백억원 규모의 새해예산안과 추곡수매동의안·예산부수법안을 의결하고 올 정기국회 일정을 사실상 마감했다. 새해예산안은 세출항목 조정을 통해 총 2천6억6천2백만원을 삭감하되 추곡수매 재원 1천4백억원,보훈 기본연금인상분 57억원,새만금사업보상비 1백억원 등 2천6억6천2백만원을 증액해 순삭감없이 총액기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이날 본회의는 민주·국민당의원들이 김복동의원 문제와 관련,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진상규명 및 정부측 사과를 촉구하고 나서 자정을 넘기는 바람에 차수변경을 하는 등 막판 진통을 거듭했다. 또 의사진행발언도중 민자·민주·국민당 의원들간에 고성이 오가는 등 한때 소란을 빚기도 했다. 이에 앞서 조일현·박제상의원(국민)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김의원 문제와 관련,『노대통령이 집안문제라고 했는데 당시 그 자리에는 가족이 아닌 청와대 참모들이 배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납치경위 공개▲김의원의 소재파악 여부 등을 추궁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복동의원이 국회본회의에 참석,예산안을 통과시키기전에 신상발언을 통해 자신의 명백한 입장과 그동안의 경위를 설명해야 하며 그에따라 내무위 등 관련상임위의 재개여부를 결정하고 ▲노태우대통령이 김의원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중립실천의지를 재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국민당도 의총을 열고 탈당번복소동에 공권력이 개입했으며 내각의 중립성이 훼손됐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진상규명 및 관련자 인책공세를 벌이기로 했다.
  • 국회통과 주요법안 내용

    ◎독과점규제법/계열기업 채무보증 자기자본 2배내로/재향군인회법/주무관청 국방부서 국가보훈처로 이관/주택건설촉진법/주택조합 무자격자 적발땐 인가 취소 ◆독점규제·공정거래법개정안=경제력 집중억제를 추진하기 위해 일정규모이상 대기업에 대하여는 국내 계열기업에 대한 채무보증한도를 회사의 자기자본에 2배이내로 제한하되 채무보증제한제도 초과액의 단계적 축소를 위해 3년의 유예기간을 두도록 한다.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정하는 경우에 한해 출자한도액을 초과하여 다른 국내회사의 주식을 취득 또는 소유할수 있도록 하되 5년간만 예외를 인정토록 한다. 사업자들의 계약협정·의결등의 방법에 의한 부당한 담합행위를 방지할수 있도록 부당한 공동행위의 성립여건을 개선하고 불공정거래행위 위반사업자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할수 있도록한다. ◆하도급거래 공정화법 개정안=대기업 계열사의 경우 중소기업에 해당하더라도 하도급 거래에 있어서는 중소기업자가 아닌 사업자로 보아 원사업자의 범위에 포함되도록 한다. ◆약관규제법개정안=약관규제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이 법을 위반한 불공정한 약관조항에 의해 거래를 한 사업자에 대하여는 불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을 할수 있도록 하고 이에 불응한 자에 대해서는 벌칙을 과하도록 한다. 사업자및 사업자단체가 정한 표준약관의 내용이 이 법에 위반하는지의 여부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심사 청구할수 있도록 표준약관에 대한 사전심사제도를 도입한다. ◆재향군인회법개정안=재향군인회에 대한 효율적 관리 감독을 위해 주무관청을 국방부장관에서 국가보훈처장으로 바꾸고 재향군인회의 설립목적을 현실에 맞도록 조정하고 현재 정관에만 규정되어 있는 재향군인회 사업에 관한 규정을 법률에 명문화한다. ◆보훈기금법중개정안=이 법의 목적에 재향군인회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사항을 추가.재향군인회가 출자한 회사등이 재향군인회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한 성금이나 재산을 보훈기금의 재원으로 할수 있도록 하고 재향군인회 사업비를 보훈기금의 지출과목으로 새로이 정한다. ◆사회복지사업법개정안=읍·면·동에 저소득층·노인·장애인등 보호대상자의 선정과 상담·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함.사회복지행정을 종합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조례에 의해 시·군·구에 복지사무전담기구를 설치할수 있도록 한다. ◆유류오염손해배상보장법안=원유등 유류화물을 수송하는 선박의 소유자는 그선박으로부터 배출되는 유류에 의한 오염손해에 대해 천재지변등 불가항력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과실 손해배상책임을 지도록 한다. 선박소유자의 손해배상책임 한도액은 선박 1t당 약 14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하고 그 총액은 약 1백54억원에 상당하는 금액을 초과할수 없도록 한다. 2백t이상의 유류화물을 운송하는 국내선박소유자와 2천t이상의 유류화물을 운송하는 외국적 선박소유자는 손해배상을 보장하는 보험등에 가입하도록 하고 선박안에 그 증명서를 비치하도록 한다. ◆도시교통정비촉진법개정안=이 법의 적용대상인 대도시교통정비지역의 범위를 현행 상주인구 30만명이상의 도시에서 10만명이상의 도시로 확대하고 대규모 사업에 대한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함으로써 중소도시의 교통문제에 적극 대처할수 있도록 한다. 교통부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교통영향평가및 심사를 받은 사업 또는 시설계획이 그 평가및 심의내용에 따라 시행되지 아니한 경우에는 인·허가 관청에 그 시정에 필요한 조치를 요청할수 있도록 한다. ◆주택건설촉진법개정안=현재는 대한주택공사및 지정사업자만이 주택상환사채를 발행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자본금·주택건설실적등이 일정한 기준에 적합한 등록업자도 주택상환사채를 발행할수 있게 하여 주택건설을 촉진한다. 현재는 주택조합을 설립한 때에만 인가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주택조합을 해산하는 경우에도 허가를 받도록 하고 무자격자가 있는 주택조합등에 대해서는 주택조합의 설립인가를 취소할수 있도록 한다.
  • 정책토론… 개편대회… “표몰이 연결”/3당후보의 대권행보 이모저모

    ◎“안정속 개혁 위해선 다수당 집권해야”/민자/부동표 겨냥… 토론회서 청년역할 강조/민주/상이군경회 등 직능단체 잇따라 방문/국민 ○“달동네 없애겠다” 공약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이날 상오 서울 종로지구당개편대회(위원장 이명박전국구의원)에 참석,안정속의 개혁을 통한 경제재도약을 위해 원내 다수당인 민자당집권의 당위성을 역설. 김총재는 이 지역에 안정지향적인 이북5도민과 서민층이 다수 거주하고있는 점을 의식한듯 『40여년간 민주화투쟁에 바친 그 정열을 부정부패 척결등 한국병치유와 우리 경제를 바로 잡는데 바치겠다』는 등 정치안정을 통한 경제안정을 유난히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 김총재는 또 『우리는 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후진국으로 전락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전제,『국회에서 안정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자당만이 안정속에 변화와 개혁을 이룩해 낼 수 있다』고 강조. 김총재는 특히 미국의 대선에서 현직대통령인 부시공화당후보의 가장 큰 패인으로 『다수당인 미 민주당과 의회에서 끊임없이 마찰을 빚은탓』이라고 지적하면서 『클린턴당선자의 집권이후 예상되는 무역마찰과 주한미군 주둔비 추가부담 요구에 맞서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국회와 하나가 되어 힘있게 대응해야 한다』며 예의 다수당집권논을 거듭 피력. 김총재는 이어 과거 탈당한 이종찬의원의 지역구임을 의식한 듯 『종로구는 정치1번지라고 하지만 다른 지역보다 달동네가 많다』면서 『능력있는 이명박동지와 힘을 합쳐 우리당은 앞으로 달동네를 일소하겠다』고 공약. 이날 행사에는 이북출신의 정일권상임고문과 정원식선대위원장을 비롯,현역의원 60여명이 대거 참석했는데 행사장인 수운회관에 미처 입장하지 못한 당원 5백여명이 행사장밖에서 이동 멀티비전인 점보트론으로 김총재의 연설을 지켜보는등 열기가 고조. 이날 행사에서 신임 지구당위원장으로 뽑힌 이의원은 『국민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는 정직하고 깨끗한 지도자』라고 김총재를 평가했으며 정선대위원장도 『포용력과 아량을 갖춘 신실한 지도자』라고 지원사격. 한편 김총재는 이날 행사를 마친뒤 교보문고에 들러 정치·경제분야서적 매장등을 둘러본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새뮤얼슨 교수의 「새뮤얼슨이 바라본 한국경제」라는 책을 구입하기도. ○“민자당 개혁의지 없다”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11일 마포가든호텔에서 당간부들과 조찬간담회를 시작으로 하루일과를 열고 이어 모방송사와의 후보인터뷰,당무회의를 주재. 하오9시에는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한국민주청년단체협의회」주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밤늦도록 참석자들과 열띤 토론. 김대표는 당간부들에게 『민자당은 예산심의를 하면서 원안대로 통과만 고집,개혁의지가 전혀 없는 것같다』면서 『중소기업이나 농어민이 사는 길은 정권교체의 길밖에 없다』고 주장. 김대표는 「청년과 정당대표들의 정책토론회」에서『미국에서 20∼30대의 청년들이 일어서서 정권을 바꿨듯이 우리의 청년들도 역사를 새로이 창조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역설. 그는 이어『일부에서 양금배제론이 제기되는데 나는 40년동안 독재와 특권경제에 대해 싸웠고 그런 정치에 희생이 되어왔다』면서『따라서 정치적으로 책임질 아무런 위치에 있지 않았다』며 양금차별론을 들어 태봉을 피해 나가기도. ○“사재 1백억 내놓겠다”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11일 당원행사 일정이 비어있는 틈을 이용,이날 상오 상이군경회,전몰군경유족회,전몰군경미망인회등 보훈처 산하 3개단체를 잇따라 방문한데 이어 하오에는 체육인동우회 소속 원로들의 합동칠순잔치와 「전국 청년단체연합」주최의 정책토론회에 참석,직능단체를 상대로 득표기반 다지기에 분주. 정대표는 이들 보훈단체 간부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현행 27만4천원인 국가유공자 기본연금이 50만원선은 돼야 최저생활이 된다』며 『이를 위해 정기국회기간안에 원호예산을 증액하도록 하고 안되면 사재 1백억원을 내놓겠다』고 약속. 이어 정대표는 이날 저녁 종로5가동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청년과 정당대표들의 정책토론회」에 참석,통일문제와 관련된 답변에서 『군을 정예화,특히 고학력자를 빠짐없이 복무케하고 무기를 현대화하면 복무기간을 20개월로 줄일수 있다』고 설명. 특히 정대표는 『우리나라의 정치발전을위해서는 내각제가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내각제개헌을 임기중이라도 수용할 생각이 있다』고 밝히는 한편 선거공영제와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공개적으로 언급.
  • 직능분야 공약경쟁/3당후보

    민자·민주·국민 3당대통령후보는 11일 선거전략회의를 소집하거나 지구당개편대회 또는 각종 토론회에 참석,당조직을 다지고 직능분야에 대한 득표활동을 벌였다.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이날 상오 수운회관에서 열린 종로지구당(위원장 이명박의원)개편대회에 참석,『우리경제의 운용방식에 과감한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자율과 창의가 발휘되도록 필요없는 규제와 간섭은 철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총재는 또 이날 하오 불교방송국이 주최한 불교정책토론회에 참석,『정교분리의 기본입장위에서 종교의 자율성이 신장돼야 한다』고 지작히거 『불교사찰을 규제하는 전통사찰보존법과 공원법 산림법 도시계획법 문화재보호법등을 개정하고 종교계에서 거론하고 있는 종교법인법을 건의하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이날 한국민주청년 단체협의회 주최 토론회에 참석,『민자당이 집권하는 것은 31년 군사통치의 연장선상이므로 진정한 정권교체도,변화도 아니며 민주당이 집권해야 변화와 희망의 정치가 열리고 진정한 정국안정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한국사립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회장 홍성대)와 국가보훈처 산하단체인 상의군경회 유족회 미망인회등 직능단체대표들과 만나 전교조문제를 비롯한 교육정책과 국가유공자 지원대책등을 설명했다.
  • 군복무중 시력상실 국가유공자로 인정/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 특별7부(재판장 유대현부장판사)는 7일 혹한속에서 군복무중 시력을 잃고 일병으로 전역한 이영선씨(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청평리 685)가 의정부 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등록거부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의정부 보훈지청은 이씨에게 내린 거부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판결했다.
  • 직능별 대책위장/민자당,32명 임명

    민자당은 7일 선대위정책자문위원장에 서정화의원을 임명하고 대선대책본부 직능별 대책위원장 32명을 다음과 같이 선임했다. ▲경제1 김채겸 ▲경제2 허남훈 ▲경제3 조남욱 ▲경제4 임인택 ▲경제5 이응선 ▲경제6 나오연 ▲경제7 엄영석 ▲보건위생 김정수 ▲교육 이대순 ▲봉사 정종택 ▲교통체신 양정규 ▲국방보훈 박준병 ▲사회제1 김영광 ▲사회제2 임사빈▲사회제3 김창식 ▲특수단체 박재홍 ▲대외협력 김용래 ▲노동 최상용 ▲불교 권익현 ▲천주교 김중위 ▲기독교 박세직 ▲민속·종교 이웅희 ▲사회복지 김광수 ▲문화 오세응 ▲예술 강선영 ▲체육 조상호 ▲종친회 김종호 ▲동창회 이세기 ▲농림 정시채 ▲수산 정순덕▲축산 이희일 ▲국민계몽단체 구자춘
  • 「고엽제후유증」 특별법 추진/보훈처 입법예고

    국가보훈처는 29일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고엽제 피해보상 주장과 관련,검진및 치료등에 관한 사항등을 규정한 「고엽제후유증 검진등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법안은 ▲법적용 대상자를 국방장관이 확인하고 보훈처장에게 통보된자 ▲고엽제후유증 환자에 대해서는 전문의료기관을 지정해 검진,치료토록 하고 ▲검진결과에 대해선 보훈병원이 의학적 심사를 한뒤 그 심사를 토대로 보훈심사위원회 심의로 후유증환자 여부를 결정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밖에 보훈처장은 후유증환자에 대한 자료조사와 이에 관련된 역학조사및 연구를 행하도록 의무규정을 정하는 한편 보훈처장에 대한 자문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보훈처는 이 법안에 대한 입법예고기간을 11월9일까지로 정하고 각계 의견수렴및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친뒤 이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북,「간첩단」 사과않으면 경협 유보”/정부 국회답변

    ◎쌀수입 식량안보차원서 불허/“인위적 금리인하 고려안해/실명제 실시·토초세 폐지 등 요구/대정부질문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속개,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인데 이어 현승종국무총리등 관계 국무위원들로부터 외교·통일·안보 분야와 경제부문에 걸쳐 일괄 답변을 들었다. 이날 질문에 나선 양창식 박우병 나오연(민자)박일 장재식(민주)차화준의원(국민)은 ▲중소기업지원및 회생대책 ▲경제위기론의 실체및 대책 ▲금융실명제 실시 ▲토지초과이득세 폐지 ▲추곡수매 확대 ▲증시 육성방안 ▲한국은행의 독립성확보와 금리자유화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현총리는 경제분야 답변에서 쌀수입개방과 관련,『농가의 주소득원이고 식량안보측면에서 중요성이 큰점을 감안해 수입을 허용치 않겠다』고 밝히고 『현행추곡수매제도의 장단점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총리는 『북한이 조선노동당사건에 대해 시인 사과및 재발방지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실질적인 경제협력은 하지 않겠다』면서 『그러나 한반도에서의 전쟁억지를 위해 남북간 대화는 지속돼야 한다는게 정부의 기본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하반기에는 통화운영에 여유가 있는만큼 23조9천억원의 기술개발및 설비투자목표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자금을 여유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만재무부장관은 시중 실세금리와 공금리의 격차가 벌어져 있는 상태에서 인위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면 갖가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현단계에서 재할인금리등 공금리의 인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따른 65개 수입개방농수산물 품목 가운데 경쟁력이 있는 것은 사과 배 채소 양돈 양계등 13개뿐으로 이에대해서는 수출유망산업으로 지정,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하고 『쌀생산비의 절감을 위해 96년까지 농업기계화작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국회ST추가 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북한은 동구권붕괴와 경제난및 권력승계등으로 북한 주민들의 불만이 팽배되고 있으며 만약 북한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할 경우 대규모유혈사태로 발전할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세창국방장관은 『고엽제 후유증 검진에 대한 특별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현재까지 신고된 총 1천8백78명의 고엽제 환자중 1천33명이 전공상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3백33명이 보훈심사후 등급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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