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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권은 ‘애물단지?’

    중앙 부처들이 너도나도 복권사업에 뛰어드는 바람에 발행된 복권의 3분의 2가 폐기처분되고 있다. 국회 예결위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은 4일 행정자치부와 문화관광부 등 복권을 발행하는 중앙 8개 부처가 제출한 자료를 집계한 결과 상반기에 18종,13억8,572만장(구입가격 기준 8,543억원어치)의 복권이 발행돼 이 가운데 65%인 8억9,390만장(6,089억원어치)이 버려지고 있다고밝혔다. 심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15종에 17억5,020장(1조4,281억원어치)의 복권이 발행돼 이 가운데 45%인 7억9,321장(7,312억원어치)이 폐기처분된 것으로 집계됐다. 폐기율이 가장 높은 것은 행자부에서 발행하는 추첨식 제주관광복권으로 82.6%를 기록했고 문화부의 추첨식 월드컵복권과 국가보훈처에서 발행하는 인터넷 플러스복권도 각각 75%와 64.7%로 나타났다. 심 의원은 “이밖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인터넷복권과 축구복표 토토복권 등의 발행이 계획중이거나 시범사업에들어간 상태”라면서 “행정부처가 경쟁적으로 복권을 발행하는 바람에 예산낭비는 물론 국민의 사행심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10월 독립운동가 유근 선생

    국가보훈처는 3일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한 항일언론인이자민족계몽운동가 석농 유근(柳瑾·1861∼1921) 선생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발표했다.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난 선생은 동학농민전쟁과 청일전쟁을 목격하면서 근대문물을 수용,근대적 사고와 이념을 수용했다.1895년 4월 탁지부 주사로 김홍집 내각에 참여했다가관직에서 물러난 뒤 1896년 독립협회에 가담,독립운동과 민족계몽운동을 전개했다. 1898년 황성신문 창간 당시 주필·논설위원으로 활동했으며,특히 장지연 선생이 ‘시일야방성대곡’을 쓰다 격분한끝에 끝을 맺지 못하자 후반부를 마무리짓고 신문을 인쇄했다. 선생은 황성신문이 무기한 정간을 당하자 휘문의숙 숙감과숙장을 맡아 교육계몽운동을 전개하다 1907년 황성신문 5대사장으로 취임,경술국치 직전까지 언론을 통한 민족의식 고취와 독립정신 함양에 노력했다. 경술국치 이후 1915년 중앙학교장에 취임,민족경제 자립을목적으로 하는 비밀조직을 지원하다 배후자로 체포됐다.3·1운동 때는 ‘13도 대표'로 참여했다. 그후 동아일보 창간을 발의하면서 ‘동아일보'라는 제호를지었고 양기탁 선생과 함께 편집 감독으로 활동하다 “조선의 고질인 지방열을 없애라”는 유언을 남기고 1921년 숙환으로 서거했다. 1962년 정부는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퇴계 탄신 500주년 기념…삶과 사상 재조명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 탄신 50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유교문화축제가 경북도와 안동시 주최로 다음달 5일부터 31일까지 27일동안 경북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 ‘새 천년,퇴계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퇴계 선생의 삶을 현대에서 재조명,유교의 새로운 가치관을 확립하려는 취지다. ◆사전행사=인터넷을 통한 상소문 짓기인 ‘인터넷 만인소경시대회’,‘초·중등부 서예경시대회’,‘도산12곡창작발표회’,‘판소리 퇴계 창작발표회’,‘여성서화대회’ 등이 지난 주말까지 열렸다.다음달 4일에는 도산별시 및 유가행렬이 도산서원에서 펼쳐진다. ◆개막제 및 본행사=다음달 5일 열리는 개막제는 오전 9시퇴계종택에서 퇴계 탄신을 알리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서원에서는 오전 11시 숭모작헌례가 열린다.유교축제의 개막식은 오후 3시다.본 행사로는 공자의 고향인 중국 취푸(曲阜)예술단 초청공연이 열리고,연극 ‘퇴계선생 상소문’,하회선유줄불놀이 등이 국학진흥원과 강변행사장,하회마을 등지에서 펼쳐진다. ◆전시·영상 행사=유교사상과 문화를 소개하는 ‘유교주제관’과 퇴계선생의 일대기 및 학문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퇴계관’이 국학진흥원에 설치돼 행사기간 내내 운영된다. ◆국제학술행사=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 한국·중국·일본·베트남 등 유교문화권 11개국 56명의 학자가 참가,퇴계사상을 조명하는 ‘퇴계와 함께,미래를 향해’란 주제로 국학진흥원에서 열린다. ◆부대행사=정부인 안동장씨 추모여성서화대회(10.7),퇴계탄신기념국제무용제(10.8),초청연극 ‘차라리 봄도 꽃피지말아라’(10.12),창극 ‘흥부의 안동나들이’(10.20),무용‘천년의 춤’(10.21) 등이 계획돼 있다. 안동 한찬규기자 cghan@. ■“퇴계학맥이 독립운동 시발점”. ‘퇴계학맥의 독립운동’ 전시회가 2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안동대 박물관에서 열린다. 세계유교문화축제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경북안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퇴계학맥의 독립운동을 소개하고있다. 개막식에서 안동대 박물관장 김희곤(金喜坤) 교수가 기념 강연을 통해 “한국 독립운동사의 시작은 의병항쟁이고 의병항쟁의 출발점은 1894년 안동에서 일어난 갑오의병”이라면서 “안동지역 독립운동이 한국독립운동의 출발점이요,발상지”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국가보훈처의 통계에 따르면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인물은 모두 8,966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안동출신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250명으로 전체의 2.8%를 차지하고 있다”며 “1905년 이후 일제에 항거해 스스로 목숨을끊은 인물 60여명 가운데 안동사람이 10명이나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동의 의병항쟁을 이끈 주역은 보수를 넘어혁신을 지향한 유림들로 대부분 퇴계학통을 계승한 인물”이라며 “이같은 안동지역 독립운동을 유교문화의 결정체로 형상화 시키기 위해 안동구국기념관건립과 안동독립운동가 인명사전발간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동 한찬규기자
  • 재일 학도군 한국전 참전 기념식

    재일 학도의용군 6·25참전 51주년 기념식이 27일 오전 11시 인천 수봉공원내 참전기념탑에서 열린다.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회장 金敎仁) 주최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이재달(李在達) 국가보훈처장과 최기선(崔箕善) 인천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부처 정보화수준 미흡 70점이상 25% 그쳐

    정부가 의욕적으로 ‘e코리아’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앙 행정기관들의 정보화 수준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무조정실이 61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화평가위원회’에 의뢰,40개 중앙 행정기관과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보화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정보통신부가 19일 밝혔다. 종합점수에서 70점 이상을 받은 기관은 조달청·특허청·정통부 등 전체의 25% 정도인 11곳에 그쳤다. 조달청은 종합점수 88.46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정보화비전·전략,전자적 민원수렴,전자민원,전자행정·정보화기반 등 모든 분야에서 가장 높은 A등급을 받았다. 반면 금융감독위원회는 전 분야에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아 종합점수 32.67점으로 꼴찌로 평가됐다. 정보화 관련정책 주관부처인 정보통신부는 조달청·특허청·관세청 등에 밀려 4위에 머물렀다. 특히 중앙 행정기관들의 전자 결재율은 평균 77.7%로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92.6%에 크게 못미쳤다. 정보화 비전·전략부문에서는 건설교통부와 관세청·국세청·정통부 등 10개 기관이 A등급인 반면 국가보훈처·국정홍보처·문화재청·보건복지부·산림청·산업자원부·해양경찰청 등 7개 기관은 C등급으로 평가됐으며 금감위는 유일하게 D등급을 받았다. 전자적 민원 수렴에서는 공정거래위·국방부·금감위·대검찰청·병무청·산업자원부·외교통상부·해양경찰청 등 8개 기관이 가장 낮은 C등급에 그쳤다. 문화재청·통일부 등 일부 기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최신 정보를 제대로 갱신하지 않는 등 영문 홈페이지 운영이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대출기자 dcpark@
  • 창설61주년 기념식 개최

    “우리는 한국 독립군/조국을 찾는 용사로다/나가!나가!/압록강 건너 백두산 넘어가자…” 17일 오전 10시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때아닌 ‘압록강 행진곡’이 울렸다.노래의 진원지는 한국광복군동지회(회장石根永)가 세종문화회관 3층 대회의장에서 마련한 광복군창군 61돌 기념식과 학술회의장. 행사 1부인 기념식은 석근영회장의 개식사에 이어 김유길(金柔吉)광복회부회장의 윤경빈(尹慶彬)광복회장 기념사 대독,3·1여상동지회 합창단의 ‘독립군가’와 ‘압록강 행진곡’ 합창 등으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한국 광복군의 민족사적 의의’를 주제로 한학술회의가 열렸다.신용하(愼鏞廈) 서울대교수의 사회로 한시준(韓詩俊) 단국대교수가 ‘한국광복군의 역사적 성격’,김삼웅(金三雄)대한매일 주필이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광복군의 위상’,김유길광복회부회장이 ‘광복군의 시대적 사명’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한시준교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광복군을 중심으로국외 무장세력과 연계해 국내에 진입하려고 했다”면서 “비록 이런 노력이 가시적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중요한역사적 사실”이라고 주장했다.김삼웅주필은 “광복군의 임무는 일제의 모든 침략기구를 박멸하고 국토와 주권을 회복하여 독립을 쟁취하는 것이었다”면서 “일본의 군사대국화에 대처하고 통일국가 국군의 정통성을 확립하기 위해 광복군 창설의 날을 국군의 날로 지정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박환(朴桓)수원대 교수,김용달(金容達)국가보훈처 연구관,김우진(金祐鎭)광복회 고문 등이 참가했다. 이종수기자 vielee@
  • 행정 국감메모

    ■최돈걸 병무청장은 13일 서울지방병무청 국정감사에서 내년 7월부터 시·군·구의 병무조직을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군·구 병무직원 1,280명이 감축되고,연간 315억원에 이르는 국고보조금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병무청은 99년 7월 읍·면·동 병무조직을 폐지한 바 있다. 또 전투특기자를 뺀 기술·행정 특기자를 단계적으로 증원모집하고,학력미달로 보충역 판정을 받은 장정 중 기술자격을가진 장정이 현역병으로 복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관의 교통사고 94%가 음주운전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경찰청이 이날 김충조(金忠兆·민주)의원에게 제출한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98년부터 지난 6월말까지 경찰관 교통사고(개인차량) 발생건수는 모두 111건이다.이 가운데 음주운전사고가 전체의 94.6%인 105건이며 나머지 6건은 안전운전 의무불이행으로 인한 사고였다.경찰차량으로 인한 경찰관 교통사고는 64건이었다. ■국회 정무위 조재환(趙在煥·민주)의원은 이날 한국보훈복지공단 국정감사에서 공단이 차입금으로 사들인 주식값이 매입당시 시가보다 182억여원 하락했으나 사실상 분식회계를 통해 이를 숨겨왔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공단측은 97년과 99년 보훈기금,금융기관 등에서 돈을 빌려 하나로통신 등 3개사의 주식을 매입,지난해말결산자료에 당시 시가인 284억8,400만원으로 올렸으나 실제주식값은 102억7,4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재단이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원희룡 의원(한나라)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5개 ‘과학영재교육센터’에서 중등교육과정을 마친 학생은 1,438명으로 이 가운데 12.4%인 179명만이 과학고에 입학했다.원 의원은 “이는 과학영재교육의 효과가 10%에 불과하다는 것을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질병명,요양기관 등 가입자 진료내역 정보를 경찰 등 외부기관에 제공,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윤여준(尹汝雋) 의원이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의건강보험공단 국감에서 공개한 질의자료에 따르면 보험공단은 지난해 7월∼올해 7월 모두 5만9,130건의 진료내역정보를 가입자 본인 외에 경찰,검찰, 법원,병무청,감사원,국세청 등에 제공했다.
  • 월드컵 장애인 입장권 17일부터 전화접수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오는 17일 오전 9시30분 시작되는 2002월드컵축구대회 입장권 2차 판매에 어떻게 참여하면 될까. 국가기관에 등록된 지체장애인(또는 국가유공자) 가운데 1∼3등급으로서 반드시 휠체어를 이용해야만 거동이 가능한사람을 대상으로 1인당 보호자와 함께 6경기 12장까지 구입할 수 있다.전화(02-3484-3930)로만 신청할 수 있으며 행정기관이 발행한 지체장애인 등록증 사본 또는 국가보훈처 지방보훈처장,지청장이 발행하는 국가유공자증(상이등급 1∼3등급) 사본을 팩스로 보내야 한다. 서울 개막전 108장을 비롯해 10개 경기장 6,812장이 판매된다. 1·2등석에 준하는 좋은 위치의 휠체어 장애인석은 3등석가격으로 판매된다.개막전 가격은 16만5,000원,준결승전 19만2,500원,3·4위전 11만원이다. 임병선기자
  • 공기업 골프장 안파나 못파나

    공기업 소유의 골프장 매각이 지지 부진하다.경기가 좋지않아 골프장에 대한 매력이 떨어진 게 주요인으로 꼽히지만 가격 문제도 중요한 요인이다. 3일 기획예산처와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공기업 소유의 골프장중 매각대상은 뉴서울·88·제주 중문·경주 보문골프장 등 4개다.예산처는 지난 98년 공공부문 경영혁신차원에서 뉴서울 골프장 등을 매각하도록 했다. 뉴서울 골프장은 문화관광부 산하인 문화예술진흥원의 소유로 돼 있다.현재 한국문화진흥에서 관리하고 있다.88골프장의 소유는 국가보훈처다.관리 및 운영은 88관광개발에서 맡고있다.중문골프장은 한국관광공사,경주 보문골프장은 관광공사의 자회사인 경북관광개발공사의 소유다. 해당 기관에서는 지난 98년부터 공개입찰 등을 통해 매각을 추진하고는 있으나 현 단계에서는 성사가능성이 높지않다.가격조건이 맞지않은데다 대부분의 민간기업도 구조조정에 따라 거액이 들어가는 골프장을 새로 매입할 여유가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광공사와 경북관광개발공사는 외국에 처분하려고 했지만 실패하기도 했다.두 공사는 한국토지신탁에 중문골프장과 보문골프장 매각을 위탁해놓았다.감정가 등을 토대로각각 842억원과 650억원을 넘어야 매각을 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의 호텔신라와 롯데호텔을 비롯한 일부 기업에서 중문골프장에 관심을 갖고 문의는 하고 있지만 가격이 맞지않고 있다. 보훈처는 88골프장 매각을 위한 감정평가를 실시중이다. 이달중 감정가가 나오면 올해말까지는 처분한다는 방침이다.‘알짜’인 뉴서울 골프장의 예정 매각가격은 2,200억원이다.그동안 몇차례 공개입찰을 했으나 유찰됐다.재계의한 관계자는 “골프장 매각 희망 가격이 시세보다 높다”면서 “실제로는 골프장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화예술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적정가격을 받지 않고 처분하면 결과적으로 국가재산에 손실을 끼치게 된다”면서 “현재 자금이 딸리는 것도 아닌데(매각이)급할 게 없다”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독립운동 러시아근거지 첫 확인

    러시아지역 최초의 한인마을이며 ‘13도의군’ 편성대회 장소로 추정되는 ‘지신허’를 비롯,러시아 극동지역의 한인독립운동 근거지 11곳의 위치[지도]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국가보훈처는 31일 ‘러시아지역 독립운동사적지 발굴조사단'(단장 반병율 한국외대 교수)이 지난 7월 17일부터 20일간연해주와 아무르주,자바이칼주 등 러시아 3개주에 대한 현지조사를 통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특히 한일합방 직전인 1910년 6월 의병장 유인석장군과 홍범도 장군 등 항일의병 세력이 결집한 ‘13도의군'의 편성장소가 지신허이거나,여기에서 3∼4㎞ 떨어진 ‘자피거우’인 것으로 추정했다. 조사단은 이와 함께 시넬리코보 Ⅰ·Ⅱ,카자케비체바,니콜라예브카,블라디미르·알랙산도로브스코에,나홋카,다우지미,우지미,가이다막 등 모두 11개 한인마을의 위치를 찾아내 구한말 의병 및 독립운동단체,빨치산부대의 이동경로와 활동범위 등을 지도상에 표시할 수 있게 됐다.조사단은 또 초기 한인마을의 하나로 기록된 ‘동개터’가 현재의 나홋카임을 확인,국제적 무역항인 나홋카가 한인들에 의해 처음 개척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덧붙였다. 박찬구기자 ckpark@
  • 소비자보호원장에 최규학씨

    최규학(崔圭鶴·62) 전 청와대 복지노동수석비서관이 31일 제 9대 소비자보호원장에 취임했다. 신임 최 원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고려대 경제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국무조정실 총괄조정관,국가보훈처장 등을 지냈다.
  • ‘9월 독립운동가’ 심훈 선생

    9월 독립운동가로 ‘상록수’의 작가 심훈(沈熏·본명 大燮) 선생이 선정됐다고 국가보훈처가 밝혔다. 1901년 서울 노량진에서 출생한 선생은 3·1운동에 가담했다가 8개월간의 옥고를 치른 뒤 중국으로 망명,베이징에서이회영(李會榮) 선생을 만나 신학문을 수학했다.24년 순종황제가 승하하자 돈화문 앞에서 ‘통곡 속에서’라는 시를 ‘시대일보’에 발표했다. 31년 충남 당진으로 낙향한 선생은 33년 신문에 ‘영원의미소’,‘직녀성’을 집필하고,농촌 계몽운동을 위한 장편소설 ‘상록수’를 통해 민족항일운동을 일깨웠다.36년 장티푸스로 36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정부는 지난해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 정년퇴직 교원 849명 훈·포장 수여(1)

    정부는 8월말 정년 퇴직하는 교원 849명에 대해 재직년수별로 훈·포장 및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27일 밝혔다.충남대 정덕기(鄭德基) 교수 등 6명이 청조근정훈장,춘천교육청조철근(趙鐵根) 교육장 등 321명이 황조근정훈장,광주 수피아여고 고우식(高宇植) 교감 등 119명이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대구 신명여중 박태만(朴泰萬) 교사 등 131명이 옥조근정훈장,경남 항공고 유우수(劉又守) 교감 등 55명이 근정포장,인천 만석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하현옥(河顯玉) 원감등 11명이 대통령 표창,전주대 김재우(金載雨) 교수 등 21명이 국무총리표창,울산 경영정보고 김윤상(金允相) 교사등 26명이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청조근정훈장▲교수△정덕기 충남대△이상윤 동아대△심상필 홍익대△홍일식 고려대△김병수 연세대△이태근 목포대◇황조근정훈장▼강원△조철근 춘천교육장△황용국 서부초교장△박재선 오저초 교장△심낙영 진주초 교장△박영준 상장초 교장△안정남 서석초 교장△정순섭 명덕초 교장△최근두 평창초 교장△박상구 오덕초 교장△박원균 주문초 교장△안병해 영동초 교장▼경기△이보훈 화성장안초 교장△현영종 화성월문초 교장△이수열 청평초 교장△심진용 광정초 교장△김준남 의왕부곡초 교장△한봉호 인덕원초 교사△윤태홍 금파초 교장△한만희 성남제1초 교장△안효상 효성초교장△이재련 원천초 교장△황춘환 삼일초 교장△장만수 율곡교육연수원 원장△황준용 풍덕초 교장△이영환 창곡여중교장△채영묵 백현중 교장△이기숙 계남고 교장△윤성모 파주종합고 교장△박석채 율곡고 교장△황규천 명륜여중 교장▼경남△권석인 용남초 교장△구용호 웅남초 교장△권영석용지초 교장△이진숙 용마초 교장△김재수 월영초 교장△류재렬 진동초 교장△정용기 봉원초 교장△이상세 남강초 교장△장재순 경화초 교장△황성규 사천초 교장△박경희 임호초 교장△정원길 장목초 교장△표병수 영천초 교장△이홍진 하일초 교장△김규석 하이초 교장△박채병 고현초 교장△권진현 함양교육장△김갑렬 신월중 교장△장환규 양산중 교장△이의호 통영교육장△정봉기 동진여중 교장△손용근 거제해양과학고 교장▼경북△김기옥 오릉초 교장△서정환 황성초 교장△손재하 안동서부초 교장△박충호 길주초 교장△심보현 안동교육장△김종호 영주초 교장△신용섭 상주동부초 교장△김인수 사벌초 교장△조석원 문경교육장△류병달경산서부초 교장△오상종 단촌초 교장△석영근 초전초 교장△이상우 온정초 교장△이충재 동로중 교장△송동진 수륜중 교장△홍태표 청송교육장▼광주△양호기 동부교육장△이정옥 문산초 교장△정춘식 광주용봉초 교장△구영웅 살레시오초 교감△황선호 화개초 교장△심준섭 광주학강초 교장△강신근 광주상무초 교장△김현식 봉선초 교장△정행식 본량초 교장△조재희 서부교육청 장학관△민병진 전남고 교사▲교수△김수균 공주교대△김진원 한국교원대△오진태 부산교대△김제한 서울교대△김동학 전주교대△오상철 제주교대△김재윤 청주교대▼대구△이대영 대구입석초 교장△이동섭 대구신암초 교장△양희진 대구신서초 교감△김상동 달성교육장△이기주 대구혜화여고 교장△박대하 대구북중 교장△김규훈 대구서부중 교장△신우섭 수성여중 교장▼대전△박건하 대전문정초 교장△조용근 대덕고 교장△강신영 대전흥룡초 교장△박원순 충남중 교장△장옥희 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교수△신해우 지산대학장△김하영 충주대△최영호 전주대△김병덕 창원대△장우현 한림대△손병환 대구가톨릭대△서복원 서울산업대△이승영 부경대△이원균 부경대△고한식 부경대△원용돈 부경대△김춘식 한국해양대△이내영 강남대△김명기 명지대△김길웅 대구대△정인덕 충남대△서일환 충남대△김형주 동아대△조인호 전북대 교수△홍한기 인천대 교수△이성희 홍익대 교수△김정수 홍익대 교수△윤병렬 홍익대△김춘열 가톨릭대△신경섭 가톨릭대△이현순 원광대△한남제 경북대△기우항 경북대△김명건 단국대△이보호 숭실대△김병호 경상대△허인옥 제주대△이진무 연세대△정상천 공주대△조양자 한양대△박공래 목포대△손형구한국체육대△김용욱 경희대△김종달 용인대△김용섭 삼척대△주영철 삼척대△김여생 전남대△허형석 군산대△우기원상주대△이경로 건국대△김원준 영남대△박명과 한국항공대△홍성선 충북대△이남기 충북대△정봉구 충북대△조우현조선대△한대성 강원대△박성호 강원대△정병두 이화여대△윤만근 청주대△정재천 인하대△김윤식 서울대△이윤영 서울대△이재흥 서울대△오석홍 서울대△차경수 서울대△이길표 성신여대▼부산△이기홍 부산디자인고 교장△강학석 남부교육장△김창명 부산중 교장△이광우 부산서여중 교감△박봉규 부산남일고 교장△김주영 혜광고 교장△이종태 부산교육과학연구원 원장△이규월 대연고 교장△문홍렬 동주초교장△김연순 만덕초 교장△전상탁 동래교육장△한재희 서명초 교장△이상권 사직초 교장△김기태 금성초 교감△강태수 금강초 교장△윤덕연 토성초 교장△민윤식 낙동초 교장△이금순 동부교육장△이대섭 좌산초 교감▼울산△이연수울산중앙중 교장△최상기 태화중 교감△최두용 언양중 교장△김찬은 울산중앙고 교장△전창호 굴화초 교장△유정륜 울산남부초 교장△김채생 여천초 교장△송치호 호계초 교장▼인천△유옥연 인천연화초 교사△김동규 인천당하초 교장△이인행 길상초 교장▼전남△최훈 목포대연초 교장△박무웅목포연동초 교감△박종갑 화태초 교장△김문현 여수동초 교사△양용승 외서초 교장△황치환 승주초 교장△최영철 봉황초 교장△박용순 광양중마초 교장△김종진 무정초 교장△유환익 원촌초 교장△정종옥 대서초 교장△정장래 복내초 교감△심재익 아산초 교장△김국현 춘양초 교장△손영식 관산남초 교장△김용안 군동초 교감△박선근 엄다초 교장△주문환 백수초 교장△김영희 불갑초 교장△이갑수 진원초 교장△김지수 고흥여중 교장△박인석 구림공고 교장△조규생 순천고 교장△안정 순천여중 교장△김석희 순천삼산중 교감△조정량 여수공고 교장△장기수 여수여중 교감△문동근 장성교육장▲교수장진필 계명문화대△최성희 한림정보산업대△이상빈 장안대△진영석 경남정보대△이관섭 배화여대△이종태 인하공전△우호환 인하공전△조용란 인하공전▼전북△김영성 군산중앙중 교장△허일욱 전주여상 교장△김용환 전주양지중 교장△문채성 전주문정초 교장△강인안 전주기린초교장△오영조 전주덕일초 교장△정환용 전주삼천남초 교장△최종주 전주북초 교장△권혁천 전주신성초 교장△오병우전주양지초 교장△류근우 전주서천초 교장△강일웅 전주송원초 교장△신현복 전주전일초 교장△김성애 전주덕진초 교장△전인배 옥구초 교장△김호선 군산중앙초 교장△김시권신풍초 교장△한기학 군산교육장△신갑승 전주교대 군산부속초 교장△임진영 낭산초 교장△이상규 성당초 교장△임선호 왕궁초 교장△황용택 이리계문초 교장△채규정 이리동북초 교장△한민호 영산초 교장△정종련 소성초 교장△임항순 이서초 교장△홍진식 복흥초 교장▼서울△한윤수 서울도신초 교사△윤문자 서울상천초 교장△김영선 서울신창초 교장△강인복 서울대 사범대학 부설초 교장△장세은 서울거여초 교장△김상중 서울대명초 교장△최기종 서울오금초 교장△이중규 서울오륜초 교장△노동선 서울신강초 교장△김지묵 서울서래초 교장△정태규 서울서이초 교장△이규준 서울영희초 교장△이성렬 서울용답초 교장△정재호 서울번동초교장△정선훈 서울우이초 교장△박지호 서울돈암초 교감△김기영 서울송천초교감△김성래 서울삼성초 교장△김영원충암초 교장△이종근 용강중 교사△이정권 동마중 교사△황승현 성동교육장△왕혁수 천호중 교장△양병문 한산중 교장△김영희 봉화중 교장△김성모 성사중 교장△김진성 구정고 교장△장문기 대림여중 교장△신태춘 문래중 교장▼제주△김상수 제주동초 교장△현영보 제주북초 교장△양창효 창천초 교장△김용주 성읍초 교장△양기휴 동홍초 교장△송대원 중문초 교장△이동석 서귀서초 교장△양상진 귀덕초 교장△이창화 종달초 교장△좌운국 신엄중 교장▼충남△이근충공주금학초 교장△고제흥 공주봉황초 교장△이상원 대남초교장△홍훈표 용화초 교장△이옥준 고북초 교장△남우직 논산중앙초 교장△박선배 연무중앙초 교장△김낙회 연세초 교장△김영희 궁남초 교장△성천모 구룡초 교장△이을재 한산초 교장△양창희 남면초 교장△차재돈 천의초 교장△김정기 서정초 교장△박광서 순성초 교사△반인충 교육연수원 원장△권순자 공주여중 교장△김홍진 제원중 교장△김정곤 서림자중 교장▼충북△이주원 충북교육청 장학관△양만석 충주성남초 교장△박종홍 동광초 교장△이종수 황간초 교장△진상우 매곡초 교장△윤원주 충원고 교장△이정만 진천상고교장
  • [전통주 이야기] (19)전남 담양 추성주

    신선주로 불리는 추성주(秋成酒).찹쌀과 한약재를 함께 숙성시켜 전통기법으로 빚어낸 증류주다. 가사(歌辭)문학의 대가인 면앙 송순(1493∼1583)의 과거합격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잔칫날.전국에서 모여든 선비들이3일동안 맘놓고 마셨으나 숙취가 없어 선비들이 극찬했던것으로 문헌에 전해져 내려온다. 추성주는 고려 문종(1060년) 때 담양 금성산성 안에 있는연동사에서 스님이 공양 밥을 약초에 섞어 나뒀더니 발효된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술이름은 통일신라때 전남 담양군이추성으로 불린 데서 붙여졌다. 89년 담양군 용면 두장리 양대수(梁大洙·46)씨가 어렵사리 이 전통주를 재현했다.92년 민속주로 지정됐고 지난해 12월 양씨는 한국전통식품 명인(22호)이 됐다. 양씨는 “집안에 내려오던 가양주 비법을 어깨 너머로 배우고 담양골 용면 일대의 구전을 토대로 추성주를 재현했다”고 말한다. 만드는 방법은 우선 찹쌀과 멥쌀을 쪄 만든 고두밥에 엿기름과 물을 넣고 발효시킨다.인근 추월산에서 채취한 두충·구기자·음양곽·오미자 등 토속 한약재13가지를 넣고 10일동안 숙성한다.온도 65도에서 알코올만을 뽑아낸 뒤 40도로 식혔다가 다시 숙성하는 과정에서 한약재 6가지를 추가한다.마지막으로 한약재 찌꺼기를 걸러내고 대나무 숯으로여과해 100일이상 재워두면 된다. 발효주가 아닌 증류주로 오래오래 묻어 둘수록 향이 배어나 술맛이 감겨든다.혈액순환과 신경통에 좋고 강장 효과가뛰어나다. 부드러운 한약 향과 순한 맛에 덜컥덜컥 마시다간 취기가 빠르게 올라온다.알콜도수 25도지만 숙취가 오래가지 않고 뒷맛이 담백하며 속쓰림이 덜하다. 육각형 도자기에 든 400㎖ 1병이 1만3,000원,700㎖(대나무형) 2만2,000원.문의(061) 383-3011. ■조보훈 전남 정무부지사 맛평가. “상당히 독한 술인 데도 숙취가 지속되지 않고 자고나도머리가 아프지 않습니다” 젊었을 때 애주가로 이름난 조보훈(趙寶勳)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추성주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10여년 전 담양 추월산에 올랐다 내려오는 길에 친구들과반주로 한 잔 술맛을 보고 은은한 향과 맛에 반했다고 한다.기회가 있을 때마다다른지역 인사들에게 ‘선물용’으로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귀띔한다. 강장과 보신 효능이 있는 한약재를 엄선해 건강에도 좋고뒷맛도 깨끗하다는게 권주(勸酒)의 변이다.외국 위스키처럼오크통 맛이 나는 게 아니라 단맛, 쓴맛, 신맛 등 5가지 맛이 오묘하게 어우러져 있다고 조 부지사는 말한다. 담양 남기창기자 kcnam@
  • 에티오피아서 의료봉사 황영조씨

    “아베베 선수를 만나 3시간 동안 양국간 마라톤에 대해 환담을 나눈 것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대한한방 해외의료봉사단과 함께 지난 13∼22일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황영조씨(31·현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감독). 황 감독은 국가보훈처로부터 에티오피아 의료봉사에 동참하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고 한때 망설였지만 지난 60년대 ‘맨발의 마라톤영웅’ 아베베 비킬라 선수의 조국이기 때문에 선뜻 응했다고 말했다.더욱이 아베베 선수가 한국전쟁때 참전용사였다는 점을 감안,보은(報恩) 차원에서 동참키로 결심했다. 황 감독을 포함한 한방의료진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블랙라이언 병원에서 현지인 3,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폈다. 출발 전에는 음식이나 잠자리 등에 대해 큰 걱정을 했지만대사관을 비롯,현지 교포들의 도움으로 큰 불편없이 다녀왔다고 말했다.그러나 벼룩 때문에 황 감독을 포함해서 단원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참전용사들이 모여살고 있는 코리안 빌리지를 찾아 그들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우리나라가 뭔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황 감독은 앞으로도 기회가 닿으면 시설 및 장비의 낙후로인해 의료서비스에 목말라하는 지구촌의 오지를 찾아가보고싶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부부간 강간죄 명문화

    단순히 ‘여성’으로 삼고 있는 강간의 대상을 ‘남녀’로확대하고,부부간의 강간도 성폭력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여성개발원(원장 張夏眞)은 24일 강간의 대상으로 확대하고,부부간의 강간죄 명문화,성폭력의 친고죄 폐지 등을 핵심으로 한 ‘여성폭력종합방지대책’ 시안을 마련했다. 박영란 연구위원이 마련한 시안에 따르면 부부간의 강간을성범죄로 명문화하고,가정폭력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가정폭력특례법의 대상이 되는 동거하지 않은 친족이나 인척에 의한 폭력도 법적인 처벌대상으로 하고 있다. 성폭력특별법 등의 개정을 통해 현재 부녀(婦女)로 돼있는강간죄의 대상을 ‘남녀’로 바꾸고,친고죄를 폐지함으로써피해자 보호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또 가정폭력 신고의무자를 기존의 교사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료인에서 119구급대원,사회복지전담 공무원 등으로 확장,신고의무 위반 때는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성폭력 재판 때 피해자의 ‘진술 반복’ 등으로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권보호장치를 마련하는 방안과 가정폭력이 발생했을 때 경찰이 사건현장에 신속 출동해 행위자를 격리시키고,‘접근금지’ 등의 임시조치를 취한 뒤 24시간 이내 검찰과 법원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규정도 마련했다. 여성부는 오는 27일 오후 서울 불광동 여성개발원에서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한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한편 정부와 민주당은 이날 당정회의를 갖고 이르면 내달부터 성폭력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지역의료기관 7곳에 ‘성폭력 의료지원센터’를 설치·운영키로했다. 성폭력 의료지원센터에 참여하는 병원은 서울 경찰병원과보훈병원,이대부설목동병원,상계백병원,인천 길병원,분당 차병원 및 한국성폭력위기센터 등이다. 최여경기자 kid@
  • [발언대] 의사·열사의 정의 바로 세우자

    조국이 광복된지 어언 반세기를 넘어 광복 56주년을 맞이하였다.하지만 아직도 과거사에 대하여 조금도 뉘우침이없는 일본정부는 역사 교과서 왜곡사건,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강행,극우파들의 군국주의 부활등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이런 때에 우리나라의 여야 정치권의 모습은 어떠한가.국민을 위한 정책 등을 논의하지 않고 그저 정쟁만 일삼고있다.국민의 민생은 아랑곳 없이 여야 서로가 상대방을 헐뜯는 광경은 국민들을 답답하게 만든다. 국가 보훈처에서 발행한 독립운동에 관한 기록에 따르면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항일 독립운동에 참여하신 우리 선열들이 약 300만명,독립운동으로 순국하신 분이 무려15만명에 달한다고 한다.이런 훌륭한 조상들에게 작금의정치현실은 부끄럽기 그지없다.과연 우리의 민족정기는 아직 살아있는 것인가? 의사(義士)와 열사(烈士)의 정의를알고,우리나라를 목숨을 걸고 지켰던 의사와 열사가 몇분이나 계셨는지 관심을 갖고 알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최근 필자는 독립 유공자 유족으로서이 나라의 장래를짊어지고 갈 우리의 2세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인적자원부에 의사와 열사의 정의 및 그 명단을 서면 질의하였다. 하지만 국가보훈처의 소관으로 판단되어 이송 조치하였다는 무성의한 답변만을 받았다.게다가 순국 선열 들을 추모하고 추앙하여야할 국가보훈처는 의사와 열사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훈격에 따라 연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을 뿐,의사 열사에 대한 정의와 명단도 갖추어 있지 않다고 했다. 실로 답답한 마음에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 모임 회장과 정신문화연구원,국사편찬위원회 및 원로사학교수 등에게도 동일한 내용을 서면 질의했으나 신통한 답변을 아직도 듣지 못하고 있다.이러한 일을 겪으면서 필자는 국회에서 의사 열사의 정의 등을 법률로 만들어 땅에 떨어진민족정기를 바로잡아,우리 2세들에게 민족혼을 심어주고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재윤 광복회 회원
  • 향토사학자 추경화씨 “숨겨진 애국지사 찾아내 뿌듯”

    지난 15일 광복56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발표한 독립유공 포상자 111명 가운데는 이상수(李尙銖·애국장)선생·장학순(張學順·애족장)여사 등 2명이 포함돼 있었다.이상수 선생은 유명국 의병부대의 중군장 출신으로,1908년전후 경남 산청일대에서 의병활동을 하다가 일경에 체포돼12년형을 언도받고 옥중에서 순국한 의병장이며,장학순 여사는 1919년 3·1의거 당시 경남 남해 지방의 만세시위에참여했다가 일경에 체포돼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른 순국선열들이다. 이들이 뒤늦게나마 포상을 받게된 데는 지역 향토사학자의 숨은 공로가 있다.주인공은 경남 진주에 살고 있는 추경화씨(秋慶和·50). 추씨는 경남지역 일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가운데 관련자료 부족으로 독립유공 포상을 받지못한 인사들의 독립운동 자료를 찾아내 그동안 여러명이포상을 받도록 해왔다.이상수·장학순 선열 역시 그런사례다. 검정고시로 고교를 마치고 대학에서 도서관학을 전공한추씨는 각종 자료수집·관리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특히 독립운동사 분야에서는전문 연구자와 어깨를 겨룰만큼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자료를 자랑한다. 지난 95년에 펴낸‘항일투사 열전·1’은 부자·부부·형제 등 가문별 애국지사들의 면면을 꼼꼼히 엮어,애국선열 현창에 큰 기여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하동군의 의뢰를 받아‘하동지역 독립운동사’ 편찬작업에 참여했다. 최근에는1929년 광주학생사건 당시 활동했던 한 여성애국지사(생존)를 찾아내기도 했다.추씨는 “경남일대의 항일운동사는 아직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 점이 있다”면서 “향토의 자랑스런 역사를 힘닿는 데까지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정부위원회 49개 통·폐합

    대통령 산하 ‘새천년준비위원회’와 문화관광부의 산하의 ‘한국방문의 해 추진위원회’,보건복지부 산하의 ‘중앙의약협력위원회’ 등 더이상 필요하지 않거나 운영실적이 저조한 정부 위원회들이 대폭 정비된다. 행정자치부는 21일 현재 부처별로 설치·운영되고 있는 327개 위원회중 73개를 내년 상반기까지 폐지·통합하거나위원장 및 위원의 격을 하향 조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통합 또는 폐지되는 위원회는 49개다.이중 위원회 기능이비슷한 ‘참전기념사업기금 운영심의회’(국가보훈처) 등15개는 다른 위원회에 통합되고,운영실적이 떨어지는 ‘중앙산업교육위원회’(교육인적자원부) 등 15개 위원회는 폐지된다. 또 올해나 내년 상반기중 설치목적이 달성돼 없어지는 위원회는 ‘서해안개발추진위원회’(건설교통부) 등 6개다. 이와 함께 ▲정책자문위로 전환하거나 흡수 가능한 ‘교육정책심의회’(교육부) 등 4개 위원회 ▲관계부처회의 등으로 대체 가능한 ‘대외경제조정위원회’(국무조정실) 등4개 위원회 ▲설치목적이 달성된 ‘컴퓨터 2000년문제 발생 조정위원회’(정보통신부) 등 3개 위원회 ▲99년 신설된 이후 현재까지 위원 구성도 되지않은 ‘국가암관리위원회’(복지부) 등도 통합되거나 폐지된다. 회의성격이나 기능에 비해 지나치게 고위직으로 구성된위원장 및 위원들의 직위가 하향조정되는 위원회는 ‘청소년육성위원회’(문화부) 등 24개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주중 정비대상 73개 위원회를 각부처에 통보해 부처별로 개별 법령을 정비토록 할 방침”이라면서 “대통령령 개정이 필요한 위원회는 올해말까지,법률개정이 필요한 위원회는 2002년 상반기까지 각각 정비가 끝난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보훈복지공단 인터넷복권 사업 예스아이비 최종사업자로 선정

    인터넷 복권 업체 예스아이비(Yes IB·대표 김준섭)는 21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조만진)이 준비하고있는인터넷 복권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응모,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조흥은행,산은캐피탈,LG전자,패스21,삼성물산,SK텔레콤,KTF 등 금융·시스템·보안솔루션·마케팅·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37개업체가 참여했다. 인터넷 복권은 유·무선 인터넷을 통해 복권을 구매,결제하고 당첨금 확인 및 지급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올 연말 시범서비스에 이어 내년 1월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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