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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시험 당장은 큰변화 없다

    중앙인사위원회가 공무원 공채규모를 줄이겠다는 업무계획을 발표해 공무원 등용문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고시의 길은 좁아지고 인턴제 등을 통한 우회로는 넓어진다는 것이다.하지만 단기적으로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고시선발 인원을 줄이고 인턴제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바뀌려면 ‘넘어야 할 산’들이 많기 때문이다.이런 탓에 행정고시와 7·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인 수험생들은 당장 불안감을 느낄 까닭이 없을 것 같다.앞으로 지방으로 눈을 돌리면 공직의 길도 넓어진다는 점도 활용해볼 만하다. ●고시선발 인원,단기적인 변화는 없을듯 고시선발 인원을 축소하는 대신 부처별 특채를 확대하고,인턴제를 도입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중앙인사위의 구상에도 불구하고 제도개선 권한을 쥐고 있는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현재는 인턴제라는 용어만 있을 뿐 밑그림은 그려진 게 없다.”면서 “수험생들에게 불이익을 줄 수 없기 때문에 고시선발 인원축소와 인턴제의 실시에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턴제 도입 개념 정리에 1∼2년,법안 마련에 1∼2년이 걸리고 수험생들에게 유예기간을 줘야하는 일정 등을 감안하면 적어도 4∼5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시험방식 일부를 변경하는 공직적성평가(PSAT) 제도는 지난 2000년에 확정됐지만 내년 시행까지는 5년이나 걸렸다. 행자부는 고시선발인원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대신,부처별 특채인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현재 5급 공무원들은 내부승진과 공개채용이 7대3의 비율을 이루고 있다.지난 3년동안 5급 공무원으로 신규채용된 1120명 가운데 행시 등 공채를 통한 채용이 83%(926명),특채는 17%(194명)였다.7·9급의 비율도 비슷하다.여기서 특채비율을 늘려간다는 것이다.무작정 고시에만 매달릴 게 아니라 특채에도 눈을 돌릴 만하다는 게 수험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인턴제 도입에 신중한 정부 중앙인사위가 밝힌 인턴제 구상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연구원생을 비롯한 관계분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등을 이용,일정기간 인턴으로 활용한 뒤 업무능력과 적성 등을 평가해 5급으로 채용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턴제는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공무담임권과 평등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여지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행자부 관계자는 “국가공무원시험에서는 응시자의 학력과 경력을 제한하지 않고 있다.”며 “그런데 인턴제는 지원자격을 일부 대학생 등으로 제한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턴기간을 거친 뒤 임용되지 못하는 사례가 빚어질 경우 이를 수용하는 문화도 전제돼야 한다.인턴 공무원 선발과 평가에서 객관적인 기준 마련도 쉽지 않은데다 선발과정에서 학연·지연·외압이 작용했다는 논란도 예상된다. 관계자는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인턴제 도입 등 공무원 충원방식의 다양화는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인턴제를 5급보다는 하위직을 대상으로 시범실시한 뒤 확대하는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으로 눈을 돌리면 공직이 보인다 내년부터 국가직 9급 지방공무원이 정보통신 분야에서 세무·철도·국토관리·보훈 분야 등으로 확대된다.지역구분을 하거나 전국단위 채용방식이 혼합운영될 것으로 보인다.행자부 관계자는 “신규 인력수요가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는 수도권과 대전 등 일부지역에 편중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같은 직렬에서도 전국단위 모집과 지역구분 모집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테면 100명을 선발할 경우 지금까지는 출신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었다.하지만 앞으로는 70명은 지역제한없이,30명은 지역구분모집으로 선발하는 식이다.지역구분 모집을 5·7급시험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0일 중앙인사위 업무보고에서 “인재의 지역할당제도가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지역출신 할당제’보다 ‘지방대학출신 할당제’가 더 좋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지역구분 모집의 거주지 제한규정에도 변화가 점쳐진다. 현행 국가직 9급 정통부 공무원 시험은 ‘시험공고일 기준으로 해당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만 응시할 수 있다.하지만 지방고시 시험에는 ‘주민등록상 1년이상 해당지역에 거주했거나 지원자 또는 부모의 본적,지원자의 출신학교 등이 해당지역인 자’로 규정하고 있다. 지방고시처럼 거주지제한규정에 출신학교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관계자는 “지방직 공무원을 선발하는 지방고시와는 달리 국가직 채용시험에서 응시자격을 엄격하게 제한할 경우 수험생의 평등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면서 “법률적인 문제를 종합 검토한 뒤 출신학교 등의 응시자격 포함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임정수립 84주년 기념행사

    국가보훈처는 13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84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임시정부 청사가 복원돼 있는 중국 충칭(重慶)에서도 기념식이 열린다. 광복회도 같은날 12시 서울 용산 효창원에서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의사 등 7위(位) 선열에 대한 추모제를 개최한다. 한편 행사 당일 광복회원과 동반 가족 1명은 지하철 및 시내버스를 무료 승차할 수 있다. 또 13부터 이틀간 고궁과 독립기념관,박물관 등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중앙인사위 업무보고/行試·공채 줄인다

    정부차원의 인재활용을 위해 고위공무원단 제도 도입이 적극 검토된다.행정고시와 7·9급 공무원시험 등 대규모 공채형식의 채용방식이 축소되는 대신 부처별 수시채용이 확대되고,인턴제·인재지역할당제 등이 도입된다.또 4급이하 공무원 임용권을 해당부처 장관에게 일임하고,이를 보완하기 위해 인사청탁자의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 중앙인사위원회 조창현 위원장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3년도 업무계획 및 인사개혁 현안과제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고위공무원단 제도 도입 각 부처의 인사운영 자율권을 확대하는 대신 중앙인사위는 인사운영을 위한 상담자 역할을 맡고,1∼3급 고위직 공무원의 채용·승진심사 등 사후점검기능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신설예정인 인사정보심의관실에서 공무원과 민간인 인재 7만 2000여명의 정보를 관리·분석·확충하고,성과주의 인사제도 확산을 위해 18개 부처의 국장급 이상 900여개 직위에 대한 직무분석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05년부터 미국(7800여명)과 영국(3500여명) 등에서 운영중인 고위공무원단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위공무원단제도는 각 부처 고위공직자들을 인력풀 체제로 관리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행정자치부 공보관이 능력을 인정받으면 국방부 공보관으로 전보발령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 행자부의 인사관련 정책기능을 중앙인사위로 일원화하고,행자부의 인사집행기능도 각 부처로 넘기는 방안을 제시했다. ●인턴제·인재지방할당제 도입 그동안 고위직 공무원 대부분은 고시제도라는 확일적 통로를 통해 충원됐을 뿐만 아니라,중앙에서 공채를 통해 일괄채용한 뒤 각 부처에 배치하기 때문에 부처별 행정수요에 맞는 인원을 적기에 충원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따라 고시선발 인원을 점차 축소하고,부처별 수요에 따라 대학으로부터 추천받은 인재를 최소한의 자격검증을 통해 해당부처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게 한 후 5·6급 등으로 채용하는 인턴제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현재 정통부 9급직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지역별 구분모집을 세무·국토관리·병무·보훈·철도 등의 분야로 확대,‘인재지방할당제’도입도 추진한다. 또 민·관간 인사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자격증·학위소지자 등 민간전문가 채용을 확대하고,개방형직위를 과장급까지 적용해 개방형직위의 외부임용비율을 현재 15.9%에서 30%까지 확대키로 했다. ●장관의 인사권 확대 각 부처 인사운영의 자율권을 부여하기 위해 4급이하 공무원 임용권을 해당부처 장관에게 위임하고,부처별 수요에 따라 인재를 충원할 수 있도록 부처별 수시채용 권한을 확대한다.하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인사청탁자 명단을 공개하는 한편 인사심사 및 감사 등 사후점검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정책보좌관 신설 확대/ 금감위등 장·차관급 중앙행정기관까지

    장관급 국무위원이 기관장인 19개 중앙부처에 올해 처음 도입된 ‘정책보좌관 제도’가 장·차관급 기관장을 둔 다른 모든 중앙행정기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참여정부의 개혁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장관부처로 제한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장관급 부처인 금융감독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중앙인사위원회를 비롯,차관급인 국정홍보처,법제처,국가보훈처 등에도 정책보좌관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장·차관급 부처로 확대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7일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기관장이 국무위원이 아닌 중앙행정기관도 정책보좌관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이를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도입 취지에 맞도록 운영되기 위해서는 특정 부처에만 한정돼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많다.”면서 “처음 도입되는 만큼 어느 정도 정착된 이후에 각 부처로부터 의견을 수렴,신설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19개 부처에 2∼4급정책보좌관 41명을 두도록 한 ‘정책보좌관 설치 및 운영규정안’을 의결했으며 각 부처는 이달 중 정책보좌관을 임명할 예정이다. ●형식적인 운영보다는 필요에 따라 이 제도 신설이 경직된 관료사회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목적인 만큼 필요로 하는 부처에 포진시키겠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따라서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처의 경우에는 과감하게 인원을 줄이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노 대통령도 “정책보좌관이 (특정인에게) 자리를 주기 위한 것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부처별로 정해진 2∼3명의 한도 인원을 모두 채우려 하지 말고,장관이 아닌 중앙부처의 장이라도 필요하면 추후 검토하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19개 부처의 정책보좌관도 일단 정원 한도(부처별 정원이 500명 이상 3명,500명 이하 2명)를 모두 채우지 않고 1∼2명을 임용한 뒤 필요에 따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부고/ 애국지사 김윤경 선생

    애국지사 김윤경(金允經) 선생이 5일 0시5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94세.선생은 1931년 9월 경남 영흥에서 조직된 농민조합에 가입한 뒤 동지를 규합하는 등 활동을 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돼 4년간 옥고를 치렀다.지난 96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고인은 8일 오후 2시 국립대전 현충원 애국지사묘에 안장된다.빈소는 서울 보훈병원 (02)478-5899.
  • 부고/ 애국지사 박인배옹

    애국지사 박인배(朴仁培) 옹이 3일 오후 11시4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96세. 박 옹은 1929년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나주 지역의 한·일 학생충돌 소식을 접하고 광주 학생시위를 주도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8개월간 옥고를 치렀으며 1998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유족으로는 부인 김화자씨와 아들 홍상씨 등 2남2녀가 있다.빈소 대전보훈병원,발인 5일 오전 11시,장지 국립대전현충원,011-450-8884.
  • 관변단체 보조금 형평성 잃었다

    지역별 인구규모등 고려없이 획일 지원 “큰 도시일수록 불리” 탄력운용 요구 높아 새마을단체 등 각종 관변단체에 대한 정부의 획일적인 보조금 지원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지역별 인구 규모 등 여건을 고려하지 않아 형평성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한국예총의 경우 인구 51만 3424명(2002년 말 기준)인 경북 포항시 지부와 9860명인 울릉군 지부가 같은 액수인 연간 210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2.3%인 1만 5830명에 이르는 경북 의성군과 17.5%인 6303명에 불과한 고령군의 노인회가 같은 보조금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일선 지방자치단체는 “단체별 회원 및 주민 수요에 따라 지원금이 차등화되지 않아 도시 규모가 큰 지역일수록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처럼 관변단체 보조금 지원이 효율성이나 탄력성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행정자치부가 지역에 조직을 둔 새마을단체 등 13개 관변 단체에 연간 240만∼3600만원(국비 등)씩 정액 보조하도록 예산편성지침을 기초자치단체에 내려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단체별 연간 지원액은 관행적으로 새마을 단체가 3600만원으로 가장 많다.한국예총 2100만원,지방문화원에 2000만원이 지원되고 있으며,바르게살기운동지부 1600만원,한국자유총연맹 1200만원,대한노인회와 상이군경회 등 4개 보훈단체에는 1000만원씩이 지원되고 있다.이들 단체는 개별 법령에 따라 공공건물 무상 사용 혜택도 받고 있다.다만 시·군 체육회에 대해서는 인구 규모를 감안해 보조금 지원이 차등화돼 있다.인구 30만명 이상 연간 1210만원,15만∼30만명 미만 800만원,15만명 미만 480만원,군 단위는 240만원이 지원되고 있다. 일선 지자체 관계자들은 “기준과 원칙이 없는 관변 단체 지원에 대한 행자부의 예산지침은 형평성을 간과한 것”이라며 “인구 규모에 따라 세분화하고 차등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 재정과 임상규 지방예산팀장은 “관변 단체에 대한 지원은 개별 법령에 따라 상한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보조금 지원 전반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포항 김상화기자 shkim@
  • 청와대 산하단체장 온라인추천

    청와대는 장·차관급인 정무직과 정부산하단체장 등 고위직의 인사추천을 다양화하기 위해 1일부터 청와대 및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에 ‘삼고초려(三顧草廬)’(가칭)라는 온라인 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청와대 인사보좌관실은 31일 “정부 고위직의 추천채널을 다양화해 최적격자를 선발하기 위해 온라인 추천창구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추천을 받는 대상은 장·차관급 117개 직위와 대통령이 임명권을 가진 산하단체장 65개 직위다.청와대는 홈페이지에 이들 직위의 주요기능과 조직현황,임명절차,보수 등 직무관련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첫 인사추천 대상은 환경관리공단 이사장,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한국관광공사 사장,한국은행 감사,한국가스안전공사 감사 등 5명이다.국민들은 후보자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자천(自薦)도 가능하다. 곽태헌기자 tiger@
  • 이달의 독립운동가 이시영 선생

    국가보훈처는 성재 이시영 선생(사진)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1869년 서울 저동에서 백사 이항복 선생의 10대 손으로 태어난 선생은 1909년까지 형조좌랑,평남 관찰사,한성재판소장 등을 거쳤고 경술국치를 당하자 이회영 선생 등 형제 일가를 거느리고 서간도로 망명,신흥무관학교의 전신인 신흥강습소를 설립했다.3·1운동 이후 상하이로 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해방 뒤 귀국 때까지 재무총장으로 임시정부 재정을 이끌었다.1930년 결성된 한국독립당 감찰위원장으로도 활동했으며 귀국 후에는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위원장,대종교 원로원장 등을 역임했다.선생은 1948년 제헌 국회에서 초대 부통령으로 당선됐고,6·25 전쟁 중인 1953년 4월 작고했다.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49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 [메트로 인사이드] 지하철 무임승차권 ‘뜨거운 감자’

    노인·장애인등 올해 1억명에 700억 예상 공사 “매년 수천억 적자… 정부서 지원을”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게 지급되는 지하철 무임승차권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해마다 수천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서울지하철공사는 실제 무임수송 인원만큼의 예산을 정부에서 지원해줘야 한다는 입장.하지만 서울시,보건복지부,국가보훈처 등은 예산문제 등으로 난색을 표해 어떤 식으로든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서울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지하철 1∼4호선 무임수송 연인원은 8800만명.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7550만명으로 가장 많다.다음으로 장애인 910만명,국가유공자 340만명 등이다.지난해 기본요금(600원)을 기준으로 528억원어치가 무임승차권으로 발매된 셈이다. 공사측은 올해 무임승차 인원이 사상 처음으로 1억명을 넘어 700억원의 운임손실을 예상하고 있다.반면 지하철공사가 해당부처로부터 지원받은 예산은 서울시가 무임보전금으로 지원한 243억원뿐이어서 285억원의 ‘손실’을 봤다.장애인 복지를 담당하는 복지부나 국가유공자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보훈처에서는 단 한푼의 예산도 받지 못했다.도시철도공사(5∼8호선)도 지난해 4600만장 276억원어치의 무임승차권을 발급했지만 120여억원을 지원받았을 뿐이다. 두 공사는 노인이나 장애인 등을 관련 법률에 의거,우대하는 것은 타당하지만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는 공사에 이에 대한 부담을 상당부분 떠맡기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게다가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새마을호 열차는 노인들에게 운임 전액을 받고,무궁화호는 30% 할인운임을 받고 있으면서 지하철만 유독 무료 교통수단으로 지정한 것도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지하철공사 관계자는 “무임승차권 발급은 간접적인 손실도 문제지만 역무원이 직접 표를 발매해야 하기 때문에 발매시스템 자동화 등을 통한 경영합리화에도 걸림돌”이라면서 “노인,장애인 등에게 일괄적으로 교통비를 지급하거나 교통카드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시내버스의 경우 경로승차권을 지급하다가 1996년부터 분기마다 3만 6000원을 교통비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지하철도 이렇게 돼야 한다는 얘기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인들의 교통수당으로 지급되는 돈만 한해 800억원이 넘어 지하철 무임승차권까지 전액 보전해줄 여력이 없다.”면서 “10년 뒤면 노인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도래하는 만큼,교통수당 지급 대상을 저소득층 노인 등으로 한정해 예산 규모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독립운동가 일대기 만화 제작

    국가보훈처(www.bohun.go.kr)는 25일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10명의 공적과 생애를 20여쪽 분량의 만화로 제작,자체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 사회 플러스/보훈공단 복권대금 62억 날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9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발행하는 ‘플러스플러스복권’의 판매계약을 담보없이 체결해 공단측에 62억여원의 손해를 입힌 이 공단 복권사업단 간부 서모(49)씨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 돈을 개인용도로 써버린 뒤 공단에 입금하지 않은 판매대행사 Y사 사장 박모(35)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서씨 등은 지난해 9월 Y사와 복권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복권판매대금에 대한 지급보증 및 담보를 제공받도록 한 공단측의 지시를 어겨 담보 제공을 받지 않고 복권 360여만장을 공급했다.
  • 메트로플러스/ 양천구,재래시장 화재대비 매월 훈련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등촌시장 등 재래시장의 화재에 대비,매월 1차례 소방도로 확보훈련을 실시한다.2650-3402.
  • 제3의 공무원노조 생긴다...중앙부처등 ‘정책연합’ 출범 추진

    중앙부처 및 광역 시·도 공무원직장협의회(공직협)를 주축으로 하는 제3의 공무원노조가 이르면 다음달 초 출범할 예정이어서 공무원 노조간의 ‘세불리기’가 치열할 전망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공무원노조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직장협의회 정책연합’(정책연합)으로 기존의 ‘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대한민국공무원노조총연맹’(공노련)과 함께 공직사회의 새로운 ‘파워그룹’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공무원노조가 허용도 되기 전에 새로운 노조가 또 만들어지면서 ‘공무원노조 공화국’이라는 여론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불법투쟁은 지양 정책연합은 현재 행정자치·외교통상·통일·교육·산업자원·정보통신·보건복지·문화관광부,보훈처·관세청 등 10개 중앙부처와 서울·대전·충북·제주도 등 4개 공직협이 참여하고 있다.이들은 지난 12일 행자부 공직협 사무실에서 정책연합 창립을 위한 실무기획단 회의를 가졌다. 정책연합 박용식(행자부 자치제도과·6급) 간사는 “다음달 초 출범때까지중앙부처 참여기관을 22개로 늘릴 것”이라면서 “단체행동권 등 불법투쟁을 지양,기존의 노조와는 달리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90만 공무원의 목소리를 담아 내겠다.”고 밝혔다.박 간사는 또 “장기적으로는 독일 공무원연맹(DBB)을 모델로 삼아 공무원을 포함한 공기업과 공사 등을 모두 포함한 ‘공공노조’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공무원노조 치열한 3파전 300여개에 이르는 전국 시·군·구 공직협 가운데 130여개가 아직까지 노조로 전환되지 않아 노조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최대 조직인 전공노는 170여개 지부에 10만여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으며,공노련은 대구·전북·광주 등이 주축으로 현재 5만여명이 활동중이다. 정책연합은 정부산하기관인 공기업과 공사 등의 노조를 끌어들여 명실상부한 ‘공공노조’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이제부터 본격적인 세싸움이 시작되리란 게 중론이다. ●노조간 ‘제몫 챙기기’ 우려 높아 새 노조의 출범을 바라보는 공직사회와 시민들의 걱정이 높은 편이다. 회사원 박모(35)씨는 “아직 공무원노조 허용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은데 노조가 잇따라 생겨나면 여론이 악화될 수 있다.”면서 “각 노조가 서로 제 밥그릇 챙기기에 나설 경우 피해보는 것은 국민”이라며 우려했다. 서울시 한 구청 공무원 김모(32·7급)씨는 “공무원노조가 허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노조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것은 국민들에게 ‘잿밥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면서 “노조간의 성격도 비슷한 만큼 3개 노조가 통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첫 국무회의 표정/토론 3시간 ‘마라톤 閣議’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4일 오전 9시부터 열린 ‘참여정부’ 첫 국무회의는 무려 3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였다.의사봉을 차례로 두드리면서 안건을 주로 처리하던 예전과 달리 국정과제별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기 때문이다.회의가 길어진 탓에 10분간 휴식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국무위원들은 대구지하철 참사를 놓고 난상토론을 했다.국무위원들 중 ‘오아시스’라는 별칭이 붙은 이창동 문화장관의 목소리가 가장 높았다.이 장관은 상당히 격앙된 어조로 “대구 출신이라 현지에 다녀왔는데 시민들은 80년 광주에 버금갈 만한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져 있고,나 자신도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전한 뒤 “정부의 적극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노 대통령은 “의미있는 얘기”라고 동조했다.이 문화장관은 평상복 차림으로 나왔다. 강금실 법무장관도 “시민의식에 문제가 있다며 안전의식 캠페인을 하자는 데 앞뒤가 바뀌었다.”면서 “정부 잘못,직무태만,시설미비가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번 사건의 직접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규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건 총리는 이 문화장관을 대구 참사 관련 대책회의 위원으로 즉석에서 임명했다.이날 회의에는 의결권을 가진 ‘국무회의 정멤버’만 참석했다.노 대통령이 사회자석에 앉고,오른편에 고 총리,왼편에 김진표 경제부총리가 앉는 등 19개 부·처의 장관들은 마주보며 자리했다. ‘국민의 정부’에서는 청와대 비서실장·국무조정실장·공정거래위원장·통상교섭본부장·법제처장·국정홍보처장·보훈처장 등도 국무위원들과 자리를 함께 했으나 새 정부에서는 뒤로 물러났다.장관급이면서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금융감독위원장은 배석하게 된 반면,장관급 자치단체장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해온 서울시장은 빠졌다. 송경희 대변인은 “국무회의 참석자는 대통령이 인정하는 위원들로 결정된다.”면서 “직급이나 비중이 있더라도 국무위원이 아니면 배석자 좌석에 앉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회의에 배석하는 청와대 비서진들도 바뀌었다.지난 정부에서는 8명의 수석비서관과 6명의 비서관만 참석했다. 그러나 새 정부에서는 장관급인 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보좌관은 상시 배석하고,수석비서관은 국무회의 사안에 따라 배석 여부를 결정한다.정무·국민참여수석은 이날 배석하지 않았다.대신 실무 배석자는 6명이나 늘었다.국정상황실장이 추가로 참석하는 등 비서관 12명이 고정 배석자다. 문소영기자 symun@
  • 조흥銀 “로또가 밉다”체육복표 중단따라 1600억 물어줄 판

    “로또가 미워요” 비단 이 말은 10만원을 투자하고도 단 1000원의 당첨금도 건지지 못한 로또구입자들만 하는 얘기가 아니다.거액당첨금이 걸린 로또 복권에 고객을 빼앗긴 기존의 복권 사업자들 역시 저조한 판매실적에 울상을 짓고 있다.체육복표 ‘스포츠토토’의 사업주체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종인(李鍾仁)이사장은 지난달 28일 “스포츠토토 발행을 재개하기 위한 투자 유치 방안이 무산돼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다.”면서 “사업폐지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체육복표사업은 2001년 10월 축구와 농구 경기의 결과를 맞히면 당첨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발매했었다.그러나 최근 로또 열풍에 밀려 체육복표의 사업성이 더욱 희박해졌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중단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운영자 선정과정에서 비리가 드러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조흥은행에도 로또열풍의 불똥이 튀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토토의 사업이 중단되자 은행측이 지급보증했던 1598억원(타이거풀스인터내셔날의 미래예상수익 가운데 20%)을 고스란히 물어내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은행은 충당금을 일부 쌓은데다 법적대응도 할 예정이기 때문에 괜찮다고는 하지만 매각에 영향을 미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플러스플러스복권’을 발행하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도 로또복권의 피해자라 볼 수 있다.플러스복권은 국내 최대 당첨금을 앞세워 지난 2001년 487억원의 판매이익금을 올려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관계자는 “로또복권이 등장하자 판매액이 급감해 현상유지만 하고 있을뿐”이라며 “자체 마케팅으로 판매액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일부 온라인 복권 판매 업체들은 판매실적이 저조하자 ‘반짝 세일’에 들어가기도 했다.야후코리아(www.yahoo.co.kr)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자체 운영하는 ‘야후!복권’코너를 통해 복권을 12.5∼20% 정도 할인된 금액에 판매했다. 한 인터넷복권 판매운영자는 “각 정부부처는 경쟁적으로 인터넷복권 발행을 허용해줬지만 최근에는 인터넷복권이 채 자리잡기도 전에 로또를 중심으로 시장을 평정하려고 한다.”며 일관성 없는정부의 복권정책에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참여정부 차관급 32명 프로필

    ◆외교부차관 김재섭 뚝심과 실력을 겸비했다는 평이다.90∼92년 청와대 비서관으로 한·중 수교 등 북방외교 실무를 맡았다.북핵문제에도 정통하다.외교부내 핵심자리인 G7을 거치지 않은 최초의 차관.인사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부인 이현숙(53)씨와 1남1녀. ◆ 재경부차관 김광림 경제기획원(EPB·행시 14회)출신으로 상공부,재경원,기획예산처 등을 거쳤다.고 서석준 부총리가 경제기획원 차관을 지낼 때부터 비서관을 맡을 정도로 보좌업무가 뛰어나다.김용덕 관세청장과는 동서지간이다.부인 김지희(49)씨와 1남1녀. ◆국세청장 이용섭 국세청에서 재경부로 옮겨 세제분야만 맡아온 조세전문가로 금의환향.지방대출신으로 설움도 받았지만 합리적인 일처리를 인정받아 순탄한 출세가도를 달려왔다.업무추진력 강한 외유내강형으로,성균관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부인 신영옥(49)씨와 1남1녀. ◆경찰청장 최기문 개혁적인 데다 추진력이 뛰어나다.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신망도 두텁다.자치경찰과 관련된 박사 논문을 쓸 정도로 경찰 개혁에관심이 높다.때문에 수사권 독립 등 경찰 개혁의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부인 이호성(51)씨와 1남1녀. ◆통일부차관 조건식 통일부와 총리실,국회,청와대를 두루 돌며 일한 경험을 갖고 있다.해군 제2사관학교 교관 재직중 5급 공채시험에 응시,통일원 조사연구실 보좌관으로 처음 관계에 발을 내디뎠다.국민의 정부에서는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과의 관계가 껄끄러웠다.부인 김상리(48)씨와 1남1녀. ◆총리비서실장 탁병오 9급으로 공직을 시작해 행정고시 13회에 합격한 노력형 정통 행정관료이다.서울시 재직시절 성수대교,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의 수습을 도맡아 ‘재해수습 전문가’로 통한다.고건 총리가 민선 서울시장을 할 때 처음 정무부시장을 지냈다.온화한 성격.부인 양숙자(52)씨와 3남. ◆공무원교육원장 정채용 경남 남해 출신으로 행시 14회.군수와 시장을 3차례 지냈으며 행자부 지방재정경제국장,지방재정세제국장을 거친 정통 내무관료.2001년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차관보로 옮긴 뒤 행자부의 자치행정 지원업무를 총괄해 왔다.부인 안현정(50)씨와 2남. ◆과기부차관 권오갑 이공계 출신이면서도 행정고시(21회)를 거쳐 시야가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친화력도 높다. 지난 97년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과학기술혁신 5개년 계획 수립때 주도적 역할을 했다.이영희(55)씨와 2녀. ◆노동부차관 박길상 기획력이 탁월한 실무형으로 꼽힌다.노정국장,근로기준국장,고용정책실장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김대중 정부 때 대통령비서실 노사관계비서관을 지낸 뒤 자청해 서울지방노동위원장으로 물러나 있다가 발탁됐다.부인 송정희(51)씨와 1남1녀. ◆특허청장 하동만 행시 13회로 경제기획원의 주중 재경관을 거쳐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로 ‘중국통’으로 불린다.대외경제 감각과 업무 추진력과 부처간 이견 조율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삼겹살을 좋아해 부하직원과 소주잔을 자주 나누는 소탈한 성격으로 부인 배윤숙(50)씨와 1남1녀. ◆비상기획위원장 윤광웅 해상 작전분야에 능통한 작전·정책통으로 무기 획득분야 전문가이기도 하다.지난 98년 부산 근해에서 발생한 미국 핵잠수함 충돌사건 당시 미 7함대사령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협조 방안을 구할 정도로 영어실력이 뛰어나다.부인 권영기(59)씨와 2남. ◆환경부차관 곽결호 74년 건설교통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상하수도국장과 한강홍수통제소장,환경부 정책국장과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한 환경 전문가.두터운 신망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이끌어 내며 김명자 전 장관을 뒷받침해 정부업무평가 2연패를 달성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부인 이춘화씨와 2남. ◆보훈처장 안주섭 국민의 정부 초대 경호실장으로 5년 내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했다.조직 장악력이 탁월하고 업무처리가 깔끔해 부하들의 신망이 두텁다.별명은 ‘두꺼비’.경호실장 재임 중 ‘고려-거란 전쟁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부인 김영자(55)씨와 2남. ◆중기청장 유창무 산자부 업무중 자원분야 전문가로 충북도청에서 공직에 입문,동자부로 옮겨 자원분야에서 외길을 걸었다.소신있고 판단력이 빠르다는 평가다.지난해 기획관리실장을맡아 무역 분야 등 총괄 업무를 보완했다.부인 김복순(51)씨와 2남. ◆복지부차관 강윤구 두주불사지만 맡은 바 분야에서는 공부도 열심히 하는 뚝심파이다.자신이 과장을 거친 여러 분야에서 책을 한 권씩 썼고,재작년에는 기초생활보장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과장으로 승진하면서 보건복지부로 옮겨왔다.부인 김현애(51)씨와 1남1녀. ◆산림청장 최종수 강원도청을 거쳐 경제기획원에서 20여년간 경제 정책 전반을 섭렵했다.산림청으로 옮겨 신속 민원,백두대간 보전,숲가꾸기 등을 통해 탁월한 기획력을 발휘,능력을 인정받았다.뚝심과 끈기가 대단하다는 평.부인 황준숙(49)씨와 1남2녀. ◆법제처장 성광원 상공·중소기업 분야 전문가로 행정고시 13회로 공직에 입문,국방부와 상공부에서 잠시 근무하기도 했다.문민정부 당시엔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아 여당인 신한국당과 그 후신인 한나라당에 법사전문위원으로 파견됐었다.회의때 토론과 대화를 통한 결론도출을 선호한다.부인 이미경씨와 1남2녀. ◆농진청장김영욱 26년간 국내 농업정책 분야를 두루 거친 농업전문가.농산물 유통개혁과 농가부채 대책마련 등으로 공을 인정받았다.농촌진흥사업에 관심이 크고 당정 조율도 잘 한다.합리적이고 낙천적인 성격.행시 16회.부인 정영순(54)씨와 2남. ◆예산처차관 변양균 조용한 성격이지만 직속 상관인 장관에게 눈치 보지 말라는 식의 직언도 서슴지 않는다.고교 시절에 미대 진학을 꿈꿨고,고려대 2학년 재학시절에는 신문사 신춘문예에 당선됐을 정도로 예술적인 감각이 있다.예산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한 예산전문가.부인 박미애(50)씨와 2남. ◆국방부차관 유보선 육사 생도 때 독일 육사에서 유학생활을 했으며,현역 시절엔 작전·전략 분야에서 주로 근무해 왔다.부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 후배들이 잘 따른다.육사 7기인 선친 유상재씨는 한국전 때 중대장으로 근무하다 전사했다.부인 이순임(56)씨와 2남1녀. ◆산자부차관 김칠두 산업분야 경험이 풍부하고 호주와 영국에서 상무관을 역임,국제 감각을 키웠다.무역투자실장 시절 야근을 하며 분투,수출 확대에진력했다.차관보 시절에는 산업 4강정책 입안을 주도했다.후배를 잘 챙기는 보스형.부인 고성희(49)씨와 1남1녀. ◆농림부차관 김정호 농림부에서 드물게 비 농업경제학과 출신으로 안착한 농정 전문가.청와대 농림해양비서관으로 일했고 농업기반공사 설립 등을 잘 마무리했다.영어도 능통해 도하개발어젠다(DDA)등 굵직한 농업협상에 적임자로 꼽힌다.행시 17회.부인 이희경(49)씨와 1남1녀. ◆행자부차관 김주현 전남 광양 출신으로 행시 13회.시장과 군수를 세차례 지내고 전남도 기획관리실장을 지내는 등 지방행정에 밝아 지방분권과 지역균형 발전을 실무지휘할 적임자라는 평가.꼼꼼한 성격에 성품이 온화해 직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부인 박숙영(50)씨와 2남. ◆정통부차관 변재일 국무총리실 등 정부조직을 두루 거쳐 부처간 업무조정에 장점이 있다.정보화기획실장으로 있을 때 ‘사이버코리아 21’을 입안,초고속인터넷 1000만 돌파 등 정보화강국으로 끌어올린 주역.합리적 사고와 외유내강의 성품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부인 전길자(50)씨와2녀. ◆병무청장 김두성 병무청에서만 20년 이상을 근무,병무행정의 산증인으로 통한다.고시출신 병무청장 1호를 기록했다.온화한 성품이지만 업무 추진에는 빈틈이 없다는 평이다.병역제도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는 등 학구파다.부인 박순호(48)씨와 2녀. ◆조달청장 김경섭 섬세한 성격에 차분히 일하는 스타일이나 보스기질은 없다는 평.옛 경제기획원 시절부터 공기업 심사평가 등을 주로 맡아 공기업과 인연이 깊다.국민의 정부에서는 예산실장 ‘0순위’였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정부개혁실장을 맡았다.부인 이경재(49)씨와 1남1녀. ◆해양부차관 최낙정 해운항만청 등 해양수산부의 핵심부서를 두루 거친 정통 해양맨.조직 장악과 기획·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재직할 때 다면평가제 도입을 제안하는 등 대통령과의 관계가 돈독하다.부인 김성숙(48)씨와 1남1녀. ◆건교부차관 최재덕 건설교통부에서 잔뼈가 굵은 주택·도시·국토정책 분야의 전문 관료.행정수도 이전,수도권 신도시건설등 현안을 풀어갈 적임자로 꼽힌다.그린벨트 해제,주택시장 안정대책도 무리없이 추진했다.소탈하고 추진력도 뛰어나다.부인 조경애(52)씨와 1남1녀. ◆여성부차관 안재헌 조용하고 겸손한 성품에 능숙한 일처리가 장점.23살에 공직에 입문,33살에 제주군수,강릉시장을 지냈고 내무부 감사관,지방행정·재정국장 등 중앙과 지방을 두루 섭렵한 전문 행정관료. 2001년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부인 노혜순(52)씨와 2남. ◆문화부차관 오지철 대한체육회 국제과장으로 근무하던 82년 이후 문화체육부 국제체육국장,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 기획관리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영어·불어 등 외국어 실력이 뛰어나 88서울올림픽 때 대외업무를 도맡아 처리.형사법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의 학구파.부인 신명옥(48)씨와 1남1녀. ◆관세청장 김용덕 행시 15회의 선두로 재경부내의 손꼽히는 ‘국제금융통’이다.조용하지만 치밀하고 업무추진력이 강하다.2001년부터 국제업무정책관을 맡아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에 큰 기여를 했으며 이번 차관급 승진도그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부인 김희준(52)씨와 2남1녀. ◆식약청장 심창구 국내 의약품의 생물학적 동등성(생동성)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자로 약학계에 튼튼한 인맥을 갖고 있다.20년간 서울대 약대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한국약제학회 회장도 맡고 있다.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일처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부인 한동옥(55)씨와 2남.
  • 애국지사 오용수 선생 별세

    애국지사 오용수(吳龍洙) 선생이 2일 오후 9시37분 노환으로 별세했다.80세.오 선생은 대구사범학교에 재학중이던 1941년 1월 항일비밀결사 ‘연구회(硏究會)’에 가입,민족의식 함양과 독립을 위한 실력배양을 목적으로 활동하다 체포돼 4년6개월간 옥고를 치렀으며,지난 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유족으로는 아들 병권(이화여대 교수),병직(단우실업 상무이사),병호(영우개발 부장),상훈(엑스퍼트 대표이사)씨와 딸 영숙(송파구청 공무원)씨 등 4남1녀가 있다.빈소 서울보훈병원,발인 4일 오전 6시30분,장지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묘역.(02)478-3099.
  • 이달의 독립운동가 유여대 선생

    국가보훈처는 3·1 운동 당시 평북 의주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여대(劉如大·사진) 선생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1878년 의주에서 태어난 선생은 기독교로 개종해 미국인 선교사로부터 세례를 받고 신 교육기관인 일신학교,양실학교를 차례로 설립,교육을 통한 민족 계몽 운동을 전개했다.독립기념관과 서대문 독립공원은 3월 한달간 선생을 추모하는 전시행사를 갖는다.
  • 독립유공자 생생한 증언 자료집 - 보훈처, 20명 녹취 발간

    국가보훈처가 생존하는 애국지사 20명의 생생한 증언이 담긴 ‘독립 유공자 증언 자료집’을 18일 펴냈다. 국민대 장석흥 교수 등 학자 17명이 2년여에 걸쳐 녹취한 내용을 토대로 만들어진 자료집은 각 700여쪽 분량 2권으로,광복군과 학생·농민운동,항일운동 등 다양한 형태의 독립운동에 관한 증언이 담겨 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생존 애국지사의 증언으로 자료집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독립 운동사(史)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증언 녹취사업을 벌여왔다.”고 밝혔다. 2001년 녹취분인 1권에는 광복군 2지대 1구대장을 지낸 안춘생(安椿生) 선생,중국에서 항일무장 조직인 흑색 공포단을 조직한 이규창(李圭昌) 선생,김좌진 장군이 결성한 신민부에서 활동한 오항선(吳恒善) 선생 등의 증언이 실려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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